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역대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종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멤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대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457
  • ‘어둠의 왕자’로 불린 헤비메탈의 제왕

    ‘어둠의 왕자’로 불린 헤비메탈의 제왕

    박쥐 물어뜯은 무대 퍼포먼스 논란2019년 파킨슨병 진단 수차례 입원지난 4일 “오늘 공연은 작별 인사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 없을 것” ‘헤비메탈의 제왕’ 오지 오즈번이 22일(현지시간) 76세로 별세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족은 성명에서 “오지는 22일 아침 잉글랜드 버밍엄에서 눈을 감았다. 그는 가족과 함께 있었고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며 “그의 사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라고 전했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던 그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병원에 입원하며 투병 생활을 했었다. 1948년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즈번은 전설적인 로커이자 ‘어둠의 왕자’로 불렸다. 1969년 헤비메탈 시조 격인 ‘블랙 사바스’의 창단 멤버이자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독보적 목소리와 파격적인 행동으로 1980년대 록 음악 주류로 떠오른 헤비메탈이 자리잡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1970년 발매한 밴드의 두 번째 앨범 ‘파라노이드’는 영국 차트 1위, 미국 12위를 기록했다. 2017년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메탈 음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1979년 마약과 알코올중독으로 밴드에서 퇴출됐지만, 이듬해 솔로 아티스트로 재등장, ‘미스터 크로울리’,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등 한국 팬들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명곡들을 남겼다. 기타리스트 랜디 로즈가 참여한 솔로 데뷔 앨범 ‘블리저드 오브 오즈’를 포함, 2022년까지 총 13장의 스튜디오 앨범,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무대 위 충격적인 퍼포먼스로도 팬들에게 깊이 각인됐다. 1981년 콘서트 땐 팬이 무대에 던진 살아 있는 박쥐 머리를 물어뜯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05년과 2006년 블랙 사바스 멤버 자격으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4년 서울에서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다. 오즈번은 최근 파킨슨병 증상이 악화하며 홀로 걷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 4일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연 고별 공연에선 무대 중앙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노래를 불렀다. 블랙 사바스 원년 멤버 전원이 20년 만에 무대에 오르기도 했는데, 그는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선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 지역 경제·삶의 질 多 업그레이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입증”

    지역 경제·삶의 질 多 업그레이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입증”

    도시 활력 늘리고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부산행 늘어 상용근로자 사상 첫 100만명 돌파시민 자부심 높이고도보·자전거로 15분 내 생활권 조성들락날락·콘서트홀 등 인프라 확충지역 미해결 과제 풀고‘숙원’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물꼬20년 묵힌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첫 삽“민선 8기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시민 행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들의 자조와 비관을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을 이렇게 요약했다. 박 시장은 ‘시민 행복’을 테마로 한 시정 핵심 키워드로 ‘늘리고, 높이고, 풀고’ 세 단어를 제시하며 “정책 성과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숫자와 실질적 변화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투자와 일자리에서 외국인 관광객까지 증가해 부산의 활력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는 민선 8기 지난 3년간 투자 유치 누적액이 14조원으로 2022년 대비 22배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 첨단 물류, 신산업 우수 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지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와 도심융합특구, 지역 전략사업 선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17㎢(약 500만평)의 가용 부지도 확보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으로 국제금융센터지수 24위를 기록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아시아 20위권 첫 진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약 1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상용 근로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1년 이상인 근로자로 일자리 선순환을 만들어 내는 좋은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 고용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 지표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기준 29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연말에는 300만명이 넘는 신기록 작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향상된 도시 브랜드와 개선된 삶의 질은 시민 자부심을 크게 높였다. 박형준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 만들기’의 핵심 사업은 단연 ‘15분 도시’다. 15분 도시는 걷기나 자전거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반 시설(생활·일·사업·의료·교육·여가)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뜻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비롯해 친환경 노인 일자리 공간인 ‘우리동네 ESG센터’와 신노년 세대 문화복지공간인 ‘HAHA센터’가 대표 사례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들락날락은 내년까지 200곳을 조성,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는 게 목표다. 지난 3월 부산을 찾은 15분 도시 창시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부산만의 15분 도시를 잘 구축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아시아의 허브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추진한 부산형 통합 늘봄 정책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부산에서 시작된 ‘지역 주도 교육 혁신’, 부산형 청년 정책 ‘청년지(G)대’는 시민 삶 속에 자리잡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기반도 탄탄해지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부산콘서트홀은 무려 5만명이 개관 기념공연을 찾았고 개관 공연 페스티벌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폭발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음악감독을 맡아 부산을 클래식 음악 도시로 도약시키며 도시의 품격과 자부심을 한 단계 높였다. 북항 재개발 부지에 건립 예정인 오페라하우스와 남구 이기대도시자연공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퐁피두미술관 분관 등 부산의 문화 인프라는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 중이다. ‘생활체육 천국도시’ 구축에 나선 데 이어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연고지 유치에도 성공해 부산은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축구·야구·농구·배구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그만큼 시민들 삶의 질이 상승한 더욱 풍요로운 도시를 이뤄냈다. 이는 세계 주요 평가에서 증명되고 있다. 부산의 산업생태계에 디지털 신산업의 DNA를 이식한 결과 영국 GN사의 글로벌스마트센터지수(SCI)에서 올해 12위(아시아 2위)로 급상승했다.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도 역대 최고인 24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아시아 살기 좋은 도시’에도 2년 연속 6위에 올랐고, 뉴욕타임스와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주요 평가에서도 지난해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세이브더칠드런), 청년 삶의 만족도와 시민행복지수 특·광역시 1위(국회미래연구원)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오랫동안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던 장기 미해결 과제와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고 엉킨 실타래를 풀어 해결 기반을 혁신적으로 마련했다. 우리나라 최대 국책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은 정부의 긍정적 결정을 끌어내며 조기 개항의 기틀을 마련했다. 첨단 산업 육성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대규모 부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 그린벨트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던 동·서부산 요충지, 해운대 53사단 일원과 강서구 김해공항 주변 일원 3곳 등 모두 17㎢에 달한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부산진~부산역) 사업은 총사업비 1조 818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사업이다. 이 또한 20년 넘게 갇혀 있던 장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해 본궤도에 진입했다. 대저·엄궁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 사업도 환경과 개발의 균형 해법을 마련해 계획 수립 10년 만에 첫 삽을 떴다. 10년 넘게 중단됐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고, 다대소각장도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복합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변신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박 시장에게 남은 1년은 쉽지만은 않다. 여당에서 야당 시장으로 바뀐 정치 지형 아래 슬기롭게 현안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는 부산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자 생존의 문제인 만큼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국제 자유 비즈니스 도시’ 부산 만들려면… 특별법 제정해 뒷받침돼야”

    “‘국제 자유 비즈니스 도시’ 부산 만들려면… 특별법 제정해 뒷받침돼야”

    “산은 이전 이미 결론… 대체 안 돼 퐁피두미술관, 수백년 효자 될 것” “진짜 부산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건 ‘국제 자유 비즈니스 도시’를 만들자는 겁니다. 이게 바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남은 미해결 과제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하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제도를 꼽았다. 박 시장은 “제도는 법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든 북극항로 특별법이든 부산을 하나의 거점 도시로 만들자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을 강조하는 것에 관해서도 박 시장은 “부산을 북극항로에서 하나의 허브 기능을 할 수 있는 글로벌 거점 도시로 만들자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생각에는 차이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산업은행 이전에 대해 박 시장은 “이 대통령이 다시 한번 충분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산업은행은 이미 오래전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부산에 오는 것으로 결론 난 일”이라면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전체 그림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생긴 문제인데, 어차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해야 한다면 산업은행은 이전하지 않을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산업은행 이전 대신 동남권 투자공사로 대체하자는 건 ‘고래’하고 ‘참치’를 바꾸는 식이어서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민선 8기 지난 3년에 대해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비전과 실천 전략이 옳았다”면서 “이것이 부산에 혁신의 파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15분 도시’에 주목한 것도 사람과 사람이 적절한 시간과 공간 속에 ‘관계’를 맺어 갈 때 행복이 실현된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역대 어느 시장보다도 문화에 신경 쓰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사람들 삶의 질이 높아지면 최종적으로는 문화 영역에서 욕구를 지향하게 된다”며 “부산이 궁극적으로 문화 도시가 되지 않고서는 글로벌 도시가 될 수 없으며, 문화는 ‘행복도시’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또 박 시장은 “관광 도시가 되려면 미술 도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는 프랑스 루브르 등 세계 5대 미술관을 조 단위의 오일 달러를 쏟아부어 모두 유치했는데, 그 이유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미술관만 한 게 없다는 분석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퐁피두미술관 조성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반대가 있지만 만들어 놓으면 수십년, 수백년 효자 노릇을 한다”고 자신했다.
  • 끊이지 않는 ‘도덕적 해이’… 실업급여 125억 샜다

    끊이지 않는 ‘도덕적 해이’… 실업급여 125억 샜다

    올해 5월까지 적발된 실업급여 부정 수급 규모가 1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 1~5월 실업급여 부정 수급액은 124억 9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6억 5600만원) 늘었다. 적발 건수는 1만 34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1.0%(1030건) 증가했다. 실업급여 부정 수급 금액은 ▲2020년 236억 9300만원 ▲2021년 282억 3400만원 ▲2022년 268억 100만원 ▲2023년 299억 2100만원 ▲2024년 322억 4300만원이다. 2022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증가했으며 지난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해 ‘시럽 급여(달콤한 보너스란 의미)’라는 오명까지 붙었다. 부정 수급은 실업급여 재원인 고용보험기금에 악영향을 준다. 지난해 말 기준 고용보험기금 적립금은 약 8조 4000억원이지만, 9조 1000억원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빌린 돈이다. 적립금이 남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7000억원의 적자를 기록 중인 셈이다. 고용 시장 침체로 지난 2~6월 실업급여가 매달 1조원 넘게 빠져나간 것도 기금 고갈 우려를 더한다. 5개월 연속 1조원 이상 지급된 것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기금 적자가 더 커지기 전에 도덕적 해이를 막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부정 수급 적발 땐 더 큰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성화 꺼진 뒤에도 빛나는 도시로… 올림픽이 인구 반전 계기 돼야”[사라진 인구, 올림픽으로 다시 채우는 미래]

    90억弗 적자 아테네, 국가위기 키워기존 시설 활용한 LA 등 성공 사례“신재생에너지로 녹색 혁신 올림픽”28조 생산·37만명 취업 유발 기대 “성화가 꺼진 뒤에도 도시의 불빛은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올림픽 개최가 단기적 경제 효과에 그치는 ‘올림픽의 저주’를 넘어서 지역 자립 성장과 생활인구 확대의 발판이 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북도가 추진 중인 올림픽 유치를 ‘인구 반전’의 계기로 삼으려면 지속 가능한 도시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전북 인구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올림픽의 양면성을 짚으며 인구문제 해결과의 접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들은 대회 유치가 도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사후 활용 계획과 생활인구 정착 방안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무리한 신규 건설과 과잉 투자가 반복되면 올림픽은 빛이 아니라 짐이 된다”며 “전북만의 특화 전략과 장기 체류 인구 유입을 위한 준비가 필수”라고 말했다. 실제 역대 개최국의 사례는 극명하게 갈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90억 달러의 적자로 이어졌고 이는 2011년 그리스 재정 위기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 흑자와 도시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전북의 올림픽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종합 인프라 개발을 이끄는 계기가 된다면, 인구문제 해결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북은 탄소 중립 실현과 사후 재활용이 가능한 경기장 설계, 간소화된 개·폐회식 등을 앞세워 국내 개최지 후보로 선정됐다. 정은천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재생에너지, 무공해 교통, 재사용 경기장 등 전북만의 ‘녹색 혁신 올림픽’ 모델은 도시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북에서 올림픽이 열리면 경기 시설 투자, 대회 운영 비용 지출, 선수단 지출, 국내외 관광객 지출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가 28조원, 취업 유발 효과가 3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강진 전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올림픽을 기반으로 지역 간 연계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대 협력사업을 추진하면, 정주 인구의 균형적 분산도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 李대통령 성향 與보다 온건… 좌파 색채 옅은 ‘실용주의 내각’[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李대통령 성향 與보다 온건… 좌파 색채 옅은 ‘실용주의 내각’[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표결 성향 따라 진보 ‘-’ 보수 ‘+’민주당 - 0.83·국민의힘 0.03 해당李대통령 - 0.66… 중간값보다 右내각 참여 정치인 8명 평균 - 0.75정성호 법무 - 0.68… 李와 비슷해이재명 정부 성공 여부는 ‘초심’외연 확장 방점 둔 정책·인사 필요허니문 지지율에 ‘강성’ 회귀 안 돼김의겸 등용은 ‘실용주의’ 멀어져 ‘독선의 함정’ 빠지면 불행한 결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좀 넘었다. 아직까지는 이재명 정부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 주기엔 시간이 짧았다. 이재명 정부의 색깔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한 가지 단서는 있다. 이제까지 이 대통령이 임명한 내각 후보나 대통령실 수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 정부의 DNA를 가늠해 볼 척도가 될 것이다. 문제는 이 인사들의 ‘성향’을 추정해 볼 만한 객관적 자료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이들 중 국회의원 출신은 표결기록에 기반해 비교적 객관적으로 성향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최근 장관 지명자 중 전현직 국회의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 더 의미가 있다. 어느 정부가 들어오든 국회 인사청문회가 거의 인격 살인 수준으로 진행되다 보니 여당 의원들의 적극 방어가 없으면 임명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가령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에서는 국회의원 출신 국무위원 겸직 비율이 13.5%(37명 중 5명)로 낮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31.5%, 박근혜·이명박 정부는 각각 23.3%, 22.4%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직후인 노무현 정부의 13.2%보다 높았다. 필자는 지난 21대 국회가 마무리될 무렵 의원들의 표결기록을 분석개 각 국회의원들의 표결 성향(ideal points)을 추정했다. 미국 정치학계에서 자주 활용되는 베이지언 문항 반응 모델을 활용해 유사한 표결 성향을 보이는 의원끼리 근접한 점수가 부여되도록 한 것이다. 진보적인 표결 성향을 보일수록 음수(-), 보수적인 표결 성향을 보일수록 양수(+)가 부여되도록 점수화했다. 각 법안이 진보인지 보수인지에 대한 주관적 판단은 배제하고 비슷한 투표 성향을 보인 의원들에게 비슷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이 대통령이 지명·임명한 장관 중 21대 국회의원이었던 인사는 총 6명이다. 김성환(환경부), 김윤덕(국토교통부), 안규백(국방부), 윤호중(행정안전부), 전재수(해양수산부), 정성호(법무부) 장관 지명·임명자 등이다. 특히 이번 정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인수위 없이 출발해 인사풀을 확대하기 어려웠던 측면도 있을 것이다. 여기에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두 명의 대통령실 차출 인원까지 총 8명이 21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우선 이 대통령 자신이 21대 국회의원이었기 때문에 당시 이 대통령의 표결 경향도 이 정부의 유전자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지표다. 분석에 필요한 최소한의 표결기록이 존재하는 307명의 21대 의원을 대상으로 분석해 보면 전체 평균은 –0.52 정도였다. 왼쪽(진보)부터 녹색정의당(-1.66), 정의당(-1.57), 진보당(-1.46), 새진보연합(-1.07), 더불어민주연합(–0.94), 조국혁신당(-0.93) 등의 순이었고 더불어민주당(-0.83)이 그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은 0.03 정도에 해당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0.66으로 진보와 보수를 다 합친 전체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간값(-0.73)보다 오히려 오른쪽에 위치해 이 대통령을 ‘강성’ 진보로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포퓰리스트’라는 세간의 평가나 ‘실용주의자’를 자처하는 본인의 평소 주장에도 부합하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대선 TV토론에서 정의당 권영국 후보가 전반적으로는 공동보조를 취하면서도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해 마냥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던 것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과 대통령실 발탁 인사들은 어떨까. 이재명 정부 참여 인사 8명의 평균은 약 –0.75로 민주당 전체 의원들의 평균인 –0.83보다 전체 평균에 가까워 상대적으로 온건한 편이었다. 또 큰 차이는 아니었지만 8명 모두 민주당 평균보다 오른쪽으로 볼 수 있었다. 특히 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표결 성향은 –0.68 정도여서 이 대통령과 거의 모든 법안에 대해 입장을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다음으로 전재수 후보자(-0.71), 김성환 장관(-0.73), 안규백 후보자(-0.75), 윤호중(-0.77) 장관과 우 수석(-0.78), 김윤덕 후보자(-0.79), 강 비서실장(-0.80) 순으로 이 대통령과 유사한 표결 성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재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맞붙은 정청래(-0.83), 박찬대(-0.79)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 중 거의 정확하게 중간 정도에 해당해 이 대통령이나 정부에 참여하게 된 인사들보다는 상대적으로 ‘강성’에 가까웠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를 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당정 간 이견이 드러날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허니문 기간이 끝나고 지지율이 하락하기 시작한다면 그럴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당정 간 협력을 이끌어야 하는 우 수석(-0.78)의 성향이 거의 정확히 당과 이 대통령의 중간 정도에 해당했던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결론적으로 임기 초반 이 대통령의 ‘픽’으로 추론해 보면 좌파 이념에 매몰되기보다는 ‘실용주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 중 비교적 이념적 좌파의 색채가 옅은 인물들이 주로 선택받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8명 모두 민주당 중간값보다 상대적으로 중도 쪽에 가까운 인물들이었다. 마찬가지로 대부분 이 대통령과 매우 유사한 표결 성향을 보인 인물들이 발탁된 것도 흥미롭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여전히 6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역대 대통령 지지율이 임기 초반 허니문 기간을 지나면서 하락하기 시작한 것도 하나의 ‘규칙’이었다. 지지율 하락이 시작되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동력도 함께 약화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야당 공세에 유권자들이 공감하기 시작하면 지지율이 추가 하락하면서 급기야 여당도 분열돼 ‘대통령 몰락의 동역학’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이런 일이 이 대통령에게는 일어나지 말란 법은 없다. 대게 이 몰락의 시작은 임기 초반 높은 지지율을 믿고 강성 기조를 밀어붙이다 시작된다. 역대 정권에서도 선거 기간 동안 중도 유권층 표를 얻기 위해 ‘중도’나 ‘실용주의’를 표방했던 후보들이 당선 후에는 임기 초반 높은 지지율에 도취돼 ‘강성’ 기조로 회귀했다 지지율 하락을 자초해 결국 불행한 결말을 맞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여론의 반대가 심한 인사의 임명 강행이 허니문 기간 초기 지지율 하락의 단초를 제공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령 윤 전 대통령도 1기 내각 구성 당시 여러 논란이 있었던 몇몇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게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르기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인사청문회 당시 불거진 논란들은 모두 당사자에게는 억울할 만한 사안들이었지만 지지율 하락의 단초가 된 것은 분명하다. 이재명 정부 1기 인사들은 이 대통령이 표방했던 ‘실용주의’ 노선에 가까운 인물들로 보인다.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보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 여부는 이러한 초심을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미 김의겸 전 의원 같은 ‘실용주의’ 노선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인사들이 등용되기 시작한 것도 눈에 띈다. 김 전 의원의 경우 21대 표결 성향 점수(-0.94)로 보면 민주당 의원 중 가장 진보적인 색채가 강했던 약 20%에 속했다. 이 대통령이 초심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외연 확장에 방점을 둔 정책과 인사를 해 나간다면 모든 역대 대통령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던 지지율 하락 현상을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업적을 쌓을 시간을 벌어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많은 전임 대통령들처럼 임기 초반 높은 지지율에 도취돼 ‘독선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면 전임 대통령들의 선례를 따르게 될지도 모른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정치커뮤니케이션)
  •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지급…375원 현금배당도

    SK하이닉스, 상반기 성과급 ‘150%’ 지급…375원 현금배당도

    SK하이닉스가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으로 지급한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 1등 지위를 앞세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면서 최대치의 성과급이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 PI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오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PI는 ‘초과이익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PI 지급률은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등으로 결정된다. 또 영업이익률이 -10∼0% 미만일 경우에는 PI 지급률을 50%로 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이면 PI를 지급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7조 6391억원, 영업이익 7조 440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2%였다. 특히 HBM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실적이 고공 행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하반기 PI는 물론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PS도 최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1%로, 배당금 총액은 2589억 2078만 9625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며, 배당금은 배당 기준일로부터 1개월 내 지급될 예정이다.
  • 45세 현역 비너스 윌리엄스, WTA 투어 역대 두 번째 고령 승리

    45세 현역 비너스 윌리엄스, WTA 투어 역대 두 번째 고령 승리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44·은퇴)와 함께 2000년대 여자 테니스계를 평정했던 비너스 윌리엄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인 45세에 승리를 따냈다. 비너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무바달라 시티DC오픈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스물두 살 어린 페이턴 스턴스에 2-0(6-3 6-4)으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그는 2004년 47세에 마지막 승수를 쌓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에 이어 WTA 투어 단식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나이에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됐다. 비너스는 지난해 3월 마이애미오픈 이후 자궁근종 수술 등으로 코트를 떠났다가 16개월 만에 복귀했다. 전날 헤일리 바티스트(미국)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 승리한 데 이어 이날은 단식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비너스는 경기 직후 “경기를 할 기회를 얻기 위해 건강을 유지하게 해 달라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너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단식 7차례, 여자 복식 14차례, 혼합 복식 2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때 단식 랭킹 1위 오르기도 했다. 동생 세리나는 2022년 은퇴했다.
  • 삼성바이오 상반기 매출 2.6조원…4공장 가동 확대 효과

    삼성바이오 상반기 매출 2.6조원…4공장 가동 확대 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 2899억원으로 같은 기간 11.5% 증가했다. 순이익은 3244억원으로 2.01% 늘었다. 상반기로 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5882억원, 영업이익은 9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9%, 46.6% 늘어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 2조 13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넘겼다. 영업이익은 907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의 운영 효율 개선과 4공장 6만ℓ 규모 설비의 안정적인 풀가동·18만ℓ 규모의 설비의 조기 가동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20~25%에서 25~30%로 상향 조정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서도 수주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 체결한 2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전년도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한 상황이다.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편으로 지난 5월엔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완전히 분리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능력 확대에도 대응중이다. 지난 4월에는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품질 기준을 높인 18만ℓ 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총 78만4000ℓ에 이른다.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000ℓ 규모의 ‘초격차’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또 커진 아기울음…1~5월 출생아 증가율 ‘역대 최대’

    또 커진 아기울음…1~5월 출생아 증가율 ‘역대 최대’

    올해 5월 출생아가 3년 만에 2만명대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 출생아는 10만명을 웃돌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찍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는 2만 1761명으로 1년 전보다 840명(4.0%) 늘었다. 5달 기준으로 2022년(2만 70명) 이후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했다. 증가율은 2011년 5월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다. 합계출산율도 0.75명으로 0.02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이 가임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초반 여성의 1000명당 출산율이 69.1명으로 1.5명 늘었다. 30대 후반 여성의 출산율도 3.7명 증가한 47.4명을 기록하며, 고령 출산 증가 흐름도 이어졌다. 특히 올해 1~5월 누계 출생아는 10만 60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출생아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째 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혼인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의 증가,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출산 지원 정책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결혼도 늘고 있다. 5월 혼인 건수는 2만 1761건으로 840건(4.0%) 증가했다. 2019년 5월 이후 6년 만에 가장 많다. 혼인은 지난해 4월 이후 14개월째 증가 흐름이다. 다만 증가율은 4월(4.9%)보다 소폭 낮아졌다. 통계청은 “2024년 5월(21.6%) 증가율이 크게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한강투자그룹,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금융 콘텐츠 지원·사회공헌 활동까지 확대

    한강투자그룹,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금융 콘텐츠 지원·사회공헌 활동까지 확대

    주식회사 한강투자그룹은 하반기에도 투자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강투자그룹 본사에서 진행되며, 구독자들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관람하고, 동시에 상담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하반기에는 갤러리 전시 작품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와 천경자의 ‘초원Ⅱ’와 함께 역대 대통령 시계가 새로운 주요 작품으로 추가되며, 기존의 최영욱의 ‘카르마(Karma)’ 시리즈와 피카소의 스케치 작품 등 총 열 점이 넘는 예술작품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적 경험과 깊은 인사이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 첫 이용 시 3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이벤트는 구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이에 한강투자그룹은 이벤트를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구독자들이 프리미엄 멤버십 혜택을 무료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강투자그룹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이벤트는 예술을 결합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처음 금융 콘텐츠를 접하는 사용자들도 심리적 부담 없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한강투자그룹은 인천시에서 진행되는 푸르미재단(푸르미가족봉사단)에서 주최 ‘가상화폐투자 사기 및 보이스피싱 근절·예방 시민 캠페인’에 하반기 동안 적극 참여하며, 해당 캠페인 지원금 전액을 후원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는 가상화폐 관련해서 매년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보이스피싱 예방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과 안전 최우선으로’…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온열질환 예방 활동

    ‘건강과 안전 최우선으로’…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온열질환 예방 활동

    한화오션은 23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노동자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거제사업장 생산 현장 휴식 공간 환경을 점검하고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에 노동자 건강과 안전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하고 추가 개선사항을 발굴하고자 이뤄졌다. 김 대표는 이날 제조총괄 이길섭 부사장 등 생산·안전 담당 임원들과 함께 1독 주변 휴게실을 방문해 휴식 공간 환경을 점검했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만난 노동자들에게 체온을 낮춰줄 개인용 쿨토시, 쿨마스크, 찬 음료를 직접 건네기도 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노동자에게 줄 쿨토시, 쿨마스트 각 2만 5000개를 준비했다. 김 대표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건 건강과 안전”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도 진행됐다. 사업장 곳곳에는 온열질환 예방 홍보 현수막과 안내문이 새로 붙었다. 현수막에는 ‘온도는 올라가도 안전은 내려가지 않게’ 등 글이 담겼다. 한화오션은 올 여름 ‘폭염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지원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현장을 이동하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이동식 냉방버스, 노동자들에게 시원한 생수를 전달하는 ‘찾아가는 얼음생수’가 대표적인 예다. 체감온도에 따라 오전과 오후 휴식 시간을 기존보다 2배로 늘리는 등 탄력적인 휴식 연장 제도도 도입했다. 에어컨, 정수기, 식염포도당 등이 비치된 임시 휴게실은 지난해보다 3배 늘렸다. 주 2~3회 갈비탕과 닭백숙 등 보양식과 생과일 화채·음료 등도 제공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동안 중식 때 얼음 생수를 주고 사내 매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빙과·음료 쿠폰도 지급하고 있다”며 “이동식 대형 에어컨인 스팟쿨러 200여대에 더해 작업 때 온도를 낮춰 줄 에어자켓, 쿨링기, 차광막, 파라솔 등을 1220여개 보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열질환 예방 대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美 관세 우려에 BSI 두 달째 하락...‘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지속

    美 관세 우려에 BSI 두 달째 하락...‘내수·수출·투자’ 트리플 부진 지속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내수·수출·투자 등 주요 부문에서도 동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우려가 국내 기업 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BSI 전망치는 기준선 100을 밑도는 92.6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6월(94.7), 7월(94.6)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2022년 4월 이후 41개월째 기준선을 하회하며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을 경신 중이다. 제조업(87.1)은 2개월 연속 80대를 기록했고, 비제조업(98.3)은 전월 103.4에서 하락하며 다시 부정 구간으로 전환됐다. 세부 업종별로는 의약품(125.0), 여가·숙박 및 외식(123.1), 전자·통신장비(111.1), 도소매(110.6) 등 일부 업종만 호조를 보였다.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50.0), 석유정제 및 화학(74.1), 비금속 소재 및 제품(76.9),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85.0), 목재·가구 및 종이(85.7) 등 다수 업종은 기준선인 100에 못 미쳤다. 특히 내수(91.7), 수출(92.3), 투자(92.3)는 14개월째 ‘트리플 부진’이 지속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트럼프발 관세 폭탄과 극심한 수요 부진이 우리 경제와 기업들을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를 유지해 내수 급랭을 방지하고 통상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 노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7200만명 철도 이용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7200만명 철도 이용

    5월 황금연휴와 신규 노선 개통 등으로 올해 상반기 철도 이용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23일 올해 상반기 KTX와 일반열차 승객이 7200만명을 돌파해 최대 수송량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용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된 5월 3일 54만명, 4일 53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국 역 중 하루 이용객은 서울역이 11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대구역(5만 2000명), 대전역(5만 1000명) 등 KTX 정차역이 상위를 차지했다. 부전역은 중앙선과 동해선 신규 개통 효과로 하루 3000명이 이용해 전년 대비 이용객이 2.2배 늘었다. 중부내륙선 연장개통으로 판교역은 1.6배, 감곡장호원역은 주변 대학 등과 협의해 하루 5회(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면서 1.4배 증가했다. 최다 이용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369만명, 서울~대전은 256만명이 승차했다. 올해 상반기 철도 이용객 증가는 지난해 말부터 6개 신규 노선이 개통한 효과가 컸다. 6개 노선 이용객이 250만명으로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전국 철도망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특히 동해선은 강원도와 경상도를 잇는 핵심 교통축으로, 동해안 생활권을 창출했다. 강릉∼동해, 포항∼부전이 별도 운영되다 삼척∼영덕 구간 개통으로 전 구간이 연결되면서 누적 이용객이 99만 2000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신규 노선 지자체와 협력해 철도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유명 관광지, 지역축제와 연계한 기차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이런 효과로 상반기 기차여행 상품 이용자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6만명에 달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철도망이 촘촘해지면서 지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서비스를 지속해 확충,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용인시, ‘SERI PAK with 용인’에 도서 550권 추가 지원

    용인시, ‘SERI PAK with 용인’에 도서 550권 추가 지원

    지난해 3,148권 지원 이어 이상일 시장 지시로 추가 지원 용인특례시는 22일 복합스포츠문화공간인 ‘SERI PAK with 용인’ 내 북카페에 도서 550권을 추가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인시 도서관은 이상일 시장의 지시로 이날 ‘SERI PAK with 용인’ 내 북카페에 ‘올해의 책’ 코너를 조성하면서 역대 올해의 책 50여 권 등 총 550권을 지원했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5월 개관하기 전 도서 3,148권을 지원한 바 있다. 복합스포츠문화공간인 ‘SERI PAK with 용인’은 지난 5월 13일 처인구 마평동의 옛 용인종합운동장 부지에 정식 개관했다.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로 1층 북카페, 2층 박세리 기념관과 가상 스포츠 체험실, 3층 세미나실 등을 갖췄다. 이상일 시장은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시민이 보다 다양한 서적을 읽으실 수 있도록 이곳 북카페를 알차게 채우고 있다“며 ”‘SERI PAK with 용인’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도록 계속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 경주서 국내 최대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APEC 회원국도 초청

    경북 경주서 국내 최대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APEC 회원국도 초청

    경북 경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 축제가 열린다. 경주시는 다음 달 5~20일 역대 최대 규모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총 727팀, 선수단 1만 5000여명이 참가해 총 2200여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22개 팀, 약 3000명이 증가한 역대 최대·최다 규모다. 연령대별로는 U-12 부문 360개 팀, U-11 부문 367개 팀이 출전한다. 1주차(5~11일)는 395팀, 2주차(14~20일)는 332팀이 경합을 펼친다. 주요 경기장은 시민운동장, 스마트에어돔, 축구공원, 알천구장, 화랑마을 등이고, 안강·건천·외동·감포 등은 연습구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시는 다음 달 말부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 7개국을 초청해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미래를 밝히고,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트럼프 “일본 상호관세 15%…日, 자동차·농산물 개방하기로”

    트럼프 “일본 상호관세 15%…日, 자동차·농산물 개방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한국시간) 일본과 무역협상이 완료됐다고 알리며 일본산 수입품에 앞으로 15%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일본과 역대 최대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켰다”면서 “일본은 제 지시에 따라 미국에 5500억 달러(약 760조원)를 투자할 것이며 90%의 수익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상호관세율 15%가 적용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이 자동차와 트럭, 쌀 및 기타 특정 농산물을 포함한 무역을 개방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에 부과되는 상호관세율 15%는 미국이 기존에 예고했던 25%에서 10%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그러면서 “이 거래로 수십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이런 거래는 전례가 없다”고 자찬했다.
  • “오늘 공연은 작별 인사” 보름여 만에… ‘어둠의 군주’ 오지 오스본 별세

    “오늘 공연은 작별 인사” 보름여 만에… ‘어둠의 군주’ 오지 오스본 별세

    헤비메탈 창시자로 평가받는 영국 밴드 블랙 사바스의 원년 보컬 오지 오스본이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다 22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족은 성명에서 “사랑하는 오스본이 오늘 아침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가족과 함께 있었고, 사랑에 둘러싸여 있었다”며 “슬픔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다. 이 시기에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스본은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아 투병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 증상이 악화해 스스로 걷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다. 이 때문에 지난 5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연 자신의 마지막 공연에서는 무대 중앙에 마련된 검은색 왕좌에 앉은 채 노래를 불렀다. 전 세계에서 모인 4만명의 팬 앞에 선 그는 무대 곳곳을 누비며 노래하진 못했지만, “이제 광란이 시작된다”고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공연에는 특히 토니 아이오미, 기저 버틀러, 빌 워드 등 블랙 사바스 원년 멤버 전원이 20년 만에 모두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오스본은 공연 전 인터뷰에서 “오늘은 공연으로서는 작별 인사”라며 “이보다 더 멋지게 떠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메탈리카와 건스앤로지스, 슬레이어, 판테라 등 록계의 슈퍼스타들이 오프닝 공연을 맡아 오스본과 블랙 사바스에 경의를 표했다. 메탈리카의 보컬 제임스 헷필드는 “블랙 사바스가 없었다면 메탈리카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본은 1948년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났다. 1968년 결성된 헤비메탈 그룹 블랙 사바스의 보컬로 활동하다 1979년 마약과 알코올 중독 등 문제로 팀에서 퇴출됐다. 이후엔 솔로 가수로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독보적인 목소리와 파격적인 행동으로 초기 헤비메탈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다. 블랙 사바스 보컬 시절 ‘어둠의 군주’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2005년 발표한 솔로 컴필레이션 앨범 제목으로 이 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 1981년 콘서트 중에 팬이 무대에 던진 살아있는 박쥐 머리를 물어뜯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논란을 일으킨 것으로도 유명하다. 블랙 사바스가 1970년 발매한 2번째 음반 ‘패러노이드’(Paranoid)는 2017년 롤링스톤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메탈 음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미국 케이블 채널 MTV를 통해 방영된 리얼리티쇼 ‘오스본 가족’으로도 인기를 얻었으며, 이 쇼는 2002년 에미상을 수상했다. 오스본은 2005년과 2006년 블랙 사바스 멤버 자격으로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에는 솔로 가수로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 [최광숙 칼럼] 노무현의 ‘인사청문회 글래디에이터論’

    [최광숙 칼럼] 노무현의 ‘인사청문회 글래디에이터論’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온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의 분노 지수를 높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강행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여가부 장관을 지낸 인사까지 나서 “지역구 민원을 안 들어주자 여가부 예산을 삭감했다”며 ‘예산 갑질’을 폭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지 25년 됐다. 시간의 축적으로 제도 성숙이 이뤄질 때인데, 최근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많은 이들이 오히려 퇴행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역대 정권에서 낙마한 이들은 대부분 능력보다 부동산 투기·논문표절 등 도덕성 문제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데 강 후보자는 도덕성 부분에 여태껏 보지 못했던 보좌진 갑질을 비롯해 병원 갑질, 예산 갑질 의혹 등 ‘갑질 시리즈’를 새로 선보이고도 끄떡없다. 우리나라 인사청문회 역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빼놓고 얘기하기 어렵다. 김대중 정부 시절 총리와 대법원장 등에 한정됐던 인사청문회 대상을 국정원장, 검찰총장 등 4대 권력기관은 물론 장관까지 확대했다. 사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 인사권을 제약하는 ‘불편한’ 절차일 수 있다. 그런데 왜 노 전 대통령은 장관까지 청문회에 세웠을까. 참모들은 청문회가 정쟁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고 반대했지만, 그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능력을 공개 검증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이 내세운 게 ‘글래디에이터론(論)’이다. “고대 로마의 검투사인 글래디에이터가 시민들이 운집한 콜로세움에서 혈투를 벌였듯이 공직 후보자들이 공개된 인사청문회장에서 매를 맞고 방어하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럼 강 후보자는 보좌진에 음식물 쓰레기 치우기·비데 수리 지시, 사직한 보좌진의 재취업 방해 및 임금체불 의혹 등을 충분히 소명했는가. 그러지 않았다. 그는 검투사처럼 당당하게 자신의 도덕성과 실력을 보여 주며 쏟아진 의혹에 맞서 명쾌하게 소명하지 못했다. 강펀치 질문에 거짓 해명과 황당 답변으로 국민들의 부아만 돋구었다. 오로지 윗선에서 구명 동아줄이 내려오기만 고대하는 태도였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이 동아줄은 내려보냈지만, 법 중에서 가장 상위에 있다는 ‘국민 정서법’에 크게 어긋난 그 동아줄은 언제 끊어질지 모를 정도로 위태로워 보인다. 인사청문회 ‘무용론’이 나오는 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어쩌면 이런 행태를 노 전 대통령이 지하에서 씁쓸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 여의도에서 강 후보자를 ‘까까갑’(까도까도 갑질), ‘덮덮갑’(덮어도 덮어도 갑질)으로 부른다고 한다. 보좌관들 사이에선 갑질을 폭로한 이들에 대한 보복이 걱정돼 “장관 되는 게 더 낫다. 여의도로 돌아올까 걱정”이라는 웃픈 얘기도 오간다. 여권에 그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지만 사실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뒤로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청문회에서 세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동안 같은 의원이라면 여야 할 것 없이 감싸 주던 동료애 전통(?)도 작동하지 않은 것이다. “현역 의원이라 생존했다”는 일부 보도도 있지만, 결국 그를 구한 것은 대통령실이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너무 문제가 많아 민주당 의원들조차 ‘현역의원 불패’라는 선을 이미 넘었다고 생각하더라”고 말했다. 강 후보자의 약자에 대한 ‘갑질’은 공직자의 기본인 공사(公私) 구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사리분별도 못하고 정직하지도 않은 사람이 장관 자리에 오른다면 누가 정부를 신뢰하겠나. 최근 노무현 정부에서 국세청장, 행정자치부 장관,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3번 인사청문회에 섰던 이용섭 전 의원은 소설미디어(SNS)에 “국민은 조그마한 흠결을 걸고 넘어지는 게 아니라 국민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도덕성, 몰지각하고 염치없는 인물, 능력이나 자질 등이 현저히 부족한 사람을 걸러 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 흠결이 크다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를 돕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회 통과 커트라인이 형편없이 추락한 요즘 딱 맞는 조언이다. 최광숙 대기자
  • 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방한… 이달 서울·새달 대구와 대격돌

    FC바르셀로나 15년 만에 방한… 이달 서울·새달 대구와 대격돌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아 대구FC, FC서울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22일 축구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대결한다. 앞서 오는 31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격돌한다. 바르셀로나가 한국을 찾은 건 2004년 수원 삼성, 2010년 K리그 올스타와의 대결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바르셀로나의 이번 방한은 2025년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바르셀로나의 전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라민 야말(스페인)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하피냐(브라질)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아시아 투어 명단에 대거 포함됐다. 특히 이번 투어는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프로축구 정규 리그인 라리가, 코파 델 레이(국왕배), 스페인 슈퍼컵을 석권한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국내 축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 경기는 예매 개시 4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남해종합건설(회장 김응서)의 계열사인 남해글로벌(대표 김형석)이 서울과 대구 경기의 공식 후원사로, 제너시스BBQ가 서울 경기의 공동 주최사 및 공식 후원사로 바르셀로나의 이번 내한에 힘을 보탰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