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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인들도 즐기는 클래식 축제…명품 음악회 초청 받는다

    군인들도 즐기는 클래식 축제…명품 음악회 초청 받는다

    예술의전당이 5일부터 개최하는 국제음악제에 장병들을 위한 사회공헌에 나섰다. 총 5개 공연에 장병 100여명이 초청돼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이 추진하는 문화소외계층 초청 지원사업(문화햇살사업)은 예술의전당이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인 등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예술의전당 자체 기획 공연·전시 등에 초청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도 육군수도방위사령부, 52사단, 국군방첩사령부 등의 부대원들이 문화햇살사업을 통해 문화생활을 누렸다. 5~1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에서 열리는 이번 국제음악제에서는 수도권 내 2개 부대 소속 100여명의 장병이 문화햇살사업을 통해 음악제를 즐기게 됐다. 5일 ‘로렌스 르네스 with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콘서트홀), 9일 ‘얀 리시에츠키 피아노 리사이틀’(콘서트홀), 장 하오첸 피아노 리사이틀(IBK챔버홀), 10일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트&토마스 던포드 듀오 콘서트’(IBK챔버홀), ‘로렌스 르네스&얀 리시에츠키 with 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콘서트홀) 등 5개 공연이 초청 대상이다. 개막과 폐막 공연을 지휘하는 로렌스 르네스는 오랜 기간 스웨덴 왕립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지휘자다. 르네스는 첼리스트 문태국, 런던심포니 종신 단원 임채문(더블베이스), 뮌헨 필하모닉 수석 알렉상드르 바티(트럼펫), 함부르크 NDR 엘프 필하모닉 수석 한여진(플루트) 등 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활약 중인 연주자들이 참여한 예술의전당(SAC)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환상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슈트라우스의 ‘돈 후안’, ‘장미의 기사 모음곡’, ‘영웅의 생애’를 연주하고, 폐막공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2부에서는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음악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1회의 초청 공연과 5팀의 공모 연주가 계획됐다. 연주자들은 교향악, 실내악, 바로크,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K뷰티의 힘… 중소기업, 상반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K뷰티의 힘… 중소기업, 상반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도 소폭 늘어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 1~6월 화장품 수출액은 39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9.7% 늘었으며 수출 품목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 기준으론 지난 2010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액이다. K팝 등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면서 중소 화장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2022년 상반기 22억 6000만 달러였던 화장품 수출액은 3년 만에 74.3% 증가했다. 수출 품목 2위는 자동차로 올 상반기 39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73.7% 늘어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동 지역에서 가격 경쟁력 등으로 중고차 수요가 급증하며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화장품과 자동차의 두 자릿수 성장률은 전체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했다.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567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했다. 2023년 4분기에 플러스(+1.6%)로 전환된 이후 7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액이 93억 30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1% 늘었다. 뒤이어 중국, 베트남, 일본, 홍콩 순이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미 수출이 늘어난 배경에는 상호 관세 등 관세율 상승이 예상되면서 재고를 사전 확보하려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美 “관세율 조정 없다” 쐐기… 발등에 불 떨어진 스위스·캐나다

    美 “관세율 조정 없다” 쐐기… 발등에 불 떨어진 스위스·캐나다

    미국이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시행되는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이미 각국에 매긴 관세율이 조정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거나 눈 밖에 난 스위스와 캐나다, 브라질, 대만 등이 고율의 관세를 부과받음으로 인해 글로벌 무역 시장이 큰 변화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이들 국가 중 일부는 추가 협상을 시도하고 있어 막판에 극적인 타결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3일(현지시간) CBS 방송에서 “(각국에 부과한 관세는) 무역 적자나 흑자 수준에 따른 것”이라며 “따라서 이미 부과한 관세는 거의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며칠 내에 (추가 협상을 통해) 관세가 낮아지리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관세 부과에 발등의 불 끄기가 가장 시급한 국가는 스위스다. 스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과정에 불만을 표시하면서 지난 4월 부과받았던 31%보다 8% 포인트 높은 39%의 관세가 책정됐다. 시계와 제약품, 기계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경우 스위스 경제에는 큰 충격이 예상된다. 이에 스위스는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약속과 대미 투자 확대 등을 추가로 제안하며 기존 협상안을 수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교역국 캐나다도 관세가 기존 25%에서 35%로 10% 포인트 상향됐다. 무역 협상에 응하지 않고 보복 관세로 대응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 대상 상품에 대한 관세 면제는 유지돼 실효 관세율은 이보다 낮을 전망이지만, 캐나다 역시 미국과의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며칠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일본(15%)보다 높은 20%의 관세를 부과받은 대만도 협상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 때문에 대만과의 합의를 보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사법 처리를 문제 삼으며 50%의 관세를 부과한 브라질은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우리는 대등한 조건에서 협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올해 들어 미국 관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나 많은 1520억 달러(약 211조원)를 기록했다며 트럼프 행정부 임기 종료 후 정권이 바뀌더라도 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관세 수입이 적자가 심각한 미국 재정을 메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이를 포기하는 게 쉽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 [단독] 생계급여 기준 2030년까지 ‘중위소득 35%’로 상향… 복지 재정 부담에 속도 조절

    [단독] 생계급여 기준 2030년까지 ‘중위소득 35%’로 상향… 복지 재정 부담에 속도 조절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 생계급여의 선정 기준을 2030년까지 기준 중위소득의 35%로 단계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현행 32%보다 문턱을 낮춰 더 많은 빈곤층을 포용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윤석열 정부가 제시했던 상향 시점(2026년)보다는 4년이 늦춰졌다. 재정 부담 등을 감안해 속도 조절에 나선 모양새다. 4일 국회와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계획을 최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에 당장 35%로 올리긴 어려워 33%라도 올리자는 논의가 있었지만 예산 부담이 커 선정 기준은 그대로 두고 기준 중위소득만 역대 최대폭(6.51%)으로 인상했다”고 밝혔다. 선정 기준을 1% 포인트 올릴 때마다 약 6000억원이 추가로 든다. 기준 중위소득은 전체 가구의 소득 분포를 반영해 산정되는 복지 기준선으로, 주요 복지사업의 수급 기준이 된다. 내년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월 256만 4238원이며 생계급여는 이 중 32%(월 소득 82만 556원) 이하 가구에 지급된다. 기준이 35%로 오르면 월 소득 89만 7438원 이하도 수급 대상에 포함된다. 계획이 시행되면 약 66만명에 이르는 ‘비수급 빈곤층’ 일부가 제도권에 들어올 수 있다. 문제는 재정이다. 지난해 기준 중위소득을 6.42% 인상하면서 생계급여 예산이 9489억원(7조 5411억→8조 4900억원) 늘었고 올해도 6.51% 인상으로 추가 증액이 불가피하다. 사각지대 해소도 과제지만 보장 수준이 오를수록 제도에 머무르려는 수급자가 늘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10년 이상 장기 수급 중인 청년층이 4만명에 이른다. 자활사업 등을 통해 탈수급·탈빈곤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의료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은 폐지가 아닌 ‘간소화’로 방향을 잡았다. 부양의무자란 기초생활보장제도 대상자의 부모나 자녀 등이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과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 수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제도다.
  • 남부지방 또 덮친 기록적 폭우…무안서 1명 숨지고 3000명 대피

    남부지방 또 덮친 기록적 폭우…무안서 1명 숨지고 3000명 대피

    3일 밤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전남 무안에서 1명이 숨지고 주민 3000여명이 임시 대피했다. 4일 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남부지방에는 50~200㎜, 전남 서해안에는 최대 250㎜ 정도 비가 내렸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전남 무안군 운남면 257.5㎜, 전북 군산시 어청도 240.5㎜, 경남 합천군 212.7㎜, 경남 산청군 지리산(사천면) 200.0㎜, 광주 197.9㎜, 경북 고령군 196.5㎜ 등이다. 무안 지역 일·시간당 강수량은 200년에 한 번 내릴법한 역대급 폭우로 분류됐고, 광주에서는 8월 한 달 평년 강수량의 절반가량이 하루 동안 내렸다. 피해는 속출했다. 3일 오후 8시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하천 인근에서는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국은 이 남성이 비닐하우스 침수를 막고자 물길을 내던 중 굴삭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자연 재난에 의한 인명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2층 지붕에서 물이 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 쉘터 등 공항 일부가 침수됐다. 함평군 함평천지전통시장은 각종 식자재와 전자제품이 물에 잠기는 등 수해 직격탄을 맞았다. 호남선 일반선 익산에서 광주송정역 간 열차는 운행 중지됐다가 2시간여 만에 재개됐고 목포와 홍도를 오가는 여객선 등 7척은 결항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남 비 피해 관련 신고는 413건, 광주는 오전 9시 기준 186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남지역 피해도 잇따랐다. 경남 합천 봉산면 계산리에서는 도루가 일부 유실됐다가 복구됐다. 지난달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산청군에서는 전 지역 주민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가 이날 오전 10시쯤 해제됐다. 부산 기장군에서는 낙뢰 때문에 전선이 끊어져 932가구에 2시간 동안 정전이 발생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에는 하천 둔치에 고립된 야영객 4명이 구조됐고 같은 날 오전 3시 11분쯤에는 경북 의성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구에서는 금호강 수위가 상승하면서 일부 도로의 통행을 제한했다. 이번 비로 전국 7개 시·도, 30개 시·군·구에서 2130가구, 주민 3009명은 일시 대피했다. 지역별로 부산 22가구 31명, 대구 36가구 68명, 광주 32가구 41명, 충남 73가구 110명, 전남 112가구 146명, 경북 14가구 18명, 경남 1841가구 2595명이다. 국립공원 263개 구간과 하천변 128곳, 도로 59곳 등은 통제됐다.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본 지역에 다시 비가 쏟아지거나 큰비가 예보되면서 지반 붕괴나 구조물 파손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 경북 경주서 유소년 축구대회…5일부터 ‘화랑대기’ 열려

    경북 경주서 유소년 축구대회…5일부터 ‘화랑대기’ 열려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가 역대 최대 선수단이 참가해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4일 경주시는 올해로 22회째는 맞이하는 유소년 축구대회인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는 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학교 및 클럽팀 765곳, 선수단 1만 4000여명이 참가해 2301경기를 치른다. 참가팀과 경기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대회는 5일부터 11일까지 1차 대회, 14일부터 20일까지 2차 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주요 경기장은 스마트에어돔, 경주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시민운동장 등이다. 폭염 속 경기 안전을 위해 오후 시간대에는 경기를 배정하지 않고, 오전과 저녁 시간대에만 경기를 진행한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스마트에어돔을 활용해 팀을 분산 배치하고, 경기장별로 쿨링포그 시스템을 가동하는 한편 쿨링브레이크도 시행한다. 특히 올해는 AI 카메라 기반 자동 중계 시스템을 모든 경기장에 도입했다. 선수와 공의 움직임을 추적해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숙박, 외식, 교통,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대회는 약 600억원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는 전국 유소년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이자 경주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라며 “폭염 속에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中, ‘시진핑 실각설’ 이어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대만, 양안전쟁 드라마 첫 방영 [한눈에 보는 중국]

    대만해협 전쟁 배경 ‘제로데이 공격’ 첫 방송 [홍콩 명보] 대만해협 전쟁이 임박한 상황을 배경으로 한 대만 드라마 ‘제로데이 공격’((零日攻擊)이 대만에서 첫 방송되었습니다. ‘제로 데이’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날을 뜻합니다. 첫 회에서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일부러 추락시킨 비행기의 구조를 명분삼아 대만을 봉쇄하고 섬 내 권력 공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 각 세력이 권력 투쟁을 벌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디어 침투, 사이버 공격, 거리 폭동 등 대만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복합형 전쟁 위험을 여러 사회 계층의 시점에서 묘사합니다. 美-EU 무역협상, ‘거래’인가 ‘약속’인가?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협상을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라고 치켜세웠지만 실상은 구속력 없는 약속에 가깝다고 합니다. EU가 2028년까지 5000억 달러(약 689조 2500억원) 상당 미국산 석유와 천연가스, 핵연료를 구매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의향 표명일 뿐이라는 것이 유럽 측 입장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거래’들이 결국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과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러시아산 석유 둘러싼 美-인도 갈등 심화 [러시아 이즈베스티야·중국 신화통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구매를 이유로 인도에 25% 관세 부과를 위협해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에 대한 최대 500% 관세 법안 지지를 표명하고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이 50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인도는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중단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인도와 러시아의 관계가 “안정적이고 시간의 검증을 거친 것”이라며 외부 시선으로 평가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중 관계 회복 조짐, 경제 교류 활발 [일본 산케이신문] 냉각돼 있는 한중 관계와 달리 중국과 북한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북중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억 6075만 달러(약 1조 7377억 원)를 기록했으며, 특히 중국의 대북 수출이 약 33% 증가했습니다. 양국을 잇는 국제 여객 열차 재개 소식도 전해지면서 인적 교류 확대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대중국 희토류 수출 급증 [중국 CAIXIN] 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대중국 희토류 광물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해 670만 달러(약 92억 3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17가지 화학 원소로, 고성능 영구자석 생산에 필수적입니다. 브라질은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희토류 매장량(2100만t)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량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지난해 브라질의 희토류 생산량은 20t에 불과했는데, 같은 해 중국은 27만t을 생산했습니다. 미국·일본, 호주에 갈륨 생산 시설 구축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희귀 금속 갈륨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미국·호주와 협력합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소니, 미국 알코아가 호주에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2026년부터 갈륨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2028년까지 일본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양에 해당하는 연간 55t 이상 생산을 목표로, 희귀 금속 조달망을 다변화해 경제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中 항공모함 ‘푸젠’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 러시아와 중국의 ‘해상 연합 2025’ 합동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양국 함정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해 잠수함 구조, 연합 대잠, 방공 미사일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첫 캐터펄트 이륙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올해 취역 예정인 푸젠함에게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중국 해군이 J-15S 전투기를 운용해 ‘유인-무인 팀’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中, 치쿤구니야열 퇴치 위해 ‘자이언트 모기’ 배포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중국 과학자들이 치쿤구니야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모기를 잡아먹는 특수종인 자이언트 모기(톡소린치스 스플렌덴스 모기)의 유충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중국 남부 광둥성 포산시에서 2800명 이상 발열 감염자가 보고되면서 공중보건 비상 대응이 발령된 가운데 ‘코끼리 모기’로 불리는 이 모기의 유충은 모기 매개 전염병 확산에 효과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UAE, 러시아 기업 계좌 대량 차단 시작 [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아랍에미리트(UAE) 은행들이 러시아 기업의 계좌를 대량으로 차단하기 시작해 그 수가 4000개를 넘어섰습니다. UAE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와 외부 세계를 잇는 금융 허브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동안 러시아 기업들은 계좌 검사, 영업 제한, 심지어 직접적인 계좌 폐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등의 압박을 받은) UAE 은행들의 결제 통제 강화와 엄격한 서류 제출 요건 때문이며, 합법적인 활동을 하는 기업들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중국 공군 고위 간부 ‘실종’ 루머 확산 [대만 연합보] 바람 잘날 없는 중국 군부에서 이번에는 공군 고위 간부 낙마설이 나왔습니다. 랴오닝성 언론 보도에서 북부 전구 정치위원 정쉔은 언급되었으나, 사령관 황밍의 이름이 빠져 그의 행방에 대한 추측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미 올해 5월부터 황밍의 직무 정지 또는 체포 루머가 온라인에 돌았으며, 만약 사실이라면 그는 북부 전구 사령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실각한 것이 됩니다. ‘중국의 아마존’ 징둥,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 인수 확정 [프랑스 RFI] 중국 초대형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JD.com)이 유럽 최대 가전제품 소매업체인 세코노미 유럽 AG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징둥은 기존의 기업 운영 계약과 브랜드 시스템을 유지하고 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약속하는 등 큰 변화 없이 유럽 소매 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국, 소액대출 기관 대폭 감소 [중국 제일재경] 중국의 소액대출 기관 수가 지속적으로 구조조정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약 4000개가 감소했습니다. 2025년 6월 말 현재 전국 소액대출 회사는 4974개로, 대출 잔액은 상반기에 187억 위안(약 3조 5300억 원) 감소한 7361억 위안(약 138조 97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월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이 새로운 감독 관리 방안을 발표한 이후 규정 위반 소액대출 회사에 대한 집중적인 정리 및 퇴출이 진행돼 상반기에만 283개 기관이 문을 닫았습니다. 中, 12년 연속 산업용 로봇 시장 세계 1위 [중국 환구망] 중국이 12년 연속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산업용 로봇 판매량은 30만 2000대로 집계됐습니다. 2015년 제1회 세계 로봇 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된 뒤로 중국 로봇 산업은 기술 혁신을 통해 크게 발전했으며, 2024년 중국 로봇 특허 출원량은 전 세계 총량의 3분의 2를 차지했습니다. 산업용 로봇 생산량은 2015년 3만 3000대에서 2024년 55만 6000대로 급증했고, 서비스 로봇 생산량도 전년 대비 34.3% 증가한 1051만 9000대를 기록했습니다. 2025 세계 로봇 대회는 오는 8~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 현대차·기아 7월 美판매 ‘역대 최대’… 관세 영향에도 각각 15%·12% 성장

    현대차·기아 7월 美판매 ‘역대 최대’… 관세 영향에도 각각 15%·12% 성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7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25% 관세에 대응한 가격 인상 억제와 사전 구매 수요 등에 힘입은 것이나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 라인업의 저력을 보여준 만큼 15% 관세 부담도 현지 생산 강화 등으로 극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7월 현지 판매량이 7만 9543대로, 지난해 7월(6만 9202대)보다 14.9%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7만 3064대를 기록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7월 현지에서 7만 112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6만 3580대) 대비 1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역시 소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7월 양사 합산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으로 1만 6406대 팔렸다. 이어 동급의 기아 스포티지(1만 4392대),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1만 4128대)가 뒤를 이었다. 싼타페와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소매 판매량도 각각 54%, 59%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소매 판매량은 152% 늘었다. 특히 현대차에서는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가 소매 판매량의 32%를 차지했고, 전기차 아이오닉5 소매 판매량은 71%나 늘었다. 여기에는 9월 말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서두르는 움직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전기차 2026년형 EV9은 1737대 판매돼 6월보다 90% 증가했다. 앞서 미국이 지난 4월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지만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지 않고 충격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왔다. 관세율이 15%로 낮아졌어도 관세를 자동차 가격에 반영하는 건 부담스럽다. 현대차그룹은 ‘패스트 팔로워’(빠른 모방자) 전략으로 당장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생산·조달 체계 강화가 경쟁력 유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관세에 따라 조만간 차량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소비자의 우려 때문에 판매가 증가한 측면이 있지만, 미국 공장을 100% 가동하면 생산 물량이 미국 수요량의 70%에 다다를 수 있는 만큼 가격 인상률을 최소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셀트리온·삼성바이오 2분기 역대급 실적

    올해 2분기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오른 9615억원, 영업이익은 234.5% 오른 2425억원이었다. 2분기로는 역대 최대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 등 마진이 높은 제품의 성장세 덕분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1조 2899억원)과 영업이익(475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9.5% 늘었다. 4공장 매출 기여 확대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확대 등에 따른 결과다. 유한양행은 상반기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9.6% 증가한 5789억원을, 영업이익은 168.9% 증가한 49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일본 상업화에 따라 255억원의 라이선스 수익을 냈다. GC녹십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5003억원)이 전년보다 19.9% 늘었고, 대웅제약도 2분기 매출(3639억원)이 11.8% 증가했다.
  • 시간당 140㎜ ‘괴물 폭우’… 한밤 긴급 대피

    시간당 140㎜ ‘괴물 폭우’… 한밤 긴급 대피

    수도권 등 이번주 폭우 이어져李 “선조치 후보고로 피해 예방” 지난달 중순 전국을 할퀴고 지나간 ‘괴물 폭우’가 다시 우리나라를 덮쳤다. 3일 오후 충남·전남·전북·경남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고, 늦은 오후부터 전남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쏟아졌다. 전남 무안군에서는 60대 남성이 하천에 휩쓸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광주·전남·경남 곳곳에 홍수주의보와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면서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폭우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무안군 망운면(무안공항)에는 289.6㎜, 광주에는 176.7㎜의 폭우가 쏟아졌다. 전북 군산(235.0㎜), 전남 함평(169.5㎜), 충남 보령(149.5㎜) 등에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무안공항에는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140.8㎜의 역대급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1290㎜)을 감안하면, 1년 치 비의 11%가 1시간 만에 쏟아진 것이다.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은 함평군에 86.5㎜,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는 광주 북구(83.0㎜), 광산구(75.5㎜), 서구(50.5㎜)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한밤중 내린 폭우로 광주 유촌교, 풍영정천2교, 평림교, 전남 함평 원고막교, 학야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또 전남 담양·영광·경남 산청에는 산사태 경보가, 전남 장성·함평·나주·무안과 광주 전역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광주·전남에는 최대 250㎜ 이상, 전남 남해안에는 최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대전·세종·충남·전북엔 50~100㎜, 부산·울산·경남엔 8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충남·전남·전북·경남은 시간당 최대 100㎜ 안팎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이번 폭우는 우리나라 남쪽의 고온다습한 열대 수증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대의 영향이다. 폭염으로 바다 온도가 높아지면서 서해상의 수증기가 예상보다 더 많이 유입되면 내리는 비의 양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6~7일에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고온다습한 서풍과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충돌해 띠 모양의 비구름대가 만들어져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리겠다. 지난달 16~20일에도 시간당 100㎜ 안팎의 ‘극한호우’가 내리며 전국에서 2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경기 가평군 조종면 주민 이향숙(60)씨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보름 전에 산사태로 농사짓던 포도밭이 아예 사라졌다”며 “아직 절반도 복구하지 못했는데, 비가 오면 또 산사태가 날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는 ‘선 조치 후 보고’의 원칙하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 행정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윤호중 장관 주재로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각 기관에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 현대차·기아 7월 美판매 ‘역대 최대’…관세 영향에도 각각 15%·12% 성장

    현대차·기아 7월 美판매 ‘역대 최대’…관세 영향에도 각각 15%·12% 성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기조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7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25% 관세에 대응한 가격 인상 억제와 사전 구매 수요 등에 힘입은 것이나 다양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 라인업의 저력을 보여준 만큼 최근 타결된 15% 관세 부담도 현지 생산 강화 등으로 극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7월 현지 판매량이 7만 9543대로, 지난해 7월(6만 9202대)보다 14.9%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7만 3064대를 기록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7월 현지에서 7만 112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6만 3580대) 대비 11.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 역시 소매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7월 양사 합산 최다 판매 모델은 현대차 준중형 SUV 투싼으로 1만 6406대 팔렸다. 이어 동급의 기아 스포티지(1만 4392대), 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1만 4128대)가 뒤를 이었다. 싼타페와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의 소매 판매량도 각각 54%, 59% 증가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 소매 판매량은 152% 늘었다. 특히 현대차에서는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가 소매 판매량의 32%를 차지했고, 전기차 아이오닉5 소매 판매량은 71%나 늘었다. 여기에는 9월 말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보조금) 폐지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서두르는 움직임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전기차 2026년형 EV9은 1737대 판매돼 6월보다 90% 증가했다. 앞서 미국이 지난 4월부터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지만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가격을 올리지 않고 충격을 자체적으로 흡수해 왔다. 관세율이 15%로 낮아졌어도 관세를 자동차 가격에 반영하는 건 부담스럽다. 현대차그룹은 ‘패스트 팔로워’(빠른 모방자) 전략으로 당장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생산·조달 체계 강화가 경쟁력 유지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관세에 따라 조만간 차량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소비자의 우려 때문에 판매가 증가한 측면이 있지만, 미국 공장을 100% 가동하면 생산 물량이 미국 수요량의 70%에 다다를 수 있는 만큼 가격 인상률을 최소화하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역대급 지진? 어쩌라고”…강진에도 수술 이어간 영웅 의료진들 [포착]

    (영상) “역대급 지진? 어쩌라고”…강진에도 수술 이어간 영웅 의료진들 [포착]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한 병원 의료진이 흔들리는 수술실에서 침착하게 수술을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날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가 캄차츠키에 있던 한 병원 수술실까지 전달됐으나, 의료진은 환자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수술실 내부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수술 중이던 의료진은 갑자기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은 채 환자에게서 눈길조차 떼지 않는다. 일부 의료진은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며 수술을 이어갔고, 또 다른 의료진은 현장에서 떠나지 않은 채 의료 장비를 손으로 붙잡으며 버텼다. 올렉 멜니코프 캄차카 보건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의료진은 위험에도 침착함과 전문성을 잃지 않았고, 수술을 끝까지 마쳤다”며 “환자는 현재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주지사 역시 이날 SNS에 “강력한 진동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의료진은 최고의 찬사를 받을 만하다”며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20세기 이후 6번째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 캄차카반도 지진지난달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 지진 규모를 분석한 뒤 “이번 지진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촉발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과학자들이 규모를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GS 자료에 따르면 1900년대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60년 5월 22일 칠레 남부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칠레 대지진(규모 9.5)이다. 이 강진으로 1655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4년 뒤인 1964년 3월 27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2)은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100명이 사망했다. 10년 뒤인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1)으로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남아시아, 동아프리카에서 28만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2011년 일본 동일본 지진의 규모도 인도네시아 지진과 같은 9.1이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높이 15m의 쓰나미가 내륙을 삼켰으며 1만 5000명이 사망하고 1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캄차카반도는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당시 지진으로 2300여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지진이 역대 강진과 마찬가지로 수백억 달러(수십조 원)의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규모 8.8 역대급 강진에도 수술 이어간 영웅 의료진들 감동 (영상)

    규모 8.8 역대급 강진에도 수술 이어간 영웅 의료진들 감동 (영상)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한 병원 의료진이 흔들리는 수술실에서 침착하게 수술을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에서 찬사가 쏟아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날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의 여파가 캄차츠키에 있던 한 병원 수술실까지 전달됐으나, 의료진은 환자를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수술실 내부를 촬영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수술 중이던 의료진은 갑자기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은 채 환자에게서 눈길조차 떼지 않는다. 일부 의료진은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며 수술을 이어갔고, 또 다른 의료진은 현장에서 떠나지 않은 채 의료 장비를 손으로 붙잡으며 버텼다. 올렉 멜니코프 캄차카 보건장관은 텔레그램을 통해 “의료진은 위험에도 침착함과 전문성을 잃지 않았고, 수술을 끝까지 마쳤다”며 “환자는 현재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주지사 역시 이날 SNS에 “강력한 진동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의료진은 최고의 찬사를 받을 만하다”며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20세기 이후 6번째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된 캄차카반도 지진지난달 30일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바탕으로 과거 지진 규모를 분석한 뒤 “이번 지진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촉발한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과학자들이 규모를 하향 조정하지 않으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USGS 자료에 따르면 1900년대 이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960년 5월 22일 칠레 남부 발디비아에서 발생한 칠레 대지진(규모 9.5)이다. 이 강진으로 1655명이 사망하고 20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4년 뒤인 1964년 3월 27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2)은 두 번째로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돼 있다. 당시 지진과 뒤이은 쓰나미로 100명이 사망했다. 10년 뒤인 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9.1)으로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남아시아, 동아프리카에서 28만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2011년 일본 동일본 지진의 규모도 인도네시아 지진과 같은 9.1이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 높이 15m의 쓰나미가 내륙을 삼켰으며 1만 5000명이 사망하고 1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캄차카반도는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당시 지진으로 2300여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지진이 역대 강진과 마찬가지로 수백억 달러(수십조 원)의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 “쓰나미 오고 있어요!”…역대급 강진, 수천명 살린 ‘결정적 순간’

    “쓰나미 오고 있어요!”…역대급 강진, 수천명 살린 ‘결정적 순간’

    지난달 30일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8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이며, 20세기 이후 6번째로 강력한 지진이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확인된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피해 지역의 인구 밀도가 높지 않고, 각국이 지진 발생 후 경보와 대피령을 신속히 발동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평가한다. ‘불의 고리’ 강타했지만 피해는 경미했다이번 지진은 시속 수백㎞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쓰나미(지진해일)를 일으켰다. 쓰나미는 점보제트기 수준인 시속 약 800㎞ 속도로 이동해 일본, 하와이, 미국 서부 해안 등지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캄차카반도에서는 최대 4m 쓰나미가 관측되면서 해안 지역 일부 건물이 휩쓸렸으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지난달 31일 “현재로선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선 자동차로 피난하다 도로에서 추락해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지만, 지진이나 쓰나미와 직접적 연관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 세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가 성공적으로 작동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진 발생 후 일본, 하와이, 미국 서부를 비롯해 캐나다, 칠레, 에콰도르,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서는 신속하게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 대피령 등의 조치를 취했다. 쓰나미 영향권에 있던 각국 주민 300만명 이상은 대피 통보를 받고 안전하게 피신했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의 중심에는 하와이에 있는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가 있었다. 1949년에 설립돼 태평양 전역에 걸쳐 쓰나미를 모니터링해온 PTWC는 이번 강진을 가장 먼저 포착했다. PTWC는 지진 규모와 깊이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대규모 쓰나미 가능성을 인식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경보는 각국과 지방 당국으로 신속하게 전파됐다. 각국의 대응을 두고 일란 켈만 런던대 재난·보건학 교수는 “매우 효과적인 대응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장기간 교육과 대비 훈련을 받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으며, 이 준비 덕분에 수천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한편 캄차카반도에서는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오후 11시 14분 캄차카반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남동쪽 168㎞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불의 고리란 미국·캐나다·멕시코·일본·인도네시아·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을 고리 모양으로 잇는 4만㎞에 이르는 지역으로, 전 세계 지진의 90%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DMZ 배후지의 공동관리 모델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DMZ 배후지의 공동관리 모델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회장 오준환 의원)은 지난 30일(수), 대진대학교 대학원 회의실에서 ‘커먼즈 관점에서 본 DMZ와 배후지의 지속가능한 협력 거버넌스 모델 개발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DMZ의 생태, 역사,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적 보전 및 활용을 기반으로, 커먼즈(commons) 개념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공동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DMZ의 고유한 특성을 고려한 관리체계를 분석하고, 배후지 간에 분산된 관광 자원과 인프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지역 주도의 DMZ 배후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연구가 추진된다.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 회장을 맡은 오준환 의원은 “연구 기간과 예산 등 여러 제약이 있는 상황이지만, 계획된 일정에 따라 연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며, “막연한 접근이 아닌, 현실적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인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회 김옥순 의원은 “그동안 DMZ 관광 개발은 구조적인 제약으로 인해 뚜렷한 성과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커먼즈 관점의 지속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DMZ 배후지역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DMZ생태평화관광 연구회는 2023년부터 경기도의회 의원 37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회로 기록되고 있다. 또한, 같은 해 ‘최우수 연구단체’로 선정되는 등 지난 3년간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美관세에도 7월 수출 5.9%↑…반도체는 ‘역대 최대’

    美관세에도 7월 수출 5.9%↑…반도체는 ‘역대 최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도 지난달 한국의 수출이 6% 가까이 늘어나며 두 달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을 찍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7월 수출액은 608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5.9% 늘었다. 월별 수출은 증가 흐름을 유지하다 지난 5월 -1.3%를 기록했으나 6월(4.3%) 다시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자동차, 선박이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147억 1000만 달러로 31.6% 증가하며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고정 가격 상승 흐름과 고대역폭 메모리(HBM)·DDR5 등 고부가 제품의 견조한 수요가 지속된 덕분이다. 자동차 수출은 미국의 25% 관세 부과 여파에도 총 58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8.8%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최근 한국 수출은 미국 시장 수출 감소분을 유럽연합(EU), 중남미 등 다른 지역 시장 수출로 만회하는 모습이다. 선박 수출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107.6% 증가한 22억 4000만 달러를 기록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42억 1000만 달러, -6.3%), 석유화학(37억 5000만 달러, -10.1%) 수출은 저유가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 과잉 등 영향으로 제품 가격이 하락해 수출 감소 흐름이 계속됐다. 주요 국가별 수출을 보면, 대미 수출도 103억 3000만달러로 1.4% 증가했다.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철강·자동차부품 등 다수 품목 수출이 감소했지만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정보기술(IT) 품목과 화장품·전기기기 등 15대 외 품목의 수출 호조 덕분에 전체 대미 수출이 성장했다.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수출은 주요 수출품인 석유화학 및 무선통신기기 수출 둔화 영향 속에서 110억 5000만 달러로 3.0% 감소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 수출 호조 속에서 10.1% 증가한 109억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대아세안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동기의 1.5배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의 7월 수입액은 542억 1000만달러로 0.7% 증가했다. 이로써 7월 무역수지는 66억 1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올해 1월 한때 적자를 기록한 것을 빼면 2023년 6월 이후 계속 흑자를 유지 중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미 측의 관세 부과 예고 시점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었음에도 우리 기업들이 총력을 다해 수출에 매진한 결과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며 “수출 기업이 과거와 다른 도전적 교역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을 다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상반기 임금체불 1조 1000억원… ‘역대 최대’

    상반기 임금체불 1조 1000억원… ‘역대 최대’

    계속된 경기 침체 속에 올해 상반기 임금 체불 규모가 1조 1000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임금 체불액은 1조 10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1조 436억원)보다 5.5%(569억원) 늘었다. 피해 근로자는 13만 613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9.5%(1만 4369명) 줄었다. 피해 근로자가 줄었음에도 전체 체불액이 늘어난 것은 물가 및 최저임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1인당 체불액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년간 체불액은 2조 449억원으로, 2011년 전산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올해 역시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상반기 체불액 중 85.5%가량인 9404억원이 청산됐다. 청산율 또한 전년 78.9%(8238억원) 대비 증가했다. 임금 체불이 계속되는 것은 무엇보다 건설 경기가 악화하는 등 경제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난 것도 체불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더해 건설업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다단계 하도급 구조 또한 임금 체불이 증가한 데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건설업에 만연한 불법 하도급 구조와 이로 인한 불공정 거래 등 또한 구조적인 임금 체불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 체불 규모가 계속 늘어나자 정부는 체불 의심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과 체불 사업주에 대한 제재 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훈 고용부 장관은 임금 체불 근절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종합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신용 제재와 정부 지원 제한, 공공입찰 불이익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오는 10월 시행된다. 이 법에는 상습 체불 피해 근로자가 사업주에 대해 체불액의 3배 내에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 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1.7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대한전선, 상반기 매출 1.7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대한전선이 올해 상반기 매출 1조 7000억원을 돌파하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조 771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보다 15.9% 줄어든 55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9164억원, 영업이익은 286억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세다. 특히 분기 기준 매출이 9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약 15년 만이다. 대한전선은 전 세계 시장에서 신규 수주가 늘면서 실적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의 올해 상반기 기준 수주 잔고는 약 2조 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 2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5295억원 수준이다. 해외 법인도 매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한전선 해외 판매·생산법인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9% 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인 엠텍(M-TEC)은 지난 4월 남아공 현지에서 약 520억원 규모의 전력망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실적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국내외 주요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
  • 복지 대상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대 인상… 4인 가구 649만원

    복지 대상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대 인상… 4인 가구 649만원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한 각종 복지사업 대상자 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올라 복지 대상자도 확대된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약자 복지’를 내세워 기준 중위소득을 2015년 이후 최대폭(6.42%)으로 올렸지만, 새 정부가 이를 뛰어넘었다. ‘기본사회’를 내건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2026년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51% 오른 649만 4738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올해 239만 2013원 대비 7.20% 인상된 256만 4238원으로 결정돼 4인 가구보다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된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뜻한다. 기초생활보장, 국민취업지원제도, 국가장학금, 아이돌봄서비스, 행복주택 공급 등 14개 부처 80개 복지사업의 수급 대상이 기준 중위소득으로 결정된다. 빈곤층 ‘최후의 보루’인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는 가구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32% 이하일 때 지원된다. 올해는 4인 가구 195만 1287원, 1인 가구 76만 5444원 이하가 대상이지만, 내년에는 각각 207만 8316원, 82만 556원 이하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올해(173만 명)보다 4만 명 많은 이들이 생계급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금액도 오른다. 예를 들어 ‘소득인정액’(근로·사업소득과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이 0원인 1인 가구 A씨는 올해 월 76만 5444원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월 82만 556원을 받을 수 있다. 의료·주거·교육급여의 수급 기준도 함께 올라간다. 1인 가구는 의료급여는 기준 중위소득의 40% 이하, 주거급여는 48% 이하, 교육급여는 50% 이하일 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내년도 월소득 기준으로 보면 각각 102만 5695원, 123만 834원, 128만 2119원 이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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