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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네트웍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대상 ‘따뜻한 연말맞이’ 후원 진행

    코레일네트웍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대상 ‘따뜻한 연말맞이’ 후원 진행

    코레일네트웍스는 24일 저소득층의 따뜻한 연말 맞이를 위하여 용산구 관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용산구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성심모자원(원장 정용순)과 해오름빌(원장 권수정)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부모 가정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포기김치와 약과 등 식료품이 전달됐다. 특히 전달된 식료품들은 용산구 전통시장인 용문시장의 자체 생산품으로 구성되어 전통시장 활성화 및 지역사회와의 상호 발전에도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찬호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집트 미라도 ‘흑사병’을?…3300년 전 미라서 원인균 발견 [핵잼 사이언스]

    이집트 미라도 ‘흑사병’을?…3300년 전 미라서 원인균 발견 [핵잼 사이언스]

    흑사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고대 이집트 미라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과학 전문 매체 IFL사이언스는 약 3300년 된 이집트 미라에서 흑사병의 원인균인 페스트균(Yersinia pestis) DNA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쥐와 벼룩을 통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신석기 시대 유해에서도 그 흔적이 발견될 만큼 인류와 오랜 역사를 같이해왔다. 특히 흑사병은 14세기 경 유라시아 서부 일대를 휩쓸면서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인구의 60%가 감염되고, 치명률은 30~60%에 이르렀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같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이집트 역시 흑사병의 영향 하에 있을 것이라 추측해왔으나 그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에 흑사병의 흔적이 발견된 미라는 이탈리아 토리노의 이집트 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3290년 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에 참여한 이탈리아 유락리서치 등 연구팀은 “해당 미라의 뼈 조직과 장 내용물에서 모두 페스트균 DNA 흔적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미라의 주인공이 사망할 당시 질병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유라시아 밖에서 보고된 최초의 선사시대 페스트균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 미라가 고대 이집트에서 흑사병이 존재했다는 분자적 증거를 제공하지만 고립된 사례인지, 광범위한 전염병이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짚었다.
  • 큰 슬픔일수록 가볍게…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속 다크 투어, 평화투어가 되다

    큰 슬픔일수록 가볍게… ‘작별하지 않는다’ 소설 속 다크 투어, 평화투어가 되다

    ‘주정공장에서 받았던 고문들에 대해서… 수건이 덮인 아버지 얼굴에 그 사람이 끝없이 물을 부었다고 했어… 산사람과 내통한 친구들의 이름을 대라고 그 사람이 속삭일 때마다 아버지는 대답했다고 했어. 모루쿠다. 죄 어수다. 나 죄 어수다.’ 24일 오후 4시쯤. 제주항 근처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에서 4·3희생자유족회, 도내 작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한강 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작별하지 않는다’ 4·3유적지에서 되살리는 문학과 기억의 대화에서 강덕환 시인이 ‘작별하지 않는다’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자 귀를 쫑긋 세웠다. 그는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소들, 피신동굴(큰넓궤), 표적학살(도령마루), 유해발굴(정뜨르비행장), P읍(표선명 추정), 백사장학살(한모살), 세천리(잃어버린 마을), 학살터(학교운동장), 체포구금고문(주정공장), 흑백영상(오라리방화사건), 잠복학살사건(무등이왓) 등으로 추정되지만, 제주 곳곳에 비슷한 상흔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소설 속 치매를 겪는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마련한 콩죽, 위가 아프거나 두통의 기미가 있는 경하를 위해 콩죽을 쑤어줬다”며 “그 콩죽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깜짝 제안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는 현기영의 소설 ‘제주도우다’를 빌려 “4·3을 재기억하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그 참혹함의 무게에 압도당해서 너무 진지하게 슬프면 안된다. 큰 슬픔일수록 좀 가볍게 대해야 견딜 수 있다”고 권유했다. 그는 1948년 11월 21일 토벌대에 의해 선흘리 마을이 불에 탈때 함께 ‘불카분낭(불 타 버린 나무)’에서 새싹이 돋아나 자라고 있는 그림을 보여주며 4·3의 흔적이 지워져가고 있지만 상처를 딛고 살아난 나무처럼 4·3의 아픔을 딛고 일어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다크투어는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4․3유적지를 연계해 문학적 시각에서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유적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큰넓궤에서 시작해 중문동 일대 헛묘, 섯단마을, 시오름주둔소 등을 순회하며 소설 속 장면과 실제 역사적 현장을 대조했다. 소설을 통해 4·3의 깊은 상처를 치유해준 한강 작가에 대한 화답으로 ‘작별하지 않는다’에 남기고 간 흔적의 땅을 걸었다. 다크투어의 길이 아닌 평화투어의 길을 걸었다. 김창범 4·3유족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계기로 4·3의 역사적 진실이 대한민국 국민 뿐 아니라 세계인과 공감할 수 있는 역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4·3이 진정 세계속 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 유적지를 문화적 공간으로 재해석하고, 문학을 통한 새로운 접근으로 4·3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얼마나 좋았으면”…日,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 곡’ 기념일로

    “얼마나 좋았으면”…日,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 ‘이 곡’ 기념일로

    일본이 매년 12월 24일을 미국 팝가수 머라이어 케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기념일협회는 개인이나 기업이 신청한 기념일을 검토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 지난달 소니뮤직레이블즈가 기념일 지정을 신청했으며 협회가 곡의 역사적 의미와 문화적 영향력을 인정해 지난달 승인했다는 설명이다. 소니뮤직 관계자는 “2024년 발매 30주년이 되는 이 곡은 일본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며 “평소 외국 음악을 듣지 않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정도로 대중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념일 지정은 머라이어 케리의 3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카세 대표이사는 “협회는 이 곡이 가진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며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곡이 이토록 사랑받아 온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마스의 여왕’으로 불리는 머라이어 케리는 매년 12월이면 음악계를 장악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1994년 발매 이후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곡으로 자리잡으며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2019년부터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미국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시즌 클래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도 12월 14일 미국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일본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1994년 일본 TV 드라마 ’29세의 크리스마스‘ 주제곡으로 채택돼 큰 인기를 얻었고, 싱글 130만 장, 앨범 280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 장경원 순천시의원, 2024 대한민국통일대상 ‘의정대상’ 수상

    장경원 순천시의원, 2024 대한민국통일대상 ‘의정대상’ 수상

    순천시의회 장경원(더불어민주당, 도사·상사·별량·낙안·외서)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통일예술제에서 ‘2024 대한민국통일대상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신춘문예협회가 주관하고 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24 대한민국통일대상 의정대상은 올 한해 주민 복지 개선과 삶의 질 향상 등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묵묵히 헌신하고 봉사한 의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1일 순천시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298회 전라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의에서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순천시 병원 동행 서비스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순천시 저소득 주민의 생활안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등의 의정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방의정 봉사대상’을 받았다. 장 의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일선에서 소통하며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제11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 대상’ 수상

    신동원 서울시의원, ‘제11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한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을 받았다. 이번에 개최된 ‘제11회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시상식은 국가와 사회 행복지수 발전에 공헌을 한 기관이나 단체, 기업, 개인을 발굴해 그 공적을 널리 알리고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 의원은 “우리 사회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행복한 사회 조성을 위해 시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사회에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의정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는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 우리가 관심을 가지면 보이지 않는 곳도 보이게 되어 온정의 사랑을 나눌 수 있다”라며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통해 이타심을 가지게 된다면 더욱 좋은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개선 우수사례 성과발표회’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통학로 개선 우수사례 성과발표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지난 18일 교육청 강당에서 열린 ‘2024년 통학로 개선 우수사례 성과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는 2022년 강남구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통학로 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팀과 각 교육지원청 통학로협의체의 활동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사고 이후 교육청은 통학로 안전 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통학 환경 개선에 주력해왔다. 행사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속가능한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성과공유회의 필요성을 제안했으며, 이번 행사가 그 제안을 반영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통학로 개선 추진 경과 보고와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우수사례 발표와 정책 피드백이 이뤄졌다. 어린이 보호구역 규정과 관련한 직무연수도 포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의원은 “이번 성과발표회는 통학로 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열린세상] 대학과 지역의 새 도전 ‘RISE’

    [열린세상] 대학과 지역의 새 도전 ‘RISE’

    2025년 대학과 지역은 모두 새로운 도전을 맞이한다. 지역의 발전전략과 연계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일명 RISE 체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RISE 체계는 저성장·저출산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대학으로부터 찾아야 한다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소멸의 위기에 직면한 대학도 지역·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은 글로벌 매력 도시다. 세계적인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가장 매력적인 100대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올해 전년 대비 2계단 오른 12위를 기록했다. 서울에는 우수한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는 45개의 일반대학이 있지만, 2025 QS 세계대학 순위 100위권 내 대학은 3개교, 500위권 대학은 7개교에 불과하다. 이것은 서울시의 경쟁력보다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이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는 서울 소재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저출산·저성장 시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RISE 체계가 기대되는 이유는 서울시가 직면한 도시문제와 대학이 직면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인공지능(AI)과 바이오산업을 대학·산업과 함께 육성하고 전략산업 클러스터에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산업, 대학이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 간다면 새로운 성장모델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서울시가 창조산업의 거점으로서 확장현실(XR)·AI 등 신기술과 융합해 K컬처를 선도할 산업을 육성하고 지(地)·산(産)·학(學) 협력을 기반으로 인재를 육성한다면 가까운 미래에 서울은 미디어·문화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창업으로 연계하고 투자유치를 통해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산업의 협력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 이미 서울시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해 7년간 2974개의 창업기업을 배출하고 1만 25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나아가 대학은 지역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과 창업생태계를 발판 삼아 지역을 글로벌화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에 진출할 역량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RISE 체계를 기점으로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도 다양하게 변화해야 한다.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지역·산업의 역량을 연계해 지역사회가 당면한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야 한다. 대학은 지역사회 교육혁신의 중심으로 학령기 학생 교육에만 머무르지 않고 초·중등 교육을 지원하고 성인 대상 평생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나서야 한다. RISE 체계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이다. 지역의 경제생태계와 교육생태계를 연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RISE 체계가 대학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야 한다. RISE 체계의 본질은 이제 대학도 지역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지역·산업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을 비롯한 지역의 경제·산업 정책과 RISE 체계의 성공적인 연계는 대학을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 RISE 체계를 통해 대학이 새로운 성장모델을 추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참석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 행사에 참석해 시범사업의 실천사례 발표를 참관,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공무원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회 황철규 부위원장, 이새날 의원, 이효원 의원이 참석했고,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서울시교육청 직원과 유치원·어린이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4년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는 교육청으로부터 그간의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운영 경과를 보고받고, 각 운영기관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이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실천 사례로는 은선유치원과 면일어린이집의 사례를 선정해 발표했으며, 서울시 관내 영유아 교육·보육 기관의 보편적인 질적 개선을 위한 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지역사회 협력 구축, 영·유아 교사 역량 강화 등을 함께 발표했다.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박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영유아학교는 아이들이 가정의 품을 떠나 처음 사회와 대면하며,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사회성과 정서적 능력을 개발하는 곳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영유아학교에 대한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이뤄졌으며, 동 사업은 부모님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327회 정례회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 진흥 조례안’이 가결됨에 따라, 이를 통해 서울시 유아교육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으므로,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 행안부 우수사례 선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내년부터 읍·면지역 확대

    행안부 우수사례 선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 내년부터 읍·면지역 확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제주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이 내년부터 읍면지역으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지자체·학교·지역사회 간 새로운 협력모델로 구축한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선정에 따라 행안부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역연계형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은 전국 최고 수준의 맞벌이 가구 비율에 따른 주말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올해 3월부터 시행 중이다.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정규반과 함께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일시돌봄반도 운영 중이며, 예체능, 사회·정서, 기후·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제공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774명의 아동이 이용했다. 내년부터는 한림과 남원 등 읍면지역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과 협력해 프로그램 개선 및 발전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혜란 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첫 시도한 초등돌봄센터의 정부 우수사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 최고 수준의 맞벌이 비율과 농번기 주말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한 다양한 협업모델을 통해 ‘아이돌봄 걱정 없는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녀 한 명당 매달 25만원을 지원한다. 2000년생 이후 출생한 부모가 된 가정의 자녀이 혜택을 받는다. 내년 상반기에는 2000년 1월 1일 이후 출생 부모, 내년 하반기에는 2000년 7월 1일 이후 출생 부모의 자녀가 해당한다. 또한 가구 소득이 3인 가구 기준 월 316만원 이하(기준 중위소득 63% 이하)여야 하며,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사실혼 관계인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 ‘100년 역사’ 광주수창초, 그린스마트스쿨로 탈바꿈

    ‘100년 역사’ 광주수창초, 그린스마트스쿨로 탈바꿈

    100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수창초등학교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해싿.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29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됐다.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시설을 개축해 미래형 교육과정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광주수창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8천160㎡ 규모의 건물로 새롭게 변화했다. 학생들을 위한 공간구성, BIPV, LED 조명, 전자칠판 도입 등으로 에너지 절약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또 기존의 문화재 건물인 본관동은 새롭게 리모델링하고 연결통로를 만들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실내야구연습장과 야구장도 새롭게 조성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야구부의 명맥을 이어가도록 했다. 정성숙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광주수창초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의 준공은 새로운 100년으로 도약하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노후화된 학교의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수의 산책] 우리가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까

    [이종수의 산책] 우리가 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까

    역사를 가르는 기준인 BC와 AD에서 BC가 무엇의 약자인지는 대부분 알지만 AD의 원래 단어 ‘anno Domini’를 기억하는 사람은 적다. 이는 라틴어로 ‘그리스도의 해’라는 뜻이다. 역사에 0이라는 연도는 없으니, 주후로 번역하지만 본래 뜻은 ‘주의 해’이다. 왜 우리는 이 시점을 전후로 인류의 역사를 구분할까. 그것은 전쟁과 폭력, 황금이 지배하던 시대를 사랑이 통치하는 시대로 전환하는 존재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카를 야스퍼스처럼 예수라는 인물 하나에 집착하지 않고 이 시기의 전환사적 의미를 설명하는 사람도 있다. 그는 BC 900년부터 BC 200년 사이를 ‘축의 시대’(Axial age)로 명명한다. 이 시기 인류의 사유가 가장 신비로운 도약을 해 역사를 전환시키는 회전자의 시대가 됐다는 것이다. 실제 동서양의 종교와 철학은 이때 가장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중국에는 공자, 노자, 맹자, 묵자가 나타나 인간다움과 덕을 설파했고 이스라엘에서는 예레미야, 엘리야, 아모스, 이사야 같은 16명의 선지자가 등장해 예수의 탄생과 새로운 세상을 예언했다. 인도에서는 싯다르타, 그리스에서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출현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폭력과 야만의 시대를 접고 사랑과 정의가 통치하는 새로운 세상을 제시했다. 신비로운 일이었다. 아무리 보아도 그것은 상상력으로 될 일이 아니었다. 시대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상이 인류의 눈을 사로잡았다. 인간이 전쟁에서 전사하거나 일상에서 살인 같은 타살로 생을 마감하고, 오직 폭력과 힘이 지배하던 시대에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며 자신의 몸을 내어 준 것은 신비한 서막이었다. 인류의 사유가 이 시대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했고, 우리는 그 시대의 사유를 넘어선 적이 없다는 야스퍼스의 말에 나는 동감한다. 달나라를 지나 화성을 왕복하는 오늘날에도 세계인구 중 18억명은 지난 일요일 교회에 나가 축의 시대에 잉태된 말씀에 자신을 비추어 반성하고, 회개했다. 더러는 눈물을 흘리며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했을지도 모른다. 15억 무슬림은 금요일 모스크에 가서 엎드렸으며, 힌두교도 10억명은 만디르, 불교도 5억명은 사찰에 가서 저 시대의 사유 앞에 통회했을 것이다. ‘축의 시대’라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축의 시대에 잉태된 신비 중의 하나가 우리에게 문화로 남아 다가왔다. 역사적으로 예수의 탄생 날짜가 다르다거나, 젊은이들이 크라이스트(Christ) 없는 모임(massa)으로 크리스마스(Christmas)를 즐기고 있다는 비판에도 나는 정신적, 문화적으로 이 절기를 존중한다. 우리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회복할 때라는 의미에서 말이다. 계엄 선포와 해제, 그리고 탄핵이라는 엄혹한 시기에도 우리는 무릎을 꿇고 근원적 사랑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욕망과 분노로 세상의 판을 깰 수는 있으나 그것을 발전시키기는 어렵다. 대학 때 시위에 참가하기 전 친구들과 이런 말로 서로에게 분노를 주입시킨 적이 있었다. ‘사랑할 것을 사랑하기 위해서는 미워해야 할 것을 철저하게 미워해야 한다’고. 그리고 나 역시 지난 번 탄핵 때는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나가 밤을 새웠다. 그것으로 정권교체가 됐고 그 이후의 시대를 보았으며 지금은 다시 ‘국민의힘에는 국민이 없고, 더불어민주당에는 민주가 없으며, 조국혁신당에는 조국이 없다’는 유행어를 듣는다. 정권의 교체가 권력욕에 사로잡힌 세력 간의 단순한 사람 교체라면 우리에게 발전이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안다. 분노와 시위가 그대로 남을 뿐. 나의 변화 없이 사회의 변화는 없을 터이니 우리는 사랑을 선물받았던 우주적 사건 앞에 무릎을 꿇고 스스로를 돌아볼 때다. 비록 상대에 대해 절망을 느낄지라도 타인의 얼굴에서 사랑의 흔적을 찾아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인지 모른다. 이 용서의 고통 없이 우리가 풍부한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은 없다. 눈이 많이 내렸다. 21세기의 서울에도 하얀 눈이 내렸다. 오래 방치해 두었던 성경을 찾아 읽어 봐야겠다. 종교 이전에 거대한 러브 스토리인 그것을. 우리들이 마음의 사랑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메리 크리스마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이민자 체류·관리·사회통합까지… 이민정책 패러다임 확 바꿔야[정책공감]

    이민자 체류·관리·사회통합까지… 이민정책 패러다임 확 바꿔야[정책공감]

    고령화·저출산·일자리 불일치까지결혼·취업 등 이민자 증가 이어져고급·전문·일반인력·특별체류 나눠경직·단편적 외국인 취업제도 정비대상자별 정책·장단기 전략 마련을 ‘노동시장 지위 열악’ 정주 이민자들사회안전망 등 재정 투입도 불가피 우리나라는 현재 심각한 저출산 함정에 빠져 있다. 단기간에 이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고 지금 극복하더라도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한참 뒤의 일이다. 저출산·고령화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기 이전부터 우리나라는 일자리 불일치에 따른 외국인력 수요가 있었으며 외국국적 동포,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과 같이 비취업 이민자도 증가해 왔다. 아직은 선발 이민 국가들에 비해 이민자 비중은 적지만 현재의 추세로 나가면 우리나라의 이민자 규모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국제기준에 따른 우리나라의 외국인 비중은 2021년 기준 3.7%로 선발 이민 국가들인 독일 13.7%, 영국 9.0%, 프랑스 7.7%, 미국 6.4% 등에 비해서는 적지만 이웃 나라인 일본의 2.3%보다는 많다.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한류의 영향에 따른 한국 선호도 증가는 이민자 유입을 촉진할 전망이다. 국가 간 인구이동은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현상이며 경제가 성장할수록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이민자 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민전략이 국가의 성장, 지역사회 발전 및 인구전략에 핵심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이민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민이 유입국에 미치는 사회경제적 영향이 다양하지만, 결과적으로 유입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경험적 결과에 기반하고 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이민자 유입 확대는 인구나 생산, 소비 등에서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다. 그럼에도 이민 문제는 항상 조심스럽다. 산술적인 인구통계만으로 접근하기에는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많은 나라에서 이민자 유입을 촉진하는 제도를 견지하고 있지만 정주인력에 대해서는 엄격한 선별요건을 요구하고, 이민자 영향을 고려한 유입 및 체류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통합 원칙을 정립하고 이민자의 노동시장 지위 강화, 사회안전망 구축과 같이 사회통합의 내실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동이민정책의 효율적 운용 최근 들어 이민정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정책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이전보다 강화된 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법무부·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중심이 돼 이민정책 영역을 개척하고 종합적인 정책들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른 성과도 많으나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이민정책이 담아야 할 영역의 광범위성과 전문성을 고려할 때 각 정부 부처가 갖고 있는 기능을 기반으로 부처 간 협업, 정책의 사각지대 해소, 대상자별 정책의 내실화, 장단기 전략 마련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통합거버넌스의 구축은 개별 부처 간 협업과 조정이라는 관점을 넘어 이민정책에 대한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통합거버넌스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이민정책의 과제를 짚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누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규정하는 외국인 취업 및 관리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인도주의적 관점이 아니라면 이민자 유입은 체류자격을 통한 선별 정책에 의해 이루어지며 이는 노동이민정책의 영역이다. 노동이민 유입제도는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력을 받아들이는 제도이다. 현재의 도입제도가 갖는 한계로 제도의 경직성, 단편성, 분절성을 지적할 수 있다. 경직성은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점과 수요자와 공급자 간 인력 매칭의 비효율성 문제이다. 고용허가제의 경우 고용센터를 통해 취업 알선이 이루어지지만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 간 매칭의 비효율성 문제가 있으며 이는 사업장 이탈이나 변경 요구의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또한 외국인 불법취업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원인 중 하나로 외국인 고용제도의 경직성이 있다. 가령 수요의 변동성이 크거나 외국인 고용관리가 어려운 서비스 업종의 경우 파견이나 도급 방식을 선호하지만 이에 관한 제도 마련에는 현실의 벽이 있고 이에 따라 불법고용에 의존하기도 한다. 단편성 문제는 유사한 직무에 대한 통합적인 체류자격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 관련이 있다. 돌봄 노동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가사관리사와 요양보호사 제도가 도입됐지만 제도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섣부르다는 판단이 든다. 요양병원, 요양원, 재가돌봄, 지역사회 돌봄 체계 등 돌봄생태계에 대한 종합적인 논의의 틀에서 돌봄 분야 외국인력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분절성은 체류자격 간 연계를 통한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후술하게 될 사회통합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민자 유입은 활용전략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숙련 형성을 통한 체류자격 연계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노동이민 취업제도를 과감하게 개편해야 한다. 제도가 복잡하니 이를 단순화하자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인 체류관리 기틀을 마련하고 노동이민제도 원칙을 정립하며 관련 체류자격의 연계 및 이를 위한 관할 부처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현재의 외국인 취업체류자격을 고급인력, 전문인력, 일반기능인력, 특별체류자격의 4개 트랙으로 나누고 기존의 체류자격을 각 트랙으로 통합 재편하는 방안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 고급인력은 최우수 인재로 정부의 정책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영역이다. 전문인력은 현행 취업비자 중 전문인력 비자를 통합해 직종 및 임금 수준을 고려한 등급체계를 만들고 시장기능을 통해 검증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기능인력 트랙은 현행 일반기능인력(E-7-3), 숙련기능인력(E-7-4), 고용허가인력(E-9), 선원취업(E-10) 등을 통합해 이를 숙련 수준에 따라 세 등급으로 구분하되 숙련 등급별 연계체계를 만들어 도입한 인력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하면 될 것이다. 숙련 등급별 허용 분야는 노동시장 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가도록 하며 숙련 검증 방안 중 사용주의 후원제도를 도입해 사용주가 숙련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체류 관리 및 인적자원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외국인 체류 관리 및 지원을 위한 민간기관을 육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도 개편은 노동이민 정책의 수요자 맞춤형 시장 친화성을 제고하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취업자들에 대한 효율적인 체류 관리에 기여할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외국인 고용에 따른 사회경제적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민자 사회통합정책 재설계 필요 다음으로 이민자의 사회통합정책 대상과 정책 기조에 대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외국의 경험에서도 나타났듯이 초기에는 노동이민을 통해 유입되는 인력이 다수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들의 체류자격 변경 및 이에 따른 가족결합을 통해 유입되는 이민자 규모가 더 많아지게 된다. 이미 우리 사회도 이러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가족결합을 통해 정주하는 이민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사회통합정책과 관련해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민자들은 선주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시장 지위가 열악하기 때문에 이들의 사회통합을 위한 제도의 정비 및 재정 투입은 불가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대부분에서 선주민보다 이민자의 실업률이 높은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들어 외국인 고용률이 정체되면서 경제활동인구조사 고용률과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한국의 노동시장은 이중구조라는 특징을 안고 있다. 산업 및 기업 규모 간 그리고 지역별 산업분포의 차이에 기인한 지역 간 임금 및 소득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노동시장의 양극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확대는 인구변동과 더불어 산업 부문별, 지역별 일자리 미스매치를 야기하고 있어 양극화 아랫부분에서의 이민자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이민자의 직무 특성상 상당수는 노동시장 이중 구조의 아래 영역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이 정주화할 경우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고착화하거나 이들 또한 이중구조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미래의 재정지출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노동시장정책이나 복지정책, 사회안전망 정책들은 주로 국적을 기준으로 수혜자를 대상화하고 있어 정주형 이민자들의 상당수는 이러한 수혜 대상에서 비켜나 있다. 이민자 통합정책을 모든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경제·사회·문화적 기여도, 한국 사회 정착 및 기여 의지, 한국 사회 구성원과의 밀접 접촉도 등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사회통합정책을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는 소요 예산의 확보 및 배분 기능이 따라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 원고의 내용은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기관의 공식 견해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이 원고의 일부 내용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안으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협동연구 과제로 진행됐다. 이규용(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서초, 기부자 100인과 ‘나눔 동행’

    서초, 기부자 100인과 ‘나눔 동행’

    서울 서초구는 지난 19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우수기부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서초의 미래, 기부자 100인과의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서초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기부 활동에 참여해 온 우수 기부자 100명을 초청해 열었다. 우수기부자 40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후원사업 성과 공유에 이어 열린 기부토크에는 김세준 호반그룹 전무와 개인기부자 등이 참석했다. 또 행사장 한편에 기부자 100인의 이름이 새겨진 ‘기부 포토존’을 운영해 참석자들에게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서초구에서 자체 제작한 기부 키오스크도 운영해 소액기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김미영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 ‘환경대상’ 수상

    김미영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 ‘환경대상’ 수상

    순천 지역에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미영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이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통일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열린 시상식은 통일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스포츠닷컴㈜·대한민국통일예술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했다. 한국신춘문예와 (사)국제명인협회가 주관해 2024년 한해동안 사회 각 분야에서 봉사와 헌신을 실천한 공인을 선정해 수여했다. 김미영 회장은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를 이끌면서 지역사회의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활동에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로 재임 당시 농촌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에 관심을 기울이며, 친환경농업을 지원해 왔다. 특히 농업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농약 수거함 설치 및 폐비닐 수거 활동을 실천해 많은 농민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지속적이고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제17회 물사랑·환경사랑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 및 체험행사’를 주최해 시민 500여명과 함께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매달 ‘물사랑 환경사랑 플로킹’ 활동으로 주민들과 함께 환경 보호의 실천적 의미도 공유하고 있다. ‘주암댐 재활용 놀이터 프로젝트’도 주도,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사회 자원순환 문화도 이끌고 있다. 김 회장은 “환경 문제는 일시적 편리함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중심에 두고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한다”며 “우리의 행동이 미래 세대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지역사회, 국가, 기업 모두가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자각하고 실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립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ESG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에 대한 학문적 열정도 보이고 있다. 이번 ‘환경대상’ 수상은 그간의 헌신과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시민들은 수상 소식에 “앞으로도 그의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축하를 보내고 있다.
  • 서울서 1시간 거리… 연천은 ‘내륙의 제주도, 지붕 없는 박물관’

    2022년 현역병 입영 인원은 18만 6000명으로 10년 전에 비해 32.1% 감소했다. 이에 ‘국방개혁 2.0’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군은 군단을 8개에서 6개로, 사단은 39개에서 33개로 해체했다. ‘국방혁신 4.0’에서도 적정 상비 병력 규모를 다시 설정하고 있다. 군부대 구조 개편은 접경지역의 풍경과 기능을 완전히 다르게 하는 면에서도 의미를 지닌다. 군인들이 떠난 군부대에 민간 행정이 개입한다면 어떻게 될까.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는 연천을 ‘내륙의 제주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표현했다. 김 군수는 “연천은 제주도처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두 가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군사시설보호구역 덕분에 구석기 유적지와 삼국시대 성터 등이 잘 보존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군수는 “이를 잘 활용하면 단순한 농촌 지역을 넘어 물류,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천군은 자치 재원이 부족한 탓에 서울시와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땅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풍부한 연천이 서울시와 손잡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워케이션센터 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연천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워케이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1000만 생활인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연천은 관광과 산업이라는 두 축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반도의 중앙부에 있는 연천은 과거 용산에서 원산까지 이어지는 경원선의 중간 기착지였다. 디젤 기관차들이 용산에서 석탄과 물을 싣고 와 연천역에서 재급수를 했고 원산에서 잡은 신선한 청어가 이곳을 통과하며 활발한 물류 시장이 형성됐다. 이 역사적인 물류 거점에 워케이션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스마트팜을 조성해 수도권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문화·산업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게 연천의 꿈이다.
  • 시간은 어떻게 특권이 되었나

    시간은 어떻게 특권이 되었나

    시간은 건강 다음으로 소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시간을 실질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많은 시간을 원치 않는 활동에 쓰도록 강요받거나 유도되고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할 기회를 박탈당한다. 현재 전 세계 연평균 노동시간은 1800시간에 육박하고 한국 노동자들은 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9일 더 일한다. 한국은 ‘장시간 노동 국가’, ‘과로 사회’, ‘일중독 사회’라는 꼬리표를 여전히 벗어던지지 못하고 있다. ‘프레카리아트’라는 새로운 사회 계급 개념을 정립하고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에 맞서는 대안으로 기본소득을 주장해 온 저자는 “시간 불평등이야말로 모든 불평등 가운데 가장 최악”이라고 경고한다. 노동에 매몰된 시간 속에서 돌봄, 우정, 정치적 참여와 숙의의 자리가 줄어들면서 민주주의의 기반이 약화되고 각종 불평등과 빈곤이 더욱 심화된다는 것이다. 책은 언제부터 다수의 시간이 노동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시간의 자유는 소수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 되었는지 역사적으로 규명한다. 정치경제학자인 저자는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현대 사회에 이르러 더욱 왜곡되고 불합리해졌다고 주장한다. 신자유주의가 득세하면서 노동자가 작업장 밖에서도 일하는 것이 당연해졌고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을 수행하고 노동과 여가의 경계가 희미해져 노동시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게 됐다. 저자는 이 같은 상황이 프레카리아트에게 더 위협적이라고 말한다. 프레카리아트는 소득을 토지 임대료나 정기적인 봉급, 비임금 특전 등이 아니라 오직 임금 노동에만 의존해 불안정한 노동을 하는 계급이다. 그들은 대부분 임시직, 단기 계약직, 심부름 노동, 플랫폼 노동 등에 동원되는데 일자리의 불확실성 때문에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하기 어렵고 자신의 시간을 거의 통제할 수 없게 된다.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인 일에도 상당한 시간을 써야 한다. 저자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일자리 보장이 아니라 불안정하고 무의미한 일자리에 매달리지 않고도 먹고살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일할 권리 대신 일하지 않을 권리를 우선시하며 모두의 시간을 존중하는 소득과 분배 체제를 정립하는 것이 시간 불평등 해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中 CXMT 제조 ‘DDR5’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촉각

    中 CXMT 제조 ‘DDR5’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촉각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DDR5’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간 구형인 DDR4 위주로 생산하던 중국 업체가 최신 제품을 내놓으면서 DDR5로 시장을 장악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리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저장장치 제조사인 ‘킹뱅크’와 ‘글로웨이’는 지난 17일 중국의 대표적인 할인 가격 비교 쇼핑 플랫폼 선머즈더마이(smzdm)를 포함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32G 용량의 DDR5 D램을 내놨다. DDR5는 PC뿐 아니라 데이터센터에 공급되는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에도 탑재되는 차세대 D램이다. 킹뱅크, 글로웨이 등 제조사들은 메모리 업체에서 D램을 사들인 다음 조립해 완성품으로 판매한다. 두 업체의 판매 페이지에는 ‘국산(중국) 메모리, 거침없는 혁신으로 앞으로 나아가다’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일부 상품 설명페이지에는 ‘창신메모리’가 쓰여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DDR4에 머물렀던 중국 업체들이 시장 주류가 된 고부가 제품 DDR5 생산에도 나선 것을 두고 ‘긴장’하는 모습이다.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DDR4 같은 범용 제품에서 나타난 가격 하락세가 DDR5로도 빠르게 번질 수 있고, 중국 정부의 막강한 지원을 등에 업고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을 뺏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매출기준)은 삼성전자 41.1%, SK하이닉스 34.4%, 미국 마이크론 22.2%로 확고한 3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자국 업체를 중심으로 범용 D램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CXMT는 낮은 매출로 순위권에 존재하지 않는다. CXMT는 지난 2016년 설립됐다. 하지만 월 생산능력에서는 CXMT가 웨이퍼 16만장, 글로벌 생산 능력의 10% 수준으로 ‘톱3’를 턱밑까지 따라왔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IT홈 등 일부 현지 매체는 중국에서 DDR5 메모리가 출시된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돌파구를 마련한 것을 넘어 중국 기술의 핵심 경쟁력이 또 한 번 향상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또 아직 제품들이 강력한 성능을 보이지는 않더라도, 중국산 첨단 D램의 등장 자체가 중국의 메모리칩 제조 기술이 역사적인 전진을 이뤘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CXMT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DDR5의 양산에 성공했다는 소식은 없고, 중국 관영 언론에서도 첨단 D램 출시와 관련해 보도하진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내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대중국 제재가 더 강화될 수 있는 만큼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무엇보다 CXMT의 DDR5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구현하는지 밝혀지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업체들의 제품과는 큰 성능 격차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진 미국의 대중국 극자외선(EUV) 장비 제재로 EUV를 활용해 반도체를 만들 수 없다. 네덜란드 ASML이 독점 생산하는 EUV는 초미세 반도체 제조를 위한 필수 장비다.
  • 성동구, 결식 우려 아동에 행복한 두 끼 지원…연 1만 3000식 제공

    성동구, 결식 우려 아동에 행복한 두 끼 지원…연 1만 3000식 제공

    서울 성동구가 지난 18일 결식 우려 아동 발굴 및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결식아동 급식 업무 표준 매뉴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급식 지원 대상 아동 수는 27만 7394명에 이른다. 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에 아동급식(꿈나무) 카드, 행복도시락, 단체 급식 등을 지원해 아동 결식 해소에 힘쓰고 있다. 구는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기업과 지자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급식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이 없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일시적인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아동 결식의 사각지대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 사업을 통해 구는 관내 결식 우려 아동 50명에 1년 동안 주 5식(1만 3000원 상당), 연간 총 260식의 밑반찬을 각 가정으로 개별 배송하게 된다. 아동에게 필요한 기초 생필품이 담긴 행복 상자도 연 3회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8일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동구는 대상 아동 발굴과 급식 지원을 지속해서 관리하며, 행복얼라이언스는 1년간 지원할 재원확보 등 후원사업을 총괄하고,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락 제조 및 배송 전반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성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27년 KBL 역사에서 ‘동호인 출신’ 정성조가 던진 3점슛의 의미

    27년 KBL 역사에서 ‘동호인 출신’ 정성조가 던진 3점슛의 의미

    한국프로농구(KBL) 27년 사상 처음으로 동호회 출신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달 15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고양 소노의 지명을 받은 정성조(24)는 18일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종료 52초전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KBL 최초의 이른바 ‘비선수’ 출신의 첫 득점이 외곽포였다. 김태술 감독은 72-52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4쿼터 종료 1분 44초전 정성조를 투입했다. 정성조는 최승욱의 어시스트를 받아 처음으로 시도한 3점슛이 바스켓을 갈랐다. 그의 데뷔 득점이자 비선수 출신의 첫 득점이라는 역사적 순간이었다. 경기는 소노가 75-58로 kt를 물리쳤다. 동호인 출신의 첫 득점과 이날 팀의 승리는 소노가 창단 최다인 11연패에서 탈출이자 사령탑으로서 김 감독의 첫승이어서 의미가 더했다. 지난달 24일 소노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프로무대 9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둬 기쁨이 배가됐다. 정성조는 경기 후 “형들이 앞선 쿼터에 너무 잘해줘 내게 출전 기회가 생겼다”라며 “처음 딱 코트를 밟았을 때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슛을 쏘고, 수비에서 미스하지 않고 열심히 뛰자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라며 “이 자리까지 힘들게 왔는데, 포기 하지 않고 훈련해서 더 많이 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조는 지난달 15일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순위로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동호인 출신으로 프로 유니폼을 처음 입은 선수로 기록됐다. 학창 시절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없는 비선출 출신인 그는 홍대부중에서 3개월 정도 농구를 배운 게 전부다. 이후로는 동호회와 3x3 농구판에서 이름을 알렸다가 프로 지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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