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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위기의 지구를 살리자”… 불교 단체·사찰 50곳 뭉쳤다

    매월 행동의 날 정하고 기후학교 개설 위기에 처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불교계 연합체인 ‘불교기후행동’이 공식 출범했다. 불교기후행동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발족식을 열고 기후 변화 대응 운동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지난해 9월 불교환경연대 등의 제안으로 시작된 불교기후행동은 지금까지 50여 불교계 단체와 사찰이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전국 조직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매월 불교기후행동의 날을 제정하고 서울과 광주, 울산, 전주 등지에 불교기후학교를 개설할 예정이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후학교에서는 일상에서 기후행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지도자를 양성해 생활 실천을 통한 생태사회 전환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이 밖에 사찰 순환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각 종단 기후위기 예산 책정, 불교계 기후행동 확대, 2050 탄소제로 계획 수립, 기후위기 대응법 제정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상임대표 미광 스님은 발족식에서 “학자들은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아래로 제한하기 위해 남은 시간이 불과 10여년이라고 진단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전 불자들이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하나하나 챙겨서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웃 종교단체도 불교기후행동 출범을 축하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강우일 주교는 “인류가 성장과 개발의 우상을 좇은 결과 공동의 집 지구 생태계가 위기에 놓였다”며 “불교기후행동이 우리 사회의 변화를 위한 많은 행동을 할 것이라 기대하며 가톨릭기후행동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 천도교 한울연대 이미애 상임대표도 불교기후행동과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종로 문화재생 전초기지 ‘경복궁 서측 지원센터’ 운영

    서울 종로구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경복궁 서측(상촌) 지역에서 청운효자동, 사직동 주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경복궁 서측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센터는 지역에 필요한 도시재생의 방향과 사업 발굴,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상촌 지역은 수계를 따라 형성된 조선시대 도시조직의 모습이 잘 보존돼 있으며, 서울에서 주거용 한옥이 가장 많이 있는 한옥마을이다. 세종대왕이 태어난 지역으로 미래유산 등 역사문화자산이 풍부하다. 그러나 급속한 상업화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 이에 구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역사 도심 주거지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한 ‘역사문화형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창녕 비화가야 고분군, 발굴 53년만에 보고서 간행

    창녕 비화가야 고분군, 발굴 53년만에 보고서 간행

    비화가야 중심 고분군인 경남 ‘창녕 계성 고분군 5호분’ 발굴보고서가 발굴 53년만에 발간됐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창녕 계성 고분군 5호분’ 정식발굴보고서를 최근 간행했다고 9일 밝혔다.‘창녕 계성 고분군’은 비화가야 중심고분군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2월 국가사적 제547호로 지정됐다. 1967년 발굴된 5호분은 해방이후 우리 손으로 발굴한 최초의 가야시대 고총고분(高塚古墳·높고 큰 봉분을 가진 대형 무덤)임에도 일부 유물만 학술논문에 소개됐을 뿐 정식 발굴보고서는 간행되지 않았다. 이때문에 전문연구자들 조차도 당시 발굴상황과 학술적 성과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다. 발굴 이후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발굴 당시 야장기록, 도면, 사진 등 각종 발굴 자료와 출토유물은 국립 연구소와 박물관 등에 나누어 보관돼 있다. 경남도는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와 민선7기 경남도정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가야유적 미발간 발굴보고서 간행사업’을 추진해 그 첫 결과물로 ‘창녕 계성 고분군 5호분 발굴보고서를 펴냈다. 발굴보고서 발간은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가 맡았다.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는 이번 보고서 간행을 위해 관계기관 협조를 받아 13개월여 동안 발굴자료 수집·분석, 유물정리, 실측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쳐 5호분 발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알 수 있는 기록과 사진 등을 담은 2권 763쪽 분량의 발굴보고서를 간행했다. 발굴보고서 간행 책임자인 고민정 센터장은 “보고서에는 “금제귀걸이, 청동함을 비롯한 유물 250여 점에 대한 상세한 자료와 특별논고, 원색도판 등이 실려 있어 비화가야 문화 연구에 중요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과거 발굴된 중요한 가야유적 가운데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보고서가 간행되지 못한 채 사장돼 있는 자료를 중심으로 해당 유적 소재 지자체와 발굴기관이 협업으로 ‘가야유적 미발간 발굴보고서 간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진회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장은 “‘가야유적 미발간 발굴보고서 간행사업’은 민선 7기 경남도정 가야사 연구복원의 대표적인 학술성과 가운데 하나로 적은 예산으로도 지역의 가야사를 규명하고 학술·보존적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는 ‘창녕 계성 고분군’ 이외에도 ‘김해 양동리 고분군(1995년 발굴)’ 발굴보고서도 25년 만에 간행했다. ‘창원 도계동 고분군(1986년 발굴)과 김해 두곡유적(1997~1998년 발굴), 산청 옥산리 유적(1996~1997년 발굴), 함양 백천리 고분군(1980년 발굴)’ 등 경남지역 가야사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굴보고서 4건도 간행 작업을 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국 전역 축제 같은 시위 “이참에 인종차별 끝내자”

    미국 전역 축제 같은 시위 “이참에 인종차별 끝내자”

    주말인 6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 사망에 항의하는 대규모 평화 시위가 열렸다. 열이틀째 시위가 이어지면서 폭력 사태는 완연하게 잦아들어 경찰 폭력과 인종차별을 끝내는 제도 개혁을 외쳤다. 워싱턴 DC에는 경찰 추산 6000여명이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 국회의사당, 내셔널몰 인근 국립 흑인역사문화박물관 앞을 가득 메웠다고 CNN이 전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앞 집회에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옆 사람과의 거리가 1인치(2.54㎝)에 불과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시위를 조직한 시민·인권단체들은 길거리 테이블에 간식과 물병을 차려놓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고, 백악관 앞 라파예트 광장과 거리 곳곳에서는 흑인 청년들이 스피커를 통해 흥겨운 음악을 틀며 시위대를 격려했다. 워싱턴 DC로 원정 온 시위대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를 거쳐 워싱턴 DC에 입성한 시민도 있었고,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법대 교수와 학생들도 DC 시위에 동참했다고 WP는 전했다. 시위 주최단체 가운데 하나인 ‘프리덤 파이터 DC’의 간부 필로니마 원켄지는 CNN에 “피부색 때문에 내 조카들이 고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기꺼이 날 희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토요일의 시위는 거리 축제의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주요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이 잇따라 완화된 데다 경찰 폭력을 제어하는 행정 조치가 잇따르면서 “주말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워싱턴 DC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시내 대부분 거리에서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대신 교통당국은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 운행을 두배 늘렸고, 버스도 추가로 투입했다. 주 방위군은 워싱턴DC를 비롯해 34개 주(州)에서 4만 3300여명의 병력이 경찰의 시위 대응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작은 마을 레퍼드에서는 플로이드의 두 번째 추도식이 열렸다. 플로이드의 시신이 누워 있는 금빛 관은 지난 4일 첫 번째 추모식이 열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를 떠나 플로이드가 태어난 레퍼드에 도착했다. 추모식이 열린 ‘케이프피어 센터’에는 수많은 추도객이 몰려 플로이드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모든 공공시설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반기를 게양했다. 시위는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대도시 거리에서 평화롭게 진행됐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시위대 100여명은 시 외곽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골프 리조트 앞에 모여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백악관 지하 벙커에 들어간 것을 언급하며 “대선을 통해 트럼프를 쫓아내자”, “트럼프는 ‘벙커 보이’가 되지 말라”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며칠째 평화로운 시위가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애틀랜타, 텍사스주 댈러스도 이날부터 통행 금지를 해제했다. 항의 시위 진원지였던 미니애폴리스는 전날 통금을 해제했고, LA 카운티도 통금령을 풀었다. 서울에서 100여명의 시위 참가자가 추모의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고 피켓을 든 채 명동에서 청계천 한빛 광장까지 침묵 행진을 했고, 일본에서는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 소재 JR 시부야역 앞 광장에 시민 500여명이 모여 인종 차별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미국 경찰의 무자비한 대응을 비판했다. 유럽에서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대도시마다 항의 집회가 열렸다.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늘과 바다에서 진행된 이색 시위도 있었다. 캐나다의 드미트리 네오나키스는 전날 플로이드 사망을 추모하는 비행에 나서 2시간 30분 동안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상공을 날며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하늘에 남겼다. 불끈 쥔 주먹 형상이었다. 민간 항공기 추적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는 트위터를 통해 네오나키스의 비행 경로를 공개하며 공중에서 펼쳐진 항의 시위에 힘을 보탰다. 네오나키스는 “우리가 모두 목소리를 내야 하고, 인종차별을 끝내야 한다”며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는 국경이 없다”고 말했다. 흑인 여성 서핑 모임 ‘블랙걸스 서프’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패들 아웃’(노 젓기) 행사를 제안하면서 전 세계 서퍼들이 바다 위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노 젓기는 죽은 이를 애도하는 하와이 원주민의 전통이기도 하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 비치,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샌타모니카, 하와이주 마우이섬 해변을 비롯해 프랑스와 호주, 세네갈 등에서 잇따라 열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가야고분군, 세계인 가슴에 감동 준비 끝

    가야고분군, 세계인 가슴에 감동 준비 끝

    내년 등재신청하면 2022년 최종 결정 경남북·전북 추진단 “막바지 준비 만전”경남북과 전북 지역에 분포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올릴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 3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된 가야고분군이 최근 열린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 문화재위는 이번 심의에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하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구체적인 근거 ▲가야 역사성에 대한 서술 ▲타 유산과 비교연구 등의 보완 여부를 집중 점검해 가결했다. 문화재위는 다음달 개최될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심의에서 등재 신청 대상으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ICOMOS)는 내년 8~9월 가야고분군 현지 실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7월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가야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 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 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514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사적 제542호) 등 7개 유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관계자와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추진단’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막바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가야역사문화의 세계적인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각종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 경남도, 전북도 등 가야문화권 3개 시도와 25개 시군은 지난해 11월 서울신문 주관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19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 행사’에서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동 노력을 결의하고 가야문화권 대통합을 다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백제권역’ 발전 방안 제안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백제권역’ 발전 방안 제안

    ■ 특별법의 제정은 문화재보호법의 한계 보여줘 지난 5월 20일, 국회에서는 세간의 주목이 집중된 ‘형제복지원’ 사건 등을 다루는 과거사 법안 등 140여 건의 법이 동시에 통과되었다. 그러나 이 중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매우 의미 있는 법안이 통과되었는데, 그것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제정이다.  2019년 4월 발의되어 이번에 통과된 특별법에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이 있다. 먼저 1962년 제정된 ‘문화재보호법’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당시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의 반출이나 훼손 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1933년의 ‘조선보물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과 1950년 제정된 일본의 ‘문화재보호법’을 모방하여 급히 제정되었다. 이런 배경으로 보호법의 입법목적, 문화재라는 용어, 문화재의 분류 등이 매우 유사하다. 문화재보호법은 민족의 역사와 고유성을 담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제 청산을 하지 못한 대표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그 후 40여 차례에 이르는 개정과 관련법의 제정으로 보완을 거듭하였으나, 역부족이라는 것이 이번에 드러내게 된 것이다. 특별법 제정의 배경에는 문화재 한 점, 한 점과 같은 (點)단위 보호 정책에서 역사유적지구와 같은 면(面)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2015년 유네스코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기구, 2000년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 등이 사례이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사찰이나 서원도 개별 유산보다 시리즈로 소개되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유산이 담고 있는 희소성만이 아닌 역사성과 고유성 등 정신적 측면이 더욱 부각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문화유산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집도 사람이 사는 곳과 살지 않은 곳에 따라 보존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점에서 국립박물관 수장고에서 햇볕 한 번 보지 못한 유물들에 대한 정책적 전환이 시급하다. 특별법은 고대역사문화권을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탐라 권역을 지정하고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역사와 문화유산을 연구·조사하고 발굴·정비하도록 하였다. 이를 기초로 하여 역사문화권을 중심으로 역사문화도시로 개발하여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도록 하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역사문화권 정비 및 역사문화환경의 조성과 관련된 각종 활동의 체계적 수행 및 연속성 보장을 위하여 역사문화권 연구재단을 둘 수 있도록 하였다. 특별법이 통과되자 이를 가장 앞장서 환영한 곳은 경남도를 비롯한 가야역사문화권과 나주시를 비롯한 마한역사문화권이다. 특히 가야역사문화권은 국외 반출된 가야 문화재환수활동 등 가야역사되찾기 활동을 영호남단체장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법의 제정이 더욱 반가울 것이다.  ■ 백제권역 공동연구, 발전방안 마련 긴요하다 반면 서울, 경기, 충청, 전북을 아우르는 백제문화권의 자치단체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없다. 백제권역은 공주, 부여, 익산을 중심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를 2015년 유네스코 등재한 이후 2016년 서울의 한성백제 등을 포함하는 확장 등재를 위해 서울시와 충남도, 전북도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금번 특별법의 제정은 답보 상태에 있는 백제권역의 역사문화유산 연구와 활용에 전환점을 마련해 줄 것이다. 이를 위해 유산이 집중된 익산, 부여, 공주, 논산을 중심으로 하여, 민초들의 역사가 응축된 내포권역의 서산, 보령과 백제 산성 등이 집중적으로 분포된 대전시, 백제 부흥의 전초기지인 세종시 등으로 범위를 확장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 최근에는 경기도 김포, 화성, 하남, 화천 등지에서도 백제 관련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가야유적 발굴지인 영호남의 기초단체들이 가야사연구와 문화재환수, 복원을 위해 힘을 모으듯이 백재 유물이 출토되는 지자체들이 함께 모여야 한다. 이런 점에서 면(面) 단위로의 확장과 함께 ’시간과 사람‘을 담은 입체적 콘텐츠의 발굴과 개발로 백제권역을 ‘세계역사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
  •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 화개산에 초대한 전망대 건설 추진

    강화 교동에서 가장 높은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동의 역사성 및 자연경관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체류형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화개산 일대 20만㎡에 270억원을 들여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망대와 화개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전망대는 지난 22일 이미 착공했고, 화개정원은 다음 달 착공 예정이다. 500여대 동시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은 다음 달 준공한다. 교동면은 강화 북서부에 있는 섬이다. 해발 260m에 이르는 화개산 등이 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향교인 교동향교를 비롯해 교동읍성, 화개사 등의 유적이 있다. 2014년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연륙교(교동대교)가 개통했으며, 인구는 3000명 가량이다. 교동대교 개통이후 대룡시장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 유선호 군수는 북한땅을 볼 수 있는 교동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산 정상에 만들어지는 ‘스카이워크 형 전망대’는 이 사업의 핵심이다.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컨셉으로 한다. 군조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 했다.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북쪽으로는 연백평야를, 남쪽으로는 석모도, 볼음도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시 최초의 지방정원인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았다. 직거래 판매장 및 약초원 재배관리 등은 교동주민들의 수익창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운영한다. 유천호 군수는 “내년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은 강화군의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코로나19 재확산에 전주 한옥마을 상설공연 잠정 연기

    전북 전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주말 재개 예정이던 한옥마을 상설 공연을 잠정 연기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기되는 공연은 30일 오후부터 열릴 예정이던 ‘전주 한옥마을, 으라차차 향교길 공연’과 전주 한옥마을 상설콘텐츠인 ‘전통 연의 퍼레이드’ 등이다. 또 조선왕조의 본향인 전주의 역사에 대해 알려왔던 ‘경기전 사람들’과 금·토요일 오후 7시 30분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는 마당 창극 ‘변사또 생일잔� �, 주말 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도 일주일 뒤로 연기한 뒤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운영할 예정이다. 6월 6일부터 추진될 예정인 왕과의 산책, 수복청 상설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도 연기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등, 중등, 고등학교가 모두 있어 다수의 시민과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문화행사가 학생들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될 수 있다”며 “잠정 연기된 행사들에 대해서는 향후 코로나19의 감염 추이를 지켜보면서 마을 주민과 학생, 여행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쿠팡관련 부천거주자 7명 추가 확진… 유베이스 추가 확진자는 없어

    쿠팡관련 부천거주자 7명 추가 확진… 유베이스 추가 확진자는 없어

    경기 부천에서 오정동 쿠팡물류센터 직원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쿠팡 부천 신선물류센터와 관련해 부천과 인천·서울·경기 등 전체 합쳐 지난 27일까지 확인된 4159명 중 3445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0분 현재 모두 7명이 확진판정돼 부천내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으로 증가했다. 확진자들은 송내동 남부천 우체국 부근과 상동 반달마을 극동아파트, 옥길동 산들역사문화공원, 상동시장 부근, 중동시장 부근, 심곡동 먹적골공원 부근 빌라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검사자 외 나머지 인원은 문자로 여러차례 통보했으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질병관리본부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검사받도록 할 예정이다.또 콜센터 관련 중동 유베이스 전체 근무자는 1800명 가량으로, 층별 250~300명 가량이 근무하며 층간 이동은 금지돼 있다. 장 시장은 “확진자가 발생된 7층 근무자들은 어제 검사를 모두 마쳤고, 전날까지 7층 근무자를 포함해 1209명이 검사를 받았다”면서, “오늘 낮 12시까지 확진자는 없으며 음성은 619명, 590명이 검사 중”이라고 전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위험도 조사 결과에 따라 7층 외의 인원들은 희망자만 검사받기로 했으나, 회사와 협의해 오늘 중 나머지 600명도 검사하기로 했다. 또 이날 광명시에서 확진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부모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명 하안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와 A씨의 아내 B(90대)씨는 함께 사는 아들 C(40대·광명 16번째 확진자)씨가 전날 확진됨에 따라 자가격리 상태에서 검사를 받았다. C씨는 부천 소재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다. 지난 25일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27일 검사에서 확진됐다. A씨 부부 확진으로 광명 내에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으며, 광명내 총 확진자는 18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제2공장)에 대해 28일부터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사실상 영업금지 또는 시설폐쇄에 해당하는 조치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천 점말동굴 명소화 추진

    제천 점말동굴 명소화 추진

    구석기시대 동굴유적인 제천 점말동굴의 명소화가 추진된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점말동굴 종합정비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시는 용역결과를 반영해 동굴에서 200m 떨어진 곳에 450㎡의 동굴체험관을 건립한 뒤 동물 뼈, 석기 등 발굴 유물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동굴 바로 앞에는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관찰데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동굴 안에 사람이 들어갈수 없어서다. 점말동굴은 입구가 3개 있는데 가장 큰 입구가 지름이 2m 정도다. 내부로 들어가면 공간이 커지지만 자유롭게 동굴 안을 구경할 정도는 안된다. 동굴 길이는 13m다. 동굴체험관에서 점말동굴로 가는 길에는 산책로가 꾸며진다. 시는 산책로에 구석기 시대와 화랑도를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 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올해 11억원을 투입해 우선 산책로 정비와 관찰데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30억원을 확보해 동굴체험관 등을 짓기로 했다. 제천 송학면 포전리에 위치한 점말동굴은 충북도 기념물 116호다. 구석기시대 대표 동굴유적이며 신라시대 화랑의 수련처로 알려져 있다. 점말동굴에서는 선사시대 유물, 기와, 토기편, 석조탄생불, 금동불상편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점말동굴은 1973년 연세대 박물관팀이 처음 발견했다. 점말은 인근 마을 이름이다. 이상천 시장은 “점말동굴은 다양한 기록이 담겨 있는 의미 있고 흥미로운 유적지”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점말동굴을 역사문화의 보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36명

    쿠팡 부천물류센터 확진자 36명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27일 오후 1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오전 9시까지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확진된 인원만 총 36명으로 하룻새 10명 이상 늘어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며, “지난 26일까지 확인한 관련자는 3626명이었으나 오늘까지 검사대상으로 확인한 인원은 399명이 증가해 401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부천시 확진자는 5명이 증가했다. 이들 5명은 부천시 심곡본동 율곡공원근처 빌라거주자를 비롯해 옥길동 산들역사문화공원 근처 오피스텔 거주자, 심곡동 행정복지센터 근처 주택 거주자, 송내동 삼익아파트 교차로 근처 오피스텔 거주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 거주자 등이다. 전날까지 검사받은 인원은 모두 1822명이며 부천시는 부천과 인천·서울 등 오늘 중으로 검사를 끝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확진자의 접촉자에 한하지 않고 4015명 전원을 자가격리 하기로 했다. 장 시장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에 의하면 쿠팡 부천물류센터의 확진자 발생은 지난 9일 라온파티 돌잔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사람이 감염돼 지난 12일 물류센터에서 일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하고 “추가 역학조사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으며, 라온파티 돌잔치는 소위 인천 ‘학원강사’에서 시작된 감염경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시장은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빠른 검사와 경로추적, 접촉자 추적 및 방역소독 등에 만전을 기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잘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 강북구,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강북구, 매니페스토 공약평가 6년 연속 최고등급(SA)

    서울 강북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2015년부터 6년 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민선 7기도 작년의 공약실천계획서와 올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등 2014년을 제외하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해 실천하는 공약 이행의 선두주자임을 인정받은 결과여서 주목된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 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 이행완료 ▲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 소통 ▲공약일치도 분야를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총점 65점 이상인 S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민선7기 출범이래 ‘활기찬 교육도시’,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 ‘매력적인 발전도시’ 등 101개 단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67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비롯해 개발, 안전, 교육, 복지, 환경 등 7가지 분야에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중에는 우이동 가족캠핑장이 눈길을 끈다. 구는 올해 안에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숲 체험관, 다목적 잔디마당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가족나들이 장소로 꾸밀 계획이다. 또한 공약 이행율을 높이고 신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구의 시책들도 추진된다. 구 홈페이지에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 제도를 통해 구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노력들이 공약평가에서 6년 연속 최고등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삶터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의 정책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종로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선정 최우수 등급 획득

    종로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선정 최우수 등급 획득

    서울 종로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한 데 이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실시한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자치구 부문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잇달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3월 부터 전국 226개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사업 자료를 분석하고 각 기관 소명을 거쳐 지난 26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등 다섯 가지이고, 종합평점 65점 이상인 기초단체에 최우수등급인 SA 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5개 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특히 주민소통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7기 출범에 발맞춰 주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자 ‘주민 정책평가단 종로사랑 87’을 구성하고 공약실천회의를 개최하는 등 분기별로 주민평가단의 평가와 의견을 꾸준히 반영한 결과다. 구는 지난해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 ‘공약 모범생’으로 인정받게 됐다. 더불어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지난해 자치구 부문 5위에서 세 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예산 대비 채무비율을 낮춰 재정역량을 키웠고 고용문제에 힘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종로만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살린 특화도서관을 설립한 점에서도 주목 받았다. 2010년까지만 해도 종로구에는 구립도서관이 한 곳도 없었으나 김영종 구청장 취임 이후 2011년 삼봉서랑을 시작으로 17개까지 늘었다. 청운효자동북카페나 무악다솜방과 같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생활밀착형 도서관 역시 여러 곳 보유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며 “주민의 믿음과 지지를 토대로 남은 민선 7기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를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대가야 고분군 정비 속도 낸다

    대가야 고분군 정비 속도 낸다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대가야 고분군 정비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령군은 최근까지 대가야읍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 일원에 사업비 3억 2000만원을 투입해 봉분 2기를 정비한 것을 비롯해 관람로(600m)·잔디매트(198m)·식생매트(432m)·목재계단(30m) 설치, 잔디(1881㎡)를 식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 604호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해 복원근거를 찾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비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어 군은 올해 대가야의 ‘건국신화 그림 6종’이 새겨진 토제방울이 출토되었던 705호분 등 봉분 22기와 관람로를 정비하기로 했다. 또 지산동 고분군 입구에 전통 수종의 초화류 및 관목 등을 심고 경사지 녹화를 통해 역사문화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까지 지산동 고분 총 700여기 가운데 260여기를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2022년까지 지산동 고분군을 세계유산에 최종 등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토제방울은 가야 시조가 탄생하는 ‘난생(卵生) 신화’ 장면을 형상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그림 6종이 새겨진 직경 5㎝ 가량 크기로, 그 동안 문헌에서만 나오던 건국신화의 모습이 유물에 투영돼 발견된 최초의 사례다. 삼국유사 2권 가락국기에는 하늘로부터 6개의 알이 담긴 금합을 받았는데 이 중 가장 먼저 알에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수로라고 쓰여있다. 고령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수원 행리단길, 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선정...더 즐거워지는 골목여행

    수원 행리단길, 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선정...더 즐거워지는 골목여행

    최근 수원시의 힙한 관광명소로 떠오른 행궁동 카페거리, 일명 ‘행리단길’에서의 골목 여행이 더 즐거워질 전망이다. 인력거를 타고 예쁜 조형물이 설치된 골목길을 돌거나 역사 스토리가 있는 왕의 골목 여행, 공방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새로선 보인다. 수원시는 21일 행궁동 카페거리(일명 행리단길)를 육성하는 ‘인싸 행리단 1st 길 조성’ 사업이 경기관광공사의 ‘2020경기도 구석구석 관광 테마 골목 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원시에는 관련 사업비로 도비 1억8000만원이 지원된다. 행리단길은 수원 행궁동과 서울 이태원 부근의 유명상업 거리인 경리단길의 명칭을 합쳐 만든 말이다. 옛 도심지역으로 상권이 침체했던 행리단길은 최근 독특한 식당과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주말에는 주변 도로가 막힐 정도로 방문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수원시는 행리단길을 대상으로 6∼11월 ▲인력거 타고 동네 한 바퀴 ▲명사와의 역사 콘서트 ▲너 이거 어디서 찍었니? 행궁동이잖아 ▲2020년 비로소 나혜석을 만나다 ▲왕의 골목 여행 나들이 ▲행리단길 디렉토리북 제작 등 ‘도심 속 역사문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6가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객들이 인력거를 타고 행궁동 골목을 누비며 예쁜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마을해설사로부터 골목의 역사를 듣고 다양한 공방체험도 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행궁동을 기반으로 한 8개 단체 1100여명이 가입한 행궁동 지역협의회가 주축으로 참여한다. 수원시는 행궁동 및 수원화성 주변 주요 관광지점에 킬러콘텐츠가 개발되면 ‘행리단길 테마골목’ 브랜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과 수원화성,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등 관광지와 플라잉수원, 화성어차 등 관광체험 프로그램과 연계도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SNS 세대인 자녀와 행궁동의 옛 추억을 간직한 부모 세대가 함께 즐기며 세대 간 소통하는 행리단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연등행사 올해는 못 본다… 40년 만에 취소

    연등행사 올해는 못 본다… 40년 만에 취소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 연등행렬을 위해 만든 코끼리 연등이 놓여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는 것 같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 도심 연등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30일 전국 사찰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켜 계획대로 진행된다. 불교계 대표 행사인 연등회가 취소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1961년 4·19혁명 때와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연합뉴스
  • 40년 만에 연등행사 취소

    40년 만에 연등행사 취소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 연등행렬을 위해 만든 코끼리 연등이 놓여 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이날 “코로나19 상황이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는 것 같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 도심 연등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30일 전국 사찰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켜 계획대로 진행된다. 불교계 대표 행사인 연등회가 취소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1961년 4·19혁명 때와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연합뉴스
  • 한달 미뤘던 서울 도심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전면 취소

    한달 미뤘던 서울 도심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전면 취소

    불교계가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기념식에 앞서 서울 도심에서 열 예정이던 연등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불교 종단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합의한 조치이다. 불교계의 연등행렬 전면 취소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상황의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23일 서울 동국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연등법회와 법회 이후의 도심 연등행렬, 24일 조계사 앞 전통문화마당 체험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도심 연등행렬에는 해마다 2만여 명이 참여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30일 전국 사찰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지켜 계획대로 진행된다. 한편 불교계는 지난 3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자 당초 지난달 30일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5월 30일로 한달 간 미뤘다. 대신 전국 1만 5000여 사찰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를 진행해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강북, 4·19 도시재생사업 주민 공모

    서울 강북구가 4·19 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과 관련, 주민참여 확대와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도시재생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4·19사거리 일대 62만 8000㎡이며 사업은 해당 구역 내 공원, 광장, 센터 등 공공공간에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 8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신청 분야는 일반공모와 기획공모로 나뉜다. 일반공모는 ▲4·19 민주묘지공론화 사업을 위한 주민모임, 워크숍, 세미나 등에 관한 사업 ▲4·19 도시재생사업지역의 마을상품 및 브랜드 개발 관련 사업 ▲4·19 도시재생 역사문화특화가로 및 골목길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획공모 대상은 4·19 도시재생 마을기업 설립과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마을기업은 도시재생 비전에 맞는 역사, 문화예술, 여가 분야를 기반으로 조직돼야 하고 사업계획서에 수익창출 항목이 포함돼야 한다. 최대 지원액은 일반공모의 경우 건당 최대 300만원, 기획공모의 경우 최대 600만원이다. 일반공모는 공고일 기준 주민협의체에 가입된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 응모 가능하다. 주민모임은 50% 이상이 주민협의체 회원으로 구성돼 있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구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4·19 도시재생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7월 9일 발표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내년 ‘문화의 달’ 행사는 충남에서

    내년 ‘문화의 달’ 행사는 충남에서

    내년 50회를 맞는 ‘문화의 달’ 행사는 충청남도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일 ‘2021 문화의 달 개최지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충청남도를 내년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문화의 달은 문화예술 활동에 관한 관심을 부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정부가 정한 달이다. 문체부는 문화기본법에 따라 매년 10월을 문화의 달로 정하고,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부른다. 충남은 이번 평가에서 광역 지자체로서 홍성군과 예산군 등 기초 지자체, 도 내 문화예술인들과 촘촘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민족 고유의 역사, 철학 문화의 재발견을 주제로 전 국민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행사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충남은 이에 따라 ‘내포 뿌리문화축제-한(韓)문화의 달’을 주제로 전 국민이 한류의 뿌리, ‘한(韓) 문화’로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한다. 내년 10월 15~17일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 일대에서 역사문화축제, 전시, 청소년과 직장인, 노년층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예술 공연, 대한민국의 뿌리를 찾기 위한 학술행사 등이 이어진다. 한편, 올해 문화의 달에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파주, 융합,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행사들이 열린다. 문체부 측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뿌리인 한(韓)문화를 바탕으로 내년에 모든 국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충남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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