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다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민화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A씨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469
  • 멸종위기 동·식물/소유·보관 신고 의무화/보전법 개정안 확정

    ◎내년 6월까지 정부 허가 받아야/비무장지대 통일즉시 자연유보지역 지정 멸종위기에 처해 있거나 보호할 가치가 높은 야생 동·식물을 소유·보관하거나 이들의 박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내년 6월말까지 환경부장관에게 신고,보유허가 확인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보호 야생 동·식물의 목록은 8월 말까지 대통령령으로 지정된다. 또 비무장지대는 남북이 통일되는대로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돼 출입 및 각종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 정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확정,지난 4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임시국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무장 지대는 우리정부가 관할권을 갖는 시기부터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생태계 보전지역과 마찬가지로 출입 및 행위 제한,위법행위에 대한 중지명령 등의 보호 조치를 받게 된다. 단 남북한이 합의해 실시하는 평화적 이용사업과 통일정책관련 사업은 허용된다. 이는 지난달 24일 유엔환경특별회의에서 ‘비무장지대의 자연 생태계를 한반도 평화와 환경생명의 모범지역으로 보존하겠다’고 밝힌 김영삼 대통령의 약속을 법제화한 것이다. 또 통일후 생태적 가치가 높은 일부 북한 지역은 임시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긴급 지정,보호된다. 민통선 지역 등 군사용지 가운데 생태계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도 통일후 군사적 용도가 폐기되면 환경부가 국방부로부터 유상으로 인수받을수 있게 된다. 황소개구리 배스 블루길 등과 같은 외래 동·식물에 의한 국내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해서 앞으로 외국에서 들여오는 모든 야생 동·식물은 수입전에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정안은 벌칙규정과 관련,반달가슴곰과 산양 흑두루미 크낙새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을 포획할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채취하거나 고사시킬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5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했다.
  • WTO차기농업협상 대책 시급/미·케언즈그룹

    ◎보조금·관세철폐 관철 합의 오는 99년말부터 시작될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차기협상을 앞두고 미국과 농산물수출국인 케언즈그룹이 급진적이고 포괄적인 농산물 수입자유화를 주장하고 나서 이에 대한 협상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또 최근 열린 선진국 통상장관회담 등에서도 오는 2000년께 우루과이라운드(UR)를 이을 새로운 다자협상(뉴 라운드)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해야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일 농림부에 따르면 호주 뉴질랜드 등 케언즈그룹은 지난달 5­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각료회의를 갖고 99년말에 시작될 WTO 차기 농업협상에서 농산물교역도 공산품과 같은 교역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키로 합의했다.케언즈그룹은 UR협상 이후 농산물 수출확대로 호황을 누리는데 고무돼 차기 농업협상에서 농산물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을 동참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케언즈그룹은 차기 농업협상을 앞당기고 농업 보조금과 관세의 철폐를 주장하고 있다.미국도 차기협상에서 다른 나라의 농산물 시장개방수준을 자국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농무부안에 농업담당대사직을 신설하는 등 농업분야 협상력을 확충하고 있다.
  • 동건화 “부동산 투기 억제”/홍콩 주택난 해소 10개년계획 발표

    【홍콩 AFP 연합】 홍콩정부는 1일 과열된 부동산 투기를 가라앉히기 위한 조치를 발표하면서 만성적인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한 10개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동건화 행정장관은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다른 귀빈들 앞에서 정책 연설을 통해 “최근 수개월동안 부동산 시장에 불어닥친 투기 열기로 홍콩의 경쟁력과 주민생활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며 “부통산 투기 억제책을 수립해 부동산시장을 예의 주시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에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동 장관은 홍콩에는 필요한 주택을 충족시킬 ‘충분한’ 토지가 있어 주택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공급 10개년 계획을 수립,매립 및 토지조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대규모 교통체계와 기간산업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현 기구와 실무 절차를 포괄적으로 재검토해 효율적인 주택건설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연간 5만8천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해 10년내에 주택 보유율을 70%로 높이고 도시 재개발을 확대하며 임시 거주지역과 단독주택 지역도 없앨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기성극단 법정극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 11일 무대에

    ◎‘아내의 성권’요구 유죄인가 무죄인가/직장경쟁에 시달려 ‘고개숙인 남편’ 고발/‘여성들의 욕구불만’ 재판형식으로 공개 이색적인 법정극이 한여름 연극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참이다.극단 이다가 11일부터 서울 동숭아트센터 무대에 올리는 연극 ‘생과부 위자료 청구소송’.무대를 법정으로 꾸미고 재판과정을 줄거리로 엮어가는 작품으로 그동안 대학생들이 모의재판이란 이름으로 무대를 법정화한 경우는 있었지만 기성극단이 하나의 공판으로 극을 꾸미기는 처음이다.무대가 법정인 만큼 방청인(관객)들은 당연히 정리의 안내와 지시를 따라야 한다. 극단측이 ‘이혼해야 재혼하지’에 이어 토종암탉시리즈 2편으로 마련한 이 작품은 코믹 터치이긴 하나 여성의 성에 대한 갈증을 정면으로 제기한다.품위있는 여성,정숙한 아내는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치부돼온 이불속 이야기가 재판의 형식을 빌어 아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전개된다. 내용은 비교적 단순하다.일부일처제 사회에서 아내는 성적 욕구의 해소를 오로지 남편에게 의존해야 하는데 남편은 직장내 경쟁에 시달려 성능력을 상실한다.결국 생과부가 된 아내.이에 대한 책임이 남편 회사에 있다며 회사 회장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벌어지는 재판이야기다. 극을 쓴 엄인희씨가 연출도 맡았는데 등장인물인 원고와 판사·변호사의 인물됨을 재미있게 설정,극의 흥미를 배가한다. 자존심 강한 원고 유경자.남편의 성을 되살리기 위해 슬라이드,스트립쇼,음란편지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허사다.결국 사회를 향해 외쳐본다.사회는 대답한다.문제의 여인은 변태라고. 피고측 대리인 명변호사.특권의식이 강하고 여자를 밝히는 이중인격자.요즘 사귀는 여자는 대학원생인 미스 오.원래 사건이 시시해서 안 맡으려다 주변 분위기에 마음이 달라져 뒤늦게 나섰다. 판사.처음엔 유경자를 사나이세계에 겁없이 도전한 미친 여자로 취급하다 점점 그녀의 논리에 빠져든다.인간중심의 판결을 믿는 순수파. 무대는 소송의 제3차 공판.원고에 대한 피고측 변호사의 신문차례다.호색녀로 몰아가려는 변호사.원고 유경자는 남편에게 보여줬던 슬라이드와 춤 등 증거를 제시하며 항변한다.이어 4∼7차까지의 공판이 연속적인 마임으로 지나가고 판결이 내려진다.원고 승소. 암탉(아내)의 외침이지만 고달픈 남편들에 대한 두둔이어서 남녀 모두에게 후련함을 안겨준다. 만화가 박재동씨의 부인 김선화,영화 ‘코르셋’의 이혜은과 임상희가 돌아가며 유경자역을 맡고 변호사와 판사역도 명계남 박진영 김동곤 셋이 무작위로 짝을 맞춰 소화한다. 극단측은 특히 이번 연극에서 10회 무료시연회와 함께 요일별·시간대별 요금 차등화라는 새로운 시도도 곁들인다.8월 말까지.762­0010.
  • 「입술 사과」는 앙금을 못지운다(박갑천 칼럼)

    미국이 흑인노예 후손들에게 공식 사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원의원들은 6월중순께 그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해놨다.하나 통과여부에 관계없이 화해를 위한 이조처는 미국 인종정책의 전환점이 되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남북전쟁을 일으킨 사람은 톰아저씨다』라고들 말한다.대단한 인물같지만 다만 남부흑인노예일 뿐이다.그는 스토부인 소설 「엉클 톰스 캐빈」(1852년)의 주인공.그 작품에는 흑인노예의 비참한 생활상이 묘사된다.포스터의 「올드 블랙조」는 음악에서의 「엉클 톰」.그 감동의 충격파가 노예해방운동을 일으키면서 남북전쟁으로까지 발전한다. 아메리카대륙을 콜럼버스가 「발견」했다고 하는 말부터가 백인위주의 역사관에 바탕한다.그 콜럼버스가 벌써 1495년 검은 원주민 5백명을 노예로서 스페인으로 보내고 있다.그후 아메리카대륙에 유럽식민지가 넓혀지면서 노예무역도 번창해간다.아프리카 서해안은 노예상인들의 노예사냥터로 되고.아무튼 16세기로부터 18세기말까지의 약3백년사이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실려간 흑인노예는 1천5백만에 이른다고 한다. 조상들이 받은 핍박을 생각할때 후손들의 한은 오죽하랴.하지만 지난일에 매달려 오늘을 망그지르는 것도 현명한 일일수는 없다.가해자의 사과는 그래서 중요하다.화해의 문을 두드리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화해의 진실성이다.그 진실성은 사과이후의 언행에 나타나게 돼 있는 법.바로 그 점에서 이번 미국의 사과는 우리로 하여금 일본의 사과를 한번더 떠올리게 한다.건성으로 한것 아니었나 싶어지면서.독도문제하며 이른바 위안부문제 등 우리울화를 버릊고 있는게 현실아닌가. 음회세위라 했다.재를 마시고 창자속 오물을 씻어낸 착한 마음으로 언행할때라야 비로소 진실성은 나타나는 것.공자가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고 남 꾸짖는 것을 가볍게 하면 남의 원망이 멀어지리라』(「논어」 위영공편)고 했던 말뜻은 깊다.진실을 담은 사과는 그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는』 자세에서 출발된다고 할것이다. 입술에 머무르는 사과는 끝내 앙금을 지우진 못한다.과연 미국의 사과는 어떻게 현실로 이어질 것인지.또 정작 우리가 지켜봐야 할것은 일본의 괴상한 사과말 「통석」이 끌고가는 방향.문득 「훈」할머니 눈물이 가슴으로 전달돼 오누나.〈칼럼니스트〉
  • 기관장 차량 고급신형 편법 교체/지자체 불법·부당예산 집행 사례

    ◎업무추진경비로 상품권 구입도/식사비 청구 폐업한 식당 영수증 첨부해 감사원의 지방자체단체 경상경비 집행실태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는 과거의 적당주의적 예산집행관행이 사라지지 않은데다,지방자치제 출범 이후 선출직 자치단체장의 선심성·과시성 예산집행이 회계의 불투명성을 가중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감사원이 27일 밝힌 지방자치단체의 불법·부당한 예산집행 사례를 소개한다. ▲변태경리=경기 부천시는 95∼96년 교통정리에 자원봉사한 모범운전자에 대한 아침식비를 보상금예산에서 집행하면서 모범운전자회가 이미 폐업한 식당의 백지간이영수증으로 연 1만1천513명이 식사를 한 것처럼 허위청구를 했는데도 확인도 하지않고 3천4백53만원을 지급했다.인천 연수구와 전북 전주시,충남 당진군,경기 평택시 등 23개 기관에서 5억4천7백여만원.고발 1,징계 5,인사자료 통보 6,시정 9,주의 22건. ▲업무추진비 등의 횡·유용=부천시는 여름휴가때 호텔숙박비와 화장품,음반구입비 등 6백14만여원원을 공용의 업무추진비 신용카드로 지급한뒤 「지역유지와의 오찬」 등의 명목으로 부당회계처리했다.부산 기장군,충남 당진군 등 13개 기관에서 7천9백만원.고발 2,징계 7,인사자료통보 1,시정 9,주의 2건. ▲특수활동비·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며 영수증 미첨부=부산광역시는 94∼96년 영수증을 갖추지 않고,사후에 집행내역도 정리하지 않은채 특수활동비 36억원을 집행했다.경기 부천시 등 55개 기관에서 427억4천6백만원.징계 4,인사자료통보 2,주의 55건. ▲다른 비용을 업무추진비성 경비로 임의전용=서울시 동대문구 의회사무국은 95∼96년 사이 4차례에 걸쳐 의회비예산 등 1천7백30만원을 인출하여 상품권을 구입,구의원 부인과 사무국 직원에게 지급하고,96년 10월에는 전방견학을 가며 4백35만원 어치의 점퍼를 구입하여 구의원부인에게 지급했다.인천 중구와 연수구,경기 부천·평택시,부산 기장군 등 15개 기관에서 28억4천7백만원.징계 1,인사자료통보 3,주의 42건. ▲업무추진비 기준초과편성=전남 목포시는 전남지사의 승인을 받지 않고 기준액보다 시책업무추진비는 3천5백만원,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비는 2억9천6백80만원을 초과집행했다.20개 기관에서 44억 4천3백20만원,인사자료 통보 1,주의 69건. ▲보조금 지급 및 사후정산 부적정=경기 수원시는 시장의 출신학교인 S초등학교 총동문회에 문화예술진흥사업 명목으로 학교백년사 발간사업비 1천5백만원을 부당 보조했다.충북 청주시와 전남 목포시 등 12개 기관 3천2백만원.시정 5,주의 7건. ▲기관장 등 차량 부당교체 및 교통비 부당지급=인천시 계양구청장은 95년 1월 구입한 프린스 승용차를 업무용으로 전환하고 96년 1월 그랜저 승용차를 구입하는 등 전국 245개 자치단체 가운데 113개 단체에서 내용연수 5년 미만의 기관장 또는 부기관장 전용차량 129대를 고급 및 신형차량으로 교체하여 25억5천2백만원의 불요불급한 예산을 집행했다.
  • 클린턴 미 대통령 동생 로저 클린턴/한·미 친선의 노래 부른다

    ◎27·29일 두번째 내한공연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동생인 로저 클린턴이 27·29일 이틀간 내한공연을 갖는다. 지난 95년 1월에 이어 두번째 내한공연이 될 이번 무대는 한·미 친선협의회가 주최하고 스포츠서울이 후원하는 「97 한·미 친선음악회」.25일 밴드 스태프 16명과 함께 한국을 찾은 로저 클린턴은 27일(하오6시)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디너쇼를 가진뒤 29일(하오5시) 잠실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 로저 클린턴은 미국의 인기 여가수 게리 로건을 비롯한 5인조 백밴드 「POLITICS」의 반주에 맞춰 최근 발표한 앨범 「Nothing good comes easy」의 수록곡인 「Fantasy of Love」「Brother Brother」 등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에는 또 한국측에서 김종서 인순이 구본승 유피 등 인기가수들도 출연한다. 올해로 가수생활 20년을 맞는 로저 클린턴은 지난 93년과 올 1월 두차례에 걸쳐 빌 클린턴 대통령 취임 축하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이에 앞서 미 NBC­TV가 마련한 워싱턴 공연에서는 특유의 미성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최근에는 농촌지원활동·아프리카 난민 구호활동·에이즈환자 구호활동 등 수많은 사회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 기초의원“공명대선 앞장”/결의대회/2천여명 지방재정확충 등 건의

    전국 시·군·구의회 의원 2천여명은 18일 하오 2시부터 3시간동안 이회창 신한국당 대표·조세형 국민회의 부총재·정석모 자민련 부총재,이부영 민주당 부총재와 강운태 내무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전국 시·군·구의회 의원 합동 세미나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지방자치제 출범이후 전국 규모의 기초의원 대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의원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오는 12월 실시될 15대 대통령선거에서 의원들이 공명선거 정착에 앞장 설 것과 대통령선거가 국력을 낭비하는 소모적 정쟁으로 치닫기 보다는 경제를 살리고 서민의 주름살을 펴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대회에서 의원들은 ▲법령개정을 통한 지방자치권의 확대 ▲자율 예산 편성을 위한 지방재정의 확충과 주민위주의 재정운영 ▲주민참여 제도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정 참여 강화 등 4개항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이들은 지방 자치권 확대를 위해 교육·경찰·환경·도시계획등에 대한 권한 사무를 지방에 이관하는 등의 제도정비를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와함께 높은 인격과 도덕성 함양,청렴한 의정활동,부당한 영향력 행사 금지 등 5개의 준수사항을 담은 「전국 시·군·구 의회의원 윤리강령」 선포식을 가졌다.
  • 오늘 전국 기초의원 결의대회/서울서

    ◎청렴·품위유지 내용 「윤리강령」 선포 전국 시·군·구의회 의장 대표협의회(회장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의회 의장)는 18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전국 기초의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전국 시·군·구의회 의원 합동세미나 및 결의대회」를 갖는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전국 규모의 기초의원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서울지역에서는 기초의원 전원이,지방에서는 상임위원장 이상이 참석한다. 의원들은 이날 행사에서 ▲법령준수 및 성실한 임무수행 ▲공인으로서의 품위유지 ▲청렴 검소한 의정활동 ▲부정한 이권과 부당한 영향력 행사금지 ▲지역사회에 기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국 시·군·구의회 의원 윤리강령」을 전국 단위로는 처음으로 선포한다. 의원들은 또 참다운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법 및 지방재정법,지방교부세법 등 지방행정 관련 법안의 조속한 개정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한다.의원들은 특히 주민투표 주민소환 주민발안 등 직접민주주의 요소를 넣어 지방자치법을 개정해줄 것을 내용으로 한 청원서를 채택,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정발협 주자 선택 고민중/이인제 지사 인기상승세 새 변수로

    ◎이 대표 지속적인 강세도 부담으로 신한국당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가 지지후보를 누구로 결정하느냐는 원초적 문제로 고민에 휩싸였다.버리는 「카드」로 여겼던 이인제 경기지사가 TV토론회를 거치면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수성 박찬종 고문을 밑그림으로 그리고 이지사는 여백으로 남겨뒀던 정발협으로선 새롭게 경선구도를 그려야 하는 갈림김에 놓였다. 이고문은 지지도가 수직상승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상승곡선이 완만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대구·경북에서만 박빙의 1,2위 다툼을 벌일뿐 부산·경남에서조차 대세를 장악하지 못하고 있는 등 예상밖의 부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정발협조차 이같은 현상에 당황하고 있는 눈치다.부산지역의 지지도만큼은 절대우세를 보였던 박고문도 이회창 대표나 이수성고문에게 지지세를 잠식당하고 있고,다른 지역도 하강곡선이다.정발협의 한 관계자는 『TV 3개사의 주자토론회로 이인제 지사에 대한 평가가 뜻밖에 좋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지사의 약진은 정발협의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발협은 이회창 대표의 지속적인 강세도 눈여겨 보고 있다.다른 주자들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이대표는 취약지인 대구·경북에서조차 강세를 보이는 등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대표로 굳어져가는 민정계의 나라회와는 달리 비교적 열린 선택을 하는 정발협은 지지후보를 결정키로 한 7월초까지 산고를 겪을 것 같다.
  • 여 주자 취약지 공략 박차

    ◎이 대표 부산·경기 김덕룡 의원 영남공략/이수성­이한동 고문 충청·호남 파고들기/박찬종 고문­이인제 지사 전국서 세몰이/이홍구 고문­최병렬 의원 정책으로 승부 신한국당 경선주자들의 취약지역 공략이 거세지고 있다.15개 시·도를 ▲우세 ▲경합 ▲취약으로 분류한 주자들은 열세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취약지대의 민심이 어느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지 파악,해당 지역공약에 반영하려는 노력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이회창 대표는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도를 보이고 있지만 부산과 경기,전북 등 3곳을 취약지역으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그러나 이들 지역도 완전열세는 아니고 「백중열세」로 판단한다.이대표측은 이대표가 중앙에서 당무에 전념하는 모습을 통해 대세론을 확산하는 「공중전」을 펴는 한편 지구당위원장과 현지 참모들을 중심으로 대의원접촉을 하는 「지상전」으로 구분,우세지역으로의 반전을 꾀하고 있다.『DJ를 이길 후보는 이대표밖에 없다』는 논리가 주무기다. 이수성 고문측은 충청권과 호남을 비교적 약세지역으로 분류한다.충청권은 이대표,호남은 김덕룡 의원에게 밀리고 있다는 자체 판단이다.이고문측은 이같은 약세가 영남후보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난국을 극복하고 갈기갈기 찢어진 국민의 마음을 합칠 인물은 이고문밖에 없다는 역대세론과 야당과 맞서 승리할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본선필승후보론을 내세울 방침이다.두터운 인맥을 통한 「외곽때리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한동 고문은 호남과 충청권,영남권이 약세지만 특유의 「적자론」을 무기로 안정희구성향의 민정계 대의원들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대의원의 60∼70%가 40∼50대의 구여권출신으로 결국 이고문을 지지할 것이란 주장이다.아울러 전직 시장·군수,현역 시·도의원 등으로 시·도별 전담팀을 조직,풀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박찬종 고문측은 서울과 부산·경남을 뺀 나머지 지역에서는 「뜨는 기세」가 아직 미약하다고 판단,박고문 개인의 상품성을 최대한 홍보한다는 복안이다.가급적 직접방문 방식을 택한 것도 이때문이다.이대표의 대세론에 대항해순리론을 내세울 생각이다. 영남과 충청권에서 열세인 김덕룡 의원은 탄탄한 당내 기반을 초석으로 직접 지역을 찾는 강행군을 계속,이미지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TV토론으로 인기도가 급상승중인 이인제 경기지사는 이 여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이홍구 고문과 최병렬 의원은 지금까지 해온 방식대로 다른 후보보다 상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정책에 승부를 걸 계획이다.
  • 녹지·준농림지 투기조짐/강원·충남 등 외지인거래 크게 늘어

    부동산경기의 침체에도 규제가 크게 완화된 녹지지역과 준농림지를 포함한 비도시계획구역을 중심으로 토지거래가 활발하다.특히 서울지역 거주자를 비롯한 외지인들이 농촌 및 도시주변지역 토지를 많이 사들인 강원도와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투기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전국의 토지거래 건수는 43만962건,거래면적은 4억8천6백6만6천㎡였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21.2%,면적은 9.4%가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폐광지역의 개발촉진지구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많은 강원도의 토지거래 건수가 2만1천9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7%나 늘어났다.각급 공단개발과 서해안고속도로 건설,고속전철 역세권 개발 등이 예정된 충남에서는 2만4천147건이 거래돼 지난해에 비해 51%나 증가했다.서울(7만8천건)은 47.6%,충북(1만9천336건)은 31%,전남(2만9천939건)은 30.5% 증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계획구역내 공업지역이 8천950건이나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8% 증가했다.녹지지역은2만4천103건으로 36.4% 늘었고 비도시계획구역도 15만109건으로 35.3%의 증가세를 보였다.
  • 이홍구 고문 지역주의 경고/“경선 과열… 여당까지 편승” 지적

    신한국당 이홍구 고문이 당내 경선에서 나타나고 있는 지역주의를 경고하고 나섰다.이고문은 11일 경남 창원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당내 경선이 과열되면서 지역주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각 대선주자들이 정치기반이 되고 있는 지역을 세확대에 적극 활용하고 있고 해당지역도 특정주자를 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고문의 지적대로 최근 당내 경선구도는 시간이 갈수록 특정주자와 특정지역의 결합도가 높아가고 있다는 것이 당 안팎의 분석이다.이회창 대표가 충남,박찬종 고문이 부산·경남,이수성 고문은 대구·경북,이한동 고문은 경기,김덕룡 의원은 전북등의 식이다.서울출신인 이홍구 고문이나 충남 논산출신의 이인제 경기지사,부산태생의 최병렬 의원은 상대적으로 지역색채가 엷은 편이다. 이고문은 『신한국당마저 지역주의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언론 인터뷰 등에서 출신지를 말하지 말것과,출신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거나 대의원들을 개별접촉하지 말것을 다른 대선주자들에게제안했다.
  • “한총련은 이적단체”/관계부처 합동회의

    ◎새달까지 탈퇴안하면 전원 처벌 대검찰청 공안부(주선회 검사장)는 10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의 중앙조직을 국가보안법의 이적단체로 규정,중앙조직에서 탈퇴하지 않는 학생 등은 8월1일부터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모두 처벌하기로 했다.자진 탈퇴를 유도하기 위해 7월말까지는 사법처리를 유예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23면〉 한총련의 폭력시위를 주도해온 사수대에 대해서도 국보법의 이적단체나 형법상 범죄단체 구성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상오 대검 청사 15층에서 경찰·안기부·교육부·노동부·공보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사범 합동수사본부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검찰은 『한총련 산하 서총련 등 지역·지구별 조직을 비롯,모든 대학생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총학생회 간부 등을 이적단체 구성원으로 처벌할 것』이라면서 『현재 한총련 중앙조직에 가입한 구성원은 2천∼3천명선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총련 중앙 조직 구성원은 집회나 시위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가입한 사실만으로도 국가보안법 7조3항(이적단체 구성·가입)으로 1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된다. 지금까지는 한총련 산하 조국통일위원회와 정책위원회,범청학련 남측본부 등 3개 단체만이 이적단체로 규정됐었다. 올들어 한총련에 가입한 156개 대학 가운데 40여개 대학은 이미 탈퇴를 선언했으며 5개 대학은 회비 납부를 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강위원 한총련 의장 등 22명을 포함해 지역·지구총련 의장,중앙집행위 간부,민족해방군 간부 등 한총련 지도부 99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하기로 했다. 대학간 이동 시위자나 원정 시위자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증거가 없더라도 공모·공동정범 이론을 적용,특수공무 집행방해 치사상죄나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의 공범으로 모두 구속하는 등 처벌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검찰은 교육부와 협조해 폭력시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한총련 사무실을 폐쇄하고 총학생회의 수익 사업을 금지하는 한편 학생회비 지출 내역도 철저히 감독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한총련 5기 출범식과 관련,모두 1천2백49명을 연행해 214명을 구속하고 136명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125명은 즉심에 넘기고 774명은 훈방했다.
  • 전국 지방의원 한자리 모인다/18일 올림픽역도경기장

    ◎의정 보고·제도개선 논의/지방 재정확충·권한 강화 등 건의키로 지자제 실시 2년을 맞아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이 처음으로 서울에서 전국 규모의 모임을 갖는다. 4일 전국 시·군·구의회 협의회(의장 김형수 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에 따르면 15개 광역 및 230개 기초의회 의원들은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회의를 열어 지난 2년간 의원활동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지자제 제도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회의에는 전국에서 2천5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현재 시·군·구 의원은 모두 5천4백40명으로 광역의원이 900명,기초의원이 4천540명이다.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전국 기초의원 합동세미나 및 의원결의대회」를 곁들인 회의에서 이들은 국민·국회·정부 등에 대한 건의문과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건의문에서 이들은 ▲지방재정 확충 ▲지방자치와 관련된 국정현안에 대한 참여보장 ▲지방의회 권한 강화 ▲의원신분 보장 ▲지방행정체계 개선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기초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지방자치의 활성화와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지난해 6월 27일 대전시 서구 갈마동 올림픽생활관에서 전국 230개 기초의회 의장과 의회 관계자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촉구대회를 열었었다.
  • 북 절반 식량배급 끊겨/나머지 지역도 이달 중순께 중단

    ◎WFP 방북조사단 【로마 외신 종합 연합】 북한내 절반 정도 지역에서 이미 식량배급이 끊겼으며 오는 20일까지는 모든 지역의 배급이 중단돼 곧 수백만명의 주민이 아사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식량계획(WFP)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4일 밝혔다. 특히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WFP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대규모 식량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올 여름 북한 주민의 5분의1에 달하는 4백70만명이 아사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WFP 조사단은 『북한의 식량재고가 6월 중순이면 바닥날 것』이라고 밝힌뒤 북한내 10개 배급지구중 절반에서 이미 식량공급이 중단됐으며 나머지 지역의 배급도 오는 20일까지는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단은 방북기간중 아사자와 「심각한 영양실조」 사례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긴급한 구호활동이 취해지지 않으면 올 가을 추수기 이전에 수많은 주민들이 굶어죽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아파트분양가 인상없어야(사설)

    수도권을 제외한 아파트가격 분양가 자율화확대는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건설교통부는 전국 가운데 강원·충북·전북·제주 등 4개 시도에서 시행해온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조치가 가격인상 등 부작용없이 시행되자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으로 확대,6월부터 실시키로 했다. 분양가 자율화는 주택가격을 시장의 수급원리에 맡기겠다는 것으로 주택정책이 지향해야할 궁극적인 목표이다.아파트가격규제는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데도 정부가 유지해 온 것은 주택가격의 안정을 위해서다. 최근 주택가격이 안정되면서 공급위주의 정책을 경쟁촉진과 품질향상을 겨냥하는 쪽으로 바꿔야한다는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그점에서 주택보급률 높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분양가를 자율화하는 것은 시의에 부합된다고 하겠다. 이번 확대조치는 주택보급률이 높아져 자율화해도 가격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바탕을 두고 있다.건교부는 이번 자율화대상 지역의 주택보급률이 평균 97.9%에 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여기서 간과되고 있는 것은 대구와 부산의 주택보급률이 각각 74.4%와 75.7%로,보급률이 낮은 지역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앞으로 대구와 부산 등 대도시의 주택가격은 인상될 소지가 다분하다.분양가 자율화조치가 주택건설업의 경쟁을 촉진시켜 가격인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오지 않는한 인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그러므로 정책당국은 건설업체가 담합을 통해 값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촉진을 위한 시책을 꾸준히 개발해야 할 것이다. 현행 선분양 후입주제도도후 분양제도로 바꿔 나가야 할 것이다.주택도 상품인 이상 수요자가 상품(완성주택)을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주택시장을 수요자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 팔당 수질보전지역 재조정/경제규제 개혁위

    ◎첨단산업 등 공장 신·증설 늘듯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기업생산 활동 지원을 위해 수도권내 자연보전권역이 전면 재조정된다.이에 따라 팔당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 새로 그어지며 수도권 내에서 첨단산업을 비롯한 각종 공장의 신증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15일 민관 합동의 경제규제개혁위원회(위원장 전윤철)를 열어 행정구역단위에 따라 획일적으로 지정된 한강수계의 수질보전특별지역을 실제 수질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지역으로 만 재편성하기로 했다.따라서 수질보전대책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수도권 내 자연보전권역은 지금보다 늘어나 이 지역에서의 공장 신증설이 추가로 허용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환경부도 「환경을 악화시키지 않는 기술적 조건만 갖춘다면 공장 신·증설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자연보전권역에서 공장을 지을수 있는 요건을 완화하기는 어렵지만 기업에게 공장입지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질보전지역은 시·군·면 단위의 행정구역에 따라 설정돼 수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역도 공장증설을 제한받고 있다』며 『구역조정을 해봐야겠지만 수질보전지역은 줄고 자연보전권역은 기업의 애로를 꽤 해소하는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현재 한강수계를 따라 정해진 자연보전권역은 3천831㎢이며 이 가운데 팔당 수질보전대책지역은 상수원 보호구역을 비롯해 7개 시군 2천102㎢이다.자연보전권역에서는 첨단업종에 한해 6만㎡의 범위에서 공장의 신증설이 허용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9백평 한도에서 공장을 지을수 있다. 그러나 현대전자 이천 반도체공장의 경우 구역을 재조정해도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수질보전특별지역에 포함돼 증설은 여전히 불허될 것으로 보인다.
  • ADB 30돌… 아시아 발전 기여(해외사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연차총회가 후쿠오카에서 열린다.창립 30주년 기념에 해당하는 이번 총회는 ADB의 장래를 전망하는 기회이기도 하다.아직도 빈곤과 성장이 동거하는 아시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가,국제금융기관으로서 조직의 효율성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등 과제는 적지 않다. ADB는 일본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유일한 국제기관이기 때문에 일본의 역량도 시험받고 있다. ADB는 66년 미국 유럽 일본의 선진국과 이 지역의 개발도상국등 30개국이 출자해 마닐라에서 창설됐다.현재 출자국·지역의 수는 56에 이른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의 경제발전에 ADB가 행해 온 역할은 크다.대부 제1호는 태국을 위한 것이었다.그 뒤 대만·홍콩·싱가포르·한국 등이 차입하는 쪽으로부터 「졸업」했으며 태국·말레이시아도 곧 졸업한다. 한편 남아시아 인도지나반도 중국 내륙부등 개발에 낙오돼 빈곤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역도 여전히 많다.아시아에는 세계의 빈곤인구의 상당 부분이 존재하고 있다.이러한 현실이 지속되는 한 ADB의 존재의의는 빛 바래지 않을 것이다. 96년의 융자실적은 연리 6­7%의 통상융자가 줄어드는 한편 최빈국을 위한 무이자 대부인 아시아개발기금융자는 늘어나고 있다.민간금융기관의 융자가 늘어나서 통상융자의 필요가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아시개발기금의 자금원은 선진국으로부터의 재정자금뿐으로 조달은 간단하지 않다.유효하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각국의 납세자에게 납득시킬 필요가 있다.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 등 다른 동종의 기관은 조직의 비대와 운영의 경직화로 기능을 효과적으로 발휘하지 못하게 돼 가고 있다.다행스럽게 ADB는 그러한 곤란에는 빠져들지 않고 있다. 일본은 ADB창립이래 역대 총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출자비율도 미국과 나란히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개발금융기관으로서의 건전성과 유효성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책임을 지고 있다.이는 일본과 아시아와의 관계라는 관점에서도 중요하다.
  • 한솔PCS·SK텔레콤/통화품질 우위논쟁 “치열”

    ◎한솔PCS­“디지털 휴대폰 통화완료율 낮다”/SK텔레콤­깎아내리기 행위 규정… 맞불 태세 연말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와 기존 디지털 이동전화사업자간의 통화품질 우위 논쟁이 치열하다.오는 10월쯤 시작될 것으로 보이던 양쪽의 다툼은 예상보다 일찍 불이 붙어 최근에는 감정싸움 양상까지 보이고 있다. PCS사업자중의 하나인 한솔PCS가 지난달 중순 서울·부산·대구 등 경부고속도로에서 실시한 기존 이동전화사업자의 통화품질 측정 결과를 최근 슬그머니 외부에 흘렸다. 이 측정결과에 따르면 이동전화서비스 품질 평가 기준인 통화완료율(상대방 가입자와 통화 성공율)이 선발주자인 SK텔레콤은 51%,후발주자인 신세기통신은 75%인 것으로 나타났다.신세기통신의 서울 강남지역 통화완료율은 92%,강북지역은 94%를 보여 SK텔레콤의 81%(강남),86%(강북)보다 통화품질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부산과 대구지역도 사정은 엇비슷했다.한마디로 제1이동전화사업자인 SK텔레콤의 통화품질이 제2이동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보다 못하다는 것이었다. ○측정결과 외부에 흘려 SK텔레콤은 펄쩍 뛰었다.PCS사업자가 이동전화사업자의 통화품질을 비교한 것 자체가 불쾌한데다 조사결과가 자신들이 발표한 수치를 훨씬 밑돌고 있기 때문이었다.더구나 SK텔레콤은 통화품질이 신세기통신에조차 뒤진다는 조사 결과와 관련,이동통신계의 「맏형」을 자임해 온 자사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한솔PCS의 속셈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저의 의심스럽다” 발끈 SK텔레콤이 공개한 자사의 통화완료율은 지난달말 현재 전국 평균 64.6%에 수도권은 66.3% 수준.수도권은 한솔PCS가 발표한 수치보다 오히려 더 낮은 것이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통화완료율은 어느 시간대에 조사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는 한솔PCS가 평균치를 훨씬 밑도는 통화완료율 수치를 공개한 것은 이동전화 통화품질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솔PCS측은 『이번 조사결과는 자사망 구축을 위해 실무차원에서 조사된 것이 본의 아니게 외부로 유출된 것 뿐인데 SK텔레콤이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정싸움에 먼저 불씨를 제공한 쪽은 오히려 이동통신사업자측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등 이동통신서비스업체는 그동안 디지털 휴대폰과 PCS가 통화품질면에서 차이가 없을뿐 아니라 오히려 주파수 특성으로 보면 휴대폰이 더욱 유리하다는 점을 집중 홍보해 왔다.이동통신사업자들은 이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심어지고 있는,PCS에 대한 불확실한 이미지를 해소하지 않을 경우 영업에 큰 손실이 따를 것으로 판단했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휴대폰은 데이터 전송속도 및 용량에서 PCS(협대역)와 큰 차이가 없고 오히려 이동전화 주파수로는 휴대폰의 8백㎒대역이 더 적합하다』고 주장해왔다. ○“휴대폰이 더 적합” 주장 이와 달리 PCS사업자들은 『일반인들이 PCS에 기대를 거는 것은 현재의 이동전화 품질에 불만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800㎒대역의 이동전화 보다 1.8㎓의 PCS가 더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 시간안에 전송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고 말하며 이동전화사업자와의 일전을 별러 왔다. 결국 이동전화사업자들의 휴대폰 우위론을 앞세운 선제공격이 점차 거세지면서 『가만히 앉아서 당할수만은 없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PCS사업자들을 정면대결에 나서게 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돌고 있다. ○감정싸움 더 심해질듯 정보통신 관계자들은 양측의 공방전에 대해 『경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나 서비스품질 향상보다는 상대방 깍아내리기를 더 효과적인 수단으로 여기는 국내 통신사업자들의 그릇된 인식이 빚어낸 일』이라고 꼬집고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으로 볼 때 양쪽의 감정싸움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품질 시비로 뜨거워지고 있는 양쪽의 전쟁은 요금,단말기분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