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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필리핀 방위조약, 태평양 어디에서든 적용”

    “美·필리핀 방위조약, 태평양 어디에서든 적용”

    동중국해 분쟁 시 중국 견제 지원한국도 비슷한 역할 요구 가능성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국과 필리핀 간의 상호방위조약이 남중국해를 포함한 태평양 어디에서든 적용된다고 밝혔다. 만약 대만해협 등 동중국해에서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일어나면 필리핀이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미국은 주한미군에도 중국 견제 역할을 맡기는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어 한국에도 필리핀과 비슷한 취지의 상호방위조약을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풍부한 역사를 가진 (미국과 필리핀) 동맹은 지금처럼 강력하거나 핵심적인 때가 없었다”며 “상호방위조약은 남중국해를 포함한 태평양 어디에서든 우리의 군대와 항공기, 공공 선박에 대한 무력 공격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이 남중국해와 서해 등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미군이나 동맹국이 공격을 받을 경우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필리핀도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의 이런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필리핀 동맹에 적용한 논리를 한미 동맹에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 동맹의 공조 역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넘어 미중 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로까지 확장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또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최우선 전략 지역으로 삼고 있으며, 미국이 필리핀과 해당 지역 내 동맹국들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강한 힘을 통한 평화 달성에 헌신하며, 이 지역에서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국가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우리는 무력 충돌을 추구하지 않지만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준비돼 있을 것이며 단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르코스 대통령은 “미국과 필리핀은 남중국해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며 “우리가 항상 그 관계를 계속 강화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화답했다.
  •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미중 관세 휴전 3개월 연장될 듯”[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난주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 가지 주요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봉쇄를 위한 ‘레드라인’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두 대국 간 데탕트(긴장 완화)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는 양국 간 새로운 관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휴전이 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완화 기조를 뒷받침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복잡성과 중국의 역할[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반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민해방전쟁 및 세계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은 양국 관계가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황치앙 길림성 당서기가 지난 19일 현장 시찰에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정당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역사 문제가 한중 관계의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지난 중국 지도부 시절 한국 정부와 ‘역사 문제는 현실화하지 않고 학문 문제는 정치화하지 않으며 양국 당국은 더 이상 논란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미국 뉴욕타임스] 취임 당시 징벌적 관세를 통해 중국이 무역 행태를 바꾸겠다고 공언하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전략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을 더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보류하는 한편,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정책 반전 등 중국에 우호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H20 칩 수출을 금지하는 것보다 칩을 판매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의견에 동의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의회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간 교환은 없다”고 자신하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월 15일에는 말을 바꿔 “H20 금지 해제는 중국과의 협상의 일부”라고 말하며 “전체 프레임워크의 일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트럼프와 그의 고위 참모들은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는 희토류의 위력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측은 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휴전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이 휴전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북중 경제 밀착 심화[일본 니케이] 올해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최근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총 교역량은 전년 대비 30%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축용 실내 장식 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발표한 1~5월 품목별 수출액에 따르면 벽지 품목은 2024년 대비 2.3배, 플라스틱 가구 또한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북부 지역의 대규모 주택 재건 사업과 2025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내부 개보수 작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6월 말에는 북한 동부 원산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변 리조트가 완공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측 무역 관련 소식통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건설 자재 수출을 허용하면서 무역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과 비즈니스 등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 열차도 조만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무역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 지역 정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북미 갈등 이상한 소멸[홍콩 아시아타임스] 흥미롭게도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을 극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주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미 정부는 일부 쟁점은 부각시키고 다른 쟁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북한 문제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북한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사안으로 격하시켰습니다. 두 번째는 미 정부가 핵무장한 북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평양이) 발견했을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북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美 보복 관세 대응 계획 발표[대만 디지타임즈] 현재 일본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25%의 개정된 관세율을 적용받을 예정이지만 대만에 대한 관세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만 행정원 무역 협상단은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최종 관세율이 지난 4월 발표된 32%보다 높을지, 낮을지, 동일할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자체적으로 종합 대응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영향을 받은 기업에 우대 금융 및 대출, 세금 감면, 수출 능력 강화, 산업 전환, 장비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회복력을 목표로 10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핵심 기술, 디지털 인프라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2040년까지 이 프로젝트들은 산업에 15조 대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50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희토류 자석 EU 점유율 급증[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희토류 원소 수출 허가 승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광물 수출량이 6월에 반등했고 유럽연합(EU)으로 보낸 영구 자석의 비중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전기자동차(EV), 풍력 터빈, 스마트폰, 항공 우주선 등 다양한 제품의 필수 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3188t을 수출했습니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5월 대비 157.5%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38.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64t이 EU로 선적되어 6월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이는 5월의 3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5월 4%, 6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유럽의 주요 산업, 특히 전기차에 필수적인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면서 이 광물은 중국-EU 관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월 초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희토류 수출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착수…자본시장 환호[영국 로이터] 리창 중국 총리가 티베트 고원 동쪽 가장자리에 건설될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최소 17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 소식에 중국 CSI 건설 및 엔지니어링 지수는 최대 4%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거래되는 30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중국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건설 부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中, ‘소비’를 더 큰 성장 동력으로[미국 블룸버그통신] :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생산의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있을 때 중국은 그에 따라 수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랴오 부부장은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과 확실성이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에 기여하는 가장 큰 공헌은 확실성과 안정성”이라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도한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 소비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中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3.50%로 유지하며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대출은 대부분 1년 만기 LPR 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5년 만기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현재의 경기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통화 정책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中 투자자, 해외 거래 이익에 20% 세금 부과[중국 CAIXIN] 중국은 해외 투자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확장 중인 글로벌 소매 투자자 계층에 대한 더 엄격한 감시를 시사합니다. 전국 각지의 세무 당국은 미국과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은 수십 년간 존재해 왔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최근에 와서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본 유출 통제 및 세수 확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서 중국산 군용기 추락…180여명 사상[일본 요미우리신문] 21일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부지에 추락해 학생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추락한 기체는 중국제 전투기로 21일 오후 1시 30분경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는 중국산 무기 체계 안전성 문제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기 수출의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EU 정상회의 개최[중국 환구망] 중국과 EU의 합의에 따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스타 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는 두 EU 정상과 제25차 중국-EU 정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EU 간 경제, 무역,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고 양측 간의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EU 간 관계 설정은 글로벌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관세 휴전 3개월 연장될 듯”[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난주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 가지 주요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봉쇄를 위한 ‘레드라인’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두 대국 간 데탕트(긴장 완화)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는 양국 간 새로운 관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휴전이 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완화 기조를 뒷받침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복잡성과 중국의 역할[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반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민해방전쟁 및 세계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은 양국 관계가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황치앙 길림성 당서기가 지난 19일 현장 시찰에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정당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역사 문제가 한중 관계의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지난 중국 지도부 시절 한국 정부와 ‘역사 문제는 현실화하지 않고 학문 문제는 정치화하지 않으며 양국 당국은 더 이상 논란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미국 뉴욕타임스] 취임 당시 징벌적 관세를 통해 중국이 무역 행태를 바꾸겠다고 공언하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전략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을 더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보류하는 한편,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정책 반전 등 중국에 우호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H20 칩 수출을 금지하는 것보다 칩을 판매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의견에 동의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의회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간 교환은 없다”고 자신하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월 15일에는 말을 바꿔 “H20 금지 해제는 중국과의 협상의 일부”라고 말하며 “전체 프레임워크의 일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트럼프와 그의 고위 참모들은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는 희토류의 위력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측은 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휴전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이 휴전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북중 경제 밀착 심화[일본 니케이] 올해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최근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총 교역량은 전년 대비 30%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축용 실내 장식 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발표한 1~5월 품목별 수출액에 따르면 벽지 품목은 2024년 대비 2.3배, 플라스틱 가구 또한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북부 지역의 대규모 주택 재건 사업과 2025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내부 개보수 작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6월 말에는 북한 동부 원산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변 리조트가 완공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측 무역 관련 소식통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건설 자재 수출을 허용하면서 무역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과 비즈니스 등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 열차도 조만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무역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 지역 정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북미 갈등 이상한 소멸[홍콩 아시아타임스] 흥미롭게도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을 극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주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미 정부는 일부 쟁점은 부각시키고 다른 쟁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북한 문제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북한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사안으로 격하시켰습니다. 두 번째는 미 정부가 핵무장한 북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평양이) 발견했을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북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美 보복 관세 대응 계획 발표[대만 디지타임즈] 현재 일본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25%의 개정된 관세율을 적용받을 예정이지만 대만에 대한 관세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만 행정원 무역 협상단은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최종 관세율이 지난 4월 발표된 32%보다 높을지, 낮을지, 동일할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자체적으로 종합 대응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영향을 받은 기업에 우대 금융 및 대출, 세금 감면, 수출 능력 강화, 산업 전환, 장비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회복력을 목표로 10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핵심 기술, 디지털 인프라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2040년까지 이 프로젝트들은 산업에 15조 대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50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희토류 자석 EU 점유율 급증[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희토류 원소 수출 허가 승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광물 수출량이 6월에 반등했고 유럽연합(EU)으로 보낸 영구 자석의 비중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전기자동차(EV), 풍력 터빈, 스마트폰, 항공 우주선 등 다양한 제품의 필수 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3188t을 수출했습니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5월 대비 157.5%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38.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64t이 EU로 선적되어 6월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이는 5월의 3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5월 4%, 6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유럽의 주요 산업, 특히 전기차에 필수적인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면서 이 광물은 중국-EU 관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월 초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희토류 수출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착수…자본시장 환호[영국 로이터] 리창 중국 총리가 티베트 고원 동쪽 가장자리에 건설될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최소 17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 소식에 중국 CSI 건설 및 엔지니어링 지수는 최대 4%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거래되는 30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중국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건설 부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中, ‘소비’를 더 큰 성장 동력으로[미국 블룸버그통신] :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생산의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있을 때 중국은 그에 따라 수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랴오 부부장은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과 확실성이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에 기여하는 가장 큰 공헌은 확실성과 안정성”이라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도한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 소비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中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3.50%로 유지하며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대출은 대부분 1년 만기 LPR 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5년 만기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현재의 경기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통화 정책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中 투자자, 해외 거래 이익에 20% 세금 부과[중국 CAIXIN] 중국은 해외 투자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확장 중인 글로벌 소매 투자자 계층에 대한 더 엄격한 감시를 시사합니다. 전국 각지의 세무 당국은 미국과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은 수십 년간 존재해 왔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최근에 와서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본 유출 통제 및 세수 확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서 중국산 군용기 추락…180여명 사상[일본 요미우리신문] 21일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부지에 추락해 학생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추락한 기체는 중국제 전투기로 21일 오후 1시 30분경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는 중국산 무기 체계 안전성 문제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기 수출의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EU 정상회의 개최[중국 환구망] 중국과 EU의 합의에 따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스타 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는 두 EU 정상과 제25차 중국-EU 정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EU 간 경제, 무역,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고 양측 간의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EU 간 관계 설정은 글로벌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상환 “재판소원 도입, 장단점 면밀히 고민해야”

    김상환 “재판소원 도입, 장단점 면밀히 고민해야”

    4심제 우려엔 “충분한 논의 필요대법관 증원은 1심 개선이 먼저”‘李 파기환송’ 판결엔 답변 피해 김상환(59·사법연수원 20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 중인 재판소원 도입 관련 질의에 “장단점을 면밀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법조 영역에선 37년 역사가 있는 쟁점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드디어 논의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판소원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법원 재판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을 허용하는 제도다. 재판소원이 도입되면 대법원에서 내린 3심 판결 결과를 헌법재판소가 다시 심사할 수 있게 된다. 김 후보자는 재판소원이 사실상 ‘4심제’로 작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결국 국민과 국회가 평가해야 할 문제”라며 “실질적으로 4심제로 작동되는 부정적인 면도 장점과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적 영향력이 미칠 수밖에 없는 구성 원리를 갖고 있는 헌재에 재판소원을 맡기는 것에 대한 입장’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묻자 “헌재 구성 원리와 관련해 우려를 귀담아듣고 개선할 수 있는 여러 입법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한 분, 한 분 재판관이 쌓아 온 37년 역사를 통해 보자면 헌재가 정치적 판결에 치중했다기보다는 헌법 해석 전문기관으로서 나름의 신뢰를 국민에게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사법개혁의 또 다른 축인 대법관 증원법에 대해서는 1심 법원의 개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이 최초 접하는 1심에 대한 근본적인, 1심 법원의 양적·질적인 확대가 필요하고 이런 피라미드 구조로 심급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대법관 수도 그런 논의를 거쳐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판결의 내용 자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치열하게 판결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서로 다른 평가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제가 심리에 관여하지 않은 입장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평가를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 김상환 “재판소원 도입, 장단점 면밀히 고민해야”

    김상환 “재판소원 도입, 장단점 면밀히 고민해야”

    김상환(59·사법연수원 20기)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 중인 재판소원 도입 관련 질의에 “장단점을 면밀히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법조 영역에선 37년 역사가 있는 쟁점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드디어 논의되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재판소원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법원 재판에 관한 헌법소원 심판을 허용하는 제도다. 재판소원이 도입되면 대법원에서 내린 3심 판결 결과를 헌법재판소가 다시 심사할 수 있게 된다. 김 후보자는 재판소원이 사실상 ‘4심제’로 작동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는 “결국 국민과 국회가 평가해야 할 문제”라며 “실질적으로 4심제로 작동되는 부정적인 면도 장점과 함께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적 영향력이 미칠 수밖에 없는 구성 원리를 갖고 있는 헌재에 재판소원을 맡기는 것에 대한 입장’을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묻자 “헌재 구성 원리와 관련해 우려를 귀담아듣고 개선할 수 있는 여러 입법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한 분, 한 분 재판관이 쌓아 온 37년 역사를 통해 보자면 헌재가 정치적 판결에 치중했다기보다는 헌법 해석 전문기관으로서 나름의 신뢰를 국민에게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사법개혁의 또 다른 축인 대법관 증원법에 대해서는 1심 법원의 개선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민이 최초 접하는 1심에 대한 근본적인, 1심 법원의 양적·질적인 확대가 필요하고 이런 피라미드 구조로 심급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대법관 수도 그런 논의를 거쳐 나와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판결의 내용 자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치열하게 판결문에서 나타난 것처럼 서로 다른 평가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제가 심리에 관여하지 않은 입장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평가를 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 신인 예술가 키우는 강남구… 30일까지 신진작가 지원전

    신인 예술가 키우는 강남구… 30일까지 신진작가 지원전

    서울 강남구는 ‘2025 강남구 신진작가 지원전’ 1차 전시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역삼1동 주민센터 1층 전시실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예술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구는 시각예술 분야의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총 199명의 지원자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8명이 최종 선정됐다. 전시는 2차례로 나뉘어 열리며, 1차 전시에서는 대상·우수상·장려상 수상자 4인의 작품을 먼저 공개한다. 참여 작가는 정승혜(대상), 김창우(우수상), 김미지·이지현(장려상)으로, 회화·설치·섬유·혼합매체 등 다양한 표현방식을 통해 청년 세대의 내면과 시대적 감수성을 시각화한다. 불안, 생태, 감정, 일상 등 동시대 사회의 정서를 다루며, 각기 다른 감각으로 관람자와의 교감을 시도한다. 정승혜는 기후 위기와 생태적 경계를 주제로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자연 부산물의 생명성과 의미를 재해석한다. 김창우는 얇은 순지를 겹치는 방식으로 감정의 층위와 세계를 연결하는 미묘한 시선을 구현한다. 김미지는 규칙적인 선긋기를 통해 일상 속 감정을 정리하고, ‘오늘을 살아내는 태도’를 시간의 흐름으로 표현한다. 이지현은 반투명 섬유를 찢고 겹치는 반복적 행위로 감정의 구조와 온도를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청년 작가 발표의 장을 넘어, 지역 문화 공간이 예술 실험의 플랫폼이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청년 예술인의 지속적 창작 기반을 구축하고, 주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차 전시는 2025년 8월 8일부터 8월 14일까지 역삼1동 주민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가와 지역사회가 만나 동시대 시각예술의 다양성과 실험 정신을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신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공공문화 인프라를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500년 전 남편이 쓴 한글 편지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30일마다 전해진 진심에 화답 “날이 덥소, 부디 건강하게 나소”[박상준의 여행 서간(書簡)]

    1490년 군관 나신걸의 한글 편지가족을 떠나는 섭섭함·당부 담겨문중 묘 이장 때 발견… ‘보물’ 지정가장 오래된 박희수의 유화 초상 中 사신으로 갔다 그려 받은 그림한쪽은 책방 다른 쪽은 카페 운영친구 집 놀러온 듯 편안한 분위기사색하며 편지 쓰는 공간도 마련월·화요일 예약 방문한 손님 위해주인장이 쓴 손편지 보는 재미도옛사람의 편지를 읽는 건 경이로운 시간 여행입니다. 저는 500년 전 편지글을 읽으며 발신인과 수신인의 얼굴을 떠올립니다. 신산한 하루에 꼭꼭 눌러쓴 마음과 쓰임이 먼 거리를 이었겠습니다. 그래서 대전시립박물관에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나신걸(羅臣傑·1461~1524)의 편지를 두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한글로 쓴 가장 오래된 마음, 대전의 따뜻한 책방 ‘한쪽가게’에서 오늘 제가 본 것들을 당신에게 써 나가려 합니다. 지난해 이맘때 김나경씨가 쓴 ‘나경의 편지’를 읽습니다. 책방 한쪽가게는 재단장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익숙한 공간을 다시 정리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겠죠. 하물며 여름이잖아요. 나경씨는 뒤늦게 욕심이었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그래서 어떻게 견뎠냐고요? 틈틈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고 제철 과일을 부지런히 챙겨 먹었어요. 초당 옥수수, 복숭아, 수박이 함께한 여름은 나경씨에게 힘이 되었나 봅니다. 연일 땡볕 더위가 이어집니다. 당신은 이 여름을 어떻게 지나고 계신가요? 나경씨처럼 여름 과일을 위안 삼고 계신가요? 대전역에 내려서자 성심당의 빵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습니다. 그 이름 뒤에는 오랫동안 가락국수가 따라다녔었지요. 기관차를 교체하는 10여분, 낯선 이들이 어깨를 맞대고 서둘러 후루룩대는 모습은 대전역의 상징과도 같았고요. 멸치국물만큼이나 따뜻했던 풍경은 이제 성심당 튀김소보로가 잇는가 봅니다. 저는 이런 짧은 쉼을 좋아합니다. 바쁘다며 허둥거리다 신호등 빨간불 앞에서 올려본 파란 하늘처럼, 당신에게 편지를 쓰는 이 시간처럼 말입니다. 예전 가락국수 생각이 나 성심당의 대기 행렬 끝에 붙었습니다. 갓 나온 튀김소보로를 사서는 한입 베어 뭅니다. 달콤한 그것은 입안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며 부서집니다.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 대전에 온 이유는 성심당 때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글 편지를 아시나요? 지금은 누구나 한글 편지나 메일을 쓰지만 ‘훈민정음’이 반포된 1446년 이전에는 한자가 대신했겠지요. 한자를 모르는 이는 편지조차 쓸 수 없었겠고요. 1490년 함경도로 발령이 난 군관 나신걸은 대전 유성구에 있던 아내 신창 맹(孟)씨에게 한글 편지를 씁니다. “안부를 그지없이 수없이 하네.” 그는 요즘의 우리처럼 안부를 묻는 것으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한글로만 쓰인 편지는 몇 날 며칠에 걸쳐 아내에게 가 닿았겠습니다. 저는 이 편지가 1490년에 쓰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훈민정음이 반포되고 채 반세기가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습니다. 한글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주로 사용했다고 배웠습니다. 실은 그렇지만은 않았나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보물)는 2012년 유성구 금고동 안정 나(羅)씨 문중의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미라 4기, 한글 편지 2점 그리고 장삼과 의례용 치마,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배냇저고리 등 150여점이 나왔지요. 이를 후손들이 대전시립박물관에 기증했고요. 500여년 전의 부부는 한글 편지를 빌려 어떤 마음들을 주고받았을까요. 저는 전시실의 시간을 듬성듬성 건너뛰며 조선시대 나신걸의 편지를 향해 종종걸음칩니다. 먼저 눈앞에 펼쳐진 건 벽 한 면을 가득 채운 장저고리와 치마, 장삼, 습신 등입니다. 나신걸의 조카 나부(羅溥)의 아내 용인 이(李)씨의 무덤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녀의 의복을 빌려 같은 시대를 산 수신인, 나신걸의 아내 신창 맹씨의 삶을 어렴풋하게나마 그려 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두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그는 함경도로 떠나며 “장수 혼자 가시며 날 못 가게 하시니”라며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을 특히 속상해하지요. 또 낡은 칼과 무명 겹철릭(겹으로 된 무관의 제복) 등을 부탁하며 추운 함경도 생활을 대비합니다. 두 번이나 거듭해 농사는 직접 짓지 말고 소작을 주라며 집안의 대소사를 챙깁니다. 당시 함경도는 지금의 해외지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요. 한반도 최북단에 가까운 도시로 떠나며 가족과 인사조차 나누지 못한 그 심경이 어땠을까요. 그래서인지 편지의 끝에 사랑하는 마음을 한 번 더 눌러씁니다. “또 분하고 바늘 여섯을 사서 보내네. 집에 가 못 다녀가니 이런 민망한 일이 어디에 있을고, 울고 가네. 어머니와 아기를 모시고 다 잘 계시소. 내년 가을에 나오고자 하네.”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 편지의 글씨는 종이가 귀하던 시절이라 빈틈없이 빼곡합니다. 조선시대 쓴 많은 한글 편지가 그러하지요. 저는 한자 편지에 비해 형식 없는 그 자유분방함이 좋습니다. 또 꽉 채운 마음처럼 다가오고요. 그러다 보니 일부 글은 본문의 흐름과 달리 위아래와 좌우를 바꿔 가며 써 나가 읽기가 어렵기도 합니다. 다행히 요즘 식으로 풀어 쓴 해석이 있어 내용을 알기 어렵지 않습니다. ‘어마님미라 아기라’(어머님이랑 아기랑) 같은 맞춤법을 비교하거나 꼬박꼬박 ‘~하소’ 하는 글투를 읽는 것도 옛편지를 보는 즐거움입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는 맹씨의 머리맡에 여러 번 접은 상태로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 뒷장에는 ‘회덕오냥댁’(회덕 온양댁)이라고 맹씨를 가리키는 수신인이 적혀 있었고요. 편지를 주고받은 이는 세상을 떠나고 편지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그것이 마치 옛사람이 오늘의 우리에게 건네는 안부의 ‘시그널’ 같아서, 2장의 편지를 또 한 번 물끄러미 바라보게 됩니다. 나신걸 한글 편지를 보러 갔습니다만 박물관의 다른 ‘최초’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희수 유화 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유화 초상화입니다. 1833~1840년 사이, 중국에 사신으로 갔다가 그려 받은 그림으로 ‘승정원일기’에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족자가 아니라 액자에 담은 게 특이합니다. 곁에는 조선시대 이시방의 초상화 두 점이 걸려 있습니다. 하나는 젊은 시절의 초상이고 또 하나는 노년의 초상입니다. 그의 한 생이 사이에 놓인 듯합니다. 그 시간을 켜켜이 쌓아 올린 것이 주름일까요. 노년의 초상은 두 점의 밑그림을 같이 전시 중입니다. 한 점은 엄하고 한 점은 부드러워 어느 쪽을 닮았나 하고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근대 시대 전시는 엽서 몇 장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유성온천 관광 엽서는 유성호텔 본관, 객실, 별관, 정원 등의 사진을 담은 엽서입니다. 봉투 표지에는 철도노선이 그려져 있고, 유성호텔이 ‘대전에서 20분’이라는 홍보 글이 적혀 있습니다.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유성온천은 지난해 109년 역사의 유성호텔이 문을 닫으며 다시 관심을 모았지요. 옛 충남도청이기도 했던 대전근현대전시관에서는 ‘유성온천 전성시대’ 전시가 한창입니다. 복고풍의 전시는 전개 방식 또한 아기자기합니다. ‘목욕합니다’라는 입간판을 지나면 파란색 타일의 욕실 바닥과 낮은 목욕 의자, 손 글씨 안내문, 그리고 대통령 등 귀빈(VIP)이 묵어 가던 유성호텔 313호가 차례로 나타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옛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난 듯합니다. ●서로에게 내어준 한쪽 시간 여행을 끝내고는 갈마동으로 옮겨 한쪽가게의 문을 엽니다. 한쪽가게는 나신걸의 한글 편지만큼이나 궁금했던 책방입니다. 대로에서 비켜난 도로 안쪽은 ‘일부러 여기까지?’라고 말할 위치겠습니다. 제게는 일부러 찾아갈 만큼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책방이 내어준 마음 한쪽이, 책방에서 읽은 책 속 문장이 제 마음 안에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습니다. 한쪽가게를 지키는 김나경, 김브루씨는 경기 부천에서 카페를 하다 2020년 대전으로 내려왔습니다. 정확한 이름은 ‘즐거운커피×한쪽가게’가 맞겠네요. 책방은 나경씨가, 카페는 브루씨가 담당합니다. 그러고 보니 문을 열기 전 간판 자리에 깃발처럼 나부끼던 ‘즐거운커피’라는 표지를 본 듯합니다. 두 공간은 경계가 없습니다. 책장 곁에서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즐길 수 있지요. 서로가 서로에게 내어 준 한쪽이 아닐까 합니다. 한쪽가게라는 이름 역시 그런 의미이고 또 책의 한쪽이기도 하겠습니다. 저는 그 못지않게 ‘가게’라는 이름이 궁금했습니다. 나경씨에게 ‘가게’는 ‘동네 점방’ 같은 말입니다. 누구나 편하게 들르는 곳이지요. 대화보다는 독서와 사색으로, 대화는 작은 목소리로, 사진 촬영은 간단하게 같은 당부를 문턱처럼 느끼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나경씨가 말하는 가게는 혼자 와서도 어색하지 않은, 책을 읽고 편지를 쓰고 사색하며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겠습니다. ●소소한 일상 전한 편지 저는 한쪽가게에 첫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친구 집에 온 듯 편안했습니다. 배영경의 노래 ‘바람’이 시원한 여름바람처럼 불어 들었고, 책장에는 나경씨가 읽고 좋았던 책들이 줄지어 반겼습니다. 자연과 가까운 삶의 풍경, 한국 여성 작가의 문학, 일상을 단단하게 꾸려 가는 이들과 우리 자신의 돌봄에 관한 책들이었습니다. 그 곁으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겨울 풍경이 흐르고, 또 깊숙한 가게 안쪽에는 작은 괘종시계 아래 반달곰처럼 푸근한 일인용 소파가 놓여 있었습니다. 어느 하나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워 좋았습니다. 온도는 바깥의 더운 날씨보다 3도쯤 내려가고 시간은 2배쯤 느리게 흐르는 듯했지요. 예약제로 운영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은 조금 더 특별합니다. 책상 위에 나경의 편지가 기다립니다. 한 달에 한 번, 나경씨는 그달을 시작하며 책방을 찾을 이들에게 편지를 씁니다. 7월의 편지는 느림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사와 도서전 등으로 유독 분주했던 6월을 보내며 ‘그 속에서도 천천히 흐르는 시간들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해요. 예를 들면 책방에서 사는 집까지 거리는 멀어졌지만 차 안에서 귀 기울여 듣게 되는 라디오 같은 것들이겠지요. 긴 시간 편지를 써 온 이가 전하는 소소한 일상은 기어이 저에게도 펜을 들게 합니다. 가게 안에는 여러 개의 1~2인용 의자와 테이블이 있습니다. 적당한 그러나 너무 멀지도 않은 거리를 두고 우리는 책을 읽거나 옮겨 적고 또 어느 날은 그리운 이를 향해 편지를 쓸 수 있겠습니다. 저는 나경씨가 고른 책 속 문장이 담긴 유리병 앞 책상에 앉습니다. 오늘의 문장 하나를 꺼내 읽고는 편지의 첫 문장으로 옮겨 적습니다. 나신걸처럼 먼 길을 떠나며 건네는 편지는 아닐지라도, 이 무더운 여름을 잘 지나자고 서로에게 응원하는 말들을 적어 나갑니다. 옛사람처럼 ‘~하소’ 하는 말투를 빌려서 말이지요. “날이 덥소. 무더위의 한가운데 부디 건강하게 나소.” ●대전시립박물관 -오전 10시~오후 7시(3~10월), 오전 10시~오후 6시(11~2월), 관람 종료 30분 전 입장, 월요일 휴관 https://daejeon.go.kr/his ●한쪽가게 -낮 12시~오후 6시(금~일요일), 예약제(월·화요일), 수·목요일 휴관 instagram.com/hi_nicetoreadyou101112
  • ‘울산의 밤 야시장’… 18일 태화강 국가정원서 ‘개장’

    ‘울산의 밤 야시장’… 18일 태화강 국가정원서 ‘개장’

    ‘울산 이야기 야시장’이 18일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개장한다. 울산시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18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밤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에서 ‘울산의 밤, 이야기 야시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울산 고유의 문화유산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민참여형 야간 콘텐츠다.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시민에게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시는 이번 야시장 참여 상인을 특정 지역 상권에 국한하지 않고, 공개모집 방식으로 선발해 누구에게나 동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야시장은 ‘이야기를 파는 시장, 울산의 밤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행사 기간 금·토요일 오후 6∼10시 열린다. 장소는 태화강 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왕버들마당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개장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왕버들마당에서 개최된다. 시민들은 걷고, 보고, 먹고, 즐기는 체험형 문화장터에서 다양한 판매공간,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홍보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2회씩 지역 청년 예술인과 문화단체가 참여하는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는 울산대공원에서 ‘울산 크리스마스 시장’을 개최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문화유산, 지역경제, 시민의 삶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울산형 야간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시민 일상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은호 서울과기대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유망한 신진연구자’ 선정

    이은호 서울과기대 교수, 영국 왕립화학회 ‘유망한 신진연구자’ 선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 화공생명공학과 이은호 교수가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학술지 ‘머티리얼스 호라이즌(Materials Horizons)’이 선정하는 ‘Emerging Investigator’ 시리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리즈는 재료과학 및 화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전 세계 신진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이 기대되는 유망한 과학자를 선정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841년에 설립된 영국 왕립화학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화학 전문 학술기관으로, 연구출판, 과학정책, 국제협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의 학문적 교류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머티리얼스 호라이즌’은 재료 화학 분야의 최신 흐름을 선도하는 저널로, 영국 왕립화학회의 플래그쉽 저널 중 하나로 평가된다. □이번 선정은 이은호 교수가 유기 반도체 내 이온-고분자 상호작용 제어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용 인공 시냅스 소자 및 뉴로모픽 플랫폼 개발에서 보여준 연구 성과와 해당 분야의 학제 간 융합적 접근 및 기술적 파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 교수는 “기초적인 분자 수준에서 이온-고분자 상호작용과 레독스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재료 설계뿐만 아니라 전기화학적 해석, 물리화학적 모델링, 계산과학 기법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는 이러한 기초 전기화학 원리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경모사 플랫폼을 접목한 전기화학 센서 및 바이오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실용적 응용 가능성을 집중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교수는 전해질 기반 유기 트랜지스터를 활용한 이온-고분자 상호작용 분석 및 소자 설계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관련 성과들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재료과학, 전자공학, 계산과학이 융합된 인공지능 소자 개발의 실현 가능성을 다각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까까머리 매킬로이 고향에서 심기일전

    올 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3회 디오픈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17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한다. ●매킬로이 부진 털고 최근 성적 상승세 1951년 디오픈을 개최한 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세 번째 디오픈을 개최하는 대회장은 1892년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로열’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번 대회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은 대회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난 북아일랜드 출신 로리 매킬로이가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이후 부진의 늪에 빠졌던 매킬로이가 최근 머리를 짧게 잘랐는데 심기일전의 각오를 다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그는 5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 공동 47위, 6월 US오픈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짧은 머리로 나선 디오픈 전초전, 스코티시 오픈에선 공동 준우승하며 마스터스 이후 부진을 털었다. 그는 15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올해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디오픈과 라이더컵”이라며 “마스터스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기분인데 지난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계 2위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 디펜딩챔피언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우·최경주 등 한국선수 6명 출격 한국 선수로는 최근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불참으로 막차를 탄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송영한 등 6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더 시니어오픈 우승자로 참가 자격을 얻은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99번째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개점 휴업 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재앙 코너’로 불리는 16번 홀(파3·236야드)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에서 “내가 쳐 본 파3 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한다. (낭떠러지가 있는 그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 까까머리로 고향서 절치부심 매킬로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린다

    까까머리로 고향서 절치부심 매킬로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린다

    올 시즌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153회 디오픈이 ‘불의 땅’ 북아일랜드 포트러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81야드)에서 17일(한국시간)부터 개막한다. 5000만 년 전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육각형의 주상절리로 유명한 이곳은 1951년 디오픈을 개최한 뒤 2019년에 이어 6년 만에 세 번째 디오픈을 개최한다. 1892년 영국 왕실의 후원을 받으면서 이름이 로열 컨트리클럽으로 바꿨는데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는 것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난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매킬로이가 고향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냐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숙원이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매킬로이는 최근 바짝 자른 짧은 머리 스타일을 선보였다. 흰머리가 나서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것인데 일부에서는 지난 4월 마스터스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뒤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한 심기일전의 모습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5월 PGA 챔피언십 공동 47위, 6월 US오픈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는 15일 공식 기자 회견에서 “올해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디오픈과 라이더컵”이라며 “마스터스 때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기분인데 지난주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제 경기력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코스에서 16세 때인 2005년 61타를 치면서 코스 레코드를 세우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는 201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디오픈에서는 컷탈락했다. 매킬로이와 함께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등이 우승 경쟁을 할 선수로 예상된다. 셰플러가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고 쇼플리가 제패하면 2008년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이후 17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 한국 선수로는 최근 막차로 출전권을 얻은 김시우를 비롯해 최경주와 안병훈, 임성재, 김주형, 송영한 등 6명이 출격한다. 지난해 시니어오픈 우승자 자격으로 올해 디오픈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PGA 투어 통산 499번째 대회에 나온다. 지난 4월 아킬레스건 수술 이후 올 시즌 정규 투어에 출전하지 못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16번 홀(파3)을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디오픈에서 3차례나 우승한 우즈는 2019년 대회에서는 컷탈락했다. 우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6번 홀(파3·236야드)은 “내가 쳐 본 파 3홀 가운데 가장 어렵다”면서 “살짝 오르막이라 240야드를 봐야 한다. (그린) 오른쪽으로 밀리면 큰일 난다. 절대 오른쪽은 안된다. 왼쪽으로 볼이 가면 둔덕이 있어서 괜찮다”고 했다.
  • 美 유명 호텔체인 인천 청라 투자 가시화…양해각서 체결

    美 유명 호텔체인 인천 청라 투자 가시화…양해각서 체결

    미국 유명 호텔체인 ‘케슬러 컬렉션’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투자가 가시화 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케슬러 컬렉션 본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관광, 문화 융합 도시개발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6월 12일 케슬러 측이 인천시에 제출한 투자의향서(LOI)에 대한 후속 절차다. 케슬러 측은 청라 내 투자가 가능한 부지에 업무용 빌딩, 호텔, 엔터테인먼트 파크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건물 건립 등에 그치지 않고 부동산개발 전체를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스터 디벨로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케슬러 측의 투자 규모 등 자세한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 케슬러는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및 리조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예술적 감각을 더한 독창적인 시설을 개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슬러의 이번 청라에 대한 투자는 아시아 시장 진출 교두보를 위한 것이다. 케슬러 회장은 “인천은 아시아 시장 전략의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풍부한 잠재력과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성을 결합,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영덕군, 청년예술가 위촉…창작·거주공간 지원

    경북 영덕군, 청년예술가 위촉…창작·거주공간 지원

    경북 영덕군이 청년예술가 정착을 위해 유휴공간을 제공한다. 14일 영덕군은 ‘영해 이웃사촌마을 청년문화예술발전소 활동 지원사업’을 펼칠 청년예술가 1기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청년들의 영감과 예술적 시선으로 지역 문화 자산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활동을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작·거주 기반과 생활 및 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전국 각지 청년들을 영해면으로 모아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소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공동체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1기 청년 예술가 10명은 11월말까지 5개월간 영해 이웃사촌마을 일대에서 창작, 전시, 커뮤니티 예술, 지역자원 연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경관조성, 전시·플리마켓 운영, 주민참여형 문화프로그램, 영해만세시장 및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등이 대표적이다. 군은 도시재생 및 지역활성화 사업에서 로컬크리에이터가 필수인 만큼 청년 예술가들이 지역 일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이 아닌 문화로 지역의 미래를 키워가는 중요한 첫걸음인 만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연계를 이어가겠다”며 “지역을 새롭게 해석하고, 지역민과 소통하는 문화 발명가로서 청년 예술가들이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트럼프, 6개국에 새로운 관세 발표…필리핀 20%·이라크 30% [일본 요미우리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필리핀과 이라크 등 6개국에 20~30%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8월 1일부터 필리핀 20%, 브루나이와 몰도바 25%, 이라크와 알제리, 리비아에 각각 30%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 자동차 부품으로 확산 [대만 디지타임즈]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자동차 수입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확대하고자 새로운 라운드의 ‘상호 관세’를 도입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전 관세 조치에서 빠진 특정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올봄 시행된 완성차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 조치와는 별개입니다. 신규 목록에 포함된 부품에는 문손잡이와 전자제어장치, 특수 브레이크 시스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사용되는 부품 등이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상호 관세 틀 아래서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새로운 관세가 제품 유형이 아닌 원산지에 따라 구분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공급망 전반에 걸쳐 복잡한 관세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ADAS 및 스마트 드라이빙 부품은 동일한 차량에 통합되더라도 제조 원산지에 따라 다른 관세가 적용됩니다. 대만 전자 기업인 폭스콘 등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유지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비용 급증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中, 올해 GDP 규모 140조 위안 예상 [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가 제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21~2024년 본토 경제 성장률은 평균 5.5%로 전염병과 무역 괴롭힘 등 영향에도 그 성과는 전례 없는 것”이며 “올해 경제 총생산은 140조 위안(2경 6765조원)으로 장강 삼각주 경제권을 새로 만든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중국 본토 GDP 규모가 135조 위안임을 고려할 때 NDRC의 발표(140조 위안)를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올해 성장률은 3.8%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설정한 올해 목표치(5% 안팎)보다 낮습니다.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 [일본 산케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9일 자국의 최신형 순항미사일 넵튠 제조와 관련된 기밀 자료를 불법으로 취득하고 중국으로 빼돌리려고 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남성(24)과 그의 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2020년 공식 배치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인 2022년 4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를 침몰시킨 미사일입니다. ●中, 이란 방공 시스템 제공설 부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뒤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이란에 이전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란이 지난달 이스라엘과 휴전을 맺은 뒤 중국산 방공 장비가 이란으로 보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스라엘 매체를 통해 “중국은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 이중용도 물품에 대해서도 엄격한 수출 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대만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광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2만 2000명 이상 예비군이 훈련에 참가해 중국의 봉쇄와 침략에 대응하는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기동성이 뛰어난 미국산 신형 하이마스 포병 로켓 시스템이 투입됩니다. 중국의 공습에 맞선 도시 대피 등 대규모 민방위 훈련도 진행됩니다. ●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5개월 만 상승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국가통계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는 중국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윈드가 제시한 0.03% 하락 예측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5월에는 이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6월 CPI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향후 몇 개월간의 물가 동향과 정부의 정책 대응이 중국 경제 회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무역 긴장 속 고용 지원 신규 조치 발표 [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무역 전쟁으로 인한 고용 불안을 완화하고자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사회 보험 보조금 확대와 특별 대출, 구직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일부 지방 정부는 소기업의 실업보험 환급률을 기존 60%에서 최대 90%로, 대기업은 30%에서 50%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중국도 반도체가 대세…E타운, 상장 첫날 3배 급등 [중국 차이신] 베이징 E타운 반도체 기술 주식회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시장에 상장한 첫날 반도체 산업 투자자들의 열정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해당 기업 주가는 화요일 첫 거래일 동안 공모가 대비 최대 210%까지 급등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고 주당 23.20 위안에 마감했습니다. E타운 반도체는 IPO를 통해 25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주당 8.45 위안에 2억 9600만 주를 판매했습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 장비 가운데 주로 식각(화학 약품을 사용해 웨이퍼 내 특정 물질 제거) 공정 제품을 생산합니다.
  •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한눈에 보는 중국]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한눈에 보는 중국]

    ●트럼프, 6개국에 새로운 관세 발표…필리핀 20%·이라크 30% [일본 요미우리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필리핀과 이라크 등 6개국에 20~30% 관세율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8월 1일부터 필리핀 20%, 브루나이와 몰도바 25%, 이라크와 알제리, 리비아에 각각 30%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 자동차 부품으로 확산 [대만 디지타임즈] 트럼프 행정부가 글로벌 자동차 수입에 대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확대하고자 새로운 라운드의 ‘상호 관세’를 도입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전 관세 조치에서 빠진 특정 자동차 부품을 대상으로 합니다. 올봄 시행된 완성차 및 핵심 부품에 대한 관세 조치와는 별개입니다. 신규 목록에 포함된 부품에는 문손잡이와 전자제어장치, 특수 브레이크 시스템,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사용되는 부품 등이 포함됩니다. 여기에는 상호 관세 틀 아래서 더 높은 관세를 부과받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새로운 관세가 제품 유형이 아닌 원산지에 따라 구분된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공급망 전반에 걸쳐 복잡한 관세 체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ADAS 및 스마트 드라이빙 부품은 동일한 차량에 통합되더라도 제조 원산지에 따라 다른 관세가 적용됩니다. 대만 전자 기업인 폭스콘 등은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유지하고 있어 갑작스러운 비용 급증 위험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中, 올해 GDP 규모 140조 위안 예상 [대만 연합보] 중국 정부가 제14차 5개년(2021~2025) 계획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21~2024년 본토 경제 성장률은 평균 5.5%로 전염병과 무역 괴롭힘 등 영향에도 그 성과는 전례 없는 것”이며 “올해 경제 총생산은 140조 위안(2경 6765조원)으로 장강 삼각주 경제권을 새로 만든 것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중국 본토 GDP 규모가 135조 위안임을 고려할 때 NDRC의 발표(140조 위안)를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올해 성장률은 3.8%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 설정한 올해 목표치(5% 안팎)보다 낮습니다. ●우크라이나, 스파이 혐의로 중국인 2명 체포 [일본 산케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9일 자국의 최신형 순항미사일 넵튠 제조와 관련된 기밀 자료를 불법으로 취득하고 중국으로 빼돌리려고 한 혐의로 우크라이나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남성(24)과 그의 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이 미사일은 2020년 공식 배치됐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인 2022년 4월 러시아 흑해함대 기함 ‘모스크바’를 침몰시킨 미사일입니다. ●中, 이란 방공 시스템 제공설 부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은 지난달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뒤 지대공 미사일 포대를 이란에 이전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이란이 지난달 이스라엘과 휴전을 맺은 뒤 중국산 방공 장비가 이란으로 보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스라엘 매체를 통해 “중국은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 이중용도 물품에 대해서도 엄격한 수출 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역대 최대 규모 중국 방어 훈련 개시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대만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한광 군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2만 2000명 이상 예비군이 훈련에 참가해 중국의 봉쇄와 침략에 대응하는 시나리오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처음으로 기동성이 뛰어난 미국산 신형 하이마스 포병 로켓 시스템이 투입됩니다. 중국의 공습에 맞선 도시 대피 등 대규모 민방위 훈련도 진행됩니다. ●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5개월 만 상승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국가통계국이 수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핵심 지표인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는 중국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윈드가 제시한 0.03% 하락 예측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5월에는 이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0.1% 하락했습니다. 중국의 6월 CPI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지만 상승폭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디플레이션 압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향후 몇 개월간의 물가 동향과 정부의 정책 대응이 중국 경제 회복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中, 무역 긴장 속 고용 지원 신규 조치 발표 [영국 로이터통신] 중국이 무역 전쟁으로 인한 고용 불안을 완화하고자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에는 사회 보험 보조금 확대와 특별 대출, 구직 청년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일부 지방 정부는 소기업의 실업보험 환급률을 기존 60%에서 최대 90%로, 대기업은 30%에서 50%로 인상할 예정입니다. ●중국도 반도체가 대세…E타운, 상장 첫날 3배 급등 [중국 차이신] 베이징 E타운 반도체 기술 주식회사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STAR 시장에 상장한 첫날 반도체 산업 투자자들의 열정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해당 기업 주가는 화요일 첫 거래일 동안 공모가 대비 최대 210%까지 급등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하고 주당 23.20 위안에 마감했습니다. E타운 반도체는 IPO를 통해 25억 위안을 조달했으며 주당 8.45 위안에 2억 9600만 주를 판매했습니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 장비 가운데 주로 식각(화학 약품을 사용해 웨이퍼 내 특정 물질 제거) 공정 제품을 생산합니다.
  • 광주문화예술상 미술상에 장진원·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문화예술상 미술상에 장진원·한희원 작가 선정

    광주시는 ‘2025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미술상’ 수상자 4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화 부문 ‘허백련미술상’ 본상 수상자는 장진원(58·광주), 특별상은 임노식(36·서울) 작가가 선정됐다. 서양화 부문 ‘오지호미술상’ 본상 수상자는 한희원(70·광주), 특별상은 박성완(41·광주)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주시는 본상 수상자에게는 광주시장 상패와 함께 차기년도 창작활동비 1000만원과 전시 기회를,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창작활동비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미술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거장 허백련 화백(1891∼1977)과 오지호 화백(1905∼1982)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창조적 예술활동을 펼친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올해까지 총 10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장진원 작가는 수묵 기반 추상회화를 통해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독자적 양식을 확립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선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이후 2000년대 뉴욕으로 이주, 지금껏 한지·먹에 혼합매체를 활용, 전통회화의 해체와 재구성을 실험했다. 특히 명상, 사후세계, 종교 등 영적 소산물을 키워드로 동양회화의 사의에 귀결하는 주제를 다뤄왔다. 한희원 작가는 민중미술에서 출발해 존재와 시간 등 철학적 주제를 서정적으로 풀어낸 회화 작업을 이어왔다. 광주 양림동에서 한희원미술관을 운영하고 양림골목비엔날레 추진 등지 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주목받았다. 독자적 양식을 획득한 예술적 성취와 함께 예술의 사회적 실천을 동반해 온 한희원 작가는 오지호 화백이 축적한 예술적 성과와 맞닿아 있다고 평가받았다. 임노식 작가는 여백과 선의 표현을 통해 전통 동양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으며, 박성완 작가는 역사적 장소와 사건을 주제로 회화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시대를 반영하는 작업으로 주목받았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강화하고 지역 안팎 전문가를 고루 위촉해 수상의 공정성과 권위를 높였다. 총 29명의 후보자 중 2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윤익 광주시립미술관장은 “허백련·오지호 선생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은 4인의 작가를 통해 광주시 미술상이 지역을 넘어 국제적 예술상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미술상 시상식은 허백련미술상이 9월18일, 오지호미술상이 11월21일 열리며, 지난해 수상자 기념초대전과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 경콘진-화성시-인스에듀테인먼트, ‘경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업무협약

    경콘진-화성시-인스에듀테인먼트, ‘경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업무협약

    매향리평화기념관 연계 체험형 콘텐츠 제작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화성특례시, ㈜인스에듀테인먼트가 ‘2025 경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쿠니사격장 관련 역사 자료와 콘텐츠 전시 장소를 제공하고, ㈜인스에듀테인먼트는 체험형 콘텐츠 제작, 경콘진은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과 1억 1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쿠니사격장’은 과거 미 공군의 폭격·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된 장소로, 현재는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이 조성돼 있다. 콘텐츠는 해당 장소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콘텐츠로 재해석해 방문객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 새로운 의미로 확장될 수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매향리라는 장소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지역 문화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콘진은 올해 화성시 외에도 김포 한강포구,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 여주 지역자원 및 캐릭터 연계 콘텐츠 등 4개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 “국민 피해 없도록 합리적 검찰 개혁”

    “국민 피해 없도록 합리적 검찰 개혁”

    “野 협치로 공감대 이뤄 입법 추진”이진수 신임 차관 “檢도 변모해야” 정성호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검찰개혁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수사·기소 분리가 ‘대수술’인 만큼 정교하게 접근해 민생 사건 수사 등에서 국민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검찰개혁 입법도 여야 협의에 방점을 두면서 검찰 내부를 포함한 ‘개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 기자와 만나 “검찰개혁은 중요한 공약이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부작용 및 우려 사항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제도를 바꿔 나가겠다는 취지다. 정 후보자는 또 “검찰개혁은 입법사항이기 때문에 논의 과정에서 야당과 잘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합의 과정을 거칠 때 개혁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만큼 설득에 무게를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국회에는 검찰청법 폐지법안, 공소청 설치 및 운영법안,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및 운영법안, 국가수사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안 등 이른바 ‘검찰개혁 4법’이 발의된 상태다. 이 법안대로 공소청, 중수청 등이 신설되면 검찰청도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 후보자도 “지금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나중에 검찰청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기는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진수 신임 법무부 차관도 취임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찰 내부의 공감대 형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그간 검찰 수사에 과오가 있었음을 겸허히 성찰해야 한다”며 “새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 과제에 대해 소통과 논의를 통해 국민, 언론, 검찰 내부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다수 검사는 묵묵히 일하는 형사부·공판부 검사인 만큼 이들의 목소리도 들어 개혁 동력을 더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 차관은 특히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와 각 분야가 고도화·전문화된 사회 환경을 반영해 검찰도 새롭게 변모해야 한다”며 “법무·검찰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매우 낮고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 후보자와 이 차관이 밝힌 검찰개혁 구상은 급진적 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 민정수석에 조직 내 신망이 두터웠던 ‘기획통’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임명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중도 온건파로 분류되는 5선 현역 의원인 정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도 합리주의자를 전면에 내세워 무리 없이 제도를 변화시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기획·조율 능력이 뛰어난 인사를 중용한 배경에 “이번 검찰개혁은 실패해선 안 된다”는 절박감이 깔려 있다고 본다. 문재인 정부 시기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에는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을 좁혔지만 여전히 특별수사가 가능했고, 경찰의 수사 부담이 커지면서 수사가 지연되는 문제점 등이 발생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검찰개혁과 관련해 “수사와 기소 기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나눌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그것을 적절하게 담보할 수 있는 행정기관의 형태 그리고 각 행정기관을 어느 소속으로 둘 것이냐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행안부) 경찰국 폐지는 이 대통령께서 후보로서 국민께 약속드렸던 공약”이라며 “어떠한 방향으로 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지금 국정과제를 논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와 협의해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경찰국 폐지를 통한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를 통한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 “환자들 편안하게 해줘”…‘7억원’에 팔린 꽃무늬 드레스 정체

    “환자들 편안하게 해줘”…‘7억원’에 팔린 꽃무늬 드레스 정체

    영국 다이애나비가 생전 병문안에서 자주 입었던 꽃무늬 드레스가 경매에서 52만 달러(약 7억원)에 낙찰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프린세스 다이애나의 스타일 & 로열 컬렉션’이라는 제목으로 26일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페닌슐라 호텔에서 열린 경매에서 다이애나비가 입었던 옷과 모자, 핸드백, 신발, 그가 직접 쓴 손글씨 편지 등 100점 이상이 경매에 부쳐졌다. 영국의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 벨빌 사순이 만든 이 드레스는 다이애나비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해외 순방을 포함해 공식 행사에서 자주 착용해 화제가 됐다. 다이애나비는 이 드레스의 밝고 생기 넘치는 색감이 아픈 환자들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이 옷을 자신의 ‘돌봄 드레스’(caring dress)라고 불렀다. 이 드레스는 이날 행사에서 최고가인 52만 달러에 낙찰됐다. 또한 다이애나비의 전속 패션 디자이너였던 캐서린 워커가 만든 정장 드레스와 이브닝 드레스는 각각 45만 5000달러(약 6억원)에 팔렸다. 프랑스의 전 영부인이 다이애나비에게 선물한 디올 핸드백은 32만 5000달러(약 4억원)에, 친한 친구인 잔니 베르사체가 디자인한 파란색 소매 없는 드레스는 22만 7500달러(약 3억 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경매를 주최한 줄리엔스 옥션은 “다이애나비의 유산은 그의 인도주의적 활동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한 우아한 스타일로도 이어지며, 이는 여전히 세계를 감동하게 하고 있다”면서 “경매 수익의 일부는 양국 자선 단체인 ‘근육 위축증 영국’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 세계적 사랑받았던 왕세자비…스웨터 15억원에 팔리기도영국 찰스 왕세자의 전 부인이자 윌리엄·해리 왕자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는 1997년 8월 31일 새벽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로 인해 벌어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인물인 다이애나비는 생전에도 자주 자신의 옷을 경매에 부쳐 그 수익금을 기부했다. 사후에도 다이애나비의 옷과 액세서리 등이 경매에 부쳐졌으며 현재까지 경매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옷은 ‘검은 양’ 스웨터다. 다이애나비가 당시 왕세자였던 찰스 3세 국왕과 약혼한 직후인 1981년 6월 폴로 경기장에 입고 나왔던 일명 ‘검은 양’ 스웨터는 지난 2023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14만 3000달러(약 15억 5000만원)에 팔렸다. 샐리 뮤어와 조안나 오스본의 니트웨어 브랜드 ‘웜 앤 원더풀’에서 1979년 선보인 이 옷은 앞면에 흰 양들과 함께 검은 양 한 마리로 장식된 디자인으로, 다이애나비가 착용한 모습이 신문 1면에 보도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다이애나비가 이 스웨터를 입은 것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는 다이애나비가 왕실과의 복잡한 관계를 스웨터에 그려진 외로운 검은 양으로 암시한 것이라고 추측했고, 일부는 단순히 영국 시골과 농축산업에 대한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일 뿐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당시 소더비는 낙찰가를 최대 1억원 가량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입찰이 쇄도해 경매를 몇 분 연장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고, 마지막 15분 동안 입찰가가 19만 달러(약 2억 5000만원)에서 114만 3000달러로 치솟았다.
  • “미션 컴플리트”…그 유명한 ‘딴 딴 따단~’ 작곡가, 세상 떠났다

    “미션 컴플리트”…그 유명한 ‘딴 딴 따단~’ 작곡가, 세상 떠났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상징적인 주제곡을 작곡한 세계적인 음악가 랄로 쉬프린이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6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쉬프린의 아들은 쉬프린이 이날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족은 “쉬프린이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쉬프린은 재즈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60년 넘게 활동해온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지휘자다. 100편이 넘는 영화 및 TV 프로그램 음악을 작곡하며 할리우드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특히 1966년 TV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을 위해 작곡한 주제곡은 그를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독특한 5/4 박자의 이 곡은 “너무 진지하지 않게, 약간의 유머와 가벼움을 담았다”는 그의 말처럼, 긴장감과 재치가 공존하는 음악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해당 곡은 톰 크루즈 주연의 영화 시리즈로 재해석되며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흥행 시리즈의 상징으로 남았다. ‘미션 임파서블’은 그래미상 최우수 기악 테마상과 영화 및 TV 프로그램 최우수 오리지널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쉬프린은 2018년 공로를 인정받아 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그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영화 음악은 내게 평생의 기쁨과 창조성을 안겨줬다”며 “이 상은 꿈의 정점이며, 이제 ‘미션 완수’(Mission: Accomplished)다”라고 말했다. 미국 아카데미는 쉬프린을 추모하며 “쉬프린은 단순한 배경음악을 넘어서 장면에 긴장을 불어넣고 아드레날린을 끌어 올리며, 이야기의 흐름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곡가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자 하나하나를 짜릿한 전율로, 침묵의 순간마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바꿔놓았던 그는 영화 음악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로 기억될 것”이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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