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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조선통신사 활약

    영남대 학생들이 일본에서 ‘21세기 조선통신사’로 활약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 20명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자매대학인 히로시마경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조선통신사와 평화’를 주제로 현지답사와 교류 활동을 펼친 것이다. 양 대학 학생들은 이번 교류 기간 중 히로시마 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한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 축하연’에 초대받아 ‘21세기 조선통신사’로서 한·일 평화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 전날 이들은 과거 조선통신사들이 반드시 들렸던 히로시마 현의 도모노우라 지역을 방문해 조선통신사들이 남긴 기록과 흔적을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올해는 대구와 히로시마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20년이 되는 해로, 양 대학의 학생들은 ‘대구와 히로시마에서 한·일 평화를 생각한다’라는 주제로 3시간에 걸친 토론을 하며 평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은 일본 현지 언론사에서도 주목했다. 히로시마 현의 대표 지역 언론인 ‘추고쿠 신문’ 지난 11일자에 영남대 학생들의 활동이 소개되기도 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는 매년 일본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현지 학습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대구의 자매도시인 히로시마를 매년 방문해 한·일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히로시마를 방문해 히라오카 다카시 전 히로시마 시장과 1945년 당시 히로시마에서 피폭을 경험한 당사자들을 만나 전쟁의 참상과 역사적 사건을 공유하며 평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밖에도 히로시마경제대 학생들과 함께 ‘한·일 지역 공동답사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난해 8월 일본과 한국을 서로 오가며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쫓고 한·일 근대역사문화 탐방 활동도 펼쳤으며, 최근에는 조선통신사 거점도시였던 영천시가 주최하는 조선통신사 관련 행사 기획에도 참여하는 등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21세기 조선통신사로서 활약하고 있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 최범순 교수는 “대구와 히로시마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은 뜻 깊은 해에 양국의 학생들이 평화의 의미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 간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할 수 있는 교류활동을 펼쳐 의미가 크다.”면서 “대구와 히로시마는 조선통신사 역사와 원폭피해 문제 등 공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가 많다. 영남대 일어일문학과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이 한·일 양국의 새로운 교류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송파 ‘돌마리 대동제’ 역사문화행사로 발전 모색”

    강감창 서울시의원 “송파 ‘돌마리 대동제’ 역사문화행사로 발전 모색”

    돌마리. 순 우리말인 이 아름다운 지명은 인근에 돌이 많아 유래된 송파구 석촌동의 마을 이름이다. 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의 어르신을 공경하는 취지로 30년째 이어져온 송파구 ‘돌마리 대동제’가 서울의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시 3대 마을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예산지원으로 한층 풍성해진 돌마리 대동제는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조상의 뜻과 전통을 이어받아 향토문화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로 매년 음력 10월 1일마다 개최해왔으며,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강감창 서울시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마을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이 도시의 미래가치를 만들어가는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보고, ‘돌마리 대동제’를 서울의 3대 마을축제임을 알리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선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행정기관의 특별한 지원 없이 마을주민들만의 힘으로 자발적으로 이어져왔던 ‘돌마리 대동제’가 서울시 30플러스 마을축제에 선정되면서 3천만 원의 서울시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9일, 송파구 석촌동 돌마리 공원에서 개최된 대동제에는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대동제는 방송인 엄용수의 사회로 약 세 시간동안 진행되었다. 식전행사에는 무형문화재 이수자와 하남전통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중요무형문화재 제49호인 송파산대놀이가 펼쳐져 지역주민들을 비롯해 관객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후 조광천 노인회장 임정귀 고문의 헌화로 시작된 개회식에 이어 제례가 진행되었다. 마을수호신들에게 술잔을 올리는 제례는 초헌, 아헌, 종헌, 음복의 순으로 진행된다. 초헌은 돌마리 애향회 신승 회장, 아헌은 이충열 총무, 종헌은 조광천 노인회장이 맡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과거의 생활사를 돌아볼 수 있는 돌마리 사진전이었다. 사진전의 주제는 ‘돌마리 옛 어르신의 얼굴’로서, 지금은 탄천이라 불리는 숯내에서 물장난을 하는 처녀들의 모습 등 희귀사진 55점이 전시됐다. 특히 사진 속의 스물한살 처녀들이 75세의 할머니가 되어 모두 돌마리 대동제에 나와 봉사를 담당해 그 의미가 컸다. 강감창 의원은 “향후 ‘돌마리 대동제’가 산신제의 형태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돌마리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풍습을 재조명하는 수준 높은 역사문화행사로 진화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강의원은 “돌마리 대동제는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향후 “서울시가 도시개발과 도시재생과정에서도 이러한 우리 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본관에 대형 ‘촛불 시위’ 그림 걸렸다

    청와대 본관에 대형 ‘촛불 시위’ 그림 걸렸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발한 광화문 광장의 촛불시위를 주제로 한 대형 작품이 청와대 본관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3일 청와대 본관 입구에는 민중미술가로 알려진 임옥상 작가의 ‘광장에, 서’ 작품이 설치됐다. 이 그림은 가로 11.7m, 세로 3.6m 규모로, 작년 말 광화문 촛불시위 현장을 찾은 작가가 당시 상황을 캔버스 78개에 나눠 그린 뒤 이어 붙인 작품이다. 작품에는 광화문을 배경으로 ‘닥치고 OUT’ ‘하야하라’ 같은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촛불집회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임 작가의 전시회를 찾았다가 이 작품을 본 뒤 마음에 들어 문 대통령에게 구매 의사를 밝혔다. 이후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기간이던 지난달 6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행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에게 해당 작품을 구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청와대의 구입 의사를 전달받은 임 작가는 애초 가로 16.2m, 세로 3.6m, 캔버스 108개로 돼 있던 작품을 청와대 본관 벽면의 크기에 맞춰 줄인 뒤 설치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임 작가는 2012년 대선과 2017년 대선 때 모두 문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바 있다. 또한 유 전 청장과 함께 이번 대선 때 문재인 캠프의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공약 기획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아파트 비리 파헤쳐 조례 제·개정 앞장”

    [의정 포커스] “아파트 비리 파헤쳐 조례 제·개정 앞장”

    “아파트 공동체 문제에 눈을 뜨면서 의정 활동에 뛰어들어 조례 제·개정에 누구보다 부지런히 힘썼습니다.”김기래 서울 중구의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장은 2006년 5대에 이어 2014년 7대 중구의회 구의원으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7월 의장으로 선출됐다. 16년간 전국항만노동조합연맹 등에 근무한 그가 정치에 뛰어든 것은 2000년 온라인에서 ‘주민연대’라는 닉네임으로 남산타운 아파트 비리를 파헤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다. 김 구의장은 “당시 모였던 300여명의 주민들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다가 지역구 의원에게 직접 찾아갔다”면서 “노동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주민 권익 향상을 위해 13개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독거노인, 장애인 관련이라고 했다. 그는 “경로당을 돌며 다 함께 점심을 먹은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고 한 어르신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구의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지방분권 개헌을 통한 지방 자치 논의가 무르익고 있다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권한이 분산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가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구는 조선시대 처형장으로 사용돼 천주교 신자, 실학자 등이 핍박받던 이곳을 천주교 순교자 추모·기념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 구의장은 “건립 후 해마다 3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어떻게 감당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성철 스님을 다시 본다

    성철 스님을 다시 본다

    당대 최고의 선승들이 한데 모여 ‘부처님 법대로 살자’며 불교 개혁운동을 펼쳤던 ‘봉암사 결사’. 해인사에서 10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펼쳐졌던 이른바 ‘백일법문’. 그 ‘봉암사 결사’와 ‘백일법문’은 불교계에선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된다. 불교와 불교계가 흔들리고 위기에 빠질 때마다 정신을 다잡고 바로 세우려는 집단의 좌표이자 정도를 가리키는 이정표이기도 했다.●“백일법문 통해 현대불교의 방향 제시” 우선 ‘봉암사 결사’를 따져 보자. 1947년 성철, 자운, 보문, 우봉 스님 등이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공주규약’(共住規約)을 세워 생활지표로 삼으며 스스로 결사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다진 사건이다. 대처승이 판치던 시기, 승풍 쇄신을 천명하며 부처님 교법에 따른 수행정신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진 ‘희대의 공동체 결사’다. ‘백일법문’은 또 어떤가. 조계종 출범 5년 뒤인 1967년 불교계 최초로 지정된 해인총림 초대방장에 취임한 성철 스님이 동안거를 맞아 매일 ‘불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100일 가까이 법문한 사건이다. 양대 사건의 중심엔 잘 알려진 대로 ‘가야산 호랑이’ 성철(1912~1993) 스님이 우뚝 서 있다. 성철 스님을 지근거리에서 시봉한 맏상좌(제자) 원택 스님은 그 사건과 관련해 성철 스님을 이렇게 말한다. “백일법문을 통해 불교의 근본사상이 중도라는 것을 정립했고, 현대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백일법문이 없었다면 한국 현대불교가 지금 모습을 갖추지 못했을 것입니다.” 특히 “‘선(禪)과 교(敎)를, 중도를 통해 설명한 사람은 아직까지 나뿐’이라고 득의연하셨던 그런 모습들이 눈에 선하다”고 회상한다. 올해는 ‘봉암사 결사’ 70주년과 ‘백일법문’ 50주년의 해. 이에 맞춰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백련불교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학술대회에 불교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대 사건의 불교사적 의의를 솔직하게 조명해 보는 흔치 않은 자리여서다. 입재식에선 최근 취임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축사를 전하고 해인총림 방장 원각 스님과 해인사 주지 향적 스님도 격려사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한다. ‘봉암사 결사의 배경과 불교사적 의미’, ‘해인총림 결성의 배경과 현재적 의의’, ‘근현대 불교에서의 퇴옹성철의 역할과 백일법문의 위치’, ‘퇴옹성철의 선문헌 번역사업의 내용과 의의’, ‘퇴옹성철의 대중포교 내용과 불교사적 의의’, ‘성철의 교외별전-성철의 ‘거짓말’에 속아야 할까 속지 말아야 할까’…. 발표될 주제문들이 예사롭지 않다. “성철 스님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나 비판이 아닌 보다 객관적 시각에서 스님이 한국 불교의 정체성을 형성했던 중대한 일들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는 주최 측의 설명을 보자면 성철 스님의 사상과 실천에 대한 비판까지도 여과 없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새달 1일~내년 2월 23일 ‘공부결사’ 특강 한편 성철선사상연구원과 불교인재원은 ‘백일법문’ 50주년을 기념해 ‘중도가 부처님, 중도를 알면 영원한 행복으로 간다’는 주제의 ‘공부 결사’를 진행한다. 동안거 기간인 오는 12월 1일~내년 2월 23일 매주 금요일 저녁 서울 종로구 안국동 불교인재원에서 ‘백일법문’을 공부하는 행사로 원택 스님이 개강일 특강을 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지하철 몰카 찍은 ‘야당의원 아들’ 판사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

    지하철 몰카 찍은 ‘야당의원 아들’ 판사 벌금 300만원 약식기소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활영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현직 판사에게 검찰이 벌금 3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 판사는 현역 야당 국회의원의 아들이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홍종희)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서울동부지법 소속 A판사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봐주기 수사’ 논란을 의식한 듯 검찰 관계자는 “초범이고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통상 검찰의 양형기준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A판사는 지난 7월 17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휴대전화로 몰래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위에 있던 시민이 A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일 밤 10시쯤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A판사를 체포한 뒤 휴대전화에서 여성의 치마 아래가 찍힌 사진 3장을 발견했다. A판사는 경찰 조사에서 “휴대전화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 저절로 작동해 찍힌 것 같다”면서 “나도 모르게 사진이 찍혔다”고 혐의를 적극적으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판사는 현재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법원에 정식 공판 절차를 거치지 않고 원칙적으로 서면심리만으로 재산형(벌금·과료)을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것이다. 이런 약식 절차에 의해 재산형을 부과하는 재판을 약식명령이라고 한다. 사건을 맡은 판사는 검찰 청구대로 약식명령을 내리거나 A판사를 직권으로 공판에 회부해 실질적인 심리를 할 수 있다. 법원이 약식명령을 내릴 경우 A판사는 고지를 받은 뒤 7일 이내에 정식 재판을 청구해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엄마, 저도 강북 근현대사 해설가 될래요”

    서울 강북구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오는 18일부터 12월 23일까지 6주간 ‘2017 청소년 도슨트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개관한 근현대사기념관은 3·1혁명의 발원지인 봉황각과 순국선열들의 묘역 그리고 국립4·19민주묘지가 자리잡고 있는 민주주의의 성지, 강북구의 대표적인 시설이다. 개관 1년간 약 2만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구청 관계자는 “청소년에게 한국 근현대사를 교육하고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전시 해설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활동 기반의 역사교육으로서 청소년 도슨트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도슨트는 박물관이나 전시회에서 작품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뜻한다.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근현대사기념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 근현대사 기초 교육(2강), 전시 해설 교육과 실습(2강), 교육 안내 및 활동 발표와 평가회(2강) 등 총 6번의 강의로 구성돼 있다. 참가 대상은 역사에 관심 있는 14~19세 중고생이며 2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청소년 도슨트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은 학생에겐 근현대사기념관에서 청소년 도슨트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근현대사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근현대사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근현대사에 관심을 가지고 역사문화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네덜란드 클라머 교수와 ‘도시재생’ 논의

    강감창 서울시의원, 네덜란드 클라머 교수와 ‘도시재생’ 논의

    동양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수도, 서울. 2천년 역사에 빛나는 역사문화도시인 서울의 문화적 가치에 기반해 도시재생정책을 입안하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이 문제의 해답을 찾기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문화경제학자 아르요 클라머(Arjo Klamer) 에라스무스 대학교 문화경제학과 교수(네덜란드)가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을 만났다. 지난 7일, 클라머 교수는 (사)공공협력원 이창민 원장과 함께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강감창 의원과 서울의 도시재생에 관해 토론했다. 서울시 도시재생본부 과장, 문화융합경제과장 등도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해 시정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클라머 교수는 국제 문화경제학회의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힐버섬의 도지사로 당선돼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네덜란드 왕실 특별자문 및 다양한 문화·사회기관의 이사회 임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시장, 정부, 사회, 가정, 문화라는 5개 측면(Sphere)에 기반을 두는 가치 평가를 강조하는 문화경제학의 가치기반 접근법을 제안했다. 또한 양적 성장을 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질적 성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한민국에 함의를 제시하는 ‘가치기반 경제’(워니북스)라는 저서를 지난 3월 우리나라에 출간하기도 했다. 강 의원과의 환담에서 클래머 교수는 “대한민국 국민이 도시재생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며, 한국의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강의원은 이러한 주제와 관련해 내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클래머 교수는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 아울러 정확한 평가가 어려운 도시재생정책의 질적 가치를 측정하는 평가지표의 개발을 위해 협력하자는 데에도 뜻을 같이 했다. 또한 강 의원의 추천으로 석촌고분을 둘러본 클래머 교수는 “도심에 이런 왕의 무덤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다만 이처럼 훌륭한 문화유적이 시민과 동떨어져 홀로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강의원은 석촌고분과 같은 한성백제의 문화적 가치에 기반한 미래 도시재생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설명하며, 장기적으로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나갈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향후 국제 학계와 협력해 경제적 가치 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차원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울의 도시재생정책을 세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에게로 또다시… 걷기 편한 해방촌 흔적 여행길로

    너에게로 또다시… 걷기 편한 해방촌 흔적 여행길로

    서울 용산구가 ‘해방촌(HBC) 흔적 여행길’이란 콘셉트로 3년에 걸친 ‘HBC 테마가로 조성사업’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구는 ‘HBC 가로’(다문화 흔적 여행길), ‘남산 가는 골목길’(마을 흔적 여행길), ‘역사문화 탐방로’(역사 흔적 여행길) 등 총연장 2.5㎞에 이르는 테마가로 3개 구간을 3년에 걸쳐 조성한다. 국·시비 2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의 첫걸음으로 오는 13일부터 HBC 테마가로 조성 공사를 시행한다. 사업기간은 내년 6월까지 7개월간이다. 녹사평대로 245 한신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신흥로 53 기업은행 사거리까지 550m 구간, 통칭 HBC 가로에서 공사가 이뤄진다. HBC 가로는 인접한 미군부대 종사원에서부터 원어민 외국어 강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의 외국인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특유의 문화가 형성됐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까지 이곳을 찾으면서 주말이나 야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곤 한다. 하지만 도로 폭이 8~12m에 불과한 데다 보·차도 분리가 이뤄지지 않아 사고 위험이 컸다. 이번 공사로 구간별 1.5~2m에 이르는 보도가 신설되는 만큼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의정 포커스] 최경보 중랑구 재경위원장 “망우역사문화공원 건립 예정대로 내년까지 완성”

    [의정 포커스] 최경보 중랑구 재경위원장 “망우역사문화공원 건립 예정대로 내년까지 완성”

    “망우묘지공원에는 근현대사 위인들이 대거 영면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세계적인 역사 문화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2019년까지 차질 없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최경보(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의회 행정재경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망우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자신의 지역구인 망우본동·신내1동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도록 집행부와 협력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역사문화 인물 51인의 묘지 곁에 간단한 연보비를 세우고 안내판과 음성안내 등으로 생전 업적을 알리고 있는데 2019년까지 이곳에 전시관, 교육관 등을 갖춘 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최 위원장은 “이번 임기 때 동료 구의원들이 해외 연수를 3회 나가는 동안 당초 공약대로 한 번도 해외 연수를 가지 않고 주민의 대변자로서 구정을 챙기고 있다”면서 “동시에 여야 협치를 구현하고 행정부 견제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랑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지낸 최 위원장은 낮은 곳으로 향하는 의정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례로 올해 그가 대표 발의한 중랑 생활임금조례가 제정됐다. 구청에서 경비 청소 등 청사관리 업무에 투입된 기간제 인력 등의 최저생계비를 보장해 고용 안정을 실현하고 그들이 일하면서 긍지를 느끼도록 하겠다는 일념으로 조례 제정에 앞장섰다는 설명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광주시, 수어장대 등 道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건축 규제 완화

    광주시, 수어장대 등 道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 건축 규제 완화

    경기 광주지역 문화재 주변의 건축규제가 완화된다. 광주시는 경기도 문화재위원회가 지난 달 심의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 수어장대 등 관내 문화재 18개소에 대한 건축행위 허용기준을 조정, 확정·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경기도 지정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허용기준 조정으로 규제가 완화됐다. 건축규제 완화 대상 문화재는 수어장대, 숭열전, 청량당, 현절사, 침괘정, 연무관, 망월사지, 지수당, 장경사 대웅전, 개원사지 등 남한산성 내 문화재를 비롯해 유정리 석불좌상, 맹사성 선생 묘, 최항 선생 묘, 허난설헌 묘, 신흠 묘역과 신도비, 의안대군 방석 묘, 추곡리 백련암부도, 곤지암 바위 등 18개소이다. 이에 따라 18개소 문화재 주변 반경 300m 이내에서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허용기준 이내에 속한 건축물의 경우 시와 협의해 즉시처리가 가능해졌으며 높이규제도 완화된다. 시 관계자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에 관한 허용기준 재조정안은 개별 문화재 유형과 현지여건 등의 변화를 적극 고려해 조화로운 역사문화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기존의 허용 기준안에 비해 규제사항이 대폭 완화돼 사유 재산권 보호는 물론 복잡한 인허가 절차가 해소되고 건축과정에서 주민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의정 포커스] “역사도시 조례 통과 땐 좋은 제안 꾸준히 반영될 것”

    [의정 포커스] “역사도시 조례 통과 땐 좋은 제안 꾸준히 반영될 것”

    “지역주민들은 언제든 불평·불만을 전화로 상담해 주시길 바랍니다.”서울 강북구의회 박문수 의장이 지난달 31일 구의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보이지 않는다’는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없애기 위해 1995년부터 ‘한 달에 한 번은 만납시다’라는 이름의 의정보고회를 매달 열었다. 7대 구의원 때부터는 주민들과의 접점을 더 확보하기 위해 아예 캐치프레이즈를 ‘전화 24시간 켜져 있습니다’로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주민들 사이에 박 의장은 ‘암행어사 박문수’라는 호칭으로 더 익숙하다. 전국을 다니며 각 지방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했다고 알려진 어사 박문수와 동명이인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박 의장은 1987년 평화민주당 당원으로 정치를 시작해 4선 의원을 거쳐 지난 7월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근 박 의장은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시 강북구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발전 운영위원회’ 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 조례가 통과되면 변호사, 교수,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운영위가 역사문화관광도시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집행부와 시의회는 이를 존중하는 구조가 정착될 것으로 박 의장은 기대한다. 예를 들면 최근 개통된 도시철도로 인해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소음, 쓰레기 등의 문제를 운영위 논의를 통해 해결하고 예방하는 식이다. 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장애인위원장으로 임명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는 1996년 지역 내에 있던 10여개의 장애인단체를 하나로 통합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자신이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박 의장은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동대문,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동대문,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서울 동대문구는 4일 용두근린공원에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세계문화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동대문구는 “다문화 가족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는 취지로 축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덕열 동대문 구청장은 불우이웃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탈북민 등 지역 내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을 꼼꼼히 챙긴다. 축제에서는 링컨학교 공연단의 인도 춤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아자합창단의 무대가 마련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준비한 한국어와 이중언어 연극 퍼포먼스에 이어 태국, 볼리비아, 필리핀, 중국, 브라질 등 세계의 댄스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이들이 세종대왕기념관, 영휘원, 선농단역사문화관, 서울풍물시장, 서울약령시장 등 동대문 명소를 탐방하며 촬영한 사진전도 열린다. 다문화가족 출신 국가의 고유 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놀이체험과 음식대첩이 열린다. 놀이체험 부스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미국 등 국가의 전통물품 만들기와 전통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음식체험 부스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8개국의 음식도 맛볼 수 있어 행사의 백미로 꼽히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문화 사회가 정착되고, 다문화가족이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문화 한류로 한배 탄 한·베트남… “아시아 공동번영 앞으로”

    문화 한류로 한배 탄 한·베트남… “아시아 공동번영 앞으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오는 11일부터 12월 3일까지 23일간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시의 심장부인 시청광장, 통일궁, 9·23공원 등에서 개최된다.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은 세 번째 해외 행사다.경북의 대표 문화 브랜드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998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8차례 열렸다. 345개국에서 6만 600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참여했으며, 누적 관람객은 1640만명이다. ‘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공동 주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32개국이 참가한다. 국내외 관람객 3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개막식은 11일 저녁 호찌민시청 앞 응우옌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한·베 양국 정상을 비롯해 베트남 다낭에서 10~11일 열리는 ‘2017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옌탄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양국 문화예술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다. 개막 축하공연은 ‘오랜 인연, 길을 잇다’를 주제로 한국과 베트남 1000년 인연 관련 영상, 연극, 음악, 시 등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연출한다. 이번 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은 ▲위대한 문화(Pride) ▲거대한 물결(Respect) ▲더 나은 미래(Promise) 등 3개 분야, 30여개로 나뉘었다. ‘위대한 문화’는 반만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양국의 고유하고 위대한 문명과 유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라 중심의 한국문화를 전시하는 한국역사문화관, 동아시아의 바자르(시장)를 재현하는 문화의 거리, 한국전통공연, 세계민속공연, 전통문화체험 등을 통해 양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거대한 물결’은 한국과 베트남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문화의 다양성을 새롭게 표현한다. 젊은층을 겨냥한 전자댄스음악 축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및 첨단 문화 소개, 한·베 패션쇼, 한·베 미술특별전, 한·베 간 문화교류전을 선보인다. 뮤지컬 작품으로는 호찌민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용의 귀환’, 뮤지컬 ‘800년의 약속’ 등을 공연하고 벤탄 공연장에서는 뮤지컬 ‘플라잉’이 공연된다. ‘더 나은 미래’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통해 양국 간 상생의 모습을 선보이고 미래를 위한 교류와 협력을 약속한다. 한·베 영화제, 한·베 문화포럼, 한류통상로드쇼, 기업홍보관 등 경제와 학술, 참여와 체험 등을 통해 공동 번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문화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수호 디딤무용단은 개막 축하공연에서 신라 왕궁을 배경으로 신라 춤과 노래를 담은 무용극을 펼친다. 국수호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국립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냈고 1988 서울올림픽 개막식과 2002년 월드컵 개막식 안무를 총괄했다. 대한민국 대표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는 한·베 패션쇼(18일)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선보인다. 그는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 한복 디자인을 맡았고 2013년 이스탄불·경주엑스포와 2015년 실크로드 경주에도 참여했다. 영화 ‘타짜’, ‘도둑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박현진, 조성희 감독, 배우 최지우씨 등 유명 영화인들은 한·베 영화제(17~22일)에 참석한다. 수묵화 거장인 박대성 화백과 중요무형문화재 107호 누비장 김해자씨, 혼자수 작가 이용주씨 등은 한·베 미술교류전에 참가해 회화, 공예, 민화, 자수, 누비 등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누비장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미 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때 입은 분홍색과 하늘색 누비옷을 제작한 명인이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 처음 우승한 베트남 출신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당타이손은 한·베 음악의 밤(21일)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한다. 한·베 경제교류 협력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경제 프로그램은 이번에 처음 시도된다. 한·베 경제협력 포럼을 비롯해 150개 기업이 참여하는 우수상품전, 19개국 업체 300여개사가 참여하는 식품박람회, 수출상담회, 경제바자르(26개) 등 10여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화 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라는 호찌민·경주엑스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이는 양국 간의 교역 규모가 지난해 기준 450억 달러 수준으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 수준인데 교역량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점 등이 고려됐다. 베트남은 2015년 경제성장률이 6.7%대로 동남아 최대 경제권을 자랑한다. 인구는 9000만명에 30세 이하가 60%를 차지하는 젊은 나라로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졌다. 경북도와 경주엑스포조직위는 호찌민·경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외 행사 홍보와 행사장 시설물 제작·설치, 프로그램 점검에 밤낮이 따로 없다. 특히 VTV, HTV, 유력 일간지 등 베트남 현지 언론을 통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뉴스보도 채널도 전극 활용한다. 지면과 온라인 미디어가 프로그램과 문화·경제·사회적 기대 효과를 집중 조명하도록 한다. 또 평균연령 30대인 베트남의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Zalo,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동원한다. 양국 대학생 서포터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베트남을 돌며 홍보에 들어갔다. 행사 기간 호찌민의 낮 평균기온은 30도 정도로 높으나 습도가 낮아 관람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지난해 9월 호찌민시와 엑스포 공동 개최와 우호 관계 증진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행사 준비에 혼신을 다해 왔다”면서 “이번 엑스포가 한국과 베트남 문화 소통·교류가 경제와 산업으로까지 확대되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스포트라이트] 문체부 산하기관장 빈 곳 채우기 속도… ‘블랙리스트 블랙홀’ 벗어나나

    [스포트라이트] 문체부 산하기관장 빈 곳 채우기 속도… ‘블랙리스트 블랙홀’ 벗어나나

    정부의 정책을 구체화해 세부 계획을 세우는 것은 각 부처의 역할이지만 현장과 맞닿아서 실무를 집행하는 것은 공공기관이다. 법률이 정한 330개 공공기관 중 임기 만료나 중도 사퇴, 올해 내 임기 만료 예정으로 정부가 기관장 인선에 고심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100곳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기관장 인선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부처는 국정 농단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초토화된 문화체육관광부다. 문체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46곳), 산업통상자원부(41곳) 다음 가는 규모의 공공기관을 거느리고 있다. 모두 33곳이다. 공공기관은 아니지만 장관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소속 기관 및 예술단체까지 포함하면 59곳까지 늘어난다. 그간 중도 사퇴가 꼬리를 물며 29일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곳이 13곳이며,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 3곳, 올해 안에 임기가 끝나 인선을 준비해야 하는 곳이 3곳, 내년 1분기 임기가 종료되는 곳은 7곳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기관장 선임 작업이 지지부진하며 업무 공백과 조직 내 사기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나 추석 연휴를 전후해 인선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굵직굵직한 공공기관장의 인선이 마무리되면 어수선하던 문화·예술계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해마다 문화·예술계에 2500억원가량을 지원하는 문화·예술위원회는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실행 기관으로 지목되며 지난 5월 박명진 위원장이 임기 1년을 남긴 상태에서 물러났다. 이미 신임 위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해 지난달 7일 후보 5명에 대한 최종 면접까지 마무리했지만 문체부가 결정을 미루고 있다.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와 심재찬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 임정희 문화연대 공동대표 등이 최종 면접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임명되는 문예위원들의 의견까지 듣고 최종 판단을 하겠다는 게 문체부의 입장이다. 위원장을 제외한 문예위원은 모두 9명인데, 3명은 일찌감치 사퇴해 자리가 비어 있으며, 임기가 만료된 상태에서 직을 유지하고 있는 위원이 5명이다. 문체부는 공모 과정을 거쳐 신임 위원 선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예위 측은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을 경우 이르면 다음달 말쯤 신임 위원장이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3000억원을 웃도는 예산을 운용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해 10월 송성각 전 원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에 연루되어 역시 임기를 1년 남겨 둔 상태에서 물러났다. 이후 1년 가까이 리더십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9일에서야 신임 원장 공모를 시작해 26일 마감했다. 업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 김영준 전 다음기획 대표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후보자를 압축해 문체부에 제청하면 이르면 다음달 말쯤 신임 원장이 결정될 것으로 콘텐츠진흥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3000억원대의 영화발전기금을 활용해 해마다 영화계에 600억원 안팎을 지원하는 영화진흥위원회도 김세훈 위원장이 지난 5월 임기를 7개월가량 남겨 놓은 상태에서 자리에서 물러나 기관장이 공석이다. 영진위 역시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위원 8명 전원이 지난 8월까지 임기가 순차적으로 만료되어 신임 위원장 선임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최근 문체부가 위원 7명을 새로 선임하며 신임 위원장 선임 절차를 시작할 발판이 마련됐다. 새로 선임된 위원들은 31일 첫 회의를 갖고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신임 위원장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계 안팎에서는 오석근 감독,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진위 측은 신임 위원장의 연내 임명을 고대하고 있다. 지난 7월 김용직 관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의 경우 공개 채용 절차를 거쳤으며 인선 막바지 단계다. 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와 도면회 대전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인 결격 사유가 없는지 신분 조회 과정 중이며 문체부는 조만간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안호상 극장장의 사퇴로 빈자리가 된 국립극장장은 지난 20일 공모를 마감하고 서류 심사를 통해 면접 후보군을 추리고 있다. 개관 이후 공모가 거듭 불발되며 2년이 지난 지금도 공석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선임 또한 시급하다. 현재 5차 공모를 진행 중이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김형태 사장이 성추행 의혹으로 해임된 데 이어 얼마 전 배기동 이사장마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자리를 옮겨 리더십 공백이 크다.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 인사가 늦어지며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다. 국립극단과 국립합창단, 아시아문화원이다. 반면 국립오페라단은 김학민 예술감독이 지난 7월 사표를 내 자리가 비어 있다. 이 밖에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경우 여러 의혹들이 제기된 이기우 사장이 감사원의 해임 건의로 관련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지만 심의 결과에 따라 공석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기성 원장 또한 임기가 1년 넘게 남아 있지만 업계 안팎에서 퇴진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서울광장] 옛날은 남는 것/이동구 논설위원

    [서울광장] 옛날은 남는 것/이동구 논설위원

    ‘~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낡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박인환(1926~1956) 시인의 대표작 ‘목마와 숙녀’를 떠올리게 하는 계절이다. 아름답게 물든 나뭇잎 사이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더없이 좋은 계절이지만 뭔가 허전하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이라는 시구를 상기하면서도 왠지 모를 우울감이 사회 전반을 짓누른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우성이고, 기성세대는 팍팍한 삶에 힘겨워하고 있다. 정치 지도자들은 서로 제 잘났다며 싸움질이다. 이를 지켜봐야 하는 국민들은 일제강점기와 전쟁 등 혼돈의 시대에 겪었던 박인환 시인의 좌절과 허무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박인환 시인은 현재 서울의 망우리 공동묘지(망우묘지공원)에서 영면 중이다. 망우산 한쪽 자락의 2평 남짓한 터를 잡고 있는 시인의 묘는 최근 관할 자치단체의 특별한 관리를 받고 있다. 시비와 함께 연보비 등 묘 주변이 말끔히 정리돼 그의 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돕고 있다. 그와 동시대를 살면서 아픔과 절망을 함께 겪어야만 했던 51명의 문인, 지사들의 묘도 여느 공원묘지보다 손색없이 말끔히 정리돼 있다. 망우묘지공원은 1973년 2만 8500기로 포화 상태가 되기도 했지만 무연고 묘지 정리 등으로 현재는 8000여기 남짓 남아 있다. 묘지가 사라진 터는 산책로와 공원 등으로 바뀌었다. 이곳 사색의 길은 ‘서울의 가을 산책길 베스트 3’에 선정되기도 했다. 망우묘지공원에 최근 의미 있는 변화들이 생겨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재청은 지난 23일 망우리에 있는 언론인 오세창, 아동문학가 방정환 등 독립운동가 7명의 묘소를 문화재로 등록했다. 2012년 문화재로 등록된 만해 한용운의 묘소를 포함하면 망우리에 묻힌 역사인물 8명의 무덤이 등록문화재가 된 것이다.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스럽고 축하할 일이다. 영화배우 이브 몽탕, 가수 에디트 피아프, 철학자 콩트 등 프랑스의 유명 인물들이 묻혀 있는 파리의 공동묘지 ‘페르라셰즈’는 공원묘지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무려 1804년부터 유명인들의 유해를 이장하는 이벤트를 통해 파리의 유명인과 부자들이 영면하기 좋아하는 명소가 됐다. 지금은 묘지 전체가 유물로 등록돼 훌륭한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망우묘지공원 또한 파리의 페르라셰즈처럼 역사 문화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서울 중랑구는 2019년을 목표로 이곳에다 전시관, 교육관, 다목적실 등을 갖춘 역사문화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역사문화 인물 51인의 묘지 곁에는 간단한 연보비를 세우고, 안내판과 음성안내 등으로 생전의 업적을 알리고 있다. 훌륭한 인물들이 항상 우리 주변에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자는 취지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망우묘지공원은 역사문화적인 명소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국가 차원의 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아쉬움은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재청의 각기 다른 지향점. 자치단체 중랑구는 묘지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명칭까지 변경, 관리되길 원하지만 서울시는 공동묘지로 관리하고 있다. 도시계획상 공동묘지로 분류돼 있기 때문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처럼 독립운동가 등 역사인물에만 관심을 보인다. 삼인 삼색의 지향점을 하나로 모아 훌륭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망우리에는 애국지사뿐 아니라 많은 문인 예술가들도 함께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소를 통해 한국적 정서를 표현했던 천재 화가 이중섭, ‘백치 아다다’로 유명한 소설가 계용묵. 지금도 가을이면 대중들의 허전한 가슴을 적셔 주고 있는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의 가수 차중락도 망우리에서 팬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세월이 가면)’이란 시구처럼 문화 인물들의 자취도 망우리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었으면 한다. yidonggu@seoul.co.kr
  • 세계의 ‘피스메이커’들 한반도 화해의 길 찾다

    세계의 ‘피스메이커’들 한반도 화해의 길 찾다

    전쟁의 극한 위기로 치닫는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를 위해 종교계가 나섰다. 조계종과 천주교를 비롯한 종교계가 대규모 토론회와 포럼, 평화 염원대회를 잇따라 열 태세다. 특히 종교계가 주축이 된 이 행사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과 대치를 해결하고 평화 정착을 위한 종교적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이 가운데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시민평화포럼이 27일 오후 3시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보수·중도·진보 100인 토론회’는 보수·중도·진보 측이 토론하며 평화를 위한 중론을 모으는 자리. ‘전쟁 반대, 평화 실현’이란 대전제 아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진보, 보수의 주장과 근거를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호 시민평화포럼 정책위원장, 김종수 더불어민주당 통일전문위원, 정낙근 여의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발제에 나선다. 화쟁위는 “전쟁 참화의 위기 앞에서 진보·보수의 소통 부재와 편견 탓에 올바른 사회적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천방안을 터놓고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민화위)가 다음달 4일 서울 가톨릭대 성신교정에서 여는 ‘2017 한반도 평화나눔포럼’은 남미의 천주교 지도자들을 초청해 한반도 문제 해법을 구하는 자리. 세계적으로 이름난 남미 천주교 지도자들이 군부 억압과 내전으로 피폐해진 나라를 수습해온 교회의 역할을 설명하는 자리로 관심을 모은다.포럼은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 엘살바도르의 그레고리오 로사 차베스 추기경, 멕시코의 카를로스 가르피아스 메를로스 대주교, 브라질의 오질루 페드루 셰레르 추기경이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아르헨티나, 콜롬비아의 전문가들이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한 평신도 역할을 놓고 토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은 “최근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더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포럼에 참석해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힘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 민화위는 다음달 6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명동성당 파밀리아채플에서 ‘함께 평화를 꿈꾸다’ 주제로 한반도 평화와 관련 특별대담을 진행한다. 메를로스 대주교와 호세 그레고리오 에르난데스 갈린도 전 콜롬비아 헌법재판소장, 차베스 추기경과 비센테 에스페체 질 전 교황청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 셰레르 추기경이 다섯 차례 대화마당을 갖고 평화를 위한 지혜를 모색한다.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 조직위원회’가 다음달 1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는 ‘한반도 평화통일 세계대회’는 초종교·초국가적 화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규모 행사다. 한·미·일·아시아 종교·정치지도자, 각국 대사와 시민 등 8만여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각 종단 대표자들의 한반도등불 점화 및 개회 선언으로 시작해 종단 대표자의 축원의식, 미·일 성직자의 평화연설이 이어진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미스글로벌 뷰티퀸 2017’ 입상자와 환담

    강감창 서울시의원 ‘미스글로벌 뷰티퀸 2017’ 입상자와 환담

    지난 25일, 각국을 대표하는 6명의 미인들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했다. 지난 19일 열린 ‘미스글로벌 뷰티퀸 2017(MGBQ)’ 대회의 입상자들이 바로 그들. 이들은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의 안내에 따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둘러본 뒤 서울시의회 강감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송파·사진)와 환담을 나눴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미스 글로벌 뷰티 퀸’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기원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서울에서 개최됐다. 베트남의 호앙 뚜타오 양이 위너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한국의 김도은 양도 4위를 차지했다. 강감창 의원은 이혜경 의원, 목은정 디렉터 겸 한복디자이너, 박동현 집행위원장 및 대회 입상자들과의 환담에서, 미인대회를 통해 서울의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혜경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서 평소 서울시의 문화관광활성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미스 글로벌 뷰티퀸의 세계 본부와 한국 BMGQ 한국조직위를 통해 이번 미인대회 이번 입상자들의 시의회 방문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의원은 역사문화유산이 위치한 중구와 송파구 등에 이러한 국제적인 미인대회를 유치해 2천년 서울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이에 대회관계자들도 그 취지에 충분히 공감했다. 강감창 의원은 “이러한 국제적 미인대회와 역사유산을 접목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창출해야 한다. 한성백제의 문화가 꽃피었던 석촌호수와 같은 곳에서 미인대회가 열린다고 상상해보라. 서울의 매력과 미인들의 매력이 함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서울시의회의 이러한 다방면에서의 노력이 향후 서울의 문화관광적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효상 “靑 관저부터 옮겨야”

    승효상 “靑 관저부터 옮겨야”

    참여정부 시절 운영됐던 전문가 초청 청와대 공부 모임인 ‘상춘포럼’이 부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춘포럼에는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승 대표는 ‘도시의 오래된 미래, 메타시티’를 주제로 건축과 도시재생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하기도 한 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동기로, 대선 때 캠프 내의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청와대와 광화문, 용산을 잇는 역사문화벨트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공약 구상에도 참여한 승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청와대를 어디로 옮기느냐는 본질이 아니다”라며 “광화문 광장에서 북악산까지 사람들이 제약 없이 보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고 한다. 승 대표는 광장의 기능 복원 차원에서 청와대 관저와 국방부 청사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저는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문제가 있지만, 관저 분위기도 유폐된 듯해서 옮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모임은 ‘워킹런치’(일하며 먹는 점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상춘포럼은 참여정부 시절 운영된 공부 모임에 착안해 문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열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靑 공부모임 ‘상춘 포럼’ 부활

    靑 공부모임 ‘상춘 포럼’ 부활

    참여정부 시절 운영됐던 전문가 초청 청와대 공부 모임인 ‘상춘포럼’이 부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으로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상춘포럼에는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승 대표는 ‘도시의 오래된 미래, 메타시티’를 주제로 건축과 도시재생에 대한 내용을 강연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설계하기도 한 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동기로, 대선 때 캠프 내의 ‘서울역사문화벨트조성 공약기획위원회’에 참여해 청와대와 광화문, 용산을 잇는 역사문화벨트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공약 구상에도 참여한 승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청와대를 어디로 옮기느냐는 본질이 아니다”라며 “광화문 광장에서 북악산까지 사람들이 제약 없이 보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고 한다. 승 대표는 광장의 기능 복원 차원에서 청와대 관저와 국방부 청사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생각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관저는 풍수지리학적으로도 문제가 있지만, 관저 분위기도 유폐된 듯해서 옮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모임은 ‘워킹런치’(일하며 먹는 점심)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 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상춘포럼은 참여정부 시절 운영된 공부 모임에 착안해 문 대통령이 직접 제안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정치,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포럼을 열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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