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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단한 청소년의 삶…스트레스 UP·삶의 만족도 DOWN

    고단한 청소년의 삶…스트레스 UP·삶의 만족도 DOWN

    지난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동·청소년 비중이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들의 삶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또 2023년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역대 최고치로 뛰었다. 국가데이터처가 1일 발표한 ‘아동·청소년 삶의 질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등학생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비율(스트레스 인지율)은 42.3%로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중고교생 10명 중 4명 이상은 생활에서 심리적 압박을 느끼는 셈이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49.9%로 남학생(35.2%)보다 14.7% 포인트 높았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43.4%로 중학생(41.3%)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자살률 역시 증가했다.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2023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3.9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동·청소년 자살률은 2018년부터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12~14세 자살률은 2000년 10만명당 1.1명에서 2023년 5.0명으로 급증했. 15~18세 자살률도 2017년 이후 꾸준히 높아졌다. 반면 학교생활 만족도는 고꾸라졌다. 아동·청소년(만 9~18세)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4점 만점에 2014년 3.10점에서 2023년 2.84점으로 줄었다. 학교생활 만족도는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도시 2.87점, 중소도시 2.84점, 농어촌 2.76점으로 농어촌 청소년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삶의 만족도 역시 떨어지는 추세다. 아동·청소년의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삶의 만족도)는 2023년 기준 10점 만점에 6.91점으로 2017년 6.99점에서 소폭 줄었다. 만 15세 이상 청소년을 기준으로 삶의 만족도를 국제 비교하면, OECD 34개 국가 중 뒤에서 다섯 번째에 그치는 수준이다.
  • 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 일으킬 것”

    김동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 일으킬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스타트업 서밋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드는 길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며 “경기도에서 제3벤처붐을 일으키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김 지사는 개회사에서 “이 행사의 주제가 ‘제3벤처붐 경기도에서 열어갑니다’이다. 8년 전 제가 경제부총리에 취임하면서 제2벤처붐으로 혁신 성장을 이루겠다고 했었는데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정부는 3년 동안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엔진을 꺼뜨렸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해왔던 벤처투자 금액은 31%나 감소했고, 창업 벤처 열풍 또한 크게 위축됐다. 그 기간에도 경기도는 다르게 했다. 3차 벤처붐을 경기도에서 일으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이것은 지사 취임하기 전 선거캠페인부터 내세웠던 저의 슬로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출범한 국민주권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 글로벌벤처 4대 강국 도약을 포함했다.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일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진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이라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가 앞장서겠다. 판교의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와 환경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를 공고하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경기도가 벤처 3.0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서밋의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 ‘G-SUMMIT(지-서밋)’ 선포식이었다. 기조세션에서는 ‘경기 스타트업 서밋’ 글로벌 파트너인 ‘사우스 서밋’의 나초 마테오 대표와 ‘플러그앤플레이’의 소반 카니 부사장이 ‘글로벌 벤처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Fireside Chat,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국내 대표 유니콘 기업 리더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와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의장이 창업부터 유니콘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경험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했다. 내일(2일)까지 열리는 올해 서밋에는 국내외 스타트업 180개 사(국내 147, 해외 33)와 글로벌 빅테크·기관 36개 등 216개 기업·기관이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AWS’(아마존웹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 ‘퓨리오사AI’,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혁신기업들이 공동관을 구성했다. 투자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Softbank Vision Fund, 영국), 어셈블리 벤처스(Assembly Ventures, 미국), 벤처락(Venturerock, 네덜란드), 앤틀러(Antler,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벤처투자사(VC) 등 전 세계 200여 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사전 접수된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1대1 현장 밋업(Meet-up)은 총 1500여 건이며, 500여 건이 전용 부스에서 진행된다. 전체 네트워킹은 1,000건 이상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행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양일간 5개의 대형 무대에서 AI, 딥테크, ESG, 글로벌 협력 등 50여 개 세션이 열리고, 100여 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대기업 8곳이 참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G-스타 오디션’ 결선, ‘글로벌 IR 챌린지’ 등 15개 IR 대회가 열려 120여 팀이 투자 유치를 위한 무대에 오른다.
  • 추석 황금연휴 7일동안 33만명 제주로… “김포↔제주 하늘길 표 동났어요”

    추석 황금연휴 7일동안 33만명 제주로… “김포↔제주 하늘길 표 동났어요”

    개천절에서 추석을 거쳐 한글날로 이어지는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배편이 동났다. 역대급 인파가 몰려들 예정이어서 제주도가 올해 최대 특수를 맞이할 전망이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4만 8000명씩 총 33만 7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 5455명과 비교해 10.3% 늘어난 수치다. 방문 행렬은 주말인 10월 4일 5만 2000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기간 국내선 항공편은 지난해(1540편)보다 4.9%(76편) 증가한 1616편이 뜬다. 공급좌석은 지난해보다 2만 1667석이 늘어난 31만 5920석으로 7.4% 늘었지만 탑승률이 93%에 육박하면서 항공권 예매가 사실상 힘든 상황이다. 날짜별로는 개천절 당일인 3일 5만명, 4일 5만 2000명으로 초반에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어 5일과 6일은 각각 4만 9000명, 7·8일은 각 4만 7000명, 9일은 4만 3000명이 제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이날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 고영대 홍보차장은 “김포발 제주행 항공편은 2일부터 8일까지 전 좌석이 매진이고 제주발 김포행은 12일까지 매진”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도 연휴 기간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은 7일까지 마감돼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다. 귀경길인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김포노선도 전 좌석이 동났다. 반면 국제선 항공편은 218편으로 지난해보다 19.1%(35편) 증가했고, 입도 관광객은 지난해 2만 2738명에서 올해 3만 4000명으로 49.5% 급증했다. 선박의 경우 국내선이 5만 2500명으로 지난해보다 80.6% 늘었다. 국제 크루즈선은 연휴 기간 5편이 제주항에 입항해 약 91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온다. 다만 크루즈 입도객은 지난해(1만 2169명)보다 25.2% 줄었다. 도는 이번 황금연휴가 가을 관광 성수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제주 방문객은 지난 9월 26일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 관광업계는 “황금연휴 특수가 시작되면 제주시내 숙박업소들은 예약이 꽉 찼으며 주요 관광지, 올레길도 코로나19이후 가장 활기찬 추석연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5∼8일이지만 앞뒤로 주말과 개천절(10월 3일), 한글날(10월 9일)이 이어져 10일(금요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다.
  • 국내 최대 양궁 잔치, 광주서 막 올랐다

    국내 최대 양궁 잔치, 광주서 막 올랐다

    국내 양궁의 별들이 광주에 총출동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가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광주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리커브 152명, 컴파운드 78명 등 총 230명의 선수가 참가해 명실상부 국내 최정상 무대임을 입증한다. 특히 현대차그룹이 개발해 지난해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훈련 파트너로 쓰인 ‘양궁 슈팅 로봇’이 관중에게 첫선을 보인다. 양궁 슈팅 로봇은 초정밀 센서를 부착해 바람 방향과 세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밀리미터) 단위로 발사각을 조정해 높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3일 양궁 슈팅 로봇과 이벤트 일대일 매치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일에는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예선과 리커브 본선(64강~32강), 컴파운드 본선(64강~16강)이 펼쳐진다. 이어 2일에는 5·18민주광장으로 무대를 옮겨 리커브 16강~8강과 컴파운드 8강전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양 부문 4강부터 결승전이 진행된다. 총상금은 59억6천만원으로 국내 양궁대회 사상 최고 수준이다. 상금 지급 범위 역시 확대돼 리커브 16위, 컴파운드 8위까지 포상한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는 물론, 경기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 경기가 무료 관람으로 개방되며, 2~3일에는 체험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가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버킷햇이 선착순 제공되고, 3일 결승전에서는 모바일 티켓 발권 입장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경품으로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넥센타이어 교환권,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FMNT 선글라스, 현대백화점 상품권 등이 준비돼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4회째 공식 후원하며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백화점 등 16개 기업이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대회 운영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선수 경기력 강화는 물론, 관람객에게도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자리”라며 “대회를 통해 한국 양궁 발전과 스포츠 산업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현대자동차 정몽구 한국양궁대회 2025’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광주에서 열린다. 사진은 대회의 트로피 모습. 브리온컴퍼니 제공
  • [황수정 칼럼] 국힘은 왜 이대남을 ‘극우 도매금’에 버려둘까

    [황수정 칼럼] 국힘은 왜 이대남을 ‘극우 도매금’에 버려둘까

    보수 정당이 형편없으니 애먼 청년들이 욕을 본다. 저러다 말겠지 했던 ‘청년 극우’ 논쟁이 좀처럼 식지 않는다. ‘이대남’이 정부 정책에 반기를 들면 꼼짝없이 극우가 된다. 북한 체제를 비판하거나 강경 대응론을 꺼내도 덮어놓고 극우 딱지가 붙는다. 한국에서 보수가 이렇게 욕을 봤던 적은 없다. 청년 극우 논쟁은 말할 것도 없다. 조롱을 당하고 있는 후줄근한 보수는 서점에만 가도 한눈에 보인다. 보수를 비판의 대상으로 놓고 심리를 분석한 책들이 줄줄이다. 청년 우경화가 문제라면서 뇌과학으로 접근한 책까지 나왔다. 보수가 제 구실을 하고 있다면 볼 수 없을 풍경이다. 역대급으로 당세가 쪼그라진 국힘은 그나마 죽을 꾀만 낸다. 여당 독주에 장외집회로 몸부림을 쳤다고 백번 접어 주자. 그런데 왜 대구인가. 변명의 여지 없이 자폐적이다. 상대가 이런 수준이니 집권당의 독주는 더 거침없다. 참사 수준의 말들이 아무렇지 않게 쏟아진다. 집권당 대표가 “대법원장이 뭐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 권력 서열은 국민·국민주권, 직접선출 권력, 간접선출 권력 순”이라고 했다. 개딸들이 술안주 삼았을 말을 국민 앞에서 하고 말았다. 민주주의가 궤도를 벗어나지 않으려면 진보, 보수가 최소한의 균형은 잡아야 한다. 이 명제가 요즘처럼 절박하게 들린 적이 없다. 국힘이 균형 세력이 될 싹수는 노랗다. 청년 극우 프레임 속에 이대남을 통째로 팽개쳐 놓는 것만 봐도 그렇다. 더불어민주당이었다면 이 호재를 그냥 뒀을까. 보수가 절멸하지 않을 방책은 진보를 벤치마킹하는 것뿐이다. 진보가 수십년 음으로 양으로 이어온 이른바 진지전을 흉내내야 한다. 사회 모든 영역에서 진보는 헤게모니를 쥐었다. 법원만 봐도 알 수 있다. 민주당이 사법부를 공격해도 법관대표회의는 민주당을 엄호한다. 대법원장을 청문회에 불러도 입을 닫으면서 대법관 증원에는 “경청해야 한다”고 한다. 원론적인 “사법독립” 입장문조차 구경하기 힘들어졌다. 6·3 대선의 출구조사에서 이 대통령은 4050세대의 70% 넘는 지지를 받았다. 남녀 구분 없이 그쯤이면 콘크리트를 넘어 다이아몬드 지지층이다. 민주당은 10년 넘게 지금의 4050세대를 겨냥해 공을 들였다. 안 그래도 진보 성향이 짙었던 3040세대를 핵심 지지기반으로 가둬 놓는 정책에 주파수를 맞춰 왔다. 잘 한번 보시라. 어느덧 수도권 핵심 중산층이 된 4050을 배려하는 정책 패키지는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이 중도보수를 표방하는 것은 막연한 정치 수사가 아니다. 실제로 4050 중산층의 다이아몬드 지지를 먹고 사는 중산층 정당이 됐다. 4050이 5060이 된들 민주당을 이탈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힘은 뭘 하나. 무엇을 준비하고 있나. 헛심 쓰지 말고 2030세대를 챙겨야 할 때다. 그래야 손익계산이 맞는다. 더이상 서민정당이 아닌 민주당이 괄호 밖으로 내놓은 이대남에 죽기 살기로 공을 들여야 한다. 청년들이 이 시대의 서민이고 최대 소외층 아닌가. 이대남을 잡은 물고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치 이념의 편견이 없는 이들은 선거 때마다 옮겨 다닌다. 20대 대선에서는 이재명·윤석열 후보에게 표를 반반씩 나눠 줬다. 지난해 총선에서는 민주당에 표를 몰아줬다. 언제든 스윙 보터로 돌아설 준비가 돼 있다. 학식을 천원에 먹게 해줘 봤자 아무도 고마워하지 않는다. 이런 말초적인 것 말고 청년을 충성세력으로 끌어안을 정책 소재는 차고 넘친다. 청년 채용을 가로막을 정년 65세 연장과 주 4.5일제, 치솟은 집값, 방치된 국민연금. 문재인 정부가 두 배로 올린 집값을 바로잡으라고, 2030의 등골을 뺄 국민연금보다 검찰·사법 개혁이 더 급하냐고 청년들이 민주당에 물어보게 하면 된다. 청년들의 합리적인 분노가 빈사 상태의 국힘에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보수 암흑기에 영국 토리당은 지지기반을 넓히는 조직 정비 플랜에 나섰다. 그런 과정에서 훗날의 대처 총리가 나왔다. 누가 아는가. 한국 보수의 암흑기에 청년 대처가 싹을 틔울지. 눈앞에 밥상이 차려졌어도 못 먹고 있는 국힘이다. 황수정 논설실장
  • MLB 양대 MVP 확정?…‘역대 3번째 50홈런 타격왕’ 저지-‘최초 50홈런-50탈삼진’ 오타니

    MLB 양대 MVP 확정?…‘역대 3번째 50홈런 타격왕’ 저지-‘최초 50홈런-50탈삼진’ 오타니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로 50홈런-50탈삼진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역대 3번째 50홈런 타격왕이 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년 연속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저지와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2025 MLB 정규시즌이 종료된 가운데 OPS(출루율+장타율) 부문 각각 아메리칸 리그(AL) 1위(1.145), 내셔널리그(NL) 1위(1.014)에 올랐다. 리그 전체에서 1을 넘긴 타자는 둘 뿐이다. AL 홈런 2위 저지(53개)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60개), NL 2위 오타니(55개)는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56개)에게 홈런왕 타이틀을 내줬지만 두 선수는 타격 지표를 종합해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다저스의 1번 타자 오타니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이자 구단 최다 홈런 기록(54개)을 넘었을 뿐 아니라 MLB 전체 득점 1위(146개)에 올랐다. 지난해 팀을 옮기자마자 MVP를 받은 오타니는 입단 두 시즌 동안 109개의 홈런을 때리면서 전설 베이브 루스(1920~21 뉴욕 양키스·113개)에 이어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그는 LA 에인절스 소속으로도 2번의 AL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또 오타니는 올 시즌 2년 만에 투수로 복귀해 14경기 47이닝 1승1패 62탈삼진 평균자책점 2.87의 성적을 남겼다. 빅리그 역사에서 50홈런-50탈삼진을 달성한 건 오타니가 처음이다. 이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1일부터 시작되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WCS)에서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라며 슈퍼스타의 첫 가을야구 등판을 예고했다. 저지는 MLB 전체 타율(0.331), 출루율(0.457), 장타율(0.688) 모두 압도적 1위다. 5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고 타격왕에 오른 건 지미 폭스(1936), 미키 맨틀(1956)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부문을 모두 휩쓴 것도 2012시즌 미겔 카브레라 이후 13년 만이다. 개인 통산 3번째 트로피를 조준한 저지는 NL MVP 3회에 빛나는 앨버트 푸홀스와 AL MVP에 2번 선정된 카브레라를 언급하며 “그들을 보고 3할 이상의 타율을 목표로 삼았다”며 “정확하게 치려는 노력은 다음 타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팀이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 삼성전자, 사상 최대 R&D 투자·글로벌 인수… 미래 성장동력 본격 강화

    삼성전자, 사상 최대 R&D 투자·글로벌 인수… 미래 성장동력 본격 강화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앞세워 미래 성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R&D 및 시설투자를 집행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연간 기준 최대 규모의 투자에 나섰다. 지난해 R&D 투자 35조원, 시설투자 53조 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R&D에만 약 18조원을 투입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구개발 체계도 단계별로 나눠 운영 중이다. 1~2년 내 상용화될 기술은 각 사업부 개발팀이 맡고, 3~5년 내 출시될 미래 유망 기술은 삼성리서치와 반도체연구소가 담당한다. 10년 이상의 장기 성장엔진 기술은 종합연구소인 삼성종합기술원(SAIT)이 선행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이스라엘 등 14개국에 연구 거점을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R&D 성과는 특허로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4년 미국 첫 특허 등록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전 세계적으로 27만 6869건의 특허를 확보했다. 같은 기간 국내 5005건, 미국 4594건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으며, 미국에서는 디자인 특허 202건도 취득해 스마트폰·TV 디자인 권리를 강화했다. 혁신 기술도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존스홉킨스대학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 기술’로 세계적 권위의 ‘2025 R&D 100 어워드’를 수상했다. 기존 냉매 대비 75% 향상된 냉각 효율을 구현했으며, 소형화와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이 기술은 ▲가전 ▲반도체 ▲의료기기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도 게재됐다. 삼성전자는 R&D와 더불어 미래 성장 사업 인수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12월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다. 창업자 오준호 KAIST 명예교수가 단장을 맡아 휴머노이드 등 지능형 로봇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영국의 지식그래프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했다. 이 기술은 방대한 데이터를 사람의 지식 구조처럼 연결·활용해 개인화된 AI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로, 온디바이스 AI와 결합해 보안성과 초개인화를 동시에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같은 회사 퇴사하고 재입사하고 21번…실업급여 ‘1억’ 받아내

    같은 회사 퇴사하고 재입사하고 21번…실업급여 ‘1억’ 받아내

    올해 실업급여 반복 수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 사업장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무려 21차례나 반복하며 총 1억여원의 실업급여를 챙긴 사례까지 확인됐다. 제도 악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위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전체 실업급여 수급자는 130만 3000명으로 지난해 전체(169만 7000명)의 76.7% 수준에 달했다. 이 가운데 2회 이상 반복 수급자는 37만 1000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3분의 1에 이른다. 지난해 전체 반복 수급자(49만명)의 75.7%에 해당하는 수치다. 3회 이상 반복 수급자는 8만 4000명으로 지난해의 74.3%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반복 수급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동일 사업장에서 퇴사와 재입사를 반복하며 실업급여를 타는 사례가 급증했다. 2019년 9000명 수준이던 ‘동일 사업장 3회 이상 수급자’는 2024년 2만 2000명으로 늘었고, 올해도 7월 기준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누적 수급액 상위 10명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한 근로자가 같은 회사에서만 21차례 퇴사·재입사를 반복해 총 1억 400만원을 받아간 사실도 드러났다. 사실상 해고·재입사 합의를 통해 국가가 임금을 대신 부담한 셈이다. 부실 구직활동 적발 사례도 폭증했다. 2022년 1272건에 불과했지만 2023년 7만 1000여건, 지난해 9만 8000여 건으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5만 2223건이 적발됐다. 현행 제도는 18개월 중 180일만 근무하면 수급 자격이 주어지고, 횟수나 총액 제한도 없다.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하한액은 193만원으로, 세후 실수령액으로는 최저임금 월급(187만원)을 웃돌아 ‘역전 현상’까지 발생한다. 김위상 의원은 “실업급여는 실직자의 생계를 지키는 최소 안전망이지 반복 수급을 위한 보조금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대상 확대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악용을 막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시 누들·커피축제… ‘강릉관광’ 되살린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가뭄으로 침체된 강릉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강릉시는 누들축제와 커피축제를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누들축제는 월화거리, 커피축제는 안목커피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강릉시는 지난 12일 주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11%대까지 떨어지자 축제 개최를 취소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축제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와 강원관광재단이 6일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하려다가 무기한 연기했던 경포트레일런은 11월에 열린다. 경포트레일런은 경포호와 해변, 숲 등을 코스로 한 대규모 달리기 행사로 1000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025~2026 강원방문의해 포럼, 강원관광인대회 등의 개최지로 강릉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다음 달 2일에는 강원도와 강릉시, 강원관광재단, 강원도관광협회가 서울역에서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인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함께 할인 이벤트도 연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여기어때와 마이리얼트립 기획전을 통해 강릉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하는 쿠폰과 강릉 관광지 입장권을 1만 5000원 할인하는 쿠폰을 준다. 또 강릉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강원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인 비짓강원에 올리면 커피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주는 인센티브는 1인당 5000~1만원에서 1만 5000원~2만원으로 1만원 늘어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그동안 가뭄 재난 사태로 인해 강릉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강릉의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했다.
  • 종업원 수↓ 한계기업↑… 허리 기업 줄어든다

    작년 ‘좀비 기업’ 17% 역대 최대중견기업 1만 60→9508개 감소최근 10년 사이 국내 기업의 종업원 수와 허리 기업은 줄어든 반면 한계기업은 역대 최대로 늘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기업 성장생태계 진단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한국경제의 기업 생태계가 2016년 전후로 변곡점을 맞아 사실상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 징후로 기업의 평균 종업원 수 감소가 꼽혔다. 통계청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제조업 분야의 기업 평균 종업원 수는 2014년 42.3명에서 2016년 43명으로 증가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하면서 2021년 40.5명까지 내려온 뒤 2023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직원 수 감소는 공장 자동화 영향도 있을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한 채 소규모 기업만 늘고 있다는 게 대한상의의 진단이다.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 이른바 ‘좀비 기업’으로 불리는 한계기업도 역대 최대로 나타나고 있다. 한계기업은 2014년 14.4%에서 지난해 17.1%로 상승했다. 이러한 한계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정상 기업의 절반도 안 되는 48% 수준으로, 이러한 기업들의 증가는 국가 전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기업 생태계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 기업이 감소한다는 점도 위축된 경영 환경을 보여준다. 종업원 수 50~299인 규모 기업은 2014년 1만 60개였으나 2023년 9508개로 감소세다. 중소기업이 중견으로 성장하면 지원 혜택이 사라지고 규제가 늘면서 허리 역할을 할 기업들이 버티지 못하고 도태한다는 것이다. 대한상의는 이처럼 기업의 성장 생태계가 축소 지향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방치하면 생산성 둔화가 가속화하고 우리 경제의 체력을 약화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대한상의는 “초기 생산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에는 금산분리(산업자본의 금융사 지분 소유 제한) 같은 규제는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트럼프 “모든 해외 영화에 100% 관세 부과…도둑맞은 사업”

    트럼프 “모든 해외 영화에 100% 관세 부과…도둑맞은 사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밖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우리의 영화 제작 사업은 아기한테서 사탕을 훔치는 것처럼 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도둑맞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약하고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특히 세게 타격을 입었다. 그러므로 난 이 오래되고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밖에서 만든 영화’의 기준과 관세 부과 일정 등은 이번에 거론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미국 영화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트루스소셜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소멸하고 있다”며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또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가구 산업을 중국과 다른 나라에 완전히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미국 내에서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 어떤 나라에든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부 사항은 추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선의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노스캐롤라이나주(州)는 풍부한 목재 자원을 기반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 가구 생산지였으나 중국 등 저임금 국가에서 가구 수입이 늘어나면서 가구 제조업에 타격을 입은 바 있다.
  • “물 걱정없이 강릉행”…관광 살리기 ‘온 힘’

    “물 걱정없이 강릉행”…관광 살리기 ‘온 힘’

    강원도와 강릉시가 가뭄으로 침체된 강릉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물 절약을 위해 취소했던 축제를 재개하고, 숙박비와 관광지 할인 이벤트도 연다. 강릉시는 누들축제와 커피축제를 다음 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각각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누들축제는 월화거리, 커피축제는 안목커피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앞선 지난 12일 강릉시는 주식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역대 최저인 11%대까지 떨어지자 누들축제와 커피축제 개최를 취소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축제를 통해 강릉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바란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고의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릉시와 강원관광재단이 당초 지난 6일 경포호수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가 무기한 연기했던 경포트레일런은 11월 열린다. 경포트레일런은 경포호와 해변, 숲 등을 코스로 한 대규모 달리기 행사로 1000명이 참가한다. 강원도는 2025~2026 강원방문의해 포럼, 강원관광인대회 등의 행사 개최지로 강릉을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앞선 다음 달 2일에는 강원도와 강릉시, 강원관광재단, 강원도관광협회가 서울역에서 ‘가뭄 딛고 일상으로, 추석 연휴 강릉여행!’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열고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인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 함께 할인 이벤트도 연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여기어때와 마이리얼트립 기획전을 통해 강릉지역 숙박시설을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하는 쿠폰과 강릉 관광지 입장권을 1만 5000원 할인하는 쿠폰을 준다. 또 강릉을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강원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인 비짓강원에 올리면 커피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주는 인센티브는 관광객 1인당 5000원~1만원에서 1만 5000원~2만원으로 1만원 늘어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그동안 가뭄 재난 사태로 인해 강릉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강릉의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개미들, 3분기 17조 순매도 역대 최대

    개미들, 3분기 17조 순매도 역대 최대

    3분기 들어 코스피가 고공행진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17조원을 팔아치우며 ‘국장’(국내증시)을 대거 탈출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이달 26일까지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17조 65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는 거래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직전 3분기 기준 개인의 코스피 순매도액 역대 최대치는 2012년 9조 2930억원이었다. 월별로 보면 개인은 7월 7조 7300억원을 순매도한 뒤, 8월 2160억원으로 매도 규모를 대폭 줄였다가 이달 들어 9조 7110억원을 순매도했다. 3분기 들어 개인은 삼성전자를 11조 1390억원, 삼성전자 우선주를 1조 70억원, SK하이닉스를 6820억원 순매도했다. 세 종목의 순매도액 합은 12조 8280억원으로 같은 기간 개인 전체 순매도액의 73%에 달한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3분기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11조 636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3분기 들어 10.2% 올랐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를 떠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직전 집계일인 24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액은 2192억 2500만 달러(309조 1730억원)로 2분기 말 1844억 5400만 달러(260조 1355억원) 대비 347억 7100만 달러(49조 375억원) 늘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추가 상승을 예상하면서도 미국 금리 인하,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은 변수로 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부터 시작될 3분기 실적 시즌은 국내 증시의 상승 모멘텀(동력)을 재차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9월 고용지표,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인 변동성 장세가 출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8일 16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오찬 간담회에서 “누가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라고 이야기한다는데, 이것을 빨리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이 생기도록 만들어야겠다”고 말했다.
  • 서울 강남권 집값 18억 첫 돌파…   주담대 ‘한도 6억→4억’ 꺼내나

    서울 강남권 집값 18억 첫 돌파…   주담대 ‘한도 6억→4억’ 꺼내나

    고가주택 LTV 0% 재도입도 거론새달 기준금리 인하 땐 가속 우려3040세대 가계대출은 사상 최대 6·27 대출 규제와 9·7 공급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자 정부가 추가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추가 대출 규제 강도와 시점을 놓고 고심 중이다. 전세대출·정책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고 보증비율을 낮추는 등 예고된 조치만으로는 수요 억제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에서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현행 6억원에서 4억원으로 강화하거나 고가주택에 대해 담보대출비율(LTV) 0% 규제를 재도입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구체적 근거 없이 주담대 한도를 수억원 단위로 더 줄이는 것은 금융당국으로서도 부담이다. 금융위는 6·27 대책 당시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설정한 배경에 대해 “서울 수도권의 주택 가격 수준, 금융권 대출 이용 정도, 소득 대비 적정 부채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19년 12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서 시행된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가 위헌 소송에 휘말린 전례를 감안할 때, 고강도 규제의 현실성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추가 규제 논의가 나오는 이유는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9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한강 이남 11개구(강남·서초·송파·강동·광진·성동·용산·동작·관악·강서·양천)의 평균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18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한강 이북 14개구의 이달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달보다 0.40% 오른 10억 2238만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아파트값은 0.82% 상승한 14억 3621만원으로 집계됐다. 그간 집값 상승세가 크지 않았던 비강남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달 넷째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성동구는 지난주(0.41%)에 이어 이번주(0.59%)도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개 구의 집값 상승폭이 전주보다 확대됐다. 다음 달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집값 상승에 불을 붙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6·27 대출 규제로 가계대출 증가폭은 완만해지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2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3조 2715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373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6개월 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 주담대 잔액도 608조 1913억원으로 전달 대비 5199억원 증가에 머물렀다. 한편 3040세대의 빚은 사상 최대치다. 한국은행이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3040 세대의 1인당 평균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2분기 40대 1억 2100만원, 30대 이하 8450만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 경성대, 글로컬대학 선정... 부산권 대학 3년 연속 선정

    경성대, 글로컬대학 선정... 부산권 대학 3년 연속 선정

    부산시는 28일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심사 결과 발표에서 경성대학교 단독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올해는 전국 81개 대학이 5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1차 예비 심사를 통과한 25개 대학 18건의 모델이 치열한 경쟁을 펼쳐 최종 7곳이 선정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10개 모델을 선정해 왔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총 27개 대학이 선정됐다. 지역별는 충청권 3개(순천향대, 한서대, 충남대-공주대 통합) , 전라권 2개(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 통합), 제주 1개(제주대) , 경상권 1개(경성대)이다. 부산은 2023년 부산대·부산교대 통합모델과 2024년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에 이어 올해 경성대 단독모델이 추가로 선정돼 2029년까지 3개 모델 5개 대학이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혁신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경성대는 ‘K-컬처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목표로 메가(MEGA) 특화 초실감 융합 캠퍼스로 전환하고 대학이 직접 프로덕션 운영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산학융합 기반 선도대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올해를 끝으로 글로컬대학 선정이 마무리된 만큼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지정된 대학은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주요 사항을 수정한 수정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한 후 하반기부터 바로 사업에 착수한다.
  • DB손보, 2.3조에 美특화보험사 인수…국내 보험 역대 최대 규모 딜

    DB손보, 2.3조에 美특화보험사 인수…국내 보험 역대 최대 규모 딜

    DB손해보험이 약 2조 3000억원에 미국 특화보험사를 인수하는 초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섰다.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사를 인수하는 것은 처음인 데다, 대금 규모 역시 업계 해외 인수 사례 가운데 최대다. 저출생, 고령화 등으로 국내에서 보험사의 살길이 막막해지자 해외로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DB손보는 미국 특화보험사 포테그라(The Fortegra Group)의 발행주식 100%를 약 16억 5000만 달러(약 2조 3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DB손보의 자체 보유자금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포테그라는 1978년 설립된 글로벌 보험그룹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다. 특화 보험, 신용·보증보험, 보증 등 보험 관련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보험료 규모는 약 30억 7000만 달러, 순이익은 1억 4000만 달러다. DB손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본격 진출, 글로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DB손보는 앞선 1984년 괌 지점을 필두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국가항공보험(VNI)과 사이공하노이보험(BSH)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박기현 DB손보 해외사업부문장은 “포테그라의 전문성과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자본력을 결합해 고객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겠다.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와 국가 경제 기여라는 목표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의 조 단위 해외 보험사 인수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국내에서는 성장의 한계가 있는 만큼, 해외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보험사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 롯데, AI 고도화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롯데, AI 고도화 추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

    AI 윤리헌장 선포·아이멤버 3.0 출시… 아프리카·인도 진출 성과바이오·모빌리티 신사업 육성… 글로벌 무대서 경쟁력 과시 롯데가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두 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그룹 차원의 윤리적 AI 활용 원칙을 확립하고,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고도화하는 한편, 아프리카와 인도 등 신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또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해외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26일 롯데에 따르면 지난 5월 ‘AI 윤리헌장’을 선포하고 그룹 차원의 올바른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윤리헌장은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등 6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기준을 기반으로 하며, “AI 전 과정에서 윤리적 가치를 준수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또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업그레이드해 지난 7월 ‘아이멤버 3.0’을 선보였다. ‘AI 에이전트’ 개념을 반영해 플랫폼 구조를 전면 재설계했으며, 실제 업무 환경을 반영한 6종의 핵심 에이전트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번 개편은 그룹 내 실사용 피드백을 기반으로 1년여 동안 진행한 고도화 작업의 결과물로, 현업에서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롯데는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추진, 재배 환경 개선과 묘목 13만 그루 보급을 통해 카카오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인도 시장에서는 빙과와 제과 사업 확장에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자회사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합병을 완료하고, 700억 원을 투입한 푸네 빙과 신공장을 2월 가동했다. 현지 출시된 ‘돼지바(현지명 Krunch)’는 3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330억 원을 들여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첫 해외 생산 라인을 구축, 현지 생산과 판매에 돌입했다. ‘오리지널’과 ‘크런키’ 2종을 시작으로 인도 전역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는 글로벌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신성장 사업을 알리고 있다. 지난 6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는 한·일 롯데 CEO들이 함께 참석해 공동 조달과 수출, 마케팅 등 ‘원롯데’ 협업 성과를 소개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 수출액은 400억 원을 넘어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영국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신약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며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4월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화학군과 계열사들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수소 밸류체인 등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롯데 관계자는 “AI, 글로벌 시장 확대, 바이오와 모빌리티 등 신성장동력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홍콩 ELS 과징금 6조→0.5조?… 금융 빅4 올해 최대 실적 유력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국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도 순항한 것으로 전망되면서 올해도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 3분기 합산 순이익 컨센서스는 4조 9614억원이다. KB금융 1조 5670억원, 신한금융 1조 2857억원, 하나금융 1조 953억원, 우리금융 913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4.5%, -5.6%, -0.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익이 10조원인 상황에서 이 추세를 이어가면 연간 순이익은 약 18조원으로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역대 최대 기록은 지난해 16조 5268억원이다. 은행을 짓눌렀던 홍콩ELS 과징금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점이 호재다. 당장 4대 금융의의 과징금은 최대 6조 200억원에서 5000억원 아래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과징금을 대폭 깎아주는 내용의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다. 개정 전에는 부과율이 50·75·100% 세 구간뿐이어서 최대치 적용 시 KB금융 4조원, 신한금융 1조 2000억원, 하나금융 1조원, 우리금융 200억원까지 부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합산 6조 200억원 수준이었다. 반면 개정 후에는 부과율이 1~100%까지 세분화되고, 자율배상·내부통제 강화 등 감경 요인이 최대 75%까지 반영되는 만큼, 시장이 보는 적정치인 부과율 30%를 적용하면 KB금융 1조 2296억원, 신한금융 3600억원, 하나금융 3000억원, 우리금융 60억원으로 총 1조 8956억원이다. 감경을 최대로 받으면 KB금융 3073억원, 신한금융 900억원, 하나금융 750억원, 우리금융 15억원으로 총 4738억원까지 낮아진다.
  • 日 이어 유럽도 車관세 15%… 한국만 남았다

    日 이어 유럽도 車관세 15%… 한국만 남았다

    미국이 일본에 이어 유럽연합(EU)에 대한 자동차 관세율도 25%에서 15%로 낮췄다.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협의가 교착 상태를 이어 가면서 관세율 25%를 적용받는 한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그럼에도 대미 투자 패키지 3500억 달러(약 486조원)를 둘러싼 미국의 압박에 이재명 대통령은 “상업적 합리성”을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이다.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24일(현지시간) 유럽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확정했다며 해당 내용을 연방관보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EU는 지난 7월 관세율을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한 무역협정을 공식화한 것이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일본에 대해서도 지난 16일부터 자동차 관세율을 27.5%(기본 관세 2.5% 포함)에서 15%로 낮추는 조치를 시행했다. 우리나라도 지난 7월 30일 미국과의 무역협정을 통해 자동차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안에 합의했다. 하지만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방식 등을 놓고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25%를 그대로 적용받고 있다.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 유엔대표부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만나 한미 관세 협상을 논의했다고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상업적 합리성을 바탕으로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과 일본의 합의가 있었지만 한국은 경제 규모나 외환시장 인프라 등에서 일본과 다르다”며 “이런 측면을 고려해 협상이 잘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미국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한국 측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타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탄핵당했을 것”, “미국이 요구하는 방식대로 하면 한국은 금융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한 어조로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베선트 장관은 “통상 협상과 관련해 무역 분야에서 많은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투자 협력 분야에서도 이 대통령의 말을 충분히 경청했고 이후 내부에서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협상 상황에 대해 김 실장은 “최대한 캐시플로(현금 흐름)를 우리 방식으로 론(대출), 개런티(보증), 투자로 다 구별해 규정하자는 것을 미국이 응하지 않아 론에 가까운 것으로 문안 협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시 한국 측이 요구하는 한미 간 무제한 통화 스와프와 관련, 김 실장은 “그것(통화 스와프)이 해결이 안 된다면 도저히 그다음 단계로 못 나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여야 하며 중요한 부담이 된다면 국회 동의도 받아야 한다”고 했다. 향후 협상 전망에 대해선 “다음 중요한 계기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APEC 전에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한미 간 입장 차가 커서 협상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달 초 미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에서 비롯된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한국의 미국 내 투자 프로젝트들이 불확실한 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김 총리는 전날 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프로젝트가 완전히 중단되거나 공식적으로 보류된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가 풀리기 전까지는 많은 인력이 미국에 신규 입국하거나 재입국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가 공개된 이후 김 총리의 발언이 ‘비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국의 대미 투자는 없다’는 취지로 해석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총리실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한국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미국 입국을 굉장히 꺼리는 상황임을 설명한 것일 뿐 투자를 유보한다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현재 조지아주에서 진행 중인 투자와 관련된 것이며, 한미 간 논의되고 있는 3500억 달러 투자와는 무관한 내용”이라고 했다.
  • 트럼프, 재선 뒤 재산 4조원 이상 늘어…‘역대 최대 자산’

    트럼프, 재선 뒤 재산 4조원 이상 늘어…‘역대 최대 자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번째 대통령직 취임 기간을 포함한 지난 1년간 30억 달러(약 4조 2000억원)의 자산을 늘려 역대 최대 재산 보유고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매체 포브스는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자산 총액이 73억 달러(약 10조 2300억 원)에 이른다고 집계됐다. 뉴욕의 부동산 갑부 2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한 사업가였지만,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자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이 하고 있는 암호화폐 사업은 대통령 선거 전까지만 해도 지지부진했지만 지난 10개월 만에 자산을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나 늘렸다.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이 주도하는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은 특히 지난해 대선 승리 후 급성장했다. 취임 전에 출시한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밈 코인’(재미로 만든 암호화폐)이 폭등해 큰 수익을 냈고,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 회사로부터 거액 투자를 유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암호화폐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뒤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네트워크(SNS) ‘트루스소셜’의 주가도 올라 시가총액이 20억 달러에 달한다. 트루스소셜의 지난해 매출은 360만 달러(약 50억 원)에 불과하지만, 대선 이후 주가가 크게 올랐으며 트럼프 일가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13곳에 달하는 골프장과 리조트의 자산가치는 13억 달러(약 1조 8000억 원) 수준이며, 뉴욕 트럼프 타워 등 미국 각지의 건물 가치도 12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한때 침체했던 트럼프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도 대선 이후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 외국의 개발업자들이 트럼프 브랜드를 붙이기 위해 몰려들면서 자산이 4억 달러(약 5500억 원) 증가했다. 여전히 임기가 3년 이상 남아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향후 수십억 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망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 ABC방송에서 대통령직을 이용해 재산을 불린다고 지적하자 “내 자식들이 사업하는 것”이라며 자신과는 관계없다는 반응을 보인 뒤 “호주에 큰 해를 끼치고 있다”며 기자를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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