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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약진­20·30대 기권/지방선거 2대 변수

    ◎여­지지기반 정치 무관심에 가슴앓이/야­부산·울산 아성 흔들려 ‘지역당’ 우려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에 여야 모두 골머리를 앓고 있다.또 20∼30대 젊은층의 표 향방에도 여야할 것 없이 내심 초조해하고 있다.6·4 선거에서 여야 모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2대 변수’라는 지적이다. 광역단체장의 경우 부산·울산에서 무소속 후보가 여야 후보들과 접전중이다.한나라당은 텃밭인 영남 지역도 빼앗긴다는 위기감이 가득차있다.한나라당이 무난한 승리지역으로 점쳤던 부산은 무소속의 김기재 후보가,울산은 송철호 후보가 각각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강원지사 선거에서도 무소속의 이상룡 후보가 자민련의 한호선,한나라당의 김진선 후보와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이는 3파전이다.자민련과 한나라당은 강원을 뺏기면 각각 ‘영남정당’‘충청정당’으로 전락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팽배해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의 무소속 약진은 반대로 여당인 국민회의쪽에 긴장감을 더하게 한다.당 지도부가 무소속과의 열세 또는 혼전지역으로 꼽고 있는 곳은 전남의 담양·장성·화순·해남·무안과 전북의 진안·무주 등 호남에서만 7∼8곳에 이른다.무소속에게 발목을 잡히는 숫자가 늘수록 선거결과에 대한 책임 문제도 부상한다. 여야 선거지도부는 20∼30대 유권자의 향배에도 큰 관심을 갖는다.총유권자의 53%가 이들이며 각 당의 분석 결과 부동층의 대다수가 이들 젊은 유권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여야는 모두 이들 젊은 부동층을 자신의 지지세로 돌리기 위해 묘안을 짜느라 여념이 없다.국민회의는 개혁성향의 젊은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지지기반인 만큼 투표율만 오르면 안심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보수세력이 지지기반인 한나라당도 젊은 유권자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현정부의 미흡한 실업대책,편중인사 등을 강조하면 이들을 끌어 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경제위기와 관련,젊은 유권자들의 대량 실업을 선거이슈로 부각시켜 이들을 적어도 여당 지지세로 돌리지는 않겠다는 전략이다.하지만 여권 일각에서는 광역·기초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돌풍을 일으키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이들의 상당수가 여당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소떼가 판문점을 넘으면(사설)

    鄭周永 현대그룹명예회장이 1천마리의 소떼를 몰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한다.瑞山농장에서 방목으로 살찌운 소들에 대한 검역도 이미 마쳤고 소들을 싣고 갈 트럭까지 준비한채 다음달 초로 예정된 방북의 날을 기다리고 있다. 鄭회장과 소떼의 판문점 통과는 앞으로 남북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시킬 새로운 전기(轉機)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鄭회장 개인으로서도 어린 소년시절 맨주먹으로 집을 나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인이 되어 푸짐한 선물을 갖고 북의 고향을 찾는 엄청난 감회와 기쁨을 느낄 것이다.그러나 개인적인 성취를 넘어 鄭회장 일행의 판문점 통과는 분단후 민간 차원으로서는 처음이며 물자의 경우도 84년 북한이 남한수해지원품을 보낸 이후 처음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북한은 지난 94년 金日成의 사망이후 판문점에서의 남북간 접촉을 의도적으로 기피해왔다.판문점을 ‘화해와 대화의 장소’가 아니라 ‘긴장과 대결의 장소’로 부각시키려는 의도에서였다.경제협력이나식량·비료지원을 위한 남북간 접촉도 굳이 북경이나 제네바등 3국을 고집하고 인적·물적 교류도 중국을 거치거나 해상으로만 허용해왔었다.따라서 鄭회장일행의 판문점통과가 성사되면 판문점을 통한 남북간 대화가 다시 열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인적·물적 교류도 보다 편리하고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판문점 통과의 성사가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이후 천명해온 새정부의 남북교류원칙이 거둔 구체적 성과라는 점이다.金대통령은 인도적 대북지원 무조건 허용,경제 협력 자유,정부 대 정부지원만 상호주의적용등의 3대원칙을 제시했다.이는 그동안 남북간에 서로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만을 내세워 대화와 협력을 어렵게 만들어왔던 과거의 정책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난 실질적인 변화이며 북한으로서도 쉽게 거부할 수 없도록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鄭회장일행의 판문점 통과가 성사되어 판문점이 더이상 분단의 아픔이 아니라 남북교류의 통로가 되고 나아가 남북 화해와 대화의 장(場)이 되기를 바란다.좀 더 욕심을 낸다면 정회장이 89년 방북때 북한과 합의했던 금강산 개발계획까지 잘 마무리되어 북의 개방이 더욱 확대되었으면 한다. 단 이번 정회장의 방북이 행여 국내기업들의 무분별한 대북진출 경쟁을 재발시키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다.
  • 서울시장­高建 40.4% 崔秉烈 16.2%/지방선거 여론조사

    ◎경기지사­林昌烈 24.6% 孫鶴圭 16.8%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19일)을 이틀 앞둔 17일현재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전에서 국민회의 高建 후보가 40.4%의 지지도로 16.2%에 그친 한나라당 崔秉烈 후보를 더블 스코어가 넘는 24.2%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지사 선거전에서는 국민회의 林昌烈 후보가 24.6%로 16.8%의 한나라당 孫鶴圭 후보에 비해 7.8% 포인트 우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신문·스포츠서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유니온조사연구소에 의뢰,15·16일 이틀간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각 1천명 등 모두 2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밝혀졌다. 1차(단순)지지도와 2차 호감도를 합친 전체 지지도에서는 55.3%의 高建 후보가 24.0%의 崔秉烈 후보를 역시 두 배가 넘는 31.3% 포인트 앞서 격차를더 벌렸으며,林昌烈 후보도 38.3%로 31.7%의 孫鶴圭 후보를 앞섰으나 1차 지지도에 비해 격차는 1.2% 포인트 줄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표본오차는 ±3.1%다. 당선가능성에서도 국민회의 高후보와 林후보가 각각 57.3%와 39.3%를 기록,13.4%와 21.9%의 한나라당 崔후보와 孫후보를 크게 앞섰다. 지난 8∼10일의 본사 서울지역 여론조사에서는 高후보가 1차 지지도에서 40.1%로 18.5%의 崔후보를 압도했고 호감도를 포함한 전체 지지도에서도 58.5%를 기록,27.7%의 崔후보를 크게 앞섰었다.따라서 高후보는 모두 과반수 이상을 기록한 전체 지지도에선 변화가 거의 없는 가운데 단순 지지도에서는 오히려 미세한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崔후보는 반대로 지지율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아 1주일전 조사와 이번 조사에서 두 후보의 단순·전체 지지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후보간 TV토론이나 치열한 쟁점공방 등 지지율 변화요인이 없었던 때문으로 풀이된다. 응답자들은 이번 선거의 주요 쟁점과 관련,정치권의 논쟁거리인 환란책임공방과 지역편중인사 보다는 경제회생정책과 실업대책,정국안정 등을 훨씬 비중있게 꼽아 IMF위기상황 극복에 더 큰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정당지지도는 서울의 경우 국민회의가 40.8%로 한나라당(7.0%),국민신당(1.8%),자민련(1.5%)을 크게 앞섰으며 경기지역도 국민회의가 39.5%로 압도적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한나라당 5.9% 자민련 3.3% 국민신당 2.7%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서울 경우, 만족 45.6% 보통 45.3% 불만족 8.8%,경기 경우, 만족 50.7% 보통 38.6% 불만족 10.2%로 집계됐다.
  • 정당 호감도/학생층 46% 국민회의에 호감/서울 경기 여론조사

    ◎유권자 48% 이상이 “지지 정당 없다”/고학력 국민회의,저학력 한나라 선호 서울시 유권자의 48.9%가 지지정당이 없다고 대답한 가운데 정당 호감도의 경우 국민회의가 40.8%,한나라당 7.0%로 나타났다. 국민회의는 ▲남자 ▲30대와 20대 연령층 ▲교육수준이 높은 집단일수록 호감도가 높았으며,한나라당은 ▲여자 ▲50대와 40대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호감을 사고 있었다. 국민회의 호감도는 남자가 43.7%,여자가 37.9%였으며,한나라당은 남자 4.9%,여자 9.0%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가 30대와 20대에 있어 각각 47.6%,46.9%,한나라당은 50대에서 10.9%,40대 9.4%로 상대적으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가 대재(大在)이상에서 43.4%,고졸이 39.5%,중졸이하는 36.7%였다.한나라당은 중졸이하에서 가장 높은 9.7%의 호감도를 나타냈다. 직업별로 볼 때 학생층에 있어 국민회의 호감도가 46.0%로 가장 높았으며,블루 칼라(45.0%),화이트 칼라(44.5%),자영업(43.5%),가정주부(32.9 %)가 뒤를 이었다.한나라당은 가정주부의 9.6%가 상대적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유권자도 지지정당과 관련,서울과 비슷하게 반가량(48.6%)이 ‘지지정당 없음’이라고 응답했다.정당 호감도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국민회의가 39.5%로 으뜸이었으며 한나라당은 5.9%였다. 국민회의와 한나라당에 대해 남자는 43.5%와 6.4%,여자는 35.4%와 5.3%의 호감도를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연령별로는 국민회의에 대해 역시 30대(42.5%)와 20대( 40.7%)가 윗자리를 차지했으며,한나라당은 50대(8.3%)가 가장 높았다. 교육수준별로는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모두 고졸에서 40.2%와 3.5%를 차지,수위를 나타냈다.직업별에 있어서는 국민회의는 자영업(49.7%)이,한나라당은 블루 칼라(9.0%)가 강세를 보였다. ◎金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잘하고 있다” 서울 45.6%·경기 50.7%/高建 지지 58%·崔秉烈 지지 34.1%가 만족 서울 경기지역 주민의 절반 정도가 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金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취임 당시보다 떨어지고 ‘평가유보’층은 늘어나고 있다.서울시민의 경우 45.6%가 金대통령이 ‘매우 잘했다’거나 ‘잘했다’고 평가했다.‘보통’이라는 응답이 45.3%였고,‘매우 잘못했다’거나 ‘잘못했다’는 반응은 8.8%였다. 金대통령에 대한 서울시민의 지지도는 출신지역이나 연령,교육수준,소득계층별로 큰 편차는 없었다.다만 상대적으로 전라도 출신(60.6%)과 30대 남자(56.9)%들의 지지율이 높았고,충청도 출신(37.8%)과 무직자(37.4%)의 지지도가 낮았다.국민회의 高建 후보 지지자는 58.0%,한나라당 崔秉烈 후보 지지자는 34.1%가 金대통령이 잘 한다고 답변했다. 경기도민은 50.7%가 金대통령의 업무수행에 만족을 표시했고 38.6%는 보통이라고 답변했다.부정적인 답변은 10.2%였다. 경기도민의 金대통령 지지도는 지역 편차가 커,안양·의정부·시흥·광명·오산시와 여주군에서는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반면,수원·하남시와 안성군에서는 20%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국민회의 林昌烈 후보 지지자는 63.7%가,한나라당 孫鶴圭 후보 지지자는 44.4%가 金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만족을 표시했다. 여론조사 담당자들은 “최근의 불투명한 경제상황 때문에 金대통령에 대한 지지 표시를 유보하는 계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평가하고,“향후의 경제회생 여부에 따라 유보층이 지지층의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6·4선거 주요쟁점/경제회생·실업대책 한목소리/換亂 공방·편중인사 영향 크지 않을듯/“지역일꾼 선출” 탈정치화 성향 뚜렷 6·4지방선거의 최대쟁점은 역시 경제문제가 될 전망이다.이번 여론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유권자들은 ‘경제회생 정책’과 ‘실업대책’ 등을 주요쟁점으로 꼽았다.‘IMF 파도’가 지방선거에까지 맹위를 떨치는 양상이다.그러나 ‘환란책임론’과 ‘지역편중인사’ 등 정치문제는 이번 선거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도 서울·경기 모두 절반이상이 ‘지역일꾼 선출’이라고 응답해 ‘탈(脫)정치화’ 성향을 뚜렷이 드러냈다.중앙 정치무대의 쟁점이나 구태의연한 정쟁(政爭)이 더이상 지방자치 선거의 변수가 될 수 없음을 반영한 대목이다.지역 유권자들의 의식수준이 그만큼 높아진 결과이기도 하다. 서울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42.0%가 ‘경제회생정책’을 주요 쟁점으로 꼽았다.‘실업대책’은 24.9%,‘정국안정’은 24.3%로 나타났다.반면 여야간 공방전이 일고 있는 ‘환란책임’(2.5%)과 ‘지역편중인사’(1.5%)는 ‘지역개발’(3.5%)보다도 낮게 나타났다.이러한 현상은 교육수준이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두드러졌다.‘6·4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51.5%가 ‘지역일꾼 선출’을 꼽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21.6%와 19.5%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도 5·0%를 차지했다. 경기지역도 주요 쟁점별 순위는 서울과 일치했다.‘경제회생 정책’이 38.5%로 가장 많았고 ‘실업대책’ 27.1%,‘정국안정’ 22.1%,‘지역개발’ 8.5%,‘환란책임’ 2.3%,‘지역편중인사’ 1.2% 등이었다.그러나 응답자 특성면에서는 서울과 다소 편차를 보였다.우선 경기지역의 20대 유권자는 ‘경제회생정책’(32.1%)보다 ‘실업대책’(39.8%)에 우선순위를 두었다.서울지역 20대가 ‘실업대책’(33.8%)보다는 ‘경제회생정책’(44.8%)을 더 주요한 쟁점으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다.이는 서울보다 경기지역이 상대적으로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경기지역 유권자 가운데 40∼50대 이상 고연령층과 농·임·어업 종사자,자영업자,가정주부,학생,저소득층,경기북부 거주자 등은 ‘실업대책’보다 ‘정국안정’을 우선순위로 꼽았다.휴전선과 인접한 지역별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6·4지방선거의 성격’에 대해서는 ‘지역일꾼 선출’이 56.6%로 가장 많았다.‘정계개편에 대한 민심’과 ‘국민의 정부 중간평가’는 각각 18.3%와 15.8%로 나타났다.‘金泳三 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응답은 7.7%였다.서울과 거의 비슷한 추세다. ◎조사 어떻게 했나/서울·경기 1천명씩 추출/오차 ±3.1% 신뢰도 95% 이번 조사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천명,경기 지역의 1천명을 대상으로 15∼16일 이틀동안 전화응답으로실시됐다. 서울은 지난 8∼10일까지의 1차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따라 무작위로 응답대상을 추출,조사했다.지역은 크게 강북동·서,강남동·서 4개 권역으로 나눠 25개 구 전역에서 응답자를 골랐다.성별로는 남성이 49.4,여성이 50.5%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 23.6,30대 28.4,40대 21.8,50대 15.4,60대 이상 10.8% 등이었다.직업별로는 화이트 칼라 24.8,블루 칼라 16.4,자영업 15.5,주부 30.3,학생 7.8% 등이었다. 경기지역은 북부시,북부군,남부시,남부군으로 나눠 21개시,10개군에서 인구비에 따라 응답 대상을 추출했다.교육수준별로는 고졸이 44.9,중졸이하 25.9,대재이상이 29.2% 등이었고 조부모 고향별로는 서울·경기가 41,충청 17.7,전라 17.3,경상 135% 등이었다.조사에서 서울,경기지역 모두 표준 오차는 ±3.1%며 신뢰수준은 95%다. ◎질문·응답 요약 여론조사 질문 및 응답 (단위 %) 1.지방선거 관심도 ▲서울 ①보통 36.0 ②별로 없음 26.8 ③ 약간 있음 19.1 ▲경기 ①보통 32.9 ②약간 있음 24.6 ③별로 없음 23.5 2.투표의향 ▲서울 ①반드시 함 64.8 ②가급적 함 27.0 ③아마 안할 것 8.2 ▲경기 ①반드시 함 68.5 ②가급적 함 20.8 ③아마 안할 것 10.7 3.후보별 인지도 ▲서울 ①고건 92.7 ②최병렬 89.8 ▲경기 ①임창열 82.0 ②손학규 75.4 ③이달순 36.7 4.후보별 지지도 ▲서울 ①고건 40.4 ②최병렬 16.2 ◇무응답 추가질문시 ①고건 55.3 ②최병렬 24.0 ▲경기 ①무응답 57.7 ②임창열 24.6 ③손학규 16.89 ◇무응답 추가질문 ①임창열 38.3 ②손학규 31.7 ③무응답 27.1 5.선출기준 ▲서울 ①인물 45.6 ②경력 23.3 ③공약 19.6 ▲경기 ①인물 38.9 ②경력 25.6 ③공약 19.7 6.당선예상후보 ▲서울 ①고건 57.3 ②모름 40.8 ③최병렬 26.3 ▲경기 ①무응답 37.5 ②임창렬 29.3 ③손학규 21.9 7.선거쟁점 ▲서울 ①경제회생 42.0 ②실업대책 24.9 ③정국안정 24.3 ▲경기 ①경제회생 38.5 ②실업대책 27.1 ③정국안정 22.1 8.차기 서울시장 및 경기지사 주력과제 ▲서울 ①지역경제 48.1 ②교통·도로 42.8 ③환경 32.4 ▲경기 ①지역경제 54.4 ②환경 32.8 ③지역개발 29.7 9.지방선거 성격 ▲서울 ①지역일꾼 선출 51.5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21.6 ③새정부 중간평가 19.5 ▲경기 ①지역일꾼 선출 56.6 ②정계개편에 대한 민심 18.3 ③새정부 중간평가 15.8 10.김대중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서울 ①보통 45.3 ②잘한 편 40.5 ③잘못한 편 7.2 ▲경기 ①잘한 편 41.7 ②보통 38.6 ③매우 잘함 9.0 11.정당 호감도 ▲서울 ①없음 48.9 ②국민회의 40.8 ③한나라당 7.0 ▲경기 ①없음 48.6 ②국민회의 39.5 ③한나라당 5.9 12.12대 대선 투표행태 ▲서울 ①김대중 51.1 ②이회창 21.4 ③이인제 9.0 ▲경기 ①김대중 49.1 ②이회창 20.0 ③이인제 13.2
  • “지방선거 압승” 다짐 열기 가득/국민회의 공천자대회

    ◎김용환 부총재 축사… “공조체제 불변” 과시/“국난극복 시발점 되게 최선 다하자” 강조 14일 국민회의 공천자 대회 및 필승대회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 행사장은 6·4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자는 공천자 및 당원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薛勳 당기위원장의 사회로 당초 예정보다 40분 늦은 하오 3시 40분에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당기입장,국민의례,鄭均桓 사무총장의 경과 보고,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의 대회사,金龍煥 자민련수석부총재의 축사 등의 순으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 특히 金수석부총재는 최근 국민회의와 강원도지사 공천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점을 의식,“공동정권의 기조를 공고히 해 안전을 꾀하고 이번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자”고 거듭 강조,변함없는 공조체제를 과시. ○…이날 행사에서 지방선거후보들은 결의문을 통해 “6·4지방선거 승리를 극난 극복의 시발점으로 삼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지방선거를 전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단합의 장으로 만들자”면서 “국민의 정부의 개혁 선봉장으로 그 의무를 다하자”고 유난히 개혁을 강조. 또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국난을 극복하는 데 여와 야가 따로 없다”면서 “오늘의 경제위기를 초래한 한나라당은 깊히 반성하고 겸허한 자세로 새정부의 개혁을 도와야 할 것” 이라고 한나라당을 겨냥. ○…대회장에는 각 시도별로 기발한 내용의 선거문구가 내걸어 눈길. 광주는 ‘개혁의 기관차 광주가 시동거니 겁나네’,대구는 ‘좋다 바꿀만하네 대구에선 2번이 보여요’,인천은 ‘차범근은 프랑스로,최기선은 인천으로’,서울은 ‘DJ와 고건이 만날 때 서울 압승’ 등으로 지방선거 승리를 기원. ○…행사장인 역도경기장은 대회가 시작되기전부터 16개 시도에서 참가한 공천자 및 당원들로 열기가 가득. 당료 출신인 高在得 서울성동구청장은 “이번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당지도부는 물론,공천자 들이 모구 국가를 살린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면서 “오늘의 열기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행사장 밖은 온 통 유세차량 선거 팸플릿,유세용 확성기 등으로 선거관련 용품의 전시장을 방불.
  • M&A 규제 대폭 완화

    ◎독과점·정리해고 규정 등 고쳐 외국인투자 유도/정부,적대적 M&A 허용따른 활성화방안 마련 정부는 외국인의 국내기업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전면 허용키로 했지만 기업결합기준(독·과점)등 국내 관련규정이 걸림돌로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이같은 제한들을 대폭 완화하는 ‘M&A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13일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임시국회에 외국인의 적대적 M&A를 전면 허용하는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한 데 이어 M&A가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공정거래법의 독과점 규정과 근로기준법의 정리해고 요건,금감위의 기업회계기준을 완화하거나 새로 마련키로 했다. 우선 공정거래법상 시장점유율 50% 이상인 독점과 상위 3개사의 점유율이 75% 이상인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제한규정을 고쳐 독·과점 폐해보다 규모의 경제가 낫다고 판단될 경우 제한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예컨대 현대가 기아차를 인수할 경우 독점업체가 되더라도 규모의 경제에 따른 시장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판단되면 인수를 승인해 준다는 얘기다.지금은 ‘산업합리화나 국가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등의 모호한 규정에 따라 기업결합을 심사·승인해 주고 있다. 기업회계기준도 10월까지 마련,상호지급보증 규모와 장래에 채무가 될 가능성이 있는 우발채무 등 재무제표에 나타나지 않은 부외(簿外)거래 내역도 국제기준에 맞춰 일년에 두차례씩 모두 공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들이 가장 문제를 삼는 고용승계 문제도 상법상 합병은 포괄승계,자산인수는 비(非)승계로 정한 기준을 근로기준법 고용조정요건 등에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국내기업의 불투명한 회계기준,기업인수시고용승계의 문제,한국시장의 불안 등을 M&A의 제약요인으로 꼽고 있다”며 “특히 정리해고를 법으로 인정했음에도 기업인수시 고용을 반드시 승계해야 하는 줄 잘못 인식하고 있어 관련규정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노동계에서는 정리해고가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이밖에 자산매각시 소수주주 등의 주식매수청구권 절차를 인수·합병과 병행할 수 있도록 간소화하고 인수·합병시 독과점이 되는 사업부문이 있더라도 합병 이후에 독과점 사업을 분리토록 하는 ‘조건부 M&A’도 허용해 주기로 했다.
  • 지방단체장 후보등록마감 D­7/초반 세몰이 본격화

    여야는 11일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임박함에 따라 미선정지역 후보공천을 가속화하는 한편,지역별 필승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초반 세몰이에 나섰다.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는 이날 상오 마포 자민련당사로 朴泰俊 총재를 예방,양당의 선거공조방안을 논의한데 이어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진후 광화문 세종문화회관뒤 분수대에서 열린 광장축제에 들러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을 상대로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시화호를 방문,시화호 오염에 대한 대책과 공단개발현황을 점검한뒤 반월공단에 들러 경기도가 경제회생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민련도 하오 충남 천안 천안학생회관에서 충남도지사후보 선출대회를 갖고 沈大平 현지사를 후보로 선출했으며,崔箕善 인천시장후보는 상오 인천지역 고엽제 피해대책위 관계자들과 면담한데 이어 하오 송도회관에서 열린 자민련 인천 연수 지구당개편대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했다. 한나라당 崔秉烈 서울시장후보는 상오 중앙선대위 발족식에 이어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적십자봉사회 체육대회와 국립묘지에서 열린 철기 李範錫 장군의 추모식에 잇따라 참석,표밭갈이를 계속했다. 한나라당 孫鶴圭 경기지사후보도 하오 수원 경기도지부에서 자신의 포부와 선거공약 등을 소개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행사를 가졌으며,安相洙 인천시장후보는 정책공약개발회의와 인천시지부 선거대책회의에 참석,초반열세를 만회하기 위한 선거전략과 정책공약 등을 가다듬었다.
  • 해외 수산기지 적극 확장/해양부

    ◎서아프리카 등 현지법인과 합작 추진 해양수산부는 4일 수산물 해외 생산기지 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리나라의 수산물 해외 생산기지는 현재 남서대서양(오징어)과 북태평양(명태),남태평양(참치)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그러나 늘어나는 국내 수산물 수요에 부응하고 외화 가득률을 높이려면 이들 어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 수산기지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새로운 생산기지로 검토중인 곳은 가나 등 서아프리카 지역과 북인도,중남미 지역 등이다. 해양부는 특히 현지 진출 뿐 아니라 판로 확보에 따른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 개척하는 해외기지를 현지법인 등과 합작 형태로 운영하면서 어획물을 현지에서 가공,인근 수출시장에 파는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서아프리카 지역은 민어 오징어 갑오징어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데다 유럽과 지리적으로 가까와 고부가가치 수산물 수출기지로 전망이 밝다.북인도 지역도 대규모 새우양식장 개발이나 참치잡이 어장 진출이 쉽고 일본시장 접근이 용이하다.중남미 지역은 대규모 새우 양식장사업이 활발하고 세계 최대의 새우 소비시장인 미국이 가깝다.
  • 77㎜ 비에 지하철 7호선 11개 역 물바다

    ◎빠르면 11일쯤 승객수송 재개/물빼기 내일 하오 완료… 완전복구 한달 걸릴듯/서울시,침수구간에 버스 25대 5분간격 운행 지난 2일 새벽 불어난 중랑천의 물이 넘쳐 11개 역이 물에 잠김에 따라 운행이 전면 중단된 서울 지하철 7호선은 빠르면 11일쯤 승객 수송을 재개할 전망이다. 침수된 지하철 역은 마들 노원 중계 하계 공릉 태릉입구 먹골 중화 상봉면목 사가정역 등이다. 서울시는 하루 16만여명이 이용하는 지하철 7호선의 운행 중단에 따른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4일 상오 5시부터 승객 수송이 재개될 때까지 침수된 8㎞ 구간에 시내버스 25대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3일에도 도시철도공사 직원 450명,소방대원 70명,노원구청 직원 100명,군인 100명 등과 양수기 237대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펼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3일 하오 2시 현재 침수된 11개 역에 80여만t의 물이 5m높이로 차 있으며,하루에 52만여t씩 퍼내면 배수작업이 5일 하오쯤 모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배수작업이끝난 뒤 못쓰게 된 전선과 애자 등 전기설비를 교체하거나 세척해 전기기능이 회복되는 이번 주말쯤에는 기관사의 수동 조작으로 전동차를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 때쯤이면 전동차의 무선통신과 직통전화 등 신호·통신,자동 개·집표기,환기 및 에스컬레이터,소방설비 등이 제 기능을 회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전동차가 다니는 선로 천장은 물론 역사 사무실까지 침수됐으므로 전동차 운행과 관련된 각종 전자신호와 통신 등을 제어하는 역무자동화시스템을 완전 복구하는 데는 한 달 가량 걸려 자동 조작에 의한 정상 운행은 다음 달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지난 95년 8월 시공 중이던 지하철 5호선 한강 하저터널구간(여의나루∼마포)이 완전 침수됐다가 복구되기까지 한 달 이상이 걸렸던 점을 들어 침수된 7호선 11개 역의 완전 복구에 한 달 가량 걸릴 것이라는 서울시의 발표를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7호선의 11개역은 2일 상오 6시40분쯤 6·7호선 환승역 공사가 진행 중인 노원구 공릉동 월릉교 아래 6호선 6­12공구(중랑천∼태릉 구간)에중랑천 물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연쇄적으로 물에 잠겼다. 서울지역에는 지난 1일과 2일에 걸쳐 모두 77㎚의 비가 내렸다. 중랑천의 물은 흙과 마대,얇은 철판(시트파일)으로 된 폭 1.5∼2m,높이 5m의 임시제방을 허물어뜨리면서 6호선 공사현장으로 밀려 들어왔다.이어 환승통로를 타고 들어온 물로 공사현장 아래에 있던 7호선 태릉입구역이 완전히 침수됐고 전동차가 다니는 터널을 통해 나머지 10개 역도 물에 잠겼다. ◎공사 관계자 소환 조사 서울 노원경찰서는 3일 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와 관련,빠르면 4일 중으로 서울지하철공사 관계자와 시공회사인 현대건설 공사 관계자등 4∼5명을 불러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환승역 공사와 관련된 설계도면 등 관련 자료를 수집,부실 시공 여부에 대해 조사한 뒤 관련자를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경찰은 노원서 형사계 강력 3반을 전담수사반으로 지정했다.
  • 체육진흥기금 ‘생색내기’

    ◎초·중·고 800곳에 예산 고작 9억 배정/16개 시·도 교육청 “꿈나무 육성 공염불”/“대폭지원 않을땐 내년 소년체전 불참 초등·중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존폐의 위기에 놓였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은 체육교육을 위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대폭 늘이지 않으면 내년도 제28회 소년체전에 불참하기로 결의하는 등 체육교육정책에 대한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초·중·고교의 운동부 육성을 위해 책정된 정부의 예산이 턱없이 부족,체육교육의 명맥조차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시·도 교육청 사회체육과장들은 최근 대전시교육청에 모여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그러나 다음 달 23일에 경남 지역에서 열리는 소년체전에는 참가하기로 했다. 일부 시·도 교육감들도 지난 달 31일에 열린 교육감 회의에서 재정적인 이유로 소년체전 폐지를 주장했으며 다음 달 중 이에 대한 전체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해 800개 가량되는 초·중·고교 운동부의 육성기금으로 지난 해와 같은 9억원을 책정했다. 진흥공단은 그러나 올해 소년체전을 위해 지난 해보다 3억원 가량 증액된 15억4천7백만원을 선수 식비 숙박비 교통비 등으로 배정했다.선수 육성보다는 행사에 더 많은 예산이 책정된 것이다. 시·도 교육청의 관계자들은 전국 초·중·고교 1만333개교 가운데 대부분이 크고 작은 운동부를 운영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배정된 예산은 생색내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지원이 사실상 없다 보니 학교운영위원회나 동문들의 찬조금으로 운동부를 운영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들은 특히 대한체육회 등에서는 학교별로 경기종목을 다양화해 줄것을 권유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오히려 종목을 줄여야 할 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년체전의 경기 종목은 초등학교 17개,중학교 29개이다.이 가운데 교육과정 이외의 종목은 초등학교의 경우 테니스 정구 양궁 유도 롤러 등 5개,중학교는 럭비 카누 조정 역도 사이클 권투 레슬링 검도 하키 롤러 정구 펜싱 등 12개이다. 서울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88 올림픽 이후 6천억원 가량 조성된 국민체육기금의 이자소득 가운데 10% 정도라도 교육청에 지급,학교체육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도 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문화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보냈다.
  • 우즈베키스탄 히바 이찬 칼라(세계 문화유산 순례:69)

    ◎중앙亞 이슬람 문화 집약된 ‘옥외박물관’/古代 실크로드 요충 도시… 한때 하레즘 王國 수도/19세기때 왕궁·학교·첨탑 등 복원… 건축미 탁월 이찬 칼라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대 도시 히바의 중심에 위치한 도시 유적지이다.중국을 출발한 낙타대상들이 중앙아시아의 기나긴 실크로드를 지나 이란으로 향하는 험난한 사막을 앞에 두고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는 휴식처였다.10m 높이의 벽돌이 둘러싸고 있는 이찬 칼라의 원래 유적은 얼마되지 않지만,중앙아시아 건축예술의 전형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이런 연유로 중앙아시아 유적지로는 드물게 1990년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히바는 하레즘 오아시스의 남쪽에 있는 고대 실크로드 교역도시이다.북으로 크즐쿰 사막과 남으로 카라쿰 사막이 가로막은 황량한 중앙아시아에 눈부시게 아름다운 예술과 문화를 갖춘 도시가 히바이다.11∼12세기까지만 해도 히바는 이름없는 한 자그만 성채도시였다.그나마 중앙아시아의 운명을 바꾼 몽골의 대침략에 히바도 예외가 될수 없었다.폐허의 사막위에 16∼17세기가 되자 다시 생명의 기운이 솟았다.당시 하레즘 왕국의 수도가 되면서 히바는 화려한 복귀를 세상에 알렸고,중앙아시아의 가장 중요한 교역도시로 성장하였다.그러나 18세기에 들어 침략과 약탈이 종종 주요 경제 취득의 수단이 되곤 하던 중앙아시아의 혼란과 내전은 히바의 파괴를 가속화시켰고,이란의 침략이 겹쳐 다시 한번 히바는 망각의 수렁에 빠져들었다.그리고 러시아의 잔혹한 억압과 정신적 고통을 당해야 했다.그러나 러시아도 히바의 문화를 말살시키지는 못했다.이리하여 19세기에 또다시 옛 영화를 재건하는 강인한 복원력을 히바는 보여주었다.마졸리카의 청색이 주는 은은한 타일 모자이크의 조화,사막 모래 색깔과도 같은 매끈한 대리석,햇볕에 구운 벽돌,그리고 그모든 재료를 기가 막히게 조합해내는 신기어린 예술혼과 석각기법이 모스크를 만들고,궁궐을 짓고,학교를 세우고,하늘 높이 우르러는 첨탑을 도시 한가운데 심어 놓았다.이 모든 작품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곳이 바로 이찬 칼라이다. 이찬 칼라는 내성(內城)이란 의미이다.고도 히바의 심장부를 이루는 이찬칼라는 중앙아시아 터키­이슬람 문화가 집약된 일종의 거대한 옥외 박물관이다.시대와 문화를 달리하는 여러 다양한 인간의 건축 작품들이 이찬 칼라의내용을 구성한다.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이찬 칼라를 동서남북에 열려있는 4대문을 통해 출입한다.다시 그 밖으로 외성을 의미하는 디샨 칼라가 10개의 문과 수많은 첨탑으로 감싸면서 히바의 도시를 보호하고 있다.히바의 중심은 중앙아시아 성채도시들이 항상 그러하듯 모스크라는 정신적 주춧돌로부터 시작된다.사막과 오아시스에서 제한된 경작과 국제교역을 통해 국가를 꾸려가던 시대에 강인한 정신력과 신앙의 힘은 필연적인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 이찬 칼라 정중앙의 주마 모스크는 히바의 정신적 요람이다.213개의 나무기둥위에 10세기경 세워진 주마 모스크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의 하나이다.폐허가 된 본체는 흔적만 남았고,나무기둥 하나하나에는 전체가 아라베스크와 코란구절이 조각된,그 자체가 화려한 예술품이다.모스크는 단순한 종교 기능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교육과 과학,의학의 중심지였다.그리하여 모스크 옆에는 반드시 메드레세라는 학교가 있다. 이찬 칼라에는 수많은 메드레세 건물이 남아 있다.그래서 히바를 메드레세의 도시라고도 한다.그만큼 학문과 과학이 발달했던 중앙아시아의 중심도시였다.무하마드 아민 칸,쉬르 가지 칸 메드레세가 규모나 기능면에서 단연 이찬 칼라를 압도한다.특히 무하마드 아민 칸 메드레세 옆에는 짓다 만 첨탑이 있다.그 이름도 칼타 미나르(낮은 첨탑)이다.히바 군주 무하마드 아민 칸이 당시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첨탑을 짓고자 했으나,그의 죽음으로 완성을 보지 못하고 마무리되었다.타일의 배치나 조각,기학학적 문양 등은 중앙아시아 건축예술의 전형을 이루고 있다.바로 옆의 이슬람 호자 메드레세도 빼놓을 수 없다.현재의 건물은 20세기초의 모습이지만,이 메드레세에서 알­비루니나 호레즘과 같은,중세를 풍미했던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배출되었다. 화려한 역사와 학문의 중심지는 이제 시민들의 휴식처가되었다.둥근 모자를 쓰고 마냥 웃고 있는 듯한 사람들이 느슨한 동작으로 앉아 있다.걱정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표정에는 중세의 모습이 그대로 전해져 온다. ◎여행 가이드/타슈켄트서 비행기로 40분/호텔없어 인근서 민박해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까지 아시아나와 우즈베크 항공이 주2회 직항로를 개설하고 있다.타슈켄트에서 국내선으로 40분을 날아 우르겐치 공항으로 가서 히바까지는 자동차로 다시 약 30분 소요.자동차로는 타슈켄트에서 약 10시간이 걸린다.‘국영 우즈베크 투리즘’ 히바지점(전화:3652­232276)을 통해 히바 여행을 안내받을 수 있다.히바에는 호텔시설이 없고 인근 우르겐치에 작은 숙박시설과 민박이 가능하다.
  • 中 외환위기 금융개혁으로 막았다/吳樹靑(地球村 칼럼)

    ◎금융질서 재편·경제 과열현상에 적극 대응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중국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중국 화폐인 인민폐는 가치 절하없이 유지될 수 있을까.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은 가능한 것일까.중국은 아시아 금융위기 속에서도 국제 투기자금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아시아의 유일한 나라였다.그러나 이같은 결과는 우연이 아니다.지난 93년 이후 ‘안정속의 전진’을 목표로 추진돼온 거시조절 정책과 점진적인 금융개혁의 결과였다.아시아 금융위기의 원인은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지만 다음의 몇가지로 정리될 수 있을 것이다. ○93년 이후 점진적 실시 무엇보다 건전한 금융 감독 및 금융 위험 대비 체제가 확립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성급한 국제여신 및 증권 투자 자유화 등 자본 자유화와 자유 외환교환제도를 실시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또 과도한 외자(外資)에 대한 의존과 외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체제 결여도 중요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국제금융시장에서 빌려온 대규모 단기 외국자금을 부동산 및 금융업에 투기자금으로 이용,‘거품경제’를 일으킨 것도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이다. 지나치게 수출에 의존,국제시장 변화에 맞게 산업구조를 조정하지 못한 것이나 맹목적인 ‘고성장’과 과도한 대형 프로젝트의 추진 및 정부의 직·간접적인 간섭도 빼놓을 수 없다.그럼 중국의 경우는 어떤가.93년 벽두부터 중국경제는 과열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부동산 투기 붐이 일었고 특별경제개발구에 대한 투자가 과열됐으며 금융질서의 혼란이 가중되기 시작했다. 사이비 금융기관들이 이자놀이 등 일부 은행기능을 자처하며 금융질서를 혼란시키는가 하면 은행의 불법적인 증권투기가 횡행했다.이같은 상황에서 중국정부는 93년 하반기부터 긴축정책과 금융감독강화 등 금융질서를 바로세우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정부는 경제 거품을 거둬내기 위한 각종 조처를 실시하는 등 경제과열현상에 적극 대처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96년엔 물가가 잡히고 금융구조 등의 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연착륙’이 실현됐다.97년엔 물가상승률 0.8%,경제성장률 8.8%의 ‘고성장 저물가’의 목표가 달성됐다.국제무역도 순조로운 흑자상태를 기록했으며 외국투자도 간접·단기투자에 비해 장기투자가 높다.97년말 외채총액 1천3백9억6천만달러로 그 가운데 중장기 외채가 전체의 86.1%를 차지하는 건전한 상태며 외환보유고도 1천4백억달러에 달하는 등 경제안정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 ○수출·성장률 하락 우려 한편 중국화폐인 인민폐의 자유로운 환전 금지나 자본의 유·출입에 엄격한 관리를 시행,외국 투자자에 대한 국내 자본시장 불개방 등은 중국 경제의 안전판으로 작용하고 있다.이같은 체제는 국제 금융투기꾼들의 중국 금융시장 교란을 어렵게 한다. 그렇다고 중국 경제가 아시아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우선 영향을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중국 상품의 수출원가의 상대적 상승,동남아시아 시장의 축소,외국자본의 유출 등이 그것이다.당장 98년도 중국의 수출성장률과 경제성장률의 성장폭은 줄어들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외자의 중국 투자도 감소할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인민폐의 가치 절하는 수출 등 국제경쟁력 제고의 차원에서확실히 유리하다.외국의 전문가들이 인민폐의 절하를 조심스럽게 전망하는 것도 이같은 까닭에서다.그러나 인민폐의 가치절하는 아시아지역의 금융위기를 가중시키고 해당 지역 화폐 가치의 절하 등 악순환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또 중국의 무역이익을 증가시켜 국제적인 무역마찰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경제체질 개선에 초점 인민폐의 가치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중국은 어떻게 금융위기의 파고를 헤쳐나가야 할까.중국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첫째 금융부문의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금융체제개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둘째 산업구조의 고도화 방향으로의 조정과 함께 국민경제의 효율을 높이는 체질 개선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셋째 내수와 투자를 확대하고 교통·통신·에너지 등 사회기간시설 확충에 대한 집중투자와 신기술 및 하이테크산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정부의 계획대로 3년안에 국유기업들에 대한 대개혁의 토대를 만들어 주요 국영기업들이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기업제도를 확립하겠다는 것도 목표중하나다. 이밖에도 대외개방의 수준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시장다원화을 이뤄내야 한다.점진적인 금융 자유화로의 이행과 중앙은행의 관리능력 성장을 기반으로 한 인민폐의 자유 교환의 실시 등도 추진 목표다.아시아 금융위기는 중국에게 적잖은 교훈을 주고 있다.중국의 건전한 경제적 성장과 기반 강화는 아시아국가들의 안정유지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중국과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국가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한 배를 탄 경제공동체로서의 관계를 심화해 나갈 것이다.아시아의 미래는 어둡지만은 않다.
  • 2與 기초단체장 공천 신경전

    ◎자민련,공동정권 정신따라 5대 5 배분 주장/체면 살리는 선에서 국민회의와 협상 희망 【朴大出 기자】 기초단체장 후보 연합공천을 놓고 두 여당간 기세싸움이 한창이다.광역단체장 공천에 이어 2차 신경전이다.이번에도 수도권에서 진행중이다.이대로라면 6·4지방선거를 따로 치러야 할 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나온다. 자민련 서울 지구당위원장들은 21일 당사에서 모임을 가졌다.의제는 어김없이 서울구청장 후보공천 문제였다.이들은 국민회의가 후보를 독식(獨食)하려고 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대선후보 단일화 합의정신에 따라 절반씩 배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민련측은 경기지역도 몫을 요구하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이곳도 독식준비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다.朴九溢 총장은 “국민회의가 협상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현역 시장·군수를 싹쓸이하고 있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자민련 내부에서는 독자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서울시지부장인 韓英洙 부총재는 “5대 5 타령만 하다가 국민회의가 수도권에서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면 어떻게 하느냐”며 “국민회의도 독자선거를 치르자는 것같은데 우리도 단호하게 독자선거를 준비하자”고 주장했다.朴총장도 “막판에 가면 양당이 각자 후보를 내는 길 밖에 없을 것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목소리는 국민회의를 겨냥한 협상용이다.내부적으로는 5대 5 배분의 관철이 어려움을 잘안다.공동여당으로서 체면이 손상받지 않을 정도의 배분이면 무난하다는 분위기다. 국민회의쪽은 탐탐치 않은 반응이다.광역단체장 소속정당이 해당지역을 맡으면 된다는 입장이다.그래서 기초단체장 후보공천 협상은 줄곧 제자리걸음이다.광역단체장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갈등도 장애요인으로 계속되고 있다.
  • 공기업 구조조정­정부 산하단체의 실태

    ◎경쟁력은 바닥권·임금은 최고수준/나눠먹기 인사에 일관성·경영마인드도 없어/무책임·무소신 일반화… 능력과는 무관한 대우 요즘 기업에서는 ‘삼진 아웃제’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세번 실수하면 정리해고된다는 소리다.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능력이 떨어지면낙오한다는 얘기다.IMF 시대를 살고 있는 월급장이들에게는 섬*한 ‘살생부’로 들린다. 그러나 정부산하단체 특히 공기업에 다니는 직원들은 최소한 지금까지는 피부에 와닿지 않았던 이야기다.정리해고 열풍이 불더라도 ‘설마’하는 정도다.‘누가 나를 단죄하랴’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한다.공무원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신분은 보장되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는다. ‘주인없는 기업’의 한계다.지금까지 정부산하단체의 운영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직원들은 입사하면 연차적으로 승진하고 최소한 정년까지 보장되는 줄로 믿는다.실제 그래 왔다. 일반 기업처럼 인사고과제가 도입되지 않아 능력과는 무관하게 대우를 받았다.그러다보니 일에 대한 성과로 평가받지 않고 소위 ‘줄대기’로자리보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경쟁이 없으니 생산성은 떨어지고 똑같은 비용을 투입해도 산출은 제각각일 수 밖에 없다.그럼에도 월급은 지나치게 많았다. 지난 해 주택공사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등 건설교통부 산하 투자기관의 명예퇴직자들은 1인당 2억9천만원의 퇴직금을 챙겼다.20년 안팎 근무한 일반공무원의 1.4배에서 2.5배에 해당된다.정부투자기관의 평균 임금은 정부 가이드라인보다 최고 50%가까이 높다.일부 기관의 일반직원 평균 연봉이 7천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한국통신 등 7개 기관은 655명의 별도직원을 두고 있으며 한국석유개발공사는 남은 정년이 5년 미만일 경우 퇴직금의 50%,5년 이상이면 퇴직금의 25%를 위로금으로 지급하려다 감사원에 적발되기도 했다. 올해 기획예산위원가 대통령에 보고한 정부산하단체 552개의 예산은 1백43조원이다.우리나라 예산의 2배에 버금간다.일부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까지 포함하면 산하단체의 자산은 5백70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문제는 이같이 엄청난 재산을 굴리면서도 ‘경영 마인드’가 없다는 것이다.주인이 없기 때문에 적당히 해도 책임지지 않는다.경영진도 잠깐 들렀다가는 ‘낙하산식 인사’로 짜여지기 때문에 경영의 일관성이 있을 수 없다.일부는 권력층의 친·인척이나 퇴물인사로 채워지기 일쑤다.새정부 들어 예산이 1천억원 이상인 25개 정부산하단체의 신임 기관장을 살펴보더라도 전문경영인은 몇 안된다.대통령의 친인척이나 전직 국회의원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이뤄진 게 다반사다.출신지역도 특정지역 집권지역 출신들이 60% 이상이다.내부승진은 일부에만 국한하고 있다.자연히 직원들의 사기는 떨어지고 일에 대한 인센티브는 없어 경쟁력을 높일 수가 없다.역대 정권의 낙하산식 인사 비율은 全斗煥(84.2%) 盧泰愚(90%) 金永三(86.5%) 정권 등이다. 영국과 뉴질랜드의 경우 과감한 민영화와 조직의 슬림화를 꾀했다.전문경영인은 철저히 공개경쟁으로 뽑았다.정책입안 기능만 빼고 집행기능은 사업소로 전환,경쟁체제를 도입했다.기관장이나 직원할 것 없이 능력에 따른 연봉제를 도입했다.이로 인해 정부로부터 보조를 받던 영국석유영국항공 등이 흑자전환돼 매년 5% 이상 수익을 내고 있다. 우리는 공공성을 지나치게 중시했다.공기업이 무조건 수익성을 따져서는 안되지만 기업성이 강한 부문에서도 지나치게 공공성을 따진 것이 문제다.또 공공기관이든 민간기업이든 비효율은 독점체제에서 오는데 경쟁을 도입하지 못했다.정치적 부담을 안고 이를 추진할 개혁주체도 없었다. 게다가 공기업의 임·직원들도 민영화 이후의 인사에 대한 불안요인이 있었다.능력이 드러나기 보다 묻혀 지내기가 편한 공기업 생활을 선호한 면도없지 않다.
  • 선거법 개정 협상 돌파구 열까

    ◎무산땐 선거구 혼란·고비용 등 후유증 심각/비난 여론 의식 주초 분리처리 합의 가능성 지자제 관련 선거법 개정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그러나 여야는 주초 막판 절충을 벌일 예정이어서 연합공천 등 쟁점을 뺀 ‘분리처리’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선거법 개정이 안될 경우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는 탓이다.끝내 개정에 실패,현행 선거법으로 6월 지방선거를 치르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혼선이 빚어진다는 것을 여야 모두 잘 알고 있다. 선거법 개정이 무산된다면 가장 큰 문제점은 선거구의 혼란이다.행정자치부는 95년 지방선거 이후 행정구역 개편 등으로 선거구 조정사유가 발생한 선거구를 70개 시·군의 2백여 곳으로 추산하고 있다.지난해 광역시로 승격한 울산의 경우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아 광역의회를 구성할 수 없게 된다.전북 정읍과 익산 등 39개 도농(都農)통합지역과 서울 송파,도봉등 국회의원 선거구가 나눠진 26개 지역도 현행대로 선거를 치를 경우 위법시비가 일게 된다. 공직사퇴시한도 현행대로 ‘선거일 90일전’으로 유지된다면 한나라당 崔秉烈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가 무위에 그친다.崔의원은 지난 5일에야 의원직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한 터라 이번 선거법 개정에서 ‘선거일 60일전’으로 사퇴시한이 단축되지 않는 한 출마가 원천봉쇄되는 셈이다.이는 崔의원 개인의 차원을 넘어 한나라당 전체에 고민을 안겨 주는 것이다. 고비용 선거구조를 전혀 손대지 못한다는 점도 여야 모두에게 부담이다.여야는 그간의 협상에서 광역의원을 30%,기초의원을 24% 감축하기로 합의한 상태다.국민회의측은 이같은 감원으로 연간 1백66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더해 현수막 폐지와 선거홍보물 축소,방송광고 폐지 등까지 계산하면 연간 2천억원의 선거비용이 절감된다. 남은 쟁점은 정당간 연합공천 문제와 서울및 6개 광역시 구청장의 임명제 전환 여부.고비용 정치구조 개선과 동떨어진,단지 선거의 유·불리와 관계된 당리당략적 사안이다.협상 결렬로 선거법 개정에 실패한다면 여야는 “당리당략에 집착,선거를 혼란속으로 빠뜨렸다”는 비난을 면키어려울 것이다.
  • 뉴코아,다음주 법정관리 신청/대상 계열사 선정작업

    화의신청이 기각된 뉴코아가 늦어도 다음주 초 법정관리를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뉴코아는 16일 “화의 기각이후 사적(私的) 화의를 검토했으나 채권자가 많아 어려움이 있다”면서 당초 방침대로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하고 신청대상 계열사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뉴코아 상거래채권단은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3천5백억원에 달하는 채권확보를 위해 뉴코아측이 내놓은 임대아파트 4천600가구 일부(시가 6백억원 상당)를 인수키로 합의했다. 뉴코아 채권단은 부동산신탁회사에 이 임대아파트의 관리 및 처분권을 위임하고 수익금을 채권비율에 따라 분배하는 한편 뉴코아가 직영하는 식당 수영장 볼링장 등 스포츠시설과 평촌 아웃렛매장 등을 채권자가 임대하면서 임대보증금과 채권을 상계하는 방안에도 합의했다.채권단은 뉴코아가 제시한 대물변제방안의 유효가치가 1천5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삐삐 인기 시들/올들어 1백만명 무더기 해약

    ◎PCS로 대거 이동… IMF 한파도 한몫 해마다 늘어났던 삐삐(무선호출)가입자수가 올들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15일 SK텔레콤,나래이동통신,서울이동통신 등 무선호출 서비스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연말 1천5백19만명이었던 전국의 총가입자수가 올1·4분기 동안 1백만명 가까이 줄어들면서 현재 1천4백20여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식별번호 012인 SK텔레콤이 57만명이나 줄었고 서울·나래 등 015 삐삐사업자들은 42만명이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해피텔레콤과 부산지역사업자인 세정이동통신 등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후발사업자들은 마케팅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가입자가 조금씩이나마 늘어나고 있다. 삐삐가입자 감소와 관련,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이동전화보급이 급속히 이뤄지고 음역지역도 크게 줄어들어 삐삐대신 고급통신상품인 이동전화로 소비자들이 옮겨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휴대폰이나 개인휴대통신(PCS)업체들이 부가서비스로 문자서비스,무선호출기능 등을 추가,삐삐서비스까지하는 바람에 삐삐업체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수도권 지역 무선호출업체인 나래이동통신은 가입자가 크게 감소한 것과 관련,무선호출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도달한데다 IMF 한파로 가입자들이 한 푼이라도 아낄 것을 찾던중 삐삐를 해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또한 PCS 등장이후 이들 사업자들간의 과열 판촉경쟁으로 PCS가입에 드는 총비용이 10만원대로 크게 내려간 것도 삐삐가입자가 이동전화로 대거 옮겨가는데 한몫을 했다고 밝혔다. 삐삐업계관계자들은 “통신수단이 하루가 다르게 고급화되고 있어 이같은 현상은 이미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삐삐가입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고객들에 대한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PEC 청소년과학축전 열려/8월14일부터 1주일간 올림픽공원서

    ◎아태지역 600명 참석 과학축제 한마당 【朴建昇 기자】 아시아·태평양지역 청소년의 과학축제 한마당인 ‘제1회 아·태경제협력체(APEC) 청소년 과학축전’이 오는 8월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동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아.태지역 청소년 600명(외국 300명.한국 300명)이 참석할 이 축전은 ‘과학과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친구와 함께 과학탐구를’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다. 행사는 축제분위기를 고조하려 마련하는 ‘과학마당’과 현장을 직접 찾아가 탐구하는 ‘과학탐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과학마당은 △체험·전시의 장 △시범의 장 △놀이의 장이,과학탐방에는 △과학고교 방문·탐구 발표 △현대과학기술 탐방 △문화유적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각각 마련된다. 이와 함께 노벨수상자 초청강연,APEC 로봇축구대회,저명과학자와의 대화,각종 문화행사도 곁들인다. 축전기간중인 16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국내 행사도 펼쳐진다. 체조경기장에는 주제기획관,체험의 장,첨단과학의 장,APEC관,연구의 장이란 이름아래 174개 부스가 설치되고 역도경기장에서는 노벨수상자 강연,과학새싹 큰잔치,탐방 발표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한얼광장과 88잔디마당에서는 야외 과학체험,전통과학코너,신기술·신상품코너,과학시범,과학놀이가 준비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축전은 지난 96년 11월13일 서울 APEC과학기술각료회의때 아·태청소년의 상호교류 및 이해증진을 위해 우리나라가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APEC 과학축전 인터넷홈페이지는 http://apec.kongju.ac.kr
  • 당내경선 관문뚫기 예비주자 잰걸음/6·4 지방선거 여·야 움직임

    □국민회의 서울­한광옥·노무현 부총재간 대결 광주­송 시장에 강운태 전 내무 도전 전남­허 지사·송 전 부시장 물밑 경쟁 □한나라 서울­최병렬·이명박 변수 많은 한판 경기­손학규·장경우 표밭 순회 한창 부산­문정수·김기재 조직·바람 대결 오는 6월4일 4대 지방선거까지 남은 기간은 13일로 52일.광역단체장에서 기초의원까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각 주자들은 이미 출마 준비에 시동을 걸었고,여야 정당공천을 향한 경합이 치열한 지역은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날 예정이다.여야의 경선준비 상황과 주요 출마 희망자들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국민회의·자민련◁ 국민회의의 후보공천은 경선이 원칙이다.광역단체장 후보는 시·도지부 대의원대회에서,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은 지구당별대의원대회나 후보자선정위에서 선출한다.단일후보가 나선 지역은 대의원들의 추대로 결정되나,2명 이상이 나선 지역은 표대결이 불가피하다.반면 자민련은 중앙당의 추천으로 공천이 가능해 경선없이 金鍾泌 명예총재와 朴泰俊 총재가사실상 후보를 지명할 전망이다. 국민회의에 있어서 12일 현재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과 광주,전남 등 3곳.韓光玉·盧武鉉 부총재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은 24일 잠실 역도경기장에서 지구당위원장,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지구당 대의원 등 1천436명의 대의원들이 모여 경선을 실시한다.韓부총재는 이미 서울지역 47개 지구당을 한바퀴 돌았다.탄탄한 당내 기반을 무기로 낙승을 자신한다.반면 盧부총재는 ‘본선 경쟁력’을 앞세운 바람몰이로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25일 대의원대회를 갖는 광주는 경선승리가 본선승리와 직결되는 만큼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뜨겁다.宋彦鍾 현 시장에게 姜雲太 전 내무장관,高在維 전 광산구청장,金泰弘 전 북구청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전남은 宋載久 전 광주시정무부시장이 출마를 선언,다음달 1일 대의원대회에서 許京萬 현 지사와 일전을 겨룬다.서로 경선준비사무실조차 공개하지 않을 정도로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이밖에 전북은 29일 대의원대회를 열 예정이나 청와대경제고문인 柳鍾根 지사의 입지가 두터워 경선 가능성은 적다. ▷한나라당◁ 15일까지 각 시·도지부가 운영위를 소집,후보자를 합의추대 방식으로 추천해 중앙당이 공천한다.후보가 복수로 추천되면 중앙당 당무회의에서 ‘당선 가능성’을 중심으로 후보를 가린다.다만,당내 경합이 치열한 서울과 부산,경기 등 일부 지역의 광역단체장은 대의원대회에서의 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중앙당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시·도별로 경선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은 李明博 전 의원과 崔秉烈 의원이 맞붙었다.지난달초 선거캠프를 차린 李전의원은 ‘경제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으나,2심에 계류중인 선거법 위반혐의 재판이 부담이다.이번주 있을 결심공판에서 1백만원 이상의 유죄판결을 받게 된다면 출마에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된다.이런 이유로 崔의원은 당의 교통정리를 희망하고 있다.그러나 그 역시 공직사퇴시한을 넘겨 지난 5일에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터여서,오는 15일 선거법 개정때 여야가 공직사퇴시한을 소급 단축해야 출마가 가능하다. 경기지사는 孫鶴圭 전 의원과 張慶宇 전 의원이 38개 지구당을 앞다퉈 찾아다니며 표밭싸움이 한창이다.부산은 민주계를 등에 없은 文正秀 현 시장과 金杞載 전 의원이 조직과 바람,‘정치경륜’과 ‘행정경험’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국민신당◁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각 지역별로 후보신청을 받을 예정이다.대체적으로 경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그러나 여권과 연합공천이 결정되면 서울의 朴燦鍾 전 의원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민신당후보를 여권후보와 경선에 붙이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 2與,기초단체장 공천 줄다리기

    ◎자민련,호남·충청권 후보 교환공천 제기/국민회의 “당선가능성이 우선” 즉각 반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기초단체장후보의 연합공천문제에서도 치열한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두 당은 9일에도 한차례 탐색전을 펼쳤다.자민련 朴九溢 사무총장은 “두당 모두 지역정당이라는 비난에서 벗어나려면 호남과 충청지역의 기초단체장후보를 교환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호남지역에서 5∼6곳 정도를 양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나 국민회의 고위당직자는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을 한다는 원칙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면서 “우리는 충청지역의 30% 정도에서 가능성 있는 후보가 있지만 자민련은 호남에서 후보나 제대로 내겠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면서 국민회의는 두 당의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당선 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독자 출마시킬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재 두 당 사이에 국민회의가 호남,자민련이 충청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한다는 데는이견이 없다.국민신당과의 연합공천설이 나도는 부산·경남지역도 자민련이 이미 양보한 상태다.문제는 광역단체장후보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이다. 자민련 朴총장의 교환공천론(論) 역시 수도권을 겨낭한 떠보기일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朴泰俊 총재가 8일 金大中 대통령과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과 잇따라 만나 수도권 광역단체장공천에 양보를 시사한 것도 기초단체장후보와의 ‘빅 딜’까지는 아니더라도 ‘스몰 딜’정도는 얻어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나온다. 결국 두 당은 앞으로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선 가능성을 앞세운 국민회의와 공동정부 정신을 내건 자민련의 줄다리기를 막판까지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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