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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투금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위한 간담회 개최

    김춘곤 서울시의원, 강서 투금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 위한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7일 강서구 사무실에서 양천향교 안순복 전교, 양천역사보존회 유일부 회장, 강서구청 박은경 문화예술과장, 강서구청 이종일 공원녹지과장,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김소은 교수를 만나 투금탄 설화의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했다. ‘투금탄 설화’는 이조년과 이억년 형제가 우연히 얻은 금을 하나씩 나눠 가졌는데, 동생이 형의 금이 탐나자 자신의 욕심을 없애기 위해 금을 물에 던져버렸고, 형도 아우의 말이 옳다고 여겨 금을 버렸다는 이야기로 형제간의 우애를 담은 우애담이다. ‘투금탄 설화’는 ‘성주 이씨 가승’에 수록되어 있고, 금덩이를 던졌다는 공암진이 ‘투금탄’이라고 불리게 된 연유를 알려주는 지명 유래담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설화다. 지난 2016년, 서울시는 방화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에 ‘투금탄 설화’를 재현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체험장소를 설립하여 한강 테마공간으로 만들었으나, 2020년 여름 장마와 폭우로 인해 침수·파손되어 철거됐다. 김 의원은 “투금탄 설화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강서’라는 지역명을 붙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천향교, 서울식물원, 겸재 정선 미술관, 허준 박물관 등 인근 명소와 연계해 강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와 연계하여 형제간의 우애를 기리는 상을 수여하고 투금탄의 체험과 함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강서둘레길에 입체적인 색을 입히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강서 투금탄을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김 의원은 “교과서에 나올만큼 유명한 투금탄 설화가 이렇게 강서에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관심을 갖고 회의를 한 만큼, 앞으로 더욱 널리 알려질 것”이라며 투금탄 설화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교육청 ‘학생 교통비 지원’ 효과 톡톡

    광주시교육청 ‘학생 교통비 지원’ 효과 톡톡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통비 지원사업이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대중교통 비용을 50~100% 지원하는 내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은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중·고등학생은 이용요금 800원 중 반값인 4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1인당 사용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지원하고 있어, 등하교는 물론 자유학기제 운영,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 등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이동권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중·고등학생 8만 5천명이 월 1회 체험학습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가정해 계산하면 연간 약 6억 8천만원 상당의 교통비를 절감하는 셈이다. 시교육청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금의 25%를 편성하고, 단계별로 분담률을 확대해 2030년까지 최대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대중교통 비용 지원으로 학생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지역사회 내 배움의 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통학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올해 ‘7대 문화정책’펼쳐 문화성장판 키운다

    광주시, 올해 ‘7대 문화정책’펼쳐 문화성장판 키운다

    광주시가 ‘7대 문화정책’을 펼쳐 광주의 문화성장판을 열어나간다. 광주시는 올해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문화·스포츠를 연계한 ‘광주 방문의 해’ 붐업,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인공지능(AI) 융합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육성 등 광주의 문화지형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광주 방문의 해’ 붐업 광주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와 스포츠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로 체류형 관람객을 유도, 소비 촉진에 나선다. 프로축구 광주 FC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경기가 각각 2월과 3월 개막함에 따라 광주를 찾는 스포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을 선보인다. 임동 디지털창작소에서 핸드배너 등 응원도구를 직접 제작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작품 속 무대인 전일빌딩245를 중심으로 그 시절의 숨결을 되새기는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2월에는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기념해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연다. 9월에는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25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행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을 연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양림동·대인예술시장·예술의거리 등 지역 문화명소들을 즐길 수 있는 ‘아트패스’ 상품도 선보인다. ▲문화중심도시 위상 강화 광주시는 올해 지역 미술계 숙원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에 본격 나선다.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노벨문학상의 도시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문화중심도시로서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시로 찾아 광주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원 요청을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2004년 제정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특별법이 2031년 만료됨에 따라 5대 문화권 조성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완성을 위해 국회와 정부부처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이와 함께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상무소각장 문화재생, 아시아캐릭터랜드, 아시아예술융복합창작센터, 아시아문화예술촌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일상 속 문화향유 공간도 속도감 있게 조성할 예정이다. ▲책 읽는 인문도시 조성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인문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책 읽는 인문도시 광주’ 조성을 본격화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발족한 ‘인문도시 광주위원회’를 중심으로 소설 ‘소년이 온다’ 등 인문자산을 활용한 주제 길 개발, 지역서점과 연계한 활성화 프로그램 등 ‘책 읽는 도시 광주’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나간다. ‘도심 속 북크닉 빛고을 책마당’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새롭게 추진한다. 도서관 문화마당, 여름방학 독서캠프, 공공도서관 독서동아리, 무등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6개소 개관시간 연장, 생활 밀착형 작은도서관 지원 등 책 읽는 도시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1자치구 1시립도서관 시대를 위한 하남도서관을 하반기에 개관하고, 연말 준공 예정인 광주 대표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기반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특히 한강 작가 생가 인근에 조성 중인 ‘골목길 문화사랑방’을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이 되는 12월에 맞춰 개관하고 ‘노벨상 주간’을 운영하는 등 노벨상의 도시 브랜드를 강화해 인문도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콘텐츠산업 ‘밸류 업’ 광주시는 애니메이션·웹툰, 첨단영상, 게임산업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 초기창업, 도약기, 기업공개(IPO)까지 단계별로 전주기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지역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첨단기술과 융합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표 탑(TOP) 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31억7000만원(국비 65억7000만원, 시비 66억원)을 투자해 지식재산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 첨단기술융합 확대, 지식재산을 토대로 관광 융합 콘텐츠를 개발하는 지역특화거점 강화, 지식재산의 상품화 및 유통을 지원하는 콘텐츠상품 확장에 나선다. 문화산업투자진흥지구 내 유망기업 투자 유치를 강화하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를 운용하는 등 인공지능 융합 문화콘텐츠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창설 2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디자인 의제를 제시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으로 최수신 미국 SCAD 교수를 위촉했다. 최 총감독은 디자인·예술·산업이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광주만의 독특한 색깔을 담은 ‘디자인비엔날레 마스터플랜’을 3월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외 주요 디자인 전문가와 학계,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행사 개최로 광주가 디자인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2025 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오는 9월 열리는 광주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홍보·교통 등 38개 지원과제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한 도시에서 일반과 장애인 선수권 대회가 동시에 열리고,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총사업비 38억원을 들여 광주국제양궁장 시설 확충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선수의 경기장 이용 편리를 위해 화장실 확충과 바닥 평탄화 작업, 휴게 공간 확보 등 편의 시설도 구축 중이다. 경기장 관람석 보수 및 도색 작업을 병행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관람객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노 플라스틱(No! Plastic), 예스(Yes)! 966’을 실천 목표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8795㎏의 이산화탄소를 줄여서 30년생 소나무 966그루를 심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 자제를 위해 참가 선수단에 개인 텀블러 지참을 안내하고, 점심식사 제공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대회 종이 홍보물을 정보무늬(QR) 코드로 대체할 계획이다.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광주시는 공연장을 찾아가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당신 곁에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시립예술단과 민간예술단체에서 기획한 국악·발레·오페라·클래식·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상·하반기 월 2회씩 총 60회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축구 광주FC와 연계한 ‘스포츠 문화마실’을 운영,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누릴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인예술시장·예술의거리·아트피크닉·아트광주 등 대표 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외공원에 추진 중인 생태·미디어아트 융합 ‘아시아 디지털가든’이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조성된 문화정원·생태예술놀이정원과 함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시는 올해 국립문화시설 3종 유치, 광주방문의 해 붐업 등 7대 문화정책에 집중해 지역문화 성장판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문화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와 민생이 상생하며, 문화를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다산 정약용으로 맺은 인연…포항-남양주 문화·역사 교류 넓힌다

    다산 정약용으로 맺은 인연…포항-남양주 문화·역사 교류 넓힌다

    경북 포항시가 다산 정약용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경기 남양주시와 시민교류로 접점을 넓힌다. 17일 포항시는 다산 정약용 탄생지인 남양주시 시민교류단이 정약용 첫 유배지인 포항 남구 장기면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의 탄생지이자 묘소, 다산기념관, 다산문화관이 있는 곳으로 매년 다산정약용 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장기면은 정약용 선생의 첫 유배지로 유배 기간 저술한 기성잡시, 장기농가 등에 당시 농민들의 생활상과 고충이 잘 담겨 있다. 이곳에서는 유배 문화를 문화·예술 형태로 풀어낸 ‘포항 장기유배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약용 7대 종손 정호영, 정약용 시민해설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교류단은 ▲장기 유배문화체험촌 ▲장기초등학교 ▲장기읍성 유적지를 차례로 방문해 정약용 선생의 유배 생활과 지역 역사·문화를 체험했다. 안내는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맡아 포항에 깃든 정약용 선생의 문화 자원을 재조명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상호 간 소통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적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정약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을 모을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 체결한 문화·역사 교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남양주시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정약용 선생의 뜻을 기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경북도지사·시장군수,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위해 머리 맞댄다

    경북도지사·시장군수,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위해 머리 맞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도내 22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함께 참여하는 최고 정책협의체인 ‘경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가 17일 출범했다. 이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이날 청송 유교문화전시체험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지방정부 협력회의 구성·운영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새로운 지방자치 및 분권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력회의 공동의장은 이 지사와 김주수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의성군수)이 맡았다. 협력회의는 앞으로 분기별 1회 회의를 열어 지방자치와 분권, 균형발전, 국책사업, 국제행사, 지방소멸 대응, 저출생 극복, 재난 안전 등 지방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입안 단계부터 실행, 후속 조치까지 함께 협의하고 성과를 공유한다. 그동안 수직적으로 이어온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관계를 대등하고 협력적인 관계로 재설정하는 등 혁신한다. 안건 상정은 상향식 과정을 거쳐 선정하고 안건 제안 건수와 비중도 경북도와 시장군수협의회에 균등하게 배분한다. 도에서는 주요 시책이나 현안 사항을, 시군에서는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논의한 안건을 위주로 제안하며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조정 후 최종 안건으로 상정한다. 서로 이견이 있는 안건도 필요할 경우 안건으로 올려 대안을 모색하거나 장기과제로 지속 관리한다. 이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이날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APEC 정상회의를 경제와 문화, 평화를 상징하는 APEC으로 만들어 경북을 세계 속에 각인시키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역사적 대전환점으로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 협력회의가 지방정책 최고 심의·합의제 기구로 새로운 지방분권 협력 모델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호남대 간호학과 ‘필리핀 의료체험’ 국제보건 역량 강화

    호남대 간호학과 ‘필리핀 의료체험’ 국제보건 역량 강화

    호남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 Ati 마을에서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건강(Global Health for Sustainable Future)’을 주제로,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필리핀의 보건의료 현황을 체험하고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국제보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간호학과 장윤경 지도교수와 재학생 10명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세계보건기구, 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 지역사무소 등의 방문에 이어, 5일부터 10일까지 보라카이 Ati 마을에서 건강증진 활동을 전개했다. 보라카이섬은 1970년대부터 화이트비치 개발사업으로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전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선주민인 Ati족은 생활 터전에서 밀려나 열악한 거주 환경과 빈곤, 취약한 건강 환경에 노출돼 있다. 참여 학생들은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손 씻기, 구강보건, 감염병 예방 등을 주제로 다양한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판 키링 만들기, 정수 원리 실험, 깨끗한 위생을 위한 천연 세제 만들기 등의 과학 활동과 윷놀이, 딱지치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문화 활동을 통해 현지 주민들과 교류했다. 또한, Balabag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시력 및 색각 등의 기초 신체검진을 진행하고, 보건교육과 문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보라카이의 주요 의료기관인 Ciriaco S. Tirol Hospital(Level II)과 지역 보건소를 방문하여 현지 의료 시스템과 운영 현황을 살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필리핀의 의료 환경과 국제보건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개발협력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43곳 선정

    경기도, 전국 최초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 43곳 선정

    경기도가 야간과 휴일에도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360도 어디나 돌봄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 운영기관 43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돌봄형’ 5개소와 ‘활동형’ 21개소, ‘자조모임형’ 17개소이다. ‘돌봄형’은 기관 내에서 돌봄을 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 도민의 일시돌봄도 지원한다. 보호자가 병원 진료 등의 사유가 있으면 시간 단위로 일시돌봄을 맡길 수 있다. ‘활동형’은 ‘평일형’과 ‘주말형’으로 구분해 공연전시활동, 체육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돌봄으로 지치기 쉬운 보호자를 위한 활동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주말형’은 월 1회 이상 놀이동산, 박물관 관람 등 지역사회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자조모임형’은 장애 당사자와 가족으로 구성된 정서적 지지모임 등을 제공한다. 돌봄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도의 ‘360° 돌봄’은 ▲연령·소득과 무관하게 위기 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을 지원하는 ‘누구나 돌봄’ ▲아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긴급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기관·가정, 야간·주말 어디서나 장애인 맞춤 돌봄을 제공하는 ‘어디나 돌봄’ 등 3가지로 구성됐다. ‘어디나 돌봄’은 돌봄 욕구가 있음에도 그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사업으로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돌봄,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족돌봄 등으로 구성됐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장애돌봄 야간휴일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장애인들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작년에 이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세계적 지질테마공원으로”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 힘찬 날갯짓

    “세계적 지질테마공원으로” 합천운석충돌구 관광자원화 힘찬 날갯짓

    경남 합천군이 ‘합천운석충돌구’를 활용한 세계지질테마공원 육성에 나섰다. 16일 합천군은 2023년 10월 수립한 ‘합천운석충돌구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기반해 관광자원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운석충돌구 관광안내소 개소, 제1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 개최, 주민설명회, 탐방로 조성 등을 추진했다. 거점센터는 초계면 일원에 전체면적 961㎡, 지상 1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총사업비는 59억원을 투입한다. 센터는 홍보전시관, VR체험관, 소강당 등으로 구성한다. 준공 시점은 올해 12월이다. 군은 센터 준공 이후 내부 전시물 제작과 설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시범 운영·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거점센터는 국내 유일의 합천운석충돌구를 홍보하고 지질 교육과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할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군은 거점센터가 개관하면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합천운석충돌구를 중심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이를 교육·관광에 활용하고자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다. 인증을 받으면 국비 지원을 통해 관리·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고, 관광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 연장선에서 군은 ‘국가지질공원 타당성 및 인증신청 학술용역’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업체를 선정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인 군은 올해 12월 후보지 신청 완료를 목표로 삼았다. 이어 내년 상반기 후보지로 선정되면 2028년 최종 인증을 목표로 필수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군은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도 도전한다. 합천운석충돌구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 국내외 인지도 제고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군 설명이다. 군은 또 부처별 국비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해 세계지질테마공원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 군은 운석충돌구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빙한 제2회 합천운석충돌구 포럼을 열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에 필요한 조례 제정, 자문위원회 구성, 지질유산 보전·관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도 군 목표다. 이 밖에 군은 합천군 대표 캐릭터 ‘별쿵’을 활용한 상징 조형물 설치, 지오사이트 관람지 조성 등도 진행 중이다. 격원뿔암과 변형 구조 석영 등 전시 자원을 확보하려는 사업도 잇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는 지질학적·교육적 가치를 지닌 합천의 미래 먹거리 자원”이라며 “이를 세계적인 운석 테마 관광지이자 아시아 지오투어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합천군 초계면·적중면은 운석충돌로 형성된 ‘운석충돌구’다. 지름 약 7㎞ 규모 분지, 5만년 전 지름 200m의 운석이 충돌한 흔적으로 세계 202개 운석충돌구 중 하나다. 경남연구원은 지난해 합천운석충돌구를 국책사업으로 관광화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경남연구원은 ‘합천운석충돌구 관광개발의 국책사업화 필요성과 전략사업 제안’에서 ▲강한 정체성을 표출하는 독보적 글로벌 브랜드 가치 확보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 인구 위기 극복에 일조 ▲대한민국 우주개발 진흥 기여를 국책사업 추진 필요성으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연구진은 “합천운석충돌구는 ‘아시아 두 번째, 한반도 최초 운석충돌구’라는 독보적 가치가 있다”며 “관광개발이 이뤄지면 세계적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체제·교류인구 유치와 정주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내 꿈이 뭔지 모르겠을 땐, 도봉구 노크하세요

    내 꿈이 뭔지 모르겠을 땐, 도봉구 노크하세요

    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센터, 학교와 한 팀을 이뤄 추진하고 있는 진로직업 프로그램 만족도가 큰 것으로 14일 나타났다. 도봉구는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 전체 프로그램 만족도가 93.9%에 달했다고 밝혔다. 도봉구가 인적·물적 자원 지원을, 도봉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꿈여울)가 양질의 프로그램 기획을, 학교가 학생들의 참여와 수요·만족도 조사를 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배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크게 ▲진로직업체험 ▲온택트(온라인 대면) ▲4차산업 진로체험 등 8개 분야로 나뉜다. 그중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놀이터’는 가장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동네 놀이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각 분야의 일터에서 직업군별 특색을 살린 놀이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직업 체험 활동과 함께 또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일터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문화·예술 일터(감성놀이터), 4차산업 일터(창의놀이터), 환경교육 일터(자연놀이터) 총 3개 분야로 나눠 세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문화·예술 일터 분야에 바리스타, 마술사, 특수분장사 등 7개 과정을 새로 추가했다. 환경교육 일터 분야에는 아웃도어 교육 전문가 등 2개 과정을 추가로 편성했다. 진로직업 프로그램은 이외에도 많고 다양하다. 직업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콘서트 형식의 프로그램 ‘힐링 인 더 콘서트’, 실시간 진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ON(온) 잡’, 직업 실무에 대해서 더 깊게 탐구하는 ‘꿈여울 직업체험’ 등이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다채로운 직업관 형성을 위해 많은 직업체험 활동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센터와 함께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삼일절에 ‘DMZ 평화열차’ 달린다…‘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 출시

    삼일절에 ‘DMZ 평화열차’ 달린다…‘평화관광 기차여행’ 상품 출시

    코레일관광개발이 삼일절을 앞두고 광복 80주년 기념 ‘광복 80호, DMZ 평화열차’를 운영한다.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함께 만든 상품으로, 민간인 출입 통제선을 전철로 방문할 수 있는 당일 기차여행 상품이다. ‘광복 80호 열차’는 내달 1일에만 출발한다. 코스는 모두 세 개다. 파주로 떠나는 ▲1코스는 임진각을 거쳐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을, 2코스는 역시 임진각을 거쳐 캠프 그리브스, 평화 곤돌라 등을 둘러본다. ▲3코스는 중간 정차역인 일산역 하차 후 김포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맷돌 커피 체험, 해안 철책 길을 즐기는 구성이다. 김포는 북한과 직선거리가 불과 1.4㎞ 떨어져 있고,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내에 국내 유일의 북한 풍경 조망 카페도 있다. 한반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휴식하기에 제격이다. 열차 안에 군복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발 전 오전 8시 30분까지 문화역서울(구서울역사)로 오면 ‘공예 여행’ 전시회를 40분 동안 관람할 기회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orailtravel.com) 참조
  • 기암괴석과 운무가 빚어낸 충북의 보물, 구병산 [두시기행문]

    기암괴석과 운무가 빚어낸 충북의 보물, 구병산 [두시기행문]

    충청북도 보은군과 경상북도 상주시의 경계를 이루는 구병산은 해발 876m로 속리산국립공원의 동쪽에 위치한 명산이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홉 개의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산세’에서 유래한 이름처럼, 정상 부근에는 웅장한 암벽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원시적인 자연이 잘 보존돼 조용하고 깊이 있는 산행에 최적화한 산이기도 하다. 구병산은 오랜 역사와 함께 다양한 전설이 얽혀 있다. 신라 시대에는 이 산에 은둔한 고승들이 불법(佛法)을 닦으며 수행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학자들이 학문을 연마하며 머물렀다고 전해진다. 아홉 개 봉우리가 각각 신령스러운 존재들이 머물던 곳이라는 설화도 있다. 구병산 자락에 있는 수도암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킨 사명대사가 수행하며 전략을 구상했던 곳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수도암에는 사명대사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돌확과 범종이 남아 있어 그때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구병산은 험준한 지형이 특징이다. 주요 봉우리 중 상학봉, 중학봉, 하학봉은 마치 학이 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 이름 붙여졌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압도적이다. 마치 정상을 지키고 있는 듯한 고사목이 신비함을 더한다. 또한 이 산은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기도 하다. 숲속에는 참나무, 소나무, 박달나무 등이 울창하게 자라고 있으며, 야생화가 사계절 내내 피어난다.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삵, 그리고 원앙과 올빼미 같은 다양한 조류도 이곳에서 발견된다. 특히 가을이면 붉게 물든 단풍과 운무가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룬다. 속리산 국립공원과 연계된 자연 관광지로, 보은군은 구병산 일대를 활용한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사계절 등산객이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인 보은 대추를 활용한 농촌 체험도 가능해 산행 후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다소 먼 거리지만 한적하고 깊이 있는 산행을 하기에 좋다. 등산 코스가 대체로 험준하지만 곳곳에 절경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대표 등산코스로 수도암에서 출발해 정상까지 오르는 ‘수도암 코스’가 꼽힌다. 수도암과 암릉 지대를 지나면서 웅장한 기암괴석과 속리산 국립공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병리 코스’는 보은군 구병리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경사가 가파르지만 중간중간 멋진 전망 포인트가 많다. 북상주 쪽에서 오르는 ‘상주시 코스’는 다른 코스보다 덜 알려져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되~게, 가고 싶다… 기차 타고 대게 먹으러

    되~게, 가고 싶다… 기차 타고 대게 먹으러

    ‘등허리 긁어 손 안 닿는 곳’이 경북 울진이랬다. 단순히 멀다는 뜻이 아니다. 이 표현엔 수도권을 기준으로 어떤 도로를 타고 가도 시원하게, 단박에 가 닿을 방법이 없다는 뉘앙스가 담겼다. 차 이외엔 접근할 방법이 없는 답답한 교통 여건도 한몫했다. ‘그’ 울진에 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겼다. 기차다. 믿어지지 않겠지만, 21세기 대한민국에 어떤 철길도 닿지 않는 곳이 있었다. 거기가 울진이다. 지난 1월 1일 동해선 철길이 전 구간 개통하면서 울진에도 마침내 ‘역’이 생겼다. 기차라는 문명의 이기가 한반도에 들어온 지 꼬박 136년 만의 일이다. 마침 시절은 대게철. 사라진 입맛이 다시 돌고, 상쾌한 눈맛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살맛 나는 여행이다. 한국의 철도 역사는 1889년 경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어지간한 시골까지 철길이 깔렸지만 울진은 예외였다. 바로 위 강원 삼척까지, 아래로 경북 영덕까지 기차가 오갔어도 유독 울진만큼은 기차와 인연이 없었다. ●운전 필요 없이 맛있는 ‘기적 소리’ ‘철길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선 사실 약간의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엄밀하게 말하면 일제강점기 때 아주 짧은 철길이 울진 후포항에 있었다. 물론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정어리 등 해산물 수탈을 위해 조성한 철길이다. ‘사람이나 물자의 수송을 위해 궤도 위를 달리는 차’라는 기차(열차)의 사전적 의미에 비춰 보면 울진에도 기차는 있었던 셈이다. 하지만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역이 있고,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차량이 있는 일반적 관점에서 보면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번에 개통된 건 동해중부선 삼척~포항(166.3㎞) 구간이다. 강릉~삼척 구간은 관광 열차인 ‘바다열차’가 이미 오가고 있었고, 1년 정도 운행이 중단되긴 했으나 포항~영덕 구간 역시 일반 여객열차가 오가고 있었다. 이 사이 이빨 빠진 구간을 잇는 게 동해중부선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서 국토의 등뼈에 해당하는 강원 강릉과 부산 부전역 사이 모든 철길이 하나로 이어졌다. 그리고 이는 수도권 사람들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수고 없이도 기차 타고 울진까지 대게를 먹으러 올 수 있는 ‘기적’을 불러왔다. ●2~3월께 살 올라… 대게 지금이 딱! 울진, 죽변, 후포 등 역 주변에 렌터카나 전기자전거 같은 공유 이동 장치들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여전히 불편하긴 해도 택시나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그런대로 돌아볼 만하다. 울진군에서 군내버스를 무료화하는 등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니 기대해 볼 일이다. 멀리서 희미하게 대게 향이 나기 시작한 건 강릉을 떠난 동해선 기차가 울진에 접어들 무렵이었다. 비릿하면서 달큰한 향기.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한다. 피 냄새를 맡은 드라큘라의 전율이 이랬을까. 후각으로 세상을 봤던 ‘장바티스트 그르누이’(벤 위쇼 분, 영화 ‘향수’·2007)의 편집광적 환희가 이랬을까. 예부터 우리 선조들도 이렇게 표현했다. ‘소는 한 마리를 다 먹어도 흔적이 안 남지만, 대게는 작은 놈 한 마리만 먹어도 숨길 수가 없다’고. 대게의 향기는 그만큼 짙고 오래간다. 이 계절의 대게찜은 정말 참을 수 없는 유혹이다. 그 향기, 그 촉감, 짭짤 쌉쌀 달큰 고소한 맛. 과연 겨울 식도락의 정수다. 대게는 찬바람이 불면서 여물기 시작한다. 2~3월께부터는 다리마다 살이 포실하게 들어찬다. 향도 짙어진다. 해마다 울진에서 이맘때 대게 관련 축제를 여는 건 이 때문이다. ●대게 다리 쪄서 말리는 ‘해각포’ 일품 울진 최남단의 후포항. 국내 최대 대게잡이 항구 중 하나다. 아침이면 대게를 경매하느라 부산스럽다. 큼직한 대게들이 아침 햇살 받으며 어판장 바닥에 깔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대게의 발이 얼마나 고운지는 햇빛을 마주하고 봐야 안다. 싱싱한 주황빛이다. 매니큐어로 멋을 낸 여인의 손끝인들 저리 고울 순 없다. 대게 경매가 끝나면 곧바로 붉은대게 경매가 이어진다. 흔히 ‘홍게’라 불리는 녀석이다. 한때 홍게는 값싼 게의 대명사였다. 다리가 잘려 경매에 오르지 못한 홍게를 거저나 다름없는 헐값에 사서 도회지 사람들에게 팔았기 때문이다. 한데 이는 정상적인 홍게와 한참 다르다. 홍게도 대게처럼 북풍에 맛이 든다. 살점도 포실해진다. 이맘때 홍게 다리를 보면 대게 못잖게 ‘꿀벅지’다. 홍게는 대게보다 깊은 수심층에 서식한다. 대게보다 홍게가 더 짭조름한 건 이 때문이다. 일부 현지인은 깊은 바다향이 묻어난다며 비싼 대게 대신 저렴한 홍게를 선호하기도 한다. 붉은대게가 제 값어치를 인정받는 건 물론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유명해지면 단박에 몸값부터 뛰니, 소시민으로선 그게 걱정이다. 해각포도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다. 해각포는 대게 다리를 쪄서 햇볕에 사나흘 말린 것이다. 말린 대게 다리는 주전부리나 반찬으로 주로 먹는다. 멸치처럼 육수를 낼 때 쓰기도 한다. 술꾼들에게는 안주로 제격이다. 말린 오징어처럼 짭조름한 맛과 꾸덕꾸덕한 식감은 소주 한잔과 ‘찰진’ 궁합을 이룬다. 이 계절에 맛봐야 할 또 하나의 별미가 곰치국이다. 정식 명칭은 꼼치다. 뱀장어목의 사냥꾼 곰치와 혼동을 피하기 위한 이름이다. 하지만 강원, 경북 등 바닷가 지역에선 거의 ‘곰치’라 불린다. 귀한 대게를 통째 삼켜대는 대단한 폭식가다. ‘곰치’는 보통 칼칼한 묵은지 등과 함께 매운탕식으로 끓여낸다. 한데 후포항 인근에선 맑은탕(지리)으로 낸다. 국물엔 곰치 살코기보다 껍질이 월등히 많다. 여기에도 이유가 있다. 현지인들은 맛과 영양 면에서 살점보다 껍질에 점수를 더 많이 준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껍질을 많이 주는 게 제대로 된 손님 대접인 셈이다. 곰치 살점도 그렇지만 껍질은 훨씬 더 물컹거린다. 씹는 맛이라곤 찾을 수 없다. 후포에서 곰치국을 먹을 요량이라면 이 점을 미리 알고 가는 게 좋다. ●금강송 군락지에 체류형 산림휴양시설 이제 울진의 볼거리 이야기다. 요즘 울진군에서 홍보에 열을 올리는 곳이 금강송 에코리움이다. 금강송 군락지에 조성된 체류형 산림휴양시설이다. ‘체류형’은 숙박자에 한해 각종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 식사 등이 제공된다는 의미다. 숙박 시설은 단독 주택 형태다. 실내는 솔향이 가득하고, 누우면 천장의 창을 통해 별을 볼 수 있는 객실도 있다. 객실에 어지간한 가전용품은 다 있지만, TV는 없다. 가족 간 대화나 사유의 시간을 가지란 뜻일 터다. 3월엔 ‘지관서가’도 문을 연다. 지관서가는 일련의 도서공간 조성사업을 이르는 이름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한 유휴 공간에, SK가 재원을 기부해 조성한다. ●덕구온천서 여행 피로 싹~ 덕구온천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곳이다. 향긋한 솔향과 함께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래돼 낡았지만 외려 이를 빈티지로 여기는 MZ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다. 죽변항에서 후정해변까지 왕복 4.8㎞ 구간을 오간다. 새로 기차역이 생긴 이후 죽변면에선 군내버스 노선을 변경해 죽변역과 울진해양과학관, 해안스카이레일 등 관내 관광지를 연결해 운행하고 있다. 후정해변에 있는 국립해양과학관은 축구장 15개 면적에 각종 해양 전시 체험시설이 가득한 곳이다. 특히 인상적인 건 바닷속에 조성된 해중전망대다. 길이 393m의 해상보행교를 건너야 한다.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후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다. 바다 위에 높이 20m, 길이 135m 규모로 조성됐다. 스카이워크 끝자락 57m 구간은 바닥이 강화유리여서 스릴이 넘친다. 스카이워크 뒤편의 등기산도 공원처럼 꾸몄다. 불영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계곡 중 하나로 꼽히는 불영계곡(명승 6호) 안에 터를 잡은 절집이다. 경내 불영지에 부처(佛)의 그림자(影)가 비친다 해서 불영사다. 불영사엔 의상대사와 선묘룡 이야기 등 많은 전설이 담겼다. 내용을 듣고 나면 절집과 계곡 둘러보는 맛이 한층 깊어진다. 망양정(望洋亭)은 동해안의 경승지를 대표하는 ‘관동팔경’의 하나다. 조선시대 시인 묵객들이 즐겨 쓰고 읊조렸던 ‘관동제일루’가 바로 여기다. 망양정까지는 ‘바람소리길’을 따라간다. [여행수첩]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가 28일~3월 3일 후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울진 대게 경매, 붉은대게 낚시 등 독특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버스킹 공연과 버블매직쇼 등도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붉은대게는 흔히 가공식품으로도 많이 판매된다. 붉은대게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가공식품 무료 시식회가 축제 기간에 진행된다. -축제 기간 외에 울진을 방문할 경우 후포항 인근의 ‘왕돌회수산’을 추천한다. 대게와 붉은대게찜, 문어 등 겨울 진미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시장통’은 선술집에 가까운 횟집이다. 후포항 번화가에서 한 블록 떨어져 있어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 드물게 혼획된 고래 고기도 맛볼 수 있다. 곰치국은 후포항 앞 ‘호암회대게수산’이 잘한다. 맑은탕(지리)으로 낸다. 대부분의 집에서 곰치국은 시가로 받는다. ‘곰치’ 경매가에 변동이 커서다. 1인분에 보통 1만 8000~2만원, ‘곰치’가 금값일 때는 3만원대 가격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망양정해물칼국수’는 칼국수가 맛있는 집이다. 칼국수의 양이 적게 느껴질 정도로 가리비 등의 해산물을 듬뿍 넣는다. 죽변항에 있다. -동해선은 차창 밖 풍경에 차이가 크다. 한쪽은 오션뷰, 다른 한쪽은 대체로 ‘뒷산뷰’(혹은 ‘절벽뷰’)다. 강릉에서 부전행은 진행 방향의 왼쪽, 그러니까 A와 B석, 반대로 강릉행은 오른쪽 C·D석이 오션뷰다. -코레일관광개발이 울진대게 축제를 돌아볼 수 있는 4종의 기차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 울산 등 여러 지역의 여행자들이 참여할 수 있게 구성했다.
  • 강진 고려청자, 세계유산 등재되나···부안·해남군과 맞손

    강진 고려청자, 세계유산 등재되나···부안·해남군과 맞손

    고려청자 고장 강진군이 한국의 고려청자 유통망과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강진군은 13일 부안군·해남군과 공동으로 대전 국립문화유산연구원에서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고려청자 출항지와 유통’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까지 4차례 학술대회다. ‘고려청자 출항지와 유통’이란 주제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고려청자의 운송 과정과 국내·국외 유통 범위 등을 파악해 당대 고려청자가 가지는 위상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한국 고려청자 요지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 도출과 진정성, 완전성의 확보에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진한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강동석 동국대 교수, 한혜선 이화여자대 한국문화연구원 교수, 이준광 리움미술관 학예연구원, 강경남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장성욱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주제 발표를 하는 등 종합토론도 열린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2020년부터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협력해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며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빨리 정리해 국가유산청에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신청서를 제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청자를 테마로 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오는 22일부터 3월 3일까지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요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청자를 테마로 한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중심의 단순하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콘텐츠를 통해 가족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과 3월 2일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베베핀, 브레드 이발소 공연이 준비돼 있다. 평소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었던 인기 캐릭터들을 직접 만날수 있다. 공연 후에는 포토타임도 열린다. 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명품 강진청자를 30%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청자 매병, 주병, 항아리, 머그잔, 식기, 다기, 술잔, 화병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50만원 이상 구매 시 머그컵,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반상기 세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 종로, 339억 투입 ‘공공 보육’ 업그레이드

    서울 종로구가 양질의 공공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3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영유아를 위한 수준 높은 보육환경 조성, 원아 수 감소로 폐원하는 어린이집 증가를 고려한 안정적인 보육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확대 시행되는 종로형 보조금 지원사업은 2~5세 특별활동비를 월 1만 2000원씩 지원한다. 체험학습비도 연 1회 제공한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잠재력 개발도 도울 수 있다. 또 0~5세 영유아, 장애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보육료와 함께 연령대별로 월 5000원부터 1만 1000원까지 급식비, 간식비를 지원한다. 시설·환경개선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규모별로 동절기 난방비 역시 차등 지원한다.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인건비에도 4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사회 육아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3곳(명륜점, 창신점, 옥인점) 운영에는 5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고 학부모와 영유아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 ‘정조효문화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화성 ‘정조효문화제’,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화성특례시는 ‘정조효문화제’가 7년 연속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내 33개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된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9개 축제가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가운데, 축제 기획 및 콘텐츠, 운영, 발전 역량 등을 기준으로 10개 축제에는 도비 2억 원, 9개 축제에는 1억 5천만 원이 차등 지원된다.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즉위부터 천원(遷園)과 원행(園幸)의 과정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재현하는 축제로, 융건릉 등 유서 깊은 장소에서 화성특례시만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다. 올해 ‘정조효문화제’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기존 프로그램에 관광객 참여형 체험 행사를 확대하고 야간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다채로운 시도를 통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9월 28일(일)에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개최되어, 서울 창덕궁에서 화성 융릉까지 정조대왕의 효심을 따라가는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재현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정조효문화제의 역사적 가치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조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화성특례시를 넘어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종로구 ‘질 높은 공공 보육’ 339억 투입

    종로구 ‘질 높은 공공 보육’ 339억 투입

    서울 종로구가 양질의 공공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올해 33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종로구 관계자는 “영유아를 위한 수준 높은 보육환경 조성, 원아 수 감소로 폐원하는 어린이집 증가를 고려한 안정적인 보육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확대 시행되는 종로형 보조금 지원사업은 2~5세 특별활동비를 월 1만 2000원씩 지원한다. 체험학습비도 연 1회 제공한다.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잠재력 개발도 도울 수 있다. 또 0~5세 영유아, 장애아,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보육료와 함께 연령대별로 월 5000원부터 1만 1000원까지 급식비, 간식비를 지원한다. 시설·환경개선비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규모별로 동절기 난방비 역시 차등 지원한다.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인건비에도 4억 40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사회 육아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 3곳(명륜점, 창신점, 옥인점) 운영에는 5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종로를 만들고 학부모와 영유아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정비사업 본격화

    여수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정비사업 본격화

    전남 여수시가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의 첫 단계인 종합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국비 7억 4천만원을 확보한 여수시는 오는 5월부터 오는 5월부터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국가유산청, 전남도,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존형 경관 지침과 중장기 세부 과제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앞으로 5년간 360억원을 들여 학술 조사연구와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록문화 유산 보수·복원, 역사 공간 회복, 교육·전시·체험 공간 조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거문도 거문마을 일대는 1885년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거문도를 점령한 이후 항만, 군사시설 등 근대 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곳이다. 국가유산청 공모를 거쳐 2022년 8월 근대역사문화공간으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7월에는 국가등록문화 유산으로도 지정됐다. 거문도는 ‘여수 거문도 구 삼산면 의사당’과 ‘해저통신시설’ 등 2곳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각각 등록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거문도는 해양 도시 여수의 근대 생활사를 간직한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섬이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반영해 근대 문화유산 보존·활용의 성공 사례가 되도록 정비계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여주 오곡나루 등 ‘경기대표관광축제’ 19곳 선정, 보조금 2억 원까지

    여주 오곡나루 등 ‘경기대표관광축제’ 19곳 선정, 보조금 2억 원까지

    경기도는 시군 대표축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주 오곡나루축제 등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명칭을 바꿔 위상을 높였고, 보조금은 지난해 최소 5000만~최대 1억원에서 평가 순위별 상위 10개는 2억원씩, 나머지 9개는 1억 5000만원씩으로 늘렸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고양행주문화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동두천락페스티벌 ▲수원재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안양춤축제 ▲정조효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개최 시기순)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9개를 선정했다. 도는 19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여주쌀비빔밥 먹거리 체험,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 등을 진행해 여주만의 지역 특색을 선보일 계획이다. 젊은 층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 유일 만화를 소재로 한 축제로, ‘만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5월에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축제를 대상으로는 개별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해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대표 축제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를 강화하고, 축제장 바가지요금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손님맞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축제 콘텐츠 및 기획·운영이 우수한 축제들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경기대표관광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주 오곡나루 등 ‘경기대표관광축제’ 19곳 선정, 보조금 2억 원까지 확대

    여주 오곡나루 등 ‘경기대표관광축제’ 19곳 선정, 보조금 2억 원까지 확대

    경기도가 여주 오곡나루축제와 이천도자기축제 등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19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축제의 명칭을 경기관광축제에서 경기대표관광축제로 변경해 위상을 높였고, 도비 보조금은 지난해 최소 5천만 원~최대 1억 원에서 평가 순위별 상위 10개는 2억 원씩과 나머지 9개는 1억 5천만 원씩으로 늘렸다. 올해 선정된 축제는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여주도자기축제 ▲고양행주문화제 ▲Colorful Garden 자라섬 꽃 페스타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동두천락페스티벌 ▲수원재즈페스티벌 ▲고양호수예술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안양춤축제 ▲정조효문화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다산정약용문화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장단콩축제(이상 개최 시기 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시군으로부터 32개 지역축제를 신청받아 축제 개최계획에 대한 발표평가 및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9개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조선시대 중앙관리가 여주목에 내려와 임금님께 진상미를 올렸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진상퍼레이드를 구현하고, 젊은 층에서 크게 호응을 얻고 있는 국내 유일의 만화를 소재로 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 투석전·난타전, 행주출정식·행주승전식, 뮤지컬 행주대첩 등 행주산성과 행주대첩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5월에 보여줄 예정이다. 경기도는 대표 축제가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를 강화하고, 축제장 바가지요금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손님맞이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축제 콘텐츠 및 기획·운영이 우수한 축제들이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며 “경제위기 속 관광산업 분야가 많이 침체해 있는데, 경기대표관광축제가 지속 가능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금천 ‘온마을 정월대보름 축제’ 내일 개최

    금천 ‘온마을 정월대보름 축제’ 내일 개최

    서울 금천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10일과 12일 ‘정월대보름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화합을 이루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로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10일에는 사회복지법인 혜명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한마당 마을축제’가 열렸다. 남서울예술공연단이 난타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윷놀이 대회와 제기차기, 투호, 공기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장터가 진행됐다. 12일 독산3동 주민센터 4층에서는 독산3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희망을 나누는 온마을 정월대보름 축제’가 개최된다. 독산권과 가산권의 지역주민들이 한데 모여 남문시장상인회 풍물패의 신나는 풍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대회와 제기차기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축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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