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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젠 정책부터 따져보자] 정당별 공약 ‘無色’

    18대 총선에서 광역시에서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복지를, 광역도 출마 후보자들은 경제를 상대적으로 각각 중시하는 등 16개 광역 시·도별로 출마 후보자 공약에 미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정당별로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야 관계없이 지역구 특성에 맞춤형 공약으로 득표전에 나섰다는 지적이다. ●서울 복지 20%… 전남 경제 34% 비중 6일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체 후보자 1118명의 공약 5015개를 정치·행정, 경제 등 10개 분야별로 나눠 분석한 결과, 광역시 후보자들이 낸 공약에서는 복지분야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전체 2187개 공약 가운데 복지 분야 공약이 20.9%(456개)였다. 이어 경제 19.7%(430개), 교육 15.9%(348개)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1022개(후보자 233명) 공약 중 복지 공약이 20%(205개)로 가장 많았다. 경제 공약은 16.4%(168개)로 건설교통 17.6%(180개), 교육 17.5%(179개)에 이어 4위에 그쳤다. 광주(28.6%), 대전(26%), 인천(23.4%), 울산(19.9%)도 복지분야 공약 비중이 10개 분야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대구와 부산은 복지공약 비중이 각각 17.8%,16.8%로 경제 공약에 이어 2위였다. 임형백 성결대 지역사회개발학부 교수는 이와 관련,“다른 광역시와 달리 부산·대구 지역 후보들이 경제 공약을 많이 내세운 것은 일자리 등 경제 상황 악화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부산은 광역시 가운데 일자리 때문에 인구가 가장 많이 빠져나가는 광역시이고, 대구는 주요 산업인 섬유 산업이 침체 중인 것이 공약에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광역도의 경우, 공약 2828개 중 경제 분야 공약이 25.2%(714개)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복지 18.1%(512개), 건설교통 13.5%(382개)순이었다. 후보자들의 경제 공약 비중이 가장 높은 도지역은 전남으로 전체 공약 중 경제 공약이 34.6%(79개)였다. 하지만 복지 공약은 18.4%(47개)에 불과했다. 이어 경제 공약 비중은 충북 33.4%, 전북 32.9%, 제주 32%, 경북 30.9%, 경남 29.9%, 강원 29.7%, 충남 26.4%의 순이었다. 경기는 15.8%로 복지와 건설교통에 이어 3위였다. ●대전 교육·수도권 환경 정책 많아 이 밖에 교육 공약 비중은 대전이 2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17.5%, 광주 16.5%, 경기 16.1% 등의 순이었다. 환경 공약 비중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높았다. 서울은 10.8%, 경기 10%, 인천 9%였다. 대전·제주 0.7%, 경북 1.5% 등과 비교해 크게 높은 것이다. 농업 공약은 제주가 1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8.3%, 경북 7.5%, 충북 5.5% 순이었다. 광역시에서 인천·광주 각 1건을 제외하고는 없었다. 광주는 문화 공약 비중이 12.4%로 가장 높았다. 임형백 성결대 교수는 “전체적으로 볼 때 국민의 관심이 경제 문제에 있고, 이에 따라 후보들이 경제 관련 공약을 많이 내놓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비상령 해제 뒤 웬 날벼락”

    “겨울철이 지나 안도했는데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니 허탈하고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AI의 원인도 찾지 못한다니 당국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게 아닙니까.” 전국의 양계농가들이 지난 3일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 우려에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2월 말 AI 비상령을 해제한 지 한참 지난 4월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농가의 걱정을 더하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농수산식품부의 고병원성 AI 발생 사실을 접하고 뒤늦은 대책을 세우느라 부산하다. 기존의 방제 매뉴얼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AI 방역대책에 큰 구멍 AI는 철새가 날아오는 11월 하순부터 추위가 계속되는 2월까지 발생했지만 올해는 날씨가 풀린 봄철에 발생했다. 농수산부는 지난해 11월1일 발령했던 AI 비상령을 2월 말 해제해 주변여건 변화를 직시하지 못한 ‘탁상행정’이란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전북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 유모씨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는 예년보다 2∼4개월 늦게 발견됐다. 전북도 박정배 축산경영과장은 “혈청검사 결과, 균의 특이성이나 변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4월에 AI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역학조사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AI는 2003년 12월10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청룡리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2004년 1∼2월 집중적으로 확산됐다. 충남·북에서 12차례, 경남·북 4차례, 경기 2차례, 전남 1차례 발생했다. 가장 늦게 발생한 곳은 2007년 3월6일 충남 천안의 농장이었다. ●비상령 조기해제가 화근 올해는 비상령이 해제된지 한달이 지나 안심하고 있던 4월에 AI가 발생해 당국은 뒤통수를 맞은 꼴이 됐다.4월 하순까지 AI를 옮기는 주범으로 지목되는 겨울 철새가 호수와 하천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상령을 해제함으로써 방역을 소홀히 한 결과를 가져왔다.3월 중순에 AI가 발생한 적이 있었던 만큼 비상령을 성급히 해제했다는 지적이다. 방역 당국은 통상 11월부터 2월 말까지 AI 비상령을 발령했다가 3월부터 구제역 비상령으로 대체하고 있다. 농수산부가 총괄하고 지자체가 관리하는 체계다. 용지면에서 10년째 양계를 하고 있는 이모씨는 “방역 당국에서 AI 비상령을 해제해 겨우내 꼭꼭 닫아두었던 양계장 문을 열어두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하는 농가가 적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AI에 대한 방역대책과 농가 지도 방안을 새로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가 발생한 용지면 용성양계를 중심으로 반경 500m에는 22개의 초소가 설치돼 차량과 주민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주민에게는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긴급 방역도 실시됐다. 당국은 6일까지 오염지역내 5개 농가 27만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할 방침이다. 용지면 일대는 닭, 오리, 돼지 등 575만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는 축산농가 밀집 지역이어서 AI가 확산되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방역 당국은 AI 발생 원인이 철새에 의한 전염이거나 이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11명의 동남아지역 근로자들에 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제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토지공사 ‘안전점검의 날’ 행사

    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는 4일 동탄신도시 영덕∼오산 광역도로 건설현장에서 안전문화운동 정착을 위한 ‘제145회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가졌다.
  • 하남 화장장 ‘초이동’ 새 후보지 되나

    광역화장장 유치에 반대하는 하남시 주민들이 김황식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재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인접한 초이동 일부 주민들이 화장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서 갈등이 일고 있다. 2일 새마을운동 하남시지회 안덕환(56)씨에 따르면 초이동 번영회와 노인회 등 8개 단체장이 화장장 유치에 뜻을 모으고 공식유치활동을 준비 중이다. 기존의 천현동 화장장 부지와 정반대 방향에 위치한 초이동은 서울 강동구 길동, 상일동과 인접해 있는 그린벨트 지역으로 2500여가구 4500여명의 주민이 농사와 식당 등을 하며 살고 있다. 안씨 등 8개 단체장은 이날 오후 2시 김 시장을 만나 화장장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이들 단체장은 화장장 유치조건으로 모든 가구에 도시가스관 무상 설치, 서울지하철 천호역까지 무료 마을셔틀버스 운행, 마을을 관통해 서울로 가는 광역도로 조기 개통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초이동 일부 주민들이 화장장 부지로 지목한 초이동 ‘대사골’은 서울 강동구 길동과 상일동 아파트 단지와 60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새로운 후보지로 결정되더라도 서울지역 주민과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씨는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화장장 유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하지만 화장장 유치를 반대하는 주민도 있어 나중에 마을 주민 전체 찬반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사설] 北의 위협적 언행 남북 모두에 짐 된다

    북한이 이명박 정부를 겨냥해 연일 공세적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 그제는 노동신문이 이 대통령을 ‘역도’(逆徒)라고까지 지칭하면서 새 정부의 ‘비핵·개방 3000’정책을 전면 거부하고 나섰다. 최근 개성공단 남한 당국자 추방, 서해상 미사일 발사에 이어 공세의 수위를 한껏 높인 것이다. 북의 이같은 대남공세는 남북관계의 앞날을 어둡게 한다. 북측은 더는 분별없는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 북한체제의 특성상 노동당 기관지의 논평은 북한당국의 공식 입장이다. 그런 노동신문이 이 대통령을 실명 비판한 것은 대선 이후 처음이다. 새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하고, 선(先)북핵 해결을 요구하자 작심하고 정면 대응한 셈이다. 그 연장선상에서 새 정부의 핵심 대북 정책인 ‘비핵·개방 3000’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표출했다. 노동신문 논평원이 “핵 억제력을 순순히 내놓을 우리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것은 결국 ‘북핵 해결을 전제로 한’ 남북경협은 곤란하다는 메시지다. 하지만, 북측의 이런 태도는 사리에 어긋난다. 한반도 비핵화 등 기존 남북간 합의는 물론 고 김일성 주석의 유훈에도 어긋나는 자가당착인 까닭이다. 우리는 북측의 일련의 위협적 언행이 남북 모두에 이롭지 않다고 본다. 특히 북측은 “남조선이 우리와 등지고 어떻게 살아가는지 두고 보겠다.”고 추가 강공을 예고했다. 그러나 북측은 더 이상의 공세는 남북경협이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남측 여론에 찬물을 끼얹는 일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남측도 북측의 이런 의도적 긴장고조 전술에 강경대응할 필요는 없겠지만, 무시하기만 해서도 안 될 것이다. 국방부가 어제 북측의 비방에 유감을 밝히면서도 대화 의지를 피력하는 어른스러운 자세를 보인 것은 그래서 다행이다.
  • 北 ‘대통령 거명’ 8년만에 비판

    북한이 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실명을 처음으로 거론하며 ‘비핵·개방·3000’ 등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전면 거부했다. 북한이 공식매체를 통해 남측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대북정책을 비판한 것은 8년 만으로, 남북관계가 한동안 경색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 전망이다. 노동신문은 이날 “남조선 당국이 반북대결로 얻을 것은 파멸뿐이다.”는 제목의 논평원 글에서 이 대통령을 ‘이명박 역도’라고 지칭하면서 “지금처럼 북남선언들과 합의들을 짓밟고 외세에 추종하면서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우리도 대응을 달리하지 않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이명박 정권은 저들의 친미사대 반북대결 책동으로 말미암아 북남관계가 동결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이 파괴되어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 초래되는 데 대해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이 개인 논평이 아니라 자사 논평원 자격으로 글을 게재한 것은 이례적일 뿐더러 노동신문은 북한 노동당을 대변하는 기관지라는 점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북한의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문은 또 ‘비핵·개방·3000’을 “반동적인 실용주의”라고 주장하고, 새 정부가 실용주의를 내세워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고 그 이행을 가로막고 있으며 특히 남북관계를 “실용외교의 농락물로 전락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남측의 ‘북핵포기 우선론’은 “북남관계도 평화도 다 부정하는 대결선언, 전쟁선언 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며 이 대통령이 핵 억제력을 내놓으라고 해서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이 대통령이 “그 누구의 개방을 운운함으로써 북남관계를 불신과 대결의 낭떠러지로 몰아가고 있다.”며 “개방 넋두리는 결국 반북대결을 고취하기 위한 반민족 궤변이고 북남관계를 전면 부정하는 반통일적 망동이자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용납못할 도발”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국민소득 3000달러’에 대해 신문은 “사탕발림의 얼림수로 우리의 존엄을 흥정해보려는, 우리에 대한 모독이고 우롱”이라며 “우리는 지난날에 그러했던 것처럼 남조선이 없이도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지만 남조선이 우리와 등지고 대결하면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두고 볼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측의 이 같은 입장표명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북측의 정확한 진의를 파악 중”이라며 “필요하면 적당한 시점에 대응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국가원수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태도로 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캠퍼스 설립 명암

    이화여대가 파주 주한미군 공여지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계획이 사업시행 신청 6시간여 만에 파격적으로 승인돼 탄력을 받게 된 반면 광운대와 중앙대의 계획은 암초를 만나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1일 경기도에 따르면 광운대와 중앙대가 캠퍼스 설립을 추진 중인 의정부시 산곡동 캠프 스텐리(면적 245만 7000㎡)와 하남시 하산곡동 캠프 콜번(30만 6000㎡)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대학설립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행 개발제한구역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대학설립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정부 캠프 스텐리에는 군인 거주시설과 사무실 등 연면적 14만 4000여㎡의 건물 284개동이 산재해 있고 하남 캠프 콜번에도 55개동 1만 7000여㎡의 건물이 있다. 해당 자치단체는 “용도상 그린벨트로 규제되고 있지만 사실상 녹지공간이 없는 그린벨트 지역인 데다 시가지와의 거리도 2㎞이내에 있어 그린벨트로 관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지난 2월 국회에서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제정 당시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반환공여지에 대학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란 끝에 무산되면서 이들 지역은 앞으로도 그린벨트로 존속되게 됐다. 도는 그린벨트라 할지라도 반환공여지에 한해 대학설치를 허용하도록 개발제한구역 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도권 규제완화를 반대하는 비수도권과 관련 부처의 반대에 부딪쳐 전전긍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특별법 제정’ 당시 그린벨트에도 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관련 부처의 반대로 무산됐다.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특별법을 개정하거나 광역도시계획변경 등을 통해 공여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분양가 상한 ‘로또 아파트’ 잡아라

    분양가 상한 ‘로또 아파트’ 잡아라

    “‘상한제 로또’를 잡자.” ‘아파트 로또’로 불리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들이 이달부터 공공택지와 민간택지에서 쏟아진다. 수도권에서 나오는 로또 아파트 물량은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 아파트를 포함해 4600여가구에 이른다. 기대를 모았던 판교신도시 마지막 물량은 하반기로 넘어가 동시분양된다. 이들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15∼25% 싸다.40%가량 싼 곳도 있다. 청약을 미룬 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만 기다리던 수요자들이 내집마련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흥덕지구 힐스테이트 570가구 분양 이달 들어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선 아파트는 흥덕지구에서 분양하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다. 지상 20층 9개동 114∼116㎡ 570가구로 이뤄졌다.61개 원가 구성 항목을 공개하는 명실상부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여서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3.3㎡(1평)당 분양가는 970만원 안팎. 이는 동탄신도시(㎡당 1300만∼1500만원)나 수원 영통지구 시세(3.3㎡당 1500만∼2000만원)보다 50%까지 싸다.114㎡(34.5평) 기준 1억원 이상 싼 편이다. 흥덕 힐스테이트는 용인에서 나오는 첫번째 ‘마이너스 옵션제’아파트이다. 마감공사만 끝내고 인테리어 등은 입주할 때 집주인이 설치해야 한다. 마이너스 옵션제를 도입, 분양가를 가구당 1200만원 낮췄다.2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흥덕지구는 214만 6000㎡로 단독주택 1233가구, 공동주택 7947가구 등 9180가구가 지어진다.2만 90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서울과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는 물론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42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노른자위 택지지구로 꼽혀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청라지구 이르면 이달부터 공급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이르면 이달부터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분양된다. 그동안 인천시와 토지공사간에 갈등을 빚던 학교용지부담금 문제도 타결됐다. 호반건설이 호반베르디움(80∼113㎡) 2416가구를, 광명주택은 A15블록에서 광명샤인빌(110㎡) 263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800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라지구는 모두 1775만㎡ 규모로 조성되는 매머드급 경제자유구역으로 국제금융, 업무 및 스포츠·해저단지와 함께 외국 대학들이 들어서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인천국제공항철도 청라역도 신설될 예정이다. 경인운하가 건설되면 운하를 통해 서울 진출입도 가능할 전망이다. ●민간 상한제 아파트도 대기 공공택지 물량뿐 아니라 민간택지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된다. 서울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중 신월4동에서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75가구를 선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5월 중 이천시 중포동에서 330가구를, 금호건설이 하반기 남양주 퇴계원면에서 320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11월 중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하는 수원 권선지구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1975가구를 분양한다. 권선지구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모두 7050가구를 지어 ‘아이파크 타운’을 조성하게 된다. 민간 업체가 택지를 조성해 공급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공공택지 상한제 아파트보다 주변시세와의 차이가 크지 않은 곳도 많다. 분양가에서 땅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약에 앞서 주변시세와의 차이를 꼼꼼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한나라 36·민주 22곳 우세

    한나라 36·민주 22곳 우세

    KBS와 MBC가 31일 밤에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경합지역 116곳 가운데 오차범위를 벗어난 우세지역은 67곳에 불과했다. 나머지 49곳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 범위를 벗어난 우세 지역도 부동층이 30%를 웃돌아 막판 표심의 유동성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 우세지역 67곳은 한나라당이 36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민주당 22곳, 무소속 5곳, 자유선진당 4곳 등의 순이었다. 오차범위 내 접전지역 49곳 가운데 민주당이 한나라당에 앞선 곳은 18곳, 한나라당이 앞선 곳은 13곳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과 무소속·친박연대가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곳은 13곳으로 이 가운데 한나라당이 앞선 곳은 9곳, 무소속 및 친박연대가 앞선 곳은 4곳이다. 전국적으로 격전지의 표심이 정리되지 않으면서 군소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가세,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경기 용인 처인에서는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28.8%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한나라당 여유현 후보가 21.4%, 친박연대 이우현 후보가 16.7%로 뒤를 바싹 쫓고 있다. 서울 중랑갑에서는 한나라당 유정현 후보가 30.3%로 25.8%인 무소속 이상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홍희경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서울·경기 광역도로 건설 지지부진

    경기도와 서울, 인천 등을 잇는 수도권 병목구간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1999년부터 시·도를 연결하는 주요 병목구간 14곳을 대상으로 광역도로 건설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단 한곳도 공사를 마치지 못했다. 올해 공사가 완료될 구간은 1999년 시작한 서울과 하남을 연결하는 하남∼하일(길이 4.9㎞, 폭 40m), 방아다리∼하남시계(0.9㎞,40m) 등 2곳뿐이다. 반면 올 연말에 완공 예정이던 계수대로(2.08㎞,30m, 시흥∼부천∼서울) 구간은 1단계(1.63㎞)구간만 연내 완공될 뿐 2단계(0.45㎞) 구간은 착공조차 하지 못했다. 또 신내∼퇴계원(4.92㎞,35m, 남양주∼구리∼서울) 구간 역시 남양주 구간 3.1㎞만 연내 완공되고 나머지 구간은 2010년 12월에나 가능하다. 더구나 천왕∼광명시계(4.4㎞,25m, 시흥∼광명∼서울) 구간은 보상률이 6%에 그치고 있고 여월택지∼남부순환(2.97㎞,25m, 부천∼서울), 고촌∼월곶(3.16㎞,28m, 김포∼서울) 구간은 설계 중이거나 보상착수단계에 머물러 있다. 또 서운동∼삼정동(0.32㎞,30m, 부천∼서울)구간은 설계마저 중지된 상태다. 화전∼신사(4㎞,25m, 고양∼서울), 덕송∼상계(1.7㎞,25m, 남양주∼서울), 동부간선도로(4.1㎞,40m, 의정부∼서울) 구간도 완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올해 신규사업으로 계획된 김일∼초이(5.2㎞,30m, 하남∼서울), 인천서구∼김포신도시(1.4㎞,30m) 등 2개 구간 역시 완공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편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여수엑스포에 전시관 건축 등 노하우 전수”

    “여수엑스포에 전시관 건축 등 노하우 전수”

    “하루 최다 관람객이 80만명에 이르겠지만 지하철 등 대중교통 확충으로 쾌적한 세계박람회(엑스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의 훙하오(洪浩) 사무국장이 “하루 평균 40만명의 관람객이 예상되며 한국에서도 연인원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엑스포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훙 국장은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상하이 엑스포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상하이 황푸강 일대에서 열리는 엑스포에는 167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엑스포단지 5.28㎢ 안에 많게는 80여만명이 한꺼번에 몰려들 전망이어서 대중교통시설 정비가 최대 과제다. 그는 “총길이 100㎞인 상하이 지하철이 엑스포 개최 전까지 400㎞로 연장될 것”이라면서 “푸둥(浦東), 훙차오(虹橋) 공항 개축작업도 예정돼 있다. 항공 여객처리인원도 4000만명에서 8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상하이 최대 기차역이 될 훙차오역도 엑스포에 발맞춰 완공된다. 훙 국장은 “주중 입장권 가격을 주말보다 낮추는 방식으로 전체관람객 수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엑스포 개최당국의 또 다른 주요 고민거리는 환경오염문제.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연이어 세계적 행사를 치를 상하이는 환경오염이 심한 지역중 하나다. 훙 국장은 “엑스포를 계기로 장강(長江·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녹조현상 개선 등 수질환경 향상에 나설 것”이라며 극심한 대기오염에 대해선 “시 주변의 공장 등 오염배출시설을 옮기고 자동차 배출가스량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훙 국장은 노후 공업지대로 유명한 상하이시 오염담당국장으로 근무했다. 또 상하이엑스포에 이어 열리는 2012년 여수엑스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동북아권에서 연속으로 열리는 세계박람회인 만큼 상하이의 전시관 건축, 부지 계획 등 노하우를 여수에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하이엑스포 사무국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장승우)와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오늘의 경기]

    ■ 펜싱 회장배 남녀종별선수권(오전 9시 옥천체육센터)■ 역도 춘계선수권(오전 10시 보성체)■ 피겨 전국남녀종별선수권(낮12시 울산과학대빙상장)■ 하키 ●전국춘계남녀대회(오전 9시30분 제천 청풍명월하키장)●남자대표평가전 한국-폴란드(오후 3시 성남하키장)
  • 인천, 경기도와 공동으로 현안 해결

    인천시는 경기도와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특성상 양 지자체에 모두 관련된 대형 사업이 양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도에 청라지구∼서울 화곡간 간선급행버스(BRT) 체계 구축 등 건설·교통, 환경, 도시계획 분야 공통 10개 현안 해결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1256억원이 투입되는 청라∼화곡간 BRT의 경우 국고보조 비율을 현재의 40%에서 광역철도 수준인 75%로 높여줄 것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역∼수원역간 52.8㎞를 연결하는 수인선 전철 건설사업도 인천과 경기 남부권을 잇는 광역철도망인 만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전에 완공할 수 있도록 공정 조정과 민원 해결 등에 노력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과 인천 서구∼김포신도시 광역도로 건설사업, 초지대교∼인천간 도로 개설, 굴포천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연계 추진, 경인운하 건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국무조정실에서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경인운하의 경우 사업 시행시 경기도와 인천시 구간에 반영된 12개 횡단교량에 대한 사업비가 경인운하 본사업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경기도도 이같은 인천시의 취지에 동의하고, 경인운하 건설 등에 대해 공동보조를 취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양 지자체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한항공 유럽노선 확대 남아공 등 신규취항 추진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 확충에 사활을 걸었다. 대한항공은 유럽 취항 35주년을 맞아 유럽 노선을 확충하고 남미, 아프리카 등 미취항 지역에 추가 진출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6월부터 뮌헨, 상파울루에 신규 취항키로 했다.2009년 이후 도입되는 차세대 여객기 A380 8대와 B787 10대는 이들 장거리 노선에 투입된다. 인천∼뮌헨 노선은 6월1일부터 B777-200 기종을 투입해 신규 취항한다. 남부 유럽 지역의 신규 취항지를 개척하고 코드셰어 노선을 17개에서 20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유럽 취항 도시는 파리, 런던 등 13개로 늘어나게된다. 6월2일부터는 B777-200을 투입해 상파울루에 주 3회 재취항한다. 이 노선은 2001년 ‘9·11 사태’ 이후 수익성 악화로 중단했던 노선이다. 인천∼카이로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도 신규 취항을 추진하는 등 신규 아프리카 노선도 개척 중이다. 스카이팀 회원사와 손잡고 아프리카로 취항 지역도 넓혀갈 방침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농어촌 ‘의료공백 20일’ 어쩌나

    다음달 전국의 농어촌지역에서 20여일 동안 의료공백이 불가피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복무 중인 공중보건의 가운데 30% 정도가 4월6일 일제히 제대하지만 신규 보건의는 20일 후인 25일 충원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5,6일은 휴일이고 4일은 사실상 근무가 어려운 데다 새로 배치된 공중보건의는 28일부터 근무를 시작해 실제 의료공백기간은 24일에 이른다. 이 때문에 의료기관이 부족한 농어촌지역 주민들은 한달 가까이 불편을 겪어야 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농어촌지역은 매일 보건소를 찾는 만성 질환자가 많아 자치단체들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군위 55%·강원 39% 동시 제대 전북지역의 경우 450명의 공중보건의 가운데 34.8%인 157명이 다음달 6일 제대한다. 그러나 신규 충원인력은 20일 뒤에 배치될 예정이어서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전남지역도 712명의 공중보건의 가운데 다음 달 6일자로 전역자가 211명(29.6%)에 이른다. 강원도내 공중보건의는 보건기관 114곳, 공공병원 9곳, 민간병원 20곳 등 모두 153개 기관에서 390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새달 6일 복무가 끝나는 인원은 153명으로 39%에 이른다. 의과 93명, 치과 41명, 한방 19명 등이다. 경북도는 23개 시·군에 모두 668명의 공중보건의가 배치돼 있다. 이 중 34%인 225명이 다음달 6일자로 복무가 끝난다. 공중보건의가 22명과 20명인 성주군과 군위군은 이번에 각각 11명이 제대해 근무 인력이 평상시의 절반 정도밖에 안된다. 영천시(공중보건의 28명)와 청도군(〃 24명)도 각각 14명과 11명이 제대해 의료서비스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같이 공중보건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 농어촌지역 의료 공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도내 13개 시·군 276개 유인도는 93명의 공중보건의가 낙도 주민들의 보건 의료를 책임지고 있으나 장기간 의료 공백이 발생,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주민들은 의료기관이 적고 섬이 많은 전남지역에 공중보건의를 우선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복무 만료일·신규 배치일 일치시켜야 산간 오지와 노인 인구가 많은 강원도 역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마다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공중보건의가 없는 보건지소에는 방문 보건차량을 항시 대기시켜 위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응급의료센터(1339), 소방서 등의 협조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도, 경북도 등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공중보건의가 제대하는 보건소는 인접 지역 공중보건의가 순회진료를 하도록 조치하고 만성질환자들은 미리 처방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같이 공중보건의 공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국방부 방침에 따라 2006년부터 공중보건의 입영 시점이 늦춰졌기 때문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끝내기냐 힐러리 되치기냐…펜실베이니아에 달렸다

    [美 대선 후보경선] 오바마 끝내기냐 힐러리 되치기냐…펜실베이니아에 달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후반전으로 접어들었지만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양측 모두 승리를 장담하면서 막판 선거전략 점검에 돌입했다. 지난주 인종 연설 이후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지지 선언으로 지지율이 다시 오르기 시작한 오바마 의원은 한결 여유있는 모습으로 부활절 연휴를 가족들과 보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힐러리는 승리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속에서도 사퇴 요구를 일축하며 6월까지 완주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힐러리가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566명의 대의원이 걸린 남은 10곳의 경선에서 60%의 득표율로 압승하고 미시간과 플로리다 경선을 재실시하는 길뿐이다. 현재 두 곳 모두 경선 재실시 가능성은 적다. 우선 힐러리는 경선을 계속 이어나가려면 다음달 22일 열리는 우세 지역인 펜실베이니아(대의원수 158명)에서 예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오바마가 예상을 깨고 승리한다면 게임은 끝난다. 그럴 가능성은 물론 낮다. 반면 힐러리가 두 자릿수 이상 차이로 압승한다면 다시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다. 대의원 수가 많은 큰 주들에서 연승을 거둠으로써 본선 경쟁력을 다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승부처는 5월6일 경선이 치러지는 인디애나(대의원수 72명)와 노스캐롤라이나(대의원수 115명). 오바마나 힐러리 중 누구든 두 곳에서 모두 승리하면 승기를 굳힐 수 있다. 마지막 승부처는 5월20일 오리건과 켄터키다. 힐러리가 오바마의 우세 지역인 오리건에서 승리하거나, 반대로 오바마가 힐러리 우세 지역인 켄터키에서 승리해도 분위기를 한쪽으로 몰아갈 수 있다. 현재로서는 힐러리가 막판까지 살아남아 슈퍼대의원들의 결정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 수 있는 길은 득표율을 높이는 것뿐이다. 대의원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현재 힐러리는 오바마에 대의원수(AP집계)에서는 1499명 대 1620명, 득표수에서도 70만표 뒤져 있다. 경선 승리 지역도 14곳 대 27곳으로 절반 수준이다. 이처럼 불리한 상황속에서 힐러리가 뉴햄프셔, 슈퍼화요일, 오하이오에 이어 펜실베이니아에서 또다시 극적으로 컴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mkim@seoul.co.kr
  • 장미란, 최고 역도선수 선정

    장미란, 최고 역도선수 선정

    장미란(25·고양시청)이 한국 여자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역도연맹(IWF) ‘2007년 최고 여자선수’로 선정됐다.21일 I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선수와 지도자, 국가연맹 임직원, 팬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팩시밀리를 통해 실시한 투표에서 장미란이 471점을 얻어 342점을 기록한 옥사나 슬리벤코(22·러시아)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남녀 통틀어 한국 역도선수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39)에 이어 두 번째. 베이징올림픽에서 그와 금메달을 다툴 무솽솽(24·중국)은 63점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안드레이 리바코프(26·벨로루시)는 905점을 얻어 최고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총선 D-18] 한나라 총선판도 이상기류

    [총선 D-18] 한나라 총선판도 이상기류

    한나라당이 대선 승리의 기세를 몰아 다음달 총선에서도 낙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본격 선거국면에 돌입하면서 흔들리고 있다. 충청권에서 자유선진당이 세력을 넓혀가고 수도권 일부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약진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21일에는 한나라당의 아성인 영남에서 무소속 후보들의 파괴력이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한나라당은 어느 한 지역도 석권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로 몰리고 있다. 이대로 간다면 과반 의석 확보의 꿈이 물 건너 갈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당 내에서 나온다. 친박(親朴·친 박근혜) 진영의 좌장 김무성(부산 남구을) 의원이 한나라당 정태윤 후보를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2배 이상 앞선 것은 당 지도부가 가장 우려했던 시나리오다. 또 경북 고령·성주·칠곡의 이인기, 경남 통영·고성의 김명주 등 영남 5,6곳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선두를 기록, 영남발 ‘무소속 바람’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친박연대’의 홍사덕 전 의원이 이날 대구 서구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에게 도전장을 던져, 한나라당은 심장부에서 난타전을 치러야 하는 난감한 처지가 됐다.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압승했던 충청권에서도 이회창·심대평 후보는 물론 류근찬·이명수 후보 등 자유선진당 후보들이 상당수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앞지르는 현상이 펼쳐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재오(은평을) 의원이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를 맞아 고전 중인 데다, 민주당 추미애·김근태·문희상·천정배 의원 등 ‘거물’들이 인물론을 앞세워 선전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공천 탈락한 친박계 한선교(용인 수지) 의원이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 수도권에서도 친박 바람이 불지 주목된다. 김상연 구동회기자 carlos@seoul.co.kr
  • [단독]“MB 보러 청와대 가자”

    [단독]“MB 보러 청와대 가자”

    “대통령 만나러 청와대 가자.”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첫 청와대 일반인 관람을 앞두고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새달 1일부터 새로 시작되는 청와대 관람 선착순 접수 첫날인 지난 19일 하루에만 2만 8000여명(630여건)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에 하루 최대 관람 인원을 800명 수준에서 1400명까지 늘리기로 했지만,20일 이후 신청자는 빨라야 5월초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 넘는 규모로, 이 대통령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청와대를 서울의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나게 만들라.”는 지시에 따라 새 관람거리를 추가한다. 그동안 방치돼 온 녹지원 옆 약수터를 수질검사 등을 거쳐 새로 꾸민 뒤 관람객들이 마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사진 촬영 가능 지역도 대폭 확대한다. 청와대 관람은 춘추관-녹지원-수궁터-대정원-영빈관 등을 도는 코스로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관람은 무료이며,‘운’이 좋으면 대통령 내외를 만나 사진도 찍고 악수 및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청와대는 서울시청,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청와대 관람 장소 리모델링 작업을 벌이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에는 하루 평균 750명이 청와대를 둘러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은평을 이재오 vs 문국현

    [총선 격전지를 가다] 은평을 이재오 vs 문국현

    ‘여권 실세와 대선 후보 출신 야당 대표의 맞대결’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과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가 격전을 벌이는 서울 은평을 주민들은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다. 지역 개발을 위해 ‘힘 있는’ 의원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한반도 대운하에 ‘한눈을 파는’ 이재오 의원을 견제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섰다. 뉴타운 개발 중인 진관내·외동 일대의 한 부동산 사무실 직원은 “여권의 실세가 돼야 지역도 발전할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는 “옆 동네인 은평갑 지역만 해도 17대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 이미경 의원이 지역구를 맡아 달라진 게 많다.”고 했다. 반면 은평구 대조동에서만 36년간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는 장영길(67)씨는 “이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측을 비방하고 큰소리치는 모습이 안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것 같다.”면서 “환자들도 예전에는 이 의원이 겸손했는데 지금은 안하무인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문 대표에 대해서는 “대선후보 이미지가 강하다.”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이 총대를 멘 대운하에 대해선 “전국을 공사장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청계천과는 차원이 다르다.”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불광동의 한 쇼핑몰에서 만난 유강섭(51)씨는 “문국현 대표가 이미지도 좋고 지역에서 일도 더 잘할 것 같다.”면서 “이 의원이 실세라는데 대운하 만드는 데만 실세 아니냐.”고 말했다. 대운하를 놓고 이 의원과 각을 세운 문 대표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얘기다. 대조동의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일하는 이효석(가명·36)씨는 “여론조사에서 문 대표가 앞선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뚜껑을 열면 다를 것”이라면서 “이 의원이 수영장, 헬스클럽까지 안 다니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측 핵심 관계자는 “17대 때도 탄핵 역풍 때문에 여론조사에서는 고전했지만 결국 이겼다.”며 바닥 정서에 자신감을 보였다. 문 대표 진영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한껏 고무된 분위기였다. 김동규 대변인은 “이 의원이 서울시장과 구의원 모두 한나라당인 상황에서도 보여준 게 없다.”면서 “대운하 저지와 함께 지역 현안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의 접전에 통합민주당의 송미화 후보와 자유선진당의 장재완 후보가 가세하고 있다.17대 총선에서 불과 2.1%의 득표율 차이로 낙마한 송 후보는 문 대표의 표를 잠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친박계로 분류되는 장 후보는 이 의원과 지지층이 상당부분 겹치는 상황이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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