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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의 힘… 올해도 챔프전 ‘KGC 대 SK’

    인삼의 힘… 올해도 챔프전 ‘KGC 대 SK’

    문성곤 22점… 캐롯에 89-61 승재정난 뚫은 캐롯 PS ‘유종의 미’SK와 2연속 격돌… 25일 1차전 프로농구 안양 KGC가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2시즌 연속 서울 SK와 격돌한다. KGC는 19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수비 스페셜리스트 문성곤(22점·3점슛 4개 7리바운드)과 정준원(16점), 오세근(16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고양 캐롯을 89-61로 제압했다. 이로써 KGC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챔프전에 진출했다. 2020 ~21시즌 전주 KCC를 격파하고 우승했던 KGC는 3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에 서는 기염을 토했다. 구단 통산 5번째이기도 하다. 3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은 KBL 최다 타이 기록으로 역대 6번째. 챔프전 상대는 지난 시즌에도 만났던 SK다. 당시 1승4패로 완패했던 KGC는 설욕전을 통해 2시즌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지난 시즌 KGC는 정규 3위로 PO에 진출, 챔프전까지 올라가 정규 1위 SK에 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입장이 바뀌었다. KGC는 KBL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정규 1위를 차지했고, SK가 3위에 자리했다. KGC는 또 지난달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결승에서 SK를 꺾고 초대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SK는 정규경기 막판 9연승에 PO 6연승을 보태며 15연승을 질주하는 등 기세등등하게 2시즌 연속 왕좌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 챔프전은 오는 25일 안양 경기를 시작으로 7전4승제로 진행된다. 캐롯은 디드릭 로슨(20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고단했던 시즌을 결국 마무리하게 됐다. 캐롯은 창단 첫해 선수단 월급이 지연 지급되는 등 재정난에 시달리면서도 정규 5위에 올라 봄 농구를 하는 성과를 냈다. 또 정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PO에서 1승2패로 몰렸다가 2연승하며 극적으로 4강 PO 무대까지 밟았다. KGC는 이날 1쿼터에 문성곤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2쿼터에 정준원이 3점슛 1개 포함 9점을 몰아치며 전반을 47-26으로 앞섰다. 격전을 거듭해 온 캐롯은 체력이 떨어졌는지 쉬운 슛을 자주 놓쳤고, 턴오버도 잦았다. KGC는 3쿼터 들어 오마리 스펠맨(10점)과 문성곤, 변준형(9점 7어시스트), 정준원, 오세근이 5연속 포함 3점슛 6개를 림에 꽂으며 69-36으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오세근은 3쿼터 종료 3점 버저비터를 꽂으며 승리 세리머니를 미리 펼쳤다.
  • 6년 만에 부활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6년 만에 부활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2023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가 19일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경기도교육청·경기도육상연맹 주최로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임태희 교육감의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6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초등 226개교 828명, 중학 90개교 378명, 고교 9개교 35명 등 325개교에서 역대 최다인 1241명이 출전했다. 초등은 80m·높이뛰기·멀리뛰기 등 14개 종목, 중학은 100m·높이뛰기 등 18개 종목, 고교는 100m·높이뛰기 등 21개 종목이 펼쳐진다. 경기도 25개 지역 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지역별로 교육장배육상대회를 열어 1만여명의 학생 가운데 참가자를 선발했다. 육상부 소속의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선수들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해 유망주 발굴 의지를 담았다. 임 교육감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노력하는 도전정신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학생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 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작년 생존급여금 17.5조 눈덩이…깊어진 고령화에 생보사 속앓이

    작년 생존급여금 17.5조 눈덩이…깊어진 고령화에 생보사 속앓이

    사회가 급격하게 고령화되면서 생명보험사(생보사)의 지출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혼인율, 출산율 감소로 성장동력을 잃으면서 생보사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 23곳이 지난해 고객들에게 지급한 생존급여금은 총 17조 563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12조 5281억원보다 40% 넘게 늘었다. 증가세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생존급여금이란 계약 기간 동안 사망하지 않고 생존한 고객에게 지급하는 연금 성격의 보험금이다. 2018년 9조 8032억원, 2019년 9조 8593억원으로 9조원대에 머물렀던 생존급여금은 2020년 10조 7473억원으로 10조원을 돌파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전년(3조 1492억원) 대비 75% 증가한 5조 6311억원으로 가장 많은 생존급여금을 지급했다. 이어 교보생명 2조 5666억원, 한화생명 1조 8548억원이다. 이 외에도 NH농협생명(1조 7449억원), 흥국생명(1조 1457억원), 신한라이프생명(8843억원), 미래에셋생명(8231억원), 동양생명(8110억원), KB생명(4661억원), ABL생명(4021억원)이 생존급여금 지급 규모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생존급여금의 급격한 증가 원인으로는 연금보험 상품이 꼽힌다. 의료 기술 및 여건의 발전으로 고객들의 사망 시기가 늦춰지고 그만큼 연금 보험금을 계속해서 지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늘어난 기대수명만큼 입원 치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보험사가 고객에게 주는 입원급여금도 불어났다. 지난해 생보사들은 입원급여금으로 10조 8913억원을 지출했다. 입원급여금은 2018년 8조 8166억원, 2019년 9조 5689억원, 2020년 9조 6869억원으로 완만하게 늘다가 2021년 10조 3844억원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생존급여금의 폭발적 증가는 1990년대 공격적으로 판매했던 연금보험 상품의 만기와 맞물린 측면이 있다”면서 “고령인구 증가에 맞춰 연령대별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생보사의 요양업, 상조업 진출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日, 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

    日, 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

    오는 23일 치러지는 일본 지방의원 선거에서 투표 없이 ‘자동 당선’될 예정인 지방의원 규모가 전체의 30.3%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51년 이후 최다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와 정치 혐오 등이 얽히고설킨 현상으로 일본 ‘풀뿌리 민주주의’의 부끄러운 민낯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1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전날 고시된 도쿄도 등을 제외한 373개 지방의회 및 촌장 선거에는 4126명을 뽑는 데 4564명이 입후보했다. 4년 전 선거와 비교하면 입후보자 수는 211명이 줄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373개 선거구의 약 3분의1인 123개 선거구에서 입후보자가 부족해 투표가 치러지지 않을 예정이다. 무투표로 자동 당선되는 지방선거 후보자는 1250명(전체의 30.3%)에 달한다. 지방의원 급여를 올리는 대책도 큰 효과가 없었다. 군마현 가와바 선거구는 현내 최저 수준이었던 지방의원 급여를 3만엔(약 29만원) 증액한 월 18만엔(177만원)으로 인상했지만 의원 정수 10명에 10명이 지원했다. 4년 전에 이어 연속으로 무투표 당선자들로 지방의회를 꾸리게 됐다. 일본 사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에 지방선거에 출마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청년층의 씨가 마른 데다 정치에 대한 혐오나 무관심으로 선거 자체를 기피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홋카이도 북서부에 위치한 인구 약 1100명의 쇼산베쓰 선거구는 촌장 선거를 시작한 1971년 이후 반세기 넘게 무투표로 촌장을 뽑는 실정이다. 일본의 선거제도를 둘러싼 혐오와 불만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향해 폭발물을 투척한 사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날 폭탄 테러 용의자 기무라 류지(24)의 계정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는 세습 정치인”이라는 글이 게재돼 있었다고 보도했다. 기무라는 지난해 6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도 세습 3세”, “세습이 판치는 원인은 300만엔(2940만원)씩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인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썼다. 그는 같은 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공직선거법상 참의원의 피선거권을 30세 이상 등으로 규정한 건 위헌’이라며 고베지방법원에 국가를 상대로 10만엔(98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무라는 그해 11월 자신이 제기한 소송이 기각되자 오사카고등법원에 항소했고, 다음달 2일 선고가 예정된 상태였다. 기무라는 지난해 8월 ‘#통일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국정선거에 입후보해도 싸울 상대는 종교단체의 조직표, 무보수 선거운동원이 붙은 기존 정치인”이라며 현행 선거제도에서는 일반 시민이 정치인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도통신은 “경찰은 이러한 기무라의 트위터 내용이 범행 동기와 관련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美 대선 개표기 조작” 보도한 폭스뉴스 1조원 배상 합의

    “美 대선 개표기 조작” 보도한 폭스뉴스 1조원 배상 합의

    2020년 미국 대선에서 ‘개표기 조작’ 음모론을 집중 보도했던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가 해당 개표기 업체에 7억 8750만 달러(약 1조 391억원)를 배상키로 했다. 미 언론사의 명예훼손 소송으로는 사상 최고 합의금이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폭스뉴스가 투·개표기 업체인 도미니언투표시스템(도미니언)이 2021년 1월 제기한 16억 달러(2조원) 배상 소송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판사가 합의를 최종 수용하면 종료된다. 도미니언 측 저스틴 닐슨 변호사는 이날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지적했고, 폭스뉴스도 성명에서 “우리는 도미니언에 대한 특정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결한 법원의 판단을 인정한다”고 했다. 폭스뉴스는 2020년 대선 이후 도미니언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표를 바꿔치기했다는 음모론을 반복적으로 보도했다. 당시 도미니언은 28개 주에 투표기를 공급했다. 폭스뉴스는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주 상급법원에 도미니언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기각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합의금 규모가 폭스뉴스의 현금 보유분(40억 달러)의 20%에 달해 경영 여건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수정헌법 제1조’(언론·출판 등의 자유)의 인정 여부가 쟁점인 이번 소송 과정에 대해 AP통신은 실제 재판까지 진행될 경우 도미니언이 승소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럼에도 폭스뉴스가 천문학적인 배상금 지급에 합의한 배경에는 루퍼트 머독 폭스 회장 등 경영진과 뉴스 진행자의 법정 증언에 따른 사법 리스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의 증언 과정에서 거짓 방송 정황 등 ‘실질적 악의’가 확인될 경우 방송사 존립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점에서다.
  • 노부부가 지키는 ‘초고령화 농촌’… 50년 뒤 한국이 보인다

    노부부가 지키는 ‘초고령화 농촌’… 50년 뒤 한국이 보인다

    우리나라 농촌에 사는 인구 절반가량이 만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대한민국이 50년 뒤 직면할 전체 인구구조가 바로 지금 ‘초고령화 농촌’의 모습과 흡사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농촌에는 70세 이상, 2인 가구 형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를 모두 도시로 떠나보낸 노부부들이 농촌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 3% 포인트 상승한 49.8%로 조사됐다.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75만 6000명(34.9%)으로 가장 많았고 60대 65만 3000명(30.2%), 50대 34만 2000명(15.8%) 순이었다. 40대는 13만 2000명(6.1%), 30대는 7만 6000명(3.5%), 20대는 9만명(4.2%), 10대는 8만 2000명(3.8%), 10세 미만은 3만 5000명(1.6%)밖에 되지 않았다. 농촌에 사는 0~49세 인구를 모두 더해도 전체 5명 중 1명(19.2%)꼴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또 농가 인구의 증감을 살펴보면 전체 인구가 전년 대비 2.3%(5만명) 감소한 가운데 70세 이상만 4.9% 증가했고,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의 인구가 줄었다. 특히 가장 어린 10세 미만의 감소 폭이 15.9%로 가장 컸다. 이촌향도 현상과 저출산 추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고령화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농촌 인구 감소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농촌의 가구 형태는 2인 가구가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인 가구 21.7%, 3인 가구 12.1%, 4인 가구 5.7%, 5인 이상 3.0% 순이었다. 현재 농촌의 열 가구 중 여덟 가구(79.2%)가 1~2인 가구란 의미인데, 연령 구조를 고려하면 이들 가구의 주축이 노부부 혹은 독거노인일 가능성이 크다. 우리나라 전체 고령인구 비율은 올해 18.0%이고, 2070년 46.4%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약 50년 뒤 대한민국의 초고령 인구구조를 지금 농림어가가 압축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셈이다. 통계청은 이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산의 실태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통계지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보유 중인 저출산 관련 통계와 연구자료를 공유하고 신규 지표 발굴에 협력하기로 했다.
  • 尹방미에 122개社 동행…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尹방미에 122개社 동행…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다음주 예정된 윤석열(얼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2사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서 있을 경제 관련 일정을 소개했다. 최 수석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첨단 과학기술 협력 ▲세일즈외교 통한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 등을 이번 국빈 방미 경제외교의 ‘3대 키워드’로 소개하는 한편, 워싱턴DC와 보스턴에서 7개의 경제 관련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미에 함께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순방 때 주로 동행했던 국내 대기업 총수는 물론 이재현 CJ 회장 등 K콘텐츠 관련 경제인들도 함께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6대 경제단체도 함께하며,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의 70%는 중소·중견기업인이라고 최 수석은 전했다. 업종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로봇,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에서 문화콘텐츠 산업까지 다양하게 망라됐다. 워싱턴DC에서는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 첨단기업의 우리나라 투자 결정과 양국 주요 기업인 간 만남과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미측 참여 기업은 퀄컴, 코닝, 램리서치, 보잉, 록히드마틴, GE, GM, 모더나 등으로 이들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 주요 기업인과 마주한다. 윤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과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양국의 17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 협력을 평가하고 공급망 안정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고 최 수석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보스턴에서 매사추세츠공과대(MIT)를 방문해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한다. 그는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 명문 하버드대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그는 연설에 이어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의장을 지낸 조지프 나이 하버드대 석좌교수와 토론한다.
  • 정부가 대신 갚아 준전세 대출 대위변제 60%가 2030 청년층

    정부가 대신 갚아 준전세 대출 대위변제 60%가 2030 청년층

    올해 2월 기준 은행에서 빌린 전세자금을 못 갚아 정부가 대신 갚아 준 금액(대위변제) 중 약 60%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세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증금 사기와 금리 상승 등으로 타격을 받은 청년들이 급격히 늘어난 탓으로 보인다.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전세자금 보증 가입자 중 올해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상환하지 못해 주금공이 대위변제한 금액은 598억원으로 이 중 59.5%(356억원)가 2030세대가 빌린 돈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위변제 금액 중 2030세대가 차지한 비율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급격히 늘고 있다. 2017~2020년 대위변제금액 중 2030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0% 초반대에 머물렀으나 2021년 46.7%로 늘더니 2022년 55.8%까지 치솟은 후 올해 들어 약 60%로 최고치를 찍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집값이 폭등할 때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것)를 한 사람들이 집값이 폭락하면서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2030세대는 집을 살 여력이 안 돼 전세 사는 비율이 높다 보니 피해자 측에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벌어진 대대적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청년층이 많은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기침체와 금리 상승 등으로 청년층의 상환 능력이 악화한 탓도 있다. 주금공이 대위변제한 전체 금액도 2021년 2166억원에서 지난해 3053억원으로 900억원 가까이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 反민주주의 또 때린 尹 “4·19 피로 지킨 자유, 사기꾼에 농락 안 돼”

    反민주주의 또 때린 尹 “4·19 피로 지킨 자유, 사기꾼에 농락 안 돼”

    “거짓 선동 세력, 인권운동가 행세”대통령으론 첫 유영봉안소 참배도정치권 총출동 속 與 70여명 참석역사 논란 의식한 ‘중도 잡기’ 포석野 “귀막은 尹정부 민주주의 위기” 윤석열 대통령은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 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게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회 4·19혁명 기념식에서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세계에서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 등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념사에서 “거짓 선동, 날조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많이 봐 왔다”며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다고 해도 이것은 가짜 민주주의”라고 지적했다. ‘가짜뉴스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달 29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모두연설과 지난 9일 부활절 연합예배 축사 등에서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다. 이를 두고 야권 등 특정 세력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짜뉴스와 반지성주의가 전 세계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강조는 자유민주 국가의 거의 모든 지도자가 한목소리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며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로 진행된 4·19혁명 유공자 포상을 소개했다. 정부는 4·19혁명이 전개된 지역 학교 기록 등을 조사해 공적이 확인된 31명에게 건국포장을 서훈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앞서 국립 4·19민주묘지에 안장된 507위의 유영이 봉안된 유영봉안소를 찾아 참배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4·19혁명 열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 중 유영봉안소 참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기념식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참석했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70여명의 의원이 자리했다. 앞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당내 의원들에게 참여 독려 문자를 전달하는 등 기념식에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일부 최고위원들의 역사 인식 논란 등으로부터 불거진 ‘중도층 이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야는 이날 4·19혁명 정신을 고리로 상대 당에 공세를 펼쳤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돈봉투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현재 우리 정치에서 일어나고 있는 행태를 마주하면 4·19 영령들을 뵐 면목이 없다”고 지적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피와 희생으로 일군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막고 다른 의견을 억누르려고만 한다”고 비판했다.
  • “자녀 둘 낳았나요? ‘세금’ 내지 마세요”…파격 시도 伊정부

    “자녀 둘 낳았나요? ‘세금’ 내지 마세요”…파격 시도 伊정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에 이어 출산율이 두 번째로 낮은 이탈리아가 파격적인 저출산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일 폴리오’는 19일(현지시간) 잔카를로 조르제티 경제재정부 장관이 자녀가 둘 이상인 부모는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자녀가 많으면 세금을 그만큼 깎아주는 제도는 세계의 여러 저출산 국가에서 시행된 바 있지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은 아예 세금을 물리지 않는 방안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다. 이탈리아의 연간 신생아 수는 2009년부터 14년째 감소세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지난해 신생아 수가 39만 2600명으로 1861년 통일 국가 출범 이후 역대 처음으로 40만명 미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 통계인 2020년 기준 이탈리아의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우리나라 다음으로 출산율이 낮다. 이탈리아의 인구 절벽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조르자 멜로니 총리도 저출산 문제를 국가의 존속을 위협하는 시급한 국정 과제라고 보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탈리아 산업부 차관은 “경제재정부 장관의 제안은 절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부양 자녀가 한 명 이상인 가정에 대해서는 세금을 감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든 세금을 면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어떻게 세금을 감면할지는 좀 더 논의할 필요가 있지만 조르제티 장관의 아이디어는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日 “남성 육아휴직, ‘85%’ 목표…고등학생까지 월 10만원” 가까운 일본의 경우는 어떨까. 일본도 저출산으로 고민 중인 나라다. 일본 정부는 현재 3세 미만인 자녀가 있는 경우 부모에게 매월 1만5000엔(약 15만원), 3세부터 중학생까지는 매월 1만엔(약 10만원)을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앞으로는 아동수당 지급 연령을 고등학생으로 높이고, 소득과 관계 없이 아이가 있는 부모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자녀가 둘 이상인 가정에는 더 많은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또 자녀 출산시 일시금으로 50만엔(약 494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은 8세 미만인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월 10만원씩 아동수당을 주고 있다. 내년부터는 자녀가 만 0세인 경우 월 100만원, 1세인 경우 월 50만원씩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일본은 이달부터 직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남성의 육아휴직은 당연하다’는 인식과 함께 ‘남성 육아휴직률 공표’를 의무화했다. 달성하려는 수치는 남성 육아휴직률 85%다. 남성 공무원 육아휴직률을 먼저 85%로 높인 뒤, 민간 기업 남성 근로자는 2025년 50%, 2030년 85%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 ‘6년만에 부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19일 용인서 개막

    ‘6년만에 부활’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19일 용인서 개막

    2023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가 용인시 미르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19일 막이 올랐다 경기도교육청·경기도육상연맹 주최로 23일까지 열리는 교육감기육상대회는 임태희 교육감의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6년 만에 부활했다. 이번 대회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개회식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이상일 용인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 경기도교육청 산하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 초등학교 226개교 828명, 중학교 90개교 378명, 고등학교 9개교 35명 등 325개 학교에서 역대 최다 1241명이 출전했다. 초등은 80m, 높이뛰기, 멀리뛰기 등 14개 종목, 중학은 100m, 높이뛰기 등 18개종목, 고교는 100m, 높이뛰기 등 21개 종목에서 승자를 가린다.경기도 25개 지역 교육지원청은 지난달부터 지역별로 교육장배 육상대회를 열어 1만여명 학생들이 경쟁을 벌였고 이중 교육감기육상대회 참가자를 선발했다. 학교 육상부 소속의 학생 선수가 아닌 일반 선수들까지 참여 기회를 확대해 유망주 발굴 의지를 담았다. 100m·200m 달리기에 출전하는 화성 송린초등학교 5학년 김범준(12) 군은 “평소에 체육을 좋아했는데 이렇게 육상선수로 큰 대회에 나오게돼 꿈을 이룬 것 같은 느낌이다. 개학하고 선생님과 열심히 훈련했는데 연습한대로 경기 잘 했으면 좋겠다”며 “우리 학교는 육상부 정식육성 학교는 아니지만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오늘 있는 힘껏 후회없이 달리겠다”고 말했다. 5000m 경보에 출전하는 광명 철산중학교 2학년 권서린(14·여) 양은 “경기도교육감기대회는 처음 나와서 기대가 크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5월에 울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꼭 출전하겠다”며 “열심히 운동을 해서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고 경보화 끈을 다시 조여맸다. 권양은 지난 13일 열린 춘계 전국중·고육상대회에서 여중부 3000m 경보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경보종목의 유망한 꿈나무다.임태희 교육감은 “교육감기육상대회가 6년 만에 다시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학생 선수들 모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꺾이지 않는 도전정신과 함께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승패를 떠나서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바른 인성으로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의 스포츠 활동 참여와 선수의 대회 참여 확대로 균형있는 학교체육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尹 국빈 방미에 122명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동행

    尹 국빈 방미에 122명 역대 최대 경제사절단 동행

    워싱턴·보스턴 등서 7개 경제 관련 일정 소화이재용·정의선 회장 등 동행…미 유수 기업과 행사나사 방문, 하버드대 연설 등 일정도 소화 다음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에 역대 최대 규모인 122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서 있을 경제 관련 일정을 소개했다. 최 수석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첨단 과학기술 협력 ▲세일즈외교 통한 수출 확대와 투자 유치 등을 이번 국빈 방미 경제외교의 ‘3대 키워드’로 소개하는 한편, 워싱턴DC와 보스톤에서 7개의 경제 관련 행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미에 함께 참여하는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순방 때 주로 동행했던 국내 대기업 총수는 물론 이재현 CJ 회장 등 K콘텐츠 관련 경제인들도 함께 할 예정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6대 경제단체도 함께하며, 특히 이번 경제사절단의 70%는 중소·중견기업인이라고 최 수석은 전했다. 업종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로봇,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에서 문화콘텐츠 산업까지 다양하게 망라됐다. 워싱턴DC에서는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 포럼,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투자신고식과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미 첨단기업의 우리나라 투자 결정과 양국 주요 기업인간 만남과 같은 행사가 진행된다. 미측 참여 기업은 퀄컴, 코닝, 램리서치, 보잉, 록히드마틴, GE, GM, 모더나 등으로 이들 유수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 주요 기업인과 마주한다. 윤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한미 첨단산업 포럼과 나사 고다드 우주센터 방문 등 일정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첨단산업 포럼에는 양국의 17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의 경제 협력을 평가하고 공급망 안정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고 최 수석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보스턴에서 매사추세츠공과대(MIT)를 방문해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한다. 그는 이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 명문 하버드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라는 주제의 연설에는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과 대응 방안에 대한 내용이 담는다.
  • 한국도로공사, 배유나는 잡았다…문정원 전새얀도 잔류

    한국도로공사, 배유나는 잡았다…문정원 전새얀도 잔류

    박정아와 정대영을 떠나보낸 여자프로배구 챔피언 한국도로공사가 나머지 자유계약선수(FA) 3명은 모두 붙잡았다.도로공사는 미들 블로커 배유나(33)와 역대 이 포지션 최고 대우인 연간 보수 총액 5억 5000만원(연봉 4억 4000만원·옵션 1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문정원(31)과는 보수 총액 2억 5000만원(연봉 2억 2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사인했다. 둘의 계약 기간은 3년이다. 따라서 배유나는 최대 총액 16억 5000만원, 문정원은 7억 5000만원을 받는다. 또 다른 아웃사이드 히터인 전새얀(26)은 보수 총액 2억 1000만원(연봉 1억 8000만원·옵션 3000만원)에 1년 계약하고, 다음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조건을 협상키로 했다. 도로공사는 1년 계약 후 남은 2년 동안에도 전새얀의 보유권을 쥐고 있다. 배유나는 구단을 통해 “신뢰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도로공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다”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잔류 소감을 밝혔다. 문정원은 “많은 분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전새얀은 “다시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한편 IBK기업은행 미들 블로커 김수지는 6년 만에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총 보수액 3억 1000만원(연봉 2억 7000만원, 옵션 40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김수지는 2014년~2017년까지 3년 동안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며 2016~17시즌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IBK로 이적했던 그는 6시즌 만에 친정팀의 핑크색 유니폼으로 다시 갈아입었다. 김수지는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뛰게 되어 기쁘다. 손을 내밀어 준 구단에 감사하며 다음 시즌 통합 우승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워싱턴DC서 ‘한미동맹 70주년’ 한미정책포럼 개최

    워싱턴DC서 ‘한미동맹 70주년’ 한미정책포럼 개최

    외교부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및 우드로윌슨센터와 공동으로 ‘한미 정책포럼: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2년 만에 성사된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앞두고 한미 양국 싱크탱크·학계 인사들이 모여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들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70년 전 태동한 이래 한반도와 역내의 평화·안정·번영은 물론 자유주의 질서 유지를 위한 핵심축이 되어왔다”며 “우리 정상 방미는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기회이자 확장억제, 경제안보, 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에드가드 케이건 미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은 기조연설에서 “한미동맹은 현재 역대 최상으로, 북한 문제 뿐 아니라 경제, 기술 등으로 공조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의 높아진 역량과 적극적인 역내 관여 의지에 힘입어 한미 협력의 지평을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한미동맹이 북한 비핵화, 확장억제 신뢰도 제고 등 한반도 안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미중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도전과제에서도 동맹 정신을 발휘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한미 간 경제안보 협력 과정에서 산업정책 등 측면에서 양국 간 협의·조율은 물론 전략적 고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결단이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토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 “일본의 아시아 소국 전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제 받아들여야” 日전문가의 탄식

    “일본의 아시아 소국 전락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제 받아들여야” 日전문가의 탄식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아시아 신흥국들이 놀라운 경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독일에 따라잡힌다는 게 화제가 되고 있지만, 진짜 위협은 그것이 아니다. 일본은 장래에 인도네시아에도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다.” 성장이 정체된 일본과 달리 아시아·아프리카 신흥국들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면서 장차 일본은 아시아의 ‘소국’(小國)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일본 경제 평론가가 전망했다. 최근 다양한 저술 활동을 통해 일본의 암울한 미래를 경고하며 범국가적 대비책 마련을 촉구해 온 경제평론가 가야 게이이치(54)는 일본이 ‘대국’(大國)에서 ‘소국’으로 전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며, 이에 대비한 국가전략 수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동남아 국가들의 성장세가 최근 들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가야 평론가는 최근 들어 한층 두드러진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제 성장을 소개했다. 필리핀은 지난해 GDP 증가율(경제성장률)이 전년 대비 7.6%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도 8.7% 성장을 달성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GDP도 각각 8.0%와 5.3% 증가했다. “아시아 신흥국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것은 국내 소비 강세다. 그동안 이 나라들은 미국, 일본, 한국의 하도급을 받아 공산품을 생산하는 수출 의존국이었다. 하지만 최근 나타나는 고성장의 동력은 내수다. 특히 개인 소비의 확대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가야 평론가는 “동남아 각국이 개인 소비를 통해 고성장을 실현한다는 것은 자본 축적과 인프라 정비 등으로 국민 생활이 풍요로워졌음을 의미한다”고 했다.그는 한 국가에 본격적인 소비 사회에 접어드는 출발점을 ‘1인당 GDP 1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라고 설명했다. “현재 말레이시아의 1인당 GDP는 1만 3000달러이고 태국 7600달러다. 말레이시아는 이미 중국 수준의 풍요로움을 실현했고, 태국이 준(準)선진국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베트남은 4000달러, 필리핀은 3600달러, 인도네시아는 4700달러로 1만 달러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사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다.” “결국 일본은 인도네시아에 추월당하고 말 것인가?” 가야 평론가는 일본에 있어 동남아 신흥국의 진정한 위협은 1인당 GDP만이 아니라 ‘방대한 인구에 따른 거대한 GDP’라고 했다.현재 동남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로 약 2억 8000만명에 달한다. 베트남은 약 1억명, 필리핀은 약 1억 1000만명, 태국도 약 7000만명에 이른다. “일본이 전후 공업국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인구(약 1억 2500만명)가 많았기 때문으로, 풍부한 노동력에 따른 저임금을 무기로 대량생산을 실현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그는 동남아 국가 중에 인도네시아가 일본에 특히 위협적이라고 했다. “인도네시아의 1인당 GDP는 아직 5000달러가 채 안 되지만, 앞으로 급격하게 부유해져 지금의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정도로 커질 것이 확실시된다. 3억명에 가까운 인구 대국이 경제 성장을 이루면 GDP 절댓값은 당연히 커진다. 많은 전문가가 앞으로 20년 이내에 인도네시아의 GDP가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일본은 소국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는 “지금까지 일본은 인구가 많아 GDP의 절댓값이 컸기 때문에 대국으로 인식됐지만, 이미 1인당 GDP에서 대만에 추월당했고, 한국에 역전당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며 “신흥국들이 놀라운 속도로 GDP 절대 규모를 키우고 있어 일본은 이미 대국이 아닌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했다. “중국의 인구는 14억명이고 동남아 전체로 7억명에 가까운 인구가 있다. 각국이 앞으로 급격하게 부유해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아시아 경제권에서 일본은 소국 중 하나에 불과해진다.” 가야 평론가는 “외교, 군사, 비즈니스 등 대외 협상력이나 국가 패권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중요한 것은 1인당 GDP가 아니라 GDP의 절댓값”이라며 “전후 국제사회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갔던 것도 단연코 그 거대한 경제 규모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일본은 미국의 동맹국이자 (2010년 중국에 추월당할 때까지) GDP 2위 국가라는 것이 모든 면에서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중국과 동남아의 부상으로 그 이점은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대목에서 일본의 새로운 국가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소국으로서 경제·외교를 운영하려면 대국이던 때와 전혀 다른 패러다임이 필요한데, 일본에 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없다.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모두 버리고 원점에서부터 의식 개혁을 하지 않으면 향후 50년을 살아남기란 극도로 어려울 것이다.”
  • 日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역대 최다

    日 풀뿌리 민주주의 위기…지방의원 무투표 당선 30% 역대 최다

    오는 23일 일본에서 4년마다 돌아오는 지방의원 선거가 예정됐지만 지원 미달 때문에 투표 없이 자동 당선되는 지방의원만 전체의 30.3%인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풀뿌리 민주주의’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우려가 나왔다. 19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전날 고시된 도쿄도 등을 제외한 373개 지방의회 및 촌장 등을 뽑는 선거에서 4126명 정원에 4564명이 입후보했다. 입후보자 수는 4년 전보다 211명 줄어든 것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였다. 특히 373개 중 약 3분의 1인 123개 지방의원 및 촌장 선거에서 입후보자가 부족해 투표가 아예 치러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무투표로 자동 당선되는 후보자만 1250명으로 전체의 30.3%에 달했다. NHK는 “관련 기록을 작성한 1951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고령화로 마을 일에 나서려는 젊은이들이 줄어든 데다 인구 감소로 생활권이 좁아지면서 갈등을 회피하기 위한 성향으로 사람들이 선거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홋카이도 북서부에 위치한 쇼산베쓰촌은 인구 약 1100명의 작은 마을로 촌장 선거를 시작한 1971년 이후 반세기 동안 무투표로 촌장을 뽑고 있다. 지방의원 급여를 올리는 대책도 나왔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군마현 가와바 마을은 현내 최저 수준이었던 지방의원 급여를 3만엔(약 29만원) 증액해 월 18만엔(약 177만원)으로 끌어올렸지만 의원 정수 10명에 겨우 10명이 지원해 4년 전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투표 없이 지방의회를 꾸리게 됐다.한편 지난 15일 중의원 보궐선거 지원 유세에 나선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폭발물을 던진 용의자 기무라 류지(24)가 일본 선거제도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무라는 지난해 6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시다 총리도 세습 3세”, “세습이 판치는 원인은 300만엔(약 2940만원)씩 공탁금을 요구하는 위헌인 공직선거법이 있기 때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기무라는 지난해 7월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공직선거법에서 피선거권은 참의원은 30세 이상 등으로 정한 게 위헌이라며 고베지방법원에 국가를 상대로 10만엔(약 98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기각됐고 기무라는 오사카고등법원에 항소했으며 다음달 2심 선고가 예정된 상태였다. 기무라는 지난해 8월 ‘#통일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국정 선거에 입후보해도 싸울 상대는 종교단체의 조직표, 무보수 선거운동원이 붙은 기존 정치인”이라며 현행 선거제도에서는 일반 시민이 정치인이 될 수 없다는 식으로 주장했다. 교도통신은 “와카야마현 경찰은 이러한 기무라의 트위터 내용이 범행 동기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中서 기록 넘본다, 올해 10억불 수주 목표

    현대모비스, 中서 기록 넘본다, 올해 10억불 수주 목표

    현대모비스가 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현지 업체 및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까지 영업을 확대해 올해 10억 달러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19일 현대모비스는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해 전장, 전동화 등 양산 가능한 신기술 24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형 콕피트 솔루션’, ‘인캐빈 센싱’, ‘전자식 조향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이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된 이번 상해 모터쇼에는 약 20개 국가, 1000개가 넘는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상해 모터쇼를 중국 현지 수주를 확장하는 사업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비야디(BYD), BMW,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완성차 고객사 CEO와 주요 임원 약 200명을 초청해 프라이빗 부스에서 수주 미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역대 첫 1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9일 중국 현지 언론 등을 초청해 프레스 발표회도 진행했다. 이번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전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기차 핵심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샤시플랫폼인 ‘e-CCPM’을 이번 상해모터쇼에서 공개했다. e-CCPM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에 제동, 조향, 현가, 구동, 배터리시스템을 모두 결합한 전동화 통합 솔루션이다. 발표자로 나선 현대모비스 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은 “전기차 전환 속도가 빠른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과 안정된 현지 영업, 생산 조직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익명으로 밀접접촉”…엠폭스 ‘감염원’ 파악 어려운 이유

    “익명으로 밀접접촉”…엠폭스 ‘감염원’ 파악 어려운 이유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모두 해외 여행력이 없는 만큼 이미 지역 사회 전파가 상당히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발생 주기도 점점 짧아져 매일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에 토착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2명이 더 늘어 누적 18명이 됐다. 추가로 발생한 2명 모두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17번째 환자는 서울에 거주 중인 내국인, 18번째 환자는 경기도에 거주 중인 내국인으로 두 환자 모두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 후 확진됐다. 총 13명이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감염 추정 환자로, 모두 최초 증상 발생 전 3주 이내 고위험시설 등에서 익명의 사람과의 밀접접촉력이 확인됐다.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의 거주지는 서울 5명, 경기 3명, 경남 2명, 경북 1명, 대구 1명, 전남 1명이었으며, 내국인이 12명, 외국인 1명이었다. 첫 국내 감염 추정 환자인 6번째 확진자는 감염원을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만나 지금껏 추적해내지 못한 상태다. 질병청은 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 총 36명(고위험 3, 중위험 23, 저위험 10)을 노출위험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임숙영 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6번째 환자의 경우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만나 감염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는데, 익명의 특성으로 그 상대방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인터넷 ID로 추적했지만 이 서버가 외국에 있는 문제들로 인해 협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후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공통적으로 모르는 사람과의 밀접 접촉 등이 있었다고 임 단장은 설명했다. 임 단장은 “가령 익명으로 만난다거나 모르는 사람과 밀접 접촉을 한다든가, 고위험시설에 있어 만남이 이뤄지지 않도록, 행동을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잠복기 길고 치명률은 1% 미만항문생식기 통증 동반 피부병변대부분 경증이며 자연치료 많아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치명률이 0.13%, 중증도는 1% 미만으로 낮고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 2~4주 이내 자연 치유된다. 각 시·도별 지정병원은 엠폭스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을 보유하고 있다. 엠폭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질수록 유증상자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이들이 사회적 낙인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지 않고 숨어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성별이 확인된 엠폭스 확진자 96.4%는 남성으로, 그 중 18~44세의 젊은 남성이 79.2%로 나타났다. 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이 확인된 환자 방문 장소 및 사용 모바일 앱 등을 확인해 고위험군 이용 시설 및 모바일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감염 예방수칙 준수 안내문을 제작·배포했다.또한 고위험군 이용 커뮤니티 및 관리 단체와 협업해 엠폭스 질환 특성을 알리고 예방수칙을 함께 홍보·교육했다. 특히 의심 증상 시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감염내과와 피부과, 비뇨의학과, 항문외과 등 피부병변을 진료하는 의료인의 세밀한 증상 감시와 적극적인 의심환자 신고를 당부했다. 임 단장은 “전국에 걸쳐서 (환자가)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사회 내에서 (환자가) 일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 이 질환이 잠복기가 길고 은밀한 방식으로 전파가 이뤄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충분히 관리 가능” 신고 당부 환자들의 주요 임상증상은 항문생식기 통증을 동반한 국소 피부병변(궤양, 종창, 발진) 발생이 많고 발진은 모든 환자에게 나타났다고 질병청은 밝혔다. 임 단장은 “증상 초기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혹은 전구기 증상 없이 항문생식기 발진만 단독으로 발생 또는 발진 후 전신증상이 발현되는 사례도 있어 엠폭스 초기 진단이 쉽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경증으로 나타나고 있고 2~4주 정도 지나면 자연 치료 되는 경우도 많고, 특별한 후유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라며 “다만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일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엠폭스 환자 수를 보면 지난 16일 기준 전 세계 총 110개국에서 8만7039명이 확진됐고 120명이 사망했다. 엠폭스 확진자 96.4%가 남성이고 79.2%는 18~44세다. 아시아에서는 7개국 169명이 확진됐고 일본이 103명으로 가장 많다. 감염경로가 조사된 1만 8946명 중 82.1%인 1만 5564명이 성적 접촉으로 확진됐다. HIV 감염여부가 확인된 3만 6511명 중 1만 7691명(48.5%)이 HIV 양성이었다. 남성 환자의 경우 성적 지향이 확인된 3만 438명 중 84.1%인 2만 5690명이 남성과 성관계를 했으며 7.8%인 2004명은 양성애자다. 여성 엠폭스 환자는 3.6%인 2800명이며 성적 지향이 확인된 여성 1021명 중 96%인 979명이 이성애자였다. 치료 경과를 보면 입원 4083명, 중환자실 입원 45명 등이 보고됐다. 임 단장은 “엠폭스는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이 강조하듯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자발적으로 관할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질병청 콜센터(1339)에 알리는 게 가장 빠른 길이다.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자나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동물과의 직·간접적 접촉을 피해야 한다. 의심되는 사람·동물·물건과 접촉했을 경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 ‘美대선사기’ 거짓보도 대가 ‘1조원’… 폭스, 명예훼손 최고액 합의

    ‘美대선사기’ 거짓보도 대가 ‘1조원’… 폭스, 명예훼손 최고액 합의

    “도미니언 개표기, 트럼프표 바이든표로 바꿔치기” 보도 따른 명예훼손 재판 불리하자 폭스 합의 나서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뒤에 ‘개표기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놓았던 폭스뉴스가 해당 개표기 업체에 약 1조원을 배상키로 합의했다. 미국 역사상 방송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사상 최고 합의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18일(현지시간) “투·개표기 업체인 도미니언투표시스템(도미니언)이 2021년 1월 폭스뉴스에 제기한 16억 달러(약 2조원)의 소송에 대해 폭스뉴스가 이날 도미니언에 7억 8750만 달러(약 1조 391억원)를 배상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를 판사가 최종 수용하면 소송은 종료된다. ●28개 주 개표기 공급 도미니언, 폭스에 2조 소송<br> 보수성향의 폭스뉴스는 2020년 대선 이후 도미니언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음모론을 지속해 보도했다. 대선 상대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은 표를 바이든 대통령의 표로 바꿨다는 의혹이었다. 당시 도미니언은 28개 주에 투표기를 공급한 상태였다. 이에 도미니언이 명예훼손 소송을 내자 폭스뉴스는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주 상급법원에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 폭스뉴스의 유명 진행자와 경영진이 해당 보도를 내보내면서도 내용이 사실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는 폭스뉴스 내부의 이메일과 증언 등이 최근 공개된 바 있다. ●배심원 선정 직후 폭스와 도미니언 합의 발표 이날은 델라웨어주 상급법원에서 소송에 참여할 배심원이 선정됐고, 이 직후 양측의 합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도미니언측 저스틴 닐슨 변호사는 언론에 “진실이 중요하며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말했다. 도미니언의 대변인도 “도미니언에 대한 진술이 허위임이 인정됐다. 또 오늘 도미니언은 폭스뉴스에 책임을 묻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폭스뉴스도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도미니언에 대한 특정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결한 법원의 판결을 인정한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합의금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지만, 이번 합의금 규모는 명예훼손 사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일 수 있다”며 “해당 금액은 폭스뉴스의 현금 보유분(40억 달러)의 20%나 되기 때문에 폭스뉴스의 경영여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표현의 자유 둘러싸고 큰 관심 끈 재판 이번 재판은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를 둘러싸고 큰 관심을 끌었다. 도미니언이 자사 평판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소송을 내자 폭스뉴스는 뉴스 가치가 있는 주장을 보도했을 뿐이며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AP통신은 실제 재판이 진행됐다면, 도미니언측이 명예훼손의 법적기준인 ‘매체가 악의를 갖고 거짓 주장을 보도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폭스, 회장이 증언대 올라야 하자 부담 느낀듯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합의가 루퍼트 머독 폭스 회장은 물론 터커 칼슨, 숀 해니티 등 유명 진행자이자 폭스뉴스의 경영진들이 증언대에 서야 하는 부담이 작용했을 것으로 봤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만일 폭스뉴스가 고의로 거짓을 방송했거나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무시했을 경우, 즉 보도에 ‘실질적 악의’가 있었다면 합의금을 넘어 뉴스 방송의 신뢰도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에 폭스뉴스가 공식 사과방송을 하는 조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 4·19 기념사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 사기꾼 농락당해선 안돼”

    尹 4·19 기념사 “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 사기꾼 농락당해선 안돼”

    尹 “민주주의 위협 세력 겉으로 민주·인권 운동가 행세”“가짜뉴스가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 왜곡·위협”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4·19혁명 열사가 피로써 지켜낸 자유와 민주주의가 사기꾼에 농락당해서는 절대 안된다”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 기념식에서 “거짓, 선동, 날조들로 민주주의 위협하는 세력들은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하는 경우를 세계 곳곳에서 많이 봐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정치적 의사 결정 시스템이며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가 바로 자유 민주주의”라면서 “독재와 전체주의 체제가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쓴다고 해도 이것은 가짜 민주주의”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늘 위기와 도전을 받고 있다”며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지금 세계는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등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 위협은 우리 자유에 대한 위협이고 민주주의 위기는 우리 자유의 위기”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한 “꽃다운 젊은 나이의 학생과 시민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은 ‘자유의 꽃’을 피우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을 수 있었다. 4·19혁명 정신은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이 됐다”며 “정부는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돼선 안 된다는 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자유 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할 것”이라면서 정부에서 처음으로 4·19혁명이 전개된 지역 학생들의 학교 기록 등을 조사해 서울·부산·대전·대구·강원·전북·마산 지역에서 주도적 활동을 한 31명에 건국포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는 조국을 위해 용기 있게 헌신하신 분들을 찾아 대한민국 국가의 이름으로 끝까지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국립 4·19 민주묘지에 안장돼있는 507위의 유영이 봉안된 유영봉안소를 찾아 참배했다. 대통령실은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라면서 “지난 2005년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조조 참배 이후 유영봉안소를 참배한 전례는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현직 대통령들이 10주기 기념식에 참석하던 관례를 깨고 기념식에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60주년이었던 지난 202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2000년에 각각 참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지난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적은 있으나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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