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사
    2026-07-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634
  •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5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하반기 워크숍 참석

    왕정순 서울시의원, 2025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하반기 워크숍 참석

    서울시의회 왕정순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은 지난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하반기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은 ‘2026 지방선거, 다시 도전하는 여성의 힘!’을 주제로 전국 각지의 여성 지방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거 전략과 의정활동 노하우를 공유하고, 초당적 여성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례 모임이 아닌, 여성 정치인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구성되었다. 첫 순서인 총회에서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7월까지의 사업 성과와 한계, 개선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추진할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 특강에서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선배 의원들의 생생한 조언이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도의원은 ‘선배의원에게 듣는 선거전략’을 주제로 치열한 선거 현장에서 얻은 전략 수립 노하우와 위기 극복 사례, 유권자 신뢰를 얻기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 방법을 전했다. 대구광역시의회 시의원은 ‘선거노하우’ 강연에서 선거 준비 단계별 체크리스트와 선거운동에서의 인적 네트워크 관리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교육 세션에서는 재선과 정치 활동 지속성을 위한 실질적인 스킬업 과정이 진행되었다. 김혜련 강사는 ‘다시 선택받기 위한 1% 전략’에서 선거에서 승부를 가르는 미세한 차이를 만드는 전략적 포인트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했다. 장상화 강사는 ‘의원님! 이건 알려야 합니다’라는 강연을 통해 의정활동 홍보의 핵심과 언론·SNS를 통한 확산 전략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왕 의원은 이번 워크숍에 대해 “환경 정책, 복지사업, 주민참여 확대 등 분야별 성공사례를 들으며 의정 현안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전국 각지의 여성 의원들이 당적을 넘어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리가 되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왕 의원은 AI 기반 의정 지원 시스템과 같은 미래 지향적 도구 활용에도 관심을 표했다. “AI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면 자료 분석과 정책 설계, 민원 대응의 효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며 “우리 의회에서 가장 빠르게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의정활동의 질적 도약을 이루는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왕 의원은 “이번 워크숍에서의 교류와 학습이 2026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과정뿐 아니라, 평소의 의정활동 전반에서 여성 정치인의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전국 여성의원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과 성평등한 정치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글로벌 대한민국과 세계사 교육

    [홍용진의 역사를 보는 눈] 글로벌 대한민국과 세계사 교육

    최근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그 위상을 너무나 잘 보여 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국내에서가 아니라 해외에서 자체 제작했으면서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섬세하게 잘 표현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놀랍고도 고무적이다. 한국전쟁의 참화와 경제적 급성장의 사례였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문화적인 차원에서도 세계적으로 다른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다. 문화에 대한 관심은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에스파냐 출신으로 영국에서 국제관계학을 가르치고 있는 라몬 파체코 파르도 교수는 한국 현대사에 관한 책을 집필하면서 ‘새우에서 고래로’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제 한국이 고래 싸움에 등이 터지는 새우가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고래와 같은 존재가 됐다는 평가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얼마나 세계를 알고 있을까. 세계가 우리의 문화와 역사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현재, 우리는 오히려 세계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을 상실해 가고 있지는 않을까. 사람 간에도 속 깊은 우정을 나누는 첫걸음은 바로 각자가 살아온 인생 역정과 여기에서 숙성된 가치관을 함께 나누는 데 있다. 처음 들어 보는 누군가의 이야기에 다른 이들이 호기심을 보일 수는 있지만 그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듣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한다면 열린 대화와 지속적인 관계 수립은 불가능하다. 다시 말해 지속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과 문화적 교류의 바탕에는 서로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밑받침돼야 한다. 곤혹스러운 점은 한국 역사에 관한 세계적인 관심은 늘어 가고 있지만 국내에서 세계사 교육은 점차 열악해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미 교단과 학계에서는 10년 전부터 ‘세계사 교육의 위기’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중등 교육과정에서 선택과목으로서 세계사 교육의 입지는 현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고교학점제는 역사적 맥락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한 세계사를 단 한 학기짜리로 줄여 버리고 말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에서는 세계사 과목이 아예 사라진다. 모든 사회과 과목에 대한 평가가 통합사회에 대한 시험으로 대체되는데, 애당초 통합사회라는 과목에는 세계사가 설 자리를 마련해 놓지 않았다. 민주주의를 설명하기 위한 사례로 시민혁명이 역사적 맥락이 절단된 채 어색하게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한반도를 넘어 세계를 살아갈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인터넷과 텔레비전을 통해 흥미와 오락거리로만 역사를 단편적으로 소비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사와 유리된 채 한국사에만 매몰된 역사 교육은 타자와의 대화가 단절된 독백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기존의 세계사 교육에 대한 철저하고 근본적인 반성이 없다면 그것은 과거로 닫힌 역사 교육일 수밖에 없다. 그 어느 때보다도 21세기 세계 무대에 필요한, 그러면서도 우리 나름의 관점에 입각한 세계사 교육의 재수립이 매우 절실하다. 홍용진 고려대 역사교육과 교수
  • [서울광장] 강화 비림을 거니는 재미

    [서울광장] 강화 비림을 거니는 재미

    강화전쟁박물관을 강화역사관에서 이름을 바꾼 이후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정문으로 들어서니 왼쪽 언덕에 낯익은 박물관 건물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며 취향도 바뀌었는지 오른쪽에 위치한 비석군(群)이 설치미술인 양 조형미를 자랑하며 강렬하게 눈길을 잡아끄는 것이었다. 역사가 깊은 고장은 어디든 비석거리가 있다지만 67기에 이르는 강화의 그것은 압도적이다. 강화도에서 연륙교로 이어진 교동도의 경기수영 터에서도 30기 남짓 겹겹이 늘어선 비석을 보고 감탄한 적이 있었다. 무지(無知)의 소치이겠지만 교동도 선정비에 새겨진 이름은 대부분 생소했다. 하지만 강화 비석의 주인공들은 상당수 뇌리에 남은 인물들이다. 그만큼 강화도가 중요한 역사의 고장이라는 뜻이겠다. 비림(碑林)이라고 불러도 좋을 강화 비석군을 둘러보는 데 한참이나 걸렸다. 시인으로도 명성을 떨친 동악 이안눌의 선정비는 두 기나 있었다. 1620년 ‘행부윤 이공안눌 청덕선정비’와 1631년 ‘유수 이공안눌 영불망지비’가 그것이다. 동래부사 시절 고을 백성이 한날한시에 가족의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보고 ‘동래맹하유감’(東萊孟夏有感)이라는 시를 지어 위로했던 인물이다. 임진왜란 초기 동래성을 지키던 병사와 주민은 왜군에 몰살되다시피 했다. 강화도호부 수령은 1618년 종3품 부사에서 종2품 부윤으로 품계가 높아진다. 1627년 정묘호란으로 강화도로 피난했다가 환궁한 인조는 강화를 유수부로 더욱 격상시켰다. 이안눌은 부사로 왔다가 부윤이 돼 떠났고, 이괄의 난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물러났다가 다시 받은 벼슬이 강화유수였다. 이시백은 인조반정의 주역인 이귀의 아들로 그 자신도 반정공신이었다. 정묘호란 때는 수원방어사로 병마를 이끌고 동작나루로 달려가 인조를 강화도로 인도했다. 병자호란 때는 병조참판 겸 남한산성방어사였으니 인조의 측근 중에서도 측근이었다. 인조가 정묘호란 직후 강화읍성 개축과 해안 보루 축성을 논의한 것도 이시백이었다. ‘유수 이공시백 지청지덕무휼군졸 영세불망비’로 임지에 흔적을 남겼다. ‘유수 홍공중보 청덕선정 영세불망비’도 보인다. 홍중보는 효종의 뜻에 따라 강화도 동쪽 해안의 진보를 구축했다. 앞서 효종은 현재의 화성 땅인 남양의 영종진을 자연도로 옮겼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가 지금의 이름을 얻은 것도 이때다. 홍중보는 안산 초지진, 인천 제물진, 교동 월곶진, 통진 덕진진을 강화로 옮겼다. 용진진, 승천포진, 광성보도 이전하거나 새로 세웠다. 제물진이 강화에 있는 까닭이다. 제물진 병마만호 김병구의 선정비가 홍중보 불망비 곁에 있는 것도 자연스럽다. ‘삼충사적비’는 병자호란 때 순절한 세 장수를 기린다. 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 갑곶 나루터 진해루 아래는 삼충신이 죽은 곳이다. 정축년(1637) 정월 22일이었다. 슬프도다. 삼충신은 강화부 사람이었다. 중군 황선신은 분개하여 싸우다가 전사했고, 우부천총 구원일은 칼을 쥐고 물로 뛰어들어 전사했으며, 좌부천총 강흥업은 중군과 함께 전사하였으니 삼충이라 한다.” 열강의 함선이 다투어 염하로 몰려들던 19세기 역사도 빠질 수 없다. ‘진무사 겸 유수 삼도통어사 신공헌 애민선정비’가 대표적이다. 신헌은 1876년 일본과 강화도조약 체결 당시 전권대관(全權大官)이었다. 후임 유수는 대표적 탐관오리이자 친일파인 조병식이었다. ‘유수 겸 진무사 조공병식 애민선정비’도 신헌 비석과 같은 해에 세워졌다. 맨 뒷줄에는 ‘오종도비’(吳宗道碑)가 있다. 경략 송응창 휘하로 임진왜란에 참전한 명나라 장수다. 정유재란 때는 명 수군을 이끌고 강화에 주둔했는데 드물게 주민들이 편안하게 여겨 떠나는 사람을 기렸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임란 이후 한말까지 외침(外侵)에 대항한 최일선으로 강화의 역사가 압축적으로 담겼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비석군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역사박물관 역할을 하고도 남는다. 장기적으로 넓은 공간에 의미 있게 비석을 재배치하면 강화의 명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선 하나하나 빗돌의 주인공과 그 시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팸플릿에 설명을 제대로 담는 서비스부터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베델이 대한제국 첩보요원이었다면?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베델이 대한제국 첩보요원이었다면?

    ‘대한매일신보’ 창간자 주인공으로 100년 전 쓰인 중편소설 2편 재조명 서울신문의 전신으로 구한말 항일구국운동의 중심이 됐던 ‘대한매일신보’의 창간자이자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로 불렸던 영국 언론인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1872~1909·한국명 배설). 그가 실은 대한제국의 비밀 첩보요원이었다면. 한 미국인 작가가 이런 상상력을 발휘해 집필한 첩보 소설이 쓰인 지 100여년 만에 발굴돼 최근 한국어로 옮겨졌다. 제목은 ‘고종 황제의 고양이’(지식상자)다. 책에는 두 편의 중편소설이 담겼다. 고종 황제의 망명 사건을 다룬 ‘상하이 특급’(원제 ‘고양이와 왕’)과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특사 사건을 그린 ‘헤이그의 보석’(‘황제의 옥새’)이다. 미국의 기자이자 소설가였던 로버트 웰스 리치(1879~1942)가 미국 대중소설 잡지 ‘포퓰러 매거진’을 통해 각각 1912년, 1914년 발표했다. 이 시기를 배경으로 쓰인 거의 유일한 외국 소설이다. 두 작품의 존재가 국내에 알려진 건 2018년 서울신문 특별취재팀의 취재를 통해서다. 취재팀은 당시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던 한 아마추어 연구자를 통해 베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설 ‘고양이와 왕’이 존재한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후 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황제의 옥새’를 추가로 찾았다. 당시 취재팀을 이끌었던 서울신문 류지영 기자가 소설을 번역했다. “뭔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상자가 활짝 열렸고, 거기서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밖으로 튀어나왔다. 황제가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난향이었다. … 상자에서 빠져나온 난향은 갑작스러운 해방감에 당황한 듯 온몸의 털을 곤두세우고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댔다.”(‘상하이 특급’ 부분·92쪽) 두 소설은 모두 베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상하이 특급’은 러시아 정보기관의 첩보원과 베델이 접선해 고종 황제를 러시아로 피신시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이야기다. 이 계획은 왜 실패했을까.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황제의 고양이인 난향은 무슨 역할을 했을까. ‘헤이그의 보석’은 황제가 숨긴 옥새를 찾으러 베델과 친구들이 금강산으로 가는 이야기다. 헤이그 특사 사건이 왜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는지 작가는 역사와는 다른 문학적 상상을 펼친다.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삼았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은 소설이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여러 사료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로 확인된 사건들을 당시에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리치의 소설은 퍽 의미심장하다. 베델 외에도 고종의 밀사로 알려진 호머 헐버트를 비롯해 을사늑약 이후 자결한 민영환, 일제의 조선 침략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 등 역사적 인물들이 다수 소설에 등장한다.
  • 강동 ‘2025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 운영

    강동 ‘2025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 운영

    서울 강동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새기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역사놀이터 ‘2025 태극기 휘날리며’ 행사를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동구가 직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암사1동점에서 진행되며 ‘우리나라 땅밟기’, ‘독도사진관’,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입구에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대형 현수막이 설치돼 방문객을 맞이한다. 방문객은 독립투사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무궁화로 장식된 ‘땅밟기 존’을 지난다. 긴 통로 양옆에는 태극기 바람개비가 설치됐고, 통로 끝에는 대형 태극기 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광복의 감격을 되새길 수 있다. ‘독도사진관’에서는 파도치는 바다 위에 굳건히 서 있는 독도를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만들기 존’에서는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역사인물 색칠하기 체험이 가능하다. 또 ‘하늘 높이 태극기’, ‘독도 바닷속으로 와 볼래’ 등 우리나라 관련 동화를 비치해 가족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행사 이용료는 영유아 기준 2000원으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또는 아이맘 강동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희 강동구 보육지원과장은 “이번 광복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대한민국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민 지적에 귀기울여야” 경고

    대통령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국민 지적에 귀기울여야” 경고

    광복을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해 18일 대통령실이 국민의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경고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관장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여러 발언들로 상처를 입었다는 말들을 저한테도 따로 하는 분들이 계셨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김 관장의 자격 여부에 대해 대통령실이 특별히 밝힐 수 있는 입장이 따로 있지는 않다”면서도 “어떤 국민적인 의견 혹은 여러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김 관장이 귀기울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임명된 김 관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8월까지다. 여당에서 사퇴 촉구가 쏟아지고 있지만 김 관장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를 강제할 방법은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관장을 강하게 비판하며 여론을 통한 압박 강도를 연일 높이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지금도 빛을 빼앗으려는 역사 쿠데타는 계속되고 있다”며 “김 관장의 ‘광복은 연합군의 선물’이라는 망언은 참담하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이런 역사 내란 세력도 철저하게 척결해 가도록 하겠다”면서 “내란의 완전한 종식, 반헌법 세력의 철저한 척결만이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독립운동을 부정하는 자에게는 국민의 세금 단 1원도 줄 수 없다”면서 “역사를 지키기 위해, 독립 정신을 지키기 위해 김형석의 즉각적인 파면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했다.
  •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 평화누리길 이용자 조사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김호겸 경기도의원, 경기 평화누리길 이용자 조사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호겸 의원(수원5)은 2025년 8월 18일(월) 10시 경기도의회 정담회실1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도 건강한 노후생활연구회’ 정책연구용역 ‘경기 평화누리길 이용자 조사를 통한 활성화 방안 연구’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경기도 건강한 노후생활연구회’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과 운영조례’에 따라 경기도민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관련한 도내 행정 체제 구축 및 민간과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연구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의원 연구단체이다. 경기 평화누리길은 경기둘레길 4개권역(경기 평화누리길, 경기숲길, 경기물길, 경기갯길)중 1개 권역으로 대명항에서 시작하여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기하는 총길이 860km의 순환길로 경기도 15개 시·군이 협력하여 조성된 경기도의 대표적 문화·관광 자원이며, 단일코스 단일지역으로는 대한민국 둘레길 중 가장 긴 코스이다. 오늘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는 연구단체 회장인 김호겸 의원(국민의힘, 수원5)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맡은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채수원 연구교수,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송용관 교수(연구책임자) 및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지난 7월 7일 현장 조사 결과 및 7월 23일 경기평화 누리길 둘레길의 이용 활성화를 개선 방안 연구를 위한 중간 연구 결과를 보완 · 종합한 연구 주요 결과물에 대한 보고와 제언을 각종 표와 그림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발표하였다. 연구책임자인 국립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 송용관 교수는 최종보고서 발표에서 “2025년 현재 국내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성한 ‘걷는길’은 약 600여 개에 이르며 세부 코스별로는 약 1,700여 개로 보고되고 있는데(전자정부 누리집, 2025), 이는 자칫 성과 경쟁의 심화로 인해 코스의 중복, 조성 후 관리·운영 미비, 관련 기관의 인력 소모 등 크고 작은 부작용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해관계가 성립되는 각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과 중앙정부의 효과적인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연구 결과를 종합하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신대학교 특수체육학과 채수원 교수는 “경기 평화누리길의 경우, 설문조사를 분석해 보니 다양한 세대들이 둘레길 코스 설계에 대하여 좋은 평가를 하고 있으나, 여전히 둘레길 안전시설과 둘레길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이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짚으면서, “곳곳에 우리나라 역사를 관통하는 현장이 많은 대표적인 둘레길이므로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연구가 계속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연구단체 회장인 김호겸 의원(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위원, 국민의힘, 수원5)은 최종보고회를 마무리 하면서 “경기도는 최종보고서에 담긴 내용을 참고하여 경기 평화누리길 이용자 활성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 및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경기도의회도 경기평화누리길이 세계적으로 명품 둘레길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현충탑 참배

    이채영 경기도의원, 광복 80주년 맞아 현충탑 참배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및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5일(금) 광복 80주년을 맞아 현충탑을 참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참배는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채영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표단이 함께 자리했다. 의원들은 현충탑 입구에서 정렬 후 입장하여 묵념과 헌화를 올리고, 위패실을 찾아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광복의 뜻을 되새겼다. 이채영 의원은 참배 후“광복 80년을 맞아 선열들의 희생을 다시금 마음에 새긴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의 삶을 돌보고 민생을 살피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채영 의원은 국민의힘 교섭단체 정책수석으로서 “광복의 정신은 오늘의 정치와 정책 속에서 되살려야 할 가치”라고 강조하며, “경제·노동 분야 현안부터 취약계층 지원 정책까지, 도민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활동을 통해 선열들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참배는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광복의 정신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 완도군,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 연다

    완도군,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 연다

    전남 완도군이 오는 26일 해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2025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부터 필리핀, 라오스 등과 해외 인력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해 안정적인 외국인 근로자 유치에 힘써온 완도군은 현재 1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수산업, 농업 등 지역 주요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고용주 등 군민 간의 상호 이해 및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도에서 세계가 하나 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군민과 외국인 근로자 간 상생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드로잉(이미지화)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활동 중인 문화예술단체 라도피플협동조합이 함께 진행하는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처, 가면 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지역사회가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나누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외국인 근로자들과 지역민들의 상호 이해와 유대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구로구 ‘G브로 수호대’ 야간 치매 실종 대응 모의훈련

    구로구 ‘G브로 수호대’ 야간 치매 실종 대응 모의훈련

    서울 구로구가 오는 22일 고척근린공원에서 구로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G브로 수호대’ 야간 치매 실종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협력해 치매 환자 실종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24시간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지브로 수호대는 지난 7월 11일 출범한 민·관·경 협력 조직으로, 치매 실종 발생률이 높은 야간 시간대에 어르신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경찰, 자율방범대, 봉사단 등이 연계돼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지원하며 지역 안전망의 핵심 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훈련 1부에서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치매 인식 개선 및 실종 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2부 모의훈련에서는 가상의 치매 환자 2명이 실종되는 상황을 설정해 수색, 발견, 신고, 경찰 출동까지 전 과정을 실전처럼 훈련한다. 훈련에는 고척2동 자율방범대, 치매극복봉사단, 고척2동 지구대, 경찰관, 주민 등 약 100명이 함께한다. 치매 환자 실종 시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이고, 경찰과 자율방범대 간 공조 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역사회 전체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용·횃불 등 관광캐릭터 뽑아주세요”…천안시, 선호도 조사

    “용·횃불 등 관광캐릭터 뽑아주세요”…천안시, 선호도 조사

    충남 천안시는 20일까지 시를 대표할 관광 캐릭터 선정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천안 역사, 문화, 관광 매력을 담아 제작된 관광 캐릭터 3종이다. 디자인 A는 용과 유관순 열사 횃불에서 태어난 횃불 캐릭터, 태조산 인근 다람쥐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구성됐다. 디자인 B는 천안삼거리 삼각형 모양과 천안 시조 비둘기를 결합한 캐릭터, 용을 모티브로 든든함을 더해 친근하고 개성 있는 이미지로 디자인됐다. 디자인 C는 용 캐릭터와 유관순 열사 횃불에서 태어난 불새, 호두과자 캐릭터로 구성돼 관광안내자 역할을 주제로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천안시청 1층 현장 투표와 구글 폼 정보무늬(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작된 관광 캐릭터는 향후 응용 동작 개발, 굿즈 제작 등 다양한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부안 동학농민혁명 가치 알린다…20일 학술대회 개최

    부안 동학농민혁명 가치 알린다…20일 학술대회 개최

    전북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북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동학농민혁명연구소와 함께 오는 20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부안 동학농민혁명, 세계로 가다!’ 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특징을 규명하고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 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세계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성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강연한다. 원도연 원광대 교수는 백산성지의 역사적 의의를 확인하고 세계 시민혁명의 전당 활용 방향에 대한 제시를 발표한다. 유바다 고려대 교수는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시민혁명이 추구했던 개혁 내용과 동학농민군이 추진했던 폐정개혁안 및 격문을 분석함으로 동학농민혁명이 세계혁명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분석할 예정이다. 또 박준성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은 백산대회의 성격을 규명하고 장소성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는 19세기 후반 근대 전환기의 부안에서만 보이는 사회상과 변화하는 기행현을 분석해 새롭게 선보이는 인간형을 보여줌으로써 부안의 특징을 규명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세계 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의의와 미래 발전적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양식 동학농민혁명연구소장은 “부안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의미를 확인하고 그 역사적 의의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오마카세와 이모카세, 한 끼 식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오마카세와 이모카세, 한 끼 식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영화 ‘심야식당’은 도쿄 뒷골목의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위로를 얻는 따뜻한 이야기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영화는 한 끼 식사가 단순한 배 채우기를 넘어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는 소중한 행위임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면 문득 떠오르는 추억 속 가게들이 있다. 서울 신촌의 한 치킨집처럼 단순히 닭튀김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생한 자신을 위로하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공간들 말이다. 그곳은 한 끼 식사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위안을 얻던 특별한 장소였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오마카세’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를 휩쓴 오마카세 열풍은 이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외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에서 유래한 오마카세는 손님이 아닌 요리사가 그날의 재료와 요리를 결정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손님은 요리사와 소통하며 특별하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오마카세의 인기는 소비 문화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길어진 저성장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소확행’처럼 일상 속 작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게 되었다. 자신을 위한 특별한 한 끼에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된 것이다. 오마카세는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넘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콘텐츠로 기능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스시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오마카세 오마카세의 유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시’의 역사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초밥과 스시를 같은 의미로 쓰지만 사실 초밥은 손으로 밥을 쥐고 그 위에 생선이나 해산물을 올리는 ‘니기리즈시’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니기리즈시가 등장하기 전에는 생선을 소금과 쌀밥으로 숙성시켜 먹는 ‘나레즈시’가 있었고, 이후 식초를 활용한 ‘하야즈시’를 거쳐 오늘날의 형태로 발전했다. 19세기 일본에서 경제가 성장하자 빠르고 간편한 음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야 요헤이가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드는 니기리즈시를 창안했다. 이는 스시를 ‘보존음식’에서 ‘즉석음식’으로 바꾸는 혁신을 가져왔고, 스시를 고급 요리의 반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되었다. 20세기에는 후지모토 시게조가 그날 가장 좋은 재료로 손님에게 맞춤형 스시를 제공하는 ‘오마카세’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메뉴 주문 방식을 넘어 요리사와 손님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고, 수많은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나야 요헤이가 새로운 스시를 창조했다면, 후지모토 시게조는 스시를 즐기는 문화를 바꾸었다. 한 끼 식사가 주는 인간적 유대감 1990년대 유행하던 ‘욕쟁이 할머니 식당’이 떠오른다. 손님에게 험한 말을 해도 사람들이 굳이 그곳을 찾았던 이유는 겉은 투박해도 속은 따뜻한 할머니의 정이 그리워서였다. 오마카세의 인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 메뉴판에 없어도 그날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주는 한 끼 식사는 어린 시절 할머니나 엄마가 해주시던 따뜻한 밥상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최근 오마카세와 노포가 결합된 ‘이모카세’가 유행하는 현상은 이러한 정성 담긴 한 끼 식사에 대한 갈증을 잘 보여준다. 욕쟁이 할머니 식당과 노포, 오마카세, 이모카세는 모두 ‘심야식당’처럼 소외감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적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다. 어쩌면 가족과 함께 식사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이 그곳에서 찾는 것은, 단순히 좋은 재료로 만든 요리가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일지도 모른다.
  • 오마카세와 이모카세, 한 끼 식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한ZOOM]

    오마카세와 이모카세, 한 끼 식사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한ZOOM]

    영화 ‘심야식당’은 도쿄 뒷골목의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사람들이 음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위로를 얻는 따뜻한 이야기다.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이 영화는 한 끼 식사가 단순한 배 채우기를 넘어 삶의 고단함을 어루만지는 소중한 행위임을 보여준다. 영화를 보고 나면 문득 떠오르는 추억 속 가게들이 있다. 서울 신촌의 한 치킨집처럼 단순히 닭튀김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생한 자신을 위로하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던 공간들 말이다. 그곳은 한 끼 식사를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위안을 얻던 특별한 장소였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오마카세’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를 휩쓴 오마카세 열풍은 이제 유행을 넘어 하나의 외식 문화로 자리 잡았다. ‘맡기다’라는 뜻의 일본어에서 유래한 오마카세는 손님이 아닌 요리사가 그날의 재료와 요리를 결정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손님은 요리사와 소통하며 특별하고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오마카세의 인기는 소비 문화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길어진 저성장 시대 속에서 사람들은 ‘소확행’처럼 일상 속 작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게 되었다. 자신을 위한 특별한 한 끼에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된 것이다. 오마카세는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넘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콘텐츠로 기능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스시의 역사와 함께 발전한 오마카세 오마카세의 유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시’의 역사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초밥과 스시를 같은 의미로 쓰지만 사실 초밥은 손으로 밥을 쥐고 그 위에 생선이나 해산물을 올리는 ‘니기리즈시’를 의미하는 표현이다. 니기리즈시가 등장하기 전에는 생선을 소금과 쌀밥으로 숙성시켜 먹는 ‘나레즈시’가 있었고, 이후 식초를 활용한 ‘하야즈시’를 거쳐 오늘날의 형태로 발전했다. 19세기 일본에서 경제가 성장하자 빠르고 간편한 음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하나야 요헤이가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만드는 니기리즈시를 창안했다. 이는 스시를 ‘보존음식’에서 ‘즉석음식’으로 바꾸는 혁신을 가져왔고, 스시를 고급 요리의 반열에 올려놓는 계기가 되었다. 20세기에는 후지모토 시게조가 그날 가장 좋은 재료로 손님에게 맞춤형 스시를 제공하는 ‘오마카세’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메뉴 주문 방식을 넘어 요리사와 손님이 교감하고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고, 수많은 미식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나야 요헤이가 새로운 스시를 창조했다면, 후지모토 시게조는 스시를 즐기는 문화를 바꾸었다. 한 끼 식사가 주는 인간적 유대감 1990년대 유행하던 ‘욕쟁이 할머니 식당’이 떠오른다. 손님에게 험한 말을 해도 사람들이 굳이 그곳을 찾았던 이유는 겉은 투박해도 속은 따뜻한 할머니의 정이 그리워서였다. 오마카세의 인기도 이와 다르지 않다. 메뉴판에 없어도 그날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주는 한 끼 식사는 어린 시절 할머니나 엄마가 해주시던 따뜻한 밥상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최근 오마카세와 노포가 결합된 ‘이모카세’가 유행하는 현상은 이러한 정성 담긴 한 끼 식사에 대한 갈증을 잘 보여준다. 욕쟁이 할머니 식당과 노포, 오마카세, 이모카세는 모두 ‘심야식당’처럼 소외감에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적 온기를 느끼게 해주는 공간이다. 어쩌면 가족과 함께 식사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이 그곳에서 찾는 것은, 단순히 좋은 재료로 만든 요리가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깊은 공감일지도 모른다.
  •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청년 예술가 12명의 ‘공유 미래’…22일 예술의전당 개막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2025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공유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서리풀청년작가 특별전은 서초구와 예술의전당, 서초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별전은 청년 시각예술가의 발굴 및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가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전시에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와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스페이스21, 한전아트센터, (재)한원미술관, 플랫폼에이, 옵스큐라 등 서초구 관내 전시 공간에서 활동 중인 청년 예술가 12명이 참여해 예술적 연대와 협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미래의 감각과 예슬의 가능성 다층적 조명전시 주제인 ‘공유미래’는 공간, 자원, 상상력의 공유를 통해 미래 예술 생태계의 확장을 탐색한다. 전시는 ‘비잉-비컴잉-비욘드’(Being–Becoming–Beyond) 등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해석을 통해 예술이 사회와 연결되고 확장되는 방식을 제시하고, 미래의 감각과 예술의 가능성을 다층적으로 조명한다. 1섹션 비잉은 개인의 감각과 기억을 다룬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강현아, 오지은, 신모래, 이우재, 권세진 작가는 정서, 도시 풍경, 인공지능과의 상호작용 등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지금-여기’를 포착하고, 현재 삶의 단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2섹션 비컴잉은 기술과 문명의 경계에 주목하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신교명, 최우형, 밈모 작가는 디지털 암각화, 뇌 과학, 전쟁과 종교 등 인류 문명을 구성하는 서사를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며, 변화와 전환의 시기에 대한 시선을 드러낸다. 이 섹션은 미래를 끊임없이 탐색하는 움직임과 변화하는 세계 속 인간 존재에 대한 예술적 사유를 담아낸다. 3섹션 비욘드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상상하며 경계를 넘어서는 실험을 시도한다. 신디하, 팀999(김류·조근준), 박관우 작가는 폐기물 재활용과 관람객 참여형 작업을 통해 생태적 순환과 참여형 예술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들은 예술, 환경,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예술이 어떻게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서초구 전시기관과 협력해 예술 생태계 확장공유미래는 서초구 지역 전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예술 생태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관 간 연계는 전시 공간을 확장하며, 관람객들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를 시작으로 예술의전당, 아르코예술기록원, 페리지갤러리 등으로 이어지는 도시 속 문화 클러스터형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2018년 개관 이래 약 600여 명의 청년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기획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청년 예술가들의 사회적 역할과 창작 기반 확대를 위해,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30일에는 신교명 작가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 ‘너와 나의 역사’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도슨트 형식을 차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경희대 창의예술융합 프로젝트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Be(비)___를 공유하다’도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모래 작가의 ‘내가 그리는 미래: 컬러링 엽서 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전시 기간 중 평일에는 오후 2시와 4시에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은 무료다.
  • 김동연 “‘인동초 김대중’의 길, 더 크게 이어가겠다”

    김동연 “‘인동초 김대중’의 길, 더 크게 이어가겠다”

    김대중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인동초 김대중이 열어온 그 길 위에서 더 크게 이어가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 도지사 (옛)공관 도담소에 ‘인동초’가 심겨 있습니다”며 “김대중 대통령께서 자신의 표상으로 삼으셨던 바로 그 꽃”이라고 썼다. 이어 “‘나는 마지막까지 역사와 국민을 믿었다’는 제 집무실에 걸어놓은 대통령님의 말씀”이라며 “1998년 2월 25일, 대통령께서 취임하시던 그날을 기억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는 땀과 눈물과 고통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뜨거운 눈물을 삼키시던 대통령님은 결국 국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셨다”며 “27년 전 그때처럼, 다시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세워나가는 출발선에 섰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MAUM교육’ 선도대학”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MAUM교육’ 선도대학”

    광주여자대학교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마음(MAUM) 교육’을 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대학’을 기치로 내걸었다. 화장품학과, 스포츠재활학과를 신설해 현장 친화적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장학 제도를 바꿔 합격자 모두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해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뿐인가. 교육부로부터 대학기관평가 인증(2024~2028년)을 획득하고, 지방대학활성화사업 연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특히 10년 연속 취업연계 중점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 경쟁력’을 가진 대학이란 사실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광주여대가 실현하려는 미래 여성인재 양성교육의 모든 것을 살펴본다. ◇‘RISE 사업’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광주여대는 지난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회와 함께 현안을 발굴·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총 10개의 단위 과제와 ‘RISE 연계 늘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과제는 광주형 통합돌봄 정책과 연계한 ‘The 품多: 지역민 모두를 품다’ 프로젝트다. 간호학과를 비롯해 사회복지학과, 물리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등 돌봄 계열 학과와 MAUM 돌봄 융합전공을 연계해, AI·IoT·보건 융합형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나아가 정책 개발, 컨설팅, 서비스 품질 개선까지 수행한다. 지역 돌봄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다. 또 다음과 같은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청년 창업과 지역 기업 활성화를 위한 ‘KWU-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뷰티·헬스케어 R&D 플랫폼 ‘G-코스메디케어 실증 스튜디오’ ▲청년 맞춤형 진로 설계 프로그램 ‘KWU-취업-기업 ON Coevolving’ ▲도심 문제 해결형 ‘KWU-WithUs 리빙랩’ ▲대학-지역사회 자원 공유 ‘ON버시티’ ▲8개 대학 연합 ‘MAUM ON 공유대학’ ▲재직자 평생학습을 위한 ‘MAUM LIFE UP 미래대학’ ▲외국인 유학생 지역 정착을 돕는 ‘R2S 생태계 구축’이다. ‘RISE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 사업이 아니라 대학의 교육·연구·봉사 기능을 지역과 공유·순환시키는 플랫폼이 되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이 강의실을 넘어 지역 현장에서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해결하며, 개인의 진로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신설 학과로 넓어지는 진로 선택광주여대는 2026학년도부터 자유전공학부, 화장품학과, 스포츠재활학과를 신설한다. 자유전공학부는 입학 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1 진로 상담을 하고 단계별 전공 선택 가이드를 통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화장품학과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K-뷰티 산업 수요에 대응해 신설하기로 했다. 화장품 기초 연구부터 임상·품질관리·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해 기능성 화장품 연구원, 제품기획자, 뷰티 테크 전문가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첨단 실습 인프라와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현장 친화적 전문가를 길러낼 방침이다. 스포츠재활학과는 광주여대가 ‘여자 양궁 명문 대학’으로 쌓아온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런던·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교수가 직접 교수진으로 참여해 실무와 경험을 공유한다. 운동 손상 예방과 회복, 체력 증진을 아우르는 스포츠 의학 기반 교육을 통해 재활 트레이너, 스포츠 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배출한다. 광주여대는 항공서비스학과, 미용과학과, 반려동물보건학과 등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여성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항공서비스학과는 객실승무원 누적 합격자 478명으로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하며, 항공서비스 분야 명문으로 굳게 자리 잡았다. 미용과학과는 국내 최초로 개설된 4년제 학과로, 석·박사를 배출하고 전국 미용 교사 130명, 미용 교수 29명을 배출했다. 국내 뷰티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반려동물보건학과는 광주·전남 최초 동물보건사 양성 학과다. 교직과정을 운영하며 취업 연계 지원 체계를 갖췄다. 간호학과는 디브리핑 평가 시스템과 첨단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운영하며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AI미디어콘텐츠학과, 식품콘텐츠학과 등 다채로운 전공을 통해 여성 인재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광주여대는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수시 합격자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소득분위 8구간 이내 학생은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전액 감면하고, 그 외 합격자에게 100만원 장학금과 30만원의 생활 장려금을 지급한다. 재학생 장학제도 역시 풍부하다. 성적 향상 장학금과 근로 장학금, 나비마일리지 장학금, 성적 우수 장학금 등 다양하다.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69.3%(2024년 기준)로, 재학생 1인당 연평균 458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주거 안정 지원도 주목할 만하다. 기숙사는 1,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광주 전역에 무료 스쿨버스를 운행한다. 유니버시아드체육관과 사계절 캠퍼스 조경 등 학생 복지 인프라를 확충했다. ◇MAUM 교육, 지성과 인성의 결합광주여대의 정체성은 ‘마음교육’이다. 지난 2015년부터 1·2학년 필수 교양과목으로 편성된 마음교양은 자기 이해·감정 표현·마음챙김·공감과 소통을 교육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식과 실무 능력을 사회에 환원한다. 이같은 성과로 교육부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지정된 유일한 지방 사립대학이 됐다. 올해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미래융합학부 마음교육학과’를 신설해,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 가치와 마음의 힘을 교육하고 있다. 이신재 총장은 “MAUM 교육은 개인과 공동체의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광주여대만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여대는 전국 4년제 여자대학 가운데 9년 연속 취업률 1위(2011~2019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 평가에서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을 5년 연속 추진하게 됐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졸업생 특화프로그램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장학재단이 추진하는 ‘취업연계 중점대학 사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며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역량을 공인받았다. 평생지도교수제, 전공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산업체 전문가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도 수시모집에서 광주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총 842명을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Ⅰ, Ⅱ와 지역인재, 성인학습자 전형 등으로 다양성을 보장한다. 면접은 인성 중심으로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재 총장은 “광주여대는 실용학문 특성화와 여성교육의 전통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여성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학문적인 성취 뿐 아니라 지역과 산업을 긴밀히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025 혁신리더 의정대상’ 수상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2025 혁신리더 의정대상’ 수상

    이병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구1)은 지난 13일 ‘2025 혁신리더 의정대상’에서 ‘지자체 의정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위원장은 동대문구 3선 의원과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제11대 전반기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및 제11대 후반기 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 위원장이 그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으로서 서울시 교통분야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며 시민 편의 개선과 실질적 변화를 위해 의정활동에 힘써왔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서울시 교통 발전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북한대학원대 김선향 이사장 시집 ‘안녕’,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수상

    북한대학원대 김선향 이사장 시집 ‘안녕’,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수상

    경남대학교는 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의 시집 ‘안녕(SO LONG)’이 댈러스 텍사스대학교 산하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에서 수여하는 ‘2025년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967년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설립된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는 국제 작가 발굴과 번역을 통해 현대 국제 문학을 조명하고 문학과 예술의 글로벌 교류를 이끌어가는 비영리 출판사이다. ‘오르페우스 텍스트 올해의 상’은 문학, 저널리즘, 시각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노력과 업적을 인정하고 기리고자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김 이사장 업적은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 웹사이트에 영구히 기록된다. 국제 데이터베이스에도 등재된다. 김 이사장은 최근 자신의 특별한 삶의 궤적을 담은 ‘운문일기’ 시리즈를 하나로 엮은 ‘안녕(SO LONG)’을 문두스 아티움 프레스를 통해 발간했다. 한영 이중 언어 시집으로 만들어진 이 책에는 2012년부터 2024년까지 발간한 ‘운문일기’, ‘운문일기2-황금장미’, ‘운문일기3-그날 그 꽃’의 핵심적인 시들이 담겨 있다. 영문학자인 김 이사장은 직접 영문으로 번역해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이주한 일부터 영문학 교수로 성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리즈는 현대 한국사의 격동적인 역사를 품고 있다. 자신의 일상과 가족의 소박한 이야기 등도 솔직한 고백으로 표현했다. 출판사는 “북에서 남으로의 여정을 통해 현대 한국 역사의 격동을 솔직하게 반영하고 자유를 찾고자 하는 개인적 여정을 통해 역사적 혼란을 고백처럼 풀어내고 있다”며 “김선향 시인의 시는 순간과 영원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그 의미를 찾으며 삶과 예술의 향기는 시를 읽은 후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고 소개했다.
  • 최만식 경기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최만식 경기도의원,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은 지난 13일, 위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 방안’을 주제로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정담회에는 박찬수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 이종민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장을 비롯한 성남시 사회복지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처우개선비 인상 ▲장기근속휴가ㆍ자녀돌봄휴가ㆍ유급병가 등 복지제도 확대 ▲대체인력 지원 강화 ▲권역별 권익지원센터 설치 등을 주요 과제로 꼽으며, “사회복지 종사자가 제 역할을 다하려면 최소한의 근속환경과 보장된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8기 공약인 처우개선비 인상과 표준 임금체계 도입이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이 집중됐다. 경기도는 2016년에 월 10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했으나, 2017년부터 월 5만 원으로 감액한 후, 9년째 동결 상태다. 더욱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회복지 직능단체, 장기요양기관 등 1만 2천여 명의 종사자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시설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차별적 처우가 종사자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만식 의원은 “10년 전 5만 원과 현재의 5만 원은 동일한 가치일 수 없다”며 “낮은 임금과 과중한 업무 탓에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근속 기간이 짧아지는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가 최근 처우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도의회도 이에 발맞춰 단계적 목표를 세워 예산에 반영하고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성남시 사례도 언급됐다. 재정자립도 1위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시간외수당이나 식대가 지급되지 않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이 제기됐다. 또한, 도 단위 권익지원센터만으로는 지역별 특수성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 지적되며, 권역별 권익지원센터 설치 필요성도 함께 제안됐다. 최 의원은 “사회복지 종사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 곁을 지키는 핵심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헌신에 비해 처우는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