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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관련 부도업체 4개로/꺼지지않는 파문 어디까지

    ◎포스시스템도 연루 밝혀져/장씨 숨겨놓은 재산 “수두룩”/금융기관 고위인사 또 이용 ○…지난해 11월17일 부도가 난 (주)포스시스템(대표 조평제)이 발행한 일부 어음에 장영자씨의 사위인 김주승씨가 배서한 것으로 나타나 장씨 관련 부도기업이 유평상사와 이베트 꼬레,대명산업을 포함해 4개가 됐다. 포스시스템은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 완제품과 부품을 판매하는 업체로 지난 87년 서울신탁은행 이촌동지점에 당좌를 개설해 거래해왔는데 부도금액은 42억원이다. 김주승씨가 이 회사의 발행 어음에 배서하게 된 경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 회사의 작년 상반기 매출액은 45억원이고 6년이상 신탁은행 이촌동지점과 거래를 계속해 와 규모는 작지만 탄탄한 업체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금융계에서는 장씨가 자금조달을 위해 이 회사를 이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씨의 재산규모는 현재 확인된 것만 제주도 성읍목장(2백90만평),구리시 임야(8만평),부산 범일동과 해운대일대의 토지(5천5백평) 등 부동산 10건으로 시가가 1천억원을 넘는다.그러나 이 땅들은 장씨를 상대로 6백40억원의 대여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조흥은행이 지난 92년 6월 모두 가압류한 상태여서 처분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밖에도 장씨의 숨겨진 재산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작년 7월에는 서울 역삼동에 있는 시가 2백억원짜리 땅의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나 중도에 해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 땅은 지난 82년에 장씨로부터 피해를 입은 채권자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남편 이씨의 군 동료였던 전직 장성 3∼4명의 이름(차명)으로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이번에도 지난 82년처럼 유력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워 영향력을 과시하는 수법을 이용했다.삼보·대아·민국·벽산 등 4개의 상호신용금고를 통해 유평상사의 어음을 할인받는 과정에 상업증권의 신모상무와 상업증권의 전신인 서울투자금융 출신인 삼보상호신용금고의 정태광사장 등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20여년 전의 행장이지만 김영덕 전서울은행장을 동원,벽산금고의 유평상사 어음할음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서울신탁은행 전압구정지점장인 김칠성씨도 유평의 임원으로 끌어들여 당좌계좌를 트는 데 도움을 받았다.예금조성에는 상당수의 사채업자들을 동원하기도 했다. 또 남편 이철희씨의 인맥인 군및 중앙정보부 출신 인사들을 동원했다는 소문도 있다.최영희 전국방장관을 유평상사 대표로 내세워 작년 상반기의 매출액이 7백만원에 불과한 이 회사의 대외신용도를 높였고 장성출신 인사들로부터 수십억원대의 자금을 빌려썼다는 얘기도 있다.
  • 폭력배 20명 파출소 난입/서울 마장동/조사받던 피의자 빼내 도주

    12일 하오9시4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 서마파출소에서 20여명의 폭력배들이 난입,조사를 받던 사기사건 피의자 최형주씨(38·상업·광주시 북구 운암동494의22)를 빼내 달아났다. 최씨는 이날 하오7시20분쯤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성동구 마장동 창원빌딩 310호에 기소중지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한 서마파출소 소속 경찰관 2명에게 연행돼 조사를 받던중 갑자기 들이닥친 20∼30대 청년 20여명과 함께 미리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를 타고 강남방면으로 달아났다. 최씨는 지난해 3월20일 경기도 부천경찰서에서 사기혐의로 기소중지돼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었다. 한편 서마파출소는 사건이 난뒤에도 관할경찰서에 보고조차 하지않고 있다가 사건발생 10시간후인 13일 상오7시30분쯤 뒤늦게 상황실에 사건을 보고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하오4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호림빌딩 402호에서 최씨의 탈출을 도운 변주상씨(34)를 검거, 최씨와의 관계,범행동기등을 조사중이다.
  • “가정도 정보화 시대”/주부 컴퓨터교실 큰 인기

    ◎서울Y·현민시스템 등 전문기관 강좌 개설 잇따라/가계부 작성·문집만들기 등 활용법 다양/기초만 익히면 실생활서 편리하게 이용 정보화 사회로의 급속한 이행기.육아와 가사일로 낯설게만 느껴지는 컴퓨터를 두려워해 사회의 변화에서 소외되기 쉬운 주부들을 대상으로한 컴퓨터강좌가 인기를 끌고있다. 서울YWCA사회복지관이나 각종 문화센터에서 주부컴퓨터반이 운영되고 있고 개설강좌도 꾸준히 느는 추세.「자칫하다간 손자들로부터「글자모르는 할머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현실을 인식한 주부들이 점차 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역삼동의 컴퓨터 프로그램개발및 출판업체 (주)현민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는 3개월 과정의 PC공부방은 같은 주부입장의 대표와 강사가 운영해 눈길을 끄는 곳. 『컴퓨터는 일단 발만 디디면 세탁기나 비디오기기와 같이 일상적인 기기가 됩니다.컴퓨터가 아이나 남편만 쓰는,자신과 거리가 먼 것이란 사고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지난해부터 「컴맹」(컴퓨터문맹)세대를 겨냥한 컴퓨터입문서 시리즈를발간,민감한 소프트웨어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화순대표(41)의 말이다. 컴퓨터에 공포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이 쉽게 실생활에 접근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 이곳에서 마련하고 있는 것은 가계부작성과 주부명함만들기,아이들 문집만들기등 실생활과 밀접한 것들. 기초적인 DOS와 워드프로세서과정을 거치는 사이 시중에 판매되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원리를 익혀 그 활용법을 깨우치게다. 특히 주부수강생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명함만들기.명함을 한번도 만들 기회가 없었던 주부들은 자신의 이름,또 본연의 「나」를 찾을 수있다는 의미에서 컴퓨터교육을 받은 실력으로 명함을 꾸미고 프린터기를 통해 색색의 특징있는 명함을 만들어낸다.3개월째 수강하고 있다는 이영표씨(45·동작구 신대방동)는 컴퓨터를 통해 뒤늦게 가계부를 열심히 쓰게 됐다는 케이스. 또 이들이 한결같이 좋은 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컴퓨터의 원리를 깨우침으로써 자녀들과 대화가 될뿐만아니라 자녀들이 불량컴퓨터게임을 즐기는 것을 실질적으로 통제할 수있게 됐다는 사실이다. 1년전 역시 「컴맹」상태에서 겨우 벗어나 이곳 컴퓨터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병애씨(47)는 『많은 주부들이 젊은 사람들과 함께 교육을 받다 뒤따라가지 못하고 자신감을 잃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주부들의 꾸준한 노력이 필수적이며 주부입장에서 강습을 해주는 전문기관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 보석상상대 사기 잇따라/강남일대/가짜통장 맡기고 금덩이 받아가

    강남일대 보석상들을 상대로 한 비슷한 수법의 사기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상오 10시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889의5 A금은방에 40대 남자가 들어와 『통장을 맡길테니 물건을 달라』며 주인 이모씨(45·여)에게 잔고 3백40만원이 기재된 S은행 역삼동지점 개설 통장 1개와 도장을 맡긴뒤 금 1백돈쭝(시가 5백만원)을 받아 그대로 달아났다. 이씨는 『이 남자가 자신을 인근 A병원 원장이라고 밝히고 통장을 맡기며 비밀번호까지 알려줘 그만 이를 믿고 물건을 내줬으나 확인해보니 빈통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일 상오 11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40의 32 J금은방에도 40대 남자가 들어와 『주인과 잘 아는 사이』라며 종업원 정모씨(24)에게 잔고 3백1만원이 입금된 것처럼 기재된 D은행 통장을 맡기고 금거북이(시가 2백60만원)를 받아 줄행랑쳤다.
  • 권영해전국방 소환조사/무기사기 수사/김도윤 전기무사령관도

    ◎선하증권 위조 해운사부장 구속 무기도입사기사건을 수사중인 검군합동수사부(부장 박정근육군소장)은 권영해전국방장관과 김도윤전기무사령관(예비역소장)을 4일밤 국방부 검찰부로 소환,조사했다고 5일 발표했다. 합수부는 조사결과 권전장관과 김전사령관이 이 사건을 사전에 알고 은폐하거나 묵인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또 권전장관이 지난해 7월28일 법무관리관으로부터 첫 보고를 받은 데 이어 8월6일 이수익현군수본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음을 재확인,권전장관의 사건은폐혐의는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합수부는 이날 주씨로부터 5백만원을 받고 가짜선하증권을 만들어준 연합해운 영업부장 양규석씨(45·서울 강남구 역삼동 709)를 유가증권위조혐의로 구속했다.
  • 국민은 도난수표/서울 3곳서 발견

    국민은행 용답출장소 수표도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22일 도난된 백지수표가 1천만원권으로 기재된 뒤 시중에 유통된 사실을 밝혀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또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 성수동등 시내3곳에서 30만원짜리 33장,50만원짜리 1백57장,백지수표 38장등 모두 3백여장이 발견됨에 따라 이 수표에 대한 지문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상오11시쯤 강남구 대치동 유화증권 영동지점에 범인으로 보이는 30대 남자가 찾아가 같은 건물의 M전자회사 전무 오모씨의 명함을 보여준뒤 『급한 일이 생겼으니 1천만원짜리 수표를 소액수표로 바꿔 달라』고 부탁,한일은행 발행 5백만원짜리 1장과 1백만원짜리 5장으로 바꿔간 사실을 확인했다.
  • 「봉명」 고부살해범 검거/어제 서울서

    ◎정동순씨/구본국씨 안경·수표 등 증거물 압수/“범행 가담… 살인은 공범이 했다” 서울 역삼동 봉명산업사장 고부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수배됐던 정동순씨(27)가 18일 하오 사건발생 54일만에 시민의 제보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그동안 정씨가 숨어살던 수원시 정자동 아파트 전셋방에서 구본국사장의 안경·수표,정씨가 범행을 자인한 편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는 경찰에서 『범행 보름전쯤에 서울 방배동 술집에서 알게된 33세가량의 「강민철」이라는 사람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정씨는 범행 전날인 10월24일 하오11시쯤 구사장집 뒷담을 넘어들어가 지하실에 숨어있다가 다음날 낮12시쯤 현관의 경보장치가 꺼진 틈을 이용,집안으로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씨는 『집안에 있던 구사장의 어머니 송길례씨(75)와 부인 정희숙씨(46)의 두손을 철사줄로 묶고 현금 8백여만원과 미화 2천달러를 털어 자신이 6백만원을 갖고 나머지는 강씨가 챙겼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씨는 자신은 직접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고 금품을 턴뒤 자동차 시동을 걸어놓고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고부가 이미 살해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공범이라고 주장한 강씨는 가공인물임을 밝혀내고 정씨가 단독범임을 은폐하기 위한 조작이거나 가명인물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있다. 정씨는 경찰에 수배중이던 지난 9일밤에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여자 3명을 철사줄로 묶고 흉기로 위협,80여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이날 하오 4시45분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119의2 농협 용두동지점 앞길을 지나가다 교도소동기 이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대문경찰서 용두파출소 소속 형한우경장(38)에게 붙잡혔다. 정씨는 범행이후 6백만원으로 수원에 전세방을 얻어 지난달 4일부터 한달여동안 마장동 「대한축산」에서 고기포장운송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정씨는 그러나 지명수배이후 오산·수원등을 전전하며 피해다녔으나 경찰의 검문검색은 한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10억대 히로뽕 밀매/2개파 적발… 8명 구속·38명 수배

    서울경찰청은 17일 히로뽕 1㎏(시가 10억원)을 시중에 공급해온 히로뽕밀매조직 「막내파」 등 2개파를 적발,중간공급책 임성렬씨(32) 등 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히로뽕공급책 김모씨(30)를 비롯,밀매조직원과 투약자등 3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임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 초순까지 7차례에 걸쳐 달아난 막내파 두목(42)으로부터 시가 8천2백여만원어치의 히로뽕 82g을 공급받아 하부공급책 7명에게 밀매토록 공급하고 자신도 5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구속된 하부공급책 김양배씨(34)는 지난 10월20일 밤 11시쯤 김모씨(28·여·술집종업원)를 서울 강남구 역삼동 L호텔로 유인,강제로 히로뽕을 주사한 뒤 성폭행하고 김씨의 로얄프린스 승용차와 현금 1백만원 등 1천3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아파트 모녀 의문사

    2일 하오5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동아파트 24동 306호 박병순씨(56·여)집에서 박씨와 박씨의 딸 경진씨(26·회사원)가 안방 이불 위에 엎드린 채 숨져있는 것을 딸 경진씨의 회사사장 김영순씨(42·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진씨가 이틀째 출근을 하지 않아 박씨 집을 찾아왔으나 문이 닫힌채 아무 반응이 없어 경찰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모녀가 입에 거품을 문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 가수 조용필씨 교통사고 중상

    1일 상오 1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46의 18 대동은행 앞길에서 인기가수 조용필씨(43·서초구 서초3동 해청빌라 2동 101호)가 서울2후 5531 벤츠승용차를 몰고가다 중앙분리대를 넘으면서 지하철 환풍기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조씨가 가슴연골 골절상등 중상을 입고 영동 세브란스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함께 탔던 모일간지 권모기자(33)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응급치료를 받은뒤 집으로 돌아갔다. 이날 사고는 그동안 운전면허증없이 운전해 온 조씨가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강남역쪽으로 차를 몰고가다 운전미숙으로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조씨가 음주상태에서 운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기위해 혈액을 채취,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 고부살해 용의자 전국에 지명수배/경찰,공개수사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해온 서초경찰서는 26일 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정동순씨(27·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95)를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정씨의 얼굴사진과 인상착의가 적힌 전단 2만여장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27일 상오 5시를 기해 정씨가 은신한 곳으로 추정되는 여관 여인숙 사창가등에 대해서 경찰 7만여명을 동원,일제검문검색을 실시했다.
  • 제2롯데월드 건설 가능/롯데 승소확정 파장

    ◎대법계류 법인세취소소송에도 영향 대법원이 23일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의 소유주인 롯데물산 등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취득세중과처분취소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서울시의 상고를 기각,롯데의 승소로 판결한 것은 이 땅을 비업무용토지로 볼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따라서 롯데측은 이미 서울시에 납부한 취득세중과분 1백28억원을 되돌려받게 됐으며 앞으로 제2롯데월드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5·8조치」의 정당성을 부인하는 사법부의 첫 공식해석이라는 점에서 해당재벌들은 물론 재계 전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현재 역삼동 현대산업개발 사옥부지 4천평의 소유권을 놓고 토지개발공사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현대그룹을 비롯,상당수 재벌들은 「5·8조치」로 내놓은 땅을 되찾기 위해 소송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서울 신천동 잠실 제2롯데월드 부지 2만6천6백71평은 지난 88년1월 롯데가 서울시로부터 8백19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롯데는 이곳에 인근 제1롯데월드와 연계해 세계적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이에 따라 같은 해 11월 제2롯데월드사업계획을 확정,세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심의를 신청했으나 교통난 유발 등을 이유로 거부됐다. 설상가상으로 90년 5·8부동산특별조치에 따라 국세청으로부터 비업무용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관할 송파구청은 롯데측에 취득세중과분을 부여했고 이 땅의 공동소유주인 롯데물산·쇼핑·호텔롯데 등 3사는 이 조치에 반발,91년9월 서울고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8월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날 판결은 단순히 롯데에 대한 서울시의 세금중과가 잘못됐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오히려 6공정부가 취한 「5·8조치」의 근거가 되는 비업무용부동산에 대한 당국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롯데는 이날 잠실부지가 지방세법상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받았기에 현재 대법원에 계류중인 법인세부과취소청구소송에서도 승소할 경우 법인세법상으로도 비업무용이 아니라는 최종판결을 얻게 된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이날 『당초계획대로 제2롯데월드를 건립,관광산업발전 및 관광외화획득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생체내 금속효소 촉매작용 밝혀/한국과학상 대상 수상 서정헌교수

    ◎유기­무기화학 넘나들며 새분야 개척 공로 『기초과학분야의 황무지나 다름없던데서 연구여건을 단단하게 구축해준 선배들과 밤낮없이 함께 실험에 참여한 후배과학도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한국과학상 심사발표장­.사람의 인체내 화학반응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금속효소(촉매)의 제조원리를 밝힌 공로로 대상을 받게 된 서울대 서정헌교수(45)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서교수는 지난 71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75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77년부터 서울대 화학과에 몸담아오면서 탄소화합물계통의 무기화학및 금속계통의 유기화학적 연구를 통해 생체내에서 금속효소 촉매작용의 기본 원리를 규명,유기·무기화학의 접경을 넘나드는 새로운 화학분야를 개척해낸 장본인. 특히 지난 87년에는 이번 연구보다는 범위가 좁은 협의의 개념인 생화학분야의 특정효소만을 연구,제1회 한국과학상 장려상을 수상한바 있다. 서교수가 이번에 대상을 받은 논문은「유기반응에 대한 금속이온의 루이스산 촉매작용」.이 연구는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화학연구보고서」지에 게재된 한국인의 첫 연구로,사람의 몸속에서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금속효소를 모방한 촉매를 만들어내는 기본 메커니즘을 밝힌 것이다.즉 철·아연·구리·니켈등 금속효소인 촉매가 생체안에서는 밖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금속효소를 매우 정밀하게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경우 사람의 생체도 쉽게 만들어낼수 있다는 논리이다. 『세계적으로 연구중인 인공효소분야에서는 항체를 이용,인공효소를 만드는 미국 버클리대학의 피터 슐츠박사가 선두주자로 꼽힙니다.이번 연구가 생체밖에서 인공적으로 만드는데 비해 슐츠박사는 생물체인 항체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능이 조금 달라 연구수준을 가늠키 어렵습니다』 수상논문의 실용화와 관련,『현재 실용화가 가능하지만 좀더 완전한 연구가 되려면 금속효소의 정밀도를 지금보다 1백∼1천배 이상 높이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5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20 00년대 실용화를목표로 연구중인 DNA등 핵산의 가수분해분야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분야가 유기및 무기화학을 병행해야 하므로 무기화학을 전공한 아내의 도움이 컸다』는 그는 서울대에서 시카고대학 박사학위까지 클라스메이트인 부인 백명현씨(44·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교수)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 「봉명」사장집 고부 피살 20대 용의자 추적/경찰 “도난수표 사용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15일 숨진 정희숙씨(46)가 가지고 있던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3∼4장가운데 1장이 지난달말 수원시 Y여관에서「장동준」이라는 이름으로 배서된뒤 조흥은행 수원지점에 입금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배서자인 장씨와 비슷한 이름의 동일범행 전과자들에 대한 컴퓨터조회결과 강도강간등 전과 3범인 정모씨(28)가 조흥은행에 계좌를 개설해놓아 유력한 용의자일 것으로 보고 장씨의 필적과 정씨의 개설계좌원부 및 구씨집 화장대 거울의 필적을 정밀감정하기 위해 이날 이 은행 수원지점등 2곳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확인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씨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 검거한 히로뽕 두목/검찰서 놓쳤다 잡아

    히로뽕 밀매조직인 「춘풍파」 두목 이재덕씨(38·일명 이춘풍)가 검찰에 검거돼 수사를 받던 도중 수사관 차량을 탈취,도주했다가 다시 붙잡힌 사실이 12일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지검에 따르면 인천지검에 검거된 이씨는 서울지검으로 넘겨져 지난달 16일 강력부 정선태검사 지휘아래 수사관 차량편으로 밀매조직 접선장소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J주유소에 도착한뒤 접선순간을 잡기위해 수갑을 풀어준 틈을 타 발목에 족쇄를 찬 채 차량을 탈취해 그대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달아난 이씨는 「춘풍파」에 대한 자체수사를 벌여오던 인천지검에 의해 지난 1일 히로뽕 4백10g을 허리 전대에 찬채 J주유소에서 검거됐다.
  • 잇단 강력사건… 방법비상령 무색

    ◎「고부살해」 현장 9백m옆에서 또 살인/작년보다 범죄건수 20% 늘어 연말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각종 살인·납치·강·절도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보다 철저한 경찰의 민생치안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사건은 범죄소탕작전 기간이 실시된 지난 4월부터 9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7%가 늘어난 14만6천5백93건이 발생했다. 연말 특별방범령이 내려진 만 하루뒤인 2일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607의15 우진빌딩 앞길에서 중소기업체 대산화학 부사장 김병태씨(37·서울 강남구 역삼동 626의14)가 이두석씨(25)등 2인조 강도에 머리를 흉기로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들은 다행이 훔친 카드를 사용하다가 이날 낮에 불심검문을 받아 붙잡혔지만 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지난달 25일 발생한 봉명산업 사장집 고부피살사건 발생장소에서 불과 9백여m 떨어진 곳이었다는데서 경찰 치안망에 허점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장도리 또 발견 공사장인부 추적/봉명사장집 피살사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사장집 고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30일 구씨집에서 범행에 쓰인 피묻은 장도리 이외에 또 다른 장도리가 발견됨에 따라 범인들이 장도리를 미리 준비해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 장도리가 가정용보다 머리부분이 크고 손잡이가 마모된 점으로 미뤄 범인이 건축공사장 인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구씨집 이웃 건축공사장 인부를 상대로 당일 행적등을 조사하고 있다.
  • 범인 최소한 2명/대전연고 가능성/봉명사장집 피살사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사장집 고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9일 숨진 정희숙씨의 차량이 평소 대전 지리를 잘 모르는 사람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에서 발견된 점과 승용차 안에서 담배 1갑 분량의 담뱃재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범인들은 최소 2명이상이며 대전지역에 연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에 앞서 28일 발견된 정씨의 승용차안에서 지문 3개를 채취,정밀감식을 벌인 결과 이중 하나는 정씨의 것이며 나머지 2개는 가정부등 주변인물의 것으로 확인됐다.
  • 도난 승용차 대전서 발견/「봉명」 사장집 피살사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구본국 사장집 고부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8일 숨진 정희숙씨 소유의 서울 2스 9900 감청색 엘란트라 승용차가 대전에서 발견됨에 따라 수사에 활기를 띠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서울 경찰청 감식반과 형사대를 보내 차량감식을 하는 한편 이웃 주민들을 상대로 목격자를 찾고 있다. 경찰은 이날 하오 5시 10분쯤 순찰중이던 대전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대전시 동구 가양1동 대전상고 뒷문쪽에서 이 승용차를 발견했으며 차량내부는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승용차가 사건발생 다음날인 26일 상오부터 이곳에 세워져 있었으며 27일부터는 닫혀 있던 운전석 옆자리의 유리창이 내려진채 버려져 있었다는 이웃 목공소 인부들의 진술에 따라 범인들이 범행직후 대전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중이다.
  • 원한·단순강도 수사 병행/역삼동 부녀피살

    서울 강남구 역삼동 봉명산업 대표이사 구본국씨집 고부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초경찰서는 27일 7백만원이 없어졌다는 가족들의 주장에 따라 원한 관계에 의한 범행과 더불어 단순강도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철제 금고안에 있던 일화 3만6천엔과 순금 행운의 열쇠가 그대로 남아 있어 금품을 노린 강도의 소행으로 주장하는 가족들의 주장은 신빙성이 약해 구씨의 부인 정희숙씨의 예금계좌등에 대한 조사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사건발생 당일인 25일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던 건축공사장 인부 3명을 불러 피해자 발견시간과 현장상황등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정씨 소유의 없어진 서울2스 9900 엘란트라 승용차가 아직 발견되지 않아 평소 정씨가 집 밖에 차량을 주차시킨 점으로 미뤄 이웃 주차장이나 카센터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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