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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임 야망 드러낸 ‘시진핑 올림픽’… 중국인 열광 얻고 세계인 지지 잃어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화려한 불꽃과 함께 무사히 마무리된 가운데, 장기 집권을 시도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찬사와 비난이 동시에 쏟아지고 있다. 그가 이번 올림픽을 ‘3연임’ 정당화의 도구로 쓰면서 서구세계의 외교적 보이콧과 쇼트트랙 편파 판정, 선수 도핑 문제 등 논란이 적지 않았다. ‘중국인의 열광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세계인의 지지는 더욱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민일보는 21일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성공이 감염병에 시달리는 전 세계에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0년 만의 (국제질서) 변화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새로운 변혁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는 시 주석의 발언을 인용하며 “다자주의를 이행하고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계를 유지하는 대가족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중앙(CC)TV도 “이번 올림픽은 스포츠의 힘으로 세계인을 오륜기로 단결시켰다”며 “책임 있는 강대국(중국)이 인류 운명 공동체에 책임을 보여 줬다. 각국 국민이 어려움을 이겨 내도록 신념과 힘도 줬다”고 칭찬했다. 중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총 15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4년 전 평창에서 16위(금1, 은6, 동2)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무엇보다 자국을 전방위로 압박하는 미국(금8, 은10, 동7)을 제쳤다는 점에서 ‘작지만 위대한 승리’로 자축하는 분위기다.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氷墩墩)은 쇼핑몰 타오바오에서 100만건 이상 예약판매되는 등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중국 지도부 입장에서 이번 올림픽은 시 주석의 장기집권 명분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행사’였다. 역대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만큼 소기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는 평가다. 문일현 중국정법대 교수는 “올해 중국 공산당의 최대 과제는 하반기에 열릴 제20차 전국인민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짓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는 이를 뒷받침할 여러 수단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구권에서는 “올림픽이 정치적으로 이용됐다”며 시 주석이 이끄는 중국의 이미지가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혹평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지나친 정치색 및 경기를 둘러싼 판정 논란으로 올림픽의 의의가 흔들렸다. ‘평화 제전’의 존재 방식이 다시 질문받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도 19일(현지시간) “이번 올림픽의 최종 이미지는 프리 스케이팅 뒤 눈물을 흘리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될 것”이라며 “베이징올림픽이 ‘스캔들 올림픽’으로 굳어졌다”고 했다.  
  • 재택치료자 47만명… 구멍 뚫린 응급의료

    재택치료자 47만명… 구멍 뚫린 응급의료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 중 숨지고 생후 7개월 영아 확진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등 재택치료 시스템 곳곳에 구멍이 생기는데 방역 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21일 47만명에 이르면서 응급 대처 문제를 놓고 우려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브리핑에서 영아 사망 문제에 대해 “병상 문제라기보다는 응급의료체계 문제로 보인다”며 “여타 병원의 수용 불가 이유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0~40분대 지연은 보통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을 지연시킨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당국은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하면서 소아·임신부 확진자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들어가지 않는 대신 별도 모니터링 체계로 응급상황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영아 환자는 자신을 받아 줄 인근 병원을 찾지 못해 17㎞ 떨어진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지난 18일 숨졌다. 구급대 출동 후 40여분 만이었다. 구급대원들이 인근 병원 10여곳에 전화했으나 병상이 없었다고 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응급실 병상이 차 있어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응급실 내 코로나19 환자용 격리병상을 확대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확진 후 상태가 나빠져도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신생아의 경우 확진 즉시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 후 집에 머물다 사망한 50대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측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아 재택치료로 배정되지 못한 채 사망한 사례라고 했다. 확진자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재발 방지를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확진자에게 당일 긴급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런 일이 없도록 할 수 있는 일을 검토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이나 3월 중 하루 최대 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의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초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80명인 위중증 환자도 같은 기간 1000명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중증화율은 감소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중증화율 1.40%, 치명률 0.70%)의 4분의1 수준이다.
  • 2022 KBO평균 연봉 1억 5259만원 역대 최대…양극화도 최대

    2022 KBO평균 연봉 1억 5259만원 역대 최대…양극화도 최대

    2022 시즌 한국야구위원회(KBO)리그 평균 연봉이 1억 5259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KBO가 21일 발표한 ‘2022시즌 KBO리그 선수단 연봉 현황’에 따르면 신인과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10개 구단 소속 선수 527명의 평균 연봉은 1억 5259만원으로 전년 1억 2273만원보다 24.3%(2986만원) 늘었다. 이는 KBO리그 평균 연봉 역대 최대액을 기록한 2019년 1억 5065만원보다 1.3%(194만원) 증가한 액수다. KBO는 “리그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들의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과 비 FA 선수들의 다년 계약이 다수 성사되면서 나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 FA 계약 총액은 989억원(15명)으로 역대 최대액을 기록했다. KBO리그 전체 평균 연봉을 최상위 고액 연봉 선수들이 끌어올린 셈이다. 올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SSG 추신수로 지난해와 같은 27억원이다. 전체 2위는 올해 삼성과 연봉 25억(5년 120억원)에 계약한 구자욱이다. 비 FA 계약을 한 한유섬(SSG)과 4년 연속 연차별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운 이정후(키움)도 눈에 띈다. 한유섬은 지난해 연봉 1억 8000만원에서 22억 2000만원이 오른 24억원에 계약했다. 연봉 상승률 1233.3%로 역대 최대 기록이다. 2019년 양의지(NC)가 기록한 종전 역대 최고 인상액인 14억원과 2020년 SK와이번스 하재훈의 455.5% 인상률도 가볍게 넘겼다. 올해 7억 5000만원에 계약한 이정후는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한화에서 뛰던 2011년 기록한 6년차 최고연봉 4억원 보다 3억 5000만원이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 구단별 평균 연봉 격차가 커지면서 리그 내 연봉 양극화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구단 중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팀은 SSG 랜더스로 2억 7044만원이었고 가장 낮은 팀은 9052만원의 한화 이글스였다. 지난해도 SSG의 평균연봉이 10개 구단중 가장 높은 1억 7421만원이었고, 가장 낮은 구단은 역시 한화로 7994만원이었다. 두 팀의 격차는 지난해 9427만원에서 올해 1억 7992만원으로 더 벌어졌다. 지난해보다 연봉이 줄어든 구단도 있다. 키움은 지난해 평균 연봉 1억 1563만원보다 9.9% 삭감된 1억 417만원을 기록했다. 이정후(7억 5000만원)외에 키움에서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이용규(4억원), 조상우(3억 4000만원), 김혜성(3억 2000만원) 등 순이다.
  • “오미크론 정점, 2월말~3월...신규확진 최대 27만명 가능성도”

    “오미크론 정점, 2월말~3월...신규확진 최대 27만명 가능성도”

    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 대해 2월 말이나 3월 중에 정점에 달하고, 하루 최대 14만~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이 수행한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3월 초부터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 7일 방역당국은 이달 말 유행이 정점에 달하고, 확진자는 하루 13만∼17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 전망에서는 정점 도래 시점이 다소 미뤄지고, 정점에서의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일 10만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주(2.13∼19) 전국과 수도권·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 역시 ‘높음’ 단계를 유지했다. 전국 위험도는 1월 셋째주부터 지난주까지 5주 연속 ‘높음’ 단계로 평가됐다. 지난달 우세 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검출률도 10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최근 5주간 오미크론의 검출률은 50.3%→80.0%→92.1%→96.9%→98.9% 수준으로 치솟았다. 확진자는 4주째 매주 ‘더블링’(숫자가 배로 증가)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27.3%로 20%대를 이어가고 있다. 재택치료에 참여하는 동네 병·의원이 늘면서 2주 전 85.1%까지 늘었던 재택치료 의료기관 가동률도 34.7%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44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주변에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감소’를 의미한다.
  • 세계시장 ‘한국 TV 열풍’… 삼성·LG 시장 점유율 48%

    세계시장 ‘한국 TV 열풍’… 삼성·LG 시장 점유율 48%

    지난해에도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과 LG가 주도한 ‘한국 TV 열풍’이 거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째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8.5%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기록을 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48%(금액 기준)로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K TV’의 활약은 삼성전자는 QLED TV,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등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강화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데는 QLED TV의 판매량 확대가 작용했다. 지난해 943만대가 판매된 QLED TV는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 등 지속적으로 입지를 넓혀 왔다. 삼성의 QLED TV가 선전하면서 2500 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의 비중도 지난해 44.5%로 ‘대세’가 됐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가 1위를 이어 온 원동력은 2009년 LED TV, 2011년 스마트TV, 2017년 QLED TV 등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제품을 출시해 온 혁신 DNA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 최고치를 찍은 것은 올레드 TV 판매량이 전년(204만대)의 2배(404만 8000대)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추세)이 본격화됐지만 올레드 TV의 성장세가 커지며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141만 3000대)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올레드 TV의 고속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올해는 특히 동계올림픽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 11월 월드컵 등이 이어지며 대형 스포츠 행사가 몰린 ‘짝수 해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재작년 코로나19 사태로 폭증한 펜트업(보복 소비)이 지난해 수요를 미리 당기는 효과를 내며 전체 TV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며 “올해는 월드컵 등으로 국내 업체가 주력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수요가 늘어날 걸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보다 크기를 10인치 이상 키운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신제품을 주력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는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차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 순수토지 거래량·거래금액 사상 최대

    지난해 전국적으로 순수토지(토지·건축물이 일괄거래된 내역을 제외한 토지)의 거래량과 거래 금액이 사상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순수토지 거래량은 124만 8084건(필지)으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 건축물 부속토지를 포함한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329만 6622건으로 전년보다 6.0% 줄었지만 같은 기간 순수토지 거래량은 10.4% 늘었다. 또 토지·건물 빅데이터 플랫폼 밸류맵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지분 거래를 제외하고 계약된 전국 토지 거래액은 110조 509억원이었다. 한 해 전(80조 8235억원)과 비교해 36.2% 급증한 수치다. 지난해 토지 거래가 호황을 보인 건 강력한 주택 규제가 유지되는 가운데 교통을 비롯한 개발 호재 이슈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개발 계획에 따른 땅값 상승 기대감이 그만큼 컸다는 얘기다. 특히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땅 투기 논란 이후 정부가 토지 투기 방지 대책을 내놨지만 결과적으로 토지 거래와 금액은 역대급으로 늘었다.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의 신태수 대표는 “원래 토지는 장기투자 상품의 성격이 있어 규제로 거래를 제한하는 정책은 효과가 떨어진다”며 “정부가 막상 대책을 내놓고 시행에 따른 부작용 등을 우려해 법 제정과 하위법령 정비를 미룬 것도 규제가 힘을 못 쓰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 삼성·LG, 작년 세계 TV 시장 절반 장악…삼성은 16년째 세계 1위

    삼성·LG, 작년 세계 TV 시장 절반 장악…삼성은 16년째 세계 1위

    지난해에도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과 LG가 주도한 ‘한국 TV 열풍’이 거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16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8.5%로 역대 최대 점유율을 달성하는 기록을 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합산 시장 점유율은 48%(금액 기준)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K TV’의 활약은 삼성전자는 QLED TV, LG전자는 올레드(OLED) TV 등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강화한 결과라는 데 더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데는 QLED TV의 판매량 확대가 작용했다. 지난해 943만대가 판매된 QLED TV는 2017년 80만대로 시작해 2018년 260만대, 2019년 532만대, 2020년 779만대 등 지속적으로 입지를 넓혀 왔다. 삼성의 QLED TV가 선전하면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의 비중도 지난해 44.5% 차지하며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성일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TV가 1위를 이어온 원동력은 2009년 LED TV, 2011년 스마트TV, 2017년 QLED TV 등 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제품을 출시해 온 혁신 DNA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시장 점유율 최고치를 찍은 것은 올레드 TV 판매량이 전년(204만대)의 2배(404만 8000대)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피크아웃’(수요가 정점을 찍고 하락하는 추세)이 본격화됐지만 올레드 TV의 성장세가 커지며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141만 3000대)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80% 성장한 올레드 TV의 고속 성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는 특히 동계올림픽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 11월 월드컵 등이 이어지며 대형 스포츠 행사가 몰린 ‘짝수해 효과’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재작년 코로나19 사태로 폭증한 펜트업(보복 소비) 수요가 지난해 수요를 미리 당기는 효과를 내며 전체 TV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며 “올해는 월드컵 등으로 국내 업체가 주력하는 초대형, 프리미엄 제품군에서는 수요가 늘어날 걸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보다 크기를 10인치 이상 키운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신제품을 주력으로 1위 굳히기에 나선다. LG전자는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차세대 올레드 TV 패널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 日 코로나 확산세는 꺾였는데…기시다 지지율 45% 역대 최저치

    日 코로나 확산세는 꺾였는데…기시다 지지율 45% 역대 최저치

    코로나19 대응 불만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보고 외국인 신규 입국 확대 등 빗장을 풀고 있지만 시기상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마이니치신문과 사회조사연구센터가 19일 전국 성인남녀 10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45%로 지난달 조사 때보다 7% 포인트 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지율은 지난해 10월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였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6%로 지난달보다 10% 포인트 증가했다.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코로나19 대응으로 분석된다. 기시다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은 27%로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률인 51%보다 2배 가까이 낮았다. 이 신문은 “정부가 오사카 등 17부현(광역자치단체)에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 적용 기간을 연장하는 등 6번째 재확산이 장기화되고 있어 정부에 대한 불만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최대 방역조치인 긴급사태에 준하는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가 시행되면 음식점 영업시간이 오후 8~9시로 줄어들고 주류 판매도 제한된다. 자영업자들로서는 경제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 조치가 장기화되자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를 더 강화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28%에 그쳤고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40%에 이르렀다.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 많다는 이야기다. 또 18일 현재 12.6%에 불과한 3차 백신 접종률도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이 늦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률이 63%로 ‘늦지 않았다’는 응답률인 29%의 두 배 이상이나 됐다.일본에서 오미크론에 의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후생노동성에 코로나19 대책을 조언하는 전문가 조직의 좌장인 와키타 다카시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지난 16일 “2월 초에 전국 확진자 수가 정점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0만 5617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은 뒤 조금씩 감소했다.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도쿄도의 일주일(12~18일) 신규 확진자 수 합계는 그 전주의 8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증가 추세여서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지적도 많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5~18일 4일 연속 처음으로 2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또 재택 치료자 수는 16일 기준 57만 800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 [핵잼 사이언스] 통가 화산 폭발 역대 가장 높은 연기…58㎞ 치솟았다

    [핵잼 사이언스] 통가 화산 폭발 역대 가장 높은 연기…58㎞ 치솟았다

    지난 1월 대규모 분화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화산인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이하 통가 화산)이 역대 가장 높은 연기 기둥을 내뿜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센터 측은 지난달 1월 15일 통가 화산 폭발로 인한 연기 기둥이 역대 가장 높은 지점이 58㎞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화산의 분화와 함께 생성되는 연기 기둥의 높이는 그 위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58㎞는 중간권에 속한다. 통가 화산 분화 이전 최고 높은 연기 기둥은 지난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뿜어냈으며 최대 35㎞로 측정됐다. 다만 이 수치는 모두 인공위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측정된 것으로 현대 만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기 높이 측정은 미국의 GOES-17 위성, 일본의 히마와리8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측정됐다. 앞서 영국 우주 관련 연구기관 RAL 스페이스 측은 통가 화산의 연기 기둥 높이를 55㎞라고 측정한 바 있다. 이 연구는 미국과 일본의 위성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기상 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GK2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랭글리 연구센터 측은 지난달 15일 부터 13시간 동안 화산 분화로 인한 연기 기둥이 상승 및 확산, 분산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았다.랭글리 연구센터 대기과학자 크리스토퍼 베드카는 "이번 화산 분화는 역대 가장 높은 연기 기둥을 보여줬다"면서 "최신 위성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인구 84%가 주택 파괴 및 식수 부족 등의 피해를 입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통가 화산이 “히로시마 핵폭발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역학 에너지를 방출했다”라며 “이번 폭발로 방출된 에너지양이 TNT 폭탄 4~18메가톤이 폭발한 것과 같다”고 위력을 비유했다.  
  • [보따리]헬스케어 진출 사활 거는 보험사, 이유는

    [보따리]헬스케어 진출 사활 거는 보험사, 이유는

    20회: 새로운 먹거리 찾아나선 보험사, 헬스케어 시장 각축전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활동량, 영양 상태, 수면시간 등 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건강상태 분석, 건강검진 예약 등 다양한 건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홈트레이닝을 도와주거나 건강 상태에 이상 징후가 있으면 알려주기도 한다. 건강상태 진단을 토대로 한 건강 목표 수립,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식단 추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다. 주어지는 건강 미션을 달성하면, 해당 보험사의 보험상품에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애니핏(삼성화재), 헬로(한화생명), 교보헬스케어서비스(교보생명), 하우핏(신한라이프) 등 보험사들이 내놓은 헬스케어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습니다.저출산·고령화로 전통적인 보험산업이 수익성을 내기 어려워지면서 보험사들은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는 보험사들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여기는 분야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동안 건강관련 분야를 다뤄온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도 많은데다 운용 노하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도 단기간에 급증했습니다. 돈이 되는 시장으로 커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보험사들은 최근 헬스케어 관련 자회사를 설립하고 관련 분야 업체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KB헬스케어라는 자회사를, 신한라이프는 올해 신한큐브온이라는 자회사를 각각 설립했습니다. 삼성생명은 병원예약 플랫폼인 ‘굿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현대해상은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과 협력해 중장년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보험사 자체 플랫폼, 관련 업계와의 협업 등으로 헬스케어뿐 아니라 요양사업까지 영역을 넓혀가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등 이른바 반사이익으로 2020년과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보험산업은 이미 포화 상태로 거둬들일 수 있는 보험료가 한계가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020년과 지난해 거둔 역대급 이득은 일시적이라는 판단이 우세한 이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험 상품만 판매해서는 살아남을 가능성이 줄어듭니다.게다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보험사들의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정부의 기조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신사업 진출을 가로막던 장애물이 하나 사라진 셈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에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보험사 부수 업무로 열어줬고, 올해는 보험사의 헬스케어 자회사 소유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이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 것만은 아니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하려면 소비자의 건강관련 데이터가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소비자 개인의 민감한 건강 정보가 악용될 수도 있다는 우려입니다. 실제로 공공데이터인 건강보험 관련 데이터 제공을 놓고 보험업계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보험업계와 시민단체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면서 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한화생명이 신청한 건강보험 자료 제공 요청을 심의하는 국민건강정보 자료제공심의위원회를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일주일만에 2배 늘었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일주일만에 2배 늘었다

    전국서 10만 9831명 확진…어제보다 1만6696명 급증위중증 385명, 사망 36명…재택치료자 35만명 넘어 18일 신규 확진자가 국내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후 처음으로 10만명대를 넘어섰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된 영향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0만 983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5만 3920명)보다는 2배, 2주 전인 4일(2만 7437명)보다는 4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앞서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내달 중순쯤 최대 27만명에 달할 것으로 봤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만 9715명, 해외유입이 11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89명)보다 4명 감소한 385명으로 집계됐다. 닷새째 3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45명이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3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7명, 60대 3명, 50대 1명이다.
  •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평균연봉 63억...이재용은 5년째 무보수

    삼성전자 최고경영진 평균연봉 63억...이재용은 5년째 무보수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1인당 평균 60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18일 삼성전자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등기이사 11명(사내이사 5명·사외이사 6명)에게 총 323억원을 지급했다. 등기이사 가운데 사외이사의 보수는 ‘사외이사 처우 규정’에 따라 고정돼 있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삼성전자 사외이사 6인은 2020년에 총 8억원을 받은 바 있다.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등 사내이사로 활동한 최고경영진 5인의 지난해 보수 총액은 약 315억원으로 추정된다. 1인당 평균 연봉 63억원에 해당한다. 지난해 삼성전자 사내이사 5인은 김기남·고동진·김현석 전 대표이사와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당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당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등이다. 삼성전자 사내이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은 2019년 30억 400만원, 2020년 53억 7500만원이었다. 2020년의 경우 김기남 회장은 상여금 66억원을 비롯해 총 83억원을 연봉으로 받았고 고동진 전 대표는 67억원, 김현석 전 대표는 55억원, 한종희 부회장은 42억원, 최윤호 사장은 30억원을 각각 받았다. 부회장직을 끝으로 현업에서 떠난 권오현 전 회장은 퇴직금 등으로 총 172억원을 받아 2020년 기준으로 삼성전자에서 보수액 1위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17년부터 회사에서 보수를 받지 않고 있다. 등기이사의 구체적인 연봉 액수는 내달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연봉 5억원 이상을 받는 상장사 등기임원의 보수는 공개가 의무화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매출 279조 6000억원, 영업이익 51조 63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역대 3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 신협, 2021년 당기순이익 5156억원…역대 최대 이익 달성

    신협, 2021년 당기순이익 5156억원…역대 최대 이익 달성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전국 신협이 5156억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0년보다 34.6%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이다. 전국 873개 신협의 총 자산은 124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1% 증가했다. 이용자 수도 1447만명(조합원 656만명)으로 집계됐다. 여신은 93조 8000억원으로 18.9% 증가했고, 수신은 111조 7000억원으로 12.3% 늘었다. 신규 조합원의 꾸준한 유입으로 출자금이 확대됐고, 여·수신의 증가로 당기순이익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7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면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조합원과 지역사회로부터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비스포크 넘어… 삼성전자, 맞춤형 생활가전에 프리미엄 더했다

    비스포크 넘어… 삼성전자, 맞춤형 생활가전에 프리미엄 더했다

    소비자 맞춤형 생활가전 ‘비스포크’ 시리즈를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가 비스포크에 프리미엄을 더한 ‘인피니트’ 시리즈를 출시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싱스’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가전 핵심 부품 품질 평생보증과 패널 교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비스포크의 끊임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생활가전부문 핵심 전략은 비스포크 시리즈 외연 확장이다. 2019년 국내 최초로 냉장고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방과 세탁실에 이어 거실에 이르기까지 집 안 모든 곳을 비스포크 가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비스포크 홈’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생활가전에서 비스포크 시리즈 판매 비중은 지난해 80%를 넘어섰다. 비스포크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이를 더욱 세분화해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도입했다. 기존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 컬렉션’ 시리즈가 인피니트 라인으로 대체되고, 앞으로 주방뿐 아니라 거실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확대된다. 이 사장은 “기존 비스포크가 조금 더 트렌디한 취향에 맞췄다면 인피니트 라인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간 연결은 더욱 강화되고 사용 편의성도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을 작동·관리하는 개념이다. 클로딩 케어 서비스는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 의류 가전의 연결을 통해 최적의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홈 케어 서비스는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 주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또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포크 라인에는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최상의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2019년 도입한 핵심 부품 평생보증 제도는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 세수 30조 늘었는데… 나라살림은 여전히 30조 적자

    세수 30조 늘었는데… 나라살림은 여전히 30조 적자

    지난해 세금이 예상보다 훨씬 많이 걷혔음에도 나라살림은 30조원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적자인데, 외환위기 때인 1997~99년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정부 총지출은 역대 최대인 600조원대로 파악됐다. 17일 기획재정부의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0조원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확한 수치는 오는 4월 국가결산 때 나온다. 정부는 지난해 7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지난해 연간 통합재정수지가 90조 3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보다는 60조원가량 규모가 줄었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는 못했다. 지난해 적자가 줄어든 첫 번째 요인은 초과세수 덕분이다. 정부는 지난해 2차 추경 당시 국세 수입을 314조 3000억원으로 예측했는데 실제 344조 1000억원으로 30조원 가까이 더 걷혔다. 여기에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이 증시 호황 등으로 인해 자산운용수익을 예상보다 25조원(171조원→196조원)가량 더 올렸다. 특히 국민연금 자산 운용수익(40조원)이 당초 예측(19조원)보다 21조원이나 늘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 기금 운용수익률은 지난해 11월 기준 8.13%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4% 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누적 적립금은 924조 1000억원으로 1년 새 116조 8000억원 늘었다. 지난해 정부 총지출은 2020년보다 약 50조원 증가한 600조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출이 많았던 영향이다.
  • 금리 올려도 ‘유동성 파티’… 12월 시중에 풀린 돈 3600조 돌파

    금리 올려도 ‘유동성 파티’… 12월 시중에 풀린 돈 3600조 돌파

    한달 새 24조 늘어 13년 만에 최대전문가 “한은 이달 금리인상 적기24일 금통위, 1.25→1.5% 가능성”지난해 12월 한 달 새 시중에 풀린 돈이 24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시중 유동성이 사상 처음으로 36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 당국의 대출 옥죄기에도 ‘유동성 파티’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시중 유동성은 400조원 이상 폭증하며 연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글로벌 공급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에 불어난 유동성이 인플레이션에 기름을 붓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나온다. 이주열 한은 총재 퇴임(3월)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오는 24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17일 한은의 ‘2021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시중 통화량(M2 기준)은 3613조원으로 전달보다 23조 8000억원(0.7%) 늘었다. 전달 대비 증가액은 11월(39조 4000억원)보다 줄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3.2%나 늘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율은 2008년 11월(1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12개월 연속 10%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의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의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성 자금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M2는 한 달 새 14조 4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은 14조 6000억원, 증권사 등 기타 금융기관은 9000억원 불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시중 유동성이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재정 긴축 예고에 국내 물가마저 3%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가 기존보다 오르긴 했지만 아직 완화적이고, 지금도 유동성 확장 정책을 펴고 있어 시중 유동성이 여전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 상승률은 낮아지고 경기는 둔화할 것이기 때문에 하반기 금리 인상은 쉽지 않다”며 “지금의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선 2월 기준금리 인상이 적기”라고 했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국내외 물가 상승, 빨라진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등을 고려하면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인상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 “취약지 들른 뒤 우세지 훑는다” 李, 저인망 유세로 부동층 잡기

    “취약지 들른 뒤 우세지 훑는다” 李, 저인망 유세로 부동층 잡기

    부산서 출발해 사흘째 강북으로최대 승부처 서울에서 반전 꾀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 첫날인 15일 첫 일정을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 서울까지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유세를 펼친 데 이어 16일 서울 강남 일대를 집중 공략하고, 17일 서울 강북을 파고들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사흘간 전국을 두루 섭렵하는 유세를 펼친 데 반해 이 후보는 사실상 서울을 집중적으로 파고든 셈이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은 이 후보 입장에서 현재 열세이긴 하지만, 노력하기에 따라서는 부동층을 최대한 끌어들일 수 있다고 민주당이 판단하는 지역으로 보인다.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보의 첫 주 일정은 약세 지역을 먼저 공략한다는 원칙에서 출발했다. 부산, 대구, 대전, 서울로 올라오는 일정을 잡았고 서울도 약세로 분류되는 강남 지역을 초반 공략지역으로 선택했다”며 “오늘부터 진행되는 곳은 서울 강북, 호남 등 상대적으로 우호적이거나 강세라고 생각하는 지역으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부산을 먼저 치고 올라온 건 (역대 대선 캠페인 중) 처음인데, 우리는 약세 지역에 집중하는 전략”이라며 “보통 전국 유세를 2바퀴 돈다고 하는데 중간중간 TV토론이 있어 다 못 돈다. 약세, 강세 한 번씩 갔다가 마지막에 약세 한 번 더 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정신없는 유세 동선은 선거에서 효과적이지 않다. 무슨 전략인지 알 수 없다”면서 “전국을 헤집는 건 생색내기용”이라고 했다.
  •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3년 연속 취소

    전국 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 3년 연속 취소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3년 연속 취소됐다. 경남 창원시는 오는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열 예정이던 제60회 진해 군항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창원시는 2022년 창원특례시 원년과 진해군항제 60주년을 기념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안전한 축제 개최를 목표로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워 군항제를 개최하는 방안을 고심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와 지역 축제 취소를 강력히 권고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 등에 따라 지역감염 예방과 시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올해도 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창원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을 우려해 군항제를 취소했기 때문에 벚꽃 개화 시기에 상춘객들이 진해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해 벚꽃 명소에 주차장이나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고 불법 노점상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해에도 진해 군항제가 취소됐지만 벚꽃이 핀 14일 동안 여좌천·경화역 등 진해지역 벚꽃 명소에 10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했다. 축제를 취소하고 방문 자제를 요청하지만 벚꽃 구경을 강제로 막지는 않는다. 이에 따라 여좌천과 경화역 일대에 손소독제 등을 구비한 방역 부스는 설치한다. 김화영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군항제 개최 준비를 했지만 시민 안전을 위해 고민끝에 취소를 결정했다”며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올해도 진해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비스포크를 넘어...삼성전자, 프리미엄 ‘인피니트’·평생보증 승부수

    비스포크를 넘어...삼성전자, 프리미엄 ‘인피니트’·평생보증 승부수

    소비자 맞춤형 생활가전 ‘비스포크’ 시리즈를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삼성전자가 비스포크에 프리미엄을 더한 ‘인피니트’ 시리즈를 출시한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싱스’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가전 핵심 부품 품질 평생보증과 패널 교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제공한다.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17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비스포크의 끊임 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생활가전부문 핵심 전략은 비스포크 시리즈 외연 확장이다. 2019년 국내 최초로 냉장고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방과 세탁실에 이어 거실에 이르기까지 집 안 모든 곳을 비스포크 가전으로 꾸밀 수 있도록 ‘비스포크 홈’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 생활가전에서 비스포크 시리즈 판매 비중은 지난해 80%를 넘어섰다. 비스포크 시리즈에 대한 시장의 수요를 확인한 삼성전자는 이를 더욱 세분화해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도입했다. 기존 프리미엄 주방가전 ‘셰프 컬렉션’ 시리즈가 인피니트 라인으로 대체되고, 앞으로 주방뿐 아니라 거실 등 생활가전 전반으로 확대된다. 이 사장은 “기존 비스포크가 조금 더 트렌디한 취향에 맞췄다면 인피니트 라인은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전제품 간 연결은 더욱 강화되고 사용 편의성도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집안의 각종 가전제품을 작동·관리하는 개념이다. 클로딩 케어 서비스는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드레서 등 의류 가전의 연결을 통해 최적의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홈 케어 서비스는 제품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나 소모품 교체 시기를 알려주는 방식이다.삼성전자는 또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비스포크 라인에는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제공으로 최상의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2019년 도입한 핵심 부품 평생보증 제도는 적용 범위를 더욱 넓히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이 사장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마련된 가상의 공간에서 경영 전략와 신제품군을 소개한 뒤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삼성 새 갤럭시북 나온다…“이동성과 연결성 강화”

    삼성 새 갤럭시북 나온다…“이동성과 연결성 강화”

    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신형 갤럭시북(노트북) 라인업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MWC 본행사 하루 전인 27일 오후 7시(현지시간) ‘삼성 갤럭시 MWC 이벤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시간으론 28일 오전 3시에 열린다. 이번 MWC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발표한 플래그립 스마트폰 라인업 갤럭시 S22 시리즈와 함께 신형 갤럭시북과 갤럭시북 프로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는 신제품은 모바일 중심 환경에서의 업무와 학습 문화를 새롭게 재정의하고, 더 강화된 갤럭시 생태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WC 본행사에 앞서 열리는 온라인 이벤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학상 MX사업부 NC(뉴컴퓨터) 개발팀장(부사장)은 회사 뉴스룸에 기고한 글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기기가 상호 연결될 수 있는 ‘기기간 연속성’에 더 신경을 쓰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텔과 함께 한 차원 높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지닌 차세대 갤럭시 북을 완성함으로써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최상의 PC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텔·MS와 협업해 역대 갤럭시 북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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