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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尹,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 재가…“어떤 바람에도 중심 잡겠다”

    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못해尹, 치안 공백 장기화 어렵다 판단…임명 강행윤희근 “행동으로 기우였음 보일 것” 취임사 행전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로 경찰 내부 반발이 거센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윤희근 경찰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새 정부 들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11번째 고위직 인사다. 윤 청장은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신임 청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청장은 거수경례를 했고, 윤 대통령도 거수경례로 화답하고 계급장을 달아줬다. 윤 후보자는 지난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쳤으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치안 공백 장기화를 방치하기 어렵다고 판단, 임명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윤희근 “경찰권, 엄격한 견제 아래행사돼야 하지만 중립성 훼손 안돼” 윤 신임 경찰청장은 임명 직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일선 경찰서를 찾아 수해 복구 등 현안을 챙기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취임사를 통해 “경찰권은 엄격한 견제와 감시 아래 행사돼야 하지만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 또한 결코 훼손돼선 안 된다. 어떠한 바람에도 중심을 잡고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인 만큼 든든한 민생안전을 확보하겠다”면서 “법질서는 국민 안전의 기초이며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다. 집회 시위 현장에서도 균형 있고 일관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비하며 진취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침수 피해 큰 대치지구대 방문가장 일 많은 강남서 수사과 간담회 윤 청장은 이후 현충원 참배 뒤 곧바로 최근 폭우로 침수 피해가 컸던 대치지구대를 찾아 복구 상황과 차량 흐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건을 처리하는 강남경찰서 수사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윤 청장은 간담회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여야 합의 없이 임명돼 독립성과 공정성에 문제 제기가 있다는 질문에 “행동으로 기우였음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윤 청장은 이어 역삼역 등 일대를 관할하는 수서경찰서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강력팀 형사들을 격려한 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2 신고를 처리한 도곡지구대로 이동해 직원들의 애로를 듣는다. 윤 청장은 11일 첫 번째 전국경찰 화상회의를 열어 신임 경찰청장으로서의 계획을 밝힌다.
  • 1.4조 쏟아붓고도 또 물바다 된 강남

    1.4조 쏟아붓고도 또 물바다 된 강남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에 떨어진 ‘물폭탄’에 고질적 침수 지역인 서울 강남 일대는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쑥대밭이 됐다. 허리까지 차올랐던 물이 빠진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는 9일 오전 침수 차량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었고,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쓰레기가 넘쳐나기도 했다. 이번 호우는 특히 서울 남부에 집중됐다. 지난 8일 동작구 일일 강수량(381.5㎜)과 1시간 강수량(오후 8~9시·141.5㎜)은 115년 만에 최고치다. 강남구와 서초구에는 전날 시간당 최대 116㎜와 110.5㎜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인 85㎜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교대역 인근의 한 건물관리인 권모(73)씨는 지하주차장에 가득 찬 물이 배수 펌프로 졸졸 빠져나가는 모습을 착잡하게 바라보면서 “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아침 7시부터 복구 작업을 시작해 8시간째 빼고 있다”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에서 일하는 한 상점 직원은 “1997년 폭우 사태 이후 강남에 이만큼 비가 많이 온 건 처음 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퇴근 시간대엔 오후 6시쯤 지하철 3호선 삼송~대화역 전철 운행 중단으로 강남 지역을 지나는 3호선 역사마다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다. 열차가 연쇄적으로 지연되면서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강남역 일대는 바로 옆 역삼역보다 14m나 지대가 낮고 물이 고이는 항아리형 지형인 탓에 폭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잦다. 2010년 9월, 2011년 7월에도 강남역과 대치동 은마사거리 등이 침수돼 일대가 마비됐다. 서울시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강남 지역을 포함한 서울의 하수관 개량, 빗물저류조 설치 등에 총 1조 4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수량이 이례적으로 많아 피해가 반복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추가 침수피해 예방 시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고 예산 확보도 어려워 당장 이번 폭우 같은 상황을 막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수도권 일대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관계 부처는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 그리고 주거 안전에 문제가 있는 주거취약지역과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당초 국무회의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침수 피해지역 현장점검 일정 등이 잡히며 정부서울청사로 변경됐다.
  • 강남역 출몰한 바퀴벌레떼…하수구에서 우르르 쏟아져

    강남역 출몰한 바퀴벌레떼…하수구에서 우르르 쏟아져

    “폭우로 인해 하수구가 역류한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았다.”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간 서울 강남 일대에는 9일 오전 도로 곳곳에 버려진 차들이 방치됐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남 지역의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 85㎜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폭우를 견디지 못하고 도로 위 맨홀 등 시설물이 떨어져 나가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트위터에는 “수압 때문에 맨홀 뚜껑이 튕겨 나왔다 떨어져서 도로가 여기저기 박살 나고 구멍투성이가 됐다” “맨홀 뚜껑이 떠다니고 있다” “맨홀 뚜껑이 열려있는 곳이 많아 빠질 뻔했다” “강남 잠실에 맨홀 뚜껑이 없는 곳이 많다” 같은 글이 올라왔다. 신대방역 인근에서는 도로가 유실돼 토사가 쏟아져 나왔고, 노량진역 인근에서는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일어나 시민들이 아슬아슬하게 피해 다녔다. 하천이 범람하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거리에 쓰레기가 넘쳐나기도 했다. 도림천 인근 주택 골목길에 물이 차고 하수가 역류해 쓰레기가 떠다녔고,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치우러 나섰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하수가 역류하면서 바퀴벌레 떼가 출몰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유튜브에는 “실시간 강남역 바퀴벌레 출몰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폭우로 물이 범람하면서 하수구에 살던 해충들이 맨홀 주변에서 땅 위로 떠밀려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기록적 폭우 때마다 강남은 물바다 서울의 고질적인 침수 지역인 강남역 일대가 기록적인 폭우에 다시 물에 잠겼다.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상황에서 서울시의 예방 대책이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역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 지역이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서초와 역삼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물이 고이는 항아리 지형인 데다 반포천 상류부의 통수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침수가 잦았다. 빗물 흡수가 안 되는 아스팔트가 많고, 서운로 하수관로로 빗물이 집중되면서 압력을 이기지 못한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곤 했다. 2010년 9월과 2011년 7월에도 집중호우로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하며 △ 잘못 설치된 하수관로를 바로잡는 배수구역 경계조정 △ 서울남부터미널 일대 빗물을 반포천 중류로 분산하는 지하 배수시설인 유역분리터널 공사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산과 설계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는 계속 지연됐다.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는 하천수위보다 높은 고지대와 하천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경계를 조정해 빗물의 배출방식을 개선하는 사업인데 애초 201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지장물 이설 문제로 인해 2024년까지 연장된 상태다. 반포천 유역분리터널은 2018년에야 착공해 올해 6월 완공됐다. 그 사이 2020년 8월 강남역에 하수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분리터널 공사 완료로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강우를 방어할 능력이 확보됐지만, 여전히 이번과 같은 기록적 폭우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 강남 물폭탄 속 안전지대… ‘방수 빌딩’ 있었다

    강남 물폭탄 속 안전지대… ‘방수 빌딩’ 있었다

    ‘이번 폭우도 견뎌낸 그 문.’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간 서울 강남 일대에는 9일 오전 도로 곳곳에 버려진 차들이 방치돼 있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남구와 서초구 지역에는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남 지역의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 85㎜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도로 곳곳에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른 가운데 이른바 ‘방수 빌딩’으로 알려진 서초구의 한 빌딩이 올해도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사진 속 빌딩은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청남빌딩으로 2011년 집중호우 피해를 막아 화제를 모았다. 이번 폭우에 또다시 이 건물에 이목이 쏠렸고, 그 근황이 공개되자 “21세기 노아의 방주”라며 감탄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2011년 당시 길이 10m, 높이 1.6m였던 방수문은 2013년 보수 공사로 한층 더 높아졌고 견고해진 상태였다. 성인 남성 키를 훌쩍 넘은 높이로 보강돼 빗물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있는 모습이었다.강남거리 일대에 1m 가까운 물이 차올라 자동차들이 물에 잠겨 있지만 이 건물은 지하 주차진입로에 세운 방수문 덕분에 전혀 피해를 보지 않았다. 건물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1.6m에 달하는 방수문 뒤에서 우산을 쓰고 물바다가 된 바깥 상황을 구경하는 여유를 보였다. 이 건물의 방수문은 평소 차가 드나들 때는 바닥에 뉘어 놓다가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세워서 진입로를 완전히 막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1994년 완공된 지하 5층, 지상 17층 건물인 빌딩은 방수문 덕분에 수해를 전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관리인은 “처음 지을 때부터 침수 피해를 염두에 두고 방수문을 설치했다. 94년 준공 이후 수해 피해를 본 적이 한번도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빌딩 외에도 지하주차장의 침수 피해를 방지하는 방수문이 있는 빌딩은 집중호우 피해를 보지 않았다. 기록적 폭우 때마다 강남은 물바다 서울의 고질적인 침수 지역인 강남역 일대가 기록적인 폭우에 다시 물에 잠겼다. 기후 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상황에서 서울시의 예방 대책이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강남역 일대는 서울의 대표적인 상습 침수 지역이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서초와 역삼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물이 고이는 항아리 지형인 데다 반포천 상류부의 통수능력 부족 등으로 인해 침수가 잦았다. 빗물 흡수가 안 되는 아스팔트가 많고, 서운로 하수관로로 빗물이 집중되면서 압력을 이기지 못한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곤 했다.2010년 9월과 2011년 7월에도 집중호우로 강남 일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하며 △ 잘못 설치된 하수관로를 바로잡는 배수구역 경계조정 △ 서울남부터미널 일대 빗물을 반포천 중류로 분산하는 지하 배수시설인 유역분리터널 공사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예산과 설계 문제 등으로 인해 공사는 계속 지연됐다. 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는 하천수위보다 높은 고지대와 하천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경계를 조정해 빗물의 배출방식을 개선하는 사업인데 애초 201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지장물 이설 문제로 인해 2024년까지 연장된 상태다. 반포천 유역분리터널은 2018년에야 착공해 올해 6월 완공됐다. 그 사이 2020년 8월 강남역에 하수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분리터널 공사 완료로 30년 빈도(시간당 95mm)의 강우를 방어할 능력이 확보됐지만, 여전히 이번과 같은 기록적 폭우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 1조 4000억 투입했지만… 또 물바다 된 강남

    1조 4000억 투입했지만… 또 물바다 된 강남

    서울의 고질적인 침수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 일대가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다시 물에 잠겼다. 처리 용량을 넘어선 강우량이 최대 원인이지만 집중호우를 예상할 수 있던 상황에서 서울시의 예방 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는 전날부터 시간당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강남 지역의 시간당 최대 강우 처리 용량은 85㎜로 이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강남 일대는 2010년 9월과 2011년 7월에도 집중호우로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아 서초와 역삼 고지대에서 내려오는 물이 고이는 항아리 지형인 데다 반포천 상류부의 통수능력 부족하기 탓이다. 또한 빗물 흡수가 안 되는 아스팔트가 많고, 서운로 하수관로로 빗물이 집중되면서 압력을 이기지 못한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곤 했다.이에 서울시는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지역 종합배수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서울시가 강남역 등 33개 주요 침수취약지역 수방시설 확충사업에 투입을 발표한 총예산은 1조4000억원 규모로 ▲하수관거 개량 사업 7364억원 ▲빗물 펌프장 신·증설 사업 2939억원 ▲빗물 저류조 설치 사업 2142억원 ▲하천정비 사업 1649억원 등이다. 하천수위보다 높은 고지대와 하천수위보다 낮은 저지대의 경계를 조정해 빗물의 배출방식을 개선하는 배수구역 경계조정 공사는 2016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과 지장물 이설 문제로 인해 2024년까지 연장된 상태다. 반포천 유역분리터널(교대역∼고속터미널역 총연장 1162m)은 2018년에 착공해 올해 6월 완공됐다. 공사 완료로 시간당 95㎜의 강우를 방어할 능력이 확보됐지만, 여전히 이번 같은 기록적 폭우에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한편 이번 폭우로 강남 지역에서는 피해 발생이 속출했다. 전날 밤 빗물이 허리까지 차오르자 운전자들이 차량을 도로 한복판에 버리고 가는 등 모습은 재난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이날 아침 출근길까지 이어지며 교통 대란이 일어났다. 예술의전당에서 사당역으로 가는 남부순환로, 서초경찰서와 서초역 사이의 반포대로 등에서 지난밤 폭우로 차주들이 포기하고 간 차량이 그대로 멈춰서 있었다.한꺼번에 많은 빗물이 건물 안까지 들이치면서 실내 시설에서도 피해가 컸다.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서는 천장 일부에 생긴 틈으로 빗물이 거세게 들이쳐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강남의 대형병원도 침수 피해를 봤다. 전날 오후 11시쯤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세브란스병원 건물 내부에 물이 차 식당과 카페, 약국과 자기공명영상장치(MRI)실 등이 위치한 지하 1층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병원 직원들은 MRI 등 물에 민감한 의료기기가 비치된 곳을 침수 피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이날 새벽까지 물을 밖으로 퍼 나른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역 인근에서는 하수가 역류하면서 바퀴벌레 떼가 출몰했다는 목격담이 SNS에 영상과 함께 전해지기도 했다.
  • 전국 세금 징수 1위는 부산 ‘수영세무서’… 남대문·영등포까지 ‘톱3’

    전국 세금 징수 1위는 부산 ‘수영세무서’… 남대문·영등포까지 ‘톱3’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징수한 세무서는 부산 수영구와 남구를 관할하는 수영세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대문세무서와 영등포세무서가 그 뒤를 이었다. 4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부산 수영세무서는 지난해 전국 130개 세무서 가운데 가장 많은 20조 3247억원을 징수하며 2년 연속 세수 1위를 기록했다. 앞서 2020년에도 17조 1146억원을 걷어 1위를 차지했다. 세수 1위 비결은 관내에 주식 거래에 따른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를 내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있기 때문이다. 수영세무서의 증권거래세·농어촌특별세 비중은 2021년 74.8%(15조 2198억원), 2020년 70.4%(12조 517억원)에 달했다. 세수 2위는 서울 남대문세무서로 18조 2312억원을 징수했다. 관내 한국은행, 금융 법인과 대기업 본사 등이 모여 있다 보니 법인세만 10조원 넘게 걷혔다. 남대문세무서는 2018년과 2019년 전국 세수 1위를 달렸으나, 2020년부터 주식시장 활황을 등에 업은 수영세무서에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12조 4977억원을 징수한 영등포세무서였다. 여의도에 금융회사가 몰려 있어 영등포세무서도 세수 실적에서 늘 상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4위는 울산세무서로 10조 6951억원의 세금을 걷었다. 관내 정유 공장과 자동차 공장 등이 낸 교통·에너지·환경세와 교육세가 전체 세수의 89.6%(9조 5822억원)를 차지했다. 5위부터는 부촌 지역을 관할하는 세무서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삼성세무서, 6위는 종로세무서, 7위는 용산세무서, 8위는 분당세무서, 9위는 역삼세무서, 10위는 서초세무서였다. 지난해 전국에서 세수가 가장 적었던 세무서는 경북 영덕세무서(1072억원)였다. 이어 전북 정읍세무서(1239억원), 남원세무서(1402억원) 순이었다.
  • 아동 목소리 정책에 녹이는 강남

    아동 목소리 정책에 녹이는 강남

    서울 강남구에 아동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정책참여단’이 출범했다. 구는 지난달 30일 역삼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제1기 강남구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아동권리 정책제안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침해사례 모니터링, 지역탐방을 통한 문제 발굴 등 강남구에 필요한 아동정책을 제안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월 공개모집해 선발한 8~13세 아동 참여위원 23명은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구는 현재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제2기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초등학생 아동정책참여단이 더해지면서 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구정에 더 촘촘하게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1개 전략사업 추진 ▲아동·보호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운영 ▲아동친화도시 홈페이지 구축 ▲아동권리교육 추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아이들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고 존중받을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강남구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속보] 강남 세브란스병원 연구센터 옥상서 불…직원 대피

    [속보] 강남 세브란스병원 연구센터 옥상서 불…직원 대피

    30일 8시 38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강남 세브란스병원 의생명연구센터 옥상 공조설비 배전반에서 불이 났다가 20분만에 전소됐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직원 두 명이 자력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이창용 한은 총재 재산 49억…7월 공개자 중 2위

    이창용 한은 총재 재산 49억…7월 공개자 중 2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9억 66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4월 인사청문회에 비해 약 7억원 더 늘어난 수준이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7월 수시재산공개 현황’에 따르면 이 총재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 장남, 차녀 등 가족 5명의 명의로 총 49억 668만 4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 총재의 재산 현황 중 예금은 21억 2666만 4000원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본인이 11억 3143만 400원, 배우자가 3억 3939만 5000원, 모친이 5억 4585만 5000원, 장남이 7208만 1000원, 차녀가 3789만 9000원 등으로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건물은 충남 논산군 화지동 상가건물(1억 3081만 7000원), 서울 강남구 역삼래미안아파트(14억 7400만원),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송파아이파크 오피스텔 전세 임차권(3000만원) 등 16억 3481만 7000원이었다. 토지는 경북 구미시 고아읍 소재 임야와 하천 등 모두 11억 8574만원을 신고했다. 지식재산권으로 이준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공동저술한 ‘경제학원론’, ‘경제학들어가기’를 신고했다. 이 총재는 △경제학원론 2220만원 △경제학원론 연습문제와 해답 292만 5000원 △경제학들어가기 990만원 △경제학들어가기 연습문제와 해답 84만원의 소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도서들은 경제학도들에게 필수 도서로 꼽힌다. 지난 4월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이 총재가 밝힌 인세수입은 2014년 이후 집계만 약 2억원 수준이다. 이번 재산 공개자 54명 중 가장 재산 총액이 많은 고위공직자는 이미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총 109억 6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위원과 이 총재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신고한 건 송주범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13억 4105만원)이었다.
  •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연쇄사망 사건 마약공급책 검거

    경찰, 강남 유흥업소 마약 연쇄사망 사건 마약공급책 검거

    이달 초 강남 유흥주점에서 손님과 종업원이 연쇄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유통책을 검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변사자의 필로폰 구입경로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관련자 진술 및 통화내역, 계좌거래내역 등을 분석하여 변사자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유통책을 특정하고 지난 27일 공급사범을 포함한 마약사범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서 필로폰 약 120g, 대마 약 250g, 엑스터시 약 600정, 수백개의 주사기 등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필로폰 1회 투여량 기준 0.03g이 1인분인 점을 고려하면 발견된 마약은 최소 1만명이 넘는 사람에게 투여할 수 있는 양이다. 경찰은 마약 유통책 등 4명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마약 유통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님 4명과 여성 종업원 2명 등 6명은 지난 5일 강남구 역삼동의 유흥주점에서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의 술자리에서 마약이 들어간 술을 마셨다. 30대 여성 종업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대 남성도 같은날 오전 8시 30분쯤 근처 공원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사망했다. 경찰은 숨진 20대 남성의 사망 원인이 교통사고가 아닌 마약 과다 복용에 의한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부검을 의뢰했다. 숨진 남성의 차 안에는 마약으로 의심되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색 가루 약 64g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마약 조직 중간공급책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 해수담수화 5대주 정복… 세계 이끈다

    해수담수화 5대주 정복… 세계 이끈다

    GS건설이 세계적인 수처리업체인 GS이니마를 앞세운 신사업의 확대로 건설업계의 신(新)성장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친환경 디지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GS이니마는 1967년 세계 최초로 RO(역삼투압) 방식 플랜트를 건설한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담수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업체로 2012년 GS건설이 인수했다. GS이니마는 최근 베트남 남부의 롱안성 공업용수 공급업체인 PMV의 지분 30%를 인수해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로써 GS이니마는 유럽과 북아프리카, 미국에 이어 2018년 브라질, 2020년 오만, 2022년 베트남 시장 진출로 글로벌 수처리업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을 제외한 5대주로 시장을 확장하며 수처리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사업 역량을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산업 전반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지속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건설, 거점오피스 하이워크로 유연근무 환경조성

    현대건설, 거점오피스 하이워크로 유연근무 환경조성

    현대건설은 유연하고 자유로운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거점 오피스 ‘하이워크’(Hi-Work)를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거점 오피스는 서울 역삼동, 대림동, 경기 용인시 마북동에 각각 마련했다. 역삼 오피스는 국내 1위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와 제휴했으며, 대림과 마북의 오피스는 각각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건물과 기술연구소 그린스마트센터에 위치한다. 거점 오피스는 본사와 현장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최적화된 업무 공간을 선택해 외근·출장 시에도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 현장은 현장사무실 구축 이전에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면 필수요소가 갖춰진 사무환경에서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효율적인 업무도 가능하다. 거점 오피스는 집중형 좌석과 협업형 좌석으로 꾸려 업무 특성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대에 맞춰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이용률과 효과 등을 고려해 거점 오피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위스에 재산 숨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 세금소송 패소했다

    스위스에 재산 숨긴 한국타이어 총수 일가, 세금소송 패소했다

    한국타이어그룹 총수 일가가 재산을 해외에 은닉하고 금융 소득을 신고하지 않아 40억 원대 세금을 부과받은 데 대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역삼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 최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두 사람은 조 명예회장이 지난 1990년쯤 스위스 한 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스위스와 룩셈부르크에 개인 또는 부자 공동명의로 계좌 5개를 개설하고 자산관리계약을 맺어 자금을 관리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조 명예회장과 조 고문이 2008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 계좌에서 발생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종합소득세 신고에 누락했다고 세금조사 후 판단했다. 이에 2019년 종합소득세와 가산세를 부과했다. 과세 당국은 조 명예회장에게 19억8000여만원, 조 고문에게 26억1000여만원 등 총 45억9000여만원을 부과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조 명예회장 부자가 냈어야 할 종합소득세에 부당과소신고 가산세 40%를 더한 것이다. 국세기본법에 따르면 납세 의무자가 납부해야 할 세액을 부정하게 축소 신고한 경우 납부해야 할 세액의 40%에 해당하는 가산세를 내야 하고, 이를 부당과소신고 가산세라 부른다. 부정행위가 아닌 단순 신고 누락의 경우 10%의 일반과소신고 가산세가 부과된다. 조 명예회장 등은 조세심판원에 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2021년 1월 “부당과소신고 가산세가 아닌 일반과소신고 가산세를 부과해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이들은 “해외금융계좌를 개설해 자산을 예치하고 수익을 낸 투자행위는 합법적이고, 금융소득을 얻는 과정에서 세법상 신고를 누락했을 뿐 금융소득을 은닉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위를 한 바 없다”며 “부정행위를 했다고 보고 부당과소신고 가산세를 적용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이 금융소득을 단순히 축소 신고한 것이 아니라 고의로 ‘재산 은닉 또는 소득 은폐’를 함으로써 조세 부과와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하는 부정행위를 했다”며 과세 당국의 손을 들었다. 또한 “이 사건 계좌들은 1990년 처음 스위스 은행에 원고 조양래 명의로 첫 계좌가 개설된 이래 2016년 3월까지 4개의 해외은행에 4개의 금융계좌를 추가 개설해 운용하고 20년 넘게 신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고들이 스위스나 룩셈부르크 현지와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고, 조세 회피 목적을 제외하고는 거액의 현금을 주고받기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 은행을 이용해야 할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 이제 지하철역에서 병의원 이용… 오늘 역삼·종로3가역 운영 시작

    서울 지하철역 안에 있는 의원과 약국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메트로 메디컬존’이 조성된다. 서울교통공사는 14일부터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서 메디컬존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종로3가역에서는 약국이 먼저 운영되고 의원은 추후 개업될 예정이다. 역삼역은 약국과 의원이 동시에 운영을 시작한다. 메디컬존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퇴근길이나 주말에도 몸이 불편하면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점심값 1만원 시대... 김치찌개백반 보다 싼 편의점 도시락·햄버거 찾는다

    점심값 1만원 시대... 김치찌개백반 보다 싼 편의점 도시락·햄버거 찾는다

    점심값 ‘1만원 시대’를 맞아 비교적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패스트푸드 음식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편의점 GS25는 이달 1∼7일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15% 정도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3배 이상의 신장률이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가 본격화하자 외식을 대신해 편의점 도시락을 즐기는 이른바 ‘편도족’이 늘면서 도시락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CU의 지난 6월 도시락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했다. 특히 사무실이 밀집한 종로, 강남, 여의도 등 오피스지역과 학생들이 몰리는 대학가는 각각 128.2%, 100.6% 올랐다. 해당 입지 도시락 매출의 65%는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2시에 몰렸다. 패스트푸드 업체인 맘스터치도 4~6월 점심시간대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 기간 점심시간대 제품 판매량은 1분기(1∼3월) 보다 29.8% 증가했다. 특히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맘스터치 랩(LAB) 가든 역삼점’의 경우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이 약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매장에서 많이 팔리는 싸이버거, 불고기버거, 딥치즈싸이버거 세 제품의 세트메뉴 가격은 평균 6100원으로, 대표 외식 메뉴인 칼국수(서울 기준 평균 가격 8269원), 비빔밥(9192원), 김치찌개백반(7385원)보다 저렴하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외식물가가 치솟으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즉각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당분간 외식 물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점심때에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는 도시락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다양한 행사와 메뉴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GS25는 초복(16일)을 앞두고 장어와 닭백숙 등 보양식 도시락 메뉴를 출시하고 14∼18일에는 GS리테일 전용 주문 애플리케이션인 ‘우딜’로 보양식 도시락을 구매하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U는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자 업계 최저가인 2900원짜리 초가성비 도시락(청양 어묵 덮밥, 소시지 김치덮밥)을 내놨다. 지난해 편의점 도시락의 평균 가격은 4500원이었다.
  • 손님이 건넨 술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 사망…떠난 남성은 사고사

    손님이 건넨 술 마신 유흥주점 종업원 사망…떠난 남성은 사고사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에서 손님이 건넨 술을 마시고 숨진 30대 종업원과 관련해 사건이 벌어지기 전 이미 112로 마약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전 5~7시쯤 강남구 역삼동 한 유흥주점에서 손님에게 마약이 섞인 걸로 추정되는 술을 받아 마신 뒤 숨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같은 술자리에 있던 20대 손님 4명을 입건하고, 누가 술에 어떤 물질을 탔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들 일행 중 한 명인 B씨는 같은 날 오전 8시 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혼자 차를 몰고 가다 사고를 내고 숨졌다. A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기 앞서 경찰과 소방에 세 차례의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신 A씨의 상태가 좋지 않자 당시 이를 목격한 유흥주점 동료가 오전 7시 54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A씨가 마약류 시약 검사 및 병원 후송을 거부해 이들은 결국 현장에서 철수했다. 주점 관계자가 A씨 상태를 우려해 오전 10시 34분에도 소방에 신고했고, 112 신고도 오전 11시 15분쯤 한 차례 더 접수됐지만 A씨는 오전 10시 20분쯤 이미 자택에서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112신고 접수 후 출동했을 때 초동 수사가 부실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영장 없이 시약 검사를 강요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B씨 일행은 전날 오전 5시부터 2시간가량 함께 이 주점에서 술을 마셨고, 숨진 A씨는 이들과 함께 있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로 숨진 B씨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술에 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다른 일행들의 관련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숨진 B씨의 차 안에서는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다른 여성 종업원들도 이들과 함께 술을 마셨으나 아직까지 다른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숨진 종업원의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차 안에서 발견된 마약 추정 물질의 성분과 출처도 확인 중이다.
  • “삼겹살 회식에 186만원…따졌더니 ‘전산 착오’랍니다”…식당대표 공식사과

    “삼겹살 회식에 186만원…따졌더니 ‘전산 착오’랍니다”…식당대표 공식사과

    서울 강남의 한 고깃집에서 회식을 한 고객을 상대로 결제 금액을 2배가량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식당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 지정 오류에서 벌어진 실수”라고 공식 사과했다. ● 21명 회식에 186만원…항의 후 재결제 금액은 93만원 지난 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고깃집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절대 가지 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제 본부 직급별 회식을 진행했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이날 고깃집에서 직원 21명이 식사를 한 값은 186만 2000원에 달했다. 너무 많은 금액이 나오자 A씨는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에 가게에 세부 내역을 요청했다. 영수증에는 A씨 측이 주문하지 않은 품목이 많이 포함돼 있었고, 고기는 74인분 시켰다고 나와 있었다. A씨는 “이거 저희가 먹은 거 절대 아니라고 강하게 얘기했더니 (식당 직원이) 횡설수설 변명하더니 다른 테이블 품목까지 전산착오로 끌려온 거 같다고 하면서 재결제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재결제 금액은 93만 7000원이었다. A씨는 결제 내역과 결제 취소 내역이 담긴 영수증도 첨부했다. A씨는 “개인 비용이 아니고 회사 비용으로 회식하는 팀들이 많다 보니 대놓고 덤터기 씌우려는 거 같아서 너무 불쾌하더라”면서 “심지어 처음에 금액이 이상한 것 같다고 세부내역 달라고 하니까 조금 전엔 14명 팀이 160만원 어치 먹고 갔다면서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니 나중에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전산 착오라고 하면서 재계산 해주는 게 너무 어이도 없고 화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 회사 분들 이 식당 많이 가시는 거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앞으로 절대 다시 안 갈 것 같다”면서 “혹여 가시더라도 세부내역 꼭 확인하시고 결제하시라”고 덧붙였다. ● 식당 대표 “변명 여지 없는 큰 잘못…대책 마련” 논란이 일자 해당 음식점 프랜차이즈 측은 홈페이지에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고깃집 대표 B씨는 “결제 시스템이 저희 자체 예약프로그램과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아 카운터 관리자가 매일 오후 5시에 예약 테이블 분류 작업을 한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고객과 다른 단체 고객 예약이 하나의 단체석으로 지정돼 합산된 것”이라며 “A씨와 다른 테이블 중 누구 하나가 먼저 와서 결제한다면, 모든 결제가 합산되는 오류가 발생하는 상황이었다. 저희 직원들이 청구서 출력 전까지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B씨는 “변명의 여지 없이 큰 잘못”이라면서 “다시 한번 이로 인해 불편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B씨는 “이번 사건은 저희 가게 매장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해 고객분들의 우려와 불신을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 ‘옥주현과 화해’ 김호영, 붐에 경고메시지 날린 이유

    ‘옥주현과 화해’ 김호영, 붐에 경고메시지 날린 이유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붐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3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매물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직장과 거리가 멀리 떨어진 집을 구하는 1인 가구 의뢰인이 등장한다. 현재 역삼동에서 한의원을 운영 중인 의뢰인은 한의원 위층 원룸에서 거주 중이라고 한다. 퇴근 후에도 출근한 기분이라고 밝힌 의뢰인은 진료가 없는 날에는 온전히 휴식이 가능한 집을 찾고 있다고 한다. 지역은 직장과 멀리 떨어진 강원도 속초시와 강릉시로, 방 2개 이상의 인테리어가 예쁜 집을 바랐다. 차량 10분 이내에 기차역 또는 버스 터미널이 있길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와 매매 상관없이 최대 6억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복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격한다. 오프닝부터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인다는 김호영은 양세형과 함께 속초시 장사동으로 향한다. 이날 호수 뷰를 바라보던 양세형은 춤과 음악이 필요하다며 지난번 붐이 준비했던 것처럼 자신 또한 개인 스피커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붐의 상승세를 경계하는 양세형의 말에 김호영은 붐과 동갑내기 친구라고 밝히며 “붐의 텐션을 누를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이어 김호영은 “붐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 호이의 시대가 왔다”며 붐에게 경고 메시지를 남겼다. 김호영의 끝날 줄 모르는 춤과 노래에 양세형은 “대단하다. 보는 내가 다 지친다.”며 혀를 내두른다. 이에 김호영은 “지칠 때가 어디있나. 당장 일어나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 수도권 물폭탄 … 빗길 사망사고·침수 피해·도로 곳곳 통제(종합)

    수도권 물폭탄 … 빗길 사망사고·침수 피해·도로 곳곳 통제(종합)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간밤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출근길 도심 곳곳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침수 피해 발생도 이어졌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서울 동부간선도로는 오전 6시 43분부터 성수JC 방향 수락지하차도에서 성수JC 구간이 주변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본선 통제 중이다. 의정부 방향 성수JC에서 수락지하차도 구간도 본선이 전면통제 됐다. 수락지하차도∼성동 구간은 오전 6시 29분부터 진입램프를 통제하고 있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양화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4분부터 1차로를 일부 통제 중이다. 올림픽대로 청담대교 남단에서 잠실대교 남단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물 고임 현상으로 도로 일부가 통행이 차단됐다. 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에서 서부간선요금소 구간은 오전 6시 2분부터 도로 침수로 전체 통제됐다.경기 남부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새벽 사이 100㎜가 넘는 장맛비가 내려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화성 서신 153.5㎜, 오산 141.5㎜, 안산 129㎜, 평택 청북 124.5㎜, 용인 처인역삼 122㎜ 등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접수된 비 피해 신고는 33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나무 쓰러짐, 배수 요청, 도로 침수 등이었으며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없었다. 오전 2시 9분쯤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도로로 토사가 쏟아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2시 57분쯤 의왕시 이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성남시에서는 차량 1대, 부천시에서는 차량 2대가 침수돼 견인 조치됐다. 평택시에서는 주택 3채가 침수됐으며, 여주시와 평택시에서는 농경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각각 1건과 2건 접수됐다. 비로 인해 한때 경기남부 지역 도로 14개 구간은 통행이 통제됐으나 현재는 화성 동부대로 지하차도 위 교차로와 광주시 곤지암 도척 방면 도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풀린 상태다. 인천에서는 많은 비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0분쯤 계양구 서운동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일산 방면 1차로를 달리던 아반떼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추돌한 뒤 멈춰 섰다. 이후 같은 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와 레이 승용차 등이 사고 차량과 바깥에 나와 서 있던 3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그랜저·레이 승용차 운전자 2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뒤 자신의 차량 상태를 확인하려고 바깥에 서 있다가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호주산 시라즈 와인 20% 할인”

    “호주산 시라즈 와인 20% 할인”

    28일 서울 역삼동 세븐일레븐 와인스튜디오에서 모델들이 ‘호주 시라즈 와인 몰아 마시기’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7월 한 달간 호주 대표 와인 품종인 시라즈를 사용한 다렌버그 데드암 시라즈, 더 슬라우치 시라즈, 더 래키 시라즈, 헤드라인 시라즈, 랑메일 밸리 플로어 시라즈 등 5종을 소개한다. 기획전 기간 해당 와인을 카카오페이로 구매하면 2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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