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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세 ‘체육대통령’ 유승민… 체육계 변화 열망이 이기흥 잡았다

    43세 ‘체육대통령’ 유승민… 체육계 변화 열망이 이기흥 잡았다

    “기쁨보다 현안 해결 고민이 먼저”정부와 갈등 대화 해결 의지 피력 “李 선거시간 제한 등 꼼수가 패인”폭설에 늦어 지지층 대거 미참여 “체육인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부담됩니다. 열망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으로 ‘기쁨’보다는 ‘부담감’을 표했다. 이기흥(70) 회장 임기 8년 동안 무너진 체육회 조직을 바로잡고 40대 젊은 회장을 선택해 준 체육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유 당선인은 “지금 체육계에 여러 현안이 있다. 체육인 염원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쁨보다 (현안을) 어떻게 풀어 갈지 정말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초 이번 선거에서는 이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대립에도 두 번의 임기 동안 지방체육회를 중심으로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온 ‘이기흥 대세론’이 강했다. 어차피 ‘체육 대통령’은 이기흥이라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왔다.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는 다른 후보들의 ‘반(反)이기흥’ 단일화가 결국 무산되면서 이기흥 대세론이 더욱 굳어졌다. 그럼에도 유 당선인은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전략으로 묵묵히 밀고 나가 대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자신을 겨냥한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비방) 전략에도 “체육인답지 못한 비겁한 행동”이라며 자신만의 비전 제시에 집중했다. 유 당선인은 “(체육인들의) 진정성을 믿고 마지막까지 심기일전했다. 오늘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마음이 편했다”면서 “올림픽 준비할 때보다 더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체육계 변화를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회가 상급 감독기관인 문체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누구와 척을 져 본 적 없다. 부드럽게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정부와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현장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 또한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풀리는 일이라면 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인은 2016년부터 지난해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때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탁구협회장을 맡아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도 일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나서며 공약으로 ▲2036 하계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이벤트 유치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유 당선인의 임기 동안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가 줄줄이 열린다. 체육계에서는 이 회장의 선거 패배를 두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선거 방식을 변경한 ‘꼼수’가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던 체육회장 선거는 올림픽홀 한 곳만을 투표장으로 하는 현장 투표로 전환됐고, 전국 단위 선거인단 투표임에도 투표 시간을 150분으로 제한했다. 이를 두고 지지 기반이 튼튼하고 세몰이에 능한 이 회장을 위한 변경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중부지방 폭설과 도로 결빙 등으로 이 회장 지지층으로 분류된 선거인단 다수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선거인단이 포진한 서울과 수도권 체육인이 유 당선인에게 표를 줬다는 게 체육계의 분석이다. 실제 당선인 발표 직후 올림픽홀 밖에서는 “생각보다 지방에서 너무 많이 안 올라왔다”, “도로 사정이 안 좋아서 출발을 안 했다더라”는 등 낙선자 측 푸념이 들리기도 했다.
  • 전기차 캐즘 넘은 ‘하브’… 현대차·기아, 친환경車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캐즘 넘은 ‘하브’… 현대차·기아, 친환경車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부진 속 ‘HEV 전략’ 주효 전체 수출 대수는 1.6% 줄어들어 “친환경차 확대·신흥시장 늘릴 것”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수출 규모가 70만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14일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HEV)·전기차(EV) 등 친환경차의 수출 대수가 70만 7853대를 기록했다. 전년(68만 7420대) 대비 3%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020년 27만 4527대였던 것에 비하면 4년 만에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 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7.3%에서 32.5%로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을 견인한 건 HEV였다. HEV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2만대 이상 증가한 39만 7200대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은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9만 3547대)였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한 HEV 모델의 확대, 생산 및 판매 체제를 유연화해 시장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체 수출 대수로 보면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 698대로 전년(221만 6231대) 대비 1.6% 감소했다. 수출액은 533억 6000만 달러(78조 710억원)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838억 달러)의 7.8%를 차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수출 대수가 소폭 감소한 것에 대해 “주요 모델 상당수가 발표된 지 오래됐고, 상대적으로 신차 출시는 적었던 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수출 확대 전략으로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개선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 등을 꼽았다. 국내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가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올 하반기엔 기아의 화성 이보플랜트, 내년 상반기엔 현대차의 울산 EV 전용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은 HEV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중형차급 중심인 HEV를 소형·대형·럭셔리차급으로 확대한다. 기존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보다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TMED-Ⅱ’도입도 서두를 예정이다.
  •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 때 ‘자사주 매입 선택권’ 부여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이달 중 지급될 성과급에 자사주 매입 옵션을 부여한다. 구성원의 근로 의욕을 높이면서 회사의 미래 가치 공유에도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9일 사내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구성원들에게 알렸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2년 말에도 2023년 지급될 성과급에 대해 해당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주주 참여 프로그램은 구성원들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일부(최대 50%)를 자사주로 선택해 보유하는 일종의 옵션으로 자사주 1년 보유 시 매입 금액의 15%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프리미엄)한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기본급 100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PS 지급 규모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역대급 실적을 쓰고 있는 만큼 최대치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SK하이닉스가 2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새벽 6시부터 줄섰죠”… 경제 얼어붙자, 지역화폐 사러 ‘오픈런’

    “새벽 6시부터 줄섰죠”… 경제 얼어붙자, 지역화폐 사러 ‘오픈런’

    “설 명절 장보기할 때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새벽 6시부터 기다렸어요.” 14일 오전 8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한 iM뱅크 지점 앞. 한겨울 추위에 패딩 점퍼와 목도리,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80여명의 시민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판매 창구가 있는 은행 안쪽도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부터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이른바 ‘오픈런’ 인파가 몰렸다. 이 같은 진풍경은 이날 지역화폐 판매를 시작한 포항지역 167개 점포에서도 목격됐다. 탄핵 정국 장기화와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지역 경기가 얼어붙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이고 구매 한도도 높이고 있다. 불황을 반영하듯 일부 지역화폐는 나오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었다. 최수민(67)씨는 “오전 6시쯤 은행에 도착했는데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었다”며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매 등 돈 쓸 일이 많은데 요즘 같은 경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 할인율을 7%에서 10%로 늘렸고 월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발행한 350억원 규모 카드형·모바일상품권은 사흘 만에 매진됐다. 일부 은행에선 가짜 번호표까지 등장했다. 전날 뽑아둔 번호표를 들고 2명이 창구를 찾아오면서 창구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부가 올해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은 오히려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 수원페이 관련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10%인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월 판매분에만 20%까지 올리자 새해 첫날 12시간 만에 100억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광명시도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를 올리면서 1월분 지원금 40억원이 1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경기도는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지난해보다 89억원 늘린 1043억원을 편성했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 주민 김광수(69)씨는 “지류형 상품권을 살 수 있어 일찍 나온 보람이 있었다”며 “다가오는 설에 찾아올 아들 내외를 위해 상품권으로 차례용품을 미리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불경기 속 소비진작을 위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을 꾸준히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상점에선 명절 매출의 절반이 지역화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지역화폐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서 역대 최대 2조원 수주 ‘잭팟’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최대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 747억원(14억 1011만 달러)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공시했다. 2조원이 넘는 수주 금액은 회사 창립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전체 수주 금액(5조 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1조원 이상 규모의 대형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해 7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조 4637억원 규모의 계약을, 지난해 10월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 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초대형 계약을 잇달아 따내며 지난해 수주 금액은 전년(3조 5009억원) 대비 약 1.5배 늘었다.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건설 중이다. 5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 능력은 총 78만 4000ℓ가 된다. 이날 코스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날 대비 1.19%(1만 2000원) 오른 102만 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트럼프 2기, 골프장 불꽃놀이로 시작… 감시 드론·48㎞ 펜스 봉쇄

    트럼프 2기, 골프장 불꽃놀이로 시작… 감시 드론·48㎞ 펜스 봉쇄

    나흘간 공식 행사 20개 이상 진행첫날 부통령·내각 인사들과 만찬마지막날엔 국가기도회로 마무리취임식 주변 인파 25만명 몰릴 듯군경 2만5000명 배치 ‘역대급 경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행사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골프클럽의 불꽃놀이로 시작돼 취임식 다음날인 21일 국가기도회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공식 행사만 20개가 넘는 가운데 경계가 한층 삼엄해진 수도 워싱턴DC에는 군경 2만 5000명, 30마일(약 48㎞) 이상 경호용 펜스 등 역대급 경호가 이뤄질 예정이다. 트럼프·밴스(부통령) 취임식 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47대 대통령 취임식 공식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첫 일정은 공식 취임식을 이틀 앞둔 18일 버지니아주 스털링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후원자와 트럼프 지인,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꽃놀이와 리셉션이 진행된다. 이곳은 워싱턴DC에서 비교적 가까워 당선인이 1기 재임 시절 주요 20개국(G20) 행사 등을 마치고 귀국 후 바로 찾을 정도로 애용했던 곳이다. 이어 이날 저녁 워싱턴 내셔널 갤러리에서 J D 밴스 부통령 당선인과 트럼프 차기 행정부 내각 인사들이 별도 만찬과 파티를 연다. 19일은 트럼프 당선인이 알링턴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들 무덤에 헌화하는 행사로 시작된다.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캐피털 원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가’(MAGA·미국을 더욱 위대하게) 승리 집회에서 연설하며 세를 과시한다. 트럼프 선거 유세곡인 ‘Y.M.C.A’를 부른 빌리지 피플도 공연한다. 당선인은 저녁에 지지자들과 ‘촛불 만찬’을 진행한다. 취임식 당일 당선인은 백악관 근처 세인트 존스 교회 아침 예배 참석 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차담을 한다. 이어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해 대통령 취임 선서와 연설에 나선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선서하는 모습은 취임 행사 중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환송 행사,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의 서명 행사, 의회 상하원 합동 오찬 뒤 군 최고통수권자 지위를 확인하는 사열식이 이어진다. 이후 의사당에서 백악관까지 이어지는 펜실베이니아 대로 약 2㎞ 구간 행진 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1호 명령’에 서명한다. 저녁에는 무도회 3건이 기다리고 있다. 취임식에선 ‘컨트리 여왕’ 캐리 언더우드가 ‘아름다운 미국’을, 오페라 가수 크리스토머 마치오가 미국 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21일 오전 11시 워싱턴 내셔널 대성당에서 열리는 국가기도회로 나흘간의 공식 취임 행사 일정이 마무리된다. 트럼프·밴스 취임식 위원회는 “2025년 행사는 트럼프의 역사적인 백악관 복귀와 ‘마가’에 대한 국민의 확고한 투표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약 25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취임식 기간 워싱턴DC 일대 보안 조치도 격상된다. 대통령 경호를 전담하는 비밀경호국(SS)은 취임식에 30마일 이상의 경호용 펜스를 설치하고 드론을 띄워 보안 구역을 감시한다. 행사장 경호에는 군인, 경찰 등 약 2만 5000명이 배치된다.
  • 네거티브 없이 ‘스포츠맨십’ 승부한 유승민, ‘어대흥’ 무너뜨렸다

    네거티브 없이 ‘스포츠맨십’ 승부한 유승민, ‘어대흥’ 무너뜨렸다

    “체육인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부담됩니다. 열망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으로 ‘기쁨’보다는 ‘부담감’을 표했다. 이기흥(70) 회장 임기 8년 동안 무너진 체육회 조직을 바로잡고 40대 젊은 회장을 선택해 준 체육인들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유 당선인은 “지금 체육계에 여러 현안이 있다. 체육인 염원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기쁨보다 (현안을) 어떻게 풀어 갈지 정말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초 이번 선거에서는 이 회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대립에도 두 번의 임기 동안 지방체육회를 중심으로 지지 기반을 탄탄히 다져 온 ‘이기흥 대세론’이 강했다. 어차피 ‘체육 대통령’은 이기흥이라는 말까지 공공연히 나왔다. 후보와 선거인 수 모두 역대 가장 많았던 이번 선거에서는 다른 후보들의 ‘반(反)이기흥’ 단일화가 결국 무산되면서 이기흥 대세론이 더욱 굳어졌다. 그럼에도 유 당선인은 ‘진심은 결국 통한다’는 전략으로 묵묵히 밀고 나가 대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유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자신을 겨냥한 상대 후보들의 네거티브(비방) 전략에도 “체육인답지 못한 비겁한 행동”이라며 자신만의 비전 제시에 집중했다. 유 당선인은 “(체육인들의) 진정성을 믿고 마지막까지 심기일전했다. 오늘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마음이 편했다”면서 “올림픽 준비할 때보다 더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체육계 변화를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이 회장을 중심으로 한 체육회가 상급 감독기관인 문체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아직 누구와 척을 져 본 적 없다. 부드럽게 잘 풀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당장 정부와 대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든 현장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 또한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풀리는 일이라면 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 당선인은 2016년부터 지난해 여름 열린 파리올림픽 때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는 탁구협회장을 맡아 행정 경험을 쌓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설립된 2018 평창기념재단 이사장으로도 일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 나서며 공약으로 ▲2036 하계올림픽 등 메가스포츠 이벤트 유치 ▲지방체육회 및 종목 자립성 확보를 통한 동반 성장 ▲선수·지도자 케어 시스템 도입 ▲학교체육 활성화 프로젝트 ▲생활체육 전문화를 통한 선진 스포츠 인프라 구축 ▲글로벌 중심 K스포츠 ▲대한체육회 수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자생력 향상 등을 제시했다. 유 당선인의 임기 동안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가 줄줄이 열린다. 체육계에서는 이 회장의 선거 패배를 두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선거 방식을 변경한 ‘꼼수’가 ‘자충수’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던 체육회장 선거는 올림픽홀 한 곳만을 투표장으로 하는 현장 투표로 전환됐고, 전국 단위 선거인단 투표임에도 투표 시간을 150분으로 제한했다. 이를 두고 지지 기반이 튼튼하고 세몰이에 능한 이 회장을 위한 변경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중부지방 폭설과 도로 결빙 등으로 이 회장 지지층으로 분류된 선거인단 다수가 투표장에 나오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젊은 선거인단이 포진한 서울과 수도권 체육인이 유 당선인에게 표를 줬다는 게 체육계의 분석이다. 실제 당선인 발표 직후 올림픽홀 밖에서는 “생각보다 지방에서 너무 많이 안 올라왔다”, “도로 사정이 안 좋아서 출발을 안 했다더라”는 등 낙선자 측 푸념이 들리기도 했다.
  • 전기차 캐즘 넘은 하이브리드…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캐즘 넘은 하이브리드…현대차·기아, 친환경차 수출 역대 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수출 규모가 70만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가 14일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HEV)·전기차(EV) 등 친환경차의 수출 대수가 70만 7853대를 기록했다. 전년(68만 7420대) 대비 3% 증가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다. 2020년 27만 4527대였던 것에 비하면 4년 만에 16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수출 대수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17.3%에서 32.5%로 늘었다. 친환경차 수출을 견인한 건 HEV였다. HEV 수출 대수는 전년 대비 12만 대 이상 증가한 39만 7200대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 중 56.1%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수출된 모델은 현대차의 투싼 하이브리드(9만 3547대)였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한 HEV 모델의 확대, 생산 및 판매 체제를 유연화해 시장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체 수출 대수로 보면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전체 수출 대수는 218만 698대로 전년(221만 6231대) 대비 1.6% 감소했다. 수출액은 533억 6000만 달러(78조 710억원)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6838억 달러)의 7.8%를 차지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수출 대수가 소폭 감소한 것에 대해 “주요 모델 상당수가 발표된 지 오래됐고, 상대적으로 신차 출시는 적었던 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줬다”고 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수출 확대 전략으로는 ▲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개선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공략 등을 꼽았다. 국내 전기차 시설 투자 확대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가 지난해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올 하반기엔 기아의 화성 이보플랜트, 내년 상반기엔 현대차의 울산 EV 전용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다. 전기차 생산이 늘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은 HEV 라인업 강화로 대응한다. 준중형, 중형차급 중심인 HEV를 소형, 대형, 럭셔리차급으로 확대한다. 기존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보다 성능과 연비가 대폭 개선된 ‘TMED-Ⅱ’도입도 서두를 예정이다.
  • 스페인에 떡하니 오징어게임 세트장이?…“팬들 ‘순례지’ 됐다”

    스페인에 떡하니 오징어게임 세트장이?…“팬들 ‘순례지’ 됐다”

    1970년대 스페인 건축가 리카르도 보필이 설계한 건축물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힘입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유럽 전문 매체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스페인 알리칸테 해안의 칼페에 위치한 ‘라 무라야 로하’라는 이름의 이 건물이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색상의 미로 계단 세트장과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유로뉴스는 원래도 이 건축물은 건축가와 사진작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탈 정도로 유명했지만 오징어 게임 성공 이후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처럼 거액의 상금은 없지만 세트장과 유사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순례지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아랍과 지중해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이 건물은 50개의 아파트와 안뜰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화려한 색채다. 파스텔 색조의 분홍, 파랑 색상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문가들은 이 건물의 색상이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설명한다. 유로뉴스는 “드라마 제작진이 이 건물에서 영감을 받아 세트장을 디자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건축물은 개인 소유 건물로 대중에게 공개된 아파트는 단 한 곳뿐이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일부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 물론 건물 주변을 돌아다니며 지중해 전망을 감상하는 것은 가능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최근 시즌2 공개로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 후 11일 만에 조회 수 1억 2620만회를 기록하며 단숨에 역대 2위로 뛰어올랐다.
  • [르포]“새벽 6시부터 줄 섰어요”…경기침체에 지역화폐 오픈런

    [르포]“새벽 6시부터 줄 섰어요”…경기침체에 지역화폐 오픈런

    “설 명절 장보기 할 때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새벽 6시부터 기다렸어요.” 14일 오전 8시 30분 경북 포항시 남구 상도동 iM뱅크 한 지점 앞. 한겨울 추위에 패딩 점퍼와 목도리, 장갑 등으로 중무장한 80여 명의 시민들이 은행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있다. 판매 창구가 있는 은행 안쪽도 시민들로 가득 찼다. 이날 오전부터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새벽부터 이른바 ‘오픈런’ 인파가 몰렸다. 이같은 진풍경은 이날 지역화폐 판매를 시작한 포항지역 167개 점포에서도 목격됐다. 탄핵 정국 장기화와 제주항공 참사 여파로 지역 경기가 얼어붙자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이고 구매 한도도 높이고 있다. 불황을 반영하듯 일부 지역화폐는 나오자마자 품귀 현상을 빚었다. 최수민(67)씨는 “6시쯤 은행에 도착했는데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었다”며 “설을 앞두고 제수용품 구매 등 돈 쓸 일이 많은데 요즘 같은 경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포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화폐 할인율을 7%에서 10%로 늘렸고, 월 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앞서 발행한 350억원 규모 카드형·모바일상품권은 사흘 만에 매진됐다. 일부 은행에선 가짜 번호표까지 등장했다. 전날 뽑아둔 번호표를 들고 2명이 창구를 찾아오면서 창구 앞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정부가 올해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지만,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전국 지자체들은 오히려 발행 규모를 늘리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올해 수원페이 관련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11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10%인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월 판매분에만 20%까지 올리자 새해 첫날 12시간 만에 100억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이 뜨거웠다. 광명시도 광명사랑화폐 충전 한도와 인센티브를 올리면서 1월분 지원금 40억원이 1시간 30여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경기도는 올해 지역화폐 예산을 지난해보다 89억원 늘린 1043억원을 편성했다. 포항시 남구 상도동 주민 김광수(69)씨는 “지류형 상품권을 살 수 있어 일찍 나온 보람이 있었다”며 “다가오는 설에 찾아올 아들 내외를 위해 상품권으로 차례용품을 미리 구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불경기 속 소비진작을 위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을 꾸준히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일부 상점에선 명절 매출의 절반이 지역화폐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지역화폐가 긍정적인 영향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KLPGA 김정태 회장, 연임 불가 분위기…KLPGA, 차기회장 물색

    KLPGA 김정태 회장, 연임 불가 분위기…KLPGA, 차기회장 물색

    오는 3월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을 둘러싸고 연임 불가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KLPGA가 후임 회장 물색에 나섰다. 14일 KLPGA에 따르면 김 회장의 연임이 어렵다는 이사진 의견이 나오면서 재계에 두터운 인맥과 재력을 함께 지닌 오너 기업인을 차기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KLPGA 이사진은 차기 회장을 뽑는 3월 정기 총회까지 약 두 달 동안 차분하게 차기 회장을 물색할 예정이다. 한 이사는 “김 회장의 업적도 많은 상황에서 임기를 2개월여 앞두고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LPGA가 김 회장 연임에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게 된 것은 전문 경영인(하나금융그룹 회장) 출신인 김 회장이 한계가 있다는 지적때문이다. 김 회장이 2021년 취임 한 뒤 KLPGA 투어는 사상 최고의 호황을 구가했다. 2023년에는 역대 최다인 32개 대회가 열렸고 총상금은 318억원에 이르러 총상금 300억원 시대가 열렸다. 지난해에는 대회가 1개 줄었지만 총상금은 332억원으로 더 늘었다. 올해는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총상금 규모 300억원 시대는 유지될 전망이다. 그렇지만 김 회장 연임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김 회장 취임 뒤 시니어와 드림 투어가 크게 위축된 것을 문제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회장은 사재를 털어 시니어 투어를 개최했으나 김 회장은 이런 부분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다. 실제로 시니어 투어는 2023년 9개 대회에 6억4000만원, 지난해 9개 대회에 7억3000만원으로 늘었지만 2017년의 절반 수준이다. KLPGA 투어와 달리 드림투어와 시니어 투어는 회장이 나서지 않으면 주최사를 구하기 어렵다. 회장이 주최사를 끌어들이거나 회장이 직접 호주머니를 털어야 돌아간다는 뜻이다. 드림투어는 KLPGA 투어의 젖줄이고, 시니어 투어는 KLPGA 회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KLPGA 투어 은퇴 선수들의 노후와 직결된다.
  • 김영록 지사,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정부 추경에 반영해야

    김영록 지사,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정부 추경에 반영해야

    김영록 전남지사는 14일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정부가 국민 물가 부담을 덜겠다며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역대 최대인 5조 5000억 원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며 “지역에서 정작 원하고 체감효과가 큰 것은 지역사랑상품권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누리상품권은 전국 전통시장에서만 유통되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가 가맹점에서 모두 사용돼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며 “지역사랑상품권은 소비자 입장에서 생활반경 안에서 쓸 수 있는 가맹점이 많아서 좋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또 ”작년에는 국비가 지원돼 전남 지역사랑상품권을 1조원 규모로 발행했다“며 ”올해는 국비 6500억원이 전액 삭감돼 3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도 자체 예산으로만 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민생현장에서 바라는 지역사랑상품권을 한사코 마다하고 온누리상품권만 고집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혹시 야당이 추진하는 정책이라는 정치적 고려가 깔린 것인가“라고 물었다.
  • 홍명보호 1기 ‘주장’ 구자철 은퇴…“2014 월드컵 실패 사죄, 우리 세대가 한국 축구 변화시킬 것”

    홍명보호 1기 ‘주장’ 구자철 은퇴…“2014 월드컵 실패 사죄, 우리 세대가 한국 축구 변화시킬 것”

    국가대표팀 역대 최연소 주장으로 월드컵 무대를 누볐던 구자철(36)이 축구화를 벗으면서 한국 축구를 변화시키는 세대의 출발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행정과 지도자 공부에 몰두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K리그1 제주 SK의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인생 2막을 연 구자철은 1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열고 “수년 전부터 선수 이후의 삶을 준비했기 때문에 홀가분하다. 더 큰 세상으로 나와 행정, 경영, 유소년 등 한국 축구를 위해 일을 하고 싶었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의 아쉬움보단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의 기쁨을 드렸던 선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듬해 처음 성인 대표팀에 승선했고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에 오르면서 대표팀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이어 홍명보 현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를 이뤘다. 2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홍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는 역대 최연소인 만 25세에 주장 완장을 찼으나 뼈아픈 실패를 맛봤다.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구자철의 A매치 성적은 76경기 19골이다. 구자철은 가장 아쉬웠던 대회로 2014년 월드컵을 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최연소 주장의 타이틀이 자랑스럽지 않다. 국가대표는 사회적 책임이 따르는데 그런 생각을 하기엔 제가 너무 어리고 부족했다. 그 결과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드렸다”면서 “후배들은 아이들의 꿈, 동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고의 순간은 2012년 올림픽 시상식이었다. 구자철은 “단상 위에 올라 태극기를 바라봤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르는 대기록을 쓰고 싶었는데 4강까지 골을 넣지 못했다.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득점으로 아쉬움을 풀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털어놨다. 절친 이청용(37), 기성용(36)보다 한발 먼저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구자철은 그들과 함께 한국 축구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용이가 유럽에서 지도자, 행정과 관련해 공부하고 귀국하면 그 내용을 공유해 준다. 두 부문을 모두 배워 한국 축구를 위한 우리 역할을 찾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면서 “제가 흔들릴 때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언해 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전했다. 그의 목표는 유소년들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다듬는 것이다.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가능성은 무한하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기본인 잔디조차 날씨를 핑계 삼아 관리가 안 된다. 제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해외 진출을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눈을 빛냈다.
  • LA산불에 올림픽 메달 10개 잃은 수영스타…IOC “복제품 제공할 것”

    LA산불에 올림픽 메달 10개 잃은 수영스타…IOC “복제품 제공할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시 다발한 산불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화재로 올림픽에서 딴 메달 10개를 잃어버린 게리 홀 주니어(50)가 새 메달을 받게 됐다. 13일(현지시간) BBC 등의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올림픽 선수인 홀 주니어가 이번 화재로 메달을 잃었다는 소식을 알게 됐다. IOC는 그에게 복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형이 주종목인 홀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1996 애틀랜타 대회에서 계영 400m와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0 시드니 대회에서는 계영 400m와 자유형 50m에서 정상에 올랐다. 2004 아테네 대회에서도 자유형 50m를 제패했다. 그는 1999년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뒤에도 피나는 노력 끝에 올림픽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거주 중이던 홀은 지난 7일 화재에 집을 잃었다. 홀은 반려견과 당뇨병 관리를 위한 인슐린, 할아버지의 그림, 종교 유품만 챙긴 채 탈출했다. 홀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뒷마당에서 연기 기둥을 본 뒤 불과 몇 분 만에 불길이 치솟았다. 시간이 없었다”고 화재 순간을 떠올렸다. 한편 바흐 위원장은 메달뿐만 아니라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과 연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우리는 로스앤젤레스 시민과 전적으로 연대하고 있으며, 소방관과 보안 요원의 노력에 감탄한다. 지금은 화재와의 싸움과 인명 및 재산 보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 역대급 흥행에도 ‘오겜2’ 시청자 만족도 ‘평균 이하’…“‘오겜3’ 기다려” 73%

    역대급 흥행에도 ‘오겜2’ 시청자 만족도 ‘평균 이하’…“‘오겜3’ 기다려” 73%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 시즌2’(오겜2)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시청자 만족도는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는 조사가 나왔다. 14일 여론조사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OTT K-오리지널 콘텐츠 초기 시청자 평가’ 31·32차 조사에서 ‘오겜2’는 론칭+1주(1월 4~5일) 조사에서 시청경험률 59%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론칭주 52%)보다 7%포인트 상승한 값이다. 그러나 시청자의 만족도는 다소 낮았다. 론칭+1주 만족도가 62점으로 전주(론칭주 60점)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드라마·영화 평균 만족도인 66점에는 못 미쳤다. 같은 넷플릭스 시즌제 시리즈로 ‘오겜2’에 비해 관심도가 현저히 낮았던 ‘지옥 시즌2’(61점), ‘경성크리처 시즌2’(65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만족도가 낮은 주요 원인은 ‘스토리’ 때문으로 보인다. ‘시즌1이 더 재미있었다’는 시청자가 68%로 ‘시즌2가 더 재미있었다’(5%)를 압도했다. 복수응답으로 불만족 이유를 물어보니 ‘이전 시즌보다 별로여서’(50%)를 꼽은 비율이 제일 높았다. 이어 ‘결말이 별로여서’(25%), ‘스토리 전개가 느려서’(23%), ‘서사의 개연성이 낮아서’(22%) 순으로 지적됐다. 컨슈머인사이트 측은 “시즌1 신드롬의 영향으로 시즌2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컸던 것도 낮은 만족도의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만족한 이유로는 ‘흥미로운 소재’(44%)가 1위였다. 한국의 전통 놀이로 진행되는 생존 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배우 연기’(38%),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아서’(34%)라는 응답이 나왔다. ‘오겜2’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 1위로는 공유(41%)가 꼽혔고, 이어 이병헌(39%), 박성훈(34%), 이정재(32%) 순이었다. 한편 ‘오겜2’ 시청자 14%가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넷플릭스를 신규 구독(재가입 포함)했다고 답했다. 전체 OTT 이용자 기준으로는 7%가 넷플릭스를 신규 구독한 셈이다. 시청자 두 명 중 한 명 정도가 시즌2를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없다’(12%)를 크게 앞섰다. 특히 73%가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고 했을 정도로 속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 창녕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2만1800마리 살처분

    창녕 오리농장서 AI 항원 검출…2만1800마리 살처분

    경남도는 14일 창녕군 대합면에 있는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H5항원 검출)이 발생해 해당 농장 오리를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H5형 항원 검출은 올겨울 경남 농장에서 검출된 첫 사례다. 동물위생시험소 정기 예찰 검사에서 확인됐다. 도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하루에서 사흘 정도 걸릴 예정이다. 도는 또 대응 지침에 근거해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오리 2만 1800여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오전 2시부터 도내 오리사육 농장과 관련 업체 종사자, 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초동방역팀은 해당 농장에서 사람과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해당 오리농장 10㎞ 방역대 안에 있는 가금 농가 327곳에서 키우는 닭, 오리 등 31만 6000여 마리 이동도 제한했다. 도 방역당국은 “가금 사육 농가에 축사 내·외부 소독과 외부 차량·외부인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폐사 증가, 사료섭취 저하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신고도 해 달라”고 밝혔다. 창녕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올겨울 전국 25번째 사례가 된다.
  • 권성동 “지역화폐 등 ‘이재명 대선용’ 추경 절대 못 받아들여”

    권성동 “지역화폐 등 ‘이재명 대선용’ 추경 절대 못 받아들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정부와 함께 역대 최고 수준의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경제 상황을 점검한 후 선제적으로 추경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14일 권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않은 상황에서 오로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화폐 포퓰리즘 공략을 위한 ‘이재명 대선용’ 추경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때를 기다리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의 추경 편성 요구에 일단 선을 그으면서, 올해 본예산 조기 집행 뒤 필요시 당정이 추경 편성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전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추경 편성을 제안한 것을 거론하며 “국가 핵심 예산을 마구 칼질해 일방적인 감액예산안을 처리한 민주당이 새해 벽두부터 추경을 재촉하는 것은 참으로 뻔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지역화폐법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도 “결국 이 대표의 목적은 지역화폐를 통한 현금 살포 포퓰리즘뿐”이라며 “머릿속에는 온통 대통령 선거 플랜뿐, 국가 경제에 대한 고민은 안중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선 내수 진작과 경기 부양을 위해 올해 예산의 67%인 398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투입하고 효과를 지켜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추경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지역화폐법과 관련해 “이 대표 목소리만 반영하는 미래 세대 수탈법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시급한 것은 2025년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신속한 민생경제 법안의 처리”라고 강조했다.
  • “안 무서워”…이시바 日총리 ‘유령설’ 공저서 첫 숙박

    “안 무서워”…이시바 日총리 ‘유령설’ 공저서 첫 숙박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취임 후 처음으로 총리 관저 내 거주지인 ‘공저’(公邸)에서 숙박했다. 총리의 공저 사용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나 일본에서 매번 화제가 되는 것은 ‘유령 출몰설’이 끊이질 않기 때문. 역대 총리 대부분은 공저 생활을 했으나 2차 집권 당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각각 도쿄 자택과 중의원 숙소를 고집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은 관저에서 약 400m 떨어진 중의원 숙소에서 생활하던 이시바 총리가 최근 수리 작업이 완료된 공저로 옮겨 첫날밤을 보냈다고 13일 보도했다. 앞으로는 공저에 머물며 위기 관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관저 내 건물인 공저에는 24시간 대응할 수 있는 업무 공간과 응접실도 갖춰져 있어 외국 요인을 맞을 수도 있다. 총리 공저는 지상 3층·지하 1층의 철근 건물로 1929년 완공된 옛 총리 관저 건물 용도를 변경한 것이다. 2002년 현재의 총리 관저를 건설하면서 대대적으로 개보수했다. 이후 2005년 4월부터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으나 2012년 민주당 정권의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물러난 이후 장기간 비어 있었다. 일각에서는 유령 출몰설 때문에 총리가 거주를 꺼린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실제 아베 전 총리는 2013년 “공저에서 유령을 봤다는 이야기를 모리 요시로 전 총리로부터 들었다”고 말해 유령설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공저는 1936년 2월 26일 일왕 친정 체제를 주장한 일본군 1400명이 쿠데타를 일으킨 장소로 많은 이가 목숨을 잃었다. 1932년에는 5·15 쿠데타로 당시 이누카이 쓰요시 총리가 암살당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밤이면 발걸음 소리가 들린다’, ‘엘리베이터가 멋대로 움직인다’는 등의 괴담이 돌았다. 공저에 거주하지 않은 총리는 2차 내각 당시 아베 전 총리와 스가 전 총리 둘뿐이다. 아베 전 총리는 2006년 1차 집권 때는 공저에 살았으나 2012년 2차 집권 때는 급한 일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도쿄 시부야 도미가야 사택에서 살았다. 스가 전 총리 역시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공저에서 살지 않았다.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가 2021년 12월 9년 만에 공저에 들어갔지만 2023년 한밤중 나와 호텔에서 숙박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정부는 “설비에 결함이 생겼다”고 설명했으나 귀신이 나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말 공저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밝히며 유령 출몰설과 관련해 “나는 ‘오바케의 Q타로’ 세대라서 (유령을)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960년대 연재된 이 만화는 평범한 초등학교 4학년 소년이 주운 알에서 유령이 태어나자 같이 살면서 겪게 되는 해프닝을 그렸다.
  • ‘서초 600억’ 골목상권 등 3대 프로젝트

    ‘서초 600억’ 골목상권 등 3대 프로젝트

    서울 서초구는 새해 시작과 함께 역대 최대인 600억원을 풀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문전성시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양재천길, 말죽거리, 방배카페골목 등 지역 11개 골목상권에 77억원을 투입해 활력을 더한다. 전년 대비 36.5% 증가한 예산으로 상권별 특성에 맞게 브랜딩, 명소화, 이벤트, 저금리 자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예술가와 함께 소상공인 가게의 내외부 환경 개선, 상품 디자인 등을 지원하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을 서울시 최대 규모로 100곳에 추진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어 소비 진작에도 적극 나선다. 할인 판매되는 서초사랑상품권(5% 할인)과 서초땡겨요상품권(15% 할인)을 연간 각각 480억원, 36억원 발행해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구는 15일 설맞이 서초사랑상품권을 180억원 조기 발행해 명절 기간 내수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주민뿐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단체가 지역상권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초구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소비 동행 실천 서약’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설맞이 그랜드 장터’도 오는 22~23일 개최한다. 이번 명절 장터에는 더 다양한 지역과 농가의 참여가 예정돼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자 민생경제의 척도인 골목상권이 웃음으로 가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무주택자만 ‘줍줍’ 된다… 병원 이용기록으로 부양가족 체크

    무주택자만 ‘줍줍’ 된다… 병원 이용기록으로 부양가족 체크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며 청약 광풍을 불러온 무순위 청약을 앞으로 무주택자만 신청할 수 있도록 청약 제도가 개편된다. 위장전입으로 부양가족 수를 늘리는 꼼수를 막기 위해 병원·약국 이용기록을 활용해 부양가족과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발표한 ‘2025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시장 과열을 부추기는 무순위 청약이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했거나 계약 포기 등으로 생기는 잔여 물량을 놓고 청약을 다시 받는 제도다.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보니 일단 청약하고 보자는 식의 ‘묻지마 줍줍’ 열풍이 불었다. 지난해 7월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은 7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 1가구가 풀리자 294만 5000명이 몰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마비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무주택자만 줍줍할 수 있도록 청약 제도를 뜯어고친다는 방침이다. 지역 제한도 되살린다. 부정청약을 막기 위해 서류 심사는 강화한다. 부모 등 직계존속과의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는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 등·초본만 확인했는데, 앞으로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 3년치 제출을 법제화한다. 병원이나 약국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 위장전입 적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은 기존 20%에서 35%까지 확대한다. 공공분양주택에 신생아 우선공급 물량은 신설한다. 신생아 출산 가구 대상 주택공급 물량은 연간 7만 가구에서 12만 가구까지 늘어난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5만 2000가구의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3기 신도시 8000가구를 포함해 총 2만 8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 본청약이 올해 추진된다. 의왕·군포·안산 등 16만 6000가구 지구계획 승인, 용인이동·구리토평 등 7만 1000가구 지구 지정도 이뤄진다. 국토부는 상반기 중 수도권에서 3만 가구 규모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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