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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OM - ICME 총회

    오는 10월19일부터 24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프레스센터 일원에서 국제박물관위원회(ICOM) 국제세계생활문화박물관위원회(ICME) 서울총회가 열린다. ●10월 서울총회 16개국 250여명 참석 ICOM-ICME 총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것은 1996년 인도에 이어 두 번째다. 민속문화에 대한 세계의 전문가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가 ICOM-ICME 총회다. ●학술대회·역사탐방 등 진행 총회는 민속·무형유산의 국제적 교류를 통한 문화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1948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이후 거의 매년 열려왔다. ICME는 세계박물관대회를 개최하는 ICOM 산하의 23개 위원회 중 하나로 민속과 생활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아넷 프롬 ICME 회장을 비롯해 전세계 16개 나라 250여명의 민속 전문가가 모이는 서울총회의 주제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박물관’. 민속자료 관련 학술대회, 역사문화탐방, 권고안 채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캐롤라인 험프리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고, 40여편의 관련 논문이 발표되는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민속 문화와 박물관 운영 모범 사례 등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내 민속 문화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가 “선진국에 비교할 때 낙후된 우리나라 박물관에 커다란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관악산 신도비 역사공원 조성

    관악산 신도비 역사공원 조성

    관악구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04호인 ‘정정공 강사상 묘역’(옛 강사상 신도비)에 위치한 난향동(옛 신림7동) 일대(9343㎡)에 ‘관악산 신도비 역사공원(조감도)’을 짓는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그동안 무단 경작과 넘쳐나는 건설폐자재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5년부터 총 62억원을 들여 토지 보상을 마치고,최근 공원 조성에 나선 것이다.내년 6월까지 공사를 끝내면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인근 정정공 강사상 묘역과 연계해 2만㎡ 규모의 문화재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다목적운동장과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물이 들어선다.정자와 소나무 숲 등으로 꾸며진 산책로도 만든다.또 강사상 묘역을 활용해 다양한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김효겸 구청장은 “신도비 역사공원은 공원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인근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는 것 외에도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신도비 역사공원을 비롯해 난곡 GRT(유도고속차량)사업 등을 통해 낙후 지역으로 인식됐던 난곡동 등을 새롭게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나눔교육 실천 으뜸 ‘성동 공부방’

    나눔교육 실천 으뜸 ‘성동 공부방’

    성동구가 ‘방과후 공부방’에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더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2일 성동구에 따르면 2006년 10월 전국 처음 시작한 방과후 교실인 ‘성동 공부방’이 17곳 주민자치센터에서 아이들 421명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국어,수학 등 학습지도뿐만 아니라 태권도,원어민 영어,요리·스피치 교실 등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성동 공부방은 교육과 복지,소외계층을 아우르는 지방자치의 모범적 모델로서,한국언론인포럼이 주최한 지방자치대상 평가에서 2007년 교육부문 대상과 2008년 국제화 부분 대상을 받았다. 취임과 동시에 강력한 의지로 공부방을 이끈 이호조 구청장은 “방과후 공부방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사교육비 절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자치구가 꼭 해야 할 일”이라면서 “성동구는 일부 아이들만 특권을 누리는 교육 행정이 아닌 어려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 ‘나눔 교육 행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주민자치센터 17곳서 421명에 꿈과 희망 심어줘 “어두운 표정과 경계 눈빛을 가진 아이들이 방과후 공부방에 와서 따뜻하고 밝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의 어려움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 마장주민센터 공부방에서 독서지도를 하는 주민자치센터 직원 이정희(40)씨는 경험담을 쏟아냈다. 방과후 공부방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자녀가 오후 6~8시 주민자치센터에서 영어,수학 등 기초 과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강사로는 구청 직원들을 비롯해 대학생,자원봉사자 등이 나섰다. 성동구는 공부방 프로그램을 아이들의 인성교육까지 확대했다.원어민 영어,모래놀이,태권도,정보화 교육 등이 그것이다.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주고,계층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레벨테스트를 통해 12개 동에서 24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실시,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줬다. 이밖에 아이들의 표현력 개발을 위한 스피치교실과 체력단력을 위한 태권도교실,요리교실 등도 인기다. ●다양한 체험과 U-방과후 공부방 운영 주말과 방학에는 공부방이 부모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겨울철에는 눈썰매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하고 어린이회관 내 근화원에서 우리 전통과 생활예절을 배우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나선다. 또 갯벌체험,역사탐방,문화공연 관람 등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는 문화적·인성적 소양을 갖추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성동구는 정보화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 ‘U-방과후 공부방’을 모든 주민센터에 설치,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컴퓨터 활용 및 올바른 정보 이용방법을 위한 이론 교육과 유비쿼터스 등 정보기술(IT)체험교실,자신이 직접 동영상을 만들어보는 UCC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김기동 자치행정과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사회적 안정망이 있어야 한다.”면서 “방과후 공부방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명사들의 여름나기] 안경환 국가인권위원장

    “스트레스만 풀고 오는 ‘버리는’ 휴가보다 다른 삶을 경험하는 ‘얻는’ 휴가를 보내면 좋겠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60) 위원장은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촛불집회 때문에 휴가를 포기할까 고민도 했지만 ‘인권위는 시스템으로 잘 운영된다.’는 생각에 과감히 휴가를 다녀왔다고 했다. 경북 봉화군 청량산에서 래프팅을 하다 오른쪽 팔에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상처를 쳐다보는 그에게 “세상사를 모두 잊고 즐겁게 휴가를 보낸 모양””이라고 물었다. 안 위원장은 “아니다.”면서 “역사와 시골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단종릉이 있는 영월, 조선시대 서원이 있는 영주, 안동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 든 사람들은 보통 여행을 가면 음주가무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푸는 등 ‘버림’에 주력한다.”면서 “젊은이들은 휴가나 여행을 통해 일상과 다른 삶을 겪어 보며 ‘얻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렇다고 그는 역사공부만 시키는 딱딱한 휴가를 보내지 않은 듯하다. 안 위원장이 제일 자신있게 하는 요리는 김치볶음밥.“물론 여행 가서도 식사준비와 설거지는 평소처럼 부부가 공평하게 나눠서 해야죠.” 안 위원장은 촛불집회에 인권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왜 빨리 인권위가 나서지 않냐.’는 국민들과 ‘인권위가 왜 나서냐.’는 국민들이 동시에 존재한다.”면서 “NGO와 달리 인권위는 국가 기구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더욱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 위원장은 인권을 ‘일용할 양식’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격동의 시기를 겪으면서 극한적 상황을 전제로 인권을 생각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제 인권은 이데올로기와 좌와 우, 진보와 보수를 넘어선 일상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은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니다.”면서 “‘선진국인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라고 생각해서 국제사면위원회가 이례적으로 특별조사관까지 파견한 것 아니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서울신문 독자들이 올여름 휴가 때 꼭 읽어볼 책으로 ‘88만원세대’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추천했다. ‘88만원세대’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의 상황을 잘 보여 준다는 점에서,‘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우리가 밟고 서 있는 땅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준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어딘가로 더위를 피하러 가기 전에 그곳의 역사, 즉 향토사를 먼저 알고 간다면 여행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종로구 “교남동 역사 유적지를 아시나요”

    종로구 “교남동 역사 유적지를 아시나요”

    종로구가 숨겨진 관광자원 발굴과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연구발표회의 첫 결실을 맺었다.‘교남동 역사탐방 코스’를 발굴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 것이다. 23일 종로구에 따르면 교남동의 역사유적지인 돈의문 터→ 경교장→ 홍난파 가옥→은행나무(권율장군 집)터→딜쿠샤→서울성곽길을 묶는 코스(지도 참조)를 발굴했다. 이 코스는 걸어서 3시간 정도 걸리며 곳곳에 역사적 의미가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곳이 많아 학생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번째로 ‘돈의문’은 조선 세종 4년인 1422년에 세워진 서울의 ‘문(門)’의 하나로 1915년 일제의 도로확장계획에 따라 철거되었다. 지금은 강북삼성병원 앞에 표시만 남아 있다. 강북삼성병원 안에 남아 있는 ‘경교장’은 김구 선생이 1949년 6월26일 안두희의 총탄에 맞아 서거하기 전까지 임시정부의 집무실 겸 숙소로 사용했던 곳. 지금도 안두희가 쏜 총알이 지나간 유리창이 그대로 남아 있다. 옛 기상청 건물을 돌아보고 내려오면 붉은 벽돌에 뾰족 지붕을 가진 ‘홍난파 선생 가옥’이 있다. 그 밑으로 450년이 된 은행나무가 자리잡고 있는데 바로 여기가 권율 장군의 생가 터다. 바로 맞은편의 오래된 벽돌 건물이 ‘딜쿠샤’다. 힌두어로 이상향을 뜻하는 말로 3·1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UPI특파원 앨버트 테일러가 살던 집이다. 현재 딜쿠샤는 바닥과 창틀 등이 원형대로 보존돼 있다. 은행나무 뒤쪽 길로 올라가면 바로 ‘서울성곽길’이다. 인왕산, 사직동, 무악동 등 어느 길로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성곽을 따라 오르면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김충용 구청장은 “종로구를 가장 잘 안다고 할 수 있는 구청 직원들이 발굴한 새로운 관광코스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진천의 장미/ 박재범 수석논설위원

    충북 진천의 장미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생거 진천’에서 ‘장미 진천’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진천 장미 농가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장미 나눠주기’행사를 벌였다고 한다. 가져간 장미가 동이 날 정도였다고 하니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내년까지 300만달러어치를 배로 수출하기로 했다. 도시인들이 무관심해서 그렇지, 사실 진천에서 장미를 키운 것은 어느새 20년 가까이 된다. 지난 1989년에 8농가가 4㏊ 규모로 장미를 처음 심었다. 품질이 좋아 일본 수출이 잘됐다. 이제는 50농가가 20여㏊에서 장미를 기르고 있다. 진천군은 장미에 ‘곱단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로를 확장 중이다. 다만, 네덜란드와 일본 등에 내고 있는 장미묘목의 로열티가 생산원가의 20%에 이르고 있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새로운 한국형 장미 품종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이 문제에도 다소 서광이 비치고 있다. 장미의 보답일까. 진천은 충북에서 재정이 제법 나은 축에 든다. 충북 12개 시·군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3위로 28.7%가량 된다. 규모나 인구 측면에서 진천이 충북내 재정자립도 3위에 오른 것은 눈여겨볼 대목이다. 진천의 장미가 지방 분권 또는 지방균형 발전의 사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든 시·군이 다 그렇듯이, 진천도 바이오 벤처 역사탐방 등 지난 10여년 동안 제시된 모든 지혜를 ‘특화’전략으로 수립해 놓고 있다. 과문한 탓이겠으나, 이들 분야에서 특화를 이뤄냈다는 지자체는 아직 못 들어봤다. 진천은 현재 6만여명의 인구를 2015년까지 12만명으로 늘려 시로 승격하려 애쓰고 있다. 장미가 꿈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 공공기관의 이전을 통한 지방균형발전 전략과 장미의 판로개척 전략. 어느 게 주민을 진정 행복하게 해줄 발전전략일지 지켜봐야 할 일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전략보다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방향을 정하고, 예산운용 등의 자율성을 담보해 주어야 ‘진천의 장미’가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다는 점이다.“장미는 진천”이라는 말이 전세계에서 나올 날을 기다려 본다. 박재범 수석논설위원 jaebum@seoul.co.kr
  • [씨줄날줄] 요코소 재팬/황성기 논설위원

    일본이 해외여행 규제를 푼 때는 도쿄올림픽이 열린 1964년이었다. 그때까지 비즈니스, 시찰, 유학이 아닌 관광성 해외여행은 엄격히 금지됐다. 자유화 조치에 따라 단체여행객을 태운 비행기가 그해 4월 하와이에 가면서 해외여행의 물꼬가 트였다. 그렇지만 당시만 해도 외국으로 나가는 비용이 지금 돈으로 치면 300만엔가량 들었다. 해외여행이 본격화한 것은 80년대부터로, 일본 경제가 전성기를 구가하며 엔고로 지갑이 두둑해진 일본인들이 세계에 넘쳐났다. 우리도 서울올림픽 개최 이듬해인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가 단행됐다. 일본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아 자유화 초기에는 여행 단가가 높아 서민들은 해외여행에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던 것이 2000년대 들어 경제가 성장하고 값싼 여행상품이 개발되면서 일본 못지않은 기세로 전세계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퍼져나갔다. 가까운 해외라면 여행비용이 국내보다 싸진 요즘, 입국 외국인보다 출국 내국인이 많아 한·일 모두가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지난해 우리는 1362만명이 외국으로 나간 반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642만명에 그쳤다. 일본의 경우 외국인 입국자는 834만명이었으나 내국인 출국자는 1729만명을 기록했다. 일본이 ‘요코소 재팬(어서오세요 일본에)’이란 슬로건 아래 관광객 유치 총력전을 펴기 시작한 것은 2002년이었다.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중앙정부가 똘똘 뭉쳤다. 캠페인을 시작한 그해 해외로 나간 일본인은 1600만명에 입국한 외국인은 그의 3분의1에도 못 미치는 500만명이었으나 불과 5년 사이에 67%의 외국인 여행객을 불렸다. 지난해 사상 첫 한·일 여행객 역조가 발생했다. 한국인의 방일은 260만명, 일본인의 방한은 223만명이었다. 일본 측의 비자 면제, 엔저 기조가 배경에 있지만 요코소 재팬의 핵심 전략인 ‘원포인트 공략’도 주효했다. 지방 특성에 맞게 온천·스키·골프·역사탐방·음식·쇼핑 등을 타깃으로 한국인을 열도로 유혹했다. 일본의 2010년 관광객 유치 목표는 1000만명. 목표치의 상당수를 한국인으로 계산하고 있다니 무역에 이어 여행객 역조까지 심화될 것을 걱정하게 됐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Zoom in 서울] 청계천서 ‘U-도시’ 체험전 연다

    [Zoom in 서울] 청계천서 ‘U-도시’ 체험전 연다

    청계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유비쿼터스(U)도시 체험전이 열린다. 우리나라의 첨단 정보기술(IT)과 서울시의 도시정책이 만나는 순간이다.2009년이면 청계천 일대가 세계적인 U-도시의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열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되는 ‘정보부스’ 등을 통해 미리 U-도시 체험여행을 한다. 부스 안에 들어서면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본 터치 스크린을 만날 수 있다. 손으로 화면을 잡아끌고, 필요없는 항목을 삭제한다. 이 화면을 통해 서울시정, 청계천의 생태계, 역사와 관광지 등 수백건의 이르는 항목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미디어보드 옆에는 프리보드가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방명록을 작성하고, 즉석에서 UCC와 포토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 부스 밖으로 나오면 첨단 PDA 단말기를 무료로 대여받는다.PDA로 지리정보시스템(GPS)을 이용한 역사탐방을 체험한다. 자신의 위치가 나오고 가고 싶은 곳을 찾으면 교통편도 안내한다. 근처의 먹거리도 찾을 수 있다. 대여 PDA는 현재 60개를 준비했으나 2009년에는 100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부스 근처의 PC 단말기를 통해 고산자교 자연학습장의 모습과 세월교 아래 수중의 생태계를 실시간 인터넷으로 보여준다. 밤에는 청계광장 남측의 4개 가로등을 통해 LED 조명쇼가 펼쳐진다. ●2년후 서울은 첨단 U-도시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정보통신부와 함께 U-시티를 조성하기 위한 ‘U-청계천 테스트 베드’의 첫 시연이다. 유무선통합망,3D기반 GIS, 통합운영 플랫폼 등 U-시티 인프라를 기술적으로 검증하고 응용서비스의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사업 결과는 U-시티의 표준모델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길이 3670m, 최대 너비 84m의 청계천에 ‘와이파이-메시(WiFi-Mesh)’ 무선통신망이 깔린다. 이 무선망은 서울시의 내부망 ‘e-Seoul Net’과 연계된다. 아무 곳에서나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시연의 결과를 바탕으로 U-투어, 상암 DMC, 도심부 U-시티 등 서울시가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사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서울을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수도로 만드는 기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아름다운 기업들] 두산-불우이웃 돕기 매년 30억 쾌척

    [아름다운 기업들] 두산-불우이웃 돕기 매년 30억 쾌척

    #사례 1 캐나다 오타와에 가면 의족을 한 청년의 동상이 서 있다. 암으로 잘라낸 한 쪽 다리에 의족을 댄 채 캐나다 전역을 달렸던 테리 폭스의 동상이다. 그는 22살에 세상을 떠났지만 지금도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그의 뜻을 살리는 희망의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두산매거진 임직원들은 2005년부터 3년째 이 대회에서 뛰고 있다. 대회 참가를 통해 조성한 기금은 전액 암 퇴치 연구비로 전달한다. #사례 2 올여름 주요 방송사들은 독도에서 수돗물이 콸콸 쏟아지는 장면을 내보냈다. 물이 부족해 빗물을 받아 샤워를 해야 했던 독도 1호 주민 김성도씨 부부와 경비대원들이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도 함께 전파를 탔다. 두산중공업이 지어 기증해준 담수 설비 덕분이다. 바닷물을 생활용수로 바꿔 주는 이 담수설비는 두산중공업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두 가지 사례에서 보듯 두산그룹의 ‘나눔경영’은 모든 계열사의 예외없는 참여를 통한 ‘조직형’, 각 기업의 장기와 사회의 수요를 접목시킨 ‘맞춤형’으로 요약된다. 보여주기식의 형식적인 공헌이 아니라는 얘기다. 두산그룹의 나눔경영은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생활체육 ▲산학협동 크게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그룹측은 “기업 나이가 올해 111살”이라며 “대한민국 최고(最古) 기업에 걸맞게 사회공헌도 체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분야를 세분화했다.”고 밝혔다. 110살을 넘기면서 해마다 내는 불우이웃돕기 성금도 액수를 대폭 올렸다.2005년 12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을 내놓았다. 올해도 30억원을 맡겼다. 재난 현장에도 한걸음에 달려가 구호활동을 펼친다. 그 중심에는 계열사별 봉사 동아리가 있다.1995년 1월 발족한 두산중공업 큰사랑회는 전체 직원의 80%(4000명)가 회원이다.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두 번은 회원들이 번갈아 복지시설들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우수 단체상을 받기도 했다. 두산건설 여직원 모임인 ‘예지회’와 두산인프라코어의 ‘알뜰살뜰회’도 연말마다 일일 찻집과 떡집을 운영, 이웃돕기 성금을 모은다. 차(茶)를 팔지 않고 배달하기도 한다. 군 부대와 경찰들에게 무료로 차를 보내준다. 벌써 16년째인 ‘사랑의 차 나누기 운동’이다. 지금까지 배달한 차만 2846만 2800잔이다. 두산그룹의 나눔경영이 차별화되는 또 하나의 특징은 각 계열사의 ‘장기(長技)’와 연계시킨다는 점이다. 해수 담수화 설비 부문에서 세계 1위인 두산중공업이 독도에 담수설비를 기증한 것이 대표적 예다. 소주 ‘처음처럼’으로 유명한 ㈜두산의 주류사업부(주류BG)는 소주를 팔아 이웃을 돕는다.1999년부터 소주 한 병을 팔 때마다 10원씩 적립해 왔다. 전북 군산지역 청소년 장학재단에 전달한 8500만원과 지난해 태풍 ‘에위니아’ 수재민에게 전달한 6억 5000만원은 이 10원의 정성이 쌓여 나왔다. 같은 회사의 의류사업부(의류BG)는 지난해 말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팔아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두산은 암 예방 활동에 유난히 적극적이다. 두산매거진 외에도 잡지 ‘W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유방암 캠페인을 시작했다. 유명 연예인들의 손 모양이 찍힌 티셔츠 등을 팔아 유방암 무료검진 차량 구입 및 운행을 지원한다. 그런가 하면 건설 중장비 전문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판매대금을 떼어 해외 낙후지역에 ‘희망학교’를 지어주고 있다. 창업주인 고(故) 박두병 회장의 뜻을 기려 1978년 출범한 연강재단은 학술교육 사업에 열성이다. 올해도 100명이 넘는 연강 장학생을 뽑아 총 4억여원을 지원했다.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의 역사탐방과 우수 과학교사들의 해외현장 시찰 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ocal&Metro] 제주자연유산 여행상품 나온다

    세계자연유산을 연계한 제주관광 여행상품들이 내년에 첫 선을 보인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단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화산섬의 가치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내국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 2개씩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당선된 내국인용 여행상품은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제주자연유산 및 역사탐방(세상디지털앤투어) ▲뷰티플 제주愛-세계자연유산과 新영주십경(제주하나투어) 등이다. 또 외국인용 상품으로 ▲태고의 섬 제주도(제주드림여행사) ▲제주 세계자연유산 아리랑투어(제주홍익여행사)가 뽑혔다.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과의 연계성을 비롯해 기존 상품과의 차별성, 독창성 등을 중점 평가했고 당선된 상품에 대해서는 상품개발기획비 200만원을 우선 지원하고, 홍보 마케팅을 위한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들 상품이 내년부터 본격 시판되면 화산섬 제주의 세계자연유산 관광투어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kkhwang@seoul.co.kr
  • 예산 ‘의좋은 형제 마을’ 드라마 무대로

    충남 예산군 ‘의좋은 형제’ 마을이 새 농촌드라마의 무대가 된다. 21일 예산군에 따르면 대흥면 상중리 의좋은 형제 마을 및 주변 마을에서 농촌드라마인 ‘종가일기(가칭)’를 촬영하기로 KBS측과 합의했다.17년간 장수 프로그램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의 후속 드라마로 10월부터 방영된다. 종가 3대가 가족애로 살아가고 귀농한 도시민들이 시골에 정착해 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마을에는 볏단을 몰래 건네며 우애를 나눴던 이성만·이순 형제의 동상과 충남도유형문화재 174호 대흥동헌이 있고 주변에 예당저수지, 임존성 등 농촌과 전통의 정취가 남아 있다. 군은 드라마 촬영에 필요한 정자, 장독대, 시골길 등을 추가로 꾸미기 위해 도와 현상변경을 협의하고 있다. 군은 2010년까지 60억여원을 들여 이 마을에 의좋은 형제전시관, 의좋은 형제의 집, 관아거리, 역사탐방로 등 ‘의좋은 형제 테마공원’을 만든다.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여름방학 알차게’ 체험교실 풍성

    ‘여름방학 알차게’ 체험교실 풍성

    여름방학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방학을 보람차게 보내려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방학을 자연과 함께 8일 서울시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기 남양주 사능수목학습원에서 ‘환경과 가족을 생각하는 숲속가족캠프’를 연다. 살구 복숭아 등 과실수, 시원한 버드나무가 우거진 학습원에서 양묘체험, 자연물공예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9일부터 17일까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접수받는다.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8월25일까지 능동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방학 체험교실을 연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농촌, 자연과 공감하는 숲 체험교실’ 등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9일부터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어린이 대상의 수영, 요가, 워킹댄스 등 스포츠 특강(23일∼8월18일) 및 스포츠 리더십 캠프(8월8일)를 연다. ●외국인과 함께 영어를 구청이 마련한 행사도 풍성하다. 송파구 송파문화원은 24∼26일 경남 산청군으로 ‘역사탐방과 농촌문화체험’에 나선다. 조선의 학자 남명 조식선생의 생가와 단성향교 견학, 경호강래프팅, 논밭체험 등 프로그램이 다양하다.30일부터 8월10일까지 두 차례 열리는 ‘탄천에서 한강까지 환경체험’은 자원봉사·환경 교육와 봉사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영등포구는 다음달 18∼19일에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문화유적답사’를 준비했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과 가족이 참가해 충북 충주와 천안에 있는 중원고구려비, 탄금대, 충렬사 등 문화유적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동대문구생활체육협의회는 강원 춘천시 고슴도치섬에서 ‘가족 여름 캠프’를 연다.2박3일 동안 수영, 도자기만들기, 감자구워먹기 등 가족과 자연학습, 스포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금천구는 두산·독산·백산·시흥 초등학교에서 원어민 교실을 연다. 원어민 강사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원어민 교실은 영어 중심에서 벗어나 중국어 교실도 만들어졌다. 접수는 9∼11일 3일간 받는다. 구청이나 각 운영학교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최여경 유영규기자 kid@seoul.co.kr
  • 국가청소년위 선정 방학 우수캠프

    국가청소년위 선정 방학 우수캠프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최근 청소년 육성기금으로 지원하는 여름방학 우수 프로그램 28종을 선정, 발표했다. 나눔과 희망·활력, 직업·특화, 가족·사회공동체, 호연지기·교류 등 5개 분야로, 비용이 비싸지 않으면서 내용이 알차다는 것이 위원회의 설명이다. 특히 의사소통 체계가 잘 구축돼 있고, 식사·잠자리·휴식시설과 안전사고 예방, 시설과 전문가 확보 등에서 정부가 인정해준다는 차원에서 믿을 만하다. 나눔활동 분야는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여 함께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새, 친구, 때 2기’는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문화체험과 작품제작, 전시에 참여하는 공간 캠프다. 경남대와 마산대 등과 자원봉사 활동도 펼친다.‘청각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영상워크숍’은 장애·비장애 청소년들이 함께 영상물을 만들어보고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장애청소년과 함께하는 119안전 프로그램’은 극기활동과 비상탈출, 인명구조, 야간산행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여름방학 중 V-UCC-지역사랑’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봉사활동을 하고, 이를 손수제작물(UCC)로 만들어 발표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직업특화 분야에서는 ‘제1회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캠프’가 눈에 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50명을 선발, 모둠을 만들어 스스로 영화를 제작해 작품 발표회를 연다.‘청소년이 준비하는 직업박람회’에서는 직업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위해 직업흥미도 검사와 면접 실습, 직업신문 제작 등을 경험할 수 있다.‘내가 천문의 텃밭을 일군다’는 전문 우주과학 체험 행사로, 강원도 횡성의 천문우주 과학관에서 천문 이론은 물론 관측 실습과 발표회를 연다. 가족사회 분야는 청소년은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아빠와 떠나는 강화도 캠프’는 아빠와 청소년 자녀가 함께 1박2일 동안 강화도를 자전거로 여행하면서 대외 항쟁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유대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사제동행 역사탐방’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경주와 독립기념관 등을 둘러보면서 역사탐방과 인성·성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행사다.‘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방학체험’에서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2박3일동안 의사소통 기술을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호연지기 분야에서는 다양한 자연 체험거리가 풍성하다.‘청소년 비전체험 캠프, 바다를 품어라’는 해양의 역사를 배우고 요트 및 스킨다이빙 체험, 독도·울릉도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SOS 서머캠프’에서는 거제도에서 학교를 빌려 3박4일동안 탐사 및 자연체험, 수상교육 등을 실시한다.‘제13회 국제청소년 평화통일 체험활동’은 보름 동안 155마일 휴전선을 걸어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2007 아시아 태평양 평화유스랠리’에서는 국제 유스호스텔 연맹 회원국 청소년들이 함께 각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친교의 시간을 갖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계약 위반땐 캠프 끝난 후에도 손해 배상 청구 가능 ‘캠프 환불 규정 알아두세요.’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를 숙박형 캠프에 보내려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캠프가 계약 내용과 다르거나 개인 사정으로 캠프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환불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학부모는 별로 없다. 국내·외 캠프에 적용되는 소비자 환불 규정을 소개한다. 국내 캠프의 경우 캠프 주관업체가 계약 조건을 위반해 생기는 피해나 캠프업체나 해당업체 종사자의 고의 또는 과실 때문에 생긴 피해에 대해서는 캠프가 끝난 뒤에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캠프에서 계약을 해제했을 경우에는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여행사의 책임에 따라 여행사가 계약을 해제하는 경우다. 이 때 업체가 캠프 시작 5일 전까지 통보하면 계약금만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2일 전까지 통보하면 계약금에 요금의 10%,1일 전까지 통보하면 20%를 배상받을 수 있다. 당일 통보하거나 통보가 없었다면 계약금에 요금의 30%를 배상받는다. 업체가 계약 조건을 위반해 캠프를 떠나기 전에 참가자가 계약을 해제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캠프 참가자의 사정으로 참가자가 계약을 해제했을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캠프 시작 5일 전까지 업체에 취소 사실을 알리면 참가비를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2일 전까지는 참가비의 10%,1일 전까지는 20%, 당일 취소하거나 통보를 하지 않으면 30%를 물어줘야 한다. 참가자 수가 미달돼 업체가 계약을 해제했을 때는 참가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계약금의 100%를 위약금으로 배상받을 수 있다. 국외 캠프의 경우에도 업체가 계약 조건을 위반해 피해를 입거나 업체 종사자의 고의 또는 과실 때문에 참가자가 손해를 입었다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캠프업체의 문제 때문에 계약을 해제했다면 캠프 시작 20일 전까지 참가자에게 취소 통보하면 계약금을 전액 환급받는다.10일 전까지는 계약금에 여행 경비의 5%,8일 전까지는 10%,1일 전까지는 20%, 당일에는 50%까지 추가로 배상받을 수 있다. 반대로 캠프 참가자가 개인 사정으로 계약을 해제했다면 같은 조건에 따라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캠프업체가 참가자 수 미달로 캠프 시작 7일 전까지 행사 취소를 통보해도 계약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캠프 하루 전까지 취소를 통보하면 계약금에 여행 경비의 20%, 출발 당일 취소하면 경비의 50%를 추가로 배상받을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예산 ‘의좋은 형제’ 테마공원 만든다

    형제간의 우애를 다룬 얘기로 교과서에 실려 널리 알려진 ‘의좋은 형제’ 테마공원이 충남 예산에 조성된다. 18일 예산군에 따르면 2010년까지 국·도비 및 군비 60억 5000만원을 들여 대흥면 상중·도서리 일대 3017평에 이 공원을 만든다. 군은 이곳에 의좋은 형제전시관, 의좋은 형제의 집, 관아거리, 역사탐방로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이번 주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옛날 어느 마을의 형제가 서로 살림을 걱정해 자기 볏단을 몰래 넘겨 주다가 만났다.’는 이 얘기는 고려말에서 조선초까지 대흥면 상중리에 살았던 이성만·이순 형제의 실화이다. 세종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기록돼 구전되다가 1978년 이 마을에서 연산군의 지시로 건립됐다는 형제의 효제비가 발견돼 실화로 밝혀졌다. 1948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다 빠졌으나 2005년 예산군의 건의로 고교 교과서에 다시 실리고 있다.예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In] 생태교실·역사탐방강좌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오는 11월까지 삼청공원 생태교실과 역사탐방 강좌를 운영한다. 삼청공원의 산책로와 야생화원, 생태연못 등에서 환경과 서울성곽의 역사 등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방 코스는 삼청공원 산책로∼말바위∼팥배나무 숲∼소나무 숲∼서울성곽 등이다. 계절에 따라 야생화, 공원의 새, 천연 염색 등에 대한 특별강의도 한다. 생태교실은 4·6·8·10월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역사탐방은 7·9·11월 같은 시간이다. 매회 40∼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공원녹지과 731-1459.
  • 혜화문~낙산 ‘성곽산책로’ 만든다

    혜화문~낙산 ‘성곽산책로’ 만든다

    서울 낙산공원이 확대, 조성되면서 종로구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산책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13일 “2002년 낙산공원 1단계 준공 당시에 제외됐던 성북구 삼선동 1가의 노후주택 지역 1만 4924평(4만 9336㎡)을 2008년 말까지 추가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이 완료되면 4만 6114평(15만 2443㎡) 규모의 낙산공원은 6만 1000여평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997년부터 낙산에 공원을 만드는 낙산 복원사업을 추진,2002년 1단계로 종로구 동숭동 쪽 4만 6000여평을 녹지 공원으로 개장했다. 낙산 중턱에 들어서 경관을 해치던 동숭 시민아파트 등 아파트 30동과 단독주택 176동을 철거하고 녹지와 역사탐방로, 조각공원 등을 조성한 것이다. 그러나 성북구 쪽 1만 4000여평은 당시 주민들의 반대로 공원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시는 지난 해부터 주민 보상을 추진해 7260평에 대해 올 상반기에 불량 주택 164동 등을 철거하고 연말까지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나머지 낙산 정상∼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구간에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까지 이어진 서울성곽 길도 개통돼 이 길을 따라 낙산 정상에 오르는 등산 코스가 생긴다. 또 서울성곽 옆 산책로를 따라 혜화문에서 낙산 정상을 거쳐 동대문역까지 걸어서 오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2차 복원사업비로 2년간 보상비 148억원, 조성비 62억원 등 210억원을 책정했다. 아울러 낙산공원 2차 복원과 함께 성곽 산책로를 이용한 역사탐방과 전시물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낙산은 옛 한양의 중심을 감싸고 있는 남산·인왕산·북악산·낙산 등 4개의 산(내사산) 가운데 하나로 풍수지리학적으로 주산(主山)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인위적으로 산 주변이 파괴되었고, 지난 60∼70년대에는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아파트, 불량주택 등에 잠식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낙산공원 2차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낙산의 역사성이 회복되는 것은 물론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생기는 3중의 효과가 있다.”면서 “1997년 처음 세운 낙산 복원계획이 11년 만에 완성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역사여행 함께해요”

    “역사여행 함께해요”

    “역사속 시간여행 멀리 가지 마세요.” 동작구가 관내 유적지를 알리는 역사책을 잇따라 펴내고 있다. 만화와 사진을 통해 동작의 역사를 쉽게 배우도록 하자는 뜻이다. 동작구는 1999년 동작문화원을 설립한 이래 매년 한권 이상씩 역사책을 내놓고 있다. 최근엔 ‘사육신공원’책자를 편찬해 충절의 상징인 사육신묘를 소개했다. 지금까지 발간된 동작의 역사책은 ‘동작역사문화’ ‘동작문화유산’ ‘동작문화유산이야기’ 등 10여편에 이른다. 관계자는 “동작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비롯해 사육신묘, 장승배기, 용양봉저정, 지덕사 부 묘소 등 역사 유적이 많다.”면서 “내 고장의 문화유산이라도 제대로 알고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책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책자는 주로 관내 학생들의 역사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책마다 동작구의 유적지와 유물들을 사진자료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지역역사 교육에 그만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각급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고, 구청에서 주관하는 유적지 역사탐방 행사에도 교육자료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구청에서 발간하는 책자는 초등학교에서 특히 호응이 높다. 때문에 구청측은 올해초 만화로 된 동작역사책을 특별 제작하기도 했다. ‘나루와 보라의 생생동작 탐험’이라는 만화책은 초등학생인 ‘나루’와 ‘보라’가 동작구의 유적지와 명소를 찾아다니며 악당을 물리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만화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인기가 높다. 구 관계자는 “이 책을 10여권씩 초등학교에 보냈는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추가로 더 보내 달라는 학교가 많았다.”고 전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김우중 동작구청장

    [우리구 구청장 궁금하시죠] 김우중 동작구청장

    김우중(64) 동작 구청장의 비전은 ‘뉴 강남’이다. 김 구청장은 “서초나 강남에 인접해 있지만 동작은 워낙 여건이 열악했다.”면서 “강남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려 뉴 강남으로 도약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3선째인 ‘왕고참’구청장이지만 초선 구청장 못지않은 열정을 보이고 있다. ●뉴타운 사업의 지역특성화 동작구가 추진하는 사업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역점 사업인 뉴타운 사업만 해도 다른 구에서 1곳 정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동작구는 2곳이나 된다. 뉴타운 지구로 선정된 지역은 노량진과 흑석동 2곳이다. 김 구청장은 “노량진 1·2동과 대방동 일대 23만 550평을 녹지율 40% 이상의 친환경적 상업 주거단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흑석동도 지난해 말 제3차 뉴타운 지구로 선정돼 개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노량진에 대한 기대가 크다. 노량진이 가진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그는 “노량진은 서울의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 고시 학원가가 형성돼 있고, 우리나라 최대 수산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이 있어 2012년 뉴타운 사업이 완성되면 자족형 복합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뉴타운 사업을 추진하면서 노량진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현재 형성돼 있는 학원가를 살려 제대로 된 학원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는 “주요 역세권에는 모두 레드존이 형성돼 있지만 노량진은 다르다.”고 말했다. 역 주위 학원가를 고려해 청소년 위험 시설을 일체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역주변에 마사회가 들어오려는 것도 막았고, 모텔도 안 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노력한 만큼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충효·복지 동작 구현 개발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동작의 슬로건은 복지 동작 구현이다. 충효사상도 동작의 정신이다. 김 구청장은 “동작구 내에는 국립현충원과 사육신묘, 장승배기, 용양봉저정 등 유적지가 많다.”면서 “유적지를 연결하는 역사탐방로를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충원 외곽지역 26만평을 묘지공원에서 근린공원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풍부한 녹지를 활용해 산책로, 산림욕장 등을 조성, 서울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뿐만 아니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보육정책을 주제로 책을 냈을 정도다. 전국 최초로 노인휴양소를 안면도에 마련하고, 동작자원봉사센터를 문 열어 일찌감치 자원봉사 시스템을 뿌리내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셈이다. 김 구청장은 “마지막에는 적당히 넘길 수도 있겠지만 두 번째는 두배로, 세 번째는 세배로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3선 연임 구청장으로서의 각오를 되새겼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걸어온 길 ▲출생 1942 충남 홍성 ▲학력 연세대 문과대, 중앙대 석사 ▲약력 구미무역 주식회사 대표이사, 서울특별시의회 건설위원회 위원장, 사단법인 한국청소년학회 이사장, 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 민선 2·3·4기 동작구청장 ▲가족 이은신씨와 1남2녀 ▲종교 없음 ▲주량 전혀 하지 않음 ▲기호음식 된장찌개 ▲좌우명 선공후사(先公後私) ▲애창곡 우중의 여인
  • ‘끝없는 배움의 場’ 주말에도 활짝

    ‘끝없는 배움의 場’ 주말에도 활짝

    ‘여유로운 주말, 공부 한번 해볼까.’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주말을 보람차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주말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교육인적자원부가 올해 공모를 거쳐 알찬 프로그램 71개를 선정해 수강료를 지원한다. 교육부가 선정한 주말평생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주말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자기계발과 주5일제를 위한 가족 대상 체험, 취업·창업 등 세 분야로 나뉜다. 기관별로는 대학이 65개, 평생교육시설이 6개로 대학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6년 교육부선정 주말평생교육프로그램 바로가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대학 12곳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소장 유물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관련 세미나와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특히 자녀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어 알찬 가족 나들이에도 제격이다. 이화여대 박물관의 ‘박물관과 미술사 교육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와 소장품의 수집·정리, 문화재 발굴과 복원 등 박물관 교육과 함께 한국회화·도자·전통복식 등 미술사, 전시설명자인 도슨트 활동 등을 다룬다. 숙명여대 박물관은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고대 장신구를 살펴보고, 직접 만들어보는 ‘치레의 멋:장신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숙대 정영양 자수박물관에서는 동양자수 소장품들을 관람하고, 제작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운 한국의 자수’를 개설했다. 한양대 박물관은 강의를 듣고 백제 유적지 5곳을 둘러본 뒤 가족이 함께 신문을 만드는 ‘내가 만든 역사신문 백제일보’와, 소장 자기를 중심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고마운 흙 토기, 화려한 흙 자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의와 답사를 통해 알찬 역사체험 기회를 주는 곳도 있다. 광주 전남대 박물관의 ‘한국 고대국가 흥망사’와 영남대 박물관의 ‘박물관과 함께 떠나는 한국문화 탐험’, 경희대 중앙박물관의 ‘우리 문화재 사랑을 위한 문화답사’, 충북대 박물관의 ‘우리 고대문화의 큰 흐름’ 등은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우리 문화재의 이해를 돕는다. 고려대 박물관의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문화 체험’과 원광대 박물관의 ‘자녀와 함께 하는 역사문화체험’은 가족이 함께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원광대에서는 죽물·한지공예, 도자기, 전통문양 탁본을 체험하고, 관련 유적지까지 둘러볼 수 있다.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우석헌은 보석과 광물 표본 관찰을 통해 감정·구매 요령을 알려주는 ‘나도 보석감정사’를 개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자격증이나 취업·창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속초YMCA의 ‘노인생활관리사’, 경기평생교육연합회의 ‘평생교육 현장지도자 연수’, 남원 YMCA의 ‘영상교실’, 부산대 평생교육원의 ‘장애유아지도자 양성과정’,(사)살기좋은우리구만들기여성회의 ‘생태환경체험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대구 달서여성인력개발센터와 동양대, 부산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은 ‘예쁜 글씨 POP’ 강좌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울산 시민학교의 ‘한자 연상기억법 지도자 양성과정’, 순천시의 ‘수어통역 과정’ 등도 이색적이다. 화목한 가족관계를 고민한다면 가족 관련 프로그램을 권할 만하다. 이른바 부부관계 향상을 위한 웰빙 프로그램이다. 서울 평화심리상담소는 갈등 해소를 위한 부부 의사소통 프로그램인 ‘마음으로 대화하기’를 선보였다. 강릉 평생교육정보관은 자녀교육에 관한 뚜렷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부모 아카데미’를 연다. 광주 남구는 놀이치료를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아이사랑 클리닉’을 개설한다. 수원 팔달구 평생학습관의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위한 가족문화학교’나 대전 평생교육센터의 ‘가족게임 놀이학교’, 대전 지역사회교육협의회의 ‘오손도손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애니어그램 워크숍’ 등도 부모·자녀 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소외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일부 선정됐다. 부산 BBS아카데미에서 마련한 ‘노년기 준비교육 프로그램’은 노인을 대상으로 노후생활 준비와 더불어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울산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역사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도약하는 나, 비(飛)’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호남대 평생교육원은 인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주말 한글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프로그램 제대로 활용하려면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하고 실속 있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학점은행제에 등록된 기관이나 시설에서 학점을 따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명의의 학사학위를 받거나 민간 자격증을 딸 수도 있다.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보기를 원한다면 한국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www.lll.or.kr)에 들어가보자. 전국 16개 시·도별로 지역 평생교육센터로 연결돼 있어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지역 정보가 곧바로 올라오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최근 정보를 원한다면 해당 지역센터 홈페이지를 직접 들르는 것이 좋다.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관이나 문화회관, 평생학습관, 도서관 등에서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요즘에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곳이 많아 원하는 프로그램 개설을 신청할 수도 있다. 무료이거나 다른 운영시설에 비해 수강료가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동사무소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이 운영하고 있는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나 사회교육원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수강료는 사설 기관에 비해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수준이다. 강의는 보통 학기 단위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카이로프랙티스나 요가 등 대체의학 분야가 인기다. 대학 프로그램의 장점은 동창·동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종강한 뒤에도 기수 모임이나 관련 민간단체를 만들어 활동하면서 창업이나 취업 등에서 도움을 받기도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강료 50%까지 지원 이번에 선정된 전국 71개 대학·기관의 주말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소외계층 프로그램, 문맹자를 위한 성인 문해 프로그램과 함께 현재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3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대학 내 시설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여가시간이 많이 나는 주말을 알차게 활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특징은 수강료가 싸다는 점.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은 최대 20만원까지, 비자격증 관련 프로그램은 최대 10만원까지 수강료의 50%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일단 수강료 전액을 해당 시설에 내고 70% 이상 수강자에 한해 강의가 끝난 뒤 개인 계좌로 교육부가 할인액만큼 환불해준다. 올해 소외계층 평생교육 프로그램에는 모두 108개가 선정돼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중졸 이하 저학력층을 비롯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5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복지카드가 있는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등이다. 생활법률이나 한 부모 가정을 위한 좋은 부모되기, 노인 자서전 쓰기, 인터넷 유통전문가 창업과정 등 소외계층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성인 문해 프로그램은 초·중학교 학력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전국 60개 지자체에서 운영한다. 소외계층 및 성인 문해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현재 살고 있는 지자체에서 가까운 선정 기관을 확인한 뒤 증빙서류를 갖춰 내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삼청공원등서 체험프로그램 운영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6∼11월까지 삼청공원과 사직공원, 인왕산 일대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청공원에선 일반 시민을 상대로 야생화와 곤충을 관찰하고 생태체험을 하는 삼청공원 꿈나무 생태교실이 매월 넷째 토요일에 운영된다. 또 초등학생을 상대로 사직공원 역사탐방도 이뤄지고 있다. 주요탐방코스는 ‘사직단→단군성전→황학정→인왕산일대’이다. 이 때 전문해설가가 동행, 자세한 설명을 들려준다. 매주 수·목요일에 열린다. 인왕산 숲속여행 프로그램도 있다.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 ‘사직근린공원→단군성전→황학정→산림욕길→소나무숲→인왕산 약수터’ 등 인왕산 도시자연공원 일대를 탐방하는 코스이다. 숲 전문해설가가 안내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원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02)731-1459.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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