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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서 내국인 치료 거부하면…“의료법 위반 고발”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서 내국인 치료 거부하면…“의료법 위반 고발”

    최대집 의협회장 원희룡 지사에 “영리병원 우려” 입장“국적에 따라 진료 거부는 헌법 가치에 맞는지 의문”제주에 허가가 난 외국인 전용 영리병원에 내국인의 치료를 거부하면 어떻게 될까. 국적에 따라 진료를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6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를 내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나 영리병원을 반대한다는 의협 입장을 전달했다. 최대집 회장은 이날 제주도청을 찾아 원희룡 지사와 비공개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일단 첫 영리병원 허가가 났기 때문에 향후 진료대상이 내국인으로 확대되거나, 진료영역도 미용과 검진 목적에서 다른 과목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녹지국제병원이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한다고 해서 내국인 진료를 거부하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며 이대로면 진료대상이 내국인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의료법 15조에는 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거부를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최 회장은 “제주특별법과 관련 조례 그 어떤 조항에도 영리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금지할 법적 장치가 없다. 만일 내국인 진료를 거부해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고발이 이뤄지고 결국 법원에서 위법 판단이 내려진다면 진료대상을 내국인으로 확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제주특별법이 의료법보다 먼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법·제도 정비를 통한 관리·감독 시도는 해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환자 생명과 직접 관계있는 ‘진료 거부’를 명문화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국적에 따라 진료하지 않는다는 것이 의료법을 넘어 헌법적 가치에 비춰볼 때 가능할지 우려된다”고 말했다.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를 계기로 영리병원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이미 경제자유구역에 내국인 대상으로도 영리병원을 개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고, 실제로 1호 병원이 문을 열게 됐기 때문에 이게 확대됐을 때의 부작용이나 문제점에 대해 국민들이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는 의학적 원칙에 따라 진료할 수 있어야 하는데, 영리병원은 기업처럼 이윤창출을 목표로 하게 돼 의학적 원칙을 일부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될 것”이라며 의사가 최선의 진료를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흑백TV 속 김일, 세상으로 나오다/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흑백TV 속 김일, 세상으로 나오다/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목멱산 꼭대기 팔각정을 오르내리던 ‘남산삭도(케이블카)’를 머리에 얹고 살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3호 터널이 뚫린 그 자리, 무성한 아카시아 숲을 헤치고 남산 허리까지 한달음에 올랐다. 쏟아지는 땀, 타들어 가던 목을 시원한 약수로 식히고 빨간 샐비어를 따 꿀물을 빨던 ‘국민학생’ 때다.저녁 8시, 산그늘이 6층짜리 시민아파트를 집어삼킬 즈음에도 아이들은 여전히 아파트 복도를 몰려다녔다. 목적지는 1층에서 유일하게 ‘텔레비전’을 갖고 있던 104호 김 아무개집. 현관 앞 복도에 옹기종기 앉아 시선을 멀찌감치 안방 구석에 맞춘다. 독수리인지 뭔지 모를 양각이 새겨진 커다란 틀 속에서 천규덕과 김일이 한 조가 돼 ‘괘씸하고도 나쁜’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태그매치를 벌인다. TV 수상기는 당시 시민아파트 꼬맹이들의 로망이었다. 어머니, 할머니가 즐겨 보시던 ‘전설의 고향’만큼이나 인기있던 프로는 단연 레슬링이었다. 천규덕의 득달같은 가라테촙이 일본 선수의 목에 꽂히면 꼬맹이들은 따라서 공중제비를 돌았다. 일본 선수의 깨물기 반칙에 머리가 터져 붕대를 칭칭 동여맨 김일의 박치기가 한 번, 두 번, 세 번까지 터지면 채널 쟁탈전 끝에 뒤로 물러나 앉은 할머니까지 거들며 복도가 떠나갈 듯 만세를 불러댔다. 넉넉하지 않고 고단했지만 흥겨운 남산 자락 서울의 한 동네 서민들의 여름 저녁 풍경이었다. ‘말죽거리 잔혹사’를 만들었던 영화감독 유하의 시에 등장하는 자이언트 바바, 안토니오 이노키, 김일, 천규덕 등 프로레슬러의 이름은 적어도 60년생들에게는 ‘추억’의 다른 이름이다. 같은 2004년 개봉한 또 다른 영화 ‘역도산’은 한국 레슬링의 스승으로 알려진 한국명 김신락을 다뤘는데, 여기에서 ‘박치기왕’ 김일은 후반부에 잠깐 나왔을 뿐이었다. 그랬던 김일이 2018년 12월이 돼서야 우리에게 다시 찾아왔다. 대한체육회가 5일 제7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에서 6명의 후보 가운데 김일과 김진호(56·한체대 교수·양궁)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두 사람은 선정위원회와 심사기자단의 업적평가(70%)와 국민지지도 조사(30%)를 통해 2차에 걸친 심사 끝에 후보에 올랐고, 선정위원 3분의2의 찬성으로 스포츠 영웅이 됐다. 김일이 선정된 것은 파격적이다. 그는 손기정을 비롯해 양정모, 차범근, 김연아 등 한국 체육을 대표하는 이들과 달리 엘리트의 범주에 속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로레슬링은 쇼’라는 폭로 이후 꾸준히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심사에서 매번 탈락했다. 그러나 올해는 국민지지도 조사에서 최고 지지를 받았고, 선정위원회 및 심사기자단의 정량·정성 평가에서도 고득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는 아니었지만 넉넉지 못하고 늘 어스름 저녁 같았던 1960~70년대를 살았던 서민들에게 삶의 비상구를 열어 주고 애환을 달래 준 진정한 영웅이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김일은 지난 2006년 10월, 13년 동안 누워 있던 서울 중계동 을지병원 한 병실에서 77세로 눈을 감았다. 그의 태그매치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남산 꼬맹이들이 아직도 그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cbk91065@seoul.co.kr
  • 영리병원, 송도 등 확대 가능성… “공공의료 뿌리째 흔들릴 것”

    영리병원, 송도 등 확대 가능성… “공공의료 뿌리째 흔들릴 것”

    극단적 이익 추구하면 의료비 폭등 우려 의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역행” 복지부 “영향 제한… 부작용 지켜볼 것” 일각선 “국내 의료 경쟁력 향상에 도움”제주도가 5일 중국 녹지그룹이 추진한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허가하면서 국내 의료제도가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도는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과로 한정해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영리병원의 물꼬를 튼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신청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제주도 이외에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도 영리병원인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이 가능하다. 투자개방형 병원은 외국 자본과 국내 의료자원을 합쳐 설립하는 영리병원이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비율이 출자총액의 50% 이상인 외국계 영리병원을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에 허용하고 있다. 지금은 전국에서 영리병원 설립을 신청한 곳이 제주 국제녹지병원 1곳에 불과했지만 다른 기관에서도 타당성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00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성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과 같은 해외 환자 유치형 영리병원은 해외 환자 30만명을 유치할 때 생산유발 효과가 1조 6000억~4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1만 3000~3만 7000명으로 전망됐다. 내국인에게 고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설립하면 우리나라 인구 3%가 이용할 때 2조 7000억~3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1081~2만 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봤다. 이런 점을 감안해 영리병원 설립이 잇따른다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존의 의료기관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은 비영리법인으로, 수익은 반드시 법인의 사업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개인이 수익을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병원이 늘어나면 이 제도가 무력화되고 의료비가 폭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경제력이 있는 사람만 영리병원에서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는 이번 제주도의 결정을 비판했다. 김재헌 무상의료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녹지국제병원은 이익을 내려는 병원들 사이에 ‘뱀파이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처음에는 경제자유구역, 다음엔 전국 곳곳에서 영리병원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의료계 최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도 반대 입장을 냈다. 의협은 “외국 투자자본으로 설립한 의료기관은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수익 창출을 위한 의료기관 운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현재 녹지국제병원 외에는 영리병원 설립을 신청한 기관이나 개인이 없지만 향후 국내 의료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만 진료하도록 조건부로 허가한 데다 성형외과, 피부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만으로 설립되는 병원이어서 국내 의료제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병원을 운영하면서 부작용이 생기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투자를 통해 국내 의료 수준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영리병원, 송도 등 확대 가능성… “공공의료 뿌리째 흔들릴 것”

    영리병원, 송도 등 확대 가능성… “공공의료 뿌리째 흔들릴 것”

    제주도가 5일 중국 녹지그룹이 추진한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허가하면서 국내 의료제도가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도는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 과로 한정해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영리병원의 물꼬를 튼 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신청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제주도 이외에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도 영리병원인 투자개방형 병원 설립이 가능하다. 투자개방형 병원은 외국 자본과 국내 의료자원을 합쳐 설립하는 영리병원이다. 정부는 외국인 투자 비율이 출자총액의 50% 이상인 외국계 영리병원을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에 허용하고 있다. 지금은 전국에서 영리병원 설립을 신청한 곳이 제주 국제녹지병원 1곳에 불과했지만 다른 기관에서도 타당성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200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작성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녹지국제병원과 같은 해외 환자 유치형 영리병원은 해외 환자 30만명을 유치할 때 생산유발 효과가 1조 6000억~4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1만 3000~3만 7000명으로 전망됐다. 내국인에게 고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설립하면 우리나라 인구 3%가 이용할 때 2조 7000억~3조 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만 1081~2만 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봤다. 이런 점을 감안해 영리병원 설립이 잇따른다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존의 의료기관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은 비영리법인으로, 수익은 반드시 법인의 사업목적에 맞게 사용해야 하고 개인이 수익을 가져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영리병원이 늘어나면 이 제도가 무력화되고 의료비가 폭등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경제력이 있는 사람만 영리병원에서 고급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건강세상네트워크,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는 이번 제주도의 결정을 비판했다. 김재헌 무상의료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녹지국제병원은 이익을 내려는 병원들 사이에 ‘뱀파이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처음에는 경제자유구역, 다음엔 전국 곳곳에서 영리병원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의료계 최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도 반대 입장을 냈다. 의협은 “외국 투자자본으로 설립한 의료기관은 환자의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수익 창출을 위한 의료기관 운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라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현재 녹지국제병원 외에는 영리병원 설립을 신청한 기관이나 개인이 없지만 향후 국내 의료제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국인 환자만 진료하도록 조건부로 허가한 데다 성형외과, 피부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4개과만으로 설립되는 병원이어서 국내 의료제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병원을 운영하면서 부작용이 생기는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치가 의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투자를 통해 국내 의료 수준을 높이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길이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씨줄날줄] 장훈의 염원/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장훈의 염원/황성기 논설위원

    일본 프로야구의 거목 장훈(78·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에게 북한과의 접점은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역도산(1924~1963년)과의 만남이 아니었을까 싶다. 장훈이 함경남도 홍원군 출신인 역도산을 만난 것은 19살 때다. 2016년 11월 출간된 ‘자이니치(在日) 2세의 기억’이란 책에서 장훈은 역도산과의 첫 만남을 이렇게 회고한다. “도쿄 긴자의 고깃집이었는데 두터운 손으로 악수해 주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가 동포라는 사실은 내 후원회장으로부터 들었다. 역도산은 18세에 일본으로 건너와 고생을 했다. 존마게(일본식 상투)를 한들 조선인이 오제키(일본 씨름 스모의 차상위 지위), 요코즈나(최고 지위)가 되지는 못한다. 존마게를 자르고 레슬러가 됐다고 했다.” 장훈이 놀자고 전화하면 술과 밥을 사 주는 선배, 역도산이었다. 역도산 집에서 재일동포 음악가와 자리를 같이한 때였다. 역도산이 가정부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 열쇠를 잠그고 라디오를 켜더란다. 조선 노래가 흘러나오고 역도산이 춤을 췄다. 장훈은 “형님, 그러지 말고 고향 노래를 당당히 들으면 되지 않습니까”라고 하자 역도산이 그 큰 손으로 장훈을 때렸다. 역도산은 “너 같은 놈이 뭘 아느냐. 우리 시대는 벌레 취급을 당했다. 내가 한국·조선인이라고 하면 전 세계 팬들이 실망하지 않겠냐”라면서 “그래서 일본인으로 나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경남 창녕에서 히로시마로 건너온 아버지가 일찍 죽고 어머니와 삼형제가 어렵게 살아온 유소년 시절, 차별을 당했다는 장훈이다. 고교를 거쳐 프로야구 도에이 후라이야즈에 입단했을 때 한국 국적이 문제가 됐다. 1개 구단에 외국인 2명만 두게 한 규정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가 2명 있었던 도에이는 그에게 귀화를 권유했다. 하지만 장훈의 어머니는 “귀화하려면 야구를 그만두라”고 했다. 이 얘기를 구단에 전하자 사장이 “네 어머니는 훌륭하다”면서 프로야구연맹의 규정을 고쳐 입단해 일본 프로야구 첫 3000안타 달성 등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장훈이 마이니치신문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20년 전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야구 지도를 해주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일본 내 조력자를 찾았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야구단일팀이 생기면 무엇이든 돕겠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야구는 6개 팀만 출전이 가능하다. 일본이 주최국 티켓을 가져가 5개 자리를 놓고 본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북이 도쿄올림픽 일부 종목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지만, 야구는 남북 격차가 너무 크다. 장훈의 염원이 이뤄지려면 특단의 지혜가 필요할 듯하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치솟는 서울 집값…교통 편리한 서울 ‘옆세권’ 아파트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치솟는 서울 집값…교통 편리한 서울 ‘옆세권’ 아파트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치솟는 집값에 서울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직주근접 분양단지가 서울 대체 주거지로 수요자들에게 인기 몰이 중이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부동산 규제정책을 연이어 쏟아냈지만 지난 10개월간 서울의 집값 상승률이 10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월 기준 서울 주택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말보다 6.0% 상승했다. 같은 기간(1∼10월) 상승률을 보면 2008년 11.8%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은 8.2%로 10년 전과 비슷하다. 서울 집값을 월별로 보면 지난 7월부터 상승폭이 확대돼 9월엔 전월보다 1.2% 올랐다. 9·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며 주춤하긴 했으나 10월에도 상승률이 0.6%에 달했다. 이처럼 결국 뛰는 서울 집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요자들은 수도권으로 이주를 택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157만1,423명의 사람이 서울을 떠났고 이 중 21.79%인 34만2,433명이 경기권 도시로 유입됐다. 이는 부담되는 서울 집값 때문에 출퇴근이 용이한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수도권 직주근접 분양단지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수월한 것은 물론 향후 교통호재까지 예고된 분양단지는 향후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되며 더욱 눈길을 끈다. 이에 유승종합건설의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가 이미 갖춰진 교통인프라는 물론 추가적인 교통호재까지 갖춰 수도권 내집마련 수요자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가 자리한 검단신도시는 서울 마곡지구와 직선거리로 약 7㎞에 위치한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로 이미 김포한강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등이 인접해 뛰어난 교통망으로 서울 출퇴근이 용이하다. 올림픽대로로 연결되는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와 인천 문학IC~검단신도시 간 지하 고속도로, 검단~경명로간 연결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연결도로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지하철 노선도 눈길을 끈다.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6.9㎞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 추진이 확정되어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송도국제도시, 인천시청 등뿐만 아니라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까지 30분대면 갈 수 있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는 인천광역시 검단신도시 AA4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0개동, 전용 84~107㎡ 총 938세대 규모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는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계획되어 있고 영어마을도 인접해있어 검단신도시 내에서 교육환경이 가장 우수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단지 바로 옆으로 산책로와 학교가 연결되어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한 통학이 가능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 단지 인근으로 경찰청, 법원 등 각종 공공 및 행정시설도 자리할 예정이며 4차산업을 이끌어갈 스마트위드업이 가까이 있어 일과 삶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워라밸단지로서의 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 다양한 평형 구성도 눈에 띈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의 전용면적은 84㎡, 92㎡, 94㎡, 107㎡등 다양한 중대형 타입구성으로 실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검단신도시 유승한내들 에듀파크’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9.13 대책 시행 전 분양 막차 단지 인기…‘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도 관심집중

    9.13 대책 시행 전 분양 막차 단지 인기…‘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도 관심집중

    9.13 부동산 대책이 12월 초에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규제 시행 이전에 분양되는 단지들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세금 부과 및 대출 제한 강화, 전매제한 기간 확대 및 청약제도 개편 등이 시행되기 전에 규제가 적은 물량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9.13 부동산 대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분양 막차 단지를 확보하려는 수요자들이 모델하우스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 분양되는 단지에 관심이 높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일원에 조성되는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30일 개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 화제다. 이 단지는 9.13 대책 미적용 수혜 단지이자, 수도권 비규제 지역인 용인시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로 가치가 높아 주목받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49층 최고층 아파트로 향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의 성장이 예측되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아파트는 오는 12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 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오피스텔 청약 접수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이며,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총 447세대 규모,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 주택형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84㎡의 중소형 타입이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 용인 수지구 신봉1지구는 약 4,732세대의 도시개발 사업이 완료된 상태이며, 약 4,200세대 규모의 신봉2지구도 단지와 인접한 위치에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신봉지구에만 약 9천여 세대가 거주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이 단지는 분당.판교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향후 신봉2지구에 조성되는 생활 인프라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좋은 평을 받는다. 개발로 인한 가치 상승도 예고돼 분양 열기를 더한다.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해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이 예상되는 것도 장점이다. 판교.광교신도시가 인접해 신도시 기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수지점.죽전점,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쇼핑몰로 조성되는 롯데복합몰이 자리해 생활편의 시설이 다채롭다. 단지 앞에는 정평천 수변 산책로를 비롯해 용인시국민체육센터, 광교산 산책로 및 등산로가 있어 여가 생활 영위도 편리하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것도 경쟁력을 더한다. 정평천이 단지 앞에 흐르고, 성지바위산, 광교산, 백운산이 주변에 있어 녹지 조망권을 확보했다. 수지구 최고층인 49층으로 조성돼 도시 조망권도 영구 확보된다. 단지가 위치한 수지구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학군으로 교육 환경도 뛰어나다. 신봉초, 신봉중, 신봉고가 단지에서 5분 거리에 있고, 명문 학교로 평가되는 수지고를 비롯해 신일초, 홍천초, 성복중, 홍천중, 성복고, 홍천고 등 지역 내 우수학군이 인접해 교육 분위기가 좋다. 용인~서울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편의도 좋다. 서울 강남권 및 수도권으로의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서수지IC가 단지 1㎞ 거리에 있어 강남권이 차량으로 30분대에 연결된다. 신분당선 성복역과 수지구청역도 가까워 지하철 이용도 편리하다. 신분당선 이용시 판교역까지 15분대, 강남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주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10도 내외 ‘건강 유의’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10도 내외 ‘건강 유의’

    금요일인 30일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경기도·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과학원은 “중서부 일부와 남부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정체하는 탓에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이날 오후까지, 제주도는 토요일까지 곳곳에 황사가 예상된다”며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7도, 인천 0.7도, 수원 -1.9도, 춘천 -3.9도, 강릉 1.4도, 청주 1.2도, 대전 3.8도, 전주 5도, 광주 5.1도, 제주 10.7도, 대구 2.4도, 부산 8.1도, 울산 5.7도, 창원 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상됐다. 서울은 최고 8도까지 오른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인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남해 0.5∼1.0m 수준이겠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거가치 높이는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주거시설도 들썩

    주거가치 높이는 고속도로 나들목(IC), 인근 주거시설도 들썩

    부동산 시장에서 고속도로 나들목(IC) 주변 입지는 꾸준한 수요가 있는 ‘스테디셀러’로 통한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나 광역 교통망이 최우선시 되는 경기권의 경우 나들목(IC)이 인근에 있으면 교통 편의성은 물론 향후 주택 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하다. 나들목(Inter Change)은 일반 도로와 고속 도로가 연결되는 입체 교차로를 뜻한다. 고속도로 이용 시 혼잡이나 지체 없이 안전하고 빠르게 일반 도로로 진·출입을 돕는 역할을 한다. 나들목(IC)이 있으면 빠르게 광역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도로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며, 다양한 버스 노선도 지나기 때문에 대중 교통망도 잘 갖춰져 나들목(IC) 주변으로 주거·업무 환경이 잘 조성되는 특징을 가진다. 최근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분기점 개통으로 나들목(IC)의 가치가 눈에 띄게 높아지는 곳이 있어 주목을 끈다. 지난 7월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금토분기점이 개통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서판교IC’ 주변이다. 금토분기점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방향으로 7월 개통됐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구간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이다. 금토분기점이 개통되면서 서판교 나들목 주변의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바로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판교 IC로 나갈 수 있게 됐다. 금토분기점 서울방향 구간이 개통되는 12월에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기 위해서 판교를 가로지르거나 주변 도로를 우회하지 않고 서판교IC, 금토분기점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바로 갈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서울권 진입은 물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한 광역도시 접근도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금토분기점의 개통으로 일대 교통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토분기점 진입이 용이한 서판교 IC에서 직선거리로 약 700m 이내에 있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가 조금 더 눈에 띄는 주거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이 단지는 서판교IC를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을 위한 북청계IC도 가깝다. 이들 나들목(IC)을 이용하면 판교테크노밸리 등 판교신도시 일대는 물론 서울 및 인근 광역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판교 인근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출퇴근 및 주말 나들이 가면서 금토분기점을 직접 이용해본 사람들이 늘면서 교통이 많이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올해 12월 서울방향으로도 개통되면 서울 진입 교통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많다. 교통 편의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서판교 인근 주거상품에 대한 문의전화가 많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판교 신도시는 경기권에서 가장 도로 교통이 편리한 지역 중 하나다. 판교IC, 판교JC, 서분당IC 등 나들목 진입이 쉬워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비롯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를 통한 서울 및 광역 도시로 이동이 편리하다. 편리한 교통망을 바탕으로 수많은 IT기업이 입주를 하며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된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제2, 3판교테크노밸리(계획), 글로벌R&D센터(계획) 등의 추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금토분기점 등 교통망 추가 개발이 이어지면서 일대 주택시장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14년 2228만원에서 지난 10월 기준 3348만원으로 50%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36%가 오른 것에 비해 상승 폭이 높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서판교IC 진입이 편리한 ‘경남아너스빌14단지’ 전용 101㎡의 경우 올해 1월 8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던 것이 최근 3억 가까이 오른 11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미화원 고시’

    울산 동구의 환경미화원 채용에 20~30대가 몰렸다. 조선업 침체로 신음하는 동구의 취업난을 보여 줬다. 울산 동구는 지난 19~20일 환경미화원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3명 모집에 113명이 지원해 37.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9대1보다 배가량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 10명(8.8%), 30대 64명(56.6%), 40대 32명(28.3%), 50대 7명(6.2%) 등으로 집계돼 20∼30대 지원자가 65.4%를 차지했다. 또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 4명, 고졸 이하 51명, 전문대졸 이상 58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석사 학위 소지자도 2명이 있다. 조선업 위기 등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이만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인식도 경쟁률에 반영됐다. 올해 3분기 울산 실업자는 2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명(33.6%) 늘어났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경기가 너무 어려워 당분간 경쟁률이 쉽게 낮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 내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지역별 경쟁률은 북구 22대1, 중구 21.7대1, 울주군 22대1을 기록했다. 울산 5개 구·군 환경미화원 초임 연봉은 체력단련비, 시간외수당, 휴일근무수당, 유류 보조비 등을 포함해 4000만∼4300만원 수준이다. 최대 30호봉(30년)까지 임금이 오르고, 정년도 60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최고 인공지능 번역 앱이 곰돌이 푸를 인식못하는 이유

    최고 인공지능 번역 앱이 곰돌이 푸를 인식못하는 이유

    중국 최고의 인공지능(AI) 기업 아이플라이텍(iFlytek·科大訊飛)의 번역 앱이 중국 민주화 운동인 톈안먼, 독립, 시진핑, 시 주석의 별명인 위니 더 푸 등의 민감한 단어를 검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8일 보아오 포럼,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등 각종 국제행사에서 사용된 아이플라이텍의 번역 앱에 민감단어 검열 기능이 있다고 보도했다. 톈안먼과 같은 민감한 단어를 입력하면 아예 인식이 되지 않고 번역도 되지 않는다. 타이완 독립을 입력하면 타이완만 번역하고 독립이란 단어는 번역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경쟁사인 바이두의 번역 앱은 중국 당국이 검열하는 민감한 단어도 번역이 가능하다.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한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인공지능 기업으로 음성을 인식해 자동 번역하는 앱을 개발했다. 음성은 번역이 되어 자동으로 문자로 제공되는 데 민감한 단어나 이름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중국 당국은 아직까지 디지털 번역 서비스까지는 검열하지 않는다고 익명의 아이플라이텍 소식통은 전했다. 아이플라이텍의 번역 앱이 민감 단어를 거르는 이유는 중국 당국의 인터넷 통제 정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인터넷 사용자 보유국인 중국은 소셜네트워크의 문자 메시지까지 검열한다. 지난주 중국 인터넷 판공실은 이달 30일까지 모든 인터넷 플랫폼에 온라인 상에서 사회 운동에 대한 내용이 퍼지는 것에 대한 현황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 아이플라이텍이 거르는 위니 더 푸는 시 주석의 별명으로 곰돌이 푸의 사진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에서는 자동 삭제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문병훈 서울시의원, 도서관 정책토론회에서 미래의 도서관 주제발표

    문병훈 서울특별시의회 의원(문화관광체육위원회, 서초3)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서울시 지역도서관 정책토론회에서 ‘4차 산업혁명,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도서관 정책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회는 시민의 정책참여를 제도화한 서울시 협치사업의 하나로 시민의 제안되고 2018년 민관협의회와 함께 추진한 ‘서울시 지역도서관 이용실태’ 조사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시민과 도서관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은 정확히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지역도서관 실태조사를 제안한 정성욱씨의 제안 배경과 이정수 서울도서관 관장의 지역도서관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과 함께 문병훈 서울시의원의 주제 발표로 이어졌다. 문 의원은 협치의 중요성과 추진의 어려움을 논하면서, 시민의 요구가 정책으로 발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간과 책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도서관이 시민의 새로운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여 새로운 도서관으로 진화할 것이라면서 에어비앤비, 우버택시 및 아마존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리고, 시민의 요구를 토대로 한 서울시 도서관정책 추진에 서울시의원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문 의원은 주제발표를 마치며 “이번 토론회에 와서 주제발표도 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니 서울시 도서관 정책이 천만 시민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앞으로 도 도서관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정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결제·배달앱 먹통인데 지원·보상 무소식…KT 떠난다” 소상공인 분통

    “결제·배달앱 먹통인데 지원·보상 무소식…KT 떠난다” 소상공인 분통

    “카드 결제와 배달앱은 먹통인데 지원도, 보상도 소식이 없다. 주변 가게들은 계약 기간만 아니면 결제 단말기와 KT 모두 바꾸겠다고 한다.”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박모(38)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유선으로는 카드 결제가 먹통이어서 알음알음 SKT나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망을 쓰는 무선 카드 결제기를 겨우 빌렸다”면서 “우리는 점심 장사만 망쳤지만 배달 주문도 여전히 못 받고 있고, 어르신들이 하거나 KT만 쓰는 가게는 속수무책이었을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KT아현지사 화재로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등 일대의 상인과 고객들은 피해를 입고도 ‘자구책’을 찾아야 했다. 우리나라는 카드 결제 비중이 70%가 넘는다. 지난 24일 서대문구에서 식사를 하려던 주민 원모(28)씨는 “식당에서 카드 결제가 안 돼 급하게 현금인출기를 찾았는데 일대 가게는 다 매출에 타격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공중전화도 KT라 먹통이었고 당사자들은 재난문자도 못 받아서 다른 통신사의 무료 와이파이마저 없었으면 큰일 날 뻔 했다”고 말했다. 경기 지역도 불편을 겪었다. 인천 송도에 거주하는 김모(30)씨도 “어제 도시가스를 설치하고 무선 단말기로 결제가 불가능해 급하게 계좌이체를 해야 했다”며 “핸드폰은 KT 통신사를 이용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BC카드는 “카드 결제 등에 사용되는 데이터망은 복구가 안됐지만 핸드폰 등에 사용되는 무선 통신망은 복구가 상대적으로 빨라 다른 대체 수단을 공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선 인터넷 통신망을 쓰는 단말기기 대신 BC카드의 가맹점 콜센터로 전화하면 ARS 승인을 거쳐 결제해주는 식이다. BC카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휴대용 결제 단말기를 지급하는 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KT “70% 복구됐다”지만 여전히 일대 통신 마비 25일에도 혼란은 여전했다. 이날 오전 KT는 “이동통화 기지국은 60%가, 카드 결제를 포함한 일반 인터넷 회선은 70%, 기업용 인터넷 회선은 50%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서대문구, 마포구 등 일대는 통신 장애를 겪고 있었고 KT의 이같은 발표 내용조차 알기 어려웠다. 일대 정류장에서 버스 도착정보는 표시되지 않았다. 카드 결제도 원활하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상가에서는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받고, 고객의 전화번호를 적어둔 뒤 현금영수증을 이후에 발급해주고 있었다. 현금을 쓰려고 해도 은행 지점의 ATM도 일부는 작동하지 않았고, 편의점의 ATM은 대부분 먹통이었다.이날 오후 12시쯤 마포구 일대 편의점은 일제히 ‘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다’는 종이를 붙였다. 외국인들의 이어지는 문의에 영어로 설명을 붙인 가게도 있었다. ■발표 내용도 잘 몰라…“피해 신고도 못 해” 마포구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김모(40)씨는 “오전에 잠시 ATM은 연결이 돼서 현금 인출 후에 결제를 해달라고 설명했는데 또 ATM 마저도 끊겼다”면서 “전화까지 KT를 쓰고 있어 신고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데 ARS 결제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토로했다. 다른 대체 결제 수단을 찾은 가게도 여전히 고민이 크다. 손님이 끊길까봐 ‘카드 결제 가능’이라는 문구를 써붙여 둔 곳도 있다. 마포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씨는 “배달할 때 쓰는 카드 단말기를 임시로 쓰고 있는데 용지가 벌써 부족해서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주말이라 막막하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KTX광명역, ‘2018 철도정책 세미나’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뽑혀

    KTX광명역, ‘2018 철도정책 세미나’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뽑혀

    경기 KTX광명역이 지난 20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2018 철도정책 세미나’에서 남북철도 출발역 후보지로 선정됐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기획재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과 국토교통위원장인 자유한국당 박순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철도건설협회가 주관한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광명역은 수도권에서 유일한 KTX고속철도 전용 역사로 4개 정거장과 8개 철도선로 등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플랫폼을 갖고 있다. 연 이용객이 500만명이 넘고 경제성 면에서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KTX 고속철도 시발역으로서 상징성도 인정받았다.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는 남북철도 시발역 선정기준으로 ? ▲독립터미널과 국제철도 수요에 맞는 플랫폼 확보 ▲국제철도터미널에 맞는 적정 수요 인원 ▲KTX시발역으로서 상징성 등을 제시했다. 이날 광명역 외에 서울권에서는 서울역과 삼성역을 후보지로 제안했다. 이 외에 상징성을 감안해 목포와 부산역을, 분기역 기준으로 오송역·익산역·동대구역을 꼽기도 했다. 또 남북경협에 대비한 고속철도망 연결과 이를 중심으로 한 남북통합경제권 형성 방안을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KTX광명역이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에 대비해 KTX광명역을 남북철도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18 철도정책 세미나는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에 대비해 경기권 철도노선 구축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국토부 제2차관 등 300명이 참여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민주당 내부 “광주형 일자리, 다른 지역도 검토할 것”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로 꼽히며 더불어민주당에서 적극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가 제대로 시작조차 못하자 민주당 내부에서 다른 지역에 적용할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광주형 일자리를 광주로 한정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광주에서 합의가 안 되면 다른 원하는 데서 해야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군산에서도 원하고 원하는 데가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 제3정책조정위원장인 이원욱 의원도 정책조정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라는 새로운 모델이 광주시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계속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군산 등 제3의 대안도 모색해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 의원은 “협상에서 기업은 빠져 있고 노동만 부각되는 것 같다”며 “지난 13일 광주시와 노조가 내놓은 투자유치 단위 합의문에 기업은 완전 배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형 일자리는 기업과 노동자가 서로 윈윈하자는 것이 그 취지였고 목표였는데 지금 와서 기업을 배제한 채 작성된 합의문을 갖고 논의 테이블에 기업 보고 일방적으로 나오라고 하는 건 협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 원내대표는 “그런 건 아닌데 협상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자는 임금을 낮추는 대신 기업은 일자리를 만들고 정부와 지자체는 복리·후생비용을 지원해 노동자의 낮아진 임금을 보전하는 방식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두산건설, 신도시 인프라 누리는 ‘안양 호계 두산위브’ 855가구 11월 분양

    두산건설, 신도시 인프라 누리는 ‘안양 호계 두산위브’ 855가구 11월 분양

    두산건설은 11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서 호계동 구사거리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안양 호계 두산위브’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8개동, 전용면적 36~84㎡ 총 855가구로, 이 중 임대와 조합원분을 제외한 41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36㎡ 20가구 △43㎡ 5가구 △59㎡ 15가구 △70㎡ 159가구 △84㎡ 215가구 등 100%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선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직선거리로 1㎞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용산역이 30분대, 사당역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금정역의 경우 광역급행철도 GTX C노선(수원~금정~삼성~양주)도 추진 중으로, 개통 시에는 삼성역까지 10분대면 도착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지게 된다. 이와 함께 오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간 복선전철(37.1㎞)도 호계사거리 일대에 조성될 계획인 만큼 향후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역도로망도 풍부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산본IC와 평촌IC가 가까운 것을 비롯해 제2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1번국도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타지역에 이동하기 수월하다. 또한 홈플러스(안양점), 롯데백화점(평촌점), 뉴코아울렛(평촌점), 롯데마트(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평촌아트홀, 한림대학 성심병원 등 평촌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호성초, 호원초, 호성중, 호계중, 평촌시립도서관, 평촌학원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는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안양IT밸리가 위치하고 있고, 군포IT밸리, LS그룹, 안양국제유통단지, 평촌 스마트스퀘어 등이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종사자들도 배후수요로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안양 호계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11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서울신문과 보훈처의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이 내년 3·1 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해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19일 만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 운동에서 만세를 하다 사망하고 구금된 수많은 사람을 기리고자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락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기에 3·1 운동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였고 결국 우리나라 독립의 기폭제가 됐다”며 “그럼에도 3·1 운동을 배울 때 단순 만세 퍼포먼스로만 가르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으로 3·1 운동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과 동시에 만주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패 달아주기는 수많은 선열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분들의 공적을 기억하게 된다는 의미도 있지만 후손에게는 자부심, 국민에게는 이들의 공적을 각인시키는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잊고 있는 게 만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라며 “독립운동에 대해 남한이든 북한이든 갈라서 보지 말고 위대한 투쟁은 따로 평가해주고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이 잊혀진 독립운동가 문제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지역구(강북을) 인근 북한산 수유리 일대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의 묘역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민주당을 창당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묘역도 있다. 박 의원은 “16위 외에도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묘역이 있는데 한 곳으로 모아 안장하지 않더라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3·1운동 100주년 프로젝트-독립운동가의 명패] 박용진 의원 “명패 달아주기, 독립운동 해석 확대 계기로”

    “서울신문과 보훈처의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이 내년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해석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국회 의원회관에서 19일 만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운동에서 만세를 하다 사망하고 구금된 수많은 사람을 기리고자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연락 체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던 그 시기에 3·1운동을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였고 결국 우리나라 독립의 기폭제가 됐다”며 “그럼에도 3·1운동을 배울 때 단순 만세 퍼포먼스로만 가르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독립운동가 명패 달아주기 운동으로 3·1운동에 대한 의미를 재조명하는 것과 동시에 만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를 제대로 평가하는 일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잊고 있는 게 만주 지역에서의 독립운동가”라며 “독립운동에 대해 남한이든 북한이든 갈라서 보지 말고 위대한 투쟁은 따로 평가해 주고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의원이 잊혀진 독립운동가 문제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지역구(강북을) 인근 북한산 수유리 일대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16위의 묘역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민주당을 창당한 해공 신익희 선생의 묘역도 있다. 박 의원은 “16위 외에도 국립현충원 등에 안장되지 못한 독립운동가의 묘역이 있는데 한 곳으로 모아 안장하지 않더라도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캠페인 성금 주요 기부자 명단 총모금액 3327만 5100원(19일 현재) ▲개인 이상우 외 198명 ▲단체 대한국인, 스타키그룹, 복주요양병원, 대구금오회, 광주제일고 등
  • 공론화로 결정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본격화

    최근 숙의형 공론화 절차를 통해 확정된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작업이 본격화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공론화를 위해 일시 중단했던 2호선 1단계 구간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다시 시작했다. 2단계 구간도 기본·실시설계용역도 재개했다. 1단계 구간 용역은 83%, 2단계 구간 용역은 10%까지 각각 진행됐다. 광주시는 조만간 1단계에 대한 환경·교통영향평가도 실시한다. 용역·영향평가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1월 국토교통부에 사업계획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기획재정부 심의와 국토부의 승인을 거친 뒤 내년 6월쯤 1단계 구간을 착공할 방침이다. 또 공론화를 이유로 전면 중단됐던 실시설계와 환경영향성평가를 비롯해 관련 용역과 행정 절차 등도 전면 재개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2003년 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고, 2004년 예비타당성 조사도 비용편익분석(B/C) 1.42로 통과했지만, 노선과 국비 지원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착공이 연기됐다. 2011년 11월 3호선이 사라진 대신 2호선이 지상고가 방식 확대순환선(41.7km)으로 변경돼 승인·고시됐다. 이후 지상고가 방식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2013년 12월에는 저심도지하 방식(41.9km)으로 다시 바뀌었다. 민선 6기인 2014년 7월 사업 재검토에 들어갔으며, 2016년 2월 ‘100인 시민위원회’에서 재추진을 결정, 같은해 12월 30일 광주시가 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1단계 구간은 2023년 개통 예정으로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을 잇는 17.06㎞이다. 2020년 하반기 착공해 2024년 개통할 예정인 2단계는 광주역∼전남대∼일곡지구∼본촌∼첨단지구∼수완지구∼운남지구∼시청을 연결하는 20㎞ 구간이다. 1단계와 2단계가 연결돼 순환선으로 운영되며, 남광주역과 상무역이 환승역이다. 2025년 개통 예정인 3단계는 지선 개념으로 백운광장∼진월∼효천역을 연결하는 4.84㎞ 구간이다. 3단계에 대한 행정절차는 내년에 시작되며 2021년 착공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러 5세 소년, 쉬지 않고 푸시업 4105번…벤츠 선물로 받아

    러 5세 소년, 쉬지 않고 푸시업 4105번…벤츠 선물로 받아

    팔굽혀펴기 기록을 경신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선물로 받은 5세 아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관영 통신사 러시아투데이(RT)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서부 체첸공화국에 사는 라힘 쿠리에프(5)는 평소 ‘체첸 슈워제네거’로 불릴 만큼 성인 못지않은 탄탄한 근육과 체력을 자랑해 왔다. 라힘의 SNS는 역도나 레슬링, 무술을 즐기는 라힘의 사진으로 가득 차 있고, 뛰어난 근력을 자랑하는 라힘의 모습을 보려는 팔로워들이 줄을 이었다. 소식을 접한 람잔 카디로프 체첸 대통령과 무사 카나리코프 체육부장관은 라힘을 만났고, 라힘은 이들 앞에서 2시간 25분 동안 쉬지 않고 팔굽혀펴기 4105번을 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라힘의 이전 최고 기록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에 카디로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소년에게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신차를 선물로 건넸다. 그는 라힘에게 자동차 열쇠를 건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라힘의 아버지는 아들의 운동을 위해 택시를 불러야 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면서 “아버지에게 어디든 가고싶은 곳을 말해도 좋다. 너는 이 차를 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라힘은 “다음 주 러시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예정”이라며 “5000개를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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