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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하철 11월 정상화

    대구 지하철운행이 오는 11월1일부터 완전정상화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안전시설이 충분히 확보될 때까지 3단계로 나눠,1단계로 이미 운행 중인 대곡∼교대(12개역),동대구∼안심(12개역) 등 2개 구간은 6월30일까지 부분운행을 계속하기로 했다.이어 7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는 중앙로역은 무정차로 통과하면서 전구간(29개역)을 운행하고,11월1일부터 중앙로역도 정차해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운행이 중단된 1호선 교대역∼동대구역 구간에는 무료 셔틀버스 30대가 3∼6분 간격으로 왕복 운행되고 있다.
  • 비도시 지역 자연보전지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허용

    오는 6월부터 도시지역 녹지와 비도시지역의 농림·자연환경보전지역이라도 도시계획상 개발가능지인 경우 일정 규모 이상에 대해서는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허용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개발사업 대상 지역과 지정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의 도시개발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5일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지역 녹지(자연·생산·보전)도 광역도시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지로 1만㎡ 이상이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주택사업 등을 할 수 있게 했다. 또 비도시지역의 관리지역(계획·생산·보전관리)과 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도 광역도시계획이나 도시기본계획상 개발가능지가 30만㎡ 이상일 경우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가능토록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충청 몸살...부동산 값 뛰고 거래는 뚝… 행정수도 ‘명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내년 상반기까지 행정수도 후보지를 선정키로 한 충청권에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주민과 자치단체가 이를 크게 반기며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부동산 가격도 여전히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토지거래허가지역에 이어 최근에 주택투기지역으로 묶이자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32평아파트 4000만원 올라 “조만간 문을 닫는 부동산 중개업소가 속출할 겁니다.” 행정수도 후보지의 하나인 충남 공주시 장기면에 사는 이순기(55)씨는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인 뒤 부동산 중개업소가 두곳이나 문을 닫았다.”며 “땅 보러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대선 직후 대지든 임야든 가리지 않고 동이 났지만 지금은 모두 몸을 사리고 있다.세곳이던 이곳의 중개업소가 20여곳으로 늘었지만 현재는 파리만 날리고 있다.대선 직후 이 일대 땅값이 30% 정도 뛰면서 업소마다 월 3∼4건씩 거래가 이뤄지던 것과는 딴판이다.장기면,연기군 금남면,충북 청원 오송 등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들과 가깝고신도시 조성이 한창인 대전 유성구 노은 지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W부동산의 김모(44·여)씨는 “지금 ‘아파트를 팔아도 괜찮냐.’고 문의전화만 올 뿐 거래는 없다.”고 말했다.이곳도 32평 아파트가 대선을 전후해 3000만∼4000만원 올랐다. ●행정수도 환영·거부 엇갈려 대전·충남 시민단체들이 최근 ‘행정수도이전 범국민연대’를 만들었다.충북지역도 같은날 ‘행정수도이전 충북범도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충북 충주대,강원 상지대,경북 동양대,경기 한국관광대 등 20개대 총학장들은 ‘중부내륙권 대학 총·학장 협의회’를 구성하고 행정수도 유치 방안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등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대전시장과 충남·북지사는 지난 1월 행정수도 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약속했으나 실제 공동노선을 취할 리는 만무하다는 게 현지의 분위기다. 정반대 분위기도 없지 않다.“노무현을 찍은 내 손가락이 원수다.” ID가 ‘아직도’인 네티즌이 대전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다.그는 “두달새 아파트 값이 4000만원 정도 올라 집을 살 엄두를못내고 있다.”며 “행정수도 이전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시 홈페이지에는 ‘없는’ 사람들의 하소연이 가득하다.‘김미연’이란 주부는 “전세를 구하러 다니는데 며칠 사이에 전세값이 1000만원씩 쑥쑥 오르고 다가구 주택,단독주택 전세도 부르는 게 값”이라며 “나 같은 서민은 너무 서럽고 기가 막혀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아파트 값이 급등하면서 청약예금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다. ●소작 준 땅 내놔 대전 유성구 죽동에서 논 800여평을 빌려 농사를 짓고 있는 이모(60)씨는 최근 토지 주인으로부터 “농사를 그만 지어라.”라는 일방통보를 받았다.3년간 논을 부쳐온 이씨는 갑작스러운 요구에 당황해하고 있다.행정수도가 옮겨오면 작물 보상을 노리고 직접 농사를 지으려는 농지 소유주들의 속셈이다. ●충남도청 후보지 선정도 미뤄 충남도는 도청 이전 후보지 선정을 행정수도 후보지가 결정된 뒤로 연기했다.도청 유치전은 무려 12개 시·군이 각축을 벌이며 극심한 지역갈등으로 번지고 있다.‘뜨거운 감자’인 도청 이전을 행정수도와 연계해 결정하겠다는 게 충남도의 속셈이다. 공주 이천열기자sky@
  • 69살 대학새내기 조희종씨 ‘손자뻘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 할터’

    “영어 번역도 하고 한국을 알리는 자원봉사도 하고 싶습니다.”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최고령으로 화제를 모은 조희종(사진·69·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씨가 칠순을 앞둔 나이에 새내기 대학생이 돼 또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조씨는 부산 경상대학 관광·통상 영어과에 합격해 3일부터 10대의 대학생들과 함께 캠퍼스생활을 시작한다. 지난해 독학으로 중·고교 과정 검정고시를 통과한데 이어 내친김에 수능에 도전하게 된 조씨는 4년제 대학에 입학이 가능한 종합등급 6등급을 받았으나 나이와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집과 가까운 전문대학을 선택했다. 번역 일을 하고 싶어 영어영문학과에 진학했다는 조씨는 “손자뻘 되는 젊은 학생들과 격의없이 대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고 대학생활의 포부를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재벌 변칙증여 추적시스템 구축,탈루여부 정밀검증 전산망 하반기 개발

    올해 하반기중 재벌과 고액 재산가의 변칙적인 증여를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국세청은 25일 “신종 사채 발행과 인수,주식으로의 전환 내역과 증여세 신고 내용을 비교해 탈루 여부를 정밀 검증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의 이같은 방침은 일부 재벌이나 고액 재산가들이 전환사채(CB) 등 신종 금융사채를 발행하거나 인수,전환되는 시점에서 변칙적인 증여로 탈루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전환사채나 신주 인수권부사채(BW) 발행 등을 통한 변칙적인 증여행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신종 채권 발행 및 인수,전환정보 등을 시차에 따라 누적 관리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신종 채권 등을 물려받은 2세나 3세 또는 친인척의 보유 내역도 전산 관리해 과세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최근 몇년 동안 전환사채를 발행했던 법인 295곳의 자료를 누적 관리하고 있다. 국세청은 또 개인이 국내외 기업의 전환사채를 인수한 시점에서 증여행위가 이뤄졌는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이 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시기에 변칙적인 증여가 있었는지도 검증하기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재벌과 고액재산가의 변칙적인 증여세 탈루를 보다 쉽게 찾아내 세금 추징은 물론 조사에 나서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부동산 침체기 투자 유망상품/불황기에도 ‘숨은 알짜’는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급등했던 아파트값은 하반기부터 거품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급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거래는 뜸하다.장기 침체의 늪으로 빠지는 서막을 보는 듯하다.토지 시장도 조용하다.땅값이 크게 오른 전국 80여 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가 끊겼다.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를 중심으로 반짝 상승했던 땅값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새 정부에서도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투기억제대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라면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침체가 예상된다.부동산 투자 환경이 지난해와 크게 달라졌음을 읽을 수 있다.따라서 ‘묻지마 투자’로 단기시세차익을 꾀하는 무리수를 두기 보다는 체계적인 투자분석,개발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골라 돈을 묻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주택 주택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할 것 같다.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고,투기억제 정책이 더 강력해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와 같은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불황기에도 잘 살피면 투자 유망 상품이 있다.재개발·재건축 주택과 입주 임박한 아파트 분양권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강북 뉴타운개발 주변과 한강변 낡은 주택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은평·성동·강북 뉴타운 개발지역의 집값은 개발 발표 이전보다 50% 이상 뛰었다.2배 가까이 오른 곳도 있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강북의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한다는 기대감이 커 투자자들의 발길이 여전하다. 한강변 재개발 지역도 투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상대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사라진 재건축 대신 재개발을 노리는 투자자가 증가했다.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도 보인다.중개업소마다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값도 덩달아 뛰었다. 정종철(鄭宗喆)반도컨설팅 사장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 투자의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강북 재개발 투자에 돈이 몰리고 있다.”면서 뉴타운 시범개발지역과 한강변 재개발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재개발 주택 투자는 신중해야 한다.무조건 덤벼들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입주권을 노리고 다가구 주택을 다세대 주택으로 변경하는 편법이 많다.이렇게되면 조합원이 늘어나 원하는 평형의 아파트를 배정받기 어렵고 사업기간이 지연돼 당초 기대했던 투자수익을 거두기 어렵다. 재개발에 투자할 때는 ▲사업추진이 빠른 곳▲면적은 넓고 조합원은 적은 지구▲세입자가 적은 곳▲조합내분이 없는 단지▲역세권,한강변을 골라야 한다.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 포인트는 ▲사업 시기가 빠른 곳▲조합간 내분이 없는 아파트▲대지 지분이 많은 곳이다.강남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는 붙어있는 단지라도 사업시기가 서로 다르므로 투자에 앞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새 아파트도 돈 되는 곳이 있다 전반적으로 새 아파트는 청약열기가 식고 분양가가 크게 올라 투자 수익률이 떨어졌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지명도 높은 업체의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입주 때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랜드 김태호(金台昊)사장은 “청약통장 가입자라면주변 시세와 비교한 뒤 강남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를 골라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수도권에 공급되는 아파트도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이르면 다음달 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청약일정이 잡힐 것 같다.수도권 5개 신도시 개발 이후 처음 나오는 대형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청약열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화성 신도시 아파트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의 청약을 권한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1년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입주 임박한 분양권도 유망 투자 상품 서울에서는 땅이 모자라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기대하기 힘들다.상암지구,장지지구,마곡·발산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 개발전까지는 재개발·재건축 일반 분양 아파트가 전부라고 할 수 있다.택지지구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적어도 4∼5년은 걸린다. 당장 새 아파트를 원한다면 이미 공급된 아파트의 분양권을 사는 길밖에 없다. 분양권을 살 때는 입주 임박한 아파트를 골라야 한다.강남·도심지역 아파트는 매매·전세 수요가 많아 장기적으로 투자 메리트가 충분하다. ●개발 예정지 주변 땅 투자 노릴만 지난해 전국 땅값은 1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는 땅과 택지개발 주변의 땅값 오름폭이 컸다.뉴타운개발 지역과 택지지구 주변 등은 20% 이상 오른 곳도 있다.대통령선거를 전후해서는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대전·충청권 땅값이 급등했다. 정부가 강력한 투기억제정책을 내놓으면서 일단 투기붐은 잡혔지만 상승 기운은 아직 충분하다.고속철도 역세권,상반기 중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 주변 땅에 투자해볼 만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민주개혁 급물살 타나...한대표 사퇴와 黨앞날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23일 자진 용퇴함에 따라 지도부 일괄사퇴와 지구당위원장 폐지를 핵으로 한 당 개혁안이 27일 당무회의서 확정된 뒤 실행에 들어갈지 주목된다. 그동안 개혁안은 한 대표가 사퇴를 거부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한치도 진전되지 못한 게 사실이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취임 전 임시 지도부를 구성하려는 신주류측의 강경한 기류에 한 대표가 개혁독재라고 반발하며 분당사태 우려를 낳기도 했다. 결국 김대중 대통령의 비서출신으로 구주류의 상징성이 강한 한 대표는 김 대통령의 퇴임에 맞추어 대표직을 용퇴,노 당선자 취임 전 사퇴 약속을 지키고 후일을 도모할 명분을 쌓았다. 한 대표는 2000년과 지난해 치러진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거푸 1등을 할 정도로 당내기반이 탄탄했고,독자적인 정치영역도 구축했다. 하지만 한 대표는 지난 대선기간 중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모호한 처신 등으로 대선 뒤 신주류측으로부터 지속적인 사퇴압력을 받아왔다. 한 대표가 10개월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민주당 신주류는 비로소 집권 주체세력으로 능력을 검증받을 시험대에 올랐다고 할 수 있다. 그 첫번째는 특검제 등 대북송금 해법과 고건 총리 지명자 인준안 통과 여부다. 두번째는 당개혁안을 통과시키고 원만하게 임시지도부를 구성,구주류의 협조와 노 당선자의 신임을 얻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다른 고비도 산적해 있다.특히 25일 최고위원회의서 동반퇴진을 이끌어내느냐 여부,27일 당무회의 사회권자 선임과 임시지도부의 잡음 없는 구성,이후의 개혁안 실행 등이 과제다. 신주류가 주도권 다툼을 극복,교통정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춘규기자 taein@kdaily.com ◆사퇴 한화갑대표 문답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23일 “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없는 환경에서의 대표직 고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사퇴배경은. 이미 오래 전에 밝혔듯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취임전에 사퇴한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사퇴를 결정하고 (사퇴날짜를)여러번 연기했다.주위 분들과 많이 상의했다.당내 사정도 중요하지만 국민과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앞으로의 일정은. 노무현 당선자 취임식과 국회일정이 끝나면 어디가서 쉬고 싶다. ●국회에서 특검제 관철을 위한 투표가 있게 되면 참가하나. 투표에 참가한 뒤 3월 중 해외여행을 할 계획이다. ●사퇴발표와 관련,노 당선자와 통화했나. 통화한 적 없다. ●다른 당을 만드나. (웃으며)그런 건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 ●다음 총선에 출마하나. 다음 일은 다음에…. ●최근 김원기 고문을 만났나. 안 만났다. 박현갑기자
  • [지하철 긴급 점검] ① 서울도 위험하다

    서울 지하철도 위험하다. 잦은 차량고장에다 운전미숙으로 인한 급정거 등 출근길 시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이 다반사다.환승역에서는 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기 십상이고 끊임없는 균열·보수 작업으로 언제 어디서 대형참사가 터질지 모르는 지경이다. ●30년 경력,관리·운전실력은 제자리? 서울지하철은 74년 1호선 개통 이래 현재 8개 노선,263개 역사에서 하루 548만명,연간 20억명의 서울시민을 실어나르는 ‘시민의 발’이다. 그러나 30년 역사에 걸맞지 않게 졸음운전 및 운전미숙 등으로 급정거에다 덜컹거리는 소리로 승객들을 짜증스럽게 한다. 지하철공사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4호선은 지난 2001년에 모두 16건의 사고를 냈다.99년 24건,2000년 17건보다는 줄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운전장애 유형을 보면 시민들의 울화통을 치밀게 한다.차량고장(41.7%)에 이어 운전취급 부주의가 16.6%로 두번째로 많다.시민들은 “20년 넘게 지하철을 운행하는데 아직까지 초보 운전자가 있다면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 아니냐.”고 꼬집는다.지하철공사 관계자도 “기관사들이 반복되는 일을 하다 보니까 타성에 젖어 비롯되는 것 같다.”며 기강해이를 시인했다. 일반 관리도 엉망이다.브레이크슈 등 소모성 부품을 교환주기를 훨씬 지나 교환,안전사고 위험을 높게 하거나 기관사의 음주여부를 제대로 검사하지 않아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지하철공사는 특히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 테러대비 모의훈련을 형식적으로 실시,감사원으로부터 안전불감증을 지적받았다. ●타려면 지하 8층으로 지하철 이용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1기 지하철(1∼4호선)은 지표에서 평균 14.1m 아래에 레일이 놓여있다.개통시기별로 심도가 차이가 나 1호선은 10.7m,2호선은 12.9m,3·4호선은 15.8m다. 지난 95년 하반기부터 운행에 들어간 2기 지하철(5∼8호선)은 1기 지하철 승강장 아래에 정거장을 만드느라 대부분 더 내려가야 이용할 수 있다.5호선의 경우 지표면에서 승강장 레일까지의 수직거리가 최소한 20m 이상이다. 산동네인 5호선 신금호역은 지표면에서 레일까지 직선거리가 42∼46m나 된다.역사 관계자는 “지하 8층 정도 깊이에 승강장이 있는 셈이라 일부 젊은이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다.”고 말했다.산중턱에 자리잡은 5호선 신정역도 지하 19∼29.5m에 위치,계단을 이용해 승강장까지 걸어가려면 220m이상 걸어야 한다. ●범죄예방 무용지물 지하철 역사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이용하는 시민의 발임에도 불구하고 범죄예방에는 속수무책이다. 지하철 역사에서 일어나는 범죄는 최근 감소추세이기는 하나 연평균 1만건 이상이다.시민 서비스와는 거리가 먼 셈이다.역무원과 공익 근무요원들이 순찰을 돌고 있으나 형식에 그치고 있다.불순한 승객들의 동태를 주시하는 CCTV도 태부족이다.직선 승강장에는 사실상 없다.그나마 있는 것도 녹화기능이 없어 범죄예방엔 무용지물인 셈이다. ●누전 가능성도 누전 위험성도 높다.콘크리트 구조물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이 지하철 선로로 이어져 누전 위험성이 있다.이같은 누수현상은 1·2기 할 것 없이 공통적인 현상이다. 한강 밑을 지나는 5호선 여의나루∼마포구간에서도 균열 및 누수현상으로 정기적으로 하자보수를 하고 있다.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콘크리트 균열은 구조상 문제가 없으나 완벽한 보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kdaily.com ◆기준미달 전동차 운행 대구지하철 참사를 키운 것은 있으나마나한 안전기준이 빚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다.기준미달의 전동차가 버젓이 운행됐다는 소리다. 문제의 대구지하철 전동차와 서울지하철 전동차의 차체는 건설교통부가 고시한 ‘도시철도차량 표준사양’에 따라 제작되고 있다.일본·유럽 등 선진국과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이번 화재 초기에 불이 순식간에 번진 전동차의 내장재가 불연재나 난연성 재료로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화재와 관련된 규정인 ‘도시철도법 안전기준’은 국내 전철이 개통된 지 24년만인 지난 2000년에야 마련됐다.이전에 제작된 차량 내장재에 대한 안전기준이 아닌,품목별 안전규격을 정해놓은 KS규격이 규정의 전부. ‘도시철도법 안전기준’은 전동차의 내장판(벽지)은 불연성 재료를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다.의자와 객실바닥재,내장판내 보온재(방음·흡음재) 등은 방염처리된 난연성 재료를 사용토록 하고 있다.30초간 태웠을 때 불이 바로 꺼지면서 타들어간 길이가 25㎜ 미만이면 ‘불연성’,25∼100㎜일 경우 ‘난연성’으로 인정된다. 대부분의 시민들이 “대구지하철 전동차는 전동차 안전기준이 제정되기 전인 96∼97년에 만들어졌지만 제대로 된 안전기준에 맞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사고차량의 경우 내장판(FRP)과 의자,바닥재,객차와 객차를 연결해주는 부분,단열재 등이 모두 불연성 내지 난연성이라고 하지만 사고 당시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일본 지하철 차량에 불이 났지만 완전히 타지 않고 중간에 꺼진 사례를 들이댄다.영국 등 선진국의 경우 내장재 안전기준이 품목별로 세부적으로 계량화돼 우리보다 강화된 실정이다.영국은 화재시 유독가스 배출기준 시험도 거치고 있다. 윤명오 서울시립대 교수는 “현행 안전기준이 이번 사고처럼 재난에 대비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교통사고에 대비한 수준”이라며 “화재뿐만 아니라 비상전원 모드 작동과 지하철 역사 전력 계통분리 등 총체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구 지하철 참사/실천 어려운 비상대처법

    대구지하철 방화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 화재시 비상대처 요령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정작 시민들이 대처 요령대로 행동하기 어렵게 돼 있다는 지적이다.지하철에서 불이 나면 먼저 객차마다 2개씩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불을 꺼야 한다.노약자·장애인석 측면의 비상 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하고 비상용 망치를 이용해 창문을 깬 뒤 환기를 시켜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시민들이 소화기 사용 방법을 제대로 모르는 데다 소화기가 노약자석에 붙어 있어 불이 났을 때 신속하게 소화기를 사용하기 어렵다.또 창문을 깨 환기를 시키더라도 승강장내에 이미 유독가스가 가득찬 상황이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 19일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열린 지하철 화재 모의훈련에 참석한 이명박 서울시장도 “연막탄만 터뜨렸는 데도 제대로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로 환기가 되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비교적 환기시설이 잘 돼 있다는 을지로입구역도 연막탄 연기가 빠져나가는 데 10분 이상이 걸렸다. 비상시 문을 여는 방법도 잘 알아야 하는데 화재발생시 수동으로 문을 여는 요령은 각 출입문마다 붙어있고 출입문쪽 좌석 밑의 손잡이를 돌리면 문이 열리게 된다.하지만 화재가 나면 자동으로 전기 공급이 차단돼 지하철 객차안이 깜깜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또 안내 문구가 가로 10㎝,세로 15㎝ 크기로 매우 작은 데다 군데군데 찢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이 많다.주부 김보경(38·서울 강서구 화곡동)씨는 “딸(5)을 데리고 지하철을 탈 일이 많아 평소에도 비상시 대처 요령 등을 눈여겨보지만 대구지하철 같은 사고가 나면 요령대로 행동하기 어려울 것 같다.”면서 “객차안에 전기가 끊겨도 소화기나 수동 손잡이가 있는 부분은 알아볼 수 있도록 야광처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서울 지하철이용객 20% ‘뚝’ 시민들 불안감 고조 비상탈출법등 문의

    ‘시민들은 지하철이 두렵다.’ 대구지하철 참사 이튿날인 19일 아침 서울 시민들의 출근길 지하철 이용이 눈에 띄게 줄었다.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시민들이 막연히 지하철 이용을 꺼리는 탓이다. 정확한 집계는 하루가 지나야 가능하지만 이날 역마다 평균 20% 정도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시는 파악했다. 5호선 마포역의 경우 평소 출근 시간대에는 이용객들로 붐벼 개찰구에 늘어선 승객들의 줄이 10여m에 달했다. 하지만 이날 아침은 가장 붐비는 오전 8시쯤에도 승객의 개찰구 대기줄이 5m도 되지 않았다. 마포역사무주임 황성욱(44)씨는 “평소 하루 이용객 2만 4000여명의 50% 정도가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는데 오늘은 20% 정도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역센터·한국전력 등 대형 업체가 많은 2호선 삼성역도 이날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평소보다 10∼20% 줄었다.아침 러시아워때 하차인원만 5만여명에 이르고 있으나 이날은 4만여명 정도로 줄었다. 이 역의 부역장 김수양(46)씨는 “대구지하철 참사 여파로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을 꺼리는 것같다.”며 걱정했다. 게다가 이날 오전 지하철 폭파 협박전화까지 걸려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하철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됐다. 서울시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측은 “사고 당일인 18일 이용객이 각각 440만여명,240만여명으로 평소와 비슷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은 사고 당일부터 서울은 안전한가,역사내 비상 탈출구는 어디 있는가,전동차 문여는 방법 등을 역무원이나 전화로 문의하는 등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호선 시청역 노승옥(48) 사무주임은 “전동차 몇째 칸이 안전한가,비상시 전동차 탈출방법 등을 묻는 시민들의 문의가 역사마다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대학로·홍대·신촌일대 문화지구로 지정한다

    서울 인사동에 이어 대학로와 홍대,신촌 지역도 문화지구로 지정된다. 13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보고한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에는 대학로,내년에는 홍대와 신촌 지역을 문화지구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문화지구로 지정되면 시설비나 운영비를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고 지방세도 감면받는다. 시는 연말까지 대학로 문화지구 계획 입안,주민의견 수렴,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정 고시,관리계획 수립 및 승인 등 지정 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또 홍대와 신촌 지역에 대해서는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문화지구 지정을 위한 현황 및 타당성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 전자민원서비스 전국 확대,오늘부터 증명서 38종 발급

    전자민원 서비스체제가 시·군·구 단위의 말단 행정기관까지 갖춰져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민원 신고 및 열람,신청 등의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는 현행 20종에서 38종으로,인터넷에 민원처리과정이 공개되는 민원은 437종에서 773종으로 각각 확대된다.또 지방세 과세내역과 민방위훈련통지서 등도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6일 지난해 11월 전자정부 출범 이후 그동안 47개 시·군·구에서 시범실시됐던 전자민원서비스를 7일부터 전국 232개 시·군·구 전체로 확대,자치단체별로 일제히 개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행자부에 따르면 대민서비스 개선 및 행정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98년부터 추진한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행정기관간 네트워크가 연결돼 전자민원서비스 지역이 전국 모든 행정기관으로 확대됐고,서비스 내용도 확충됐다. 따라서 앞으로는 각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신의 전자우편 등 관련 정보를등록하면 민방위훈련소집통지서 등을 전자우편을 통해 받아 볼 수 있으며,주민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 과세내역도 인터넷을 통해 열람하고 전자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해당지역 시·군·구청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인감증명서도 오는 3월부터 전국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또 전국 712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해 발급받을 수 있는 증명서의 종류도 현행 20종에서 건축물관리대장,지방세납세증명서 등을 포함한 38종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인터넷에 처리과정이 공개되는 민원도 현행 437종에서 농지전용허가,옥외광고물표시허가 등을 포함한 773종으로 늘어나고,유흥주점 영업허가·취소 등 145종의 행정처분사항이 인터넷에 공개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무인민원발급기 발급증명 가운데 본인확인이 필요한 증명서도 단계적으로 24시간 발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
  • ‘인천 경제특구’ 대폭 확대 - IT 첨단산업 ‘벨트화’

    경제자유구역의 내용과 틀이 당초 정부안에서 크게 변경된 상태로 추진된다.외국기업 및 금융·서비스업 중심으로 추진되려던 당초 계획에 IT(정보기술) 등 첨단산업이 추가됐다.그러면서 지역범위도 수도권 서부에서 남부·북부 등으로 넓어지게 됐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정부가 어렵사리 의견절충을 한 결과다. ●경기도 남·북부로 확대 정부의 수도권 경제자유구역 건설계획 원안에는 영종도·송도신도시·김포매립지 등 서부축 3곳만 포함돼 있었다.영종도(3000만평)는 항공물류 및 관광·레저단지,송도신도시(530만평)는 국제업무 및 지식기반산업 중심지,김포매립지(487만평)는 위락·주거 및 국제금융 중심지로 키운다는 게 골자였다. 그러나 인수위와 정부는 기존지역에 더해 ▲시흥∼안산∼평택 등 수도권 남부와 ▲고양∼파주 등 수도권 북부를 후보지로 선정했다.논의를 거쳐 두 곳 중 한 곳을 추가로 지정,기존지역과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 후보지역들은 이미 첨단산업과 관광·숙박 및 국제전시단지 등의 개발계획을 갖고 있는 곳이다.또 IT(정보기술)산업이 집중돼 있는 수원 권역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인수위와 정부안의 절충형 정부안을 주도한 재정경제부는 이미 제조업은 중국 등지에 밀리고 있는 만큼 경제자유구역을 금융·서비스의 중심지로 육성,이곳에 외국인들이 비즈니스 거점을 마련토록 유도할 계획이었다.이에 따라 외국기업에 법인세와 지방세를 3년간 면제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었다. 그러나 인수위가 IT 등 국내 첨단기업 육성과 “국내기업이 먼저 자유구역에 들어가야만 외국기업들이 들어올 것”이라는 주장을 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 경기 남·북부 일부와 수원 등이 거론되는 것은 이미 제조업 및 R&D(연구개발)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자유구역에 포함시켜 자연스럽게 이런 부분을 충족시키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또한 이번 지역범위 확대는 많은 전문가들이 그동안 수도권 서부축만 집중 개발하면 수도권 과밀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지적해 온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임시봉합의 부작용 예상 그러나 이번 수정안은 일의 앞뒤가 바뀌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경제자유구역의 형태와 성격이 명확히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역범위가 먼저 선정됐기 때문이다.경제자유구역의 개념을 별도의 치외법권 지역처럼 운영되는 홍콩 등의 특구모델로 할 것인지,아니면 관세 혜택 등만 주는 단순한 자유무역지역으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아직 검토가 끝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강한 반발을 무릅쓰고 어렵게 영종도 등 3곳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이를 확대키로 함으로써 지자체들의 민원과 반발 소지를 만들었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정부 관계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머리를 맞대고 결정한 사안들이 너무 쉽사리 변경됐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올 전세는 새 아파트로 가볼까

    ‘올해 봄 새집으로 이사하자.’ 본격적인 이사철이다.그러나 지난해처럼 전셋집을 얻기 위한 전쟁을 치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전셋값이 안정되고 집들이를 하는 아파트 물량도 풍부하기 때문이다.서울지역의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은 지난해보다 36% 늘었다.세입자들이 전셋집을 골라 갈 수 있게 됐다.그러나 내년에는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교통이 편리하고 값싼 전셋집을 구하는 세입자라면 올해 입주하는 새 아파트를 노려볼 만하다. ●이사 지금이 적기 올해 서울에서는 모두 7만 1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한다.이는 지난해(5만 2000여가구)보다 1만 9000여 가구가 많은 것이다.세입자들의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졌다. 이달과 다음달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만 해도 서울이 41곳,수도권이 23곳이다.저렴한 가격에 새집으로 이사를 하고자 한다면 지금이 적기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내년에는 서울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오히려 1만 9000여가구가 줄어든다.”면서 “새집으로 이사를 하려면 올 봄을 놓치지 말라.”고 말했다. ●전셋값 안정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9월 0.98%가 오른 것을 끝으로 4개월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서울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신도시는 10월부터 4개월째 내림세다.인천과 경기도는 3개월째 전셋값이 내렸다. 예년 같으면 겨울 방학을 맞아 전셋값이 뛰고 매물이 달려 전세파동 조짐이 보일 시기인데도 오히려 전셋값이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봄 전셋값이 너무 오른데다가 부동산 안정심리 확산과 매물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 약간의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세 주의점 전세를 들 때에는 반드시 확정일자를 받아둬야 한다.확정일자인은 세든 주택이 경매로 넘어갔을 때 후순위 채권보다 앞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러나 전입신고를 해야만 효력이 발생하므로 이사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가장 확실한 것은 전세등기지만 확정일자를 받아두는 것 만해도 전세금을 떼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입주예정 아파트는 더욱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아직 소유권 이전등기가 돼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근저당,가등기 설정도 알아봐야 한다. 따라서 입주예정 아파트로 이사를 할때에는 가장 먼저 분양계약서를 살펴봐야 한다.또 중도금 연체여부의 확인도 필수다.분양업체에 가면 중도금연체는 물론 분양권 전매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분양권에 대한 압류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잠실·반포·서초등 고밀도 아파트지구 개발계획 내년2월 확정

    잠실·반포·서초 등 1970년대 건립된 3개 고밀도 아파트지구의 개발기본계획이 내년 2월말까지 확정된다. 이에 따라 4만여가구에 달하는 이들 단지 입주민들은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그러나 오는 7월1일부터 재건축 허용 연한을 20년 이상의 범위에서 광역 시·도 조례로 정하도록 돼 있어 이들 입주민들이 재건축을 추진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이명박 서울시장은 재건축 허용 연한을 40년 이상으로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시는 3일 “지난해 11월 잠실과 여의도,반포,서초,청담·도곡,서빙고 등 6개 지구를 대상으로 개발기본 구상에 관한 기술용역을 현상공모한 결과 잠실을 비롯한 이들 3곳에서만 당선작이 나와 이번에 계획수립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용역업체는 잠실은 금호엔지니어링,반포 홍익기술단,서초 수성엔지니어링 등이 각각 대표를 맡아 건축사사무소 등과 공동으로 작업을 진행한다.앞서 시는 이번 기본계획 변경시 고려사항으로 ▲일반주거지역 세분화와 연계한환경친화적 토지이용계획 ▲도시경관 제고와 수목보존 ▲재건축과 관련한 전세난·교통난 및 폐기물 처리 대책 수립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시는 전체 13곳의 고밀도아파트 지구 가운데 이번에 개발기본계획 변경에 들어가는 3곳을 제외한 여의도,서빙고,청담·도곡,이수,가락,압구정,이촌,원효 등 8개지구에 대한 기술용역도 올 상반기에 추진해 내년 6월까지 기본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아시아선수촌과 암사·명일지구 등 나머지 2개 지구는 2004년 이후 필요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고밀도지구는 기본계획 변경없이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도로와 공원,학교 등에 대한 과부족과 과밀 개발로 인한 경관훼손 등의 문제가 예상돼 왔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개발기본계획 변경으로 적절한 재건축의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 市보건환경연구원 조사 서울 ‘거대한 소음도시’

    도로변은 물론 서울시내 대부분 지역의 야간시간대 소음도가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내 15개 지점을 대상으로 환경소음을 조사한 결과 도로변의 경우 밤시간대(오후 10시∼오전 6시)의 소음도가 녹지,종합병원,주거지역 모두 62∼72㏈로 환경기준치인 55㏈을 크게 초과했다. 특히 동작구 상도동 주택가의 경우 무려 72㏈을 기록해 최악으로 꼽혔고 강서구 화곡동 주택가와 영등포구 영등포동 상업지역, 금천구 독산동 준공업지역도 70㏈로 높게 나타났다. 낮시간대(오전 6시∼오후 10시)의 소음도도 지역에 따라 68∼75㏈을 기록,환경기준인 65㏈을 모두 넘어섰다.가장 소음도가 높은 지역은 상도동 주택가로 나타났다. 일반지역의 경우에도 밤시간대 소음도가 기준치를 웃돌기는 마찬가지였다.44∼58㏈로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양천구 목동 아파트단지를 빼고는 기준치 45㏈을 모두 초과했다. 반면 낮시간에는 49∼62㏈을 보여 15곳 가운데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56㏈) 등 5곳을 빼고는 기준치 55㏈을밑돌아 비교적 양호했다. 그러나 일반 주거지역 소음도는 1999년 53㏈,2000년 54㏈,2001년 55㏈,지난해 상반기 56㏈로 악화일로를 걷다가 55㏈로 낮아져 다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송한수기자 onekor@
  • 현금 계산한 변호사비·병원비 소득공제 해준다/정부, 고소득 전문직 ‘현금영수증카드제’ 검토

    현금수입이 많아 고질적인 탈루행위가 여전한 의사·변호사·세무사 등과 서비스업종 등 고소득 자영·전문사업자들은 이르면 내년부터 벌어들인 만큼 세금을 제대로 내게 된다.정부가 세정(稅政)의 최우선 과제인 공평과세와 과표현실화를 위해 실시중인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 시책과는 별도로 현금거래 내역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이른바 ‘현금영수증카드제’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일 “고소득 전문사업자와 일부 서비스업종은 신용카드를 기피하고 있으며 현금거래가 많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상습적인 탈세를 막기 위해 현금영수증카드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입 시기에 대해 “중기과제로 선정해 구체적 시기와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올해 세제개편안에 반영할지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올해 세제개편안에 이런 방안이 반영되면 내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현금영수증카드제는 병·의원이나 유흥업소 등에서 치료비나 술값 등을 현금으로 치르더라도 신용카드 결제처럼 사업자의 수입내역이 통합전산망에 모두 드러나게 하는 제도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사업장에 고객들이 카드결제를 할 때 쓰는 카드단말기 외에 별도의 현금단말기를 비치하고,현금 거래내역이 국세청의 통합전산망으로 포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들이 현금으로 치른 대금의 영수증(현금영수증 카드)을 연말정산 때 제출하면 카드사용 내역서처럼 소득공제 또는 세액공제 등의 세제혜택을 주는 방안을 세제개편 때 반영,근로자들이 이를 적극 활용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같은 제도는 그동안 정부가 공평과세 및 과표현실화를 위해 수 차례 시행을 검토했으나 각종 사업자 단체의 압력과 변호사 등 특정직업인이 많은 국회에서 번번이 입법을 기피하는 바람에 시행되지 못했다. 오승호기자 osh@
  • 산자부,지역난방비 3.9% 인상

    산업자원부는 29일 최근 유가 급등에 따라 지역난방요금을 2월1일부터 3.9%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33평 아파트에 사는 가정의 경우 연간 2만 6000원,한달에 약 2100원꼴로 요금을 더 내게 된다. 이번에 요금이 오르는 곳은 한국지역난방공사와 LG파워 등이 열을 공급하는 서울 강남,분당,일산,안양,부천 등의 85만 가구다. 그러나 이번에 제외되는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와 서울 목동 신시가지 등 다른 지역난방지역도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그동안 연료비 부담이 늘어난 것을 반영,인상폭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 꿈은 이루어진다 2003년 꿈나무/소녀 역사 임정화

    한국 여자역도의 신기원을 연다. 설 연휴를 목전에 둔 요즘,바깥의 들뜬 분위기에는 아랑곳 없이 경기도 고양시 역도장에선 연일 묵직한 쇳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울려퍼진다.변화 없이 반복되는 동작,바벨을 마룻바닥에 내려놓을 때마다 들리는 한결 같은 충격음이 지겨울 법도 한데 ‘제2의 전병관’을 꿈꾸는 소녀 역사 임정화(17·대구서부공고1)는 입을 앙다문 채 바벨과의 싸움에 여념이 없다. 역도인들은 하나같이 역도가 외로운 운동이라고 말한다.그러나 150㎝ 54㎏의 자그마한 임정화는 몸무게의 두 배가 넘는 바벨을 말없이 들어올리고 내려놓기를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다.이러기를 매일 하루 4∼5시간.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휴대전화 착신정지 신청을 하는 일도 다반사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릴 나이에 임정화가 외부와 차단된 이곳에서 비지땀을 쏟는 이유는 오직 하나.한국 여성 최초로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가 되기 위해서다.목표는 2004아테네,2008베이징올림픽이다. 그런 임정화이기에 한국역도의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전병관 상비군 감독으로부터 개인지도 받는 것을 행운으로 여기고 있다.임정화는 여기서 1년 넘게 전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꿈과 기량을 키워가고 있다. 하지만 전 감독의 평가는 냉정하다.어깨의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그러면서도 전 감독은 기본바탕에 관한 한 임정화가 최고라고 말했다.특히 “근력이 어마어마하게 좋다.”고 칭찬했다.최성용 대한역도연맹 전무는 “임정화는 신체조건에서 전병관을 빼닮았다.”고 말했다. 작고 근육이 발달돼 있어 기대해볼 만하다는 것이다. 단거리 선수를 지낸 이력 덕분에 역도선수의 필수조건인 순발력이 남다른 것도 장점이다.임정화는 대구화원초등학교 4학년 때 소년체전 80m 경기에서 11초13으로 골인,초등부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임정화는 이미 여자역도 53㎏과 58㎏급 등 2체급에 걸쳐 9차례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2001년 그리스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는 53㎏급 금메달(합계 187.5㎏)을 땄다.“친구들 생각이 날 때도 있지만 목표가 있기에 내가 택한 길에 대해 후회는 없다.”는 임정화는 합계 기준으로 세계 정상권과의 20㎏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바벨과 씨름하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교원들 신청 저조로 ‘교장초빙제’ 겉돈다

    학교 운영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1992년 첫 도입된 ‘교장 초빙제’가 교원들의 신청 저조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대방초등과 용동초등,양원초등 등 3개 초등학교의 초빙 교장을 지난 15일까지 신청받았으나 신청자가 3명에 그쳐 대방초등과 양원초등의 교장 초빙제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교장 초빙제는 교장 공모 학교에서 2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시·도교육청과 교육인적자원부가 심사를 거쳐 적임자를 임명한다. 지난 18일까지 5개 초·중·고교의 초빙 교장을 신청받은 충북교육청의 경우,신청자가 1명에 그치는 등 나머지 지역도 비슷한 사정이다. 이는 교장 초빙제를 실시하는 학교들의 교육환경이 다른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져 교원들이 신청을 기피하기 때문이다.더욱이 교장들이 근무 여건이 나은 도시지역만을 선호하다 보니 농촌이나 도서벽지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시교육청 관계자는 “바람직한 제도인 만큼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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