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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역센터장 △호남권연구센터장 이길행△서울SW-SoC융합R&BD센터장 나중찬 ◇본부장·단장 △지능정보연구본부장 민옥기△초성능컴퓨팅연구본부장 김영균△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장 권영수△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 최정단△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 김일규△네트워크연구본부장 김선미△전파·위성연구본부장 변우진△미디어연구본부장 이현우△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장 정일권△기술정책연구본부장 이지형△표준연구본부장 강신각△정보보호연구본부장 김익균△미래원천연구본부장 송기봉△소재부품원천연구본부장 송윤호△실감소자원천연구본부장 이정익△광무선원천연구본부장 백용순△자율무인이동체연구단장 안재영△IDX+연구단장 우영춘△기상위성지상국개발단장 안도섭△스마트ICT융합연구단장 박준희△도시·교통ICT연구단장 이인환△복지·의료ICT연구단장 박수준△에너지·환경ICT연구단장 이일우△국방·안전ICT연구단장 이용태△양자기술연구단장 박성수 ■IBK투자증권 [보임]◇부문장 △IB사업부문장 최성권△자산관리사업부문장 겸 자산관리본부장 유정섭 ◇본부장 △법인주식본부장 김기연 ◇센터장 △IBK WM센터 역삼센터장 전장석 ◇부/실장 △PIB상품전략부장 박정용 ◇팀장 △IPO2팀장 김성욱△전문사모운용1팀장 정덕찬△정보전략팀장 양철수 [승진] ◇상무보 △부동산금융본부장 우규택 ◇이사 △채권운용팀장 박기현△프로젝트금융1팀장 조성준△금융상품영업팀 김장문 ◇부장 △FICC영업팀장 최진욱 ◇차장 △IB금융팀 김경진△종합금융1팀 김영선△시너지추진실 민혜원△중소기업분석부 문경준 ■한양증권 ◇부서장 신규 선임 △전략금융부장 전용기
  • [인사] 한양증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IBK투자증권, 경북 경주시

    ■ 한양증권 ◇ 부서장 신규 선임 △ 전략금융부장 전용기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 지역센터장 △ 호남권연구센터장 이길행 △ 서울SW-SoC융합R&BD센터장 나중찬 ◇ 본부장·단장 △ 지능정보연구본부장 민옥기 △ 초성능컴퓨팅연구본부장 김영균 △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장 권영수 △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 최정단 △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 김일규 △ 네트워크연구본부장 김선미 △ 전파·위성연구본부장 변우진 △ 미디어연구본부장 이현우 △ 차세대콘텐츠연구본부장 정일권 △ 기술정책연구본부장 이지형 △ 표준연구본부장 강신각 △ 정보보호연구본부장 김익균 △ 미래원천연구본부장 송기봉 △ 소재부품원천연구본부장 송윤호 △ 실감소자원천연구본부장 이정익 △ 광무선원천연구본부장 백용순 △ 자율무인이동체연구단장 안재영 △ IDX+연구단장 우영춘 △ 기상위성지상국개발단장 안도섭 △ 스마트ICT융합연구단장 박준희 △ 도시·교통ICT연구단장 이인환 △ 복지·의료ICT연구단장 박수준 △ 에너지·환경ICT연구단장 이일우 △ 국방·안전ICT연구단장 이용태 △ 양자기술연구단장 박성수 ◇ 부장·센터장 △ 기술상용화센터장 박범수 △ R&D사업화부장 박호영 △ 경영전략부장 손민호 △ 기술기획부장 진승헌 △ 사업전략부장 박세명 △ 품질혁신센터장 이성원 △ 운영관리부장 임덕환 △ 인적자원부장 오진환 △ 재무관리부장 이성진 △ 정보화·보안센터장 권정국 ◇ 실장 △ 감사1실장 정관영 △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지원실장 최완욱 △ 통신미디어연구소 연구지원실장 이전호 △ 지능화융합연구소 연구지원실장 김우현 △ ICT창의연구소 연구지원실장 민문홍 △ 대경권연구센터 연구지원실장 서교웅 △ 호남권연구센터 연구지원실장 임상균 △ 서울SW-SoC융합R&BD센터 연구지원실장 남건우 △ 중소기업사업화본부 연구지원실장 박창식 △ 융합기술상용화실장 조원석 △ 사업화전략실장 박웅 △ 사업화협력실장 윤수진 △ 기술이전실장 서태철 △ 경영기획실장 이인석 △ 윤리경영실장 성나연 △ 기술기획전략실장 이승환 △ 창의원천기술기획실장 김선자 △ 메가프로젝트기술기획실장 오정훈 △ 사업전략실장 이상민 △ 사업기획실장 이강주 △ 사업조정실장 어윤희 △ 지식공유협업플랫폼개발실장 김상현 △ 운영복지실장 신현웅 △ 안전보안실장 김창수 △ 인사관리실장 김기정 △ 인력개발실장 최익봉 △ 노사협력실장 박정수 △ 회계관리실장 최원용 △ 구매조달실장 최욱수 △ 자산관리실장 장은익 △ 정보보안실장 김기현 △ 의전협력실장 함영택 ■ IBK투자증권 [보임] ◇ 부문장 △ IB사업부문장 최성권 △ 자산관리사업부문장 겸 자산관리본부장 유정섭 ◇ 본부장 △ 법인주식본부장 김기연 ◇ 센터장 △ IBK WM센터 역삼 센터장 전장석 ◇ 부/실장 △ PIB상품전략부장 박정용 ◇ 팀장 △ IPO2팀장 김성욱 △ 전문사모운용1팀장 정덕찬 △ 정보전략팀장 양철수 [승진] ◇ 상무보 △ 부동산금융본부장 우규택 ◇ 이사 △ 채권운용팀장 박기현 △ 프로젝트금융1팀장 조성준 △ 금융상품영업팀 김장문 ◇ 부장 △ FICC영업팀장 최진욱 ◇ 차장 △ IB금융팀 김경진 △ 종합금융1팀 김영선 △ 시너지추진실 민혜원 △ 중소기업분석부 문경준 ■ 경북 경주시 ◇ 4급 △ 농림축산해양국장 조중호 △ 도시재생사업본부장 한진억 △ 문화관광국장 최해열 △ 의회사무국장 이종월 △ 맑은물사업본부장 이석준 △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 이진섭
  • 30년 뒤 일할 사람 32% 사라져… 1명당 노인 0.7명 부양해야

    30년 뒤 일할 사람 32% 사라져… 1명당 노인 0.7명 부양해야

    부산·대구·울산 생산연령인구 40%↓ 세종만 빼고 제주까지 인구감소 확대 시·도 7곳은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 2047년엔 역삼각형 피라미드 고착화오는 2047년 부산과 대구, 울산에서는 일을 할 수 있는 연령대인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지금보다 40% 이상 줄어든다. 전남·북과 경남·북, 강원에서는 ‘부양받는 인구’가 ‘부양하는 인구’를 추월한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생산연령인구 1명당 노인 0.7명을 부양해야 한다. 저출산 고령화 심화에 따라 ‘늙은 대한민국’이라는 우울한 미래가 현실화된 결과다. 통계청은 27일 이런 내용의 ‘2017~2047년 시도별 장래인구특별추계’를 발표했다. 올해 전국 총인구는 5170만 9000명으로 지난해보다 0.20% 늘어난다. 전국 총인구는 2028년 5194만명을 정점으로 2029년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는 서울(-0.44%)과 부산(-0.81%), 대구(-0.71%) 등 10개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부산은 1996년, 서울 2010년, 대구 2012년, 대전 2015년, 전북·전남·울산·경북은 2017년부터 인구가 줄고 있다. 올해는 경남이 추가됐다. 2035년엔 강원, 2036년 인천, 2037년 경기·충북, 2040년 충남에 이어 2044년에는 제주까지 인구 감소가 확대되는 등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출산과 사망 등 자연 증감 외에 시도 간 인구 이동까지 감안된 결과다.더 심각한 것은 일할 수 있는 인구가 더 빠르게 감소한다는 점이다. 생산연령인구는 2017년 3757만명에서 2047년 2562만명으로 향후 30년간 1195만명이 줄어든다. 근로 인구 감소는 경제 성장에 치명타가 되는 동시에 사회 활력을 크게 떨어뜨린다. 시도별로는 부산(-45.6%)과 대구(-43.4%), 울산(-41.4%)의 감소폭이 컸다. 이 지역들 외에 경남·북까지 포함한 영남권은 41.5%가 줄어든다. 이 지역의 생산연령인구 10명 중 4명 정도가 30년 뒤에는 자취를 감춘다는 뜻이다. 전국적으로도 31.8% 감소하고, 세종만 86.1% 늘어난다. 그 결과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하는 유소년과 고령인구를 뜻하는 지역별 ‘총부양비’도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총부양비가 2017년 52명에서 2047년 121명으로 늘어난다. 이어 경북(114명), 강원(112명) 등에서도 부양받는 인구가 부양하는 인구보다 많아진다. 또 현재 전국 평균 14% 수준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47년 부산과 전남을 포함해 전국 7개 시도에서 40%를 넘는다. 반면 전국 학령인구(6~21세)는 현재 846만명에서 524만명으로 40% 가까이 감소해 전국 학교에 ‘텅빈 교실’이 속출할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7년 중간 연령층이 많은 항아리형 구조에서 2047년에는 아랫부분이 좁아지고 윗부분이 넓어지는 역삼각형 인구 피라미드 구조가 고착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원룸 같은 층 사는 여성 17시간 감금하고 성폭행 시도한 남성 체포

    원룸 같은 층 사는 여성 17시간 감금하고 성폭행 시도한 남성 체포

    피의자, 필로폰 양성 반응 나와 원룸 같은 층에 사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하고 감금한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 침입 강간 미수) 및 감금 협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후 3시 30분쯤 강남구 역삼동 원룸에서 혼자 사는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같은 층에 사는 A씨는 피해 여성 집에 “확인할 것이 있다”며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후 피해 여성을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가 17시간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21일 오전 8시쯤 A씨에게 신고하지 않겠다고 안심시킨 뒤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없는 사람도 같이 살면 안 되나…‘신과함께’ 인간 존엄성을 묻다

    없는 사람도 같이 살면 안 되나…‘신과함께’ 인간 존엄성을 묻다

    “다 같이 살면 안 되나. 없는 사람도, 있는 사람도, 다 같이 살면 안 되나.” 하늘과 제일 가까운 동네, 서울 강북의 철거촌 한울동. 오락실에 딸린 작은 방에서 살던 한 독거노인이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발견된다. 한울동 사람들은 노인의 장례식에서 ‘다 같이 사는 세상’을 원망하듯 노래한다. 마을 담벼락 위에는 눈에 익은 구호가 적힌 하얀 천막이 걸려 있다. “여기 사람이 있다!” 두 편의 시리즈 영화로 제작되며 ‘쌍천만 관객’(총 2668만 7790명)을 동원한 주호민 작가의 원작 웹툰 ‘신과함께’가 4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돌아왔다. 서울예술단이 전작 ‘신과함께_저승편’에 이어 재해석한 ‘신과함께_이승편’은 공연시간 15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내내 2009년 용산참사로 대변되는 대한민국의 재개발 정책과 철거난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지난 21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신과함께_이승편’ 프레스콜(언론 시연회)에서 창작가무극(뮤지컬)으로 재탄생한 자신의 작품을 처음 본 주 작가는 “원작자인데도 부끄럽게 눈물이 났다. 눈물을 참느라 고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작은 진짜 끝까지 암울한 이야기인데 여기서는 ‘안도’의 정서로 바뀌어 그게 더 마음에 들었다”면서 “우울한 이야기다 보니 실제로 만화를 그릴 때도 고통스러웠는데, 뮤지컬에서는 여러 가택 신이 사람들을 돌보려 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담겨 있어 ‘아 나도 이렇게 그릴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작품은 시종일관 관객을 향해 ‘다 같이 살면 안 되나’라고 묻는다. 뉴타운 정책으로 들어서는 ‘크고 비싼 집’과 그들을 위해 ‘파괴되는 집’을 통해 인간 존엄성과 공동체에 대한 화두를 끊임없이 던진다. 원작에 더욱 무거운 메시지를 더한 김태형 연출은 “강남 한복판에서 철거민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했다. 당초 다른 공연 일정이 먼저 잡혀 있던 터라 김 연출은 작품에 동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의 마음을 붙잡은 건 ‘공연장’이었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그래? 역삼동에서 철거민들이 시위하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에요. 공연 스케줄을 뒤로 미루고 하겠다고 했죠.” ‘저승편’, ‘이승편’, ‘신화편’으로 제작된 원작 ‘신과함께’ 중 이승편은 집에 깃든 신들이 그곳의 사람들을 지켜 준다는 내용의 제주와 경기지역 가택신앙을 바탕으로 그렸다. 여기에 용산참사라는 비극을 녹여 풀었다. 주 작가는 “원작 마지막 부분에 6명의 죽음을 예정하면서 끝을 냈는데, 용산참사 때 철거민 다섯 분과 경찰 한 분이 돌아가신 걸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년 전보다 세상은 나아졌나’ 묻자 그는 “모르겠다”는 답을 내놨다. “그런 일(철거 폭력)은 어디서든 일어나고 있거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잊어버리면 (인간성이) 소멸한다고 생각해요. 재조명하면서 잊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연출 작업 초반 철거민 이야기 비중을 두고 고민하던 김 연출은 한 언론 보도를 보고 연출 방향을 잡았다. 지난해 1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현동 철거민 박준경씨 얘기였다. 그는 아현2구역 강제집행 이후 3개월 이상 빈집을 전전하며 노숙인 생활을 하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그의 유서에는 남겨진 어머니를 위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남겨져 있었다. 김 연출은 “‘2018년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이 철거 문제로 죽을 수 있구나. 이게 지나간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 옆에서 벌어지는 일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과감하게 철거민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는 김 연출은 “인간 존엄성보다 경제적 가치가 더 중요한 사회가 되면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이해했던 그런 것들이 소멸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철거와 재개발 과정에서 인간으로서 누리고 가져야 할 기본적인 존엄성이 훼손되거나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이승편’은 오는 29일까지 공연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강남 한복판서 울린 “여기 사람이 있다”...창작가무극 ‘신과함께’-이승편

    강남 한복판서 울린 “여기 사람이 있다”...창작가무극 ‘신과함께’-이승편

    “살기 위해서, 함께 살고 싶어서. 그래서 이렇게 싸우고 있죠. 제발, 한번만 도와줘요” 하늘과 제일 가까운 동네, 하늘 아래 한울동 철거촌을 지키는 가택신 ‘조왕신’(송문선)은 삶의 터전을 빼앗길 처지에 놓인 철거민의 절절한 마음을 이렇게 전한다.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가득한 무대 왼쪽 구석엔 눈에 익은 구호가 담긴 현수막이 걸렸다. “여기 사람이 있다” 21일 첫 관객을 맞은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이승편’은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풀지 못하고 있는, 더 심화하고 있는 재개발과 철거민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두 편의 영화로 제작돼 ‘쌍천만 관객’ 대흥행을 이끈 웹툰 작가 주호민의 원작 ‘신과함께’ 시리즈 중 이승 편을 가무극에 맞게 각색해 무대에 올렸다.극의 배경은 서울 강북의 달동네 한울동. 어린 동현(이윤우)은 폐지와 고물 수집으로 근근이 생계를 꾸리는 할아버지(박석용)와 함께 산다. 한울동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되고,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거리로 내몰리게 된 철거민들은 이주를 거부한다. 곧 철거용역 회사가 투입하고, 철거민들은 목숨을 건 싸움을 시작한다. 딱 10년 전 서울 용산참사를 떠오르게 한다. 비싼 등록금과 아버지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용역업체에서 일을 시작한 박성호(오종혁)는 돈과 양심 사이에서 수 없이 갈등하고, 가택신 대장 성주신(고창석)은 할아버지와 동현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다. 연출을 맡은 김태형 감독은 “이 작품은 인간의 존엄성을 다루는 이야기”라며 “사실 스케줄이 안 맞아 연출을 고사하려고 했는데 무대가 LG아트센터라고 해서 하겠다고 했다. ‘강남 역삼동에서 철거민이 시위하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 수 있다고?’라고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첫 공연을 지켜본 원작자 주호민 작가는 “창작가무극이 영화보다 좀 더 명징하게 주제에 집중하게 하는 장점이 있었다”라면서 “원작자인데도 부끄럽게 눈물이 나더라. 참느라 고생했다. 서울예술단이 ‘신과함께’ 신화편도 만든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이승편’은 29일까지 공연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엑소 찬열, 사생팬 경찰 신고 “오피스텔 침입 시도”

    엑소 찬열, 사생팬 경찰 신고 “오피스텔 침입 시도”

    엑소 찬열이 작업실 무단 침입을 시도한 사생팬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찬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찬열과 MQ(엠큐)가 함께 사용하는 작업실에 지속적인 사생팬 침해가 있어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찬열이 지난 4월 초 자신의 역삼동 오피스텔에 침입하려던 중국 사생팬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장소에 있던 한 여성이 사생팬들의 행동을 영상으로 촬영해 외부에 있던 찬열에게 전송했고, 이를 본 찬열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 후 찬열의 오피스텔에 있던 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작업실에 있던 분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기 위해 모인 크루 중 한 명”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로 아티스트들의 고통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자제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40대 남녀 4명 강남 원룸서 숨진 채 발견

    20~40대 남녀 4명 강남 원룸서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 추정서울 강남구 역삼동 원룸에서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쯤 역삼동의 원룸 건물 6층에서 A(29)씨 등 20대 남성 2명과 40대 남성 1명, 30대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5층에 살던 세입자로부터 천장에서 피로 의심되는 액체가 떨어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건물 관리인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원룸 내부로 진입했다. 현장에서는 이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났으며 생존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원룸은 사망한 40대 남성 B씨가 월세 계약을 맺은 곳으로 알려졌다. B씨는 열흘 전 원룸에 입주해 그 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3~4일 정도 시간이 지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 후 시간이 가면서 몸 안에서 체액(혈액)이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현진영, 초호화 주택→쪽방 “안 팔았으면 시세차 100배”

    현진영, 초호화 주택→쪽방 “안 팔았으면 시세차 100배”

    ‘이사야사’ 현진영이 초호화 주택부터 쪽방, 신혼집, 그리고 현재 살고 있는 김포 아파트까지 쭉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부동산 로드–이사야사’(이하 ‘이사야사’)에서는 가수 현진영의 극과 극을 오가던 부동산 인생 로드를 쫓아갔다. 현재 현진영은 김포 한강 신도시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 반정도 되는 세를 내면 여기에서 똑같은 평수의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고 아내가 말해서 이쪽으로 이사하게 됐다. 고향은 한남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진영은 48년 인생 중 가장 화려한 생활을 했던 유년기 시절의 집을 떠올렸다. 당시 그가 살던 집은 한강뷰는 기본이고, 방 15칸, 화장실 7칸에 수영장까지 갖춘 초호화 고급 주택임을 밝혔다. “수영장 끝에서 끝까지 다녀오면 숨이 찼다”라면서 “아버님이 좀 사셨다”며 현진영은 웃었다. 그는 대표적인 부촌인 유엔빌리지에 살았다고 밝혔다. 그는 “운전하시는 분, 아주머니들과 함께 살았다. 아버지가 물고 태어나신 금수저를 같이 물었다”고 말했다. 현진영의 아버지는 서울대 법학과, 일본 동경대 철학과를 졸업한 1세대 재즈 피아니스트 故 허병찬이었다. 미8군 최초 재즈 밴드를 만드신 분이라고. 현진영은 “메인 하우스가 유엔빌리지였고, 세컨하우스가 있었다. 한남동에 맨션이었던 아파트가 있다. 거기 5층은 엄마의 작업실이었다”라면서 “무슨 작업실이냐면 엄마 화투 치는 작업실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위암으로 돌아가셔서 투병 생활을 오래 하셨다. 유일하게 친구들과 화투칠 때 아프다고 안 하시더라. 애들 앞에서 화투 치지 말고 거기서 치라고 아버지가 아파트를 사줬다”고 가슴 속에 묻어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한남동 도련님’으로 살던 현진영은 어머니의 투병 생활로 인해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는 “아픈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는 명동, 을지로와 같은 곳에 대형커피숍을 차려줬다. 8~9년 동안 아버지가 재산을 거의 다 쓰셨다”고 설명했다. 이후 현진영 가족은 반포 주공아파트 전세로 옮겼다. 중학교 1학년이었던 현진영은 그곳에서 어머니를 잃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진영은 반포주공아파트 재건축된 단지를 보며 격세지감을 느꼈다. “이 집을 가지고 있었다면 시세차익은 얼마냐”고 묻자 부동산 관계자는 “그때 가격은 2천~3천만원이었다. 전세가 3천만원이었다면 매매가가 4~5천만원이다. 지금은 25평부터 91평까지 있는데 20평대 제외하고는 20억 이상이다. 거의 100배가 뛰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중학생이었던 현진영은 생계를 위해 일을 했다. 밤엔 이태원에서 춤을 췄다. 현진영은 “팀 단장이 월급을 안주고 사라지고 그랬다. 나중엔 가스도 끊겼다. 그때 유엔빌리지 집을 보고 싶어 동호대교를 건너기도 했다. 한강에 뛰어들었는데 물속에서 발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어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후 보증금 50만원, 월세 5만원으로 이태원에서 자취를 시작, 20대를 보냈다. 현진영은 “저는 아버지보다 더 돈 관리를 못했다. 그걸 제 아내가 바꿔줬다”며 아내와 신혼생활을 시작한 역삼동을 찾았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60만원 역삼동 원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는 현진영은 당시 살았던 부지도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현진영은 현재 살고 있는 김포 운양동 P 아파트로 돌아갔다. 현진영은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아있는데 만약 내년 계약 끝날 때까지 전세로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사가야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내는 여기가 좋다고 하더라. 여기서 꼭 집을 사겠다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현진영의 이사를 두고, 김포 한강신도시 전망에 대한 투표도 진행됐다. 한 전문가는 “긍정적 요인은 단 하나다. 경전철이 개통되는 거다. 하지만 투자의 개념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현진영은 “김포에 와서 웃음이 많아졌다”며 김포에 남으려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또 다른 전문가는 “원래는 주택이 거주 목적이다. 자꾸 투자를 생각하며 돈을 버는 수단이 됐다. 바람직한 마인드다”라며 칭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퇴근길 지친 그대여 60분용 공연 어때요

    퇴근길 지친 그대여 60분용 공연 어때요

    평일 장시간 관람 부담 줄여 ‘짧고 굵게’ 차별화 전략 눈길“현대무용은 다른 장르에 비해 공연 시간이 길지 않지만 관객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 등을 고려해 60분이 채 안 되는 55분 정도로 작품을 만드는 게 최근 세계 무용계의 트렌드입니다.” 국립현대무용단이 7월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스페인 안무가 마르코스 모라우 초청 신작 ‘쌍쌍’의 공연시간은 60분이다. 이 공연은 ‘쌍쌍’과 함께 모라우의 예술세계를 압축한 단편 ‘코바’로 구성됐다. 현대무용단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8월 재연하는 안성수 안무가의 ‘스윙’ 역시 공연시간은 65분이다. 관객이 공연에 오롯이 몰입할 수 있게 함은 물론 직장인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1시간 공연’을 잇따라 준비했다. ‘9 To 6’ 근무도 그저 꿈인 직장인들에게 평일 저녁 8시 시작해 2~3시간을 훌쩍 넘기는 공연을 즐기기란 더 꿈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현대무용단 관계자의 설명처럼 직장인들의 고충을 해결한 러닝타임 1시간짜리 공연이 속속 늘어나면서 공연장을 찾는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출퇴근 시간 서울의 상습 ‘교통지옥’ 지대인 강남구 역삼동에 자리한 LG아트센터는 일찌감치 지역 직장인들의 고충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센터가 2011년 공연을 시작한 ‘러시아워 콘서트’는 오후 7시에 시작해 이르면 오후 8시 10분이면 끝난다. 오후 6시 퇴근해 1시간가량 공연을 즐기고 나오면 퇴근길 상습 정체구간이 풀려 있어 강남권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재즈나 영화음악 위주의 대중적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의 ‘수아레 콘서트’도 퇴근하는 직장인을 겨냥한 ‘1시간 공연’을 표방한다. ‘수아레’는 프랑스어로 저녁 공연을 의미한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해 1시간가량 진행된다. 순수예술 장르도 ‘1시간짜리 공연’을 내놓고 있다. 클래식이나 무용 등의 전막 공연을 어려워하는 초심자들에게는 문턱을 낮추고, 대형 공연들의 흥행 경쟁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기획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무대에 올랐던 국립발레단의 갈라쇼 ‘댄스 인투 더 뮤직’의 러닝타임은 인터미션(쉬는 시간) 없이 70분으로 구성됐다. 주요 레퍼토리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짧고 굵게’ 공연을 즐기게 하겠다는 취지에서다.예술의전당이 매달 선보이는 ‘아티스트 라운지’는 공연시간이 대체로 인터미션 없이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정도다. 가격도 1만원으로 저렴하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 열리던 공연을 2017년 7월부터 저녁시간대로 옮겼다. 낮 공연을 의미하는 ‘마티네’를 ‘수아레’로 바꾼 것으로, 각종 공연장에서 ‘마티네 콘서트’가 경쟁적으로 생기자 시간대를 옮기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프로그램도 소품이나 단악장 위주로 무겁지 않게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박진영·이상은 등 2명의 첼리스트가 선보인 3월, 테너 임형주와 바리톤 박성준 등 남성 성악가들로만 꾸민 5월, 색소포니스트 한기원과 피아니스트 최영민의 6월 등 매월 공연은 새롭게 구성하면서도 공연시간은 70분으로 늦은 귀가시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주부나 학생 등이 주된 관객층일 수밖에 없는 낮 공연과 달리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기며 직장인으로까지 관객층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울산석유화학단지 폐수 재처리 통해 공업용수 활용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재처리 과정을 거쳐 공업용수로 재활용된다. 울산시는 13일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용암폐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시설 준공식을 열었다. 이 시설은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처리 과정을 거쳐 외항강으로 방류되던 폐수 일부를 재처리 후 공업용수로 공급한다. 이렇게 되면 기업체 수처리 비용과 낙동강 원수 의존도를 줄일 수 있다. 용암폐수처리장 방류수 재이용시설은 ‘비케이-이엔지’에서 36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지난달 3일 시험 운전을 거쳐 최근 준공했다. 재이용시설은 폐수처리장 방류수를 막 여과(UF)와 역삼투압(RO) 장치를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전기탈이온(EDI) 공정을 거쳐 이온성 물질을 제거한 후 전기전도도 1㎲/㎝ 이하를 제조해 수요처에 공급한다. 이 물은 제품생산과 보일러 가동 등에 쓰인다. 하루 2400㎥ 규모를 처리하는 재이용시설은 1단계로 울산시 자원회수시설(하루 600㎥)과 롯데비피화학(하루 1800㎥) 등에 공급된다. 시 자원회수시설은 이를 공급받아 스팀을 생산하고 외자 유치 기업인 바커케미칼에 공급함으로써 연간 스팀판매수입이 26억원 증가하고 바커케미칼은 연간 생산원가 7억 60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 석유화학 관련 업종 22개 업체는 낙동강 원수를 공급받아 공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어 그동안 갈수기에 수질저하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석유화학단지 기업체 맞춤형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2단계 방류수 재이용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코트, 술값, 통신비, 성접대까지…종목 망라한 김학의 뇌물

    코트, 술값, 통신비, 성접대까지…종목 망라한 김학의 뇌물

    1억 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부터 코트, 술값, 통신비까지 온갖 종류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11일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받은 김학의 전 차관의 공소장에 따르면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인연은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전 차관은 당시 대검 공안기확관이었는데, 1997년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재직 시절 지역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던 인사에게 윤씨를 소개 받았다. 김 전 차관과 윤씨는 수시로 만나면서 친분을 쌓았다. 검찰이 특정한 김 전 차관이 받은 성접대는 2006년 여름부터 2007년 12월까지 모두 7차례에 달한다. 강원도 원주 별장,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등지에서 성접대를 받았다. 윤씨는 여성들에게 ‘법조계에 엄청 힘이 센 검사이니 잘 모셔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김학의 동영상’에 대해 2007년 12월 21일에 찍힌 것이고, 동영상 속 여성은 윤씨가 50만원을 내고 강남 소재 술집에서 부른 여성이라고특정했다. 김 전 차관은 2007년 2월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승진했는데, 승진 직후에 축하 명목으로 윤씨에게 현금 5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도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1900만원의 현금과 수표를 받았다. 2007년 1월에는 윤씨의 사무실에 걸려 있는 시가 1000만원의 상당의 소나무 그림을 보고 “이 그림을 내 집무실에 걸어놓으면 좋을 것 같다”고 요구했고, 즉석에서 그림을 받기도 했다. 영국의 명품 브랜드인 A사의 군청색 겨울 코트를 윤씨가 입은 모습을 보고 “코트가 멋있어 보인다”며 같은 코트를 사달라고 요구해 200만원 상당의 명품 코트를 받기도 했다. 여성 이모씨와의 성관계 사실이 드러날까봐 윤씨가 이씨에게 받을 상가보증금 1억원을 포기시킨 제3자뇌물수수 혐의도 포함됐다. 윤씨에게 2006년 여름부터 2012년 4월까지 받은 총 뇌물 수수액이 3100만원에 달한다. 또다른 사업가 최모씨에게는 신용카드를 받아서 썼다. 김 전 차관은 최씨에게 “직원들 회식비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를 하나 제공해달라”고 요구했고, 골프장 비용 113만원을 비롯해 골프비용과 술값 등으로 신용카드 2556만원 어치를 사용했다. 명절 때 사용할 용도로 상품권을 요구하기도 했다. 2007년 2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00만원짜리 백화점 상품권 7장을 받았다. 차명 휴대전화를 제공받아 2003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사용대금 456만원을 받기도 했다. 술값을 대신 내라고 한 적도 여러번이었다. 2009년 2월 역삼동에 있는 식당에서 술값 90만원을 대납하게 한 것을 비롯해 총 3회에 걸쳐 236만원을 내게 했다. 최씨에게 받은 뇌물수수액은 3950만원에 달한다. 김 전 차관의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 심리로 다음달 4일 공판준비기일부터 시작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학의 ‘뇌물·성접대’ 혐의로 구속기소…성폭행 규명은 실패

    김학의 ‘뇌물·성접대’ 혐의로 구속기소…성폭행 규명은 실패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1억 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그러나 김 전 차관에게 성폭행 혐의를 적용하지는 못했다. 과거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면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가 권고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4일 김 전 차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성접대를 제공한 건설업자 윤중천(58)씨를 강간치상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윤씨에게 3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비롯해 1억 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 이모씨와 맺은 성관계가 드러날까봐 윤씨가 이씨에게 받을 상가보증금 1억원을 포기시킨 제3자 뇌물수수 혐의가 포함됐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이 2012년 4월 윤씨의 부탁으로 다른 피의자의 형사사건 진행상황을 알려줘 수뢰후부정처사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 김 전 차관은 2003년 8월부터 2011년 5월까지 또다른 사업가 최모씨에게서 395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최씨는 차명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제공하고 용돈과 생활비를 대주며 ‘스폰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이씨를 협박해 김 전 차관을 비롯한 유력인사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2006년 겨울부터 이듬해 11월 13일 사이 세 차례 성폭행해 정동장애와 불면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적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2007년 11월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이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은 김 전 차관과 이씨의 성관계는 폭행, 협박이 없었다는 이유로 성폭행이 아닌 ‘성접대’로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2006년 여름부터 이듬해 12월 사이 김 전 차관이 원주 별장 등지에서 받은 13차례 성접대 등을 액수를 산정할 수 없는 뇌물수수로 범죄사실에 포함시켰다. 윤씨는 2011∼2012년 부동산 개발사업비 명목으로 옛 내연녀 권모씨에게 빌린 21억 6000만원을 돌려주지 않고 이 돈을 갚지 않으려고 부인을 시켜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고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윤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권씨도 무고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이밖에 검찰은 2013년 김 전 차관을 수사하던 경찰 지휘라인을 좌천시키는 등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은 곽 의원과 이중희 변호사(전 민정비서관)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의 공소사실이 모두 인정되면 김 전 차관은 중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지난 3월 “의혹을 낱낱이 규명해 반드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 주기 바란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성폭행, 수사외압 등 두 가지 주요 의혹 규명에는 사실상 실패한 셈이 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 보도 위 변압기 등 지상기기 외관 바꾼다

    강남, 보도 위 변압기 등 지상기기 외관 바꾼다

    목재 울타리·꽃장식 도시 미관 개선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28일 한국전력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전국 최초로 지상기기 1200여개를 올해 안에 모두 정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지상기기는 보도 위 변압기(전기전압을 낮춰 주는 기기), 개폐기(전기회로를 열었다 닫는 기기) 등 한전이 운영하는 전력 공급 장치다. 구는 지난해 12월 한전과 협의, 낙서·불법광고물 등으로 오염된 지상기기 51개에 목재 ‘트렐리스’(격자 울타리)를 시범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시범 설치 후 도시 미관 개선 등 호평이 이어져 올핸 전 지역으로 확대, 1200개가 넘는 지상기기를 일제 정비한다”며 “보강 목재를 추가해 내구성이 강화된 트렐리스와 계절별 꽃 장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구는 이달 중 논현동·청담동·삼성동·역삼동 일대 500여개, 하반기엔 신사동·도곡동·대치동·개포동·일원동·수서동·세곡동 등 나머지 지역 700여개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백경 건설관리과장은 “지상기기 정비 사업이 끝나면 보다 쾌적하고 깨끗한 보도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환경 개선 사업을 꾸준히 펼쳐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30곳에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설치

    강남, 30곳에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설치

    새달부터 단속… 과태료 최대 5만원 부과서울 강남구는 지난 10일 담배꽁초 무단 투기가 많은 역삼1동 강남역 여명길, 삼성1동 코엑스 음식문화특화거리, 대치4동 선릉역 산등성길에 담배꽁초 전용 휴지통 30개를 시범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는 “도시미관을 해치고 빗물받이까지 막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했다. 휴지통은 1m 높이의 직사각 형태로 상단에 담배를 비벼 끌 수 있는 투입구가 있다. 구 관계자는 “시범 설치 후 해당 지역에 담배꽁초 무단 투기가 줄었다”며 “다음달까지 45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강남역, 역삼역, 수서역 등 담배꽁초 상습 투기 지역 단속도 강화한다. 단속원을 기존 2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현장 계도 후 최대 5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울시 주관 25개 자치구별 대로·뒷골목 등 20개 구간 청소상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구는 대로변뿐 아니라 뒷골목까지 10개 대행업체가 청소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예술가 역할은 역사를 기억하고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 것”

    “예술가 역할은 역사를 기억하고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는 것”

    “예술가의 역할은 역사를 재현해 기억을 되살리고 사람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데 있습니다.” 1인극 ‘887’과 함께 내한한 캐나다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로베르 르파주(62)는 27일 서울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극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기억을 담아내는 예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무대에 오르는 ‘887’에서 연출과 연기를 모두 맡았다.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러시아 골든 마스크상 등을 수상한 르파주는 전통적인 연극 형식에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도입한 무대 연출로 유명하다. 연극과 영화, 오페라 등 전방위적 작업을 펼쳐온 그는 천재적인 연출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이는 ‘887’은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르파주는 “1960~1970년대 어린시절의 나로 돌아가 기억이란 어떤 현상이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본다”고 소개했다.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는 정치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가 태어난 캐나다 퀘벡은 프랑스에서 이주해 온 이들이 많아 캐나다와의 분리독립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기도 했다. 이 같은 갈등을 목격한 그는 “캐나다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상류층은 영어를, 하위층은 프랑스어를 쓰기도 했다”면서 “지금도 전 세계에서 계급이나 계층 차이로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우리는 기억을 잃은듯이 살아간다”면서 “50년, 100년 전만 하더라도 여러 전쟁이 있었는데 아무도 기억 못하는 것처럼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고도 했다. 혁신적 연출로 유명한 그는 정작 “이메일 쓰는 것도 어려워한다”며 “새로운 기술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을 뿐”이라고 소회했다. 르파주는 “연극인으로서 열린 마음을 갖고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추구해왔다”면서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하고 관객과 배우가 하나라는 공동체와 같은 경험을 선사해야 연극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김학의 성접대냐 성범죄냐...일주일 안에 결판난다

    김학의 성접대냐 성범죄냐...일주일 안에 결판난다

    김학의 구속 기한, 다음달 4일검찰, 윤중천과 일괄기소 계획폭행·협박 인정돼야 강간 적용증거 없어 성접대로 끝날 수도진상조사단 조사 결과에 촉각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김 전 차관과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일괄 기소하기로 했다. 검찰이 윤씨와 함께 김 전 차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뇌물수수 혐의 외에 강간치상 혐의도 적용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의 구속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검찰은 늦어도 다음달 3일 전에 김 전 차관을 기소하면서 지난 22일 구속된 윤씨도 재판에 넘기기로 했다. 지난 3월 29일 이후 2개월가량 이어진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셈이다. 검찰은 김 전 차관과 윤씨를 기소한 뒤 중간 수사 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제 관심은 김 전 차관의 공소장에 성범죄 혐의가 포함되느냐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만 놓고 보면 김 전 차관이 윤씨로부터 성접대(뇌물)를 받은 선에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윤씨와 마찬가지로 김 전 차관에게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하려면 우선적으로 ‘강간’이 입증돼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피해 여성 이모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게 검찰 설명이다. 검찰이 윤씨의 구속영장에 적시한 2007년 11월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강간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김 전 차관이 현장에 있었고 이씨와 성관계를 한 것으로 봤지만 폭행 또는 협박을 한 증거를 못찾아 공범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수사단 관계자는 윤씨에게만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한 이유에 대해 “피해 여성이 윤씨로부터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받아 그때까지도 제압이 돼 있는 상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폭행과 협박이 없었다 해도 피해 여성이 항거불능 상태에 빠진 점을 이용해 간음했다면 준강간죄가 성립될 여지가 있지만, 검찰은 당시 피해 여성이 만취 상태이거나 약물에 취해 자고 있는 등 아예 저항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면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윤씨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강력 부인하고 있고, 김 전 차관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전날 윤씨는 구속 수감 뒤 첫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변호인 접견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전 차관도 전날 구속 뒤 네 번째 소환됐지만 진술을 하지 않아 3시간여만에 서울동부구치소로 돌아갔다. 검찰은 이날 윤씨를 소환해 조사하기로 한 반면, 김 전 차관은 부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진술을 거부한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다른 전략을 찾아보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남은 기간 동안 김 전 차관과 윤씨에 대한 대질조사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또 다른 피해 여성 A씨는 김 전 차관과 윤씨에 대한 대질신문에 응할 의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앞으로 남은 일주일 간의 검찰 조사 과정에서 특수강간 또는 강간치상 혐의를 입증할 단서가 발견돼 ‘반전’이 이뤄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오는 27일 김 전 차관 사건을 재조사한 대검 진상조사단도 검찰과거사위원회에 최종 보고를 한다. 보고서에 성범죄 관련 조사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 수사 권고 여부를 떠나 검찰이 참작할 만한 의미 있는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션·정혜영 부부, 한국컴패션에 바자회 수익금 4500여만원 기부

    션·정혜영 부부, 한국컴패션에 바자회 수익금 4500여만원 기부

    션·정혜영 부부가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션·정혜영 부부가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연 ‘메이드 인 헤븐’ 바자회로 얻은 수익금 4500여만원 전액을 한국컴패션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바자회에는 이들 부부의 소장품과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동 관련 80여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됐다.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와 배우 박보검, 성훈, 이성경, 가수 산다라박, 아이콘, 위너 등 유명 연예인의 애장품 경매도 진행됐다. 션은 바자회에서 ‘말해줘’, ‘오빠차’, ‘전화번호’ 등 자신의 히트곡 공연 등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돋웠다. 이 행사는 션·정혜영 부부가 한국컴패션을 통해 1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지 1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지난해 5월 처음 열렸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4500여만원은 가난한 환경에 놓은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을 위한 양육비로 쓰인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해 5월과 9월에도 바자회를 열고 모두 1억 1300여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윤중천, 강간치상 혐의 부인 “자유분방한 남녀의 만남”

    윤중천, 강간치상 혐의 부인 “자유분방한 남녀의 만남”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는 22일 두 번째 구속심사에서 “자유분방한 남녀의 만남”이라며 강간치상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시작해 오후 1시 심문을 마쳤다. 윤씨 구속영장에 적용된 강간치상 관련 범죄사실은 모두 3건이며, 이 중 1건에 김학의 전 차관이 관련돼 있다. 윤씨는 자신의 혐의를 줄곧 부인한 뒤 “물의를 일으킨 부분은 반성한다”는 뜻을 재판부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지난 20일 청구한 윤씨의 두 번째 구속영장에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알선수재, 공갈 혐의와 함께 성폭행 피해를 주장해온 여성 이모 씨에 대한 강간치상 혐의와 과거 내연관계에 있었던 여성 권모 씨에 대한 무고 혐의가 새롭게 추가됐다. 2007년 11월 13일 역삼동 오피스텔에서 윤씨가 이씨로 하여금 김 전 차관과 성관계를 맺도록 하고, 이씨를 강간했다는 내용이다. 성접대를 지시한 유명 피부과 원장과 이씨가 사적으로 만나는 것을 의심한 윤씨가 2006년 겨울 흉기로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이씨를 성폭행한 혐의, 2007년 여름 원주 별장에서 이씨가 유명 화가를 상대로 한 성접대를 거부하자 머리를 수차례 욕실에 부딪히게 하고 성폭행한 혐의도 담겼다. 이씨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윤씨와 김 전 차관의 성폭력으로 2008년 3월부터 2014년 초까지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진료기록을 검찰에 제출했다. 수사단이 윤씨에게 공소시효가 15년인 강간치상 혐의를 적용한 근거다. 윤씨의 구속영장에는 과거 내연관계였던 권모 씨에게 2011년 말부터 2012년 중순까지 21억6000만원을 뜯어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도 추가됐다. 이 돈을 갚지 않으려고 자신의 아내를 시켜 자신과 권씨를 간통죄로 ‘셀프 고소’ 하도록 꾸민 혐의(무고·무고 교사)도 있다. 수사단은 윤씨가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될 경우 김 전 차관에게도 같은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전 차관을 소환해 구속 뒤 세 번째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 전 차관이 폭행·협박으로 이씨가 성관계를 맺는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등을 입증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앤아웃 버거, “냉동패티 없어요. 생각보다 저렴” 가격은?

    인앤아웃 버거, “냉동패티 없어요. 생각보다 저렴” 가격은?

    인앤아웃 버거가 화제다. 미국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인앤아웃’(In-N-Out Burger) 햄버거가 22일 하루만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판매된다. 이날 행사는 당초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인파가 몰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됐다. 선착순으로 팔찌가 배부됐는데, 오전 6시부터 대기 줄이 생겨 오전 10시가 되기 전 팔찌 250개 모두 소진됐다. 이날 ▲더블 더블 ▲치즈버거 ▲햄버거 등 3종의 햄버거 메뉴가 판매된다. 가격은 각각 5000원, 4000원, 3000원이다. 감자튀김, 음료가 포함된 세트 가격은 각각 7000원, 6000원, 5000원이다. 한편 1948년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연 인앤아웃 버거는 미국 서부 지역에서만 운영한다. 현재까지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등 미국 서부의 6개 주에 3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매장이 없다. 지난 2012년 국내 상표권을 등록한 이후 팝업스토어 형태로만 운영하고 있다. 사진 = 뉴스1 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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