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선택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기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총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결함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거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0
  • ‘역선택 방지’ 매몰되면 여론 왜곡, 결집력·확장성 고루 봐야

    ‘역선택 방지’ 매몰되면 여론 왜곡, 결집력·확장성 고루 봐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31일 후보등록을 마감하고 일정대로 출발한 가운데 ‘역선택’을 둘러싼 후보 간 갈등은 연일 격해지고 있다. 급기야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을 반대하는 유승민 전 의원은 31일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섰다. 이를 둘러싼 분란이 과도하게 이어질 경우 본선 경쟁력까지 깎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 전 의원은 이날 국회 긴급기자회견에서 정 위원장을 향해 “오직 윤석열 후보만을 위한 경선룰을 만들려고 한다”면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는 순간 공정한 경선은 끝장난다. 그런 식으로 경선판을 깨겠다면 그냥 선관위원장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나 정 위원장이 이를 재검토하겠다고 나서자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홍준표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논란에 대해 “호남 지지가 올라간다고 역선택을 운운한다면 그간 당의 호남동행은 전부 거짓된 행동이었나”라며 “참 어이없는 논쟁”이라고 밝혔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의 호남 지역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자 당 일각에서는 역선택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은 “광주·전남분들이 우리 당에는 거부감이 있어도 홍준표에게는 거부감이 덜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캠프 내부에서는 여권 지지자들의 ‘조직적 역선택’을 막기 위해 관련 조항을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격화되자 대선 주자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룰 전쟁 때문에 당이 파국으로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1·2차 예비경선(컷오프)을 ‘여론조사 50%, 당원 투표 50%’로 진행하자고 중재안을 내놓기도 했다. 상대 진영 지지층이 ‘전략적으로’ 약체 후보를 선택해 민심을 왜곡한다는 역선택 논란은 대선 때마다 반복돼 왔다. 당내 경선과 후보 단일화 과정 등 여론조사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조사 방식을 둘러싼 후보 간 갈등의 복판에는 늘 이 문제가 자리했다.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민주당 후보와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사이 단일화 협상도 역선택 방지 방안을 마련하자며 버티던 정 후보의 안을 노 후보가 전격 수용하면서 겨우 성사됐다.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도 역선택 문제가 끝까지 발목을 잡았다. 2017년에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일각에서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어 역선택을 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역선택 방지는 흔히 여론조사 문항에 지지 정당 또는 후보를 물어 상대 진영 지지자들을 걸러내는 방식을 활용한다. 우리 후보에게 표를 줄 가능성이 낮은 응답자들을 빼고 여론을 조사하는 것이다. 이 경우 지지층의 의사는 확실히 반영되지만 중도·부동층의 여론은 알 수가 없다. 사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반대 진영 지지자들의 전략적 역선택은 현실적으로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주로 정치 고관여층이 여론조사에 응답하긴 하지만 대상을 무작위로 정하는 조사에서 그와 같은 정치공학적 계산 끝에 답을 하는 응답자는 미미하다는 판단에서다. 오히려 역선택 방지 조항의 유무에 따라 결과의 차이가 나는 것은 각 후보의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 능력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병일 엠브레인퍼블릭 대표는 “특정 조사에서 조직적으로 전략적 역선택을 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고 그것 때문에 특정 문항을 넣어서 결과를 통제하면 그걸 여론조사라 부르기도 어렵다”면서 “결국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성의 차이인데, 본선에서 어느 부분이 더 중요할지는 지금 알 수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 윤석열과 4.2%P 차이 턱밑 추격… 홍준표 심상찮은 상승세

    윤석열과 4.2%P 차이 턱밑 추격… 홍준표 심상찮은 상승세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등록이 시작된 30일, 야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청년·호남·진보층에서는 홍 의원이 더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역선택 방지조항’을 둘러싼 대권주자 간 공방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범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 따르면, 윤 전 총장(25.9%)과 홍 의원(21.7%)이 혼전 양상으로 조사됐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3%)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역대 대선에서 보수성향 후보가 열세였던 20~40대에서 홍 의원은 23.2~24.5%, 윤 전 총장은 16.5~18.0%의 지지율로 나타났다. 호남에선 홍 의원이 25.2%인 반면, 윤 전 총장은 절반에 못 미치는 11.0%에 그쳤다. 진보층에서도 홍 의원(26.3%)은 윤 전 총장(11.2%)을 훌쩍 앞섰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추석 전후로 골든크로스 갈 것”이라며 자신했다.홍 의원의 눈에 띄는 상승세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논란도 커지는 모양새다.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을 주장하는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홍 의원과 유 전 의원 측은 “대선에서는 개방 경선이 맞다”며 맞서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준위안을 비롯해 모든 룰을 재점검해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 후보들과 만나 이견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준석 대표는 “역선택 룰 등에 관해서는 최고위가 입장을 밝힐 계획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세종의사당 예정지 방문과 파평 윤씨 종친회 간담회 등 충청 일정에 돌입, ‘충청 대망론’을 부각시켰다. 그는 천안의 충남도당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500년 조상의 고향인 충청의 피를 타고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충청 대망론은 충청인들이 가진 중용과 화합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국가발전의 주력이 되는 국민통합론”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시민단체 필리버스터에 참여했다.
  • 국힘 ‘경선 버스’ 출발하자… ‘역선택 방지’ 갈등 가속페달

    국힘 ‘경선 버스’ 출발하자… ‘역선택 방지’ 갈등 가속페달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30일 출발한다. 30~3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2개월간의 여정이다. 정권교체의 주역 자리를 둘러싼 본격 대결의 초입에서 후보들은 ‘역선택 방지조항’ 문제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 등록에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의원을 제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1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주요 후보들 사이에선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서병수 의원이 이끌던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걸러내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반발로 경준위 활동이 조기에 끝나고 선관위 체제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는 다시 도마에 올랐다. 후보들에게는 예민한 문제다. 컷오프에서는 여론조사 100%, 최종 후보 선출 시에는 50%가 반영돼 이 조항의 유무에 따라 경선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역선택 방지 주장이 나와 이슈가 됐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여기 동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중도층 확장을 위해 이를 도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어느 수험생이 자기 입맛대로 시험문제를 바꾼다는 말인가”라면서 “중도와 진보까지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말하던 분이 확장성이 가장 작게 나오니 이러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지난 5일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정 위원장은) 의심받고 싶지 않다면 경준위가 결정하고 최고위가 추인한 경선룰에 손대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유 전 의원을 겨냥해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 후보를 찍는 게 정말로 본인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나”라며 “심각한 정치적 난독증”이라고 독설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선관위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만 답했다. 정 위원장과 만남에 대해선 인사차 예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 정 위원장이 주관하는 후보 간담회에서 의견을 듣고 경선룰을 확정한다. 상당수 선관위원이 경준위 출신이라 역선택 방지조항 부분을 재론할 경우 내부에서부터 갈등이 예상된다.
  • 野 경선 버스 출발, 역선택 두고 편갈린 후보들

    野 경선 버스 출발, 역선택 두고 편갈린 후보들

    국민의힘 대선 경선 버스가 30일 출발한다. 30~31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까지 2개월간의 여정이다. 정권교체의 주역 자리를 둘러싼 본격 대결의 초입에서 후보들은 ‘역선택 방지조항’ 문제를 놓고 각을 세우고 있다. 후보 등록에는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윤희숙 의원을 제외하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1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다음달 15일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8명, 10월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다. 주요 후보들 사이에선 경선 시작 전부터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앞서 서병수 의원이 이끌던 경선준비위원회는 경선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을 걸러내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후보들의 반발로 경준위 활동이 조기에 끝나고 선관위 체제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는 다시 도마에 오른 상황이다. 후보들은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컷오프 과정에서는 여론조사 100%, 최종 후보 선출 시에는 50%가 반영돼 이 조항의 유무에 따라 경선 결과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전 총장 캠프 쪽에서 역선택 방지 주장이 나와 이슈가 됐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여기 동조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과 홍준표 의원은 중도층 확장을 위해 이를 도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 전 의원은 29일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어느 수험생이 자기 입맛대로 시험문제를 바꾼다는 말인가”라면서 “중도와 진보까지 아우르는 압도적 정권교체를 말하던 분이 확장성이 가장 작게 나오니 이러는 거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지난 5일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정 위원장은) 의심받고 싶지 않다면 경준위가 결정하고 최고위가 추인한 경선룰에 손대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최 전 원장 캠프는 이날 논평에서 유 전 의원을 겨냥해 “강성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 후보를 찍는 게 정말로 본인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생각하나”라며 “심각한 정치적 난독증”이라고 독설했다. 반면 윤 전 총장은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선관위 결정에 따를 생각”이라고만 답했다. 정 위원장을 미리 만난 데 대해선 “총리를 지내신 분이라 주변에서 예를 갖춰 인사하는 게 낫지 않느냐 해서 잠깐 찾아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다음달 5일 정 위원장 주관으로 후보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경선룰을 확정한다. 상당수 선관위원이 경준위 출신이라 역선택 방지조항 부분을 재론할 경우 내부에서부터 갈등이 예상된다. 또 이 경우 선관위와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 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洪 심상찮은 지지율 상승에… 가열되는 국민의힘 2위 쟁탈전

    洪 심상찮은 지지율 상승에… 가열되는 국민의힘 2위 쟁탈전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최근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야권 주자 지지율 2위에 오르자 야권 2위 자리를 둘러싼 주자 간 쟁탈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야권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전 총장을 추격하는 주자들은 ‘어대윤’(어차피 대선후보는 윤석열)이라는 대세론이 고착화되기 전에 일단 2위에 안착, 다른 주자들과 지지율 격차를 벌리며 1강 1중 내지 2강 구도로 재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김종필 전 국무총리 묘소를 참배하고 김 전 총리의 반려견 무덤을 봤다면서 “(김 전 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께서 돌아가셨을 때 반려견 바니는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영정 앞에 있다가 죽어서 개 무덤을 그곳에 만들어 주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하물며 개도 주인에게 이를진데 JP(김 전 총리)집 바니만도 못한 사람들이 정치판에서 기웃거리는 지금의 염량세태는 참으로 유감스럽다”며 “아무리 안갯속 정국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상가지구(상갓집 개처럼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사람을 비유)는 되지 말자”라고 말했다. 홍 의원이 그동안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판할 때 ‘배신’을 언급한 만큼, 이날 ‘상가지구’도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 측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홍 의원은 ‘배신자 프레임’도 거론했다. 그는 27일 “누구든지 배신자 프레임에 걸려들면 한국 정치판에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은 물론, 또 다른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배신자 프레임’에 걸려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유 전 의원에게도 견제구를 날린 것 아니냐는 평가다. 최 전 원장 측은 홍 의원의 ‘상가지구’ 발언에 즉각 반박하며 홍 의원 때리기에 나섰다. 최 전 원장 캠프의 이규양 언론특보는 논평에서 “배신을 말하자면 누구보다 홍 후보 자신이 떠오른다”면서 “홍 후보는 대표로 있으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패한 패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출당시킨 당사자다. 2020년 총선에서는 공천을 못 받자 탈당했었다”라며 맹공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역선택’을 고리로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을 견제하고 있다.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의 최근 지지율 상승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이 역선택했기 때문이라며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자를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 전 의원도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에게는 직격탄, 홍 의원에게는 견제구를 던지며 2위 쟁탈전에 참전하는 모습이다. 유 전 의원은 2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2차 컷오프까지 하고 4명의 후보가 남아 있을 때, 정치 신인 후보들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이 검증될 것”이라며 “저와 홍준표 후보와 같이 오래 한 사람과 새로 정치를 하는 분의 실체를 알아가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청년층의 표심이 유 전 의원보다 홍 의원에게 쏠리고 있다’는 질문에는 “저와 홍준표 후보가 과거에 비해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면서도 “홍준표 후보에게 호남과 청년층의 지지가 있다는 것 신기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계속 토론과 검증을 하다 보면 결국 (지지가) 저한테 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잡고 유승민이 홍준표를 잡는다는 말씀을 자신 있게 드린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앞서 이준석 대표와 윤 전 검찰총장 간 갈등 국면에서 이 대표를 공격하며 존재감을 부각시켰지만, 최근에는 다른 주자들에 대한 공격은 삼가며 정책 행보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원 전 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 광주를 방문, 일자리 정책 관련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아울러 전날 대담집 ‘원희룡이 말하다-자유와 혁신의 세상을 여는 국가찬스’를 출간, 자신의 국가 비전과 미래 전략 구상을 제시했다.
  • 국민의힘 ‘정홍원 선관위’ 출범… 경선 공정·흥행이 숙제

    국민의힘 ‘정홍원 선관위’ 출범… 경선 공정·흥행이 숙제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지휘할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정홍원 신임 위원장을 간판으로 세워 출범했다. 첫날부터 후보들이 ‘역선택 방지조항’ 등 경선룰을 둘러싼 공방을 벌이면서 선관위는 후보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공정과 흥행을 모두 잡아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정 위원장은 이날 첫 번째 선관위 회의에서 “최대 목표를 공정으로 삼고 사심 없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가 벼랑을 향해서 달리는 마차처럼 느껴지고, 법치고 공정이고 어느 한 부분도 제대로 된 데가 없고, 성한 데가 없는 경우 없는 나라가 됐다”며 “선거를 통해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만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선관위는 정 위원장과 12인의 위원 체제로 꾸려졌다. 부위원장에는 한기호 사무총장이 임명됐고, 성일종·김석기·김은혜 의원과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경선준비위원을 지낸 정양석 전 사무총장,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 등이 위원을 맡았다. 이들은 11월 대선 후보 선출까지 경선을 관리, 운영하게 된다. 이날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기존 경준위가 발표한 경선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경준위는 아무 권한이 없고, 선관위가 모든 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라고 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과 하태경 의원은 이런 주장이 옳지 않다며 반박했다. 유 전 의원은 “경준위가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이미 결론을 내렸고, 최고위에서 의결도 했다”면서 “더이상 바뀔 게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준위는 1차 예비경선 ‘국민여론조사 100%’, 2차 예비경선 ‘국민 70% 대 당원 30%’ 등의 기준을 발표했다. 역선택 방지 조항은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선관위가 경준위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 선관위원은 “역선택 방지 조항은 이미 정해진 것”이라며 “지금 와서 선거 규정을 다시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준석 ‘경선 갈등’ 공식 사과했지만… 劉·崔는 윤석열 직격

    이준석 ‘경선 갈등’ 공식 사과했지만… 劉·崔는 윤석열 직격

    李대표 “이견보다는 정권교체 향해 결집”선거관리위원장에 정홍원 前 총리 선임劉 “당대표 흔들기 尹 묵인 없이 가능한가”崔측도 비대위 논란에 “누구를 속이려고”‘역선택 방지조항’ 두고도 후보 간 대립각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과 날카롭게 대립했던 이준석 대표가 23일 그간 갈등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수습에 주력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작심 비판하는 등 갈등의 불씨는 대권주자 간 싸움으로 옮아 붙은 형국이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로서 지금까지 경선 준비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분란과 다소간 오해가 발생했던 지점에 대해 겸허하게 진심을 담아 국민과 당원께 사과의 말씀 올린다”면서 “선관위가 출범하는 이상 이견보다는 정권교체를 향해 결집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 전 총리께 공정한 경선 관리와 흥행을 위한 전권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검사 출신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공직자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를 지냈다. 선관위는 오는 26일 정식 출범한다. 이 대표는 이달 초부터 경선 운영 방식 등을 두고 윤 전 총장과 충돌했다. 경선준비위원회 월권 논란, 윤석열 캠프의 대표 탄핵 발언 등에 이어 최근 ‘비상대책위원회 추진’ 보도 논란까지 터지며 내홍이 격화되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에 ‘전권’ 부여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분란이 쉽사리 가라앉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 대표는 한발 물러났지만 그와 가까운 유 전 의원은 작정하고 윤 전 총장을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캠프 인사가 계속 당대표를 흔드는데, 이런 일이 후보의 승인이나 묵인 없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라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입당 과정, 의원 줄세우기, 토론회 무산 등을 거론하며 “정권교체를 하러 온 건가, 당권교체를 하러 온 건가”라고도 꼬집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도 비대위 추진 보도 논란을 거론하며 “윤석열 캠프가 당을 흔들고 당대표를 흔드는 것을 모두가 보고 있는데 누구를 속이려 드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에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황당무계한 허위보도를 근거로 한 정치공세에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맞섰다. 국민의힘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두고도 갈등을 겪고 있다. 앞서 경선준비위는 이를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선관위 출범을 앞두고 윤 전 총장·최 전 원장 측은 지난 20일 국민의힘 의원 단체 카카오톡 방에서 제도 도입을 재차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 전 의원 측이 반대 의사를 밝히자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한다.
  • 국민의힘 경선열차 이번 주 출발… 李·尹 갈등 여진에 ‘아슬아슬’

    국민의힘 경선열차 이번 주 출발… 李·尹 갈등 여진에 ‘아슬아슬’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이 이번 주 선거관리위원회를 띄우고 ‘경선 열차’를 출발시킨다. 지도부는 분열을 피하고자 상황을 수습하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 여진이 계속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오는 25일 대선주자들의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를 열고 26일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지도부가 토론회에서 비전발표회로 한발 물러선 만큼 발표회에는 윤 전 총장을 포함한 13명의 주자가 모두 참여한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던 서병수 경선관리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선관위원장 인선 갈등도 일단락됐다. 그러나 극으로 치달았던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 민영삼 국민통합특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하든지”라며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민 특보는 논란이 커지자 4시간 만에 글을 삭제하고 “캠프와는 전혀 관계없이 개인적인 판단에서 단상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한 뒤 캠프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캠프는 급히 공지를 띄워 “민 특보를 해촉했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앙금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일 윤석열 캠프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비대위 추진설’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갈등은 당 전반으로 확산됐다. 윤 캠프는 이튿날 “허위보도, 가짜뉴스”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다른 주자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하태경 의원은 “‘가짜뉴스’이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법적 대응 검토에 그치지 말고 법적 대응을 하라”고 압박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대선은 보나 마나 필패”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해서도 그러는데, 선출되지 않은 지도부가 무슨 권위를 갖고 대선을 치를 수 있겠나”라고 비대위설을 강력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당에 들어와 정책은 안 만들고 계파만 만든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새로 터져 나온 문제에 정면 대응은 삼갔다. 그러나 지난 21일 MBC라디오에서 “대선 경선 버스를 8월 말에 출발시키려고 기다렸더니 사람들이 운전대를 뽑아 가고,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를 부수는 상황”이라며 “버스에 앉았더니 운전대가 없다”고 최근 자신을 향한 윤 전 총장 등의 비판에 불만을 드러냈다. 다른 뇌관도 여럿 남아 있다. 대선주자 캠프들이 경선을 관장할 당 선관위원장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미리 걸러 내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할지 여부를 두고도 주자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다.
  • 갈등 불씨 남긴 채 국민의힘 ‘경선 열차’ 이번주 일단 출발

    갈등 불씨 남긴 채 국민의힘 ‘경선 열차’ 이번주 일단 출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이 이번 주 선거관리위원회를 띄우고 ‘경선 열차’를 출발시킨다. 지도부는 내부 분열을 피하고자 상황을 수습하고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곳곳에 여진이 계속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오는 25일 대선주자들의 ‘국민 약속 비전발표회’를 열고 26일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지도부가 토론회에서 비전발표회로 한발 물러선 만큼 발표회에는 윤 전 총장을 포함한 13명의 주자가 모두 참여한다.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던 서병수 경선관리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선관위원장 인선 갈등도 일단락됐다. 그러나 극으로 치달았던 이 대표와 윤 전 총장 간 갈등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 민영삼 국민통합특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표 사퇴 후 유승민 캠프로 가서 본인 맘대로 하고 싶은 말 다 하든지, 대표직을 유지하며 대선 때까지 묵언수행하든지”라며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민 특보는 논란이 커지자 4시간 만에 글을 삭제하고서 “캠프와는 전혀 관계없이 개인적인 판단에서 단상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한 뒤 캠프에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캠프도 급히 공지를 띄워 “민 특보를 해촉했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앙금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특히 지난 20일 윤석열 캠프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고려하고 있다는 ‘비대위 추진설’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갈등은 당 전반으로 확산됐다. 윤 캠프는 이튿날 “허위보도, 가짜뉴스”라면서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다른 주자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하태경 의원은 “‘가짜뉴스’이길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법적 대응 검토에 그치지 말고 법적 대응을 하라”고 압박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체제가 무너지면 대선은 보나 마나 필패”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선출된 지도부에 대해서도 그러는데, 선출되지 않은 지도부가 무슨 권위를 갖고 대선을 치를 수 있겠나”라고 비대위설을 강력 비판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당에 들어와 정책은 안 만들고 계파만 만든다”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새로 터져 나온 문제에 정면 대응은 삼갔다. 그러나 지난 21일 MBC라디오에서 “대선 경선 버스를 8월 말에 출발시키려고 기다렸더니 사람들이 운전대를 뽑아 가고, 페인트로 낙서하고, 의자를 부수는 상황”이라며 “버스에 앉았더니 운전대가 없다”고 최근 자신을 향한 윤 전 총장 등의 비판에 불만을 드러냈다. 다른 뇌관도 여럿 남아 있다. 대선주자 캠프들이 경선을 관장할 당 선관위원장 인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모두를 만족시키는 인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을 미리 걸러 내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반영할지 여부를 두고도 주자마다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이하영·고혜지 기자 hiyoung@seoul.co.kr
  • 崔·劉 ‘역선택’ 공방… 유승민 “국민의힘 지지 안하면 일본인인가”

    崔·劉 ‘역선택’ 공방… 유승민 “국민의힘 지지 안하면 일본인인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장치 신설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최 전 원장 측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자를 경선 여론조사에서 배제하는 역선택 방지 장치에 반대하는 유 전 의원에 ‘민주당 후보인가’공격했고, 유 전 의원은 민주당·정의당 지지자를 일본인에 비유한 최 전 원장 측에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맞섰다. 유 전 의원은 18일 서울 동작구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관에서 수산업 정책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나 정의당을 지지하든 중도층이든 다 대한민국 국민들”이라며 “우리가 잘하기에 따라서는 우리를 찍어주실 수도 있는 분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 마음을 얻기 위해 우리가 확장하자는 것”이라며 역선택 방지 조항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정의당을 지지하거나 중도층, 지지 정당이 없는 국민들을 일본 국민에 비유해서 일본 사람들이 손흥민 선수를 지지하겠냐고 최재형 캠프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어이 없었다”며 “국민의힘 지지 안 하면 일본 사람인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이 중도로 확장해서 중도층·수도권·청년층의 마음을 얻자는 것인데 역선택 방지를 이야기하는 건 전부 편협한 생각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재형 캠프의 박대출 전략총괄본부장은 전날 여론조사 응답자의 절반인 범여권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는 데 대해 “심각한 역선택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은 한일 축구전을 앞두고 일본 사람들에게 한국 국가대표를 뽑아달라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며 “일본 사람들이 손흥민을 뽑겠나”라고 반문하며 대선 경선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유승민 캠프 측은 같은 날 “지난 보궐선거를 통해 중도층, 수도권, 청년, 이른바 ‘중수청’으로 확장하지 못하면 정권교체는 불가하다는 명확한 방향을 확인했음에도, 역선택 방지 운운하는 것은 그만큼 대선주자로서 자신 없음을 실토하는 것”이라며 “준비가 안됐으면 그만두시라”며 각을 세웠다. 최재형 캠프 측도 18일 “여론조사를 보면 유승민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자들보다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훨씬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 후보가 국민의힘당 후보가 되면 민주당이 쉽게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후보면 적어도 당내 경선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으려고 애쓰시기 바란다”며 맞받아쳤다. 전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 2차 예비경선에서 당원 30%·여론조사 70%를 반영하고, 역선택 방지 조항은 신설하지 않는 경선준비위원회의 안을 의결한 바 있다. 하지만 최 전 원장 측은 물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도 역선택 방지 조항 신설을 요구하고 있어, 이달 말 구성될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룰을 재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 국민의힘 내주 경선 토론회 강행… 이준석·윤석열 또 충돌 조짐

    국민의힘 내주 경선 토론회 강행… 이준석·윤석열 또 충돌 조짐

    경준위, 18·25일 예비후보 토론회 결정새달 15일 후보 8명·10월 8일 4명 압축11월 5일 전당대회 열어 최종 후보 선출 尹측 “공문 확인 후 얘기해 볼 것” 유보선관위 아닌 경준위가 개최 ‘월권’ 논란윤석열, 토론회 불참 땐 내홍 격화될 듯국민의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준석 대표 간 ‘지도부 패싱’ 논란이 2라운드로 넘어간 형국이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오는 18일 예비후보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윤 전 총장 측이 의문을 제기하면서다. 지도부 일각과 일부 주자들까지 경준위의 ‘월권’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어 당내 분열이 봉합될지 미지수다. 경준위는 10일 회의에서 오는 18, 25일 두 차례 토론회를 여는 등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다음달 15일 100% 여론조사로 8명을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10월 8일에는 후보 4명을 남기는 2차 예비경선(당원 투표 30%+여론조사 70%)을 치른다. 최종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당원 투표 50%+여론조사 50%)에서 선출한다. 서병수 위원장은 “(후보들에게) 즉시 통보해 (토론회)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간곡히 참석해 주십사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 전 총장 측 장제원 총괄실장은 “당에서 정식으로 공문이 오면 어떤 원칙과 기준을 통해 참석자를 정하고 어떤 주자로 토론을 할지 등에 대한 얘기를 들어 보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캠프에서는 토론회 개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닌 경준위가 토론회를 개최한 전례가 없다는 게 이유다. 유력 주자인 윤 전 총장이 토론회에 불참하면 지도부와의 갈등 확산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윤석열 캠프뿐 아니라 곳곳에서 경준위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토론회를 포함한 경선 프로그램은 당 선관위가 정해야 한다”며 경준위가 이 대표의 뜻에 따라 선관위처럼 활동하고 있다고 불만을 표했다. 그는 경준위가 최고위 권한인 경선 룰까지 관여해 최고위에서 뜻을 모은 ‘역선택 방지 문항’ 도입을 거부했다고도 주장했다.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경준위 아이디어 상당 부분이 이 대표에게서 나온다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번 주 이 대표가 휴가를 가면서 윤 전 총장과의 충돌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듯했지만 후보 토론회 등을 이유로 다시 갈등이 불거지면서 국민의힘은 경선 버스가 출발하기도 전에 분열 양상이 노출된 상황이다. 경선 전 ‘룰 세팅’을 둘러싼 기싸움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지도부 권한을 위임받은 경준위가 경선의 공정한 관리와 흥행을 위해 고민을 하는 것에 대해 후보들은 무리한 언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경기를 뛰어야 할 선수들이 유불리에 따라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을 드러내는 것은 방종일 뿐”이라고 했다.
  •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여론조사 100% 반영

    국민의힘은 오는 9월 15일 실시할 대선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100% 일반 여론조사로 치르기로 했다. 서병수 대선 경선준비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차 예비경선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100% 반영해 대선 예비후보를 8명으로 추린다. ●당비 1000원 한 번만 내도 투표 허용 검토 서 위원장은 ‘100% 여론조사를 결정한 배경에 당 밖 인사를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며 “당헌·당규에 충실하게 일정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대상에서 여권 지지층을 가려내는 역선택 방지 방안은 “고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고 서 위원장은 전했다. 경준위는 당비 1000원을 한 번만 내도 국민의힘 선거인단으로서 투표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기존에는 당비를 3개월 이상 납부해야만 책임당원으로서 당원 투표가 가능했다. 서 위원장은 “책임당원을 확대해 선거인단의 숫자를 늘릴 수 있도록 (당원 모집) 기한을 연장해서 당에 새로 들어오신 분들이나 당 밖에 계신 분들에게 활동 기한을 보장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실무협상은 결렬 한편 한 달 넘게 이어 온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실무협상은 이날 결렬됐다. 양당은 야권 단일후보 선출 방안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당은 양당의 대선 후보 선출 규정을 배제하고 별도의 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미 가동 중인 자당 경선준비위원회에 국민의당이 합류할 것을 역제안했다.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합당을 논의하는 회의에서 범야권 후보 플랫폼 설치를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단장인 권은희 의원은 협상 과정에서 ‘안철수 대표만 따로 떼어서 국민의힘이 가져 가시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SNS에 “이제 안 대표가 직접 협상 테이블에 나와 지도자답게 통 큰 합의를 할 때”라고 말했다.
  • 與 이재명·이낙연 ‘양강’… 野 윤석열 독주 속 최재형 ‘꿈틀’

    與 이재명·이낙연 ‘양강’… 野 윤석열 독주 속 최재형 ‘꿈틀’

    민주·국민의힘 지지층 모두 이재명 1위6명이 겨루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양강전이 두드러졌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독주가 계속됐지만, 갓 정치에 입문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꿈틀하는 모양새다. 15일 서울신문·현대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0%가 이 지사를, 26.0%가 이 전 대표를 꼽았다. 50대 이하에서는 이 지사가 모두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이 전 대표(27.7%)와 이 지사(26.7%)가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 외의 후보들은 한 자릿수 적합도를 보였다. 박용진 의원 6.2%, 정세균 전 국무총리 5.7%, 추미애 전 장관 4.3%, 김두관 의원 0.6% 순이었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가 50.6%로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고 이 전 대표는 35.6%에 머물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25.2%)가 이 전 대표(20.8%)를 앞섰지만, 격차가 현저히 줄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이 여권 1위인 이 지사 대신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역선택’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29.2%로 1위였다. 유승민 전 의원이 12.6%, 홍준표 의원이 1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8%였다. 최 전 원장은 6.6%로 원희룡 제주지사(4.0%)를 밀어내고 5위에 안착했다. 역선택의 징후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6.2%로 독보적인 지지를 받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유 전 의원(19.3%)을 야권 후보 적합도 1위로 끌어올렸다. 윤 전 총장은 6.6%에 그쳐 홍 의원(17.2%)과 안 대표(9.6%)에게도 밀렸다. 이는 유 전 의원이 중도 및 진보 유권자들에게 더 확장성이 있다는 것을 뜻할 수도 있지만, 윤 전 총장이 보수색이 짙은 홍 의원에게까지 밀린 점을 볼 때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 더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 어떻게 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20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600명, 608명이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17.7%, 30대가 15.4%, 40대가 18.6%, 50대가 19.4%, 60세 이상이 28.9%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무선전화 100%,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번호 리스트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3.8%,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추미애 “이낙연, 당대표 점수 빵점…우아한 말만으론 안돼”

    추미애 “이낙연, 당대표 점수 빵점…우아한 말만으론 안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경쟁주자인 이낙연 후보를 향해 “그냥 우아한 말로 정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직격했다. 추 후보는 14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 대해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했다. 추 후보는 “내 대표 재임 시절에는 70만명이 넘는 권리당원이 있었고, 이해찬 전 대표 시절에도 줄지 않았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시절에는 줄어들었다”며 “민주당 지지율도 나 때는 사상 처음 55%까지 기록했는데 이 전 대표 시절에는 폭락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무총리 시절에는 대단히 안정감을 갖고 했다고 평가하고 인정한다. 그러나 당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빵(0)점’”이라면서 “권리당원이 다 떠나갔다”고 밝혔다. 지지층이 등을 돌린 결정적 원인으로는 “지난 2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 발의를 당내에서 한다고 했는데 검찰개혁특위에 맡겨만 놓았다”며 “대표가 약속하고 추진력 있게 해야 (상임위가) 돌아가는데 책임회피”라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법의 문제도 아닌 결단과 용기의 문제”라며 “내 손에 피를 묻히겠다. 욕 들어도 좋다는 대단한 결기와 각오, 헌신 없이는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민주당 선거인단으로 등록하면서 자신에 대한 ‘역선택’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제일 무서운 강적이 추미애라는 것을 시인한 것 아니냐”며 “‘우리 당은 공작정치 전문당’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경선 연기론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개인의 유불리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대한 존중 문제”라며 “정당이 그런 쪽에서 판단하면 이의가 없다”고 말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두고는 “지금은 내수가 메말라 있다”며 “20%를 골라낸다고 시간과 행정력을 낭비하느니 바로 지급하는 것이 낫다”고 의견을 밝혔다.
  • 김남국, 김재원 ‘역선택 독려’에 “비루먹은 강아지…무식한 놈”

    김남국, 김재원 ‘역선택 독려’에 “비루먹은 강아지…무식한 놈”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을 신청해 ‘역선택’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을 겨냥해 “무식한 놈이 용감하고, 양심 없는 놈이 뻔뻔하다”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후보의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김재원 최고위원, 업무방해죄 언급에 ‘비루먹은 강아지’ 꼴」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재원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해 정권교체 힘 보태자”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신청을 완료했다고 알리며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하셔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어 달라”고 페이스북을 통해 독려했다. 그는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지지를 선언하면 몰라도 이재명 후보님에게는 손이 가지 않는다”며 “현재까지는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 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라고도 했다. 이재명 “업무방해죄”…김재원 “이재명 돌팔이 변호사”이에 이재명 지사는 12일 KBS 뉴스와 인터뷰에서 “정치 도의에도 어긋나지만 사실 형사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된다”면서 “세계 어느 나라도 정당 지도부가 상대 정당의 약한 후보를 찍으라고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 같은 지적에 김재원 최고위원은 13일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원수를 늘려달라기에 신청한 것”이라며 “저도 변호사인데 업무방해죄는 형법 제314조에 ‘위계 또는 위력으로 타인의 업무를 방해한 때’라고 돼 있다”면서 “위계라는 것은 거짓말로 속여서 잘못되게 하는 것이고, 위력은 힘을 가하는 것인데 제가 속인 거 뭐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선거인단은 전국민이 다 신청할 수 있다. 정당과 아무 관계가 없다”면서 “더군다나 제 본심을 다 보여드렸다. 업무방해라고 하는 것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 상도의를 어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국민경선이라고 할 때 사실 국민의힘 지지자도 들어갈 것이고, (민주당은) 그것을 감수하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재명 지사를 향해서는 “변호사로 법을 모르는 돌팔이 변호사”라고 비난했다. 김남국 “업무방해죄 성립 맞다…김재원 잔뜩 쫄아”김남국 의원은 이날 김재원 최고위원의 라디오 인터뷰를 공유하며 “김재원 최고위원이 ‘업무방해죄’ 언급에 ‘비루먹는 강아지’ 꼴입니다”라며 “말은 태연한 척 뻔뻔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심하게 겁먹고 잔뜩 쫄아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원색적인 표현을 써 가며 비난했다. 그는 “위계란 어떤 사람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상대방에게 오인, 착각 또는 부지를 일으키게 해서 이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면서 “사실과 다른 거짓된 정보로 착각에 빠뜨려 특정한 업무의 적정성이나 공정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으면 업무방해죄가 성립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김재원 최고위원이 조직적으로 선동해서 많은 사람을 참여시키고, ‘거짓된 의사표시의 역선택’을 하는 방법으로 민주당 경선에 왜곡된 결과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 충분히 업무방해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남국 의원은 “그럼에도 이렇게 당당하고 뻔뻔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분명 어디다 양심을 팔아먹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면서 “생각해보니 김재원 최고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과 정무수석을 했던 사람이다. 그때의 반성은커녕 그 시절의 오만함과 위선적인 태도가 더 업그레이드되어 나타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한층 더 강력해진 그의 뻔뻔함과 양심 없는 태도에 아무것도 기대할 것이 없다”면서 “그냥 무식한 놈이 용감하고, 양심 없는 놈이 뻔뻔하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전용기 의원도 “김재원 최고위원의 막말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국민의힘은 언론 공개 행사 전에 김재원 최고위원의 음주 단속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과거 김재원 최고위원이 2019년 국회 예결위원장이었을 때 음주 상태에서 추경안 심사를 해 논란을 빚은 것을 꼬집은 발언이다.
  • 김재원“문자 와서 참여, 뭐가 문제?” 우원식“상대를 왕따시키는 악동” …‘역선택 논란’ 점입가경

    김재원“문자 와서 참여, 뭐가 문제?” 우원식“상대를 왕따시키는 악동” …‘역선택 논란’ 점입가경

    국민의힘 김재원(왼쪽)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불거진 역선택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이준석 대표가 김 최고위원을 민주당 경선룰의 취약점을 알려준 ‘화이트 해커’라며 옹호하자 민주당은 법 위반 행위라며 맹공을 이어 갔다. 김 최고위원은 12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역선택 독려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선거인단에 참여해 달라는 문자를 보내와서 참여하기 위해 신청했다”면서 “무엇이 불법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추미애가 약체 후보라 역선택이라는데 그렇게 되면 추 후보는 무엇이 되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이 대표 역시 자신도 선거인단 신청 문자를 받았다면서 “반농담으로 말씀드리면 오히려 김 최고위원이 껴 있는 것이 민심에 가까운 결과일 것”이라면서 “국민선거인단 취지 자체가 지지자나 당원이 아닌 사람들의 의견도 듣겠다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거들었다. 이 논란은 전날 김 최고위원이 민주당 경선 국민선거인단 신청 완료 사실을 공개하며 “추미애 후보에 마음이 간다”고 적으며 시작됐다. 김 최고위원은 “모두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 달라”고도 적었다.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다. 우원식(오른쪽) 의원은 페이스북에 “상대방 경선에서 빈틈을 이용한 역선택은 많은 선거에서 음성적으로 이뤄지곤 했다”면서 “(이준석 대표가) 정치를 장난하듯 하는 것을 보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를 왕따시키는 말 잘하는 악동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일까”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김 최고위원의 민주당 선거인단 신청이 국민의힘 경선 룰 논의를 겨냥한 내부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대선 후보 선출은 대통령 선거인단(당원) 50%,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이뤄지는데 최근 당내에선 당 밖 주자들을 끌어오려면 여론조사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전당대회 때부터 “당헌 당규상의 5대5 비율은 실패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주장해 왔다. 이 때문에 김 최고위원이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늘수록 역선택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려 했다는 분석이다.
  • 너도나도 대선 뛰어드는 野 ‘비빔밥 경선 플랫폼’ 가능할까

    너도나도 대선 뛰어드는 野 ‘비빔밥 경선 플랫폼’ 가능할까

    오늘부터 예비후보 등록 ‘본격 레이스’野 출마 예상 14~15명… 경선 룰 난제국민의힘, 토너먼트에 결선투표도 검토김재원 “與 선거인단 신청… 난 추미애”이재명 캠프 “역선택은 범죄행위” 발칵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등록이 12일부터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범야권 대선 후보로는 출마를 선언했거나 거론되는 인물이 14~15명에 이르면서 역대급 ‘난전’(亂戰)이 예상된다. 대권 주자들의 개성을 살린 ‘비빔밥’ 경선 플랫폼이 되겠다고 내건 국민의힘이 장외 주자들을 끌어와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대권에 도전하는 당 소속 선수만도 벌써 9명에 달한다. 현역 의원으로는 5선 홍준표, 3선 하태경, 초선 윤희숙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3선 김태호 의원은 오는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원외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고, 최근 황교안 전 대표, 안상수 전 의원,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이 등판했다. 국민의힘은 범야권 경선 플랫폼이 되겠다며 장외 주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진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당 밖으로는 지난달 대권 도전을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외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호남 출신 장성민 전 의원도 출마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오는 19일 정국 분석을 담은 책 출간을 예고하면서 출마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당 경선준비위원회는 장외 주자들이 반응할 만한 경선 규칙은 물론이고 대흥행을 이끌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토너먼트식 후보 경쟁부터 토론배틀, 거리 시민참여 토크쇼, 막판 결선투표 등 여러 방식이 거론된다. 특히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야심 차게 추진한 대선 경선 국민 면접이 실시간 시청자 900명대에 그치며 흥행 참패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의 대국민 면접·압박 면접 등이 흥행에 실패한 건 최근 이슈화된 방식을 또 써먹었기 때문”이라며 “대중이 흥미를 느낄 만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목을 끌 것”이라고 밝혔다. 경준위는 대선 경선 문턱을 낮추고자 후보 기탁금을 1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대폭 낮추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선 경선 국민여론조사 부작용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달라고 앞다퉈 문자 메시지를 보내 와 기꺼이 한 표 찍어 드리려고 신청을 완료했다”며 여당 선거인단 신청을 독려한 것이 단초였다. 그는 “현재까지는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 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고도 했다.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는 역선택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 주며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민주당 대선 캠프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역선택은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사실상의 ‘범죄 행위’나 다름없다”며 “야권은 민주당 경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선거인단이 200만명이 넘으면 역선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보고 있다.
  • 與 “역선택 유도에 법적 대응 검토”... 김재원 “왜 화를 내는지”(종합)

    與 “역선택 유도에 법적 대응 검토”... 김재원 “왜 화를 내는지”(종합)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참여를 공개 독려한 가운데, 이에 대해 민주당이 ‘역선택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11일 김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하셔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지지를 선언하면 몰라도 이재명 후보님에게는 손이 가지 않는다”며 “현재까지는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 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라고도 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이게 되면 이같은 역선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회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대선후보 선출에 민심을 더 반영할 수 있도록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게 돼 있는 당헌을 수정해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하나는 여론이 있는 가운데 사실상 이에 반대 의견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제1야당의 정치 수준과 단면을 보여주는 충격적 작태”라며 “이준석 대표가 말한 새 정치는 결국 저질 구태정치로의 회귀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의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법률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재명 후보 캠프 정진욱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역선택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뿌리채 흔드는 사실상의 범죄행위”라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지지자 등 야권은 민주당 경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경선에 개입해야할 정도로 자신이 없는가”라며 “참 나쁜 정치의 진수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여당의 비판에 김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며 다시 글을 올렸다. 그는 “그대들이 가만히 있는 내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선거인단이 되어 달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당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선거인단이 될 수 있고, 200만 명이 투표할 거라고 선전하지 않았나”라며 “역선택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고 자신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의 정 부대변인을 향해서는 “부대변인이라는 자가 ‘역선택은 범죄’라고 소리치며 설치는 꼴을 보니 캠프에 망조가 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역선택 논란 띄운 국힘 김재원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하자”

    역선택 논란 띄운 국힘 김재원 “민주당 선거인단 참여하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1차 선거인단 신청 마지막 날인 11일 정치권에서는 경선 일반 국민참여 ‘역선택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달라고 앞다퉈 문자 메시지를 보내와 기꺼이 한 표 찍어 드리려고 신청을 완료했다”며 여당 선거인단 신청을 독려한 것이 단초였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경선 국민선거인단 모집에 신청했다는 인증 사진을 올리고 “현재까지는 이재명 후보보다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고도 밝혔다. 특히 “7월11일 오후 9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모두 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어 달라”며 참여를 권하기도 했다. 평소 당에서도 당내 경선에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높이는 것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 온 김 최고위원은 일반 국민 참여 경선의 맹점을 지적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경선에서 일반 국민의 범위를 당원과 무당층으로 한정 짓지 않으면 상대 진영에서 의도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어 이 같은 현상이 가능하다는 점을 직접 보여준 것이다. 당장 민주당 대선 캠프들은 발칵 뒤집혔다. 이재명 후보 캠프는 “역선택은 민주주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사실상의 ‘범죄행위’나 다름없다”며 “야권은 민주당 경선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특정 정당의 지지자들이 상대 당 후보에 대한 역선택을 공개적이고 노골적으로 선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더욱이 제1야당의 최고위원이란 사람이 범죄적인 역선택을 선동하고 있는 사태와 SNS, 유튜브의 파급력을 고려하면 역선택의 심각성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선거인단이 200만명이 넘으면 역선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보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김재원 “與 대선후보 선거인단 신청…추미애에 마음 가”

    김재원 “與 대선후보 선거인단 신청…추미애에 마음 가”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하셔서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어 달라”고 독려했다. 11일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국민선거인단에 신청해 달라고 앞다퉈 문자 메시지를 보내와 기꺼이 한 표 찍어드리려고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영화배우 김부선 씨가 지지를 선언하면 몰라도 이재명 후보님에게는 손이 가지 않는다”며 “현재까지는 TV에 나와 인생곡으로 ‘여자 대통령’을 한 곡조 뽑으신 추미애 후보님께 마음이 간다”고 비꼬았다. 유력 주자인 이 후보 대신 경쟁력이 약한 추 후보를 찍어 야권에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것. 이 같은 발언은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높이면 역선택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 대선후보 선출에 민심을 더 반영할 수 있도록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50%씩 반영하게 돼 있는 당헌을 수정해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 가운데 사실상 이에 반대 의견을 표한 것.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 출마 당시부터 “당원의 권리를 되찾아주겠다”며 “당원의 의사를 배제하고 공천권을 멋대로 전횡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권리당원 1200명(50%,) 일반국민 1200명(50%)를 대상으로 8명의 선호도 조사를 한 뒤 본선에 오를 6명(예비경선 컷오프)의 후보를 정한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신청한 것은 1차 선거인단(7월5~11일 모집)으로 8월11일~15일에 투표할 자격을 얻는다.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8월15일에 개표한다. 2차 선거인단(7월16~8월3일 모집)은 8월25~29일 투표해 29일 개표하고, 3차 선거인단(8월16~25일 모집)은 9월1~5일 투표해 5일 개표한다. 여기에 70~80만명으로 예상되는 권리당원 투표값을 더해 최종후보를 선출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