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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 출시 지연에도...갤럭시 Z폴드 슬림, 10분만에 완판

    7시간 출시 지연에도...갤럭시 Z폴드 슬림, 10분만에 완판

    삼성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이 25일 예정된 출시 시간으로부터 7시간 지난 후 판매를 시작했으나, 10분도 되지 않아 물량이 소진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이 제품을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오전 9시가 지난 후에도 해당 사이트에 상품 판매 페이지가 노출되지 않다가 7시간이 지난 오후 4시부터 판매가 시작됐고, 이어 1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며 판매가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추가 물량을 확보한 뒤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페셜 에디션인 만큼 일반 갤럭시 시리즈보다는 물량이 적을 것”이라며 이날 출시 지연과 관련해 “생산 물량을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려 몇 대를 풀어야 할지 결정하다가 지연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판매는 제조사로부터 단말기가 통신사로 입고되면 소비자 판매에 들어가는 시스템인데 판매 물량 파악이 늦어지면서 입고가 되지 않아 판매가 시작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두께와 무게 10.6㎜와 236g으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지난 7월 공개한 ‘갤럭시 Z 폴드6’보다 1.5㎜ 얇고 3g 가벼워졌다. 이는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을 내놓은 데 따른 삼성전자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 전 세계 기업인들이 반했다…전북과 세계를 연결한 한인비즈니스대회

    전 세계 기업인들이 반했다…전북과 세계를 연결한 한인비즈니스대회

    ‘2만번의 비즈니스미팅, 580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역대급 성과를 거두고 마무리됐다. 지난 일부터 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경제인 4000여명이 참여한 매머드급 국제행사로 치러졌다. 김우재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대회장은 “대회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재외동포들의 반응을 보면서 전북이 정말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모든 게 완벽한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전북에서 세계로…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시작되다전북에서 열린 제22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관에는 251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 전북기업은 116곳이 함께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한인 기업인들로부터 즉각적인 수출 성과를 이끌어내며, 참가 기업들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매칭이 연이어 성사됐다. 대회 첫날부터 도내 4개 기업이 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튿날에는 도 연계 프로그램인 JB페어를 통해 도내 6개 기업이 200만 달러의 현장 수출 계약을 맺었다. 마지막 날에는 전북의 풍림파마텍이 5000만 달러의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켰다. 단일 건으로 역대 대회 사상 가장 큰 금액이다. 수출 상담액 역시 6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문객 또한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3500여 명과 전시관 방문객 1만 4000여 명 등 총 1만 75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환영 만찬 또한 도내 14개 시군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으로 지역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전북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전주비빔밥은 세계 경제인의 화합이라는 이번 대회의 메시지를 담아내는 핵심 상징으로 역할을 했다. 값을 매길 수 없는 무형의 가치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은 국제 비즈니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대회 기간 한인 경제인들은 기회의 땅 새만금을 찾아 산단 조성 현황과 입주 조건, 보조금 및 인센티브 등 전반에 대해 살펴봤다. 국내 유일의 식품 전문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전북의 산업적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북이 지닌 성장 가능성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추진 중인 혁신적인 정책들은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리더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의 변화가 이들의 비즈니스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회에서 논의된 각종 협력 방안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지면 막대한 경제적 효과를 낼 거라는 게 전북도의 판단이다. 아울러 전북 청년들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CEO들의 성공담을 전하는 특강을 통해 세계무대 진출의 동기부여를 채울 수 있었다. 양오봉 총장은 “대학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세계 경제인들의 다양한 특강을 통해 세계 무대 진출의 동기 부여를 주고,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학생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인들과의 직·간접적인 소통을 통해 학업에서는 배울 수 없는 다양한 삶의 방향과 지혜 등을 배워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세계무대로 진출할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이 아닌 시작…전북도, 지속 지원 약속전북자치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성과가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업유치지원실장과 관련 부서(기업애로해소과·일자리민생경제과), 유관기관(경제통상진흥원·무역협회·무역보험공사·코트라·전주상공회의소)이 함께 지속적인 해외마케팅과 글로벌 교류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전북의 경제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전북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은 도민들과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기아, 3분기 영업이익 3조원 육박…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아, 3분기 영업이익 3조원 육박…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아가 올해 3분기 3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이다. 기아는 25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13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6조 5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으며 순이익은 2조 2679억원으로 2.1% 증가했다. 다만 올해 2분기에 세운 기존 분기별 역대 최대 매출액(27조 5679억원), 영업이익(3조 6437억원), 순이익(2조 9566억원)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13.2%)에 비해 소폭 하락한 10.9%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기아는 2022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수익 체제를 과시했다.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76만 36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6.7% 줄어든 12만 5191대를, 해외에서는 0.8% 축소된 63만 8502대를 각각 팔았다. 글로벌 판매량은 줄었지만 핵심 고(高)매출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 호조,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력에 기반한 가격 상승, 친환경차와 레저용차량(RV) 판매 비중 확대로 대당 판매가격이 인상돼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EV3 신차와 K8 모델, 하이브리드차(HEV) 인기에도 고금리와 실물경제 부진 속에 오토랜드 화성 생산설비 공사에 따른 가동 중단 영향으로 판매량이 줄었다. 해외에서는 북미와 인도, 중동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전기차 판매 감소와 소형차 공급 부족으로 유럽과 중국, 러시아, 중남미 지역에서 판매 부진을 겪었다. 친환경차는 카니발, 스포티지 HEV 판매 확대와 EV3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15 만500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대비 1.5%포인트 오른 21.0%로 집계됐다. 기아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 231만 9390대, 매출 80조 3006억원, 영업이익 9조 9507억원, 순이익 8조 336억원을 기록했다. 기아는 4분기에 국내와 미국에서 HEV 모델 판매 비중을 끌어올리고, 유럽에서도 대중화 전기차 EV3를 9000대 이상 판매하는 등 기존 HEV 모델 판매와 함께 친환경차 비중을 4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3분기 판매 실적과 관련해 “국내 생산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종 라인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 일부 차종 판매 공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의 경쟁력인 상품성과 브랜드력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북미 시장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는 3분기까지 사업계획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서 올해 초 발표했던 자사주 소각을 추가 시행한다. 올해 상반기 매입했던 5000억 규모의 자사주 중 50%(218만 5786주)를 지난 5월 소각한 데 이어 연내 잔여 50%마저 소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초 공개한 연간 가이던스도 매출 105조~110조원(기존 101조 1000억원), 영업이익 12조8000억~13조 2000억원(기존 12조원), 영업이익률 12% 이상(기존 11.9%)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 대통령실 “지지율 하락 엄중 인식…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대통령실 “지지율 하락 엄중 인식…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틀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지지율 하락에 대해 엄중한 상황 인식 아래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 개혁 과제에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씨줄날줄] 텍스트힙

    [씨줄날줄] 텍스트힙

    온라인 시대에 접어든 이후 책 판매량이 감소하며 출판의 위기가 이어지고 있음은 모르는 사람이 없다. ‘2024 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2023년 신간 발행은 6만 2865종으로 전년보다 2.8% 늘었다. 하지만 발행 부수는 7020만 8804부로 같은 기간 3.7% 줄었다. 이런 수치를 두고 다품종 소량 생산이 자리잡아 가는 추세라는 해석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업계가 다양한 콘텐츠로 불황에 맞서려 했음에도 책을 읽지 않는 분위기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보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MZ세대라 불리는 젊은이들 사이에 책 읽기 열풍이 불고 있다는 소식은 일단 반갑다. 영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텍스트힙(Text Hip)은 책의 본문을 뜻하는 ‘텍스트’와 유행에 밝다는 의미의 ‘힙’이 합쳐진 신조어다.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SNS에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독서 모임으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이른다. 독서인이 줄어들수록 지적 이미지의 책 읽기가 돋보인다는 인식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텍스트힙에는 부정적 눈길도 없지 않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를 드러내기 위한 과시에 치우쳐 있다는 것이다. 화제를 부른 ‘힙한’ 책이 아니면 모임에서 당연히 채택되지 않으니 팔리는 책만 팔리는 현상도 심각해진다. 그동안에도 노벨 수상자 작품집은 언제나 베스트셀러였지만 한강의 소설이 역대급 판매고를 올리는 현상에 우리 작가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다. 엊그제 신문에는 ‘한강 작가 저서 읽기 모임이 스토킹 악몽으로 이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폭력에 맞서 인간의 존엄성을 탐구하는 한강의 소설을 실제로 읽었다면 이런 행태가 있을 리 없다. 한편으로 한강의 작품 ‘채식주의자’를 두고 ‘유해 매체’라며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지 말라는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도 들렸다. 이래저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책을 읽는 텍스트딥(deep)이 절실한 시대가 아닌가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 [세종로의 아침] 집권 준비하는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세종로의 아침] 집권 준비하는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3일부터 차기 대선을 준비하기 위한 ‘집권플랜본부’를 가동하며 정권 교체에 힘을 쏟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절반가량 남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재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보다 더 크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폭로가 이어지며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고,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간 갈등이 확산하는 등 여권의 위기는 민주당에 호기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 탄핵에 선을 긋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공공연하게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집권플랜본부는 향후 어떤 비상사태가 왔을 때 빠르게 집권하겠다는 포석으로도 읽힌다. 이 대표가 다음달 15일과 25일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지만 대법원 확정판결도 아니고 여론 또한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지난 5~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의 검찰 조사와 재판에 대해 ‘정치적으로 부당한 재판’이라는 응답이 53.3%로 ‘상식적 법 집행’이란 답변(34.1%)보다 높게 나왔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늘어날수록 이 대표를 향한 동정 여론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대표의 최근 행보를 보면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른바 ‘뉴DJ플랜’으로 이미지를 쇄신하며 대선에서 승리한 사례를 연상케 한다. 역대 대선에서 ‘색깔론’ 공격을 받았던 김 전 대통령은 1997년 대선 당시 대화합을 기치로 ‘준비된 대통령’임을 강조했다. 보수 우파의 한 축이던 김종필 자유민주연합 총재와의 ‘DJP연대’로 보수층의 거부감을 줄이고 경제 문제에서 유능한 모습을 보여 주려 노력했다. 이 대표가 “나는 보수에 가까운 실용주의자”라며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고 민생을 강조하며 재계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겠다고 한 것도 덧씌워진 과격한 좌파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다수가 정권 교체를 용인하려면 중도층의 거부감을 줄이고 ‘안정감’을 심어 주는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적확한 판단이다. 하지만 2년 4개월가량 남은 대선까지 변수는 많다. 여당 지지층은 이미 윤 대통령보다 미래 권력 후보인 한 대표에게 주목하기 시작했다. 10·16 재보궐선거에서 김경지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는 야권 단일화와 ‘명태균 이슈’를 타고 여론조사에서 윤일현 국민의힘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며 이변의 가능성도 보였지만 실제 투표 결과 22.07% 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지난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13.25% 포인트 차로 진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한 대표가 대통령실과 선을 긋는 발언을 하며 ‘보수의 대안’으로 자리잡아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희석시키고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탈하려는 보수 집토끼를 진정시킨 측면이 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윤 대통령과 차별화한 한 대표의 정치적 성장을 뛰어넘는 정치력과 포용력을 보여 줘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직후 실시된 2017년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인 문재인 전 대통령도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던 안철수 의원의 급부상으로 위기의식을 느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대선판은 유동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동안 이 대표의 인기는 민주당 지지율에 업혀서 얻은 측면이 크다”며 “언제까지 그 인기가 이어지는가가 문제”라고 했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종일관 ‘김건희 국감’과 ‘이재명 국감’으로 진행됐다는 것도 민주당에 바람직한 신호는 아니다. 여야가 민생 국감을 내세우면서도 정쟁에 가까운 양상으로 흐르는 데 170석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강경 일변도로 비치는 민주당에 대한 비토층의 거부감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하종훈 정치부 차장
  • 올겨울 춥다는데… 연탄 부족에 취약층 겨울나기 깊은 시름

    올겨울 춥다는데… 연탄 부족에 취약층 겨울나기 깊은 시름

    최근 극심한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후원의 손길이 뚝 끊겼다.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됐지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의 창고가 예년의 7분의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빈곤층의 힘겨운 겨울나기가 우려된다. 24일 연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연탄 사용 가구는 총 7만 4167곳에 달한다. 지난 2006년 27만여 가구를 정점으로 매년 감소 추세다. 하지만 난방비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고령층 증가 등으로 서울과 대구, 충북, 제주 등의 연탄 사용 가구는 2년 전보다 증가했다. 산지가 많은 강원과 경북은 여전히 1만~2만여 가구가 연탄을 주된 난방수단으로 쓴다. 연탄 사용 가구는 가파른 오르막 골목에 있는 독거노인 주거지에 대부분 몰려 있다. 주민들 대부분 어렵게 사는 데다 무거운 연탄을 옮길 여력조차 없어 연탄은행과 봉사단체의 도움 없이는 난방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연탄은행은 개인과 기업 후원을 받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취약계층에 연탄을 배달해 준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27만 9818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연탄배달이 시작되는 10월에만 평균 7만 7333장을 후원받아 배달을 완료했다. 그러나 올해는 중순까지 확보한 연탄 재고가 단 1만 1200장에 불과하다. 전북의 경우 전주연탄은행이 2022년까지 매년 45만여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그러나 지난해 42만장으로 줄더니 올해는 후원 문의조차 뜸하다. 이에 이달 초 연탄배달에 돌입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19일에 첫 연탄배달 봉사를 했다. 첫발은 뗐지만 이후 일정은 기약이 없다. 올해는 후원이 거의 없어 창고가 텅텅 비어서다. 지역 기업들을 통해 알음알음 확보한 후원금으로 주말에만 연탄배달이 가능할 거라는 게 연탄은행의 판단이다. 후원은 줄지만 연탄 가격은 치솟고 수급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007년 장당 350원에서 현재 1000원까지 3배 가까이 올랐다. 서울에선 유일한 연탄공장이었던 이문동 삼천리 공장이 문 닫으면서 연탄 확보도 쉽지 않다. 매번 경기 동두천시나 충남북에서 가져와야 한다. 연탄 사용 가구가 가장 많은 경북 역시 공장이 경주시에 한 곳뿐이다. 물류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하면 실제 구매할 수 있는 연탄 개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는 “연탄 사용 가구가 줄었다지만 여전히 연탄에 의존하는 이웃이 많고, 가구당 매달 150장은 필요하다”며 “지정 기탁이나 후원금, 배달 봉사활동 등 시민들의 사랑 나눔이 에너지 취약계층에는 큰 힘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대한체육회장 선거, 벌써 4명 출마 선언…이기흥 나올지 촉각

    대한체육회장 선거, 벌써 4명 출마 선언…이기흥 나올지 촉각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약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벌써 4명이 출마를 선언하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기흥(69) 현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도전 의사를 꺾으려고 압박하는 가운데 저마다 앞다퉈 ‘이기흥 대항마’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유승민(왼쪽·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물꼬를 텄다. 그는 지난달 9일 탁구협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히고 체육회장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파리올림픽에서 거둔 성적만을 보면 스포츠 중흥기로 볼 수도 있지만 국민 인식 자체는 비판 일변도”라며 “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좀 더 건강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으로부터 체육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전 회장은 문체부와 체육회의 갈등에 대해 “두 단체의 갈등이 길어질수록 현장이 피해를 본다”며 “갈등이 조기에 마무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직전 선거에서 2위로 낙선한 강신욱(오른쪽·69)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63)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박창범(55) 전 대한우슈협회장이 잇달아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장은 아직 3선 도전을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체육계 안팎에서는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다. 이밖에 1~2명 정도가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는 역대 가장 뜨거운 선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변수는 이 회장의 불출마와 단일화 여부다. 만약 이 회장이 불출마하면 그를 지지하는 세력에서 다른 후보를 낼 가능성도 있다. 이 회장이 선거에 나서려면 다음 달 20일부터 직무 정지 상태에 들어가야 하므로 그 이전에 출마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반 이기흥 진영’에선 후보 단일화가 화두다. 2021년 1월 제41대 선거와 2016년 10월 제40대 선거는 각각 5파전과 4파전으로 치러졌는데 이 회장이 46.4%, 32.95%의 득표율로 거듭 당선됐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 역시 다자 구도로 흘러갈 경우 고정 지지표와 인맥이 두터운 이 회장이 3선에 성공할 것으로 체육계는 보고 있다. 강 교수는 23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단일화에 관한 질문에 “한 번은 참모로, 한 번은 후보로 두 차례 선거를 치르면서 단일화가 절실하고 절박한 문제라는 걸 알았다”며 “개인적으로는 그냥 한 판 붙고 싶지만 이 회장을 꼭 꺾기 위해 단일화에 애쓰겠다”고 답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오려면 후보 등록을 하면서 70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 하고 득표율이 20%가 넘어야 전액을 돌려받는다. 후보 등록 뒤 중도 사퇴하면 기탁금을 돌려받지 못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등록 이전이 유력하다. 과거 선거 일정을 고려하면 제42대 선거는 내년 1월 중순쯤 치러진다. 선거 공고는 올해 12월 중순, 후보 등록은 같은 달 말로 예상된다.
  • 이자수익 줄었지만… KB금융 ‘리딩뱅크’ 자리 지켰다

    이자수익 줄었지만… KB금융 ‘리딩뱅크’ 자리 지켰다

    KB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줄어든 빈자리를 비이자이익이 메운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1조 3689억원) 대비 17.9% 늘어난 1조 6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4조 395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분기 순이익은 지난 2분기(1조 7322억원)와 비교하면 6.8% 줄어든 수치다. 지난 2분기는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보상 비용과 대손충당금이 일회성으로 환입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KB금융 재무담당 임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3분기와 2분기의 실적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전 분기와 비교하면 이자이익이 줄었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 1650억원으로 지난 2분기 대비 1.3% 감소했다. 금융기관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그룹 기준 1.95%, 은행 기준 1.71%를 기록, 지난 2분기 대비 0.13%포인트(P)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이 이자이익의 빈칸을 메웠다. 3분기 그룹 비이자 이익(1조 3414억원)은 2분기(1조 2427억원)에 비해 7.9% 늘었다. 1년 전(8352억원)과 비교하면 60.6% 급증한 수치다. 이달 말 실적 발표를 앞둔 다른 금융지주들도 대부분 호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시장 전망치는 총 4조 7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조 3665억원, 하나금융지주는 1조 256억원으로 각각 12.1%, 6.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우리금융지주는 893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3분기 실적과 함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공시했다. KB금융은 2025년부터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나머지 자본을 모두 주주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총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을 뜻하는 보통주자본비율은 금융사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9월 말 기준 K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85%다.
  • ‘HBM 대장’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사상 최대 ‘트리플 실적’

    ‘HBM 대장’ SK하이닉스 영업익 7조… 사상 최대 ‘트리플 실적’

    3분기 선택·집중 영업익 40% 넘어AI 강세에 HBM 매출 70% 급등‘HBM 주도권’ 4분기도 승승장구증권가 “삼성 영업익 4조대 추정” 고대역폭 메모리(HBM) 주도권을 쥔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었다. HBM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절치부심하며 기술력을 끌어올린 게 결국 위기 후 찾아온 기회를 잡도록 했다. 4조원대로 추정되는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을 넉넉히 추월하면서 국내 반도체 생산 ‘만년 2위’ 딱지도 벗어던졌다. 이 흐름이라면 4분기 최대 실적 기록도 다시 쓸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4분기도 1위 자리 예약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5731억원, 7조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 2분기 16조 4233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6조 4724억원) 기록을 크게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5조 7534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판매가 늘며 D램과 낸드 모두 평균판매단가(ASP)가 직전 분기 대비 10% 중반대로 오른 게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돼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전체 D램 매출의 30%에 달한 HBM 매출 비중이 4분기 40%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4분기 실적 기대감도 커졌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7조 9460억원이다. 지난달 양산에 들어간 5세대 HBM3E 12단 제품도 4분기 내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시장 수요가 늘고 있는 고용량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를 앞세워 낸드 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3분기 낸드 매출 비중에서 eSSD는 60% 이상을 차지했다. ●“최태원 반도체 뚝심 투자 통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부문별 상세 실적은 오는 31일 공개되지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 반도체(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을 따돌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투자증권 김광진 연구원은 지난 8일 3분기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 당시 DS부문이 3분기 4조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도 2조 88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삼성전자 DS부문 영업이익(1조 9100억원)을 넘어섰다. 두 기업이 흑자를 낸 분기 기준으로 보면 SK하이닉스의 두 번째 ‘역전’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파운드리(위탁 생산)와 시스템LSI 사업부의 조 단위 적자, 성과급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DS부문 영업이익을 깎아 먹은 측면도 있다. SK하이닉스가 HBM을 세상에 내놓은 건 2013년 12월의 일이다. 2009년부터 고성능 메모리 수요에 대비해 HBM 개발에 나섰고 4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1세대 HBM을 선보였다. 2012년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SK그룹에 인수된 SK하이닉스는 연구개발(R&D) 등에 대규모 투자 비용을 쏟아부었다. 당시 그룹 내 반대에도 반도체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대적 투자를 밀어붙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SK하이닉스 1%↑… 삼성은 또 최저가 SK하이닉스는 2세대 HBM 개발 과정에서는 삼성전자에 선두를 뺏겼지만 2019년 3세대 HBM2E를 가장 먼저 개발하면서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이 시기 삼성전자는 HBM 시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개발 인력을 축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경영진의 판단 미스가 AI 시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 셈이다. 일부 인력이 SK하이닉스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명재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 6월 자사 뉴스룸 인터뷰에서 “HBM 설계 조직에 들어온 경쟁사 인력은 한 명도 없다”며 자체 기술로 개발했음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의 최전성기가 내년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있지만 회사 측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시점에서 AI 반도체나 HBM의 수요 둔화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HBM) 공급보다는 수요가 강한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차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고객 출하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했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19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4.23% 내린 5만 66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해 1월 3일(5만 5400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역대 최장인 3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 갔다.
  • 고려아연 100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24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로 등극했다.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개 매수가 종료된 전날은 공개 매수가인 89만원보다 낮은 87만 6000원에 거래를 끝냈으나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발생 전 유가증권 시장에서 40위권을 유지하던 고려아연의 시가총액 순위는 이날 13위까지 높아졌다. 주가 급등은 양측이 공개 매수 종료 후에도 안정적인 과반 지분 확보를 하지 못해 향후 장내 지분 매입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우군인 베인캐피탈과 함께 지난 21일 자사주 공개 매수를 끝내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공개 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확보한 상태다.
  • 현대차, 역대급 매출 ‘질주’… 영업이익은 ‘브레이크’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실적 고공 행진을 이어 가던 현대자동차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24일 올해 3분기 매출이 42조 92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쓴 반면 영업이익은 3조 58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역대급 매출을 올린 것은 미국 등지에서 하이브리드 차, 제네시스 차종 중심의 판매 호조로 ‘믹스 개선’(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비중 증가)이 이뤄진 데다 가격 인상, 환율 등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북미 그랜드 싼타페에 대한 선제적 보증 연장 조치로 약 3200억원의 충당부채 전입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판매도 소폭 줄었다.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01만 1807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량은 16만 99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량은 북미에서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유럽 내 수요 감소로 같은 기간 4.2% 줄어든 84만 1907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9.5% 증가한 20만 1849대였다.
  • “이기흥 회장 사돈, 대한체육회서 초고속 승진에 예산 장악”

    “이기흥 회장 사돈, 대한체육회서 초고속 승진에 예산 장악”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사돈이 체육회 내에서 ‘고속 승진’을 하고 장기간 요직을 맡으며 예산을 방만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기흥 회장의 사돈인 A 부장은 체육회 6급에서 5급으로 1년 5개월 만에, 4급에서 3급으로는 2년 10개월 만에 승진했다. 박 의원은 “대한체육회 전체 부서 부장들이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평균 4년 1개월이 걸렸고, 4급에서 3급으로 승진하는 데도 평균 4년이 걸렸다”며 “A 부장이 ‘이례적인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승진은 이기흥 회장이 당선된 직후 시점과 맞물려 있어 그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A 부장이 ‘전례 없는 장기 재임’ 중이라고도 짚었다. 2020년 7월부터 현재까지 약 4년 2개월 동안 현재 자리를 맡고 있는데, 최근 20년간 역대 해당 부서 부장 중 가장 임기가 길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부서 업무추진비 지출이 A 부장 재임 시기 연평균 8000만원 이상으로, 전임자 시기의 평균 39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방만한 예산 운영 행태도 보인다고 박 의원은 설명했다. 또 A 부장이 2024년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월정액 수당을 30억 9100만원 증액하겠다고 신청해 반영된 점을 놓고는 차기 회장 선거와의 연관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기흥 회장의 사돈이 340억원 규모의 예산을 장악하며 초고속 승진과 장기 재임으로 대한체육회 내 실세로 군림하고 있다”라며 “이런 행태는 체육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 국내 외국인 주민 246만명 역대 최다… 외국인 근로자 1년새 6만 7000명 껑충

    국내 외국인 주민 246만명 역대 최다… 외국인 근로자 1년새 6만 7000명 껑충

    1년새 20만명 이상↑… 총인구 4.8%외국인 근로자 47만명… 16.6% 급증유학생 20만 6000명… 1만 6000명↑한국국적 취득자 18만명… 10.4%↑수도권 거주 58%… 경기·안산 최다외국인 집중거주지역 127곳…30곳↑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 수가 지난해 246만명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년새 20만명 이상(8.9%) 늘어난 수치다. 인구 감소에 따른 산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비자 규제를 완화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년보다 7만명 가까이 늘어난 게 결정적 이유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는 24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분석해 이런 내용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3개월을 초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한 외국인 주민 수는 245만 9542명으로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국내 총인구(5177만 4521명) 대비 4.8%가 외국인 주민인 셈이다. 17개 시도 인구와 비교하면 6위 경북(258만 9880명)과 7위인 대구(237만 9188명)에 맞먹는다. 한국 국적 취득자는 23만 4506명으로 전년보다 1만 681명(4.8%) 증가했다. 한국 국적 미보유자는 193만 5150명으로 18만 2804명(10.4%) 늘었다. 국내에서 출생한 외국인 주민 자녀는 7809명(2.8%) 증가한 28만 9886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민 수의 증가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유입의 영향이 컸다고 행안부는 판단했다. 외국인 근로자는 47만 25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 7111명(16.6%) 급증했다. 유학생도 20만 6329명으로 전년보다 1만 6932명(8.9%) 늘었다. 결혼이민자는 18만 72명으로 4300명 이상(2.5%), 조선족 등 외국국적동포 41만 972명으로 1만 3000명 이상(3.4%) 증가했다. 외국인 거주 최다 ‘경기’ 81만명시군구 중 ‘안산’ 최다… 11만명 육박시도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광역자치단체에서 외국인 주민 수가 7% 이상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남(18.5%), 경남(17.0%), 울산(15.6%) 등 비수도권의 증가 폭이 컸다. 증가 인원은 경기(5만 8294명), 경남(2만 1942명), 충남(1만 9583명)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도는 경기(80만 9801명), 서울(44만 9014명), 인천(16만 859명) 순으로 전체 외국인 주민의 57.8%(141만 9674명)가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시군구는 안산(10만 8033명)이었다. 이어 화성(7만 6711명), 시흥(7만 4653명), 수원(7만 1392명), 부천(5만 8632명) 순으로 상위 5곳이 모두 경기였다. 외국인 주민이 1만명 이상이나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인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역’은 지난해 97곳에서 30곳 늘어난 127곳으로 집계됐다. 증가한 30곳 중 28곳이 비수도권이다.
  • TK신공항 신도시에 대학병원 들어선다…경북 북부 100만 주민 혜택

    TK신공항 신도시에 대학병원 들어선다…경북 북부 100만 주민 혜택

    대구경북(TK) 신공항이 들어설 군위 일대에 대규모 종합 의료시설인 ‘메디컬 센터’가 들어선다. 군위는 물론이고 경북 북부권 100만 명의 지역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중·북부권 필수·응급의료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시장과 신일희 계명대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TK신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에 메디컬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계명대는 기본계획을 세운 뒤 군위 신공항도시 부지를 분양받아 메디컬센터 건립에 들어간다. 착공은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도시 예상 인구 등에 따라 메디컬센터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현재 군위에는 1차 의료기관인 의원 18곳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입원이나 수술, 응급의료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상급종합병원인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메디컬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이같은 문제가 해소된다. 또한 중증·희귀 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계명대 동산의료원에 전원해 연계 치료도 받을 수 있다는 게 대구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군위 신공항 도시 조성 사업은 대구시 숙원사업인 만큼 지역대학으로서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해 우수한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도 “신공항 지역 주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메디컬센터가 신속히 지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메디컬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계명대와 계명대 동산의료원 두 기관도 TK신공항 건설과 경북 북부권 100만 명 주민을 위한 메디컬센터 건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단독] 미어터지는 소년원...교도소행 청소년 ‘역대 최대’

    [단독] 미어터지는 소년원...교도소행 청소년 ‘역대 최대’

    법무부가 수년 전부터 소년원 과밀 수용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전국 9개 장기소년원 중 5곳이 수용 한계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원 시설 확충 속도보다 수용 인원이 더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수용 환경이 나아지질 않는 것이다. 소년원 대신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된 아동·청소년 수도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24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소년수형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교도소와 구치소에 갇힌 만 19세 미만 소년수형자는 총 171명이다. 소년수형자 나이 기준을 ‘20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낮춰서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소년수형자 수는 2018년 105명에서 2021년 142명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133명으로 줄었다. 그러다 2023년에는 160명으로 다시 급증했고 올해 8월에는 171명까지 불어났다. 연말까지 소년수형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교도소와 구치소에 갇힌 소년들이 주로 저지른 범죄는 절도(40명)였다. 2021년(26명)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1.5배 증가했다. 반면 강간, 살인 등은 감소했고 폭력상해와 사기횡령은 큰 변화가 없었다. 법원으로부터 보호처분을 받으면 교도소 대신 소년원에 수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소년원은 수용 한계를 넘어서 과부하 상태로 운영되는 실정이다. 9월 기준으로 전국 소년원 9곳 가운데 절반을 넘는 5곳이 이미 수용률 기준을 넘어섰다. 2022년 수용 한계를 초과한 소년원이 한 곳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도 안 되어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셈이다. 지난 9월 소년원의 1인당 수용 면적도 안양소년원이 4.5㎡, 대구소년원이 5.9㎡로 법무 시설 기준 규칙에 따른 1인당 시설 면적 기준인 6.6㎡(다인실) 수준을 밑돌았다. 소년원의 과밀화는 해묵은 문제다. 법무부 산하 소년보호혁신위원회는 지난 2020년 소년원의 과밀 수용 문제가 심각해 교정교육 효과를 저해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법무부는 소년원의 과밀 수용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현행법에 따라 소년원 생활실 정원을 4명 이하로 운영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10~15명의 대형 혼거실에 수용하고 있는 형편이라 소형 개별실로 바꿔 나가겠다는 점을 공언했다. 박 의원은 “시설의 과밀화 문제로 인해 청소년의 교화라는 소년원 본연의 목적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법무부는 소년원 과밀 수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 22조 1764억...원자재·물류비 상승 탓 영업이익은 20%↓

    LG전자, 3분기 최대 매출 22조 1764억...원자재·물류비 상승 탓 영업이익은 20%↓

    LG전자가 올해 3분기에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다만 원자재와 물류비 상승 탓에 영업이익은 20%가량 줄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22조 1764억원, 영업이익 75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9% 감소했다. LG전자는 사업 방식·모델 변화와 B2B 사업 가속화 등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4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분쟁,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 등의 여파로 글로벌 해상 운임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조 3376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527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에도 B2B 냉난방공조(HVAC) 사업과 가전구독 사업의 빠른 성장이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연결 영업이익의 70%가 생활가전에서 나왔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3분기 매출액 3조 7473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올레드 TV 주요 시장인 유럽 지역의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LCD 패널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수익성 기여도가 높은 웹(web)OS 콘텐츠·서비스 사업이 성장하며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전장(자동차 전기장치) 사업을 맡은 VS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은 2조 6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유지했으나 전기차 수요 둔화로 전 분기보다는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은 11억원에 그쳤다.
  • 매독 걸렸다고 日 발칵 뒤집은 여배우, 실제는 달랐다…최종 음성 판정

    매독 걸렸다고 日 발칵 뒤집은 여배우, 실제는 달랐다…최종 음성 판정

    일본의 유명 성인물(AV) 배우 무토 아야카(43)가 매독에 걸렸다는 사실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홍콩 매체 HK01은 “무토가 매독 양성 판정을 받아 촬영을 취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에서 성 접촉으로 전파되는 감염성 질환 매독이 확산하는 가운데 발생한 일이라 무토의 감염으로 일본 AV 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는 뉴스가 국내 언론사를 통해 전파되기도 했다. 무토는 과거 “촬영 외 누구와도 성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은 매독이 남자배우로부터 옮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본 AV업계가 난리 난 이유다. 그러나 무토는 소셜미디어(SNS)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HK01은 지난 10일 관련 소식을 보도했는데 그보다 앞서 지난 2일 SNS에 매독 관련 해프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무토가 보도대로 성병 검사를 통해 매독 양성 판정을 받고 촬영을 취소한 것은 맞다. 무토가 다른 병원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도 맞다. 이로 인해 무토는 AV계 은퇴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작은 상처에도 매독에 걸릴 수 있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두려움이 커졌다. 그런데 무토가 다른 산부인과에서 매독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매독 잠복기를 고려해 2주간 상태를 보고 다시 검사받았는데 또 음성으로 나왔다. 결과적으로 최종 검사에서 매독 음성이었고 앞선 양성 결과가 ‘위양성(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돼 양성으로 나온 경우)’으로 확인됐다. 다행스러운 소식이었지만 무토의 후유증은 상당했다.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그는 반복되는 매독 검사로 인해 극심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토로했다. 무토는 “AV 여배우의 고난”이라며 “더는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해프닝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일본에서 실제로 최근 매독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매독 감염 신고 건수는 1만 766건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역대 최다 매독 발생 건수를 기록한 지난해(1만 1260건) 전체에 근접한 수치다. 매독은 대표적인 성병 중 하나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원인 병원체는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이라는 스피로헤타(spirochetes) 세균이다. 상태가 악화하면 사망은 물론 골격까지 괴사, 부식시킬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졌다.
  • 68년 만에 양대 리그 홈런 1위가 맞붙는다…꿈의 무대 펼쳐지자 입장권 가격 평균 235만원

    68년 만에 양대 리그 홈런 1위가 맞붙는다…꿈의 무대 펼쳐지자 입장권 가격 평균 235만원

    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승제)를 앞두고 미국이 들썩이고 있다. 68년 만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와 애런 저지(32·뉴욕 양키스)라는 양대 리그의 홈런왕이 맞대결을 펼치는데다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명문구단 간의 43년만의 매치에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입장권 가격은 최소 1358달러(약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등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월드시리즈는 1~2차전이 다저스의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29~31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는 3~5차전이 열린다. 5차전까지도 먼저 4승을 거둔 팀이 나오지 않을 경우 11월2일과 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6~7차전을 갖는다. 24일 미국 매체 등에 따르면 MLB 역사상 50홈런을 때린 두 선수가 월드시리즈에서 격돌하는 것은 100년이 넘는 MLB 역사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의 홈런왕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 것은 1956년 이후 무려 68년만으로 그동안 단 5차례밖에 없었다. 5차례는 1921년 베이브 루스와 조지 켈리, 1928년 루스와 짐 보텀리, 1936년 루 게릭과 멜 오트, 1937년 조 디마지오와 오트, 1956년 미키 맨틀과 듀크 스나이더 등이다. 이 때문인지 MLB 사무국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지와 오타니가 마주 보는 듯한 사진을 올리며 “두 명의 최고 스타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승자는 누구일까”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특히 MLB닷컴은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몇 주가 지나야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가 확정되지만 저지와 오타니의 수상이 유력하다”며 “월드시리즈에서 AL와 NL MVP의 대결을 보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지는 올해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59를 기록했으며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59도루, 130타점, OPS 1.036을 올렸다. 여기에 서로 라이벌이라 불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명문 구단인 다저스와 양키스와의 대결이라 더욱 관심이다. 두 구단 사이에 펼쳐진 월드시리즈는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마지막 대결에서는 다저스가 웃었다.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월드시리즈 입장권 판매가격은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CNN이 24일 보도했다. 입장권 재판매 업체인 틱픽에 따르면 재판매 시장에서의 평균 입장권 가격은 1703달러(약 235만원)에 달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평균 가격의 2배에 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승한 월드시리즈 입장권 가격은 5경기 평균 776달러(약 105만원)였다. 이전까지 가장 비싼 월드시리즈 입장권은 2016년 시카고 컵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당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로 평균 1691달러(약 233만원)였다.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저렴한 입장권은 틱픽에서 975달러(약 134만원)에 재판매되고 있으며 뉴욕에서 열리는 3~5차전 중 3차전 좌석 티켓은 1790달러(약247만원)에 팔리고 있다.
  •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마지막 날 5000만 달러 수출계약 성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마지막 날 5000만 달러 수출계약 성사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마지막 날인 24일 5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 5000만 달러 수출계약은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사상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이날 ㈜풍림파마텍(조희민 회장)과 웨일엔터프라이즈(Whale Enterprise LLC/이경철 회장)가 의료기기 품목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웨일엔터프라이즈는 미국 조지아주 노르크로스에 소재한 기업으로 글로벌 PPE(의료용 개인용 보호장구) 공급업체다. 이경철 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총회장이기도 하다. ㈜풍림파마텍은 주사기, 주사침, 바이알 등 의료기기 및 관련 제품을 제조 공급하는 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유통 판매 제품군의 다변화가 기대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 상담 건(3억 3000만 달러)을 추적 관리해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면서 “지역별 대회, 한상넷 온라인 플랫폼,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실질적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통해 이뤄진 수출계약 성과여서 의미가 깊다”며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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