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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역이행 명문가 의료·공연 할인 등 혜택

    부산에 사는 김상도(65)씨의 집안은 한국전쟁 때 전사한 아버지와 자신과 동생, 아들, 조카 등 3대 8명이 모두 현역병으로 조국 수호에 몸바친 병역이행 명문 가문이다. 그러나 김씨에게는 ‘병행이행 명문가 표창장’ 하나 달랑 손에 쥐어졌을 뿐 달리 혜택은 없다. 부산지방병무청이 부산·울산지역 병역이행 명문가문을 위한 선양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부산병무청에 따르면 최근 병역이행 명문가문 가족들이 병원 및 장례식장, 부산국악원, 호텔 등을 이용할 때 입장료와 숙박료 등 사용료를 할인해 주도록 이들 기관 및 업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할인율이 정해진 곳은 남구 광안동 서호병원(건강검진 20%, 외료·입원 치료비 10~20%)과 장례식장(30%), 남천동 프레즈 관광호텔(숙박비 50%), 부산국악원(입장료 50%) 등이다. 부산병무청은 앞으로 공영주차장, 유료공원, 극장, 야구장, 축구장 등으로 혜택 범위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병무청은 2004년부터 3대가 모두 현역병으로 입영하고 전역한 가문을 발굴, 병역이행 명문가로 선정하는 병역이행 명문 선양 사업을 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68가문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매년 심사를 통해 20가문을 선발, 대통령·국무총리·국방부 장관·병무청장 표창과 함께 상금 수여 등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부산·울산지역은 같은 기간 77가문이 병역이행명문가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총 22가문만 정부포상을 받았다. 부산병무청은 정부포상 등에 제외된 나머지 병역이행명문 35가문에 대해 최근 자체 포상 규정을 마련, 육군 제53사단장·부산지방보훈청장·한국자유총연맹 총재·재향군인회장 등의 표창장을 받도록 주선했다. 이승억 부산병무청장은 “우리 사회가 이만큼 지탱돼 온 것은 국방의무를 충실히 수행한 이런 분들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이들을 위해 적으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붐, 입대소감 “응원ㆍ격려 너무 따뜻했다”

    붐, 입대소감 “응원ㆍ격려 너무 따뜻했다”

    현역 입대를 이틀 앞둔 방송인 붐(본명 이민호ㆍ27)이 소감을 전했다. 오는 29일 입대하는 붐은 27일 오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페이지에 “잘 다녀오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붐은 “응원… 격려… 많은 분들이 안아주셨다. 너무 따뜻했다.”며 “나라를 지키는 의무!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군생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히히 사랑합니다............붐”이라고 특유의 장난끼 넘치는 말로 마무리했다. 팬들은 “조심해서 건강하게 돌아오세요.”, “다른 연예인들은 다들 공익이니 면제니 할 때 멋있게 현역으로 다녀오시다니 파이팅이요.”, “가시면 TV가 재미없을 것 같아 아쉽네요. 빨리 돌아오세요.” 등 붐에게 응원의 글을 남겼다. 붐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강원도 춘천 102 보충대에 입소해 6주 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사진 = 온스타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李대통령 “아동성범죄자 사회서 격리”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나영이 사건’과 관련, “아동 성범죄자는 재범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신상정보 공개 정도를 높여 사회에서 최대한 격리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아동 성폭력 범죄자는 해당 거주지 주민들이 인지할 필요가 있고, 이사를 가더라도 이사한 동네 주민들이 그 위험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청와대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보다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피해 아동에 대한 법적 보호와 의료지원 등은 여성부가 주관하고 총리실, 법무부, 지방자치단체, 지역병원이 동참해 유기적이고 종합적인 예방·단속 체제를 구축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맞벌이 부부 자녀들이 등하굣길에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다는 데 문제점이 있다.”며 “자녀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게 ‘아동지킴이’ 제도를 확대시행하는 등 사회 전반의 시스템을 더 굳건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JAPAN 문화의 뿌리 나라현을 가다

    JAPAN 문화의 뿌리 나라현을 가다

    │나라(일본) 이경원특파원│최근 충남의 어느 시골을 갔다. 버스가 다닌 지 채 5년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요즘 흔치 않은 깡촌임에도 멀리 고층 아파트 몇 채가 보였다. 대한민국 어느 곳도 아파트 역병(疫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적어도 여행이 휴식을 의미한다면, 스카이라인과 네온사인에 이력이 난 현대인들이 한적한 곳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파트 광풍에 허덕이는 한국인에게는 더욱 더. 사흘간 발도장을 찍고 온 일본의 나라(奈良)현은 이런 면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곳이다. 오사카부와 교토부 등 대도시에 둘러싸여 있지만 고층건물이 아닌 골목이 눈에 들어오는 소소한 매력이 있다. 나라현에 고층 건물이 없는 이유는 건축업자들이 공사를 꺼려하기 때문이란다. 나라현 관계자는 “땅을 파면 뭔가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우스갯소리를 건넨다. 나라현은 ‘아스카시대’와 ‘나라시대’가 시작된 일본 역사의 뿌리이자 보고(寶庫)다. 공사를 시작하면 국보급 유물이 출토돼 공사가 지체될 때가 많아 업자들이 달가워할 수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 덕분에 나라현은 일본 고유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전통이 자연스레 물들어 있는 골목의 풍광과 여유,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담한 일본의 목조 가옥은 마치 소인국에 온 느낌을 자아낸다. 간사이 공항에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아스카 지역은 이런 분위기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석구석 골목을 누비는 데 반나절이면 족하다. 자전거 대여료도 1시간 300엔(약 4000원), 하루 1000엔으로 일본의 높은 물가 치고는 저렴하다. 일본의 전통 기와가 덮여 있는 가옥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지만 담이 낮아 도리어 탁 트인 느낌이다. 낮은 담 너머 다섯평 남짓한 자그마한 마당에는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정원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이쁘게들 산다. 일본 문화의 뿌리답게 골목 곳곳에 있는 국보급 유적지는 운치를 더한다. 거석을 쌓아 올린 이시부타이 고분, 일본 최고(最古)의 절인 아스카데라, 에도시대의 건물이 그대로 보존돼 있는 이마이초 마을 등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렵다. 학창시절 배운 국사 교과서가 어렴풋이 생각난다. 삼국통일 뒤 일본으로 건너간 백제인들이 이곳 아스카에 터전을 잡고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구절. 아스카데라 주지스님이 “아스카 문화는 한국으로부터 문화를 받아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한국인을 무척 좋아한다.”고 반색하며 맞이한다. 아스카를 벗어나 나라현의 현청 소재지 나라시로 향한다. 나라현에서 가장 큰 도시지만 그 모습은 여느 대도시처럼 화려하지 않다.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카쿠사산 정상에 오르면 도시 전경이 한 폭의 양탄자 같다. 높은 건물로 어디 한 곳 모난 구석이 없다. 와카쿠사산 아래 나라공원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천마리의 사슴들이 뛰어노는 곳이다. 목동이 먹이를 주기 위해 나팔을 불면 숲속에 있던 사슴들이 쏜살같이 뛰어 나온다. 머리로 사람들의 몸을 건드리며 먹이를 달라고 아양을 부릴 때면 여기저기서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공원을 빠져 나오는 길목에는 우키미도라는 육각정이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연못과 숲, 멀리 보이는 산이 함께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 같다. 바람 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에 귀가 뻣뻣해진다. 현청 소재지 한복판에 있는 공원이 맞나 싶다. 나라 공원을 빠져나오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가스가타이샤 신사와 도다이사 등 일본이 자랑하는 유적지가 있다. 오층탑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고후쿠지사, 신성한 산이라 하여 벌채가 금지돼 있는 가스가산 원시림도 자전거로 산책하며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나라 시내 긴데쓰 나라역 주변을 걷다 보면 대표적인 골목 ‘나라마치’가 나온다. 아스카의 골목이 논과 어우러진 한적한 모습이 특징이라면 나라마치는 다소 도시화된 세련된 맛이 있다. 목조 창살이 내부를 가리고 있어 다소 투박해 보이기도 하지만 흑백사진을 보는 듯한 여운이 느껴진다. 나라 시내에서 버스로 1시간 정도 떨어진 이카루카 지역은 ‘일본 국보의 총아‘로 불리는 호류사로 유명하다. 아스카시대 불교를 보급하는 데 힘쓴 쇼토쿠 태자가 607년 창건한 이 절은 일본인들의 자부심이 그대로 배어 있다. 국보급 문화재만 190점에 달한다. 백제의 승려 담징이 그렸다는 금당벽화를 비롯해 백제 관음상 등 우리 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금당벽화가 담징이 그린 그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가이드의 말이 다소 거슬리긴 했지만 민족주의는 잠시나마 접어뒀다. 일단 그들이 보여주는 것 자체에 집중하고 싶었던 까닭이다. 이카루카에서 차를 타고 시기산을 오르면 멀리 오사카가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이곳의 야경은 나라현 최고의 백미로 꼽힌다. 시가·이코마 스카이라인 로드의 우거진 숲 사이로 멀찌감치 보이는 도시의 야경은 마치 달빛에 반사된 밤바다같이 신비롭다. 야경의 아쉬움을 접고 시기산의 한 온천에서 몸을 데운다. 우거진 숲 사이 노천을 발가벗은 몸으로 거닌다는 게 여간 어색하지가 않다. 나라현의 온천은 규모가 크지 않아 유명세는 덜하다고는 하지만 아쉽진 않았다. 나라의 한적한 분위기 덕분에 풀어낼 여독이 크지 않았던 까닭이다. 지금 나라현은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오는 2010년 ‘헤이조쿄(나라의 옛 이름) 천도 1300주년’을 맞이해 1년 내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잔뜩 들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3일에는 축제 100일 전 행사도 성대히 치렀다. 일본 역사의 시작은 보통 6세기 중엽 아스카 지역에서 시작된 ‘아스카시대’로 보고 있지만 본격적인 중앙집권 국가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기준점은 ‘나라시대’가 개막된 710년 헤이조쿄 천도를 꼽는다. 아스카 시대가 ‘일본의 잉태’를 의미한다면 헤이조쿄 천도는 ‘일본의 탄생’을 뜻한다. 그만큼 일본인들의 마음 속에 ‘710년’의 의미는 크다. 나라현은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나라시의 헤이조궁 유적지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내년 4월24일부터 11월7일까지 개최되는 유적지 탐방 투어를 비롯해 고대 일본인들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 퍼레이드가 열린다. 고대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체험을 비롯해 붓을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이밖에 4월24일부터 5월9일까지 ‘꽃과 신록의 페어’, 8월20일부터 27일까지 ‘빛과 등불의 페어’, 10월9일부터 11월7일까지 ‘헤이조쿄 페어’가 열리며 관광객들을 끌어 모은다. 이번 헤이조쿄 천도 축제를 비롯해 나라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나라현 한국어 홈페이지(www.pref.nara.jp/nara_k/)를 참고하면 된다. 글 사진 leekw@seoul.co.kr
  • [시론] 병역비리 뿌리 뽑으려면/서영득 변호사

    [시론] 병역비리 뿌리 뽑으려면/서영득 변호사

    병역비리 수사가 비리 혐의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 의사, 병무청 직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반복되는 병역비리 수사의 신호탄이 울린 것이다. 다만 ‘습관성 어깨 탈구수술’이나 ‘환자 바꿔치기’ 수법 등 병역비리 형태를 보니 이제 병역비리는 일부 몰지각한 사회지도층의 전유물이 아닌 듯하다. 평범한 서민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병역비리를 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병역비리는 단순한 범죄 차원을 넘어 사회 통합을 가로막고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강도 높은 수사가 주기적으로 진행되고 병무 행정도 크게 개선해 처벌도 강화했지만 병역비리는 오히려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다. 일부 지도층이 군대에 가지 않아도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주변 선후배가 군 면제 덕분에 더 빨리 성공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일그러진 현실 때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병역비리는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기회주의, 금전만능주의 등 폐단을 집대성한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의 남자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여자에 비해 역차별을 당하고, 운동선수나 연예인의 경우 군대를 가면 경력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현실도 부인할 수 없다. 의병 전역의 수가 증가하는 것도 병역비리의 그림자다. 병역비리를 차단하려고 신체검사를 엄격하게 실시하다 보니 정작 현역병으로 복무할 수 없는 젊은이들까지 입대하고, 많은 군예산을 허비한 후에야 집으로 돌려보내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징병제가 존재하고 군대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병역비리를 근본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없다고 일부에서는 지적한다. 그러나 자진입대하는 대한민국 청년이 증가하는 모습에서 필자는 희망을 읽는다. 이들은 신체검사에서 병역면제 판정을 받고도 현역으로 입대하려고 재신검을 자청한다. 병무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올 8월말까지 징병검사에서 병역면제 또는 보충역 판정을 받고도 현역 입대를 위해 재신검을 신청한 인원이 6396명에 이른다. 그 가운데 3224명은 현역으로 자원입대해 복무 중이며, 특히 재신검 신청자 중 3089명은 현역 입영의 결격사유 질병을 치료하고 입영을 신청했다. 그렇다면 병역비리를 근절할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 사회가 병역을 필하지 못하면 불이익을 주고, 병역을 필하면 혜택을 주는 시스템을 철저히 구현하는 것이다. 불명확한 이유로 군대를 가지 않은 소위 엘리트라는 사회지도층이 있다면, 공직사회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또 시대 변화에 맞춰 현역 복무기간을 단축하고, 능력과 전공을 살릴 수 있도록 부대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 병역비리 가담자에 대한 엄한 처벌도 필수적이다. 그동안 병역비리 수사가 종결되면 항상 떠들썩하게 개선책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 오히려 수법이 지능화, 다양화됐을 뿐이다. 이번에는 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하거나 병역법을 일부 개정하는 등 고육지책으로 위기를 모면해서는 안 된다. 관심이 높아진 만큼 우리 사회가 총의를 모아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을 주창하거나 끝없이 애국심에 호소하는 방법은 더 이상 대안이 아니다. 이제 대한민국 청년들이 군 문제로 고민하고 나아가 병무 브로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국가가 나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할 때다. 서영득 변호사
  • 거점병원 ‘추석인력’ 확보 못해 한숨

    다음달 2~4일 추석연휴에 상당수 거점병원이 신종플루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됨에 따라 대체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지역병원들의 한숨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종플루 환자가 집중되는 중대형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하루 12~16시간씩 일하는 것은 기본. 신종플루 의심환자만 하루 수십명씩 늘어나면서 5~6명의 의료진이 신종플루에만 매달리는 실정이다.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호흡기내과 등 내과계열 의료진은 마땅한 대체인력이 없어 많게는 100~200명의 환자를 혼자서 진료하기도 한다. 환자를 거부할 경우 의료법 위반이 되기 때문에 병원에는 일손이 달린다고 환자를 거부할 권리도 없다. 의료계에선 계속된 진료로 의료진의 체력 고갈로 인한 면역력 약화와 이로 인한 원내 감염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서울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가을철 감기환자와 독감환자까지 겹치면서 대다수 내과 의료진이 한계점을 향해 다가가는 분위기”라고 한숨지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의 거점병원들은 상황이 더욱 나쁘다. 추가 간호인력을 구할 수 없어 2~3명의 간호사가 하루 100명 이상의 환자 진료 보조는 물론 심평원,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에 보고서를 작성하는 행정업무까지 도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경남지역의 한 거점병원장은 “거점병원으로 지정만 할 것이 아니라 피로도를 감안해 공공의료기관의 대체인력을 지원해주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보건소는추석 연휴기간 매일 정상 근무해야 하고, 보건지소는 3분의1씩 돌아가며 업무를 보아야 한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태우, 11개월만에 軍초대가수 ‘뜨거운 환대’

    김태우, 11개월만에 軍초대가수 ‘뜨거운 환대’

    god 출신 가수 김태우(28)가 제대 11개월 만에 자신이 군복무한 수색대대를 찾아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김태우는 올해 2월 25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에 위치한 27사단 이기자부대 수색대대에서 현역병으로 만기 전역한 후 가요계에 컴백해 활동 중이다. 김태우는 최근 진행된 KBS 해피FM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 공개 녹화를 통해 초대 가수로서 다시 군부대를 찾았다. ‘사랑비’를 부르면서 김태우가 등장하자 후임들은 ‘영원한 수색인 김태우 병장’이라는 플랭카드를 흔들며 뜨거운 함성으로 그를 연호했다. 노래를 마친뒤 후임들과 인사를 나눈 김태우는 연예사병을 포기하고 수색대대에 지원한 이유를 묻자 “사단장님이 내가 훈련받는 모습을 보고는 수색대대에 가서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07년 3월20일 입대 후 성실한 군복무를 치룬 김태우는 지난 2월 전역 당시 100여명의 부대원들이 자진 소집돼 헹가래를 해주는 등 멋진 환송을 받았던 바 있다. 최근 김태우는 자신의 실제 사랑 경험담을 가사로 쓴 타이틀곡 ‘사랑비’로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전역 당시 김태우 모습)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황강댐 방류 수공 증거 없다”

    “北 황강댐 방류 수공 증거 없다”

    1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김태영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도덕성 검증보다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나 국방개혁 등 현안과 정책이 주로 논의됐다. 김 후보자는 황강댐 방류에 대해 “당시 댐에 예상하지 못할 만큼 꽤 많은 수량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임진강 참사가 북한의 수공(水攻) 의도에 따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북한이 정확히 무엇을 하려 했는지 알기 위해 정보수단을 총동원해 검토했다.”면서 “정확히 수공이라고 할 증거는 없다.”고 답했다. 관련 기관이 군에 경기 연천군의 필승교 수위 상승시 통보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군이 묵살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확인 결과 해당 부서 실무자가 일부 신중하게 처리하지 못해 문제가 됐다.”면서 “군에서는 세부조사를 마쳤고 해당자를 징계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예산을 놓고 이상희 현 장관이 청와대에 항의서한을 보내고, 장수만 차관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김 후보자는 “소통과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장관이 된다면 차관을 해임할 용의가 있나.”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내가 답변하기 적절치 않다. 현 차관과는 최대한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비껴갔다. 군 개혁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현역병 복무기간 단축문제가 거론되자, 김 후보자는 “병 복무의 적정한 기간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면서도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현역병 올림픽 등 입상땐 복무단축

    현역병으로 복무하는 운동선수나 예술전공자가 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하면 공익근무요원 편입과 함께 복무기간 단축 혜택도 받게 된다. 정부는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또 공익근무요원이 근무시간 이후에 야간수업이나 방송·통신 등을 이용한 원격수업으로 수학하려는 경우에는 휴학하지 않고도 학업을 계속 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이와 함께 신분 보장과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초·중·고교의 기간제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산학 겸임교사에 포함시키고 임용 기간도 최대 4년까지 늘리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책꽂이]

    ●아시아 영화의 허브 부산국제영화제(김호일 지음, 자연과 인문 펴냄) 1996년 우리나라 첫 국제영화제로 출발한 이래 성장을 거듭해 온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태동부터 예산전쟁의 진통을 겪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13년 동안의 발자취가 오롯이 담겼다. 저자는 부산일보 문화부 기자로 한국영화기자협회 회장이다. 1만 5000원. ●오만과 편견, 그리고 좀비(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지음, 최인자 옮김, 해냄 펴냄)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의 플롯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알 수 없는 역병으로 죽은 자들이 살아돌아온다는 설정을 가미한 소설. 원작보다 상류사회의 위선, 인간의 이중성 등을 더욱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는 평가다. 1만 2800원. ●영원한 사회부장 오소백 (서울언론인클럽 추모문집 편찬위원회 글, 한국홍보연구소 펴냄) 1940년대 말 기자 생활을 시작해 1950, 60년대 8개 일간지 사회부장을 9차례 지낸 청오(靑吾) 오소백 전 한국홍보연구소 회장의 1주기를 맞아 내놓은 추모 문집. 2만 5000원. ●우리말 문장 바로쓰기 노트(이병갑 지음, 민음사 펴냄) 짧은 글을 다루는 신문사에서는 주어에 조사로 ‘은’을 쓰냐 ‘이’를 쓰냐로 하루종일 갑논을박을 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전해진다. 국민일보 교열팀장인 저자는 이 같은 사소한 차이를 신문기사를 인용해 설명하고, 한글 문장을 제대로 쓰는 법을 소개했다. 1만 3000원. ●인문학에게 뇌과학을 말하다(크리스 프리스 지음, 장호연 옮김, 동녘사이언스 펴냄)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일까. 인지신경학자인 런던대 웰컴재단 신경영상센터 명예교수 크리스 프리스는 신기하고 신비로운 뇌 이야기를 명쾌하게 들려주며, 우리의 뇌가 우리에게 어떤 ‘거짓말’을 하는지 알려준다. 1만 4800원. ●후퇴하는 민주주의(손석춘 외 공저, 철수와영희 펴냄) 월간 ‘작은책’이 지난해 진행한 강연회에 참여했던 논객들의 글을 모았다. 손석춘, 김구항, 박노자, 손낙구, 김상봉, 김송이와 함께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고 진짜 민주주의를 이루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하종강 노동문제연구소장과 서경석 교수가 진행한 한·일 진보 운동을 비교하는 대담에서 한국 사회 문제도 진단해본다. 1만원.
  • 심신 장애 공익요원 조기 소집해제 가능

    질병이나 심신 장애 등을 갖고 있는 공익근무요원은 현역병과 마찬가지로 조기 소집해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1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공익근무요원 복무관리 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정부는 현역병에게 적용되는 기준을 준용, 공익근무요원의 조기 소집해제 심사대상을 ‘병역 면제기준(신체등급 5급, 징역·금고 1년6개월 이상)은 아니지만 군복무가 곤란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심신에 장애가 있는 경우, 또는 징역·금고형을 선고받은 경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연예인, 스포츠 스타, 고위층 자제 등은 조기 소집해제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병역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공익근무요원 복무 부적격자 소집해제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다.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군무이탈’ 이재진, 징역 1년에 집유 2년

    ‘군무이탈’ 이재진, 징역 1년에 집유 2년

    ‘군무이탈’로 군사재판에 오른 그룹 젝스키스 출신 이재진 일병이 군법정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최종선고 받았다. 이재진 이병은 4일 오후 대구 북구에 위치한 육군 50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군사재판에서 33일간 군무이탈한 혐의로 징역 1년형을 구형받았다. 군 검찰은 “미복귀 시기가 장기화됐던 이재진의 죄질이 가볍지 않아 정상 참작하기 어렵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재진 일병은 “군복무 기간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병역비리로 늦은 나이에 현역병 복무를 하게 돼 동료병사들의 시선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건강상의 문제와 집안의 어려운 사정 때문에 힘들었다.”며 “선처해주시면 열심히 군 복무해서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최후 진술했다. 이재진 일병은 3월 2일 청원휴가를 나와 복귀예정일인 3월 6일까지 복귀일을 넘기고 숨어지내다가 5월 8일 대구역 인근 모텔에서 현병대에게 긴급 체포됐다. 이재진은 2006년 게임개발 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지만 병역특례비리조사에서 부실 복무 혐의로 2008년 10월8일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도 대체복무제 도입하리라 믿어”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에서 이렇게 국제법과 유엔 인권규약을 무시하는 것이 놀랍습니다.” 15일 ‘세계병역거부자의 날’을 맞아 방한한 핀란드 병역거부 활동가 시모 헬스텐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위한 대체복무가 없어 현재 400명 이상이 감옥에 갇혀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지난해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 때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을 인정하고 대체복무제를 도입하라고 권고했다. 국제평화단체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WRI)’은 해마다 세계병역거부자의 날에 초점 국가를 선정해 해당 국가의 병역거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있다. 올해는 한국이 뽑혔다. 2007년 9월18일 대체복무제 도입 방안을 발표했던 국방부가 지난해 12월24일 ‘시기상조’라며 대체복무제 도입을 무기한 연기했기 때문이다. 방한한 해외 병역거부자들은 14일 기자와 만나 한목소리로 대체복무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스라엘 여성 병역거부자인 알렉스 파루신은 “이스라엘에서는 초·중·고를 거치듯 자연스레 18세가 되면 모두 군대에 간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인권 기준을 지키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정부는 병역 거부를 인정한다.”고 말했다. 핀란드 출신 헬스텐은 “내전과 소련과의 전쟁,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핀란드도 징병제를 채택해 매년 3만명 정도가 징집된다.”면서 “이 가운데 8% 정도가 일반 복무(6개월)보다 2배 긴 대체복무제(12개월)를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대체복무제가 도입되면 병역거부를 위장한 병역기피자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스페인 출신의 줄레네 에이그렌은 “병역거부자 심사 과정을 까다롭게 하거나 대체복무제 기간을 조정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 타이완도 이런 우려 때문에 처음에 대체복무 기간을 현역병(22개월)의 1.5배인 33개월로 정했다가 26개월로 줄였다. WRI 활동가로 2002년부터 5차례 한국을 방한한 영국 출신 안드레아스 스펙은 “ 한국의 병역거부권은 놀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했다. 군사법원에서 기계적으로 징역 3년형을 선고하던 것이 민간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로 줄어들고, 2004년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이 대체복무제 도입을 권고한 점을 그 사례로 들었다. 그는 “유엔 권고대로 대체복무제를 조만간 도입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NOW포토] 김정훈, 눈물 애써 참으며~

    [NOW포토] 김정훈, 눈물 애써 참으며~

    그룹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29)이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현역 입소에 앞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울먹이고 있다. 김정훈은 이날 오후 1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5주간의 신병교육을 받고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의정부)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정훈 “2년후에 만나요”

    [NOW포토] 김정훈 “2년후에 만나요”

    그룹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29)이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현역 입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정훈은 이날 오후 1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5주간의 신병교육을 받고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의정부)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정훈, 밝은 표정으로 입소

    [NOW포토] 김정훈, 밝은 표정으로 입소

    그룹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29)이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현역으로 입소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김정훈은 이날 오후 1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5주간의 신병교육을 받고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의정부)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정훈 “충성! 멋진 남자로 돌아올게요”

    [NOW포토] 김정훈 “충성! 멋진 남자로 돌아올게요”

    그룹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29)이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현역 입소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정훈은 이날 오후 1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5주간의 신병교육을 받고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의정부)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정훈, 짧은 머리 공개 후 울먹여

    [NOW포토] 김정훈, 짧은 머리 공개 후 울먹여

    그룹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29)이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현역 입소에 앞서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울먹이고 있다. 김정훈은 이날 오후 1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5주간의 신병교육을 받고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의정부)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0살 입대’ 김정훈 “노장 말 안듣도록…” (일문일답)

    ‘30살 입대’ 김정훈 “노장 말 안듣도록…” (일문일답)

    남성듀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29)이 입대 직전 소감을 밝혔다. 김정훈은 28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06보충대에 입소해 2년 간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다. 이날 현장에는 약 500여명의 한중일 팬들이 몰려들어 그를 배웅했으며 김정훈은 입소 전인 1시 께 짧은 팬미팅을 가졌다. 취재진의 요청에 따라 캡 모자를 벗던 그는 쑥쓰러운 듯 두 손으로 머리를 매만졌다. 김정훈은 입대 전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어머니를 꼽으며 “입대 직전 어머니와 식사를 했는데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엄친아’라는 별명에 대해 “민망하다.”고 답한 그는 군대에 가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에 대해 총쏘기와 수류탄 던지기를 언급했다. 또한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된 상황에 대해 “노장이라 많이 봐준다고 들었다.”고 재치를 말한 후 “나이 때문이란 얘기를 듣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하고 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다음은 김정훈과 나눈 일문일답 ] - 입대 전 소감이 어떤가? 한국에서는 2-3년 밖에 활동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가게 됐다. 나름대로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재미있는 경험을 쌓았다. 2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더 나은 모습으로 서겠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 현역병으로 지원한 이유는? 훈련소 생활을 마친 후 연예병사로 복무하게 될 지 결정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 음반 발매를 앞두고 입대하는데? 한국 활동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아 국내 팬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들었다. - 입대 전 격려해 준 연예인은? 홍경민 씨가 녹음실에서 만나 많은 격려의 이야기를 해줬다. - 면회 오기로 한 연예인이 있는가? 들어간 후 통화를 해봐야 알 수 있다. - 연기 생활을 끝까지 열심히 했는데 아쉬움이 없는가? 담담한 심정이다. 누구나 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없다. 2년간 내공을 쌓은 후 돌아왔을 때는 더욱 즐기며 활동할 수 있는 제가 되겠다. - 군대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훈련은? 총쏘기와 수류탄 던지기를 해보고 싶다. - ‘엄친아’ 로 불렸는데 군생활에 영향이 있나? 그런 얘기를 들어 민망하다. 하지만 그런 시선 때문에 더욱 나쁜 짓을 하지 못하고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 누가 제일 생각 나는가? 어머니다. 입대 전 어머니 앞에서 식사를 하고 왔는데 인사도 잘 나누지 못하고 왔다. 아버지와 친구들도 생각난다. - 나이가 다소 많은데 걱정되지 않는가? 노장은 많이 봐준다고 들었다.(웃음) 나이 때문이 아니란 얘기를 듣도록 더욱 열심히 할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경기도 어렵고 많이 힘드실텐데 건강하시길 바란다. 2년 후 더 나은 김정훈이 되어 돌아오겠다. 감사드린다. 한편 김정훈은 지난 2000년 최정원과 2인조 보컬 그룹 UN을 결성해 5년간 가수로 활동한 후 연기자로 변신,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영역을 넓혔다. 입대 직전까지 한일을 오가며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했던 그는 입대 후 빈 자리를 솔로 앨범 및 영화로 대신한다. 김정훈은 오는 6월 부터 일본에서 싱글 앨범 2장과 정규 앨범 1장을 포함해 총 3장의 음반을 발표할 계획이며 국내에는 싱글 앨범이 공개된다. 영화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정훈은 입대 전 한일합작 영화 ‘카페 서울’의 촬영을 마쳤으며 이 작품은 오는 7월 일본 전역에 개봉된다. 국내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의정부 경기)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김장훈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한일 팬들

    [NOW포토] 김장훈을 배웅하기 위해 모인 한일 팬들

    그룹 UN 출신 연기자 김정훈(29)이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현역 입소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정훈은 이날 오후 1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5주간의 신병교육을 받고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의정부)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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