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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은 영업구역확대/대기업 주식소유도 제한해야/한은,활성화안 마련

    시중은행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방은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영업구역을 점차 확대해 전국규모의 은행으로 전환시키로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대기업의 주식소유제한규정을 적용,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28일 한은이 발표한 「지방은행의 영업현황과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은 자본금이 영세한데다 영업구역도 인접 시ㆍ도까지로 제한돼 경쟁력이 점차 악화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현재 지방은행의 총자산규모는 13조1천8백78억원으로 전체금융기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5년말 7.1%에서 5.2%로 축소됐으며 예수금의 비중도 82년말 6.3%에서 5.3%로 떨어졌다. 대출금의 비중도 82년말 5.3%에서 지난해말 5.0%로 줄었으며 점포당 순이익규모는 5개시중은행(2억7천2백만원)의 절반수준인 1억4천1백만원에 그치는등 전반적으로 영업실적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금융시장의 자유화ㆍ국제화속에 지방은행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현재 해당 시ㆍ도에 한정하고 있는 영업구역을 점차 확대해 대동ㆍ동남은행과 같은 전국규모의 은행으로 발전시키고 지방은행의 사금고화를 막기위해 은행법상 동일인의 주식소유제한제(8%)도 적용해야할 것으로 지적했다.
  • 외언내언

    날마다 곡예를 해야 하는 출퇴근 길에서 요즈음은 심심찮게 외제차와 만난다. 끼어들기 금지구역도 아랑곳 없이 불쑥 비집고 들어와 거창한 꽁무니를 과시하며 앞서가는 이들 수입차를 만나면 국산차는 잔뜩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 잘못 밟아서 추돌 이라도 했다간 안전거리 미확보로 이쪽이 불리하다. 까딱하다가는 외제차 범퍼나 조금 긁고서 이쪽의 차값이 날아갈만큼 배상하게 될지도 모른다. ◆차체를 다치는 걱정만이 아니다. 차의 값이란 생명지키기와 관계가 있다. 명문 외제차는 주인의 목숨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있어서 싼 국산차보다 훨씬 능력이 크다는 것이 정설로 되어 있다. 들이받거나 받힐경우 어느쪽이든 결정적 피해는 이쪽이 입게 마련이다. 그런 외제차들이 부쩍 늘어나서 출퇴근때 또다른 긴장을 주는 것이다. ◆그래도 이런 외제차들이 성능만은 좋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또한 공해배출이나 안전도도 훨씬 유리할 것이기 때문에 휘젓고 다녀도 할말은 없다는 느낌이었는데 그들이 공해검사에 불합격한 차라니 괘씸하기 이를데 없다. 도대체 이런 불합격품들이 그 비싼 외화를 물어가며 어떻게 수입되어 들어와 휘젓고 다니는 것일까. ◆관계법이나 제도가 응당 수입통관단계에서 결함이나 부적합한 부분을 가려내서 「불합격품」이 거리를 질주하는 일을 사전에 봉쇄했어야 한다. 이제라도 유해가스를 기준치의 몇배나 뿜는 외제차는 도로 물려야 한다. 일방적인 클레임을 걸어 운동화 한짝의 통관에도 진땀이 나게 애를 먹이는 것이 외국의 통관관례다. ◆대체로 우리는 너무 문문하다. 일본만 해도 기기묘묘한 방법으로 통관을 까다롭게 해서 수입압력을 피하는 방편으로 이용한다는 데 우리는 허술하게 후다닥 받아들여 놓고 손해는 국민이 보게 만드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다. 내구성 주행시험도 추가하고 수시검사 횟수도 훨씬 까다롭게 하라. 제발 만만해 보이지 말라.
  • 원유도입 10% 늘어/1분기 7천만 배럴

    지난 1ㆍ4분기중 우리나라 원유도입량은 7천6백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동자부에 따르면 도입물량의 증가와 국제유가상승으로 인해 올 1ㆍ4분기중 원유수입금액은 13억4천만달러나 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5천만달러에 비해 41%정도 증가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지난해 배럴당 13달러81센트에서 3달러82센트가 오른 17달러63센트나 된데다 국내 석유류 소비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이 전체의 75.4%인 5천7백만 배럴로 11.3%나 늘어났고 중국산원유도입의 증가와 국내 수요구조의 저유황화,경질화 추세에 따라 동남아지역도 1천7백만 배럴로 15.4%가 증가했다. 반면 미주와 아프리카 지역은 도입단가가 높아 크게 감소했다.
  • 부동산 투기 갈수록 지능화/미등기 전매ㆍ무주택위장 분양 받기도

    ◎땅은 업무용가장 매입…용도위반 일쑤/전국이 투기장화…봉급자도 가담 부동산투기가 확산되면서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13일 건설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을 재산증식이나 상속ㆍ증여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일반화돼 전문투기꾼 뿐만 아니라 봉급생활자 까지도 투기에 가담하고 있으며 대상지역도 전국적으로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투기수법도 다양해져 주택의 경우 ▲명의신탁ㆍ가등기를 이용한 미등기 전매 ▲전매가 금지된 아파트 입주권 양도 ▲세대분리등 무주택자를 위장한 신규분양 ▲집을 세준뒤 전세금에 웃돈을 보태 다시 집을 사는 1가구 다주택보유 등이 널리 쓰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지에 있어서도 개발지역ㆍ상가지역에서의 미등기전매가 성행하는 것을 비롯,▲업무용을 가장한 기업의 과다매입 ▲토지거래허가지역내의 용도 위반행위 ▲주민등록을 위장,농지매매증명을 받는 행위가 늘고 있다. 이처럼 투기가 극성을 이루는 원인으로는 각종 규제에 따른 공급부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됐다. 주택의 경우핵가족화ㆍ농촌인구의 도시유입 외에 가수요까지 겹쳐 수요가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주택공급가격을 89년11월까지 동결시킴으로써 신규 건설이 부진했던 것을 들고 있다. 토지의 경우도 농지전용규제ㆍ용도지역제한 등으로 개발이 제약된데다 개발지역의 지가상승에 따른 이익을 제대로 세금으로 환수하지 못한 점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이 결과 부동산가격은 2∼3년새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은 형태별로는 아파트가,지역적으로는 서울지역이 상승폭이 높았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88년 한햇동안 18.4%,89년 19%가 오른데 이어 올들어 2월말까지 8.6%나 상승했다. 특히 강남등 일부지역의 중대형아파트는 매물이 적은 가운데 가수요까지 겹쳐 지난 1년동안 50%이상 올랐다. 전세값도 덩달아 급등,서울지역 아파트는 89년에 29.4%,올들어 2월까지 20.5%가 각각 올랐다. 또 토지가격도 87년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방중소도시와 농지를 낀 도시주변의 녹지지역이 큰 폭으로 올랐다.
  • 기미가요 제창 의무화에 거센 반발 (특파원 코너)

    ◎“군국주의 부활 기도”… 교원노조 비난/나가노시선 일장기 끌어 내리기도/“일본인 자신의 문제다” 재일교포들 무관심 『기미가요와 치요니 야치요니 사자레 이시노 이와오토 나리데 고케노 무스마데』­일본의 국가 기마가요(군□대)의 전문이다. 고대 황실의 노래 모음인 고금집에 실려 있던 노래로서 매우 짧다. 의미는 천황제도를 칭송하는 내용이다. 「기미가요」란 「황실」 또는 「군주가 통치하는 시대」 「일본이라는 국가」라는 의미를 갖는다. 『네가 나의(천황) 대신이다』라는 직역도 가능하다. 전문의 풀이는 『일본 천황은 천년만년 영원히,작은 돌멩이가 큰 바위덩이가 되어,다시 이끼가 낄때까지…』이다. 일본의 국기로 인식되어 있는 히노마루(일□환)도 사실은 황실의 문장 이었다. 이 일장기는 제2차대전때 까지는 일본의 국기였으나 전후 일본은 법제화된 의미에서의 국기는 갖고 있지 않았다. 올림픽 같은 국제경기와 국제회의,또는 각종 행사때 국기처럼 쓰이고 중앙정부나 일부 지방 자치단체,또는 개인 단체 등이 그 의사에 따라 국기로 대접해 줄 뿐이다. 이같은 기미가요와 히노마루가 최근 다시 말썽을 빚고 있다. 일본 문부성이 「신학습지도요령」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일본의 초ㆍ중등학교에 개학식 등 학교의 중요행사때 히노마루를 게양하고 기미가요 제창을 준의무화 했기 때문이다. 문부성의 지도요령에 따르면 이것은 의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권장사항도 아니다. 『…할 것으로 한다』라고 규정함으로써 의무에 가깝게 규정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이행하지 않는 교사들은 교칙위반에 준해 처벌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강제적 색채를 더욱 강하게 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뜻하는 히노마루와 국왕에 충성을 맹세하는 내용의 기미가요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ㆍ아시아 각국에는 과거 침략의 역사를 상기시키는 민감한 주제이다. 일본 국내에서도 지식인과 강력한 파워를 갖는 전국 교사노조로 부터 군국주의적 감정을 불러 일으키며 일본의 민족주의를 부활시킬지 모른다는 이유로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호리 고스케(보리보) 문부상은 최근 『학교에서 의무에 준해 시행될 국가제창과 국기게양 의식은 일본 어린이들에게 조국을 보다 잘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문부성은 지난해 2월10일 유치원으로 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 까지의 각급 학교에 대한 새로운 교육내용을 담은 「신학습지도요령」을 작성,발표했다. 그 내용은 개성있는 교육을 목표로 수업에 탄력성을 부여 하면서도 도덕 교육 및 「국기국가」의 지도에 중점을 둔 것이었다. 이 지도요령이 발표되고 나서 지난해 11월 문부성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에서의 이행여부에 대해 일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기」의 게양률은 졸업식에서 국민학교의 94.7%를 최고로 중학 93.7%,고교 85%로 80∼90%가 게양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입학식에서도 거의 같은 비율이었다. 그러나 국가의 제창률은 이보다 현저히 떨어졌다. 비교적 실시율이 높은 졸업식에서도 국민교가 75.8%,중학 71.3%,고교 56.1% 였다. 입학식에서는 더욱 낮아 국민교 58.8%,중학 68.3%,고교 54.2%로 나타났다. 이처럼 교육현장에서의 저항감은 강하다. 지난 4일에도 한 국민학교 입학식장에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날 상오 10시쯤 나가노(장야)시의 마메시마(대두도) 시립국민학교(교장 환산헌)의 입학식장에서 단장에 걸려있던 히노마루를 신입생의 한 아버지(31)가 끌어내렸다. 학교측은 여벌로 준비했던 기를 다시 달아 혼란은 없었다. 이 학부형은 식이 끝난 뒤에 떼어낸 히노마루를 교장에게 되돌려 주었다. 그는 히노마루 기미가요에 반대하는 단체의 회원이었다. 이처럼 일장기와 기미가요에의 「저항」은 일본 국내에서도 심하다. 그러나 많은 재일 한국인들은 의외로 이면에 대해서는 대범하다. 일본은 독립국가이며 주권을 갖고 있으므로 자신의 「국기」와 「국가」에 대해 경애심을 갖게하는 것을 굳이 시비할 건 못된다고 성숙한 반응이다. 권투시합장에서 자국선수를 응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논리와 상통한다. 일본이 과거의 군국주의로 되돌아 가지 않는 한 히노마루 게양ㆍ기미가요 제창은 일본국내의 문제로서 남겨두는 것이 보다 대국적인 국제 사회인의 도량이라는 의견인 것이다.〈도쿄=강수웅특파원〉
  • 교통난대책과 효율성(사설)

    누가 보아도 거의 막바지에 왔다고 느껴지는 대도시교통난대책에 드디어 정부가 직접 나서기를 시작했다. 국가차원의 대도시교통대책위원회가 가진 첫 교통난 완화대책합동보고회는 그나름대로 문제의 파악과 또 해야할 일들의 항목을 정리하는데 의미있는 작업을 했다고 보인다. 그러나 도면상으로나마 빛이 있는 출구가 확연하게 그려지진 않았다. 물론 과감한 접근책들이 제시는 되었다. 지하철의 조기착공,수도권 광역도로망 계획의 조기수립과 실시,그리고 교통특별회계의 신설등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과제로만 있었던 대책수준을 중앙정부의 차원으로 크게 이끌어 올림으로써 가히 획기적이라 할만한 규모를 만든 것은 인상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년만 참으면 좀 나아지겠구나하는 생각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것은 이 모든 대책들이 가시적으로 개선을 보장하는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별회계를 설치할 수밖에 없다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재원의 조달방법이 주로 수익자부담에 의존한다는 부분이 그 실현성에 대한 기대를줄이고 있다. 지하철 공채나 차관등은 차치하더라도 교통유발부담금이나 자동차세의 인상들은 그동안도 논의해 오지 않은것이 아니고 그나름대로 한계가 있는 것임을 알고 있는 안들이다. 더구나 교통범칙금까지 주요재원으로 파악하는것은 재원조달의 궁핍성을 보다 선명하게 하는것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특별회계를 설립하려면 누가 보아도 과감한 수준으로 출발을 해야 한다. 세계잉여금이나 석유기금들에서도 정책의 우선순위만 확실히 한다면 충분히 재원을 떼어 낼 수 있고 또 이것이 사안에 비추어 특별한 저항을 받을리도 없다. 시민도 이미 도심도로율 1%를 올리는데 1조원쯤 든다는 것을 알고 있고 서울시 1년예산을 전부 투입해도 겨우 4%밖에 못 올린다는 것쯤은 이해하고 있다. 지하철의 조기착공과 완공,수도권 광역도로망 조기구축안들도 역시 또다른 측면의 우려를 유발한다. 지하철공사를 빨리 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부실과 무리의 공사가 아니면서 빨리 할수 있는 것인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것이다. 광역도로망 역시 1,2년내에 할일이아니므로 인구와 차량의 증가,주택지의 변화까지를 포함한 보다 실질적 전망이 먼저 이루어져야 믿을만한 계획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급한 형식을 취하기 보다 견실하고 안정감 있는 대책을 더 선호한다는 점을 강조해 두고 싶다. 어차피 교통난대책이란 눈에 띄게 시원할 만큼 만들어 낼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항목들이 검토ㆍ연구의 대상으로만 내세워진 것도 실은 막연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이 합리적인 순서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동안 거론만 하면서 실시는 하지못했던 몇가지 과제들은 이번 계기에 정말로 철저히 시행하기 바란다. 예컨대 신호체게의 개선같은 것은 진지하게 매달리기만 하면 곧 실현이 가능한 것이다. 버스노선의 근본적 정비조정도 그러하고 불법주정차 단속도 그러하다. 돈 안들이고 할수 있는 시차제운영도 그 효과를 보다 정밀히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 결국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교통대책기구의 일원화와 이를 통한 지속적이며 확고한 대책의 체계화를 먼저 강조해 두려고 한다.
  • 민자 「미확정」조직책 이선진통 언저리

    ◎3계파,「무주」29곳 “팽팽한 줄다리기”/충남지역 민정 공화계 “물러설 수 없는 한판”/보선뒤 매듭…지지당원들 상경시위 잇달아 민자당의 원외지구당조직책 인선작업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 민자당은 오는 3일 대구서갑과 진천·음성지역의 보궐선거가 끝나는대로 조직강화특위를 재가동,인선작업을 매듭짓는다는 방침이어서 이번주말이나 내주초쯤이면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개의 원외지구당중 지난 인선때 5(민정)대3(민주)대2(공화)의 배분비로 10명에 대한 인선을 매듭지은 서울지역은 나머지 10개 지역도 각계파가 나름대로의 지명도와 당선가능성등을 제시하며 자파후보의 낙점을 주장하고 있어 혼전은 더욱 극심. 도봉을의 경우 민정당시절 도봉갑지구당위원장직을 인계받은 양경자의원(전국구)측이 『이지역 13대차점자인 배성동전의원(민정계)이 스스로 지구당을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힌만큼 당연히 우리몫』이라며 조직책인선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나 배씨측은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양천갑은 민정계의 박범진씨와 민주계의 박수복씨가 경합을 벌여 왔으나 최근 민정계가 세게밀고 있는 박범진씨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관악갑은 민정계의 김우연씨와 공화계의 이상현씨가 맞서고 있는데 김씨의 경우 박철언 정무1장관이 뒤에서 밀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씨 역시 그동안 공화계가 오랫동안 점찍어둔 「성장가능 인물」이기 때문에 타협점을 찾기까지는 상당한 우여곡절을 겪을 전망. 관악을은 민정계의 김종인씨가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되고 5선경력의 민주계 김수한씨가 느슨한 태도를 보이는 틈을 타 공화계 전국구인 연제원의원이 확정되는듯 했으나 최근 김수석이 지구당인선에 나설뜻을 비쳐 다시 불투명해 졌다. 장석화의원의 민주당(가칭)합류로 원외가 된 영등포갑의 경우 민정당의 노동국장을 지낸 이득헌씨가 유력하지만 민주계측이 연고권을 내세우며 김영삼 최고위원이 아끼는 인물을 내세운다는 복안을 갖고있어 난산이 불가피하다. ○…민주계측의 연고권주장과 민정계의 인물위주의 배정요구로 1차인선때 한명도 내정하지 못한 부산은 민주계의 기득권을 인정,5개지역구를 3(민주)대2(민정)로 배분키로 잠정합의했다는 후문. 대전동구는 충남지역 열세인 민정계가 자파몫으로 배분해줄 것을 고집하고 있으나 공화계는 충청지역만은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경기지역의 유일한 원외인 성남을은 정무장관출신의 오세응씨(민정계)와 김기평씨(공화계)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오씨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4개원외지구당중 22개 지역에 대한 인선을 잠정확정한 호남지역 역시 12개 미정지구당조직책을 놓고 혼전. 전북의 무주·진안·장수는 전병우(민정계) 오상현(민주계) 김광수(공화계)씨가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전씨쪽으로 기울어지자 김씨측 지지자들이 상경,집단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리의 공천섭씨(민정계)도 계보에 위원장자리가 넘어갈 조짐을 보이자 맹렬하게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민정당사무차장으로 3당통합당시 호남권의 반발을 무마했던 구용상씨(전남곡성·화순)측도 민주계의 반발로 조직책인선이 늦어진데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 전세값에 밀린 이사행렬 여파/위성도시 전화놓기 힘들다

    ◎“즉시가설” 옛말… 2개월 걸려/대학주변 하숙촌도 「과외용」신청 폭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대도시의 변두리지역에서 전화가설신청의 적체현상이 심각하다. 이는 최근 집값ㆍ전세값 등이 폭등하면서 이들 지역으로 이주하는 서민들이 급격히 늘어난 때문으로 전화를 가설하는데 1∼2개월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이처럼 심각한 적체현상은 지난 87년 전국의 전화가 자동화되고 선로가 1천만회선을 돌파,신청 즉시 가설체제가 갖춰진 뒤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로를 새로 가설하거나 새로운 집단주거지를 개발하는 경우,교환기를 증설하는 경우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 한때 적체현상을 보여 발생 건수가 1천6백건에 지나지 않았으나 올들어선 29일까지 겨우 석달만에 무려 4배 가까이 늘어난 6천건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주요 적체지역은 서울의 화곡전화국과 부산의 사상,울산의 신정,대구의 서대구,경기의 안양 구리 남수원 가평 양평 신갈 용인,충남 천안,전남 고흥 영광,제주 모슬포 등 주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대도시의 변두리 지역이나 위성도시들이다. 이같은 현상은 대도시의 서민들이 올들어 평균 50% 가까이 폭등한 전세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집값이 싼 이들 지역으로 몰려 나가고 있기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 화곡전화국의 경우 지난 연말까지 단 한건의 적체도 없었으나 올들어 모두 8백1건의 적체가 발생했으며 부산의 사상과 대구의 서대구,충남의 천안 역시 한건의 적체도 없다가 각각 2천건과 1천1백83건,1천7백38건이나 밀려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지역의 위성도시에서는 적체현상이 더욱 심해 몸살을 앓고있다. 수도권에 인접한 구리시는 2백76건,남수원 1백96건,가평 1백19건,신갈 49건,용인 42건,안양 30건,울산 신정 5백34건 등 본격적인 이사철이 가까워 올수록 적체건수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데도 당장은 가설해줄 방법이 없다. 이와는 달리 하숙이나 자취하는 대학생들이 집주인 전화와는 별도로 과외교습연락 등을 위한 개인전화를 신청하는 일이 부쩍 늘면서 생긴 적체지역도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에 살다 전세금을 올려달라는 바람에 지난 5일 비교적 전세금이 싼 강서구 화곡5동의 연립주택으로 이사간 임용만씨(30)는 『이사가자마자 전화이전신청부터 했으나 화곡전화국에서 오는 5월까지는 방법이 없으니 기다리라고 했다』면서 『돈이 없어 먼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전화까지 제때 가설되지 않아 더욱 불편하게 됐다』고 불평했다. 서울 화곡전화국의 관할지역인 화곡본동과 신월ㆍ신정ㆍ염창ㆍ둔촌ㆍ내발산ㆍ목동 등은 변두리 지역으로 다른 지역보다 전세금이 8백만∼1천만원 가까이 싼 편이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이후 화곡본동은 1만1천1백26가구에서 1만1천 2백27가구로,신월1동은 7천4백11가구에서 7천4백80가구로 늘어나는 등 동마다 70∼1백가구씩 늘어나 전화가설신청의 적체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 대학생 징병검사 연기 폐지/만19세 되면 신검 의무화

    ◎내년부터/독자 방위근무 18개월로 늘려/병무청,개정안 마련 병무청은 91년부터 대학재학생의 징병검사 연기제도를 폐지,만19세가 되면 의무적으로 징병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재학기간동안 입영연기혜택은 계속 주되 재학도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학적이 변동된 사람은 이미 징병검사를 받은 사람의 경우 다시 징병검사를 받지않고 즉시 입영조치 할 수 있도록 했다. 병무청은 또 6개월간 방위복무만 하던 2대이상 독자나 부모나이가 60세이상인 단대독자,아버지가 사망한 독자들도 앞으로는 일반보충역과 마찬가지로 18개월간 방위복무를 해야하며 현재 국교중퇴자에게만 병역을 면제해 주던 것을 최종학력이 국교졸업자들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병무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병역법개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했다. 병무청의 한 관계자는 『대학생에 대한 징병검사연기와 독자들에 대한 복무기간단축 등의 특혜제도는 전시에 만들어진 것으로 70년대 이후 가족계획의 적극적인 실시로 독자들의 증가와 함께 대학생수도 크게 늘어나 90년대 중반부터는 병력자원 부족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병력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이같이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또 저소득층의 생활보호를 위해 생계유지곤란자의 병역감면처리기준 가운데 징ㆍ소집면제 대상의 재산정도를 현재 부동산 1백80만원이하에서 3백40만원이하로 수입은 월3만4천원이하에서 4만8천원이하로 상향조정했다. 이에따라 개정안이 시행되는 91년도부터는 국졸자 4천여명과 생계곤란자 2만명 등이 병역면제혜택을 받게된다. 병무청은 이개 정안과는 별도로 병역도피성 해외유학자들을 막기 위해 병역의무대상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 병무관을 파견,이들을 관리하도록하고 허가기간안에 귀국하지않는 사람의 부모 보증인에게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행 1천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1백%인상키로 했다. 병무청은 이밖에 병역의무자들의 신체검사를 객관화하기 위해 현재 각 군에서 파견된 75명의 군의관을 병무청직원으로 편입시키도록 직제를 개편하고 서울 부산 대구 등 11개의 상설징병검사장을 확충토록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또 고학력자의 현역복무를 높이기 위해 안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등 군복무에 큰 지장이 없는 분야는 가급적 현역으로 처분될 수 있도록 신체검사 합격기준을 하향조정하고 각종 병역특례제도도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 민속주 3종 새달부터 시판/국세청,일정지역서만 판매 허가

    ◎경주 황금주 찹쌀에 국화잎 넣어 발효/안양 옥미주 옥수수ㆍ고구마 누룩 원료/제주토속 양주 차좁쌀에 보리 섞어 제조 민속주 가운데 경주 황금주,안양 옥미주,제주토속 찹쌀약주 등 3종이 다음달 중순쯤 일반에 선보인다. 국세청은 27일 지난해 주질검사에 합격한 민속주 20종 가운데 이들 3종에 대해 우선 1차로 면허를 부여,시판길을 터놓았다. 황금주(신청인 강봉조)는 경주지방의 토속주로 찹쌀ㆍ멥쌀에 국화잎을 넣어 발효시킨 것으로 노란빛깔과 그윽한 향기가 일품. 알코올도수는 14도이다. 안양 옥미주(신청인 임송죽)는 현미 옥수수 고구마 엿기름 누룩 등을 원료로 만들며 도수는 11도. 제주토속 좁쌀약주(신청인 박성준)는 차좁쌀에 보리를 섞은 약주의 일종으로 도수는 11도. 그러나 이들 민속주는 판매장소가 엄격히 제한돼 황금주는 경주 민속공예단지내 민속주막촌에서만,옥미주는 안양유원지내 직판장에서만 판매된다. 좁쌀약주 판매지역도 남제주군 표선면 제주민속촌으로 한정됐다. 판매가 허용된 지역에서 마시다 남은 술도 외부로는 가지고 나갈 수가 없다. 국세청은 민속주 판매지역을 제한하는 이유로 「품질유지」를 들고 있다. 민속주 제조를 기능보유자에게만 허용,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품질을 유지하고 위조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득이하다는 것. 그러나 국세청은 판매추이를 봐가며 판매지역을 점차 늘릴 방침이다. 이밖에 면천 두견주,한산 소곡주 등 17종이 이미 주질검사를 통과하고 곧 면허를 신청할 예정이어서 전국 곳곳에서 향토색 짙은 민속주를 맛보게 될 전망이다.
  • 상수원 인접 37곳에 하수처리장/환경처 업무보고 내용

    ◎무공해 제품 생산기술개발 지원 ◇상수원 및 하천수질개선=인구와 위락시설이 밀집돼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팔당호ㆍ대청호유역에 마을단위 23개 간이공동정화시설을 설치한다. 또 안양천ㆍ금호강 등 14개 하천에 대해 정화사업을 실시하고 상수원 인접지역 등에 37개 하수처리장을 설치하여 공단 및 농공지구에 폐수종말처리시설 23개를 확충한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오는 96년까지 현재 28%인 하수처리율을 65%로 높이고 분뇨처리율도 금년중 91%로 올린다. 해양오염방지를 위해 전국 연안의 수질오염측정망을 현재 1백99개에서 2백94개로 늘리고 마산만 등 적조현상이 심한 연안에 대해서는 준설작업을 실시한다. ◇대도시ㆍ공단지역 대기오염원 제거=1t이상의 난방시설을 갖춘 서울지역의 업무용 영업용 공공빌딩 등에 LNG사용을 의무화하고 35평이상 기존아파트와 14평이상 신축아파트에도 LNG공급을 확대하며 적용대상지역도 점차 전국으로 확대한다. 저공해 연료의 보급확대를 위해 동력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정유회사의 탈황시설을 확충,유황성분이 적은 벙커C유와 경유의 공급을 늘리며 대형차량을 제외한 전차량의 연료를 휘발유,또는 LPG로 대체토록 유도한다. ◇폐기물 적정처리체계확립=일반산업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위해 위해성 생활쓰레기와 차이가 없는 경우에는 시ㆍ군의 일반쓰레기 매립지와의 공동사용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일정량이상의 배출업소와 신규 공업단지는 자체매립지 조성을 의무화 한다. ◇무공해 생산기술개발지원=기업 스스로 오염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키거나 유해한 중금속 등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기술과 저공해 내지 무공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토록 유도하며 이러한 환경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육성,해외에 수출할수 있도록 시장개척도 적극 지원한다. ◇국민의식함양=환경보전에 대한 일반 국민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초ㆍ중ㆍ고교의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 작년 경상수지흑자 51억불/한은발표/88년 1백41억불의 36%뿐

    ◎외환보유고 1백52억불… 순외채 29억불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는 총 51억3백만달러(국제수지기준)로 88년의 1백41억6천만달러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작년말현재 외환보유고는 1백52억4천만달러로 전년보다 28억6천만달러가 늘어났으며 총외채는 2백94억달러,대외자산은 2백65억달러로 순외채 규모는 29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중 무역수지 흑자도 45억1천만달러에 그쳐 전년(1백14억5천만달러)의 절반이하로 떨어졌고 대일무역적자가 개선되지 않은채 대미무역흑자 규모는 격감했다. 19일 한은이 발표한 「89년중 국제수지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보다 2.7% 증가한 6백12억8천만달러를,수입은 17.8%가 늘어난 5백67억7천만달러를 각각 기록해 45억1천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무역외수지도 88년엔 12억6천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나 해외여행 자유화에 따른 여행경비지출과 로열티지급증가로 지난해에는 3억5천만달러의 흑자에 머물렀으며 이전거래수지 역시 해외로의 개인송금이 크게늘어 88년 14억5천만달러에 달했던 흑자규모가 2억4천만달러로 축소됐다. 국제수지 흑자규모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던 데다 해외여행 자유화에 따른 여행경비지출 및 소비재수입의 급증등 과소비성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별무역수지 동향을 보면 대일무역수지는 39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여 전년(39억3천만달러)보다 무역역조가 심화됐고 대미무역수지는 88년 86억4천만달러에서 지난해 47억3천만달러로 흑자폭이 크게 줄었다. 대EC(유럽공동체) 지역도 전년(20억9천만달러)에 비해 10억달러이상 줄어든 9억달러의 흑자에 그쳤다. 품목별 수출동향을 보면 자동차(마이너스 35.3%) 완구(〃10.3%) 신발(〃5.5%)등 주력상품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고 전기전자 기계류 섬유제품등의 수출증가세도 크게 둔화됐다. 수입면에서는 내수용수입이 소비재(38.6%증가)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27.2% 증가한 반면 수출용수입은 전년보다 크게 둔화된 6.2% 증가에 그쳤다. 한편 1월중 무역수지(통관기준)가 6억6천여만달러의 적자를 보이는등올들어서도 국제수지가 더욱 악화되고 있어 올 경상수지 흑자규모(20억달러)의 달성이 매우 불투명해지고 있다. □89년 국제수지 (단위:백만달러,%) 구 분 1988 1989 ◇경상수지 14,160.7 5,103.1 무역수지 11,445.4 4,514.5 수출 59,648.2 61,281.0 (증가율) (29.0) (2.7) 수입 48,202.8 56,766.5 (증가율) (24.9) (17.8) 무역외수지 1,267.2 351.2 수입 11,251.9 12,668.7 지급 9,984.7 12,317.5 이전거래 1,448.1 237.4 ◇자본수지 ­1,396.5 ­3,109.7 장기자본수지 ­2.732.8 ­3,412.1 단기자본수지 1,336.3 302.4 ◇오차및누락 ­589.0 403.3 ◇종합수지 12,175.2 2,396.7
  • 문산,남북교역 도시로/공ㆍ농산물 유통기지 건설/경기,2천년까지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는 남북교류에 대비,오는2000년까지 경기도 파주군 문산읍 선유리일대 50여만평부지를 남북교역 중심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문산읍일대를 일산 신도시개발계획과 연계,남북교역도시로서의 성격을 부여해 기존 도시계획구역 1만2천6백여㎢내에서 문산역을 중심으로 한 동부평야지역 8만여평의 부지에 각종 공산물과 농산물의 집하장 등 유통기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 평준화 장단점 “취사선택”/일부 사립고 입시 부활… 전망과 문제점

    ◎옛 명문교 위주… 「신일유고」 나타날듯/과외 열풍ㆍ재수생 방지대책 나와야 노태우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문교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부 고교의 입시부활은 고교평준화 정책의 기본 골격을 유지하면서 일부 사립학교를 시험을 통한 영재학교로 육성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 공립학교는 교육의 보편성 원칙을 지켜 나가기 위해 현재대로 배치제도를 유지하고 사립고 가운데서 여건이 좋은 학교들을 골라 특수교육기관을 만들겠다는 뜻이다. 일반고교는 지진아 특수학교로의 전환이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하면 결국 「영재인문고」나 「초일류고교」가 되는 것이다. 『고교평준화 제도는 입시과열을 진정시킨 성과는 있으나 교육의 질을 저하시키고 무조건 평등주의를 조성하는 부작용을 초래했다』는 반성에 기초한 대안이라고 볼 수 있다. 대상학교를 극히 일부로 제한한다는 문교부의 방침은 평준화 이전 고교서열이 층층별로 매겨졌던 폐단을 없애고 극소수 우수집단과 다수 평준화 집단으로만 구분,학생들간의 위화감을 가급적 줄이자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그래서 지원응시지역도 전국적으로 하는 방안과 지역별로 제한하는 두가지 가운데 전국적으로 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청와대 당국자가 밝힌 『고교평준화 제도가 대도시에서만 실시되어 와 시골 우수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하며 평준화 지역내에서도 고교간 우열이 나타나고 있어 우수학생에게는 학군개념이 점차 없어져야 한다』는 설명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학교선정에 있어서는 평준화 이전의 명문고가 주요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서울의 경우,중앙ㆍ신일ㆍ배재ㆍ양정 등의 학교가 유력시 되며 지방의 경우도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험방법은 과학고나 어학고 처럼 학력고사보다 먼저 치르게 하거나 학력고사를 함께 보되 지원자의 학력고사 성적에 따라 합격자를 뽑고 나머지는 추첨에 따른 학교배정을 하는 두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의 지시대로 내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려면 올해 상반기안에 구체적인 실행안이 만들어져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학력고사에 따른 선발이 불가피해 두번째 안의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렇게 될 경우 지난해 서울시교육위가 내놓았던 8학군 과열해소 3개 방안과 그 기본개념이 일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선연합고사→후복수지원→추첨배정이 골격이 된다. 특히 4개 학군으로 광역화하는 방안처럼 1지망을 경쟁입시대상학교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면 가장 근접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당시 나머지 2개안은 서울시 전역을 공동학군으로 하는 것과 1공동학군과 광역 4∼5개 학군을 두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 3개 방안은 ▲교통상의 문제 ▲공동학군 대상학교선정의 어려움 ▲학군간의 수급불균형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주민들의 반대여론으로 백지화 됐었다. 시 교육위도 일부 입시부활 방침에 따라 그안을 다시 검토해 일부를 수정해 대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문교부관계자는 『과학고 어학고 등 특수영재교육기관의 운영방안을 여러 각도로 참고하게 될 것』이라면서 『입시부활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인 중학생까지의 과외확산과 고입재수생 양산,중학교의 입시학원화는 최대한 방지한다는 기본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즉 과학고가 이공계통의 영재교육기관이라면 기존 외국어고와 함께 인문사회계통의 영재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상학교 선정의 경우 지원학교 수에 비해 선정되는 학교는 극소수이므로 특혜의 인상을 줄 우려가 있으며 과학고나 어학고의 경우는 특수목적의 학교로 별문제가 없으나 인문계고교는 고교의 목표가 대학진학이라는 현실을 감안할때 우수학생의 재수생 양산을 초래할 수 있다고 교육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아무리 경쟁입시고교에 떨어진 학생들을 평준화일반고교에 흡수하더라도 이들이 일반고교를 포기,재수를 하게 될 공산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는 결국 과외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중학교에서 이들을 위한 우수반을 편성하는 등으로 학생들간의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추진되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평준화지역의 경쟁입시부활도 결국 하향평준화의 폐단을 막기 위한 조치로 고교 정원의 확대에 따라 경쟁력이 약화된 원주 천안 이리등이 대상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방안 모두가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한 뒤 선별적으로 추진될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행안이 마련되더라도 내년안에 전국적으로 시행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경제난국 극복위한 광주ㆍ전남지역 토론내용

    ◎고급두뇌 유치 쉽게 연구소 설치 지원을/근로자주택 5천가구 건립,화합 이끌터/농수산물 개방따른 대체작물 개발 주력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광주ㆍ전남지역 특별보고대회」가 6일 광주시내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강영훈국무총리를 비롯,김집체육ㆍ김식농림수산ㆍ이상희과기처ㆍ조경식환경처장관ㆍ이형구경제기획원ㆍ임인택상공부ㆍ이진설건설부차관과 산업계ㆍ근로자ㆍ농민대표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강총리는 우리 경제가 약화된 것은 임금인상ㆍ원화절상에 따른 수출부진ㆍ노사분규로 인한 상품질저하 등이라고 지적하고 노사화합을 통한 산업평화정착으로 선진국으로의 진입기간을 단축하는 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대회참석자와 정부측 관계자의 토론내용은 다음과 같다. ◇서수정 한국노총 광주시협의회의장=광주에는 10만여명의 노동자가 있으나 지난해 큰 노사분규 없이 지냈다. 현재 근로자들이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은 물가고와 주택난이다. 회사가 근로자들을 상대로 주택을 제도적으로 지어주는방안을 강구해 달라. 그럴 경우 근로자들의 애착심이 높아져 노사분규가 줄어들 것이다. ◇이진설건설부차관=92년까지 근로자 임대주택 25만호를 지어 분양할 계획이다. 근로자주택은 노사화합 차원에서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에서도 보고 있으므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및 조세감면 등을 통해 근로자주택건설을 장려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올해에만 2천호를 지을 예정이며 전남지역도 3천호를 지어 공급할 예정이다. ◇홍순기목포상공회의소회장=수출이 부진한데 우리 상품은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환율의 신축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기업이 환율의 변화를 예측,대비할 수 있는 방안은 없겠는가.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고율의 임금상승으로 기업의 부담이 크다. 돌파구는 수출밖에 없는데 원화절상이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이형구경제기획원차관=환율이 특히 가격경쟁면에서 우리 기업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정부에서는 이같은 점을 감안해 금년도 1ㆍ4분기까지는 시장실세를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는 환율운영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기업에서도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 달라. ◇권상현화천기공부사장=지방기업이 기술혁신에 필요한 고급두뇌 유치가 어렵다. 공단주변에 기술연구소 등을 설치하는 등 기업이 신상품 개발을 위한 기술습득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달라. ◇임인택상공부차관=금년부터는 정부에서 산업평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노사간의 이해를 돈독히 하기 위해 노사연수도 늘릴 것이다. 임금의 경우 생산성향상 범위내에서 상승수준이 정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 불법노사분규는 올해 특히 산업평화를 위해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촉진을 위해 세제지원을 포함,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 광주지역에 무역회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김춘식 전남농어민후계자협의회장=농산물 개방이 우리 공산품 수출을 위해 불가피하더라도 우리 농촌경제를 더욱 피폐하게 할 것은 뻔하다. 이에대한 특별대책을 수립해 농어촌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마련해 달라. ◇김식농림수산부장관=농수산물 개방은 정권유지 차원이 아니다. 정부로서는 농수산물 개방에 대처하기 위해 대체작물을 선정,개발해 나가겠다. 소작농이 50% 이상인 농촌 현실에 비추어 정부에서는 부재지주의 땅을 사들여 농민들이 경작할 수 있도록 해 자작농토의 규모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신태호 광주상공회의소회장=전남지역에서는 5백개의 중소기업이 더 필요하다. 지역간의 균형개발을 위해서도 이 지역의 중소기업 창업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직업훈련원,기술훈련원 설립이 시급하다. 금년에는 훈련원 부지라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선처해 달라. ◇이상희과기처장관=올 2월까지는 광주 첨단기술개발을 위한 산업기지가 선정돼 확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정부 관련부처가 협조해 이 지역의 기술개발에 필요한 조치를 잇따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기술개발 및 산업발전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이같은 노력은 더 가시화될 것이다. ◇최길상목포대교수=도농간의 격차해소를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가 없는 것 같다. ◇이경제기획원차관=지역개발에서 농민이 소외되고 있다는 뜻을 충분히 인지해 농촌사회에서 농민이 우선할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 나가겠다.
  • 거취 유보 민주의원들의 「민자」합류 급선회 배경

    ◎각개 설득 주효… 이탈 진통 조기 진정/김 총재,옛정 호소ㆍ자리보장 언질/민정 유력인사들의 지원도 한몫/잔류파,원내 세 확장 중단… 원외에 미련 남겨 민주자유당(가칭) 참여문제로 진통을 겪던 민주당은 일부 동요의원들이 김영삼총재를 따르기로 결정함으로써 일단 내부동요를 수습하고 큰 탈없이 「거대여당」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은 이기택총무의 야권잔류선언을 계기로 여당으로의 변신에 갈등을 느껴온 일부 의원들이 크게 흔들리는 등 한때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김영삼총재의 각개격파식 선무작업이 주효하면서 이탈의원을 5명으로 묶고 탈야당과정에서의 1차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이로써 김총재는 3당통합을 추진하며 표방해온 「구국적 결단」의 명분이 일을 시작도 하기 전에 안방에서 훼손당할 위험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있다. 당초 거취표명을 유보해온 김재광국회부의장,최형우 전총무,박종률의원,신상우보사위원장 등 중진들과 김동주,정정훈의원 등이 모두 야권잔류를 선언했을 경우 원내교섭단체 구성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기대했던 신야당추진모임은 더 이상의 원내의석확보 노력을 포기하고 신야당 결성의 구체적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한때 만만치 않은 세를 과시하던 신야당 돌풍이 이처럼 급속히 진화되게 된 원인은 김영삼총재가 동요의원들을 최소한 한차례 이상씩 만나 인간적 호소와 신여권내에서의 자리보장 약속 등을 통해 이들의 마음을 돌려놓았기 때문이다. ○큰 탈없이 관문 통과 김재광국회부의장과 박종률의원의 경우 『당신들이 떠나면 나의 정치생명은 끝난다』는 김총재의 극구만류로 신당참여를 결정했으며 특히 김재광부의장은 고위 국회직에 대한 언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연구모임 소속의 김동주의원에 대해서는 민자당내의 당직보장이 있었으며 지역구내서의 기득권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약속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동요의원에 대한 설득과정에서 민정당 유력인사들의 직ㆍ간접지원도 있었던 것이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김총재의 측근들은 『무엇보다 김총재의 저력이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총재는 설득과정에서 서독 기민당과 사민당의 연정을 예로들며 앞으로 자신의 위상정립 방향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치시절 외무부 고위관리를 지낸 경력의 키신저 당수가 이끄는 여당 기민당의 연정제의를 야당인 사민당 당수 브란트가 받아들였을 때 원내총무를 포함한 많은 의원의 반대가 있었고 5분의1 이상의 의석이 이탈했으나 차기선거에서 최대의석 정당으로 발돋움하고 브란트 자신은 수상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또 이로써 브란트가 동방정책을 펼칠 수 있었고 이는 궁극적으로 동독의 변화를 가능케 했으며 당시 고도성장 끝에 침체기를 맞은 서독경제를 중흥시켰던 것과 김총재 자신의 선택을 비교시켰다고 전해진다. 이와함께 동요의원들이 민자당 참여를 결심한 계기는 김총재쪽으로 돌아서는 의원들이 지난주말을 고비로 늘어나면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불가능해진 데 따르는 역도미노현상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입장유보 의원들이 전원 김총재와의 동행을 결정함에 따라 신야당추진모임도 그동안의 원내 세확장노력을중단하고 의사결정기구인 집행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나름대로의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착수하는 모습이다. ○저력 재확인의 계기 신야당추진모임은 민자당의 창당 수순이 신여권의 향후 정국운영계획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고 민자당의 창당작업에 보조를 맞추는 것이 상황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에따라 신야당추진모임은 민자당내에서의 입지마련에 불안감을 느끼는 원외위원장들을 포섭,우선 정당창당에 필요한 법정지구당 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신야당결성은 전도가 험난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민자당은 신야당이 목표로 하는 비호남지역에서의 지지기반 확보계획에 결정적으로 이해가 맞부닥치는 상대다. 또 평민당은 신야당이 김영삼총재를 집중공격하며 민자당을 괴롭힐 것이란 점에서는 제휴관계를 성립시킬 수도 있는 대상이다. 그렇지만 신야당이 비호남지역에서의 민주당에 대한 대체정당으로 성장할 경우 평민당의 탈호남전략이 차질을 빚게되며 김대중총재의 퇴진압력 가중을 의미하는 만큼원내에서 최소한의 협력외에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다. ○지자제 선거에 총력 그러나 신야당추진모임측은 김영삼총재의 여당변신에 대한 여론의 반향이 긍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주장하며 거대여당 출현에 따르는 유권자의 반사심리인 야당육성 필요성 인식에서 입지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야당으로서의 선명성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한 지원호소 노력을 계속할 경우 지자제선거에서 7석의 원내점유율(2%)를 크게 상회하는 득표율을 올림으로써 질의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민주당내의 민자당 참여그룹 및 야권 잔류그룹의 구분이 분명해짐에 따라 더이상의 내부진통은 없어졌으며 앞으로 참여파는 신여권내에서의 개혁주도,잔류파는 신야당결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이라는 나름대로의 과제를 각각 안게 됐다고 해야겠다.
  • LNG배관망 전국 확대/동자부,올 업무계획 보고

    ◎93년까지 신도시ㆍ중부권에/광원 대우개선 돕게 연탄값인상 검토 정부는 날로 심각해지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을 방지하고 에너지 자원의 선진화와 다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LNG(액화천연가스)전국 배관망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탄광근로자들의 임금인상 및 국내 석탄산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연탄가격의 인상을 검토중이다. 이봉서 동력자원부장관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90년도 업무계획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장관은 국민소득의 증가에 따라 고급에너지 선호경향이 점차 뚜렷해지고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어 현재 수도권 지역에만 설치된 LNG배관망을 오는 93년에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 등 중부권 지역으로 확대하고 95년엔 영ㆍ호남 지역까지 연결하는 전국 환상배관망 건설을 모두 마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를 위해 서울지역의 영업용 빌딩과 14평이상의 아파트에 대해 올해부터 LNG사용을 의무화하고 현재 4%수준인 중질유 분해시설 및 탈황시설을 오는 92년까지 20%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이어 90년대에 예상되는 제3의 석유파동에 대비,에너지자원의 안정확보체제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지난 87년 가스매장이 확인된 동해안 6­1광구에서 올해 2∼3개공을 평가시추,경제성이 충분한 6백만t이상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면 개발에 나서 90년대 중반 가스생산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안 6­1광구에서는 지난해 12월 발견된 돌고래 V가스전등 3개의 가스전이 발견돼 2백만t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이장관은 이와 함께 탱크로리에 의한 현행 국내석유류 운송체계를 송유관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전국의 송유관건설 및 운영을 전담하는 대한송유관공사를 설립하고 1차로 이달 중순쯤 경인구간 송유관공사를 착공하겠다고 보고했다. 특히 경인구간은 심한 교통체증현상 때문에 하루 1천9백여대가 오가는 현행 탱크로리 운송체계로는 수도권지역 수요를 충당하기에 역부족인 것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장관은 에너지가격에 대해서도 언급,『유류가격은 석유사업기금의 인상완충재원을활용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전기요금도 장기안정화대책을 강구하겠다』면서 『그러나 연탄가격의 경우는 광원임금협상결과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다』고 밝혀 연탄가격인상이 불가피함을 보고했다. ◎업무보고 요지/경인구간 송유관공사 이달 착공 ◇LNG전국배관망건설 ▲대기오염 방지와 에너지자원의 다원화 및 선진화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총길이 1천3백18㎞의 전국배관망 건설 추진 ▲93년까지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와 대전을 비롯한 중부권지역에 LNG공급배관망 건설 ▲95년에는 영ㆍ호남의 직할시 및 도청소재지를 연결하는 전국환상주배관망 건설 ▲LNG전국공급에 따른 LNG인수기지의 처리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인수기지 확장사업 착수 ▲상반기중 LNG도입과 배관망사업을 담당할 「LNG 전국공급추진기획단」설치 운영 ◇에너지로 인한 대기오염 방지대책 ▲아황산가스의 오염도가 심각한 서울 및 수도권지역의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단계적으로 영업용빌딩ㆍ아파트의 LNG사용의무화 추진 ▲올해부터 서울지역의 14평이상 신규아파트 및 영업용빌딩의 LNG사용 의무화 ▲분당ㆍ일산등 신도시의 LNG사용을 위한 집단에너지공급시설을 93년까지 건설 ▲저유황경유를 생산하기 위한 중질류분해,탈황시설을 현4%에서 92년까지 20%선으로 확충 ◇동해가스전 개발추진 ▲90년대 중반에 가스생산을 목표로 6백만t규모의 가채매장량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2∼3개의 평가시추 실시 ▲경제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 가스에 대한 정밀검사 실시 및 탐사자료 종합분석 ◇장거리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유류수급안정을 위해 교통체증이 심한 경인간 송유관공사를 이달중으로 착수하고 92년2월까지 완공 ▲92년까지 서울∼대전간 송유관을 복선으로 확장 ▲93년 서울∼여수,서울∼온산간 송유관건설추진 ◇수도권 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사업 ▲분당ㆍ일산 등 신도시지역에 지역난방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건설 ▲일원ㆍ대치지구,가양ㆍ방화지구,부천 중동지구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에도 열병합발전소 도입 추진 ▲기존인구밀집지역도 보일러 개체시 지역난방 확대 ◇해외자원개발 지원확대 ▲해외자원개발업체에대한 자금지원 규모를 지난해 1백20억원에서 7백억원으로 확대 ▲자원개발진출 대상지역을 중국ㆍ소련 등으로 확대하고 투자정보지원 강화 ◇에너지ㆍ자원 연구개발계획 ▲환경문제와 북방자원개발 등을 위해 환경보존과 해외자원개발기술을 포함한 종합연구개발계획 수립 ▲태양광발전ㆍ연료전지등 대체에너지개발추진 ◇탄광의 건전 육성 ▲탄광의 기계화율 및 생산성향상으로 경쟁력 제고 ▲석탄산업조성사업비중 기계화 보조사업비의 지속적인 확보 및 투자촉진을 위한 지원우대책 확대 ▲신규개발채탄법의 기술개발비 1백%지원
  • 곳곳 빙판길… 오늘도 출근길 “북새통”/서울

    ◎공무원등 20만명 동원 제설작업 박차/지하철 증차ㆍ택시 부제 해제/눈 멎어 고속버스ㆍ비행기 정상운행 21년만에 최대 적설량을 기록하며 이틀동안 서울지방에 내렸던 눈은 31일 자정부터 점차 멎었지만 밤사이에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시내 곳곳의 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이 또 한번 큰 혼잡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차량소통을 돕기위해 이날 밤새 남태령고개ㆍ무악재ㆍ봉천동고개ㆍ미아리고개ㆍ용산고개 등 취약지점 1백79곳과 주요 간선도로에 염화칼슘 3만9천5백42부대와 모래를 집중 살포하고 상오7시30분부터 공무원ㆍ주민 등 연인원 20만명과 제설장비 1천6백11대를 동원,대대적으로 잔설 제거작업을 폈다. 서울시는 또 시민들이 지하철역에 몰릴 것에 대비,평소 상오7시30분∼9시까지로 정했던 러시아워시간을 상오10시까지로 1시간 늘려 3분 간격으로 지하철을 배차시키고 시내버스도 2일 상오1시까지 연장운행토록 했으며 개인택시도 도로가 원상회복 될 때까지 부제운행을 해제시켰다. 또한 서울지역의 공무원에 대해서는 수원ㆍ인천ㆍ성남 등 먼거리에서 출근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9시까지 정상출근토록 했다. 31일 아침 엄청난 「출근전쟁」을 겪었던 시민들은 이날 하오에는 서둘러 일찍 귀가,하오10시 이후부터는 시내주요 간선도로에 차량이 끊겨 텅빈상태였으며 지하철역도 한산했다. 또 평소 인천ㆍ부천방면의 승객들로 밤늦게까지 붐볐던 영등포역 주변과 성남등지의 손님이 줄을 잇던 서울 강남구 잠실5동 근처의 「총알택시」들도 손님이 없어 빈택시만 늘어서 있었다. 하오11시가 지나면서부터는 광화문ㆍ종로ㆍ여의도 등 주요 도로에는 승용차의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않았고 시내버스와 택시만 간간이 운행했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측은 눈길의 감속운행을 감안,이날 하오5시 이후에는 고속버스를 출발시키지 않았었으나 1일 상오5시10분부터 각 방면의 고속버스를 정상적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또한 여객기의 이착륙이 금지됐던 포항ㆍ예천ㆍ경주ㆍ강릉ㆍ속초 등 6개 비행장도 제설작업을 모두 끝내 정상운항에 들어갔다. 한편 31일 서울을 비롯,강릉ㆍ대구ㆍ인천ㆍ대전ㆍ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차량통행이 통제되고 간선도로는 물론 이면도로까지 빙판길로 변해 출퇴근길 시민들이 극심한 교통난을 겪었다. 또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일부 노선운행이 중단되고 항공편이 결항되었으며 열차까지도 지연운행됐었다. 특히 이날 밤부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이틀동안 쌓였던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차량운행이 어려워지자 시민들은 지하철역과 기차역으로 몰려들어 귀성때보다 더 심한 「교통전쟁」을 지렀다.
  • 밤샘 폭죽놀이… 바가지 상혼 극성/병오년 설날… 아주각국 표정

    ◎상점 대부분 철시… 휴일 연장도 중국/해외 친척 만나려 공항 북새통 홍콩/중국에 동구식 개혁바람 기원 대만 중국 홍콩 대만등 구정을 쇠는 아시아국들은 27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흩어져 살던 친척들이 한데모여 각종 전통행사를 즐겼으며 점술가들은 올해 금값 폭등과 국제정세 불안등을 예언하기도 했다. 구정을 가장 중요한 명절로 치는 중국인들과 베트남인들은 자정과 함께 폭죽과 타종으로 새해를 축하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4일 연휴가 지정되었음에도 불구,많은 공장들은 장거리 귀성에 오르는 노동자들을 위해 휴일을 연장했다. ▲중국=북경시는 대부분의 상점이 철시하고 철도역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으며 당정 지도자들은 각자 지방으로 귀성활동을 떠나 탄광ㆍ공장ㆍ부대들을 방문하고 함께 구정축하 행사를 가졌다. 산서성을 방문한 강택민총리는 노동자계급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난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가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할 때 중국사회주의는 승리를 거두게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시가의 각 건물에는 형형색색의 신년축하 장식으로 치장됐으며 각역과 공항ㆍ항구에는 중국의 친척들을 만나거나 해외에서 신년연휴를 보내려는 수십만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구정을 앞두고 상점가는 연휴중 필요한 식품ㆍ꽃ㆍ과일과 과자등을 구입하려는 쇼핑인파가 몰렸으며 대목을 노리고 정가의 3배를 요구하는 바가지 상혼이 극성을 부리기도 했다. ▲대만=자정과 함께 전국을 뒤덮은 요란한 축하폭죽놀이가 아침까지도 계속됐다. 이등휘총통은 신년메시지를 통해 중국지도부는 올해 동구권 공산정권과 같은 운명을 맞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과 대만의 점술가들은 병오년에는 예년보다 비가 많이 오고 국제 정세불안이 예견되며 금값도 50%이상 오를 것이라고 예언했다. 점술가들은 각국 국민들이 정치적 금기를 타파하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보일 것이며 중국 최고 실권자 등소평,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공산당 서기장,조지 부시대통령,마거릿 대처 영국총리등이 시련을 겪는 한해가 될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 대만­중국 직항로 올 여름 개설/대중­하문시에 민항기 취항

    ◎직교역도 실시키로/“대만,3불정책 곧 포기”/홍콩지 【홍콩=우홍제특파원】 중국과 대만은 올 여름쯤 직항 정기민간항공노선을 신설하고 직접 교역도 실시할 것이라고 20일 홍콩 스탠더드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직항노선이 중국 복건성 경제특구 하문과 대만 대중시를 연결하며 이에 대해 양국 당사자들이 이미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대만측 실업가들이 적극 추진해왔고 대만당국은 올 3월 부총통선거가 끝나는대로 중국에 대한 경제 3불원칙 포기를 선언,중국과 대만은 직접 교역과 함께 실질적인 「대중화경제권」시대의 막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스탠더드지는 전망했다. 대만은 중국과의 정치적 타협을 거부하는 내용의 정치 3불정책과 함께 양국 항구에서의 직접적인 선적과 교통왕래ㆍ직교역 등을 금지하는 경제3불정책을 취해오고 있다. 한편 대만과 정기항공노선으로 연결되는 하문은 10년전 경제특구로 지정된 이후 간접 방식을 통해 6억4천4백만달러의 대만 민간자본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문은 대만과 지리적으로 가까울뿐 아니라 역사ㆍ문화ㆍ언어상 동질성이 강해 정기노선 적지로 선정됐다고 스탠더드지가 전했다. ◎「중화경제권」시대의 서곡(해설) 하문∼대중 정기민간항공노선의 개설은 지난해부터 중국 대만의 경제전문가들 사이에 활발히 논의돼온 「대중화경제권」 구상의 실현시기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중국이 지난 79년 경제개방정책을 실시하고 대만이 87년부터 주민들에게 대륙친지 방문을 허용한데 힘입어 홍콩ㆍ마카오를 통한 대만의 대중국 투자는 크게 활기를 띠었다. 또 대만이 경제3불정책을 표방하고 있지만 그동안 중국과 대만은 제3국 선박을 이용,사실상의 직접거래를 해옴으로써 이 정책은 이름뿐이었기 때문에 이번에 직항로 개설과 함께 포기선언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ㆍ대만 경제인들은 앞으로 「국제경제무역발전공사」(가칭)를 설립,민간차원에서의 중화경제권 설립을 강력히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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