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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가 키운 역대급 반수생

    코로나가 키운 역대급 반수생

    인천의 한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이모(19)씨는 18일 치러지는 2022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서성한’(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을 목표로 막판까지 교과서와 씨름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대학에 다닌다는 소속감이 전혀 들지 않고 이럴 시간에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에 반수를 하기로 했다”면서 “부모님도 반수를 권했다”고 말했다. 이씨와 같이 올해 수능 응시생 중 대학에 입학했다가 다시 입시에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이 6명 중 1명 꼴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종로학원의 ‘연도별 반수생 수’ 자료를 보면 이번에 수능을 치르는 반수생은 지난해보다 2000여명 많은 8만 2006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원서를 접수한 전체 인원 50만 9821명 중 약 16.1%에 해당된다. 반수생 수는 통상 수능에 응시한 고교 졸업생(검정고시 포함) 중 대학 기말고사 기간과 겹치는 6월 모의고사에 응시하지 못한 졸업생 수로 추정한다. 반수생이 역대급으로 늘어난 배경으로는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고3 수험 기간 온전한 학습 여건을 보장받지 못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변수 때문에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었다고 생각한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뒤 원격 수업 등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다시 수능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블라인드 채용 등이 확대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 지상주의도 ‘사다리’를 다시 올라타게 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비율이 높아진 점, 전국 약학대학이 14년 만에 학부생을 대거 모집하면서 유인이 커진 점에 더해 현 고3 학생과 경쟁했을 때 밀리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도 반수를 결정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약대로 넘어가면 화학생명공학 계열에 공동화 현상이 생기면서 이쪽 지원 학생에게도 기회가 생긴다”면서 ‘반수하기 좋은 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반수생 증가로 대학 간 양극화는 더 심화되고 지방대 퇴출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울 주요 대학 내에서도 취업이 잘되는 학과나 의·약학계열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서울 중상위권 대학도 안심할 수 없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학에 들어가도 끝이 아닌 시대가 됐다”면서 “대학 입장에선 뽑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중도에 나가는 걸 막는 것도 다급해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 대표팀에서 부활한 해리 케인, ‘손-케’ 듀오도 부활할까

    대표팀에서 부활한 해리 케인, ‘손-케’ 듀오도 부활할까

    부활의 신호를 알린 해리 케인(28)이 리그에서도 손흥민과 환상적인 ‘케미’를 다시 보여줄 수 있을까. 케인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산 I조 9차전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장식했다.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치며 5대0 승리에 공헌했다. 케인의 부활은 소속팀 토트넘에겐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며 PL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케인은 2021~22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에 연계되면서 뒤늦게 훈련에 복귀했다. 동기를 상실한 케인은 리그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득점력이 약해진 토트넘은 리그에서 9위에 머물고 있다. 현지에서도 차라리 케인을 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케인이 부진에 빠지면서 ‘승리 공식’이었던 손흥민-케인의 합작도 보기 어려워졌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 14골을 만들어내면서 역대 한 시즌 최다 합작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지난달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나온 손흥민의 골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홈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최근 누누 산투 감독이 경질되고 안토니오 콘테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케인은 콘테 감독 부임에 대한 기대감을 여러 차례 드러냈다. ESPN은 13일 “케인은 콘테 감독이 합류하면서 토트넘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케인이 부활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손-케 듀오의 케미가 리그에서 다시 나타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만 20명…신규확진 2419명(종합)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만 20명…신규확진 2419명(종합)

    위중증 483명, 이틀 연속 480명대지역발생 2401명 중 수도권 80.0%누적 확진자 39만5460명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수가 5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두자릿수 이상의 사망자수가 발생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83명이었다.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485명)보다는 2명 줄었지만 여전히 480명대다. 확진자는 2419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546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집계 때(2325명)보다 94명 늘었다.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일요일인 7일)과 비교해도 195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하면서 하루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추워진 날씨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환기가 어려워진 환경으로 유행 확산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를 중심으로 증상이 악화하면서 위중증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0명을 기록한 지난 10일부터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었다. 11일 473명, 12일 475명, 전날 485명으로 계속 늘었다. 이날은 483명으로 2명 줄어 일단 증가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위중증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런 기준까지 불과 17명 남은 상황이다.위중증 환자 증가…전날 20명 사망, 누적 3103명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연일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0명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103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78%다. 그 전날인 12일 사망자는 32명으로 지난 7월 초 시작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401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등 총 1천921명(80.0%)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부산 82명, 대구 72명, 충남 53명, 전북·경남 각 44명, 경북 41명, 강원 31명, 충북 27명, 전남 26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제주 14명, 울산 7명, 세종 2명 등 총 480명(20.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전날(14명)보다 4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978명, 경기 800명, 인천 156명 등 수도권이 1천93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4차유행 후 최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4차유행 후 최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대였고, 사망자 역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치료 중 숨졌거나 사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13일 0시 기준 하루 사망자가 32명으로 누적 308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하루 사망자가 30명대로 올라간 것은 3차 유행 당시인 지난 1월 8일(35명) 이후 309일만이다. 신규 사망자 32명 가운데 30명은 모두 60대 이상이었다. 60대와 70대가 6명씩이었고, 특히 80세 이상이 18명이나 됐다. 나머지는 40대와 50대가 각각 1명이었다. 고령층의 접종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떨어져 위중증 환자가 늘고 다시 사망자도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60대 이상은 최근 발생 확진자 10명 중 3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위중증 환자의 82.5%나 된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고유량 산소요법이나 인공호흡기,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등의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총 485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가장 많은 수치다. 전날(475명)과 비교하면 하루 새 10명 늘었다. 하루 400명대 위중증 환자 규모는 이날까지 벌써 8일 연속이다. 지난 6일 411명으로 400명대로 올라선 이후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채 점차 500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 기준치까지 불과 15명이 남은 셈이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고령층 확산세 방지다. 전체 확진자 중 60대 이상의 비중이 지난달 첫째 주 16.5%(2288명)에서 이달 첫째 주 29.5%(4434명)로 13%포인트 증가했다. 60대 이상은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485명 중 82.5%(400명)나 차지했다. 50대가 43명, 40대 24명, 30대 14명, 20대 4명이고 19세 이하 위중증 환자는 없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85명 나흘 연속 최다…사망자 32명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485명 나흘 연속 최다…사망자 32명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3일 또다시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이후 나흘 연속 최다 수치가 경신된 것이다. 사망자 수는 지난 7월 시작된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325명 늘어 누적 39만 30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확진 나흘 연속 2천명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368명)보다 43명 줄었지만 지난 10일(2425명) 이후 나흘 연속 2000명대가 유지되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발표일 기준 토요일인 6일) 신규 확진자 수 2247명보다는 77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감염 취약층으로 꼽히는 60세 이상 확진자 중에서 증상이 악화해 위중증이 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치(460명)를 기록한 뒤, 연일 증가하고 있다. 11일엔 473명, 전날 475명에 이어 이날 485명으로 또다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와 더불어 사망자 발생도 많아져 전날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32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사망자 수가 30명대로 올라선 것은 3차 대유행 당시인 지난 1월 8일(35명) 이후 309일 만이다. 전날 사망자까지 합하면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83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지역발생 2311명…서울, 45일만에 네자릿수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311명, 해외유입이 14명이다. 최근 1주간(11.7∼13)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2191명꼴로 나왔으며,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2172명이다. 지역별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001명, 경기 644명, 인천 165명 등 총 1810명(78.3%)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지난 9월 29일(1047명) 이후 45일 만에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76명, 대구 73명, 부산 64명, 전북 59명, 경남 41명, 경북 35명, 대전 32명, 광주·강원 각 31명, 충북 23명, 전남 19명, 제주 15명, 울산·세종 각 1명 등 총 501명(21.7%)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4명으로, 전날(10명)보다 4명 많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005명, 경기 648명, 인천 166명 등 수도권이 1819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4만 7569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0만 3190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 759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일 전북과 5일 서울에서 각각 오신고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 김흥국·임창정처럼 백신 미접종… 외국은 “걸리면 자비로 치료”

    김흥국·임창정처럼 백신 미접종… 외국은 “걸리면 자비로 치료”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이후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늘면서 위중증·사망자 규모도 커졌다. 우선 접종 대상자였던 고령층은 기본 접종 후 상당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돌파감염 발생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고, 이 때문에 주로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475명으로 지난 10일 460명 이후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475명 중 402명(84.6%)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정부는 돌파감염으로 인한 요양병원·시설 집단감염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총 4곳 405개 병상을 추가 지정했다. 백신 접종 80% 완료… 미접종 이유는 전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이 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김흥국, 임창정 등은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렸다. 최근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임창정은 “제주와 서울을 오가느라 미처 백신을 맞지 못했다”라고 해명했으나 정작 팬들을 상대로는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했다. 그런가하면 김흥국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가격이 싸다’는 가짜뉴스 내용을 토대로 “그 싼 걸 나한테 왜 집어 넣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미접종자들을 비난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해외에서도 “자유를 달라”며 접종 의무화 철폐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백신이 감염 자체를 차단할 수는 없어도 중증과 사망 예방 효과가 높기 때문에 접종의 이득이 위험보다 압도적으로 크다고 말한다. 델타변이 이후 감염 차단 효과가 떨어졌지만 가족 내 감염과 중증 예방 효과가 분명하기 때문에 아나필락시스 같은 큰 부작용이 없다면 접종하는 게 좋다고 당부하고 있다.싱가포르, 접종 거부자 치료비 청구미국, 개인의 자유와 공중보건 논쟁 아시아 최초로 위드 코로나를 선언한 싱가포르는 내년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으면 코로나19 감염시 치료비를 모두 본인이 내야 한다. 백신 미접종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조치를 내릴 수 있고, 최후의 수단으로 해고도 가능하다고 경고했다. 유럽도 다르지 않다. 프랑스는 술집, 카페, 식당,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입장과 버스, 기차, 비행기 이동시 백신 패스를 요구하고 있다. 65세 이상은 내달 중순부터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해야만 백신 패스 연장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은 내년 1월 4일까지 100인 이상 민간 사업장에 대해 백신 접종을 끝내도록 의무화 방침을 밝혔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으면 매주 검사를 받아야 하고, 업무 중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것이다. 공화당 주는 계속해서 백신 의무화에 맞섰고, 일부 기업은 정부의 권한 남용이자 선택의 자유 침해라며 진정서를 냈다. 이에 법원은 100인 이상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접종 의무화를 잠정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 개인의 자유와 공중 보건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미국은 11일 기준 하루 11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1920명이 목숨을 잃었다.
  • ‘황소’가 뚫은 골대 불운

    ‘황소’가 뚫은 골대 불운

    벤투호가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 관중인 3만여명의 홈팬 앞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잡고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페널티킥으로 UAE를 1-0으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이로써 3승 2무로 승점 11점이 됐다. 한국 대표팀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앞세워 90분 내내 UAE를 몰아붙였지만 골대를 세 차례나 맞고 나오고,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는 등 골 불운 속에서 1-0 승리를 이끌어 냈다. 한국은 시작부터 UAE를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시작과 함께 5분만에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였다. 이후 전반 8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받은 이재성(마인츠)이 헤더로 골망 바깥쪽을 흔들었다. 1분 뒤 아깝게 빗나간 황인범(루빈 카잔)의 중거리슛에 이어 전반 12분 조규성이 골포스트를 맞추는 등 쉴틈없이 UAE를 압박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UAE 진영에서 골문을 두드리던 대표팀은 황인범이 전반 33분 UAE 살민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결국 황희찬이 왼쪽으로 몸을 날린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으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으면서 0-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캡틴 손흥민은 여러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지만 골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A매치 3연속 득점 기록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손흥민은 전반 44분 경기장 중앙에서부터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혼자 공을 몰고가 골키퍼를 제치고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깝게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만약 골로 연결됐다면 ‘번리전 원더골’에 비견할 수 있을 만큼 결정적 장면이었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공을 몰고가 찬 슛은 골대를 비켜갔고, 헤더슛은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유독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추운 날씨에도 멀리까지 응원을 와주신 팬분들에게 조금 더 시원한 승리로 보답했으면 좋았을 텐데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00% 관중을 받은 이날 경기에는 코로나 사태 이후 스포츠경기에서 역대 최다 관중인 3만 152명이 운집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선수들의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였지만 관중들은 금지된 육성 응원 대신 박수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했다.
  • 위중증 최다 기록…정은경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어려울 듯”

    위중증 최다 기록…정은경 “일상회복 2단계 전환 어려울 듯”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현행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2단계’로 전환하는 방안은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 청장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 (확진자) 증가세면 2단계로 무난하게 가기 어려울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1단계를 지속하거나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를 시작하면서 총 6주뒤 2단계 전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 후 불과 10여일 만에 신규 확진자를 비롯한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목표 시점에 2단계로 전환하는 방안은 무리라고 본 것이다. 정 청장은 “현재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아직 진행 상황을 보면서 단계 전환이나 조치에 대한 부분들은 검토하겠다”고 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어선 지난달 말부터 확진자가 아닌 위중증·사망자 관리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한 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1단계 시행에 들어갔다. 다만 일상회복 1단계를 4주간 먼저 시행한 이후 2주 평가기간을 거쳐 2단계로 넘어갈지 판단하겠다고 조건을 달았다. 계획대로라면 일상회복 1단계 시행 시점으로부터 총 6주 뒤인 12월 13일쯤 2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하지만 최근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 중반까지 증가한 데다 위중증 환자 수도 급증하는 등 여전히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다. 이날 역시 신규 확진자는 2520명으로 전날보다 95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47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는 이날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개편 이후 유행 규모와 위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의 증가는 예상한 상황”이라면서도 “아직은 일상회복 조치를 조정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보고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위중증 473명 또 최다, 불안한 ‘위드코로나’…신규확진 2520명

    위중증 473명 또 최다, 불안한 ‘위드코로나’…신규확진 2520명

    단계적 일상회복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확산 규모가 커지면서 가장 중요한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11일 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도 이틀 연속 2500명 안팎을 기록하며 증가세가 여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520명 늘어 누적 38만 835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2425명)보다 95명 증가한 수치로, 지난주 수요일(발표일 기준 목요일인 4일) 신규 확진자 2482명보다는 38명 많다. 지난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방역지침이 완화되고 사회적 활동과 이동량, 모임 등이 급증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휴일 효과가 사라진 전날부터 2000명대 중반으로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위중증 환자 안정적 가용범위 500명에 근접특히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하면서 점차 신규 확진자 수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방침이었는데, 위중증 환자가 연일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다음 단계로 이행하기에 불안요소가 커지고 있는 셈이다. 국내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46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다 수치를 기록했는데, 이날 473명으로 13명 증가하면서 하루 만에 최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제시한 500명 기준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규모라는 모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이번 주와 다음 주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 추이를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473명으로 최근 엿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는 21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33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2154명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494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176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일평균은 215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99명, 경기 816명, 인천 186명 등 수도권이 총 2001명(80.2%)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76명, 부산 68명, 충남 50명, 대구 42명, 전북 39명, 대전·충북 34명, 경북 33명, 광주 32명, 강원 28명, 울산 20명, 전남 17명, 제주 14명, 세종 6명 등 총 493명(19.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16명)보다 10명 늘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004명, 경기 821명, 인천 187명 등 수도권이 201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 896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9만 9945건으로 전날 하루 총 15만 841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 위중증 확진자 하루 460명 ‘역대 최다’

    위중증 확진자 하루 460명 ‘역대 최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늘어나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급기야 역대 최다인 460명을 기록했다. 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위중증 환자가 지금처럼 급증하면 3차 유행 때 겪은 병상 부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음달 13일 일상회복 2단계 진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럼에도 방역 당국은 “아직 병상에 여유가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중환자 및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여러 방역지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위기의식을 드러냈다. 최근 일주일(4~10일)간 추이를 보면 위중증 환자는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으로 늘고 있다. 10명 중 8명이 60세 이상으로, 일찌감치 맞은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져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전국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121개로, 57.2%인 641개를 사용 중이고 480개가 남았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병상 가동률이 70%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을 발표하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 75%’에 근접하면 방역을 다시 조이는 비상계획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는데, 수도권은 이미 이 기준에 근접했다.
  • [아하! 우주] 몇십억 년 저편에서 날아온 ‘중력파 쓰나미’…역대 최다 검출

    [아하! 우주] 몇십억 년 저편에서 날아온 ‘중력파 쓰나미’…역대 최다 검출

    우주 저편에서 두 블랙홀이나 중성자별 또는 블랙홀과 중성자별의 충돌로 발생하는 중력파는 몇십억 년의 여정을 거쳐 지구에 도달한다. 미국의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IGO·라이고) 연구단과 유럽의 비르고(Virgo) 연구단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4개월간 이런 중력파를 무려 35개나 새로 검출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2015년 9월 중력파가 사상 처음 검출된 이후로 2016년 1월까지 단 3개의 중력파가 검출됐던 것보다 10배 더 많아진 것이다. 이로써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검출한 중력파의 수는 90개로 늘었다.중력파 검출은 별의 생애 주기나 죽은 별이 블랙홀이나 중성자별이 되는 구조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주 공간에 생기는 이런 시공간의 파장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1916년 일반 상대성이론 속에서 예측한 것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연구 공동저자인 수전 스콧 호주국립대 교수는 이번 성과를 “중력파의 쓰나미(해일)”라고 표현하면서도 “우주 진화의 비밀을 풀기 위한 우리의 연구에 있어 큰 도약”이라고 평가했다. 스콧 교수는 또 “중력파 검출이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 검출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우주 전체에 걸쳐 별의 삶과 죽음에 관한 많은 정보가 밝혀지고 있다”면서 “이런 쌍성계에서 블랙홀의 질량이나 회전을 살피면 이런 시스템이 어떻게 병합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력파 검출기의 감도를 지속해서 개선해온 것이 검출 횟수 증가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미국 코넬대에서 운영하는 출판 전 논문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 제출돼 5일자로 공개됐다.
  • ‘위드 코로나’ 우려가 현실로…위중증 환자 460명 역대 최다, 왜? [이슈픽]

    ‘위드 코로나’ 우려가 현실로…위중증 환자 460명 역대 최다, 왜? [이슈픽]

    김총리 “위중증자 증가 속도, 예상보다 빨라”코로나 사망자 3000명 넘어서…전날 14명↑“유행 장기화·백신접종 효과 감소 때문”정부 “위중증 500명까진 안정적 관리 가능”전문가 “이번 겨울 혹독할 것”…추가병상 확보백신 맞았는데… 2주간 확진 48% 돌파감염독감처럼 중증 환자 위주로 코로나19를 관리하는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with) 코로나’ 방역체계가 이달부터 시행된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10일 0시 기준 460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의 82%가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새 14명이 늘면서 30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이러한 추세에 대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고령층 위주로 먼저 진행됐던 백신접종 효과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위중증 82% 60대 이상 고령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가 460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5일 434명을 뛰어넘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후 증세 악화로 자가 호흡이 어려워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체외막산소공급(ECMO),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환자를 말한다. 위중증 환자 수는 줄곧 300명대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6일 67일 만에 400명대로 올라선 데 이 어 닷새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일주일여 만에 코로나19 방역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중환자 및 사망자 수, 감염재생산지수 등 여러 방역지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 주보다 32명(9.6%) 늘었다. 위중증 환자 460명 중 대부분인 82%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50대 35명(7.61%), 40대 26명(5.65%), 20대 2명(0.43%), 10대 1명(0.22%)이고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는 없다.일찌감치 맞은 고령층 백신 효과 줄어일주일 만 확진 2944명→4416명 방역당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 완화로 전체적인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면서 특히 고령층 위주로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분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일찌감치 받은 백신 접종 효과가 시일 경과로 떨어지고 있는 데다, 추운 겨울철로 접어드는 등 계절적 요인도 겹쳤기 때문이다. 실제 60세 이상 고령층은 확진자 자체도 10월 마지막 주 2944명에서 11월 첫 주 4416명으로 늘었다. 고령층 중증화율도 9월 마지막 주 6.89%에서 10월 첫 주 6.60%, 10월 둘째 주 8.24%로 증가 추세다.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 3000명을 돌파(3012명)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위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적 대응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앞으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가 중요하다”면서 “특히 미접종 확진자의 규모가 중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지난 7개월간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이 2.93%였던 것과 비교해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은 0.56%로 낮았다. 위증증 환자가 가장 많은 80세 이상에서 미접종자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27.41%, 접종완료자의 중증화율은 8.32%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손 반장은 “미접종 확진자 총규모의 증가세가 앞으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주와 다음 주의 상황과 전체 추이를 보면 향후 위중증 환자의 증감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서울 중증환자 병상 71.3% 사용 중정부 비상계획 발동 75%에 근접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방역완화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위중증 환자도 지금과 같은 증가세로 계속 늘어난다면 정부가 제시한 500명선 기준을 조만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당국으로서는 중환자 치료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중환자 치료병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1개로, 이 가운데 57.2%인 641개가 사용 중이고 480개가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은 중환자 병실 가동률이 더 높다. 서울은 345개 병상을 확보한 가운데 246개(71.3%)를 사용 중이다. 인천은 확보 병상 79개 중 58개(73.4%), 경기는 263개 병상 중 180개(68.4%)가 이미 차 있다. 수도권 상황이 정부가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의 예시로 제시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에 근접해 있는 셈이다. 정부는 상황이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예정이며 오는 16일 관련 방역지표를 공개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난주 중환자와 준중환자 치료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중환자 치료 장비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전문가 “중환자 수 더 늘어날 것” 질병관리청은 약 67억원의 예산을 들여 ECMO 33대와 인공호흡기 6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장비 부족으로 중환자실을 확충하지 못한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집단감염 발생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요양병원·시설 등의 중증 환자 이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개선할 뜻을 밝혔다. 손 반장은 “다수의 확진 환자가 있는 경우는 병원 전체의 코호트 지정보다는 확진 환자들을 외부로 빼내서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 쪽으로 이송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겨울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한 3차 유행으로 중환자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처럼 올겨울에도 혼란스러운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봤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번 겨울이 혹독할 것이다. 위중증 환자 발생은 위드 코로나 영향으로 증가세에 가속도가 붙었다”면서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 증가에는 1∼2주 차이가 나는데, 신규 환자 수 증가 추이를 보면 중환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확진자는 10일 0시 기준 2400명대로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10명 급증한 2425명으로 누적 38만 5831명이라고 밝혔다.확진자 절반 ‘접종완료자’전 연령대 증가 중 10대 확진자 급증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도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한 10대 확진자도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10.17∼30)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1만 7325명 중 완전 접종자는 48.1%(8336명)로 집계됐다. 이어 1차 접종도 하지 않은 미접종자는 32.8%(5680명), 2차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19.1%(3309명)였다. 지난 9월 둘째주까지만 해도 12.0%에 그쳤던 돌파감염 비율은 지난주에는 52.9%까지 치솟았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위중증 환자 중 접종완료자 비율도 같은 기간 10.4%에서 42.6%까지 올랐다. 돌파감염 비율은 고령층으로 갈수록 더 높아졌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 백신 접종자 비율 자체가 높아지면서 돌파감염 비율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라면서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또 60세 이상 연령층은 대부분 올해 초중반에 접종을 받은 이들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면서 (돌파감염) 발생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접종 완료자 3310만 8428명 중 0.086%(2만 8293명)로, 인구 10만명 당 85.5명 수준으로 집계됐다.13∼17세 중고교 확진자 모두 증가 18세 이하, 그중에서도 13∼17세 중·고등학생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도 늘고 있다. 최근 4주간 인구 10만명당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률을 보면 16세의 경우 5.7명→6.1명→8.3명→9.4명, 13∼15세는 4.8명→4.8명→6.8명→8.3명, 17세는 5.1명→4.1명→7.6명→8.0명으로 전반적으로 모두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 13∼17세 연령층의 주간 일평균 발생률은 8.5명으로, 10∼19세 전체 발생률인 6.3명과 비교해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 핼러윈·일상회복 영향 작나...신규확진 지난 주 대비 242명↓

    핼러윈·일상회복 영향 작나...신규확진 지난 주 대비 242명↓

    핼러윈·일상회복 여파 얼마나 주말효과 사라지자 어제보다 710명 증가위중증 환자 35명 늘어 사망자 14명, 누적 3000명 넘어수도권 82.6%-비수도권 17.4%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수는 다시 2400명대로 뛰었다. 다만 지난주 화요일(발표일 기준 3일) 신규 확진자 2667명보다는 24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지난달 31일 핼러윈 파티와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여파가 이날부터 반영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425명 늘어 누적 38만 583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715명)보다 710명 급증하면서 지난 7일(222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의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다소 주춤하다가 주중으로 접어드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전날보다 크게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425명)보다 35명 늘면서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인 460명을 기록했다. 직전 최다 기록인 지난 8월 25일의 434명보다도 26명 더 많다. 전날에도 위중증 환자수가 7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이는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좋은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전반적으로 감염에 취약해진 데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층 비율이 늘어난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최근 1주간 위중증 환자 수를 일별로 보면 365명→382명→411명→405명→409명→425명→460명으로 최근 닷새 연속 400명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총 3012명이 됐다. 최근 일일 사망자 수는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평균 치명률은 0.78%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409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2482명→2343명→2247명→2224명→1758명→1715명→2425명으로, 일평균 2171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2149명이다. 수도권 비중은 지난 9월 10일(74.6%) 70%대로 올라선 이후 70∼80%대를 오르내리면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은 총 420명(17.4%)이다.
  • 위중증 74일 만에 최다… “먹는 약 도입 당길 것”

    위중증 74일 만에 최다… “먹는 약 도입 당길 것”

    “내년 2월보단 빨리… 얼마나 당길진 몰라40만명분 외에 추가 구매 옵션 계약 중”감염 초기에 써야 입원·사망 확률 줄어“효과 제한… 백신·방역수칙 준수가 최고” 당국 ‘비상계획’ 발동 조건 등 16일 발표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시기를 내년 2월보다 앞당기기로 했다. 또한 현재 구매 계약을 맺었거나 계약을 추진 중인 경구용 치료제 40만 4000명분 외에도 필요시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옵션 물량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초 우리나라가 들여올 경구용 치료제 규모는 ‘40만 4000명분 플러스 알파(+α)’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질병관리청이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경구용 치료제를 들여온다고 발표했지만, 모든 노력을 다해 시기를 좀더 당겨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다만 얼마나 당길 수 있을지 현재 단계에선 판단이 어렵다”고 말했다. 류 차관은 “최소한 다른 나라들이 경구용 치료제를 쓸 때 우리나라도 같이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차관은 또 “유행 상황에 따라 약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옵션을 활용해 충분한 양을 구매할 수 있도록 계약을 체결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매 확정 물량과 달리 옵션 물량은 필요치 않으면 사지 않아도 된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참고자료에서 40만 4000명분 외의 추가 물량은 옵션 조항을 활용해 확진자 증가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서에 구체적인 물량을 적시하진 않았고 세부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구매 확정 물량 40만 4000명분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산정했다. 경구용 치료제를 기저질환자·고령층 등 고위험군 위주로 쓴다. 다만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순 있어도,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을 진압한 치료제 ‘타미플루’처럼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경구용 치료제는 감염 초기에 써야 입원·사망 확률이 줄기 때문에 효과에 제한이 있다”며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제를 써도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차관도 “가장 강력한 대응은 여전히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라고 강조하면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방안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전날(409명)보다 16명 늘어난 425명으로, 4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8월 27일(427명) 이후 74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2주(10월 17∼30일) 사이에 확진 판정을 받은 만 18세 이상 1만 7325명 중 48.1%(8336명)는 돌파감염자로 확인됐다. 돌파감염자는 중증·사망 위험이 낮지만 고위험군인 고령층에서 돌파감염이 갈수록 늘고 있어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 단계 상향 여부를 결정할 방역 관리 지표, 방역을 다시 조이는 ‘비상계획’ 발동 조건 등을 오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 위중증 환자 74일만에 최다...당국 “비상계획 발동 조건 16일 발표”

    위중증 환자 74일만에 최다...당국 “비상계획 발동 조건 16일 발표”

    단계 전환·유지·중단 판단할 코로나19 관리지표 공개 예정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단계에서의 코로나19 관리지표 체계를 오는 16일 발표한다. 정부가 이달 1일부터 3단계로 이뤄진 일상회복을 시작함에 따라 다음 단계로의 전환이나 단계 유지, 비상계획 검토 및 시행을 판단할 방역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9일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한 주간의 코로나19 위험도를 평가할 예정인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지표가 악화했을 때 어떤 조처를 할지를 판단할 관리지표를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어떤 상황일 때 정부가 ‘위험하다’고 평가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할지에 대해 내주 화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코로나19 관리지표 체계를 이날 발표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숙고가 필요하다’는 관련 부처 등의 의견에 따라 발표를 미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해 “지표가 정해지면 어떤 판단의 기준점과 논거가 되고, 이로 인한 사회적 영향이 굉장히 커지게 된다”며 “허점은 없는지, 영향력을 충분히 숙고했는지 좀 더 판단할 시간이 필요해 발표가 다소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관리지표 설정에 있어 ‘어느 정도의 의료자원이 여력이 있는가’, ‘중환자를 관리하고 이를 통해서 사망을 낮출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중환자실 가동률과 병상의 여유이며, 한가지 지표를 통해 기계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전문가 논의와 종합적인 상황 판단을 통해 일상회복 단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달 29일 6주 간격 3단계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제시하면서 단계별로 4주간의 이행기간과 2주간의 평가기간을 거치기로 했다. 다음 단계 이행 여부는 접종완료율(1차 70%, 2차 80%)과 중환자실·병상 여력(40% 이상), 주간 중증환자·사망자 발생 규모, 유행규모·감염재생산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 방역상황이 안정적이면 6주 후에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지만, 불안하다면 해당 단계를 일정기간 더 유지하거나 비상계획을 발동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당시 비상계획의 발동 요건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중환자실 병상가동률 75% 이상 또는 주 7일 이동평균 70% 이상인 경우’에 중환자·확진자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 주 7일 이동평균 60% 이상 또는 현시점 기준 확진자 주 7일 이동평균 3500∼4000명 이상’일 때 예비경고를 하는 방안을 예시로 제시했다. 비상계획 발동과 관련한 요건도 오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15명이라고 밝혔다. 주말 검사 수 감소 효과로 전날(176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425명으로 지난 8월 이후 74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조코비치, 마스터스 1000시리즈 역대 최다 우승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마스터스 1000시리즈 37회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썼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에서 2시간 15분 만에 ‘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2위·러시아)에 2-1(4-6 6-3 6-3)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ATP 투어 대회 가운데 4개 메이저대회, ATP 파이널스 다음으로 위상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37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로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33만 6030유로(약 4억 5000만원)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4강에 오르면서 연말 세계랭킹도 7차례나 1위에 올라 역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작성했다. 조코비치로서는 자신의 ‘그랜드슬램’을 저지했던 메드베데프에 대한 설욕전이기도 했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잇달아 제패한 조코비치는 US오픈까지 우승하면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52년 만에 4대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하는 그랜드슬램을 일궈낼 수 있었지만 메드베데프에 져 좌절됐다. 조코비치는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에서 재대결을 펼친다.
  • 확진 폭증에 ‘일상회복’ 멈춰도… ‘18일 수능’ 연기 없이 치른다

    확진 폭증에 ‘일상회복’ 멈춰도… ‘18일 수능’ 연기 없이 치른다

    코로나19로 ‘서킷 브레이커’(비상계획 조치)를 발동하더라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예정대로 오는 18일 치른다. 교육부는 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2학년도 수능을 예정대로 치른다는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며 “완벽하게 상황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작했지만, 정부는 위기 상황이 오면 위증증·사망자 발생 비율과 의료 시스템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을 잠시 중단하는 비상계획을 발동할 계획이다. 비상계획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뒤 확진자나 위중증 환자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해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는 상황일 때 내려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가리킨다.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처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과 이용 인원 제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내린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비상계획이 발동되더라도 수능은 그대로 치른다는 방침을 이날 재확인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과 수시·정시모집 등 대학 입시 일정을 미뤘다. 지난해의 경우 수능일이 원래 예정된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면서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해 수능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7일 1주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모두 2348명으로, 하루 평균 335.4명꼴이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루에만 학생 524명이 확진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당분간 학생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또 자율 선택인 10대 학생들의 백신 접종을 ‘권고’로 조정할지에 대한 질문에 “방역 당국은 접종을 망설이는 학부모에게 정확한 정보를 줘서 접종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이득이 크다고 하는 것이며 교육부도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 당국 “이번 주 화·수요일 확진자 주시”···역대 최다 기록하나

    당국 “이번 주 화·수요일 확진자 주시”···역대 최다 기록하나

    71.9%는 접종 미완료…“접종 중증화 사망 감소 영향”“일상회복·핼러윈 여파 이번주 확진자 급증 가능성”정부가 지난달 말 핼러윈과 이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른 방역완화 영향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병상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률이 정체된 가운데 확진자 수 증가는 위중증률·치명률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의료 대응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늘고, 확진자 수 역시 2주 연속 증가해 의료 대응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박 반장은 이어 “방역 긴장감이 과도하게 이완될 경우, 일상회복으로 전환한 다른 나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유행이 급증할 위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이번 주중에는 거리두기 완화, 핼러윈데이 모임의 영향이 있을 걸로 판단된다”며 “주말 확진자도 5주 만에 최고치를 보여 이번 주 화∼수요일과 하순의 확진자 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한 주(10월31일~11월6일)간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5주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9월 5주(2488명) 이후 최고치다. 역대 최다 확진자는 지난 9월 25일 3270명이다. 주말 효과가 끝나는 매주 수요일에 확진자가 급증하는 패턴이 그동안 반복됐던 만큼 오는 10일 0시 기준 통계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고령층 위주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함께 늘고 있다. 일평균 위중증 확진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주보다 32명(8.8%) 늘었으며, 총 사망자 수 역시 126명으로 직전주 대비 41명(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중 60대 이상이 79.2%를 차지했다. 사망자도 80세 이상이 8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26명, 60대가 16명으로 60세 이상 고령층이 96.8%를 차지한다. 80세 이상은 접종률이 다른 고령층보다 낮고 면역효과도 낮다는 점이 사망자 비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분석하고 있다.중대본은 코로나19 치료 병상 현황 등 의료대응체계는 현재 40∼50%의 여유를 보이며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일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1121병상을 확보한 가운데 54.4%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수도권 229병상을 포함해 전국 511병상을 이용할 수 있는 상태다. 그러나 서울은 345병상 중 119병상, 경기는 263병상 중 87병상, 인천은 79병상 중 23병상이 남아 있어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준중환자 병상은 총 455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전국 62.2%로 현재 172병상(수도권 68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경기는 172병상 중 29병상만 남아 있고 인천은 192병상 중 1개 병상만 남아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강원과 제주가 5병상 중 3병상만 사용 가능하다. 1만56병상이 확보돼 있는 감염병전담병원은 60.2%의 가동률을 기록 중이며, 현재 수도권 1006병상을 포함해 전국 4007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기준으로 총 87개소 1만795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0.1%로 8951병상이 남아 있다. 수도권은 1만203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0.6%로 4741병상 이용이 가능하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493명으로, 수도권 471명(서울 277명·경기 176명·인천 18명), 비수도권 22명(충남 9명·강원 6명·경북 3명·대구 2명·부산과 충북 각 1명)이다.
  • 서울 메마른 ‘분양가뭄’… 내집 꿈 내년엔 될까요

    서울 메마른 ‘분양가뭄’… 내집 꿈 내년엔 될까요

    올해 분양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이 줄줄이 무산됐다. 정부의 재건축 규제와 분양가 상한제 논란으로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대거 미루면서 ‘분양 가뭄’이 심화되고 있다. 아파트 공급 지연에 따라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도 늦춰지게 됐다. ●둔촌주공·신반포 15차 등 분양 일정 삐걱 7일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이미 분양했거나 연내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1만 5833가구로 추산된다. 2006년 1만 5843가구 이후 15년 만의 최저치다. 이 같은 분양 물량은 올해 초 정부가 발표한 전망치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연초 전망에서 올해 서울에 새 아파트 4만 8000~5만 가구 정도가 공급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3만 가구 이상이 분양에 차질을 빚은 셈이다. 이에 대해 분양업계 관계자는 “실제로는 분양이 무산된 단지들의 물량은 연초 공급 계획에 포함된 것”이라며 “이들 연기된 물량이 내년 계획에 포함되면 내년엔 공급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량 착시 현상은 공급 정책 오류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공급이 늦춰지면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공급 가구가 1만 2032가구로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으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둔촌올림픽파크에비뉴포레는 애초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재건축 조합 집행부 교체와 분양가 산정 방식 변경 등으로 내년 상반기로 분양 일정을 연기했다. 둔촌주공 조합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겠다는 방침이다. 단지 입지도 좋아 업계는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분양가 협의가 끝나고 이르면 내년 2월쯤 분양할 가능성이 높다.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우 조합과 전 시공사인 대우건설을 교체하는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대우건설이 설계변경을 이유로 595억원의 공시비 증액을 요구하자 조합은 2019년 12월 대우건설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삼성물산을 새 시공사로 선정했다. 소송을 제기한 대우건설이 지난 2월 1심에서 패했으나 지난달 2심에서 승소했다. 조합의 시공사 갈아타기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대우건설은 삼성물산이 진행하는 재건축 공사를 중단하라는 가처분신청을 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6구역을 재건축하는 아크로파크브릿지도 DL이앤씨와 특화설계 등의 공사비를 놓고 갈등을 빚은 끝에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DL이앤씨는 애초 총공사비로 2730억원 정도를 요구했지만 자재값 인상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 약 600억원가량이 오른 3330억원으로 증액을 주장하면서 조합과의 갈등이 노골화됐다. DL이앤씨의 빈자리에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배5구역을 재건축하는 디에치방배는 개발이익 비례율 상향 조정 문제에다 토양 오염물질 정화작업 문제가 겹쳐 분양이 해를 넘기게 됐다. 정화작업에 10개월 이상 소요되는 데다 정화 비용도 약 1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을 재건축하는 청담르엘도 분양가 산정, 오염토 발견 등 문제로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뤘다. ‘강북권 대어급’인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이문1구역 래미안 역시 분양가 산정 논란에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또 ▲송파구 잠실동 잠실진주를 재건축하는 잠실진주 ▲성동구 행당동 행당7구역을 재개발하는 푸르지오파크세븐 등도 분양이 내년으로 넘어갔다. 잠실진주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본 뒤 분양 시기를 정하자는 주민이 많아 분양이 내년으로 늦춰진 것으로 전해졌다.●“분양가 오르면 부자들의 잔치 전락할 수도” 분양가 문제로 늦춰진 이유는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순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 발표를 예고하면서 상당수 아파트 단지가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 차질에 따른 주택 수급 불균형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서울은 새 아파트가 희귀한 상황”이라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 사업 등 공공 주도 정비사업은 빨라야 2~3년 뒤에나 공급되기 때문에 향후 1~2년간 수급난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분양가 산정 문제로 연기된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상향되면 현금 동원 능력이 있는 부자들의 잔치로 전락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도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서 수분양자의 중도금 대출이 막힐 수 있다. 한 분양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단지들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의무적으로 실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입주할 때 전세를 놓을 수도 없다”며 “결국 청약은 현금 부자만이 가능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신규 공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입주 물량도 넉넉지 않다. 국토부의 주택건설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서울 지역 입주는 5만 92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줄었다. 착공 물량 역시 3만 373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반면 인허가 실적은 6만 516가구로 지난해보다 62.2% 증가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내년에도 주택 공급 부족이 계속되는데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커진 만큼 집값 상승세는 꺾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분양 가뭄에 청약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올 들어 서울에서 분양한 12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62.9대1이었다. 지난해 평균 경쟁률(88.2대1)의 두 배에 가깝다. 지난 9월 1순위 청약을 받은 강동구 상일동 ‘e편한세상강일어반브릿지’는 389가구 모집에 서울 역대 최다인 13만 1447명(경쟁률 337.9대1)의 청약자가 몰렸다.
  • 성난 가을 곰, 100% 확률을 잡았다

    성난 가을 곰, 100% 확률을 잡았다

    선발 최원준 5이닝 무실점 호투LG 뒷심 부족해 득점 기회 놓쳐올해 최다 관중 1만 9846명 운집쌀쌀해진 가을 바람도 100%의 확률을 잡기 위한 치열한 혈투가 뿜어내는 열기를 식히지 못했다. 그리고 그 100%의 주인공은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이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잠실 라이벌’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3전2승제)에서 5-1로 승리했다. 역대 17번의 3전2승제 준PO에서 1차전 승리팀은 17번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만큼 두산은 가을야구를 더 길게 이어갈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엔 3위 두산이 4위 LG를 기다렸고 올해는 3위 LG가 4위 두산을 기다렸다. 처지가 달라졌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저쪽은 감독이 바뀌었고 나는 똑같다”는 농담을 꺼냈고, 류지현 LG 감독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우리가 위에 있고 4일간 준비할 시간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두산이 역시 한 수 위였다. 두산은 시즌 막판 부상으로 빠진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준PO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이날 선발로 나서 최우수선수(MVP)로 꼽힌 최원준이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미란다의 공백을 지웠다. 두산 불펜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힘을 냈다. 이날 양팀 집중력의 차이는 8회에 극명히 드러났다. 두산은 3회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5회 박건우의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내며 7회말 김현수의 타점으로 1점 따라온 LG에 2-1로 앞서고 있었다.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허경민이 2루타로 출루했고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기회를 잡았다. 대타 김인태가 2루수 앞 땅볼을 쳤는데 2루수 정주현의 홈 송구가 크게 빗나가 허경민이 홈에서 살았고, 김인태가 공짜로 3루까지 진출했다. 후속타자 박세혁마저 적시타를 때리며 점수는 4-1이 됐다. LG는 8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이 투수 맞고 굴절되는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손호영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날렸다. 이미 1회말 2사 1·2루, 2회말 1사 2루, 4회말 1사 1·2루, 6회말 2사 1·3루 등 수차례 기회를 놓친 LG로서는 뒷심 부족이 너무나 아쉬웠다. LG는 9회초 오히려 1점을 내줬고 9회말 무득점으로 물러나며 패배를 안았다. 잠실 라이벌의 맞대결답게 이날 코로나19 이후 최다인 1만 984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5회초 정수빈의 3피트라인 아웃(주자가 1루까지 이어지는 선 안쪽으로 뛰었을 때 아웃되는 규정)을 놓고 양팀 사령탑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칠 때가 절정이었다. 방역지침상 육성 응원은 금지됐지만 긴장도가 높아지는 순간마다 양팀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오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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