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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알엑스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 올리브영 론칭 당일 판매 랭킹 1위 기록”

    코스알엑스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 올리브영 론칭 당일 판매 랭킹 1위 기록”

    “최대 매출 기록”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는 지난 25일 H&B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신제품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을 단독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은 ‘올리브영 올영라이브’를 통해 첫 공개됐으며, 25일 론칭 하루 만에 ‘전체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를 기록했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론칭 단 하루 만에 무려 올리브영 ‘전체 판매 랭킹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해 기쁜 마음이다. 폭발적인 반응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내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판매 랭킹 뿐만 아니라 매출 역시 역대 최대 라이브 매출을 기록해 준비했던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리브영 단독 선론칭을 진행하며 매출 상승효과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코스알엑스 더마 라인에 대해 고객님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The RX 라인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알엑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올리브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할인 혜택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또 ▲신제품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 최대 35% 단독 할인 ▲3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 쿠폰 발급 ▲쇼케이스 대상 제품 구입 시 레티놀 크림 3㎖ & 펩타이드 세럼 미니 30㎖ 증정 ▲코스알엑스 BEST 제품 최대 75% 할인 ▲쇼케이스 기간 내 신제품 구매 후 리뷰 후기를 작성하면 올리브영 기프트 카드(5000원)를 지급한다. ‘더 6 펩타이드 스킨 부스터 세럼’은 코스알엑스의 글로벌 주력 라인인 ‘The RX‘의 연구 기반 더마 라인의 노하우를 담아 탄생한 제품이다.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케어해주며 평소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효과를 부스팅 시키는 첫 단계 대용량 펩타이드 세럼이다. 주요 성분인 6개의 다기능성 펩타이드가 함유돼 다양한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케어하며 사용 직후 느껴지는 부드러운 피부 결은 물론 건강한 피부 컨디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기존의 세럼 대비 150㎖라는 대용량으로 가성비 넘치는 펩타이드 세럼을 만나볼 수 있으며 끈적임 없이 산뜻한 워터 베이스 제형으로 여러 번 덧발라도 밀림 없는 제형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코스알엑스 올리브영 쇼케이스 프로모션은 25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프로모션 내용은 올리브영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노조 파업 피켓라인에, 확성기 든 바이든 대통령…왜 이렇게 낯설지

    노조 파업 피켓라인에, 확성기 든 바이든 대통령…왜 이렇게 낯설지

    ‘친(親)노조’를 표방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노조의 파업 현장을 찾아 피켓라인에 함께 했다. 미국 현대사를 통틀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가까운 미시간주 웨인 카운티를 방문,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전미자동차노조(UAW)의 12일차 파업 현장을 찾았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벨빌에 위치한 GM 물류 센터 부근의 시위 현장에서 ‘피켓라인’에 동참했다. 피켓라인은 노동쟁의 때 직원들의 출근을 저지하고 파업 동참을 독려하기 위해 세운 노동자들의 대열을 뜻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확성기를 든 채 “당신들이 (금융위기로 미국 및 세계 경제가 휘청거린) 2008년과 그 이전에 자동차 산업을 살렸다”면서 “당신들은 많은 희생을 했고,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치하했다. 이어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음을 거론한 뒤 “여러분들은 원하는 만큼의 상당한 급여 인상과 다른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우리가 잃은 것을 되찾자”고도 말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과의 간이 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UAW 노동자들의 옆에 서서 연대를 표명하고,그들에 대한 공정한 처우를 요구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에 들어 현직 미국 대통령이 노조의 피켓라인에 동참한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하고, “바이든 대통령은 현대 들어 가장 노조 친화적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UAW는 포드와 스텔란티스, GM과의 단체임금협상이 시한을 넘김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미시간, 오하이오, 미주리주에 위치한 3개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UAW는 향후 4년간 임금 최소 4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비용 증가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최대 20%의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어 UAW는 지난 22일 GM과 스텔란티스의 38개 물류 센터에 소속된 조합원들도 추가로 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결국 임박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과 더불어 UAW 파업 장기화가 미국 경제에 작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많은 가운데 현직 대통령이 파업 시위에 동참함으로써 파업 주체인 노동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기업들을 압박한 형국이 됐다. 미국에서도 의원들이 정치 성향에 따라 파업 현장을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역대 대통령들은 노사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자제했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은 이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보다 더 열렬한 ‘친노조’ 대통령으로 평가받는 32대 프랭클린 루스벨트(1933∼1945년 재임)와 33대 해리 트루먼(1945∼1953년 재임) 임기 때도 없었던 일이라고 AP 통신은 소개했다. 역시 바이든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출신으로 친노조 성향이던 39대 지미 카터(1977∼1981년 재임) 집권 때도 마찬가지였다. 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1901∼1909년 재임) 전 대통령이 1902년 역사적인 ‘석탄 파업’ 때 탄광 운영자들과 함께 노조 지도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적은 있었는데 그것도 분쟁 해결을 위해 노사 모두를 포용한 드문 사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전인 2019년 캔자스시티에서 UAW의 피켓 라인에 동참한 적이 있다. 그만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내년 11월 대선에서의 재선 가도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권 지지율에 악재가 되는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민주당 텃밭 격인 노조의 지지를 얻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UAW는 2020년 대선 때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는 지지 표명을 유보하고 있다. UAW 파업 돌입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노조의 개별 요구 사항에 대한 지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3대 자동차 메이커들이 노조에 충분한 양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 디트로이트 집회에서 연설하며 블루칼라 노동자들의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도 피켓라인을 방문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결국 두 전현직 대통령이 미국 3대 자동차업체 노동자 15만명이 가입한 UAW를 상대로 구애 경쟁을 벌이고 있다.
  • 尹 “북핵 사용 땐 정권 종식”… 고위력 현무 첫 공개

    尹 “북핵 사용 땐 정권 종식”… 고위력 현무 첫 공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즉각 응징하겠다”고도 했다. 고위력 현무 미사일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10년 만의 대규모 기념식으로 우리 군의 위용을 과시한 이날 윤 대통령은 ‘정권 종식’을 언급하는 등 한층 더 수위 높은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특히 ‘워싱턴 선언’으로 한미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고도화하고 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이후 북핵 억지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외교안보 분야의 그간 성과를 소개한 윤 대통령은 더욱 강력한 의지로 북한에 맞설 것임을 자신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우리 국민은 북한의 공산 세력, 그 추종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결코 현혹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역사를 통해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저는 국군통수권자로서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군은 북한 공산 침략으로부터 피로써 이 나라를 지켜냈다. 끊임없는 북한의 도발에 맞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가안보를 지켜 냄으로써 눈부신 경제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군의 노고도 치하했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광화문 일대에서는 국군의 시가행진이 10년 만에 열렸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처음으로 일반 국민, 국군 장병, 초청 인사들과 함께 직접 시가행진에 참여했다.
  • 이재명 기사회생… 신병확보 못한 檢, 쌍방울·대장동 수사 제동

    이재명 기사회생… 신병확보 못한 檢, 쌍방울·대장동 수사 제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법원에서 기각됐다.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절체절명의 기로에 섰던 이 대표는 기사회생했고, 당 대표 기간 내내 불거진 ‘사법리스크’도 어느 정도 덜게 됐다. 반면 검찰은 2021년 9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수사에 나서며 2년간 지속한 수사가 무리한 것 아니었느냐는 거센 역풍에 휘말릴 전망이다. 쌍방울그룹의 쪼개기 후원금 의혹 등 이 대표를 겨냥한 다른 수사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영장 기각이 무죄를 의미하는 건 아닌 만큼 조만간 불구속기소 후 법정에서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이재명 친정 체제도 당분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한 ‘추석 밥상 민심’을 겨냥해 검찰의 무리한 영장 청구에 대한 여론전을 펴는 한편, 대여 투쟁을 강화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장악하려들 전망이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7분부터 오후 7시 24분까지 9시간 17분 동안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2시 23분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997년 영장심사 제도 도입 이후 두 번째로 긴 시간이다. 유 부장판사는 “혐의 소명 부분에서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이 대표(피의자)의 관여가 의심되나 직접 증거가 부족한 시점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대북송금 의혹 역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다만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서울구치소에 도착한 후 대기실에서 수의(囚衣)로 갈아입지 않고 사복 차림으로 결과를 기다리던 이 대표는 단식 회복 치료를 받던 서울 녹색병원으로 되돌아갔다. 검찰은 영장심사에서 500장 분량의 프레젠테이션(PT) 자료와 1500쪽가량의 의견서를 통해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 했거나 위증을 교사한 전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만으론 혐의가 입증되지 않고, 검찰이 1년 반에 걸쳐 광범위한 수사를 한 만큼 더 이상 인멸할 증거도 없다고 맞섰다고 한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추석 연휴 이후 불구속기소를 통해 이번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영장 재청구 없이 이른 시일 내에 이 대표를 기소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인 2014~2015년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각종 특혜를 몰아주고 사업에서 배제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또 2019년 2월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증인에게 연락해 본인에게 유리하게 허위 증언을 요구한 혐의(위증교사)도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직하던 2019~2020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에 자신의 방북 비용 등 800만 달러를 대납(제3자 뇌물·외국환거래법 위반)하도록 한 혐의도 포함돼 있다. 이 대표에 대한 영장 기각 결정에 앞서 민주당은 전날 3선 홍익표 의원을 결선 투표 끝에 새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재명 체제 수호’를 내세운 범친명(친이재명)계인 홍 원내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이 하나의 팀이 돼서 이 대표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내겠다”며 내년 4월 총선까지 이재명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민주당이 앞으로도 ‘정치검찰 프레임’으로 맞설 것을 사실상 공표한 것으로 평가된다. 민생 법안 처리와 대법원장 부재에 따른 사법 공백, 국정감사, 신임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예산 심의 등이 줄줄이 예정됐지만, 정치권은 ‘시계 제로’ 상태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황금세대/이순녀 논설위원

    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같은 시기에 다수 등장해 활약할 때 이들을 일컬어 ‘황금세대’라고 한다. 축구 종목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포르투갈이 원조 사례로 꼽힌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흑표범’ 에우제비우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인 3위를 기록했지만 톱플레이어의 은퇴 이후 깊은 침체에 빠졌다. 유럽 축구의 변방 취급을 받던 포르투갈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이른바 황금세대의 등장 덕이다. 1991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파울루 소자, 주앙 핀투 등이 그들이다.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는 이들 황금세대의 맹활약으로 포르투갈은 축구 강국으로 부상했다.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 출현 시기는 2002 월드컵 멤버와 유망주들이 결합한 2010년이다. 그해 남아공월드컵에서 박지성, 박주영, 기성용, 이청용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사상 첫 원정 16강의 쾌거를 이뤄 냈다. 그러나 박지성의 은퇴와 박주영의 아스널 FC 이적, 이청용의 부상 등으로 황금세대는 해체되고, 한국 축구도 하락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손흥민, 황의조, 권경원 등 ‘92세대’와 김민재, 황인범 등 ‘96세대’가 황금세대의 명맥을 이어받으며 12년 만에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황금세대가 수영 종목에도 등장했다. 황선우(20), 이호준(22), 김우민(22), 양재훈(25)으로 구성된 남자 계영 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수영단체전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자 ‘수영 황금세대’에 대한 찬사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계영 800m는 한 팀에서 네 명의 선수가 자유형으로 200m씩 이어서 헤엄친 시간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 종목이다. 특출난 한 명이 아니라 네 명이 고르게 기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은 지난해와 올해 초 호주 합동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력을 키웠다고 한다. 어디 수영뿐일까. 한국 배드민턴도 지난달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황금세대의 부활을 알렸다. 다만 황금세대의 반대편에 골짜기 세대가 있고, 황금세대의 저주도 드물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돌아온 ‘게임쇼’… 함께해서 흥분, 새로워서 환호

    돌아온 ‘게임쇼’… 함께해서 흥분, 새로워서 환호

    게임쇼가 완전히 돌아왔다.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23’이 취소된 올해 초만 해도 코로나19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었다. 하지만 3대 게임쇼 중 나머지 두 개는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을 공식 선언한 뒤 열렸다. 8월 말 독일 쾰른에서 ‘게임스컴 2023’이, 지난 21일 일본 ‘도쿄 게임쇼 2023’이 4년 만에 ‘제대로’ 열렸고 대성공을 거뒀다. 역대 최대 규모를 예고한 한국 대표 게임쇼 ‘지스타 2023’ 개막도 이제 50일이 채 안 남았다.E3가 취소될 때는 종합 게임쇼에 관한 근본적인 의구심이 게임 업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세계 최대 게임쇼였던 만큼 각 게임사의 신작 개발 ‘시계’는 E3에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3년간 쇼가 열리지 않으면서 시계는 각자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런 주요 게임사들의 불참이 E3 개최가 취소된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였다.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게임사들은 게임쇼가 아니더라도 수억 명의 게이머들에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게이머들은 온라인 방송이나 스팀 체험판만으로도 충분히 반응했다. 굳이 부스 대여, 인테리어, 보험, 인건비 등에 수십억 원을 써 가며 게임쇼에 참가할 이유가 없어졌다. 콘솔 ‘빅3’ 중 하나인 소니의 온라인 방송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 각사의 자체 온라인 행사들도 종합 게임쇼의 위상을 위협했다.그러나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폐막한 게임스컴 2023엔 100여개국 32만여명이 방문했다.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지난해 26만 5000여명보다 약 21% 증가했으며 2019년 최다 관람객 기록인 37만여명에 근접한 수치다. 63개국 1227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했다. 해외 업체 비중이 76%에 달했다. 특히 닌텐도가 복귀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XBOX가 사상 최대 규모 부스를 운영했다. 도쿄 게임쇼 2023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 있던 의구심을 떨쳐냈다. 나흘간 24만 3000여명이 방문했다. 오프라인 개최를 했지만 입장객 나이(14세 이상)와 총방문객 수를 제한했던 지난해보다 약 10만명이 늘어났으며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의 26만명에 바짝 다가간 수치다. 캡콤, 반다이 남코, 코나미, 스퀘어 에닉스, 세가 등 일본 게임사들이 총출동했다. 넷이즈, 호요버스 등 중국계 신흥 강자들도 참전했다.오는 11월 16일 부산에선 지스타 2023이 열린다. 지난달 말 기준 총 3250부스가 참가 예정으로, 3208부스였던 2019년의 최대 기록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8년 만에 꾸려지는 엔씨소프트의 전시 부스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베타테스트 뒤 혹평을 받고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 글로벌 기대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시연 부스가 운영될 전망인데, 지적된 단점들을 얼마나 수정했는지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여 있다. 구글플레이도 지스타에 3년 만에 참가해 역대 최대인 200개 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한다.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보안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을 주제로 참가한다. 지난해 호요버스 부스의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올해는 아예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준비한다. 조직위원회는 서브컬처 게임이 주류 문화로 자리를 잡아 가는 추세라고 판단해 이를 단독 콘텐츠로 구성했다.
  •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가볼 만한 전시” 입소문 들썩…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물들다

    세계적인 종합디자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오는 11월 7일까지 62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시장마다 전국에서 관람 인파가 몰리면서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관람객 인기 폭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 규모가 역대 최대급에 이르는 데다 본전시장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외에 광주 곳곳과 나주에서도 전시와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지난 7일 개막한 이후 누적 관람객이 지난 25일 기준 3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올해 디자인비엔날레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시관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단체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 프렌즈 가상현실(VR) 감상·멸종위기 동물 스티커 붙이기 등이 진행되는 전시장은 체험에 나선 관람객들로 북적이며 주말에 운영되는 ‘더 리틀 큐레이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디자인비엔날레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가 비엔날레전시관을 찾은 지난 16일 오후에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서 몰려든 1200여명의 팬으로 전시관이 북새통을 이뤘다.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을 비롯해 학교와 기관 등의 단체 관람도 증가세다. 현재 예약이 50여건에 이른다. 본전시장 외에도 광주시립미술관과 동구미로센터,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 등 광주·전남 곳곳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기념전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예술과 차별화된 디자인, 어려움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살리는 ‘디자인의 가치’에 충실하려는 취지를 담았다”며 “특히 예술비엔날레와의 차별화를 통한 대중화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62일간 ‘디자인 대장정’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디자인비엔날레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63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이는 2017년 1288점, 2019년 1113점, 2021년 1039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특히 역대 최대 전시작품 수를 기록했던 2007년(제2회)의 2007점을 크게 웃돈다. 행사 규모 면에서도 50여개국에서 189개 기업이 참여하고 스테파노 지오반노니, 무라타 치야키, 김현선, 이이남 등 무려 777명의 국내외 디자이너와 작가가 62일간의 ‘디자인 대장정’을 함께한다.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4개 테마로 이뤄진 본전시를 비롯해 4개의 특별전, 5개의 연계·기념전 등 총 10개 전시행사로 구성됐다. 비엔날레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본전시는 ▲테크놀로지 ▲라이프스타일 ▲컬처 ▲비즈니스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일본 등 16개 나라의 디자이너 63명, 144개 기업이 참여해 126개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별전·기념전에서도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광주 동구미로센터에서는 ‘순수의 결합-‘공예’ 인연을 만나다’를 테마로 50여개의 작품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에서는 근현대 북디자인 300여점을 전시하고 조선대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에서는 ‘Re : 제3의 물결’을 테마로 TV, 통신기기의 디자인 변천사를 소개한다. 광주과학기술원 오룡아트홀에서는 ‘사이언-사피엔스전’이 열리고 나주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는 ‘대지의 소리를 귀담아듣다’를 테마로 한 5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일대에서는 양림의 정원과 예술 골목 이야기를 담은 ‘양림 예술정원 여행’(10월 4일~11월 5일)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예술로 물들인다.●추석 행사도 풍성 28일부터 6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는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주인공 캐릭터 그리기’가 비엔날레전시관 이벤트홀 및 야외광장 등에서 열린다. 캐릭터 그리기는 28~29일과 다음달 1~2일에 1일 2회씩 진행된다. 전문 강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아트 팝업북을 만드는 ‘더 리틀 큐레이터’(30~31일),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제작 체험 프로그램(30일, 10월 2~3일)도 이벤트홀에서 운영된다. 또 추석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오면 입장권을 50% 할인해 준다. 크라운해태 후원으로 어린이 관람객 600명(1일 100명 선착순)에게 과자도 선물한다.
  • ‘축구 역사’ 달리는 지소연

    ‘축구 역사’ 달리는 지소연

    “계속 한걸음씩 당당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리빙 레전드’ 지소연(32·수원FC)이 국가대표 간 경기(A매치) 통산 150번째 경기를 치른 뒤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냥 많이 걸어왔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 출전, 후반 7분에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5-1 승리를 이끌었다. 만 15세였던 2006년 10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지소연은 이날 경기로 17년 만에 남녀 선수 통틀어 처음으로 A매치 15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소현(버밍엄시티)과 함께 A매치 148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었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를 더 치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역대 남자 국가대표 중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136경기)이 갖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동료들은 지소연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며 꽃과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추가해 A매치 최다골 기록도 69골로 늘렸다. 아시안게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A매치 통산 70골 기록이란 대기록도 세우게 된다.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지소연은 그가 뛸 때마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는 셈이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차 전 감독이 58골을 넣어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50골로 2위,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37골로 3위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딛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지소연은 “2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데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필리핀전 승리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여자 축구는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 ‘억만금 밭다리’ 한국 유도 구했다

    ‘억만금 밭다리’ 한국 유도 구했다

    김하윤(23·안산시청)의 ‘금빛 밭다리’가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노골드’의 수렁에 빠질 뻔한 한국 유도를 건져 냈다. 세계 4위 김하윤은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6위 쉬스옌(중국)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유도 개인전에서 나온 한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이다. 김하윤이 아니었다면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유도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이래 처음으로 금메달(개인전)을 하나도 따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할 수도 있었다. 쉬스옌과의 상대 전적에서 2패로 뒤졌던 김하윤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 갔다. 경쾌한 발놀림을 보인 김하윤은 경기 시작 43초 만에 상대 옷깃을 잽싸게 잡아챈 뒤 밭다리 후리기로 절반을 따냈다. 지도(반칙) 1개씩 주고받은 뒤에도 김하윤은 흔들리지 않고 특기인 안다리걸기와 업어치기를 시도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쉬스옌이 경기 막판 누르기를 시도했으나 김하윤은 잘 버텨 냈고 결국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한국 유도가 전날까지 금맥을 캐지 못했고, 이날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남자 100㎏ 이상급의 김민종(23·양평시청)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해 김하윤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하윤은 부담감을 이겨 내고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을 제패했다.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왼쪽 무릎을 다쳤으나 통증을 이겨 내며 훈련을 거듭한 끝에 일군 결과라 더욱 값졌다. 김하윤은 우승 뒤 “후회 없이 하고 나오자는 생각만 했다. 응원해 주신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당연히 올림픽 정상에 서는 게 목표”라며 눈을 빛냈다. 한국 유도는 김민종이 동메달, 윤현지(29·안산시청)가 여자 78㎏급에서 동메달을 보태 남녀 14체급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모았다. 개인전 일정을 마친 한국 유도는 27일 혼성 단체전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한국 유도는 앞서 9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1개(은31·동44)를 따낸 효자 종목이다. 1990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 2개(은5·동9)가 역대 최저 성적이었다. 세대교체가 한창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김하윤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메쳤지만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유도는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2016 리우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으로 이어진 2회 연속 올림픽 노골드를 끊어 내는 게 목표다.
  • 전북 10년 만에 최대 1500억 ‘감추경’

    전북도가 역대급 세입 감소 여파로 10년 만에 계획한 예산을 줄이는 감추경을 실시한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보통교부세 2039억원(1조 2744억원의 16%), 지방세 수입 1237억원(2조 7억원의 6.2%) 등 3276억원의 세입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대적인 감추경이 불가피해졌다. 감추경은 2013년(63억원) 이후 10년 만이다. 감추경 예상 규모는 1000억∼1500억원이다. 전북도는 1200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과 함께 600억원 규모의 가용재원(시도비반환금 등)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부족 재원 1550억원은 지역개발기금 융자로 해결할 계획이다. 우선 사전절차(행정절차, 토지보상) 미이행사업, 행정운영경비 등 불요불급 사업 예산을 삭감할 방침이다. 내년도에 지출 가능한 사업의 경우 이월을 추진한다. 사업비 집행은 최소화하고 시군 및 교육청으로의 법정전출금 교부도 유보를 검토한다. 내년 세입 역시 3042억원가량 줄 전망이어서 실국별로 30%가량 세출 구조조정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전북도는 내년에 세입이 부족할 경우 지역개발기금 차입을 추진하며, 추가 재원이 필요할 경우 정부나 은행 등 외부 차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 내년 건보료율 동결… “국민 부담 줄인다”

    내년 건보료율 동결… “국민 부담 줄인다”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수준에서 동결됐다. 건강보험료율 동결은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세 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건보료율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건보료율은 현행 직장 가입자 기준 7.09%, 지역가입자 부과점수 기준 208.4원으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재정 여건과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감안해 내년도 건보료율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보 보장성 강화보다는 건보 재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는 데다 누적 적립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23조 8701억원가량 쌓인 점을 고려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건보료율을 올리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복지부는 “건보의 재정 여건과 최근 물가·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3조 8701억원의 적립금도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 2028년 고갈될 것으로 예측돼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내년도 건보료율 동결로 당장 서민들의 부담은 덜었지만 내후년에는 건보료율이 더 크게 뛸 수도 있다. 2017년 건보료율을 동결했을 때도 이듬해인 2018년 건보료율이 2.04%나 인상됐다. 이후 건보료율은 2019년 3.49%, 2020년 3.20%, 2021년 2.89%, 2022년 1.89%, 올해 1.49% 올랐다. 복지부는 조만간 건보 재정 개선 방안을 담은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할 예정이다.
  • 尹대통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尹대통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오는 11월과 12월에 영국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연말 해외 일정을 공개했다. 영국과 네덜란드도 이날 각각 윤 대통령의 자국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영국 방문은 지난 5월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초청된 최초의 국빈 방문 사례다. 대통령실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대통령으로 10년 만에 초청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영국 왕실의 공식 환영행사와 리시 수낵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원전과 사이버안보, 글로벌 의제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으로, 역대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의 영국 방문은 지난해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네덜란드서 반도체 등 경협 논의할 듯 대통령실은 또 윤 대통령 부부가 빌럼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12월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때 가진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로부터 알렉산더르 국왕의 국빈 초청 의사를 받고 이를 수락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네덜란드 왕실의 초청행사와 양국 정상회담 등 일정에 참석하고 반도체 등 경제 분야의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된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뤼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의 한국 공장 투자를 강력히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영국으로 출국해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교장관과 ‘한영 전략대화’를 갖고 11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준비를 논의한다. 박 장관은 이어 프랑스로 건너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인다.
  • ‘아빠는 공, 딸은 검’ 롯데 레전드 ‘윤학길 딸’ 윤지수,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 쐈다

    ‘아빠는 공, 딸은 검’ 롯데 레전드 ‘윤학길 딸’ 윤지수,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 쐈다

    ‘윤학길의 딸’ 윤지수(서울시청)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를 15-1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인 윤지수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입상을 금메달로 이뤄냈다. 또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9년 만에 금맥을 이으며 역대 네 번째로 우승한 한국 선수가 됐다. 윤지수는 이날 결승에서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사오야치를 상대로 1라운드를 8-2로 압도한 뒤 2라운드 들어 다소 쫓겼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윤지수는 이날 금메달까지 두 차례 고비가 있었다.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파올라 플리에고(우즈베키스탄)와 만나 3-7까지 밀렸으나 특유의 몰아치기로 전세를 뒤집었고, 12-14 벼랑 끝에서도 연속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펼쳐 첫 고비를 넘었다. 이어진 8강전에선 줄리엣 흥(싱가포르)을 15-6으로 가볍게 제압한 윤지수는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던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 4강에서 마주쳤다. 2020 도쿄올림픽 개인전 16강과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모두 패한 상대다. 그러나 윤지수는 접전을 펼치다 15-14, 한 점 차로 다이베코바를 무너뜨리며 금메달을 향한 두 번째 고비를 넘었다. 도쿄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윤지수는 1980~90년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 펜싱은 이날 항저우아시안게임 개인전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대전시청)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여자 에페 개인전에선 최인정(계룡시청)과 송세라(부산시청)가 금,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윤지수가 이날 금메달을 추가했고,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홍세나(안산시청)가 동메달을 보탰다. 27~29일엔 남녀 에페·플뢰레·사브르 단체전이 이어진다. 한국은 남녀 사브르와 남자 플뢰레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 노골드 수렁에서 한국 유도 건진 김하윤의 ‘금빛 밭다리’

    노골드 수렁에서 한국 유도 건진 김하윤의 ‘금빛 밭다리’

    김하윤(23·안산시청)의 ‘금빛 밭다리’가 역대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노골드’의 수렁에 빠질 뻔한 한국 유도를 건져냈다. 세계 4위 김하윤은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6위 쉬스옌(중국)을 밭다리 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유도 개인전에서 나온 한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금메달이다. 김하윤이 아니었다면 한국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유도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된 이래 처음으로 금메달(개인전)을 하나도 따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할 수도 있었다. 쉬스옌과의 상대 전적에서 2패로 뒤졌던 김하윤은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경쾌한 발놀림을 보인 김하윤은 경기 시작 43초 만에 상대 옷깃을 잽싸게 잡아챈 뒤 밭다리 후리기로 절반을 따냈다. 지도(반칙) 1개씩 주고받은 뒤에도 김하윤은 흔들리지 않고 특기인 안다리 걸기와 업어치기를 시도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쉬스옌이 경기 막판 누르기를 시도했으나 김하윤은 잘 버텨냈고, 결국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한국 유도가 전날까지 금맥을 캐지 못했고, 이날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남자 100㎏ 이상급의 김민종(23·양평시청)마저 결승 진출에 실패해 김하윤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김하윤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제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여자 최중량급을 제패했다.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왼쪽 무릎을 다쳤으나 통증을 이겨내며 훈련을 거듭한 끝에 일군 결과라 더욱 값졌다. 김하윤은 우승 뒤 “후회 없이 하고 나오자는 생각만 했다.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에 대해서는 “당연히 올림픽 정상에 서는 게 목표”라며 눈을 빛냈다. 한국 유도는 김민종이 동메달, 윤현지(29·안산시청)가 여자 78㎏급에서 동메달을 보태 남녀 14체급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6개를 모았다. 개인전 일정을 마친 한국 유도는 27일 혼성 단체전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한국 유도는 앞서 9차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1개(은31·동44)를 따낸 효자 종목이다. 1990년 베이징 대회 금메달 2개(은5·동9)가 역대 최저 성적이었다. 세대교체가 한창인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 김하윤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메쳤지만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 유도는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2016년 리우, 2020년 도쿄 대회로 이어진 2회 연속 올림픽 노골드를 끊어내는 게 목표다.
  • 성남시, ‘서울 ADEX 협력’ 거버넌스 구성·운영 협약

    성남시, ‘서울 ADEX 협력’ 거버넌스 구성·운영 협약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10.17~22)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2개 기관·단체가 하나로 뭉쳤다. 성남시 등 민·관단체는 26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시-서울 ADEX 협력 거버넌스(이하 아덱스 민·관 협력체) 구성·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아덱스 민·관 협력체는 성남시, 시의회, 성남교육지원청,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주민자치협의회. 수정·중원·분당구 통장협의회, 상인연합회, 가천대, 산업진흥원, 상권활성화재단 등 민·관·학계 12개 기관·단체의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력에 따라 ▲서울 아덱스 행사와 연계할 수 있는 지역 문화·관광,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운영 ▲아덱스 행사에 성남 초·중·고등학생 우선 참여 지원과 항공, 우주 등 미래산업 관련 교육 기회 제공 ▲성남 기업의 아덱스 참여와 항공우주·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 이뤄진다. 2년마다 성남지역에서 개최되는 서울 아덱스 행사와 교차 개최할 수 있는 지역특화행사를 발굴한다. 성남시는 오는 2028년까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백현지구(20만6350㎡)에 전시컨벤션센터(부지 면적 3만1115㎡)를 건립 추진 중인 가운데 서울 아덱스 행사가 아시아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문전시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서울 아덱스가 성남시에 문화·관광·산업·경제적 측면에서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와 시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덱스는 1996년 제1회 서울에어쇼로 시작해 대한민국의 항공우주·방위산업 의 모든 것을 선보이는 대표행사로 발전해 왔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월 17일부터 22일까지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위성, 발사체,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 등 역대 최대규모인 35개국의 550개 업체가 참가한다. 관람객도 23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17년을 뛰었더니 어느새 대기록…지소연 “계속 한 걸음씩 당당하게”

    17년을 뛰었더니 어느새 대기록…지소연 “계속 한 걸음씩 당당하게”

    “계속 한 걸음씩 당당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한국 여자 축구의 ‘리빙 레전드’ 지소연(32·수원FC)이 국가대표간 경기(A매치) 통산 150번째 경기를 치른 뒤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면서 “그냥 많이 걸어왔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지난 25일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2차전 필리핀과 경기에 출전해 후반 7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5-1 승리를 이끌었다. 만 15세였던 2006년 10월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지소연은 이날 경기로 17년 만에 남녀 선수 통틀어 처음으로 A매치 15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소현(버밍엄시티)과 함께 A매치 148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었던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를 더 치르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역대 남자 국가대표 중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136경기)이 갖고 있다.경기가 끝난 뒤 대표팀 동료들은 지소연의 대기록 달성을 축하하며 꽃과 기념 트로피를 전달했다. 지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두 골을 추가해 A매치 최다골 기록도 69골로 늘렸다. 아시안게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A매치 통산 70골 기록이란 대기록도 세우게 된다. 여전히 현역으로 뛰고 있는 지소연은 그가 뛸 때마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는 셈이다. 남자 선수 중에서는 차 전 감독이 58골을 넣어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은 50골로 2위,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37골로 3위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아픔을 딛고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지소연은 “28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데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필리핀전 승리로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 여자 축구는 28일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 2017년 이후 7년 만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 2017년 이후 7년 만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 수준에서 동결됐다. 건강보험료율 동결은 2017년 이후 7년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건보료율 동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건보료율은 현행 직장 가입자 기준 7.09%, 지역가입자 부과점수 기준 208.4원으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재정 여건과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고려해 내년도 건보료율 인상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보다는 건보 재정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는데다, 누적 적립금이 지난해 12월 기준 23조 8701억원 가량 쌓인 점도 고려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건보료율을 올리기가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복지부는 “건강보험의 재정 여건과 최근 물가·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조만간 건강보험 재정 개선 방안을 담은 제2차 건강보험종합계획(2024~2028)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23조 8701억원의 적립금도 2025년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 2028년 고갈 될 것으로 예측돼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내년도 건보료율 동결로 당장 서민들의 부담은 덜었지만, 내후년에는 건보료률이 더 크게 뛸 수도 있다. 2017년 건보료율을 동결했을 때도 이듬해인 2018년 건보료율이 2.04%나 인상됐다. 이후 건보료율은 2019년 3.49%, 2020년 3.20%, 2021년 2.89%, 2022년 1.89%, 올해 1.49% 올랐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건보료율이 만에 하나 동결된다면 적자가 뻔하다. 누적 적자가 쌓이기 시작하면 5년 뒤에 재정 불안정 얘기가 나온다”며 1%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 [속보]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2017년 이후 7년 만

    [속보] 내년 건강보험료율 동결…2017년 이후 7년 만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이며, 2009년을 포함해 역대 3번째다. 이에 따라 내년도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올해와 같은 7.09%를 적용하게 된다. 내년도 건보료율 인상 폭이 최소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지만 동결로 결정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국민 부담과 건보 재정여건,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감안해 2024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보 당국의 추산으로는 올해 건보재정이 1조 9846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올해 건보 재정이 흑자일 경우, 3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게 된다. 복지부는 “건강보험 재정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며 “최근 물가, 금리 등으로 어려운 국민경제 여건을 고려해 건보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국립 순천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

    국립 순천대,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

    국립 순천대학교가 26일 학내 70주년기념관 초석홀에서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산·학 거버넌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공영민 고흥군수,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과 함께 지역 대학 총장, 평생교육 및 산업계 유관기관 대표, 지역 산업계 대표, 대학 내부 위원 등 39명으로 구성됐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 이후 지자체와 산업계, 대학 등 680개 기업·기관과 대학주도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전남도 발전모델 창출을 기조로 맞춤형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교육력 위축과 지역경제 저하 등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국립대학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순천대학교는 이날 전남도와 글로컬대학 30 성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컬대학 30 선정 및 운영 지원 △3대 특화분야(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 지·산·학 협력 모델 구축 및 강소기업·인재 육성 협력 △지역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운영위원회’에서는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심의·의결했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김영록 지사님을 비롯한 지역의 시·군, 기업과 유관기관 기관장 등 많은 분들이 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30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총장은 “전남동부권 유일 4년제 국립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역량을 발휘해 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정에 들어서면서부터 글로컬대학에 대한 구성원들의 염원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순천대학교의 3대 특화분야와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에 노력해 지역발전 주체로서 글로컬대학으로의 도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저출산에 따른 지방 위기에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본지정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과 강소지역기업 육성의 산실이 되도록 전남도의 관련 정책과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도 “지역 대학이 잘 돼야 지역이 더불어 발전한다”며 “광양시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서는 순천대학교의 조력과 역할이 필수적인 만큼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살고 청년이 머무르는 지방시대를 같이 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과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특화분야 강소지역기업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산업계, 지역대학 등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등 다음달에 발표할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 “전체 농가 절반이 억대 수입”…황금향 품은 국산 과일은

    “전체 농가 절반이 억대 수입”…황금향 품은 국산 과일은

    경북 성주군의 지역 대표 특산물인 참외를 생산하는 농가의 절반이 억대 ‘조수입’(필요경비를 빼기 전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성주군은 2023년산 성주 참외 생산 및 매출을 최종 분석한 결과 조수입 6014억원, 생산량 17만t, 1862호의 억대 농가 배출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보다도 4% 늘어난 것으로 성주군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위축이 심화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조수입을 올렸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3800여 참외 생산 농가 중 절반 가까이 되는 48%(1862호)가 억대농으로 확인돼 군은 “성주 참외의 지위와 부농도시 성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성주군에서는 올 초 기온하락과 일조 부족에 따른 수정·착과 불량으로 출하 시기가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3~4월에는 수정용 벌 감소로 참외 수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힘든 한 해를 보내야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성주군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명품 참외 재배 농가의 기술을 전수하고, 지역농협·성주 조합 공동사업법인의 통합마케팅에 힘입어 가격 방어와 소비 촉진 증가를 끌어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미래 농업 세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 분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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