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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대법원장은 정략의 대상이 아니다

    [사설] 대법원장은 정략의 대상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의원총회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하려다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은 내일 표결이 진행될 본회의 직전에 다시 의총을 열어 당론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167석의 거대 야당이 끝내 조직적으로 밀어붙인다면 부결은 불가피하다. 국회 임명 동의를 못 얻어 사법부 수장이 공석이 되는 사태는 1988년 이후 35년 만이다. 이재명 대표의 영장 기각 이후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로 새 판을 짠 민주당은 작심한 듯 강공을 이어 가는 중이다. 제2, 제3의 대법원장 후보자라도 더 부결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게 편지로 부결을 촉구했다. 이것도 모자라 당론 투표까지 추진하고 나섰다. 임명동의 등 인사안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도록 한 국회법의 취지는 각자가 헌법기관인 의원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취지를 무시하고 당론을 저울질한다는 발상 자체가 의회민주주의 농락이 아닐 수 없다. 이를 모를 리 없는 민주당 지도부가 당론 투표를 밀어붙이는 건 임명안이 가결될 경우 이를 빌미로 비명(비이재명)계를 총선 공천 과정에서 내치려는 의도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다. 민주당이 내세운 부결 사유는 다분히 옹색하다. 뉴라이트 역사관을 지녔다거나 대형 로펌 변호사들이 속한 민사판례연구회 회원이어서 사법 카르텔이 우려된다는 것 등이다. 이런 사유라면 이념편향적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 깊이 관여했던 김명수 전 대법원장은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다. 물론 이 후보자에게도 결점이 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재산 신고 누락 등 도덕성 시비가 일었고 법률적 쟁점에 ‘몰랐다’는 답변으로 논란을 키웠다. 하지만 역대 대법원장들을 돌아봐도 무결점 인물은 없다. 김 전 대법원장만 해도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춘천지법원장 시절 잦은 부부 동반 해외여행 등으로 논란이 컸다. 당 지도부가 초유의 대법원장 장기 공백 사태를 유도하면서 “민생” 운운하니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경색된 정국을 풀어 국정을 온전히 도모할 생각은 조금도 없어 보인다. 대법원장 공백으로 이 순간에도 상고심 재판은 차질이 빚어진다. 민생이 걸린 사법부 수장 자리마저 주머니 속 공깃돌인 양 당략에 이용하겠다면 민주당은 민심의 역풍을 맞을 각오도 단단히 해야 한다.
  • 대가야박물관 내년 봄까지 무료 관람…‘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대가야박물관 내년 봄까지 무료 관람…‘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경북 고령군은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대가야박물관 무료 관람 이벤트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무료 관람 이벤트는 내년 봄 대가야 축제 기간까지 계속된다. 대가야 박물관은 2000년 9월 대가야왕릉전시관을 시작으로, 2005년 4월 대가야역사관, 2006년 3월 우륵박물관을 개관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가야를 중심으로 고령의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시기의 유물이 전시돼 있다. 박물관은 이번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 바로 옆에 있어서 학생들에게는 답사 코스로, 일반 관람객들에게는 역사 탐방 코스로 유명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세계유산이 된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유산을 지속 보전한다는 차원에서 무료 관람 이벤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 고령군 지산동고분군 등 한반도 남부에 남아있는 가야 유적 7곳을 묶은 ‘가야고분군’(Gaya Tumuli)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그 중 지산동고분군(대가야고분군)은 81.48㏊로 세계유산 등재 전체면적(215.08ha)의 38%를 차지한다. 고분군도 700여기 이상의 봉토분과 수천여기 이상의 소형분이 분포하는 등 가야고분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 진우 스님 “불교가 화합시키는 역할 반드시 해야”

    진우 스님 “불교가 화합시키는 역할 반드시 해야”

    대한불교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집행부 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취임 때부터 천명한 ‘K명상 프로그램’ 또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진우 스님은 26일 서울 종로구 불교문화역사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종단 조직체계가 1994년 종단개혁 때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며 “내년이면 만 30년이 되는데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체계를 다시 한번 세워 현대 사회에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시기는 내년 3월 총회 때를 목표로 잡았다. 지난 1년간의 성과로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 모시기,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 문화재관람료 지원 국가 예산 확보 등을 꼽았다. 넘어진 채로 발견돼 ‘5㎝의 기적’이라 불리는 마애불에 대해 “세우는 게 목적이지만 세우는 데 파손이나 다른 변형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밑에 암실을 파서 쳐다보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심 명상센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진우 스님은 “불교가 화합시키는 역할을 반드시 해야 한다”면서 “명상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한국 명상 프로그램과 K명상 본부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안은 내년 전반기 나올 계획이다.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25일 표결 조율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 25일 표결 조율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여당의 ‘적격’과 야당의 ‘부적격’ 의견을 보고서에 나란히 기재했다. 여야가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을 오는 25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가운데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만큼 ‘대법원장 공백 사태’도 예상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에 대해 “약 30년 동안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재판 업무를 수행한 정통 법관”이라며 “사법의 정치화로 삼권분립을 무너뜨린 ‘김명수 대법원’을 바로 세울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반면 야당은 “이 후보자는 법관으로서 능력이나 자질보다 대통령과의 친분 관계로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됐다”며 부적격 의견을 제시했다. 이 밖에 재산·자녀 관련 의혹, 성범죄 감형 판결, 역사관 논란 등도 문제로 거론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임명동의안을) 21일 상정하지 않는 것은 맞는데, 25일 처리하는 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장 임명 동의는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임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부결될 수 있다. 이 경우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이후 35년 만의 부결이 된다. 오는 24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퇴임하면서 대법원장은 공석이 된다.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의 절차를 다시 반복해야 한다. 길게는 신임 대법원장 임명까지 수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그동안 사법부 혼란은 불가피하다. 법원조직법에 따라 선임 대법관인 안철상 대법관이 대법원장 대행을 맡게 되지만 업무는 현상 유지에 그칠 전망이다.
  • 신원식 “이완용, 어쩔수 없었다”…매국노 옹호 논란

    신원식 “이완용, 어쩔수 없었다”…매국노 옹호 논란

    군사쿠데타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이번엔 일본에 나라를 넘기는 ‘을사 늑약’을 체결했던 이완용에 대해서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며 두둔한 사실이 확인됐다. 20일 ‘조갑제닷컴’ 누리집에 따르면 2019년 8월 24일 열린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의 ‘살리자 대한민국! 문 정권 규탄 광화문 집회’에 예비역 장군 신분으로 연단에 올랐던 신 후보자의 연설문 전문이 올라와 있다. 신 후보자는 당시 문재인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강하게 규탄하며 “우리는 매국노의 상징으로 이완용을 비난하지만 당시 대한제국은 일본에 저항했다 하더라도 일본과 국력 차이가 너무 현저해 독립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이완용이 비록 매국노였지만 한편으론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당시 연단에 오른 신 후보자는 연설문을 요약해 발언했고, 이완용이 언급된 부분은 생략됐다. 연설문 전문은 집회 나흘 뒤 신 후보자의 이름으로 조갑제닷컴 누리집에 게재됐다. 신 후보자는 장관 후보로 지명된 뒤 과거 12·12 및 5·16 군사 쿠데타 옹호 발언 등으로 ‘위험한 역사관’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019년 10월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 추모식 추도사에서 “5·16은 누가 뭐라 해도 문명사적 관점에서 위대한 혁명” “박정희라는 자그마한 군인이 오천년 민족사에 가장 위대한 성취를 가져다줄 초인이란 걸 알아채지 못했다”고 말한 사실도 드러났다.신원식 후보자는 극우로 평가받는 목사 전광훈이 주최하는 집회와 강연 등에 최소 12번 이상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신 후보자를 두고 “극우 아스팔트 선동 부대장을 대한민국 안보 사령탑에 앉히는 것은 국민의 자존심과 국격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완용 옹호 논란에 대해 신원식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인사청문회 때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답했다.
  • “부천시청 메타버스로 놀러와”…市, 다양한 추첨 선물도

    “부천시청 메타버스로 놀러와”…市, 다양한 추첨 선물도

    부천시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청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부천시 홍보 전시관’을 정식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상공간에 부천시 랜드마크인 부천아트센터 외관과 잔디광장을 실감나게 구현하고 산소정원 등 부천시청만의 독특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공간은 ▲시청 본관 ▲SNS관 ▲잔디광장 ▲이벤트존으로 꾸며졌다. 특히 시청 본관은 부천의 과거, 미래, 현재를 알 수 있도록 역사관, 미래관, 챗봇 민원상담 등으로 구성됐는데, 이곳에서 각종 콘텐츠 및 영상, OX 퀴즈를 통해 부천의 어제, 오늘, 미래 등 달라지는 위상과 발자취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천시 메타버스 홍보 전시관을 홍보하고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오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부천시는 추첨을 통해 커피 교환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앱 접속 및 이벤트 참여 방법은 부천시 공식블로그에서 ‘메타버스’를 검색하거나 부천시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가상현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시간·공간 제약 없이 시정을 홍보해 편의를 높이고 시민들과 더욱 자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민주, ‘文 통계 조작’ 감사원 발표에 “조작 감사가 국기문란”

    민주, ‘文 통계 조작’ 감사원 발표에 “조작 감사가 국기문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문재인 정부에서 부동산·소득·고용 관련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에 “조작 감사”라며 반발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있지도 않은 통계 조작을 만들어낸 감사원의 조작 감사야말로 국기 문란”이라며 “애초부터 통계 조작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된 조작 감사였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감사원은 이날 문 정부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가격 통계 조작이 지난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최소 94회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감사원은 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문 정부 고위직 22명이 당시 정권에 유리하도록 통계 수치를 조작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 대변인은 “전 정부를 통계 조작으로 옭아매 검찰의 마수에 넘겨주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강한 의지만 확인시켜준 셈”이라며 “통계 체계 개편은 국가통계위원회의 의결을 거치며, 통계 조사와 작성에는 수많은 공무원과 조사원들이 참여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계 조작은 가능하지 않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과 원외 지역위원장들은 이날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적 국정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단행하라”고 요구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이 죽어가고 이재명 대표가 16일째 단식을 이어가는데도 정부·여당 인사 어느 한 사람 ‘안타깝다’, ‘단식을 멈춰달라’며 현장에 와서 손잡고 걱정하는 사람이 없다”며 “참으로 비정하고 잔인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반헌법적 역사관을 가진 신 후보자의 역사관에 동의하는가”라며 “청문회를 할 필요조차 없는 부적격자”라고 했다.
  •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누구도 차별없는 행복 동작 [현장 행정]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 누구도 차별없는 행복 동작 [현장 행정]

    여성 위한 맞춤 일대일 취업 상담동작경찰서와 안심귀갓길 체결양성평등 기여한 구민·단체 표창 지난 5일 서울 동작구청 대강당에 여성 구민들이 모였다. 여성 구민들은 합심해 ‘양성’, ‘평등’, ‘동작’이 쓰인 커다란 풍선을 앞으로 전달하며 “양성! 평등! 동작!”을 외쳤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양성평등은 지역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가치”라면서 “동작구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 훈련과 취업 연계,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여성 사회참여 확대와 성평등 문화 조성, 여성 안전 증진에 기여한 구민과 단체 관계자 등 17명을 표창하고 양성평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구청 광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취업 상담 ‘일자리 부르릉’에서는 여성 구민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취업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이 열린 동작구청 대강당 한쪽에서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 캠페인도 벌어졌다. 박 구청장은 “현재 진행 중인 한식조리사 등 5개 맞춤형 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조만간 2~3개 더 추가로 늘릴 예정”이라면서 “동작구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최근 늘어난 ‘묻지마 범죄’로 인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동작경찰서와 ‘여성안심귀갓길’ 협약식을 체결했다. 동작경찰서에서 조성한 여성안심귀갓길을 중심으로 지역민간단체가 추가로 순찰하고 휴일·심야 등 취약시간대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다. 지역 내 공원에는 CCTV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 여성안심귀갓길 외에 동작안심거울길 15곳을 만들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주기적으로 방범순찰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동작구 내 보안 사각지대를 없앨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양성평등주간에 구민들이 참여해 양성평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사육신역사공원 역사관에서는 9월 매주 수요일과 둘째 주 토요일에 양성평등 주제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 1~7일에는 동작구립도서관 9곳에서 양성평등을 주제로 한 테마 도서를 전시하고 같은 기간 지하철 역사 부근과 동주민센터 등에는 양성평등 가치를 담은 작품들을 전시했다.
  • 中 “홍범도 홀대하는 한국”…보훈부 “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어”

    中 “홍범도 홀대하는 한국”…보훈부 “내정간섭 받을 이유 없어”

    중국 언론이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관 흉상 이전 논란을 비난한 데 대해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반박에 나섰다. 박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보훈업무에 대한 중국의 훈수를 사양하며, ‘부용치훼’(不容置喙·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표현을 돌려 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부용치훼’는 청나라 작가인 포송령의 소설에 등장하는 말로 상대방의 간섭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중국 외교 당국이 강한 어조로 상대방을 비판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진정 항일독립투사를 홀대하는 나라가 대체 어디냐”며 “한국은 육군사관학교 내 항일 장군 홍범도 흉상은 이전하면서, 일본 제국주의 시기 만주군 출신 친일 백선엽 장군으로 대체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박 장관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은 중국 언론이 그토록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홍범도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라면서 “독립지사에 대한 예우는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에서 차질 없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범도 장군 흉상이 더 많은 국민이 찾는 독립기념관으로 오게 되면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인 제가 책임지고 그 격에 맞게 더 영예롭게 빛날 수 있도록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오히려 중국에서 대한민국 독립지사 안중근 전시실과 윤동주 생가를 수리 핑계 대며 폐쇄하고 중국인으로 만들려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이들 언론의 말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중국 언론들이 나서 독립지사 방치를 논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짚었다. 이어 “중국 언론들이 날조와 비방, 허위사실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면서 “더욱이 홍범도는 어떻게 대우하고 백선엽은 어떻게 대우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보훈부가 하는 일을 마치 자신들의 정부가 하는 일인 양 훈수를 두고 있는데, 이를 사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중국의 내정 간섭을 받을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며 “타국에 대한 도 넘는 참견, 외교관계상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에 유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마지막으로 “중국의 이런 움직임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우리나라 일각에서도 나온다는 것은 정말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제대로 된 역사관, 국가관을 더 다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한편 육군사관학교는 지난달 31일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사는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고, 홍 장군 외 5인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육사의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흉상이 설치돼 있으며, 충무관 내부에는 대한제국 군대해산에 항의하며 자결한 박승환 참령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 홍 장군 흉상의 외부 이전 장소로는 독립기념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더 뜨거워진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정치권·후손 가세해 ‘갑론을박’

    더 뜨거워진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 정치권·후손 가세해 ‘갑론을박’

    육군사관학교(육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현 정부의 지난 정부 지우기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과 후손들까지 가세하면서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한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홍범도 장군(1868~1943)은 광복되기 전에 돌아가신 분이다”며 해방 이후 김일성의 북한 공산당, 6·25전쟁과 아무런 연관이 없음을 지적했다. 또 “공산주의 역사(마르크스 레닌주의)에 나오는 인물인 레닌을 방문해서 약소국인 대한민국 독립을 도와줄 수 있느냐, 항일무장 독립을 도와줄 수 있냐 이런 논의를 했던 상대방이다”며 “그분이 소련 제복을 입게 된 것도 항일 독립투쟁의 효과적인 진전을 위해서 했던 것”임을 강조했다.이어 이 전 의원은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도 1962년 홍범도 장군을 서훈하는 독립훈장(독립장)을 수여하게 됐다”며 “인제 와서 분단, 북한이 생기기도 전에 소련 공산주의의 제복을 입었다는 것이 이념전쟁의 근거가 된다는 건 정말 소가 봐도 웃을 일이다”고 했다. 이회영 선생의 증손자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5인의 흉상을 이전하겠다는 육사의 계획에 대해 후손으로서 분노를 느끼기보다는 어떤 사람들이 무엇을 위하여 그런 일을 추진하는 것일까를 이해사회학적으로 해석하려 한다”면서 “우당의 역사적 동지로서 부당한 사상검열의 표적이 된 홍범도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아들로, 우당 선생의 증손자다. 윤석열 대통령의 죽마고우로도 알려져 있다.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국군의 뿌리를 흔든 것은 바로 당신이었다. 조용히 사시겠다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오늘도 큰소리로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을 했다”고 했다. 최근 문 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신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이 2017년 8월 국방부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홍범도 등 독립군을 국군의 뿌리로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독립운동을 핑계로 종북 주사파의 세계관을 군 장교단에 심기 위함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래 군의 주축이 될 육사 생도에게 가장 중요한 필수과목인 6·25 전쟁사, 북한 이해, 군사 전략을 선택과목으로 바꿨다. 70%의 생도가 세 과목을 배우지 않고 졸업하게 했다”고 했다. 신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6·25 전쟁 지우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8년 3월 1일 대대적인 선전과 함께 소련군 복장을 한 홍범도 흉상을 생도들이 매일 볼 수 있는 장소에 설치했다”며 “6·25 전쟁은 소련의 지원으로 북한이 일으켰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소련 공산당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앞서 육사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 흉상은 그가 생존했을 당시 소련의 ‘붉은 군대’ 군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재연했다. 그 때문에 공산주의로부터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태어난 육사에 공산당 군대의 군복을 착용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이 설치된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견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군은 애초 육사에 설치된 5인(홍범도·지청천·이범석·김좌진·이회영)의 흉상 철거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만 이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그런데도 여당 측에서조차 비판이 나오면서 고민이 더 깊어지는 모양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8일 KBS라디오에서 “독립운동가 흉상 이전 관련한 이번 논란은, 뉴라이트 사관(자유시장·보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역사관) 문제가 불거진 건국절 논란과도 맞닿아 있다”라면서 “이번 것은 헌법 전문에 정의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법통 계승’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너무 좁게 해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페이스북에 “항일 독립전쟁의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 퇴출하려고 하는 것은 오버 해도 너무 오버”라며 “6·25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 출신도 아니고 그 전쟁에 가담했던 중공군 출신도 아닌데 왜 인제 와서 논란이 되냐”고 했다.
  • [뉴스분석]국방부, ‘봉오동 영웅’ 홍범도 지우려는 까닭은?

    [뉴스분석]국방부, ‘봉오동 영웅’ 홍범도 지우려는 까닭은?

    국방부는 28일 육군사관학교뿐 아니라 국방부 청사 앞에 설치된 고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을 검토 중이고,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명칭 변경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20년대 홍 장군의 소련 공산당 전력을 이유로 육사 내 독립운동가 5명 흉상의 독립기념관 이전을 계획한 사실이 밝혀진 뒤 거센 논란과 함께 장군의 다른 ‘흔적’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지적이 나오면서다. 중앙행정기관에 불과한 국방부가 국군의 역사에서 봉오동 전투(1920)의 역사적 승전으로 무장항일투쟁을 상징하는 ‘홍범도’란 이름을 임의로 지울 수 있다는 퇴행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방부 앞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 검토하고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검토 배경으로 “공산당 입당 또는 관련 활동이 지적되고 있어서”라고 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명명된 ‘홍범도함’ 명칭도 바꿀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필요하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다. 독립기념관은 앞서 육사 측의 흉상 수용 요청에 수장고(창고) 보관은 가능하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대변인은 “흉상이 다른 곳으로 이전된다고 하더라도 독립군과 광복군의 역사를 국군의 뿌리에서 배제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홍범도 지우기’는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광복절 경축사에서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정조준하는 등 집권 2년차 들어 국가 정체성을 강조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국방부가 잘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며 논란에서 비켜서려는 모양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범도와 정율성은 다르지만 논란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대통령실에서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은 모양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야권은 내년 총선을 앞둔 여권의 ‘집토끼’ 결집 시도로 본다. 의도적으로 ‘역사전쟁’에 불을 지핀다는 분석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정하고, 독립운동 역사를 지우는 반역사·반민족적 폭거”라며 “국군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보수지지층을 결집해 총선을 승리하고 권력 누수를 막겠다는 노림수”라며 “민생과 무관한 이념놀이로 국정을 혼란하게 하면 중도층은 이반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국민의힘에서는 앞서 “참 할 일도 없다. 매카시즘으로 오해받는다(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정권의 도를 넘은 이념 과잉”(유승민 전 의원) 등 내부에서 부정적 목소리가 불거지자 지도부는 거리를 두고 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철거가 아니라 독립기념관 이전 문제로 알고 있다”며 “국방부에서 여론을 감안해 올바른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역사 전쟁에 굳이 참전할 필요는 없지 않겠나”라며 자칫 중도층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 “文, 훈수정치 그만하라”…김태흠 지사, ‘정율성 논란’ 연관 저격

    “文, 훈수정치 그만하라”…김태흠 지사, ‘정율성 논란’ 연관 저격

    김태흠 충남지사가 28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훈수정치를 그만하라”고 저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논쟁, 이념논쟁이 목불인견(目不忍見·눈 뜨고는 차마 볼 수 없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릇된 역사인식으로 임기 중 (해놓은) 본인의 치적이 지워질까 한 마디 보태는 문재인 대통령님도 훈수정치는 그만하시지요”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북한을 우리의 동맹으로 여기는 그릇된 역사인식이 우리 국민을 학살한 북한군 응원대장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이란 대참사를 일으켰다”고 했다. 문 정부 때 정율성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려 했던 점과 문 전 대통령이 여러 사안과 관련해 자주 발언하는 점을 연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주적을 국민의 세금으로 기념하는 천박한 역사관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영웅들에게 씻지 못할 죄를 짓는 것”이라며 “침략자를 국민의 세금으로 기린다면 조만간 김일성 기념공원을 조성하자는 주장까지 나올까 무섭다”고 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수많은 독립 영웅과 호국장병의 피와 희생으로 세워진 나라”라며 “정치 셈법에만 매몰돼 천박하기 그지없는 천둥벌거숭이 행태로 영웅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17년 중국 베이징대 연설에서 “광주시에는 중국 인민해방군가를 작곡한 한국의 음악가 정율성을 기념하는 ‘정율성로’가 있다”고 했다. 얼마 뒤 정율성의 조카는 보훈처에 정율성을 독립유공자로 추서해달라고 신청했으나 당시 보훈처에서 “독립운동을 진짜 했는지도 확실하지 않고, 북한군 선전부장을 지내고, 중공군으로 한국 전쟁에 참전한 사람을 유공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최근 광주광역시가 ‘정율성 역사공원’을 추진하면서 여야 정치권까지 찬반으로 나뉘어 논란이 거세다.
  • 전남도, 지역 식민잔재 도민 제안 추진

    전남도, 지역 식민잔재 도민 제안 추진

    전라남도가 올바른 역사의식 정립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전라남도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식민잔재에 대한 도민 제안을 받는다. 전남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22일까지 추진하는 ‘전남 식민잔재 도민 제안’은 전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민 제안 응답 항목은 제안자가 생각하는 전남지역 식민잔재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나 배경 등이다. 도민 제안 조사 결과는 전남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사업 정보 공유와 기초조사 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4월 개최한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여 위원들은 ‘식민잔재 청산 활동 추진계획’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용역 수행기관 조사와 함께 도민 제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도민 제안은 도내 곳곳에 있는 식민잔재의 기초조사 자료 수집을 위한 것으로 용역 수행기관과 분석을 통해 목록화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식민잔재 활용과 처리 방안 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024년 마무리되는 ‘전남도 식민잔재 청산활동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유형별 청산작업과 도민의 역사 문화 교육자료와 지역 역사관광 콘텐츠 활용 등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18일 오후 7시 순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 18일 오후 7시 순천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8일 오후 7시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기념식이 열린다.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와 순천평화나비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소병철 국회의원과 김진남·정영균·신민호·김정이 전남도의원, 순천시의원, 순천시 여성단체,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 순천평화나비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시 낭송극, 노래 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와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 평화의 소녀상 종이접기, 위안부 관련 도서 전시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목포, 여수, 나주, 광양, 담양, 곡성, 구례, 화순, 해남 등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위안부 관련 시·그림과 사진 전시회를 열어 기림의 날 의미를 공유할 계획이다.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성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명예 회복 및 전시(戰時) 성폭력 등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군 위안부 피해 등록 여성 240명 중 생존자는 9명이다. 전남에는 해남과 담양에 피해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고인이 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2017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8월 14일은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께서 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역사적인 날이다.
  • 울산·전남 손잡고 관광 활성화 공동판촉

    울산시와 전남도가 손을 잡고 여행상품 개발, 인센티브 제공, 공동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시는 9월을 ‘울산·전남 관광교류의 달’로 정하고 신규 관광객 2000명 유치를 목표로 10월까지 공동판촉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울산·전남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연계 홍보 여행’ 추진 ▲숙박비, 버스비 등 단체관광객 유치 특별 인센티브 지원 ▲부산 국제관광전에 ‘울산·전남 공동홍보관’ 운영 등이다. 두 도시는 이달 관광협회·여행사·언론사 등으로 구성된 각각의 홍보여행단(25명)이 울산과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는 교류 여행을 두 차례 진행한다. 울산시 홍보여행단은 죽녹원, 나주읍성, 목포근대역사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을 둘러본다. 전남도 홍보여행단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대교 전망대,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9월 한 달 동안 전남에서 울산으로 오는 단체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인센티브는 5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숙박비 최대 9만원, 12인 이상 단체관광객에게 당일 관광 버스비 최대 40만원, 울산·전남 관광상품 홍보비(최소 1박 이상 체류) 200만원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전남 교류의 달 행사로 동서 간 관광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 손엔 태극기, 한 손엔 부채… 피서 대신 독립투사 숨결 되새겼다

    한 손엔 태극기, 한 손엔 부채… 피서 대신 독립투사 숨결 되새겼다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과거를 제대로 알고 배워야 하잖아요.” 78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만난 박명호(43)씨는 “아이들이 아직 역사를 잘 모른다”며 “오늘 같은 날은 물놀이장이나 관광지보다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이 깃든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와 보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에 사는 박씨는 아내와 자녀인 시은(6)양, 시온(4)군과 함께 이날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시은양은 인터뷰하던 박씨 옆에서 줄곧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웠지만 이날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대문구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국민이 함께하는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2023년 서대문 독립축제를 진행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을 포함해 독립문 앞까지 서대문독립공원에는 한 손엔 부채, 다른 한 손엔 태극기를 든 가족 단위 시민들이 유독 많았다.‘광복의 그날, 서대문형무소’를 주제로 하는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린 서대문형무소 옥사의 경우 몰려든 인파로 30분 이상을 기다려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유관순 열사가 갇혔던 여옥사 8호 감방을 둘러보던 대학생 최지현(22)씨는 “지금의 저보다 서너 살 어린 나이에 3·1 만세 운동을 하고 독립을 위해 일본에 맞서 싸운 것”이라며 “시대가 바뀌며 방법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광복절을 기리는 마음만큼은 변치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대문형무소 앞 광장에서는 물총을 든 아이들이 일본군 복장을 한 행사 관계자들에게서 태극기를 빼앗는 ‘독립군 전투 체험’ 행사가 한창이었다. 물총을 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은 아이들은 “한국이 이겼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뒤 물에 젖은 채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던 김이준(10)군은 “놀이공원 대신 여기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김군의 어머니 한미연(35)씨도 “샌드위치 휴일을 맞아 관광지로 갈까 고민하다 아이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아이는 물론 저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을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할아버지 서춘호(78)씨와 함께 기념관을 찾은 서가람(11)양은 무더위에도 전통 한복을 입고 있었다. 서양은 “덥긴 하지만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가 독립한 좋은 날이니까 기념하는 차원에서 한복을 입었다”고 했다. 서씨는 “손녀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 벌써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며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임시정부 가족의 삶을 보여 주는 전시를 관람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 “아픈 역사 기억할게요”…폭염에도 역사관·기념관 북적

    “아픈 역사 기억할게요”…폭염에도 역사관·기념관 북적

    78주년 광복절…서대문형무소 등 붐벼시민들 “피서지 대신 역사 배울 장소로”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과거를 제대로 알고 배워야 하잖아요.” 78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독립공원에서 만난 박명호(43)씨는 “아이들이 아직 역사를 잘 모른다”며 “오늘 같은 날은 물놀이나 관광지보다는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이 깃든 이런 역사적인 장소에 와보는 게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에 사는 박씨는 아내, 자녀 시은(6)양과 시온(4)군과 함께 이날 새벽부터 집을 나섰다. 시은양은 인터뷰를 하던 박씨 옆에서 줄곧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이날 폭염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웠던 날씨에도 서대문독립공원 일대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서대문구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국민이 함께하는 광복의 기쁨’을 주제로 2023년 서대문 독립축제를 진행했다.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포함해 독립문 앞까지 서대문독립공원에는 한 손에는 부채, 다른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든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유독 많았다. ‘광복의 그날, 서대문형무소’를 주제로 하는 특별 기획전시가 열린 서대문형무소 옥사는 몰려든 인파로 30분 이상 대기한 뒤 입장하기도 했다.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여옥사 8호 감방을 둘러보던 대학생 최지현(22)씨는 “지금의 저보다 세네살 어린 나이에 3·1 만세운동을 하고 독립을 위해 일본에 맞서 싸운 것”이라며 “시대가 바뀌며 방법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광복절을 기리는 마음만큼은 변치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서대문형무소 앞 광장에서는 물총을 든 아이들이 일본군 복장을 한 행사 관계자에게 태극기를 빼앗는 ‘독립군 전투 체험’ 행사가 한창이었다. 물총을 쏘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은 아이들은 “한국이 이겼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기도 했다. 행사 참여한 뒤 물에 젖은 채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던 김이준(10)군은 “놀이공원 대신 여기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김군의 어머니 한미연(35)씨도 “샌드위치 휴일을 맞아 관광지로 갈까 고민하다 아이를 위해 이곳을 찾았다”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아이는 물론 저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찾는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할아버지 서춘호(78)씨와 함께 기념관을 찾은 서가람(11)양은 무더위에도 전통 한복을 입고 있었다. 서양은 “덥긴 하지만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가 독립한 좋은 날이니까 기념하는 차원에서 한복을 입었다”고 말했다. 할아버지 서씨는 “손녀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벌써부터 한국사능력검정시험도 공부하고 있다”며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가족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를 관람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 서대문에서 느끼는 광복의 감격… 15일까지 서대문독립축제 개최

    서대문에서 느끼는 광복의 감격… 15일까지 서대문독립축제 개최

    서울 서대문구가 제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마련한 ‘2023 서대문독립축제’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지난 12일 개막했다. 14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는 ‘국민이 함께하는 광복의 기쁨’이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에서 펼쳐진다. 구는 보다 많은 시민이 광복의 역사와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기관과 장소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이틀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진행됐다. 14일 오후 7시 30분~9시에 진행되는 전야 음악회에서는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송이 ‘희망과 기쁨의 노래’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를 비롯해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준다. 축제 기간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전문해설사가 들려주는 ‘형무소 이야기’를 비롯해 독립군 전투 체험, 비밀 결사단과 옥사 체험, 광복 퀴즈 쇼, 참여 게임 ‘나는 독립군이다’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는 ‘광복의 그날, 서대문형무소’란 주제로 광복절 기념 기획 전시가 진행된다. 15일 오후 4~5시에 진행되는 폐막 공연은 태권 퍼포먼스, 국악 공연, 만세삼창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서대문구립소년소녀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축제 기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개관 시간은 오후 7시 30분까지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자주 민권과 독립의 역사가 깃든 현장에서 열리는 서대문독립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 분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나눔의집, 이옥선 할머니 청동 흉상 건립

    나눔의집, 이옥선 할머니 청동 흉상 건립

    경기 광주시 퇴촌 ‘나눔의 집’에 거주하다가 지난해 12월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옥선 할머니의 청동 흉상이 나눔의집 역사관 광장에 건립됐다. 흉상으로 제작된 고 이옥선 할머니는 1928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16살 때 ‘일본 공장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찾아온 일본 군인에 의해 중국 만주 위안소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당한 뒤 해방 직후 귀국했다. 고향으로 가지 못한 채 충북 보은 속리산의 산골 마을에서 약초 행상을 하며 생활했던 할머니는 오랫동안 피해 사실을 말하지 못하다 1993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됐다. 2018년 나눔의 집에 정착한 할머니는 수요시위 참가 등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활동에 활발히 참여했다. 할머니의 생전 모습을 담은 흉상은 경기도 지원으로, 윤정이 작가가 두 달 동안 제작했다. 흉상이 세워진 광장에는 나눔의 집에서 머물다 먼저 세상을 뜬 할머니 18명의 흉상도 자리 잡고 있다. 흉상 좌대에는 할머니들의 약력과 일생을 한국어와 영어로 간략히 담았다. 나눔의집은 ‘기림의 날’(8월 14일)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오전 기림의 날 행사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나눔의집 법인 대표이사 성화 스님은 “2006년 7월 나눔의 집에 입소한 고 이옥선 어르신은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본인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일을 망설이지 않으셨다”면서 “흥이 많으셨고 장구 솜씨도 뛰어나 나눔의집을 찾는 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항상 인기가 좋으셨다”고 회상했다.
  • 尹 “북핵 즉각 대응” 軍전력 틀 바꾼다

    尹 “북핵 즉각 대응” 軍전력 틀 바꾼다

    “감히 싸움 못 걸게 강군 거듭나야”재래식 대신 드론 전력 극대화 등무기체계 과감한 구조조정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군의 군사전략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도발 시 한미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을 통해 위협의 근원을 조기에 제거할 수 있도록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에서 북한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과 기존 무기체계 전력화 사업의 과감한 구조조정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서는 ▲합동군사전략(JMS) ▲드론작전사령부 작전 수행방안 ▲2024~2028 국방중기계획(방위력 개선 분야) 재원 배분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중기계획과 관련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와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맞춰 시급하지 않은 재래식 전력은 향후 군의 중장기 계획에서 제외한 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위협에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감히 싸움을 걸지 못하도록 우리 군을 막강한 강군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에 기초해 향후 우리 군의 합동작전 수행 개념과 작전 계획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군 전력증강 계획도 이러한 군사전략과 작전수행 개념에 맞춰 조정돼야 할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원 배분으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와 대응능력을 최우선으로 구축하고, 당장 긴요하지 않은 무기체계의 전력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다음달 1일 출범하는 드론작전사령부와 관련, “공세적 전력 운용으로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국가적 주장과 왜곡된 역사관을 바로잡고 장병들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신전력 극대화에도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방혁신위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혁신 4.0 기본계획’의 주요 정책 및 과제를 심의 조정하는 조직이다. 위원장을 겸하는 윤 대통령은 앞으로 분기별 회의도 주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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