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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특검, 김백준씨 조만간 소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4일 ‘BBK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LKe뱅크에서 함께 일했던 이 당선인의 비서 이진영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당선인을 대리해 미국에서 김경준씨와 민사소송을 벌이고 있는 김백준 총무비서관 내정자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BBK는 100% 김경준씨 소유”라고 진술, 이 당선인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다. 특검팀은 또 이날 이 당선인의 친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에게 도곡동 땅을 구입하도록 지시한 김만제 전 포스코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김 전 회장은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구입할 당시)도곡동 땅이 이명박씨 소유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실무자가 보고해 그런 줄 알았다. 당시 유명한 사람들은 명의신탁을 잘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도곡동 땅 실소유주를 이 당선인이나 상은씨, 김재정씨에게 직접 확인한 것이 아니라 소문으로 들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 전 회장은 1998년 감사원의 특별감사 때 “도곡동 땅의 실질적 소유자가 이명박씨라는 것을 알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알고 있다. 김광준 (포철) 상무가 이 부지를 매입했다고 저에게 보고하면서 알았다.”고 상반된 취지로 답변했다. 또 지난해 8월 도곡동 땅 수사결과 발표 때 검찰도 “포스코개발이 땅을 사려다 포기하려는데 김 전 회장이 ‘265억원’이라고 가격까지 제시해 사들이라고 지시했다고 회사 관계자들이 진술했다.”고 발표했다.당시 김 전 회장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한편 특검팀은 설 연휴 이후 상은 씨를 현재 입원해 있는 경주 동국대병원에서 서울의 병원으로 옮겨 방문 조사할 계획이다. 김재정씨는 설 연휴 이전에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연남동에 국내 첫 외국인 주민센터 개소

    연남동에 국내 첫 외국인 주민센터 개소

    “니 하오.”(안녕하세요.) “흔 까오싱.”(반갑습니다.) 서울의 대표적 중국인 밀집지역인 마포구 연남동에 외국인 전용 주민센터가 31일 개관했다. 서울시가 이태원과 한남동, 역삼동 등 6곳에 설립을 추진중인 ‘글로벌 빌리지센터’ 가운데 처음으로 문을 연 곳이다. 센터는 외국인 등록과 출입국, 세금 등 319종의 각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은 물론 취업과 고용, 투자상담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병원과 음식점 정보, 교통노선 등 각종 생활정보 제공도 병행한다. 내·외국인을 위한 어학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국인을 상대로 한 한국어 강좌뿐 아니라 한국인을 위한 중국어 강좌도 개설해 주민간 교류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또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글로벌센터(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3층)와도 연계해 외국인 주민들의 자체 커뮤니티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이 지역이 중국인 4500명이 거주하는 차이나타운이란 점을 감안, 센터장에 중국인 리우옌(35)을 임명했다. 리 센터장은 “중국인 주민의 정착과 안정을 위해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신영섭 마포구청장과 치우위안렌 한성화교협회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다스 소유주 김재정씨 소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31일 도곡동 땅 및 ㈜다스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를 불러 조사했다.또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해서는 ㈜한독산학협동단지 대표 겸 학교법인 진명정진학원 이사장인 윤여덕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설 연휴 전까지 주요 소환자가 많다.”면서 “수사에 탄력이 많이 붙은 상태”라고 설명했다.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이 당선인이 ㈜다스 지분을 실제로 소유했는지와 ㈜다스가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을 조사했다. 김씨는 서울 역삼동 특검사무실에 들어서며 “이 당선인이 ㈜다스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다. 모두 내 것이다.”라고 부인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병모씨 소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은 29일 서울 도곡동 땅 실소유 의혹과 관련해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이날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직전 “도곡동 땅이 이상은·김재정씨 것이라고 증명할 수 있나.”라고 취재진이 묻자 “보충자료가 있어 증명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 회사에서 일하던 이씨는 회사를 옮겨 현재는 이 당선인이 소유한 영포빌딩을 관리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8월 검찰 조사에서 이씨가 이 당선인의 친형 상은씨의 도곡동 땅 매매대금을 수시로 현금으로 인출해 누군가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검찰은 도곡동 땅의 상은씨 몫은 ‘제3자’라고 결론내면서도 이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누구인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후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인출한 돈은 모두 (이상은씨)아들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9) 천주교 작은형제회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9) 천주교 작은형제회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

    임진왜란때 왜장을 끌어안고 강물에 몸을 던진 논개의 고장 경남 진주. 한·일 과거사의 아픈 편린으로 인해 꾸준히 회자되는 이 진주시의 자그마한 칠암동성당(칠암동 496의14)엘 가면 짙은 밤색 수도복 차림의 일본인이 눈에 띈다.19년째 한국에 살며 의지할 곳 없는 노숙자며 독거노인을 돕는 데 몸바치고 있는 천주교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소속 수사(修士) 고사카 빈첸시오(64·본명 고사카 요시히로·高阪淑皓·한국명 고명호).“일본보다 한국이 더 좋아 한국에 산다.”며 한국에 귀화한 빈첸시오 수사에게 한국은 한·일 과거사에 얽힌 아픔을 풀어가는 ‘숙제의 땅’이다.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성인´으로 통해 칠암동성당은 한국에 있는 천주교 작은형제회 소속 본당 7곳 중 대표적 성당. 이 성당에 딸린 사제관에서 주임신부와 함께 살며 나눔과 베품을 묵묵히 실천하는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는 한국 천주교계에서 남다른 신앙인으로 이름나 있다. 무소유의 ‘작음’과 ‘배려’를 생명처럼 새기며 사는 천주교 작은형제회. 이 수도회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의 수호성인으로 통하는 빈첸시오 수사를 따라 세례명을 빈첸시오로 택한 그가 헐벗고 의지할 곳 없는 ‘빈자(貧者)’와 함께 부대끼며 사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그런데 수도자 빈첸시오에게는 신앙인의 삶에 더해 풀어야만 할 절실한 화두가 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다는 지난 24일 오후 칠암동성당 사제관에서 기도 중 기자를 맞은 빈첸시오 수사는 “추운 날씨에 보잘것없는 사람을 찾아 먼 길을 왔다.”며 덤덤한 표정으로 찻물을 끓였다. 인근 칠암동, 망경동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반찬거리를 만들어 신자들을 통해 배달하는 일을 막 끝낸 참이었다. 매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성당 지하의 주방에서 나물이며 김치 같은 반찬을 만들어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를 벌써 2년째. 이젠 이곳 독거노인들에겐 빈첸시오 수사의 손길이 들어 있는 반찬을 받는 게 가장 반가운 일상이 되었다. ●37살 수도회 입문… 빈민식당서 봉사의 첫발 일본 도쿄의 가난한 집 외아들로 태어난 빈첸시오는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공장 일을 하는 어머니를 따라 도야마(富山)현으로 이사해 중학교까지 마친 게 학력의 전부이다. 중학교 졸업 후 16년간 주유소 일을 하며 홀어머니를 도와 어렵게 살았다. 천성이 선했던 때문일까.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냥 지나치지 못했으며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수도자들을 막연히 동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19살 때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의 작은형제회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지만 홀어머니 걱정에 수도자가 될 결심을 못한 채 흔들리던 중 화재를 당한 친구를 보고 불현듯 마음을 정했다. “공교롭게도 친구 집을 찾아가는 날 화재로 친구의 집이 모두 불탔어요. 세상의 모든 재물은 한 순간에 없어질 수 있지만 신앙은 영원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곧바로 작은형제회 수도회에 입회,5년 뒤 “일생토록 나를 온전히 하느님께 바친다.”는 성대서약(종신서원)을 하고는 수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37살 때였다. 독신서약을 하고 오사카 작은형제회에 몸을 담아 이 수도회가 운영하는 빈민식당 일이 평생 봉사의 시작이 될줄이야.5년간 노숙자며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급식을 하는 빈민식당의 주방일을 맡아하면서 노숙자들을 찾아가 주먹밥이며 이부자리를 나눠주고 몸이 아픈 사람들을 병원으로 데려다 주곤 했다. 한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교토의 재일교포들과 만나면서. 교토 작은형제회 소속 신부들과 함께 일본 천주교 박해시대(1597~1797년) 순교자들의 자료를 모은 크리스천 자료관을 만들어 일하던 때였다. 그곳 ‘코리아 가톨릭센터’에서 재일교포 할머니들과 어울려 미사를 함께 올리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국말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오사카에서 만난 재일 교포들이 과거의 아픈 역사 때문에 힘겹게 살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어요.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교토의 재일교포 할머니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아픔을 진실하게 나누기 위해선 한국말을 알아야겠더라고요.” 작은형제회 일본 관구에 ‘한국에서 봉사하겠다.’는 뜻을 거듭 전했지만 번번이 무산된 끝에 결국 일본관구에서 한국관구로 적을 옮겨 한국행을 결행한 게 1989년. 정동 작은형제회 한국관구 본부 수도원에 머물면서 당시 퇴계로에 있던 코리아헤럴드 어학당에서 1년6개월간 한국말을 배웠다. 한국이름 고명호는 그때 만난 한국인 신학생의 도움을 받아 지은 이름. 일본 이름 숙호(淑皓)가 여성 이름이니 명호가 어떠냐는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과는 당연한 것” “처음엔 한국말만 배우고 귀국할 예정이었지요. 그런데 한국관구 수사들이며 주변의 한국인들에게서 일본인이 갖지 못한 따뜻한 정을 느꼈습니다. 일본인인 내가 한국인들을 위해 할 일이 있음을 그때 절실히 느꼈지요.” ‘한국에 살리라.’는 결심을 굳히고는 서울 제기동 자선식당인 프란치스꼬의집 주방 일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하루 300∼400명씩 몰리는 노숙인들에게 한 끼 밥을 제공하기 위해 밥을 짓고 설거지를 하며 주방장 생활을 한 게 15년. 이후 2006년 1월 칠암동성당으로 옮겨 독거노인들을 챙기며 살고 있다. “사는 집, 입는 옷이 없는 사람보다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 채 먹을 것을 갖지 못한 사람이 제일 불쌍하지요.” 그래서 독거노인들을 향한 정이 더욱 깊단다. 여기에 과거 일본의 침략에 고통받은 한국인들의 상흔을 달래고 빚을 갚는다는 사명 아닌 사명이 자신에게 주어진 큰 숙제라고 한다. “한·일 과거사를 볼 때 한국인들이 일본에 나쁜 감정을 갖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미래를 생각하지 않은 채 과거에만 매몰되면 더 비극적인 결과를 낳는다고 봅니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과는 물론 당연합니다. 저를 만나는 한국인들이 위안을 얻고 저를 통해 일본과 일본인이 참회를 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겠지요.” ●평생 독거노인과 노숙자의 벗이 되고파 ‘남은 생동안 나를 필요로 하는 어디건 찾아가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빈첸시오 수사. 요즘은 독거노인 반찬 대는 일 말고도 한 달에 한번씩 경기도 시흥의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의 벗이 되어 준다. 그런가 하면 역삼동의 신자들이 모이는 작은공동체를 찾아 일본어도 가르치고 신앙모임도 이끈다. 수도사의 길을 시작한 지 얼만 안 된 1980년 당시 오사카에서 만난 테레사 수녀의 한마디는 수도자 생활에서 잠시도 잊을 수 없는 화두가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바로 무관심입니다. 한국인들은 일본인들에 비해 관심받지 못한 채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더 많이 배려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일본에서 빈민식당을 운영할 때보다 제기동 프란치스꼬의집 주방장으로 있을 때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보탰고 일반인들의 도움도 더 많았다고 귀띔한다. 세상엔 관심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봉사할 게 너무 많다는 빈첸시오 수사. 정년퇴직 없이 평생을 봉사할 수 있는 수사라는 직업(?)은 복받은 직업이라며 두 손으로 수도복을 만져 보인다. “수도자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교만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과 일에 정성을 다해 기쁘고 재밌게 살아가는 것이지요. 한국에서….” 진주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고사카 빈첸시오 수사는 ●1944년 일본 도쿄 출생, 도야마현으로 이주 ●1963년 도야마현 다카오카시 성당에서 세례 ●1977년 천주교 작은형제회 수도회 입회 ●1982년 종신서원, 오사카 빈민 자선식당 운영 ●1987년 교토 크리스천 자료관 개관, 코리아 가톨릭센터서 봉사 ●1989년 한국으로 이주 ●1991∼2006년 서울 제기동 빈민식당 프란치스꼬의집서 봉사 ●2006년∼ 진주 칠암동성당서 독거노인 대상 봉사
  • [거리 미술관 속으로] (52) 을지로 하나은행 백남준 작품 삼총사

    [거리 미술관 속으로] (52) 을지로 하나은행 백남준 작품 삼총사

    지난해 말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관 건물이 모래시계로 변했다. 녹색과 검은색의 시트지로 건물 외관을 감싸는 기법(래핑기법)으로 거대한 건물의 허리가 잘록해지고 면의 일부에 구멍이 뚫리며 녹아내리는 착시효과를 주었다. 낮에는 눈에 띄지 않다가 주변이 어두워진 밤에 조명을 받으면 시선을 확 잡아끈다.“어∼, 아…”하는 탄성이 따라붙는다. ‘문화 은행’의 전략을 내세우는 하나은행과 설치작가 고우석씨가 합작한 기발한 작품이다. 하나은행의 또 다른 이름을 ‘백남준 미술관’이라고 붙여도 지나치지 않다. 비디오 아트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끌어올려 비디오 예술의 창시자로 불리는 백남준(1932∼2006)의 작품 3개가 이곳에 놓여있다. 전세계를 무대로 뛰며 올해의 100대 예술가, 세계의 작가 100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이다. 그의 비디오 아트와 하나은행의 로고가 만난 ‘하나 로봇’(2001년)이 로비에 버티고 서있다. 하나은행 창립 30주년에 맞춰 제작한 것이다. 네온사인으로 돋보이는 하나은행의 머리글자인 ‘ㅎ’을 따라 모니터를 설치했다. 또 다른 맞춤주문형 설치작품이 ‘이코노믹 수퍼 하이웨이’(2001년)이다. 역시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4단으로 올린 모니터에 주식정보가 쉴 새 없이 흘러간다. 그야말로 ‘초고속 경제’이다. 아래에서 위를 향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원뿔형 모습이 ‘하나 로봇’보다 역동적인 느낌이다. 27개의 TV 모니터 사이에 부처 조각상이 들어가 있는 ‘시집 온 부처’는 백남준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부처’의 연장선상에 있다. 계속해서 순환하는 주식정보의 회로 속에서 부처가 명상을 하는 형상을 나타낸다. 그의 작품은 어느 것 하나 공간과 의미를 벗어나 만들어진 것이 없다. 29일은 한국이 낳은 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2주기다. 을지로 SK 본사, 역삼동 포스코 사옥 등 서울 대형빌딩 로비를 장식하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김윤옥여사 ‘연설·정책 과외’

    김윤옥여사 ‘연설·정책 과외’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퍼스트레이디 수업’에 집중하고 있다. 대선 이후 외부활동을 자제해온 김 여사는 최근 새 정부 정책 공부와 연설 교습에 몰두하는 등 이 당선인의 취임식까지 남은 한 달간 대통령 부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쌓는 데 전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측근은 27일 “김 여사는 최근 당 정책위 관계자들과 교수들로부터 분야별 정책에 대한 ‘과외교습’을 받으면서 퍼스트레이디 준비에 진력하고 있다.”면서 “보육·복지·여성 정책은 물론 외교사절단 접대와 해외 출장에 대비한 국제 상식, 청와대 살림살이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금희 아나운서 등 방송인들로부터 연설 교습을 받는가 하면 스타일 관리를 위한 조언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여사는 이를 위해 봉사활동 모임이나 동창모임에 들러 앞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양해의 말을 전할 뿐만 아니라, 평소 다니던 서울 역삼동 소망교회에도 경호상의 문제로 앞으로 5년간 일요 예배는 어렵다는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 여사는 이번 주 서울 성수동 독거노인촌을 찾아 도시락 배달을 하는 것으로 사실상 외부 봉사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취임식까지 외부에 공개되는 일정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이 당선인과 함께 텔레비전 아침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현재 잡혀 있는 유일한 일정”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검찰 회유·협박 증거 확인중”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 팀은 24일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를 두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짙은 갈색 정장을 입은 김씨는 서울 역삼동 특검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에 기자들에게 “(검찰이) 이진영씨 말만 듣고 조사한 것을 (특검이)다시 조사하길 희망한다. 계좌추적만 하지 말고 전체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영씨는 이 당선인이 김씨와 LKe뱅크를 동업할 때와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 비서로 근무했던 이 당선인의 핵심 측근이다. 김씨는 첫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검사의 회유·협박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받았다. 특히 김씨의 변호인 홍선식 변호사는 조사를 마친 후 “김씨가 (당선인과의) 대질을 원하고 있으며 자신이 협박을 당했다는 정황 증거가 있다며 그것을 곧 제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 “김씨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객관적 증거를 확인하고 있다. 당장 수사 검사를 소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검팀은 2003년 서울시와 ㈜한독산학협동단지가 디지털미디어센터(DMC) 택지를 매매계약할 때 DMC 추진단장이었던 서울시 김모 이사관과 DMC사업기획팀장이었던 임모 사무관을 이날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당시 ㈜한독산학이 분양받은 용지는 사용 용도를 외국인 투자기업 입주로 제한했을 뿐 소유권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이명박특검, 김경준씨 소환

    이명박특검, 김경준씨 소환

    “억울합니다. 그리고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BBK 주가조작’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정호영 특별검사팀의 소환으로 22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밸리 특검 사무실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소감을 묻자 검푸른 남색 양복에 수갑을 찬 김씨는 준비한 듯 “억울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의 양쪽 팔짱을 끼고 있던 교도관이 발걸음을 재촉하며 강제로 끌어가자 그는 “국민들께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특검 사무실로 들어갔다.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에 이어 특검 수사까지 잇따라 받고 있는 김씨는 지친 듯 살이 빠지고 피곤한 기력이 역력했다. 지난해 11월 미국 입국 당시 자신감 넘치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이날 김씨는 검찰의 회유·협박 의혹과 관련해 4시간 동안 집중 조사받았다. 그는 “검찰이 ‘수사에 협조하면 재판 때 유리하게 해주겠다.’고 회유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도 “검찰이 누나와 아내를 공범으로 처벌하지 않겠다며 협조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BBK 주가조작 사건이나 ㈜다스 실소유주 의혹 등에 앞서 특검팀이 김씨를 상대로 검찰의 협박·회유 의혹을 수사함에 따라 ‘이명박 특검법’이 규정한 모든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게 됐다. 그러나 김씨의 ‘기획입국설’ 의혹을 수사 범위에 포함시킬지는 아직 결론내지 못했다. 특검내에서는 ‘이명박 특검법’이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김씨의 입국 배경은 검찰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과 특검법 제2조에 따라 김씨와 관련한 고소·고발·인지 사건을 두루 수사할 수 있으니 피하지 말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자랑스러운 휘문인상’ 시상식

    휘문교우회(회장 신흥우 VSL코리아 대표)는 17일 서울 역삼동 리더스클럽에서 ‘2008년 신년하례회’를 열고 ‘자랑스러운 휘문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훈(소설가) 차인태(경기대 교수) 권광웅(UTS 대표) 김중겸(현대엔지니어링 대표) 문규영(아주그룹 회장) 변희용(미 상무부 장관 선임 자문위원) 이충희(㈜듀오 대표).
  • 세계태권도연맹 노조 출범… 17일 첫 노사협의회

    세계태권도연맹에서 경기단체 사상 처음으로 노조를 만들고 첫 노사협의회를 갖는다. 노사협의회를 가진 뒤 노사는 곧바로 임단협 교섭에 돌입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F·총재 조정원)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노조 설립 이후 첫 노사협의회를 개최한다. 연맹에서는 지난 4일 조합원 3명으로 민주노총 서울경인사무서비스노조 산하 지부(지부장 김동민)로 설립 절차를 마쳤다. 연맹 노조지부는 이미 지난 9일 △노조 활동 보장 △고용, 복지 요구안 △임금인상안 등을 골자로 하는 노조측 단협안을 사측에 공문으로 보낸 상태다.세계태권도연맹의 직원은 20명 남짓이며 이 중 12명은 비정규직이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덕수궁 등 3곳 ‘도시갤러리’

    덕수궁 등 3곳 ‘도시갤러리’

    덕수궁과 정동사거리, 서울숲 등 3곳에 국내 대표작가 3명의 조형작품이 설치됐다. 도시를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사업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16일 중구 정동 덕수궁 돌담길 300m에는 목공예가인 홍익대 미대 최병훈 교수의 예술의자 ‘예술의 길, 사색의 자리’를 놓았다. 화강석, 마천석, 벚나무 등의 천연재료를 소재로 직선을 배제한 유선형 의자 19개를 설치한 것으로, 고즈넉한 덕수궁 돌담길에서 사색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정동사거리 옆 언덕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인 안규철 교수의 공간조형작품 ‘보이지 않는 문’을 만들었다. 일제강점기 때 도로 확장을 이유로 철거된 돈의문 자리를 표시하고 기념하기 위해 폭 24m, 높이 4m의 벽면을 설치했다. 도로에 화강석 포석을 깔고 옹벽에는 방부목, 유리 등으로 대문의 느낌을 형상화했다. 서울숲 안 바람의 언덕에는 이화여대 조형예술학부 원인종 교수의 ‘먼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란 작품이 설치됐다. 높이 18m, 너비 2m 규모의 이 작품은 역삼각형 몸체 위에 바람에 따라 천천히 돌아가는 파란색 물방울 모양의 머리가 올라가 있는 형태이다. 서울숲의 생태적 이정표 역할을 한다. 시 관계자는 “조형물들은 장소의 역사, 생태, 문화적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창문 하나 없는 ‘철통 보안’ “상암 DMC의혹 우선 수사”

    창문 하나 없는 ‘철통 보안’ “상암 DMC의혹 우선 수사”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하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이 15일 서울 역삼동 H빌딩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에 돌입했다. 정 특검은 이날 현판식을 마치고 “검찰이 어떻게 수사했든 선입견 없이 불평부당한 자세로 수사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검은 출입문 하나 만을 남기고 모든 복도에 가벽을 세워 외부인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전자식 ID카드 인식기를 설치한 출입문에는 보안업체 직원 4명씩 교대로 24시간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건물은 경사지에 세워진 탓에 특검 사무실 2층은 사실상 지하 또는 반지하이고 바깥과 직접 통하는 창문도 없다. 특검은 이 같은 철통 보안 속에서 ▲BBK 주가조작 및 횡령 ▲도곡동 땅과 ㈜다스의 실소유주(공직자윤리법·선거법 위반) ▲검찰의 편파수사 ▲상암디지털미디어센터(DMC) 특혜분양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BBK 내가 설립했다.’는 내용이 담긴 광운대 강연 동영상과 이장춘 전 싱가포르 대사가 받은 명함과 홍보 브로슈어 등도 조사해야 한다. 특히 검찰이 밝혀내지 못한 ▲도곡동 땅을 차명소유한 제3자와 ▲㈜다스로 흘러들어간 도곡동 땅 판매금 17억원의 실체를 파헤쳐야 한다. 정 특검은 “의혹별로 수사 방법이 각기 다르기에 특검보 5명과 파견 검사 10명을 4개 팀으로 나눠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검찰이 수사한 의혹 사건은 기록 검토가 우선이다. 그 밖에 의혹은 바로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처음 수사하는 상암DMC 의혹을 우선 수사할 방침임을 내비쳤다. 이 당선인의 조사 방법에 대해선 “필요한 증거 방법은 모두 동원하겠다.”며 원칙론을 거듭 밝혀 소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후보를 부르지 않고 서면조사한 탓에 검찰은 ‘봐주기’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특검까지 이어졌다. 당선인 직접 조사는 법률상 문제가 없지만 ‘살아 있는 권력’을 소환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법조계는 전망한다. 특검팀은 대통령 취임(2월25일) 직전인 같은 달 22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기 정부의 국정 운영과 4월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 행정자치부 ◇팀장급 전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파견 裵永俊△정부청사관리소 공사관리과장 林鎬哲△과천청사관리소 기술〃 崔泰鎬△대전청사관리소 지원〃 蘇起玉△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파견 馬龍鉉△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 李昌憲△국가기록원 吳世賢■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교장 琴五鉉△교육운영실장 李相均△교육개발〃 崔英俊△국제교육협력〃 朴永植△면허시험관리〃 尹吉賢■ 한국한의학연구원 △감사실장 마천△기획행정부장 이웅용△총무팀장 박철■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승진 △마케팅부장 申璡羅■ 한국학술진흥재단 △국제교류팀장 張元碩■ 에너지관리공단 ◇승진 △1급 남기웅 김대룡 김인수 전호상△2급 정원근 김인택 오대균△3급 김주완 김의경 심창호 송재현 임수영 김선풍(2.1)◇전보 (본사)△감사실장 최창식△총무지원〃 이상홍△효율관리〃 국자중△컨설팅지원〃 남기웅△자금지원〃 홍순용△신재생에너지정책〃 정수남△신재생에너지기술지원〃 배근배△신재생에너지개발〃 이관세(지사)△서울지사장 이상순△부산·울산〃 김하연△인천〃 허윤△대전·충남〃 윤석윤△충북〃 유경석△전북〃 임대준△경남〃 이선업△제주〃 정원근(1.16)■ 수협중앙회 ◇임원급 승진 △개인고객본부장 金基鎬◇부장 승진△개인고객부장 李吉同△여신관리〃 朴東薰△서초동지점장 柳銀圭△경영지원부장 金珍培◇부장급 전보△기업고객부장 金東求△해양투자금융〃 鄭霜圓△심사〃 姜信淑△리스크관리〃 金永千△영업〃 尹文石△서울중앙지점장 林映浩△제주지역금융본부장 李鍾旭△수산금융부장 丁榮聲◇팀장 승진△자금관리팀장 姜寅範△기업분석평가〃 金根秀△ALM〃 崔宗植△수유동지점장 金龍南△영업부 부부장 孫在起△경남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金聖秀△심사지원팀장 金鍾杓△암사역지점장 任永哲△순천〃 申宰光△안산〃 李承宰△광주여신관리센터장 尹昶植◇팀장급 전보△외환사업실장 金範鎭△준법감시〃 金忠權△전자금융팀장 李貴福△전산기획〃 尹熙春△외환〃 金亨中△투자금융심사〃 李先鎬△충청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申承樂△부산지역금융본부 〃 全炳喆△개인심사팀장 宋相鎬△투자금융〃 司空大昌△차세대 TF〃 申元善△대전여신관리센터장 金周興△성과관리팀장 許錫△개인상품개발〃 徐永昌△해양투자금융기획〃 崔榮建△개인고객전략〃 白坰鉉△정보관리〃 金載鉉△고객관리〃 李崙九△수신〃 姜珉守△투자금융관리〃 趙勇男◇지점장 전보△강남기업금융센터장 金卞煥△공릉동지점장 全在賢△구리〃 魏宗煥△노량진수산시장〃 吳炫澤△대림동〃 崔學基△동교동〃 卞號敬△동여의도〃 魚浚善△미아역〃 鄭東和△삼성동〃 鄭鐵均△석촌동〃 高一△수내동〃 徐齊顥△신정동〃 李垣大△쌍문동〃 梁承萬△양재동〃 李鍾明△역삼동〃 趙泰煥△오금동〃 金在雨△을지로〃 張極祖△응암동〃 尹相敎△의정부〃 趙景元△만수동〃 朴根洛△강원지역금융본부장 金弘源△경남〃 朴日坤△울산지점장 鄭柄述△범일동〃 申相鏞△부산항만공사〃 安哲民△강남기업금융센터 RM〃 白雲奎△서울중앙지점 부지점장 安敬善△서울중부기업금융센터 RM지점장 鄭義澈△강남금융센터지점장 姜羅里△건대역〃 尹善貞△봉천동〃 金榮美△중화동〃 姜斗遠△중동〃 尹斗容△진주〃 金性完△서초동지점 부지점장 韓尙勳△신설동지점 개설준비반장 朴元熙■ 헤럴드미디어 △전무이사 김석중△문화혁신실장 겸 기획조정실장 전창협△디지털사업본부장 겸 헤럴드경제 증권팀장 이수곤△M&B사업본부 신매체기획위원 유근석△문화혁신실 팀장 이충희(헤럴드경제)△논설위원 정덕상△산업부장 권충원△사회〃 김화균△엔터테인먼트〃 권용국△라이프스타일〃 이경희△정치부장 직대 함영훈(영어마을사업본부)△마케팅기획위원 황해창△목포캠프장 박종훈△안산화정〃 김기섭■ 광운대 ◇처장 △기획처장 金希敎△교무〃 崔震主△학생복지〃 겸 취업지원〃 崔昶豪△대외협력〃 林英均△총무〃 林種大△관리처장 직무대리 李種烈△산학협력단장 金鐘憲■ 외환은행 ◇본점팀장△PB영업추진팀장 김명옥 ◇개인지점장△선수촌WM센터지점장 정연호■ 유진자산운용 ◇승진△PEF본부장 상무 鄭導鉉△준법감시인 이사 張承秀 ◇전보△신규대체투자총괄 담당 상무 李昇熙
  • 김경준씨 “구속상태로 재판 방어 힘들다”

    김경준씨 “구속상태로 재판 방어 힘들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수사할 정호영 특별검사는 14일 수사팀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특검보에 검사출신 김학근(사시 23회·검사 출신) 변호사, 판사출신 문강배(〃 25회)·이상인(〃 26회) 변호사, 변호사 출신 최철(〃 26회)·이건행(〃 27회) 변호사 등 5명을 임명했다. 이 당선인과 가깝다는 논란을 빚어온 박요찬·김욱균 변호사는 임명에서 제외됐다. 정 특검은 인천지검 특수부 박정식(사시 20), 대전지검 특수부 유상범(〃 21), 대검연구관 윤석렬(〃 23) 등 부장검사 3명과 평검사 7명 등 파견감사 10명을 확정했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11시 역삼동 한신인터밸리 빌딩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한편 ‘BBK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김경준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김동오)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대한민국 검사에게 실망하고 있다. 검사가 대한민국 헌법을 구겨버리고 있다.”며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정의(justice)를 지키라고 국민이 힘을 줬는데 검사들은 세금을 낭비하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만 일하고 있다.”고 검찰을 공격했다. 김씨는 “이런 상태로 재판에서 방어하기 힘들다.6∼7년 전에 발생한 사건이고,4년이나 갇혀 있었다. 없앨 증거가 남아 있지도 않고, 국민이 모두 얼굴을 아는데 어떻게 도망 가느냐.”며 보석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미국 판결문 등 변호인의 추가 자료를 검토해 보석을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공판은 다음달 4일 오전 10시.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동행명령제 빠진 ‘李 특검법’] 정 특검 “모든 사항 수사할것”

    [동행명령제 빠진 ‘李 특검법’] 정 특검 “모든 사항 수사할것”

    ‘이명박 특검’ 수사를 이끌 정호영 특검은 10일 “특검법에서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수사하겠다.”며 촉박한 수사 기간에 따른 선별수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정 특검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결정 직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재 결정을)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특검은 이명박 당선인의 소환 문제에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봐야 하겠지만, 특검법에 따른 수사를 위해 어떤 증거와 방법도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 특검은 “(헌재 결정 이전에는)특검 활동이 중단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물밑작업을 진행했지만, 이제 수사팀 구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헌재 결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BBK 특검은 5명의 특검보로 구성된다. 정 특검이 11일까지 후보 10명을 청와대에 추천하면 노무현 대통령은 사흘 뒤인 14일까지 특검보 인선을 마치도록 돼 있다. 이같은 절차를 거친 뒤 특검은 15일 공식 발족한다. 특검보 후보에 대해 정 특검은 “10명 중 4명이 확정됐고, 후보 명단은 내일 발표할 것”이라면서 “4명 중 1명은 검찰,1명은 법관 출신이며 나머지 2명은 재조(在曹) 경험이 없는 변호사”라고 말했다. 정 특검은 본인이 법관 출신인 점을 감안해 특검보는 검찰 출신을 대거 기용할 계획이었지만, 대통령 당선인을 수사한다는 점과 후배 검사들이 수사대상이라는 이유로 많은 인물이 제의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검사 10명의 인선작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삼성 특검의 경우 삼성 수사를 진행했던 수사검사들을 파견받았지만,BBK 특검은 수사검사들이 곧 특검 수사대상이기 때문에 수사 내용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파견검사를 고르는 일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특검은 “자료도 있고 고려하고 있지만, 일단 특검보 인선이 급해 아직 깊이 고민해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특검은 검찰에 이 당선인에 대한 불기소 결정문을 요청하는 등 수사기록 분석에도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파견인원 측면뿐 아니라 기록송부 등 검찰의 협조 없이는 특검이 원활히 진행될 수 없다. 협조를 부탁했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도 적극 협조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수사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촉박한 수사 기간을 감안해 선별적으로 수사를 하는 것 등은 고려하지 않고) 특검법에서 요구하는 모든 사항을 수사 대상으로 삼아, 그것을 목표로 수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헌재 결정에 대해 “법무부는 헌재의 요청을 받아 이해관계인으로서 (이번 특검법이 위헌이라는 의견을)제출했을 뿐이고, 헌법기관의 최종 결정에 대해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유지혜 신혜원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

    ■ 한국소비자원 ◇부서장급 전보 △전략기획실장 손성락△경영지원본부장 서정희△정책연구〃 이득연△교육정보〃 오명문△소비자안전〃 전효중△피해구제〃 겸 피해구제1국장 장학민△피해구제본부 피해구제2국장 신용묵△소비자안전센터 시험검사〃 이광락△세종연구소 파견 임순욱◇팀장급 전보△전략기획실 기획팀장 백병성△〃 인사혁신〃 박재구△경영지원본부 사업예산〃 김정호△〃 경영지원〃 이남희△〃 대외협력〃 이성식△〃 홍보〃 문성기△정책연구본부 소비자정책연구〃 김성천△〃 거래조사연구〃 장수태△〃 지속가능소비연구〃 송순영△〃 국제소비자연구〃 문태현△교육정보본부 교육기획〃 백승실△〃 통합소비자정보〃 김정옥△〃 출판미디어〃 이경진△피해구제1국 상품1팀장 한승호△〃 상품2〃 김기범△〃 소비자상담〃 이창현△피해구제2국 서비스1〃 박현서△〃 서비스2〃 박경희△〃 의료〃 박정용△소비자안전본부 위해정보〃 이창옥△〃 생활안전〃 손영호△〃 식의약안전〃 이해각△시험검사국 화학섬유〃 최환△〃 식품미생물〃 정윤희△〃 전기전자〃 강무훈△〃 기계용품〃 정진향■ 한국고용정보원 △정보화전략실장 김경구△정보화전략실 시스템운영팀장 조윤주△연구개발본부 직업연구센터장 김중진■ 한국노동교육원 △교육개발실 교수직 2급 송태수△경영혁신지원실 기획파트장(교육직 2급) 김주섭△〃 인사총무파트장(〃) 신건호△대외협력팀 전문위원(교육직 2급) 권용중■ 안전성평가연구소(KIT) △혁신정책홍보부장 이헌주△연구개발〃(독성연구팀장 겸임) 김충용△안전성시험〃 고우석△독성병리〃(임상병리팀장 겸임) 하창수△사업개발〃 박미선△약리연구팀장 김기석△PM 임용 정문구 고우석 김충용 박미선 차신우 염동혁 서정욱 정은주 문경식 박상준■ 하나은행 ◇부장 △검사부 金東勳△영업1부 金明寶△〃2부 朴景煥△상품개발2부 金星燁△명동영업부 金用文△차세대기획부 朴根永△사무지원부 徐炳燦△인력〃 李相冕△가계영업추진부 孫在煥△글로벌사업부 劉帝奉△외환파생상품영업부 李楨郁△채널기획부 李俊鎬△마케팅〃 李炯一△상품개발1부 蔡俊昊 ◇실장△임원부속실 李昶熙 ◇팀장△Wealth Management지원팀 金永郁△전략기획팀 卞載淵△카드〃 崔慶相△Loan Center 秋堅鎬△외환파생상품운용팀 韓康憲△카드마케팅팀 洪長義 ◇지점장△방이동 姜聲一△목동14단지 具京會△서역삼 丘在武△수원서문 權純睦△동교동 權純旼△안산 金基宗△성남중앙 金東彦△목동역 金相潤△신용산 金承植△서울대입구 金永大△풍덕천 金湧 △서초슈퍼빌 金雲基△수서역 金元起△낙성대 金允權△면목동 金鍾翊△목동 金昌經△센트럴시티 金昌善△신월7동 金澤尙△대치역 金亨洙△법조타운 金弘來△뉴욕 金鴻柱△63빌딩 閔泳道△장충동 閔元基△매봉 朴承云△선릉역 朴夏用△중앙일보 朴鉉雨△반포중앙 裵炳圭△구의역 白俊植△진주 徐廣補△영통 孫吉均△잠실장미 孫富閏△서압구정 宋汝翼△개포동 宋檉勉△화정 申東晏△장위동 辛容大△증산동 申元燮△상인동 申正植△서광주 沈載東△오목교 安國煥△신자양 安澈雄△반포남 梁吉喆△신당역 梁奉會△대구중앙 梁原碩△마산 梁鉉宗△상무 梁會盛△아시아선수촌 吳美羅△백궁 吳聖燮△구리 吳永玘△명일동 劉東根△광진교 劉明勳△태릉 柳聖錄△망원2동 劉赫△휘경동 尹景禹△수원중앙 李圭範△성내동 李秉烈△신정1동 李鳳廷△아차산역 李相肅△개농역 李相勳△서현역 李碩宰△잠원역 李英珠△소사 李正喆△범어동 李震炯△등촌동 李泰秀△일산백마 李和洙△여의도 印奎煥△신마산 林貞相△방배 林采正△길동 張秉錫△고잔동 全俸求△평촌 全濟昌△세류동 鄭用國△구로상가 鄭在林△이촌중앙 鄭賢淑△온천동 趙京萬△정릉 趙相勳△마포 曺英烈△화곡역 崔翼培△연산동 崔昶熏△송이 崔淸一△당산역 崔弘善△구갈 洪基弘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성수역 姜思遠△공항로 權泰萬△남산 金祺鉉△부천중앙 閔馨규△남동공단 朴庚信△사상 朴泰奎△삼성역기업센터 尹晳熙△부평중앙 李茂弘△역삼역기업센터 李暎燮△서여의도 李賢宰△구미 蔣基睦△의정부 丁贊日△울산기업금융센터 鄭忠默△서소문 韓圭泰 ◇기업금융전담역(RM)△경수중기업금융본부 姜秉三△〃 琴英洙△〃 金昊泳△〃 黃相禹△대기업금융1본부 金東完△〃2본부 李在春△중기업금융3본부 金泓寬△영남기업금융본부 尹圭東△인천중기업금융본부 李昌桓 ◇가계영업팀장△성남 李淑姬△잠실역 張銀禧△인천 朱明姬 ◇해외 사무소장△호치민사무소 洪成赫
  • ‘李특검’ 참고인 강제소환 못한다

    ‘李특검’ 참고인 강제소환 못한다

    이른바 ‘이명박 특검’이 예정대로 닻을 올린다. 헌법재판소가 ‘이명박 특검법’의 동행명령과 그 처벌 조항에 대해서만 위헌 결정을 내려 특검 수사는 그대로 진행되게 됐다. 동행명령 조항은 이날 헌재 결정으로 즉시 효력을 잃었으나 나머지 쟁점 조항은 모두 합헌으로 결정나 특검법 자체의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동행명령 조항이 위헌으로 결정남에 따라 특검 수사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기존 검찰 수사 내용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10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한 헌법 소원 사건 선고에서 “특별검사의 동행명령을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 참고인을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형사처벌하는 것은 헌법상 영장주의, 과잉금지 원칙을 위배하는 것으로 청구인들의 신체나 행동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특검법 제6조 제6·7항, 제18조 제2항 등 동행명령 조항을 위헌으로 결정했다. 대북송금 특검을 맡았던 송두환 재판관이 유일하게 동행명령 조항에 합헌 의견을 개진했다. 헌법 소원에서 위헌 결정이 나려면 6명 이상이 위헌 의견을 내야 한다. 정호영 특검은 이날 헌재 결정 직후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환영장 발부 등 형사소송법상 절차가 있고, 헌재가 결정을 내린 이상 수사팀을 구성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겠다.”면서도 “언론을 비롯해 온 천하가 사건 관련자들을 주시하고 있는데 누가 나오지 않으려고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헌재는 이날 “나머지 청구는 6명 이상 위헌 의견이 나오지 않아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개인을 겨냥한 처분적 법률, 대법원장의 특검 추천으로 인한 권력분립 원칙 위배 등을 주장한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헌재는 또 특검법에 재판 기간이 제한돼 있으나 국민 의혹을 조기에 해소하자는 의도일 뿐,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나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이번 선고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큰형인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 등 6명이 헌법 소원을 접수한 지 불과 13일 만에 나온 것이다. 헌재는 특검 수사 개시일인 오는 15일 뒤로 선고가 미뤄지면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고 법적 실익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 함께 제기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판단하지 않고 곧바로 본안 심리를 했다. 이번 선고로 이명박 특검법 자체가 무효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호영 특검호(號)’는 특검법에 정해진 일정대로 최장 40일의 수사에 돌입한다. 한편 헌재는 이명박 특검법의 국회통과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임채정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가운데 가처분 신청을 이달 내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즈음이 특검 수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 정은주기자 icarus@seoul.co.kr
  • 이명박특검법 ‘동행명령제’만 위헌…수사 예정대로

    이른바 ‘이명박 특검 수사’가 예정대로 닻을 올리게 됐다. 헌법재판소가 ‘이명박 특검법’의 동행명령 조항에 대해서만 위헌 결정을 내려 특검 수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다. 참고인 동행명령 조항은 이날 헌재 결정으로 즉시 효력을 잃었으나 나머지 쟁점 조항은 모두 합헌으로 결정나 특검법 자체의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동행명령 조항이 위헌으로 결정남에 따라 특검 수사가 한계에 부딪히면서 기존 검찰 수사 내용을 넘어서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헌재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10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한 헌법 소원 사건 선고에서 “참고인은 수사의 협조자에 불과하기 때문에 출석을 강제하여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허용돼서는 안 된다.”며 특검법 6조 6,7항,18조 2항의 동행명령 조항을 위헌으로 결정했다. 대북송금 특검을 맡았던 송두환 재판관을 뺀 8명의 재판관이 이 조항에 위헌 의견을 냈다. 헌법 소원 사건에서 위헌 결정이 나려면 6명 이상이 위헌 의견을 내야 한다. 이에 대해 정호영 특검은 이날 헌재 결정 직후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환영장 발부 등 형사소송법상 절차가 있고, 헌재가 결정내린 이상 수사팀을 구성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겠다.”면서도 “언론을 비롯해 온천하가 사건 관련자들을 주시하고 있는데 누가 나오지 않으려고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헌재는 이날 선고에서 “청구인의 나머지 청구는 6인 이상 찬성이 없기 때문에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특정인을 겨냥한 처분적 법률(특검의 수사대상), 대법원장의 특검 추천으로 권력분립 원칙 위배(특검의 임명), 무죄 추정 원칙 위배라는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헌재는 또 이명박 특검법에 재판 기간이 제한돼 있지만 국민 의혹을 조기에 해소하자는 의도일 뿐,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나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고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큰형인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 등 6명이 헌법 소원을 접수한 지 불과 13일 만에 나온 것이다. 헌재는 특검 수사 개시일인 오는 14일 이후로 선고가 미뤄지면 수사 혼란이 일어나고 법적 실익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함께 제기된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먼저 판단하지 않고 곧바로 본안 선고를 했다. 이날 선고로 이명박 특검법 자체가 무효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호용 특검호(號)’는 특검법에 정해진 일정대로 최장 40일의 수사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헌재는 이명박 특검법의 국회통과와 관련해 한나라당이 임채정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가운데 가처분 신청을 이달 내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즈음이 특검 수사의 또 다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 / 홍지민 정은주기자 icarus@seoul.co.kr 영상 /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명박특검법’ 위헌여부 금명 선고

    ‘이명박특검법’ 위헌여부 금명 선고

    ‘이명박 특검법’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10일쯤 선고될 예정이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목영준 재판관)는 7일 이명박 당선인의 처남 김재정씨 등이 ‘이명박 특검법’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의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해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최근 헌법연구관들로부터 검토 보고서를 넘겨 받아 재판관별로 검토를 마쳤고, 최종 결정문 작성을 위해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시로 평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재판부가 최근 헌법연구관들로부터 위헌 의견과 합헌 의견이 담긴 두가지 의견서를 넘겨 받아 막판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국회 등 관계기관에 의견을 조회한 결과가 도착하는 대로 최종 논의를 거쳐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헌재는 지난 4일 국회·대법원·법무부에 의견 조회를 요청했다. 법무부도 이날 이명박 특검법안에 반대의견을 낸 검찰의 보고서 내용 등을 참작해 ▲항고-재항고 등을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점 ▲검찰이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하지 않았다는 점 ▲강제동행명령제도가 영장주의 원칙에 위반된다는 점 등을 들어 헌재에 반대 의견을 보냈다. 국회와 대법원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기로 내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의견조회 기간이 9일까지이며, 정기 재판관 평의가 10일로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10일 평의가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가처분 결정은 당사자에 대한 사전 통보 제도가 없는 만큼 10일 최종 평의 직후 결정문 형태로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헌재 주변에선 헌재의 가처분 결정은 사실상 본안 심리 결과를 예단할 수 있어, 재판부가 가처분 뿐 아니라 본안 판단도 함께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본안 선고를 위해선 당사자에게 사전 통보해야 하지만 긴급한 사건의 경우 전화나 팩스로도 통보가 가능하다. 한편 이날 이명박 당선인의 BBK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임명된 정호영(60·사시 12회) 전 서울고등법원장은 강남구 역삼동 법무법인 태평양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편부당한 자세로 선입견 없이 진실을 발견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헌법소원과 관련 “수사책임자로서 법의 위헌성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가능하면 이 자리를 피하고 싶었다. 수사대상과 기간 등으로 인해 마음의 부담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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