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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급 거래절벽… 서울 아파트값 9년 만에 최대 폭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 서울 아파트값 9년 만에 최대 폭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9월 5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0.13% 떨어졌던 것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면서 2013년 8월 5일 조사(-0.15%) 이후 9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노원·도봉구는 각각 0.30% 떨어져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강남구도 0.09%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돼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와 매물가격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39건으로 역대 최저치다.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가격을 낮춘 급매물만 거래가 이뤄지다 보니 하락 거래 위주로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 하락폭 확대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0.20%→-0.21%)과 지방(-0.11%→-0.13%) 등 전국(-0.15%→-0.17%) 모두 마찬가지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2012년 9월 10일(-0.22%) 조사 이후 10년 만에 최대다. 2주 연속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매매와 함께 전세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커진 0.11%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매매가격 하락과 함께 전세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 역대급 부동산 거래 실종 언제까지…결정적 변수 3가지

    역대급 부동산 거래 실종 언제까지…결정적 변수 3가지

    ‘거래 절벽, 거래 실종, 거래 빙하기’. 올해 아파트 시장 상황을 가리킨 표현이다. 서울의 경우 월별 거래량이 달마다 역대 최저 기록을 남기고 있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791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2만 5834건)의 약 30% 수준이다. 하반기 들어 거래 절벽은 더욱 심각하다.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39건으로 올해 들어 최저 기록이다. 지난해 7월엔 4679건이었고, ‘패닉바잉’(공황구매) 열풍이 불었던 2020년 7월엔 1만 662건이었다. 경기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상반기 9만 1506건이었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상반기 2만 9584건으로 약 32%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7월 거래량은 2903건으로 월별 역대 최저치였다. 거래 실종의 원인은 지난 몇 년간 집값이 급등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등으로 당분간 더 이상 집값이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는 매수자들의 관망세 영향이 크다. 또 대출 규제 속에서 고금리 부담으로 자금 마련이 어려운 환경도 매수자를 옥죄는 요인이다. 그렇다 보니 매수자들은 현재 가격보다 훨씬 낮은 가격을 기대하고, 매도자들은 최근 몇 년간 올랐던 현재 가격대로 팔기를 원하면서 양측의 가격 인식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형국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거래 불황은 언제쯤 또는 어떻게 풀릴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일단 금리 인상이 멈출 때까지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 인상의 배경이 된 인플레이션이 해소되고 금리 인상이 멈추는 시점까지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도 “매수자 입장에선 지금 급할 게 없다”면서 “빨라야 내년 1분기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따라 변곡점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금리의 흐름과 맞물려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얼마나 완화할 것인지도 주택 거래량을 결정 지을 중요한 요소다. 일각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를 우려한 정부가 1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담보대출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꺼내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5억원 초과 주택은 초고가로 분류되며, 주택담보대출 불가 기준선이다. 다만 정부는 지난 4일과 7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언젠가는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이지만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이에 대해 검토, 협의하거나 결정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그동안 대출규제 완화에 신중론을 펼쳐왔다. 자칫 가계부채를 늘리고 부동산 시장을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하더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꽁꽁 묶어놓은 상황에서 LTV 완화만으로 대출 문턱을 낮추긴 어려울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즉 정부의 대출규제 역시 주택 거래량 회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최근 몇 년간 급등한 집값 자체가 어느 정도 조정돼야 거래가 본격적으로 되살아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집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거래 회복과 관련해 금리와 규제 완화를 짚으면서도 “큰 틀에서 보면 집값 고점 인식이 해소되지 않으면 규제를 풀어줘도 거래 절벽이 풀리긴 어렵다”면서 “매수자들은 집값이 급등하기 시작한 2~3년 전 가격 수준을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도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말라’는 격언처럼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없기 때문에 매수를 꺼리는 것”이라며 “지금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기 때문에 결국 매수자가 원하는 가격까지 조정이 돼야 거래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 역대급 거래절벽에 서울 아파트값 9년여 만에 최대 폭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에 서울 아파트값 9년여 만에 최대 폭 하락

    역대급 거래절벽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9월 5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5%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 0.13% 떨어졌던 것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된 것이면서 2013년 8월 5일 조사(-0.15%) 이후 9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노원·도봉구는 각각 0.30% 떨어져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강남구도 0.09%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금리 인상에 따라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주택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돼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와 매물가격의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39건으로 역대 최저치다. 거래가 얼어붙으면서 가격을 낮춘 급매물만 거래가 이뤄지다보니 하락 거래 위주로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 하락폭 확대는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0.20%→-0.21%)과 지방(-0.11%→-0.13%) 등 전국(-0.15%→-0.17%) 모두 마찬가지다. 2주 연속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매매와 함께 전세시장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커진 -0.11%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셋값도 -0.20%에서 -0.21%로 낙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전세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더 잦고 더 독해진다… 한반도 가을은 ‘잔인한 태풍’의 계절

    더 잦고 더 독해진다… 한반도 가을은 ‘잔인한 태풍’의 계절

    북상할수록 위력이 더 세져 여러모로 이례적인 태풍으로 기록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으로는 역대 3번째, 풍속으로는 8번째로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힌남노와 같은 ‘슈퍼 태풍’이 앞으로 더 많이 한반도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의 상륙 후 중심기압 최저치는 955.5hPa(헥토파스칼)로 1959년 ‘사라’가 상륙했을 때(951.5hPa)와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954hPa)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낮았다. 태풍은 위력이 셀수록 중심기압이 낮다. 이날 10분 평균풍속 최고치는 37.4㎧(경남 통영시 매물도·오전 2시 43분)로 역대 태풍 상륙 때와 비교하면 8위로 기록됐다. 힌남노는 대만 동쪽 해상에서 정체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됐다가 다시 북진하면서 힘이 세졌다. 힌남노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팽이를 치듯 태풍의 회전을 강화시켜 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대기 상·중·하층 풍속과 풍향 차이가 거의 없어 힌남노는 태풍의 원통 구조가 깨지지 않은 채 우리나라까지 북상할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국내 상륙 시 중심기압이 사라, 매미보다 낮아 피해가 더 클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경남 해안에 접근하면서 위력이 예상보다 약해졌다.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조금 더 빨리 내려와서다. 강남영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는 “태풍을 막아서는 역할을 하는 찬 공기가 남하했고 그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이 이동하며 수도권 등 북쪽으로 더 번지지 않았다”면서 “평소에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찬 공기가 다소 일찍 내려온 조건이 지금과 같은 재해 상황에서는 큰 차이를 낳는다”고 했다. 힌남노가 제주 부근 해역을 지나며 집채만 한 파고를 만들면서 수온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파고가 높다는 건 깊은 수심의 물을 바다 표층으로 끌어당긴다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에서 해수 온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힌남노와 같이 우리나라 주변까지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서해, 동해·남해, 동중국해 해수면 온도는 2040년까지 현재보다 1.6도, 1.5도, 1.1도 상승할 전망이다. 강 교수는 “태풍의 힘을 빼는 찬 공기의 ‘채찍질’이 갈수록 약해져 강한 태풍을 유지하는 환경이 잦아지는 정황”이라고 말했다.
  • 짧았던 힌남노 2시간… 선제 대비 ‘최악’ 막았다

    짧았던 힌남노 2시간… 선제 대비 ‘최악’ 막았다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남길 것으로 우려됐던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휩쓸면서 갖은 상처를 남겼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 규모가 20년 전 태풍 ‘매미’ 때와 비교해 확연히 줄었다. 지난달 중부지방 집중호우 등 반복되는 재난에 따른 학습효과로 관계 당국과 민간이 과도할 만큼 선제 대응을 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시 인근으로 상륙해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한데, 거제에 상륙했을 때 중심기압이 955hPa로, 2003년 매미 때의 최저치 954hPa과 비슷했다. 만조 때에 맞춰 상륙했다는 최악의 상황도 유사했다. 하지만 피해 상황은 확연히 달랐다. 매미 때는 전국적으로 119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되는 등 131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지만, 힌남노에 따른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실종 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매미가 상륙했을 때 18명이 숨지고 이재민 9200명이 발생했던 경남 마산(현 창원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강풍으로 간판, 신호등 등 일부 시설물이 파손되기는 했지만 인명 피해는 1명도 없었다. 매미 때 4m 넘는 해일이 들이닥쳤던 마산항 구항지구에는 최대 5.5m 해일을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이 세워졌고, 구항지구와 서항지구에는 배수능력이 분당 476t과 2174t인 펌프장이 만들어졌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만 만조시간인 오전 4시 40분부터 펌프장을 가동했는데, 배수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창원시는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8만 7000개를 공급했다. 부산과 경남도 사전에 저지대 주민을 대피시키고, 침수 위험 도로의 통행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한 덕분에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 부산에서는 송도해수욕장 주변 도로에서 운전자가 침수된 차에 갇혔지만 무사히 탈출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 사천과 고성에서는 침수 우려가 있는 일부 가구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응하지 않던 80대 독거노인 3명을 경찰과 담당 지자체 공무원이 끈질기게 설득해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기도 했다. 매미 때 초토화됐던 부산항도 이번에는 중장비 고정작업을 하며 대비한 결과 울타리 등 일부 시설물이 파손됐을 뿐 큰 피해는 없었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포에서는 대형 덤프트럭을 상점 앞에 밀착 주차해 비바람을 막는 기지를 발휘한 상인이 여럿 있었다. 힌남노의 체류 시간이 2시간 10분으로 예상보다 짧았고, 남동쪽으로 눕는 형태로 경남 지역을 훑고 지나가면서 이동 경로의 직선거리가 짧아진 것도 불행 중 다행이었다.
  • 더 잦고 더 독해진다… 한반도 가을은 ‘잔인한 태풍’의 계절

    더 잦고 더 독해진다… 한반도 가을은 ‘잔인한 태풍’의 계절

    역대 3번째 강한 ‘힌남노’ 또 오나 북쪽 찬 공기 유입 후 위력 약화높은 파도로 낮아진 수온도 영향온실가스 배출로 해수면 온도 ↑강한 태풍 유지하는 환경 잦아져북상할수록 위력이 더 세져 여러모로 이례적인 태풍으로 기록된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으로는 역대 3번째, 풍속으로는 8번째로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면 온도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힌남노와 같은 ‘슈퍼 태풍’이 앞으로 더 많이 한반도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의 상륙 후 중심기압 최저치는 955.5hPa(헥토파스칼)로 1959년 ‘사라’가 상륙했을 때(951.5hPa)와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954hPa)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낮았다. 태풍은 위력이 셀수록 중심기압이 낮다. 이날 10분 평균풍속 최고치는 37.4㎧(경남 통영시 매물도·오전 2시 43분)로 역대 태풍 상륙 때와 비교하면 8위로 기록됐다. 힌남노는 대만 동쪽 해상에서 정체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화됐다가 다시 북진하면서 힘이 세졌다. 힌남노 왼쪽과 오른쪽에 위치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팽이를 치듯 태풍의 회전을 강화시켜 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대기 상·중·하층 풍속과 풍향 차이가 거의 없어 힌남노는 태풍의 원통 구조가 깨지지 않은 채 우리나라까지 북상할 수 있었다. 이런 이유로 국내 상륙 시 중심기압이 사라, 매미보다 낮아 피해가 더 클 것이란 전망도 나왔지만 경남 해안에 접근하면서 위력이 예상보다 약해졌다.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조금 더 빨리 내려와서다. 강남영 경북대 지리학과 교수는 “태풍을 막아서는 역할을 하는 찬 공기가 남하했고 그 가장자리를 따라 태풍이 이동하며 수도권 등 북쪽으로 더 번지지 않았다”면서 “평소에는 체감하기 어렵지만 찬 공기가 다소 일찍 내려온 조건이 지금과 같은 재해 상황에서는 큰 차이를 낳는다”고 했다.힌남노가 제주 부근 해역을 지나며 집채만 한 파고를 만들면서 수온이 낮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는 “파고가 높다는 건 깊은 수심의 물을 바다 표층으로 끌어당긴다는 것이고 이러한 과정에서 해수 온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힌남노와 같이 우리나라 주변까지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앞으로 더 많아질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들지 않을 경우 서해, 동해·남해, 동중국해 해수면 온도는 2040년까지 현재보다 1.6도, 1.5도, 1.1도 상승할 전망이다. 강 교수는 “태풍의 힘을 빼는 찬 공기의 ‘채찍질’이 갈수록 약해져 강한 태풍을 유지하는 환경이 잦아지는 정황”이라고 말했다.
  • 러, 공급 밸브 잠그자… 가스 10월 선물가격 30% 폭등

    러, 공급 밸브 잠그자… 가스 10월 선물가격 30% 폭등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산 석유 가격상한제 합의에 반발한 러시아가 유럽행 천연가스 공급 밸브를 완전히 잠그는 맞보복 조치에 나서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10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장중 1메가와트시(㎿h)당 272유로로, 전 거래일 대비 30% 넘게 폭등했다. 지난 2일 1㎿h당 200유로까지 하락한 선물가는 러시아의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무기한 차단 입장 표명 후 급등세로 반전했다. 유럽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장초반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31% 급락한 데 이어 프랑스 CAC40 지수는 2.42%,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도 2.75% 폭락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도 2002년 12월 이후 최저치인 유로당 0.9884달러까지 추락했다. 러시아가 가동을 중단한 노르트스트림1은 발트해를 거쳐 독일로 향하는 가스관으로, 유럽 전체 공급량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G7 재무장관들이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제 시행에 합의한 직후 가스관 누출에 따른 수리를 명분으로 노르트스트림1의 공급을 완전히 중단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원유 생산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는 5일 성명을 내고 다음달 하루 원유 생산량을 이달보다 1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9월 하루 10만 배럴 증산을 합의했으나 다시 8월 수준으로 감산하는 것이다. 유럽 각국은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독일은 이날 에너지 부담 완화를 위한 650억 유로(약 88조 2000억원) 상당의 지원 패키지를 시행하는 한편 에너지값 급등으로 떼돈을 번 에너지기업들에 일명 ‘횡재세’(초과이윤 과세·windfall tax)를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1·2차 패키지까지 포함하면 총 950억 유로(129조원) 규모의 역대급 긴급 에너지 구호 자금을 마련한 것이다. 독일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7.9% 치솟고, 전월과 비교해도 0.4% 포인트 올라 49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유럽 에너지 위기가 2008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와 같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비화될 것이란 경고도 나온다. 미카 린틸라 핀란드 경제장관은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당시 대형 은행들의 도미노 붕괴를 언급하며 “에너지 부문에서 리먼 브러더스 위기가 촉발될 모든 요소가 갖춰졌다”고 우려했다. 유럽연합(EU)은 오는 9일 수입가스 가격상한제 도입 등 에너지 위기발 가계 파탄 방지대책을 논의한다.
  • ‘역대급 세력’ 힌남노, 제주 170㎞ 가까이로 접근…자정쯤 최근접

    ‘역대급 세력’ 힌남노, 제주 170㎞ 가까이로 접근…자정쯤 최근접

    경남해안에 ‘내일 늦은 새벽과 아침 사이’제주산지에 어제부터 600㎜ 육박 폭우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에서 170㎞ 안쪽으로 들어왔다. 기상청이 5일 오후 7시 50분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7시 서귀포시 남쪽 140㎞ 해상을 지나 시속 35㎞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힌남노 중심위치와 거리는 제주 200㎞, 경남 통영 410㎞, 부산 480㎞, 경북 포항 570㎞, 울릉도 780㎞다. 힌남노 현재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0hPa(헥토파스칼)과 47㎧(시속 169㎞)로 강도는 ‘매우 강’이다. 경남해안에 ‘내일 늦은 새벽과 아침 사이’…역대급 세력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나는 때가 ‘5일 늦은 밤과 6일 이른 새벽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경남해안 최근접 시점은 ‘6일 늦은 새벽과 아침 사이’로 예상했다. 현재 예상대로면 힌남노는 6일 0시 서귀포시 동쪽 60㎞ 해상을 지나겠는데 이때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날 때일 것으로 보인다. 이후 힌남노는 6일 오전 6시 부산 서남서쪽 50㎞ 지점에 상륙하겠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0hPa와 43㎧일 것으로 전망된다.예상대로면 힌남노는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다. 1959년 사라와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중심기압 최저치가 각각 951.5hPa와 954hPa다. 태풍은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위력적이다.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시점은 6일 오전 8시쯤으로 예상된다. 5일 오후 7시 현재 제주·호남·경남·제주해상·서해남부해상·남해상·동해남부해상에 태풍특보, 수도권·강원중북부·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해안과 충남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와 전남 섬 지역엔 비가 시간당 30㎜ 내외로 쏟아지고 있고 전국적으로는 곳곳에 시간당 5~20㎜ 비가 내리고 있다.
  • 최강 태풍 ‘힌남노’ 내일 부산 강타… 전국 최대 300㎜ 물폭탄 퍼붓는다

    최강 태풍 ‘힌남노’ 내일 부산 강타… 전국 최대 300㎜ 물폭탄 퍼붓는다

    국내 관측사상 최강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부산 인근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기상청이 4일 밝혔다. 최대 300㎜의 폭우와 함께 10m에 달하는 물결이 일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기상청은 4일 오전 9시 힌남노가 대만 타이베이 동북쪽 320㎞ 해상에서 ‘매우 강’ 세력을 유지하며 시속 18㎞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뉜다. 초강력은 최대풍속이 ‘54㎧(시속 194㎞) 이상’인 태풍을 말한다. ‘매우 강’은 최대풍속이 ‘44㎧(시속 158㎞) 이상 54㎧(시속 194㎞) 미만’인 경우다. 5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180㎞ 해상에 도달했을 때 힌남노의 강도는 ‘매우 강’으로 다소 약화하겠다. 서귀포시를 스치듯 지난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강도가 ‘강’인 상태에서 부산 북북서쪽 20㎞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과 43㎧로 전망된다. 중심기압 950h㎩은 ‘사라’(951.5h㎩·1959년)와 ‘매미’(954h㎩·2003년)보다 낮은 역대 최저로 전망대로라면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하는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강도라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각국 기상예보 모델에서 힌남노는 대한해협을 지나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현 예상보다 서쪽에 상륙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기상청도 힌남노의 경로에 200㎞ 정도의 변동성이 있다고 밝혔다. 힌남노의 타격을 집중적으로 받는 6일까지 전국에는 시간당 100~3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에 이틀간 약 500㎜가 내렸던 지난달 집중호우와 비슷한 수준이다. 태풍의 경로 부근인 남해와 동해안에선 최대 10m 이상의 집채만 한 파도가 이는 등 폭풍·해일경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힌남노는 정말 강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바람과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되니 슬픔과 회한이 다시 찾아오지 않도록 부디 안전한 곳에 머무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예보에… 비상근무·재량휴업 등 대응 강화

    ‘역대급 태풍’ 힌남노 상륙 예보에… 비상근무·재량휴업 등 대응 강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 강도로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 피해를 예방·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들이 속속 취해지고 있다. 제주도는 이미 비상 근무에 돌입했고 학교의 재량휴업, 국립공원 이용 통제 등을 위한 대비 태세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갈 제주도는 2일 오전 8시부로 힌남노 북상에 따른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도는 힌남노가 제주에 큰 피해를 남긴 2003년 매미, 2007년 나리 등에 버금가는 강력한 태풍이 될 것이란 전망에 따라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 준설 등 배수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없도록 간판, 광고물, 비닐하우스, 타워 크레인 등 대형공사장에 대한 사전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해안가 관광객, 낚시꾼 등에게 안전에 주의할 것을 안내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 통제도 하고 있다. 도로 침수 등으로 대중교통 정상 운행이 불가능할 경우 우회 노선을 안내하고, 항공기 결항으로 체류객 발생 시 공항공사와 연락하며 택시·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단계별 비상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제주소방안전본부도 전날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긴급구조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119 신고 폭주에 대비해 수보대(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대)를 11대에서 17대로 확대하고 콜백 시스템 운영 등 통합상황 관제를 가동하는 한편, 현장 대원 안전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주경찰청도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상황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오는 5∼6일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연안 사고 위험예보를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주의보’ 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오는 5∼6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량휴업,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교장 자율로 학사일정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날 전남도교육청도 일선 학교에 휴업과 단축수업,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선 학교장은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6일 학사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휴업 등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2002년 태풍 루사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강릉시는 이날 김종욱 부시장 주재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대책회의를 하고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비상단계에 따른 대처상황 및 조치계획을 점검했다. 태풍 루사가 한반도를 강타했던 2002년 8월 31일 강릉에는 하루 870.5㎜의 비가 내려 우리나라 역대 일강수량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고지대 탐방로와 야영장, 대피소, 암벽 이용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대피소는 오는 4일, 탐방로와 야영장 등은 5일부터 통제한다.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도 야영장, 탐방로 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은 4일부터 8일까지 통제 예정이다. 해당 기간 예약한 야영객은 위약금 없이 이용금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탐방로 통제 관련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도 집중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이날 수출선적 부두와 저지대에 있는 생산차 등 5000여대를 안전지대로 이동시키고 있다. 이번 주말에 계속 이동 조치를 이어간다. 울산공장 일부는 2016년 태풍 차바 때 침수 피해를 봐 일주일가량 생산 차질을 빚기도 한 터라 더욱 시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현대중공업은 ‘전사 태풍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건조 마무리 단계이거나 시운전 중인 선박 9척을 이날 서해로 피항시켰고, 안벽에서 건조 중인 선박들은 강풍에 대비해 계류 로프를 보강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업체들도 사고 예방 조치에 나섰다. 우선 전날 오후부터 원유선과 제품 운반선 등 입항을 금지했다. 해외 선박의 입항 재개는 태풍이 지나간 뒤인 오는 7일 이후로 예상한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힌남노가 과거 국내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했던 사라와 매미보다도 더 강한 상태에서 상륙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 예보와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6일 새벽이나 아침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대한해협을 지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조정한 것이다. 기상청 측은 “상륙을 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예상대로라면 힌남노는 국내 상륙 시 강도가 ‘강’일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강도는 중, 강, 매우 강, 초강력 등 4단계로 나뉜다.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예측된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이 강한 것인데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사라와 매미의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부산)과 954h㎩(통영)이었다.
  • 힌남노, 6일 경남남해안 상륙 전망…“한 번도 예상 못한 피해 발생할 수도”

    힌남노, 6일 경남남해안 상륙 전망…“한 번도 예상 못한 피해 발생할 수도”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6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급 태풍인 ‘사라’(1959년), ‘매미’(2003년)보다 더 강력한 상태에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2일 힌남노가 6일 새벽이나 아침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힌남노 발생 이후 국내 상륙을 전망한 것은 처음이다. 우진규 기상청 총괄예보관은 “한 번도 예상하지 못했던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면서 대비를 당부했다. 힌남노가 국내 상륙할 때 강도는 ‘강’인 상태로 전망된다. 태풍 강도는 ‘중-강-매우 강-초강력’ 4단계로 나뉜다. 상륙 시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50hPa(헥토파스칼)과 43㎧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은 세다. 국내 기상관측소에서 측정한 사라와 매미 중심기압 최저치는 각각 951.5hPa(부산)과 954hPa(통영)이다. 힌남노는 6일 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나 내륙에 상륙한 태풍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 정확한 예측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5일 오전 9시와 6일 오전 9시 힌남노 폭풍반경은 각각 180㎞와 160㎞로 예상된다. 강풍반경은 420㎞와 400㎞로 중부지방 북부지역을 제외하곤 전국이 포함된다.힌남노는 우리나라에 근접하기 전에도 고온의 수증기를 불어넣어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를 내리겠다. 2일부터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0~250㎜(많은 곳은 350㎜ 이상), 전남남해안과 경남해안 50~150㎜, 경북남부·경남내륙·전남(3일부터·남해안 제외)·수도권·서해5도(4일부터) 20~70㎜, 강원영동·경북북부와 충청·전북·울릉도·독도(3일부터)·강원영서(4일) 10~50㎜다. 강수량이 집중되는 5~6일에는 경기남부·충청·남부지방·제주가 비의 중심이 될 전망이며 경기남부 외 수도권과 강원도 또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권에 들겠다. 5일에서 6일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해일처럼 높은 물결이 해안가로 들이닥칠 수도 있다. 힌남노는 라오스 캄무안주에 있는 국립보호구역 이름으로 현지어로 ‘돌가시나무 새싹’이란 뜻이다.
  • 서울 아파트값 최대폭 하락

    서울 아파트값 최대폭 하락

    역대급 거래 실종 속에 급매물만 시세에 반영되며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3% 하락했다.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2019년 1월 28일(-0.14%) 조사 이후 3년 7개월여 만의 최대 낙폭이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거래 심리가 위축되며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가 시세로 인식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639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월별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신고 기한이 한 달 남았지만 8월 거래량 역시 이날까지 320건에 그쳐 7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종로·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구 등 8개 구가 0.20%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경기(-0.20%→0.21%)와 인천(-0.26%→-0.29%)도 낙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 -0.18%에서 -0.2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2012년 9월 10일 조사(-0.22%) 이후 9년 11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9% 떨어지면서 지난주(-0.06%) 대비 낙폭이 커졌다.
  • 남부는 가뭄 ‘심각’… “바닷물 담수화 등 대책 마련해야”

    올여름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한 수도권과 달리 남부 지역은 가뭄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댐의 용수 비축 이외 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현실에서 벗어나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물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전남·경북은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1973년 전국에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이래 최저 강우량을 기록했다. 경남도 지난 50년 새 역대 두 번째로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특히 전남 섬진강 유역에 있는 주암댐은 댐 건설 이래 최저 저수량을 기록해 지난달 30일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가뭄 심각 단계가 발령되면 댐에서 공급하는 생활·공업·농업용수의 20%를 감량해야 한다. 학계에서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다양한 가뭄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장인 서일원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지역 내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수원 간 연계나 대체수원 확보를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예컨대 가뭄 ‘심각’ 단계인 주암댐은 인근 지역의 섬진강 하천이나 섬진강댐·장흥댐 등의 다목적댐, 농업용 저수지 등을 활용해 연계 대책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다 인접 지역은 바닷물을 담수화해 상시 활용하거나 하수를 이용하는 방안 등도 대책으로 언급된다. 서 교수는 “올해 폭우가 내렸던 수도권 등 중부 지역의 물을 받아 전남·경남 등에 공급했다면 해갈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다른 지역 수원까지 연계하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팔라지는 집값 하락…거래 실종 속 급매물만 시세 반영

    가팔라지는 집값 하락…거래 실종 속 급매물만 시세 반영

    역대급 거래 실종 속에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3% 하락했다. 지난주(-0.11%)보다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2019년 1월 28일(-0.14%) 조사 이후 3년 7개월여 만에 최대 낙폭이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거래 심리가 위축되며 급매물 위주의 간헐적 거래가 시세로 인식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거래 실종 속에 가격을 대폭 낮춘 급매물만 거래되면서 하락 거래 위주로 시세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39건으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월별 거래량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신고기한이 한 달 남았지만 8월 거래량 역시 이날까지 320건에 그쳐 7월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종로·중·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서대문구 등 8개 구가 0.20% 이상의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종로·성북·도봉·노원구 등 4개 구였다. 경기(-0.20%→0.21%)와 인천(-0.26%→-0.29%)도 낙폭이 커지면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 -0.18%에서 -0.2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폭은 2012년 9월 10일 조사(-0.22%) 이후 9년 11개월여 만에 최대치다. 아파트 전세가격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9% 떨어지면서 지난주(-0.06%) 대비 낙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반전세·월세 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갱신거래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신규 전세수요가 감소되는 가운데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됐다”고 분석했다. 최근 2년 새 전셋값이 급등한 가운데 대출금리가 오르고 경기가 악화하면서 임차인 입장에선 이사 비용과 중개수수료까지 부담하면서 이사를 가느니 갱신계약을 택하는 쪽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중개업소의 전언이다. 이에 임대인들이 세입자 구하기가 어려워져 전셋값을 낮추는 상황이 된 것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0%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 [영상] 괴물 태풍 ‘힌남노’ 만난 日 오키나와 현재 상황

    [영상] 괴물 태풍 ‘힌남노’ 만난 日 오키나와 현재 상황

    일본 오키나와가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영향권에 들면서 거센 강풍과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까지 이동했다.중심기압은 915h㎩(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 강풍 반경은 280㎞다. 강도는 여전히 최고등급인 ‘초강력’이며, 파급력은 건물이 붕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오키나와 현지에서는 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영상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밤에 촬영된 영상에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들 정도의 강풍이 불어 거대한 가로수가 금방이라도 뽑힐 듯이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차량이 비바람을 뚫지 못해 느리게 이동하는 모습 및 강풍과 비의 영향으로 고압 전선이 흔들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NHK 등 현지 언론은 31일 오키나와 중심부를 향해 움직이는 ‘힌남노의 눈’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은 30일 오후 2시 40분경 지구에서 600㎞가량 떨어진 우주 상공의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것이다. 태풍의 바깥쪽에서 중심부를 향해 연속 촬영된 ‘힌남노의 눈’에서는 수직으로 발달한 커다란 구름인 적란운을 확인할 수 있다. 적란운은 심한 소나기나 우박을 내리게 해 ‘뇌운’(雷雲)으로도 부른다.현지 기상청은 31일 “오키나와 난조에서는 시속 92㎞의 강풍이 불었다”면서 “힌남노가 더욱 발달해 오키나와 본섬과 사키시마섬에 거센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키나와 당국은 본섬 해안 저지대에 푹풍해일과 높은 파도로 홍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힌남노의 세력은 2003년 한반도를 휩쓸고 간 태풍 ‘매미’에 견줄 정도다. 당시 매미의 최저기압은 국내 상륙 당시 954hPa로 역대 2위를,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피해도 상당했다. 11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됐으며, 재산 피해는 4조원이 넘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는 오는 2일 새벽 3시경 진로를 변경해 한반도 방면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때 태풍 세력을 결정하는 최저중심기압은 19년 전 매미와 비슷한 940hPa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오는 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와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보됐다.
  • 병장 월급 3년 뒤 200만원… 하사·소위보다 많이 받으면 軍 잘 돌아갈까

    병장 월급 3년 뒤 200만원… 하사·소위보다 많이 받으면 軍 잘 돌아갈까

    병장 봉급이 내년에 130만원, 2025년에 205만원으로 인상되면서 3년 뒤 봉급 기준으로 초급 부사관·장교의 벌이를 역전할 것이란 전망이 31일 나왔다.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단계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초급 부사관·장교의 처우 개선에 소홀해지는 역설이 생기는 것이다. 또 한정된 국방예산을 인건비에 대폭 투입하면서 무기 구입·개발 등을 통한 방위력 개선은 약화될 수 있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는 지난 30일 발표한 2023년 예산안에서 병사 봉급과 병사의 자산형성 프로그램인 내일준비지원금을 결합해 내년부터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병장 봉급은 올해 67만 6000원에서 2025년 150만원, 내일준비지원금은 올해 14만 1000원에서 2025년 55만원으로 오른다. 2025년 병장 전체 봉급은 205만원이 된다. ●부사관·장교 지원 감소 심화 우려 현재 부사관인 하사 전체와 중사 1~3호봉, 위관급 장교인 소위 전체와 중위 1호봉의 봉급은 200만원에 미치지 못한다. 올해 하사의 1호봉 월급은 170만 5400원, 소위 1호봉은 175만 5500원이다. 3년 후 하사 1호봉의 월급이 올해보다 약 17.3% 이상 인상되지 않는다면 병장 월급이 하사 월급을 역전하게 된다. 물론 초급 부사관과 장교의 봉급에 각종 수당을 합하면 보수는 월 200만원을 넘는다. 2021년 국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하사의 월 보수는 약 256만 8000원, 소위는 약 262만 3000원이다. 정부는 2023년 예산안에서 부사관·장교를 위해 단기복무장려금 등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봉급 역전이 실현된다면 부사관·장교 지원자가 줄어드는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 가뜩이나 학군사관후보생, 학사사관후보생 등 장교후보생 모집 경쟁률이 2018년 3.5대1에서 2019년 3.1대1, 2020년 2.7대1로 감소세다. 육군 부사관 경쟁률은 2020년 2.9대1로 역대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인건비 늘어 방위비 예산은 삭감 아울러 윤석열 정부가 병사 봉급을 인상함에 따라 다른 국방 사업 예산들이 삭감되는 ‘풍선효과’도 발생했다. 내년 국방예산은 올해 대비 4.6% 증가한 57조 1268억원인데, 병사 봉급 등 급여정책예산이 올해보다 7.0% 늘어난 17조 1823억원이었다. 무기 구입·개발 등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17조 179억원으로 올해보다 2.0% 증가하는 데 그쳤다.
  • “결혼 안해요” 혼인한 중국인 첫 800만쌍 밑으로...늦깎이 결혼이 절반

    “결혼 안해요” 혼인한 중국인 첫 800만쌍 밑으로...늦깎이 결혼이 절반

    중국의 혼인 건수가 역대급으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기준 결혼한 중국인의 수가 첫 800만 쌍 밑으로 감소했다.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민정부 발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정식으로 혼인 등기를 완료한 건수가 764만 3천 건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 1986년 통계 발표한 36년 동안의 기록 중 가장 최저치라고 31일 보도했다.  이 시기 혼인 건수는 전년인 2020년 대비 6.1%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혼인 신고를 완료한 신혼부부 중 30세 이상의 연령대가 절반에 가까운 48.2%를 기록, 지난해 대비 1.7% 이상 증가하는 등 갈수록 중국인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4세 혼인 등록 비율은 16.5%로 전년 대비 2.1% 하락했다.  반면 30~34세는 20%(전년 대비 0.7% 상승), 35~39세 연령대의 혼인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8.7% 등을 기록해 최근 몇 년 사이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양진루이 인구가족부 부국장은 “주요 혼인 연령대인 1990년대와 2000년대 출생자들이 지속적인 대도시 거주 생활과 교육 연한의 장기화, 취업 스트레스 고조 등의 현상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과 출산이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인구전문가이자 광둥성 인구개발연구소 소장인 동유정 박사는 “도시화 과정에서 다수의 청년들이 대도시로 몰려들었고, 이로 인해 주택과 교통, 소비 등 스트레스로 인한 압박이 상당하다. 청년들의 삶의 패턴이 변하면서 결혼에 대한 개념과 태도도 변하고 있는 것이 본질적인 이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 시기 중국의 최신 이혼 건수에 대해서도 공개됐다. 지난해 기준 중국에서는 총 283만 9천 쌍이 이혼해 이혼율 2.0%를 기록했다. 이 시기 같은 기간 동안 혼인 등록을 완료한 부부는 760여 쌍, 이혼한 커플은 280쌍으로 갈렸던 것이다.  특히 지난해 이혼 건수가 2020년 대비 무려 34.6% 급감했는데, 가장 큰 이유로 지난해 1월 도입된 ‘이혼 숙려 기간 제도’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혼 숙려 기간 제도는 사법부가 지정한 숙려 기간 만료 후 30일 이내에 양 당사자가 이혼 등록 행정 과정을 완료하지 않을 경우 이혼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간주하는 제도다.
  • 건전재정 내세운 尹정부… 나라살림 적자 5.1%→2.2%로 확 낮춘다

    건전재정 내세운 尹정부… 나라살림 적자 5.1%→2.2%로 확 낮춘다

    정부가 내년 재정 적자 규모를 2차 추가경정예산 기준 올해보다 절반가량 감축하는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건전재정 기조로의 전환을 분명히 했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사회적 약자 지원, 미래 대비에 예산을 투입하되 역대 최대 수준인 24조원 규모의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총지출의 증가폭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정부 임기 내 재정 적자 규모에 한도를 정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관리하는 재정준칙을 법제화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정부가 30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한 2023년도 예산안의 총지출은 639조원, 총수입은 625조 9000억원이다. 총지출은 올해 본예산보다 5.2% 증가하지만 2차 추경보다 6.0% 감소한다. 총수입은 올해 본예산보다 13.1%, 2차 추경보다 2.8% 늘어난다.올해 2차 추경을 기준으로 내년 총지출을 총수입의 증가분 이상으로 감축하면서 재정수지 적자를 줄였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차감한 통합재정수지의 GDP 대비 적자 비율은 2차 추경 기준 올해 3.3%에서 내년 0.6%로 낮아진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의 GDP 대비 적자 비율도 올해 5.1%에서 내년 2.6%로 개선된다. 2018년 0.6% 이후 최저치다. 정부가 재정 운용의 기준으로 삼은 관리재정수지의 적자 규모는 올해 110조 8000억원에서 내년 58조 2000억원으로 절반가량 감축된다. 이 또한 2019년 54조 4000억원 이후 가장 작다.내년 국가채무는 1134조 8000억원으로 2차 추경 기준 올해 1068조 8000억원보다 66조원 늘어나지만, 증가폭은 2019년 이후 가장 작아진다. 내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9.8%로 올해 2차 추경의 49.7%보다 올라가지만 50%를 넘지는 않는다. 정부는 이날 함께 심의·의결한 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통해 2023~2026년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2%대 중반, 국가채무 비율을 50%대 중반 이내에서 관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대로면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이 2026년 2.2%까지 감소한다. 국가채무는 내년 1100조원대에 이어 2024년 1201조 2000억원으로 1200조원대, 2026년 1343조 9000억원으로 1300조원대를 돌파하지만, 2026년 국가채무 비율은 52.2%로 50% 초반을 유지한다. 아울러 정부는 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3%를 한도로 두되 국가채무 비율이 60%를 초과할 시에는 적자 한도를 2%로 축소하는 재정준칙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내년 정부 총수입 중 국세수입은 2차 추경 기준 올해보다 0.8% 증가한 400조 5000억원으로 전망된다.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주식 거래가 감소하고 기업 실적의 증가세가 약화된 가운데 법인세 인하, 부동산 세제 개편 등 정부의 감세 정책 효과가 반영돼 세수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추산됐다. 세목별로 양도소득세는 내년 29조 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3%, 증권거래세는 5조원으로 29.6% 감소한다. 종합부동산세도 5조 7000억원으로 16.1% 줄어든다. 최근 세수 증가를 주도한 법인세는 내년 105조원으로 올해보다 0.1%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을 397조 1000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 지난 2차 추경 편성 당시 전망치보다 4000억원, 0.1% 증가한 수치다. 최근 시행령 개정으로 종부세 수입 전망이 2차 추경 전망치인 8조 6000억원보다 21.0% 깎인 6조 8000억원으로 조정됐지만, 법인세와 부가가치세 수입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2차 추경 편성을 할 때 국세수입이 본예산 편성 당시 전망치보다 53조 3000억원 추가로 걷힐 것으로 수정 예측해 세수 오차 논란을 빚은 바 있다.
  • 내년 예산 639조, 지출 최대로 줄인다

    내년 예산 639조, 지출 최대로 줄인다

    역대 최대 24조원 지출 구조조정지출 증가율 5.2% 6년 만에 최저文정부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추경호 “허리띠 졸라매야 할 때”윤석열 정부가 출범 뒤 첫 번째 예산인 2023년 예산안을 지난해 본예산 607조 7000억원보다 5.2% 늘어난 639조원으로 편성하며, 국가 재정운영 기조를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으로 전면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로나19 기간의 확장재정 기조를 탈피하기 위한 것이지만, 복지·고용 예산으로 전년 대비 4.1% 증액한 226조 6000억원을 편성하는 등 취약계층 안전망 강화에는 재정을 적극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전년도 본예산 대비 총지출 증가율인 5.2%는 박근혜 정부 당시인 2017년 3.7%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전임 문재인 정부의 총지출 증가율은 2019년도 9.5%, 2020년도 9.1%, 2021년도 8.9%, 2022년도 8.9%였다.올해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을 더한 2차 추경 기준 총지출 679조 5000억원과 비교하면 내년 예산안은 6.0% 줄어든 수준이다. 내년 본예산이 전년도 총지출보다 감소하는 건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년 사이 국가부채와 재정적자가 늘어 (국가부채가) 1100조원에 육박하는 장부를 물려받았다”면서 “힘들지만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으면 경제 불확실성 앞에 방패막이 없이 맞서야 한다”고 긴축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건전재정 기조에 맞춰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원 상당의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이 예정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한시적인 지원 조치는 종료한다. ‘이재명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은 전액 삭감한다. 공무원 보수는 서기관(4급) 이상은 동결하고 장차관급은 10%를 반납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 비율을 올해 2차 추경 5.1%의 절반 수준인 2.6%로 줄일 계획이다. 0%에 근접할수록 초과한 총지출이 총수입과 가까워진다는 의미다. 올해 첫 1000조원을 돌파한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50.0%에서 49.8%로 5년 만에 낮아진다.
  • ‘8월의 가을’ 곳곳서 역대 8월 최저기온

    때 이른 쌀쌀함이 찾아온 28일 한낮에도 30도를 넘지 않는 초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 8월 기온으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곳도 있었다. 기상청은 이날 전북 군산시가 14.4도로 1972년 이후 50년 만에 8월 최저 기온을 경신했고, 전북 장수군 10.6도, 전남 순천시 13.2도, 경북 상주시 13.5도 등 일부 지역에서 8월 하루 최저기온의 가장 낮은 값(극값)을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서울은 16.1도로 최저 기록을 경신하진 않았지만 평년 기온(21.1도)보다 5.0도 낮았다. 일부 경기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등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는 가운데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열이 빠져나가 기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구름이 덮고 있었다면 기온이 덜 내려갔을 텐데 구름이 하나도 없어 에너지가 다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아침부터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30~31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따뜻한 남쪽 공기가 유입되면 기온이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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