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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자회담전 일·북 협상 자제/김 대통령,일 연립여당대표단에 당부

    ◎“한반도안정 노력 지지”/일 총리 친서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하오 청와대에서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자민당 정조회장 등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방콕 한·일 정상회담에서 하시모토 총리가 남북한 관계의 진전보다 일­북한 관계가 앞서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는 큼 일·북관계는 우리와 충분한 의견교환을 한 가운데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우리가 제안한 4자회담이 성사되기전 일­북협상을 자제해주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4자회담제의에 대해 하시모토 총리가 즉각 찬성을 표시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우호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일 관계는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위에 미래지향적인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한·일간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역사연구위에 민간인도 참여해 양국 역사를 연구한다면 두나라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야마사키 회장은 『일­북관계를 남북한 관계보다 앞서 진전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야마사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정부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한국측의 노력을 지지하며 앞으로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길 바란다」는 등 우리의 4자회담 제안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하시모토 총리의 친서를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이날 낮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을 공관으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남북대화가 없으면,한반도에 안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다음달 한중간의 어업회담이 끝난뒤,배타적경제수역(EEZ) 설정문제를 포함한 어업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이목희·이도운 기자〉
  • 세추위 세계화 실천방안 보고 내용

    ◎1∼2급 장애인 17만명에 생계보조수당 세계화추진위원회는 28일 청와대에서 「민원행정의 세계화 방안」과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노인·장애인복지 종합대책」「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실천방안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했다.주제별 주요내용을 소개한다. ◎노인·장애인 복지개선/시 군 구에 보호시설 1곳 설치·고용장려금 지급대상기업 확대·종합휴양단지 2000년 개장­노인복지/공무원정원 2% 채용 의무화·저소득층 고교까지 학비지원·특수교 21개­학급 2천개 증설­장애인복지 ▷노인복지◁ ▲노인능력은행을 「취업알선센터」로 확대 개편한다.고령자 고용장려금 지급대상을 70인이상 기업에서 50인이상으로 확대한다.97년에 치매종합센터를 설치한다. ▲보건소에 한방진료실과 물리치료실을 설치,노인성질환 1차 진료기관으로 육성한다.재가노인 단기보호 시설을 2000년까지 전국 시·군·구에 1곳 이상씩 설치한다. ▲「노인 종합복지타운」을 설치해 건강 교양 오락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97년까지 5곳을 시범운영한 뒤 확대한다.국민연금으로 노인을 위한 「종합휴양단지」를 충북 제천에 건설,2000년에 개장한다. ▷장애인복지◁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을 새로 뽑을 때 정원의 2%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한다.97년 「아·태장애인 10년」 국제회의 등 국내외 대회를 유치한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법을 제정,건축법과 주차장법 등 개별법의 관련 규정을 체계화한다. ▲생활보호 대상 장애인에게만 지급하는 생계보조수당을 98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현재 1만5천명에서 1∼2급 등록 장애인 모두에게 준다.월 4만원인 수당도 98년부터 월 5만∼6만원으로 올린다. ▲장애인 자립자금 융자대상 가구를 단계적으로 늘리고 가구당 융자한도를 적정수준까지 올린다.공공시설의 매점·자판기·담배소매점·우표류 판매업·홍삼류 판매업 허가 또는 지정 때 장애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자녀학비를 98년부터 인문계 고교까지 지원한다.육성회비·급식비·교재비도 지원한다.97년부터 이공계 전문대생에게 무이자로 학자금을 융자한다. ▲장애인 차량에는 등록세와 취득세를 면제한다.보건소와 장애인 복지관 등으로 「지역사회 재활협의회」를 구성해 장애인가정↓재활병원↓종합재활센터로 전달체계를 확립한다.국립재활원을 종합재활센터로 개편한다. 97년까지 장애인용 로봇,98년부터 인공관절과 의수족 등 첨단 보장구 개발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보장구 지원대상 장애인을 생보자 3천명에서 2000년까지 저소득층 1만명으로 늘린다. ▲2001년까지 특수교육 대상 장애인 전원을 가르칠 수 있는 특수학교 21곳과 특수학급 2천2백20곳을 증설한다.97년까지 장애아 전용보육시설 1백50곳,2001년까지 전용유치원 1백곳을 설치한다. ▲장애인 재활종합센터를 98년까지 경기 분당과 부산에 1곳씩 건립한다.전산응용 가공·전자기기·제품디자인·전산응용건축제도·전자출판·제과·환경 등 7개 직종에 연간 2백명을 가르칠 수 있다. ▲울산직업 전문학교 등 공공직업 전문학교 22개교를 선정,장비개선 비용 등으로 1억원까지 무상지원한다.서울맹학교 등 장애인특수학교 40개교에 실습장 건립 등에 2억원안팎을 무상 지원한다. ▲직업재활시설 8곳에 장비개선 비용으로 3억원까지 융자하고 5천만원을 무상지원한다.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시·도별로 순회 개최한다. ▲장애인을 70%이상 또는 중증장애인을 30%이상 고용하는 장애인 복지공장을 98년까지 15곳으로 늘린다. ▲일반 작업장의 장애인 작업시설·편의시설 투자비로 사업장당 6억원까지 융자하고 2억원까지 무상지원한다.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해마다 연다.장애인 기준고용률(2%)을 초과한 업체에 지원하는 지원금 및 장려금을 부담기초액의 80%(15만9천원)에서 전액(17만3천원)을 지급한다.장애인 신규고용 사업부에게는 2년간 최저 임금액의 80%까지 보조금을 준다.〈조명환 기자〉 ◎민원행정/각종 민원 「통합창구」 설치/다수기관 관련업무 신속처리/주민에 자치단체 감사 청구권/복합민원 해결 「후견인제」 도입 ▲주민등록등·초본 등 폐지=각급 행정기관이 구축하고 있는 전산망을 통합,활용함으로써 주민등록등·초본 등 입증서류를 민원인에게 요구하지 않고 행정기관끼리 확인한다. 이를 위해 관련법령을 올해 안에 보완하고,97년 상반기까지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설치,전산망연계에 필요한 표준화작업을 수행한다. 내무부 주민전산망을 다른 행정기관에 연계하면 1백31종의 민원사무에서 민원인이 등·초본을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이에 따라 연간 7백50억원정도의 편익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토지·자동차등의 전산자료를 연계하면 2백72종의 민원사무에서 이들 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민편익우선 민원행정체제구축=주민등록등·초본을 폐지함에 따라 업무가 크게 줄어드는 읍·면·동사무소를 폐지하기보다 지역봉사센터로 기능을 바꾸어 독서실과 탁아소·회의실,지역관련 정보제공창구,각종 문화행사장으로 역할을 맡도록 한다. 통합민원창구를 설치,건축·위생·세무·지적 등 인·허가분야도 민원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복합민원은 경험이 많은 중견공무원을 「후견인」으로 지정,민원의 접수에서부터 끝날 때까지 직접 도와주도록 한다.또 이들 민원담당공무원의 수당을 올려준다. ▲다수기관관련 민원협의절차개선=여러 기관의 협의가 필요해 민원처리가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 안에 행정규제 및 민원사무기본법 시행령을 개정,일정기간 안에 의견을 회신하지 않으면 동의한 것으로 간주토록 한다.장기적으로는 관계기관간의 협의가 불가피한 사항만을 남겨두고 나머지는 협의 없이 처리하도록 개선한다. ▲행정기관간 업무조정,주민참여 및 민간위탁확대=국무총리 소속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 산하에 범부처적 민·관합동의 가칭 「지방자치단체업무조정전담반」을 만들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업무재조정과 이관방안을 마련한다.시설관리 등 단순업무 및 민간의 전문성이 요하는 업무는 과감히 민간위탁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 합리화 및 통제강화=총감사기간이 일정기간을 넘지 못하도록 법정기일을 규정하는 감가기간상한제를 도입하고,주민연서로 자치단체에 대한 감사를 상급감사기관에 청구하는 감사청구제도를 도입한다. ▲민원행정 세계화시범기관지정 및 우수민원행정기관선정=조직·인사·사무실배치·장비 등에서 획기적인 민원행정모델을 도입,실천할 2∼3개의 시범기관을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하여 민원행정모델을 구축,확산시킨다. ◎역사인식/한·일 관계사 객관적 연구/일에 반출된 각종 자료·문헌 목록화/일본대학에 한국학강좌 개설 지원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객관적 역사사실 확인을 위한 한일협력=지난해 두나라 외무부장관 사이에 「한·일 역사공동연구위원회」구성을 합의한 만큼 이 위원회를 통해 한·일관계사에 관한 사실확인·객관적 연구기능을 수행토록 한다.한·일관계사 관련 기밀자료의 소재파악 및 공개·목록화를 한·일공동으로 추진하고,조선총독부 및 일본 민간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반출된 1870년대 부터 1940년대에 이르는 정치·경제·사회·문화·대외관계 등에 관한 자료와 문헌을 목록화한다. ▲한·일관계및 현대사에 대한 역사인식 제고방안=일본지식인층의 한국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일본대학에 한국학 강좌개설을 지원하고 일본에서 「한국학 저널」간행을 추진한다. 한·일관계를 다룬 문학작품의 일본어 번역·출간을 지원하고,대학에 일본학 관련강좌개설 및 연구소 설치를 행정·재정적으로 돕는다.일본사를 포함한 아시아사를 고교선택 과목에 포함시킨다. ▲현대사 연구의 활성화=한·일관계를 비롯한 한국 근대및 현대사의 자료수집과 정리·연구를 위해 연구소 설립을 검토한다.이 연구소는 실증적 역사연구와 국제정치에 대한 종합적 고찰을 통한 정책자문기능도 수행한다. ▲한·일간 학술 및 문화교류의 확대 강화=올바른 역사인식을 토대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일교류의 질적 향상 및 양적 학대를 추진하되 새 세대를 중심으로 교류를 강화한다.기존의 두나라 문화인·언론인·초중등교원 등 교류프로그램을 질·양면에서 개선하도록 정부 및 민간단체의 지원을 강화한다.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협력=유럽 역사를 15개국 학자들이 공동을 집필했듯이 아시아 각국 학자들이 참여,「동아시아현대사」를 공동연구·집필하여 각국의 역사교과서로 활용한다.한국문화에 대한 현장교육에 적합한 경주·부여·광주·서울등 각지의 유스호스텔과 야영시설을 이용,한국에 관한 교육 및 각국 문화비교의 장을 마련한다.〈서동철 기자〉
  • 노인·장애인 복지에 2조 투입/복지·민원행정대책

    ◎보청기·틀니·휠체어 의보 적용/장애 3만8천명에 일자리/읍·명·동 사무소 주민복지센터로/“행정정보 개방… 공동활용체제 강구” 김 대통령/세추위 김 대통령에 보고/정보공동센터 설치 오는 98년부터 70세 이상 노인의 틀니와 보청기에 단계적으로 의료보험이 적용된다.등록 장애인의 휠체어 흰지팡이 보청기 등 보장구도 97년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된다.고령자 적합 직종도 2001년까지 70종 이상으로 늘어난다. 김양배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삶의 질 세계화를 위한 노인·장애인 복지 종합대책」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노인복지대책에 8천억원,장애인 복지대책에 1조3천억원 등 2001년까지 모두 2조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98년까지 전 국민에 연금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아무 혜택이 없는 6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생활안정 대책을 연내 마련키로 했다.연금보험료는 내지 않았지만 연금수혜자가 되는 무갹출 연금제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97년까지 전국 보건소에 치매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2005년까지 치매전문병원 및 요양시설을 15곳과 70곳으로 확충하는 등 치매노인 10개년 대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는 2000년까지 3만8천여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등 장애인의 일자리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법도 제정,99년까지 공공시설 및 건물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를 마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정부기관에 내는 민원서류에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첨부하지 않아도 된다. 또 이들 증명서류 발급을 주업무로 하는 읍·면·동 사무소는 주민복지센터로 기능을 바꾸게된다.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성·김진현)는 28일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원행정의 세계화방안」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세추위는 이를 위해 내무부의 주민전산망과 건설교통부의 부동산 전산망 등 정부의 모든 전산망을 통합,행정기관이 직접 필요한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를 97년 상반기까지 설치토록 했다.〈서동철 기자〉 ◎노인복지대책 만전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국민생활과 직결된 민원행정은 대표적인 민생개혁의 대상』이라면서 『각급 행정기관은 행정정보를 적극 개방하여 정부기관간 정보 공동활용체제를 조속히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세계화추진 보고회의를 주재,「민원행정의 세계화 방안」 「노인 장애인 복지종합대책」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을 보고받은뒤 『앞으로 행정전산망을 더욱 발전시켜 더 많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민원행정의 개선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목희 기자〉
  • 미·중대결로 가선 안된다(사설)

    대만문제로 해서 미국과 중국이 군사적으로 대결하는 국면이 전개되고있다.이런 상황은 이지역에 필연적으로 군사적 긴장을 조성하고 안전을 위협하게 되리란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우리는 이런 상황이 초래할 결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미­중대결 구도가 대만에 대한 중국의 군사적 위협보다 더 위험하고 더 중요한 사태라고 믿는다. 우선 미­중대결구도는 중국이 최근의 경제적 성공을 바탕으로 세계의 위협세력이 될지도 모른다는 미국측 가정과 미국은 언제나 중국을 견제하고 중국에 간섭하려 한다는 중국측 시각,냉전이 종식되면서 세계는 미국과 중국간의 대결구도가 되리란 세력균형적 국제질서 감각에서 비롯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가정과 역사인식에 다 같이 오류가 있음을 지적한다.먼저 중국의 경제적 성공이 세계의 위협이 될것이란 가상이 지나치게 전시대적 발상에서 출발하고 있다.세계는 급속히 상호의존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세력균형론이 21세기에도 유효하리란 생각도 지나치게 고착적이다. 세계는 중국의 성공을 편견없이 평가해야 할 것이며 중국은 세계의 염려에 보다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지난해 남사군도에 대한 무력시위나 대만에 대한 군사위협같은 것은 자연스럽게 중국이 군사적패권을 추구한다는 주장을 정당화 시켜줄 것이다. 이번 미국의 군사대응은 중국이 대만을 무력침공할 경우 국제사회가 좌시하지 않을것이란 것 이상의 메시지가 돼서는 안된다.그리고 또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이나 국제사회의 중국군사행동에 대한 비판이 대만측에 세계가 대만의 독립을 지원하고 있다는 오해를 심어줘서는 더욱 곤란하다.대만이 지금 독립하려 한다면 이는 필시 전쟁을 유발할것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중국을 건설적인 강대국으로 국제질서에 편입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황화론은 중국을 위험세력으로 만들 우려가 있다.
  • 「독도망언」 항의 60대 분신 기도(조약돌)

    ◎전직경관… 아들내외 등 설득 귀가 ○…1일 상오 11시10분쯤 3·1절 기념행사가 이어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전직 경찰관인 엄모씨(65·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송우리)가 일본의 독도망언에 항의하기 위해 분신하겠다며 한바탕 소동. 주위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몸에 휘발유를 뿌린 엄씨는 경찰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아들(41·경기도 의정부시) 내외의 설득으로 1시간여만에 귀가. 엄씨는 편지지 4장 분량의 유서에서 『일본의 그릇된 역사인식을 바로잡아주고 한민족의 자존심이 살아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3·1절에 분신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
  • 집중포화 받는 JP의 「개혁비판」

    ◎여야 3당/독재부패 후게자는 보수대변 자격없어/개혁거부·현실 안주는 위장보수주의 4당체제의 정치권에 돌연 「반 JP(김종필 자민련 총재)」의 공동기류가 흐른다. JP의 옛 민자당 탈당이후 신한국당과 반목을 계속해온 자민련은 그동안 야권의 국민회의나 민주당과는 서로가 적당한 거리를 두고 공조체제를 형성했다가 허물고 하는,일종의 합종연횡 형태의 전략적 제휴를 해왔다.그러나 28일 자민련은 신한국당은 물론 같은 야당인 국민회의와 민주당으로부터도 십자포화를 받는 「외로운」 처지가 됐다.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창녕지구당 개편대회에서 「문민정부 개혁은 개혁의 탈을 쓴 급진파괴주의」라는 JP 주장에 대해 『시대의 흐름도 모르고 역사인식도 없이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변화가 못마땅하고 개혁도 싫고 역사 바로세우기도 안된다는 집단은 결코 진정한 보수가 될 수 없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아 군사쿠데타를 추방한 게 나라분열이고,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척결이 급진적 파괴주의라면 김총재가 주장하는 국민통합과 합리주의적 정치는 무엇이냐』며 해명을 요구한 뒤 『옛것만 고집하고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며 현실에 안주하겠다는 것은 수구의 표본으로 5·16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김종필식 위장보수주의』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김홍신 선대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자민련의 보수운운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려보려는 수구세력이 위장된 가면을 쓰려는 것』이라며 『독재부패 세력의 후계자인 김총재와 그 구성원들의 면면을 볼 때 보수를 대변할 자격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 조광한 선대위부대변인은 『군사정권 탄생의 첫 주역이자 정경유착적 부패정치인의 원조인 김총재는 없어져야 될 지역감정을 볼모로 되살아나서 자신과 추종자들의 추악한 실체를 그럴듯 하게 보수주의자로 포장,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시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박지원 대변인도 신한국당과 자민련의 이념공방이 가열되자 『군사독재의 사생아와 잔재들이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난한 뒤 『사생아와 잔재의 논쟁은 국민들이 가혹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3당이 약속이나 한 듯 JP와 자민련을 일제히 비방한 것은 전날 JP가 자민련을 중심으로 보수세력의 대결집을 촉구하며 신랄한 용어로 3당을 싸잡아 비난했기 때문이다.아울러 JP가 내각제 도입을 계속해서 주장하는 만큼 총선은 물론 내년의 대선까지도 염두에 둔 치열한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JP는 28일에도 『역사와 전통을 주장하고 질서와 안정을 파괴하는 정파들의 보수강변은 위선에 불과하다』고 색깔론을 제기하며 물러설 기세를 보이지 않았다.따라서 이번 보수원조 논쟁은 총선을 앞둔 4당간의 복잡한 세불리기 싸움을 확대하는 한편 전반적인 협조관계에도 한동안 한파를 불러올 것 같다.
  • 일 역사왜곡 버릇 왜 못고치나(사설)

    일본의 중·고교 역사교과서가 문부성 검정과정에서 진실을 축소,은폐하도록 강요되고 있음이 밝혀져 또다시 우리를 실망스럽게 하고 있다.문부성은 출판사들이 제출한 원고내용중에 일본의 식민지지배와 전쟁책임,징용·종군위안부등과 관련된 사실을 축소,왜곡토록 정정을 요구해왔다는 것이다.예컨대 96년 고교 사회교과서에서 「젊은 여성도 정신대등의 명목으로 전장에 송출했다」는 내용을 「젊은 여성도 공장등에 동원됐다」로 바꾸게 했다. 한국인 징용자의 수도 당초의 「70만∼2백만명」에서 「약 80만명」으로 축소시켰고 「한국인 종군위안부 8만∼20만명」은 아예 삭제해버렸다.여전히 반성할 줄도,속죄할 줄도 모르는 일본정부의 본심을 그대로 내보였다.이같은 역사왜곡은 침략전쟁과 식민지지배에 대한 정치지도자들의 잇따른 망언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을 끝내 외면하고 호도하려고 하는 일본정부의 인식은 참으로 소아병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정부는 지난 93년 호소카와(세천)총리 등장이후 전쟁책임에 대한 반성을 역사교과서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종군위안부나 징용문제도 수록토록 했다.그러나 이같은 시정약속과는 달리 그 이후에도 계속 사실은 은폐와 축소에 급급해옴으로써 일본정부의 이중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역사란 과거의 거울이며 특히 역사교과서는 2세에게 국가관·세계관을 길러주는 길잡이다.그런데도 일본은 불행하던 과거의 한·일관계를 망언으로 왜곡하고,2세의 역사인식마저 굴절·오도시키려 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 일본정부는 일본군국주의가 한국과 아시아 이웃에게 가한 침략전쟁의 죄과를 겸허하게 반성하도록 역사교과서의 왜곡을 시정해주기 바란다.끝내 진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 한다면 그것은 또 다른 불행을 잉태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일본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으면서 언제까지 궁색한 아집에 사로잡혀 있을 것인가.
  • 휴일 잊은 「독도망언」 규탄집회/전국 곳곳서

    ◎제2의 「일제」 침략… 사죄 촉구/경실련 등 11개 단체 오늘 규탄대회 일본 정부의 망언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사가 휴일에도 계속됐다. 한국기독교교회 청년협의회와 한일과거청산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2백여명은 10일 하오 2시30분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도망언 일본외상 규탄대회 및 화형식」을 가졌다. 회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일본정부와 정치인들의 시대역행적 사고와 역사인식이 결여된 계속적인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유엔과 전 세계는 일제 36년의 만행 및 전쟁범죄의 실상 규명과 함께 철저한 사죄와 배상을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망언을 자행한 야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일본외상의 허수아비 화형식을 갖고 『독도망언은 제2의 일제침략이므로 단호히 분쇄하자』고 결의했다. 이들은 『일본 총리와 외상의 망언은 우리 주권에 대한 도전이며 영토침탈을 위한 선전포고로 봐야 한다』며 『최악의 경우 무력대응도 불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의 우리물산장려 운동본부와 부산민족학교도 이 날 성명을 내고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독도해역을 분쟁수역화해 우리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제외하려는 술책』이라며 『독도의 어업기지화를 위해 국민모금 운동을 펴자』고 제안했다. 한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여성단체연합·참여민주사회시민연합·흥사단·환경운동연합 등 11개 시민단체는 12일 정오 서울 종묘공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 규탄 시민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에서 시민단체들은 일본정부의 망언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과 일본의 반성 및 사과를 촉구할 계획이다.
  • 제7차 교육과정 개혁안을 보고/신형식한국사학회회장(특별기고)

    교육개혁위원회가 마련한 제7차 초·중등학교 교육과정의 개혁방안이 지난해 12월 공청회에 부쳐져 그 윤곽이 드러났다. 이 개혁안은 교육개혁위원회 교육과정특별위가 중심이 되어 마련한 것으로,다가오는 21세기 선진조국의 창조를 위한 야심찬 개편안으로 일단 평가를 받긴 하였다. 이 개혁안은 교육이 수요자(학생)중심이라는 입장에서 출발하였지만 국사과목을 홀대한 오류를 지니고 있다.개혁안에 따르면 우선 국사과목이 독립과목에서 「통합사회교과」(고교1년 과정)로 흡수된다는 것이다.인문영역 과목(고교2·3년 과정)으로 국사는 세계사·유럽사·미국사·중국사·윤리·철학·논리학 등과 같이 선택과목화하는 방안을 채택하였다.여기서 우리는 두가지 문제점을 먼저 지적할 수 있다. 그 하나는 역사·지리·일반사회를 인위적으로 한데 묶은 「통합사회과목」이라는 낡은 교육과정의 부할이다.이는 우리가 이미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다른 하나는 고등학교에서 대학 교양과목을 방불케하는 다양한 과목이 과연 교육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이렇듯 현란한 과목들은 현행 대학입시하에서 선뜻 자기화할 수 없는 진열장 상품에 불과할 뿐이다.적어도 교육개혁이라는 큰 그릇 속에는 국민의 처지에서 깊은 철학과 뜻이 깔려 있어야 할 것이다.외국의 교육제도라고 반드시 좋다 할 수는 없다.우리는 미국이나 일본에 살고있는 사람이 아니어서 그렇다. 국사는 다른 교과와 달리 국민 정신교육과 민족 정체성을 지켜주는 뜻을 갖고 있다.일제가 우리 역사를 말살시킨 이유가 여기에 연유한다.그러므로 대한제국 때는 애국·계몽운동을,6·25 이후에는 반공을,70년대 이후에는 국적있는 민족 주체성을 지켜온 것은 바로 국사가 지닌 긍지와 책무였다.이제 21세기를 맞는 우리에게는 국제화시대에 적응하면서 민족통일 달성에 따른 선진조국 창출이라는 명제가 부여되었다. 그런데 이번 7차개혁안은 전자,즉 세계화의 과제에만 치중한 느낌이다.그리고 후자,즉 민족통일이라는 과제에는 소홀했다는 생각이 든다.세계화가 민족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외면했을 때,그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것이다.우리가 외치는 세계화가 서양문물의 수용만이 아니라,당당한 우리 문화와 훌륭한 전통을 세계에 수출한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태권도에서 쓰이는 용어는 어딜 가나 우리 말이라는 것이 바로 그 예라 하겠다. 우리가 그동안 지녀온 역사에 대한 애정과 긍지는 민족을 유지한 원동력이 되었다.그럼에도 남북한의 심각한 역사인식 차이는 민족동질성을 상실케 하고 있다.우리가 만약 올바른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다면 주체사상과 역사를 접목시킨 북한의 오도된 역사논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그리고 교과 왜곡으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건드려온 일본 보수적 신군국주의 경향의 역사관도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국사는 대학 교양과목에서도 제외되고 있다.고등학교에서까지 선택과목으로 전락할 때 우리 국민의 「역사 바로세우기」는 허구에 불과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등학교의 국사교과서는 학생들의 교과서가 아니라,국민의 역사책이며 국민교육의 지표가 된다는 사실을 숙고할 필요가 있다.
  • 정치·언론 제도개혁 지속추진/세추위 확정 올 추진과제 49개요약

    ◎고객 지향적 행정서비스체제 확립/기업활동 보장 등 국가경쟁력 강화 세계화추진위원회는 31일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제15차 회의를 열고 자유무역지대(FTA)결성방안을 비롯,올해 추진할 49개 세계화 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과제는 국내·외 해외우수인력의 국내연구활동 참여방안 등 교육·과학기술 분야가 5개,디자인 산업 육성방안 등 경제분야 12개,우리 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방안 등 정치 및 언론분야가 7개이다.또 정부조직및 인력관리의 효율화 방안 등 행정·지방분야 8개,우리문화의 세계화 방안 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제 17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확정한 49개 추진과제는 김영삼대통령의 국정운영 비전인 「통일화된 세계중심국가」를 뒷받침하면서 국민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화 추진과제는 치안서비스와 일선민원행정체제를 개선하는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불편을 해소하며 21세기 사회복지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노인·장애인·영세민 등 사회취약계층의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집중 선정했다. 또 환경·물 문제 등 국민생활의 질적 개선을 위한 과제와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키고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는 과제선정에 힘을 기울였다. 세추위가 내세운 올해 또 하나의 역점과제는 「국가 경쟁력 강화」이다.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보장하고 정부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 결과 올해 세계화 과제는 규제를 완화하고 외국인투자환경을 개선하며 공정거래질서를 정착시키는 등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고 경쟁률 저해요인을 없애는 방안을 대폭 수용했다. 또 정부행정의 비능률적 요소를 제거하고 고객지향적인 서비스 행정체제로의 전환을 돕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세추위는 아울러 지난해 추진이 미흡했던 정치·언론·노사 등 각 분야의 제도개혁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세계화 과제 추진실적에 대한 점검과 평가도 이루어졌다. 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세추위가 심의·확정한 과제들에 대해 각 부처가 신속하게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정보화촉진기본법 등 6개 법률을 제정하고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 등 24개 법령을 개정하는 등 착실히 추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세계화 추진위와 각 부처가 추진할 세계화 과제는 다음과 같다. ◇교육·과학기술=▲전문직업인의 직업윤리·도덕성 제고방안 ▲대학연구시설확충과 산·학·연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 ▲기술지원제도의 실효성 제고방안 ▲국내·외 해외우수인력의 국내연구활동 참여 확대방안 ▲기초과학연구능력 강화및 과학기술인력 양성방안 ◇경제=▲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방안 ▲토지관련규제체계 개편방안 ▲직접금융시장 활성화 방안 ▲자유무역지대(FTA)결성방안 ▲외국인 직접투자환경의 개선방안 ▲공정거래제도 강화방안 ▲디자인산업 육성방안 ▲세계화 촉진을 위한 경제규제 개혁방안 ▲자동차보험 보상관련 제도 개선방안 ▲기술 및 수출농어업의 활로 개척방안 ▲기업의 국제영업활동 지원방안 ▲물부족 해소를 위한 수자원 확보방안 ◇정치및 언론=▲세계화 시대의 정치개혁방안 ▲언론의 정보화및 공공성 강화방안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외교역량 제고방안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방안 ▲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조성방안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체육외교 추진방안 ▲우리국민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방안 ◇행정·지방=▲고객지향적 행정서비스체제 구축방안 ▲세계화 시대 지방의 대외경쟁력 강화방안 ▲일선행정기관의 민원행정체제 개선방안 ▲실무공무원 임용 및 민원행정체제 개선방안 ▲공직사회의 선진화와 부정방지방안 ▲정부조적 및 인력관리의 효율화 방안 ▲치안서비스 개선방안 ▲법조인력의 효율적 활용방안 ◇삶의 질=▲민간의 복지참여 촉진방안 ▲가정의 복지기능 강화방안 ▲사회복지 인력관리체계 개선방안 ▲노동시장의 유연성 제고 및 경쟁촉진방안 ▲여성인력양성을 위한 평생교육체제 구축방안 ▲노사제도 및 관행의 세계화 방안 ▲외국인 근로자 종합대책 ▲우리 문화의 세계화 방안 ▲공공환경기초시설의 전문관리방안 ▲해양오염방지 중장기계획 ▲자원재활용 활성화 대책 ▲물관리 종합대책 ▲환경기술개발 장기종합 프로젝트 수립 ▲체불임금확보 지원제도 도입방안 ▲식품·의약품 안전기구 설치방안 ▲사회복지중장기 발전계획 ▲올바른 청소년 문화의 육성방안
  • “역사바로잡기는 비민주적 잔재 청산/5·6공인사 세력화 차단을”

    ◎이회창전총리 강조 이회창전국무총리는 30일 『과거청산 과정에서 과거 이익을 독점하고 향유했던 세력이 과거로 회귀하려는 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5·6공 인사들의 세력화 차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전총리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열린 고려대 노동대학원 초청 조찬강연에서 『문민정부의 역사 바로잡기와 과거청산은 개혁과 변화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사회로의 발전과 안정을 이룩하기 위한 것으로 역사적 필연』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전총리는 『문민정부의 과거 청산작업을 과거 정권교체 때마다 있었던 구정권과의 차별화 작업으로 이해하는 것은 정곡을 벗어난 견해』라며 『과거청산은 민주화 과정이라는 역사인식속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지방의 세계화」 강력 추진/김대통령/「자치제도발전위」조속 가동

    ◎올 개혁과제 53개 선정/세추위 보고/언론의 공공성 강화 포함 김영삼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지방의 세계화」를 주제로 한 세계화추진위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무총리 산하의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를 조속히 가동해 정부와 자치단체간의 효율적 기능배분방안을 마련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 위원회를 활용해 지방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나 정책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역사 바로세우기」라는 역사적 과업에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지방의 세계화는 지구촌의 물결이 지방까지 퍼져나가는 일이며 세계유수의 기업이 각 지방에 유치되고,지방이 세계를 상대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세계의 중요한 나라로 명실공히 중심국가가 됐다』면서 『이번 4월 선거는 명실공히 정경유착근절이 실현된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세추위 발족 1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회의에는 세추위원 20명과 15개 시·도별 세추위 민간협의회위원 1백70명외 전국 15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전문인 도덕성 제고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수성·김진현)는 올해 추진할 세계화개혁과제로 정치·언론분야 개혁 등 6개 분야 53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이각범청와대정책기획수석이 26일 밝혔다. 세계화추진위가 선정한 개혁과제는 ▲정치·언론분야에서 언론의 정보화 및 공공성강화 등 8개 ▲교육·과학기술분야에서 직업전문인의 도덕성제고 등 13개 ▲법·경제질서분야에서 기업경영의 투명성확보 등 13개 ▲행정·지방분야에서 고객지향적 행정서비스체제구축 등 8개 ▲삶의 질분야에서 민간의 복지참여확대 등 16개 ▲문화·의식분야에서 한·일간 올바른 역사인식확립 등 3개다. 한편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 주재로 열린 세추위 보고회의에서 강봉균총리행정조정실장은 『세추위는 앞으로 치안서비스개선 및 안전관리체계강화,사회 전반적인 복지증진,교통난,물문제,환경오염등 국민불편해결과 여성지위향상등 생활개혁과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 색깔론 공방 김문수·박지원씨 맞대결(정가초점)

    최근 색깔공방의 당사자로 새삼 주목을 받게 된 신한국당의 김문수부천소사지구당위원장(44)과 같은 지역구의 국민회의 조직책인 박지원대변인(52)이 15대 총선에서 한판승부를 벌인다. 김위원장은 최근 박대변인이 『신한국당안에는 5·3사태 등 민주화운동탄압의 구실을 만들어 준 과격인사들이 있다』고 김위원장을 「찍어」 여당색깔론을 펴자 국민회의와 박대변인을 공격하는 장문의 반박문을 발표했다. 김위원장은 22일 『공당의 대변인이 전체 민주화세력을 함부로 매도하는 그릇된 역사인식을 반박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에 박대변인은 『신한국당이 극좌에서 극우까지 마구잡이로 영입하다가 내부에서부터 시비를 야기,국민을 어지럽게 한 점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사감이 없음을 털어놨다. 민주당에서 국민회의에 이르기까지 최장수 제1야당 대변인인 박대변인과 서울노동운동연합 창립멤버로 재야출신의 김위원장은 공교롭게도 이번 총선에서 부천소사 지역구에서 격돌한다. 최근 중앙무대에서의 지명도를 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매일 중앙당과 지역구를 오가는 박대변인과 20∼30대 젊은 층을 등에 업은 김위원장중 유권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주목된다.
  • 김대통령­하시모토 통화내용

    ◎김대통령­“미래중시 양국관계 정립 바람직”/하시모토­“65년방한때 열정적 모습 인상적” 김영삼대통령은 12일 상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신임 일본총리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다음은 윤여전대변인이 전한 두 정상의 통화내용. ▲하시모토 총리=한·일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기본가치관을 공유하고 있고 안보적인 면에서도 이해를 같이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양국간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것이 일본외교의 기본방침으로 저는 과거 이상으로 그 중요성을 강조해나갈 생각입니다.내각도 이 방침을 굳게 지켜나갈 것입니다.한·일관계는 김대통령께서 취임때부터 말씀하신대로 역사인식을 분명히 하는 기초 위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북한문제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훨씬 더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나가겠습니다. ▲김대통령=총리가 말씀하신대로 한·일 두 나라가 기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하고 안보이해를 같이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습니다.한·일관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데 하시모토총리의 취임을 계기로 과거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나감으로써 한·일 두 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유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북한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나가겠다는 말씀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북한은 지금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므로 우리도 다각적으로 면밀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한·일 양국간의 긴밀한 협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 하시모토 총리가 필요할 때에는 언제든지 전화를 통해 여러가지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기를 바랍니다.그리고 가까운 장래에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한·일관계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시모토 총리=초청에 감사합니다.적절한 시기에 방문하겠습니다.지난 63년 중의원에 당선되고 2년 뒤에 방한해 한국 야당정치인중 유일하게 김대통령을 뵈었는데 양국관계의 장래에 대해 열정에 넘치는 말씀을 하신 것을 선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하시모토 총리를 처음 만났을 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우리 두 사람의 개인적 인연이 한·일 두 나라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국가간 관계에 있어서는 정상간의 개인적인 우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한·일,대북정책 협력강화/과거직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구축

    ◎김대통령,하시모토 일 총리와 통화 김영삼대통령은 12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신임 일본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하시모토 총리 취임을 계기로 과거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한·일관계를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하시모토 총리로부터 전화를 통한 신임인사를 받고 20분간 양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김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다각적으로 면밀한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대북문제는 한·일 양국간 긴밀한 협의 아래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뒤 하시모토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다고 윤여전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총리는 『한·일관계는 김대통령이 취임때부터 말씀한대로 역사인식을 분명히 하는 기초 위에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문제에 관해서도 과거보다 훨씬 더(한국과)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시모토총리는 또 『적절한 시기에 방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로명외무부장관은 이날 하오 고 프랑수아 미테랑 전프랑스대통령 장례식 참석을 마치고 귀국,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일본 신임 외무장관으로부터 취임인사 전화를 받았다. 공장관과 이케다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한·일 양국의 기존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발전시키고 특히 대북정책 추진과정에서는 긴밀하게 사전협의하기로 했다.
  • 일 정계/보수우익바람 거세진다/하시모토정권 등장의 기류

    ◎민족주의 강성 여야뉴리더 전면부상/“국제역할·군사외교 강화” 목청 높일듯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자민당 총재가 새 일본총리로 등장함에 따라 일본정계에 강력한 민족주의를 배경으로한 보수·우익화 바람이 더욱 게세게 휘몰아칠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종전5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우익세력의 목소리가 높아진데 이어 보수성향이 강한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가 지난해말 최대 야당인 신진당 당수로 선출됐고 이어 같은 성향의 하시모토가 총리직을 맡게돼 「보수우익화 물결」이 불을 보듯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일본정국의 우익화는 냉전종식후 사회당이 퇴조하면서 한때 강화됐었으나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사회당 당수가 총리로 취임하고 경기후퇴의 장기화로 잠시 주춤했었다.하지만 지난해 여름 참의원선거에서 공산당·사회당이 참패한데 이어 이제 사회당당수인 무라야마 총리까지 퇴임하게 돼 진보·좌파의 영향력은 더욱 약화되고 있다. 반면 하시모토정권이 일본의 국익을 최우선하는 강력한 민족주의자를 자임하면서 경제 뿐만 아니라 국제정치·군사·외교분야에서도 일본의 목소리를 더욱 높여갈게 분명하다.더구나 일본에서 민족주의를 바탕으로한 우익보수화는 군국주의로 발전했던 과거의 역사를 갖고있다.따라서 한국이나 중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물론 미국 유럽등지에서도 앞으로 자주 일본정부와 마찰을 빚지않을까 경계하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하시모토의 매파적 이미지는 오래된 이야기다.그는 93년부터 일본유족회장직을 맡아왔다.일본유족회는 호소카와전총리가 침략전쟁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을 때 항의성명을 냈던 보수단체 가운데서도 대표적인 단체다.하시모토는 회장으로서 연 3회 꼭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왔다.지난해 미­일자동차협상시 끝까지 완강한 자세를 보인 「강성 이미지」도 붙어다닌다. 하시모토 총재는 『중국 침략과 조선 식민지지배에 대해 사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심정적으로는 「태평양전쟁의 정당성」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그러한 역사인식을 가진 하시모토 총재와 오자와 당수등 일본의 뉴리더들은 과거침략에 대한 아시아에서의 반일감정을 고려,유엔을 무대로 일본의 국제적 역할을 강화해야한다며 일본의 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모색해왔다. 일본의 이같은 적극적인 국제적 역할 모색이 과거와 같은 군국주의로 발전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지않다.하지만 일본은 군사·외교면에서의 역할증대를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에서의 군사외교를 강화하고 있다.하시모토 총재가 일본의 총리로 취임할 경우 일본의 이러한 군사외교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본이 안보면에서도 대국주의를 지향할 경우 중국과의 마찰등 아시아안보의 불안요인이 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 망언인책 사퇴 에토 일 전장관 “반성할 필요없다” 또 망언

    ◎“한일합방은 정당한 국제조약” 【도쿄=강석진특파원】 한일합방으로 좋은 일도 했다고 망언을 늘어놓아 사직한 에토 다카미(강등융미) 전총무청장관은 4일 『왜 반성해야 하느냐』며 『일본은 그처럼 부끄러운 나라가 아니다』고 강변해 또 물의를 빚고 있다. 에토는 이날 지역구인 미야자키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일합방조약에 대해 『유감스럽게도 (한국)국민의 총의를 얻어서 체결됐다고는 말할 수 없다』며 『민족의 자부심에 상처를 준 것은 부정할 수 없으며 탄압도 있었으나 양국이 체결한 국제조약으로 성립됐다』고 자신의 역사인식을 밝혔다. 에토는 따라서 작년 10월 총무청장관 사직의 계기가 됐던 「좋은 일도 했다」는 발언에 대해 『실언한 것도 아니고 망언도 아니다』고 말해 앞서 발언을 정당화했다.
  • 「나가사키 자료관」과 일 양심세력/이창순국제부기자(오늘의 눈)

    일본 히로시마(광도)에 있는 평화공원은 원폭의 비극을 증언하고 있다.그 자료관에 있는 원폭피해의 참상은 20세기 인류의 비극이 아닐수 없다. 일본은 원폭피해의 참담함을 통해 다시는 원폭피해의 비극이 없기를 기원하기 위해 평화공원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또다른 저의가 있다.그것은 일본이 전쟁피해자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일본은 원폭피해를 통해 일본이 전쟁의 피해자임을 강조하는 이른바 「히로시마 캠페인」을 벌여왔다. 평화공원에서의 일본은 물론 참담한 피해자이다.그러나 일본은 아시아에서 광기의 가해자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로시마의 평화공원은 온갖 만행을 저지른 가해자 일본의 참모습은 없고 피해자 일본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평화공원은 이 때문에 원폭피해의 비극과 함께 일본인들의 왜곡된 역사인식을 동시에 증언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그것은 일본에 대한 비판과 불신을 증폭시켜왔다.그러한 비판을 의식해서일까.원폭피해의 또다른 현장인 나가사키(장기)의 원폭자료관에는 일본의 가해행위도 전시한다고 전해진다.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은 『오는 4월 개관하는 나가사키 원폭자료관에는 남경대학살,세균전을 연구한 731부대,위안부문제,조선인 피폭자의 주검이 그려진 그림등도 전시한다』고 보도했다. 나가사키시의 이같은 결정은 원폭투하를 불러온 일본의 가해행위를 우선 반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한다.그 판단은 일본의 왜곡된 역사인식에 신물이 난 우리들에게 소중한 양심의 소리로 들린다. 나가사키시의 양심의 소리는 패전 50주년을 맞아 과거 침략사의 굴레로부터 자유를 선언하며 강대국 일본을 주장하는 강경·보수파의 목소리와는 대조를 이룬다. 일본에도 이러한 양심 세력이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그 양심의 소리는 일본은 전쟁의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그러한 인식이 보편화되는 날 일본의 진정한 과거청산은 가능할 것이다.
  • 일 오자와의 「덤불 쑤시기」 발언/강석진(오늘의 눈)

    일본 속담에 「덤불을 쑤셔서 뱀을 나오게 한다」는 말이 있다.긁어 부스럼이란 우리 속담과 비슷한 뜻이다.최근 며칠 사이 일본 신진당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간사장의 발언을 보면서 떠오르는 말이다. 오는 27일까지 실시되는 당수 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그는 지난 18일 『우리에게도 문제는 있지만 한국과 중국쪽도 반일교육을 철저하게 하고 있다.역사의 사실을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정치적인 의도를 갖고서 반일교육을 하고 있는한 장래에 아무것도 좋은 것은 없다』고 한국과 중국의 역사교육에 불만을 제기했다.이에대해 한국 외무부는 19일 『한국의 역사교육은 있는 사실을 교육시키는 것으로 이를 반일교육이라고 단정하고 더욱이 정치적 의도에 의한 교육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릇된 역사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유감』이라고 논평했다. 오자와는 20일 외무부 논평에 대해 『우선 일본인이 과거사를 바르게 인식해 겸허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면서도 『한국도 중국도 「일본은 적」이라고 하는 듯한 교육을 해서는 안된다.상호 신뢰해 가면서 협력할수 있는 좋은 장래를 만들자고 말한 것』이라고 「적」이라는 보다 강한 표현을 써가며 반론을 제기했다.게다가 그는 외무부의 논평에 대해 『(나의) 코멘트 전체를 보면 이해된다.그들의 이해는 단락적(본질을 무시하고 사물을 간단히 관련지음)』이라고 말했다.불만은 여전하고 비판은 수용하지 않았다. 그의 발언에 대해 당수 경선 경쟁자인 하타 쓰토무(우전자)부당수가 『상대의 입장에서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한 것은 당연하다. 올해 들어 일본 정치인들의 망언,실언은 한달이 멀다하고 반복돼 왔다.양국은 지난 11월 역사공동연구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합의한 바 있다.겨우 봉합해 해를 넘기고 있는 터에 오자와는 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평소의 직선적인 발언 태도로 보아 그가 당수선출을 앞두고 보수층을 염두에 둔 정치적인 계산하에 발언한 것은 아니라고 믿고 싶다.하지만 덤불을 쑤시는 듯한 그러한 발언과 피해국가들의 당연한 반발이 대일 우호관계에 심각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음을 오자와를 비롯한 일본의 일부 보수 정객들이 깨닫기를 다시 한번 충고하고 싶다.
  • 한·중 역사교육 반일감정 주입/오자와 일 신진당 간사장 망언

    【도쿄=강석진 특파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일본 신진당간사장은 한국과 중국의 역사교육에 대해 정치적 의도 아래 학생들에게 반일감정을 갖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18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평론가협회 강연회에서 『나는 역사 사실을 가르치는 것은 좋지만 정치적 의도를 갖고 반일교육을 하는 한 미래를 위해 어떤 도움도 안된다고 말해 왔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역사교육 방식을 비판했다. ◎잘못된 역사인식 외무부,유감표시 외무부의 서대원 대변인은 19일 일본의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신진당간사장의 우리나라 역사 교육 비판 발언과 관련,『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한국의 교육은 정치적 의도에 의한 반일 교육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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