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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별’ 조코비치 잡은 열아홉 테니스 샛별

    ‘왕별’ 조코비치 잡은 열아홉 테니스 샛별

    19세의 ‘샛별’ 홀게르 루네(덴마크·세계 18위)가 ‘백전노장’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7위)의 39개째 마스터스 시리즈 트로피를 저지했다. 루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2-1(3-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만 19세 6개월인 루네는 이로써 1986년 우승한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36년 만에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9개의 시리즈 대회를 통틀면 마이클 창(1990년 토론토 대회·만 18세 5개월), 라파엘 나달(2005년 몬테카를로), 카를로스 알카라스(2022년 마이애미·이상 18세 10개월)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나이가 적은 마스터스 우승자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패를 당한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조코비치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루네가 받은 상금은 83만 6355유로(약 11억 7000만원)다.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루네는 또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8계단이나 훌쩍 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자신보다 16살이나 많은 조코비치를 처음으로 꺾은 루네는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며 “오늘 작은 꿈을 이뤘다.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2003년생 동갑인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는 최근 16연승을 내달리던 세 살 위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8위)을 제압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 갔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38회)을 가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면서 내심 기대했던 자신의 39번째 최다 우승 기록도 2023시즌으로 넘겼다. 마스터스 시리즈 9개 중 시즌을 마무리하는 파리 대회에 유독 강했던 조코비치는 2009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6차례나 우승했으나 올해는 201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루네의 우승은 최근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은퇴와 맞물려 남자 테니스의 ‘세대교체’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 앞서 “젊은 세대들이 언젠가 나를 꺾겠지만 내 기량이 유지되는 한 내가 그들을 혼내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8강에서 20세의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 4강에서 24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을 줄줄이 물리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날 루네에게 막혀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F1 해밀턴, 15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 기록 깨질까

    F1 해밀턴, 15년 연속 그랑프리 우승 기록 깨질까

    ‘빌리언 달러 맨’ 루이스 해밀턴(37·메르세데스)이 세계 최고 모터 스포츠 대회 포뮬러 원(F1)에서 데뷔 시즌부터 15년 연속 이어오던 그랑프리 우승 기록이 중단될 위기다. 올해 무승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시즌 종료까지 이제 2개 그랑프리만 남았다. F1 사상 첫 흑인 드라이버인 해밀턴은 개인 통산 그랑프리 103승의 개인 통산 최고 기록 보유자다. 2020년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의 통산 91승을 넘어 역대 1인자 자리에 올랐고, 또 그해 4년 연속, 통산 7회 월드 챔피언에 등극하며 슈마허가 갖고 있는 최다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 5연패 달성으로 불멸의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점쳐졌으나, 8승을 기록한 해밀턴은 기량이 급상승하며 10승을 거둔 막스 페르스타펀(25·레드불)에 밀려 2인자가 됐다. 그런데 올해는 더욱 흔들렸다. 지금까지 20라운드가 진행됐는데 무승이다. 반면 페르스타펀은 우승 트로피 14개를 쓸어담으며 한시즌 역대 최다승 기록을 수립했다. 2007년 맥라렌 팀으로 F1에 데뷔한 해밀턴은 데뷔 해부터 4승을 거두는 등 승승장구하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트로피를 수집했다. 가장 적게 우승했던 해는 맥라렌에서 메르세데스 팀으로 이적한 첫 해인 2013년으로 그해 해밀턴은 1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2017년과 2021년을 제외하곤 모두 두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쾌속질주했다. F1은 드라이버의 기량 못지 않게 메카닉 팀도 경주에 큰 몫을 담당하기 때문에 올해 바닥을 치고 있는 성적이 오로지 해밀턴만의 책임은 아니지만 심상치 않은 수준인건 분명하다. 올해 한 번도 우승 체커기를 받지 못한 해밀턴은 포디엄에 8차례 밖에 오르지 못했다. 2위 4번에 3위 4번이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최근 2개 그랑프리 연속 2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무승은 메르세데스 팀으로도 불명예다. F1 초창기를 ‘실버 애로우’라는 별명으로 주름 잡다가 1955년 르망 참사 이후 모터 스포츠에서 철수했던 메르세데스 팀은 1990년대 중반부터 맥라렌 팀에 엔진을 제공하다 2010년 레이싱 팀으로 복귀했다. 복귀 첫 해인 2010년과 2011년 무승에 그쳤지만 2012년 니코 로스베르크가 메르세데스 복귀 첫 승을 거뒀고, 2013년 해밀턴과 로스베르크가 3승을 합작했다. 이후 해밀턴의 광속 질주와 함께 메르세데스는 엣 명성을 되찾았지만 올해 부진을 거듭하며 11년 만에 무승에 직면하고 있다. 해밀턴은 지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2위에 오른 뒤 “업그레이드가 정말 효과적이었고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며 “아직 개선할 부분들이 있지만 올해 남은 2개 대회에서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내년엔 확실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토 울프 메르세데스 팀 감독은 “컨스트럭터 2위에 오르는 것보다 레이스에서 한 번이라도 우승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젊은 피’의 약진 19세 홀게르 루네, 16살 위 조코비치 제압하고 마스터스 첫 정상

    ‘젊은 피’의 약진 19세 홀게르 루네, 16살 위 조코비치 제압하고 마스터스 첫 정상

    19세의 ‘샛별’ 홀게르 루네(덴마크·세계 18위)가 ‘백전노장’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7위)의 39개째 마스터스 시리즈 트로피를 저지했다.루네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2-1(3-6 6-3 7-5) 역전승을 거뒀다. 만 19세 6개월째인 루네는 이로써 1986년 우승한 보리스 베커(독일) 이후 36년 만에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 9개의 시리즈 대회를 통틀면 마이클 창(1990년 토론토대회·만 18세 5개월), 라파엘 나달(2005년 몬테카를로), 카를로스 알카라스(2022년 마이애미·이상 18세 10개월)에 이어 역대 4번째 나이가 적은 마스터스 우승자다. 지난해 US오픈 1회전에서 조코비치에게 1-3패를 당한 뒤 1년여 만에 다시 만난 조코비치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친 루네가 받은 상금은 83만 6355유로(약 11억 7000만원)다. 4대 메이저 대회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스 시리즈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루네는 또 이날 발표된 주간 세계랭킹에서도 8계단이나 훌쩍 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자신보다 16살이나 더 많은 조코비치를 처음으로 꺾은 루네는 “내 생애 가장 기쁜 날”이라며 “오늘 작은 꿈을 이뤘다.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 8강에서 2003년생 동갑인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는 최근 16연승을 내달리던 세 살 위의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캐나다·8위)을 제압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스터스 최다 우승 기록(38회)을 가지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조코비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하면서 내심 기대했던 자신의 39번째 최다 우승 기록도 2023시즌으로 넘겼다. 마스터스 시리즈 9개 중 시즌을 마무리하는 파리 대회에 유독 강했던 조코비치는 2009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차례나 우승했으나 올해는 2018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준우승에 만족하게 됐다.루네의 우승은 최근 로저 페더러(스위스)의 은퇴와 맞물려 남자 테니스의 ‘세대 교체’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 앞서 “젊은 세대들이 언젠가 그들이 나를 꺾겠지만, 내 기량이 유지되는 한 내가 그들을 혼내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8강에서 20세의 로렌초 무세티(이탈리아), 4강에서 24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을 줄줄이 물리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이날 루네에 막혀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 [월드컵 D-13]메날두의 라스트 댄스, 누가 더 화려할까

    [월드컵 D-13]메날두의 라스트 댄스, 누가 더 화려할까

    2000년대 후반부터 세계 축구를 양분해온 리오넬 메시(3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라스트 댄스를 춘다. 둘 모두 이번이 5번째 월드컵이자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다. 모두 우승이라는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황혼녘에 투지를 불태우는 이유다. 최근 상황은 엇갈린다.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며 부침이 있었던 메시는 올시즌에는 다시 늘 푸른 소나무 같은 실력을 뽐내고 있다. 리그앙 12경기에서 7골 10도움으로 훨훨 날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지난시즌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첫 시즌 30경기 18골 3도움으로 번뜩였으나 새 시즌 들어 감독 등과의 불화로 벤치 자원으로 밀려 10경기 1골의 굴욕을 맛보고 있다.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늘 그렇듯 이웃 브라질과 사이좋게 남미 예선을 통과했으나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유럽예선에서 세르비아에 밀려 플레이오프까지 갔다오는 다소 험한 여정을 거쳤다. 메시와 호날두가 월드컵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도 궁금하지만 월드컵 메호대전이 성사될 지도 관심이다. 아르헨티나가 C조, 포르투갈이 H조에 속해 있어 두 팀이 모두 조 1위를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메호대전은 결승에서나 열릴 수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세계 축구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 꿈의 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두 팀 중 한 팀이 조 2위로 밀리면 8강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각각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뛸 때 엘 클라시코로 수십 차례 격돌했던 메날두이지만 그동안 A매치 격돌은 두 차례 친선전 뿐이다. 2011년 2월 처음 만나 아르헨티나가 2-1로 이겼다. 당시 메시와 호날두가 한 골씩 넣었다. 2014년 11월 두 번째 만남에서는 포르투갈이 후반 추가시간 득점으로 1-0으로 이겼다. 월드컵을 필두로 유로 대회(유럽)와 코파 아메리카(남미)를 메이저 대회로 꼽는 국가대항전에서 메시는 오랫동안 이렇다할 업적을 이루지 못했다. 2020년까지는 그랬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월드컵 4회, 코파 아메리카 5회 등 9번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으나 준우승만 4번 했다. 2007, 2015, 2016년 코파 아메리카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는 상대팀 집중 견제에 무득점에서 그치며 눈물을 뿌렸다. 특히 2016년 코파에서 우승을 놓친 뒤에는 대표팀 은퇴 선언을 했다가 복귀하기도 했다.그러다가 지난해 브라질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5전6기 끝에 드디어 메이저 우승컵을 품었다. 특히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메시는 다시 침묵을 지켰으나 앙헬 디 마리아의 활약에 우승컵은 물론, 득점왕, 도움왕, MVP까지 차지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올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월드컵 무대만 따지면 메시는 19세였던 2006년 독일 대회에서 처음 월드컵을 맛봤다. 3경기에 나와 1골 1도움을 올렸고, 아르헨티나는 8강까지 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의 여세를 몰아 출전한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5경기를 뛰었으나 0골 1도움에 그쳤고, 8강에서 ‘전차군단’ 독일에 0-4로 대패하며 좌절을 맛봤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7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를 24년 만에 결승으로 이끌었으나 독일에 0-1로 또 가로 막혀 눈물을 뿌려야 했다. 서른이 넘어 출전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4경기 1골 2도움을 올렸다. 조별리그는 역시 무난하게 통과했는데 16강에서 프랑스에 3-4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월드컵 본선 19경기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호날두는 유로2016을 통해 메시보다 먼저 메이저 대회 정상에 섰고, 2018~19시즌엔 신설된 유럽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현재 A매치 117골로 역대 최다 골 기록을 갖고 있어서 그런지 국가대표 경력이 조금 더 화려하게 느껴지지만 월드컵만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 호날두는 첫 월드컵이던 2006년 독일 대회에서 6경기 1골을 기록했다. 프랑스에 막혀 4강에 만족해야 했는데 루이스 피구 등 선배 세대들이 주축을 이뤘던 이 대회가 월드컵에서 호날두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본격적으로 팀의 중심이 된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4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16강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에 막혀 멈춰서야 했다. 독일, 미국, 가나와 같은 조에 속했던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1승1무1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호날두는 3경기 1골 1도움.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는 4경기 4골이라는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짐을 싸야 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본선 17경기 7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 BTS, 10년간 빌보드 ‘핫 100’ 정상 최다 곡 아티스트 등극

    BTS, 10년간 빌보드 ‘핫 100’ 정상 최다 곡 아티스트 등극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10년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가 됐다. 빌보드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0년 사이 ‘핫 100’ 1위에 많이 오른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6곡을 올린 BTS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드레이크가 5곡,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 4곡, 저스틴 비버와 니키 미나즈가 각 3곡으로 뒤를 이었다. BTS는 ‘다이너마이트’, 제이슨 데룰로의 ‘새비지 러브’의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함께한 ‘마이 유니버스’ 등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다. BTS는 현재 멤버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2위를 기록하며 20주 연속 차트에 머무르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저력은 여전하다.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는 지난 5일 오후 6시 35분 기준 역대 BTS 뮤직비디오 최초로 유튜브 조회수 16억건을 넘겼다. ‘다이너마이트’, ‘DNA’, ‘마이크 드롭’, ‘아이돌’, ‘페이크 러브’ 등 6곡은 각각 10억 뷰 이상을 찍었다.
  • 심상찮은 독감… 멀티데믹 가시화

    심상찮은 독감… 멀티데믹 가시화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6일 한 달여 만에 가장 많은 중환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결과 이날 오전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46명으로 전날(314명)보다 32명 급증했다. 지난달 4일(353명) 이후 33일 만의 최다 규모다. 이달 중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10월 23~29일 독감 환자도 직전 주보다 22% 증가해 감염병 동시 유행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1%로 아직 여유 있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만 6675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 4일(7만 2112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은 어떤 변이가 새로운 우세종이 되느냐를 유행 시작의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아직은 6차 유행을 이끌었던 BA.5 변이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BA.5 변이보다 면역 회피력이 강한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 코로나19 중환자 346명 한달만에 최다...독감 한주새 22%↑

    코로나19 중환자 346명 한달만에 최다...독감 한주새 22%↑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6일 한달여 만에 가장 많은 중환자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46명으로 전날(314명)보다 32명 급증했다. 지난달 4일(353명) 이후 33일만의 최다 규모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6.1%로 아직 여유 있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유행으로 하루 확진자가 최대 20만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있어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3만 6675명으로,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9월 4일(7만 2112명) 이후 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만 2788명으로, 직전 주(3만 4453)보다 1만명 가량 늘었다. 정부는 오는 9일 겨울철 유행 전망과 방역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환자가 느는 것은 올해 3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형성된 면역력이 감소하고, 가을축제나 단풍 행락철 인구 이동, 기온 저하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려서다. 방역당국은 어떤 변이가 새로운 우세종이 되느냐를 유행 시작의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아직은 6차 유행을 이끌었던 BA.5변이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BA.5변이보다 면역회피력이 강한 변이가 우세화하면 확진자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동절기 2가백신(개량백신) 접종 예약률은 이날 기준 대상자 대비 3.9%, 접종률은 2.8% 밖에 되지 않는다. 7일부터는 화이자 BA.1 기반 개량백신의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시작된다. 이달 중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10월 23~29일 독감 환자도 직전 주보다 22% 증가해 감염병 동시 유행 가능성이 커졌다.
  • [속보] 신규확진 4만 3449명… 7주 만에 금요일 최다

    [속보] 신규확진 4만 3449명… 7주 만에 금요일 최다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만 3449명 발생했다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4만 6896명보다 3447명(7.4%) 줄었지만 1주일 전(28일) 3만 5913명보다 7536명(21.0%) 증가했다. 금요일(목요일 발생) 기준으로 지난 9월 16일(5만 1848명) 이후 7주일 만에 최다 수치다. 신규확진자 4만 3449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 340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9명이다. 누적확진자는 2576만 701명이 됐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304명이다. 지난달 11일 313명의 환자가 집계된 이후 24일 만에 가장 많다. 전날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3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9315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31명으로 전주 21명에 비해 10명 증가했다.
  •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38세 호날두, 36세 수아레스, 기적의 손?… H조 득점왕 ‘안갯속’

    H조 ‘득점왕‘ 대결에서는 누구의 발끝이 가장 빛날까.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들이 펼칠 H조가 특히 주목된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나시오날) 등이 그들이다. ●호날두, 맨유 주전 경쟁서도 밀려 호날두는 22세이던 15년 전 맨유에서 뛸 당시 정규리그 31골을 쓸어 담아 2007~08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이를 발판 삼아 전성기에 오른 호날두는 역대 첫 클럽 통산 700골 고지에 오르고 A매치에서도 117골로 역대 최다골 1위에 등극하며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유)와 베르나르두 실바,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선수(MVP) 하파엘 레앙 등과 ‘케미’를 맞춰 호날두가 골로 마무리하는 장면은 한국을 비롯한 H조의 다른 팀에 큰 위협이다. 그러나 최근 호날두는 최근 ‘이적 소동’에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부쩍 떨어진 경기력 탓에 소속팀 맨유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지난달 ‘발롱도르’ 후보에서도 20위로 밀려났다. 그래서 호날두에게 이번 월드컵은 기량의 건재함을 증명할 ‘명예 회복’의 무대이다.●수아레스, 자국 리그 우승 견인 수아레스는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 월드컵 첫 원정 16강을 달성한 한국과 ‘악연’의 중심에 있다. 그는 16강전에서 전반 선제골과 이청용의 동점골을 무위로 만드는 후반 추가골로 한국의 8강행을 저지한 장본인이다. 이후 수아레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13~14시즌 리버풀(잉글랜드)에서 31골 12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이른바 ‘MSN’으로 불리며 정규리그 4차례, 국왕컵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수아레스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여름 16시즌의 유럽 빅리그를 청산하고 자국 ‘친정팀’ 나시오날로 ‘낙향’했지만 지난달 31일 프리메라 디비시온(1부리그) 챔피언 결정전 멀티골로 팀의 49번째 우승을 견인하는 등 전혀 녹슬지 않은 발끝을 증명했다. ●손흥민, 부상 털고 출전 기대 손흥민은 EPL 득점왕 ‘막내’다. 올 시즌 초 골가뭄 우려를 단박에 가라앉히는 해트트릭 등으로 둘과는 달리 축구선수로서 절정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UCL 경기에서 안와 골절을 당해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출전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낙관과 비관은 엇갈린다. 그러나 손흥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부상을 꿋꿋이 버텨 냈다. 이번에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그라운드로 돌아온다면 출전 자체만으로도 ‘월드컵 영웅’이 될 수 있다. ‘선배 득점왕’ 수아레스와 호날두를 차례로 꺾고 한국을 12년 만에 다시 16강으로 이끈다면 두말할 것도 없다.
  • 아테토쿤보가 ‘아테토쿤보’한 밀워키, 파죽의 개막 7연승

    아테토쿤보가 ‘아테토쿤보’한 밀워키, 파죽의 개막 7연승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개막 7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의 홈 경기에서 116-91로 이겼다. 밀워키는 이번 시즌 유일한 무패 팀으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굳게 지켰다. 밀워키는 또 1971~72, 2018~19시즌을 넘어 구단 역대 최다 개막 8연승을 노려보게 됐다. 개막전 21점을 제외하고 매 경기 30점 이상을 기록 중인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이날도 32점 12리바운드를 낚아채며 시즌 6번째 더블더블 활약을 펼치며 스틸 5개, 어시스트 4개를 곁들이며 맹활약했다. 아테토쿤보는 시즌 득점 2위, 리바운드 2위를 달리고 있다. 즈루 홀리데이가 26점 7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밀워키는 두 차례 엎치락 뒤치락했던 1쿼터 중반 이후 꾸준히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중반 10점, 3쿼터 중반 15점, 4쿼터 초반 20점 이상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2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2승7패로 동부 14위. 보스턴 셀틱스를 연장 끝에 114-113, 한 점 차로 제치고 6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6승1패를 기록하며 밀워키에 이어 동부 2위에 자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더라이어스 갈랜드가 29점 12어시스트, 도너번 미첼이 25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개막 3연승 뒤 최근 4경기에서 1승3패에 그친 보스턴은 동부 5위. LA 레이커스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연장 끝에 120-117로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개막 5연패의 나락에 빠졌던 레이커스는 지난달 31일 덴버 너기츠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한 뒤 기세를 이어갔다. 로니 워커 4세가 양 팀 최다 28점을 기록했다. 앤서니 데이비스(20점 16리바운드)와 르브론 제임스(2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합창했다. 2승5패의 레이커스는 서부 13위. 4승3패의 뉴올리언스는 서부 7위.
  • [여기는 남미] “쿠바 공산주의 몰락할 것” 10월 시위 역대 최다

    [여기는 남미] “쿠바 공산주의 몰락할 것” 10월 시위 역대 최다

    미국 마이애미에 본부를 둔 쿠바분쟁관측소(OCC)가 최근 보고서에서 “공산주의 정권은 결국 몰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한 카리브의 섬나라 같지만 쿠바에서 심상치 않은 시위정국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쿠바분쟁관측소에 따르면 10월 쿠바에선 각종 시위 589건이 발생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 쿠바 전체가 혼란의 도가니에 빠진 2021년 7월 584건보다 5건 많은 수치다.  지난달 발생한 시위 가운데 45%인 263건은 정치권 또는 시민권과 관련된 정치시위였다. 나머지 326건은 사회 및 경제와 관련된 시위였다. 정치, 사회, 경제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사회적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공권력에 강력히 저항한 시위도 여러 건이었다. 길을 막고 냄비를 두드리는 일명 냄비시위, 행진을 하거나 공권력의 진입을 막기 위해 바리케이드를 치고 벌인 집회 등 저항적 시위는 71건 발생했다. 전달 43건과 비교하면 거의 배로 늘어난 셈이다.  쿠바분쟁관측소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난 지 이미 1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얼굴을 드러내고 시위에 나서는 주민들이 있다는 건 항거의 불씨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일”이라며 “특히 2021년 반정부 시위 이후 10월처럼 많은 시위가 열린 적은 없었다는 점은 예의주시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쿠바분쟁관측소에 따르면 시위로 조용한 날이 없지만 쿠바의 현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는 건 공산정권이 정보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체는 “시위가 전염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해 시위가 발생하면 쿠바 공산당은 시위가 발생한 지역의 인터넷을 끊어버린다”고 고발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실상을 외부에 알릴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봉쇄한다는 것.  쿠바는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차단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쿠바에선 성인 7명과 2살 여자아이가 수장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8명을 보트를 타고 쿠바를 탈출하려다 순찰 중이던 쿠바 해안경비대에 발견됐다.  불법행위였다면 체포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일이지만 쿠바 해안경비대는 전속력으로 순찰선을 몰아 보트를 들이받았다. 보토가 두 동강 나면서 배에 타고 있던 8명은 전원 바다에 빠져 사망했다.  쿠바분쟁관측소는 현지 정치ㆍ사회분위기 등을 반영해 매달 쿠바 공산정권의 통치력지수를 산출한다. 단체가 낸 10월 쿠바 공산당의 통치력지수는 역대 최저였다.  쿠바분쟁관측소는 “마피아-전체주의 체제의 종말은 이제 필연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공산주의가 무너지면 쿠바는 러시아처럼 소수가 지배하는 권위주의체제나 민주주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민주주의가 들어서더라도 전직 군 장성이나 고위층이 주도하는 정당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전망했다.   
  • ‘쾅, 쾅, 쾅, 쾅, 쾅’ 필라델피아, WS 3차전 홈런잔치로 완승

    ‘쾅, 쾅, 쾅, 쾅, 쾅’ 필라델피아, WS 3차전 홈런잔치로 완승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역대 월드시리즈(WS) 한 경기 최다 타이인 홈런 5개를 터트리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갔다. 필라델피아는 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WS 3차전에서 휴스턴을 7-0으로 꺾었다. 원정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한 필라델피아는 7전 4승제의 WS에서 먼저 2승(1패)째를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2009년 이후 13년 만에 홈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경기장을 찾은 4만 5712명의 팬에게 환희를 선사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WS 한 경기 홈런 5개는 역대 타이기록이다. 1928년 4차전 뉴욕 양키스, 1989년 3차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7년 5차전 휴스턴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우수선수(MVP) 브라이스 하퍼가 선제포를 날렸다. 하퍼는 1회 2사 1루, 상대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의 초구 커브를 걷어 올려 투런 홈런을 날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알렉 봄이 솔로포를 터트렸고, 2사 후에는 브랜던 마시도 솔로 홈런을 쳤다. 마시의 타구는 외야 담 앞에 자리한 관중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 안에 떨어졌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인정됐다. 올 시즌 NL 홈런왕 카일 슈워버는 5회 1사 1루에서 중앙 펜스를 넘겼고, 다음 타자 라이 호스킨스도 솔로포를 날렸다. 이날 홈런 5개를 얻어맞은 휴스턴의 매컬러스 주니어는 MLB 역대 포스트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 허용 투수가 됐다. 양 팀은 3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필라델피아는 에런 놀라, 휴스턴은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를 선발로 예고했다.
  • ‘서브 잘알못’ 이다현, 이젠 서브퀸을 향해 뚜벅뚜벅

    ‘서브 잘알못’ 이다현, 이젠 서브퀸을 향해 뚜벅뚜벅

    “세계선수권대회 잇단 패전을 곱씹으며 서브의 중요성을 깨달았죠“.서브라면 ‘잘알못(잘 알지 못함을 뜻하는 신조어)’이었던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미들 블로커(센터) 이다현(21)이 ‘서브 기계’로 거듭났다. 지난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시즌 세 번째 경기. 이다현은 서브로만 4점을 올려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순도까지 높았다. 그는 1-1로 팽팽함이 이어지던 세 번째 세트 두 점차로 쫓긴 17-15에서 흥국생명 김다은을 겨냥한 날카로운 ‘목적타’를 날려 득점했다. 한 차례의 서브 기회를 더 잡은 이다현은 집요하게 다시 김다은을 향해 서브를 날렸고, 거푸 두 점째를 얻어내 현대건설이 승기를 움켜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리시브가 흔들린 흥국생명은 공격 범실까지 남발하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서브에 관한 한 이다현의 변신은 상전벽해나 다름없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6개의 서브를 시도했지만 서브 득점은 달랑 10개에 불과했다. 블로킹과 속공 등 미들 블로커 역할에만 집중했고, 서브엔 그다지 공을 들이지 않았던 때문이다.그러나 이다현은 올 시즌 세 경기에서 41번의 서브를 시도해 여자부 7개팀 전체에서 가장 많은 ‘에이스’ 10개를 성공시켰다. 세트 당 에이스 점유율도 평균 0.91개로 부문 1위다. 이다현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강팀들과 만나 줄줄이 패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좋은 성적을 위해선 강한 서브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서브 훈련에 집중했다”고 털어놓았다. 당시 대표팀은 조별리그 1라운드에서 1승4패의 부진 끝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패전의 쓰라림 대신 소중한 깨달음을 안고 귀국한 이다현은 소속 팀에 합류한 뒤 서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밤낮으로 매달렸다. 그는 “승부처였던 3세트에서 감독님이 김다은인을 향해 목적타를 넣을 것을 주문했고, 이 ‘5번 코스’를 계속 공략했다. 앞으로 더 좋은 서브를 시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프로 데뷔 두 시즌 동안 서브를 잘 몰랐던 이다현은 이제 ‘서브퀸’을 바라본다.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 서브 득점 기록은 팀 선배 황연주(486개)가 보유하고 있다
  • 비임금근로자 비중 사상 최저… ‘나홀로 사장님’은 최다

    비임금근로자 비중 사상 최저… ‘나홀로 사장님’은 최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 관련 취업자 비중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직원을 두지 않고 홀로 일하는 자영업자는 1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취업을 희망하게 된 비경제활동인구 10명 중 9명은 자영업이 아닌 월급쟁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일자리 확대 등으로 전반적인 고용 인원은 늘었지만 자영업 경기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1일 발표한 ‘비임금근로·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서 올해 8월 기준 자영업자를 비롯한 비임금근로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만 6000명 늘어난 668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비임금근로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4% 포인트 하락한 23.5%로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4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자영업자의 사업자 등록 비율은 70.5%로 같은 기간 0.7% 포인트 하락했다. 비임금근로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가족의 사업을 돕는 무급가족종사자를 묶어 부르는 표현으로, ‘자영업 관련 취업자’로 보면 된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8만 8000명 늘어난 433만 6000명으로 2008년 8월 455만 8000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5만 4000명으로 1년 새 5만 3000명 늘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 150만~160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적은 수치다. 무급가족종사자는 99만 6000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통적인 형태의 가족 경영이 적어지고, 직원을 고용한 자영업자가 줄어들면서 비임금근로 비중이 작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올해 8월 기준 1624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1만 2000명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일할 능력이 없거나 일할 의사가 없는 만 15세 이상 국민을 지칭한다. 비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든 것은 생활고 등으로 취업·창업에 대한 의지가 생긴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이들이 희망하는 고용 형태는 임금근로자가 93.2%에 달했다.
  • [마감 후] 타인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홍인기 사회부 기자

    [마감 후] 타인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홍인기 사회부 기자

    타인의 죽음은 때로는 전혀 상관없는 이들의 일상을 파고든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154명이 목숨을 잃었다. 핼러윈 축제를 앞두고 10만명의 인파가 몰린 이태원은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할 참상의 현장이 됐다.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명 피해 사고다.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피해자를 기록했다. 참사 당시 폭 3.2m, 길이 40m의 좁은 골목에는 쓰러진 사람이 겹겹이 쌓였다. 상황은 긴박했지만 통제 불능 인파에 안일한 시민의식, 미비했던 안전 조치로 피해는 커졌다. 참사 현장 인근에는 누군가 놓고 간 국화꽃이 쌓였고, 온라인에서도 추모와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사회 구성원들은 예정됐던 행사, 공연, 축제를 취소하고 안타까운 사고를 함께 슬퍼하고 있다. 참사 직후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도 공지 사항이 올라왔다. “간밤에 뉴스를 보면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가족을 잃은 슬픔, 고통의 시간을 보내는 누군가가 있을 텐데, 이런 시점에 핼러윈 행사를 한다는 것은 어른으로서 또 부모로서 올바른 교육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미리 준비해 주신 부모님께는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 드립니다.” 31일로 예정됐던 원내 핼러윈 행사를 취소한다는 내용과 함께 올라온 장문의 글에는 “당연한 결정이다”, “동의한다”, “아이에게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고 잘 설명해 주겠다” 같은 댓글이 달렸다. 타인의 죽음을 대하는 전혀 다른 태도도 존재한다. 참사 당일 사고 현장 인근의 클럽은 전광판에 ‘압사 ㄴㄴ(아니다), 즐겁게 놀자’라는 문구를 띄웠다. “술 먹으러 갔다 죽은 걸 왜 슬퍼해야 하나”, “저기 간 애들은 기본적으로 정상이라고 볼 수 없다”, “애도하기엔 너무나 창피한 사고”라는 기사 댓글도 보였다. 상대적으로 표현의 수위가 심하지 않은 것들이 이 정도다. 경찰은 사이버상의 악의적 비방 글이나 신상 정보 유포 행위 6건에 대해 입건 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63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운영자에게 삭제·차단을 요청했다. 세월호 참사 때도, 일터에서 노동자가 죽었다는 소식에도, 이름 모를 여성의 죽음에도, 또 다른 수많은 죽음에도 따라붙었던 조롱과 혐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30일 성명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상에 나타나는 혐오 표현은 큰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과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트라우마를 더욱 가중시키고 회복을 방해한다. 혐오와 낙인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해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 데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매일 누군가는 생을 마감한다. 일터에서 일하다 죽기도 하고,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마땅하고 당연한 죽음은 어디에도 없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불행한 사고로 하룻밤 새 150명이 넘는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함께 아파하고 서로 위로해야 할 때다. 타인의 죽음에 추모와 애도를 강요할 순 없겠지만, 마찬가지로 그 죽음을 함부로 조롱과 혐오의 대상으로 삼아서도 안 된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타인의 죽음에 무감각했던 때로 그냥 돌아가지는 않았으면 한다.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신인 개막전 최다 21점… 스미스, 완벽한 데뷔전

    신인 개막전 최다 21점… 스미스, 완벽한 데뷔전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출신 신입생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인 어머니 둔 미국 국적 동포 삼성생명은 31일 경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원정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69로 제압하고 새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통산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강유림(26점·3점슛 4개 9리바운드)과 배혜윤(19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이날 한국 코트 데뷔로 관심을 한껏 받았던 ‘하프 코리안’ 키아나 스미스도 약 33분을 뛰며 3점슛 3개를 포함해 21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1점은 단일리그(2007~08시즌) 도입 후 역대 신인 개막전 최다 득점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스미스는 올해 초 루이빌대를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여자농구 톱4로 올려놓은 선수다. 여세를 몰아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LA 스파크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또 외국 국적 동포로는 사상 처음 WKBL 신입 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지명돼 국내 코트를 밟았다. ●33분 활약… 85-69로 하나원큐 꺾어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25-10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43-33으로 전반을 마친 삼성생명은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하나원큐가 따라오자 스미스의 골밑 득점으로 달아났고, 3쿼터 종료 33초 전 강유림의 3점포로 69-49를 만들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이해란(11점 11리바운드)과 스미스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굳혔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9점, 김미연이 15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미스는 경기 뒤 “첫 경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행히 좋은 플레이를 보여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혜윤과 호흡이 잘 맞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 페르스타펀, F1 새 역사..슈마허 넘어 시즌 최다 14승

    페르스타펀, F1 새 역사..슈마허 넘어 시즌 최다 14승

    ‘슈퍼 맥스’ 막스 페르스타펀(25·레드불·네덜란드)이 세계 최고 모터 스포츠 대회 포뮬러원(F1)의 새 역사를 쓰며 새로운 황제 대관식을 알렸다. 페르스타펀은 31일(한국시간) 멕시코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4304㎞·71랩)에서 막을 내린 2022 F1 월드챔피언십 20라운드 멕시코 그랑프리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1시간 38분 36초729의 기록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2위 루이스 해밀턴(37·메르세데스·영국)을 무려 15초186 차로 따돌렸다. 멕시코 출신 세르히오 페레즈(32·레드불)가 18초097차로 3위. 2년 연속 멕시코 그랑프리 포디엄 최상단에 선 페르스타펀은 이로써 시즌 14승을 달성하며 F1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썼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당시 페라리·독일)와 ‘4회 월드챔피언’ 제바스티안 페텔(당시 레드불·독일)이 각각 2004년과 2013년 작성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더불어 역대 최고치인 드라이버 포인트 416점을 쌓았다. 페르스타펀은 이달 초 일본 그랑프리에서 이미 월드챔피언 2연패를 확정한 바 있다. 통산 34승, 그것도 지난해부터 무시무시한 기세로 무려 24승을 쌓고 있는 페르스타펀은 통산 승수에서 역대 5위인 ‘전설의 드라이버’ 고 아일톤 세나(41승·브라질)에 7승 차로 다가섰다. 역대 1위는 해밀턴(103회), 2위는 슈마허(91회), 3위는 페텔(53회), 4위는 알랭 프로스트(51회·프랑스)다.예선 1위로 폴 포지션(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페르스타펀은 출발부터 선두로 치고나가 피트인 때를 제외하곤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폴 투 윈’을 달성했다. 페르스타펀과 레드불 레이싱 팀은 초반 스피드를 살리기 위해 소프트 타이어로 출발하는 원스탑 전략을 썼는데 제대로 먹혔다. 27바퀴째에 피트인, 미디엄 타이어를 달고 3위로 서킷에 복귀한 페르스타펀은 35바퀴째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52바퀴째에 이미 해밀턴에 10초 이상을 앞섰다. 해밀턴은 미디엄 타이어로 이날 레이스를 시작했다. 페르스타펀은 신기록 작성 직후 “놀라운 시즌”이라면서 “1년에 14번의 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2015년 역대 최연소로 F1에 데뷔해 이듬해 레드불로 팀을 옮긴 뒤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첫승을 신고한 페르스타펀은 지난해 무려 10승을 따내며 생애 첫 F1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슈마허의 7회 월드챔피언 기록을 뛰어넘어 개인 통산 8번째 월드챔피언에 등극하려던 해밀턴은 페르스타펀에 가로 막혀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 1959년 부산운동장 67명… 한 달 전 인니 축구장 132명 ‘참사’

    1959년 부산운동장 67명… 한 달 전 인니 축구장 132명 ‘참사’

    사우디 성지순례 1426명 최악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밤 발생한 압사 참사는 국내 유사 사고 가운데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가 2017년 발표한 ‘국내외 다중밀집사고 발생 현황’ 등에 따르면 1959년 7월 부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시민 위안 잔치 도중 압사사고가 발생해 67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쳤다. 관중 3만여명이 소나기를 피하려고 좁은 출입구로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어난 참사로 이태원 사고 이전 압사사고로는 최대 인명 피해였다. 1960년 1월 서울역에서는 설날 이틀 전 목포행 야간 완행열차 티켓을 구매하고자 귀성객이 일제히 몰리면서 31명이 숨지고 41명이 다쳤다. 1974년 9월 용산역에서도 추석 귀성열차를 타려는 승객이 계단을 내려가다 다른 승객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연쇄적으로 사고가 발생해 4명의 사망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초등학교에서도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1980년 2월 부산 용호초에서 개학 첫날 한 학생이 조회에 참석하려고 계단을 내려가다 넘어지면서 5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 밴드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내한 공연이 열린 1992년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관객 1만 5000여명이 인기곡 순서가 되자 무대 쪽으로 몰려나오다가 맨 앞줄 관객이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대구MBC 주최 ‘별이 빛나는 밤에’ 공연이 열린 1996년 12월 대구 두류공원에서도 관객들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다 앞의 관중을 덮치면서 사망자 3명과 부상자 4명의 피해가 발생했다. 2014년 10월 경기 성남 판교 야외공연장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공연 도중 환풍구가 붕괴돼 환풍구 덮개 위에 있던 관객들이 약 20m 아래로 추락하면서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부실 시공된 환풍구가 덮개 위에 있던 관객 27명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탓이다. 해외에서도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렸던 종교·스포츠 행사에서 압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많았다. 공식 통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한 사고는 1990년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인 메카 인근에서 발생했다. 성지순례인 ‘하지’에 이어지는 ‘이드 알아드하’(희생제) 기간 중 보행 터널에 몰려든 사람들 가운데 1426명이 숨졌다. 그로부터 25년 뒤인 2015년 9월 사우디 하지 순례 당시에도 비슷한 사고가 재현됐다. 사우디 당국은 사망자를 717명으로 공표했으나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최소 2411명으로 추정됐다. 최근에는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축구경기장에서도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경기가 홈팀 패배로 끝나자 흥분한 관중들이 한꺼번에 그라운드로 뛰어들었고, 최루탄을 쏜 경찰을 피해 출구로 몰려든 사람들이 뒤엉키면서 132명이 목숨을 잃었다.
  • 154명 깔린 핼러윈 악몽…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

    154명 깔린 핼러윈 악몽… “경찰차도 분장인 줄 알았다”

    경사진 좁은 골목 한꺼번에 몰려축제 즐기러 온 10~20대 피해 커中·이란 등 외국인 사망자도 26명협소한 공간 탓 구조 지연 화 키워“출동한 경찰관도, 소방관도, 경찰차도 핼러윈 분장인 줄 알았다.” 1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리면서 끔찍한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지난 29일 밤 핼러윈 축제에 취한 일부 시민들은 대규모 인명 피해로 경찰과 소방이 다급하게 무전을 하며 오가는데도 끔찍한 비극이 발생했다는 걸 즉각 알아차리지 못했다. “살려 달라”는 비명 소리도, 심폐소생술(CPR)을 하는 장면도 누가 더 공포스럽게 분장하는지 뽐내는 핼러윈 축제에서는 “설마 진짜일까”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상상할 수 없었던 이 같은 비극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고, 150명 넘는 젊은이들이 축제를 즐기러 왔다가 목숨을 잃었다. 들뜬 축제 분위기에 사로잡혀 제대로 상황 판단을 못한 점, 가파르고 좁은 골목에 대규모 인원이 한꺼번에 몰린 점, 어떠한 통제도 없는 무질서 그 자체는 순식간에 핼러윈 축제를 ‘악몽의 밤’으로 바꿔 버렸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4명이 죽었고, 132명이 다쳤다고 30일(오후 9시 기준) 밝혔다. 이 중 중상자도 36명이나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가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된다. 그 전엔 1959년 부산공설운동장 압사사고(150명 사망, 67명 부상)였다.사망자 154명 중 여성은 98명이다. 폭 3.2m가량의 비좁은 골목에서 많은 인파가 뒤엉키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방당국은 피해자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외국인 사망자도 중국, 이란, 러시아 국적 등 2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많다 보니 시신이 안치된 병원만 서울·경기 지역 40곳이나 된다. 소방당국에 첫 신고가 접수된 건 축제가 절정으로 치닫던 29일 오후 10시 15분쯤이다. 2분 뒤 출동한 소방은 이날 오후 10시 4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동하고 1시간여 만에 3단계로 격상했다. 그만큼 상황이 엄중하고 긴박하게 돌아갔다는 걸 알 수 있지만 통제 불능인 인파에 안일한 시민의식, 사실상 손놓은 안전 조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구호가 늦어졌고 인명 피해도 커졌다. 특히 경찰과 소방은 핼러윈 주말 동안 하루 10만명가량이 이태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찰은 당일 광화문과 용산 등에서 열린 보수·진보 단체의 충돌을 막는 데 집중한 나머지 핼러윈 축제에는 고작 137명만 배치했다. 소방 또한 이태원119치안센터 인원 10명과 차량 3대를 핼러윈 전담 인력으로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너무 많은 사람이 좁은 골목에 꽉 찬 상황 자체가 위험했던 것”이라며 “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이라고 해도 동선을 분리하고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등 특성에 맞게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포토] 이어지는 추모의 발길

    [서울포토] 이어지는 추모의 발길

    30일 저녁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 현장 인근 이태원역 1번출구 앞에서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4명이 죽었고, 132명이 다쳤다고 30일(오후 9시 기준) 밝혔다. 이 중 중상자도 36명이나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참사가 압사 사고로는 역대 최다 인명 피해를 낸 사고로 기록된다. 그 전엔 1959년 부산공설운동장 압사사고(150명 사망, 67명 부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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