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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속경찰관 사칭/10대 2명 성폭행

    서울마포경찰서는 25일 김은철씨(28·경기도 안산시 원곡동775)를 미성년자약취유인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재민씨(28)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등은 이날 상오 2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810 앞길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정모양(18)등 10대 2명에게 단속나온 형사라고 속여 『마약을 맞았으니 경찰서로 가자』며 이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운뒤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고선명텔레비젼/G7프로젝트 개발목표와 전망(첨단기술 신도전:3)

    ◎“꿈의 TV”내년 6월 시제품 첫선”/14기업·3연구소·15대 공동연구/94년엔 미·일과 동시에 시판계획/1천억원 투입… 미디지털·유럽 하이브리드방식 개발 「2000년대 2백80억달러(20조원) 시장을 잡아라」 전자제품 선진국 일본 유럽 미국이 수상기만도 2천년대 2백80억달러의 세계시장규모가 예측되는 HDTV 개발에 국가기술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가전업체들의 원천기술 확보노력이 열기를 뿜고 있다. 서울 강남구역삼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4층 HDTV 개발사업단.이곳에서는 생산기술연구원 심영석연구원을 책임자로 한 기업체­연구소합동 연구팀이 위성방송방식의 유럽 HDTV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유럽은 EC 12개국이 참여한 EURECA-95계획에 따라 HD-MAC이라는 HDTV 방식을 공동개발하고 있습니다.HD-MAC은 유럽의 기존 위성방송인 MAC방식과 호환성을 가질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는 HDTV 시스템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한 하이브리드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심박사는 『가전제품시장으로서 유럽의 비중도 작지않은만큼 유럽의 HDTV 신호처리기술을 추적하지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우센터 안에 자리잡은 대우영상연구소.이곳에서는 또 대우전자 연구팀이 미국 방식의 HDTV 신호처리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미국은 국토가 넓어 서로 다른 시간대가 3개나 되는만큼 HDTV개발도 위성방송방식이 아닌 지상방송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다.미국은 또 아날로그방식인 일본이나 하이브리드방식인 유럽과는 달리 차세대기술인 완전 디지털방식을 지향하고 있으나 최종 방식결정시기를 93년8월로 예정하고 있어 아직도 불투명한 기술요소가 많은 형편이다.하지만 수석연구원 장규환씨는 『미국은 98년부터 완전 디지털 방식의 HDTV방송을 개시,20 08년에는 기존의 아날로그식 방송을 종료한다는 계획아래 기술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다』면서 『차세대제품에서도 우리의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을 지키기위해 미국의 기술개발방향을 예측해가며 제품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상방송방식의 HDTV 개발은 금성사·현대전자·삼성전자등에서도 이뤄지고 있다.지난 90년 6월부터 정부가 수립한 HDTV수상기 공동개발계획에 따라 14개기업,3개연구소,15개대학의 공동연구가 수행되고 있는것. 당초 상공부 단독지원으로 출발한 이계획은 과제의 비중상 범정부차원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91년에는 체신부가 추가로 지원에 참여했으며 3차연도인 올해는 국가핵심선도기술개발과제인 G7프로젝트로 선정돼 상공부·체신부·과기처등 3개부처가 공동지원에 나서는등 총력이 경주되고 있다. G7 프로젝트 HDTV의 개발목표는 오는 94년6월까지 총 1천억원의 연구비를 투입,EC방식과 미국방식의 HDTV 상품화모델을 개발하는것이다.정부는 특히 3차연도 과제가 끝나는 93년 6월까지는 미국방식의 HDTV 수상기 시제품을 개발,대전 EXPO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대우·금성·현대·삼성등 4개회사는 반도체업체 브라운관 생산업체등 관련업체와 함께 시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현재 글라스밸브,전자총,섀도마스크등 브라운관 핵심기술은 기술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빠른곳은 시제품이 제작되고 있는 단계.각사는 93년초완성된 브라운관을 넘겨받아 현재 개발중인 신호처리기술과 반도체를 결합시켜 6월까지 32인치짜리 HDTV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후 각종 상품화 기술이 보완돼 오는 94년 HDTV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우리나라 전자제품으로서는 최초로 선진국과 거의동시에 세계시장에 제품을 내놓을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
  • 「472억 충격」 금융계파문 확산/정보사땅 사기사건의 추이 주시

    ◎증시 「큰손」이탈,시중 자금압박 가중/제일생명/보험해약 30% 증가… 영업 타격/신용금고/할인어음 변제 못받을까 걱정 정보사 땅사기사건은 생명보험사와 은행이 비록 피해자라곤 하지만 깊이 관련돼 있어 문책인사,관련제도개선등 금융가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제일생명과 국민은행등 해당금융기관들은 감독기관의 특별검사로 영업의 활동의 위축은 물론 관련자들의 문책수위를 가늠하느라 비상이 걸려있는 상태이며 제일생명이 발행한 거액의 어음을 소지해 선의의 피해를 입게된 신용금고와 사채시장도 이 어음이 부도처리될까봐 불안해 하고 있다. 가뜩이나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증시도 이 사건으로 주가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그동안 자산운용이란 미명아래 자행돼온 보험사의 부동산투기관행에 문제가 많은 것을 드러냈고 거액예금유치를 둘러싼 금융관행의 그릇된 실체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개선책 마련이 불가피하게 됐다. ○가입자문의 빗발 ◎…제일생명은 이번 사건으로 공신력이 곤두박질쳐져 앞으로 영업활동에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됐다. 사건이후 제일생명 본사와 각 영업점에는 보험계약이상유무를 묻는 가입자들의 확인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며 해약률도 평소보다 30%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생명이 이번에 떼인 돈은 사옥매입 계약금 2백30억원과 중도금으로 발행한 미회수어음 2백42억7천만원등 4백72억원으로 사기꾼들이 찾아간 현금과 함께 어음도 할인금융기관에 물어줘야 할 형편이다. 제일생명측은 이에 대해 『자산이 2조6천억원이고 부동산 재평가를 실시하면 2천억원정도의 차익이 예상돼 경영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감독원 관계자는 『매달 2백억∼3백억원에 달하던 수지차가 모집활동의 제약으로 급감하고 매달 1백30억원에 달했던 유가증권및 부동산투자수입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전망. 또 제일생명은 비상시 계약자에게 돌려줄 책임준비금을 지난 3월말 현재 1천3백64억원이나 덜 쌓아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사건이 수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이 터지자 그동안 각사마다 임원급책임자를 중심으로 부동산전담반을 두고있는 보험사들에 대해 감독원이 비슷한 잘못들이 없는지를 특별검사하고 있다. ○중기자금난에 영향 ◎…이번 사건으로 은행감독원이 자금 이동을 파악하기 위한 수표추적에 나섬으로써 거액예금주들이 신분노출을 우려,속속이탈하고 있어 금융계는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기의 주요 자금조달수단이 돼온 신용금고·사채시장의 경우 어음할인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압박과 함꼐 전주의 이탈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이 사건이 계속 확대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중기의 자금난이 우려되고 있다. ○예금인출사태 우려 ◎…제일생명이 발행한 어음을 할인해 보관중인 신용금고 회사들은 행여나 이를 변제받지 못할까 안절부절. 현재 시중에 할인유통되고 있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제일생명발행의 융통어음은 신용금고의 2백억원과 사채시장의 40억원등 2백4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중 민국·동아상호신용금고가 할인해줘 갖고 있던 20억·30억원짜리 어음은 지난 2일 만기도래해 조흥은행 역삼동지점에 지급제시했으나 제일생명측이 사기어음으로 신고해 부도처리됐다. 나머지 1백50억원의 어음은 D금고 1백억원과 S금고 등이 할인해 준 것으로 알려져 이돈을 떼일 경우 닥칠 자금난과 고객의 예금인출 사태를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어음할인이 제일생명 관계자들의 요청에 의해 아뤄졌고 일부 거액어음을 쪼개 제시하는 등 토지매입 중도금으로 지급한 것이 확실시돼 변제받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한 관계자는 전망. ○일반투자자 위축 ◎…지난달 말부터 종합주가지수가 6공 최저치를 거의 매일 기록할 정도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주식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더욱 침체에 빠져있다. 실물경제의 회복이 늦어지는데다 고객예탁금의 감소,상장사의잇따른 부도및 법정관리신청과 중소형사의 부도설,자금악화설로 힘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터진 이번 사건은 일반투자자들의 심리를 더욱 움츠리게 했다. 6일의 종합주가지수는 6공 최저치를 기록한 전날보다 9.69포인트가 떨어진 5백35.72로 지난 88년1월5일(5백27.89)이후 최저치를 보였으며,거래량 거래대금도 각각 1천19만주와 1천87억원으로 한나절 장으로 연중 최저치를 보였으며 7일에도 약세가 이어졌다. 증권관계자들은 제일생명의 땅 사기사건은 위축된 증시를 더욱 침체속으로 빠뜨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하루속히 사건전말이 밝혀져 증시에 더이상 악영향을 주지 않기를 기대하고 있다. 동서증권의 양호철부사장은 『제일생명의 사기사건은 금융관련사건이 터지면 으레 그렇듯이 증시를 어수선하게 만들고 있으며 취약한 증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제일생명의 사고도 물론 규모가 크긴하지만 과거의 장영자·이철희사건이나 영동개발 사건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일종의 토지사기사건이기 때문에 증시에 계속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형백화점 건립 추진” 거짓 광고/매장분양청약금 50억 챙겨

    ◎기림공영대표등 잠적 【부산=이기철기자】 종합건설업체인 서울시 서초구 서초2동 1318 기림공영(대표 연복흠)이 건축허가와 백화점개발 허가도 받지않은채 부산시 동래구 온천3동에 미남백화점을 건설한다며 매장분양청약금 50억여원을 받아챙긴뒤 16억원을 부도내고 대표 연씨등 회사 간부들이 자취를 감춰 6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 회사가 지난달 30일 조흥은행 효자동지점,주택은행 역삼동지점,국민은행 강남지점 등에 돌아온 어음 16억원을 막지못해 부도를 낸 것으로 밝혀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동래구 온천3동 미남로터리옆 1천6백여평에 연면적 2만1천6백72평,지하7층 지상27층 규모의 백화점과 레포츠시설등 복합건물 건립을 추진해오면서 7백여개의 백화점매장을 분양한다는 광고를 내 지금까지 3백여개 점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 백화점건립부지를 담보로 사채업자 2명으로부터 35억원을 빌린 것으로 밝혀져 백화점 매장계약자 뿐만아니라 사채업자들의 피해액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 수입 건해삼서 납 검출/미·비산 등 기준치 14배까지

    ◎1억원상당 11.7t 폐기·반송 조치 【부산=이기철기자】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된 마른해삼에서 기준치를 최고 14배나 초과한 유해중금속인 납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된 도자기류,주방용품등에서 납이 검출된적은 있으나 식품에서 납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건해삼 64건 8억원어치중 7건 11.7t(1억2천만원어치)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납이 검출돼 폐기 또는 반송처분 했다는 것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해삼의 납검출 현황을 보면 신대륙약업(대표 장복수·서울은평구 녹번동)이 캐나다에서 수입한 건해삼 1천80㎏(1천3백만원어치)의 경우 납이28.81ppm이나 검출돼 기준치 2ppm보다 무려 14.4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화상사(대표 안재수·서울 성북구 종암동)가 필리핀에서 수입한 건해삼 2천7백㎏(2천4백만원어치)은 11.19ppm의 납이 검출돼 기준치를 5배나 초과했고 고려무역(대표 고일남·서울강남구 역삼동)이 중국에서 수입한 건해삼 3백㎏(7백20만원어치)에서 8.77ppm,보림통상(대표 강수동·서울 강남구 신사동)이 수입한 필리핀산 건해삼 2천㎏(1천7백60만원어치)에서 3.33ppm이 각각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 건설업계/「침체터널」탈출 안간힘/판촉강화·사업다각화 등 묘책 부심

    ◎토목·유통분야등 진출 서둘러/대형업체/오피스텔 남아돌자 바겐세일/소형업체 주택공급물량 할당제실시와 상업용건축물에 대한 사업승인 유보등 정부의 건설경기억제조치로 건설경기 침체국면이 장기화되면서 건설업계는 판촉강화,사업다각화등 침체를 이기기 위한 묘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건설업계는 자금난을 덜기위해 미분양사태를 빚고있는 오피스텔의 가격을 낮추고 경품까지 끼워 파는 바겐세일에 나서는가 하면 일부 지방에서는 사업승인 신청을 아예 유보하는 업체까지 나타나고 있다. 또 공사현장 감소에 따라 남아도는 인력을 판촉과 수주활동으로 돌려 새로운 일감을 확보하는데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불황의 여파로 사무실 공실률이 40%를 웃도는 등 오피스텔등 신축한 사무실용 빌딩이 크게 남아돌자 건축주들은 자금회수를 위해 건물 임대료를 주변 시세보다 10∼20% 내리는가 하면 사무실용집기 무료제공,주차장 무료사용,공동팩시밀리 설치등 온갖 경품을 내걸고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최근 2∼3년사이에 빌딩신축붐이 일었던 서울 강남의 테헤란로 주변과 양재동일대가 극심하다.이 일대에는 신축빌딩의 사무실 절반이상이 아직 주인을 찾지못한 채 비어있다. 지난해말 준공한 역삼동의 A오피스텔의 경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17평형 사무실 2백여개중 50여개가 임대가 안돼 최근 임대료를 15% 가량 내렸는가 하면 사무실당 1대에 한해 주차비를 무료로 하는 등 임대유치에 애를 쓰고 있다. 역시 지난해말 준공한 인근의 S빌딩도 준공당시에 비해 임대료를 평당 50만원정도 내리고 의자,책상등 사무용 집기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중소업자들의 이같은 자구노력과는 별도로 대형건설업체는 사업다각화등 체질개선방식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주택전문건설업체인 청구와 우성등은 댐·도로등 토목분야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한양등은 유통분야로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 교사 자리비운새 원생 사고/유치원에 배상책임/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7부(재판장 신성철부장판사)는 20일 전혜선양(당시 4세)의 가족들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은영 유치원원장 박미선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유치원에서 교사가 자리를 비운사이 원생이 사고를 당했다면 유치원측에 배상책임이있다고 판시,『박씨는 전양의 가족들에게 1천8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전양의 가족들은 전양이 지난 90년 12월 은영유치원 교실에서 점심을 먹다 유치원 교사인 이모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복도쪽 창문아래 설치돼 있는 학습도구위에 올라가 창밖을 내려다 보다 발을 헛디뎌 4m아래로 추락,머리를 다치자 소송을 냈었다.
  • 사슴수입 14년만에 재개/1백80마리 도착

    ◎연내 4천여마리 추가 반입 사슴수입의 자율화조치에 따라 14년만에 처음으로 외국산 사슴 1백80마리가 수입됐다. 15일 국립동물검역소 서울지소에 따르면 천화산업(대표 문명길·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문막자 원록원(대표 강성구·강원도 원주군 문막면)등 2곳의 사슴 전문사육업체가 수입한 1차분 미국산 「엘크 디어」 1백80마리가 지난 14일 상오6시쯤 대한항공화물전세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1차분 도입에 이어 연말까지 7차례에 걸쳐 「레드 디어」 4천마리(마리당1백만원),「엘크 디어」 4백마리(마리당 4백만원) 등 모두 4천4백마리가 수입될 것이라고 검역소측은 밝혔다. 사슴수입은 지난 78년 당시 일부 부유층이 녹용과 녹혈 등을 얻기 위한 나머지 대량으로 들여와 계층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외화를 낭비한다는 여론에 따라 전면 금지됐다가 14년만인 올해부터 전면 허용됐다. 이들 수입사슴은 경기 김포군 검단면 불노리에 있는 사슴전용계류장에서 1개월가량 검역을 받은 뒤 수입업자에게 넘겨진다.
  • 공금 6천만원 횡령/건설회사 전무 구속

    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공금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한 (주)우신건설 전무 이상식씨(43·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우성아파트)를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5일 이 회사가 수주맡아 공사를 하던 육군 모부대의 시설공사비가 현장소장 김모씨(38) 명의로 입금된다는 사실을 알고 경리부 직원에게 『현장소장에게 가져다 주려고 하니 통장과 도장을 달라』고 속여 이를 건네받은 뒤 농협 역삼동지점에서 6천3백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조직폭력배 수원파두목 최창식/대법,“증거 미흡” 원심파기

    대법원 형사2부(주심 김용준대법관)는 9일 폭력조직인 「수원파」를 결성한 혐의로 1·2심에서 모두 징역 6년6월을 선고받았던 전민속씨름협회 부회장 최창식피고인(53)의 범죄단체조직등 사건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최피고인이 지난 78년8월 수원지역의 폭력배들을 규합해 「수원파」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한뒤 두목으로 활동하면서 폭력행위를 일삼았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뒷받침할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없고 공소내용도 일관성없이 서로 모순되기 때문에 유죄를 선고한 원심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최피고인은 「수원파」를 결성한뒤 지난 89년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석요 생산업체인 산융산업 사무실에서 이 회사 대표이사 장모씨를 협박,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게하고 주권행사를 포기하도록 하는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폭력을 휘둘러온 혐의로 90년11월 구속됐었다. 최피고인은 항소심에 계류중인 지난해 12월12일 신병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병원에서 치료를받고있다.
  • 「징코민시험」 소보원기술위원 피습/한밤귀가길

    ◎청년 5명이 5∼6분간 집단구타 생약제제 메틸알코올 함유파동과 직접 관련,해당 약품검사를 담당했던 한국소비자보호원 기술위원 이경웅씨(51·서울 강남구 역삼동)가 지난달 31일 상오 1시쯤 자택근처 허바허바사장 골목에서 신원을 알 수없는 청년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밝혀져 1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이씨에 따르면 이날 국립보건원에서 국립보건원 시험팀과 메틸알코올 함유논란을 빚어온 문제의 동방제약 「징코민」에 대한 합동시험을 마치고 귀가도중 5명갸량의 노타이 신사복차림 청년들에게 5∼6분간 난타를 당해 정신을 잃었다는 것이다. 이들 청년들은 어두운 골목길에 숨어 있다가 귀가하는 이씨를 가로막고는 한명이 왼팔을 뒤로 꺾고 목을 조르고 있는 동안 나머지 4명이 『죽여』라며 얼굴을 제외한 몸전체를 교묘히 구타했다.흉부자상을 입은 이씨는 현재 서울 중구 영락병원에 입원치료중이다. 이씨는 이번 파문의 원인이 되었던 생약제제 시험 책임자(이화학박사)로 2차례에 걸친 시험에서 「징코민」을 포함한 생약제제에 메틸알코올이 분명히 함유되었다는 주장을 계속해 왔었다. 한편 폭행을 당하기 전날인 30일 하오에는 12살짜리 이씨의 아들에게 『어느 국민학교에 다니냐』 『몇학년 몇반이냐』 『아빠는 보통 몇시쯤 퇴근하느냐』등 집안사정을 꼬치꼬치 캐묻는 괴전화가 걸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 7월 개원 조세연구원/새달 직원 공개채용(단신패트롤)

    ◇오는 7월 개원예정인 한국조세연구원(원장 내정자·정영의전재무장관)이 연구요원을 공개채용한다.모집인원은 재정학·조세법학·세무회계학·경제학·경영학및 인접분야 전공자로서 박사급 20명,기타 20명등 40명이다.전형방법은 서류심사후 면접으로 채용하며 지원서류접수처는 내달 11∼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8의23 대흥빌딩 1001호 연구원에서 한다.
  • 올 고입·고졸검정시험/총5천4백8명 합격/서울시교육청

    서울시 교육청은 18일 올해 고입자격및 고졸검정고시에 모두 5천4백8명이 합격됐다고 발표했다. 고입검정최고득점자는 평균 98.6점을 얻은 이종수씨(21·부산 금정구 노포동 산15)였으며 고졸검정은 평균 97.3점의 김민영씨(24·경기도 성남시 상대원3동 2008)였다. 합격자 명단은 20일 관악중·서울여중·영등포여중·석관중·아주중·역삼중등 6개 고사장에서 발표한다.
  • 「세모」 사채관련 잠적 송재화여인/수배 10개월만에 법정 출두

    ◎유사장 항소심서 “사건과 무관” 증언 「오대양」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세모 유병언사장(51)에게 자금을 끌어다 준 혐의로 지명수배됐던 송재화씨(46·여)가 10개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송씨는 14일 하오 서울고법 형사6부(재판장 강봉수부장판사)심리로 서울고법 309호 법정에서 열린 유피고인의 상습사기사건 항소심 3차공판에 변호인측 증인으로 출석했다.송씨는 이날 하오2시40분쯤 법정에 출두,1시간30여분동안 증언을 한 뒤 수사관들에 의해 연행돼 대전지검으로 이송됐다. 송씨는 이날 증언을 통해 『유사장과는 종교관계로 알고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관계는 전혀 없으며 신도들로부터 돈을 모아 유사장에게 전해준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송씨는 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유사장의 이름을 빌린 적도 없고 삼우트레이딩을 돕기 위해 돈을 끌어들인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송씨는 『지난 89년 사기혐의로 광주에서 구속된 것은 당시 채무자들의 억울한 심정을 풀어주기 위해 거짓진술을 해 죄를 뒤집어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씨는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우트레이딩 개발실에 지난 82년부터 3차례에 걸쳐 주민등록이 등재된 것은 같이 사업을 하던 박용준씨가 주민등록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옮겨놓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 송씨는 지난해 7월 수배된뒤 경기도 의정부에 아파트를 빌려 혼자 살아왔고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나의 고향」이라는 통용파신도들의 식당에서 일해왔다고 말했다.
  • 섬유기술 실용화센터 구민회 초대소장(새의자)

    ◎“품질 고급화로 섬유산업 활로 개척”/“2천년대 세계제일의 수출국 확신”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섬유수출국이면서도 이에 걸맞는 정부출연연구소가 단 한곳도 없어 특히 중소섬유업체에 도움을 거의 줄 수 없었는데 뒤늦게나마 이같은 성격의 연구소가 발족된 만큼 낙후된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구민회 섬유기술실용화센터 초대소장(55)은 『당분간 새로운 소재나 제품의 개발보다는 주로 성력화를 위한 자동화기술,생산성향상 및 생산비절감에 필요한 기술,제직,편직,봉제,염색가공등 각 분야별로 품질을 고급화하는 기술을 집중 개발,중소기업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섬유기술실용화센터는 지난해 3월 설립됐으나 지난 2월27일에야 서울 역삼동 선인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센터의 특징은 자본력과 정보력이 뛰어난 대기업 보다는 영세업자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주자는데 있다. 올해 예산은 20억원이며 중소기업을 위해 고내광성 분산염료 및 가공기술개발등 20여개 과제를 첫해의 연구과제로 채택했다. 구소장은 중소기업의 현장기술개발및 보급과 기술개발 인력의 양성,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산·학·연 협동연구체제 확립,섬유기술정보체제의 강화,미래산업으로서 섬유산업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인식제고등 섬유종합연구소의 기능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섬유기술실용화센터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게 되면 이 센터의 지원을 받아 섬유기술진흥원(대구)이나 봉제과학연구소(서울),섬유기술연구소(서울),견직연구원(진주)등 기존 4개 민간생산기술연구소의 연구개발 기능이 활성화되고 중소섬유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됨으로써 2천년대쯤 우리나라가 세계 제1의 섬유수출국가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구소장은 그러나 이같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충분한 재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세들어 있는 3백30평으로는 연구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적어도 2천평의 독자적인 연구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1백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며 정부와 업계가 이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구소장은 지난 61년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나와 코오롱에 입사,생산부장·기술부장·공무부장·구미공장장등 주로 기술·연구분야에서 일을 했으며 80년 전무,86년 부사장,90년 코오롱 자회사인 국제산업정보연구소 사장으로 승진했다가 지난해 12월 사장직을 사임하고 다시 본래의 섬유분야로 되돌아 왔다.
  • 지방대찰/대도시 포교당 개원바람

    ◎3보사찰중심 최근 2∼3년새 잇따라/“신도에 더 가까이” 포교효과 극대화/서울구룡사가 가장 성공적… “산에선 수행 전념” 3보사찰을 비롯한 지방의 불교 산중대찰들이 서울과 대도시등에 포교당을 설치하는 등 도심속으로 파고드는 포교바람이 거세다. 산속으로 찾아오는 신도들만 맞는 소극적 포교자세를 지켜오던 지방대찰들이 최근 2∼3년 사이 중생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도심으로 포교영역을 확대하는 경향이 부쩍 늘고 있는 것. 특히 이같은 경향은 지방대찰의 서울진출 뿐 아니라 지방 인근 대도시에서의 포교당 운영 혹은 각 교구보사와 도시사찰 연계형태까지 보여 신도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급증하고 있다. 해인사는 지난달 26일 영등포에 서울포교당 반야선원을,지난 2일 강남 역삼동에 해인선원을 각각 개원해 이미 지난 79년부터 서울에서 활동해온 송광사의 법련사(종로구 사간동) 통도사의 구룡사(서초구 양재동)와 함께 3보사찰의 서울포교당시대가 열리게 됐다. 이들 3보사찰과 함께 지방 각 교구본사들의 서울지역 포교당 개설도 늘고있는 추세. 신흥사가 지난 90년 사당동에 무혜사를 개원한 것을 비롯,선운사도 강남에 참회선원을 냈으며 봉선사도 지난2월 방배동에 포교당 광명선원을 개원,이달초부터 본격적인 포교활동에 들어갔다. 각 교구본사들의 인근지방 대도시 포교당 운영은 지난87년 신흥사가 속초시에 포교당 원각사를 세운 이후 월정사(강릉시 관음사·삼척시 삼장사·홍천 호국사) 마곡사(공주시 봉불사 포교당) 직지사(김천시 관음사 포교당)등도 나서고 있어 커다란 포교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해인사의 대구포교당 각황사,통도사의 마산·창녕·양산포교당,범어사의 부산 금정포교당,고운사의 영주포교당,백양사의 광주포교당 관음사,대승사 대구포교당 관음사,봉선사의 의정부시 포교당 봉화정사등이 각 지방대도시에선 포교거점으로 정착,차츰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같은 지방대찰들의 대도시중심 포교당 설치운영 증가현상은 지방명찰과의 연대감을 통한 포교당의 대외적 신뢰감 확보와 이에 따른 포교효과 상승등의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불교계의일반적인 분석이다. 조계종 포교원장 무진장스님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이같은 지방대찰의 대도시포교당 개원경향과 관련해 『오히려 늦은 감이 있는 반가운 현상』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포교당이 많이 생겨 불교를 알려야 하는 만큼 많은 사찰들이 이같은 추세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진장스님은 또 『어차피 불교수행은 세간과 출세간을 구분하지 않고 양쪽을 모두 병행해야 하는 만큼 도시에서는 포교,산중에서는 수행의 형태로 나타나는 이같은 지방대찰들의 도심포교 가속화 현상은 매우 고무적인 움직임』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성공적인 대도시 포교당으로 손꼽히는 통도사 서울포교당,구룡사주지 정우스님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어우러지는 것이 종교』임을 전제,대찰의 도심포교당은 ▲신도들에게 신뢰및 자부심을 주고 ▲역사성이 없는 도시포교당의 공통적인 운영상의 문제점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하며 ▲본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한 큰 스님 초청법회·성지순례·지방본사행사 참석등 독특한 프로그램을 통한 신도들의 불교이해와신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그 장점을 들었다.
  • 우체국부지 비싸게 매입/지주사례비 3억대 챙겨

    ◎공무원·감정평가사등 5명 구속 경찰청 수사2과는 8일 서울체신청 우정관리1과장 지하종씨(52)와 토지감정평가사 허석씨(50·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31동 406호)등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체신청 관리국장 음영록씨(58)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지씨는 지난 89년 12월13일 성동구 마장동 523 마장우체국 신축부지 2백2평을 한평에 4백여만원인 시가보다 훨씬 비싼 6백28만원씩에 수의계약으로 구입하는 조건으로 함께 구속된 토지매매 브로커 이부영씨(동작구 사당동) 등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1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등 감정평가사 2명은 마장우체국 신축부지를 시가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감정해주고 2천여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토지브로커 이씨 등은 마장우체국 부지를 비싼 가격으로 감정,수의계약을 맺게 해준 대가로 1억2천4백만원을 받는 등 상계우체국·상도우체국·신정우체국의 신축부지를 감정하면서 토지소유자들로부터 모두 3억3천여만원을 받아 체신청공무원 등과 나눠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구속된 사람은 ▲지하종 ▲김문경(53·서울체신청 계약담당사무관)▲허석 ▲이부영 ▲박병태(43·토지매매브로커·경기도 안산시 성포동 선경아파트15동 304호)
  • 무허 신용금고 차린뒤 대출 미끼/「피라밋」 회원모집 거액사취

    서울경찰청은 7일 무허가 상호신용금고를 차려놓고 거액을 싼 이자로 대출해 주겠다는 조건으로 피라미드방식으로 회원을 늘린 뒤 회원모집에 실패한 사람들로부터 일정금액을 수수료조로 가로챈 박정선씨(38·서울 동대문구 휘경1동 168의82)에 대해 상호신용금고법 위반 및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I빌딩 2층과 3층에 1백여평 규모의 사무실을 얻어 「대한신용관리주식회사」라는 무허가 상호신용금고업체를 세운 뒤 찾아온 손님들에게 『회원에 가입하면 2천만원을 연리 10%로 대출해 주겠으니 각자 24명의 회원을 확보하라』고 요구,김모씨(25·여·서울성북구 정릉3동)등 1천71명으로부터 62만∼1백24만원씩 모두 5억6천만원을 회원비조로 받아냈다는 것이다.
  • 도시가스 누출/주민 대피소동/역삼동서

    30일 하오8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앞 도로밑에 묻힌 낡은 도시가스관에 구멍이 뚫리면서 가스가 새나와 이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주민들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이날 사고는 코팅이 떨어져나간 낡은 가스관에 땅속을 흐르는 전류로 가스관이 부식돼 구멍이 뚫리면서 일어났다.
  • 자동차운전학원 폐업 속출/토초세 여파… 면허시험 준비할곳 없어

    ◎36곳중 연내 20여곳 문닫을듯/수강생 적체… 6개월 대기일쑤/서울/불법교습소 활개… 교통사고 위험 높아 손수운전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자동차운전면허증을 따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도 운전을 가르치는 자동차운전학원은 오히려 크게 줄어 운전면허 따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 주요도시에는 최근 자동차 운전학원의 폐업사태가 잇따르는가 하면 아직 문을 열고 있는 학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전업이나 폐업을 서두르고 있어 연말쯤이면 일부지역에서는 운전교습을 받으려 해도 학원가기가 어려워 교습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대도시에서의 이같은 운전학원 폐업사태는 지난 89년 제정된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전국6대도시의 나대지와 부속토지에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을 물게되자 땅주인들이 운전학원 경영자들에게 임대료를 대폭 올려줄 것을 요구하거나 건물을 짓기위해 임대계약을 해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말까지만해도 36개에 이르던 운전학원이 14일 현재 벌써 6곳이나 문을 닫았고 나머지 학원들 가운데서도 20여곳이 폐업 또는 전업을 준비하고 있어 연말쯤이면 10여곳만 남을 것이라는게 자동차학원 연합회의 추산이다. 올해 서울시내 자동차학원의 토지에 대한 세금은 한해 총수입 5억∼6억원을 웃도는 6∼7억원에 이르고 있고 특히 94년부터는 올해의 세금보다 2배가 넘는 세금을 물게돼 운전학원의 폐업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사정은 부산 대구 광주등도 물론 마찬가지이다. 이같이 폐업하는 학원이 속출하자 일부 학원의 수강생 적체현상이 더욱 심각해진 나머지 서울 강남구 탄천고수부지와 운전면허시험장근처에서 학원수강료보다 2∼3배 비싼 불법교습행위를 하는 무리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에따라 운전면허증을 따려는 사람들은 면허시험장난에 학원난까지 겹쳐 학원등록후 면허시험까지 3∼4개월씩 걸리던 것이 앞으로는 6개월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 강남일대에는 지난해 학원이 13곳에 이르렀으나 지난 1월말대치동 삼성학원과 한덕학원,삼성동 신일학원,서초동 영흥학원등 4곳이 문을 닫았고 역삼동 제일학원등 6곳 또한 곧 문을 닫으려 하고 있다. 역삼동에 있는 제일학원을 보면 땅주인 신모씨(60)가 『빌딩을 짓겠다』고 자리를 비워 줄것을 요구해 건물 건축허가가 날 때까지만 월세로 바꿔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멀지않아 문을 닫아야할 형편이다. 서울 경찰청면허계 박경렬경위(45)는 『요즈음 추세대로라면 5년안에 서울 시내 자동차운전학원이 모두 없어질 것』이라고 진단하고 『무자격학원이 난립하게 돼 이곳에서 교습을 받아 면허를 딴 사람들이 차를 몰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은 더욱 커질것』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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