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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펠레 기록 깬 ‘메시 644골’

    [서울포토] 펠레 기록 깬 ‘메시 644골’

    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 포워드 리오넬 메시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리그 축구 경기 중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메시는 644번째 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어 단일 구단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산투스(브라질) 펠레가 643골을 넣어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였다. AP 연합뉴스
  • 또 신규 확진 1000명대…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폐쇄

    또 신규 확진 1000명대…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스키장 폐쇄

    정동진, 간절곶, 호미곶 해돋이 명소 일제 폐쇄눈썰매장·스케이트장 겨울스포츠 운영 중단위반시 벌금·과태료에 시설폐쇄 ‘강수’예배는 비대면, 종교시설서 모임·식사 금지사망자 급증, 이틀새 48명 사망정부 “거리두기 3단계 여부는 주말에 결정”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최소 1000명을 넘을 전망이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980명을 넘긴 확진자 수는 최다 기록인 109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주말과 주초 주춤했던 확진자 수는 주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사망자도 연일 최다를 기록해 이틀새 48명이 숨지는 등 주요 지표들이 악화일로다. 정부는 23일부터 새해 3일 밤 12시까지 결혼식·장례식을 제외한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람이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해넘이·해맞이 명소들을 일제히 폐쇄된다.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부합하는 확진자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의료 대응 여력이 있다는 판단 아래 핀센 방역을 통해 이번 주말까지 지켜본 뒤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는 판단이다. 신규 확진 또 최다 기록 나올 듯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69명이다. 직전일인 21일(926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를 나타냈다. 지난 15일(880명) 이후 1주일 만에 800명대로 내려온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감소세는 이틀에 그치고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984명이다. 밤 12시까지 추가로 늘어난 숫자를 감안하면 최소 1000명대, 많으면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래 최다 기록인 지난 20일의 1097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도 다음 주에는 하루에 1000∼1200명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규 확진자 외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보여주는 다른 지표들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감염경로 ‘깜깜이’ 27%로 늘어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아 서울 구로 요양병원 누적 107명충북 청주 요양원 80명 확진 사망자의 경우 21∼22일 0시 기준으로 각각 24명씩 나오면서 이틀 새 무려 48명이 숨을 거뒀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사망자로는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 규모도 200명대 후반에서 좀체 떨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위중증 환자의 88.6%, 사망자의 94.6%는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확인됐다. 지금의 위중증 환자 규모가 줄지 않는 이상 당분간 사망자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도 전날 기준으로 27.1%까지 상승해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높았다. 이는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교시설에 더해 각종 소모임과 직장, 음식점 등 일상 공간 곳곳의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 소재 요양병원·요양원과 관련해 누적 확진자가 107명으로 불어났고, 충북 청주시 참사랑노인요양원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의 세 병원과 관련해선 환자 전원 과정에서 감염이 퍼져 총 8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오늘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못 모인다내일은 전국 식당으로 확대 정부는 이번 주말 거리두기 조정에 앞서 환자 발생 추이를 반전시키기 위한 별도의 조치로 이날부터 수도권에서 5명 이상의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는 모임은 실내외를 불문하고 동호회·송년회·신년회·직장 회식·집들이·돌잔치·회갑연 등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사적 만남이 대상이다. 다만 공무 수행이나 기업경영활동, 필수 일상생활 관련은 예외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2.5단계 기준(50인 미만, 서울시 장례식장은 30인 미만)을 유지하도록 해 이번 조치에서 제외했다.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위반할 경우 주최자나 참여자에 대해 벌금이나 과태료에 더해 집합금지는 물론 시설 폐쇄나 운영 중단 조치까지 내릴 수 있다.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전국 식당으로 확대된다. 다만 각종 사적 모임에 대해서는 강제 조치가 아닌 취소가 강력히 권고된다.식당서 5인 이상 예약·동반 입장 안 된다위반시 이용자에게도 과태료 10만원객실 예약 50% 이내로, 파티 금지 전국 식당에는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이 모두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 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강릉 정동진,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해돋이 명소도 폐쇄된다. 여행·관광이나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조트, 호텔, 게스트하우스,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의 예약도 객실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숙박시설이 주관하는 연말연시 파티도 금지된다.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수도권에 적용 중인 거리두기 2.5단계 조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한다. 정규예배·미사·법회 등은 비대면으로 해야 하고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99㎡ 내집’ 꿈꾸는 연봉 3400만원 김 대리, 14년 월급 꼬박 모아야 경기도 아파트 산다

    ‘99㎡ 내집’ 꿈꾸는 연봉 3400만원 김 대리, 14년 월급 꼬박 모아야 경기도 아파트 산다

    노무현 정부 이후 역대 정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아파트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30평형(약 99㎡) 기준으로 2003년 2억원이던 아파트가 올해 4억 60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KB국민은행 등 부동산 시세 정보를 활용해 경기도 표준지(토지 평가 기준)에 위치한 67개 아파트 단지의 6만여 가구 아파트값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은 임기 초인 2017년 3억 2000만원에서 지난달 4억 6000만원으로 42%(1억 4000만원) 올랐다. 노무현 정부 때 2억원에서 3억 1000만원으로 59%(1억 1000만원) 인상된 이후 상승액 규모로 가장 크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같은 규모의 아파트값이 3000만원(-9%) 떨어졌고, 박근혜 정부 때는 4000만원(14%) 오르는 데 그쳤다. 서민의 내 집 마련은 더 힘들어졌다. 노동자 연평균 임금 3400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4억 6000만원짜리 경기도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려면 14년이 걸린다. 문재인 정부 임기 초(10년)보다 4년의 시간이 더 필요해졌다는 게 경실련 계산이다.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으로 경기도 등 전국 아파트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면서 “땜질식 부동산 정책 대신 분양가 상한제를 의무화하고 도심에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연봉 3400만원 김 대리, 14년 월급 꼬박 모아야 경기도 아파트 산다

    연봉 3400만원 김 대리, 14년 월급 꼬박 모아야 경기도 아파트 산다

    노무현 정부 이후 역대 정권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아파트 시세 변화를 분석한 결과 30평형(약 99㎡) 기준으로 2003년 2억원이던 아파트가 올해 4억 6000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KB국민은행 등 부동산 시세 정보를 활용해 경기도 표준지(토지 평가 기준)에 위치한 67개 아파트 단지의 6만여 가구 아파트값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 경기도 아파트값은 임기 초인 2017년 3억 2000만원에서 지난달 4억 6000만원으로 42%(1억 4000만원) 올랐다. 노무현 정부 때 2억원에서 3억 1000만원으로 59%(1억 1000만원) 인상된 이후 상승액 규모로 가장 크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같은 규모의 아파트값이 3000만원(-9%) 떨어졌고, 박근혜 정부 때는 4000만원(14%) 오르는 데 그쳤다. 서민의 내 집 마련은 더 힘들어졌다. 노동자 연평균 임금 3400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4억 6000만원짜리 경기도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려면 14년이 걸린다. 문재인 정부 임기 초(10년)보다 4년의 세월이 더 필요해졌다는 게 경실련 계산이다. 경실련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으로 경기도 등 전국 아파트값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면서 “땜질식 부동산 정책 대신 분양가 상한제를 의무화하고 도심에 저렴한 공공주택을 공급해 부동산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丁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스키장 전면 중단·관광지 폐쇄”…확진 869명(종합)

    “연말연시 인파 몰릴 관광명소 과감히 폐쇄”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 일괄“성탄·새해 연휴, 코로나 도화선 돼선 안 돼”거리두기 3단계 격상 당분간 안 할 듯“형식적 단계조정보다 강화된 방역조치”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5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적 모임에 대한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는 스키장 등 연말연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명소 운영을 일제히 중단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할 것”이라면서 “연말연시에 인파가 몰리는 주요 관광명소도 과감하게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5인 이상의 사적인 모임을 제한하고,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전문가들이 강조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요양병원 종사자 사적 모임 금지”“요양병원·정신병원 외부인 출입통제”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시행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시·경기도·인천시에 지방자치단체 행정명령 형태로 적용하기로 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하겠다는 뜻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정 총리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요양병원 등에 외부인 출입도 통제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대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 취약시설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해당 병원의) 종사자는 사적 모임을 금지할 것”이라고 했다. 식당에 적용하는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정 총리는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대책은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적용된다.“지자체별로 방역기준 완화 못 한다” 아울러 전국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 없도록 했다. 정 총리는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전국 모든 곳에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자체별로 기준을 완화할 수는 없도록 함으로써 권역에서 권역으로 확산세가 옮겨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어제 약 11만건에 달하는 기록적인 검사가 이뤄졌는데 확진자 수는 800명대를 기록해 반전을 기대하게 한다. 1년간 코로나와의 고단한 싸움도 이번 고비를 넘기면 막바지로 접어든다”면서도 “성탄과 새해 연휴가 코로나의 도화선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3단계 격상보다 생활 속 감염 차단”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일주일 가까이 10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거리두기 격상 여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정부는 형식적 단계조정보다 생활 속 감염 확산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것이며 3단계보다 강화한 방역조치를 통해 3차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의 방역대책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방역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하다”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모든 모임과 여행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신규 확진 869명…지역감염 824명1주일 지역발생 일평균 985.6명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 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해 57명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연이틀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연일 악화하고 있다. 최근 1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해 1000명 선을 바라보고 있다.서울 309명 등 수도권 546명MB 수감 동부구치소 총 217명 확진 요양병원, 교회발 집단감염도 100명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546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충북 30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돼있는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10명 이내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으며,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불어났다.해외유입 확진자 45명…11명 늘어미국 최다…내국인 24명, 외국인 21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늘었다. 미국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멕시코 2명, 네팔·필리핀·키르기스스탄·인도·미얀마·아랍에미리트·우크라이나·스웨덴·오스트리아·유고슬라비아·브라질·케냐·카메룬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사망자 하루새 24명 늘어 누적 722명점점 가속화… 치명률 1.40%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501명)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만인 지난 15일(600명)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1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점점 가속화하는 추세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0%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81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F1의 ‘전설’ 슈마허를 넘은 해밀턴 ‘올해의 스포츠인’

    F1의 ‘전설’ 슈마허를 넘은 해밀턴 ‘올해의 스포츠인’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최다 우승 기록을 고쳐 쓴 루이스 해밀턴 (35·영국·메르세데스)이 20일(현지시간) 영국 BBC의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됐다. 해밀턴이 BBC가 선정하는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뽑힌 것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해밀턴은 지난달 F1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전설‘ 미하엘 슈마허(51·독일)가 보유했던 역대 최다 챔피언(7회)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해밀턴이 2007년 데뷔했을 때 백인이 지배하던 F1에서 유일한 흑인 드라이버였다. 하지만 인종 장벽을 깨고 데뷔 다음해부터 F1 챔피언 트로피를 수집하기 시작해 2017년부터 4년 연속 챔피언 우승컵을 모았다.또 2020 F1 월드챔피언십 12라운드 ‘2020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우승해 개인 통산 그랑프리 92승째를 달성하며 슈마허의 역대 최다인 91승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올해 그랑프리 17개 레이스 가운데 11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승수를 94승까지 끌어올렸다. 해밀턴은 “올해의 스포츠인 모든 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그들이 달성한 업적이 자랑스럽고 나를 뽑아 준 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안양시, 성탄절·신정 등 연말연시 공무원 600여명 선별검사소 긴급 투입

    안양시, 성탄절·신정 등 연말연시 공무원 600여명 선별검사소 긴급 투입

    전국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가운데 경기 안양시가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무증상 감염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성탄절, 신정 등 연말연시 연휴에 공무원 600여명을 선별검사소 운영인력으로 집중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 불특정다수에 대한 검사를 통한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 16일 안양시 보육시설에서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발맞춰 시는 지난 14일 안양역과 범계역 광장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삼덕공원, 비산종합운동장 빙상장입구 두 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도에서 처음으로 추가 설치해 현재 4곳을 운영 중이다. 이번 선벌검사소에 운영인력으로 긴급 투입되는 안양시 공무원은 총 624명이다. 성탄절과 신정 등 연말연시에 4주간 토, 일요일에 하루 78명씩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업무를 지원한다. 모임과 교류가 많은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최대한 찾아내 지역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평일에는 파견 군인과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의료진 15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검체번호 부여, 설문조사, 안내 등 검사 대상물채취를 제외한 선별업무 전반을 맡는다. 선별검사소 근무 매뉴얼에 따라 방호복을 착용하고 철저한 방역체제 속에서 근무한다. 시는 도에서 처음으로 양성판정 받은 확진자를 관용차량(버스)을 지원,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돕고 있다. 25인승인 이 차량에는 기사와 일반 좌석 각각에 격벽을 설치했다. 한편 안양시에 설치된 선별검사소 4곳에서 지난 20일까지 7일간 총 7742명이 검사를 받아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대호 안양 시장은 “안양시는 신규공무원과 장기교육을 받고 복귀한 직원 등 10명을 보건소 역학조사 지원인력으로 이달 초 긴급 배치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망자 가장 많이 나왔다” 하루 24명…신규확진 926명(종합)

    “사망자 가장 많이 나왔다” 하루 24명…신규확진 926명(종합)

    신규확진 엿새 만에 세 자릿수로 내려와휴일 검사 건수 줄어들어…사망 24명 최다최근 일주일 신규확진 하루 평균 1015명꼴서울 동부구치소 현재까지 총 215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15일(880명) 이후 엿새 만에 세 자릿수로 내려온 것이다. 하지만 이는 평일 대비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전문가들이 하루 2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24명으로, 또다시 최다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 늘어 누적 5만 59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97명)과 비교해 171명 줄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80명→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 등으로,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대를 기록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4일째 이어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 10일(4만 94명) 4만명대로 올라선 뒤 불과 11일 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92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72명)보다 180명 감소했다. 최근 1주일(12.15~21)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5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9명으로, 1000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27명, 경기 237명, 인천 85명 등 수도권이 649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48명, 충북 29명, 제주 23명, 강원 22명, 대구 21명, 부산 19명, 울산 17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광주·전북 각 11명, 전남 8명, 대전 3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학원, 골프장 등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감염이 속출했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전날까지 18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총 215명이 확진됐고, 의정부시의 한 학원에서는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포천시의 한 골프장과 관련해선 총 15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698명이 됐다. 지난 17일의 22명에 이어 또다시 최다 기록이 깨졌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8%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74명이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3만 767건으로, 직전일 3만 6847건보다 6080건 적다. 직전 마지막 평일의 5만 6450건보다는 2만 5683건 적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01%(3만 767명 중 926명)로, 직전일 2.98%(3만 6847명 중 1097명)보다 상승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속보] 서울 코로나 사망 역대 최다 6명, 중환자 병상 ‘0’

    [속보] 서울 코로나 사망 역대 최다 6명, 중환자 병상 ‘0’

    서울에서 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역대 최다인 하루 6명이나 한꺼번에 발생했다. 전국 사망자는 하루새 24명이 늘어 누적 698명으로 늘었다. 1주일간 총 사망자는 111명에 달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이날 오전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보다 328명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19일 연속으로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300명 넘는 확진자 수는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지역 사망자는 총 136명으로 전일보다 6명 늘었다. 하루에 사망자가 6명이나 추가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는 상황에서 서울 중환자 병상 수도 0개(10일 오후 8시 기준)로 바닥 나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한 확진자도 서울에서만 현재까지 최소 2명 발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시아의 왕’된 울산 현대… 김도훈과 아름다운 이별

    ‘아시아의 왕’된 울산 현대… 김도훈과 아름다운 이별

    주니오 멀티골로 페르세폴리스 2-1 제압상금 400만 달러·윤빛가람 MVP ‘겹경사’ 내년 2월 개막 FIFA 클럽월드컵 정조준1승만 해도 100만弗… 뮌헨과 대결 가능성김도훈 감독 사임 “와인 한 잔 하며 쉴 것”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8년 만에 두 번째 정상에 올라 400만 달러(약 44억원)를 챙긴 ‘아시아 챔피언’ 울산 현대가 이제 500만 달러(약 55억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정조준한다. FIFA 클럽월드컵은 해마다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우승팀이 모여 세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내년 2월 1~11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울산 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뮌헨을 비롯해 알아흘리(이집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등 4개 대륙 챔피언과 카타르 스타스리그 우승팀 알두하일이 개최국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합류한다. 북중미와 남미를 대표할 팀은 각각 22일과 내년 1월 가려진다. 클럽월드컵은 출전만으로도 ‘대박’이다. 리버풀(잉글랜드)이 첫 패권을 쥔 지난해 상금은 500만 달러, 준우승팀인 플라멩구(브라질)도 400만 달러를 챙겼다. 3~7위까지도 각각 250만 달러, 200만 달러, 150만 달러, 100만 달러, 50만 달러를 받았다. 유럽 챔피언 뮌헨과 남미 우승팀은 준결승부터 나서기 때문에 울산은 첫 경기에서 이기기만 하면 100만 달러의 상금은 물론 대진표에 따라 뮌헨 등과 맞대결을 펼칠 기회도 얻게 된다. K리그 소속팀의 역대 최고 성적은 포항 스틸러스가 2009년 달성한 3위다. 가장 최근인 2016년에는 전북 현대가 5위를 차지했다. 앞서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ACL 결승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친 주니오를 앞세워 페르세폴리스(이란)를 2-1로 제압, 2012년 첫 우승 이후 8년 만에 아시아 패권을 되찾았다. 특히 K리그1과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거푸 전북 현대에 밀려 준우승에 머문 설움을 한 방에 날리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페르세폴리스의 라이벌인 에스테그랄의 팬들은 울산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승을 축하합니다. 클럽월드컵에서도 신이 축복해 주시길♡”을 비롯한 6400여개의 댓글을 달며 울산의 우승을 축하했다.국내 K리그 팀이 정상에 오른 건 2016년 전북 이후 4년 만이다. 전신인 아시안 클럽챔피언십 우승 기록까지 더하면 K리그 팀의 대회 우승 횟수도 포항(3회), 성남·전북·수원·울산(각 2회), 부산(1회) 등 12회로 늘려 아시아 최강 리그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9승1무의 10경기 무패 행진으로 ACL 정상까지 오른 울산의 윤빛가람은 4골 3도움을 올려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골까지 총 7골을 넣은 주니오는 출전 시간이 많아 득점왕은 아니지만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의 압데라작 함달라흐와 나란히 대회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임 첫해인 2017년 FA컵에 이어 ACL 정상까지 울산을 견인한 김 감독은 4년 계약을 마치고 예정대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와인 한잔하며 쉬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올 신생아 역대최소 日, ‘AI 중매’ 지원이 해법?

    올 신생아 역대최소 日, ‘AI 중매’ 지원이 해법?

    일본 정부가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내년에 약 200억원의 국가 예산을 들여 미혼 남녀에 대한 인공지능(AI) 중매를 활성화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I 시스템을 활용해 결혼 중매 지원 사업을 벌이는 지방자치단체에 소요 경비의 3분의2를 보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 20억엔(약 213원)을 편성했다. 일본은 올해 신생아 수가 84만여명으로 1899년 인구 통계 작성 이후 121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결혼 건수는 약 60만건으로 역대 최다였던 1972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인구 감소 완화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일본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남녀 인연 맺어 주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국 47개 광역단체 중 34곳이 남녀 만남을 지자체 차원에서 주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사이타마현과 에히메현 등 15곳 정도는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의 남녀 연결은 연령, 학력, 수입 등 개인의 희망 조건에 따라 상대를 소개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AI 중매는 취미나 가치관 등 질문에 대한 답변과 축적된 성공 사례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희망 조건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더라도 ‘서로 호의를 느낄 가능성이 높은 조합’을 찾아 제안하는 식이다. 2018년 약 1500만엔을 들여 AI 중매 시스템을 도입한 수도권 사이타마현의 경우 110개의 세밀한 질문에 대한 남녀 답변을 AI가 분석해 어울릴 만한 배우자감을 물색한다. 현재 4500여명의 지역 주민이 가입해 있으며 그동안 72쌍이 결혼에 골인했다. 전액 무료는 아니지만, 민간 결혼정보 업체와 비교하면 극히 저렴하다. 사이타마현은 2년 등록비로 1만 6000엔만 받는다. 월회비나 성혼료 부담도 없다. 그러나 이런 활동에 국가가 개입하는 데 대해서는 의문을 갖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3년간 중매업에 종사해 왔다는 여성(62)은 도쿄신문에 “서로의 가치관이 들어맞아서가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을 인정하니까 결혼을 하는 것인데, 그런 것까지 AI가 어떻게 알겠느냐”며 “사람을 맺어 주는 일은 인간의 영역인데 정부가 20억엔이나 투입해 민간 업체를 고사시키려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문제의 본질을 희석시키려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철학자 우치다 다쓰루는 “정부가 인구 감소의 본질적인 부분을 보지 않고 있다”며 “저출산을 막기 위해 교육비, 의료비 무료화 등 국가가 할 수 있는 (AI 중매 이 외의) 다른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확산세 못 잡고 ‘K방역’ 타격만 될라… 정부 “3단계 해도 지역 이동제한 안 해”

    확산세 못 잡고 ‘K방역’ 타격만 될라… 정부 “3단계 해도 지역 이동제한 안 해”

    “생필품 구매 등 일상생활도 유지될 것” ‘고3 수험생發’ 동부구치소 216명 감염닷새 연속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지만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카드를 꺼내 들지 못하고 있다. 3단계로 격상해도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막대한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K방역’을 자랑해 온 정부의 정치적 타격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0명대를 넘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 2.5단계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을 넘어섰지만 정부는 3단계 격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현재 수준에서 확산세를 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인내하고 동참해 달라”며 3단계 격상이 당분간 없다고 확인했다. 그는 “식당의 취식 금지 등의 수준으로 3단계를 주장하는 분이 의외로 많지만 실제로 3단계란 것은 매우 엄중한 단계”라며 “그 상황 자체는 우리의 전 경제 과정이 상당 부분 마비되거나 정지되는 과정 혹은 상태를 상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3단계로 격상해도 지역 간 이동 제한과 같은 록다운은 생각하고 있지 않고,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더라도 생필품을 사는 등의 일상생활 자체는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은 병원과 요양시설,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전날인 19일 하루 서울 신규 확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수감된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473명까지 늘어나면서 종전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지난 16일의 423명을 뛰어넘었다. 서울에서는 인구 10만명당 누적 발생률이 151.14명에 달한다. 지금까지 인구 1000명 중 1.5명이 확진자란 의미다. 이대로 가다가는 하루 2000~3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동부구치소에선 19일 하루에만 185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관련 확진자는 누적 216명으로 늘었다. 동부구치소 역학조사 결과 지난달 27일 송파구 거주 고3 수험생이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고, 이후 그 가족이 근무하는 동부구치소 등에서 추가 확진됐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서울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울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0개’…병상확보 비상 걸렸다

    서울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 ‘0개’…병상확보 비상 걸렸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278명1주 만에 100명 가까이 늘어전국 남은 중증환자 병상 38개서울은 0개…경기 2개, 인천 1개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1000명을 넘는 등 대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환자 병상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7명 늘어 누적 4만 9665명이라고 밝혔다. 주말인 전날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보다 2만건 가까이 줄었음에도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4명 늘었다. 또 종전 최다 기록(1078명)은 나흘만에 다시 깨졌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 4269명으로, 하루새 694명 증가했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 등의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78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179명)과 비교해 100명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급속히 줄어들고 있다. ●위중증 당장 입원 가능 병상 6.6%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 575개 가운데 38개만 남아 있다. 비율로는 6.6%뿐이다. 직전일인 18일의 48개에서 하루새 10개가 줄어든 것이다. 특히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도권 중증환자 치료 가용 병상은 전날 기준 경기 2개, 인천 1개 등 3개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은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이 바닥난 상태다.대전, 충북, 충남, 전북, 경북 등도 당장 이용할 수 있는 병상이 1개도 없다. 부산, 대구, 광주 등 다른 지역도 병상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한 자릿수에 그쳐 급증하는 환자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자택서 입원 기다리다 사망 사례 잇따라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됐거나 혹은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준중환자’ 치료 병상은 13개가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 95개 병상을 확보했지만 82개는 이미 사용 중이다. 이에 따라 자택에서 입원치료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쯤 서울 구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격리 중이던 60대 남성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자택에서 입원 대기 도중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서울에서는 앞서 지난 12일 확진된 60대 환자가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15일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중환자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상태다. 중수본은 상급종합병원은 의료기관 허가 병상 수의 최소 1%, 국립대병원은 허가 병상 수의 1% 이상을 각각 확보해 중증환자를 치료할 전담 병상으로 확보하고 이달 내 가동하도록 명령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 신규확진 1100명 넘나...거리두기 3단계 세부 논의도

    오늘 신규확진 1100명 넘나...거리두기 3단계 세부 논의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않으면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대로 나오고 있다. 특히 20일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1100명대, 많게는 1200명대에 달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넘어선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뿐만 아니라 중환자, 병상 등 다른 관련 지표도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상급종합병원과 국립대학병원 등을 대상으로 첫 중환자 병상 확보 행정명령까지 내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3단계를 포함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요양시설 등 집단감염 잇따라...지역발생 일평균 949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3명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16∼18일(1078명→1014명→10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0명 선을 넘었다. 최근 일주일(12.13∼19)간 확진자를 보면 하루 평균 976.7명꼴로 발생했다.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로 삼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 기간 1000명→682명→848명→1053명→993명→1038명→1029명을 나타내 일평균 949명에 달했다. 최근 집단감염 발생 양상을 보면 곳곳에서 확산 위험이 감지된다. 대표적으로 수도권에 이어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날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총 337명에 달해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규모이자 첫 300명대 기록이다. 고령층과 평소 지병을 앓는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등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하는 것도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충북 청주시 소재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 지난 17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를 중심으로 무더기 감염 사례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다. 또한 충북 괴산군 성모병원에서 시작된 집단발병은 인근 음성군 소망병원으로 이어져 총 58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관련(누적 31명), 경기 부천시 요양병원(134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40명)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발병이 잇따랐다. 오늘 신규 확진자수 1100명 넘나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적어도 1100명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870명이다. 해당 통계에는 서울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례 185명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이 사례만 추가해도 이미 1055명으로 집계된다. 서울시는 전날 동부구치소 집단감염 사례는 아직 환자통계시스템에 입력되지 않았고, 역학조사서를 작성 중인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가 950명에서 1200명 사이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는데 실제로 1100명∼1200명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선제적 검사도 진행 중인 만큼 당분간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두고 거듭 고민을 하고 있다. 3단계로 올릴 경우 전국의 약 202만개 시설이 문을 닫거나 운영이 제한되는 만큼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기류가 강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3단계) 격상 없는 유행 억제가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3단계의 방역 조치를 일부 조정한 ‘3단계-α’ 조처가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마트나 편의점과 같은 생필품 판매 쪽은 허용하되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식당·카페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는 방안 등을 놓고 관련 부처 및 전문가들과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정부는 이번 주말과 휴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 전후를 비교했을 때 수도권의 이동량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만큼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 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주말은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 ‘참여 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확진자 1053명, 4일 연속 천명대 발생

    코로나 확진자 1053명, 4일 연속 천명대 발생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1053명을 기록하면서 나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6∼18일 사흘간 확진자 숫자는 1078명→1014명→1062명으로 나흘 연속 1000명 선을 넘었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사망자와 중환자도 급증해 사망자는 14명이 늘어 누적 659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3명 늘어 누적 4만 857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1053명 등으로,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이 벌써 5차례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2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2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036명보다 7명 줄었으나 또 1000명을 넘었다. 최근 1주일(12.13∼19)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76.4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48.9명에 달했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이 103명으로, 세 자릿수와 동시에 지역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남·제주 각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전남 각 5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37명으로, 첫 300명대를 나타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과 관련해 12명 더 늘어 총 88명으로 집계됐고, 울산 양지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9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성북구 소재 종교시설(누적 15명) ▲경기 부천시 반도체 회사(14명) ▲충북 괴산군 병원(22명) ▲경북 경주시 일가족(17명)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0명은 경기(14명), 서울·울산·전북(각 2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84명, 경기 278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70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87%(5만 6450명 중 1053명)로, 직전일 2.08%(5만 955명 중 1062명)보다 조금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3%(364만 6247명 중 4만 8570명)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미는 접종 시작…한국 “백신, 안전성 완전 안 해 접종시기 미정”(종합)

    영·미는 접종 시작…한국 “백신, 안전성 완전 안 해 접종시기 미정”(종합)

    한국은 아직 계약 단계… 접종시기 불투명“내년 11월 전 접종 완료 목표, 계획 마련 중”“외국사례 모니터링하며 접종 시기 조정”“이상 반응 등 백신 안전성 완전히 확립 안 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영국이 첫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미국 등도 잇따라 백신 예방접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현재 계약 단계로 아직 충분한 백신 물량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정부는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지 않다”며 내년 2∼3월을 목표로 백신을 도입해 안전성을 검증한 뒤 필수 인력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내년 11월 전에 끝낸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은 여전히 공개되지 않았고 정부가 언급했던 백신 제약사 4곳 중 모더나와는 연내 계약이 어려워져 결국 내년 초로 넘어갔다. “화이지와 법률 검토 단계” “얀센은 빠르면 다음 주 계약 완료”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외교부 등 관계 부처는 18일 오전 코로나19 백신 관련 합동 브리핑을 열었다. 당초 백신 구매 추가 계약 성사나 구체적인 접종 일정 등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기대가 흘러나왔지만 기존 발표를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정부는 지난 8일 첫 발표 당시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명분, 4개 글로벌 제약사와의 개별 협상을 통해 3400만명분 등 총 44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1000만명분(20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이미 마쳤다고 공개했었다. 정부는 앞서 구매 계약을 체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내년 2∼3월 중에 국내에 들여온다고 말했다. 이날 브리핑은 추가 계약 예상 시점 등이 일부 있었지만 첫 발표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존슨앤존슨-얀센과는 빠르면 다음 주 정도에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화이자(와의) 계약서도 현재 최종 검토하는, 법률 검토를 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모더나, 연내 계약 물 건너가 모더나와의 계약은 연내 계약은 물 건너갔다. 모더나의 백신은 두 번째 접종을 한 지 14일 이후부터 중증을 앓는 것을 막아주는 데 94.5%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하는 화이자 백신과는 달리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해야 한다. 유통과 보관도 모더나 백신이 용이하다는 평이다. 화이자의 백신은 영하 70도의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해 유통이 쉽지 않았지만, 모더나 백신은 일반 가정용 또는 의료용 냉장고의 표준 온도인 영상 2.2∼7.8도에서 최대 30일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 8월 모더나는 백신 가격을 1회 투여분 당 32∼37달러(약 3만 5000∼4만 1000원)로 책정됐다. 화이자 백신은 1회 투여분 당 19.50달러(약 2만 1000원) 수준이다. 임상 과정에선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접종 모두 근육통과 두통 등 경미한 부작용이 보고됐지만 심각한 안전 우려가 제기될 수준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모더나는 내년 1분기 전 세계에 백신 1억∼1억 2500만 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미국으로는 8500만∼1억 회분, 나머지는 다른 나라로 제공된다. 미국 정부는 모더나와 15억 2500만 달러(약 1조 7000억원) 규모의 백신 구매계약을 체결한 상태다.복지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 백신 확보돼 있다” 임 국장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명분의 백신은 확보돼 있다”면서 “이 중 개별기업 협상을 통한 3400만명분의 백신은 확실하게 한국 정부에 공급하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국장은 이외에도 추가 백신 공급 물량을 확보하거나 공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개별 기업과 협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현재까지 확보된 4400만명분의 백신은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데 충분한 물량이며, 접종 계획은 연내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아직 접종 ‘타임라인’도 마련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예방접종 실행 방안을 마련한 뒤 접종 기관 및 접종 인력 확보, 대국민 홍보, 접종 요원 교육 등의 준비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복지부 “이상 반응 보고돼 최대한 안전성 확보된 백신 접종이 좋겠다” 양동교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내년도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11월) 전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백신 공급 물량과 코로나19 국내 상황, 외국의 접종 상황 및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접종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선 임 국장도 “현재 백신의 안전성이 완전하게 확립되지 않아 이상 반응이 보고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상황이지만 외국보다는 비교적 상황이 나은 만큼 이미 접종을 시작한 외국의 사례를 주시하면서 부작용 등 임상 결과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신규 확진자 사흘째 1000명대1주일 하루 평균 확진 961.7명 신규 확진 1062명…지역발생 1036명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62명으로, 지난 16∼17일(1078명, 1014명)에 이어 사흘 연속 1000명 선을 넘었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 13일(1030명)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400∼500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2주도 채 되지 않아 1000명대로 급격히 치솟았다. 지난 13일 이후 엿새간 1000명을 넘은 날만 벌써 4차례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8일 2.5단계로 격상돼 열흘이 지났지만, 확진자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700명대까지 치솟았다. 연이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면서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까지 충족하자 내부적으로 추가 격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1주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106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961.7명꼴로 발생했다. 방역당국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로 삼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이 기간에 928명→1천명→682명→848명→1054명→993명→1036명을 기록해 일평균 934.4명을 나타냈다. 처음으로 900명대로 올라섰다.수도권 757명…서울 393명고위험군 60세 이상 확진자 급증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날 수도권 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393명, 경기 300명, 인천 64명 등으로 총 757명이다. 서울은 전날(420명) 첫 400명대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400명에 육박했다. 이처럼 확진자를 줄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의 방역 대응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이 방역당국의 고민을 깊게 한다. 이달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만 1241명 가운데 60세 이상은 3383명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한다. 이들 60대 이상 확진자의 다수는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나오고 있다.사망자 11명, 위중증 환자 급증수도권 가용 병상 4개뿐 비상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연일 급증하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지난 16일 하루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중 숨지거나 사후 확진된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사망한 사람도 11명에 달한다.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 산소요법 등의 치료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46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가 당장 입원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전국적으로 40여 개에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의 가용 병상은 전날 기준으로 경기 2개, 서울·인천 각 1개 등 4개뿐이다. 이러한 급확산세는 일단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수십 명 단위로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데다 직장, 건설 현장, 종교시설, 교정시설, 학교, 어린이집, 요양시설 등 곳곳으로 감염 불씨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정총리 “3단계, 치밀하게 준비하되 필요하다 판단되면 과감히 결정” 정부는 다만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단계를 준비하되 필요할 경우 과감하게 결정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단계 격상 여부와 관련해 “치밀하게 준비하되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과감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우선은 현재 단계를 제대로 이행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사회적 실천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서 입원 기다리던 60대 사망…확진 사흘 만에 숨져(종합)

    서울서 입원 기다리던 60대 사망…확진 사흘 만에 숨져(종합)

    기저질환 있는 60대, 병상배정 대기 중 사망서울 이틀 연속 5명씩 사망…사망률 0.93%하루 확진자 수도 423명으로 ‘역대 최다’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 후 사흘간 입원을 기다리던 도중에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병상 배정을 대기하다 숨진 첫 사례다. 감염병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400명을 넘어섰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 5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25명이 됐다. 특히 서울의 122번째 사망자는 지난 12일 확진 판정 이후 병상배정 대기 중이던 15일 숨졌다. 서울시는 “기저질환이 있는 60대 서울 거주자가 지난 1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15일 병상배정 대기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사망자는 60대 동대문구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감염경로는 종로구 소재 파고다타운 관련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이틀 연속으로 5명씩 증가했다. 서울의 확진자 누계 대비 사망자로 본 사망률은 0.93%로 1%에 가까워졌다. 서울에서 16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23명으로,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 12일의 399명이었다. 앞서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193명이었으며 등락을 거듭하면서 폭증세가 지속돼 지난 2~16일에 역대 1~15위 기록을 모두 새로 썼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이었던 11월 25일의 212명은 역대 16위로 밀려났다.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단 1개 남아 서울의 검사 건수 집계치는 지난 14일부터 기존의 의심환자 검사에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실적까지 합산하면서 크게 늘어났다. 14~16일 검사 건수는 각 2만 747건, 2만 6244건, 2만 6430건이다. 16일 확진율은 1.6%로 나타났다. 임시 선별검사소의 검사 실적만 보면 총 2만 1764건 검사에서 양성 55건이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한 420명이 지역 감염, 즉 국내 발생이었다. 용산구 건설현장 12명, 강서구 성석교회 9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5명, 구로구 요양병원 3명, 중구 콜센터Ⅱ 2명, 송파구 교정시설 2명 등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16일 오후 8시 기준 서울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86.1%다. 서울에 80개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중 79개가 사용 중이고 입원 가능 병상은 1개 남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대유행 속 북적이는 출근길

    [포토] 코로나19 대유행 속 북적이는 출근길

    17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16일 하루 동안 서울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423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4명 늘어 누적 4만6천453명이라고 밝혔다. 2020.12.17 연합뉴스
  • 신규확진 이틀 연속 1000명대…사망자 22명 ‘역대 최다’(종합)

    신규확진 이틀 연속 1000명대…사망자 22명 ‘역대 최다’(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늘어 누적 4만645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078명)보다는 64명 줄었다. 최근 들어 국내 확진자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지만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한 달 새 1000명대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최근 1주일(12.11∼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 등으로 갈수록 증가 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1000명 이상도 3차례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0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역발생 993명·해외유입 21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3명, 해외유입이 2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54명)보다 61명 줄었지만 1000명에 육박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908.4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882.6명에 달해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기준(전국 800∼10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시)을 충족한 상황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420명, 경기 284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784명이다. 서울은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 44명, 경남 30명, 대구 20명, 충북 19명, 전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12명, 대전 11명, 광주·울산 각 10명, 강원·경북 각 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의 한 건설 현장과 관련해 61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도 고양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총 30명이 감염됐다. 또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 지금까지 11명이 확진된 것을 비롯해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누적 21명), 충북 제천시 종교시설(23명) 등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21명 중 미국 7명사망자 22명…처음으로 20명 넘어 해외유입 확진자는 21명으로, 전날 24명보다 3명 적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경기(7명), 서울(3명), 충남(2명), 대구·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도네시아 4명, 스웨덴 2명, 필리핀·러시아·인도·독일·벨라루스·헝가리·알제리·튀니지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1명, 외국인이 1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23명, 경기 291명, 인천 80명 등 수도권이 794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78.3%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6%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6명 늘어난 242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63명 늘어 누적 3만3610명이 됐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220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353만8840건으로, 이 가운데 339만312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9만92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5만71건으로, 직전일 4만7549건보다 2522건 많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3%(5만71명 중 1014명)로, 직전일 2.27%(4만7549명 중 1078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1%(353만8840명 중 4만6453명)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丁 “젊은층 소모임에 강원·제주 빈방 없어, 개탄스러워”…1014명 확진(종합)

    丁 “젊은층 소모임에 강원·제주 빈방 없어, 개탄스러워”…1014명 확진(종합)

    정총리 “무작위 선제검사서 68명 확진”丁, 선제 검사에 시민 적극적 참여 당부신규 확진 1014명…서울 423명 역대 최다서울시 “3단계 격상 더 망설일 수 없다”“‘18일 3단계 격상’은 아니지만 요건 충족”국내감염 993명, 해외유입 21명 비상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하루 확진자 수가 또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젊은 층 중심의 소규모 모임이 늘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에 빈방이 없을 정도”라며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처음 시도한 무작위 선제검사에서 68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1014명으로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서울이 423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낸 가운데 국내 감염이 993명, 해외 감염이 21명으로 집계됐다. “연말 모든 약속 취소하고 접촉 피해달라”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다수 국민이 매일 확진자 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코로나 확진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는 상황에서 참으로 개탄스러운 모습”이라고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이번 연말만큼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동료의 안전을 위해 각종 만남이나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 대해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료진 헌신과 많은 시민 참여 덕분에 지금까지 3만 7000명이 검사받았고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8명을 확인했다”며 “처음 시도하는 이번 무작위 선제검사에 대한 효용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충분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분들이 선제검사에 선뜻 응해주시지 않았다면 어디에선가 코로나바이러스가 누구에겐가 조용히 전파되고 있었을 것”이라며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연일 1000명대 확진에 병상 확보가장 시급, 지자체 적극 협조하라” 지방자치단체에도 임시선별 검사소를 신속하게 설치해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연일 1000명 내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병상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가 됐다”며 “정부는 확진 이후 24시간 내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환자 돌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도 집에서 이틀 이상 대기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면서 “수도권 병상 문제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확실히 하고 각 지자체는 모두 한 몸이란 생각으로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서울 신규 확진자 423명 역대 최다전국 1014명, 또 1000명대 서울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423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확진자 폭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하루 최다 확진자 기존 기록은 12일의 399명이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014명이며 서울 423명, 경기 291명, 인천 80명, 부산 44명, 경남 30명 순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서울시 정부부시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서울과 전국의 코로나 환자 급증세를 언급하면서 “서울이 423명, 전국적으로 다시 1000명을 넘어서고 있기 때문에 이 상황이 좀 더 지속이 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뭐 더 망설일 수가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현재 3단계 시나리오 다 갖춰 놓았다” 김 부시장은 ‘18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표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3단계 요건에 충족했고 빨리 시행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며 3단계 시행이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부시장은 “현재 시나리오는 다 갖춰놓았다”며 “언제 할 것인가는 그날그날 상황의 추이를 봐서 중대본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3단계 시행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막을 방안에 대해선 “폐쇄 사업장에 대한 재정 지원은 정부가 내년도 코로나 재난 지원에 3조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재난관리기금 같은 지방채를 발행한다거나 그런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3단계 격상시 전국 50만여개,영화관·PC방·미용실·백화점 중단 3단계로 격상되면 방역이 최우선시되는 만큼 10인 이상의 모임·행사가 금지되고 영화관, PC방, 놀이공원, 이·미용실, 대규모 상점·마트·백화점 등 대다수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이 중단된다. 음식점의 경우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전국적으로 202만개 시설의 운영이 제한되고 공공서비스 이용이 힘들어지기 때문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사회 취약계층의 피해는 그만큼 커진다. 이와 관련해 일부 전문가들은 3단계가 되면 식료품, 안경, 의약품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점을 중단하거나 식당에서도 포장·배달만 허용해야 한다고 건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3단계 거리두기 지침 관련 질의에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한 방역적 판단과 해당 부처에서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으로 판단하는 부분 등을 종합하면서 실제 3단계 실행 시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하며 결정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전문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하면서 다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특히 이번 3차 유행은 저변이 상당히 넓고 아주 소규모의 가족·친지 모임 등을 통한 감염 사례도 다수 나타나고 있어서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 방향성을 맞춰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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