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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도시는 어떤 모습 - 직장·주택 인접 친환경 도시로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되는 화성 신도시는 분당,일산에 이어 다음으로 큰 계획도시다.단순 베드타운이 아니라 직주근접(職住近接) 도시로 개발되고,도시기반시설을 먼저 갖춘 뒤 입주하는 것이 기존 신도시와다르다. 서울에서 40㎞떨어진 화성시 동탄면 일대에 건설된다.삼성반도체 등 산업단지가 붙어있고 12만 명을 수용하는 도농복합도시 성격을 띤다. ◆4만 가구 건립,내년 하반기 분양시작 아파트를 비롯해 공동주택 3만 2000가구와 단독주택 6000가구 등 모두 4만가구가 들어선다.시범단지 6000가구는 내년 하반기 분양,2005년 말 입주예정이다.1단계 지역 2만 6000가구는 2004∼2005년에 분양,2006년부터 입주할 예정이다.2단계 지역 1만 2000가구는 2005∼2007년에 걸쳐 분양,2007년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아파트 가운데 전용면적 18평(60㎡)이하 소형 아파트는 8000가구 공급된다.18∼25.7평 아파트 1만 6000가구,25.7평 이상 아파트는 8000가구다. 화성동탄지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최근 5년간 아파트를 당첨받은 사실이 있는 경우는 재당첨금지가 적용돼 청약 1순위 제한을 받고,1년간 분양권전매가 금지된다.청약예금 가입자로서 화성시 거주자에게 30%를 우선 분양한다. ◆대중 교통대책 먼저 마무리 최초 입주가 시작되는 2005년 말까지 초기 입주민을 위한 학교,행정기관 등이 들어선다.화성∼수원간 연결도로,화성∼병점역 연결도로를 우선 건설한다.내년 4월 개통되는 경부선 복복선 전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영덕∼양재간 도로와 오산시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까지 16.2㎞을 연결하는 광역도로와 수원고색∼오산을 연결하는 서부우회도로 12.7㎞ 등 15개노선총 51.6㎞의 도로가 신설·확장된다.병점역에서 분당선이 연장되는 영통역까지 버스전용도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설된다.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는 2007년까지 기반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직주근접의 친환경도시로 개발 신도시 안에 도시지원시설용지 29만여평이 조성된다.이곳에는 기존 공장을이전시켜 반도체·정보·통신·영상 등 벤처업무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단독주택지는 블록형으로 공급,다양한 형태의 주택이 건설된다.다가구 건축이라도 3가구 이내로 가구수를 제한하고 가구별로 대지안에 주차장을 확보토록 해 기존 단독주택지의 문제점을 해소했다. 20만평의 농지를 조성,원주민에게 분양하고 대체농지에 영농자를 위한 농가주택도 건설키로 했다.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체면적의 24%를 공원·녹지로 꾸미고,녹지와 저류지에는 생태연못 등 자연학습을 위한 생태공원도 조성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2집내고 ‘BOBO’ 컴백 강 성 연

    “전 ‘겨울가수’랍니다.” 탤런트 강성연은 겨울이면 글자 그대로 변신한다.연기자로서의 일정을 일단 중지하고 가수 활동만에 전념하기 때문이다.최근에도 ‘BOBO’라는 이름으로 2집 ‘The natural’을 내며 ‘겨울가수’ 전략을 이어갔다.여성 연기자가 가수로 데뷔해 성공한 유일한 사례인 그는 이러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스스로를 만들어나가는 듯했다. 물론 탄탄한 기본기도 한몫 했다.“원래 고등학생 때 꿈이 프리마돈나였어요.성악을 3년 했죠.” 그렇기 때문일까.어중간한 가수는 자신이 용납하지못한다.지난해 말 가수로 데뷔할 때도 ‘연기자 강성연’이름 덕을 볼까봐‘BOBO’ 타이틀을 사용했을 정도. 당시 수록곡인 ‘늦은 후에’는 가요순위 6위까지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얻었다.그러나 강성연은 자신의 1집이 불만족스럽다.“가수로서 인정받는 것이 우선이었기에 너무 소심하게 부른 것 같아요.음역도 제한했고 안전한 창법만을 구사했죠.” 때문에 이번 2집에서는 제목처럼 본연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풍부한 성량과 강한 목소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제 본연의노래들이죠.고음에서 ‘지르는’ 샤우트 창법이 많습니다.록 발라드 풍이랄까.여성 발라드 치고는 많이 거칠지요.” 강성연은 모든 무대에서 라이브만을 고집한다. 탤런트 인기를 등에 업은 ‘가짜 가수’ 소리는 죽어도 듣기 싫기 때문이다.“물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목도 많이 아프고요.그래도 정면승부를 통해 제대로 된 가수로 인정받고 싶어요.제가 승부욕이 좀 강하거든요(웃음).백지상태에서 시작하는 분들보다 두 배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강성연은 앞으로도 ‘겨울가수’ 컨셉트로 연기와 노래를 병행할 계획이다.“연기와 노래는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줍니다.노래할 때 단련한 발성법은연기할 때 좀더 풍부하게 감정을 담아낼 수 있게 만들어주고,연기 경험은 노래부를 때 무대매너나 곡 표현에 도움을 주거든요.요즘 여성에게 두마리 토끼는 기본이지요.” 채수범기자
  • 장이모 감독 무협물 ‘영웅’ 中인민대회당서 시사회

    국회의사당에서 영화시사회와 기자회견이 열린다면? 우리라면 꿈도 못 꿀 일이지만 중국에서는 가능하다.지난 14일 베이징의 심장부인 톈안먼 광장 서쪽에 위치한 인민대회당에서는 1000명에 가까운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영웅’의 시사회와 기자회견이 있었다.장이모우 감독과 아시아최고 스타 양조위·장만옥·이연걸·장즈이 등 제작·출연진 16명은 거의 국민 영웅이었고,외신기자들은 ‘대중국 만세’를 선포하는 듯한 이 행사의 들러리 같았다. ●자화자찬… 국가행사 같은 기자회견 기자회견장은 칼과 방패로 무장한 ‘진(秦)나라 군사’200여명의 호위를 받고 있었다.주최측은 한 체육대학에서 최정예만을 선발해 군대를 구성했다고설명했다.벽을 모두 둘러싼 스틸사진 앞에서 이들이 외치는 “風(풍),風,大風(대풍),大風…”이라는 구호는 큰 홀을 삼킬 듯했다. 더 놀라운 것은 기자회견 내용.사회자는 “진시황이 통일을 이뤄 지금의 중국이 있다.”면서 “중국의 역사와 미를 완벽하게 재현한 최고의 영화”라는 장황한 찬사를 늘어놓았다.중국기자들의 질문도 가관이어서 “촬영·연기·연출 모두 뛰어난 데 특히 주안점을 둔 게 뭐냐.”는 식으로 물었다.이에 장 감독이 “중국의 섬세함과 훌륭함을 알리고 싶었다.”고 대답하자 박수를치는 등 자화자찬 일색이었다.게다가 통역도 없이 중국어로 진행돼 외신기자들은 꿀먹은 벙어리가 된 채 그들만의 잔치를 지켜봐야 했다. ●장이모,중국정부에 백기 들다 중국 5세대를 대표하는 장이모 감독은 ‘붉은 수수밭’‘국두’‘귀주이야기’‘인생’등으로 칸·베니스영화제에서 잇따라 상을 받은 거장.1990년대중반까지는 검열 때문에 중국 정부와 불편한 관계였지만,최근 영화에서는 중국 현실을 긍정적으로 그려 이제는 정부 지원을 받기에 이르렀다. 영화평론가 김영진씨는 “중국 5세대 감독들은 예전에는 영화제용 영화를만들었고,지금은 정부가 좋아하는 영화를 찍는다는 이유로 젊은 감독들에게비판받고 있다.”면서 “‘영웅’역시 중국정부의 입맛에 맞아서 국가적인지원을 받은 듯하다.”고 말했다.아울러 “6세대 감독들은 여전히 심한 검열때문에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영웅’은 장이모가 처음 도전하는 무협영화.춘추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황제가 되려는 야심을 품은 진나라 왕 영정(훗날의 진시황)과 그를 죽이려는자객들 이야기다.무명(이연걸)·파검(양조위)·비설(장만옥)은 왕을 향해 다가가지만 국가 안정을 위해 영정의 존재가 필요함을 깨닫고 결국 암살을 포기한다는 줄거리다. 뛰어난 영상미와 색채의 상징성 등 예술적인 측면에서 과소평가할 수 없는작품이지만,국가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 내용과 압도적인 물량·인력 투입으로 엮어내는 거대한 스케일은 분명 ‘위대한 중국’에 초점을 맞추었다.할리우드의 미라맥스가 수입해 전세계에 배급되는 이 영화에,중국이 아시아사상 최대 규모인 제작비 3500만달러를 전액 투자한 이유를 알 만하다. ●스타 배우와 유명 감독…뭘 말하고 싶었나 공동 기자회견 전날 따로 가진 인터뷰에서 장 감독은 “어릴 때부터 무협영화를 좋아해 꼭 찍어보고 싶었다.”면서 “무(武)보다는 협(俠)을 강조해 사람의 도리를 그렸다.”라고 의도를 밝혔다.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의 신화를 이을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 “기적을 바라지는 않지만 영화산업에 공헌하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화양연화’에 이어 또 비운의 연인이 된 양조위와 장만옥은 “우리는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한다.”며 팀워크를 과시했다.“말 없이 고통 속에 사는 ‘영웅’의 파검이 내 성격에 맞는다.”는 양조위는 고독이 서린 이미지 그대로였다.‘여장부답게’ 사자머리로 나타난 장만옥은 “‘열혈남아’에서비로소 연기에 눈을 떴지만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라면서배우로서의 욕심을 보여줬다. 생각보다 귀여운 외모의 이연걸은 “좋은 폭력도 있다는 것이 영화의 주제”라고 액션배우다운 해석을 내렸다. 아시아 최고 스타들과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특급 감독의 만남.과연중국 정부가 바라는 대로,전세계에 중국의 힘을 알리고 돈도 끌어모을 수 있을까. 20일 현지 개봉을 시작으로,국내에서는 내년 1월말쯤 진나라 병사의함성이 울려퍼질 예정이다. 베이징 김소연특파원 purple@
  • SBS 새해 첫 드라마 ‘태양속으로’ 출연 김정화

    진해 앞바다를 시원스레 달리는 국내 최대급 구축함(3800t)‘양만춘’호 비행 갑판.해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출발하는 SBS 새해 첫 드라마 ‘태양 속으로’제작발표회장에서 탤런트 김정화를 만났다.‘태양 속으로’는 해군대위 강석민(권상우)외과의사 전혜린(명세빈)커플과,강석민의 누이 강수진(김정화)해군병장 김재현(정태우)커플의 사랑을 그린 20부작 해군드라마. 함정의 속도가 빠른만큼 살을 에는 맞바람이 만만찮다.제작·출연·취재진이 모두 덜덜 떠는 상태다.출연진 가운데 막내인 김정화(19)는 발표회 내내 선실에 숨어있다 제 차례가 되어서야 달려나온다.“얄미워 보인다고요? 음,어쩌나….미안해요.(꾸벅)너무 추워서 그랬어요.”천진하게 웃으면서 말하자 선배들도 차마 뭐라 하지 못한다. 한창 물이 올랐다는 평을 듣는 김정화는 요즘 정말 바쁘다.생방송 ‘SBS 인기가요’MC,MBC FM ‘뮤직 포 유’DJ,광고모델,홍지용 감독의 영화 ‘데우스 마키나’출연….그러나 본인은 즐겁기만 하다.“‘무쇠소녀’인 것 같아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풋풋하게 웃는 모습이 영락없이 대학 새내기다.동덕여대 연극영화과 1학년생. 김정화는 자신의 이목구비 뚜렷한 얼굴에 콤플렉스를 느낀단다.“제 얼굴너무 무섭지 않으세요? 웃지 않으면 사납고 차가워 보인다고들 해요.그래서인지 배역도 엽기적인 것만 맡는 것 같아요.이번 영화(데우스 마키나)에서도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병기 역이거든요.너무 잘 어울린다는 칭찬이 오히려속상해요.” ‘샐쭉한’눈꼬리에 대한 강박관념 탓인지,연인만은 부드러운눈매의 사람을 택할 작정이란다. 이번에 김정화가 맡은 역은 ‘순진’과 ‘엽기’를 함께 지닌 의대생 강수진.“호기심이 많아 제 몸이나 오빠 몸을 가지고 인체실험을 즐깁니다.그렇지만 어둠이나 그늘을 찾아보기 힘든 밝은 성격이죠.너무 순수하다 못해 엽기적이랄까.연애해 본 적이 없어서인지 플레이보이 재현(정태우)에게 단번에 푹 빠져버립니다.” 실제 성격은 어떨까.“어두워요.소심하고요.전 누가 다가오는 것만 기다리는,이를 테면 ‘맞춰주는 타입’인 것 같아요.” 김정화는 자신은 역시 시트콤 체질이라고 말한다.“시트콤은 웃으면서 편하게 하는 장르 성격상 NG도 많이 내요.반면 드라마는 감정선을 세밀히 살려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져요.” 물론 어렵다는 말이 곧 힘들다는뜻은 아니다.“선배들한테 많이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아요.이번 기회에 팬들에게 ‘연기자 김정화’로 확실히 인사드릴 겁니다.” 진해 채수범기자 lokavid@
  • 선택2002/후보 대선공약 검증/上.국토계획.환경분야그린벨트 관리 “토지매수 청구권 도입” 합창

    21세기는 ‘환경의 시대’입니다.정치·경제 분야의 핫이슈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국토계획 및 환경분야입니다.대한매일은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녹색교통운동,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시민연대,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한국농촌계획학회,한국지역학회,한국환경정책학회 등의 단체로 구성된 ‘새국토연구협의회(상임대표 권용우)’와 함께 주요 후보들의 국토계획·환경분야 공약을 긴급검증합니다.공약검증은 서면답변의 정밀분석을 통해 이뤄졌으며 두차례 나눠 보도하겠습니다. 개발과 환경보존은 쉽사리 양립하기 어렵다.주요 대선 후보들 역시 앞다퉈국토개발을 강조하면서도 친환경 및 생태주의 가치의 중요성을 외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두 분야가 서로 상충될 수 있는 주제임을 보여주듯 후보들의 관련정책에는 구체성이 결여돼 있었고 원론적인 내용이 많았다.특히 현실의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구체적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고 평가된다. ◆지역균형발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대기업 본사,은행 등 민간 중추관리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등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수도권에 ‘자족적 거점 도시’의 육성을 공약하고 있어 수도권 과밀화에 대한 인식 부족을 드러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수도권 대규모 개발사업,인구집중 유발시설 억제 등수도권 과밀화 견제와 함께 행정수도 이전 등 지역불균형에 대한 문제의식에 기반한 강력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다.하지만 구체성과 실현여부 측면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민노당 권영길 후보는 중추기능 지방이전에 대해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답변했다.하지만 중앙이 주도하지 않는 지역균형발전법의 취지에 찬성하는정도로,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대안 제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린벨트 관리 세 후보 모두 토지매수청구권제도 도입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그린벨트관리 특위’를 설치,실태를 재조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 진행되는 그린벨트 해제 조정에 대한 명확한 의견이 없으며 공공의이익이 아닌 주민의 재산권 보호정책 중심으로 인식,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노 후보는 그린벨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여 투기적 거래를차단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다.또한 재산권 보상을 위해 토지매수청구권을부여한다는 입장이다.하지만 그린벨트에 대한 지방정부의 권한강화에도 친환경적인 규제방안을 제시하지 못해 자칫 난개발이 우려된다. 권 후보는 “현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는 규제 완화와 부동산경기 활성화로접근한 잘못된 정책”이라면서 그린벨트의 총면적을 유지하는 총량제를 제안했다.일정 면적이 개발될 경우 그린벨트 밖에서 동일면적을 대체 지정하는적극적인 방안이다. ◆환경무역통상 이 후보는 대외정책에서 국제협력과 전문인력 양성 등의 환경외교력 강화와 생산과 소비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대내 정책으로 ‘녹색GDP 연구기획단’을 발족시키고 산학연대를 통한 환경경제통합 정책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노 후보는 지구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책임분담의지를 보이면서 기술혁신을위한 중·장기 산업환경정책,중소기업지원,환경친화적 기업경영유도 등 생산부문의 환경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권 후보는 국제환경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다만 보호주의 또는 통상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또 이러한 대외정책에 맞춰 국내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산업의 육성 등을 대응전략으로 제시했다.그러나 구체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정리 박록삼기자 youngtan@ ★권용우 새국토연구協대표 국토는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어려운 특성이 있어 보다 정교한 정책이 제시되길 기대했다.그러나 대통령후보 3인의 국토계획·환경분야에 관한 공약은대체로 구체성이 부족하다.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는 중추기능의 지방이전을 공약했다.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올바른 약속이다.다만 행정수도 이전의 문제는 국민투표 등의 절차를 거쳐 범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수도권과 비수도권이 함께 사는 상생의 패러다임을 달성하려면 지역균형에 관한 법률제정과 실천이 필수적이다.이러므로 세 후보의 지역균형 관련법 제정의지는 긍정적이다.그러나 지역균형 관련법의 구체적 내용이 제시되지 않아 공약을 평가할 단계는 아니다. 그린벨트관리에 관한 세 후보의 공약은 미흡하다.그린벨트에 관한 현재의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적출하여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순서다.그러나 세 후보 모두 원론적인 정책에 머물고 있다.완전해제된 중소도시와 광역도시계획으로 관리되는 6개 광역도시는 친환경으로 관리되어야 한다.특히환경평가 1·2등급의 그린벨트는 보존되어야 한다.그린벨트를 풀어 임대주택을 지으려는 정책에 대해서는 일부지역에서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이다. 환경무역통상에서 노 후보의 지구환경보호론과,권 후보의 규제강화의 주장은 원칙적 수준이다.환경무역통상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전문인력에의한 대내·외 협상 운영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국익을 지켜내는 활동이 있어야 한다.
  • 선택2002/3후보 대선자금 공개 안팎/투명선거 ‘한걸음 앞으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측이 4일 대선자금 지출내역을 공개,투명한 선거의 작은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3당이 각각 내놓은 지출내역의 항목이 통일되지 못해 한눈에 비교평가를 할 수 없고,선거법상 선거비용으로 규정되지 않은 정당활동비 등은 제외돼 실제 선거비용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거비용 공개를 주도한 대선연대 40명은 이날 3당을 방문,회계장부 실사를 벌여 각 당이 제출한 내역을 확인했다.실사단은 각 당의 회계보고 방식이대선연대의 요구와는 차이가 있는 데다 지출총액만 제출하고 일부는 누락하거나 증빙서류를 빠뜨렸다고 파악,정당측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특히 여론조사 비용,유세출장비,홍보물 제작비 등을 집중 따졌다.대선연대 관계자는 “외상이나 가지급금 등이 반영돼 있지 않고 시도지부·지구당 지출내역도빠졌다.”면서 “통상적인 정당활동비와도 구분하지 않는 구멍가게 장부 수준”이라고 평했다. ◆한나라당 지난달 27일부터 3일까지 1주일 동안 지출내역을 인터넷 홈페이지(www.hannara.or.kr)에 공개했다.이 기간 중 전국 지구당에서 쓴 비용은 35억 6900여만원이었다.사용내역은 시·도 및 구·시·군 선거사무원 수당지급이 14억 5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정강·정책 신문광고 10억 7000만원,방송광고 제작 4억 4500여만원,방송광고료 3억 8300여만원,대선 지방공약집 제작 8300만원 등의 순이었다.실질적 거리유세에 든 비용은 영상차량 임차 3400만원,유세차 임차 500만원,차량 임차 320만원에 불과했다. 지출이 가장 많았던 날은 정강·정책 신문광고를 한 지난달 29일로 모두 17억 1600여만원을 썼다.이날 당기·당보 제작,사무기기도 구입했다.반면 같은 달 28, 30일과 지난 1일엔 지출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12일 동안 모두 41억 100여만원을 지출했다.민주당은 3일 단위로 노무현 후보 인터넷 사이트(www.knowhow.or.kr)에서 지출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주요 지출항목은 지구당 유세차량 제작비 11억 2500여만원,선거 기탁금 5억원,정책개발연구원 활동비 4억 3500여만원,정강·정책 방송연설회 비용 2억8700여만원,후보 연설·홍보차량 임차비 2억 2100여만원,정강·정책 신문광고 1억 9100여만원,전국 지구당 회의비 1억 1500여만원 등이다.특히 인터넷방송국 유세현장 취재 출장비(268만원),인터넷방송국 구축비(400만원),PC임차비(154만여원),인터넷본부 운영비(564만여원) 등 인터넷 관련 예산이 눈에 띄었다. ◆민주노동당 지난달 4일부터 지난 3일까지 30일 동안 3억 3900여만원을 지출했다고 인터넷 홈페이지(kdlp.org)에 공개했다.지출내역은 매일 올리고 있다.사용내역은 방송광고 등 홍보비 2억 2000여만원,유세 비용 6000여만원,국민토론회 준비 2800여만원 등으로 단출한 편이다.이번 대선기간 동안 4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중앙선관위로부터 지급받은 대선보조금은 5억 3500여만원뿐이어서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김경운 이두걸기자 kkwoon@
  • ‘금강산 가는길’ 고성 땅값 폭등

    금강산 육로관광을 앞두고 강원도 고성군 일대가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관심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속초∼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국도 7호선 주변의 부동산을 사려는 외지인들이 몰리면서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부르는 가격 기준으로 연초 대비2배 가까이 뛴 곳도 많다.땅을 내놓았던 주인들이 가격이 더 오를 것을 기대,매물을 회수하는 바람에 매물 품귀현상도 나타나고 있다.서울에서 원정온‘떴다방’까지 가세하고 있을 정도다. ◆금강산 육로관광 기대 부풀어 금강산 육로관광 이야기가 나오면서 고성군 부동산 시장이 한층 달아올랐다.육로관광이 본격화되고 유동인구가 늘면 땅값이 뛸 것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지금까지는 해수욕장과 통일전망대를 오가는 관광객이 고작이었으나,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되면 계절에 관계없이 유동인구가부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진포 관광지 조성 사업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주었다.고성군은 오는 2006년까지 화진포 호수 주변의 거진읍 화포리와 현내면 초도리 일대 43만평에 종합관광위락단지를 조성한다는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금강산 육로관광의 배후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도 7호선 주변,화진포 일대 땅값 강세 화진포에서 명파리 검문소까지 국도 7호선 주변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가격도 큰 폭으로 올랐다. 주필영(朱必榮)통일공인중개사무소 사장은 “국도 7호선 주변은 올 봄보다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면서 “많이 뛴 곳은 3∼4배 폭등했다.”고 말했다.그는 “대진리,명파리 일대 큰 도로 옆의 논·밭은 평당 20만∼30만원을호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초도리 바닷가 주변 대지는 평당 180만원을 부르고 있다.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자 땅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값을 부풀려 내놓고 있다. 대진리 일대 임야는 동해선 철도 역사가 들어설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평당 15만∼20만원을 부르고 있다.7번 국도가 지나고 바다가 보이는 곳은 평당 30만∼40만원을 부를 정도다. ◆‘묻지마 투자’는 금물 땅값 상승 기대감이 부풀어 있지만 무조건 투자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부동산중개업자들은바다를 볼 수 있는 곳,국도 주변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바다 조망과 국도 접근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땅값이 큰 차이를 보인다.떠도는 가격에는 상당한 거품이 들어있다 것도 주의해야 한다. 건축허가가 나는 곳인지를 따져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화진포부동산중개인사무소 권운섭 사장은 “화진포 일대는 건축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고,군사시설보호구역도 많다.”면서 “당장 개발붐이 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오랫동안 묻어둘 생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고성 류찬희기자 chani@
  • 300억으로 뉴타운 될까 ?/서울시,2012년까지 24곳 주거형 중시 개발 추진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 추진 계획’이 ‘장기적 안목없는 개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되는 예산에 비해 기대효과가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역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모두 7200여억원이 투입돼 주요 재개발 지역 등 24곳에 주거중심형 뉴타운이 건설된다.시는 지역 사정에 따라 지원규모가 달라지겠지만 한 곳에 300억원 정도를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주거중심형 뉴타운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길음 뉴타운의 도로,공원,학교부지 확충 등에 1196억원이 책정된 것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여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길음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르면 폭 15m,길이 800m 도로를 신설하고 폭 10∼12m인 1500m구간 도로의 폭을 20m로 늘리는 데만 545억원이 필요하다.결국 다른 지역의 주거중심형 뉴타운에 지원되는 예산으로는 제대로 된 도로 하나도 내기 어려운 형편인 것이다.이에 비해 시가 발표한 ‘10년 후 달라진 강북주거 환경’은 주거중심형 뉴타운이 완공되면 진·출입이 자유로운 지역도로와 여유있는 녹지,언제나 휴식과 산보를 할 수 있는 생활공원,독서실·보육시설·노인보호시설 등이 갖춰진 신개념의 주거공간이 탄생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인 뉴타운과 별도로 2008년까지 지역 중심 20곳을 지정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촉진지구는 미아·상계·망우(동북권),연신내·신촌·공덕(서북권),천호∼길동·잠실·사당∼남현(동남권),목동·대림(서남권) 등 2011년 도시기본계획상 지역중심으로 지정된곳이 주요 후보지다. 시가 마련한 투자계획은 이들 촉진지구마다 350억원을 지원해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에 대한 공공부문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것.이같은 공공투자에다 상업지역 확대,용적률 완화,지방세 감면,중소기업육성 자금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더하면 지구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가만들어질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근린공원 2곳 건설에만 230억원을 책정한 길음뉴타운 계획에 나타나듯 350억원으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시가 잠정 마련한 지원 계획도 촉진지구를 관통하는 지선도로를 뚫어주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단국대 사회과학부 조명래 교수는 “서울시내 50여곳에 각종 뉴타운과 촉진지구를 건설하겠다는 시의 논리는 균형의 개념이 뭔지도 모르는 발상”이라면서 “각 지역마다 주거지 확충,복지·문화 공간 확대,재정지원 강화,고용시설 확보 등 균형발전을 위한 과제가 다른 데도 시는 기존 도시기본계획과 별반 차이도 없는 개발 계획으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가 추진하는 균형발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련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막힌 곳을 뚫어주고 개발은 민간이 알아서 하는 방식”이라면서 “500억원 이상이 필요한 지역도 있지만 몇몇 지역의 경우 150억원 정도로도 충분히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재치와 끼로 인기몰이 나선 탤런트 김·원·희

    “어머? 탤개맨이라니요? 아무리 웃겨도 그렇지.탤개우먼이라면 또 몰라도….호호.” 탤런트 김원희(31)가 요즘 탤개맨(탤런트+개그맨)으로 통하면서 데뷔 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탤개맨은,예쁘기만한 줄 알던 탤런트가 개그맨보다 더 웃긴다고 해서 붙은 별명. 그는 SBS 가을개편으로 등장한 ‘신동엽·김원희의 헤이!헤이!헤이!’(화 오후11시)에서 개그맨 신동엽에 뒤지지 않는 재치와 코믹연기로 ‘끼’를 한껏 뽐내고 있다. “주변에서 그러더라고요.양택조·조형기선배 등등 웃기는 탤런트들을 모아 탤개맨협회라도 하나 만들라고요.아마 제가 연기자라서 조금만 재미 있어도 시청자들이 많이 웃어주시는 것 같아요.감사할 일이죠.” 말은 겸손하지만 실제로 그의 코믹 연기는 혀를 내두르게 한다. 프로그램 중 시트콤 형식의 미니 콩트에서 겨드랑이에 털을 잔뜩 붙인 엽기적인 분장을 하고 나선 것은 물론,남자 직원을 성희롱하는 엉큼한 역부터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온몸을 흔드는 막춤까지 예쁜 외모와 달리 망가지는 연기를 주저없이 선보인다. 이 프로를 담당하는 남승용 PD는 “오락쇼에 나와 내숭떠는 게 이제 시청자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면서 “외모와 달리 거침없고 구김없이 내뱉는 돌출 발언이 김원희만의 매력”이라고 평했다.대사 중 절반 이상이 순발력을 입증하는 그의 애드리브라고 덧붙였다. 요즘 김원희는 ‘끼’덕택에 ‘헤이!헤이!헤이!’말고도 MBC ‘신비한 TV서프라이즈’의 MC와 ‘정오의 희망곡’(91.9㎒)DJ를 맡아 본업인 연기는 잠시 쉬는 중이다. 그가 이처럼 웃기게(?)된 힘은 오랜 경험에서 나왔다.1991년 MBC 일요아침극 ‘한지붕 세가족’으로 데뷔한 뒤 지난 96년 SBS의 ‘기쁜 우리 토요일’‘허니허니’등 오락 프로그램 MC와 시트콤 연기를 두루 거쳐왔다.초기엔 선배들에게서 ‘네가 연기자 맞냐?’는 핀잔을 듣기까지 했다고. “제가 웃긴다고 해서 새로운 배역을 소화하는 데 지장을 받진 않을 거예요.영화나 드라마는 항상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내잖아요.SBS ‘장희빈’(95년작)에서는 인현왕후 역도 한 걸요.극중 역과 나이차가 심하게 나는 등 썩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역만 아니라면 어떤 역할이든 극속 인물로 봐주시지 않을까요?” 각오를 물었다. “연기자로서 욕심이 많아요.이제 연기생활도 11년째 접어드는 만큼 신뢰받고 책임지는 연기자가 되어야죠.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주현진기자 jhj@
  • 금강산 육로관광 차질 없을듯/국방부.유엔사, 군사분계선 통과절차 간소화 합의

    국방부와 주한 유엔군사령부는 동해선 임시도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객들의군사분계선(MDL) 통과 절차를 정전협정의 틀 속에서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1일 밝혔다. 국방부 장광일(章光一·육군 준장) 군비통제 차장은 “유엔사는 금강산 시범관광과 임시도로 공식 개통일의 통행에 관한 국방부의 요청에 대해 비무장지대(DMZ) 출입과 MDL 통과를 즉각 승인하고,국방부는 이 사실을 북측에 통보하기로 했다.”밝혔다.다만 “남북한이 마련한 군사보장합의서상의 남북관리구역도 DMZ의 일부이고 정전협정은 준수돼야 한다는 것이 이번 합의의 전제”라고 그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르면 2일 북한측에 군사 실무 회담 수석대표간 접촉을 제의할 방침이다.이는 유엔사측이 지뢰 검증 절차를 둘러싼 갈등 때 “MDL 월선에 관한 한 유엔사의 승인서를 북측이 공식적으로 접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종전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 ‘간소화’의 의미에 대해 국방부는 남측이 유엔사의 승인을 받은 뒤 전화통지문이나 전화를 통해 이 사실을 북측에간단히 통보하는 것으로,유엔사와 북한군이 지난 수십년간 인원이 DMZ를 통과할 때 적용해 왔던 관례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처럼 양측이 기존 관례를 적용키로 합의함에 따라 북측이 이를 수용할 경우,오는 5일과 11일로 각각 예정된 임시도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 답사와 시범관광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측이 남북관리구역에서 유엔사의 MDL 월선 승인 원칙을 계속 배제하려 하는 등 이번 합의마저 수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 정부도북측의 태도를 인정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북측도 이번 합의가 상당 수준 양보했다는 것은 아는 만큼 긍정적인 답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승진기자 edtrain@
  • 최강희 꿋꿋하고 털털 ‘캔디’ 전성시대

    “솔직히 기분 좋고,힘도 나요.하지만 팬들의 칭찬에 일희일비하지 않고,제 일에만 전념할 거예요.” 163㎝의 아담한 체구,크고 선한 눈망울.들고양이를 연상케하는 뻗친 헤어스타일과 노란 머리색.요즘 MBC 주말극 ‘맹가네 전성시대’(오후 8시)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최강희(25)다. 애초부터 ‘채시라 효과’를 노린 드라마였던 만큼 초반엔 두 신에 불과하던 그의 출연 분량은 이달 중순(7회)부터 20여신으로 대폭 늘어났다(드라마는 회당 총50신 내외).유정재(류수영)와의 러브스토리가 극의 주요 얼개가될 만큼 주연보다 인기있는 주조연급으로 급부상한 것이다. “예뻐졌단 소리 듣는 거 좋죠.그 만큼 노력도 든답니다.촬영전 미용실에들러 화장도 받고,머리도 만져야 해요.연기하면서 꼬박꼬박 미용실에 다니기도 처음이고,코디네이터랑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처음이에요.하지만 촌뜨기 역을 맡으면 화장 안 할거예요.또다시 못생겨졌단 소릴 듣게 되더라도요.” 그가 맡은 역은 극중 언니 맹금자(채시라)에 치이면서 자란 탓에 반항기와근성으로 뭉친 발랄한 미용사다.1996년 MBC 청소년드라마 ‘나’를 통해 대뷔한 이래로 영화 ‘여고괴담’,KBS1일일극 ‘사랑은 이런거야’ 등을 통해꾸준히 얼굴을 내밀었지만,내성적 캐릭터에 고만고만한 준조연역을 주로 해왔다.이번 ‘은자’역도 극초반엔 비중이 크지 않았다. 그러나 회가 거듭될수록 그의 개성이 힘을 발했다.이 프로 인터넷 사이트는 마치 ‘최강희 사이트’를 방불케할 정도로 팬들을 끌어들였다.궂은 일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그를 순정만화 주인공 ‘캔디’라 부른다.무엇보다 털털한 면모가 공주병 걸린 언니 금자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면서 상종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이다. 오버하지 않는 당찬 모습 이외에도,튀는 코디가 역할을 부각시키는 데 한몫했다는 게 주변의 반응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스쿠프니트의 연인들’에서 영감을 얻어 연출했어요.소설속 캐릭터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부스스한 머리,코트에 손을 넣고…’라는 묘사가 나오는데,거기에 착안해 패션지들을 보면서 코디네이터와 상의했죠.” 극중 정재와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자신도 무지 궁금하다고 말한다.“의도적으로 약사라고 거짓말 하고 시작한 사이는 아니지만…어쨌든 거짓말은 나쁘죠.빨리 용기를 내어 사실을 얘기해야 할텐데…은자가 난관을 어떻게돌파할지 걱정이에요.” 그는 실제로 하루에도 여러번 극중 ‘은자’가 되어 고백할 방법을 고민할정도로 역할에 푹빠져 살고 있다. “자연스러운 연기란 치밀한 계산끝에 나온다는 것임을 알게 됐어요.제 꿈은 최고의 자부심까지 느낄 수 있는 훌륭한 배우가 되는 건데….아직 먼 이야기라 더욱 열심히 노력할거예요.”6년만에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를 제대로 포착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현진기자 jhj@
  • 기고/R&D 투자로 수출 활로를

    최근 세계경제 기류가 이상 징후를 보이고 있다.올 초까지만 해도 세계경제는 미국을 비롯,유럽지역과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경제활동이 활기를 띠기시작함에 따라 적어도 세계경기가 저점을 통과하고 있음이 확실해 보였다.그러나 하반기 이후 세계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미국경제의 회복세지연,이라크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국제유가의 급상승,세계증시의 동반침체,정보통신(IT)시장의 회복지연으로 인한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의 3대 축인 미국,일본,유럽경제의 전망도 비관적인 견해 일색이다.미국 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미 달러화는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 적자등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한 약세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정보통신 부문의 과잉투자와 기업회계부정 등에 따른 경영자들의 부도덕성이 드러나면서 주식시장 또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다수 기관들은 내년도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금년과 비슷한 2%대의 비교적 낮은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90년대초 버블(거품)붕괴 이후 장기불황을 겪고 있는 일본도 소비·투자 등 내수가 여전히 부진하고 수출도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성장 모멘텀이점차 줄고 있다.닛케이지수가 9000선이 무너지는 등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함에 따라 소비·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점을 들어주요 전망기관들은 내년에도 일본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교적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던 유럽지역도 최근에는 산업생산과 수출은 물론 구매자관리지수 등 기업체감경기도 하락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유럽지역의 내년도 경제전망 역시 하향 조정되고 있다.연간으로 1% 미만의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세계경제는 앞으로 상당기간 저성장과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병행하는 2중고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경제의 한파가 몰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민적 총역량을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 데 집약시켜야 한다.이와 관련해 최근 무역협회 무역연구소는 일본,중국,타이완,싱가포르 4개경쟁국과 우리나라를 비교 분석한 ‘주요 경쟁국과의 가격결정 요소 비교’라는 보고서를 낸 바 있다.결과는 매우 충격적이었다.노동생산성을 제외하고는 가격경쟁력을 결정하는 여러 요소에서 우리가 열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경쟁력 향상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꾸준한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투자에있음을 감안할 때,기업은 5년,10년 앞을 내다보며 수출을 위한 중장기 투자에 힘써야 한다. 세계경제 침체기에는 국가간의 수출경쟁은 더욱 치열해 진다.때문에 수출기업의 투자는 양(量)보다는 질(質)을 추구해야 한다.이런 관점에서 세계적 수준의 신상품 개발과 미래 지향적인 신(新)산업 등에 대한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이를 위해 정부도 신시장개척에 적극 나서야 하고,일류상품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최근 타결된 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남미시장 전체에 대한 진출을 확대시키고 다른나라와의 FTA를 적극 추진함은 물론 도하개발어젠다(DDA) 체결 등을 통해 무역장벽을 제거하는 일도 병행하여야 한다. 아울러 수출마케팅의 눈을 경제여건이 나은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돌릴 필요가 있다.이같은 대체시장의 개척은 비교적 단기간에 성과를 거둘 수 있는장점 이외에도 향후 세계경기 회복기에 국내 수출기업의 신흥시장 기반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오석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 김운용씨 만장일치로 GAISF회장에

    (콜로라도 스프링스(미 콜로라도주) 연합) 김운용(金雲龍·사진)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이 4년 임기의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는 24일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호텔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제36차 연차총회를 열고 정관 개정을 통해 종전 2년이던 회장의임기를 4년으로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킨 뒤 김 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인김 회장은 지난 1986년 토마스 켈러(스위스)의 뒤를 이어 회장에 오른 이후9선에 성공했다. 총회는 또 타마스 아얀 국제역도연맹(IWF) 회장을 제1부회장,하인 페어부르겐 국제사이클연맹(UCI) 회장과 폴 헨더슨 국제요트연맹(ISAF) 회장을 제2·3부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 [공직자 에세이] 21세기 해양강국 교두보

    해양은 인류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이다.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국가의 흥망성쇠가 달려 있다.역사적으로 영국,네덜란드 등 해양의 중요성을 깨달은 국가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으나 반대로 바다를 멀리하고 쇄국정책을 쓴 국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전남에는 1969개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섬과 6431㎞에 이르는 세계적인 리아스식 해안이 있다.다도해의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하면서 수심도 깊어 천혜의 항구 조건을 갖춘 곳이 많다.특히 광양과 목포는 아시아와 북미대륙을 잇는 최단거리의 항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같은 지리적 환경에 놓인 전남은 동북아의 중심항만으로 발전할 여건을 고루 갖추고 있다.21세기 환태평양 시대를 맞아 동북아의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해상 물동량이 지난 95년 1820만TEU에서 2001년 3100만TEU로 크게 늘어났다. 동북아의 환적항이 될 광양컨테이너 부두는 2011년까지 33선석 규모로 확충되며 연간 932만TEU를 처리한다.현재 8선석을 운영중이며 지난해 컨테이너 90만 4000TEU를 처리했다.올들어 지난달까지 90만TEU를 넘어서 올 목표량인 110만TEU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양항 일대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2011년까지 광양항 배후부지와 율촌산단을 한묶음으로 개발해 국제적인 물류 및 유통지원 단지로 육성하고 외국자본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려간다. 이러한 계획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광양항은 부산항과 함께 동북아의 해양 물류 및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확실하게 자리잡을 것이고 머지않아 여수·순천을 포함한 광양만권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광역도시권으로 성장할 것이다.나아가 국토의 서·남단인 목포권에 신외항을 건설해 환황해 경제권의 핵심 항만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신외항에는 2011년까지 6611억원을 투입해 12선석 규모로 부두 시설을 늘린다.배후지역인 대불산단 일대가 자유무역지대로 확정되면서 물류산업단지 조성과 외자 유치에 가속도가 붙었다.대불산단에는 제조업과 물류업이 복합된 복합산업단지로 육성해 대 중국 및 동남아의 중심 무역항으로 자리잡는다. 전남은 세계적인 해양관광 도시인 프랑스의 랑독 루시앙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해양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다도해의 절경을 이용해 휴식과 체험시설,골프장 등 국제적 규모의 해양 위락단지를 만들어 관광객을 끌어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한 국가가 앞서 나갔다.우리도 바다로 눈을 돌려 미래를 개척해 나간다면 전남의 미래는 물론 국가의 미래도 밝을 것으로 확신한다. 박태영 전라남도 지사
  • [예산으로 본 우리부처 새해 업무] (7)건설교통부

    건설교통부의 새해예산은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 예산액은 올해 15조 2443억원보다 4.6%(7014억원) 늘어난 15조 9457억원이다.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SOC 중점 투자 고속도로,기간국도 등 간선도로망과 일반철도의 건설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경부고속철도,호남선 전철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다.말이 많던 호남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비도 반영됐다. 인천공항 2단계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도로건설 예산은 8조 1401억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다.고속도로 건설에 1조 4520억원이 투자돼 구미∼동대구,금호∼서대구,호법∼가남 구간을 완공한다.새로 춘천∼양양,전주∼순천,주문진∼속초간 고속도로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국도 확장·포장사업에 모두 4조 8220억원이 투자된다.대도시권 광역도로건설비 778억원도 책정됐다.김포 고촌∼강서 월곶(수도권),김해 부원동∼강서가락(부산권)간 도로도 신설된다.계수대로(수도권),화명∼양산(부산권)도로 등 대도시를 잇는 12개 도로 건설사업도 계속된다. 철도 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3조 5064억원.고속철도사업에 6543억원이 들어가 내년 말 경부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이 부분 개통된다.2단계 대구∼부산간 노반공사도 계속된다. 일반 철도건설 예산은 2조 28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20.1% 늘었다.호남선전철화,인천국제공항철도,수원∼천안 2복선전철,경춘선 복선전철,덕소∼원주 복선전철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다. 인천공항 건설지원비로 올해의 2배 수준인 652억원이 지원되고,공항시설 2단계사업(계류장,탑승동 및 부지조성 등)이 본격 추진된다.인천공항 2단계건설을 위한 국고지원 비율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재해예방 및 물관리 투자 모두 1조 6765억원으로 올해보다 17.7% 증액됐다.다목적댐 건설에 3055억원을 투자,한탄강댐(포천)과 화북댐(군위) 공사를 시작한다.전국 13개 하천 치수사업에 1조 971억원이 들어간다.올해 큰 물난리를 겪었던 낙동강유역 수계 치수사업비로 1500억원이 배정됐다. ◆중산·서민층의 주거안정 지원 모두 8486억원이 들어간다.가장 덩치가 큰 것은 국민임대주택 건설지원비로 6426억원이다.올해보다 41.8% 증액,국민임대주택 8만가구를 공급한다.주거환경개선사업비 1500억원,농어촌주택개량(농특) 187억원,낙후지역 개발지원비(1506억원)도 포함돼 있다.이밖에 버스재정지원,버스공영차고지 건설지원,환승주차장 건설 등에 5114억원을 투자한다.토지관리 및 공시지가 등 땅값조사에도 1731억원이 들어간다. 류찬희기자 chani@
  •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개발 청사진

    ■2조 투입… 박람회장 44만평 조성 2010세계박람회 유치 후보지로 유력한 여수의 개발프로젝트에 또 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가 개최지로 확정되면 대전엑스포때와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또는 공공투자의 성격으로 2조 4140억원이 투입된다.부지매입비·토목공사비·건축공사비와 운영 및 관리비 등의 직접 사업비가 1조 8266억원으로 전체 사업비의 75.7%를 차지한다. ◆어떻게 개발되나 전남 여수시 수정동 신항지구에 박람회장 44만평,주차장 8만평 등 5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오동도 및 해수면 등을 포함한 전체 부지는 122만평에 달한다.바다 매립은 당초 메가-플로츠(Mega-floats·초대형 부유식 해양구조물)공법 적용을 검토했으나,비용이 매립때보다 3배 이상 더 들어 매립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람회장은 주제,참여자,이벤트,지원시설용지 등으로 구분된다.관람객을 위한 주차·철도시설·크루즈터미널·숙박시설용지(일일 수용능력 10만 6000명) 등이 포함된다. 주제시설용지는 주최국이 박람회의 기본이념과 목적을전시·연출하기 위한 공간으로 대주제관과 소주제관으로 나뉜다.대주제관에는 ‘만남의 동’과 ‘공동체의 돔’(첨단 영상관),소주제관에는 문화관·기술관·해양관·환경관 등이 들어선다. 참여자시설용지에는 세계 각국의 전시관과 기업관,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는 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이벤트시설용지는 박람회 개최를 기념하는 상징기념탑 및 주제와 관련된 각종 공연 및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이곳에는 상징기념탑,엑스포홀,아쿠리아움,야외극장,해양놀이공원 등이 건립된다.또 박람회의 시각적 흥미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조성하고,시설지별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될 수 있는 식재,구조물,포장,시설물 등 일체성 있는 조경계획도 세워놓았다. ◆주변 지역도 최대한 활용 박람회장의 전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오동도에는 박람회장 내 상징탑과 대칭을 이루는 첨단 타워를 건립하기로 했다.동굴공원 조성이 추진되는 자산공원은 특별한 체험이 있는 공원시설로 활용된다.3부두에는 박람회기간중 연안여객을 위한 여객터미널을 설치한다.관람객들에게 편리한 숙박을 제공하기 위한 콘도미니엄 부지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남해안권 개발에 파급효과 커 세계박람회 개최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남부지역이 전체의 약 80%(생산유발효과 약 13조원,고용유발 18만명)를 차지해 광주·전남,부산·경남 등 남해안권의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세계박람회는 기존의 국가 또는 광역지역 개발계획과 연계해 추진됨에 따라 여수를 포함한 남해안 지역 전체에 대한 장기적 투자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국가개발계획을 보면 ▲제4차 국토종합계획(2000∼2020년) ▲남해안관광벨트개발계획(2000∼2011년) ▲광양만·진주권광역개발계획(1999∼2011년) 등이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박람회 유치 발벗고 나선 성악가 조수미씨 “우리가 정말 세계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는거죠.러시아와 중국에 뒤지지않을 만큼 잘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열심히 도와야 할 텐데….” 미국 공연차 로스앤젤레스에 머물고 있는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曺秀美·사진)씨는 지난 20일 기자와의 국제전화 통화에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염원을 이렇게 말했다. 조씨는 “미국 공연 일정으로 132차 총회에 앞서 열리는 전야제에 참석할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세계박람회 한국유치를 위해 도와달라는 서한을 각국에 보내도록 유치위에 부탁해 놨다.”고 말했다.그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지난 4월 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임명된 이후 세계무대에 설 때마다 한국을 지지해 달라는 말을 빼놓지 않았다.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리셉션도 조씨의 이같은 열정을 보여주는 사례 가운데 하나다.조씨는 노래를 부르기 전 청중들에게 “지난 여름 세계인들에게 멋진 축구잔치를 선사한 한국을 기억하느냐.”고 운을 뗀 뒤 “2010년 세계박람회도 성공적인 월드컵 대회를 치른 한국에서 열려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빈센트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BIE) 사무총장,질 노게스 의장 등 200여명은 그가 한국가곡 ‘아리 아리랑’과 아리아 ‘입맞춤’ 등 5곡을 열창하자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그의 유창한 불어 실력도 눈길을 끌었다.가곡을 다 부른 뒤에는 한복으로 곱게 차려 입고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한국에 표를 찍으면 자녀들의 결혼피로연에 축하곡을 불러주겠다.”고 말해 장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그는 “월드컵대회와 아시안게임 개막공연 때는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조국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꼈다.”면서 “국제적 명성과 음악이 한국을 위해 쓰여질 수 있다면 어디든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조씨의 공연 이후 한국에 대한 회원국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유치위 관계자는 “조씨의 활약상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시설물 사후활용 방안은 - 미래형 해양휴양도시로 개발 세계박람회 유치가 확정돼 각종 시설이 들어서면 박람회가 끝난 뒤의 활용문제도 관심사다. 우리나라는 박람회장을 주로 임시시설물 중심으로 구성하되,사후활용은 지역여건에 따라 주거·상업,산업단지,위락·문화지역 등 복합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주제시설용지 가운데 소주제관의 문화관·기술관·환경관을,참여자시설의 국가관·기업관은 모두 임시시설물로 건립한다는 복안이다. 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는 사후활용 목표를 ‘문화,산업,자연이 조화된 미래형 해양도시 건설’로 잡고 있다.가장 큰 테마는 해양휴양도시 개발이다.세계박람회 상징물,주제관,부주제관 및 박람회장내 이동수단(케이블카) 등을 활용해 관광·레저·휴양에 적합한 해양공원을 중심으로 워터프런트(친수공간·waterfront)를 적극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워터프런트는 해양공원 외에도 크루즈항과 마리나리조트시설 및 주변의 업무시설,나아가 배후의 주거시설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형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기존 항만시설은 앞으로 한·중·일을 잇는 동북아지역을 운항하게 될 초호화 유람선의 기착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남해안의 중심적인 국제전시 및 컨벤션센터 개발도 적극 추진된다.남해안관광벨트,마리나리조트,세계박람회의 상징적 건축물,문화위락시설(수족관·박물관) 등과 연계해 리조트형 컨벤션센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여수권의 경우 전시장 및 컨벤션시설을 새로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박람회의 기본시설을 그대로 활용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컨벤션센터보다 유리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양테크노파크 및 업무단지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전남지역의 중심적인 산업단지와 인접한 점을 활용하면 워터프런트의 주변지역을 해양과 관련한 첨단 연구 및 산업단지로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양자원을 활용하는 바이오테크 분야의 연구소와 벤처형 기업들도 유치한다는 복안이다.박람회 관리시설물에는 공공청사나 대학 등을 유치하거나 정부 및 기업의 연수원 시설로 쓸 계획이다. 주병철기자 ■외국선 사후활용 어떻게 - 대부분 복합용도로 적극 이용 세계박람회를 개최한 나라들의 각종 시설물 활용방식은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첫번째는 임시시설 중심의 단일용도형.박람회장의 건축을 대부분 임시시설로 설치,박람회가 끝나면 임시시설을 철거하고 시민공원,연구·산업단지 등의 단일용도로 활용된다.일본의 오사카박람회(1970년),쓰쿠바세계박람회(85년)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영구시설 중심의 단일용도형도 있다.대전세계박람회(93년),하노버세계박람회(2000년)등으로,박람회 시설을 영구전시장 중심으로 건축하고,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그대로 활용한다. 세계박람회를 치른 대부분의 국가들은 임시시설을 중심으로 구성하되,사후활용은 지역여건에 따라 주거·상업·산업단지,위락·문화지역 등 복합적으로 이용하는 ‘임시시설 중심의 복합용도형’을 택하는 예가 많았다.도시내 또는 도시 인접지역의 재개발,환경정비,도시확장 대비차원에서 사전개발 등을 위해 세계박람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캐나다 밴쿠버세계박람회(98년·종합엑스포),스페인 세비야세계박람회(92년) 등이 이런 방식을 도입했다.2010세계박람회도 이 유형에 속한다.영구시설 중심의 복합용도형을 택하는 나라도 더러 있다.준비단계에서부터 사후활용을 고려해 영구시설의 비중을 높게하되,활용은 복합적으로 하는 경우다.포르투갈 리스본세계박람회(98년·전문엑스포)가 대표적이다. 주병철기자
  • 북한 이성희 세계신2

    북한의 ‘역도 영웅’ 이성희(23)가 세계신기록 2개와 세계타이기록 1개를 작성하며 2관왕에 올라 세계 최강임을 재확인했다.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성희는 21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53㎏급 인상 1차시기에서 97.5㎏을 들어 중국의 리시에주를 2.5㎏차로 제치고 첫번째 금메달을 확정했다.이성희는 2,3차 시기에서 자신이 부산아시안게임 때 세운 세계기록(102.5㎏)을 0.5㎏ 늘린 103㎏에 거푸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성희는 용상에서도 쉽게 1위를 확정짓는 듯했으나 리시에주가 뒤늦게 추격하면서 뜨거운 레이스를 펼쳤다.리시에주가 1,2차시기에서 각각 115㎏과 120㎏에 성공했고,이성희는 1차 122.5㎏, 2차 125.5㎏을 기록해 양시아(중국)가 2000시드니올림픽에서 세운 세계기록(125㎏)을 0.5㎏ 뛰어넘었다. 다 잡은 듯한 이성희의 우승 꿈은 다음 순간 날아갔다.리시에주가 3차시기에서 돌연 127.5㎏을 성공시키자 이성희도 질세라 3차 시기에서 같은 바벨을 들어올려 두번째 세계기록을 세웠다.하지만 몸무게가 리시에주보다 50g 무거워 체중차로 아깝게 용상 은메달에 머물렀다. 비록 두번째 세계기록을 만들었지만 다시 한번 시드니의 악몽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2000시드니올림픽에서 판단 착오로 금메달을 놓친 기억 때문이다.이성희는 당시 용상에서 125.5㎏에 성공,금메달 꿈에 부풀었으나 120㎏에 머물러 있던 히메네스 멘디빌(멕시코)이 3차시기에서 무려 7.5㎏이나 늘린 127.5㎏을 깜짝 성공시키는 바람에 금메달을 놓쳤다.멘디빌을 약체로 보고 125.5㎏만 들면 금메달을 확보하리라고 믿었던 게 잘못이었다. 그러나 이날 이성희는 합계 225㎏을 기록,양시아가 보유한 이 부문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루며 222.5㎏에 그친 리시에주를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따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남자 62㎏급 경기에서는 북한의 임용수가 용상과 합계 금메달을 따내,금 1개에 그친 러마오솅(중국)에게 부산아시안게임 패배를 설욕했다.러마오솅과 임용수는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금·은메달을 차지했다. 임용수는 인상에서 140㎏으로 동메달,용상에서 175㎏으로 금메달,합계에서315㎏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편 역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이 합계 성적으로만 순위를 가리는 것과 달리 인상·용상·합계별로 각각 순위를 매겨 부문별 메달을 수여한다. 박해옥기자 hop@
  • 지방자치 관련법 개정 촉구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회(회장 이재창 서울 강남구의회 의장)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시·군·구의원 3485명 대부분이 모인 가운데 ‘지방자치권 확보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대선후보들에게 지방자치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전국 기초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가위임 사무를 폐지하고 지방분권특별법을 제정하며 지방교부세 비율을 국세총액의 20%까지 인상하고 국가보조금·지방양여금 등을 포괄보조금으로 통합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율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또 ▲주민소환제 도입·실시 ▲정당공천제 금지 ▲중복감사 및 지방자치사무에 대한 중앙감사 폐지 ▲조례제정권 확대 및 실효성 보장 ▲의회사무기구의 자율적 설치 및 의회직원의 인사권 보장 ▲회의일수,위원회 설치 등 의회운영의 자율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채택된 결의문을 행정자치부와 관계부처,국회 및 각 정당 대통령 후보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방의원 유급제,의회직 신설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나라당,민주당,민주노동당,국민통합21 등 각 정당 관계자들도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약속하는 등 대선을 앞두고 벌어진 지방의원들의 ‘실력행사’에 관심을 기울였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택지개발 주변 1㎞이내 신규 아파트·음식점 등 개발부담금 물린다

    내년부터 택지개발지구와 산업단지 주변에 아파트나 음식점,소규모 공장을 세워 개발지구의 도로·학교·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공짜로 사용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건설교통부는 내년부터 기반시설 부담구역 지정시 개발지역 주변도 경계지역으로부터 1㎞ 이내,개발지역 면적의 2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부담구역에 포함시켜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분담시킬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이는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나 산업단지는 분양가에 기반시설 설치비가 포함돼 입주민이 이를 부담하고 있지만 그 주변에 들어서는 다가구주택이나 음식점,소규모 공장 등은 기반시설을 무료로 사용함으로써 형평성 시비와 마구잡이 개발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특별·광역시장과 기초단체장들은 내년부터 기반시설 부담구역을 설정하면서 주변지역도 함께 지정,각종 신규 개발행위자로부터 개발지구의 절반 수준 범위에서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징수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경기 용인의 경우 택지지구나 산업단지 개발이 끝나면서주변에 소규모 주택단지나 음식점,개별 공장들이 기생적으로 난립해 도로여건과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무임승차를 막고 기반시설 부담에 대한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상수원보호구역·3대강유역 4201㎢ 국·공유지 매각 엄격규제

    전국 상당수의 국·공유지 매각이 상수원보호를 위해 사실상 금지된다. 환경부는 팔당·대청 등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4대강 수변구역,상수원보호구역에 위치한 국·공유지에 대해 도로건설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매각을 제한하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비록 단서조항을 붙이긴 했지만 사실상 ‘매각금지’ 조치나 다름없다. 매각이 제한되는 지역은 팔당특별대책지역 2101㎢,3대강 수변구역 823㎢,상수원보호구역(385곳) 1277㎢ 등 모두 4201㎢의 보호구역 내에 있는 국공유지다. 수도권지역은 경기도의 양평·남양주·광주·용인·이천·여주·가평 등 팔당특별대책지역과 충북의 옥천·영동 등 대청 특별대책지역도 포함된다. 3대강 유역에 대한 수변구역 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낙동강유역의 울산 울주군,경북 안동·포항·영천·경주시와 영양·청송·청도군,경남의 양산·밀양시 지역도 매각규제를 받는다. 금강유역은 대전 동구,충북 보은·옥천·영동,충남 금산,전북 진안·장수·무주지역이,영산강유역은 전남 광양·순천시와 담양·보성·화순군등이 해당된다.아울러 전국 시·군 지역에 1∼2개씩 지정된 상수원보호구역의 인근 국공유지도 규제대상이어서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광범위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해 감사원의 4대강 물관리 종합감사 후 수질보전을 위해 국공유지 매각제한 필요성이 제기됐었다.”면서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선 지자체에서는 상수원보호라는 구실로 불필요한 토지까지 매각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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