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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본격 분양, 오는 14일 진행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본격 분양, 오는 14일 진행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분양하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11일 견본주택을 오픈 후, 14일 청약에 돌입한다.‘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오는 17일 당첨자 발표 후 18일과 19일 계약을 맺는다. 오피스텔의 경우 특별한 자격 제한이 없어 청약통장, 주택의 보유 여부 등의 조건 없이 19세 이상 성인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45층 규모로 아파트 1909가구와 오피스텔 504실 등 총 2413가구가 조성되는 대단지다. 이 가운데 오피스텔 전용면적은 △42㎡ 189실 △44㎡ 122실 △59㎡ 193실로 1인 가구 및 신혼부부가 주 타깃이다. 특히, 해당 오피스텔은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철 1호선 동수역까지 약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부평역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진출입이 여유롭다. 그뿐만 아니라 부평역은 급행 이용 시,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구로∙서울역∙종로 등도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다. 2022년 말 착공예정인 GTX-B노선 호재도 있어 개통 시 지하철 1호선과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도 위치해 있고, 대형 개발호재인 제3연륙교(2020년 착공/2025년 개통 예정), 월판선(2021년 상반기 착공/2025 개통 예정), 제2경인선(2024년 착공 예정/2030년 개통 예정) 등도 들어서면 앞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이 대폭 확대된다. 또한 이 오피스텔은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부평국가산업단지 내 약 1만 4000명, 한국 GM 부평공장 내 약 1만 명 등이 있는 데다 부평 정수사업소, 부평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도 가까워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사업자들에게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구도심 기반의 우수한 정주여건 역시 주목할 만하다. 해당 오피스텔 인근에 2400여 세대 대단지 주민공동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가까워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사업비가 4900억 원에 달하는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와 500억 원대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굴포천 생태하천 등도 있으며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거리 상권도 인접해 있다.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아파트 못지 않은 특화설계가 큰 장점이다. 혁신 설계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와이드형 드레스룸’과 세면대와 샤워실을 분리한 ‘호텔식 건식세면대’, 가사 동선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ㄷ’자형 주방, 수납과 세탁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세탁실/팬트리 수납공간 적용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구성을 갖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상권이 모여있는 부평에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이 뛰어난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들어서 기대감이 높다”며 “특히 2027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조성돼 주거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코로나19 예방수칙에 따라 전문 상담사를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며 홈페이지 방문 예약은 불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견본주택 위치는 인천시 부평구 동수로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정위로 간 ‘법조판 타다’

    공정위로 간 ‘법조판 타다’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가 서비스 운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변협)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제2의 타다’로도 불리는 해당 사건은 당국의 판단에 따라 차량 공유 플랫폼 ‘타다’처럼 관련 산업이 사라질 수도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10일 “최근 변협을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앤컴퍼니는 지난달 변협의 변호사 광고 관련 내부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고, 행정소송도 검토하고 있다.■로톡 “청년변호사 생존 위협” vs 변협 “건전한 수임 질서 필요” 로톡은 이혼·상속, 성범죄 등 분야에 맞는 변호사를 검색해 유료 상담을 받거나 사건을 의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3월 기준으로 변호사 3966명이 가입돼 있다. 그러나 변협이 지난달 로톡 가입 변호사를 징계하겠다는 내용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법률 플랫폼을 이용하는 변호사를 징계하는 ‘변호사 윤리장전’ 개정안까지 통과시키면서 제동이 걸렸다. 당시 변협은 “변호사 시장의 건전한 수임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이 담긴 변호사 윤리장전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이러한 변협의 대응이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로앤컴퍼니 측은 “변협은 로톡을 겨냥해 ‘어떤 변호사라도 법률 플랫폼에 가입하면 징계’라는 내용을 담은 규정·규칙을 이사회 결의와 대의원 총회를 통해 통과시킨 뒤 이를 전 회원 공지 메일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따르지 않을 경우 협회 차원에서의 불이익을 가하겠다’라고 여러 차례 알렸다”면서 “이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공동행위의 전형”이라고 했다. 또 변호사들이 유튜브나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광고하는 행위는 제한하지 않으면서 로톡과 같은 법률 플랫폼을 통한 광고만 금지하는 점도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게 로앤컴퍼니 측 주장이다. 표시광고법은 개별 사업자가 각자의 상황이나 자신의 영업 여건에 따라 스스로 결정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변협의 불공정행위로 인해 로톡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회원들은 탈퇴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사업적 기반과 인적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부 청년·새내기 변호사들은 영업과 생존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톡 “변협은 사업자단체” vs 변협 “변호사는 상인 아냐” 이번 사건은 2019년 공정위가 처분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건과 유사한 구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한방’을 운용하던 공인중개사협회는 네이버 부동산 등 경쟁 플랫폼에 중개매물 광고 거래를 집단적으로 거절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사업자단체가 집단적인 거래 거절을 통해 경쟁 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정보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취지다. 결국 공정위가 들여다볼 중요한 쟁점은 변협을 공인중개사협회와 같은 사업자단체로 볼 수 있는지 여부다. 로앤컴퍼니 측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는 그 형태를 불문하고, 둘 이상의 사업자가 공동의 이익을 증진할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를 통칭한다”면서 “변호사 같은 전문직 자유업자 역시 사업자의 범위에 포함되고,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전문직 사업자로 구성된 단체의 사업자단체성을 인정한 판결이 다수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출신의 법조계 관계자도 “변호사는 공정거래법이 적용되는 사업자인 만큼 변협도 명백한 사업자단체”면서 “구성사업자인 변호사의 사업을 단체가 제한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변협 측은 “변호사는 상인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기 때문에 변협을 사업자단체로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밝히고 있다. 변협 관계자는 “변호사가 부가세를 내는 개인사업자이기도 하지만, 국선변호인도 하는 등 공적인 영역도 있다”면서 “이 떄문에 상인과 달리 변호사법상 광고 등에 제한을 받는 등 완전히 자유로운 상거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전문 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을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공정위 넘어온 ‘제2의 타다’ 로톡…“변협, 부당공동행위 금지 위반”

    공정위 넘어온 ‘제2의 타다’ 로톡…“변협, 부당공동행위 금지 위반”

    법률플랫폼 ‘로톡’, 공정위에 변협 신고“가입 변호사 징계는 공정거래법 위반”앞서 헌법소원 청구…행정소송도 검토공정위, 2년 전 공인중개사협회 제재변협=사업자단체 여부 판단 쟁점될듯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가 서비스 운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변호사협회(변협)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제2의 타다’로도 불리는 해당 사건은 당국의 판단에 따라 차량 공유 플랫폼 ‘타다’처럼 관련 산업이 사라질 수도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는 10일 “최근 변협을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로앤컴퍼니는 지난달 변협의 변호사 광고 관련 내부 규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고, 행정소송도 검토하고 있다. ■로톡 “청년변호사 생존 위협” vs 변협 “건전한 수임 질서 필요” 로톡은 이혼·상속, 성범죄 등 분야에 맞는 변호사를 검색해 유료 상담을 받거나 사건을 의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지난 3월 기준으로 변호사 3966명이 가입돼 있다. 그러나 변협이 지난달 로톡 가입 변호사를 징계하겠다는 내용의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고 법률 플랫폼을 이용하는 변호사를 징계하는 ‘변호사 윤리장전’ 개정안까지 통과시키면서 제동이 걸렸다. 당시 변협은 “변호사 시장의 건전한 수임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방지하는 내용이 담긴 변호사 윤리장전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이러한 변협의 대응이 공정거래법과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로앤컴퍼니 측은 “변협은 로톡을 겨냥해 ‘어떤 변호사라도 법률 플랫폼에 가입하면 징계’라는 내용을 담은 규정·규칙을 이사회 결의와 대의원 총회를 통해 통과시킨 뒤 이를 전 회원 공지 메일과 보도자료 등을 통해 ‘따르지 않을 경우 협회 차원에서의 불이익을 가하겠다’라고 여러 차례 알렸다”면서 “이는 공정거래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공동행위의 전형”이라고 했다. 또 변호사들이 유튜브나 포털사이트 등을 이용해 광고하는 행위는 제한하지 않으면서 로톡과 같은 법률 플랫폼을 통한 광고만 금지하는 점도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는 게 로앤컴퍼니 측 주장이다. 표시광고법은 개별 사업자가 각자의 상황이나 자신의 영업 여건에 따라 스스로 결정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변협의 불공정행위로 인해 로톡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회원들은 탈퇴를 강요당하고 있다“며 ”사업적 기반과 인적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부 청년·새내기 변호사들은 영업과 생존의 위협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톡 “변협은 사업자단체” vs 변협 “변호사는 상인과 다르다” 이번 사건은 2019년 공정위가 처분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사건과 유사한 구조라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한방’을 운용하던 공인중개사협회는 네이버 부동산 등 경쟁 플랫폼에 중개매물 광고 거래를 집단적으로 거절하도록 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사업자단체가 집단적인 거래 거절을 통해 경쟁 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정보를 차단하는 식으로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건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는 취지다. 결국 공정위가 검토할 중요 쟁점은 변협을 공인중개사협회와 같이 사업자단체로 볼 수 있는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로앤컴퍼니 측은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는 그 형태를 불문하고, 둘 이상의 사업자가 공동의 이익을 증진할 목적으로 조직한 단체를 통칭한다”면서 “변호사 같은 전문직 자유업자 역시 사업자의 범위에 포함되고,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전문직 사업자로 구성된 단체의 사업자단체성을 인정한 판결이 다수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공정위 출신의 법조계 관계자도 “변호사는 공정거래법이 적용되는 사업자인 만큼 변협도 명백한 사업자단체”면서 “구성사업자인 변호사의 사업을 단체가 제한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변협 측은 “변호사는 상인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기 때문에 변협을 사업자단체로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밝히고 있다. 변협 관계자는 “변호사가 부가세를 내는 개인사업자이기도 하지만, 국선변호인도 하는 등 공적인 영역도 있다”면서 “이 ?문에 상인과 달리 변호사법상 광고 등에 제한을 받는 등 완전히 자유로운 상거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전문 직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이 부분을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지방대 살 길은 ‘지역화’ 현장 맞춤 인재 키워야”

    “지방대 살 길은 ‘지역화’ 현장 맞춤 인재 키워야”

    “지방대 정원 미달 현상 갈수록 심각대전·세종·충남·대학 24곳 사업처럼신기술·강의 공유해 취업 지원해야기업도 우수 인재 뽑는 선순환 완성”“지방대학들이 신기술과 우수 강의를 공유하고 지역 산업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권혁대 목원대 총장은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방대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와 관련, “지자체와 기업, 대학이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해 지역대학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에 필요한 교육 과정 혁신을 위한 학사제도 개편 등 발 빠른 체질 개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회계정보학회장을 지낸 권 총장은 한국사립대총장협의회 부회장으로서 급격한 고등교육 환경 변화 속 사립대학 혁신 및 고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권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일자리 부족에 따른 수도권 대학 선호 등의 영향으로 지방대에서 정원을 채우기 어려운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대의 위기가 지자체의 위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2018년 전북 남원 서남대가 폐교되자 도시가 텅텅 비어 공동화되고 남원 경제도 죽었다. 지방대를 살려야 지역도 산다”고 지적했다. 권 총장은 지방대 생존 해법으로 “지자체, 산업계 등이 대학 혁신에 함께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전시·세종시·충남도와 지역대학 24곳, 혁신기관 63곳, 기업 81곳이 공동으로 참여해 교육부 공모사업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에 선정된 사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했다. 각 대학이 신기술과 우수 강의를 공유해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우수기업 등에 학생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방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지역 산업계 역시 우수 인재를 채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그는 지방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화’를 강조했다. 지역 산업현장의 특색에 맞는 학과를 신설하고 개편해 수요에 맞는 인재를 길러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목원대는 문화예술융합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권 총장은 “목원대는 문화예술 계열 학과와 학생 비중이 다른 대학에 비해서 월등히 높고 성과도 많아 문화예술 특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라고 부르는 문화예술 분야 4개 ‘학점당 학위제’를 적용하는 문화예술융합 코어 교과목 운영에 25개 학과가 참여한다”고 소개했다. 권 총장은 융합지식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에 대해 “기존 융·복합학부 운영뿐 아니라 3개의 연계 전공을 신설해 전공 융합형 학사 구조를 구축했다”며 “모든 학생이 학과에 관계없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둘 이상의 직무 능력을 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매입해도 조합원 분양 못 받는다

    안전진단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 매입해도 조합원 분양 못 받는다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제한2·4대책 후보지, 재개발 공모지 제외앞으로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재건축 아파트를 사면 조합원 분양을 받지 못하게 된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서울시 주택정책 협력 간담회’를 열고 주택 시장 안정과 공급, 주거복지 등 주택정책 전반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관심을 모았던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에 관해서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추후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다만 재개발과 관련 정비사업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시점을 사업 초기 단계로 당겨 개발 이익을 노린 투기 수요 유입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기존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은 조합설립 인가 이후, 재개발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이후부터 조합원 지위 양도가 제한됐다. 또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통과 뒤, 재개발은 정비구역 지정 뒤 시도지사가 기준일을 별도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안전진단을 이미 통과한 아파트는 매입해도 조합원 분양을 받지 못하게 된다. 현재 서울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강남구 압구정현대아파트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2·4 대책 후보지는 서울시 재개발 공모 지역에서 제외하고, 서울시 재개발 선정 지역도 2·4 대책 대상지에서 빼는 등 상대 사업을 존중해 주기로 했다. 양측은 공공·민간 재개발 사업 추진 시 투기 수요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손바뀜이 많은 정비구역에 공모 시 불이익을 주는 등 평가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주거복지에서도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중점 추진 중인 장기전세주택의 공급 확대를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4 대책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 중 LH 물량 일부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노 장관은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이 역량을 집중한다면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로 주택이 공급돼 강력한 시장 안정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주택정책의 종착지는 첫째도, 둘째도 서민 주거 안정이며, 모든 주택정책의 전제는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라면서 “국토부와의 정책 협력을 통해 도심 내 주택 공급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기반이 마련되면 충분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수원 ‘광교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재 기대

    수원 ‘광교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재 기대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의 입지를 갖춘 지식산업단지는 베스트셀러로 꼽힌다. 역과 가까워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원활하다는 점과 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상업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에서 기업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최근 수요자들은 수원 원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2026년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원천역이 개통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인데 해당 전철 완공 시 서울 사당역까지 약 35분, 강남역 약 60분, SRT 동탄역 약 25분으로 단축돼 교통이 매우 편리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인근 다양한 광역도로망이 위치하고 있어 타지역 이동 및 접근성이 우수하다. 용인서울고속도로 흥덕 IC를 통해 서울 진입이 쾌속하며,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 IC로 서울 서초 및 지방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덧붙여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 강원권 접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관계자는 “원천동은 2026년 인덕원 동탄 복선전철 원천역 개통의 수혜를 톡톡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지털시티 및 영통공업단지 등이 위치한 만큼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수월해져 직주 근접성과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돼 상업시설의 이용 역시 매우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광교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가 경기도 수원 원천동에 건립된다고 알려짐에 따라 많은 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광교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는 제조 공장형 사무실과 일반적인 사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 라이브 오피스까지 합쳐진 미래형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5층까지 1개동,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 약 300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까지는 제조형 공장 사무실과 근린생활시설이, 지하 2층~9층까지 제조형 공장 사무실, 지상 10층은 공용주차장, 지상 11층~15층까지 업무형 공장 사무실로 구성된다 제조형 공장 사무실의 물류 시스템을 고려해 전 층에 업무용 주차시설 완비하였으며,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 및 높은 층고와 적재 하중 등 맞춤형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덧붙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위해 전 호실 약 3평의 서비스 발코니를 제공하여 사용면적을 최대화했다. 라이브 오피스의 경우 1인 창조기업 및 관내 사업자를 위한 공간으로 소규모 기업에 특화된 업무공간이다. 복층구조로 설계하여 업무 및 주거공간을 분리함에 따라 공간 활용도가 높고, 공간 내 욕실을 설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오피스텔과 섹션오피스의 장점을 합친 것으로 지식산업센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교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는 사업지 주변으로 삼성디지털시티와 영통공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제조형 공장 사무실의 입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인근에 오피스텔 및 공급이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라이브 오피스에 대한 수요 역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교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에 자리 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OC “북한 도쿄올림픽 불참 확정, 출전권 다른 선수들에 분배”

    IOC “북한 도쿄올림픽 불참 확정, 출전권 다른 선수들에 분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다음달 23일 막을 올리는 2020도쿄올림픽에 북한이 불참할 것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IOC는 북한 선수들에 할당된 올림픽 출전권을 재할당했다고 로이터와 교도 통신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북한은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지난 4월 6일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 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을 주관하는 IOC에는 불참 통보를 하지 않았고,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을 주관하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만 불참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지난달 중순 노동신문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연습장 탐방 기사를 통해 “금메달로 조국의 영예를 떨치자”고 강조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때처럼 막판에 돌연 참가하겠다고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는데 IOC가 이날 쐐기를 박은 셈이다. 북한이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IOC는 공식 채널로 북한의 불참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끝까지 참가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지만, 8일(현지시간) 끝난 IOC 집행위원회에서 북한의 불참을 공식화하고 출전권을 다시 분배하기로 결정했다. 제임스 매클리오드 IOC 올림픽연대 국장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4월에 그들(북한)은 총회를 열었고 당시 (불참) 결정을 했다”며 “문제는 그들이 우리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우리는 이유에 대해, 그리고 그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확약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다. 하지만 우리는 출전권에 관해 결정을 해야 할 지점에 이르러 오늘 IOC 집행위원회가 (재배분을) 결정했다”며 티켓 재배분은 (올림픽 출전을 기다리는) 다른 선수들을 위한 공정성 차원의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 우리는 그 네 자리(four places)를 재할당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북한 선수들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역도 영웅 림정심과 박영미 등 8개 종목 18장이었다. 그런데 맥리오드 국장이 왜 “네 자리”라고 했는지 궁금하다. 어떤 종목 누구의 출전권을 구체적으로 누가 할당받게 되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또 당초 다음달 23일 개막하는 대회 출전 선수 명단은 같은 달 5일 확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한편 IOC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난민팀 선수 명단도 발표했다. 아프가니스탄과 에리트레아, 시리아, 베네수엘라 등 11개국 출신 선수 29명이 태권도와 수영, 레슬링 등 12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림픽 무대에 처음 난민팀이 등장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보다 19명 늘어났다. 억압을 피해 이란을 떠나 독일에 터를 잡고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태권도 선수 키미아 알리자데(23)도 난민팀의 일원이다. 알리자데는 리우올림픽 여자 태권도 57㎏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란이 1948년 런던올림픽부터 출전한 이란 여자 선수로는 최초의 메달리스트다.  난민 선수들은 ‘난민 올림픽 팀’의 뜻을 지닌 프랑스어 머리글자를 딴 ‘EOR’ 이름으로 IOC와 유엔난민기구(UNHCR)의 지원을 받아 출전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난민 선수들이 “우리 올림픽 공동체의 필수적인 구성원”이라며 “세계에 연대와 회복, 희망의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기초학력 무너지는데… ‘평가 방법’ 입씨름에 골든타임 놓칠라

    기초학력 무너지는데… ‘평가 방법’ 입씨름에 골든타임 놓칠라

    중·고등학교의 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일제히 급증했다는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교육계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을 되풀이하고 있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국가 차원의 일제식 시험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 같은 시험이 ‘학생 줄세우기’를 조장한다는 반론이 맞서며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지만, 기초학력 보장의 기본 틀을 세우려는 법안은 1년째 국회에 계류돼 있다. 평가를 둘러싼 논쟁에 매몰되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국가 차원 전체 시험” vs “다방면 평가 강화” 지난 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1월 실시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공개하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일관되고 객관적인 기초학력 진단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의 3%를 표집해 실시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대상이 아닌 학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국가 차원의 학력 진단이 실시되지 않고 있어 “진단을 하지 않아 학력이 떨어진다”는 게 교총과 야당의 주장이다. 그러나 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조사로 다시 돌려놓아야 한다는 요구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업성취도를 전수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해 경쟁을 부추겼던 과거의 실패 사례를 반복하는 것으로, 기초학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진단 강화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과거 일제고사로의 회귀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국가 차원의 표준화된 전수 시험이 없다는 것을 “진단을 하지 않는다”고 몰아세우기에는 무리가 있다. 각 학교가 학년 초에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진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학교가 자체 개발한 평가를 실시하거나 상담, 관찰 등 다방면의 평가 수단이 활용되나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등이 공동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이 보편적으로 활용된다. 주요 과목에서 학년별·수준별 문제가 제공돼 학생들의 학습 부진 여부를 주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자율적인 기초학력 진단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진단을 의무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초학력 진단을 둘러싸고 교육계와 정치권의 견해는 여러 갈래로 나뉜다. 각 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에는 빈틈이 있어, 국가 차원의 일제식 시험을 통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한 갈래다.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기도 하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1월 “매년 초등학교 2개 학년과 중학교 1개 학년, 고등학교 1개 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력향상지원법’을 발의했다.●“평가 공개해야” vs “부진아 낙인찍기” 전국 공통의 일제식 시험을 통한 기초학력 진단은 평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아, 학생에게 학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들을 설득할 때 유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표준화된 시험인 탓에 학교 간, 지역 간 비교와 서열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교육 당국이 평가 결과를 비공개로 부친다 해도 국회에서 자료를 요구할 경우 이를 거절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교육 당국이 공개할 경우 사실상 과거 ‘일제고사’의 부활이나 마찬가지인데, 일제고사는 학교가 시험 성적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을 야간자습과 기출문제 풀이로 몰아넣는 부작용을 낳은 바 있다. 반대편에서는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학생 줄세우기와 ‘부진아 낙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의무화하거나 강화하는 정책이 추진될 때마다 이 같은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 다만 전국 단위의 일제식 시험이 아닌 학교가 자율적으로 평가 도구를 정해 진단평가를 실시한다는 구상에도 ‘학생 줄세우기’ 우려를 앞세워 거부한 데 대해서는 “일제고사의 트라우마가 작용한 게 아닌가”라는 시각도 있다. ●교육부 ‘중재안’ 내년 9월 시행하지만 기초학력 진단을 체계화할 필요성이 커지자 교육부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현행 학업성취도평가를 확대·개편해 내년 9월부터 희망하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지원시스템’은 교과별 성취 수준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이나 문제 해결력, 자기 효능감 등 비인지적 영역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육부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진단평가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부작용은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평가 결과는 학생 개인과 학교에만 제공하며, 평가에 참여하는 학교들에 참여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문항을 제공해 전국 공통 시험을 통한 비교와 서열화 가능성을 차단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4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시스템이 체계가 잡히면 기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참여 여부를 자율에 맡기기보다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공방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논쟁 갇혀 현장 시스템 구축은 뒷전 진단평가를 둘러싼 논쟁에 갇혀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강득구 의원과 박홍근 의원은 지난해 6월 나란히 ‘기초학력보장법’을 발의했지만 1년째 계류 중이다. 두 법안은 ▲교육부 소속으로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설치 ▲5년마다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수립 ▲학교가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 선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이와 대동소이한 법안이 발의됐으나 지지부진한 논의 끝에 폐기된 바 있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법안이 탄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진단평가를 둘러싼 교육계의 공방이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게 주요 원인이다. 학생들을 관찰하고 지도해야 할 교사들이 위원회에 보고할 서류와 공문에 매달리는 주객전도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현장의 불신도 걸림돌이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진단평가의 부작용이나 행정업무 과중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초학력 보장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서둘러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지난 1년여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 대응책과 장기 과제를 동시에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김 공동대표는 “2학기부터라도 기초학력을 전담할 교사를 각 학교에 배치하고 방학이나 방과 후에 학습 결손을 보충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학기 전면 등교 이후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요구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교와 교사가 방역이나 행정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학습 진단과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통해 개별화 학습이 가능한 환경 조성 ▲기초학력 전담 교사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교육계는 입을 모은다. 박 교수는 “지역아동센터와 공공 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각종 기관들이 학습 보충의 역할을 맡고 가정에 방치된 학생에게 교육 당국과 지역사회가 ‘사회적 부모’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범사회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주거밀집지 오피스 일수록 만족도 UP

    주거밀집지 오피스 일수록 만족도 UP

    주거 밀집지역 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변 인프라가 풍부해 편리성이 높고, 임대료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신설법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중소벤처기업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설 법인수는 12만 3,305개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1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26%), 부동산업(27%) 비대면 관련 법인들이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들 법인들은 대부분 오피스 등과 같은 영업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인프라는 풍부하면서 임대료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 주거 밀집지역 내 오피스는 임대료 부담이 낮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 1분기 대규모 주거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목동과 잠실/송파 지역의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당 각각 1만 2,700원, 1만 2,3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평균(2만 2400원) 보다 낮으며, 광화문(3만 2,700원)이나 강남대로(2만 5,600원) 등과 같은 주요 업무지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공실률 역시 목동 1%, 장안 4.6% 잠실새내역 5.6% 등으로 서울 평균(8.3%)를 밑돌고 있다. 이 가운데 롯데건설은 5월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서 ‘금천 롯데타워’ 내 오피스를 임대로 공급한다. 금천 롯데타워는 4월에 준공한 기업형 민간임대주택 ‘독산역 롯데캐슬’(전용 59~84㎡ 927가구) 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개동 규모로 이뤄진다.지상 2~18층에는 오피스가, 지상 19층~25층에는 오피스텔이,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 시설 및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는 지상 2~3층의 16실 규모다. 특히 지상 4~18층에 롯데 그룹사가 사옥으로 이용할 예정에 있어 업무간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오피스 반경 약 800m 이내에 1만 2,000여 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어 직주근접 업무시설로 손색이 없고, 지하철 1호선 독산역도 약 200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직원들의 출퇴근도 수월하다. 특히 반경 약 1㎞ 거리에 신안산선(안산~여의도) 신독산역도 오는 2023년 개통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시흥대로, 강남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수원간 고속도로, 금천교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금천 롯데타워 오피스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택배노조 ‘지연 출근’ 투쟁… 물류대란은 피했다

    전국 택배노조가 7일 오전 9시부터 일제히 ‘지연 출근’ 투쟁에 나섰지만, 다행히 택배대란은 없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이날 전국 6500여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9시 출근, 11시 배송출발’ 투쟁에 들어갔다. 배송 물품 분류작업 거부차원의 실력행사다. 이날 노조원들의 투쟁에도 현장에서는 큰 혼란이 없었다. 전국 택배기사 5만 5000여명 가운데 노조원은 6000명에 불과하고, 택배업체들이 사전에 인력을 투입해 분류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택배대리점 사장인 A씨는 “택배노조에 가입한 택배기사가 10명 중 1명 정도여서 하루이틀 만에 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울산과 충북 청주, 전남 순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택배 노조원 450명이 ‘지연 출근’에 동참한 울산은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등 업체들이 사전에 분류 인력을 확보해 혼란을 막았다. 반면 경남에서는 택배기사 100여명이 배송을 전혀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택배노조 경남지부는 일부 택배사에서 분류 작업자를 고용하지 않아 택배기사 100여명이 물건을 배송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배송 물량이 쏟아지는 화요일인 8일부터는 일부 지역의 혼란도 예상된다. 정부와 여당, 택배 노사 등이 참여하는 2차 사회적 합의기구는 8일 회의를 진행한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커 2차 사회적 합의가 단기간에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취임 후 두번째 국정원 업무보고 받은 文 “본연 업무 충실해야”

    취임 후 두번째 국정원 업무보고 받은 文 “본연 업무 충실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취임 후 두 번째로 국가정보원을 방문, 박지원 국정원장으로부터 국정원 개혁 성과와 미래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의 국정원 방문은 2018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방문했던 것을 포함하면 다섯 번째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국정원 방문에 대해 “국정원 개혁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국정원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으로 완성하고, 국정원 창설 60주년(6월10일)을 맞아 국가와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역사적 의미를 환기하고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법 개정 입법은 지난해 12월 마무리됐다. 개정 국정원법은 국정원의 탈정치화,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국정원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국정원법 개정으로 국내 정보 업무가 폐지되었고, 방첩·대테러·사이버·우주정보 등의 업무가 구체화되거나 새로 추가됨에 따라 조직 체계 전반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대공수사권 이관과 관련, 올해 경찰과 합동수사를 진행하고 새로운 협업 수사 모델을 시범 운영하는 등 2023년 말까지 완전한 수사권 이관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향후 과학·우주정보 역량 강화 방안도 밝혔다. 박지원 원장은 “국정원은 국민의 요구와 정부의 강력한 의지, 전 직원의 노력으로 정치와 완전히 절연하고 북한·해외 전문 정보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며 “북한·해외 분야에서 독보적인 정보 역량을 갖추고, 사이버안보·우주정보 등 확장된 업무 영역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일 잘하는 국정원’, ‘미래로 가는 국정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원법 개정으로 이제 국정원은 국가와 국민의 정보기관으로 돌아왔음을 밝히며 이제 정보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미래형 정보기관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소형가구 증가에 주거용 오피스텔 희소성… ‘힐스테이트 향동’ 인기

    소형가구 증가에 주거용 오피스텔 희소성… ‘힐스테이트 향동’ 인기

    매년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소형 가구가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주택 규제에 대한 부담이 덜한 데다 넉넉하게 살 수 있는 우수한 설계까지 적용돼 분양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분양되는 오피스텔의 최신 설계가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베이(Bay) 구조를 적용하고, 집안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공간을 활용하는 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소형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건설사들의 설계 방식도 진화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총 2319만8657가구 중 1인 가구와 2인 가구는 1466만1448가구로 전체 중 63.20%를 차지했다. 지난 해 총 2266만3240가구 중 1386만4613가구 61.18% 비중을 차지했던 수치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이렇다 보니 오피스텔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4186건으로 전월 대비 31.12% 상승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3월 오피스텔 거래 4995건이 이뤄졌고, 전월 대비 40.31% 증가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증가량을 나타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오피스텔을 주거 대안으로 찾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 며 “특히 공간활용도를 높인 상품성을 갖추고 입지까지 우수한 오피스텔이 앞으로도 많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양시 향동지구에서도 현대엔지니어링이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바로 ‘힐스테이트 향동’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식산업센터인 ‘현대 테라타워 향동’과 근린생활시설인 ‘힐스 에비뉴 향동’이 함께 마련된다. 힐스테이트 향동은 1~2인가구도 넓게 살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다. 단지는 기본적으로 가로형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평면 설계는 2베이(Bay) 구조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고, 3.72m의 천장고(우물천장 기준)로 높은 개방감도 자랑한다. 다락계단 노출 최소화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침실 벽체는 폴딩도어 구성으로 수요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침실 및 주방에 활용도 높은 수납공간도 적용될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탁월하다. 힐스테이트 향동이 위치한 향동지구는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가 접해 있는 택지지구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인근 상암 DMC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향동초, 향동중, 향동고가 가까워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인근 봉산과 봉산공원, 망월산 등이 있어서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강변북로와 자유로,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어서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인근 GTX-A(수도권광역급행철도)노선 창릉역이 2023년 개통을 예정하고 있고, 고양선 향동지구역, 경의중앙선 향동역 등도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세권 아파트 인기…인천 ‘시티오씨엘 1단지’ 오픈 소식에 뜨거운 관심

    다세권 아파트 인기…인천 ‘시티오씨엘 1단지’ 오픈 소식에 뜨거운 관심

    최근 다양한 입지적 조건을 갖춘 다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에서 다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을 알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시티오씨엘 1단지’는 부동산 가치결정 요소를 다 갖춘 다세권 단지로 오는 4일 모델하우스 오픈한다. ’시티오씨엘 1단지’는 인천시 미추홀구에 지하 2층~지상 최대 42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6㎡ 아파트 총 1,1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55가구 ▲77㎡ 265가구 ▲84㎡A 406가구 ▲84㎡B 168가구 ▲102㎡ 133가구 ▲117㎡ 2가구 ▲126㎡ 2가구 등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88%가량을 차지한다. 입지적인 여건을 살펴보면 우선 교통여건이 탁월한 역세권 단지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학익역을 통해 인천 내부는 물론 서울과 경기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1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4호선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또 학익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기 때문에 향후 광역교통여건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송도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인천발 KTX직결사업(수인분당선 어천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을 통해 경부선과 연결돼 남부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인천대교,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3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아암대로 등 광역도로망이 단지 가까이에 있어 차량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공세권 아파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티오씨엘은 9개의 공원(문화공원 6개소, 근린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과 약 37만㎡ 규모의 그랜드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시티오씨엘 1단지’는 인근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더욱 친환경 자연을 누리기에 용이하며 도심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힐링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다양한 문화와 상업시설을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슬세권 단지이기도 하다. 가까운 위치에 인천시 최초로 ‘인천 뮤지엄파크’가 들어설 예정이고, 대규모 중심상업용지(약 7만㎡ 규모)에는 다양한 쇼핑 및 편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는 시티오씨엘 1단지는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에 속하는 1군 메이저 브랜드로 조성되는 만큼, 보장된 시공능력 및 안전성으로 인한 높은 상품성이 기대된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 설계가 적용되고, 단지 중앙에는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단지 내에 ‘펫 놀이터’를 설치하고 어린이 놀이터, 유아놀이터, 부속정원, 주민운동시설 등의 조경 및 부대시설도 단지 곳곳에 조성한다.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다양한 스마트 모드 기능이 연동된 IoT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폰이나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알람,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을 단지 내·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다. 등록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 공동현관 통과, 엘리베이터 호출, 차량위치 확인 등을 할 수 있으며, 무인택배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주차유도 시스템 등도 적용돼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성도 높였다. 시티오씨엘 1단지 모델하우스는 인천 미추홀구 경인방송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4일 개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코로나 감염 감소세 진입했나…전문가 “올림픽 개최 규모 최대한 줄여라”

    日 코로나 감염 감소세 진입했나…전문가 “올림픽 개최 규모 최대한 줄여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한때 7000명대까지 치솟았던 일본에서 3000명대까지 감염자 수가 줄어들자 7월 23일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희망 섞인 전망이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 조직은 2일 일부 지역에서 신규 감염자 수는 보합세 혹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감염 확대가 예상됐던 지역에서는 대체로 감소 추세”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타무라 노리히사 후생노동상은 “신규 감염자 수는 감소하는 경향이지만 일부에서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지역도 있다”며 “리바운드가 우려되는 도도부현(일본 광역단체)도 있어 매우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개최 준비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오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각국 정상에 올림픽 개최에 대한 이해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7 정상회의에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일본 정부의 기대와 달리 올림픽 개최의 부적절하다는 전문가의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구성한 전문가 모임인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의를 이끄는 오미 시게루 회장은 2일 중의원 후생노동위원회에 출석해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무엇을 위해 하는 것인지 목적이 명확하지 않다”고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 보통은 (개최를) 안 하지만 하겠다면 개최 규모를 되도록 작게 하고 관리 체제를 가능한 한 강화하는 것이 주최하는 사람의 의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오미 회장은 지난 1일 참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해 의료기관으로서는 올림픽 개최 시 “더욱 부담이 가해질 위험이 있는 것은 모두의 대체적인 의견”이라고 스가 정부에 충고하기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 소규모 재건축 활성화...달라지는 점은?

    서울시 소규모 재건축 활성화...달라지는 점은?

    서울시가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조건으로 제시됐던 의무 공공기여를 없애는 등 소규모재건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했다. 시는 3일 관련 법 등에 흩어진 절차와 기준을 망라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손질해 ‘소규모재건축사업 업무처리기준’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에서 소규모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과 달리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이 생략되고 관련 심의를 통합해 한번에 받을 수 있어 절차가 간소하고 신속한 추진이 가능하다. 반면 지금까지는 층수 제한 탓에 사업성이 떨어지는 등 여러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쉬운 말로 ‘남는 게 없어서’ 소규모재건축사업이 인기가 없었다는 얘기다. 한 예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할 수는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2종 일반주거지역 중 7층 높이제한을 적용받던 지역(2종7층) 지역에선 층수 제한이 있어 용적률 상한까지 건축하기가 어렵다. 최근 규제완화로 입지 기준만 충족하면 2종7층 지역도 2종 일반주거지역(2종일반)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정 부분을 공공기여해야 한다는 단서가 있어서 사업성을 높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하지만 이번 업무처리기준에 따라 2종7층 지역을 2종일반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의무 공공기여 조건이 없어졌다. 시는 2종7층 지역에 있는 660개 단지 중 약 150개(23%)가 2종일반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번 규제 완화로 사업성이 높아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무처리기준엔 주민과 민간 사업자가 용도지역 변경과 임대주택 건설을 통해 용적률 상한까지 계획할 수 있도록 용적률 기준도 담았다. 예컨대 2종7층 지역에서 2종일반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할 때, 기준 용적률은 190%지만 임대주택을 추가로 건설하면 250%까지 계획할 수 있다. 친환경·녹색 건축물 등 시 주택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인센티브 항목을 달성하면 최대 20% 이내의 추가 용적률을 받을 수 있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번 업무처리기준을 기반으로 무료 사업성 분석도 추진한다. 6월 중 대상지를 공모해 건축 계획을 검토하고 사업성을 분석해 줄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새롭게 마련한 업무처리기준을 통해 저층 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이 활성화되고, 주택공급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주민과 민간사업자도 사업의 예측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서울시는 소규모재건축사업 촉진을 위한 행정·예산지원 등 공공지원 기틀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중·고교 ‘수포자’ 13% 넘어… 읍면·남중생 학력 더 떨어졌다

    중·고교 ‘수포자’ 13% 넘어… 읍면·남중생 학력 더 떨어졌다

    국영수 모든 과목서 미달 비율 늘어나여학생보다 남학생이 최대 4배 웃돌아“가정 경제력·사교육 차이 더 두드러져”“학교생활 행복도 줄어… 학습 결손으로”교육부는 진단평가 초3~고2 확대 방침“원격수업을 들으며 질문을 해도 선생님께 설명을 들을 수 없어요. 집중력도 흐트러지고요.”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고등학교 1학년 최우현(16·가명)군은 코로나19를 겪으며 성적이 급락했다. 통상 80점을 웃돌던 국어 성적은 40점대로 ‘반토막’ 났다. 수학 성적은 40점대에서 20점대로, 영어는 50점대에서 30점대로 내려앉았다.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차질을 빚은 지난해 중·고등학생의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 비율이 13%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포자’(영어를 포기한 학생) 비율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과목 기초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발(發) 기초학력 붕괴 현상이 국가 차원의 공식 통계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평가는 매년 6월 전국 중3·고2 학생 중 3%를 표집해 실시되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1월에 실시됐다.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에 해당하는 1수준 학생의 비율은 중학교에서는 국어 6.4%, 수학 13.4%, 영어 7.1%였다. 영어는 전년도(3.3%)보다 두 배 이상, 국어는 전년도(4.1%) 대비 2.3% 포인트 늘었다. 고등학교에서는 1수준 학생 비율이 국어 6.8%, 수학 13.5%, 영어 8.6%로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의 증가 폭이 빠르고 가파르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고등학교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3.5%로 전년 대비 4.5%나 증가했다.‘보통학력’에 해당하는 3수준 이상의 비율도 일제히 하락했다. 보통학력 이상 비율은 중학교에서 국어 75.4%, 수학 57.7%, 영어 63.9%였으며 고등학교에서는 국어 69.8%, 수학 60.8%, 영어 76.7%로 나타났다. 중학교 영어(-8.7% 포인트)와 국어(-7.5% 포인트), 고등학교 국어(-7.7% 포인트)에서 전년 대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또 여학생보다 남학생에서 기초학력 붕괴 현상이 더 심각했다. 남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중학교 16.0%, 고등학교 16.3%에 달하는 등 중·고등학교 모든 과목에 걸쳐 남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여학생보다 많게는 4배까지 웃돌았다. 기초학력 붕괴를 코로나19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등교 일수가 적어 학습 결손이 커졌다”는 교육부의 진단과는 달리 대도시보다 대체로 등교 일수가 많은 읍면 지역에서 기초학력 저하가 더 심각했다. 중학교의 영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019년에는 대도시(3.4%)와 읍면지역(3.6%) 간 차이가 없었으나 지난해에는 대도시(6.1%)와 읍면지역(9.5%) 간 격차가 3.4% 포인트 벌어졌다. 가정의 경제력과 사교육에 따른 학습 격차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더 두드러진 셈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는다. “학업 성취도는 떨어져도 학생들의 행복도는 높아졌다”는 최근 수년간의 흐름도 뒤집혔다. 학교생활 행복도에 대해 ‘높음’이라고 응답한 학생들의 비율은 중학교 59.5%, 고등학교 61.2%로 전년도보다 각각 4.9% 포인트, 3.5% 포인트 줄었다.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 학교생활에 대한 긍정 심리 등을 나타내는 지표도 일제히 하락했다. 원격수업 환경에서 ‘선생님과의 의사소통’과 ‘규칙적인 생활’, ‘친구와의 교류’가 지난해보다 줄었다는 응답은 41~53%에 달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매일 학교에 간다는 인식이 사라지고 책상 앞에 앉아 집중하는 습관이 무너지는 현상이 학습 결손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진단평가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표집 형태로 실시되는 현행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개편해 내년 9월부터 희망하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별 성취수준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이나 문제 해결력, 자기 효능감 등 비인지적 영역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024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원한다. 기초학력 문제가 대두될 때마다 교육계는 진단평가 확대를 둘러싸고 대립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전수조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은 “일제고사 부활”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는 진단평가 확대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 ‘학교 서열화’ 등의 부작용은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습 결손을 겪는 학생들을 학교 안에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으면 해결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공동대표는 “기초학력 지원을 전담하는 교사를 2학기에라도 일선 학교에 추가 배치하고, 전담 교사를 중심으로 상담교사와 보조교사, 학교 밖 학습지원센터 등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김주연 기자 sora@seoul.co.kr
  • 트리플 역세권 확보한 프리미엄 오피스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트리플 역세권 확보한 프리미엄 오피스텔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

    신규 철도 노선·도로망·터널 개통 등 교통호재를 갖춘 신규 분양단지에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중심 상권과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직주 근접 효과로 부동산 가격이 덩달아 뛰기 때문. 여러 교통호재 중 철도 관련 호재는 당연 으뜸으로 꼽힌다. 대표적 희소식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사업은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로 4개의 노선으로 나뉜다. GTX-A(파주 운정~동탄역), GTX-B(인천 송도~마석역), GTX-C(경기 양주~수원역) 3개 노선은 사업 계획이 확정됐고, GTX-D노선은 오는 6월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GTX-B 노선의 개통 예정으로 트리플 역세권이 확보되는 인천 부평4구역에 진흥기업㈜과 효성중공업㈜이 ‘부평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59㎡, 총 504실 규모로 준공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2㎡ 189실 △44㎡ 122실 △59㎡ 193실이다. 단지는 도보권 내 1호선 동수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부평역도 인접해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향후 GTX-B노선(2022년말 착공예정)까지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경인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형 개발호재인 제3연륙교(2020년 착공/2025년 개통예정), 월판선(2021년 상반기 착공/2025년 개통예정), 제2경인선(2024년 착공예정/2030년 개통예정)등이 속속 개통되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더욱 원활할 전망이다. 실제로 GTX-B노선이 2027년 개통 시 부평역에서 서울역까지 기존 50분 걸리던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대폭 축소되고, 부평에서 청량리까지는 기존 1시간 10분 소요되는 시간이 개통 시 약 19분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생활환경도 뛰어나다. 오피스텔 인근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인접해 있고,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와 굴포천 생태하천 등도 가깝다. 또한, 부평지하상가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테마거리 상권도 인접해 생활인프라가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또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인 만큼 종사자들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부평 지역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쾌적한 자연환경 등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어 정주성이 높은 곳”이라며 “여기에 GTX-B노선, 복합환승센터 건립, 부평 미군기지 공원화 등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광역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분양시장이 활황”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3·고2 ‘수포자’ 13% 돌파…코로나 기초학력 붕괴 공식 확인

    중3·고2 ‘수포자’ 13% 돌파…코로나 기초학력 붕괴 공식 확인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중·고등학생의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 비율이 13%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영어, 수학 등 각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일제히 증가해, 현행 표집 평가가 시행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로 학교 수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 결손 실태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 수준의 공식 통계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평가는 매년 6월 전국 중3·고2 학생 중 3%를 표집해 일부 학교 및 학급에서 실시되며 지난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1월로 미뤄져 전국 424개 학교에서 2만 1179명이 응시했다. 국어와 수학, 영어 과목을 평가하며 성취수준을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나눠 진단한다.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에 해당하는 1수준 학생의 비율은 중학교에서는 국어 6.4%, 수학 13.4%, 영어 7.1%였다. 영어는 전년도(3.3%)에서 두배 이상, 국어는 전년도(4.1%) 대비 2.3%포인트 늘었다. 수학 역시 수치상으로는 전년(11.8%)보다 늘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고등학교에서는 1수준 학생 비율이 국어 6.8%, 수학 13.5%, 영어 3.6%으로, 영어가 전년 대비 1.5배 느는 등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했다. ‘보통학력’에 해당하는 3수준 이상의 비율은 중학교에서 국어 75.4%, 수학 57.7%, 영어 63.9%였으며 고등학교에서는 국어 69.8%, 수학 60.8%, 영어 76.7%로 나타났다. 중학교 국어와 영어, 고등학교 국어의 비율이 전년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이 역시 2017년 이후 최고치였다. 지역과 성별에 따른 학력 격차도 일부 드러났다. 중학교는 대도시 학생들이 읍면 지역 학생들보다 국어와 영어, 수학의 3수준 이상 비율은 높고 국어와 수학의 1수준 비율은 낮았다. 다만 지역별로 달랐던 등교 일수가 기초학력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표집을 실시하지는 않았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또 중·고등학교 모두 국·영·수 전과목에서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1수준 비율이 높았다. 유 부총리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확인된 학습 결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다 종합적이며 체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2학기 전면 등교에 앞서 수도권 중학교와 직업계고의 등교를 1학기 중 우선 확대한다. 현재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율은 48.3%으로, 비수도권 중학교(80.9%)는 물론 수도권 초등학교(67.7%)과 고등학교(67.2%)보다 낮다. 교육부는 거리두기 2단계의 학교 밀집도 기준을 ‘3분의 1 원칙’에서 ‘3분의 2 원칙’으로 완화해 ‘1주 등교·2주 원격’이 대부분인 수도권 중학교가 ‘2주 등교·1주 원격’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율이 60% 후반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직업계고는 3학년이 현장실습으로 학교를 비운 것을 감안해 학교 밀집도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한다. 거리두기 2단계까지 현장실습을 간 학생들을 제외하고 전면 등교가 가능해진다. 수도권 중학교와 직업계고의 등교 확대는 이날부터 2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4일부터 본격 적용한다. 이달 중순에는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 발표한다. 또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비롯해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이 누적되지 않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교육회복 종합방안 프로젝트(가칭)’을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도와 정서 지원, 취업·진로 대책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해 내년 집중적으로 확대한다. 코로나19가 초래하는 학습과 정서, 발달 결손을 추적·조사하는 ‘코로나19 대응 중장기 종단조사’도 실시한다. 경기·대구·충북교육청과 협력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3년간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 발달, 신체 건강에 대해 진단해 지역별·학교급별 맞춤형 대책을 마련한다.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력 수준과 학습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평가 체계도 도입한다. 표집 형태로 실시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확대 개편해, 내년 9월부터는 희망하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과별 성취수준 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이나 문제 해결력, 자기 효능감, 진로설계 역량 등 비인지적 영역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항을 제공하는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실시된다. 2024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으로 평가 지원 대상을 확대하되, 현행 표집 방식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그대로 유지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공공폐자원시설 운영이익 주민 배분 허용

    대표적인 기피시설인 공공폐자원관리시설과 지역 주민 간 협력이 강화된다. 환경부는 1일 공공폐자원관리시설의 운영 이익을 설치지역 주민과 나누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공폐자원관리시설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에는 기금수혜지역의 범위, 주민투자 방법, 운영이익금 배분 방법 등 법에서 위임한 사항과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구체화됐다. 공공폐자원관리시설법은 민간 폐기물 처리시설 부족 및 유해폐기물 처리 기피 등 처리시설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공폐자원관리시설 설치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정됐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주민특별기금 조성과 시설 설치를 위한 주민투자 공모가 가능해진다. 시설 운영에서 발생한 이익금은 기금수혜지역 주민 및 주민투자자와 공유하고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지역환경개선 등 주민복지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기금수혜지역은 매립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2㎞ 이내, 소각시설 부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뿐 아니라 환경상 영향조사 결과 환경부 장관과 협의해 필요성이 인정된 지역도 가능하다. 또 투자참여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시설 설치비의 10% 범위에서 가구당 최대 3000만원의 주민투자금을 모집할 수 있게 된다. 기금수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운영이익금의 10%, 주민투자자에게도 운영이익금의 10% 범위에서 배분도 가능해진다. 주민투자금 원금 반환과 공공폐자원관리시설 매립시설 사후관리 등을 위해 운영이익금의 20% 범위에서 유보금이 적립되며, 잔여 운영이익금은 국고로 회수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강화된 환경기준을 적용해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설치·운영하고, 운영 현황은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역대급 슈퍼추경 드라이브… 전국민 재난지원금 속도전

    역대급 슈퍼추경 드라이브… 전국민 재난지원금 속도전

    당정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위한 ‘슈퍼 추경’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걸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까지 확장 재정 필요성을 언급하고 나서면서 불이 붙는 모양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경기를 부양한다는 명목이지만 섣부른 ‘돈 풀기’는 자칫 방역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김 총리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는 하반기 내수·소비 진작과 수출·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정책과 프로젝트 등을 미리 검토·준비해 달라”며 “하반기에는 온 국민이 기대하는 일상으로의 복귀와 함께 확고한 경제 회복·민생 안정의 성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추가 재정 투입 가능성을 언급하고, 윤 원내대표가 다음날 2차 추경을 거론하자 정부가 소비 활성화라는 구체적 용도를 밝힌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피해계층 집중 지원, 완화적 통화정책, 그리고 전국민 재난지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의 편성과 처리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정세균 전 총리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거론하고 나섰다. 당초 추석 전 9월 지급을 검토하던 여당은 시기를 앞당겨 여름에 지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신 접종 속도에 고무된 민주당은 기세를 몰아 7월에 추경안을 제출받고 8월에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차 추경 때부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고, 기재부는 하반기에 지급하자는 의견을 냈다”며 “지급 시기는 방역과 관련 있는 만큼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8~9월 중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추경은 역대급 규모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은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국채 발행이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1분기 국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19조원이 늘어났다. 지난해 1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당시에는 14조 3000억원의 추경이 편성됐다. 손실보상금 규모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조 3000억원을 추산한 상태다. 여기에 소급 적용이 불발되면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의 피해지원금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지난해와 달리 개인별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가족이 다양화돼 있고, 가족이랑 같이 살지 않고 등본만 같이 돼 있는 경우 등이 있다”며 “인당 기준으로 주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야당은 “손실보상법 처리가 먼저”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걸 의원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돈선거 하려는 습관에 마치 중독돼 가는 느낌”이라며 “정부가 빚 갚을 생각은 하지 않고 선거에 선심 쓸 궁리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계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집단 면역도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 대면 소비를 유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통화 당국이 금리 인상을 검토하며 유동성을 회수하려는 경제 상황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으로 세수가 늘어난 것인데,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영·신형철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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