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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오존오염 여전/9월 측정/인천·부천 등 대부분 기준치 넘어

    ◎광화문은 2배나… 전국 최고 피부질환과 시각장애를 유발하는 광학스모그현상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오존오염이 서울·인천·과천등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심각한것으로 드러났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9월중 전국의 대기오염실태」에 따르면 서울은 광화문의 오존오염도 최고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0.201㎛을 기록해 단기환경기준치인 0.1㎛을 2배이상 넘어섰다.또 방이동이 0.117㎛,남가좌동 0.110㎛,화곡동 0.105㎛,구의동과 길음동이 0.103㎛을 기록,16개 측정지점중 6개지점에서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 그리고 인천은 숭의동이 0.108㎛,과천은 별양동이 0.113㎛,부천은 내동이 0.102㎛으로 최고치를 보여 수도권지역의 오존오염도가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광화문은 9월 한달동안 31차례나 단기환경기준치를 초과했고 방이동은 3차례,과천 별양동은 5차례,인천 숭의동은 2차례 넘어섰다. 한편 산성비의 경우에는 서울이 평균 산도가 PH5.3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PH5.7보다 강하게 나타났고 부산 대구지역도 각각 PH5.1,5.2로 측정돼 지난해 PH5·5,5.9보다 높은 산도를 보여 대도시에서는 지난해보다 훨씬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대선법,더 보완토록(사설)

    국회 정치관계법특위가 3당 합의로 확정,의결한 대통령선거법개정안은 시대변화와 국민요구를 수용하여 공명선거를 담보하는 전향적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다.특히 군부재자 투표의 영외실시제도 신설과 관권개입 차단조항의 강화 등은 역대 선거 때마다 빚어졌던 부정선거시비를 원천적으로 해소시켜줄 수 있는 획기적 조치라고 평가할만 하다. 앞으로 군부재자 우편투표는 선관위가 직접 관리하는 영외투표소에서 실시함으로써 지난 30여년간 군관리 영내투표가 야기했던 투표의 비밀침해등 공정성 시비는 사라지게 되었다.관권개입 방지의 경우 공무원의 선거운동은 물론이고 공무원들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예컨대 선거운동의 기획이나 지지도 조사에 간여한다든지 그 상사가 부하에게 이유없이 돈을 주거나 선심용 기공식 등을 거행하는 처사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또한 통·이·반장과 향토예비군 간부의 선거운동원 전신을 어렵게 하고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등 3개 관변단체 임직원들의 선거개입 금지도 명문화 됐다.이 정도면 관권의 선거개입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는 거의 완전하게 이루어졌다고 본다. 대통령선거법에선 처음인 선거운동원 수당폐지도 주목할만한 것이다.선거운동은 그 대가를 금전적으로 보상받는 「꾼」들에 의해 치러지기 보다는 자원봉사체제로 운영되어야 바람직하다.지난 총선때 많은 후보들이 선거운동원의 하루 품삯으로 당초 염두에 두었던 금액은 10만원이었다고 한다.그러나 국회의원선거법 개정을 통한 선거운동원 수당폐지와 더불어 선거운동원에 대한 식비와 교통비 등 실비 지급액을 선관위가 하루 5천원이내로 공시하고 나서자 3만원 정도로 내려갔다는 것이다.선거운동원수당 폐지가 이번에도 「돈 안드는 선거」에 일조할 것으로 믿는다. 또한 후보자 방송연설경비의 국가부담을 종전 2회에서 5회로 늘려 선거공영제를 확대하고 정책정견집을 발행·배포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선거를 정책대결로 유도하기 위한 향진적 포석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번 선거법 개정안에 아쉬움이 없는건 아니다.이른바 포괄적 제한규정의 삭제를 통해 선거운동의 자유를 확대하는 한편 과열분위기를 유발하는 대규모 옥외집회에 대해선 어떠한 형식으로든 규제할 수 있는 규정이 마련됐어야 옳았다.각 후보자들이 쓰는 선거비용의 경우도 지출내역만 보고토록 할게 아니라 수입내역도 함께 공개하거나 은행을 통해서만 거래하게 함으로써 깨끗한 정치의 터전을 다졌어야 했다고 본다.본회의 심의과정에서 이런 점들이 더 보완됐으면 한다. 어떻든 중립내각 출범에 이어 전향적 선거법개정안의 확정으로 12월 대선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는 일단 구비됐다.이젠 대권주자들의 파인 플레이만 남아있는 셈이다.
  • 군당국,건영에만 고도제한 해제

    건영의 서울 문정도 조합주택을 둘러싸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감사원이 지난 5월 군당국에 대해 이 일대의 건축물 고도제한조치가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시정을 통보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따라 군당국이 성남 공군기지의 비행안정과 관련,건축물고도제한을 규제하면서 허용 및 불허조치를 임의로 내려 건영에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을 사고있다. 감사원이 지난 5월 합동참모본부에 보낸 「성남비행장 주변의 건축규제 불합리 처분요구」 내용에 따르면 군당국이 같은 지구안의 아파트 설립신청에 대해 한 업체에 대해서는 규제할 법적근거가 없다는 점을 들어 동의를 해주고 다른 업체에 대해서는 비행안전을 들어 불허방침을 내린 것은 일관성을 잃은 조치라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또 규제대상이 아닌 지역도 비행안전을 들어 6층이상의 건축물설립계획에 불필요한 규제를 하는 대신 지나치게 무리한 조건으로 공사를 허가해줘 사실상 건설업체가 공사를 못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군당국은 이에 대해 『건영측이 안전문제가 해소되는 올림픽이후로고도제한 해제요청을 했기 때문에 건축동의를 해주었으며 이 지역은 비행안전에 큰 지장이 없는 곳이었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 지역은 공군기지법상 비행안전구역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올해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해제된 장기지구와 같은 구역인데도 군당국이 건영에 15층짜리 아파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허가해줘 특혜의혹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 “힘든 일 대신 해줍니다”/공단주변 「3D기피」 전담용역업체 성업

    ◎경비 등 단순업무에서 전문분야까지 “척척”/대구 50여곳서 만여명 활동/“경비절감” 계약기업체 급증 「힘든 일을 대신해 드립니다」 최근 사회전반적으로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일을 꺼리는 이른바 3D기피현상이 심화되자 이를 대신해주는 3D전문용역업체들이 잇따라 생겨나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이들 용역업체들은 심한 인력난을 겪고있는 제조업체등 생산현장에 뛰어들어 부족한 생산라인을 메워주는 일까지 맡아 산업체의 인력난을 더는데도 큰 몫을 하고있다. 이들 업체들은 대구·구미·마산·창원·광양·경인지역등 공장이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자생적으로 생겨나 원자력 열처리·도장·주물·석유화학등 전문분야에는 물론 청소·분뇨수거·야간경비등 남들이 꺼리는 모든 일을 서슴지않고 도맡아 하고있다. 이때문에 산업체로서는 정규직 사원들이 서로 맡지않으려고 발뺌하는 분야에 그때그때 필요한 인력을 쉽게 투입할수 있는데다 노사분규·퇴직금·산업재해·인력관리에 따른 부대경비등의 부담이 적어져 앞다퉈 이들을 활용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용역업체는 업체대로 기업으로부터 안정적인 일감을 구할수 있는데다 남들이 기피하는 일이라 더 많은 돈을 벌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역의 경우 대영기업(대표 도경표)등 6∼7개 3D전문용역업체가 성서공단등지의 70여개 기업체와 계약을 맺어 하도급형식으로 1천5백여명의 근로자를 생산현장에 들여보내고 있다. H종합용역(대구시 동구 신천3동)은 성서공단에 있는 S산업의 부품조립공정에 40여명의 직원을 파견한 것을 비롯,10여개업체와 하도급계약을 맺어 모두 2백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매우 짭짤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구지역에서는 3D분야외에도 수송·경비·청소·조경등 단순용역업무분야까지 합하면 50여개 업체에 1만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생산업체 (주)성산(대표 이명곤·36)은 18개생산라인 3백여명의 근로자 가운데 1백20여명을 용역으로 쓰고 있는데 회사관계자는 『산업경기에 따라 인력을 갑자기 늘리거나 줄여야 할 때가 많은 업종이라서 이들 용역근로자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남 영광원자력발전소의 경우 발전소에서 나오는 방호복·신발·장갑등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을 아예 전문용역업체인 (주)금강코리아에 맡겨 대신 처리해 사원들이 꺼리는 분야의 일을 극복하고 있다. 전남 광양제철소도 청소와 환경미화작업을 광양기업(대표 강순행)에 맡긴 것을 비롯,분뇨수거·야간경비·가로등정비등 분야별로 16개업체에 용역을 맡겨 정규사원들의 3D기피현상을 이겨내고 있다. 경남 창원공단내 한국공작기계(대표 유흥목)는 지난 90년부터 3D작업현장에 한국도장(대표 김을규)한국페인트(대표 김태호)창성열처리(대표 유지식)등 15개 전문용역업체의 인력을 들여보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주로 청소·경비·건물관리등의 용역을 맡았던 창원시 중앙동 신천개발 관계자는 『최근 마산·창원공단 입주업체들로부터 3D작업용역도 해달라는 주문이 밀려와 인원을 확보하는 중』이라며 3D전문용역업이 매우 전망좋은 사업분야라고 평가했다.
  • 중국 위해시 당서기 장해강씨(인터뷰)

    ◎“한국기업 전용 30만평공단 갖춰”/“시 전체를 개방구역으로 지정/위성통신·광케이블도 추진중” 중국 산동성의 동쪽 맨끝에 자리잡은 위해시는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지리적으로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중국땅이며 한국내 전체 화교의 80%가 바로 이곳 출신이다.90년 9월에는 한중간 해상교통로가 처음 열린 곳이기도 하다. 중국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했던 ●해강 위해시당서기(46)를 북경의 한 호텔에서 만나 개혁개방에 따라 변화발전하는 위해시의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위해시를 찾는 한국인들의 요즘 동향은? ▲위해∼인천사이에 화물선·여객선이 정기적으로 다니다 보니 요즘 많은 한국인들이 위해땅을 밟고 있다.중국에 사는 많은 조선족 동포들이 고향을 방문하려고 한국으로 떠나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한국업체들의 활동은 어느 정도인가. ▲그동안 약 80개 업체가 3천여만달러정도를 투자했다.대부분이 중소업체들로 농수산가공·전자제품·기계부품·섬유제품 등의 공장이 많다.특히 우리의 경제기술개발구에는한국업체들을 위한 약 30만평의 전용공단까지 닦아놓고 있다. ­한국업체들을 끌어들이려면 교통·통신등 사회간접자본을 충분히 갖춰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그점을 우리도 잘 안다.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제는 국제전화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보다 양질의 통신회선 확보를 위해 위성통신을 사용하고 해저광케이블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그래도 한국업체들은 중국에서 많은 장벽을 느끼고 있다고들 말한다. ▲국교수립 이전에는 정치적·심리적 측면의 장애물이 많았을지도 모른다.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수교도 수교지만 이번 14차 전당대회를 통해 시장경제체제를 받아들이기로 하는등 정치·사회적 투자환경도 많이 개선됐다. ­중국내 다른 도시들보다 특별히 내세울만한 점은? ▲위해시는 약 5천4백㎦ 면적 전체가 개방구역으로 지정돼 있다.그가운데서 신기술개발구가 20㎦,경제기술개발구가 34㎦나 되며 5·8㎦가 이미 개발됐다. ­한국과의 무역도 활발한 편인가?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어림잡아 쌍방교역액이 연간 1억달러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외언내언

    비디오는 뉴미디어속에서 가장 탁월한 역할을 해주는 매체이다.집안에 편하게 앉아 자신이 선택하는 가장 좋은 시간에 우선 영화예술을 즐길수 있다.TV프로를 녹화하면 TV의 고정된 시간을 뛰어 넘어 TV를 자신의 시간속에 재편집해 볼수도 있다.뿐만 아니라 연극·무용·오페라등 모든 공연예술도 비디오그램화 함으로써 가장 좋은 문화수용과 확장에 쓰일수 있다.이미 많은 나라에서 거의 대부분의 공연물은 비디오그램화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에게서 비디오매체는 엉뚱하게 발전되고 있다.저질문화의 대량공급매체로 그 자리를 굳히고 있다.영화비디오물만 해도 지금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은 폭력물과 외설물들이다.홍콩제 폭력물은 아예 비디오용으로 제작되는 단계에 있는데,이는 또 한국시장을 주된 목표로 만들어지기까지 한다.우리가 가장 비싼 값을 주고 사오고 있기 때문이다.◆비디오그램이 공급되기 시작했던 초기에 편당 5천달러였던 복제권값이 이제는 보통 50만달러로 올라 있다.이 턱없는 값도 실은 우리 시장이 스스로 경쟁적으로 만들어 낸것이다.결과적으로 가장 비싼 값에 가장 싼 문화를 받아들이는 매체로 우리는 비디오를 쓰고 있는 셈이다.그러나 사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더 나쁘게 변형이 될것 같다.공공장소에서 음란물을 보는 도구로 공공연하게 쓰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본지가 보도(18일자)한바,지금 대학가에는 불법 「비디오방」이 성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부산·대전·전주·이리등 그대학가의 구역도 전국적이다.「노래방」과 같이 칸막이를 하고 「가족들과 보기 힘든 성인물」을 본다는게 이 장사의 핵심이다.그럴만하다는 이해는 가능할지 모르나 문화수용형식으로서는 최악의 사례이다.그렇잖아도 미성년자출입금지를 지키지 않는 영화관의 문제를 사회문제로 가지고 있었다.「비디오방」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정책적·제도적 접근을 시도해야만 할 것이다.
  • 전국 땅값 안정세 지속/대도시중심 하락

    ◎올들어 평균 0.5% 떨어져 지난 3·4분기에도 전국의 땅값이 계속내렸다. 건설부가 16일 발표한 「3·4분기 지가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땅값은 평균 0.36%하락했으며 0.43%가 올랐던 1·4분기와 0.53%가 떨어진 2·4분기를 포함한 올 9월까지의 지가는 평균0.48%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전국 2백68개 시·군·구가운데 1백59개 지역이 내렸고 94개지역은 상승,나머지 15개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대전이 1.49%나 내렸고 대구(0.94%),서울(0.75%),부산(0.27%),광주(0.09%),인천(0.20%)등 6대 도시에서 평균 0.63%가 내려 전국의 땅값 하락세를 주도했다. 중소도시는 0.06%가 내리는 약보합세를 보인 반면 군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시행의 영향으로 오르기는 했으나 상승폭은 겨우 0.03%에 그쳤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가 3·17%로 내림폭이 가장 컸고▲강원도 강릉시(2.42%)▲성남시 분당구(2.3%)▲대전 중구(2.10%)대덕구(1.99%)▲서울 송파구(1.65%),서초구(1.60%),종로구(1.43%)등의 순이었다. 또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각각 0.54%와 0.42%가 하락,비교적 내림폭이 컸고 공업지역과 녹지지역도 각각 0.23%와 0.20%가 내렸으며 비도시지역은 2·4분기 시세가 그대로 유지됐다.
  • “여성의 정치세력화 바람직”

    ◎오늘 여성단체협주최 전국여성대회/“대선때 여권신장공약 후보 지지햐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여성단체 회원 3천5백여명이 모여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모색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경오)주최 제29회 전국여성대회가 「새시대의 주역,여성의 정치참여」란 주제로 8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다.한국여협산하 26개단체와 시·도여성단체협의회등 전국 70여개 여성단체 회원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손봉숙소장의 주제강연에 이어 발제강연 「여성의 표,누구를 찍나」(현종민 경희대교수) 「여성의 정치세력화」(한정자 한국여성개발원 수석연구원) 「대통령과 대 여성공약」(주준희 아세아연합신학대 교수)등이 발표되고 8개여성단체의 역할극경연,전국여성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강연을 하는 손봉숙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여성이 능동적인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선 여성의 정치참여를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여성의 정치참여를 저해하는 주요요인으로 ▲우리사회를지배하고 있는 가부장제도 ▲중앙집권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정치구조 ▲남성중심의 정치문화등을 꼽은 손소장은 사회전반에 걸친 의식의 변화와 제도적인 개선을 촉구한다.즉 여성의 정치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차별정책을 「개혁차원」에서 완전히 제거하고 여성계와 정부가 협력한 가운데 여성지도자를 배출하며,정치란 여성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이룰것을 강조한다. 한편 발제강연을 통해 현종민교수는 『여성의 표를 조직화하고 여성유권자들이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주준희교수는 『여성의 실질적 평등이 보장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문제에 최대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조치를 약속하는 후보를 지지해야 다른 대통령들도 여성의 권익을 정당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한정자씨는 『정치적 영향력이 확대돼 가는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정치참여는 남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하고 『여성의 정치적지위가 향상돼어야 사회적·경제적·법적·문화적 영역에서의 성차별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다. 대회 마지막 순서인 전국여성결의대회에서는 ▲선거공영제실시 ▲공공기업체·정당 고위직 일정비율의 여성할당제 ▲여성정치지도자 육성등을 담은 건의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 공정방송,준법질서 위에서(사설)

    MBC사태가 기어코 공권력을 부르고 말았다.31일 동안이나 이어온 문화방송의 파업현장에,지난 2일 드디어 검찰과 경찰력이 투입되어 고소당한 노조간부들이 구인되고 파업은 강제 해산되기에 이르렀다.MBC의 이 불행한 사태가 유감스럽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른 책임은 1차적으로 파업을 장기화시킨 노조측에 물을 수 밖에 없다.왜냐하면 그들은 처음부터 불법 파업을 했고 파업의 진행과정을 통해서도 법을 수용하는 노력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공정」을 빙자한 법의 초월논리가 성립한다면 그 역도 성립된다. 공권력의 침투로 황량한 잔해만 남기고 만 이번의 극한투쟁이 무엇을 위함이었는지를 문화방송 가족 모두는 반성해보아야 한다.MBC가 그토록 치열한 시련을 치르고 있었지만 사회는 의외로 냉정했고,거의 망각지경의 분위기를 보이고 있었음을 MBC가족은 깨달아야 할 것이다.그것은 등골에 식은땀이 날만큼 냉혹한 현실을 뜻한다.『동업회사의 불행이 안되기는 했지만 그 파업이 지속되는 동안 시청률도 만회하고 경쟁상대의 약화도 초래할 것이므로 해롭지않다』고 생각하는 이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시청자들로서는 새로 생긴 방송까지 합세하여 열심히 잠식해드는 다른 채널의 전략을 자연스럽게 수용하게 마련이다.MBC파업 동안 사회가 의외로 조용했던 것은 그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 사태를 가장 안타까워 한 층의 하나는 MBC의 중견사원들이라고 한다.마땅히 그랬을 것이다.그 심경을 이해하는 우리는 그들 중견사원들에게 이제부터라도 더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한다.아직도 노조가 그 파업이슈를 「방송장악 기도」와 「공정방송 수호」의 대결구도에 두고 있다는 사실은 부끄럽고 실망스런 일이다.이런 시대착오적 발상법때문에 회복불능의 파행을 부르고 신성한 일터를 황폐화한 잘못에 대해서 타이르고 나무라야 한다. 우리사회의 가장 고질적인 병폐의 하나는 책임있는 중견들이,맹목적이고 비이성적인 후배들의 탈법적인 운동권적 논리에 충고도 비판도 안하는 일이다.그것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이제 그것을 하지 않고 미룬다면 공동의 운명체인 일터도,삶의 터전도 지키기 어렵게 되었다. 「공정」이란 일부 노조권의 과격하고 큰목소리만이 기준을 제시할 수있는 전유물이 아니다.시청자도 공정하지 못한 방송을 용서하지 않는다.정부는 물론 어떤 정치권도 방송을 장악할 수 없듯이 과격노조가 공정수호의 명목으로 현장을 장악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더구나 어떤 간부보다 현업을 장악한 것은 방송현장의 젊은이들이다.그들의 공정의지에 위배되는 방송이 불가능함은 그동안의 방송이 입증하고 있다. 특히 MBC가 그동안 보여온 생기 발랄하고 왕성한 창의력과 공정성의 노력에 우리는 많은 신뢰를 느끼고 있다.이미 침해할 수 없도록 확보한 권리때문에 파업의 극한 수단까지 동원하여 방송을 이토록 상처내는 일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현실에 대한 냉철하고도 따끔한 충고와 설득을 중견의 선배들이 나서서 해야하리라고 생각한다.마치 동조파업을 부추기기라도 하는 것같은 여론을 일으키고 있는 일부 재야운동권 집단의 행동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지금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현업에 복귀하여 상처를 낫우는 일이다.노사가 협심하여 우선 중병든 회사부터 구하는 노력에 혼신할 것을 당부한다.
  • 외국법인 세원관리 강화/국세청,규정 개정/세무자료 제출 의무화

    국세청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법인에 대해 세무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등 세원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국세청은 26일 시장개방에 따라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진출이 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세무관리는 크게 미흡하다고 판단,외투법인에 대한 세무관리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연락 사무소등으로 국내에 진출한 후 실제로는 직접적인 상거래를 하거나 오퍼상(중개업)으로 진출하고도 무역업을 하는등 변치영업이 상당수 이루어지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탈세 행위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외투법인에게 세무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해도 불응하는 사례가 많고 직접 세무조사를 벌이면 국가간 조세마찰 우려도 있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외투법인 가운데 중개업은 알선 수수료만 외형으로 나타나고 무역도매업은 전체 거래 금액이 외형으로 잡혀 과세표준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다 세율도 달라 중개업의 경우 상당한 탈세의 소지를 안고 있다.현재 국내에 진출한 각종 형태의 외투법인은 1천1백여개에 이른다.
  • “통일정부 의원내각제 바람직”/21세기위 미래정책토론 지상중계

    ◎외교는 친서방적 비동맹정책 필요/중·러시아와 지역경협추구 강화해야 대통령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위원장 이관)는 23일 상오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21세기 한국의 정치와 외교」를 주제로한 제3차 미래정책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미래의 주요정책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적인 정책방향을 모색키 위해 열렸다. 이날 21세기위원인 안청시(서울대)김달중(연세대)교수와 차영구박사(한국국방연구원안보정책실장)는 각각 21세기의 「한국정치의 이념과 체제」「한국의 외교와 체제」「한국의 평화와 안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남재희전의원(민자),이부영의원(민주)과 박동진전외무장관및 최장집(고려대)김덕중(서강대)교수 등이 지명토론에 참가했다. 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안청시교수◁ 21세기를 대비해 우리는 시민주도의 국가를 만들어가야 한다.국가쪽에 치우친 우리의 정치를 시민과 사회편으로 이끌어 오되 극단으로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향해 나아갈수 있어야 한다. 전망되는 통일은 장기공존형 모형과 궁극적으로 흡수통일을 혼합한 방식,즉 「장기공존형 흡수통일」이다.한국은 대의민주주의를 구현해 북한이 이와 비슷한 체제를 갖추도록 유도하는 한편 북한측이 주장하는 연방제통일안등 체제통합원칙을 발전적으로 수용,과도기를 예측가능하도록 해야한다. 과도체제로서 「1국2체제」는 북측의 체제가 급속히 와해되면서 통일이 될 경우 한국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다.즉 북쪽에 「특병지위」를 가지는 「행정구역」을 설치해서 점차 시장경제제도로 전환하도록 하는 한편 사회주의제도를 일정기간 유지한 후에 남과 북을 단일국가로 통합할 수도 있다. 통일된 단일정부를 구성하는데 있어 한국은 오랫동안 인구비례에 의한 다수결의 원칙을 주장했으나 앞으로는 합의제원칙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대통령제보다는 의원내각제적 요소가 통일한국의 정부형태로 바람직하다. 만약 통일에 따르는 많은 과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권력의 구심점을 설정키 위해 대통령제가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직선제로선출하는 방안이 좋다.이때 남북한 인구불균형 때문에 북한주민의 불만이 야기될 수도 있으므로 부통령제를 채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달중교수◁ 21세기 국제질서가 다원화된 다극체제로 됨에 따라 동북아지역도 지역국가간에 쌍무주의적 협력관계 및 다자주의적 협력체제가 점차 발전될 것으로 본다. 통일후의 안보정책의 목표는 자주 국방력을 계속 발전시키고 주변 4강과의 쌍무적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다자간 집단안보체제에 참여하는 3차원적 외교정책목표가 추구될 것이다. 이를 위한 사상적 기조는 친서방적 비동맹이어야 한다. 일본과의 경제협력외교및 전략자원이 풍우한 러시아와 중국과의 자원 경제협력 및 지역경제협력의 추구는 한국경제협력의 핵심을 이룰 것이다. 적정수준의 병력과 화력및 작전통제능력을 갖추고 국가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군사력 사용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있는 군사력을 소유하여야 한다. 변화하는 21세기 외교환경에 적합한 외교정책을 수립하고 정책적인 이행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외교정책수립 및 이행을 일원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대통령직속하에 국가대외정책실을 설치해 전문인력과 예산으로 그 기능과 역할을 제도화하는 방법과 ▲정부조직법을 개정,부총리를 장관으로 하는 대외관계원을 설립하는 방법이 있다. ▷차영구박사◁ 향후 전개될 한반도 주변의 안보환경은 적과 우방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은 채 국가들이 특정사안이나 이해를 둘러싸고 이합집산하는 유동성과 불안정성을 내포해 잠재적 위협은 오히려 증가할 것이다.북한의 군사위협은 향후 4∼5년정도만 의미가 있게 될 것이다. 한미동맹관계를 유지하되 대미의존형 국방체제를 정리하고 한미간의 상호보완적 동반자관계를 정립해야 한다.한국군의 작전통제권을 환원해 군사적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휴전체제의 종식과 한반도 평화의 제도화가 있어야 한다.한반도내 남북한간 군사적 신뢰관계를 확립하고 본격적으로 군비통제를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주변 강대국과의 군사적관계를 긴밀히 하고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다변적 안보협력체제및 군비관리체제를 정착시키며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평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 장애인 오륜선수단 귀국/메달리스트 38명 훈장·표창 수여키로

    제9회 바르셀로나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했던 우리나라 선수단 92명이 16일 하오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했다. 김포공항에서 가진 환영행사에서 안필준보사부장관은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선전해 준 선수단을 격려한 뒤 앞으로 더욱 기량을 닦아 장애인체육을 통한 재활의지를 장애인들에게 심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 11개,은 15개,동 18개등 모두 44개의 메달을 따 종합 12위(금메달기준 총메달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 가운데 금메달 2관왕(김두천)에게는 1천만원,금메달 8백만원,은메달 4백만원,동메달 3백만원씩의 격려금을 지급하며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1백50만원씩을 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금·은·동메달수상자는 각각 20만원,15만원,10만원의 연금이 매달 지급된다. 정부는 또 이번 대회에서 육상 2관왕으로 국위를 선양한 김두천선수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하는등 38명에게 각종 훈장과 대통령표창을 주기로 했다. 훈장을 받는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맹호장=김두천(육상) ◇거상장=김임연(사격) 최연봉(육상) 김대관(〃) 이진우(보치아) ◇백마장=부정용(역도) 정연길(육상) 김경묵(탁구) 박현상(〃) 한도형(육상) ◇기린장=임신혁(보치아) 최장섭(양궁) 정운로(유도) 김명자(육상)
  • 5억 세계장애인의 “재활용기 축제”/장애인올림픽 폐막… 결산

    ◎한국,금11·은15·동19… 종합12위/끊임없는 지원·재활의지 부축 급선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4일 개막된 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11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5일 상오 폐막됐다. 스포츠를 통한 전세계 5억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용기를 한껏 북돋워준 이번 대회에서 한국선수단은 금11개,은 15개,동 19개로 종합 12위(총메달 집계의 경우 10위)를 차지했다.당초 목표는 종합 10위였지만 내용면에서는 그런대로 값진 수확이었다. 양궁·육상·보치아(공던지기)·사이클·펜싱·유도·역도·수영·사격·탁구 등 10개종목에 6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은 각 종목에서 고루 메달을 따 중상위권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세계 85개국 4천여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기장 시설이나 운영면,특히 참가선수들의 기록향상면에서 과거 어느 대회보다 크게 돋보인 대회였다는 중론이다. 기록면에서 볼 때 이번 대회에서는 3백여개의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는데 이중 상당수가 비장애인선수들의 경기기록에 버금가는 것이어서 장애인올림픽이 본격적인 스포츠경기로서 차츰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미국·독일·캐나다·노르웨이·덴마크 등 전통적으로 사회복지제도가 발전된 나라들이 1∼11위를 차지함으로써 사회복지정책과 제도가 장애인선수들의 경기력과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의 이해가 폭넓은 나라일수록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국선수단이 당초 목표에 다소 밑도는 성적을 낸데는 무엇보다 상대선수에 대한 정보부족과 장애인선수 관리에 문제점을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우선 종합순위 7위를 했던 88서울장애인올림픽 이후 우리 선수들은 장애인만이 치르는 국제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거의 없어 해당 종목에서 어느 나라 어떤 선수가 어느 정도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부재로 자신의 실력을 비교평가할 기회를 갖지 못했으며 일부 종목의 경기운영방식이 바뀐 사실도 몰라 임원·선수들이 당황해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국내에서의 장애인들에 대한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인만큼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국민 모두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바른 이해를 하게 될때 그 정책과 제도가 활성화되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국제경기에 나가는 장애인선수들도 보다 월등한 기량과 의지를 보여줄 것임이 틀림없다. 국제장애인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이번대회를 통해 장애인올림픽이 스포츠경기로서 손색이 없다고 판단,차기대회인 96미애틀랜타대회부터는 장애등급을 통합,경기종목을 단순화시킬 방침이어서 앞으로는 메달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므로 우리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 “신유고연방 유엔 축출”/EC외무 합의

    ◎보스니아 비행금지구역도 지지 【해트필드(영) 로이터 AFP 연합】 유럽공동체(EC)외무장관들은 12일 과거 유고연방의 잔류공화국인 세르비아와 몬테네그로 양국만으로 구성된 신유고연방을 유엔에서 축출키로 합의했다고 외교관들이 밝혔다. EC 1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이 이날 비공식 회담에서 내린 이같은 결정은 유고내 대량학살을 중단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것이다. EC외무장관들은 또 유고내 분쟁지역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상공에 남부 이라크에 실시중인 것과 유사한 비행금지구역을 설치하기로 하는 미국의 제안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EC 외무장관들이 이같은 조치를 실제로 어떻게 적용시킬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장애인선수에게 박수를(사설)

    국내외로 현란하게 펼쳐지는 현실에 쫓겨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장애인 올림픽에 우리는 거의 무관심하다시피했다.그런 가운데서도 우리 장애인 선수들은 매우 훌륭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다.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으므로 최종적인 것은 아니지만 11일 현재 메달수 34개로 종합순위 8위를 달린다는 소식이다. 순위도 순위지만 그 경기내용이 매우 훌륭하여 현지의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는 소식이다.그 점이 우리로서는 더욱 소중하고 대견하다.우리시간으로 11일 새벽에 벌어진 절단 및 기타장애 52㎏급 역도에서는 4차례 시기에서 매번 세계신기록을 세워 금메달을 획득하고 관중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는 소식은 우리를 매우 기쁘게 한다.이보다 앞서 10일에는 발데브론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단체 결승에서도 우리 선수팀이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또 같은 시각에 사격의 자유권총 절단 기타장애 결승에서도 우리선수조는 올림픽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낚았다.이들 경기에서는 입상도 입상이지만 경기에 임하는데있어 장애인 선수들이 보여준 인간의지의 한 없는 가능성에 온 경기장이 감동과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일일이 중계를 볼 수 없었던 일은 유감스럽지만 그런 소외의 대접에도 불구하고 떳떳하고도 용기 있게 싸워 조국을 빛낸 그들이 고맙고 대견하기 그지없다.장애는 장애 그 자체를 극복하는 것만으로 인간승리의 극치를 이룬다.그 기본적인 장애를 극복하고서 거기에 더해 경기에 승리하고 조국을 빛내기까지 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성한 사람도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외롭게 출전한 우리의 장애자선수들이 지구촌의 건강한 사람들에게 삶의 의욕을 준 이같은 성과에 우리는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특히 아직은 더 두고 보아야 할 일이긴 하지만 우리의 순위가 8위나 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놀라운 일이지만 세계의 이목을 모은 일이다.우리 모두 다 알다시피 장애자 올림픽의 우승은 사회복지제도가 훌륭하게 실현되고 있는 나라들에서 대거 참여하여 몰아가게 마련이다.종반전으로 접어든 성적만 보아도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캐나다 순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미국을 제외하고는 이들 선두그룹의 활약은 하계올림픽에서는 별로 두드러지지 않았던 나라들이다.잘 사는 선진국대열의 나라들이 장애인올림픽 경기는 압도적으로 치른다는 것을 적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그런 가운데서의 우리의 8위는 의미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특히 우리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냉대가 사회문제로 상존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이런 결과가 여간 고무적인 것이 아니다. 하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휩쓸어가다시피했던 구소련은 장애인 올림픽에서는 우리보다도 처지기도 했고 일본 만해도 어느 구석에 들어있는지 모를만큼 저조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모두가 우리의 장애인 동기간들이 의지를 굳건히 하여 그들의 역경을 극복한 결과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 긍정적인 삶의 의지에 크게 경의를 보내며 남은 일정도 훌륭히 수행하고 돌아오기를 당부하며 기대한다.
  • 장애인올림픽 8위 껑충/대회 8일째/역도 세계신,사격서도 금

    ◎금9·은14·동11개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우리나라의 정금종선수가 장애인올림픽 역도경기에서 종전의 세계기록보다 무려 27.5㎏ 더 많은 1백95㎏을 들어 올려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면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에 앞서 10일밤 발데브론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단체전결승에서도 이학영·김성희·조현관 선수조가 금메달을,장기기·최장섭·이억수 선수조가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또 같은 시각 바르셀로나 교외 올림픽사격장에서 있었던 자유권총 절단 및 기타장애 결승에서도 정진동·김임연 선수조가 1천2백29점으로 올림픽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낚았다. 이로써 한국선수단은 종반에 접어든 장애인올림픽대회 8일째인 이날 현재 금 9개,은 14개,동 11개등 모두 34개의 메달을 확보해 종합 8위를 기록하고 있다.
  • 금메달선수에 축전/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9일 제9회 스페인 바로셀로나 장애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해곤 강성훈(탁구단체전) 윤상진(역도) 최연봉 김두천선수(육상)들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선전을 치하했다.
  • 역도·탁구 금메달/패럴림픽/육상 은1·동1 추가 남사이클 동

    ◎한국 금2 은3 동4 종합14위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한국선수단은 바르셀로나 장애인 올림픽 대회 3일째인 7일 새벽(한국시간) 역도와 탁구에서 금메달을 따내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한국은 6일 하오 바르셀로나 시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진 절단 및 기타장애 56㎏급 역도경기에서 윤상진이 1백67.5㎏을 들어 지난 91년 자신이 영국 웰링턴 국제대회에서 세운 세계신기록을 깨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탁구 척수장애 1등급 남자 단체전결승에서는 강성훈­이해곤조가 미국을 3­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이밖에 육상 기타장애 6등급 남자 1백m 결승에서 김두천이 은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남자사이클 뇌성 5·6등급 5천m에서 김종길,남자 뇌성8등급 멀리뛰기에서 손훈이 각각 동메달 1개씩을 보탰다. 이로써 한국팀은 지난 5일 벌어졌던 남자 뇌성7등급 1백m 결승에서 강성국과 역도 절단 및 기타장애 48㎏급에서 곽정용이 따낸 은메달을 포함해 지금까지 금2,은3,동4개를 확보해 종합 14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당초금메달이 유력시됐던 뇌성8등급 남자 1백m 결승과 뇌성 5·6등급남자 사이클 5천m에서 1위를 놓치는 바람에 목표순위 확보전략에 차질을 빚게됐다.
  • 기업 중국진출 러시… 부작용 우려/지역편중… 일부선 과당경쟁

    ◎생산기지 옮겨 산업공동화/무공·업계 수교이후 진단 한중수교로 「중국특수」가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중국진출을 서두르고 있어 여러가지 부작용이 우려되고있다. 체제와 상관행등이 다른 중국에 대해 아무런 사전정보도 없이 기업들이 마구 진출할 경우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터무니없는 손해를 보게되고 값싼 중국제품의 수입이 더욱 늘어날뿐만 아니라 자칫 우리산업의 공동화 및 제3국에서 우리상품의 경쟁력을 잃게하는 부메랑효과까지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및 업계에 따르면 우리기업들의 투자지역도 발해만과 산동·요령·흑용강성등 동북 3성에 편중돼 있어 우리기업간에 과당경쟁을 유발하고 생산요소비용을 상승시킬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이때문에 현지근로자들의 임금과 원자재 가격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같은 업종의 현지 중국기업들로부터도 상당한 견제를 받아 결국 우리업체만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생산기지를 중국으로 옮긴 국내업체들의 역수입도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신발·완구·의류등 역수입된 제품의 가격이 국내산보다 훨씬 싸 문을 닫는 중소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산업연구원(KIET)은 우리 기업이나 정부는 대중국경협에 있어 반드시 부메랑효과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있다. 현재 우리기업의 대중국투자분야는 노동집약적·원자재가공분야의 소액투자(1백만달러이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앞으로는 중화학공업분야에 대한 규모있는 투자가 요구되고 있다. 노동집약적 분야의 투자는 이미 홍콩,대만등과의 경쟁이 치열한 뿐아니라 국제시장에서 중국제품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술·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점차 전환하는 것만이 대중투자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중국과의 교섭과정에서 무절제한 의향서 남발로 우리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사례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고 계약서 조항에만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중국기업과의 우호·신뢰관계 구축에 소홀히 하는 경향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관련 무공관계자는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사회에서는 법규와 계약서 조항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실제로 자주 접하게 된다』면서 『가령 투자기업제품의 수출과 내수비율이 7대3으로 명시돼 있더라도 경우에 따라서는 6대4 또 5대5로도 계약이 가능하고 소득세 면제에 있어서도 기간에 관계없이 우대를 받을 수있다』고 설명했다. 무공은 새로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경우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는 업체의 경험과 정보를 살려 같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중신규진출업체들의 신속한 적응과 불리한 계약체결방지등을 위해 각 지역별 투자업체협의회를 확대,활성화시켜야 할것으로 지적했다. 올 상반기중 대중국투자는 1백8건에 8천5백만달러이나 한중수교로 연말까지는 2백50건에 3억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 장애인올림픽 팡파르/바르셀로나서/한국선수단 14번째 입장

    ◎86개국서 4천여명 참가 열전 12일 【바르셀로나=공동취재단】 세계 5억 장애인들에게 재활의지를 심어줄 제9회 장애인올림픽이 4일 상오1시(한국시간)하계올림픽이 열렸던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주경기장에서 개막됐다. 「스포츠에는 장애가 없다」는 이념아래 개막된 이번대회에는 장애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86개국 3천9백80명의 장애인선수와 임원이 참가,12일동안 육상·양궁등 15개 종목에서 모두 5백5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선수 65명과 코치·임원 27명등 모두 92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이날 개막식에 알파벳 순서에 따라 14번째로 입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전체 15개 종목중 탁구·역도·사격등 10개 종목에 출전,금메달 19개로 종합순위 1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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