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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관람객 100만 넘었다

    수많은 애국지사가 옥고를 치른 역사 현장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관람객이 개관 2년 7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는 지난 98년 11월 5일 개관한 이 역사관의 관람객이 지난 16일 100만명을 돌파한 100만 1,756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청측은 이날 100만번째 입장의 주인공인 김민영양(15·부천 여월중 3년)에게 컴퓨터 1대를,이 관람객 앞뒤 입장객 2명에게는 MP3플레이어 1대씩을 각각 선물로 증정했다. 행운의 100만번째 관람객이 된 김양은 “일본의 역사왜곡과 관련,애국지사들의 행적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왔다”며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 민족사의 성지로 세계에 알려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대문형무소는 1908년 대한제국 말기 일제에 의해 경성감옥으로 건립돼 서대문감옥·서대문형무소·서울형무소·서울교도소 등으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지난 87년 경기도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격동의 역사를 마감했다.1945년 광복전까지 4만여명의 애국시사들이 투옥돼 옥고를 치렀으며,그중유관순·강의규 등 400분이 순국한 일제 항거의 현장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말까지 일본인 등 외국인도 5만 5,000여명이 다녀가고 일본인들이 자원봉사로 통역을 맡는 등역사관이 과거사를 배우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日 왜곡 역사교과서 사립교 채택 잇따라

    일본 우익 진영이 펴낸 역사 왜곡 교과서를 일부 사립 중학교들이 잇따라 채택하기로 결정, 오는 7월 국공립 중학교의 교과서 채택 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기후(岐阜)현 미즈나미(瑞浪)시의 히로이케(廣池)학원 레이타쿠(麗澤) 미즈나미 중학교는 지난달 학원 간부와 담당교사 등이 8종의 교과서를 검토한 결과 ‘새 역사교과서를만드는 모임’측의 역사교과서는 1학년용,공민 교과서는 3학년용으로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또 미에(三重)현 구와나(桑名)시의 호쓰다(法津田)중학교도 지난달 31일 교사·학부모 회의를 열어 새 교과서 모임의 교과서를 내년도 교재로 채택하기로 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 우익바람 결국 교실까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아직은 사립,그것도 우익 성향의 학교에 국한된 얘기지만일본의 일부 중학교들이 잇따라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을결정함으로써 본격적인 교재 채택을 앞두고 있는 다른 학교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새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 왜곡 교과서를채택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확인된 학교는 기후(岐阜)현의 레이타쿠 미즈나미(麗澤瑞浪) 중학교와 미에(三重)현의호쓰다(法津田) 중학교 두 곳이다. 이들 학교는 교풍(校風)이나 학교 경영진의 성향으로 볼때 우익쪽으로 분류된다. 레이타쿠 미즈나미 중학교는 교장 주도로 지난달 말부터 8종의 교과서 비교검토 작업에 들어가 새 교과서 모임의 역사·공민 교과서를 내년도 교과서로 채택키로 의견을 모았다.교과서 채택 과정에서 학부모회의(PTA)의 의견은 전혀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쓰다 중학교의 경우는 지난달 말 교사·학부모회의 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라는 형식으로 역사 왜곡 교과서를 채택키로 결정했다. 이 학교는 일본 중세 사무라이의정신으로 대표되는 무사도(武士道)를 중시하는 학교의 방침과 새 교과서 모임의 교과서 내용이 잘 들어맞기 때문에 교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립학교는 국공립 학교와 달리 일반적인 교과서 채택 절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학교측이 선정하면 그것으로 끝이다.7월 중순부터 시작해 8월 끝나는 교과서 채택에 줄 영향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 역사왜곡 규탄’南北 한마음

    [금강산 진경호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등 남북의 민간·사회단체 대표 640여명은 15일 금강산에서 ‘6·15공동선언발표 1돌기념 민족통일대토론회’를 열어 6·15 공동선언의 실천의지를 천명하는 한편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남북대표단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6·15 공동선언은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 선언이며 새 세기에 우리 민족이튼튼히 틀어쥐고 나가야 할 조국통일의 공동강령,공동 이정표로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6·15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려는 확고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면서 “민족의 화해와 신뢰를 다져 나가기 위해 남북 사이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며 민족의 염원에 맞게 인도적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들은 이어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 보수우익세력들의역사날조 책동을 온 민족의 이름으로 규탄한다”며 “일본보수우익들의 허황한 망상을 부숴버리고 민족의 존엄을지키기 위한 공동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라고강조했다. jade@
  • IFJ 서울 총회 결산 특별 좌담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열린 국제기자연맹(IFJ)서울총회는 새천년 첫 총회이자,정보화시대라는 문명사적전환기에 개최된 ‘언론인 올림픽’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언론계의 관심을 끌었다.폐회를 하루 앞둔 14일 IFJ는 총회에서 ‘한국언론 발전을 위한 결의문’‘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서울선언’등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사실상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대한매일은 이날 저녁 고건 서울시장 주최 만찬이 끝난 후 크리스토퍼 워런 IFJ회장,카브랄 블레이아미히어 IFJ집행위원(가나 ‘더 인디펜던트’ 편집위원,서아프리카기자협회장),하타 슈(畑 衆)일본신문노련 중앙집행위원장(아사히신문 편집미술 담당)과 서울총회의 총평,신문의 미래,한국의 언론상황 등을 주제로 단독 특별좌담을 마련했다.김영모 한국기자협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좌담은 오후 10시30분부터 두시간 가량 영어·일어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서울총회를 자평한다면.또 특별한 성과·의의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워런 회장)언론인의 ‘평등’문제를 주요의제로 끌어올리고,언론노동운동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고 본다.이번 총회에는 여성회원이 전체의 40%에 이를 정도로 많이 참여했다.한국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정신을 세계 언론동지들이 어떻게 계승해 나갈 것인가가 향후 과제라고 본다. (카브랄 집행위원)예년 총회와 달리 이번 총회에서 다룬 주제가 다양하고 폭넓어서 상당히 인상적이고 고무적이었다. 총회 기간동안 한국언론노조가 보여준 ‘구체적 행동’은 IFJ의 국제적 연대를 보여준 좋은 기회였다고 본다. (하타 일본신문노련 집행위원장)이번 서울총회에 일본신문노련에서는 여성회원이 22명이나 참여했다.총회 사상 가장많은 숫자다.‘평등’문제를 의제로 다룬 것이 실감이 난다.현재 일본은 저널리즘의 ‘질적 저하’로 인한 위기감이팽배해 있다.이번 총회를 통해 젊은 회원들을 중심으로 위기의식을 고조시킨 점이 가장 큰 성과다. ◇이번 서울총회의 주제인 ‘정보화 시대의 언론’에 대해참가자들은 어떤 의견을 모았나?(워런)현재 전세계적으로 언론계가 불확실한 상황이다.젊은 기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열정을 보이면서 이를 ‘새로운기회’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아직 무엇 하나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가 어렵다.6개월 뒤면 뒤바뀌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카브랄)아프리카출신인 나로서는 이번 주제가 참으로 유익했다고 본다.우선 ‘디지털’로 상징되는 신문명이 아프리카와 유럽을 경계로 어느 쪽에는 있고 다른 한 쪽에는 거의 없다.이런 상황에서 문명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총회가 아주 유익했다고 본다.비록 디지털 문명의 빈부 격차는 있으나 신기술은 전세계 언론인을 하나로 묶는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하타)신기술 혁신으로 일본 언론계도 순식간에 정보화·세계화 물결에 휩싸여 있다.그러나 세계화로 인해 저널리즘의 질 저하와 노동자 권리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신문노련 차원에서 한창 논의 중이다. 인터넷시대를 맞아 신문의 생존·발전전략을 무엇이라고 보는가?(워런)‘신문의 죽음’에 대한 논의는 신문의 역사 만큼이나 오래 됐을 정도로 결코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인간생활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한 신문은 살아남아 계속될 것이다. (카브랄)인류의 문명이 시작될 때부터 ‘문자’가 있었다. 뉴미디어시대에도 문자기록은 살아남을 것이다. (하타)일본에서는 의외로 신문의 장래문제가 심각하다.현재 일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의 총부수는 5,400만부 정도다. 점차 부수가 감소하고 있어 언론경영자와 노동자 모두가 걱정이다. ◇오늘 총회에서 ‘한국 언론발전을 위한 결의문’등 3건의 결의문을 채택했는데 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한 국제언론계의 이해 정도는 어떤가?(워런)총회의 ‘결의문’채택과정에서 의외로 참가자들이한국의 언론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의 경우 아시아지역 회원들만 이해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모두 잘 알고 있었다.특히한국의 언론개혁문제는 ‘현장교육’을 통해 각국 대표들이 체감했을 것으로 안다. (카브랄)우선 총회에서 3개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점이 인상적이었다.서로 배경과 관심이 다른 각국의 언론인들이지만 이들을 묶는 하나의 고리는 ‘기자’라는 공통의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이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 의외로 빠르다고 본다. (하타)한국에서의 신문개혁운동은 언론노동자들이 독자의입장에서 시작한 운동으로 알고 있다.오늘(14일)한국 언론노동자들이 보여준 행동(‘6월투쟁’선포식 및 가두시위 등)은 일본의 동지들이 배워야 한다.돌아가 보도를 통해 널리 알리겠다. ◇현재 한국의 언론개혁 논쟁은 여당-야당,신문-방송,신문-신문,신문경영진-현장언론인 등 이해당사자간에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해결책이 뭐라고 보나?(워런)이 문제는 언론의 영구적 우려사항이다.한국은 언론사가 재벌의 일부여서 더욱 문제라고 본다.언론사가 독립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니다.게다가 신문사가 커지면언론인에 대한 압력이 점차 커져 언론의 독립을 해치는 것이 문제다.언론노조의 단결과 투쟁만이 이를 해소할 수 있다. (카브랄)정도 차이는 있지만 모든 국가에서 비슷한 현상이라고 본다.아프리카에서는 사주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언론을 이용하고 있으며,특히 정부의 언론 독점도 큰 문제다. (하타)일본은 법적으로 신문사 사주가 주식을 공개하지 못하도록 돼 있어 세습경영을 하고 있다.그러나 재벌 수준은아니다.대표적으로 무라야마계(村山系)와 우에노계(上野系)를 들 수 있다. ◇한국에서는 몇몇 족벌사주가 언론사의 경영과 편집권을장악,매체를 사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이같은 사례는 국제언론계에서 더러 있는 일인가?(워런)갈등은 세계 어디서나 존재하며 대체로 직업·문화·산업적 갈등의 형태일 것이다.그러나 신문업에서는 경영주와 언론노조간에 공통점도 마땅히 존재한다고 본다.그러나지난 10년간 신문사들은 회사 이익 추구에만 급급한 나머지 언론자유를 무시해 왔다.특히 신문사 중간 간부들이 언론자유 쟁취보다는 회사의 이익 추구 세력에 편입돼 활동해왔다.이제 그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본다. (카브랄)CBS노조가 만든 비디오를 보고 언론사 최고경영자가 정치권력자에게 ‘충성편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알고놀랐다.언론인이 그럴 수는 없다.한국에서의 언론개혁은 언론인이 중심이 돼 시민·NGO는 물론 IFJ의 정신까지 되살려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하타)산별노조로 전환한 한국 언론조의 경우 중간 관리직을 좀더 많이 끌어들이는 일이 시급하다. ◇한국언론계에도 ‘전문기자제’가 점차 도입,정착돼 가고 있다.국제 언론사회에서 전문기자에 대한 필요성 정도는,또 전문화가 필요한 분야는?(워런)전세계적으로 증가추세다.갈수록 정보유통이 많아지면서 전문분야의 한계가 없어지고 있다.그러나 이럴수록 독자의 관심분야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여론조사를 해보면 독자들은 정치보다는 의외로 교육·건강·사회문제 등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브랄·하타)워런 회장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하나 덧붙인다면,‘국제적 식견’을 갖춘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는 세계를 하나로 만든다. ◇지금 전세계적으로 언론인들은 고용불안,신변위협 등 각종 위협에 직면해 있다.언론인들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이라고 보는가?(워런·카브랄)지난 20년간 전세계적으로 언론인들을 위협해 온 것은 독재 정치권력이었다.그러나 그동안지구 곳곳에서 민주화의 진전으로 이같은 상황은 많이 변해 있다.아직도 정치권력의 위협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제는 고용주로 상징되는 거대자본이 가장 큰 위협요소로 부상했다.IFJ는 이를 중점사항으로 파악하고 언론노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하타)좀 수준낮은 얘기가 될지 모르겠으나 일본의 경우 ‘돈’이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일본의 경영자들은 디지털화 추세가 진전되면서 돈벌이에 급급하다.이는 거대신문의 경영자,편집국장들도 마찬가지다.신문의 질보다는 돈에모든 것을 건 인상이다. ◇남북문제를 놓고 한국의 신문간에 의견대립이 있듯이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아사히·마이니치신문-산케이·요미우리신문간의 의견 대립이 인상적이다.일본독자들의 이에 대한 반응과 평가는?(하타)우선 이같은 대립현상은 최근 들어서는 드문 일이다. 나 자신이 아시히신문에 속해 있지만 이같은 현상은 일본사회의 심각성을 반영한 것으로 미디어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일반 독자들의 관심도는 82년 당시의 ‘교과서 왜곡사건’보다는 떨어지는 것이 분명하다.아사히의 논조를 지지하는독자 가운데는 아사히가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을 반대하면서도 산케이의 주장을 정면으로 비판하지 않는데 대해 불만을 가질 것으로 본다.산케이나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자세는 ‘일본인끼리만 뭉쳐 살자’는 식의 편협한 역사관이다.앞서 언급한 국제적 식견이 부족한 탓이라고 본다. ◇한국방문 소감이나 인상적인 일 하나씩을 소개한다면. (워런)한국 언론노조의 투쟁성이 가장 인상적이었다.오랫동안 언론노조에서 활동한 한 언론인도 내게 그런 말을 했다. 오늘 저녁 CBS노조와의 ‘직접적 연대활동’도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이같은 노조활동이 한국사회를 바꿔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 (카브랄)첫 방한이어서 감회가 깊다.한국이 아려운 여건속에서도 수십년간 민주화운동을 해온 국가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이에 경의를 표한다.개인적으로는 지난해 정부군으로부터 습격을 받았을 때 내가 몰고가던 차가 ‘티코’여서 한국에 대한 기억이 새롭다.한국인의 친절,언론노조의단결된 투쟁이 인상적이었다. (하타)작년 11월에 이어 세번째로 방문했다.최근 한·일 양국은 모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국은 10여년에 걸친 민주화운동으로 평화와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이상을찾은 반면,일본은 새로운 비전을 찾지 못해 안타깝다.양국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정리 정운현기자 jwh59@. [참석자]◇크리스토퍼 워런(IFJ 회장,호주 언론노조연합 위원장)◇카브랄 블레이 아미히어(IFJ 집행위원,가나 ‘더 인디펜던트’편집위원)◇하타 슈(畑 衆,일본 신문노련 중앙집행위원장,아사히신문 편집미술 담당)◇ 사회 김영모(한국기자협회 회장)
  • 남북·中, 日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유엔서 공조키로

    [제네바 연합] 남북한과 중국은 14일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인권 관련 회의에서 일본 군대위안부와 역사교과서왜곡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는 등 일본 과거 청산문제에 관한‘3국 공조’를 재확인했다. 남북한과 중국이 주요 국제회의에서 군대위안부와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지난 4월 유엔인권위원회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 日교과서 왜곡에 대한 특별결의문

    교과서는 학생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특수 출판물로 윤리성이 요구되므로 거짓을 기술해서는 안된다.그러나 ‘새로운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현행 교과서가 ‘자학 사관’을기초로 쓰였으며 교육의 황폐화는 역사에 자부심을 가질 수없는 교과서 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모임이 새로 만든 교과서는 일본이 행한 전쟁은 모두 정당했다며 침략 사실을 일절 부정하고 있다. 이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이 모임의 교과서를 교실에 못들어가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전세계 언론인들은 과거를 왜곡하고 미래를 오도하는 일본의 역사교과서가 바로잡는데 뜻을함께 하고 연대할 것을 천명한다.
  • I FJ 서울총회 성과‘한국적 상황’ 지지

    지난 11일부터 5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IFJ서울총회는14일 ‘한반도평화선언’‘한국언론 발전을 위한 결의문’‘일본역사 왜곡 교과서에 대한 특별결의문’등 3개 문건을 채택함으로써 주요일정을 사실상 모두 마무리지었다.이들 문건은 ‘한국적 상황’에 대한 IFJ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IFJ가 평소 한국상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음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3개문건 채택은 지금껏 가능한 정치적 색채를배제해온 IFJ로서는 획기적인 결정이라고 할 만하다.아울러 21세기의 첫 회의장소로 서울이 선택된 것은 한국이 국제언론활동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일로 평가된다. 사실 IFJ는 80년대 후반 한국의 민주화운동 이후 한국의언론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다.지난 90년 4월KBS가 파업에 돌입했을 때 이탈리아에서 열린 총회에 한국의 방송민주화 문제가 정식으로 보고된 일도 있다.당시 IFJ는 “가까운 시일내 조사단을 파견하겠다”는 결의문을채택한 후 이듬해 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현지조사를 통해‘한국언론자유 보고서’를 펴낸 바 있다. 또 IFJ는 전국언론노조가 지난 13일 대한매일과 연합뉴스의 소규구조 개편 등과 관련한 ‘언론개혁 촉구 시한부 파업’에 돌입하자,대표단을 선뜻 보내는 등 현재 추진되고있는 언론개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세용 IFJ아시아지역 집행위원은 “이번 결의문은 10년전 IFJ가 보여준한국언론에 대한 관심의 연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의문’은 한국측이 지난 5월 11일 총회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에이던 화이트 사무총장에게 제안,검토가 시작됐다.총회 주최측인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조(언노조)는 한국의 언론개혁 문제 및 서울평화선언과 관련,각각 5명의 결의문 작성팀을 구성하고 초안작업에 들어갔다. 김영모 한국기자협회장은 이와 관련,“언론개혁 문제와 관련,균형있는 의견수렴을 위해 조선·중앙·동아측의 인사도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서울평화선언 등 문건 3개의 초안이 지난 8일 벨기에 브뤼셀 IFJ본부에 정식 제출됐고,그동안 분야별 논의를 거쳐 참가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확정됐다.김회장은 “IFJ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사안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나 서울평화선언에 미사일방어체제(MD) 문제를 거론한 것은 인권과 평화 차원”이라면서 “초안과 큰 내용변화는 없었으나 영문표현에서 일부 자구 수정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는 ‘정보화 시대의 언론’이라는 주제에걸맞게 IFJ총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어·영어·불어·스페인어 등 4개국어로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인터넷 생중계되기도 했다. 정운현기자
  • 드라마 최다 등장 역사인물 ‘명성황후’

    이미연의 매력과 연기가 KBS 사극 ‘명성황후’의 인기를더하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아직 4차례 밖에 방영되지 않아더 두고 봐야겠지만 지적이면서도 당찬 황후의 복합적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명성황후는 TV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역사적 인물 가운데하나로 미모와 연기력을 갖추어야만 맡을 수 있다. 지금까지 ‘비운의 국모’역을 가장 많이 맡은 탤런트는 김영애.모두 5차례 연기했다.73년 MBC 일일사극 ‘민비’에서 처음으로명성황후역을 맡았고 82년 KBS 대하사극 ‘풍운’에서도 명성황후를 연기했다. 23살때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으로 명성황후역에 기용됐다.이후 40살까지 특집극을 포함,‘명성황후 전문배우’로 명성을 떨쳤다. ‘조선왕조 오백년’을 연출한 MBC 이병훈PD는 “역사적 인물 가운데 장희빈,장녹수,혜경궁 홍씨,인목대비,김개시 그리고 명성황후 등이 여성으로서 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면서 “밑바닥에서 권력의 정상까지 올라 비극적 생애를마치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조선왕조…’에서 김희애를 명성황후역에 기용했던 이PD는 “김희애가 명성황후의 지적인 면을 살렸다면 현재의 이미연은 다부지고 독한 면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97년 KBS ‘찬란한 여명’에서는 하희라가 명성황후를 연기했다.이PD는 “하희라는 명성황후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미지를 담았으며 김영애는 지적이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모두 다 갖추고 있어 70∼80년대 명성황후 역할을 독식했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 * ‘명성항후’ 단골소재되는 이유. 명성항후가 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탤런트 김영애는 “명성황후는 시대를 잘 만났다면 좋은 쪽으로 명민함을 발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조선의 마지막왕비로 똑똑하고 외교술에 뛰어났지만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스러져야 했던 인물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자주 드라마에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병훈 PD는 “명성황후는 ‘조선의 쇠퇴기에 특별한 능력을 발휘했다’와 ‘임금을 제치고 정치 전면에 나서 대원군과 대결을 벌여 국가기강을 혼란스럽게 했다’는 서로다른평가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즉 역사적으로 완전히 평가가내려지지 않았기에 계속 드라마화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KBS의 윤흥식 책임 프로듀서는 “10년전부터 어떤 시각에서 명성황후를 그릴지 고민하며 준비해 왔다”면서 “명성황후는 여성으로서 주목받는 위치에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왜곡돼 왔던 인물로 현재 한·일 관계 등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 ‘대한매일 민영화’ 정부협조 촉구

    국제기자연맹(IFJ)은 서울총회 폐회를 하루 앞둔 14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서울선언 ▲한국언론발전을 위한 결의문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특별결의안 등 3개문건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IFJ는 이날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나흘째 열린 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서울선언’을 채택,“조선(북한)이 미사일 문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은 대화로써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FJ는 아울러 최근 한국의 언론상황과 관련,‘한국 언론발전을 위한 결의문’도 채택했다.이 결의문은 언론개혁의 과제로 ▲보도와 논평과정에 언론사주·대자본·정부간섭 배제 ▲신문기업의 투명한 경영과 신문시장 거래질서 정상화 ▲지방지를 포함한 소수언론에 대한 사회적인 지원대책 마련등을 요구했다.결의문은 이어 대한매일과 연합뉴스 등 일부정부소유 언론매체의 ‘독립적 위상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IFJ는 이밖에 일본 역사교과서왜곡과 관련한 특별결의문을채택,“전세계 언론인들은 불행한 과거역사의 청산을 무시한 채 국가의 패권주의적 이익에만 몰두한 일본의 역사왜곡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인류의 우호·평화를 가르치는 내용을 교과서에 담을 것을 일본측에 요구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日 밀반출 문화재 70점 돌아온다

    일본으로 밀반출된 우리 문화재 70점이 한 국내 사업가의 끈질긴 노력에 의해 국내로 되돌아온다. 세종옛돌박물관 설립자인 ㈜세중 천신일(千信一·58)회장은 13일 오후 일본 나고야(名古屋) 이웃인 이치시(一志)군 하쿠산(白山)정 미츠가노(三ケ野)의 코다마 로카(樹神綠化)농장에서 농장주인 일본인 쿠사카 마모루(日下守·66)가 소장중인 문화재급 조선시대 석조유물 70점을 넘겨받는 계약을체결했다.쿠사카는 1945년부터 한국의 석조물을 수집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룡 주일 한국대사와 전 국무총리인 이수성 한국민속박물관회장,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장,이종철 한국민속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무덤을 지키기 위해 무덤 앞에 배치하는 문인석(文人石)과조상의 음덕이 후대에 전해지도록 어린이 모습을 조각해 세운 동자석(童子石)등 유물 70점은 다음주쯤 국내로 반입된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세종옛돌박물관으로 옮겨져개관 1주년인 7월1일 기념행사와 함께 일반에 공개된다. 천회장은 지난해 10월 정호용(鄭鎬溶)전 국방장관 등으로부터쿠사카를 소개받아,그가 갖고 있는 문화재를 한국으로 돌려달라고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54점을 기증받고 16점은 구입하기로 했다. 천회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환수하게 돼 기쁘다”면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깨우치고 해외 밀반출 문화유산에 대해 폭넓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말했다.쿠사카는 “문화재가 본고장인 한국으로 돌아가는게가장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21세기의 한일관계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철(李鐘哲)국립민속박물관장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따른 국민감정이 분노를 넘어서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이번 일은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쾌거”라고 평가했다. 천회장은 1970년대말 인사동에 나갔다가 우연히 우리 석물사진 27점을 놓고 고미술상 주인과 일본인이 흥정하는 현장을 보고 항의하다가 대신 그 석물을 사들이면서 문화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그후 20여년간 6,000여점의 유물들을 모았고 국내 최초로 전통 석물(石物)들만을 모아 옛돌박물관을 지난해 7월 설립했다.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는 20개국 7만4,548점.이중 일본이 3만4,157점으로 가장 많다.그동안 환수된 문화재는 4개국 4,438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치시 김주혁특파원 jhkm@
  • 日 “한국교과서도 승리의 역사만 기록”

    일본의 산케이(産經)신문이 13일 “교과서에서 역사는 당연히 자국 입장에서 민족적 자랑을 기술(記述)하는 것”이라면서 우익진영의 역사 왜곡 교과서를 옹호하는 기사를 게재, 물의를 빚고 있다. 신문은 연재물 1면에 게재된 ‘교과서가 가르치고 있는 역사’의 한국편 1회분에서 한국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의 예를 들고 “한국의 역사교과서는 일본에 대한 독립전쟁,저항투쟁의 결과 스스로 해방·독립했다고 어린이들에게가르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한국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전쟁,전투장면을 그린그림 등이 많이 등장한다”면서 “(역사)기술에 있어서도패배같은 비참한 역사는 거의 쓰지 않고 오로지 민족적 승리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이 시리즈는 핵심은한마디로 “한국도 자국 중심주의의 역사 교과서를 펴내고가르치면서 왜 일본은 안 되느냐”는 강변으로 요약된다. 한국 역사교과서에 대한 일본 신문의 논리적 비약은 제2차세계대전 기술부분에서부터 시작된다. “마침내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그러자 임시정부에서는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연합군과 연락해서 독립전쟁을 전개했다…(중략)…나라의 안팎에서 힘을 합쳐 일본에 대항해 광복을 맞게 됐다” 교과서의 이 부분에 대해 신문은 “한국의 교과서는 일본에 대한 독립전쟁·저항투쟁의 결과,스스로 해방·독립했다고 어린이에게 가르치고 있다”면서 “이처럼 교과서의 역사는 당연히 자국의 입장에서 민족적 자랑을 쓰는 게 중심이 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나아가 한술 더 떠 우리 민족이 수많은 희생을 감수하며전개한 항일투쟁의 의미마저 축소시키고 있다. 신문은 “물론 일본으로서는 (2차)대전 때 한국과 전쟁한것도 아니었다.한국의 해방·독립은 일본이 미국 등 연합국에 패전한 결과라는 사실(史實)이다.한국은 전쟁에 승리한연합국의 일원도 아니었다”고 애써 무장투쟁의 의미를 깎아내리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역사학자들 日 왜곡교과서 수정 촉구

    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한국사연구회와 역사학회,한일관계사학회 등 국내 역사학연구단체를 망라한 23개 학회는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한글회관에서 ‘한국의 역사학관련 학회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정부에 대해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재수정을 촉구했다. 역사학자들은 “한·일 양국은 상호 이해와 협조를 강화해미래의 선린우호 협력관계를 확고히 하고,아시아와 인류사회에 공동으로 노력할 책임이 있다”면서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최종적 책임은 교과서를 검정한 일본정부에 있다”고지적했다. 우리나라 정부에 대해서도 좀더 적극적인 대응과 역사 교육의 강화를 주문했다. 유준기(劉俊基)한국민족운동사학회장은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학술적 차원의 검토작업과 국제 역사학계의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역사교육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최병헌 한국사연구회장은 “지난 4월 영국에서 열린 한국학대회에서 세계 학자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시정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은 결과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역사학자들은 이밖에 조만간 유럽에서 열릴 일본학대회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는 등 국제학계에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의 부당성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日교과서 바로잡기’ 71개국서 왜곡 항의 동시집회

    “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미화하는 역사 왜곡 교과서를 즉각 수정하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12일 한국·미국·일본·중국 등 71개국 125개 도시의 일본 공관 앞에서 동시에 울려퍼졌다. 한국에서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114개 단체들로 구성된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캠페인’ 단체들이 이 날을 ‘일본 역사교과서 바로잡기 세계 행동의 날’로 정해 서울 종로구 시민열린마당에서 초등학생부터 백발의 노인에 이르기까지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집회를 가졌다. 풍문여고 1학년 유나리양(16)은 “일본이 우리 또래의 학생들에게 전쟁과 침략을 미화하는 거짓의 역사를 가르치려 한다는 사실에 너무 화가 났다”면서 “뻔뻔스러운 일본의 작태에 학생들은 물론 온 국민이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문규(姜汶奎)상임대표와한국교총 이군현(李君賢)회장,대한삼락회 최열곤(崔烈坤)회장,한·일 기독교의원연맹 회장인 민주당 김영진(金泳鎭)의원 등이 참가했다. ‘100마리 비둘기 날리기’등 퍼포먼스를 마친 참가자들은 일본 대사관 앞까지 행진한 뒤 한국과 일본의 지도를 형상화한 2m×3m 크기의 대형 조형물에 꽃을 꽂아 일본 대사관에 성명서와 함께 전달했다. 지난 11일 일본을 찾은 ‘역사왜곡 일본 항의방문단’ 60명도 같은 시간 일본 도쿄 문부과학성 앞에서 항의집회를 가졌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日 왜곡교과서 규탄집회 73개국서 동시개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수정을 촉구하는 집회가 12일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73개국 130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등 99개 사회·노동·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국제캠페인’은 이날을 ‘일본 교과서바로잡기 세계행동의 날’로 정하고 세계 각지의 한인회와함께 일본대사·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갖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낮12시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일본영사관이 있는부산과 제주에서도 동시에 집회가 개최된다. 일본에서도 국내에서 파견된 대표단과 현지교민이 함께 도쿄 문부성 앞에서 집회를 갖는 등 5개 도시에서 항의집회가열린다.
  • 日敎組 우익교과서 비판 “”지나친 국가주의·왜곡 우려””

    역사 왜곡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역사 및 공민 교과서에 대해 일본 교직원노동조합(닛쿄소·日敎組)이 “강렬한 국가주의를 주장하고 있으며 역사의 일부만 끄집어내 해석하는 것은 잘못된 역사적평가를 내리는 우를 범하는 것이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의 교도(共同) 통신은 교직원노동조합이 최근 발간한‘2001 교육백서’에서 우익진영이 편집한 왜곡 교과서를도쿄(東京)서적 등 7개 기존교과서의 내용과 비교하면서 “‘새 교과서…모임’ 교과서는 한일합방 항목에서 다른 출판사와는 다른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했다. 교직원노동조합은 또 ‘새 교과서…모임’의 교과서는 일본의 헌법을 부정하는 듯한 주장을 하고 있으며,군비 강화에도 목소리를 높이는 등 국가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밝혔다. 교직원노동조합은 “(문부과학성의)학습지도요령, 아시아근린제국에 대한 국제 공약,사실(史實)에 기초한 교과서 기술 등의 관점에서 교과서들을 비교·검토해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백서를 발행한 것이지 특정 교과서의불채택운동을 겨냥해 백서를 펴낸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국제기자연맹 서울총회 개막

    국제기자연맹(IFJ) 제24차 총회가 11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크리스토퍼 워런 IFJ회장,에이던 화이트 사무총장 등 세계각국의 언론계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정보화 시대의 언론’을 주제로 오는15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총회는 21세기 첫 총회이자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최초의 총회이다. 김영모(金永模) 한국기자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총회가 언론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면서 인터넷 시대의 도래를 맞아 정보화시대 저널리즘의 새로운 좌표를 설정하는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은 축사에서 “정보화혁명은인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지만 이면에는 정보화 격차라는 그늘이 있다”면서 “개도국과 선진국,나아가인류전체가 다함께 누리는 인간의 모습을 한 지식정보화가추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FJ는 폐막일에 맞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서울선언’과 한국 언론상황에 관한 결의문,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항의하는 결의문 등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고건(高建) 서울시장,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한명숙(韓明淑) 여성부 장관,오홍근(吳弘根) 국정홍보처장,최학래(崔鶴來) 신문협회장,박권상(朴權相) 방송협회장,김정기(金政起) 방송위원장,강신철(姜信澈) 관훈클럽 총무 등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R&D투자성과 낮은 이유

    8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서중해(徐重海) 연구위원이 발표한 연구개발(R&D) 투자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고도 성과는 미미하다.전형적인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안고 있는 곳이 바로 R&D분야다. 올해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R&D 지원예산은 무려 4조1,058억원.R&D의 중요성에 비추어 그 규모를 계속 늘려나가야 하지만 지금과 같은 비효율적 구조를 고치지 않고서는 ‘깨진독에 물 붓기’라는 지적이다. ●문제점=투자의 효율적인 안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려대 강주상(姜周相·물리학)교수는 “국가투자는 늘고 관리체계는 커지는 가운데 진정한 연구활동보다는 연구비 확보능력으로 우수 연구자를 인식하는 왜곡된 연구풍토가 조성됐다”고 말했다.연구기관들이 단기적인 업적에 급급해 기초과학분야를 균형있게 발전시키지 않았다는 얘기다. 서 연구위원은 “반도체·자동차·컴퓨터·통신기기 등의분야에 R&D 투자의 4분의 3이 집중돼 있다”며 “다른 분야에서 기술력 심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성장잠재력은 충분하다=과학기술 분야의 투자에서 성과가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잠재력은 충분하다.서 연구위원은 “기술개발은 성과가 차곡차곡 쌓여가는데한국의 연구개발 역사는 매우 짧고 연구개발투자의 성과가돌아오는 기간은 매우 길기 때문에 투자의 전반적인 성과를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개선방향=강주상 교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체계는 70년대 이후 크게 달라진 게 없다”며 “근본적인 시각에서 과학기술계의 개혁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DI 등은 앞으로 산업계에 필요한 기반기술을 개발하는 국가연구개발 체제 구축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대학·국책연구소·민간연구소 등 연구개발 주체들 사이의 네트워크및 인력 양성문제도 전면 재검토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R&D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다국적 기업과 국내연구개발 체제의 접합도 추진된다. ●학계는 의문점 제기=서울대 한 교수는 과학기술 연구개발투자는 선진국 수준인데도 성과는 최하위권이라는 분석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한국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연구개발비의 집계가 제대로 된 것인지 알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정현기자 jhpark@.
  • [데스크 시각] 여의도 일제청산 바람

    최근 서울 여의도 정가에 한 줄기 신선한 ‘바람’이 불고있다. 여야 의원들이 망라돼 추진하고 있는 ‘친일잔재 청산바람’이 그것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여야 의원 23명은 지난 5일 친일잔재청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족정기를 세우는 국회의원모임’(회장 김희선 의원)을 결성했다.우리 국회의원들 입에서 ‘민족정기’라는 말이 나온 자체가 참으로 오랜만의일이다.해방후 반민특위가 와해된 이후 아마 처음이 아닌가싶다. 김희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국회는 1948년 반민족행위처벌법(반민법)을 제정해 일제잔재 청산을 시도했으나 친일세력의 반발로 무산됐다”면서 “선배 의원들이못한 민족정기 수호의 대업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다짐’대로라면 ‘제2의 반민특위’라도 만들어 보겠다는 각오같은데 뒤늦었지만 민족사적으로 참으로반갑고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이날 모임에는 여당의대표가 나와 “일본 역사교과서에 대한 대응 못지않게 우리내부의 일제잔재 청산도 중요하다”며 축사까지 했다니 더욱 이들의 행보에힘이 실리는 듯하다. 잘 알다시피 해방후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양대 과제는 통일·민족국가 수립과 일제잔재 청산을 통한 민족정기 확립이었다.그러나 반세기 전의 상황을 돌이켜보면 우리의 모습은 정반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토는 양분되고 독립국가에서는 차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외세에 빌붙어 기득권을 누리며 민족반역을 저지른 자들이 다시 권력엘리트로,거대자본가로,명망가·지식인으로 재등장하게 된 것이다.이는 우리처럼 2차대전 당시 외세의 지배 아래 있었던그 어떤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을 수 없다. 해방후 때를 놓친 ‘민족정기 확립’은 두고두고 민족적과제로 남아왔으나 이승만 정권 이후 역대 정권에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진 정치인·정당은 극히 찾아보기 어려웠다. 일부 독립운동 경력을 가진 정치인들마저 대세론을 앞세워‘친일’시류에 편승해 민족정기를 짓밟아 왔다.이같은 형국이고보니 친일경력자가 단상에서 독립운동가에게 훈장을내리고,친일파가 대일외교 전면에 나서는가 하면,심지어 이들이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심사하기까지 했다.친일경력자가큰 감투를 내세워 국립묘지에 버젓이 묻히고, 법원이 친일파가 매국의 대가로 축적한 재산을 실정법을 이유로 보호해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처사였는지도 모른다. 지난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친일문제는 역사학계를 포함해 우리사회의 여러 ‘성역’ 가운데 하나였다.이 때문에친일문제 전문연구자가 손에 꼽을 정도이고,예산이 없어 아직 ‘친일인명사전’ 하나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새천년을 사는 우리의 현주소이다.지난 95년 해방 50주년을 계기로 총독부 청사 철거,‘국민학교’ 명칭 개정 등 잠시 이문제가 사회적 의제로 설정되는가 싶더니 이 역시 ‘잔칫상의 안주’ 정도로 끝나버리고 다시 대중적 관심에서 멀어졌다. 제발 이번만은 과거처럼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이같은 움직임이 비록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사건이 계기가 됐다고는 하나 이제라도 우리의 ‘부끄러운 과거’를 반면교사로삼았으면 한다.모처럼 여의도에 일고 있는 ‘민족적 바람’에 박수를 보내며 특별법 제정에 앞서 이 문제의 대중적 확산을위해 국회의원·전문연구자·독립운동가·법조계·일반시민들이 참여한 대토론회를 제안한다. 정운현 문화팀 차장
  • [씨줄날줄] ILO 협약 29호

    일본군에 강제로 끌려가 온갖 성적(性的) 수모를 당해야했던 위안부들이 반세기를 넘기며 응어리진 한을 풀 수 있는 길이 열릴 것 같다.국제노동기구(ILO) 기준적용위원회노동자그룹회의가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기 때문이다.강제노동을 금지하고 있는 ILO협약 제29호에위반되는지 여부를 가리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맹성과희생자들에 대한 충분한 배상을 촉구하는 결과가 도출될 듯싶다. 위안부 문제가 국제기구에서 논의된 게 한두번이 아니지만이번만은 특히 기대된다. ILO는 다른 기구와 달리 일본 정부에 단순한 권고차원을 넘어 상당한 강제력을 발동할 수있는 까닭이다.생존자의 육성증언에도 불구하고 위안부문제를 애써 외면해온 일본도 어쩔 수 없이 국제무대에 끌려나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한편 인격적,육체적 피해를배상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화장실 문화’라고 모욕적 왜곡을 서슴지 않았던 일본 극우주의자들도 그들의 역사 교과서에 사실대로 쓰지 않을 수 없게 될 듯하다. 사필귀정이다.그러나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기준적용위원회 노동자그룹회의에 이어 사용자그룹회의,그리고 노사정 3자회의 의결을 또 차례로 거쳐야 한다.총회의 결의도남아있다. 고비는 노사정 3자회의일 것 같다.일본 대표단이막판 뒤집기 길목으로 삼고 총력 로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우리가 위안부 문제를 1995년 ILO 제83차 총회에 처음제기한 이래 의제로 채택되기까지 무려 6년이나 걸렸다는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간부들로 구성된 노동계 대표단의 몫이었다면 공은 이제 사용자그룹회의에 대표로 참가할 한국경영자총연합회와 노사정회의의 정부쪽 대표단에넘어갔다.노동자그룹회의에서 채택한 의제는 거의 원안대로총회까지 수용했던 게 관례이고 보면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맺힌 응어리가 풀릴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국제사회도 뒤늦게 진실에 시선을 집중시키기 시작했다고한다.이번 논의의 자료로 ILO ‘협약 및 권고 적용에 관한전문가 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는 “일본 정부는 (군대위안부와 관련,피해배상을 요구하는) 청구인 그리고 그들을대표하는 단체들과 협의해서 더 늦기전에 기대를 충족시킬수 있는 방식으로 배상할 수 있는 대안을 강구하기 바란다”라고 결론지었다고 한다.강자의 억지가 통용되는 국제사회에서 참으로 오랜만에 정의의 승리를 보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차 오른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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