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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 역삼동 오피스텔 267실

    카이로스DAC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아르떼인 서울’ 오피스텔을 15일부터 분양한다.17∼39평형 267실.평당 분양가는 1250만원.삼환기업이 시공한다. 시행사는 연 9%의 확정 임대수익을 보장해 준다.2006년 4월 입주 예정.(02)557-3888.
  • 공공 기술이전 설명회 개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21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대학,민간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대덕밸리 ‘공공기술이전 컨소시엄(TLO)’은 1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7차 공공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 [씨줄날줄] 돈 텔 마마

    ‘그곳에 가면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우수에 젖는 블랙 톤의 장식에 은은한 댄스음악이 흐르고 소파에 묻힌 중년의 피로가 술잔과 부킹에 녹아난다.파티문화가 성숙하지 못한 풍토에 성인들의 격있는 유흥문화를 지향한다는 나이트클럽 ‘돈 텔 마마(Don’t tell MaMa)’.서울 역삼동 경복아파트 네거리 옛 서울구락부 자리.일반 성인 유흥장과는 상호가 달라 호기심을 자극한다.인근에는 1990년대 성담론을 양지로 끌어내 성인개그를 꽃피운 코미디클럽과 단란주점,카페 등이 번창하고 있다. 돈 텔 마마가 성황을 이룬 건 고객들의 수준과 부킹(즉석 남녀 짝짓기),이색적 분위기에서 연유됐다고 한다.대개 30∼40대 중년들이 어울려 서로 마마나 파파로 부르지 않고 음주가무에 탐닉할 시간을 갖는다.가정과 직장의 스트레스를 그나마 안심하게 풀어낼 곳이라며 전문직종의 고소득층 남녀가 주로 찾는다.‘그들만의 성인문화를 위해서’라며.으레 낯선 상대와의 스릴있는 밀회를 꿈꾸며 발길을 들인다.부킹이 성공하면 거의가 상대의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거치기 때문에 여흥도 비밀스럽다.여성 손님들이 훨씬 더 많아 이들의 선택에 따라 남성을 짝지어주는 웨이터들의 세련된 매너가 분위기를 살린다.비용도 술 마시기보다는 싼 편이어서 ‘물 좋은’ 성인문화의 대명사가 됐단다.이 때문에 오후 8시와 주말이면 자리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장안의 꾼들이 몰리고,이름을 본뜬 업소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지난 2000년 11월 문을 연 돈 텔 마마가 오는 10월이면 문을 닫게 된다.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이 부지를 사들여 인허가 절차를 거쳐 2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최근 ‘흐려진 물’과 경쟁업체들의 업 그레이드가 일찍 간판을 내리게 된 배경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설명도 곁들여진다.성인의 나이트 라이프를 부킹공간으로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으나 그 부정적 편견을 넘어서지 못한 탓이라고 한 전문가는 지적한다.특히 강남 주부의 절반 이상이 애인을 갖고있다는 둥 사회적 일탈의 부작용을 부추긴 성인클럽의 상징처로 꼽히기도 한다. 중년은 저마다의 이유와 위기의식으로 음주를 즐긴다고 한다.돈 텔 마마는 그 스펙트럼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박선화 논설위원 pshnoq@
  • 부동산 플러스 / 역삼동 ‘삼환아르떼인서울’ 분양

    삼환기업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맞은 편 ‘삼환아르떼인서울’을 분양중이다.오피스텔에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 개념을 접목한 것으로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과 국내 고소득층을 겨냥하고 있다.연면적 5490평,지하 5∼지상 15층 275실 규모로,지상 2∼13층은 일반 임대사업용으로,14∼15층은 소유주들을 위한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투자자가 원하면 시행사인 카이로스홀딩스㈜가 임대를 대행,3년간 연 9%의 수익률을 보장한다.이를 위해 국내 보험사와 수익률 보장보험 계약을 맺었다.입주는 2006년 중순 예정.(02)557-3888.
  • 이근영 前금감위원장 압수수색 김충식씨 오늘 귀국즉시 소환

    ‘대북송금 의혹사건’ 송두환(宋斗煥) 특별검사팀은 28일 산업은행의 현대상선 5000억원 대출 당시 산은 총재를 지낸 이근영 전 금감위원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했다.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에게 금명간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이 전 위원장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과 역삼동 개인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개인 컴퓨터 와 쇼핑백 2개 분량의 서류 등을 압수했다.특검팀 관계자는 “수사상 필요한 조치이며 개인 자료의 은닉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또 현대상선 등 현대 계열사의 해외송금 업무를 담당한 외환은행 계동지점으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 제출받아 분석에 착수했다.특검팀은 2000년 5∼6월 산은 대출금 5000억원이 외환은행 계동지점 등 시중 10개 은행 지점을 통해 현금화된 사실에 주목,자금 세탁과정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정철조 전 산은 부총재를 재소환,대출 과정의 외압 여부를 조사했다.정 전 부총재는 지난 21일 1차 소환 조사 뒤 “이 전 위원장이 현대상선 대출 과정에서 한광옥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언급,파장을 일으켰다. 특검팀은 한편 현대 고위간부들에 대한 소환 일정을 확정,당시 회계를 담당했던 박재영 현대상선 전무(현 미주본부장),은행 대출업무를 총괄한 김종헌 상무(현 구주본부장) 등에 대해 오늘 출두를 통보했다.특검팀은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이 지난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일본에 체류중인 사실을 확인,입국 즉시 소환키로 했다.김 전 사장은 29일자 인천공항행 대한항공 KE704편을 예약했으나 귀국 여부는 미지수다. 안동환 홍지민기자 sunstory@
  •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

    김시중(金始中)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3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을 갖는다.
  • 강남, 재사용 종량제봉투 판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지난해부터 시중에 시범 보급된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관내 전 유통매장 및 규격봉투 판매소 650곳에서 팔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일반 쓰레기봉투보다 질기고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한데다,손잡이가 달려 있어 쇼핑이 끝난 뒤 가정에서 쓰레기 봉투로 다시 쓸 수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월마트 강남점에서 대치·역삼동 주민을 대상으로 재사용 봉투를 시범 판매한 결과 3개월만에 2만장이 팔려 나가는 등 반응이 좋아 확대 판매를 실시하게 됐다. 류길상기자
  • 경매포인트/ 시세차익 8000만원 기대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47평형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아파트 31동 405호(47평형)가 경매로 나왔다.22일 오전 10시 본원 경매3계에서 진행된다.사건번호 ‘2002-19200’.진선여중고 남서쪽에 있다.78년 12월에 입주한 방 5개,계단식구조다.지하철 2호선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도성초등학교와 역삼중,진선여중,휘문중,진선여고,휘문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7억 5000만원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6억원부터 다시 입찰을 시작한다.시세는 7억 3000만∼7억 5000만원.재건축이 추진 중인 아파트다.6억 5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차익이 기대된다. ●안정성 근저당 4건과 가압류 4건이 있고 임차인이 있으나 모두 후순위로 낙찰자 책임은 없다.그러나 세밀한 권리분석이 필요하다.
  •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 포피아 사보이

    프랑스,이탈리아,중국에 이어 세계 4대 요리로 꼽히는 태국 요리 페스티벌이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 실크스파이스에서 6월15일까지 계속된다. 향신료를 자유자재로 써 독특한 맛이 일품인 태국 요리의 매력은 요리 자체가 조각 작품처럼 아름답다. 15년 경력의 태국 특급 요리사 피탁 푸참콧(36)이 한국인의 입에도 맞고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로 ‘포피아 사보이’를 추천했다.채소나 과일을 다양하게 쓸 수 있다.새콤달콤하면서도 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는 포피아 사보이는 봄철 비타민 보충에도 그만이다.라이스 페이퍼와 칠리 소스 등은 할인 매장에서 살 수 있다.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삶은 새우 3마리,게살 20g,라이스 페이퍼 3장,아보카도 3쪽,쌀국수 40g(소면 혹은 당면도 가능),귤(오렌지) 1개,당근 채,무순 5g,허브 잎 7장,스위트 칠리소스 ●포피아 사보이는 (1) 조리대에 젖은 행주로 물을 묻힌 후 랩을 바닥에 펼친다.행주는 물을 꼭 짜서 물이 너무 많이 묻지 않게 한다. (2) 라이스 페이퍼를 미지근한 물(30∼40℃)에 약10∼15초 동안 담가 부드러워지면 건져 물기를 턴 후 랩 위에 깐다. (3) 라이스 페이퍼의 중간에 삶은 쌀국수와 당근 채를 두 줄로 길게 펼쳐서 깐다. (4) 펼친 당근 위에 삶은 새우·오렌지·무순·허브 잎을 순서대로 올린다. (5) 바닥에 깔아두었던 랩을 이용하여 김밥 말듯이 라이스 페이퍼에 말아준다.둥글게 만 양 끝쪽 랩을 잡고 바닥에 밀어 단단해지게 말아 포피아 사보이를 완성한다. (6) 랩으로 감긴 포피아 사보이를 두 줄로 놓고 양쪽 끝을 0.5㎝ 가량 잘라낸 후 포피아 사보이를 8등분한다(2줄 16개가 된다). (7) 자른 포피아 사보이의 비닐 랩을 풀어준다. (8) 접시에 썰어놓은 포피아 사보이를 보기좋게 담아낸다. (9) 종지에 스위트 칠리 소스를 뿌리거나 찍어 먹을 수 있게 담아낸다. 글 이기철기자 사진 LG강남타워 실크스파이스 제공
  • 접대비 폐지? 흥!

    “우리가 언제 국세청 눈치 봐가며 장사했습니까.변칙거래 단속이다,접대비 규제다,아무리 겁을 줘봐야 우리도 대책이 있습니다.” 지난 8일 룸살롱과 골프장 비용 등 ‘향락성 접대비’를 경비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국세청이 발표했는데도 강남의 유흥가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단속을 피할 준비가 돼 있다며 큰 소리를 치고 있는 것이다. ●업소들 ‘알아서’ 카드 변칙처리 강남 유흥가에서는 유흥업소와 일반업소간 ‘짝짓기’가 한창이다.유흥업소의 매출을 일반업소로 돌려 세금을 회피할 수 있고,룸살롱 고객을 유치하는 두가지 이득을 노리는 것이다.실제 국세청 발표 이후 접대를 위해 룸살롱을 찾는 고객들이 일반업소 영수증을 원하는 사례가 부쩍 늘었다. S룸살롱 업주 이모(38)씨는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옷가게·음식점·꽃가게 등 일반업소를 끼고 장사하는 룸살롱이 많다.”면서 “접대비 규제가 강화되면 ‘고객 유치’를 위해 짝짓기가 더욱 성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주들이 고깃집이나 옷가게 등을 ‘직영’하는 사례도 더욱 늘고 있다.강남구 역삼동과 청담동 일대에서 고급 룸살롱 10여개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36)씨는 업소 3,4곳을 일반음식점으로 전업할 생각이다.그는 “그동안 카드 처리를 위해 일반업소 10여곳과 ‘제휴’를 맺고 있었지만 ‘보안’을 철저히 하기 위해 직영하기로 했다.”고 털어 놓았다. 접대비 지출이 많은 벤처기업들도 국세청 발표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테헤란밸리에서 정보통신벤처회사를 경영하는 조모(33)씨는 “담당 회계사에게 전화했더니 ‘업소들과 이야기가 돼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했다.”면서 “주변의 다른 회사들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변칙적인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음성적인 접대비를 계속 지출하려는 이유는 ‘접대는 곧 투자’라는 인식을 바꾸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장가맹점 기승 부릴 듯 기업들이 접대비를 변칙처리하는 수법은 크게 두 가지다.회계장부를 조작해 접대비를 일반비용으로 처리하거나 위장 카드가맹점을 이용해 사용처를 속이는 것이다.회계사 정모(32)씨는 “접대비를 부서 회식비나 체육대회비 등의 명목으로 신고하는 것은 고전적인 수법”이라면서 “앞으로는 대기업의 분식회계에서 쓰이는 첨단 회계기법들이 동원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위장 카드가맹점을 이용하는 수법은 소득 노출을 꺼리는 유흥업소와 접대비의 사용처를 감추려는 기업의 ‘암묵적 공모’로 이뤄지기 때문에 적발하기 어렵다.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위장가맹점을 통한 카드결제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지난해 기업들이 사용한 접대비 가운데 룸살롱과 골프장 접대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39%에 이른다.액수로는 1조 9000억원 규모다. 하지만 국세청 관계자는 “장부조작은 영수증만 꼼꼼히 살피면 100% 밝혀지고 위장 가맹점을 이용하는 수법도 실시간 결제 감시시스템 등 첨단기법을 통해 대부분 적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함께하는시민행동의 하승창 사무처장은 “규제의 형평성을 지켜 부정적인 탈세를 막고 조세 저항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자동차 천국 서울을 걷고 싶은 푸른 도시로/ 그린트러스트 준비위원장 김형진 변호사

    서울의 녹지환경은 1인당 공원면적이 1평을 조금 웃돌(4.53㎡) 정도로 열악하다.시민들은 누구나 녹지확충이 가장 시급한 시정 과제라고 입을 모은다.하지만 아직도 녹지와 개발이익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개발이익 쪽으로 손을 들기 십상이다.정부도 마찬가지다. 서울 시민 1명당 녹지 1평을 사거나 기부해 2050년까지 서울시내에 녹지 1000만평을 확보한다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추진중인 ‘(사)서울 그린트러스트(sgt.or.kr)’ 준비위원장 김형진(43·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5년째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환경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변호사다. 김 변호사의 ‘환경 사랑’은 기업 인수합병(M&A) 등 전문변호사로 활동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대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시작됐다.국제환경법 전문가인 지도교수 리처드 스튜어트 교수 밑에서 기후변화협약,국가간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 등 국제환경문제에 눈을 뜬 것.96년 귀국한 뒤 상아탑에서의 환경공부보다 ‘필드 경험’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각종 환경단체에 가입했다.서울그린트러스트 발족을 주도한 ‘생명의 숲 국민운동’의 지도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으로 준비위원장까지 맡게 됐다. 1인당 공원면적이 서울의 3배가 넘는(14.12㎡) 뉴욕에서 2년여간 살면서 거의 매일 1시간 이상씩 걷기를 즐겼다는 그는 서울에 돌아오자마자 ‘걷는 법’을 잊어버렸다.자동차를 위한 도시인 서울에서 걸어서 어디를 가기란 말처럼 쉽지 않았다.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강남구 압구정동 집에서 역삼동까지 가끔 걸어서 출퇴근하다보니 이곳 저곳 녹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고 한다. 그린트러스트운동은 자동차 소통을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설계된 서울의 구석구석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변호사로서의 그의 역할은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신탁(Trust)’개념과 파트너십 관계를 제대로 설정해주는 것이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운동의 첫 사업인 ‘뚝섬 숲 조성사업’만 해도 그린트러스트와 서울시가 파트너십을 맺어 숲을 조성하고 관리하게 되지만,언제라도 시의 정책이 바뀌면 뚝섬 숲에 다른 용도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 김 변호사는 “내셔널 트러스트를 통해 국토의 1.5%,해안지역의 17%를 매입한 영국의 경우 신탁된 부지는 도로편입 등 국가의 ‘수용용지’로도 이용될 수 없다.”면서 “국내에서도 신탁된 부지에 대한 사용권·지상권이 영구보장돼 시장 개인의 의지보다는 법과 제도로 움직이는 운동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트러스트 운동은 지금까지 환경정책의 객체로 머물렀던 시민의 기부와 동참이 성공의 관건.6개 환경단체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변호사 수입의 10%를 각종 기부금으로 내고 있는 김 변호사 같은 ‘참여의식’이 그래서 꼭 필요한 것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아파트 재건축 3災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안전진단 강화,사업추진 방식 변화,일반주거지역 종 구분에 따른 사업성 약화 등 ‘3재(災)’가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재건축 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조합·건설사 모두 걱정이 태산이다.사업을 낙관하고 과감하게 돈을 묻어둔 투자자들은 본전도 건지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으로 냉가슴을 앓고 있다.한편 조합과 건설사는 재건축 사업이 강화되는 7월 이전에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1.안전진단 강화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단계.대치동 은마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예비신청 불허는 사실상 ‘재건축 불가’판정이나 마찬가지로 받아들여진다.정부의 재건축 규제 방침이 다시 한번 확인된 셈이다.은마 아파트 파장이 강남권에서 예비·정밀 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12개 아파트 단지로 번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질 수 있다.강남구 개포동 주공 1∼4단지,역삼동 개나리 6차아파트,일원동 대우 아파트 등은 은마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정밀안전진단을 받고 있는 강동구 고덕동 주공 1단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다만 은마 아파트와 개나리 6차아파트를 빼고는 모두 저층이라는 점에 희망을 걸 뿐이다.특히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대부분의 중층 아파트는 앞으로 재건축 사업은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2. 사업추진방식변경 오는 7월 ‘도시 및 주거환경법’이 시행되면 재건축 사업이 지금보다 훨씬 더 까다로워진다.이 법은 재건축 대상 지역(정비구역)을 먼저 지정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줄기로 한다.‘선계획-후개발’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 재건축 사업 전반에 걸친 사업 일정이 늦춰질 수 밖에 없다.정비구역 지정에만 2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시간이 돈’이라는 재건축 시장에서 사업지연은 곧 투자수익률 저하로 이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 여기에 서울시가 재건축 시기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재건축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서울시는 재건축 허용 연한을 아파트 준공 시점을 기준으로 19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는 20년,80년대 30년,90년대 40년 등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대부분이 80년대에 지어진 것이어서 상반기에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하면 사실상 사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 3. 일반주거지역 種 세분화 2종으로 분류되는 단지는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용적률이 현재 수준인 200% 이하로 규제되기 때문이다. 강남구 청실·국제 아파트의 경우 비록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일 경우 사업성이 크게 떨어진다.기존 용적률이 청실아파트는 208%,국제아파트는 180%에 이른다.용적률 250%를 기준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오던 이들 아파트는 사실상 사업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 서초동 방배동 경남아파트도 2종으로 분류됐다.송파구 시영 아파트는 구청이 3종으로 분류했지만 종 세분 기준에 따르면 2종에 해당돼 서울시가 이를 수용할 지 의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부부치료의 과학적 접근’ 세미나

    이호영(李鎬榮·전 아주대 총장) 한국결혼지능(MQ)연구소장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역삼동 전주대 수도권입학지원센터에서 ‘부부치료의 과학적 접근’을 주제로 연구소 개소 기념 세미나를 갖는다.
  • 스트레스 풀어주는 악기 드럼

    인간의 심장박동과 닮은 면이 있고 잠재된 폭력적 심성을 근사한 리듬감으로 승화시킨다는 악기. 아주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이 정도면 무슨 악기인지 감을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힌트 하나 더.마지막을 장식하는 울림은 보는 이의 흥겨움을 극에 이르도록 한다.드럼이 정답이다. 다른 악기 소리에 묻히기 일쑤지만 듣는 이에게 오랜 여운을 남기는 드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찾았다. 지난 25일 서울 서초동 한 아파트.조용한 복도 어딘가에서 ‘두둥두둥 쿵쿵딱∼’ 북치는 소리가 들려온다.드럼동호회의 원조격인 ‘방배동 드럼동호회’ 회원들이 열심히 리듬을 익히는 소리다.모임이 시작된 곳이 방배동에 있는 지하주택이었기에 이렇게 이름지어졌단다.서초동으로 도망간(?) 사연은 뻔하다.시끄러운 드럼소리에 주민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아 방배동에서 역삼동으로,또 다른 곳으로,이곳저곳 전전하다가 지금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지난 95년 만들어진 뒤 1000여명이 동호회를 거쳐갔지만 현재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30여명. 창립자이자 강사로 드럼 연주 경력 17년째인 신동훈(35·엔뮤직 대표)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그는 “인기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드럼을 치는 장면이 방영된 즈음 여성회원이 부쩍 늘어 동호회 연령층이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해졌다.”고 전했다.한 50대 주부는 지하에 1000만원짜리 드럼을 장만해 놓고 드럼을 배우겠다며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고 전해준다. 이날 연습에 참가한 사람들은 29살 동갑내기 여성 직장인 2명과 30대 중소기업 이사와 부장,대학생 등 총 5명.“드럼을 두드리는 연주자는 힘이 넘치는 젊은 남자여야 할 것 같은데 여자도 둘이나 있네….” 입문한 지 일주일 됐다는 최경숙(29·리드도시건축)씨가 이런 고정관념을 깨준다.“중학교때부터 록이나 메탈음악을 좋아했어요.당연히 기타,드럼 등 악기에 관심이 많았죠.회사생활에 여유가 생기다 보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드럼을 선택하게 됐습니다.근데 왜 드럼이 남성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이재림(29·삼성카드)씨도 거든다.“회사에서 연습하러 간다면 뭐 배우냐고 물어봐요.‘너처럼얌전한 애가 드럼을?’이라면서 놀라죠.하지만 드럼은 남성적인 어떤 것이 아니라 음악,박자의 기본일 뿐입니다.” 넥타이부대인 ㈜마이미코리아의 이승화(39) 이사와 서성열(38) 부장은 사내에서 그룹사운드를 조직해 볼 요량으로 6개월 전 드럼동호회의 문을 두드렸다. “드럼은 정말 좋은 악기입니다.스트레스 해소에도 그만이고.전자드럼을 하나 장만해 11살,6살 딸내미한테 아빠의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이 이사) “중학교 때 기타를 배웠어요.박자감을 익히려 드럼을 배우지만 쉽지 않네요.같이 연주를 하다가 이사님한테 혼이 났었죠.”(서 부장) 다양한 목적으로 동호회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이들이 하는 말은 한결같다.“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내 인생을 즐기고 싶다.”는 것.비록 프로 드러머의 소리를 내지는 못하지만 두개의 스틱을 다이내믹하게 움직이며 나름대로 열정을 쏟아내는 이들의 연습 장면이 아름답게 보였다.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한준규기자 hihi@ ◆나도 한번 배워볼까 ●어디에서 배우지 최근 들어 드럼을 배울 수 있는 학원이 많이 생겼다.또 악단에서 활동하는 드러머에게 개인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길도 넓어졌다. 개인지도와 학원의 경우 수강료는 10만원대.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지만 정해진 시간대에 가야 해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이 된다.방배동 드럼동호회의 경우 5만∼7만원의 수강료를 내고 8번 수업을 받는다.시간 나는 대로 아무 때나 배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동호회에 가입하고 싶거나 각종 드럼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면 인터넷을 서핑해 보자.방배동 드럼동호회(cafe.daum.net/bangbaedrum),드러머(www.drummer.co.kr),드럼보이(www.drumboy.co.kr),크리스천드러머 공동체(cdc.swim.org),드럼매니아넷(www.drummania.net) 등이 대표적이다. ●어떻게 연습하지 보통 사람들은 오른손이나 왼손,한쪽손만 집중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손에 더욱 힘이 들어가기 마련.양손에 골고루 힘을 배분하기 위해서는 스틱을 잡고 지루할 정도로 균형있게 두드리는 연습만 해야 한다. 처음 드럼을 배울 때는 마땅히 연습할 곳이 없어 두꺼운 책을 펴놓고 ‘청승맞게’ 두드리는 사람도 많다.또 음악만 나오면 다리를 떨거나 드럼 연주를 하듯 허공에서 팔을 흔들기도 해 주변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될 수 있다.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두려워하지 말자.개인차가 있지만 이렇게 한달 정도 연습하면 간단한 박자는 맞출 수 있고,3개월이면 쉬운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취미로 밴드를 결성할 정도가 되려면 6개월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나만의 악기를 갖고 어디서나 연습할 수 있으면 더할 수 없이 좋지만 드럼의 경우 소리가 특히 커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아쉽다.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것도 문제.전자드럼,디지털드럼은 헤드셋을 이용해 소음이 없고,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드럼은 값이 비싼 편이다.300만원짜리부터 1000만원이 넘는 것들도 있다.디지털드럼은 30만∼50만원으로 싼 편.전자드럼은 100만∼300만원이다. 최여경기자
  • 외국인 임대사업 ‘빈집’ 급증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외국인 임대사업이 수요자를 찾지 못한 채 휘청거리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은지 1년이 안됐거나 최고층 및 1층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다.그래서 오래된 주택이나 층이 안좋으면 입주자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 월세 이율도 연 7∼10%대로 1년전보다 30% 가량 내렸다.이는 내국인 대상의 월세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이제 외국인 임대사업에 무작정 뛰어들면 실패위험이 크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3중고에 시달리는 외국인 임대 외국인 임대주택의 수요가 준 것은 경기침체와 북핵위기 등으로 인한 외국기업의 국내 진출 지연,외국인 임대주택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외국기업들의 한국투자는 감소하는 추세다.또 한국인의 기술능력이나 어학실력이 높아져 한국기업이나 외국기업내에서의 외국인 영역을 값싸고 질좋은 내국인이 대체하고 있는 것도 외국인 임대사업이 침체된 이유 가운데 하나다. 북핵위기와 이라크전쟁도외국인 임대사업을 어렵게 만든 요인이다.한국 상황이 실제보다 부풀려진데다 이라크전쟁까지 발발했기 때문이다. 서울 한남동에서 외국인 임대주택 알선업무를 하는 조효진씨는 “지난달 외국 기업체의 한 사장이 월세 1000만원 정도의 유엔빌리지와 성북동 일대 주택을 둘러본 뒤 계약을 계속 미루고 있다.”며 “북핵이나 전쟁이 외국인 임대사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저금리 시대에 외국인 임대가 연 10% 안팎의 소득을 보장해준다는 소문이 돌면서 여유자금이 외국인 임대사업에 투입된 것도 외국인 임대사업의 침체를 부른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 강남의 한 외국인 임대사업자는 “다음달에만 한남동에 40여가구의 외국인 임대주택이 새로 지어지는데 입주자를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밖에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세제도를 알게돼면서 월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세를 선호하는 것도 외국인 임대사업에 타격이 되고 있다. ●연이율 30% 가량 떨어져 외국인 임대주택의 월세 이율은 한때 연 10%대를 유지했다.그러나 최근들어 7~8%대까지 떨어졌다. 보통 35평 규모의 3억 5000만원짜리 주택의 경우 월세가 새 집은 300만원,1년이 넘은 주택은 250만원대다.그러나 외국인 임대주택에 빈 집이 늘어나면서 월 임대료를 크게 내려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투자시 유의사항 외국인 임대사업을 하려면 경관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외국인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이 바로 조망권이기 때문이다.외국인들은 최상층을 가장 선호한다.또 1층은 조그만 정원이라도 있으면 제값을 받는다. 따라서 외국인 임대사업은 최상층이나 정원이 딸린 1층을 구입하는 게 좋다.또 임대이율이 최소한 연리 7%는 넘어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외국인은 관리비나 전기세 등을 임대료에 포함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역도 중요하다.과거에는 한남동과 성북동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역삼동을 선호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이번엔 ‘로또식 경품’ 열풍/대박심리이용 보험사.쇼핑몰등 잇단 도입

    로또 열풍에 편승,유사 수신업체와 인터넷 유통업체 등이 로또 복권과 비슷한 형태의 경품 추첨을 미끼로 불법 영업을 벌이는 사례가 많아 시민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얌체 업자는 유령회사를 차린 뒤 대형 빌라와 고급승용차 등 수천만∼수억원대의 경품을 내걸고 수백명의 투자자에게 금품을 가로채는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또 일부 유통업체와 기업들은 공정거래법상의 경품 제한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소비자의 사행심을 이용한 무분별한 ‘경품 경쟁’에 나서고 있다.현행법은 경품 추첨을 통한 1인당 최고 한도금액을 100만원,총공제 한도를 예상 매출액의 1%로 규정하고 있으나,이를 지키지 않는 업체가 많다. 박모(34)씨 등 4명은 지난해 10월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T경매회사를 차려 놓고 “한 계좌에 70만원을 넣으면 ‘로또식 추첨’을 통해 1억원짜리 주택과 고급승용차를 주고 당첨되지 않더라도 이자까지 보장해 주겠다.”며 500여명으로부터 80억여원을 받았다. 이들은 계좌를 개설한 투자자에게 5자리 숫자가 적힌사설 복권을 나눠주고 ‘뽑기’를 통해 매달 첫주는 시가 1억원의 빌라를,2∼4주는 3000㏄급 고급승용차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특히 최근에는 로또붐을 이용해 0∼9까지 숫자가 적힌 원판을 5차례 돌리는 방식으로 추첨했다. 경찰은 “피해자는 대부분 로또복권으로 ‘대박’을 꿈꾸던 서민들”이라고 안타까워 했다.경찰은 17일 박씨 등을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지난 9일 한 보험사는 가입을 조건으로 로또식 추첨을 통해 고객들에게 시가 1억원이 넘는 외제차를 경품으로 제공했다.이 업체는 고객에게 원하는 6자리 수를 자체 복권용지에 써넣게하고 이날 발표된 주택복권 1등 번호와 같은 번호를 적어낸 고객을 당첨자로 정했다. 최근 한 인터넷 쇼핑몰은 상품 구매를 조건으로 시가 3억 3000만원짜리 48평형 아파트를 경품으로 내걸기도 했다.다른 쇼핑업체도 지난 2일 시가 2500만원짜리 중형차 10대를 경품으로 내걸었다. 일부 업체는 구매고객 중 1명을 추첨,현금 10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9일에는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여행,콘도,자동차보험 할인 등 각종 경품 혜택을 무료 제공한다.”고 꾀어 회원을 모집,1만여명으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40여억원을 챙긴 텔레마케팅 업체 사장 박모(30)씨가 사기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로또붐을 타고 ‘대박’을 좇는 서민의 심리를 이용한 신종 사기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면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대박’을 좇는 시민들의 ‘심리적 아노미 현상’도 이같은 현상을 부추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영표 유영규기자 tomcat@
  • 편집자에게/ 의원들, 권력감시 역할에 충실해야

    -‘국회,정부와 마주서다’기사(대한매일 2월11일자 1면)를 읽고 “이제 실력없는 각료나 의원들은 대정부질문을 통해 퇴출위기에 몰릴 것이다.” 국회법이 개정된 뒤 처음으로 10일 열린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스케치한 대한매일 머리기사의 첫 문장이다. 새 대정부질문 방식이 단순히 여야 의원들의 말싸움을 방지한다는 소극적인 차원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 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준,좋은 기사였다. 실제로 유선방송을 통해 생중계된 첫날 회의는 일문일답이 얼마나 실력과 준비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를 한눈에 보여 주었다. 국민들이 갖고 있는 국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대정부질문에서 비롯된 것이 많았다.수준 낮은 질문과 책임회피형 답변,상대당에 대한 공격과 반발,그 결과 빚어진 막말과 욕설 등등….이제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졌다.답변자가 나와 있는데 다른 곳에 눈을 돌리면서 공격을 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게 된 것이다. 국회의원이 정당의 대표로 서로 싸우는 모습이 아니라 국민의 대표로서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주기 바란다. 조현철 (회사원·서울 강남구 역삼동 642)
  • 강남 6개단지 승인 이후/재건축 가속… 부동산시장 훈풍

    서울·수도권 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재건축시기조정위원회’를 열어 잠실 주공2단지와 청담·도곡지구 5개단지 등 모두 7434가구의 재건축사업을 승인했다. 또 개포 주공1단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재건축 가능 판정을 받았다.경기 과천 주공11단지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반포지구와 안전진단을 신청한 재건축단지들의 사업 추진이 빨라질 전망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서울시의 이번 발표는 잇단 안전진단 불허 판정으로 침체된 재건축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가격은 이미 시세에 반영돼 큰 폭으로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저밀도지구 마무리 이번 사업승인에서 빠진 잠실 시영과 청담·도곡지구의 개나리2차,도곡2차가 2·4분기에 사업승인이 예고되면서 반포지구를 제외한 서울지역 저밀도지구의 재건축사업이 마무리됐다.반포지구는 현재 3주거구역과 주공2단지,3단지의 사업 일정이 가장 빠르다.안전진단 심사가 진행중이며 이르면 올 안에 사업승인을 받는 단지도 나올 전망이다. 미리주닷컴 김종수 부장은 “반포지구도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 평형이 많은 반포 1주거구역과 2주거구역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서울·수도권 재건축단지 어떻게 되나 안전진단을 신청한 서울·수도권의 재건축단지들의 추진 일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9일 미리주닷컴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의 300가구 이상 아파트단지 가운데 재건축 안전진단을 신청한 단지는 36곳.이 중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와 경기 과천 주공11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개포주공 1단지는 정밀안전진단 용역 결과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 판정을 받았다.또 과천 주공 11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정밀안전진단을 앞두고 있다. ●가격은 이미 시세 반영 잠실 주공2단지 13평형은 3억 5000만원선으로 지난달보다 호가가 2000만원 가량 올랐다. LG공인 관계자는 “재건축사업 승인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급매물들이 빠지면서 가격이 반등했지만 거래는 드물다.”고밝혔다.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1차도 한달전보다 하락세가 주춤해졌다.26평형의 경우 지난달에는 2000만원이 떨어진 6억 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보합세로 돌아섰다. 개포주공 1단지도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가 유력시되면서 11평형이 한달전보다 2000만원 올라 2억 8000만∼2억 9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제일공인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 용역 결과로 1단지만 반짝 매수세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재건축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경기도 과천 주공11단지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삼천리부동산 관계자는 “정밀 안전진단을 앞두고 급매물들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가격이 보합세로 돌아섰다.”며 “15평형의 시세가 3억∼3억 3000만원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향락산업 퇴폐로 달리는 사회] 1.향락산업 국가경제 좀먹는다

    밤이 되면 서울은 거대한 ‘환락의 도시’로 변한다.1년 365일 향락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대형화·기업화의 길을 가는 ‘물 좋은’ 강남 유흥업소는 강북의 손님과 ‘아가씨’들을 흡수하고 있다.강남에 기세를 빼앗긴 강북은 대형 룸살롱이 소규모 바(Bar)로 바뀌는 등 업종 전환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밤이 되면 서울은 거대한 ‘환락의 도시’로 변한다.값비싼 양주와 접대부,생음악밴드가 따르는 하룻밤의 술파티에 드는 돈은 수백만원대를 훌쩍 넘는다.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강남의 유흥업소는 규모가 대형화돼 기업처럼 운영되고 있다.호사스러운 면에서 상대적으로 뒤지는 강북의 유흥주점들은 나체쇼와 같은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해 손님들을 끌어모은다. ●확산일로 강남 유흥가 5일 밤 서울 강남구 논현동 N호텔의 C룸살롱.짙은 회색 정장을 입은 웨이터의 안내를 받아 지하로 연결된 나선형 계단을 지나 1000평 규모의 룸살롱에 다다랐다.고풍스러운 밤색 목재문이 열리면서 하얀 정장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마담이 목례를 한다.웨이터 ‘박찬호’는 “룸이 100개,아가씨 300명으로 강남에서 최대 규모”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인근 다른 업소의 규모도 이 룸살롱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유흥업소 중 상위 10위권 규모에 속하는 D,J,C룸살롱은 모두 1000평이 넘는다.룸 40개 이상,여종업원 120명 이상인 룸살롱도 14개나 된다.업소 한 곳에서 하룻밤에 5000만원을 벌어들인다는 것이 구청측의 설명이다.웨이터 경력 25년인 한모(48)씨는 “고급화·대형화하지 않으면 강남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면서 “IMF 한파 이후 중소규모 업소는 중심권인 논현동,청담동,역삼동,삼성동에서 밀려났다.“고 귀띔했다. 최근에는 강북의 북창동 유흥업주들이 자본을 모아 지하철2호선 선릉역 부근에 10층짜리 ‘룸살롱 타워’를 짓기로 해 주변 업소들을 긴장시키고 있다.건물 전체를 룸살롱으로 사용하는 ‘기업형 토털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한다. 강남 R호텔 나이트클럽은 영업부진으로 곧 문을 닫고 대형 룸살롱으로 변신할 계획이다.룸 120개 이상의 초대형 룸살롱도 도곡동과 서초동에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대형 신규업소에 대한 정보전도 치열하다.‘모 중견 건설업체가 업주다.’,‘사채시장 큰손인 모씨가 자금줄이다.’라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나돈다.P룸살롱 지배인 김모(35)씨는 “대규모 룸살롱 몇 개가 언제 어디에 들어서고,누가 주인인지 등에 대해 모든 업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강남구청 관계자는 “구설수에 오르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업소에는 가지 않는다.”면서 “10명도 안되는 담당 직원이 1000개가 넘는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부촌인 강남구 청담동에는 상류층의 전용 ‘멤버십 바’가 유행이다.청담동 카페촌에 위치한 ‘S멤버십 바’에 가입하려면 입회비 1000만원에 연회비 120만원을 내야 한다.사회적 지위와 학력도 고려된다.신입 회원에게는 가입과 동시에 고급 양주 3병을 제공하고 ‘아주 특별한 파티’에 초대한다.회원별로 담당 매니저가 지정돼 회원의 요구에 맞는 이성 파트너를 소개시켜 주고,클럽에 오갈 때 최고급 리무진이 제공된다.미모의 여종업원들은 모두 대졸 이상의 전문 직업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양주 1병에 100만원을 호가하며,2차 비용은 당사자들이 알아서 정하지만 최소한 1000만원이라고 한다. ●강북 도심도 흥청망청 5일 자정 무렵 서울시청 뒤쪽 무교동 거리.70∼80년대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 오래된 음식점과 몇 곳의 유흥업소만 있었던 이곳은 최근 몇년 새 유흥주점이 급격히 불어나 밤이 되면 설치는 호객꾼과 여종업원들로 편하게 걸어가기 힘들 정도다.설렁탕 골목이 술집과 여관 간판이 즐비한,강남에 못지 않은 향락가로 바뀐 것이다. 이곳에서 40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설렁탕집 ‘부민옥’ 송영준(74·여) 사장은 “예전에 경쟁하던 ‘미성옥’,‘혜빈장’,‘서울탕반’ 등의 음식점이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 술집과 여관이 대신 들어섰다.”고 씁쓸해했다.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무교동과 다동에서는 외환위기가 잊혀져 갈 무렵인 지난 2000년 무려 20개의 룸살롱과 단란주점이 새로 등록했다.경기불황을 호소했던 2001년과 2002년에도 5개 안팎씩 꾸준히 늘었다. 단란주점은 룸살롱과 달리 여종업원을 고용할 수 없는데도 법 규정을 지키는 업소는 거의 없다.호프집과 바가 포함된 일반음식점도 2000년 18개에서 2001년 20개,2002년 26개로 계속 늘었다. 일부 업소는 과세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폐업했다가 새로 개업하는 속칭 ‘모자 바꿔쓰기’라는 편법을 사용한다.‘J가요주점’이란 간판 위에 ‘T재즈바’란 문구를 덧붙이고 있던 무교동의 한 업소 관계자는 “기업화·거대화되고 있는 강남 룸살롱에 대항하기보다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말 문을 연 근처 O노래방은 룸살롱에서 업종을 바꾼 케이스.그러나 말이 노래방이지 양주와 맥주를 버젓이 팔고 있다.프라자호텔 뒤쪽의 북창동은 무교동보다 더하다.한 집 건너 단란주점이나 룸살롱이 들어서 있는 이곳 대부분의 유흥주점은 여성종업원들이 ‘나체쇼’를 버젓이 하고 있다.한때 집중적인 단속을 당했지만 영업은 오히려 번창하고 있다.노래방에서는 술시중을 들고 손님과 같이 노래를 부르는 ‘여성 도우미’까지 동원,고객을 모으고 있다.한업소 관계자는 “돈 많은 손님은 강남 룸살롱으로 간다지만 이곳에도 주변 직장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무교동이나 북창동에서 돈을 벌어 들인 업소는 물이 더 좋은 강남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이영표 황장석기자 tomcat@kdaily.com ★향락화비율로 본 매매춘 향락화비율'로 본 매매춘 ‘매춘 천국’의 오명을 얻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의 정확한 숫자를 추산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은 성매매 여성이 33만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지만,관련 단체는 이보다 훨씬 많은 여성이 윤락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매매춘 근절과 윤락여성 지원을 위한 ‘한소리회’나 ‘새움터’ 등 여성단체들은 윤락여성의 규모를 최고 120만명으로 추정한다. 한국여성개발원이 개발한 ‘향락화 비율’에 근거한 수치다.‘향락화 비율’이란 전국 유흥업소에서 임의 추출한 표본집단을 대상으로 매춘이 이뤄지는 곳의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중음식점을 포함한 각종 유흥접객업소 중 평균 50.7%에서 매춘이 이뤄진다.윤락에 나서는 여성은 업소당 3.85명 꼴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유흥접객업소는 전국적으로 60만 4484곳에 이른다.‘향락화 비율’에 대입하면 30만 6473개 업소에서 117만 9921명이 윤락행위를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시는 경찰 단속 실적과 구청이 단속하는 업소수를 토대로 매춘여성 실태를 추산하고 있다.여성정책관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미아리 등의 서울지역 매춘 집결촌에서 1651명의 여성이 매춘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포함,서울지역 각종 업소의 윤락녀는 7만 1000여명 규모”라고 전했다. 특히 서울에는 용산역과 영등포역 앞,청량리 588번지 일대,성북구 월곡동 ‘미아리 텍사스’,강동구 천호4동 423번지 등ㅍ 5곳의 매춘 집결촌에 600여개의 업소가 밀집해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미아리에는 179개 업소에 820명이,청량리에는 140여개 업소에 460명이 몸을 팔고 있다.경기도 파주 용주골에는 130개 업소에 420명이 종사하고 있다. 업주들은 윤락여성 1명이 하루에 많게는 100만원을 번다고귀띔한다.‘짧은밤’ 7만원,‘긴밤’은 60만∼80만원이다.윤락여성 한 사람이 1년에 많게는 3억 6000만원을 벌 수 있고,미아리에서만 1년에 2952억원이 순수한 윤락비로 통용되고 있다는 계산이다. 이창구 박지연기자 window2@kdaily.com ★외국의 사례 한국처럼 전국적으로 공공연하게 매춘이 성행하는 나라는 찾기 힘들다. ‘섹스 천국’으로 알려진 태국도 향락산업은 외화벌이의 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타이완에서는 천수이볜(陳水扁)총통이 타이베이 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표적인 향락업소인 ‘모모 찻집’을 근절했다.‘만지다.’라는 뜻의 ‘모모 찻집’은 타이베이 북쪽 해변으로 쫓겨나 외국 관광객을 상대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술과 여자를 매개로 한 접대문화를 찾을 수 없다.수백년된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이 최상급의 ‘접대’로 인식되는 분위기다. 호주 시드니에는 유일하게 ‘킹 크로스’라는 환락가가 있다. 서울 종로1가 규모의 이 환락가에는 그러나 매춘여성과 마약 중독자들의 보금자리일 뿐 일반인의 출입은거의 없다.가족 중심의 문화에 익숙해 오후 6시만 되면 직장인들은 대부분 귀가해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한다.박지연기자 anne02@
  • 주상복합 “작년이 그리워”

    올 입주물량 작년의 2배 미분양 속출할듯 주거비율 70%로 제한… 수익성·인기 시들 ‘봄날은 갔다.’ 지난해 부동산시장의 히트상품인 주상복합 아파트가 올해는 하강국면을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규제가 대폭 강화될 뿐만 아니라 올해 분양물량과 입주물량이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특히 지난해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으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렸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규제전에 분양을 마치거나 아예 일정을 연기하는 건설업체들도 속출하고 있다. ●악재 쏟아진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주상복합건물의 주거면적 비율을 현행 90%에서 70%으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업무용 공간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대폭 떨어진다. 건설교통부는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제한을 검토 중이다.지난해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청약 과열을 빚었던 주상복합 아파트의 인기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올해 입주물량도 1만 747가구로 지난해(3922가구)보다 2배 이상 늘어 투자 열기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 2차가 이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고 1만 6000여가구가 쏟아지는 경기 분당 백궁·정자지구에서도 입주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주택시장의 청약 열기가 저조한 것을 감안하면 입지조건이 빼어난 서울 도심 물량을 빼고는 미분양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공급물량 얼마나 되나 서울·수도권에서 선보일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물량은 모두 1만 6000여가구.이 가운데 1만 2000여가구가 상반기에 집중된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도 4곳이나 된다.포스코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건대부지에 47∼58평형 1400여가구를 분양한다.성원건설도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 인근에 1163가구를 내놓는다.풍림산업이 종로구 사직동에 20∼60평형 1000가구를 공급한다.이밖에 참좋은건설이 23∼38평형 1289가구를 인천 남동구 서창동에 분양한다. 한편 지방에서는 영남권 중심으로 상반기에만 4000여가구가 쏟아질 전망이다. ●건설업체 ‘소나기’는 피하자 건설업체들은 분양시장이 예전만 못하자 규제전인 이달안으로 분양을 끝마치거나 일정을 아예 늦추고 있다. SK건설은 다음달 분양하려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32평형 56가구를 이달안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에 33∼49평형 86가구를 당초 3월에서 7∼8월로 분양일정을 연기했다.신도종합건설도 동작구 노량진의 150가구를 3월에서 2·4분기로 늦췄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건설업체들이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분양시기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대부분 조기분양을 전제로 사업승인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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