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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황교안 총리 후보자 검증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야

    청와대가 어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보냄으로써 황 후보자를 검증하는 절차가 시작됐다. 국회는 앞으로 15일 안에 청문회를, 20일 안에 모든 심사 절차를 마쳐야 한다. 현직 법무부 장관인 황 후보자는 장관이 될 때 청문회를 통과했지만 이번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을 거쳐야 한다. 여당은 이미 장관 청문회를 통해 업무능력 등이 검증됐다고 주장하지만 야당의 생각은 그렇지 않다. 황 후보자의 신념과 병역, 전관예우 등 다방면에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다. 황 후보자는 주로 공안 분야에서 일한 검사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공안 통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야당의 의심을 받고 있다. 온 국민이 합심해 경제 살리기에 매달려야 할 때 신념이 편향된 총리가 도리어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 총리의 첫째 과제는 부패청산을 비롯한 정치·사회개혁 추진이라고 어제 국무회의에서 밝혔지만 총리는 장관과는 다르다. 개혁과 동시에 사회적 통합을 이끄는 책무도 막중하다. 다양한 분야의 식견도 있어야 한다. 부산고검장을 마치고 17개월 동안 법무법인에서 15억 9000만원의 수임료를 받은 부분은 장관 청문회에서도 큰 쟁점이 됐었다. 과도한 수임료는 분명히 전관예우 논란과 동시에 국민적 위화감을 부를 수 있다. 당시 황 후보자는 일부를 사회에 기증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증빙 자료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만약 장관이 되는 조건으로 내걸었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도덕적인 비난을 받기에 충분하다. 만성담마진(두드러기)으로 면제받은 황 후보자의 병역도 다시 도마에 오를 것이다. 그 질병으로 지난 10년 동안 병역 면제를 받은 사람은 365만명 가운데 단 4명뿐이라는 야당의 지적은 설득력이 없지 않다. 황 후보자가 장관 2년 전 청문회를 통과하기는 했지만 그것으로 청문회의 면죄부를 받은 것은 아니다. 당시 야당은 황 후보자를 반대했다가 결국 여야 합의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었다. 그러나 총리는 장관보다 더 높은 도덕성과 자질이 요구된다. 국회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청문회에 임해야 할 것이다. 이미 거론됐던 쟁점일지라도 다시 한번 총리의 자격에 부합하는지 따져 봐야 한다. 기부 문제를 비롯해 그사이 새로 나타난 쟁점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수사에 매진해야 할 부장검사 2명이 황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를 돕는다는 것도 법적인 문제를 떠나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신상 검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책 검증이다. 지나치게 도덕성 검증에 매달리다 정작 업무 능력은 따져 보지도 못하고 넘어간 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여야 의원들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청문회를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킨 사례도 허다하다. 청문회 일정이 빠듯하기 때문에 도덕성과 능력을 동시에 검증하려면 준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 국정의 2인자이며 유사시 대통령직을 대행하는 총리의 적임자를 고르자면 두 가지 모두 놓칠 수 없는 것들이다. 야당은 단지 정략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여당의 발목을 잡고 청문회를 이용하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 때아닌 5월 폭염 2차 피해 조심

    때아닌 5월 폭염 2차 피해 조심

    7~8월에 버금가는 ‘5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건조특보 지역이 확산되고 자외선·식중독 위험지수가 높아지는 등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에도 경남 밀양과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각각 35.5도, 35.3도에 이르는 등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불볕더위가 계속됐다. 27일에도 대구 등 경북 내륙지방의 수은주가 34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구와 경남, 경북 지역 6곳에만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26일 오전 강원 일부와 전남 지역 등 전국 31곳으로 확대했다. 이날 주요 도시의 최고기온은 서울 30.4도를 비롯해 대구 34.5도, 광주 33.1도, 울산 32.7도, 대전 31.6도, 부산 30.2도 등을 나타냈다. 이상 고온현상으로 햇볕이 내리쬐는 시간과 일조량이 늘어나면서 전국의 자외선 지수도 며칠째 ‘매우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인 단계에서는 태양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다.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단계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백분율로 표시하는 식중독 지수도 강원도와 영남, 호남 및 충청 일부 지역에서 ‘경고’ 단계로 상승했다. 특히 26일 포항의 식중독 지수는 100, 경산 98 등으로 ‘위험’ 단계에 다다랐다. 식중독 지수가 70~95일 때 발령되는 경고 단계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경고 단계의 경우 음식을 만든 뒤 실온에 둘 경우 통상 4~5시간 내에 식중독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건조한 공기로 대형 산불 등 화재 위험이 커지면서 건조특보 지역도 빠르게 늘고 있다. 건조특보는 공기 중 습도가 35% 이하일 때 발령된다. 석가탄신일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23일에는 건조특보가 강원,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만 발령됐지만 26일에는 서울로도 확대됐다. 강원 및 경북 일부 지역에 건조경보가, 서울·경기 및 경북·충청·전남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및 남부 일부 지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나는 만큼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아파트형 오피스텔 프리미엄 기대감↑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아파트형 오피스텔 프리미엄 기대감↑

    충북 청주시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등하는데다가 전세물건품귀현상마저 더해지면서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지는 추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아파트 3.3㎡당 전세가격은 2010년 309만원에 불과했으나 5년간 무려 53.1% 상승하며 473만원에 공급되고 있다. 동기간 전국 전세가격 상승률 41.0%보다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청주시 전세수요자들은 보금자리를 잃고 있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이 전세난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소형아파트 전세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데다가 아파트이상으로 편의성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청주시 복대동의 ‘H’공인중개사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데다가 전세공급도 거의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세난에 지친 소비자들이 오피스텔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면서 “특히, 투룸형 오피스텔은 소형아파트와 큰 차이가 없어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6월에 청주 대농지구에 아파트형 오피스텔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원룸형과 투룸형이 모두 공급되는 만큼 가족 구성원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원룸형은 복층으로 구성되는데다가 테라스까지 제공되므로 아파트 못지 않게 여유로운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다. 또 다양한 휴게공간과 커뮤니티공간도 마련돼 입주민들에게 편의성을 더할 방침이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교통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 산업단지는 물론 청주도심으로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직지대로와 공단로를 통해 청주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가 대농지구 약 2분 거리에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청주 IC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및 지방 각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이 외에도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역, KTX오송역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단지 바로 북쪽에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SK하이닉스 및 SK이노베이션, LG전자 등 대기업들의 공장들이 밀집해 있다. 또, 청주산업단지 바로 위쪽으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가 개발된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의 면적은 약 51만 8000여㎡에 달하며 현재 분양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주테크노폴리스의 개발이 완료될 무렵에는 모두 1000여 개의 첨단업체가 입주하게 되며 연간 3조 2000억원의 생산유발과 함께 1만 2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따라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가장 큰 수혜지로 부상하면서 향후 더욱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주변 개발에 따라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의 가치도 높아지면서 시세차익도 기대해볼 만 하다. 뿐만 아니라, 차량 약 5분 거리에 충북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대학생들의 임대수요도 넘쳐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대농지구 내에는 지웰시티몰을 비롯하여 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지 내에도 판매시설이 입점할 예정으로 향후 ‘원스탑라이프’도 실현 가능해진다. 이 오피스텔은 도심에 입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이 제공된다. 단지 바로 북쪽에는 근린공원이 조성되며 작은 하천도 흘러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또, 9만9,242㎡에 달하는 솔밭공원도 가깝다. 이곳은 연못과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해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등 체육단련시설을 갖추고 있어 청주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원이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오는 6월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에 마련된다.분양문의: 043-277-00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사이언스 톡톡] “다음 대유행병, 중동·중앙아시아·미국서 발생할걸요”

    정말 한 달 이상 한숨도 안 자고 일했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냐구요? 아, 저는 가능하답니다. 전 사람이 아니라 미국 조지아대학교 환경과학대에 있는 메인 컴퓨터이거든요. 저는 지난 한 달 동안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일을 했습니다. 혹시 머신러닝이나 ‘딥러닝’(Deep Learning) 같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런, 들어본 적이 없으시군요. 머신러닝은 컴퓨터가 주어진 데이터의 패턴을 검증하고 스스로 학습하는 겁니다. 새로운 데이터가 입력되면 과거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해하고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거죠. SF 영화를 보면 컴퓨터가 범죄나 테러, 교통사고 등을 예측하는 장면이 나오잖아요. 그것들도 모두 머신러닝 기술 덕분이랍니다. 일하는 방식도 그렇지만 처리했던 일도 독특했습니다. 연구 책임자였던 미국 뉴욕 캐리생태학연구소의 바바라 한 박사와 우리 학교 존 폴 슈미츠 박사가 시킨 일이었죠. 두 사람은 몇몇 동물의 종류와 크기, 습관, 거주지, 거주밀도, 활동반경, 짝짓기 방식 등 전혀 상관 없어 보이는 86개의 변수를 저한테 알려주더군요. 이 변수들을 종합해 분석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들어 낸 보고서를 읽은 사람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꽤나 충격적이었던 거죠. 제 분석의 핵심은 시궁쥐 같은 ‘설치류’가 사람·동물 간 감염 질환의 주요 숙주라는 것입니다. 설치류가 사람에게 위험한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를 몰고 다니면서 가까운 미래에 ‘판데믹’(대유행병)을 일으킬 거라는 말이죠. 저는 58개 정도의 새로운 감염성 질병이 설치류들에 의해 전염된다는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이것은 설치류들이 다른 감염성 질병을 옮기는 동물들에 비해 거주 지역이 넓고, 번식력이 왕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사람들이 원치는 않지만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동물이잖아요. 저는 설치류들에 의해 판데믹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핫스팟’ 지역도 예측해냈습니다. 바로 중동과 중앙아시아, 미국 네브래스카·캔자스 등 중서부 지역입니다. 이쪽 지역 의료진들이나 방역당국은 쥐들에 대한 준비를 미리 해 둬야 할 것 같군요. 연구자들은 이런 충격적인 결론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5월 18일자에 발표했고 이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가 긴급뉴스로 자세히 다뤘답니다. 한국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비상이라지요. 메르스처럼 동물·사람 간 감염 질환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인류는 조만간 새로운 질병에 직면할 수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항상 그랬던 것처럼 잘 대응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車로 분당 10분… 신도시급 대단지

    車로 분당 10분… 신도시급 대단지

    현대건설이 경기도 광주시 태전 5, 6지구에 ‘힐스테이트 태전’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지난 15일 모델하우스를 연 뒤 10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59~84㎡, 3146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이다. 태전·고산지구(태전 1~7지구, 고산 1~3지구)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오포읍 고산리 일대 120만㎡에 이르는 민간택지지구다. 모두 1만 7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신도시급이다. 지난달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의 부분개통으로 분당과 판교, 서울 강남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 3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차로 20분대 걸리던 분당권 접근성이 10분대로 단축됐다. 단지 가까이에 신분당선 판교역에서 여주역을 잇는 복선전철(2016년 예정) 광주역도 개통된다. 분당선 이매역 2정거장, 신분당선 판교역 3정거장, 2호선 강남역까지 7정거장이면 오갈 수 있다. 모든 가구를 남향(남동, 남서)으로 배치하고 70%가량을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27~43㎡의 서비스면적도 제공한다. 넉넉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전기와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세대별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제공된다. (031)731-1400.
  • 강남권 새달부터 2546가구 분양… 물량 부족 숨통 트이나

    강남권 새달부터 2546가구 분양… 물량 부족 숨통 트이나

    청약통장 가입자들이라면 다음달부터 공급되는 서울 ‘강남권 아파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 들어 강남권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단 한 가구도 신규 분양 물량이 없었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신규 분양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분양권에 억대 프리미엄이 붙는 등 신규 아파트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청약 광풍도 예견된다. 24일 닥터아파트 조사에 따르면 강남권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8곳, 2546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가락시영·고덕주공4단지·삼호가든4차 아파트가 대형 단지로 꼽힌다. 먼저 SK건설이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국제 SK뷰’ 아파트를 다음달 공급한다. 59~112㎡, 240가구 가운데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대치역, 도곡역과 분당선 한티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 단지다. 남부순환로도 이용하기 쉽다. 대치동 학원가와 가깝고 대곡·대치초, 대청중, 단대부고·중대부고도 가깝다. 7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아이파크’아파트가 공급된다. 59~108㎡, 687가구 중 250가구가 청약통장 가입자의 몫으로 돌아온다. 고덕주공 아파트 단지 가운데 지대가 높아 조망권이 좋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천호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도심 및 외곽에 쉽게 이동할 수 있다. 8월에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에 파도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나오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재건축 사업 중 단일 사업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39~130㎡, 9510가구를 새로 짓고 이 중 1635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9호선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공사가 2018년 끝나면 석촌역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아파트를 9월쯤 분양한다. 84~134㎡, 593가구 중 14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강남역이 걸어서 10분 안팎 걸린다. 삼성그룹 본사 옆에 있다. 인근 서초우성1차, 래미안에스티지(2016년 12월 입주 예정) 등과 래미안타운을 형성한다. GS건설은 10월쯤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반포한양자이를 분양한다. 59~153㎡, 606가구 중 1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5분 안에 있다. 대림산업은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 아파트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59~84㎡, 595가구 중 41가구를 분양한다. 코오롱건설은 강남구 청담동 청담진흥 아파트를 헐고 84~176㎡ 114가구를 짓고 이 중 84㎡ 70가구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12월에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59~133㎡, 751가구 중 20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요 대비 공급 물량이 달리면서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됐다.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청실 84㎡는 웃돈이 1억 3000만원 정도 붙은 12억 1000만원을 호가한다. 지난해 10월 분양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옛 신반포 1차) 59㎡짜리는 웃돈이 7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힐스 논현 84㎡도 1년 만에 웃돈이 6000만원 정도 붙었다. 강남권 새 아파트 분양권에 억대의 웃돈이 붙었기 때문에 청약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래미안 대치 청실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25대1, 최고 58대1을 기록했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팀장은 “참여정부,이명박 정부 시절 재건축 사업이 억제돼 강남권 일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다”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청약 열기가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아파트값도 강세를 띠고 있다. 가락 시영 아파트의 경우 84㎡짜리 새 아파트 분양이 확정된 45㎡ 아파트는 6억원 안팎, 51㎡ 아파트는 6억 5000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김경희 동남공인중개사사무소 사장은 “동·호수 추첨(15일) 이후 부르는 값이 3000만~4000만원 올랐다”며 “재건축 이후 미니 신도시 형태로 개발되기 때문에 입주 이후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월급통장 따박따박, 여의도 오피스텔, 신세계건설 시공 더하우스소호 여의도 22일 본격 분양

    월급통장 따박따박, 여의도 오피스텔, 신세계건설 시공 더하우스소호 여의도 22일 본격 분양

    대한민국의 정치·문화·금융허브인 여의도에 10년 만에 대한잠사회가 위탁하고 하나자산신탁이시행하며 신세계건설이 시공 하는 신규 소형오피스텔 ‘더하우스소호 여의도’를 오늘 22일 분양한다. 서울 서남권의 최고의 임대수요를 가지고 있는 여의도는 국제금융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국제금융타운은 2020년 까지 약 8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예상되어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의 임대수요와, 1일 유동인구 80만명, 상주인구 6만명의 여의도 배후수요뿐만 아니라, 마포 지역의 배후수요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최고의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강남, 김포공항을 20분대로 이용가능하며, 88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여의도에서 마포로 연결되는 마포대교, 신촌, 홍대 연결로 서강대교, 용산으로 바로 연결되는 원효대교까지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2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69층 규모의 여의도 파크원, 2012년 준공한 서울국제금융센터, 전경련회관 신축 등 여의도의 개발호재로 인해 미래의 투자가치는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여의도는 서울시 최대사업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 발표에 따르면 도심, 강남, 영등포/여의도의 3핵 도시 개발로 인해 서울 서남권의 중점 거점도시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전 체계인 ‘1도심-5부도심’ 계획에서 ‘3도심-7광역중심’의 다핵 기능이 부각되면서 영등포/여의도가 서울 3도심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된다. 특히 여기에 더해 2018년 완공 예정인 신안산선 1단계 사업의 여의도역도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다양한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2000년대 즈음하여 영등포는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복합쇼핑몰 등이 차례로 들어서며 이미지 변신에 나섰다. 우선, 방림방적 부지에는 1300여 가구 규모의 ‘문래 자이’ 아파트가, 영등포동 경성방직 부지에는 2009년 초대형 복합쇼핑몰 ‘타임스퀘어’가 지어졌다. 이외에도 크라운맥주 부지에는 2400여 가구 규모의 ‘영등포 푸르지오’가 들어섰으며, OB맥주 부지는 영등포공원으로 재탄생 되었다. 특히, 타임스퀘어는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교통유발부담금을 지불하는 건물로 꼽히는 등 막대한 양의 유동인구를 발생시키며 서울 서남부 지역 개발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생활편의 시설로는 여의도 주변 반경 700M 거리에 IFC몰 (CGV, 교보문고, 고급음식점, 고급브랜드의류) 등 최고의 복합몰이 있으며, 차량으로 5분 거리내에 타임스퀘어(명품쇼핑몰),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 풍부한 쇼핑시설과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인접해 있다. 뉴욕에 센트럴파크, 런던에 하이드파크가 있다면 서울에는 여의도공원(샛강생태공원 등 녹지공원)이 있다. 여의도 공원은 당 사업지에서 도보로 2분거리에 위치해있으며, 약 22만 9539㎡(약 7만평 )의 매머드급 면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고루 갖추고 있다. 여의도 오피스텔 더하우스소호 여의도는 지하 5층, 지상 13층 규모로 총 32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VIP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고급 시스템을 구축해 여의도에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오는 5월 22일 선보일 예정이며, KBS본관, 국회의사당이 1-3분 거리에 위치해 영상제작 관련기관과 국회관련 인적자원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직결되는 위치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 상품은 안정성이 우선 1순위다. 공급량이 적고 수요층이 두터운 상품은 공실이 생길 염려가 없으며, 향후 여의도 일대에 추가적인 공급계획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높은 가치가 기대된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3번지 삼창플라자 1층에 위치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란? “치사율 40%…감염되면 치명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란? “치사율 40%…감염되면 치명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란? “치사율 40%…감염되면 치명적” ‘중동호흡기증후군이란’ ‘메르스’   국내 3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자는 첫 번째 감염 환자와 같은 병실을 쓰다 전염됐다. 2차 감염 환자로는 두 번째이지만 가족 외 2차 감염 환자로는 첫 번째라는 점에서 전염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메르스를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CoV)는 치사율이 40%를 넘고 사스의 3배 수준으로 일단 감염되면 치명적이다. 따라서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오랜 시간 지속하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의 ‘2014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및 관리지침’을 보면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2m 주변에 1시간 이상 함께 머문 사람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격리한다. 이 밖에도 낙타 시장·농장에 방문하거나 멸균하지 않은 낙타유를 섭취하는 등 낙타와 관련된 감염 사례도 다수 보고돼 있다. 아직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는 상태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는 환자의 면역력이 바이러스를 몰아낼 때까지 생명력을 유지해주는 방식으로 치료한다.숨을 쉬지 못하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투석을 해주는 방식이다. 증세가 극도로 심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만큼 폐 기능이 떨어져 사망에 이른다. 일단 걸리면 40%가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인 만큼 평소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메르스 예방 기본 수칙을 보면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는 낙타,박쥐,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옷소매 위쪽 등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방문하지 않도록 한다. 38도 이상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쓰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4년 동안 이 병에 걸린 사람이 1000여 명으로 많지 않은 편이고 지역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으로 한정돼 있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중동지역을 방문하는 것도 기본수칙을 지킨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대 감염내과의 최평균 교수는 “바이러스가 국내로 유입됐고,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에게 전파된 경우도 나왔지만, 격리 치료를 벌이고 있는데다 전염성 자체가 약해 이 질병이 지역사회로 퍼질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국회 상임위원장 직책수당 없애는 건 어떤가

    국회의원들이 의정 활동과 관련해 쓰라고 받은 활동비를 부인에게 생활비로 갖다 주거나 아들의 해외유학비로 썼다고 당당하게 털어놓는 어이없는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입법로비’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그제 공판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시절에 받은 직책비 일부를 아들의 유학자금 등 개인 용도로 썼다”고 진술했다. 검사가 “상임위원장 직책비를 개인적인 용도로 써도 되냐”고 묻자 신 의원은 한술 더 떠 “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 혈세를 유용해 놓고 이런 답변을 했다니 기가 막힌 노릇이다. 이에 앞서 홍준표 경남지사도 지난 1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해명하면서 “2008년 국회 운영위원장 시절 매달 국회 대책비 4000만~5000만원을 전부 현금화해서 대책비로 쓰고 남은 돈을 집사람에게 생활비로 줬다”고 해명했다. 홍 지사도 공무(公務)에 써야 할 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셈이다. 직책비나 대책비 모두 상임위원장에게 지급되는 국회 특수활동비를 말한다. 영수증 처리가 필요 없는 특별업무 경비다. 일반 상임위원장은 매달 1000만~2000만원을, 여당의 원내대표가 맡는 운영위원장은 4000만~5000만원을 받는다고 한다. 식사비, 경조사비, 명절 선물비 등에 주로 쓰인다. 재량권은 줬지만 특수활동비를 제 맘대로 돌려 쓰는 것은 공금 횡령과 다를 바 없다. 누구의 감시·감독도 받지 않는 ‘눈먼 돈’으로 돼 버린 상황이니 다른 상임위원장들도 별 차이 없이 유용했다고 봐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2013년 2월 낙마한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억울할 것 같다. 그는 헌법재판관 재직 때 매달 400만원씩 받은 ‘특정업무경비’를 사적으로 쓴 사실이 드러나 국회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끝에 낙마했다. 하지만 지금 와서 보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 격’과 다를 게 없다. 특수활동비를 생활비로, 아이 유학비로 가져다 쓴 국회의원들이 헌법재판관의 특수활동비 집행을 잘못됐다고 질타했으니 누가 봐도 코미디다. 연간 90억원에 달하는 국회의 특수활동비는 필요할 수 있지만 사적인 유용을 막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집행 규정과 범위 등을 정하고 활동비 내역도 공개해야 한다. 보안을 요구하는 정보기관도 아닌 국회가 활동비를 남몰래 써야 할 이유도 없으니 영수증 첨부 등 증빙 절차를 의무화해야 한다.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 아니면 아예 없애는 것도 방법일지 모른다.
  • 노후 군함 부품 이베이서 조달하는 캐나다 해군

    캐나다 해군이 노후 군함 부품을 전자 상거래 업체인 이베이에서 조달하는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해군은 45년 전 취역한 노후 전투보급함 HMCS 프리저버 함을 유지·보수하기 위해 정상 부품을 찾지 못하고 이베이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해군 내부 문서가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프리저버 함과 또 다른 보급함 프로텍퇴르 함 등 두 척의 노후함을 퇴역시키고 새 함정을 도입할 방침이었으나 지난 2008년 국방 예산 절감과 함께 신규 함정 계획이 동결된 상태다. 이 중 프로텍퇴르 함은 지난해 해상 작전 중 대형 선내 화재로 큰 피해를 본 뒤 최근 퇴역했으나 프리저버함은 땜질 보수를 해가며 근근이 명맥을 이어가는 실정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해군은 지난해 5월9일 자로 작성된 내부 보고서에서 "노후화로 인한 선박 부식문제로 함정의 정상 운용에 장애가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함정이 노후한 탓에 관련 부품의 생산이 단종된 데다 이를 정상적으로 조달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보수 정비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정비 기술진은 "한 부품을 교체해 수리하더라도 곧 다른 문제가 생기고 다음에는 또 전체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올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보고서는 고장 난 부품을 조달할 정상적인 방법이 없어 몇 차례 이베이를 통해 조달한 경우가 있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해군은 또 이로코이스 급 구축함의 퇴역도 앞두고 있어 해상 및 대공 방어 전력에 차질을 겪는 상태라고 캐나다통신은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쟁할 수 있는 법’ 통과시킨 아베 “세계평화 위한 것” 궤변

    ‘전쟁할 수 있는 법’ 통과시킨 아베 “세계평화 위한 것” 궤변

    일본 정부는 14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11개 안보 관련 법률 제·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아베 내각은 이들 법률안을 15일 국회에 제출하고, 7월 하순까지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이와 관련, 전쟁을 포기한 헌법 9조의 근간을 흔들고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법안이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베 총리는 각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적극적 평화주의를 추진하기 위해선 법 정비가 시급하다”며 제·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각의에서 결정된 법안은 자위대법·무력공격사태법·중요영향사태법·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 등 10개 개정 법안을 묶은 ‘평화안전법제 정비법안’과 국제 분쟁에 대처하는 다른 나라 군대를 후방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신법 ‘국제평화지원 법안’ 등 크게 2가지다. 무력공격사태법 개정안은 타국에 대한 무력 공격일지라도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고 국민의 권리가 근저로부터 뒤집힐 명백한 위험이 있는 경우’를 ‘존립위기사태’로 규정해 자위대가 무력행사를 할 수 있게 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해진다. 또 한반도 유사시 미군의 후방 지원을 상정한 현행 주변사태법을 대체하는 중요영향사태법안은 ‘방치할 경우 일본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태’ 발생 시 전 세계 어디에서나 자위대가 미군 등 외국 군대를 후방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문을 담았다. 법안이 통과되면 자위대의 후방 지원 대상은 미군을 포함한 외국군으로 확대되고 후방 지원 활동 지역도 ‘일본 주변’에서 전 세계로 넓어진다. 제정되는 국제평화지원법안은 자위대가 외국 군대를 후방 지원할 때 매번 특별조치법을 만들지 않아도 되게끔 하는 항구법이다. 이 법안에 따라 자위대 파견 시 정부는 국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총리가 승인을 요구할 경우 중·참 양원은 각각 7일 이내에 의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반도 유사시에 자위대가 한국 영역에 진입할 경우 반드시 한국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는 근거가 될 ‘영역국가 동의’ 규정은 타국군 후방 지원 활동을 다루는 중요영향사태법안과 국제평화지원법안에 들어간 반면, 집단 자위권 관련 법인 무력공격사태법 개정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다음달 24일까지인 국회 회기를 8월 초순까지 연장, 안보 법안을 통과시킬 방침이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하게 심의할 것을 요구하는 야당과 갈등이 예상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아라뱃길 친환경 테마·문화공간 추진

    아라뱃길 친환경 테마·문화공간 추진

    한강과 서해를 잇는 아라뱃길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주변지 개발의 밑그림이 나왔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라뱃길 주변지 개발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 결과 백석수변문화지구 등 5개 지구가 우선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용역은 아라뱃길 사업의 파급 효과 극대화를 위해 주변지역 정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8월 시가 수성엔지니어링에 발주했으며 오는 7월 최종 결과가 나온다. 대상은 인천 서구 및 계양구 아라뱃길 일대로 길이는 16㎞(김포터미널 포함하면 18㎞)다. 우선사업대상 후보지는 아라뱃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평탄한 지형으로 가용조건이 우수한 백석수변문화지구와 광역도로망에 인접해 아라뱃길 직접 접근이 가능한 검암역세권지구가 1차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아라뱃길과의 연계성이 양호한 장기친수특화지구, 계양산과 인접해 경관 환경이 우수한 계양역세권지구, 광역도로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공장·창고가 밀집된 상야산업지원지구 등 5개 지구가 우선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장기친수특화지구는 장기동과 신주지마을을 잇는 친수특화 중심도시로 개발하고 전통시장과 농수산물직판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장기지구 내의 수변 상업지구에는 카누 슬랄롬 공원을 조성하고 키즈파크, 공연시설을 만들어 문화공간으로 꾸민다. 계양역세권지구는 역세권 복합환승센터와 복합문화시설을 세워 계양산 자원과 연계된 역세권 테마도시로 만들 방침이다. 또 상야산업지원지구는 첨단산업단지와 유통·물류단지가 들어선다. 수성엔지니어링은 입지특성, 규제현황 등 광역 입지여건을 평가한 뒤 점수를 매겨 1차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후 토지여건 및 물리적 특성,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 선정기준 적합성, 친수복합·운하도시 조성 적합성 등을 평가해 우선사업대상지로 뽑았다.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시작한 뒤 용역 최종 결과를 토대로 아라뱃길 주변지 개발을 위한 친수구역 지정을 국토부에 요청할 방침이다. 우선사업대상지인 5개 지구가 최종 사업지구로 굳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시는 이미 이들 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아라뱃길 주변지 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어 친환경을 유지하면서 아라뱃길 주변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라뱃길이 다양한 여가·레저 공간을 제공하고 관광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선 주변지역에 대한 적극적·합리적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호남선 KTX ~ 도심 연결에 광주 지하철 승객 대폭 증가

    광주 지하철 승객 수가 호남선 KTX 개통 이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광주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호남 KTX 개통 후 지난달 지하철 1호선 승객은 164만 331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9만 863명보다 5만 2456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도 5만 3029명에서 5만 4777명으로 1748명이 증가했다. 특히 KTX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의 경우 하루 평균 이용객이 6만 4283명으로 급증했다. 광주 송정역과 환승객이 많은 농성역의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다. 광주 송정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4월 2684명이었으나 올 같은 기간 3846명으로 증가했고, 농성역도 3100명에서 3408명으로 늘어났다.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이 광주 주요 도심과 KTX가 정차하는 송정역을 연결하는 빠른 교통수단으로 알려지면서 이용객 수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광주 송정역과 주요 역간 소요시간은 동구 소태역까지 29분, 문화전당역까지 24분, 상무역까지 9분으로 다른 교통수단보다 훨씬 빠르다. 최근 KTX 이용객 증가로 발생한 광주 송정역 일대의 주차난 등도 지하철 이용객 수를 늘린 원인으로 꼽혔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지하철의 편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KTX 이용객이 자연스레 지하철을 타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세월호 후속조치 총괄 추진본부 발족

    신속한 세월호 선체 인양과 세월호 사고 희생자 배·보상 등을 전담할 ‘세월호 사고 후속조치 추진본부’가 발족됐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선체 인양이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돼 왔던 세월호 관련 부서들을 통합해 김영석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세월호 사고 후속조치 총괄 추진본부(이하 추진본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산하에는 세월호 선체 인양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한 ‘세월호 선체 인양 추진단’과 희생자 및 피해자들의 체계적인 배·보상을 진행할 ‘배상 및 보상지원단’을 뒀다. 세월호 선체인양 추진단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기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착수한다. 15일에는 전남 진도 서망항에 현장사무소(진도해양교통시설사무소)를 열고 지난해 11월 철수했던 인력들을 재배치, 현장 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진도 사고해역도 방문해 선체 인양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세월호 희생자 3명의 유족에 대한 배·보상액도 이날 처음 확정된다. 해수부는 다음주쯤 인양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내고 7월 초 업체를 선정해 9월 중 해상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오징어·멸치·김·미역도 이력제 중점 관리 대상에

    오징어·멸치·김·미역도 이력제 중점 관리 대상에

    한국인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멸치, 오징어, 김도 이달부터 수산물 이력제 중점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 수산물의 생산·유통·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사고가 생겼을 경우 역추적을 통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해양수산부는 12일 서울에서 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 농·수협(하나로마트·바다마트),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대표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수산물 이력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업체와 단체는 이력 표시 수산물을 우선 취급하고 홍보·판촉 행사를 여는 등 이력제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어종 위주로 이력제 중점 추진 품목도 7개에서 12개로 확대된다. 올해는 멸치, 오징어, 김, 미역, 굴, 다시마, 옥돔 등 7개 품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 명태는 근해에선 씨가 말라 거의 잡히지 않는 관계로, 넙치는 활어 형태로 유통돼 꼬리표 부착이 어려워 빠졌다. 소비자는 수산물 포장이나 용기에 표시된 이력관리번호로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그동안 수산물 이력제는 자율 참여 형태로 운영돼 업체의 참여율이 9.8%에 그쳤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中 저장성에 ‘짝퉁 원명원’ 개장… 입장료 18만원

    [포토+] 中 저장성에 ‘짝퉁 원명원’ 개장… 입장료 18만원

    중국 저장성에 실물 크기의 복제 원명원(圓明園)이 10일 개장했다. 11일 신경보에 따르면 민간기업인 헝덴그룹이 300억위안(5조2800억원)을 투자한 원명신원(圓明新園)이 저장성 둥양시 헝뎬진에 1기 공사를 마무리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기획에서 1기 마무리까지 7년이 소요된 원명신원은 공사기간 토지허가와 자금출처, 베이징 원명원과의 지적재산권 침해 논란 등 오랜 분쟁을 겪었다. 베이징의 원명원은 청나라 황실정원으로 1860년 제2차 아편전쟁 당시 영국과 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파괴됐다가 일부 복원됐으나 1900년 다시 완전히 불타고 많은 문화재를 약탈당해 중국의 외세 수탈 피해의 상징으로 꼽히는 문화유적이다. 헝덴그룹 명예회장 쉬원룽(徐文榮)은 베이징 원명원은 중국인들이 잊지 말아야 할 국치로 유적으로 보호해야 하지만 헝덴의 원명신원은 당시 도면에 근거해 예술적 가치가 있는 건축물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어서 지적재산권 침해라고 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원명신원 가운데 이미 개방한 춘원(春苑)의 입장료는 280위안(4만9000원), 야간유람구역도 280위안, 얼음, 눈 조각관과 야생동물원도 별도 요금이 책정돼 원명신원을 모두 둘러보는 데는 1000위안에 가까운 입장료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인 산지·임야 개발 규제 완화에 ‘시끌’

    경기 용인시가 규제 완화를 명분으로 산지와 임야의 개발허용 평균 경사도를 완화하자 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개발행위허가 요건인 평균 경사도를 완화하고 생산녹지 지역의 건폐율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일부 개정안이 최근 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 도시발전을 위해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 때 토지소유자 및 거주민 동의서 제출을 생략했고 녹지지역도 기존보다 개발 가능 면적을 2배 늘렸다. 또 수지구는 경사도 17.5를 유지하고 기흥구는 17.5도에서 21도로, 처인구는 20도에서 법정 최고치인 25도로 토지 개발이 가능하도록 경사도를 완화했다. 경사도가 완화되면서 기흥구 1.2㎢, 처인구 12㎢ 규모(추정)에 대한 임야 개발이 가능해졌다. 공동주택 건축 시 도로 폭도 기존 8m에서 6m로 완화했다. 이와 관련, 용인환경정의 등 지역의 26개 시민·사회·환경단체들은 “시민 의견 수렴 없는 규제 완화로 난개발을 부추기고 사회적 갈등만 유발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용인포럼 현근택 상임대표는 “결국 기흥지역 개발에 집중되면 동서 균형발전은 헛구호에 그치고 기흥 땅값만 올리는 정책이 될 것”이라며 “인근 광주 등은 경사도를 완화하는 대신 높이 제한을 뒀지만 시는 이마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5월과 올 1월 단계별 용도지역 건폐율·용적률 완화, 건축물 허용 기준 완화 등에 이은 후속조치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난개발 방지를 위해 경사도 기흥구 17.5도 이상, 처인구 20도 이상 토지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뒤 허가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한 이유는?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한 이유는?

    악의 연대기 손현주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한 이유는? 배우 손현주가 영화 ‘악의 연대기’를 촬영하면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6일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백운학 감독은 “대본을 다 썼을 때 ‘끝까지 간다’가 촬영 중이었다”며 “여러 사람이 대본을 읽어본 결과 다른 영화라는 결론을 내리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의 연대기’는 골치 아픈 상황에 인물을 집어넣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며 “인물의 감정이 관객과 함께 가므로 끝까지 보면 다른 영화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사 최창식을 연기한 배우 손현주의 연기는 실제로 깊은 감정을 담아낸다. 아래 형사들로부터 존경받는 팀장인 최창식은 사랑하는 후배들로부터 비밀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면서도 문득 찾아오는 불안감과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움을 느낀다. 손현주는 “감출 수밖에 없는 연기를 끝까지 하다 보니 많이 힘들고 외로웠다”며 “백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도 모순적인 인물의 여백을 메워야 한다는 생각이 촬영 내내 짓눌렀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백 감독은 “”영화의 흐름에 맞게 편집을 하면서 손현주의 굉장한 연기가 너무 많아 잘라내기 너무나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아울러 “‘악의 연대기’는 좀 다른 스릴러”라면서 “스릴러를 좋아하기보다는 나도 베드신이나 멜로를 하고 싶은데 안 들어온다. 언젠가는 들어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영화 대부분 장면에서 동료 형사들과 함께한다. 최창식의 오른팔 오형사 역은 마동석, 막내 차형사 역은 박서준이 연기한다. 박서준은 “내 또래 연기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라 이 영화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막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장 막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깡패 역도, 형사 역도 다 잘 어울린다”는 평가에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손현주는 “촬영할 때 시간만큼은 잘 지키자고 약속했는데 모두 잘 지켜줬다”면서 “모두 사랑한다”며 마동석과 박서준을 향해 ‘90도’ 인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한 이유는?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한 이유는?

    악의 연대기 손현주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한 이유는? 배우 손현주가 영화 ‘악의 연대기’를 촬영하면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6일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백운학 감독은 “대본을 다 썼을 때 ‘끝까지 간다’가 촬영 중이었다”며 “여러 사람이 대본을 읽어본 결과 다른 영화라는 결론을 내리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의 연대기’는 골치 아픈 상황에 인물을 집어넣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며 “인물의 감정이 관객과 함께 가므로 끝까지 보면 다른 영화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사 최창식을 연기한 배우 손현주의 연기는 실제로 깊은 감정을 담아낸다. 아래 형사들로부터 존경받는 팀장인 최창식은 사랑하는 후배들로부터 비밀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면서도 문득 찾아오는 불안감과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움을 느낀다. 손현주는 “감출 수밖에 없는 연기를 끝까지 하다 보니 많이 힘들고 외로웠다”며 “백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도 모순적인 인물의 여백을 메워야 한다는 생각이 촬영 내내 짓눌렀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백 감독은 “”영화의 흐름에 맞게 편집을 하면서 손현주의 굉장한 연기가 너무 많아 잘라내기 너무나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아울러 “‘악의 연대기’는 좀 다른 스릴러”라면서 “스릴러를 좋아하기보다는 나도 베드신이나 멜로를 하고 싶은데 안 들어온다. 언젠가는 들어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손현주는 영화 대부분 장면에서 동료 형사들과 함께한다. 최창식의 오른팔 오형사 역은 마동석, 막내 차형사 역은 박서준이 연기한다. 박서준은 “내 또래 연기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라 이 영화를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막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장 막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깡패 역도, 형사 역도 다 잘 어울린다”는 평가에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손현주는 “촬영할 때 시간만큼은 잘 지키자고 약속했는데 모두 잘 지켜줬다”면서 “모두 사랑한다”며 마동석과 박서준을 향해 ‘90도’ 인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왜?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왜?

    악의 연대기 손현주 악의 연대기 손현주, 마동석·박서준 향해 90도 인사…왜? 배우 손현주가 영화 ‘악의 연대기’를 촬영하면서 느낀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6일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백운학 감독은 “대본을 다 썼을 때 ‘끝까지 간다’가 촬영 중이었다”며 “여러 사람이 대본을 읽어본 결과 다른 영화라는 결론을 내리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의 연대기’는 골치 아픈 상황에 인물을 집어넣고 그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보여주는 영화”라며 “인물의 감정이 관객과 함께 가므로 끝까지 보면 다른 영화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형사 최창식을 연기한 배우 손현주의 연기는 실제로 깊은 감정을 담아낸다. 아래 형사들로부터 존경받는 팀장인 최창식은 사랑하는 후배들로부터 비밀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면서도 문득 찾아오는 불안감과 양심의 가책으로 괴로움을 느낀다. 손현주는 “감출 수밖에 없는 연기를 끝까지 하다 보니 많이 힘들고 외로웠다”며 “백 감독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도 모순적인 인물의 여백을 메워야 한다는 생각이 촬영 내내 짓눌렀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백 감독은 “”영화의 흐름에 맞게 편집을 하면서 손현주의 굉장한 연기가 너무 많아 잘라내기 너무나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영화 대부분 장면에서 동료 형사들과 함께한다. 최창식의 오른팔 오형사 역은 마동석, 막내 차형사 역은 박서준이 연기한다. 박서준은 “내 또래 연기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은데 좋은 기회라 이 영화를 선택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막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촬영장 막내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깡패 역도, 형사 역도 다 잘 어울린다”는 평가에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손현주는 “촬영할 때 시간만큼은 잘 지키자고 약속했는데 모두 잘 지켜줬다”면서 “모두 사랑한다”며 마동석과 박서준을 향해 ‘90도’ 인사를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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