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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20 월드컵 4강’ 김은중 감독, 수원FC 사령탑으로

    ‘U-20 월드컵 4강’ 김은중 감독, 수원FC 사령탑으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2회 연속 4강으로 올린 김은중(44)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는다. 김은중 감독이 프로팀을 맡기는 처음이다. 20일 축구계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 이날 수원FC 구단을 방문해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FC는 내년 김은중 감독을 앞세워 재도약의 발판을 놓겠다는 계획이다. 2023시즌 76실점으로 K리그 역대 시즌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뒤집어썼다. 수원FC 관계자는 “올해 수원FC가 공격 축구에 집중한 탓인지 공수 균형은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며 “안정적인 축구를 더해 공격 축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시즌 K리그1 11위로 강등 위기에 몰렸던 수원FC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기사회생했다. 김은중 감독은 1997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FC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2014년부터는 대전에서 플레잉코치를 맡았고, 2015∼2017년에는 벨기에 4부리그 팀 AFC 튀비즈에서 코치 경험을 쌓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올림픽 대표팀 코치로 김학범 감독을 보좌했고, 지난해 U20 대표팀에서 사령탑에 데뷔했다.
  • “2023년 최후의 승자는 푸틴, 올해의 패자는…” 외신 평가 이유는?

    “2023년 최후의 승자는 푸틴, 올해의 패자는…” 외신 평가 이유는?

    2023년 올해의 ‘승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는 외신의 평가가 나왔다. 라드 베이커 전 WSJ 편집장은 18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칼럼에서 “슬픈 마음으로 올해의 지정학적 승자로 푸틴 대통령을 꼽았다”면서 “비록 그는 아무런 죄가 없는 우크라이나인들을 학살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주고 있지만, 그의 입지는 1년 전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널리 자랑해왔던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정체됐고, 러시아의 경제는 서방의 제재를 견뎌냈다”면서 “유럽의 결의는 사라지고 있고, 미국의 지지도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푸틴 대통령은 이전보다 더 기세등등하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끌고 있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중동 분쟁으로 쏠리자, 미국과 유럽 등 우크라이나의 뒷배가 되어 주었던 국가들의 지원이 시들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선포한 후부터 미국 등 주요국의 관심은 온통 중동에 쏠려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에 가장 앞장서 온 미국이 대통령선거를 1년 앞두고 우크라이나 지원금을 예산안에서 제외하는 등 변화가 감지되자 우크라이나는 그 어느 때보다 춥고 잔혹한 겨울을 맞이했다. 이러한 상황은 푸틴 대통령에게 120% 호재로 작용했다. 베이커 전 편집장은 “푸틴 대통령은 독재가 가져다 주는 전략적 인내심의 잔인한 이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3월 치러지는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예정이며, 이번 선거는 사실상 그의 장기집권을 확정짓는 대관식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 베이커 전 편집장은 “실존적 위협에 직면하고도 끈질기게 버티는 그의 모습은 경이롭다”면서 “이러한 이유로 그를 지정학적 패배자로 선정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대신 베이커 전 편집장이 꼽은 ‘진정한 패배자’는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갑작스럽게 사망한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다.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쿠데타를 시도했다 철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 이 밖에도 베이커 전 편집장은 ‘올해 최악의 경제’로 중국을, ‘올해 최고의 경영인’으로 엑스(옜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를, ‘올해 최악의 경영인’으로는 디즈니CEO 자리에서 퇴임했다가 역대급 실적 부진에 결국 다시 복귀한 밥 아이거 CEO를 선정했다.
  • 5연승한 밀워키, 5연승서 멈춘 보스턴, 간격 0.5경기로

    5연승한 밀워키, 5연승서 멈춘 보스턴, 간격 0.5경기로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2위 밀워키 벅스가 ‘동네북’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제물 삼아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동부 1위 보스턴 셀틱스는 연장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해 5연승에서 멈춰 섰다. 두 팀의 간격은 반 경기로 좁혀졌다. 밀워키가 2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시즌 개인 최다 40점(3점슛 7개 포함)을 뿜어낸 데이미언 릴라드와 트리플더블(11점 14리바운드 16어시스트)을 작성한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묶어 샌안토니오를 132-119로 물리쳤다. 5연승 하며 20승7패가 된 밀워키는 이날 골든스테이트에 126-132로 무릎 꿇은 보스턴(20승6패)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1쿼터에 일찌감치 흐름이 잡혔다. 릴라드가 3점슛 4개 포함 19점을 림에 쑤셔 넣고, 보비 포티스(23점 10리바운드)가 12점을 얹는 등 밀워키가 1쿼터에만 44점을 몰아쳐 18점을 앞서 나갔다. 2쿼터 초반 20점 차 이상으로 간격을 벌렸고, 4쿼터 초반에는 최다 24점 차까지 달아났다. 릴라드는 새 시즌 밀워키 이적 뒤 처음 40점 경기를 펼치며 개인 통산 2만 득점을 돌파했다. NBA 역대 51번째, 현역 선수 중에서는 8번째다. 릴라드가 펄펄 날자 어시스트와 리바운드에 보다 집중한 아데토쿤보는 시즌 최저 득점을 기록하고도 시즌 2번째이자 개인 통산 37번째 트리플더블을 일궜다. 최근 18연패를 간신히 끊어낸 샌안토니오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켈든 존슨(28점 12리바운드)과 잭 콜린스(22점 8리바운드)가 분전했으나 외곽포가 9개로 밀워키의 절반에 그쳤고, 무려 11번이나 가로채기를 당하는 등 턴오버가 16개로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샌안토니오는 4승22패로 서부 최하 15위. 이날 아데토쿤보와 슈퍼 루키 빅토르 웸반야마의 만남이 기대됐으나 웸반야마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해 성사되지 않았다. 보스턴은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 원정에서 경기 대부분을 지배하고도 막판 뒷심 싸움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픈 커리(33점·3점슛 6개)와 클레이 탐슨(24점·3점슛 6개)에 밀려 패배를 곱씹었다. 보스턴은 3쿼터 중반 17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커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점을 쓸어 담으며 간격이 좁혀졌다. 탐슨도 3점슛 2개를 보탰다. 골든스테이트가 4쿼터 막판 115-118로 뒤진 상황에서 탐슨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데릭 화이트(30점3점슛 7개)에게 곧바로 3점포를 얻어맞아 다시 뒤처졌다. 하지만 커리가 다시 3점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보스턴은 연장전에서 5점 빈공에 그친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1개 포함 혼자 7점을 넣으며 승리를 챙겼다. 3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13승14패로 서부 11위. 보스턴은 화이트 외에 제일런 브라운(28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힘을 냈으나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1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 대구경찰, 올해 검거한 마약사범 728명… 역대 최다

    대구경찰, 올해 검거한 마약사범 728명… 역대 최다

    대구경찰청이 올해 검거한 마약 사범이 역대 최다인 72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2022년 한해 검거한 578명 대비 150명(26.0%) 증가했다. 이 가운데 120명은 구속됐다. 연령 별로 보면 10~30대가 413명으로 56.7%를 차지했다. 특히, 20대는 257명(35.3%)로 가장 많았고 10대는 지난해보다 약 4배 가까이 늘었는데 대부분이 다이어트약 등 구매 사례로 나타났다. 범죄 유형별로는 마약 투약·소지 등이 342명(47.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책 279명(38.3%), 밀경 사범 97명(13.3%) 순으로 나타났다. 마약류 사범은 2019년 350명에서 2020년 431명, 2021년 427명으로 증가 추세다. 전체 마약류 사범 가운데 인터넷 사범은 154명(21.2%), 클럽·유흥업소 일대 마약류 사범은 112명(15.4%), 외국인 사범은 47명(6.5%)로 나타났다. 특히 클럽 일대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41명) 대비 71명(173.1%)이나 증가했다. 대구경찰은 올해 1억8000여만원 상당의 마약류 범죄 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말 연시 특별형사활동과 함께 연중으로 마약류 상시 단속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10대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에 집중하는 등 마약류 범죄가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클럽월드컵, 또 유럽-남미 잔치…역대 13번째 결승 맞대결

    클럽월드컵, 또 유럽-남미 잔치…역대 13번째 결승 맞대결

    대륙별 프로축구 챔피언이 격돌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이번에도 유럽-남미 잔치로 귀결됐다.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3 클럽월드컵 준결승에서 아시아 챔피언 우라와 레즈(일본)를 3-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전날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를 2-0으로 물리친 남미 챔피언 플루미넨시(브라질)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결승전은 23일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다. 우라와와 알아흘리는 22일 3~4위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트레블(정규리그·FA컵·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맨시티는 발 부상을 당한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과 4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훈련을 시작한 케빈 더브라위너를 빼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반면 우라와는 지난 시즌 포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차례 우승한 팀이지만 이번 시즌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자국 리그에서는 4위를 달리는 등 전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마테우스 누네스의 땅볼 크로스가 우라와 수비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 기세를 올렸다. 후반 7분에는 카일 워커의 킬패스를 받은 마테오 코바시치가 최종 수비라인을 허문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고, 7분 뒤 누네스의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왼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의 이날 승리로 유럽 팀은 1회 대회를 제외하고 클럽월드컵 결승 개근 기록을 이어갔다. 유럽 2개 팀, 남미 2개 팀 등 모두 8개 팀이 출전한 1회 대회 때는 브라질 팀끼리 결승을 치렀다. 유럽과 남미의 결승 대결은 2년 만에 다시 성사됐다. 역대 13번째 맞대결이다. 유럽과 남미 외 다른 대륙에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경우는 아시아 3회, 아프리카 2회, 북중미 1회에 그친다. 그때마다 유럽 팀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유럽이 최근 10회 연속 우승 포함 최다 15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남미는 4번 우승했다. 이번에 맨시티가 정상을 밟으면 유럽은 11회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간다. 플루미넨시가 우승하면 2012년 대회 코린치앙스(브라질) 이후 11년 만에 남미 팀이 우승컵을 가져가게 된다. K리그 팀은 클럽월드컵 결승에 한 번도 오른 적이 없다. 2009년 포항 스틸러스(3위), 2010년 성남 일화(4위)가 4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 보이그룹 뜨자 K팝 음반 판매 ‘1억장’ 넘었다

    올해 K팝 음반 시장이 처음으로 연간 1억장 판매량을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록이다. ●작년보다 144% 늘며 사상 최대 19일 써클차트에 따르면 국내 대중음악 음반 판매량 톱400을 기준으로 올해 1~11월 누적 판매량은 1억 1600만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연간 음반 판매량(약 8000만장)의 144% 성장에 해당한다. 올해 누적 음반 판매량은 지난 10월 1억장을 처음 넘어선 후 지난달 월간 판매량도 1516만장으로 최다 월간 판매량을 경신했다. 김진우 써클차트 수석연구위원은 “작년에는 10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월수가 1개월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6개월로 K팝 실물 음반 판매량 규모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봤다. ●스트레이 키즈·BTS 정국 등 활약 국내 음반 시장 성장세에는 K팝 보이그룹의 팬덤이 주도했다. 미니 8집 ‘락스타’(樂-STA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네 번째로 찍은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달 판매량 420만장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약 263만장을 팔았고 엔하이픈 194만장, 제로베이스원 181만장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의 첫 일주일간 판매량이 500만장을 돌파하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올해 K팝 음반 1억장 시대를 여는 데 이바지했다. 올해 들어 실물 음반 시장의 성장 대비 국내 음원 이용량(톱400 기준)은 지난 5월 이후 둔화세에 빠졌다. 지난달 음원 이용량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20.1% 감소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44.9% 줄었다. 이는 국내 음원 플랫폼에서 유튜브 뮤직으로의 이탈도 큰 요인으로 분석됐다.
  • 스페인 리그 최강은 레알·바르사 아닌 ‘지로나’

    스페인 리그 최강은 레알·바르사 아닌 ‘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가 올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 거세다. 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격파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가 전반 23분 헤더,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전반 42분 오른발로 한 골을 보탰다. 도우비크는 시즌 10골을 기록,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이로써 14승2무1패를 거둔 지로나는 승점 44점을 쌓아 전날 비야 레알을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맛봤던 레알 마드리드(13승3무1패)를 2점 차 2위로 밀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10승5무2패)가 3위, 한 경기 덜 치른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승1무4패)가 4위로 모두 지로나의 발아래다. 지로나는 개막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다 10월 초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 8승1무를 거두며 더 강해졌다. 1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를 4-2로 눌렀다. 지로나는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도 2연승으로 1, 2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국내 축구팬 사이에서 지로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잠시 몸담았던 팀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1930년 창단했으나 87년 만에 라리가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2017~18시즌 첫 1부 승격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시티풋볼그룹 일원이 되며 주목받았다. 두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승격 청부사 미첼 산체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라리가로 복귀했고,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패스마스터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강한 전방 압박이 강점이다. 17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등 라리가 최고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도우비크를 비롯해 데일리 블린트, 에릭 가르시아 등도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포르투는 알라베스전 승리 뒤 “우리는 여전히 배고프다”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며 “승리에 익숙해지거나 추가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웃사랑성금 100억 더… 현대차그룹 역대급 실적, 온정도 역대급

    이웃사랑성금 100억 더… 현대차그룹 역대급 실적, 온정도 역대급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성금을 전년 대비 100억원 늘렸다. 삼성에 이어 재계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여파로 기업들이 승진자를 줄이고 인센티브를 축소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는 와중에도 연말 성금만큼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외려 늘리며 ‘논외’로 하는 분위기다. 현대차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재계 순위가 2위에서 3위로 밀려났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 다음으로 많은 성금을 냈다.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 올해까지 현대차그룹의 누적 성금은 모두 394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앞서 삼성이 캠페인 모금 첫날인 지난 1일 500억원을, SK가 지난 11일 120억원을 각각 기탁했다. 정 회장은 전달식에서 “장기간의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미 기업들의 기부가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데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이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할 유인 동기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주제에 따라 이동, 안전, 친환경·미래세대 등 3대 중점 지원영역을 새롭게 선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영역별 특징에 따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 잦은 대통령 순방 동행 지적에 최태원 “브랜드 효과 괜찮아”

    잦은 대통령 순방 동행 지적에 최태원 “브랜드 효과 괜찮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유구무언”이라며 사과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재계 총수들이 자주 동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브랜드 효과는 괜찮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대한 소회를 묻자 “열심히 뛴다고 뛰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송구스럽다. 솔직히 패자는 유구무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치 활동 과정에서) 새로운 시장을 접촉하고 개척한 것은 기업들이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들어간 비용이나 노력이 너무 헛되다, 이렇게 생각하실 이유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업가 입장에서 보면 어쨌든 들어간 돈을 건져내는 게 저희의 의미”라며 “새로운 방안을 또 찾아서 시장을 개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부산 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을 맡아 지난 1년 동안 재계를 대표해 활동해왔다.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재계 총수들이 너무 자주 동행하는 것을 두고 곱지 않은 시선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최 회장은 “순방은 어느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도 항상 해왔던 것”이라며 “경제인 입장에서 중요 나라 혹은 주요 시장에 다 같이 가서 존재감을 만들어내는 것은 브랜드적인 효과에서 꽤 괜찮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정도 시간을 내는 것은 (총수들) 전부 다 할 수 있다”며 “다만 특정 몇몇만 계속 가면 그 사람들도 피곤하기는 할 테니 나눠서 간다든가, 꼭 회장이 가지 않아도 되는 문제를 계속해서 만드는 등 방법론을 바꾸면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스마트하게 정부와 원팀이 돼서 시장을 계속 개척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보면 (순방 동행은) 아주 꼭 필요한 일”이라며 “역대 많은 대통령 순방에 참여했지만 아주 쓸데없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여서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연임 여부도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아직 기간이 남았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저 자신도 돌아보겠다”며 “연말에 쉬면서 생각을 가다듬어서 한다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글로컬대학 선정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선도” 비전 선포

    글로컬대학 선정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방산 선도” 비전 선포

    경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선도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19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 대강당에서 ‘경상국립대학교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컬 선도대학(GNU, Glocal No.1 University)이라는 비전을 대학 안팎에 천명했다. 우주항공·방산 분야의 글로벌 탑(top) 10 대학, 아시아 탑 3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개방과 혁신 △상생과 협력 △연계와 시너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경남 지·산·학·연·관·군과 국내외 선진 대학·산업체·리서치파크(미국·프랑스) 등 벤치마킹·협력, 경남도와 우주항공 관련 기관·기업체, KAI, 항공우주연구원 등과 상생·협력이 속살이다. 글로컬대학 재정을 정부·지자체 사업 마중물로 삼고 다른 정부 사업과 연계해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과 경남전략산업 분야와 인재양성·기획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실천의지도 4대 추진전략에 포함했다. 경상국립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성공을 이끌 5가지 핵심목표도 제시했다. △우주항공대학 설립 △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 설립 △전문대학 연계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 국립대 역할 강화다. 경상국립대는 핵심목표 이행으로 대학 브랜드를 높이고 우주항공·방산 분야 실무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대학원·연구소 통합과 우주항공·방산 등 경남 전략산업분야 창업 활성화, 경남 기초학문 고양·평생·재교육 플랫폼 구축, 대학 내부 체질 개선 등도 목표로 잡았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방산 분야 글로컬사업을 통해 현실적으로 가장 실현가능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서울대 10개 만들기’ 모델이 될 것”이라며 “국가핵심산업, 지역전략산업, 대학특성화 연계 분야에서는 서울대 수준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국립대 글로컬사업은 우주항공·방산 분야 인력양성과 산학협력은 물론 K-기업가 정신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본 소양교육 프로그램 개발·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밀양·함안 융합캠퍼스 설립, 전문대학 연계 산업인력 유치와 양성 등 여러 학과가 함께 참여하는 거교적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비전 선포식에 참여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상국립대가 지역대학 혁신모델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대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면 축사에서 “글로컬대학을 마중물로 지역과 대학이 더욱 힘을 모아 다양한 기관·단체 협력과 투자를 끌어냈으면 한다”며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위해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 30은 지역 산업·사회 연계 특화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을 육성하고자 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7월 공모에 신청한 전국 비수도권 108개 대학 중 15곳을 예비 지정했고, 10월 예비 지정대학 실행계획을 검토해 11월 10곳을 최종 선정했다.
  •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4000명 주민, 40일 전 대피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4000명 주민, 40일 전 대피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이날 밤 10시 15분쯤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도시 그린다비크에서 북쪽으로 4㎞ 떨어진 지점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산 폭발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초당 약 100~200㎥의 용암이 흘러나왔으며, 지면 균열은 최종적으로 약 4㎞로 측정됐다. 용암은 대부분 동쪽으로 흘러 기반 시설과 도로의 피해는 덜하나 흐름은 예고 없이 바뀔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현재 폭발하고 있는 화산은 스바르첸기(Svartsengi) 화산으로, 일부 지도에서는 레이캬네스 화산으로 표기된다. 기상 당국은 화산 폭발 약 한 시간 전인 오후 9시 17분쯤 대규모 화산 지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화산 폭발로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가 연착하거나 출발이 지연됐으나, 공항은 계속 운영 중이다. 화산 활동은 최대 10일까지 지속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이슬란드 당국은 화산 폭발을 예측하고 지난달 10일 ‘비상사태’를 선포해 그린다비크 주민 4000명을 대피시켰다. 이 도시 북쪽에 있는 유명 관광지 블루 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했다. 북대서양의 섬나라인 아이슬란드는 지구상에서 화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32개의 활화산이 존재하며, 평균 5년마다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고 아이슬란드 관광청은 밝히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빚었다. 2014년 8월에는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활성화하면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며 지난 2021년 3월에는 파그라달스피아 화산이 폭발했다.
  • 백승호 옛 팀 지로나, 라리가 선두 폭풍 질주…R.마드리드, 바르샤 모두 발 아래

    백승호 옛 팀 지로나, 라리가 선두 폭풍 질주…R.마드리드, 바르샤 모두 발 아래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가 올 시즌 라리가 무대에서 일으키고 있는 돌풍이 거세다. 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지로나의 몬틸리비 시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라베스를 3-0으로 격파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우크라이나 출신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가 전반 23분 헤더,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크리스티안 포르투가 전반 42분 오른발로 한 골을 보탰다. 도우비크는 시즌 10골을 기록,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13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렸다. 이로써 14승2무1패를 거둔 지로나는 승점 44점을 쌓아 전날 비야 레알을 4-1로 제압하며 선두를 맛봤던 레알 마드리드(13승3무1패)를 2점 차 2위로 밀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FC바르셀로나(10승5무2패)가 3위, 한 경기 덜 치른 전통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1승1무4패)가 4위로 모두 지로나의 발 아래다. 지로나는 개막 7경기 무패(6승1무)를 달리다 10월 초 레알 마드리드에게 0-3으로 유일한 패배를 당한 이후 8승1무를 거두며 더 강해졌다. 1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를 4-2로 눌렀다. 지로나는 코파 델레이(국왕컵)에서도 2연승으로 1, 2라운드를 가뿐히 통과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국내 축구 팬 사이에서 지로나는 백승호(전북 현대)가 잠시 몸담았던 팀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 1930년 창단했으나 87년 만에 라리가 무대에 처음 등장했을 정도로 오랫동안 존재감이 없었다. 2017~18시즌 첫 1부 승격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시티풋볼그룹 일원이 되며 주목받았다. 두 시즌 만에 강등됐다가 승격 청부사 미첼 산체스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 시즌 라리가로 복귀했고,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패스마스터 알레이스 가르시아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빌드업과 빠른 공수 전환, 강한 전방 압박이 강점이다. 17경기에서 41골을 터뜨리는 등 라리가 최고의 화력을 뽐내고 있다.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영입한 도우비크를 비롯해, 데일리 블린트, 에릭 가르시아 등도 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포르투는 알라베스전 승리 뒤 “우리는 여전히 배고프다”면서 “더 많은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아무도 긴장을 풀지 않고 있다”면서 “승리에 익숙해지거나 추가적인 압박을 받는 것은 쉽운 일이 아니지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피프티피프티 기획사 “前멤버 3명·부모 등에 130억 손해배상 청구”

    피프티피프티 기획사 “前멤버 3명·부모 등에 130억 손해배상 청구”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대표 전홍준)가 전속 계약 분쟁 중인 전 멤버 3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어트랙트는 19일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새나, 시오, 아란 3인에 대해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과 위약벌을, 전속계약 부당파기에 가담한 더기버스, 안성일·백모씨 그리고 3인 멤버들의 부모 등에게는 공동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당사가 산정한 손해배상액과 위약벌은 수백억원에 이른다”며 “다만 소송과정에서의 추후 손해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우선 소장 제출 단계에서는 130억원부터 배상하라는 의미로 명시적 일부청구 방식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광장 박재현 변호사는 “이번 소송이 단순한 피해회복의 차원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2월 24일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 ’큐피드(Cupid)‘로 데뷔 130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100위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K팝 아이돌 사상 데뷔 최단일 ’핫 100‘ 진입 기록이다. 이후 이 곡은 해당차트 최고순위 17위까지 올랐으며, 25주 차트인이라는 K팝 걸그룹 역대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 네 멤버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신청을 내면서 팀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4명의 멤버 중 유일하게 키나만 항고심 판단 직전 항고 취하서를 법원에 내고 어트랙트로 복귀했다. 어트랙트는 항고심 판결 이후 새나·시오·아란에게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 경기교육청 화해중재율 74%…“전문인력 확충 계획”

    경기교육청 화해중재율 74%…“전문인력 확충 계획”

    경기도교육청 화해중재단이 학교폭력 중재 접수 건의 70% 이상을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는 중재단 내 전문인력 비중을 키운다는 계획이라 화해중재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3월 첫 도입된 화해중재단 접수 건(9월 기준) 1044건 가운데 775건(중재율 74.2%)의 화해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 단계에서 과반의 접수 건을 해소하는 성과를 낸 것인데, 내년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중재 활동이 미흡한 중재위원은 해촉하는 등 중재단 역량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기지역의 경우 관내 25개 교육지원청에 총 892명의 중재위원이 활동중이다. 화해중재단 전문인력 확보에도 나선다. 올해는 수원, 성남, 고양, 구리남양주 등 4개 교육지원청에서만 변호사와 장학사, 전담주무관 등을 두고 시범사업을 했다. 내년에는 변호사 채용을 확대, 9개 지원청(화성오산, 용인, 안양과천, 광주하남, 부천, 시흥, 평택)에 전문인력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화해중재단은 임태희 교육감의 역점 정책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나날이 심화한데 따라 대책으로 마련됐다. 경기도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올해 4월 10일~5월 10일까지 한 달간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폭 피해 응답률은 1.9%로 지난해보다 0.4%p 늘었다. 역대 피해 응답율로는 2018년 1.5%, 2019년 1.7%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년 0.8%로 감소, ▲2022년 1.5% ▲2023년 1.9% 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변호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해 학폭 대응력을 키워나가겠다”며 “나날이 심해지는 학폭 문제에 대비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교육이 출산 막는다?…“월 1만원 오르면 0.012명 감소”

    사교육이 출산 막는다?…“월 1만원 오르면 0.012명 감소”

    출산율 하락 원인의 26.0%가 사교육비 증가 때문이며, 월평균 사교육비가 1만원 증가하면 합계 출산율이 0.012명 감소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서울의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반대로 합계출산율은 가장 낮았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사교육비가 저출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통계청 자료를 활용해 사교육비가 오를수록 합계출산율이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6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합계출산율은 0.778명으로 역대 최저를 경신했다. 보고서는 17개 시도별 패널데이터와 동적 패널 모형을 활용해 사교육비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비 증가는 출산율 하락에 26.0%가량에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요인이 일정하다고 가정할 때 월평균 실질 사교육비가 1만원 증가하면 합계출산율은 0.012명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과 2022년 사이 0.461명 감소했고, 같은 기간 실질 사교육비(물가상승률을 제외한 사교육비)는 9만 9073원 증가했다. 또 사교육비 증가에 따라 감소한 합계출산율은 약 0.120명으로 추정됐고, 이는 합계출산율 감소분 0.461명의 26.0%가량인 것으로 계산됐다. 특히 지난해 서울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70만 7000원(사교육 참여자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합계 출산율은 0.5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반면 전남의 경우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38만 7000원으로 가장 낮지만, 합계출산율은 0.97로 세종시(1.1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보고서는 출산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사교육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진성 한경협 선임연구위원은 “사교육 수요의 대부분은 학교 수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학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이뤄지며 이를 지원할 맞춤형 공교육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교육에서 학교의 다양성을 확대해 교육 수요자를 충족시키고 사교육 수요를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여성이 경쟁력” IMF 총재의 조언/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여성이 경쟁력” IMF 총재의 조언/이순녀 논설위원

    연말 혹한쯤은 비교도 안 될 만큼 오싹하고 암울한 대한민국 미래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주 발표한 ‘장래 인구추계: 2022~2072년’ 보고서는 50년 뒤 우리나라 총인구를 3622만명대로 예상했다. 생산연령(15~64세)은 총인구의 71.1%에서 45.8%로 추락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7.4%에서 47.7%로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은 2년 전 장래 인구추계에서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수)이 2024년 0.70명으로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선 2024년 0.68명, 2025년 0.65명까지 떨어진다고 예상했다. 역대 최저인 지난해 합계출산율 0.78명도 감지덕지해야 할 상황이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이 그제 내놓은 ‘한국 경제 80년(1870~2050) 및 미래 성장전략 보고서’도 충격적이다. 생산성을 높이지 못하면 2030년대부터 경제성장률이 0%대로 떨어지고, 2040년대부터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구 감소와 생산성 저하로 인한 저성장 고착화를 경고하는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단지 예측으로 그치지 않을 것 같아 불안하다.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이제 세계가 걱정할 정도다. 미국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로스 다우서트는 지난 2일자 칼럼에서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에서 두드러진 사례 연구 대상국”이라며 “흑사병 창궐로 인구가 급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른 속도로 한국의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앤 윌리엄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법대 교수는 지난 7월 EBS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을 듣고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라며 머리를 부여잡아 화제가 됐다. ‘흑사병’, ‘망국’이란 표현까지 써 가며 한국의 앞날을 우려하는 외부인의 시선은 우리에겐 너무나 익숙해서 무덤덤해진 저출산 현실을 새삼 일깨우는 충격요법으로 작용했다. 2006년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이 처음 나온 이후 17년간 332조원 예산을 써도 출산율이 나아지긴커녕 더 떨어지는 시행착오를 우리는 겪었다. 만시지탄이지만 저출산 문제를 복지, 교육, 주거, 일자리, 세제 등 사회·경제적 구조와 문화·가치관 변화 등 전방위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정부와 기업이 힘을 합쳐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시작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방한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조언도 새겨들을 만하다. 전임자인 크리스틴 라가르드에 이어 IMF 두 번째 여성 총재인 그는 한국 저출산과 저성장을 극복하는 해법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강화와 성별 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남성보다 18% 적고, 임금은 남성에 비해 31% 적게 받고 있다”면서 “한국이 근로시간의 성별 격차를 선진국 평균 수준으로 줄일 경우 1인당 국민소득이 18%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저성장 위기의 돌파구를 여성 경제활동에서 찾는 ‘위미노믹스’(women+economics) 개념이 나온 지 20년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여성 인력에 대한 제약과 차별이 적지 않다. 2021년 우리나라 20대 여성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3.1% 포인트 높지만 30대는 11.4% 포인트 낮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강요받는 한국 여성의 현실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4일 발간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와 출산율을 동시에 높이려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등이 더 확대돼야 한다. 이제 일하는 여성의 경쟁력에 나라의 미래가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참신하고 실험적인 韓현대미술 주목… 새해에도 美에는 ‘K컬처’ 붐 [특파원 생생리포트]

    참신하고 실험적인 韓현대미술 주목… 새해에도 美에는 ‘K컬처’ 붐 [특파원 생생리포트]

    올해 한국 현대미술에 주목했던 미국 미술계의 관심이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 K팝 등으로 확장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험적이고 참신한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호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인 미 뉴욕 메트로폴리탄(메트) 미술관 건물 정면에는 새해에 현대미술 작가 이불의 작품이 설치된다. 데이비드 브레슬린 메트 현대미술 대표 큐레이터는 “동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작품을 통해 유토피아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보여 주고 있다”며 이 작가에게 외관을 장식할 조각 작품 4점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매년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건물 외관을 장식하는 메트가 한국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메트 미술관은 한국실 개관 25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한국 특별전 ‘계보: 메트의 한국 미술’을 개막했다. 12·13세기 도자기와 조선 분청사기부터 단색화 거장 이우환·윤형근, 이불 작가의 ‘무제(사이보그의 다리)’까지 한국 미술사를 폭넓게 보여 주는 30여점의 전시로 내년 10월까지 이어진다. 맥스 홀라인 메트 관장은 한국 언론에 “한국 역사, 전통뿐 아니라 사회 문화적 흐름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여러 세대에 걸친 작품들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지난 10월 필라델피아 미술관에서 개막한 한국 미술 특별전은 그간 북미에서 열린 한국 현대미술 전시회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시간의 형태: 1989년 이후 한국 미술’에는 강서경과 김계옥, 김주리, 마이클 주, 박찬경, 서도호 등 한국 또는 한국계 미국 작가 28명이 대거 참여한다. 신미경 작가의 대형 비누 조각상 ‘동양의 신들이 강림하다’, 함경아 작가의 비디오아트 ‘다섯 개 도시를 위한 샹들리에’ 등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미 메이저 미술관이 한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국립현대미술관과 함께 연 한국 실험미술 특별전에도 현지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구림, 성능경, 이강소, 이승택 등 작가 29명의 작품 80여점을 통해 한국 실험미술사를 정리했고 노장 작가들의 행위 예술이 펼쳐지기도 했다. 미술관 측은 “특별 전시 기간 관람객 수가 늘어난 것은 미국 관객들에게 생소했던 1960~1970년대 한국 실험미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소개했다. 미 서부도 한국 미술을 주목하고 있다. LA 해머 미술관의 기획 전시에는 한국 작가 이강승과 문지영, 곽영준이 초대받았다. 또 샌디에이고 미술관에서는 한국 미술을 주제로 한 첫 기획전 ‘생의 찬미’ 전이 지난 10월 시작됐고, 이달 초에는 덴버 미술관에서 ‘완벽하게 불완전한: 한국 분청사기’가 개막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기사에서 이처럼 한국 미술의 ‘보기 드문 순간’을 준비해 온 주역들이 한국 출신 또는 재미교포 여성 큐레이터들인 점도 흥미롭다고 전했다. 우현수 필라델피아 미술관 부관장, 현수아 메트 한국미술 큐레이터, 안휘경 구겐하임 아시아미술 부큐레이터 등이 미술계의 최전선에서 한국 미술을 알리는 주인공이다. 앞서 2021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미술관장으로 임명된 김민정씨는 미술관 개관 142년 만에 취임한 첫 여성 관장이자 미 대형 미술관의 한국인 최초 관장으로 기록됐다.
  • 문화유산, ‘K국가유산’으로… 더 큰 가치로 누리게 하는 견인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문화유산, ‘K국가유산’으로… 더 큰 가치로 누리게 하는 견인차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문화재청은 우리 문화유산이 국민 사이에서 두루 향유되고 세계 무대와 미래 세대 사이에서 더 큰 가치로 공유될 수 있도록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내년 5월부터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60년간 이어져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가 ‘국가유산’이라는 새 틀로 바뀐다. 이에 최근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국가유산’의 확산을 통한 신한류 일으키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되면서 우리의 문화·정치적 입장을 국제 사회에 적극 반영해 나갈 문화재청의 중요성도 커지게 됐다.1961년 문화재관리국으로 출범한 문화재청은 지난 60여년의 경험을 밑돌 삼아 국가유산을 향유·진흥의 대상으로,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 아닌 핵심 자원으로 인식하도록 정책 방향을 바꿔 나가고 있다. 출범 첫해와 비교하면 인력은 4배(252명에서 1032명), 국가유산 지정·등록 건수는 41배(129건에서 5282건) 증가했다. 궁궐, 왕릉의 성공적인 활용으로 국가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는 데도 이바지하고 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사이에서 ‘궁케팅’(궁궐+티케팅)이 유행하고 ‘궁투어’가 발매 수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끈 게 대표 사례다. 최응천 청장은 공직과 학계를 모두 경험한 국가유산 전문가다. 그가 임기를 시작한 지난해 5월은 청와대가 개방돼 전국에서 하루 수만 명이 몰려들던 때였다. 최 청장은 청와대 개방 초기 관련 업무를 꼼꼼히 챙기며 방문객들의 원활한 관람을 이끌었다. 60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국가유산기본법 제정과 문화유산법 등 10개의 연계 법률 개정을 추진하며 내년 5월 국가유산청으로의 새로운 출발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을 지낸 경험 덕에 ‘독서당계회도’, ‘고려나전’ 등 가치 있는 해외 우리 유산을 눈 밝게 알아보고 환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화재청의 숙원이던 경복궁 월대 복원과 광화문 현판 게시, 문화재 관람료 폐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개관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청장은 발굴된 유물 공개나 문화유산 공개 행사 때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해설에 나설 만큼 전문가적 식견을 동원해 대중이나 언론과 활발히 소통하는 기관장이기도 하다. 문화재청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경훈 차장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실무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정통하다는 평을 받는다. 영국 요크대 고고학 석사 졸업, 유네스코 파견 경험, 국제협력과장 재임 등의 이력으로 문화재청 내에서 ‘국제통’으로 통한다. 빈틈없는 업무 능력에 격의 없는 소탈한 성격으로 직원들에게 신임이 두텁다. 이종희 기획조정관은 문화유산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전문가다. 문화유산 정책과 업무 계획 수립, 예산, 조직, 법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무형문화재과장으로 근무할 당시인 2015년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으로 무형문화재 보호 제도·정책의 틀을 새롭게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영원히 변하지 않을 애인인 국가유산과 열애 중”이라고 늘 말한다.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국가유산 조사·연구 업무로 공직에 발을 내디딘 이종훈 문화재보존국장은 국가유산 보존 정책에 대한 이해나 통찰력이 뛰어난 학자이자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며 국회·학계의 요구나 민원처럼 직원들이 부담스러워하는 업무에 적극 나서는 ‘해결사’로, 따르는 직원이 많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채수희 문화재활용국장은 정책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막힌 곳을 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혜안으로 문화재청 내에서 ‘제갈량’이라 불린다. ‘한국의 탈춤’과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세계유산에 각각 등재시키는 데 이바지한 주역이기도 하다. 안형순 국립무형유산원장은 인사, 예산, 정책업무를 고루 거친 지략적 행정가로, 정확하고 예리하게 판단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공직자다. 30여년간 쌓아 온 국가유산 보존 관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6700여건의 문화재 특별 안전 점검과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존·활용에 관한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김연수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은 국립고궁박물관장, 국립무형유산원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 국립문화재연구원장을 모두 거친 최초의 학예직 공무원으로 유명하다.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기관을 이끌어 2022년도 행정안전부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역대 가장 높은 성과(S등급·우수기관)를 거뒀다. ‘천생 공부하는 공직자’라 불리는 김성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35개국 250여명이 참석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중고고학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 냈다. 한국 수중고고학의 기원을 연 신안선 발굴 50주년을 맞는 2026년까지 해양유산을 총괄하는 해양유산정책과를 신설해 해양 강국의 문화적 토대를 닦고 해양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비 많이 오면 한국 경제도 잠긴다… 年강수량 1m 늘 때 GRDP 2.54%↓

    비 많이 오면 한국 경제도 잠긴다… 年강수량 1m 늘 때 GRDP 2.54%↓

    5년간 온난화 최악 수준 가정 땐GRDP 대구 -6.29%·부산 -6.14%건설업, 강수·기온 변화 큰 타격 연간 총강수량이 1m 증가하면 우리나라의 각 지역이 창출하는 부가가치(1인당 지역내총생산)가 2.54%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에 손을 놓은 채 기후변화가 극단적으로 심화하면 2027년까지 지역별로 최대 6% 이상의 부가가치가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지원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연구팀 과장은 ‘국내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의 실물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는 지역별 또는 산업별로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연간 총강수량과 평균기온의 변화가 국내 각 지역 및 산업별 총생산과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산출했다. 연구 결과 연간 총강수량이 1m 증가할 경우 우리나라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2.5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은 각 시도 단위에서 생산하는 부가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연 강수량이 높은 국가인 만큼 기후변화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도 큰 것으로 해석된다. 1979년 기상 관측 이후 우리나라의 연간 총강수량이 1m 이상 증가한 적은 없다. 다만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일으킨 태풍 ‘루사’가 발생한 2002년과 전국적으로 극심한 폭우 피해를 본 2018년과 2020년 등의 연간 총강수량이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한 사례는 있다. 보고서는 “1979년 1039㎜였던 연간 총강수량은 2020년 1630㎜로 증가했다”면서 “연도별 강수량의 변동 폭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점차 커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지자체별로는 대전의 GRDP가 4.0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피해가 가장 컸으며 광주(-3.75%), 인천(-3.43%), 대구(-3.11%), 충남(-3.06%) 등의 순이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9.84%)과 비금속광물 및 금속제품 제조업(-6.78%), 금융 및 보험업(-3.62%) 등의 부가가치가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외에서 작업이 이뤄지고 노동생산성에 영향을 받는 산업이 타격을 입으며, 침수 피해로 인한 보험금 청구가 늘어 보험 관련 업종에도 악영향이 미친다는 설명이다. 온대기후에 속하는 우리나라는 평균기온 상승이 산업 활동과 노동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평균기온이 연간 1도 상승하면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줄고 냉방 및 재고 유지비용 등이 증가해 도·소매업(-1.85%), 부동산업(-1.73%) 등의 부가가치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추가로 실시하지 않으면 지역별·산업별 피해는 더 커진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가 현재 시행 중인 기후변화 대응 정책 외에 추가적인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다는 시나리오에 2027년까지 5년간 지구온난화가 ‘최악’ 수준으로 심화한다는 가정을 더해 지역별·산업별 실질 부가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자체별 GRDP는 대구(-6.29%)에서 가장 크게 줄었다. 이어 부산(-6.14%), 제주(-4.46%), 전북(-3.40%), 경남(-3.39%), 광주(-3.36%) 등 중부에 비해 남부지방에 피해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오르면 부동산업과 건설업에 타격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업(-20.99%)의 부가가치가 현재의 5분의4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건설업(-9.70%), 도·소매업(-7.44%), 섬유·의복 및 가죽 제품 제조업(-6.81%) 등의 순으로 피해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홍수, 가뭄, 산불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실제 피해는 더 큰 수준일 것”이라면서 “기후위기에 적응하기 위한 정책과 각 경제 주체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형만 한 아우 없었다? 허웅, 2만 5000표 차 허훈 제치고 3년 연속 올스타 1위

    형만 한 아우 없었다? 허웅, 2만 5000표 차 허훈 제치고 3년 연속 올스타 1위

    프로농구 허웅(부산 KCC)이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KBL은 2023~24 올스타 팬 투표 결과 허웅이 16만 661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3년 연속 1위이자 개인 통산 5번째 최다 득표다. 이는 역대 최다 9회 1위인 이상민 KCC 코치 다음가는 기록이다. 이번 투표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22일 동안 각 구단이 추천한 후보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명이 하루 1회 12명의 선수(구단별 최대 2명)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총 33만 9206명(중복 포함)이 참여했다. 지난달 중순 군 제대 복귀 뒤 수원 kt의 상승세를 이끈 허웅의 동생 허훈이 14만 1655표로 2위를 차지했다. 허훈은 2019~20, 2020~21시즌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뒤 3시즌 만에 왕좌를 노렸으나 형에게 막혔다. 이정현(고양 소노)이 12만 8436표로 3위에 올랐다. 최준용(KCC)은 10만 4600표, 송교창(KCC)이 10만 2095표)이 4, 5위를 차지했다. 신인 드래프트 3순위 유기상(창원 LG)이 12위에 자리하며 루키로는 유일하게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자밀 워니(서울 SK), 디드릭 로슨(원주 DB)이 각각 21위, 23위에 올라 올스타에 처음 선발됐다. LG가 유기상 외에 양홍석(11위), 이재도(16위), 이관희(20위)까지 최다 4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올스타전 각 팀 감독은 정규경기 1위 DB 김주성 감독과 2위 LG 조상현 감독으로 결정됐다. 이전에는 팬 투표 1, 2위 선수가 주장을 맡아 각각 팀을 구성했으나 이번에는 감독이 추후 진행되는 드래프트를 통해 선발한다. 이번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4일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KBL은 이번 팬 투표에서 명의 도용으로 의심되는 부정 투표 정황이 드러나 2만 4089명(중북 포함)의 투표를 무효로 했다. 이 과정에서 14세 미만 팬의 명의를 도용해 투표한 정황이 드러났다. 14세 미만 자녀 회원 가입 시 한 개의 연락처로 무제한 계정 가입이 가능한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인다. KBL 관계자는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기도 하고, 미심쩍은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응하지 않은 팬들의 표는 집계에서 제외했다”면서 “이런 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14세 미만 미성년자 대상의 사전 인증 제도를 추가하는 등 투표 방식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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