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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무요원 소집에 15개월 대기? 왜 이리 많아졌지?

    사회복무요원 소집에 15개월 대기? 왜 이리 많아졌지?

    현역 입영 적체 줄이려 신체검사 기준 강화한 ‘풍선효과’ 진짜 문제는 2022년 인구절벽, 20대 청년 수 10만 줄어 지난 6일 병무청,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등 7개 부처가 공동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 적체 해소 추진’이라는 제목의 2쪽짜리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향후 3년간 안전, 사회복지 분야에 사회복무요원 1만 5000명을 추가로 배치한다는 내용입니다. 매년 5000명씩 사회복무요원이 늘어납니다. 사회복무요원을 늘리는 이유는 “최근 병역의무 대상자가 급증하여 사회복무기관으로 배치받는데 평균 15개월 이상 소요되고 있어 불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청년들의 소중한 시간이 낭비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신체검사에서 4급을 판정받은 청년이 군대에 가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왜 이렇게 사회복무요원이 늘었을까요. 특정 연령의 청년들의 건강만 상대적으로 허약한 것은 아닐테고, 사회복무요원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대체복무를 하겠다고 나선 것도 아닐 텐데 말입니다. 병무청의 최근 신체검사 판정 통계를 들여다보면서 표면적 이유를 알수 있습니다. 보충역, 즉 사회복무요원 판정 비율이 2014년까지 5%대를 유지하다가 2015년에 9%로 올랐고, 2016년 12.6%, 2017년 13.3%로 급증한 겁니다. 지난해에는 100명 중에 13명꼴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겁니다. 숫자로 보면 연간 1만명대였던 사회복무요원 판정자는 지난해 4만 3202명으로 늘었습니다. 사회복무요원의 판정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군 관계자에게서 들었습니다. “인구 구조적으로 2015년부터 현역병들의 군 입대 적체가 심각해지면서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그래서 정신질환 쪽의 기준을 엄격하게 변경해서 사회복무요원을 늘린 겁니다. 현역 적체를 빠르게 해소하려는 방법 중에 하나였죠.” 쉽게 말해 현역병의 군 입대 적체를 위해 사회복무판정을 늘린 ‘풍선효과’였던 셈입니다. 물론 취업이 힘들면 군대를 빨리 다녀와 취업 준비를 하려는 경향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회복무요원의 최근 적체가 더욱 심해진 이유입니다. 또 사회복무요원은 3년 이상 소집을 대기할 경우 장기대기로 사회복무를 면제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군의 입장에서는 형평성 및 공정성 문제를 감안해서라도 소집을 늘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매년 5000명씩 사회복무자를 늘리면 2021년에는 소집 적체가 모두 해소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실 진짜 문제는 2022년 입니다. 현재 35만명인 20대 남성 인구가 25만명으로 급격하게 주는 ‘인구절벽’ 때문입니다. 입영 및 소집 적체는 커녕 조기 입대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캠페인을 벌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방부도 의경, 해경 등 전환복무를 폐지하고 예술·체육요원, 전문연구요원(이공계 박사급), 산업기능요원(산업체 근무) 등 대체복무를 단계적으로 축소시킨다는 기조를 세웠습니다. 이미 문화, 체육, 과학계를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아무쪼록 이번에는 사전에 수요와 공급을 잘 예측하고, 사회적 합의도 잘 끌어내서 큰 부작용 없이 연착륙하길 바래봅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쓴다고?” 나이키 제품 불태우기 확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쓴다고?” 나이키 제품 불태우기 확산

    ‘캐퍼닉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고? 그러면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자.’ 나이키가 인종차별에 항의하며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맨처음 무릎꿇기 시위를 한 콜린 캐퍼닉(31)을 슬로건 ‘저스트 두 잇’의 30주년 광고 시리즈에 기용하자 미국 전역에서 나이키 운동화와 셔츠를 불태우는 후폭풍이 급격하게 번지고 있다. 캐퍼닉의 광고에 분노한 이들은 트위터에 해시태그 #JustBurnIt과 #BoycottNike를 달고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는 동영상과 사진들을 올리고 있다. 소셜미디어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스프레드패스트(Spredfast)에 따르면 4일 아침(이하 현지시간) 현재 #JustBurnIt를 단 트위터 글만 800건이 넘는다. 켄터키주에 있는 이색 도시 콜 런(Coal Run)의 앤드루 스콧 시장은 나이키와 NFL과의 관계는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나이키 운동화들을 불태우는 여러 동영상을 보여줬다. 컨트리 가수 존 리치는 트위터에 나이키 양말에서 저유명한 스우시(swoosh) 로고를 잘라낸 사진을 게재했다. 하지만 나이키 제품을 불태우는 대신 필요한 사람들, 특히 현역병이나 참전용사, 그 가족들에게 기증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권유하는 글을 올리는 트위터리언도 있었다. 물론 캐퍼닉의 시위 취지를 적극 옹호하고 NFL과 소송을 벌이는 그의 처지를 동정하는 이들도 많다. 존 브레넌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트위터에 “캐퍼닉은 미국에 만연된 인종에 관한 정의롭지 못한 것들에 관심을 집중하게 만들었다”며 “그는 우리 국기에 대한 불경을 하려 했던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완벽한 동맹을 결성하기 위해’란 우리 헌법 정신을 구현하려 했던 것이다. 잘했어. 콜린, 잘했어”라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새달 전역자부터 복무기간 단계적 단축

    새달 전역자부터 복무기간 단계적 단축

    다음달 전역하는 병사부터 단계적으로 복무 기간을 2~3개월 줄이는 방안이 확정됐다. 정부는 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현역병 등의 복무기간 단축안’을 심의·의결했다. 단축안에 따르면 다음달 전역자부터 2주 단위로 복무 기간이 하루씩 줄어든다. 육군·해병대·의무경찰·상근예비역은 21개월에서 18개월, 해군·의무해양경찰·의무소방은 23개월에서 20개월,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 사회복무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복무 기간이 줄어든다. 육군 기준으로 지난해 1월 3일 입대자부터 단축안이 적용된다. 2020년 6월 15일 입대자는 지금보다 90일 줄어든 18개월만 복무하고 2021년 12월 14일 제대한다. 입영일에 따른 단축일수와 전역일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직 구성 등을 정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진상규명위원회 조직 구성과 업무내용을 담은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각각 의결했다. 이 밖에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 시행령 제정안 등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3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총리는 최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의 병역 면제 혜택 논란과 관련해 “병무청이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국민의 지혜를 모아 합리적 개선 방안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개선 방안을 낸다고 해도 소급 적용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물괴’ 혜리, 류준열 조언? 질문에 난처 “그분보다는..”

    ‘물괴’ 혜리, 류준열 조언? 질문에 난처 “그분보다는..”

    걸그룹 걸스데이 겸 배우로 활동 중인 혜리가 ‘물괴’ 개봉을 앞두고 가진 매체 인터뷰에서 연인 류준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혜리는 영화 ‘물괴’ 개봉을 앞둔 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여러 매체들을 만났다. 이날 혜리는 첫 영화를 찍으며 남자친구인 배우 류준열로부터 들은 조언은 없느냐는 질문에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혜리는 “그분보다는 우리 식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을 돌렸다. 혜리는 “영화를 촬영하면서는 참여한 선배님,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면서 “김명민 선배와 촬영 전 만나는 시간을 많이 가졌고 감독님과도 만나는 시간이 길었다. 그렇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8월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영화 ‘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짐승 물괴가 한양에 나타나고 이를 잡으려는 물괴 수색대가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크리처 액션 사극. 혜리는 수색대 대장인 윤겸(김명민 분)의 딸 명 역을 맡아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수받은 金메달리스트… 야유받는 ‘軍면제 리스트’

    박수받은 金메달리스트… 야유받는 ‘軍면제 리스트’

    일본야구대표팀 등 실업 선수 위주 출전 한국은 입대 앞둔 프로선수들 끼워넣어 “훈련소 입구 갔다가 유턴” 등 비난 거세 체육회장 “국제대회 마일리지제” 제안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특례’ 논란이 다시 뜨거워졌다. 특히 올림픽에 비해 입상이 쉬운 아시안게임이 ‘병역 면탈의 복마전’이 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공정과 반특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병역 특례는 충돌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와 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일 나란히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경기 종료 후 인터넷에선 금메달보다 선수들의 병역 특례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논산훈련소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다”는 비아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따랐다.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들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축구 대표팀 손흥민 선수에게는 축하가 쏟아졌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손홍민이 병역 특례로 얻게 될 천문학적인 연봉에 관심을 드러냈다. 야구 대표팀의 오지환·박해민 선수를 향한 비난은 더 거세졌다. 두 선수가 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를 포기하고 아시안게임을 노렸다는 것이다. 야구는 주로 한국과 일본, 대만이 우승을 다퉈 다른 종목보다 메달 따기가 쉽다. 특히 일본이 실업 선수들로 국가대표를 구성한 것과 달리 한국은 최우수 프로 선수들에 병역 면제가 시급한 프로 선수를 끼워 넣었다. 단체 종목의 경우 아시안게임 전체 경기에서 1분만 뛰어도 팀이 금메달을 따면 현역병 입대를 면할 수 있다. 아울러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에게만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또 하나의 성차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병역 특례를 통해 쌓은 막대한 부를 사회에 환원한 선수가 극히 드물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프로 선수가 메달 획득과 동시에 병역 특례 혜택을 받으면 일부 보전금을 내거나 연금 지급을 제한하는 등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무 기간에 연봉의 50%를 세금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게시글도 있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병역 혜택은 양론이 있다”면서 “올림픽, 아시안게임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해서 성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 선수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이 어떨까 생각한다”며 개선안을 제안했다. 곽대경 동국대 교수도 “단일 대회 성적보다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대회의 출전 횟수와 함께 주전, 교체, 후보 선수에 대한 차등 점수를 부여해 일정 점수를 넘기면 면제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역 특혜 논란이 거듭되자 2014년 19대 국회는 현역 입대를 면제받은 체육 특례요원이 2년 10개월의 의무종사 기간 동안 소외지역에서 자선경기를 펼치는 등 재능기부를 하도록 병역법을 개정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檢 “병역거부 객관적 지표 있어야 구제” 변호인 “양심, 보호받아야 할 헌법가치”

    檢 “병역거부 객관적 지표 있어야 구제” 변호인 “양심, 보호받아야 할 헌법가치”

    종교와 양심 등의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처벌해야 하는지를 두고 최종 판단을 내려야 하는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0일 공개변론을 열었다.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단한 뒤 종교적·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 논의가 활발해진 만큼 공개변론에서도 격론이 벌어졌다.핵심 쟁점은 종교나 양심이 병역법 88조와 예비군법 15조에서 규정한 병역을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있는지였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 3명이 현역병 입영을 거부하거나 예비군 소집에 응하지 않아 병역법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상고심 사건 3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역병 거부 피고인 1명과 예비군 불참 피고인 1명이 유죄를 선고받았고, 나머지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1명은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측 변론에 나선 김후곤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은 “법에 규정된 ‘정당한 사유’는 병역의무이행 의지가 있음에도 천재지변 등 객관적인 사정이 발생할 때 구제해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주관적 사유가 포함되면 측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형벌 조항을 피하는 만능열쇠가 되고 형사법 체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최후 변론에서도 “국민 합의로 대체복무가 도입되고 소수자 중심으로 국가 정책이 전환되는 것도 긍정적이지만, 현행법 체계에서 병역면제에 최소한의 형벌을 부과하는 것도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 측 오두진 변호사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무죄 판결이 108건이나 나온 것은 양심이 보호받아야 하는 헌법적 가치 때문이라는 취지”라면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는 존엄한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거부를 표현하는 소극적이고 최소한의 것”이라고 맞섰다. 오 변호사는 특히 “(국민의 의무 가운데) 양심상의 결정을 보호받는 것은 양심적 병역거부가 유일하고, 대체복무가 도입되면 충실히 이행할 것이기 때문에 무죄 판결이 나오더라도 사회 혼란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심을 맡은 박상옥 대법관은 변호인 측에 “종교적 이유로 병역의무를 거부하는 600여명을 대신해 또 다른 젊은이들이 군대에 가 기본권이 제한되는 생활을 하게 된다”면서 “어떻게 정당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오 변호사는 “위험하고 힘들어서 가지 않으려는 현장에 군 복무보다 강도가 낮지 않은 대체복무를 시행하면 국민도 수긍할 것이고, 국가 전체를 볼 때도 골고루 인적 자원을 쓰는 길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김재형 대법관이 “양심, 신념의 기준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변호인은 미국 등 해외 사례를 들며 “서면·진술 등 심사 절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판결 선고일은 추후 심리 경과에 따라 공개될 예정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물괴’ 김명민 “혜리, 스폰지처럼 흡수해” 환상 부녀 케미

    ‘물괴’ 김명민 “혜리, 스폰지처럼 흡수해” 환상 부녀 케미

    혜리가 영화 ‘물괴’를 통해 ‘개딸’에서 ‘겸딸’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시도한다. 이혜리(걸스데이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을 찰지게 연기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성동일과의 찰떡 부녀 케미로 ‘개딸’을 넘어 ‘국민딸’이라는 기분 좋은 별명까지 얻었다. 그녀가 이번에는 ‘개딸’이 아닌 ‘겸딸’로 새로운 부녀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영화 ‘물괴’에서 김명민이 연기하는 ‘윤겸’의 호기심 많고 겁 없는 딸 ‘명’으로 분해 처음 영화에 도전장을 던진 이혜리, 부녀 케미의 달인답게 김명민과도 ‘개딸’을 넘어서는 환상의 부녀 케미를 예고하고 나섰다. 영화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윤겸이 홀로 키운 딸 명은 스스로 터득한 의술과 궁술로 아비를 따라 수색대에 합류한다. 명은 ‘물괴’에게 상흔을 입은 자들에게서 역병의 단서를 발견하고, 위기의 순간에는 능숙한 활 솜씨로 수색대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되어간다. 어떤 순간에도 윤겸의 곁을 지키는 명과 그런 명을 항상 챙기는 윤겸의 모습에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부녀간의 끈끈한 케미를 느낄 수 있다.이혜리를 지켜봐 온 김명민은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고 마음가짐이 되어 있다. 뭔가를 던져주면 스펀지처럼 흡수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굉장히 능력이 있는 친구다”라며 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혜리 역시 “촬영하면서 감사하게도 너무 많이 챙겨주시고 예쁨을 많이 받으면서 촬영했다”라고 전해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영화 속 부녀 못지않은 끈끈함과 화기애애함을 자랑했다. 평소 촬영현장에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주도하며 현장에 즐거움을 선사한 김명민의 배려와 동료 배우의 실수로 다칠뻔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놀란 배우를 위로해주는 이혜리의 훈훈함, 서로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아끼고 챙겨주며 살뜰하게 닮아가는 부녀의 모습을 보여준 김명민과 이혜리의 찰떡 호흡이 영화 ‘물괴’ 속 두 사람의 부녀 케미에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완벽하게 ‘겸딸’로 변신한 이혜리를 비롯, 배우들의 환상의 케미가 기대되는 영화 ‘물괴’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자 27~36개월 소방서·교도소 대체복무 유력

    육군 복무기간 최대 2배… 2020년 시행 국방부 “중간 기간인 3案 선택될 수도” 연구요원·공중보건의 등과 형평성 고려 합숙만 허용·예외적 출퇴근 방안 검토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를 27~36개월 동안 교도소와 소방서에서 근무하게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추진되고 있다. 국방부는 22일 ‘양심적 병역거부 대체복무제 쟁점별 검토자료’를 통해 대체복무기간으로 36개월 또는 27개월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36개월은 2021년 말까지 18개월로 단축되는 육군 병사 복무기간의 2배, 27개월은 1.5배에 해당한다. 대체복무제도는 2020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최소 27개월에서 최대 36개월 내에서 정부 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27개월과 36개월뿐 아니라 그 중간의 제3안이 선택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와 법무부, 병무청이 참여하는 ‘대체복무제 실무추진단’은 이달 중 대체복무기간을 포함한 정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36개월 안에 대해 “영내에서 24시간 생활하는 현역병이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병역 기피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기간 설정”이라며 “전문연구요원·공중보건의·공익법무관 등 다른 대체복무기간이 34~36개월인 것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7개월안에 대해서는 “유엔 인권이사회 등이 대체복무기간이 현역의 1.5배 이상일 경우에는 징벌적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대체복무기관은 소방, 교정, 국·공립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공익업무 기관이 검토되고 있다. 이 중 인력난을 겪는 소방서·교도소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복무 방식으로는 합숙 근무만 허용하는 방안과 합숙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출퇴근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양심적 병역거부 여부를 판정하는 심사기구에 대해서는 “군으로부터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심사기구를 국무총리실 또는 법무부에 두는 방안과 병역 판정 및 병역 면탈 적발에 전문성을 갖춘 병무청에 두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며 “원심 판정에 불복하면 재심까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실무추진단이 마련하는 정부안을 토대로 다음달까지 병역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베네수엘라 이주민 외상 진료비 눈덩이…콜롬비아 병원 아우성

    베네수엘라 이주민 외상 진료비 눈덩이…콜롬비아 병원 아우성

    인도적 차원에서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의 건강을 돌봐온 콜롬비아 병원들에 외상 진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계속 불어나는 금액을 보면서 한숨을 내쉬는 건 콜롬비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다. 라베르닷 등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북부 산탄데르의 병원들은 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진료비 외상 청구서를 제출했다. 산탄데르대학병원, 플로리다블랑카 지역병원 등이 청구한 외상 진료비는 60억 콜롬비아 페소,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22억2600만원 정도다. 우리 기준으로는 큰 돈이 아닌 것 같지만 콜롬비아의 물가를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올해 콜롬비아의 최저 임금은 78만 콜롬비아 페소, 약 29만에 불과하다. 외상 치료로 받을 돈이 가장 만은 병원은 산탄데르의 최대 병원인 산탄데르대학병원. 이 병원이 받을 외상 진료비는 약 35억 페소에 이른다. 플로리다블랑카 지역병원도 12억 페소를 받을 게 있다. 산탄데르대학병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외상 치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외상 치료가 병원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대한 외상 진료비가 쌓이게 된 건 대부분 베네수엘라 이주민들 때문이다. 콜롬비아는 의료보험이 없는 저소득층의 응급치료와 출산을 법률로 보장하고 있다. 병원은 외상으로 응급치료 또는 출산을 처리하고 비용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로부터 받는다. 인도적 차원에서 이 규정을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에게 확대 적용하다 보니 외상 치료비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다. 문제는 올 들어 한 번도 중앙정부와 산탄데르 지방정부가 외상 진료비를 지급한 적이 없다는 데 있다. 플로리다블랑카 병원 관계자는 "1개월 전부터 보건 당국이 외상 진료비를 준다고 했지만 아직 약속이 실천되진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탄데르 병원들은 외상 진료비가 많이 밀렸지만 베네수엘라 이주민 치료를 거부하진 않을 예정이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종교적 병역거부자, 44개월 지뢰제거 대체복무”···김학용 발의

    “종교적 병역거부자, 44개월 지뢰제거 대체복무”···김학용 발의

    군 대체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을 44개월(3년 8개월)로 하고 지뢰제거지원·보훈병원·구호업무 등에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이들에 대해 병역법 개정이 아니라 새로운 법률 제정이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다.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의 ‘대체복무 편입 및 복무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에는 대체복무제 도입에 따른 대체복무요원으로 신청할 수 있는 대상으로 개인의 양심에 따른 거부자는 제외하고,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대체복무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현재 병역거부자로 실형을 선고받는 대다수(99.2%)가 특정 종교인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개인의 양심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경우 그들의 양심을 제3자가 판단할 수 있는 심사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자칫 또 다른 인격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정안에서는 반영하지 않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대체복무요원의 업무를 현재 운영 중인 사회복무요원과 중복되지 않도록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복무를 규정하는 대신 지뢰제거지원 등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통일을 증진할 수 있는 업무와 보훈병원 등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제대군인 등에 대한 지원 업무를 비롯해 기타 각종 재해·재난에 따른 공익목적의 복구·구호 등의 지원업무에 복무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대체복무신청 등에 대한 전문적인 심사를 위해 병무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체복무위원회를 두도록 했으며, 대체복무신청에 대한 기각 또는 각하 결정에 이의가 있는 때에는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재심사는 국가인권위원회 소속으로 대체복무재심위원회를 두도록 이원화했다. 또한 대체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국방개혁안의 병 복무기간 단축 계획을 반영해 현역병 중 복무기간이 가장 긴 공군(22개월)의 2배인 44개월로 규정했다. 대체복무요원은 합숙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합숙 근무가 곤란하거나 업무수행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필요한 경우에는 대체복무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1년의 범위 내에서 출퇴근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공무원·의사·또는 종교인으로서 병역의무를 연기·면제하거나 이 법에 따른 복무기간을 단축시킬 목적으로 거짓 서류·증명서 또는 진단서를 발급한 사람은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고,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함께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 조항도 뒀다. 김 의원은 “헌재 결정을 존중하고 변화한 시대상을 반영하는 차원에서 제정안을 발의한다”며 “대체복무제가 병역회피 수단으로 악용되거나 병역을 거부하는 풍조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양심적 병역거부자’ 근무지, 교도소·소방서 1순위 될듯

    ‘양심적 병역거부자’ 근무지, 교도소·소방서 1순위 될듯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기관으로 정부가 교도소·소방서·119 분야 등을 우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기관은 대체로 합숙 가능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나서다. 국방부는 이들 기관을 우선 고려한 대체복무제 시행안을 이달 중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 “국방부가 최근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이 대체복무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히는 공공분야,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실사 작업을 마쳤다”면서 “기관별로 대체복무 난이도 평가 작업도 마무리해 대상 분야와 기관을 어느 정도 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국방부는 대체복무 대상 분야와 기관을 선정하는 것과 관련해 대체복무자들이 현역병 복무기간보다 2배가량 더 근무하는 데 필요한 합숙시설이 있는지를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실사 작업 결과, 공공병원이나 노인 전문요양시설 등은 대체복무자들이 합숙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다”면서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 관련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대체복무 인력 소요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비교할 때 교도소·소방서·119분야 시설 등에서는 대체복무 인력 소요가 가장 많았고 합숙시설 상황도 비교적 양호했다.국방부와 병무청, 법무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대체복무제 실무추진단’(추진단)은 대체복무자 복무기간을 현역병의 2배가량, 근무형태는 합숙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추진단은 연간 500~600여 명으로 예상되는 집총 거부 등 병역거부자들을 심사하는 기구를 정부 어느 부처에 둘지에 대해서는 아직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심리·법학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할 대체복무 심사기구를 어느 부처에 설치하고, 전체적인 대체복무 병역 관리는 어느 부처에 맡느냐도 중요한 문제”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와 병무청은 이달 말까지 대체복무제 정부안을 담은 병역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공청회와 입법예고,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물괴’ 김인권 “무사 役 위해 13kg 증량..업그레이드 시키려 노력”

    ‘물괴’ 김인권 “무사 役 위해 13kg 증량..업그레이드 시키려 노력”

    ‘물괴’ 김인권이 맡은 역할을 위해 몸무게를 13kg 증량했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물괴’(감독 허종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허종호 감독과 배우 김명민, 김인권, 최우식, 이혜리가 자리했다. 이날 김인권은 자신이 맡은 무사 역할에 대해 “영화 ‘광해’에서 무사를 하고 이번에도 무사 역을 맡았는데 ‘광해’와 다르게 업그레이드 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인권은 이어 “물괴와 싸우려면 엄청나게 큰 덩치가 필요해서 지금보다 13kg를 증량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그리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13일 개봉 예정. 사진제공=뉴스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재소년’ 송유근, 박사논문 불합격…12월 현역으로 입대

    ‘천재소년’ 송유근, 박사논문 불합격…12월 현역으로 입대

    아이큐 187의 ‘천재소년’으로 유명했던 송유근(21)이 박사 학위 논문 심사에서 불합격, 군 입대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13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측의 입장을 빌려 송씨가 지난 6월 졸업을 위한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UST 관계자는 “송씨가 블랙홀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는 등 기본적인 것을 갖추지 못해 심사에서 불합격 처리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송씨의 부친은 저명한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급 학술지에 논문을 실었는데도 불구하고 불합격 처리가 된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송유근은 만 8살때인 2005년 인하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대학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2008년 돌연 학생 신분을 포기했다. 이후 2009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한국천문연구원 석박사통합과정에 입학했다. 졸업 연한인 8년 안에 박사 학위를 취득해야 하지만 이번 박사학위 논문 최종심사에서 탈락함으로써 송유근은 ‘졸업’이 아닌 ‘수료’로 남게 됐다. 오는 12월 현역병으로 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려면 군 복무를 마친 후 다시 다른 대학의 학위 과정에 입학해야 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이한 짐승…‘물괴’ 1차 예고편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괴이한 짐승…‘물괴’ 1차 예고편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두 줄의 괴이한 기록에서 시작한 영화 ‘물괴’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위태로워진 조선과 소중한 이를 지키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조선왕조실록의 한 부분으로 시작한다. 괴이한 짐승 ‘물괴’의 등장으로 백성은 두려움에 휩싸이고, 흉흉해진 민심을 다스리기 위해 ‘물괴’ 수색대가 꾸려진다. 그렇게 ‘윤겸’(김명민)은 수색대원들과 함께 놈을 추격한다. 하지만 ‘물괴’는 기어이 도성 안에 모습을 드러내고, 끔찍한 놈의 실체를 접한 백성은 혼비백산 달아난다.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물괴’에 맞서는 수색대 모습에 이어 놈이 누군가를 덮치는 장면으로 끝나는 예고편은 이야기의 결말을 궁금케 한다. ‘물괴’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크리쳐 무비’(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를 통칭하는 말)로 제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명민,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등이 함께했고, 연출은 ‘성난변호사’의 허종호 감독이 맡았다. 영화는 오는 9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2018 세법개정안]저소득 부모, 자녀장려금 더…주택청약가입 청년, 이자 비과세

    [2018 세법개정안]저소득 부모, 자녀장려금 더…주택청약가입 청년, 이자 비과세

    #1. 연 소득 1500만원 홑벌이 가장 A씨가 받는 근로장려금이 올해 133만원에서 내년에는 244만원으로 늘어난다. 초등학생 아들에 대한 자녀장려금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인상된다. 1년 새 근로·자녀장려금이 1.7배(131만원)나 뛰는 것이다. #2. 아내와 함께 연 3000만원을 버는 맞벌이 가구 B씨는 올해는 한 푼도 못 받는 근로장려금을 내년에는 95만원이나 받는다. 중학생인 아들·딸에 1인당 43만원씩 주던 자녀장려금도 63만원으로 늘어난다. 내년에는 근로장려금에 자녀장려금까지 221만원이나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8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의 지급 대상 및 지급액이 대폭 늘어난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소득 1분위(하위 20%)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소득이 줄어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득 재분배 정책으로 근로·자녀장려금 확대를 내놨다. 근로장려금의 경우 소득 요건이 완화됐다.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단독가구는 총급여(근로소득+사업소득) 1300만원에서 2000만원 미만으로, 홑벌이 가구는 2100만원에서 3000만원 미만으로, 맞벌이 가구는 2500만원에서 3600만원 미만으로 대폭 늘어난다. 재산 요건도 가구원 재산 합계액 1억 4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완화했다. 그동안 대상에서 빠졌던 30세 미만 단독가구에도 근로장려금을 준다. 근로장려금 최대 지급액도 단독가구는 85만원에서 150만원, 홑벌이 가구는 200만원에서 260만원, 맞벌이 가구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부터 단독가구의 경우 총급여 400만~900만원이면 150만원을 다 받는다. 총급여가 1000만원이면 올해 64만원에서 내년에 136만원으로 72만원이 오르고, 1500만원이면 올해 못 받았던 장려금을 68만원이나 받게 된다. 홑벌이 가구는 총급여 700만~1400만원까지는 260만원 최대액을 받는다. 총급여 2000만원은 올해 22만원에서 163만원으로 141만원 늘고, 2500만원은 81만원을 새로 받게 된다. 다만 가구원 재산 합계액이 1억 4000만원 이상이면 지급액의 50%만 받을 수 있다. 지급 방식은 연 1회에서 2회로 바뀐다. 올해 소득분에 대해 내년 9월에, 내년 상반기 소득분에 대해 내년 12월에 지급된다. 자녀장려금 대상도 확 늘어난다. 5만여명의 생계급여 수급자도 내년부터 지급 대상에 포함된다. 생계급여 수준이 기본 생계비 지원 수준에 그쳐서 저소득층 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복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자녀장려금 지급액은 자녀 1인당 30만~50만원에서 50만~70만원으로 최대 20만원 인상된다. 홑벌이 가구는 총급여 2100만원 미만이면 자녀 1인당 70만원씩 최대액을 받는다. 총급여가 2500만원이면 자녀 1인당 46만원에서 66만원으로 20만원 오른다. 맞벌이 가구는 총급여 2500만원 미만이면 자녀 1인당 70만원씩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자녀장려금 확대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산후조리원 비용도 연말정산 의료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다만 고소득자가 호화 산후조리원을 쓴 비용까지 연말정산에서 돌려주는 일이 없도록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와 사업소득 6000만원 이하 성실사업자에게만 200만원 한도로 세금에서 빼주기로 했다. 연말정산에서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혜택을 보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혜택을 줄이거나 없애면 근로자들의 연말정산 환급액이 줄고 소비가 위축될 우려가 있어서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가 도서·공연비 공제 항목에 추가돼 별도로 100만원까지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내년 7월 1일 이후 긁은 금액부터 적용된다. 일용근로자는 일당에서 떼는 세금이 줄어든다. 현재는 일당에서 10만원(근로소득공제액)을 떼고 6%의 세율을 매긴 세금 중 45%를 건설사 등에서 원천징수해 납부하는데 근로소득공제액이 15만원으로 오른다. 이러면 일당이 15만원인 일용근로자는 현재는 1350원을 세금으로 떼고 14만 8650원만 받지만 내년부터는 15만원을 모두 가져간다. 올해 세법개정안에는 청년 지원책도 다수 담겼다. 청년(15~34세)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총급여 3000만원(사업소득자는 종합소득 2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에게는 이자소득 중 500만원까지 소득세를 비과세 한다. 2021년 말까지 가입해야 하고 2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현재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에게 연 납입액의 40%를 96만원까지 세금을 매길 근로소득에서 빼주는 소득공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2개 혜택을 모두 받아 만기 10년 상품에 매달 10만원씩 부으면 만기 이자소득 199만원 중 28만원 비과세, 근로소득세 72만원 감면 등으로 100만원의 절세 효과를 본다. 20만원씩 부으면 세금 감면액이 214만원이나 된다. 군장병의 전역 후 취업 준비 자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이자소득을 매기지 않는다. 이 적금은 월 40만원 한도로 최대 6.5%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적금에 가입한 현역병, 사회복무요원 등 장병은 최대 24개월까지 복무기간 동안 이자소득에 세금을 떼이지 않는다. 다만 급여가 높은 공중보건의사, 공익법무관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제 지원도 확대한다. 고용증대세제를 1년 더 늘리고 청년친화기업은 청년 정규직 고용시 500만원을 법인세에서 추가로 공제해준다. 중소기업이 전년 대비 상시 근로자 수를 늘리면 증가 인원에 대한 사회보험료의 50~100%를 2년간 법인세에서 빼준다. 청년들의 중소기업 취업 기피를 해소하고 우수 인력의 중소기업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으로부터 경영 성과급을 받은 근로자(임원 제외, 총급여 7000만원 미만 직원)에게는 소득세를 50% 깎아준다. 중소기업에는 경영 성과급의 10%를 법인세에서 빼준다.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등 위기지역에 창업한 기업에게는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 간 100% 감면하는 제도도 신설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가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한 뒤 복귀하면 1년간 인건비를 중소기업은 10%, 중견기업은 5%씩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다만 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를 유지해야 하고, 직원은 복귀 후 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Q&A로 알아본 ‘국방개혁 2.0’…장병생활 무엇이 달라지나

    Q&A로 알아본 ‘국방개혁 2.0’…장병생활 무엇이 달라지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국방개혁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군 구조 일부 분야와 국군기무사령부 개혁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군 구조와 국방 운영, 병영 문화, 방위사업 분야에 대한 개혁안 수립을 완료하게 됐다. ‘국방개혁 2.0’ 진행에 따라 군 장병들의 복무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Q&A 형식’으로 짚어봤다. Q.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군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은 어떻게 시행되나? A. 병 복무기간 단축은 오는 10월 1일 전역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1월 3일 입대자부터 적용돼 현재 군 복무중인 현역병도 혜택을 받는다. 복무기간은 2022년까지 각 군별로 3개월씩 단축된다. 이에 따라 육군·해병대는 기존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든다. 다만, 공군은 2004년 지원율 저조로 이미 1개월을 단축했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만 단축된다. 또 사회복무요원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보충역에서 편입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각각 단축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입대시기에 따라 복무기간에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2주(14일) 단위로 1일씩 단계적으로 복무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육군병 입대일 기준 2020년 6월 15일 입대자가 2021년 12월 14일 전역하면서 복무기간 단축은 완료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세부 입대 일자별 전역일을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입대일을 입력하면 전역일을 계산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병 복무기간 단축은 국회 국방위원회 보고 및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승인을 거쳐 시행되게 된다. Q. 병장 월급은 얼마로 인상되나? A. 올해 병장 기준 40만 6000원인 장병 월급은 2020년까지 병장 기준 67만 6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장병 복지를 증진을 통해 2020년 기준 장병 1인당 월 병영생활비를 28만원 수준으로 유지해 전역시 저축 목표액을 400만원까지, 2022년 기준 월 병영생활비를 30만원으로 유지해 전역시 저축 목표액을 600만원으로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민간 전문상담관에 의한 1:1 진로상담을 올해 기준 350개 부대에서 2020년까지 2000개 부대로 확대해 장병 취업 상담도 올해 5000명에서 2020년 3만명까지 확대한다. 군 경력과 사회 경력 간 연계를 강화해 취업 맞춤형 기술 특기병을 확대하고 군 경력 증명서를 발급해 취업 및 자격증 취득시 활용해 군 장병의 사회정착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게 국방부의 목표다. Q. 폐쇄적인 복무 환경, 군 의료체계 개선은? A. 국방부는 ‘장병이 스스로 가고 싶고,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병영문화 제도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국방부 직할부대 4곳에서만 시범 운영하고 있는 ‘일과 후 병사 휴대폰 사용’은 8~9월 중 각군 시범부대 운영을 확대해 연말 이전까지 최종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부대별 여건을 고려한 ‘평일 일과 이후 외출 활성화’도 추진된다. 병사들이 간부의 동행 없이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군병원을 방문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외진 제도도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부대나 간부 동행이 필요한 병사를 위한 기존 외진버스 등은 현행대로 운행한다. 특히 병사의 24시간을 관리 및 통제 대상으로 인식하는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일과 종료 후 병영내 출·퇴근 개념을 확대하고, 일과 후 또는 휴일에는 간부들의 병영생활관 출입 관련 행동수칙을 제정해 장병들의 개인 생활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런 개선책에 대해 군 일각에선 야전부대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라는 비판도 제기되는 만큼 향후 현실적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방부는 군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우선 전방지역은 사단급 이하 부대의 의무시설 개선과 군의관 및 응급구조사 등 의료 인력 보강하고 의무후송전용헬기 8대를 배치하는 등 응급조치 능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후방지역은 권역별 4개 병원을 중심으로 군 의료역량을 집중하고 국군외상센터를 설립하고 민간과의 의료협력을 통해 군 의료수준을 민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Q. 군 복지회관·군 마트(PX) 현역병 사라지나? A. 국방부는 전방 일반전초(GOP) 부대 및 도서지역 등 여건이 제한된 지역을 제외한 군 복지회관 현역병 294명을 내년부터 민간인력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 군 마트(PX) 현역병 1577명도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민간 인력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민간인력 대체가 제외되는 지역은 12개 접경지역과 2개 도서지역이다. 또 군 장병들의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노후 컴퓨터 3만 5000대도 교체할 예정이다. 현재 61만 8000여명인 병력 기준으로 8명당 1대 기준인 컴퓨터 수량도 군 병력이 50만명 수준으로 줄어드는 2022년에는 5명당 1대 기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국방부는 사적 목적의 장병 운용 및 지시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징계 등이 가능하도록 하는 부대 관리 훈령을 구체적으로 개정할 방침이다. 2018년을 ‘병영문화혁신 도약의 해’로 선정해 지속적인 현장 지도를 통해 불합리한 관행·부조리 척결에도 나선다. 국방부 주관 매년 전·후반기 ‘불합리한 관행 및 부조리 척결’ 우수부대를 선발 포상하고 차후 우수 선발부대 및 포상금의 단계적 확대도 추진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군 장병의 자율과 창의 보장이라는 이유로 사적 생활영역 권리 보장 등에만 주안점을 둘 경우 야전부대에서 군 지휘관의 지휘 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만큼 부대별 여건을 고려한 검토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국방개혁 2.0’ 발표…2022년까지 장군 76명 줄인다

    국방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관하는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2022년까지 장군 정원을 76명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개혁 2.0’ 기본방향을 보고했다.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을 비롯해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각군 주요 지휘관, 국방부 직할부대 부대장 및 기관장 등 군 주요인사 143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19명의 참모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국방부를 방문해 군 지휘부와 대면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전군 지휘관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개혁의 일환으로 현재 436명인 장군 정원을 2022년까지 360명으로 76명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1970년 중반 수준으로 장군 정원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각군별 감축 규모는 육군 66명, 해·공군 각 5명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투부대 중심으로 장군 직위를 우선 편성하고 비전투분야 직위 중 민간 활용이 가능한 직위는 예비역 또는 민간전문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감축 인원은 육군 1·3야전군 사령부 통합 등 부대 개편으로 인한 자연 감축과 국방부 및 방위사업청 일부 직위의 공무원 전환, 교육·군수·행정 등 비전투부대의 계급 적정화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국방부는 장군 정원 감축에도 불구하고 군단 및 상비사단 등 전투부대의 부군단장, 부사단장 및 잠수함사령부 부사령관, 항공정보단장, 해병대 1·2사단 부사단장 등은 장군으로 편성해 전투력 유지 및 준비태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부대개편 시기, 인력운영 여건, 법령 개정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15명 수준의 감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감축 규모를 기존 2012년 계획인 60명과 2017년 계획인 46명보다 대폭 확대했고, 감축 완료 시기를 2030년 내에서 현 정부 임기 내로 단축했다는 점에서 개혁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임기 내 군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을 완료하기 위해 오는 10월 1일 전역자부터 병 복무기간 단축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입대일 기준으로 지난 1월 3일 입대자부터 적용되며 현재 군 복무중인 현역병도 혜택을 받게 된다. 복무기간은 총 3개월이 단축된다. 이에 따라 육군·해병대는 21개월에서 18개월로,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든다. 다만 공군은 이미 복무기간을 1개월 단축했기 때문에 24개월에서 22개월로 2개월만 단축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24개월에서 21개월로,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각각 단축할 예정이다. 복무기간 단축은 입대시기에 따라 복무기간에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14일 단위로 1일씩 단계적으로 단축된다. 예를 들어 2017년 7월 27일 입대하는 육군병의 경우 당초 전역예정일보다 41일 빠른 2020년 3월 16일에 전역하게 된다. 국방부와 병무청은 이날 홈페이지에 세부 입대 일자별 전역일 도표를 게재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입대일을 입력하면 전역일을 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을 개정을 통해 현재 합동참모본부의 공통 직위인 장군과 대령 88명, 장성급 국직부대 지휘관 20명에 육·해·공군을 동일한 비율로 균형 편성하고 같은 자리에 동일군이 연속해서 보직할 수 없게 할 방침이다. 육·해·공군의 합동작전능력을 강조해온 합참의 직위는 육·해·공군 2:1:1 비율 편성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그동안 3:1:1 수준으로 편성돼왔다. 이에 따라 특정군의 전담이 필요한 필수 직위의 경우 장군은 육군 6명, 해군(해병 포함) 2명, 공군 2명으로 편성됐고, 대령은 육군 13명, 해군(해병 포함) 5명, 공군 4명으로 구성됐다. 육·해·공군 장교가 공통적으로 보직할 수 있는 공통 직위의 경우에도 장군은 육군 10명, 해군(해병 포함) 4명, 공군 5명으로 구성됐고, 대령은 육군 35명, 해군(해병 포함) 17명, 공군 17명으로 짜여졌다. 3군의 합동성 발휘를 위해 1:1:1 편성을 원칙으로, 동일군이 2회 이상 연속 보직할 수 없는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공통 직위 장군 19명과 대령 69명은 육·해·공군 각각 6명과 23명씩 나뉘어 편성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합참의 해·공군 직위 인사에도 각군 본부의 인원 부족으로 인한 고충이 있었던 만큼 향후 균형 인사가 이뤄지기 위해선 해·공군의 장군·대령 정원의 증원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방부는 전년 대비 7.0% 인상된 올해 43조 1581억원 규모인 국방 예산을 내년도 8.6% 증가된 46조 9000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하는 한편, 향후 연평균 증가율을 7.5% 산정해 국방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개혁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중기 소요재원은 2019~2023년 5개년 간 270조 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중 전력운영비는 176조 6000억원, 방위력 개선비는 94조 10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그러나 현재 61만 8000여명인 상비 병력이 육군 11만 8000명 감축돼 2022년까지 50만명으로 조정되는 상황에서 전체 국방 예산의 대폭 인상을 요구한다는 점에 대해선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남북 군사적 긴장완화 분위기 속에 군 기강 해이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군 조직의 신뢰 회복을 위한 자체 노력에 앞서 ‘전방위 안보위협 대응’과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정예화’, ‘선진화된 국가에 걸맞은 군대 육성‘ 등 3대 목표 달성을 이유로 예산 증가부터 요구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지휘구조 개편, 전방위 다양한 위협에 신속대응하는 부대구조 개편을 위한 내년 1월 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창설 및 해군 기동전단과 항공전단 확대 개편 등을 함께 발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제대하는 이대은, KT 유니폼 입을까

    제대하는 이대은, KT 유니폼 입을까

    예상대로 이대은(29·경찰야구단)은 KT 유니폼을 입게 될까.KBO는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해외 아마추어·프로 출신 선수와 고교·대학 중퇴 선수를 대상으로 2019 KBO 신인드래프트 2차 지명 참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군 복무를 마치고 9월에 제대하는 투수 이대은을 비롯해 미국 마이너리그 생활을 접고 국내로 돌아온 이학주(28), 하재훈(28), 김성민(25) 등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서류상 결격 사유가 없는 선수는 다음달 20일에 트라이아웃을 거쳐 9월에 열리는 2차 지명에 나서게 된다. 유턴파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선수는 이대은이다. 우완 강속구 투수인 이대은은 2007년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뒤 줄곧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다가 2015년 일본 지바 롯데로 둥지를 옮겼다. 일본리그 첫해에는 9승9패, 평균자책점 3.84로 활약했으나 2016년에는 1군에서 단 3경기(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0)만 뛰었다. 국내로 돌아온 이대은은 당시 규정상 현역병으로 군복무를 해야 했지만 2016년 10월 개정된 ‘이대은 룰’(국가대표로 뛴 선수는 상무·경찰 야구단 지원 가능)의 혜택을 입었다. 이대은은 실력이 검증된 선수다. 2015년 프리미어12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선발됐다. 2017 퓨처스리그에서도 19경기에 등판해 7승3패, 평균자책점 2.93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해는 13경기에 나서 3승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KBO 리그에 복귀하면 당장 선발 투수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대은이 드래프트에 나오면 KT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2차 지명은 전년도 성적의 역순으로 이뤄지므로 2017시즌 10위였던 KT에 우선권이 있다. 이대은의 나이가 많은 것이 흠으로 꼽히지만 오히려 ‘막내 구단’인 KT에는 베테랑 선수가 필요하다. 준수한 외모로 여성팬이 많은 이대은은 팀의 인기를 북돋는 데에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걸림돌은 금전적 문제다. KBO 규약에 따르면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국내 복귀 시 계약금을 받지 못한다. 첫해는 신인 연봉인 2700만원만 받게 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영상]예견된 참사였나?... 헬기 사고 부대 전역병 “잦은 결함으로 매일 정비”

    [영상]예견된 참사였나?... 헬기 사고 부대 전역병 “잦은 결함으로 매일 정비”

    “예견된 사고였나?.”지난 17일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해병 5명이 숨지는 불상사가 발생한 가운데 해당 헬기의 기체 결함 문제가 심각했던 것을 추정할만한 증언이 나왔다. 사고 헬기 소속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전역한 병사가 헬기 결함 문제로 운행을 거의 못했고 거의 매일 정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 달 전 만기 전역한 이 병사(예비역 병장·21)는 “2호기(사고헬기)는 결함 때문에 못 나가고 1호기가 대신 나가곤 했다”며 “2호기는 거의 뜬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전했다. 그는 “해병대 헬기 사고가 났다는 보도를 봤을 때 2호기라고 바로 생각했다”며 “덜덜 떨리는 문제(진동)가 있었는데 간부들끼리 ‘언젠간 사고 나겠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떠올렸다. 이 병사는 해병대 1사단 항공대에서 헬기 이착륙 시간을 상급부대에 보고하는 업무를 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2호기는 가끔 운행할 때도 있었지만 거의 뜨지 못했고, 정비사가 거의 매일 정비에 매달렸다”고 전했다. 이 병사는 항공대에 근무하면서 이번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박모(20) 상병(병장 추서)과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항공대는 작은 부대이기 때문에 생활관이 4개밖에 없었다”며 “(병사들이) 가족처럼 지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스마트도시·4대 복지 집중…구로 ‘장기 로드맵’ 닦아 놓겠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스마트도시·4대 복지 집중…구로 ‘장기 로드맵’ 닦아 놓겠다”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1일 민선 7기 취임 일성으로 ‘스마트 도시와 4대 복지 공약’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구로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3선이라고 해서 기존 사업 마무리에만 집중하지는 않겠다. 구로구의 장기 과제와 로드맵을 확실히 닦아 놓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구로구에서 63.1%의 득표율을 기록해 강요식 자유한국당 후보(28.1%)를 35.0% 포인트 차로 크게 앞서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음은 일문일답.→당선 소감은. -구로에서 처음으로 3선에 성공했다. ‘평화’라는 시대적 상황과 잘 맞은 덕분이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8년 동안 주민들에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려고 해 왔다. 3선이라고 해서 기존 사업 마무리에만 집중하지 않겠다. 이번 슬로건도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내세웠다. 어떤 초선 구청장보다도 새로운 시작을 많이 해 놓고 나갈 거다. 구로구의 장기 과제와 로드맵을 확실히 닦아 놓겠다. 후임 청장들이 내가 닦아 놓은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겠다. →어떤 로드맵인가. -우선 스마트 도시에 집중할 생각이다. 우리는 구로공단, 디지털단지 등을 보유한 산업 도시다. 구로구의 미래는 산업경쟁력 강화에 있다. 이미 1년 전부터 스마트 도시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전문가, 교수들로 이뤄진 정책 자문단도 구성했다. 최근 지역 내에 사물인터넷(IoT)망을 깔았고 여러 가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치매노인 위치 알림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손목에 밴드형 기기를 착용한 노인은 지역 내 어디에 있어도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이동 경로·활동량 등의 정보를 보호자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4대 복지 공약은 산후조리, 아이돌봄, 독거노인 주거 문제, 식품 안전과 관련돼 있다. 산후조리는 민간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구에서 바우처제도를 통해 일정 부분 지원할 계획이다. 독거노인들의 90%가 반지하에 살고 있다. 고독사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신혼부부, 청년들을 대상으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는데 독거노인을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생각 중이다. 아이돌봄은 현재 지역 내 작은도서관 70개를 공동돌봄시설로 활용했으면 한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의 사용도 식품 안전 차원에서 줄이려고 하는데 농촌과 협약을 맺어서 재료를 직접 사들이는 게 하나의 방법이다. →선거를 돌아보면. -당내 경선을 치렀다. 한 달가량 먼저 선거에 뛰어들어 구정에 공백기가 생겼고 직원과 주민에게 죄송했다. 다만 시간을 두고 공약을 오랫동안 만들었다. 민선 7기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고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 →서울 자치구 25곳 가운데 24곳에서 민주당이 승리를 거뒀다. 어떻게 분석하나. -지방자치단체장을 뽑는 지방선거였지만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평화를 위해 투표했다고 본다. 그동안의 전쟁 위협, 갈등, 긴장을 끝내고 화해, 평화로 가는 시대를 만들자는 뜻이 아닐까. 민주당이 강원도 접경 5개 지역(화천·인제·양구·철원·고성) 중 양구·인제·고성에서 승리를 거두며 과반을 차지한 게 좋은 예다. →가장 시급한 문제와 개선책은. -제일 당면한 문제는 구로동 철도기지창 이전이다. 올해는 끝을 내고 싶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타당성 재조사에서 ‘현 부지를 일반 상업 지역 80% 이상으로 용도 변경할 경우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된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에 발맞춰 도시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도 정부 차원에서 이전 작업을 시작했는데 올해 안에 이전을 확정 짓고 발표해 주면 좋겠다. 철도기지창이 떠난 자리에는 6만평의 신도시가 들어설 텐데 어떤 도시로 만들어 나갈지 고민이 깊다. 스마트 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구로구의 새로운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 이외에도 고척동 교정시설 부지 개발, 온수산업단지 재생 사업 추진 등 큰 사업이 남아 있다. 3곳이 개발되면 구로구에는 구로1동 신도시(철도기지창 개발), 개봉업무지구(교정시설 부지 개발), 온수융복합산업단지라는 새로운 업무·상업 지역이 생겨난다. 신도림역세권, 디지털단지 일대와 더불어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민선 7기 초선구청장 13인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다들 의욕이 넘치고 구민들을 위해 구정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젊은 분들이 단체장으로 많이 당선됐는데 열심히 활동하며 구청장협의회 등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것이다. 조언 드리기보다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면 3선이 8명, 재선은 4명, 나머지가 초선인데 각 그룹이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까 많이 소통하면 좋겠다. 서로 좋게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지방자치를 강조하는데 향후 가야 할 방향은. -대선 이후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얘기까지 나와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떤 가시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국세와 지방세 비율 개선 논의와 지방교부세 인상 등에 대한 논의가 많지만 이는 사실 중앙정부의 지방 통제 수단에 불과한 것으로 진정한 지방자치와는 거리가 멀다. 더 근본적으로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 등 4대 자치권을 보장할 수 있는 근원적인 인식 개선과 법 개정이 필요하다. 한국당은 선거 전 개헌과 관련한 선거구제 개편 등에 소극적으로 임했는데 이제는 협상에 다시 나서야 한다고 본다. 정치구조 개편도 지방분권만큼 시급한 문제다. →이번이 구청장 마지막 임기인데. -임기 마지막 날 주민들에게 “저 사람은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는 평을 듣고 싶다.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지난 8년간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선거를 치르며 다양한 갈등이 새로 생겨났다. 이제 선거는 끝났다. 주민들이 지금까지의 갈등은 잊고 하나로 뭉쳐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주길 부탁한다. 소통, 배려, 화합하는 구로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성 구청장은 검소하고 따뜻한 리더십 갖춘 3선의 ‘행정 전문가’ 이성 서울 구로구청장은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앞서 1980년 24살의 나이로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서울시 시정개혁단장·경쟁력강화본부장·감사관, 구로구 부구청장을 지냈다. 이어 2010년 6월 민선 5기 지방선거에 출마해 구로구청장에 당선된 뒤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3선 연임(5~7기)에 성공했다. 이 구청장은 민선 5기 첫 취임 직후 108㎡에 달했던 구청장실을 3분의1 수준인 34㎡로 대폭 줄인 바 있다. 전임 구청장이 사용하던 침실과 화장실 등의 공간을 모두 없앤 결과다. 대신 일자리지원과 등 다른 업무 공간을 늘렸다. 지난해 11월에는 구청장 전용 차량을 기존 2656㏄ 크기의 대형차(오피러스)에서 1580㏄ 수준의 준중형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으로 바꿨다. 구민들이 그를 두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따뜻한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것도 이 같은 행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눈길을 끄는 이력도 적지 않다. 이 구청장은 서울시 시정개혁단장으로 일하던 2000년 무급 휴직원을 내고 아파트 전세금 9000만원을 털어 1년 일정의 세계 일주 가족 배낭여행을 떠난 바 있다. 문학과 예술에 대한 소질을 발휘해 199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2005년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선을 수상했다. 구청장실과 구청장실 앞 복도 벽에는 그가 그린 그림들도 걸려 있다. 현역병 신체검사에서 탈락하자 장교로 지원해 학사장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처남 부부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조카 둘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구로구청장은 재선 이상 기록이 없다는 징크스를 깬 주인공이 됐다. 지난 민선 6기 지방선거에서는 득표율 60.8%, 이번 선거에서도 득표율 63.2%를 기록하며 구로구 최초의 3선 구청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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