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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찾은 송파구 70년史

    올해 구 탄생 20돌을 맞은 송파구가 옛 모습 찾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파구는 사료를 찾기 어려운 1920년대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변화무쌍한 생활상과 뉴타운 개발을 앞둔 강남의 마지막 뒷골목의 모습을 담아 송파 옛 사진전, 거여동 생활다큐, 항공영상사진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영순 구청장은 “급속한 도시화의 물결에 휩쓸려 사라진 옛 모습을 찾고 보존하는 일은 역사에 대한 애정이자 미래를 제시하는 소중한 작업”이라면서 “앞으로도 개발이 진행되는 구의 모습을 기록하고 간직해 나갈 것”이라면서 각별한 관심을 표현했다.1970년대 모습이 남아 있는 거여동 181 일대를 다룬 ‘거여동 생활다큐’ 작업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년 가까이 진행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강남의 마지막 뒷골목으로 불리는 이 지역에서 오래된 골목길과 옛 간판, 빛바랜 미닫이문, 낡은 전자제품 등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아직도 공동수도와 공동화장실을 사용하는 곳도 있다. 도시 빈민층의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긴 이 지역도 마천동길과 오금로가 확충되고, 대규모 뉴타운 개발에 따른 변화가 예고돼 있어 이런 모습을 자료에서만 확인하게 될 날도 머지않았다. 앞서 구는 1960년대 개발 이전의 잠실지구와 1960년대 탄천 다리 앞에서 고기 잡는 모습,1971년 잠실 하중도 물막이 공사 등 송파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송파 옛 사진전’을 만들어 공개했다. 이 책은 서울시사편찬위원회와 서울역사박물관, 동네향우회,30여명의 주민들이 기증한 사진으로 구성했다. 구는 또 계획도시로 변화하는 송파의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항공사진 촬영 작업을 하고 있다. 이같은 자료들은 구청 인터넷방송 홈페이지(songpa.tv)에 ‘지금 송파는’ 메뉴를 통해 꾸준히 소개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지하철 9호선은 부동산 ‘골드라인’

    김포공항~당산~여의도~고속터미널~종합운동장~석촌~올림픽공원~방이동으로 이어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은 노란색이다.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9호선 주변 아파트는 사정이 다르다. 내년 일부 개통을 앞두고 신규 시장에 반짝 청약열풍이 부는가 하면 기존 아파트 값도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써브 김선미 연구원은 28일 “9호선 개통뿐 아니라 강서 마곡지구·뉴타운 개발 등 개발 호재가 복합 작용해 장차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 노란색 지하철 노선을 따라 부동산 ‘골드라인’이 형성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방화역 인근의 신동아 아파트 60㎡형은 2006년 1·4분기에 1억 6800만원에 거래되다 1년 만에 2억 9000만원으로 뛰었다. 올해 1분기에는 2억 7300만원에 거래되다 8월에는 2억 9500만원까지 올랐다. 당산역과 가까운 효성아파트 85㎡형은 2006년 1분기에 4억 2700만원 하던 것이 올해 1분기에는 5억 5000만원에 팔렸다. 양촌향교역 인근 한강타운 85㎡는 5억 135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1분기와 비교해 1000만원 정도 올랐다. 노들역 쌍용 아파트 60㎡도 1분기보다 1000만원 정도 상승한 3억 74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역세권 개발 호재는 신규 청약시장에도 반영됐다. 최근 동부건설이 분양한 ‘강서 센트레빌 3차’는 모든 평형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대부분 1순위 수도권 청약에서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일부 평형은 청약 경쟁률이 41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9호선 공항시장역과 가깝다. 건설사들은 다른 지역에서는 분양을 미루고 있지만 9호선 주변에서는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연내 1432가구 중 55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내년 개통 예정인 9호선 공항시장역 주변인 강서구 공항동에 ‘강서 센트레빌 4차 공항’아파트를 내놓았다.75~146㎡ 215가구 중 11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공항시장, 이마트, 스카이 시티몰, 시외버스 공항터미널 등이 있다. 덕원예고, 명덕외고, 공항고 등이 가깝고 5호선 송정역과 인천공항철도 김포공항역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동부건설은 또 동작구 흑석동에서 12월에 82~145㎡ 663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일반 분양물량은 183가구다.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중앙대와 중대병원이 가깝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 접근이 쉽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 3차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105~158㎡ 86가구 중 1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9호선 봉은사역 이용이 가능하고 영동고와 언주중이 있다삼성물산은 12월 동작구 본동에 79~138㎡ 468가구를 내놓고 이 가운데 24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9호선 노들역을 이용하기 쉽다. 노량진 수산시장이 가깝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달 10일부터 쌀직불금 국정조사 여야 저격수 누구 겨누나

    새달 10일부터 쌀직불금 국정조사 여야 저격수 누구 겨누나

    18대 첫 국정감사를 마무리한 여야가 쌀 직불금 국정조사를 앞두고 전면전을 선포했다.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조 특위에 법제사법위, 농림수산식품위, 행정안전위 등 관련 상임위 소속의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을 전면 배치했다. 이번 국조는 여당은 수비, 야당은 공격을 위주로 하던 이전과는 달리 여야가 전·현 정권의 책임론을 각각 공격 타깃으로 설정하면서 방패 없는 ‘창’들의 싸움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위원장인 송광호 의원(3선)을 제외하곤 재선 3명, 초선 5명으로 상대적으로 ‘젊은피’를 중용했다. 강석호·정해걸·황영철(농수위)·장윤석·주성영(법사위)·권경석·이범래(행안위)·송광호(국토위)·박준선(환노위) 의원 등 9명이다.‘드림팀’의 연령대는 40대와 50대,60대가 각 3명씩이지만 55세 이하가 5명(55.6%)으로 절반을 넘는다. 출신 직업별로는 검사가 4명(44.4%)으로 다수를 차지한다.3선의 송광호 의원(위원장 내정)을 비롯해 강석호, 정해걸, 권경석 의원 등 4명은 농촌 현안에 밝다. 원내대표단의 한 초선의원은 “지난 24일 홍준표 원내대표 주관 아래 모여 역할분담을 논의했다.”면서 “제도 자체의 문제점을 시정하고 참여정부의 은폐 의혹을 파헤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전했다. ‘투톱’으로는 주성영·장윤석 의원이 꼽힌다.DJ비자금 의혹을 폭로했던 검사 출신의 주 의원은 탁월한 공격능력으로 국면전환 능력도 뛰어나다. 이번 국조에선 ‘차세대 저격수’란 꼬리표를 떼어버릴 작정이다. 역시 검사 출신인 장윤석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차분하고 빈틈없는 논리로 귀퉁이를 파고들었다. 세무관련 법률전문가(검사 출신)인 이범래 의원도 직불금과 관련된 세제회피 부분을 공략할 예정이다. 쌀 직불금 문제로 정국을 폭풍 전야로 몰고간 장본인인 정해걸 의원은 의성군수를 3차례나 역임할 만큼 지역농정에 밝다. 그는 그저그런 국감이라 혹평받을 때 감사원 비공개 자료를 입수,2006년 4만명의 공무원이 쌀 직불금을 수령했다고 밝히는 등 개가를 얻어냈다. 같은 농식품위 소속 강석호 의원도 끈질긴 질의로 승부사 소리를 들었고, 황영철 의원은 탁월한 자료분석 능력과 IT지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박준선·이범래·황영철 의원은 원내 부대표로 가교역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미 쌀 직불금 문제를 제기해 온 저격수와 노련한 재선 의원들을 위주로 특위 위원을 구성했다. 당내 쌀 직불금 진상조사단장인 최규성 의원과 이 문제를 정치이슈로 끌어올리는 데 있어 일등 공신격인 백원우 의원을 포함, 김우남·최규식·백재현·이춘석 의원 등 6명을 위원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부도덕성을 부각시키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삼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기 ‘강부자 내각’과 연결시켜 대여 공세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한나라당 의원 3명이 불법 수령자로 의심받고 있는 만큼 기선을 잡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또 명단 공개에 있어서 실사가 중요한 만큼 당내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최규성·김우남 의원 등 농촌 출신 의원들이 상당수 포함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나라당이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참여정부 책임론’에 대해선 이명박 정부 책임론으로 맞설 방침이다. 국조에 앞서 양승조 의원 등 또다른 쌀 직불금 저격수들이 다음달 3~7일 국회 대정부 질문 등에서 적극 부각시켜 기선을 잡는 것도 계획 중 하나다. 오상도 나길회기자 sdoh@seoul.co.kr
  • KOICA 명예홍보대사 박정숙씨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23일 우리나라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방송인이자 경희대 국제교육원 객원 조교수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는 박정숙(38)씨를 국제협력단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협력단측은 “박 교수는 국내 최초의 여자 전문 프리랜서 MC 겸 연기자로,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우리나라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위촉 이유를 밝혔다.MC로 활동하다가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한류’ 전파에도 기여한 박 교수는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KOICA 초청으로 한국어를 배운 라오스 외교부 공무원을 가르친 바 있다.외교통상부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문화외교 자문역도 맡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분당 뺀 경기 전역 투기지역 해제될듯

    다음달 서울·인천·분당지역을 뺀 경기지역의 투기지역이 모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실수요자 거래를 늘리기 위해 투기지역을 대거 풀기로 한 ‘10·21 대책’에 따라 22일 구체적인 투기지역해제 기준 완화작업에 들어갔다. 기존의 투기지역 해제 기준을 크게 완화하지 않으면 해제 대상이 거의 없어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는 이달말까지 해제기준을 완화한 뒤 다음달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원회의를 열어 해제 지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분당을 뺀 모든 지역이 투기지역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 소위 ‘버블세븐’에 포함됐던 용인·평촌을 비롯해 과천·일산지역도 해제지역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서울은 투기우려가 남아있어 해제지역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개발 호재를 안고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인천 역시 투기지역으로 계속 남을 가능성이 짙다. 현재 투기지역 해제 요건은 ▲지정 후 6개월이 지나고 ▲지정 전 3개월부터 지금까지 누계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이하이거나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하이고 ▲최근 3개월 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 이하거나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하여야 한다. 이 기준을 적용할 때 주택투기지역 72곳 중 해제 요건을 갖춘 곳은 서울 종로구와 경기 화성시 등 2곳에 불과하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완화 기준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이 해제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준이 정해지더라도 최종 해제여부는 부동산가격안정 심의위에서 결정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10ㆍ21 건설 활성화 대책] 내집마련 전략·수혜지역은

    [10ㆍ21 건설 활성화 대책] 내집마련 전략·수혜지역은

    ‘대책은 만족, 수혜지역은 수도권 고양시, 파주시, 용인시 등, 투자시기는 내년 상반기 이후….’부동산 대책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의 ‘10·21 부동산·건설 분야 종합대책’이 나왔지만 시장의 구매수요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없지 않다. 정부가 내놓을 만한 대책은 모두 내놨지만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 경제여건이 너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자 입장에서는 이번 대책이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투자회복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지역적으로는 서울보다는 경기와 인천 미분양 지역이 상대적으로 더큰 혜택을 볼 전망이다. 규제가 풀리면 분양권 등의 급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종합선물세트, 문제는 경제여건 대부분의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에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분양 아파트 매입시 양도소득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조항이 빠졌지만 나올 수 있는 대책은 대부분 나왔다는 것이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은 “대출규제 완화 등 나올 것은 모두 다 나왔다.”면서 “투기지역은 이미 그 효과를 거둔 만큼 이제 해제가 맞다.”고 말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주택정책이 2005년 8·31 대책 전으로 돌아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수요자들이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불황타개를 위한 경기부양책의 하나로, 본격적인 수도권 규제완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면서 “다만,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단기적으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정도의 효과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보다는 경기·인천에 수혜 이번 대책으로 경기도에서 미분양이 많거나 집값이 많이 떨어진 지역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이 많은 고양시나, 용인시, 파주시, 김포시, 남양주시 등이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이들 지역에는 지난해부터 분양한 아파트 중 2만여가구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정부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선별적으로 풀 계획이어서 이들 지역이 우선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11월 중 실태조사를 거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한 만큼 효과는 12월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함영진 실장은 “비과밀 억제권역으로 경기도 김포나 용인, 고양, 남양주 등지가 풀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박사는 “집값이 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한다면 강남 등 버블세븐 지역이 가장 많이 떨어진 만큼 이들 지역도 손질해야 하는데, 이 지역이 배제되면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학권 사장은 “이번 대책으로 수도권의 용인이나 파주, 김포 등지의 중소형 주택이 수혜를 볼 것”이라며 “중대형 수요의 회복은 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소장은 “지금까지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으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고도 소득증빙이 쉽지 않았던 자영업자나 고령자들의 구매력이 조금 나아질 것”이라며 “투기과열지구를 손질하면 재건축이나 오피스텔 등의 청약도 쉬워져 부분적인 혜택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분양권 급매물 쏟아질 수도 정부가 대책을 내놓았지만 투자자나 실수요자가 움직이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르면 올해 말부터 반응이 있겠지만 실제로 시장에 온기가 느껴지려면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다. 김현아 박사는 “금융규제를 푼다고 수요자들이 집이나 땅을 바로 사지는 않는다.”면서 “규제가 풀리고, 경제가 좋아질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단은 규제가 풀린다고 해도 경제여건이 좋아지지 않으면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분양권의 경우 전매제한 등 규제가 완화되면 급매물 등이 쏟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주변시세가 분양가 이하로 떨어진 용인시나 고양시, 파주시 등지의 경우 기존 분양자들이 분양권 전매가 허용되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건설사에 해약만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전매제한이 허용되면 매물을 내놓아 매물홍수 사태가 빚어질 수 있다. 함영진 실장은 “전매제한이 풀리면 분양권 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다.”면서 “분양권이나 기존 주택이나 위험부담이 적은 ‘급급매물’ 위주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학권 사장은 “한 두달 사이에 효과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경기 회복단계는 내년 중반쯤, 상승기는 후반기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19세기 영국 주간지에 실린 근대조선 모습

    19세기 영국 주간지에 실린 근대조선 모습

    19세기 영국 주간화보집에 수록된 근대 조선의 희귀 사진과 삽화들이 21일 공개됐다. 한국문학번역원 번역도서선정위원인 김장춘 명지전문대 교수가 ‘런던뉴스’ ‘그래픽’ ‘스피어’ 등 주간 화보신문에 실린 조선 관련 삽화와 사진 261컷을 발췌,‘세밀한 삽화와 희귀한 사진으로 본 근대조선’(살림)이란 제목의 단행본으로 펴낸 것.
  • 장미란, 새달 1일 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 출전

    장미란(25·고양시청)과 사재혁(23·강원도청) 등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다음달 1일부터 엿새 동안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2008아시아클럽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전체 17개국에서 250여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에 한국은 60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무솽솽(24·중국)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장미란과의 맞대결은 8월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또 무산됐다.
  • 학문체계를 갖춘 ‘명리학’, 주역과는 분명 다르다

    학문체계를 갖춘 ‘명리학’, 주역과는 분명 다르다

     지난 시간에는 우리가 청산해야 할 일제의 잔재 중 하나인 ‘명리학’의 왜곡된 현주소에 대해 조명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점에선 같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분명히 다른 주역과 명리학의 차이점과 그에 따른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기로 하자.     주역이 팔괘를 조합한 육십사괘로 인간과 세계를 설명하고 예측한다면, 명리학은 십간십이지를 기본으로 한 육십갑자로 인간 세계를 설명하고 예측한다.  이를 기본으로 한 차이점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주역은 음양에서 출발해 사상, 사상에서 팔괘, 팔괘에서 육십사괘로 뻗어나가는 방식이다. 이를 수로 표시하면 그 뻗어나가는 방식이 명료하게 드러난다. 즉 2(음양)-4(사상)-8(팔괘)-64(육십사괘)의 숫자로 표현되는 ‘예, 아니오’ 방식이다.  이에 반해 명리학은 단순히 숫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육십갑자 모두를 음양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오행으로 곱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업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알기 위해 주역으로 점을 치면 ‘예스’ 아니면 ‘노’가 나온다. 둘 중 하나로 결정된다. 반면, 사주로 보는 명리학은 ‘지금은 사업하기 좋지 않지만 앞으로 몇 년 후 여름쯤이면 때가오니 그때까지 기다리고 사업의 영역도 이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사업에 적합하다’는 식이다. 주역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한 학문체계를 띄며, 숫자로 표현하기에는 부적절한 아날로그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500~600년전 쯤에 기본 골격이 형성된 명리학은 이성과 논리, 합리성을 바탕으로 천문을 인문으로 전환해 사주에 의해 일생의 길흉화복을 판단하여 고안한 학문이다. 그에 따른 관점에서 보면 누구든 큰 틀의 운명을 갖고 태어남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 틀 안에서 수많은 결정을 하게 되는데, 특이한 점은 태어난 날을 중시해서 본다는 점이다.  이는 만물이 탄생-성장-성숙-폐장의 과정을 거치듯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을 빚어내는 이치와 같다. 즉 사람이 태어난 년, 월, 일, 시를 응용해서 일생의 운명을 연구하는 분야로 기둥이 넷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기도 하는데, 이는 하늘과 땅 사이에 놓여있는 정묘한 조화 즉, 하늘의 오행, 땅의 오행을 음과 양으로 구분한다. 이는 음양오행의 원리에서 비롯되는데 상생 상극 등 기타 물리작용을 활용하여 행과 불행을 사람의 태어난 출생 년·월·일·시를 기준으로 천간·지지를 서로 대조하고 이를 또다시 해석하여 내려지는 운명을 예지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은 생년월일시를 분석해 나무·불·물·쇠·흙 등 5가지 기운의 배합률을 알아낸 다음, 이를 다시 특정시간의 공간을 구성하는 5가지 기운의 배합률과 비교해 사람이 출생한 연월일시의 간지 여덟 글자에 나타난 음양과 오행의 배합을 보고, 그 사람의 부귀와 빈천·부모·형제·질병·직업·결혼·성공·길흉 등의 제반 사항을 판단한다.    그렇다면 앞에서 말한 ‘음양오행’이란 무엇인가?     일찍이 동양에서는 대자연의 움직임을 들여다보고 그 결론을 ‘일음-일양지-위도’라고 했다. 한번은 음 운동을 하고 한번은 양 운동을 하면서 생성 변화 하는 것이 자연의 근본 질서라는 것. 쉽게 표현해 세상이 유지되는 속성이라 말할 수 있다. 음과 양이 인간과 만물을 지어내는 자연속의 두 기운인 것처럼 우주는 서로 다른 음양이 대립하고 조화하면서 만물을 생성해나간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음양운동의 가장 큰 주제는 하늘과 땅이 된다. 결국 하늘은 생명을 내려주고 땅은 생명을 낳고 길러주는 셈이다. 대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은 누구도 하늘과 땅의 거대한 품속을 한시도 떠날 수 없듯, 하늘과 땅은 만물 즉 생명의 근원이자 진리의 원형이라는 얘기다.    이는 하늘과 땅을 대행하는 조화기운이 해와 달, 즉 해는 빛을 통해 양기변화를 주도 하며 달은 인력을 통해 음형의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이런 일월의 음양변화로 낮과 밤이 순환하면서 하루의 질서가 끊임없이 생성되고 만물이 탄생 소멸하는 것이다. 이 음양기운에 의해 인간은 남녀로 태어나는 것이며, 남녀가 결합을 통해 조화를 이루고 생명창조의 역사가 새롭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할 듯 하다.  결국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점에선 같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양자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명리학은 인간의 운명을 예지하기에 충분한 학문이라는 결론이다.   ■도움말 - 동방대학원대학교 문화교육원 명리학과 노재환 교수     
  • 상곡·여수동 일대 개발가능 지역으로

    경기 성남시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수립, 여수 국민임대주택단지·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승인 등 외적요인과 수도권 광역녹지축 조성 및 개발제한구역 일반조정가능지역의 개발압력 등 내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을 일부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은 새로운 기본계획 수립지침에 근거해 기존 계획의 골격을 유지하며 여건변화에 따른 도시 관리방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위례신도시에 포함된 상곡동과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여수동 일대를 개발가능지역으로 변경하고, 금토동 일대 그린벨트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해 최종 변경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변경안은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과 인구지표, 공간구조 등 전체적인 도시의 골격에 대한 기본방향을 유지하게 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금주의 HOT]국제중 설립 한다?안한다?

    ▶주식 폭락·환율 폭등…폭격당한 한국 경제 실물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미국 증시의 폭락이 한국 경제를 강타하면서 심각한 금융위기를 야기 시켰다.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붕괴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곤두박질치는 주가를 바라보는 개인 투자자들이 “내 돈, 어디로 사라졌을까?”라며 망연자실해 하는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이 시간에도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퇴직금·학자금·노후자금을 날린 투자자들의 불만 또한 세계 곳곳에서 터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제중 설립 한다?안한다? 국제중 설립을 놓고 서울시교육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들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 시교육위는 지난 15일 “준비가 소홀한 부분이 있고 사회적 논란이 야기되는 등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국제중 설립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설립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혀 충돌을 빚은 가운데 ‘국제중 대비반’을 운영하던 학원 뿐 아니라 자녀를 국제중에 보내려 애써왔던 ‘강남 엄마’들 또한 갈팡질팡 하고 있다. 누구보다도 큰 혼란에 빠진 것은 아이들이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교육당국의 정책속에서 아이들은 또 어떤 공부를 해야 할 지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혼란에 빠져있다. 글로벌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절감도 좋지만 진정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교육일지 다시 한번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이 대통령 라디오 연설은 ‘민폐’다.”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을 “아날로그 화법으로 IT시대의 감성을 어루만졌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청와대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히자 진중권(중앙대)교수는 “글자 그대로 ‘또라이’가 아닌가 싶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진 교수는 “연설도 자기들이 하고, 평가도 자기들이 하고, 감동도 자기들이 먹고, 북 치고 장구 치고 혼자 다한 셈”이라며 “청와대 게시판에는 이명박의 연설을 칭찬하는 댓글이 올라왔는데, 그 수가 무려 10개나 된다.(중략) 대단한 성적이다.”며 비꼬았다. 한편 진중권 교수의 말처럼 ‘공중파를 강탈해 민폐를 끼친’ 이 대통령의 라디오 연설은 격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올림픽 ★들의 전국체전 성적은? 제8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올림픽 스타들의 희비가 갈렸다. ‘마린보이’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수영의 박태환은 5관왕 타이틀을 거머쥐며 MVP를 차지했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 감동을 선사했던 역도의 이배영(29)을 비롯해 장미란(25)과 사재혁(23)도 가뿐히 금메달을 가져갔다. 사격의 진종오(29)는 2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태극궁사 주현정(26)과 윤옥희(23)는 각각 개인전 결승에 올라 금메달과 은메달을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그러나 ‘윙크 세레머니’ 열풍을 일으킨 배드민턴의 이용대(20)는 4강전에서 고배를 마셨고 태권도의 황경선(22), 임수정(22)은 각각 부상과 컨디션 악화로 참가조차 하지 못했다. 제89회 전국체전은 육상·수영 등의 종목에서 풍성한 기록 결실을 맺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육상·수영서 한국新 18개… 희망을 봤다

    ‘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혼계영 400m에서도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3년 연속 대회 5관왕에 올랐다. 서울대표 박태환은 16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벌어진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에서 마지막 자유형 주자로 출전,3분46초40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기록은 3년 전 대회에서 서울 대표팀이 작성한 3분48초84의 종전 대회기록을 2.44초 앞당긴 것. 수영 첫날인 지난 12일 자유형 50m와 13일 계영 400m,14일 계영 800m,15일 자유형 100m 등 금메달 4개를 쓸어담았고 이날 금 1개를 더 보태 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06년 김천대회부터 3년 연속 5관왕. 이번 대회 계영 3종목에서 모두 마지막 주자로 나섰던 박태환은 이날도 역전 드라마를 쓰며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박태환 3년 연속 5관왕 달성 배영에 나선 첫 주자 김용식이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어 평영과 접영의 최호식, 배준모가 부진,300m를 마쳤을 때 서울은 2분58초13으로 경기(2분56초82)에 1초 이상 뒤졌다. 그러나 바통을 이어받은 박태환은 경기의 마지막 주자 박민규를 한 순간에 제치더니 되레 1초 가까이 뒤로 떨어뜨리며 전광판 시계가 3분47초38를 가리키는 순간 힘차게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편 여수와 순천, 보성, 목포 등을 비롯해 전남 일원에서 41개 종목에 걸쳐 소속 시·도의 자존심을 걸고 메달레이스를 벌인 올해 대회는 이날 무안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골프 재외동포 라운드종합을 마지막으로 7일 동안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순위를 정하는 종합득점에서 경기도는 올해에도 서울을 제치고 종합우승, 지난 2002년 제주 대회 이후 체전 7연패를 달성했다. 최우수선수(MVP)에는 박태환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뽑혔다. 개인통산으로는 세 번째 MVP. ●경기도 대회 7연패 달성 이번 대회는 기록과 흥행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는 게 중평. 특히 육상과 수영에서 오랜 만에 한국신기록이 봇물처럼 쏟아져 취약지대였던 기초 종목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16일 수영 경영 일부 종목을 남긴 가운데 한국신기록은 육상에서 7개, 수영에서 11개가 수립됐다.1998년 제주도에서 열린 79회 대회에서 육상 31개, 수영 1개의 한국기록이 나온 이후 두 종목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한국기록이 나온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올림픽 후유증’의 염려 속에서도 박태환의 자유형 100 m와 육상 멀리뛰기 등에서 나온 신기록은 당초의 우려를 깨끗이 날린 순도높은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역도의 장미란(25·고양시청)과 사재혁 등도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림픽 때와 다름없는 월등한 기량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다. 내년 90회 대회는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물은 미래다] 물은 잘 다스려야

    [물은 미래다] 물은 잘 다스려야

    해마다 물난리가 되풀이되고 있다. 여름에는 홍수가 휩쓸고 지나가고 봄·가을에는 가뭄으로 국토가 타들어 간다. 주요 하천유역에서는 15개 다목적댐이 수공(水攻)의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집중호우가 잦아 다목적댐 홍수조절 능력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물난리를 막기 위한 사전 투자와 효율적인 물관리 시스템이 재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충주댐 덕 한강 중하류 수해 면해 2007년 여름 한강수계에 국가적인 위기가 닥쳤었다. 장마철 평균 강우량이 898.8㎜로 예년(322.3㎜)에 비해 3배 가까이 불어났다.7월10∼22일 충주댐 유역에는 619㎜가 쏟아졌다. 예년보다 3.3배나 많았고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류 따질 것 없이 한강 유역은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남한강 유역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북한강 유역은 5개 댐이 홍수피해를 단계적으로 줄여줬지만 남한강 유역은 북한강 유역에 비해 수역이 2∼3배 넓어 상대적으로 홍수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충주댐이 전부였다. 충주댐 상류 충북 단양 지역은 도시와 논밭이 침수되기 시작했다. 도담삼봉까지 물에 잠길 정도였다. 경기 여주 지역과 한강 하류도 금방 집어삼킬 것만 같았다. 충주댐(저수용량 27억 5000만㎥)이 버티고 있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 계획홍수위(145m)를 불과 0.1m밖에 남겨두지 않을 만큼 최소한의 물만 내려보내고 들어오는 물을 가두면서 시간을 끌었지만 비는 쉽게 그치지 않았다. 댐 상류 단양 주민들은 도시가 물에 잠긴다며 수문을 열라고 아우성이었다. 반면 댐 중·하류 주민들은 수문을 닫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토해양부 한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센터는 충주댐 운영 이후 최대인 2만 2650㎥/s(초)가 유입됐지만 그중 40% 수준인 9050㎥/s만 조절 방류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수문을 닫아둘 수도 없었다. 계획 수위를 넘으면 댐 안전에도 문제가 생겨 일시에 더 큰 피해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상류지역 피해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북한강 유역은 5개의 댐이 홍수를 조절해 주고 유입량도 줄어들고 있었다. 물관리센터는 한강유역 기상을 확인한 뒤 소양강댐을 비롯한 북한강 유역 댐 수문을 닫는 대신 남한강 댐 수문을 서서히 열기 시작해 방류량을 추가로 3000㎥/s 늘렸다. 댐은 곧 계획홍수위에서 0.9m의 여유를 보이면서 위급상황에서 벗어나고 단양지역도 완전 침수 위기에서 벗어났다. 충주댐으로 유입된 28억㎥ 가운데 13억㎥만 하류로 흘려보내고,15억㎥를 묶어두었다. 충주댐 하류는 하천변 378ha(113만평)의 침수를 막아 2조 1000억원의 홍수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결국 충주댐이 버텨준 덕분에 서울 등 한강 중·하류 지역 도시는 물에 잠기는 피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복구보다 예방사업 투자에 비중을 16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국감에서 의원들은 한결같이 홍수와 가뭄을 막기 위해 다목적댐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수자원공사가 전국 15개 다목적댐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상 기후다. 홍수 빈도가 커지고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2002년 8월 집중호우와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강원 강릉에는 하루 870.5㎜나 내렸다. 사망 209명, 실종 37명,6조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다.8조원이 넘는 복구비를 쏟아부었다. 다음해 태풍 매미도 예외 없이 큰 피해를 몰고왔다.1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다. 재산피해도 4조 2000억원, 복구에 6조 5500억원이 투입됐다.2006년 7월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도 62명 사망에 1조 8000억원의 재산피해를 가져왔다. 피해복구비만도 3조 5125억원을 들여야 했다. 그런데도 물관리는 엉망이다. 예방 사업보다 복구비가 많은 비효율적인 투자가 되풀이되고 있다. 치수 관련 예산은 ‘치수사업비)복구비’ 구조로 돼야 하는데 우리는 거꾸로다. 댐 건설도 환경파괴, 수몰지역 주민대책 등으로 한계에 직면해 있다. 심명필(한국수자원학회장) 인하대 사회기반 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을 저지르기 전에 치수 관련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자연 재해를 모두 막을 수는 없지만 최소화할 수는 있다.”면서 “재해 관련 예산을 늘리되 복구보다 예방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홍수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홍수와 가뭄을 동시에 막는 비결은 다목적댐이라고 입을 모은다. 윤석영 한국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기후변화로 강우 규칙성이 사라지고 비 내리는 일수는 줄어드는데 강우 강도는 커져 특정 지역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토가 좁고 산악지형이라서 홍수 피해를 많이 입지만 지리적 여건을 이용하면 되레 물을 자원으로 개발하고 홍수도 막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중소 규모 댐 건설 투자를 강조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北, 한적 총재 비난…적십자 교류 중단 경고

     북한 조선적십자회가 지난 14일 취임한 대한적십자사 유종하 총재를 ‘극우보수분자’라고 지칭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17일 북한 노동신문에 따르면 조선적십자회는 유 총재의 취임에 대한 담화문을 통해 “’리명박 패당은 ‘친북좌파정권’의 잔재를 청산한다고 하면서 아직 임기도 끝나지 않은 남조선적십자사 총재를 떼버리고 새 인물로 갈아치우는 놀음을 벌렸다.”고 비난했다.  조선적십자회는 유종하 총재에 대해 “죄악으로 얼룩진 문민정권 시절 유엔주재 괴뢰대사와 외무부 장관을 하면서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앞장섰으며, 오늘날에는 친미보수 정권과 한짝이 돼 반민족적인 대북정책 작성에 적극 가담하면서 동족사이의 대결을 부추기는 언동을 일삼는 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런 자를 적십자사 총재로 들여앉힌것은 인도주의와 중립을 표방하는 적십자의 근본정신에 배치되는 용납못할 반통일적인 죄”라며 “리명박 역도는 동족에 대한 불신과 적대의식이 체질화된 극우보수분자를 인도주의 사업분야에 끌어들임으로써 오로지 반공화국, 반통일대결정책만을 추구하겠다는 속심을 다시금 드러냈다.”고 맹비난했다.  조선적십자회는 “리명박 패당의 반공화국 대결책동의 하수인이 적십자사의 요직에 틀고앉아있는 한 북남사이에 적십자사업이란 기대할수 없고 인도주의 문제와 관련한 그 어떤 논의도 할수 없다.”며 향후 남북간 인도주의 차원의 교류를 중단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신문은 또 최근 남북간의 대화단절의 원인은 우리 정부가 남북협력사업에 부대조건을 걸었기 때문이라 고 주장한 뒤 “인권문제와 개혁·개방을 운운하며 북남사이의 반목과 불신을 고조시키다 못해 삐라살포와 모략소동을 벌려 동족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조선적십자회는 “북남적십자사업에서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리명박 패당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16일 노동신문이 ‘논평원의 글’을 통해 남북관계의 전면 중단을 경고하고 나선데 이어 남북간 민간차원의 교류를 주도해 온 조선적십자회도 대남 강경조치를 취하겠다는 자세를 보여 향후 남북 교류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투기방지 공익 재산권 침해 제동

    투기방지 공익 재산권 침해 제동

    법원이 서울시가 은평 뉴타운사업을 하며 관행적으로 정한 이주대책기준일 공고에 제동을 걸었다. 법률적 근거도 없이 재산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공익적 필요성과 개인 재산권 보호라는 논리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파장 어디까지… 줄소송 예고 현재 서울행정법원과 서울고법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진행 중이거나 판결을 받은 사건은 수십 건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는 더 많은 사건이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의 대상인 은평뉴타운뿐 아니라 서울 강동구 하일동의 강일도시개발지역도 법원에서 같은 쟁점을 놓고 다투고 있다. 차경남 변호사는 “서울시가 자의적으로 이주대책 기준일을 정해 개인의 권리를 침해해 왔다.”면서 “전국적으로 지자체가 이주대책기준일을 구역지정고시일과 상관없이 정한 사례가 많아 줄소송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대책기준일에 의해 대상자에서 제외된 은평뉴타운 주민들이 이번 소송으로 자동 구제받는 것은 아니다. 행정처분의 경우 당사자가 안 날로부터 90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해야 법원이 취소 여부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이주대책기준일 자체를 무효라고 주장하며 또 다른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이를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 기준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한꺼번에 구제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또한 민사소송을 통해 아파트 입주권에 상응하는 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수백억원의 서울시 세금이 쓰여야 한다. 그 대상자인 부적격 처분 주민은 100여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결은 지자체가 재개발계획을 하며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겠다는 목적만으로 보상과 관련된 기준을 일방적으로 정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익적 목적이라도 개인의 재산권을 제한하려면 분명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법원, 공익보다 사익 우선 지금까지 비슷한 소송에서 법원도 재개발 사업과 관련해 지자체 등 사업시행자의 재량으로 폭넓게 판단해 왔다. 이주대책기준일에 대해서도 “투기행위를 방지하는 공익적 필요성을 달성하기 위해 이주대책 대상자를 일률적인 기준으로 선별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이해했다. 하지만 이번 서울고법의 판단은 달랐다. 법률과 헌법재판소가 정한 고시일 이전에 지자체가 임의로 이주대책기준일을 공고하는 것은 위헌적 요소가 강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다. 정은주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체육인 명예의 전당·박물관 설립”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현 정부 임기 내에 체육인 명예의 전당과 체육박물관이 설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올림픽공원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6회 체육의 날 기념식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월드컵대회 등을 통해 스포츠가 국민의 자긍심 고취나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유 장관은 기념사에서 “엘리트 체육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안정적인 선수생활과 함께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실업팀이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 기업들의 스포츠팀 창단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개편을 관계부처와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교체육 발전과 관련, 유 장관은 “내년에는 축구협회와 같이 초·중·고 제도를 개혁하기로 했다. 수업결손이 없도록 전국대회 참가 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 타종목으로도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 체육상은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 구기종목 사상 처음 금메달을 따낸 야구대표팀이 받았다. 지도분야는 노민상 수영 국가대표 감독, 공로분야는 여무남 대한역도연맹 회장에게 주어졌다. 진흥분야는 유천호 인천시 생활체육협의회장과 한국여성스포츠회가 공동 수상했다. 장애인 체육발전 유공자에게 주는 극복분야는 이윤리 전남 사격선수, 특수체육분야는 최승권 용인대 특수체육교육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제89회 전국체전] 21년만에 제일 멀리 점프

    21년간 요지부동이던 육상 멀리뛰기 한국신기록이 깨졌다. 14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 육상 마지막날 남자일반부 멀리뛰기에서 김덕현(23·광주시청)이 8m13을 뛰어 1987년 김원진이 세운 한국신기록(8m03)을 10㎝ 경신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이 7m96이었던 김덕현은 전국체전 멀리뛰기 4연패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사흘 전 열렸던 주종목 세단뛰기에서 자신이 보유한 한국신기록(17m07)에 못 미치는 16m53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그친 김덕현이기에 멀리뛰기에서의 ‘깜짝 한국신’을 아무도 짐작하지 못했다. 김덕현은 이날 한 번씩 파울을 범하고 나면 더 힘을 냈다. 파울(1차시기)-7m68(2차〃)-파울(3차〃)-7m69(4차〃)-파울(5차〃) 등을 반복하면서 힘을 비축하더니 6차 시기에 8m13을 뛰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쓴 김덕현은 전남 벌교 출신으로 벌교 삼광중 시절 육상에 입문했다. 광주체고로 2학년 때 세단뛰기로 주종목을 바꾼 김덕현은 그 동안 각종 국내·외 육상 대회에선 세단뛰기에만 출전했지만, 전국체전에서는 멀리뛰기에도 함께 출전해왔다. ●박태환 계영 800m 역전 우승… 3관왕 물살 목포 실내수영장에선 박태환(19·단국대)이 계영 800m에서 서울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3관왕에 올랐다. 서울팀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은 경기 대표에 0.6초 뒤진 채 출발했지만 여유있게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팀은 7분31초48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3년 연속 5관왕을 노리는 박태환은 15일 자유형 100m,16일 혼계영 400m에 출전한다. ●역도 사재혁·이배영도 나란히 3관왕 ‘번쩍´ 보성에서 벌어진 역도 경기에서는 사재혁(23·강원도청)과 이배영(29·경북개발공사)이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사재혁은 남자 일반부 77㎏급에서 인상 154㎏, 용상 187㎏을 들어 합계 341㎏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이배영도 69㎏급에서 인상 139㎏, 용상 176㎏을 들어 합계 315㎏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이배영은 2002년이후 7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장미란을 누가 말려… 3관왕 번쩍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25·고양시청)이 또 국내 3관왕에 올랐다. 장미란은 13일 전남 보성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75㎏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0㎏, 용상 145㎏을 들어 올려 합계 265㎏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베이징올림픽 때처럼 다른 선수들의 인상 경기가 모두 끝나고 나서 인상 1차 시기에 나선 장미란은 110㎏을 가볍게 들어 올려 일찌감치 인상 우승을 예약한 뒤 용상에서도 2차 시기 145㎏을 성공시켰다.3차 시기에는 나서지 않았다.‘마린보이’ 박태환(19·단국대)은 이틀째 금빛 물살을 가르며 3년 연속 5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계영 400m 결승 2조에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서울 대표의 마지막 선수로 출전한 박태환은 3분24초80에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수영 2관왕에 올랐다. 자신의 전국체전 통산 금메달도 16개로 늘렸다. 여자수영의 간판 정슬기(20·연세대)도 여자 일반부 평영 200m에서 2분25초15로 우승,11일 평영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국가대표인 정다래(18·부영여고)도 여자 고등부 평영 200m에서 우승, 평영 100m와 함께 2개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다이빙에서도 다관왕이 쏟아졌다. 한국 남자다이빙의 기대주 박지호(19·사직고)는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368.75점을 받아 2위 제주 대표 안혁주(327.30점·남녕고)를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11일 1m 스프링보드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12일 10m 플랫폼과 10m 싱크로플랫폼에서 거푸 금메달을 따낸 박지호는 이로써 다이빙 4관왕에 올랐다.‘미녀새’ 최윤희(22·원광대)는 여수 망마종합경기장에서 벌어진 육상 여자 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m16을 넘어 자신의 종전 기록(4m15)을 1㎝ 높이며 통산 17번째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3명 선정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3명 선정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강영중)은 13일 ‘자랑스러운 청소년 대상‘ 수상자로 베이징 올림픽 여자 역도 은메달 수상자 윤진희(22)씨와 전국국악대제전 최우수상 수상자인 판소리 유망주 김은강(18)양, 한국 최초로 상설 정신지체인 농구단을 창단, 운영해온 대학생 자원봉사자 이승환(23)씨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장, 메달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우리 시·도의 명예를 걸고!

    ‘녹색의 땅, 미래를 향한 바다’ 국내 최대의 스포츠축제인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10일 전남 여수시 진남경기장에서 거행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여수를 비롯 순천, 보성 등 전남 17개 시·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만 5000여명의 선수단이 유도, 육상 등 42개 종목에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띤 메달레이스를 펼친다. 오후 6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은 식전행사인 ‘녹색의 땅을 여는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화려한 매스게임으로 시작됐다.‘맑은 생명이 숨쉬는 바다’를 제목으로 남해의 다도해를 상징하는 군무가 여수시립국악단의 창과 함께 어우러지는 가운데 이순신 함대의 ‘학익진’을 형상화한 무용도 선보였다. 개회식은 선수단이 모두 입장한 가운데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인 이용대(20·삼성전기)와 김중수(48) 대표팀 감독이 전남 22개 시·군 820.9㎞의 대장정을 마친 성화를 성화대에 붙이면서 절정에 달했다. 화려한 개회식에 견줘 이번 대회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올림픽 스타들의 활약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못할 전망. 특히 유도 중량급 간판으로 베이징올림픽 기수를 맡았던 장성호(30·수원시청)가 부상으로 빠졌고, 첫 금메달의 주역인 최민호(28)와 은메달리스트 김재범(23·이상 한국마사회)도 각각 발가락 염증과 무릎 인대 파열로 출전을 포기했다. 한 자리에서 세계신기록을 줄줄이 엮어냈던 장미란(25·고양시청)은 “이번 대회에서는 새 기록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혀 팬들을 다소 섭섭하게 한 터.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위업을 일궈낸 박태환(19·단국대) 역시 자유형 50m를 비롯한 단거리와 계영 등에만 출전할 뿐 주종목인 중장거리에는 나서지 않는다. 올림픽 이후 풀어진 몸을 다듬는 등 내년 로마 세계선수권에 첫 발을 내딛는 데 목표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첫날 경기에선 소속팀 해체를 눈앞에 둔 정해랑(20·수자원공사)이 사이클 남자 일반부 스크래치 결승전에서 우승,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역도 남자고등부 69㎏급에 출전한 원정식(18. 원주고)은 첫 3관왕이 됐다. 보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원정식은 인상 130㎏, 용상 165㎏, 합계 295㎏을 들어 올려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여수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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