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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MBC ‘엄마야 누나야’

    4일부터 시작하는 MBC의 새 주말극 ‘엄마야 누나야’.대리모에게태어난 이란성 쌍둥이가 성(性)차이로 다른 운명을 걷다가 다시 만나면서 겪는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이란성 쌍둥이의 여자역은 ’이브의모든 것’에서 악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소연이 맡았고 남자역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낯선 신세대 연기자 고수가 맡았다. *승리役 김소연. “악역 아니예요.악역이면 안했을 거예요”.지난달 31일 ‘엄마야누나야’의 시사회장에서 만난 김소연은 이번에도 악역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하게 도리질을 했다.‘이브의 모든 것’에서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허영미의 이미지가 뚜렷하기도 했지만 사전에 배포된 ‘엄마야 누나야’의 시놉시스에는 그가 맡은 승리의 이미지가 악역에 가까왔기 때문이다. “승리는 씩씩하고 자생력이 뛰어난 애예요.남들이 걱정할까봐 강한 척 할 정도로 착하기도 해요.성격은 좋은데 주위 상황이 너무 나빠안좋게 보이는 것 뿐이에요” ‘이브의 모든 것’이 끝난 뒤 악역 섭외가 계속 들어왔다.자신이악역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이 “너무 싫어” 다시는 악역을 하지 않으리라고 다짐까지 했다.작가(조소혜)가 김소연의 캐스팅을 결정한것은 ‘이브…’의 마지막 부분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채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때문이었다는 설명까지 덧붙인다. ‘이브의 모든 것’이 끝나고 촬영이 시작되기 전 한달동안 김소연은 여행을 주로 다녔다.친한 연예인으로 소문난 SES의 바다와 함께일본 도쿄에 일주일 머물렀고 강원도 횡천 외할머니댁에도 갔다 왔다.그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중학교 1학년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와 함께 오른 북한산이다.“아빠는 매주 등산을 가셨고 저는 등산이 싫어 안 갔거든요. 이번에는 엄마,아빠랑 두번 등산을 함께 갔다왔다”며 뿌듯해 한다. “그동안 미니시리즈 위주로 해와서 주말극을 해보고 싶었어요.이번 배역도 맘에 들었구요”.미니시리즈는 젊은 연기자 위주로 극이 흘러가,책임져야 할 부분이 많은 반면 주말극은 선배들과 함께 출연해배우는 점이 많고 여러 사람이 함께 꾸려나가다 보니 여유가 있는 점이 좋다고 한다. 특히 이번에는 대리모로 나오는 장미희씨와 호흡을 맞추게 돼 이것저것 배우는 맛이 쏠쏠하다고 한다.그동안 해왔던 역과 달리 다소 거칠고 남성적인 승리 역도 꽤 맘에 드는 눈치다.정장 위주로 입다가 헐렁한 바지에 티셔츠를 걸치는 것이 편안하단다. 김소연은 앞으로는 멜로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다며 대표적인 예로 KBS2의 ‘가을동화’를 들었다.특히 은서역이 가장 탐이 난다고.영화는 제안은 많이 들어오지만 아직 때가 이른 것 같다며 겸손해 했다. *경빈役 고수. 드링크제 광고에서 여자친구 손을 잡고 열심히 달리던 청년.“아직안 늦었지”라는 대사 다음에 그 집 앞에 앉아 숨을 고르던 친구가고수다.그뒤 시트콤 ‘점프’,‘가문의 영광’,‘논스톱’등에 출연했지만 시트콤들이 조기종영되고 인기를 누리지 못한 탓에 눈길을 끌지 못했다.그런 그가 MBC 주말극 ‘엄마야 누나야’의 중심 역할을맡았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남들이 불안해 하는데 저는 얼마나 불안하겠어요”.고수는 불안한속내를 굳이 감추려 하지 않았다. 고민 끝에 그가 내린 결론은 ‘경빈이 되자’는 것.그가 맡은 경빈은 부자집 외동아들로 주위사람들의사랑을 한몸에 받고 자란다. 그뒤 자신이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다는사실을 알게 되고 여자라는 이유로 버려진 쌍둥이 여동생 승리를 만나면서 방황과 갈등을 겪다가 결국 여동생과 대리모를 받아들인다. “대본이 18회까지 나왔어요.대본을 읽을수록,작가선생님을 볼수록눈물이 나고 오기가 생겨요.경빈을 그렇게 불쌍하게 만들수 있는지모르겠어요”라며 이를 앙다무는 고수는 바로 경빈이었다. 그는 이번 배역에 은근히 속상해 한다.좀 더 연습해 완벽한 자신을보여주고 싶은데 너무 일찍 사람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는 것이 아쉽단다.그래도 ‘엄청난 기회’를 위해 함께 출연하는 안재욱이나 고두심 등 모든 출연진에게 자문을 구한다.연출자와 작가랑 이야기를많이 하고 대본은 10번 숙독이 기본이다.촬영현장에서는 조명기사에게 까지 연기에 대한 도움을 받으려 애쓴다. “제가 여자형제가 없거든요.그런데 경빈이는 누나만 셋이에요.여자들한테 살갑게 구는 게 아직은 낯설어요”.실제로 고수는 2남 중 막내다.무뚝뚝하고 애교부리는 것과는 담을 쌓아온 자신에게 여자들이많은 촬영현장은 어색하기만 하다.스스로 생각해도 숫기도 없다.인터뷰 초반에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사람들의 집중적인 질문을 받는 게 적응이 안돼서”라는 것이다. 고수는 현재 상명대 영화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가끔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편입했냐고 물어요.얼굴을 못봐서 그러나봐요.요즘은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도 올리고 그래요”.원광대 의상학과2년을 다니다가 다시 들어온 학교라서 그런지 유독 학교생활에 대한집착이 강해보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한국체육기자연맹 선정…최우수선수 김영호·윤미진

    종근당 후원으로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선정·시상하는 2000자황컵체육대상 남녀 최우수선수에 펜싱의 김영호(대전도시개발공사·사진 왼쪽)와 양궁의 윤미진(경기체고)이 각각 뽑혔다.연맹은 또 시드니올림픽 남북한 동시 입장을 성사시키는데 기여한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을공로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6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다. ◆최우수선수 남자 김영호,여자 윤미진 ◆지도자 김상열(남자 하키대표팀 감독)◆공로자 김운용 ◆최우수기록 남자 김민석(수영·동아대),여자 순창고역도부◆프로선수 남자 이형택(테니스·삼성증권), 여자 정은순(농구·삼성생명)◆학술상 김진수(경희대교수)
  • 특허청 업무 아웃소싱 확대

    특허청은 내년부터 특허분류 업무를 외부 기관에 위탁하는 등 업무아웃소싱을 확대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특허출원 기술내용을 국제특허분류에 맞춰 나누는 단순업무에 투입됐던 심사관 20여명이 심사업무에 복귀하게 돼 현재 연간 400건 가까운 심사관 1인당 업무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특허청은 또 지난 97년부터 특허기술정보센터가 맡아 수행해온 선행기술조사업무(특허출원된 기술과 같거나 비슷한 기술이 존재하는지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대한 용역도 올해 2만9,000여건에서 내년 4만1,000여건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에 대한 예산 41억원을 책정한 상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시드니 장애인올림픽 폐막…한국 9위

    우리나라가 29일 호주 시드니에서 폐막된 제11회 장애인올림픽에서금메달 18개,은메달 7개,동메달 7개를 따내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사격의 김임연(金任連·33·여)과 탁구의 이해곤(李海坤·48)·김경묵(金慶默·35)은 2관왕에 올랐다.역도의 정금종(鄭錦宗·35)과 이해곤은 올림픽 4연패,김임연은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또 김임연을 비롯해 사격의 정진완(鄭眞玩·34)·이희정(李熙正·32),역도의 박종철(朴種喆·33) 등 4명은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122개국 3,800여명의선수가 참가,육상·사이클·휠체어농구·역도·양궁 등 18개 종목에서 550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주최국 호주가 금메달 63개로 대회를 석권했고 영국(금메달 41개)이 2위,스페인(39개)이 3위를 차지했으며,동양권에서는 중국(34개)이 6위,일본(13개)이 12위에 올랐다. 폐막식에서는 96년 애틀랜타대회에 이어 우리나라의 장애인복지운동가인 ‘황연대(黃年代) 극복상’ 시상이 공식행사로 치러졌다. 유상덕기자 youni@
  • 올림픽 2관왕 윤미진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시드니올림픽 양궁 2관왕 윤미진(경기체고)이 제38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관광부는 27일 윤미진이 시드니올림픽 여자개인과 단체에서 금메달을 획득,국위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해 경기분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도상은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을 발굴하고 순창여중 역도부를 창설,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역도 저변 확대에 기여한정인영 순창여중 교사에게 돌아갔다. 연구분야에는 한국체육대학의 강상조 교수,공로분야에는 조경자 대한체육회부회장,진흥분야에는 김정현 전남국민생활체육협회장이 각각수상자로 뽑혔다. 곽영완기자
  • 경부고속철 역이름 변경

    역사 명칭을 놓고 논란을 일으켰던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과 ‘천안역’(이상 가칭)의 이름이 ‘광명역’과 ‘장재역’으로 각각 결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경기도와 충남도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지역 명칭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는 경기도와 광명시의 요구를 받아들여 당초 남서울역으로 잠정 결정했던 역사의 이름을 ‘광명역’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천안역도 아산시와 천안시 등 2개 시가 명칭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보였으나 고속철이 통과하는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의 지명을 살려 ‘장재역’으로 확정키로 합의,이를 수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부고속철은 2003년 12월까지 서울∼대전간 노선이 개통되고 이어2004년 4월에는 부산까지의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파주 美軍사격장 영농출입 통제

    주한미군이 경기도 파주시 진동면의 스토리사격장에 영농인 출입을통제,수확이 시급한 벼 20여㏊(6만여평)를 눈앞에 둔 농민들이 발을구르고 있다. 27일 스토리사격장 설치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조익연)에 따르면 미군측이 스토리사격장 구내에 토지를 소유한 농민 조복연씨(68·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등 10농가의 벼 20㏊와 김장채소·인삼밭 7㏊에출입을 막아 늦어도 이달 말까지 수확을 마쳐야 하는 농민들이 애를태우고 있다. 미군측은 215만평에 이르는 스토리사격장중 지난 5월부터 100여만평에 철책을 둘러 민간인 출입을 막은데 이어 7월엔 나머지 지역도 12곳에 이르는 진입로 모두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사격장 지역내에서 농사를 짓는 400여 농가는 인력과 장비의 반입이 통제돼 영농과 추수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특히 진동면초리 지역은 탄착지점이어서 위험하다는 이유로 사격을 계속하면서출입을 통제,2,000여 가마의 벼 등을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농민 조봉연씨(44·파평면 장파리)는 “올 추수도 못해 애타지만 내년부터는 농사를 아예 못지을 것 같다”면서 “국방부와 파주시측에 수차례출입허용을 요구했지만 허락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밤과 24일 새벽 사이에는 미2사단 소속 탱크 100여대가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주민들이 건조를 위해 마을앞 도로에 널어놓은 벼 600여부대(30㎏짜리)를 짓이기고 지나가 주민들이 미군측에 강력히 항의하기도 했다. 미군측은 “야간훈련 중이어서 벼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피해보상을 약속했다. 스토리사격장은 지난 73년 주한미군 지위협정에 의해 미군측에 공여됐지만 땅 주인인 농민들은 97년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고 공여과정에서 땅 주인들의 동의과정도 거치지 않았다.전체 부지중 130만평(60%) 정도가 농지이고,파주시 파평면과 문산·서울과 연천지역의 주민400여명이 소유하고 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법원 부동산경매 찬바람

    재테크 가운데 경기 불황의 대표적인 수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경매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가 침체되거나 자금시장이 경색되면 부동산 경매물건이 늘어나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최근 경매물건이 감소하고 참가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에 따른 여파가 경매시장에 미치기까지는 대략 3개월이상이 걸리기 때문.지난해와 올해 초 잠깐동안의 경기활황 국면의영향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가 다시 어려워지고 있어 내년 초쯤에는 경매물건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물건,참가자 크게 줄어=이달들어 서울지법 본원은 경매계를 13개에서 11개로 2개 계를 줄였다.경매물건이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지법에서 진행 중인 경매물건은 7월 1,349건에서 8월 1,206건,9월 1,075건으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경매물건이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 가량 줄었다.수원지법의 경우 지난 7월에는 경매가 160∼180건 가량 진행됐으나 올 10월 들어서는 물건수가 140여개로 줄었다. ◆낙찰가율 차별화 심화=경매시장에 물건과 참가자가 줄면서 낙찰가율도 낮아지고 있다.물론 아직도 서울은 아파트 낙찰가율이 80%를 웃돌고 있다.그러나 다른 물건들의 낙찰가율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공장의 낙찰가율은 7월 80.89%에서 9월에는 58.95%로,근린시설은 7월 70.26%에서 9월 54.79%로 감소했다. 반면 아파트는 84.72%에서 83.84%로,연립은 74.21%에서 74.73%로,토지는 52.51%에서 59.90%로 7월에 비해 9월까지 각각 소폭 상승했다. 이 중 아파트는 최근들어 낙찰가율이 너무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줄자 입찰경쟁자수도 줄어드는 추세다.이에 비해 대지 면적이 넓은 연립이나 단독은 낙찰가율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참가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닥터옥션 황지현 부장은 “아파트 인기가 시들해진 반면 재건축지역 주변 연립이나 노후주택은 입찰 경쟁자가 매번 10여명이 넘는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매시장을 찾는 사람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래도 경매에 투자하겠다면=경매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아파트는 수익률 저하로 그 자리를 단독이나 연립에 내주었다.그러나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이 노릴 수 있는 물건은 여전히 아파트라고 지적하고 있다.권리관계가 비교적 깨끗하기 때문이다. 대지 지분이 넓은 단독이나 연립 등이 최근 인기지만 권리관계가 복잡하다.특히 단독주택은 일반거래시 대부분 건물가격은 반영하지 않고 대지의 평당시세로 거래가 되지만 법원경매에 나오 물건은 감정평가시 건물분까지 평가한다.그만큼 감정가가 시세보다 높은 경우가 많다.따라서 단독주택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세조사를 해야 손해보지 않는다. 단독주택을 고를 때는 대지가 50평 넘는 것이 좋으며 재건축용일 경우는 최소 50∼80평은 돼야 용도에 맞게 재건축할 수 있다. 다가구주택의 경우는 공동주택이 아니라 단독주택으로 분류된다는점을 활용해야 한다.따라서 경락받아 가구별로 분할 등기한 후 임대사업을 하기에 적합하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휴대폰 119신고 낭패 일쑤

    휴대전화로 화재신고를 하기 위해 ‘119’로 전화를 걸 때 절반 가까이가 엉뚱한 지역의 소방서에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유선전화 역시 빈도는 낮지만 이같은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북도 소방본부가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시·군 단위에서 시·도 단위로 바뀐 이후 119 신고 및 접수 실태를 점검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휴대전화의 경우 조사 대상지역 385곳 가운데 141곳에서 도내 다른 시·군으로,24곳에서는 다른 시·도의 119로 신고가 접수됐다. 011의 경우 정읍소방서 고창파출소 관할인 고창군 대산면 춘산리에서 휴대전화로 119신고를 하자 전남 나주소방서로 연결됐다.익산소방서 관할인 익산시 춘포면 쌍정리에서도 전주소방서로 119신고가 접수되는 등 77곳 가운데 29곳이 도내 다른 지역으로,2곳은 인근 시·도소방서로 신고가 접수됐다. 또 016은 익산소방서 관할인 익산시 용안면 용두리에서 충남도 소방본부로 연결되는 등 77곳 중 32곳이 도내 다른 지역으로,6곳은 인근다른 시·도 소방서로 119신고가 접수됐다. 017,018, 019는 각각 77곳 가운데 24, 26, 30곳이 도내 다른 지역으로 연결됐으며 인근 도 소방본부로 신고가 접수되는 지역도 4,7,5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시외전화 지역번호가 시·도 단위로 바뀐뒤 이같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동통신 회사측에 기술적인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등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119전화망의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통신은 “이용자들의 접속이 한꺼번에 한 기지국으로 몰릴 경우 저절로 다른 기지국으로 전환되는이동전화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즉 휴대폰으로 119신고를 했을 때 A지역 기지국이 통화량 초과로 접속되지 않으면 인근 B지역 기지국으로 넘어가고,이로 인해 B지역 기지국 관내의 소방서로 연결된다는 것. 이 관계자는 “이동통신 회사들이 기지국을 늘려 119신고 전화가 다른 지역 기지국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막는 것 외에 뽀족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軍부대 쌀·쇠고기 불법유통 의혹

    주한미군이 국내에서 소비하는 평균량보다 28∼50배나 많은 쇠고기와 쌀을 자국에서 반입,국내에 불법 유통시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제기됐다.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민주당 문석호(文錫鎬)의원은 25일 농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주한미군과 가족 4만8,0000명용으로 쇠고기 10만8,720t과 캘로스쌀 1만5,456t이 반입됐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미국인 한 사람의 연평균 쇠고기 소비량 45.3㎏과 쌀소비량 11.5㎏과 비교하면 각각 2,174t,552t이 반입돼야 하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각각 50배,28배나 많은 양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는 주한미군용 농축산물 중 상당량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 8월 미군부대 인근의 일반가정에서 검역도 거치지 않은 미국산 농축산물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협상에서 농축수산물 검역이 환경이나 인권문제에 비해 소홀히 다뤄지고 있다”면서 “미군이 주둔한 일본,독일,필리핀처럼 미군용 농축산물에 대해 주둔국의 검역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림부는 문 의원의 주장과 관련,“사실 여부를 판단할 자료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올브라이트 방북/ 언제 어디에

    북한과 미국이 외교대표부 설치에 원칙적 의견접근을 이룸에 따라두 나라는 상설 대화 통로를 확보하면서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키게됐다.두 나라는 상대방 수도인 평양과 워싱턴에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외교대표부 설치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장소] 북한은 워싱턴 시내의 옛 동독대사관 등을 대상으로 물색을마친 상태.대사관 구역에 주거용 공관도 함께 설치하는게 북한의 통례여서 비교적 공간이 넓고 저렴한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 북부지역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평양 사무소는 시내 대사관구역내 옛 동독대사관 건물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역할과 운영] 연락과 영사업무를 우선 담당하고 통상 및 문화교류까지 업무를 확대해나갈 전망.판문점을 통한 행낭운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구체적 업무와 운영방안은 양측이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연락사무소 근무자는 외교관에 준하는 특권을 갖게 된다.대표는 공사급이 될 전망. [지연 배경] 양측은 94년 제네바 기본합의때 “상대방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는 데 합의했으나 북측 거부로 지연돼 왔다.북측은 행낭전달 방법 등 실무절차상의 문제를 들어 연락사무소 개설에 소극적으로 나오면서 바로 대사관을 개설하자는 주장도 했었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美 접촉라인들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평양 방문에는 웬디 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 등 미국 정부의 대북라인이 대거 동행한다.한국계 관료인 헤럴드 고 인권담당 차관보도 수행하며 허바드 부차관보는 선발대를 이끌고 먼저 방북했다. ◆올브라이트-조명록,백남순 올브라이트 장관의 공식 초청자는 조명록 국방위 제1부위원장이다.북한내 ‘2인자’로 불리는 실세다. 그러나 형식상으로는 백남순 외상이 상대역이다.대남 정책 전문가출신으로 98년 9월부터 외무상을 맡아 북한의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전방위 외교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미국의 동아시아 및 태평양전략의정책입안가인 스탠리 로스 동아태 담당 차관보도 방북단에 포함돼 있다. ◆K-S 라인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셔먼 조정관의 이니셜로 두사람이 북·미 수교 등 현안 전반의 조정에 실질적인 주역임을 상징한다. 강 부상은 93년 북·미고위급회담 대표를 지냈고 대북 경수로건설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북한의 대미외교를 주도하고 있다.셔먼 조정관은국무장관 북한문제 특별보좌역도 겸임하는 올브라이트장관의 측근. 국무부내 서열 3위로 바람에 날릴 것 같은 가냘픈 몸매와 인상과 달리 칼날같은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유명하다. ◆K-K라인 카트먼 특사와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협상 통로를 말한다. 이 통로는 94년 북·미 기본합의 이후 두나라의 현안을 조율해온 실무통로다.북·미관계 급진전에 따라 주요 현안협의가 K-S라인 등으로넘어가기는 했지만 양측의 불협화음을 조절하고 실무적인 사안을 결정하는 장(場)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부천시 러브호텔 허가취소 그후

    지난 3일 중동신도시에 건설중인 러브호텔 2곳의 건축허가를 전격취소한 경기도 부천시 건축과에 요즘 다른 지자체들의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경기도 일산·분당신도시는 물론 의정부·대구·부산시 등 러브호텔반대민원으로 시달리고 있는 전국의 지자체 관계자들은 주로 ‘허가취소 근거 규정’을 물어 오고 있지만 일부는 더 나아가 “부천시 때문에 ‘우리 지역도 러브호텔 건축허가를 취소하라’는 민원에 시달린다”며 은근히 원망의 심사도 내비치고 있다. “특별한 법적 근거는 없다.다만 ‘개인의 권리가 다수의 권익에 우선할 수 없다’는 초법적 논리를 적용했다”는 설명에 다른 지자체들은 납득할 수 없다는 감정을 감추지 않는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초법적 논리를 토대로 어떻게 행정을 펴나가느냐”며 드러내놓고 항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천시내에서도 러브호텔 허가를 취소하라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건축과의 한 직원은 “종전에는 법적 관점에서 허가 취소의 어려움을 설명했으나 요즘은 답변하기가 곤란하다”고 고충을털어놓았다. 공사가 중단된 러브호텔 처리문제도 고민거리다. 30%나 공정이 진행된 상태에서 허가가 취소됐기 때문에 정식 행정소송이 제기되면 패소할 가능성이 높다.이에 따라 시는 러브호텔 업자들과 협상을 통해 건물을 매입,기숙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러브호텔 구조물을 기숙사로 사용할 경우 모양새가 우습지만 ‘러브호텔을 저지했다’는 강력한 명분이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업자들이 시의 제의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업자 조모씨는“시가 건물을 매입하겠다는 뜻을 간접적으로 전해왔지만 지금은 논의 할 때가 아니다”며 오히려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초법적 결정 이후 부천시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 이래저래 만만치 않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m@
  • 경기 5년연속 종합우승…부산 전국체전 폐막

    ‘1년뒤 충남에서 다시 만나요’-.제81회 전국체육대회가 18일 오후 6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열전 7일을 마감했다. 경기도는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순창고 역도팀은 체전 사상처음으로 단체가 대회 최우수선수(MVP) 상을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16개 시도와 12개 해외교포선수단이 입장하면서 시작된 이날 폐회식은 김봉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의 성적발표와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폐회사 순으로 이어졌다.김 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체전은 2002부산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자신감을 쌓고 경기 운영능력을 키우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기와 대회기가 내려지자 안상영 부산시장은 차기 대회 개최지인 충남의 심대평 도지사에게 대회기를 전달했고 안 시장의 환송사가 끝난뒤 설동근 부산시교육감이 폐회를 선언했다.폐회 선언 뒤에는7일간 구덕벌을 밝혔던 성화가 서서히 꺼졌다. 한편 마지막날 경기에서는 수영 여고부의 이은혜(서울)가 자유형 200m에서 2분04초68로 우승해 혼계영 400m와 계영 400m,계영 800m,자유형 50m를 포함,유일한 5관왕이 됐다.야구 일반부의 동의대(부산)는결승에서 연세대(서울)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부산 특별취재단
  • 부산 전국체전 결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24년만에 부산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체육대회는 대체로 원만한 대회 운영에도 불구하고 기록면에서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시드니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고스란히 참가했음에도 세계신기록,아시아신기록은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한국신기록도 새로 채택된 로울러 스케이팅 종목에서 무려 26개가쏟아졌을 뿐 육상·수영 등 기초종목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수영은김민석(부산)이 자유형 50m에서 세운 유일한 한국신기록(22초75)으로겨우 체면치레를 했다.지난해 26개의 한국신을 경신했던 역도는 여자일반부 58㎏급 인상에서 최명식(제주)이 종전 기록을 0.5㎏ 늘리는등 9개의 한국신기록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시드니에서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을 보기 위해 그동안 관중들의 외면을 받던 종목들은 의외의 인기를 누려 눈길을 끌었다.윤미진(경기)등 양궁스타들이 모인 을숙도 양궁장은 소풍나온 학생들을 비롯한 수백명의 관중이 분위기를 띄웠다.창원종합사격장에서는 강초현(대전),최대영(경남)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김영호(대전)가 분전한펜싱도 관중동원에서 다른 종목을 압도했다. 대회운영은 대체로 원만했다는 평을 들었다.부산시가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실시한 자동차 2부제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는 돋보였다.하지만 육상에서 마이크가 고장나는 바람에 심판의 구령이 안들린 점,트라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선수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의 실수는 눈엣가시였다. 부산 류길상기자 ukelvin@
  • 순창고 역도팀 사상첫 단체 MVP

    제81회 전국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순창고 역도부는 94년 창단 이후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팀.단체가 MVP를 받기는체전 사상 처음이다. 6명(여 5,남 1명)이 출전한 이번 체전에서 순창고는 서여순(48㎏급)이현정(53㎏급) 박원미(58㎏급) 기귀순(69㎏급)이 3관왕에 올랐고,손지영(63㎏급)이 금2,은1개를 얻어 대회 첫날 금14,은1개를 싹쓸이하는 괴력을 뽐냈다. 순창고는 일반부로 출전한 지난해 체전에서도 금메달 1,은메달 5,동메달 5개를 땄다.전교생 500여명에 역도부원이 7명에 불과한 조그마한 시골 학교로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성적.소녀 가장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꽃을 피운 셈이다.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을 발굴한 정인영 교사가 96년부터 순창여중 선수들을 조련,순창고로 진학시켰고 윤상윤 순창고 감독이 이들을 다듬어 결실을 맺었다. 부산 특별취재단
  • ASEM SEOUL 2000 D-2/ 金대통령 아셈관련 일문일답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7일 연합뉴스 특별인터뷰에서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의장으로서 ASEM 현안과 한반도 정세 전반에 관한 의견을 소상히 밝혔다. ■서울 ASEM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세계 정상들이 우리나라에 역사상가장 많이 모이는 외교행사입니다.25개국 정상 및 대표와 수행원, 취재단 등 수천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며 그들을 통해 우리를 세계에선보이게 됩니다.우리의 경제,사회,문화를 알리면 그들이 우리를 알리는 세일즈맨이 될 수 있습니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남북한의 화해ㆍ협력 노력에 대한 ASEM 차원의 지지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이는 한반도 평화정착에 국제 사회의 지원이 공고해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무엇보다 우리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의장으로서 회의에 임하는 구상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 회의는 ASEM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지난 1,2차 정상회의성과를 토대로 새천년 아시아와 유럽간 협력방향과 구체적인 방안이제시됨으로써 ASEM이 그 기본틀을 마련하고 본궤도에 오르도록 하는출발점이 될 것입니다.저는 각국의 입장을 조정,많은 공통분모를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아시아·유럽 협력체제’(AECF 2000)가 채택되는 것으로알고 있습니다. AECF는 ASEM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기본문서라 할 수 있습니다.우리 정부는 의장국으로서 두가지 사안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하나는 AECF 2000을 통해 ASEM의 장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신규 회원국 가입지침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북한의 신규 회원국 가입 가능성이 높은데요. ASEM은 기본적으로개방적이고 점진적인 프로세스이므로 어느 국가의 가입희망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입니다.아직은 북한이나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이 가입의사를 표명해 오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정식으로 가입희망을 해오면 신규회원국 가입지침에 따라 회원국들과 협의해 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에 관한 선언’이 채택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에 관한 선언’이 채택되면 지금까지 우리가 추진해온대북 화해ㆍ협력정책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ASEM차원의 지지를 전세계에 천명하는 것이 됩니다.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총회 의장 명의의지지 성명에 이은 것으로 한반도의 평화 안정, 냉전구조 해체에 이바지하게 될 것입니다. ■조명록(趙明祿)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미국방문이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조특사의 미국방문을 통해 ‘북·미 공동성명’이 발표됨으로써 양측간 관계개선을 위한 기초가 마련된 것으로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북·미관계의 이같은 진전은 북·일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또 북한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등 국제기구의 차관이 가능해지고 국제사회의 대북투자도 늘게돼 우리의 부담은 그만큼 줄게 됩니다.다시말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조 부위원장의 방미와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답방,클린턴 대통령의 방북 추진 과정에서 하신 역할을 말씀해 주십시오. 김정일(金正日)위원장을 만나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우리가 미·일하고 공조체제를 하면서도중국,러시아하고 잘 지내고 있다.그런데 당신네는 중국,러시아하고는 공조하면서 미·일하고는 잘 못 지내고 있다.지금북한에 필요한 것이 하나는 안전보장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회복이다. 그런데 둘 다 미국이 안 도와주면 안된다.중국도 미국하고 어떻게든지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서 무역도 정상화하고 WTO 가입도 하고 있다.당신들도 미국을 좋은 의미에서 이용하라.그것이 현실이다”.그리고 클린턴 대통령을 만나서도 “김정일 위원장하고 직접 대화를 해야만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런 점에서 저는 상당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ASEM을 통해 유럽연합(EU)에 북한과의 적극적 관계개선 노력을 촉구할 용의는 없으십니까. EU 등 우방들이 북한과 접촉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북한의 개혁 개방과 국제사회로의 편입을 촉진할것이라는 게 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김태현 역도 무제한급 ‘金’번쩍

    김태현(인천)이 남자 역도 무제한급에서 체전 13회 우승과 11연패의 위업을 동시에 쌓았다. 김태현은 17일 부산교대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역도 남자일반부 무제한급에서 인상 180㎏,용상 232.5㎏을 들어 합계 412.5㎏을 기록,3관왕이 됐다.김태현은 이로써 87년부터 지금까지 89년 한차례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승하는 저력을 이어갔다. 사직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테니스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형택-윤용일을 앞세운 삼성증권(부산)이 충남도청을 2-0으로완파해 우승했다.양궁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시드니올림픽 2관왕 윤미진이 이끈 경기체고가 광주체고를 241-232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이날 오후 5시 현재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3만9,835점을 얻어 1위로 올라섰고 부산(3만9,565점)과 서울(3만8,372점)이 차례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부산체전은 18일 오후 6시 구덕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열전 7일을 마감한다. 부산 특별취재단
  • 역시 김수녕… 양궁金 ‘명중’

    시드니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수녕(경북)이 금메달행진을 이어갔다. 또 ‘주부 역사’ 최명식(제주)은 여자 역도에서 3체급을 석권하는 등 노장들의 투혼이 전국체육대회를 뜨겁게 달궜다. 김수녕은 13일 부산 을숙도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70m에서 308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고 60m의 김은미(경북)는 327점으로금메달을 땄다.신기록은 을숙도의 강풍 탓에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남자일반부 창던지기의 추기영(강원)이 결승에서 77m01,남자대학부 세단뛰기의 이강민(경북)이 결승에서 16m55,수영 남자평영 1인자 조광제(경남)가 남자일반부 100m 결승에서 1분05초68로 각각 대회신기록을 일궈냈다. 부산교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58㎏급에서는 98방콕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 최명식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체전 3체급을 휩쓸었다. 최명식은 97년 50㎏,98년 53㎏급을 제패했다.최명식은 인상에서 한국신기록인 86.5㎏(종전 86㎏),용상에서 105㎏을 기록,합계 190㎏으로 금메달 3개를 따냈다. 체조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승일(전남)이 개인종합에서 합계 55.75로 우승,차세대 기대주로 떠올랐다.김승일은 평행봉 9.5점을 포함,링(8.825)을 제외한 전종목에서 9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남녀 일반부 100m에서는 김상도(인천·10초60)와 백명주(충남·12초42)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하루 롤러스케이팅에서만 한국신기록 15개가 쏟아져 한국신기록 누계는 19개로 늘었다. 부산 특별취재단
  • 자치단체 “시민단체가 무서워”

    “정보를 관이 독점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지방자치 행정도 투명해져야 합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다. 용인 등 일부 지역의 난개발,러브호텔 범람 등이 지자제 실시 이후나타난 부작용의 하나라고 지적되는 가운데 지방정부를 감시하는 시민단체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은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국청년연합회,행정개혁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활동의 주 무대가 된다. 지난 11일 하남시 시민단체들이 국제환경박람회와 관련,시장을 상대로 정부보조금 지급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밝혀 주목을끌었다.자치단체장의 전횡을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목소리도 이들 단체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12일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지방자치포럼 21’에서 제한적 주민소환제의 도입을 제안했다. 시민단체의 활동은 시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부분을 개선하고 사회의합리적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데 주력한다.시민단체 활동의 대상이 지자체로 몰리는 것은 지자체의운영에 불합리와 모순이 적지 않다는것을 반증한다. 시민단체의 지자체 감시 활동은 성역도 제한도 없이 진행된다.최근들어서는 ‘정보공개청구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관(官)에서 국민의이익과 관련된 정보를 독점하며 숨기려 했던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위한 활동이다. 참여연대는 ‘지자체장 판공비 공개운동’을 벌여 서울,대구,전북등 도지사의 판공비 총액을 공개하게 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참여연대 하승수(河昇秀)변호사는 “정보공개청구는 판공비 사용내역 등 예산운용의 투명성을 이끌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앞으로 여러 활동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청년연합회(KYC)는 2년째 연 2회 서울시와 수원,성남,대구,포항 등 공무원 친절도 조사를 벌여오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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