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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민당 새총재에 극우 다카이치...日 첫 여성 총리 탄생 예고

    자민당 새총재에 극우 다카이치...日 첫 여성 총리 탄생 예고

    다카이치 사나에(64)가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며 일본은 사상 첫 여성 총리를 맞이하게 됐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최측근이자 ‘아베노믹스 계승자’를 자처해온 보수 강경파다. 첫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독도 발언 등 과거 행보를 고려할 때 한국과의 관계에도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선거 1차 투표에서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183표를 얻어 고이즈미 신지로 전 농림수산상(164표)과 결선에 올랐다. 결선 투표에서 185표를 확보하며 최종 승리했다. 고이즈미는 156표에 그쳤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지난해 9월 총재 선거에서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고도 결선 투표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역전당했으나, 이번에는 1차 투표 기세를 결선 투표까지 이어갔다. ‘다크호스’로 부상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1차 투표에서 134표로 3위에 그쳤다. 그는 오는 15일 소집되는 임시국회에서 제104대 총리로 지명될 전망이다. 내각제 일본은 다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 야당 공조가 미완인 현 상황을 고려하면 취임 절차는 순조롭다. 일본 정치사에도 ‘첫 여성 총리’라는 이정표를 새기게 된다. 다카이치 신임 총재의 당선은 자민당이 세대교체보다 보수 결집을 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잇따른 선거 패배로 흔들린 자민당은 강경파 리더십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여소야대 정국에서 자민당 단독으로 국정을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 야당과의 협조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보수 일변도의 노선은 정치적 확장성의 한계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 한계를 넘어 협치의 틀을 넓히는 것이 다카이치 내각이 직면한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961년 나라현에서 태어난 다카이치 신임 총재는 고베대학을 졸업하고 1993년 중의원에 처음 당선됐다. 이후 아베 내각 등에서 총무대신을 지내며 역대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경제안보담당상으로 과학기술, 우주 개발, 지식재산 전략 등을 맡았다. 한편 그의 당선은 한일 관계에는 직격탄이 되리란 전망이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며, 독도 문제와 역사 인식 갈등에서 단호한 태도를 보여왔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한미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다소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보였다.
  •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라이프 오브 어 쇼걸’ 발매…역대급 흥행 이어간다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라이프 오브 어 쇼걸’ 발매…역대급 흥행 이어간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발표한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이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 롤링스톤 등을 종합하면 스위프트가 같은 날 공개한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는 공개 하루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2520만 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지난해 4월 공개한 ‘포트나이트’(Fortnight)로 세운 기록(2540만 회)을 넘어선 수치다. 또한 앨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첫날에만 1억 4000만 회 이상 재생되며 2025년 기준 단일 일간 최다 스트리밍 앨범 기록을 경신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월 발매된 래퍼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의 앨범 뮤직‘(Music)이 발매 첫날 1억 3900만 회 기록을 깼다. 더불어 스위프트의 이번 새 앨범 사전 저장 횟수는 500만 회로 알려져 역대 사전 저장 기록도 경신했다. 그의 전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기록을 앞섰다. 타 음악 플랫폼에서도 ‘스위프트 파워’가 이어졌다. 애플뮤직에서는 앨범의 트랙 12개가 차트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으며,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뮤직에서도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올해 최다 스트리밍 앨범 타이틀이 됐다. 이 앨범은 스위프트 투어 중 최대 흥행에 성공한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도중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흥행보증 수표 프로듀서 맥스 마틴, 셸백과 7~8년 만에 함께 작업했으며, 쉽고 중독성 있는 팝 장르가 특징이다. 스위프트는 지난 8월 미국 미식축구 선수이자 약혼자인 트래비스 켈시와 그의 형제 제이슨 켈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겉으로는 화려한 쇼걸 뒤에 숨겨진 무대 뒤 삶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앨범이며, 살면서 가장 감염섬 있는 기쁨과 광란 그리고 극적인 순간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디. 3일부터 5일까지는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 극장 이벤트 ‘테일러 스위프트: 더 오피셜 릴리즈 파티 오브 어 쇼걸’을 진행한다. 사전 예매 첫날에만 약 211억 원(1500만 달러)을 벌어들였고, 3700개 극장에서 열리는 이벤트가 개봉 주말 동안 약 408~436억 원(2900~310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 ‘살아있는 전설’ 테일러 스위프트 귀환…새 앨범으로 역대급 흥행 이어간다

    ‘살아있는 전설’ 테일러 스위프트 귀환…새 앨범으로 역대급 흥행 이어간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발표한 정규 12집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이 발매 직후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 롤링스톤 등을 종합하면 스위프트가 같은 날 공개한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는 공개 하루 만에 스포티파이에서 2520만 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이는 스위프트가 지난해 4월 공개한 ‘포트나이트’(Fortnight)로 세운 기록(2540만 회)을 넘어선 수치다. 또한 앨범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첫날에만 1억 4000만 회 이상 재생되며 2025년 기준 단일 일간 최다 스트리밍 앨범 기록을 경신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3월 발매된 래퍼 플레이보이 카티(Playboi Carti)의 앨범 뮤직‘(Music)이 발매 첫날 1억 3900만 회 기록을 깼다. 더불어 스위프트의 이번 새 앨범 사전 저장 횟수는 500만 회로 알려져 역대 사전 저장 기록도 경신했다. 그의 전작 ‘더 토처드 포이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기록을 앞섰다. 타 음악 플랫폼에서도 ‘스위프트 파워’가 이어졌다. 애플뮤직에서는 앨범의 트랙 12개가 차트 상위권을 모두 차지했으며,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는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 뮤직에서도 ‘라이프 오브 어 쇼걸’은 올해 최다 스트리밍 앨범 타이틀이 됐다. 이 앨범은 스위프트 투어 중 최대 흥행에 성공한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도중 제작했다고 알려졌다. 흥행보증 수표 프로듀서 맥스 마틴, 셸백과 7~8년 만에 함께 작업했으며, 쉽고 중독성 있는 팝 장르가 특징이다. 스위프트는 지난 8월 미국 미식축구 선수이자 약혼자인 트래비스 켈시와 그의 형제 제이슨 켈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겉으로는 화려한 쇼걸 뒤에 숨겨진 무대 뒤 삶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앨범이며, 살면서 가장 감염섬 있는 기쁨과 광란 그리고 극적인 순간들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디. 3일부터 5일까지는 새 앨범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 극장 이벤트 ‘테일러 스위프트: 더 오피셜 릴리즈 파티 오브 어 쇼걸’을 진행한다. 사전 예매 첫날에만 약 211억 원(1500만 달러)을 벌어들였고, 3700개 극장에서 열리는 이벤트가 개봉 주말 동안 약 408~436억 원(2900~3100만 달러)의 흥행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 3550선 앞둔 코스피, 시총 3000조 돌파 카운트다운

    3550선 앞둔 코스피, 시총 3000조 돌파 카운트다운

    코스피가 사상 처음 3500선을 넘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0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은 증시가 휴장에 들어간 추석 연휴 전날인 지난 2일 2922조 2264억원으로 집계됐다. 3000조원까지 불과 78조원가량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날 코스피는 3549.21에 마감해 처음으로 3500선을 뚫고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 6월 20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증시 부양책 기대감 속에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회복한 코스피는 한 달도 채 안 돼 3400을 넘은 데 이어 보름 만에 3500선까지 내달렸다.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률은 약 48%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다. 시가총액 급증에는 주가 상승뿐 아니라 상장 주식 수 증가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 수는 637억 1179만주로, 지난해 말(633억 9433만주)보다 늘어났다. 증권가에서는 시가총액 3000조원 돌파가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4분기 코스피 범위를 3200~3800으로 제시했다.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코스피·코스닥·코넥스)은 지난 7월 10일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섰다. 당시 코스피가 2603조 7392억원, 코스닥과 코넥스가 각각 413조 8598억원, 3조 1704억원이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넉 달 반 만에 다시 1400원대로 올라선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 순매수 속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향후 증시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나주의 전설, 현대 무용극으로 되살아나다

    나주의 전설, 현대 무용극으로 되살아나다

    나주 고유의 전설과 민속놀이가 현대적 감각의 무대예술로 다시 태어난다. 나주시는 오는 12일 ‘2025 나주영산강축제’ 폐막공연에서 창작 무용극 ‘K-풍류 나주의 전설 : 청명’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 무대로 기획됐다. 작품은 나주에 전승된 삼색유산놀이와 슬픈 사랑 이야기로 전해지는 앙암바위 전설을 모티브로 삼았다. 전통의 정서를 현대무용 언어로 재해석해 융복합적 공연예술로 구현한다. 비상무용단(대표 박종임)이 무대를 책임진다. 지난 8월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3회 공연 당시 청소년과 대학생 관객의 폭발적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이 퍼졌고, 2회차부터는 단체 예매가 몰리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영산강축제에서는 축제 특유의 현장 분위기에 맞춰 일부 각색된 버전을 무대에 올린다. 비상무용단은 2007년 창단 이래 제18회 광주무용제 대상, 제28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최우수연기상·무대예술상 등 주요 무용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실력파 단체다. 이번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122개 단체가 참여해 32곳만 선정됐으며, 나주시는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2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 강화와 공연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박종임 대표는 “나주만의 전설을 무용극으로 풀어내 관객과 호흡하고 풍류를 공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삼색유산놀이와 앙암바위 전설을 소재로 한 창작 공연이 지역 고유의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 혜택을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 추석 연휴, 넥슨·넷마블·엔씨 등 게임사 혜택 쏟아진다

    추석 연휴, 넥슨·넷마블·엔씨 등 게임사 혜택 쏟아진다

    게임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대규모 인게임 이벤트와 파격적인 보상을 준비하며 이용자들의 황금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PC 온라인부터 모바일 대작까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특별 던전, 출석 이벤트, 미니게임 등을 선보이며 역대급 혜택을 제공한다. 넥슨, 접속만 해도 ‘초호화’ 보상… 복구권, 강화권 집중 공세 넥슨은 온라인 및 모바일 인기작 18종에서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은 오는 12일까지 ‘버닝’ 이벤트를 통해 접속 시간에 따라 ‘5조 BP’와 ‘[10강 → 11강] 추석맞이 백금빛 강화 보호권’ 등 초호화 아이템을 지급한다. ‘던전앤파이터’는 ‘버닝 버프’와 함께 ‘행운의 푸른 뱀 아바타 세트 상자’ 등을, ‘서든어택’은 접속 및 채팅 미션으로 ‘영구제 밀봉’과 ‘윈체스터(IS) 풍월 영구제’ 등을 선물한다. 모바일 게임 중 ‘히트2’는 ‘복주머니 강화 이벤트’로 최대 ‘전설 투혼 선택권’ 획득 기회를 제공하며, ‘V4’는 이벤트 아이템으로 ‘전 장비 복구권’ 교환 기회를 연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알쏭달쏭 보름달 상자’ 누적 개봉 시 패션 의상 ‘문라이트 래빗 비니’를 증정한다. 넷마블, 신작 포함 13종 이벤트… ‘SSR+ 동료’ 파격 지급 넷마블은 신작과 인기작 13종에서 특별 던전과 출석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수집형 애니메이션 RPG ‘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오는 7일 출석만 해도 ‘SSR+ 동료 선택 상자’를 얻을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키세아 전통의상 코스튬’도 획득 가능하다. 신작 MMORPG ‘뱀피르’는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이 많은 ‘만월의 밤 스페셜 던전’을 운영하고, ‘레이븐2’는 이벤트 던전 재료를 모아 ‘영웅 성의’로 교환할 수 있게 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이벤트 던전 클리어 보상으로 ‘MAU’ 등 핵심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페링키 특수 제작 떡’을 지급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특별 출석 이벤트로 ‘영롱한 11회 소환권 선택 상자’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 핵심 아이템 대방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 등 주요 게임 10종에서 풍성한 성장 혜택을 제공한다. ‘리니지M’은 이벤트 던전 보상으로 ‘달토끼 송편’과 확률적으로 토끼 관련 ‘성물 카드’를 지급하며, ‘THRONE AND LIBERTY’는 출석 이벤트를 통해 ‘전 장비 복구권’ 등 희귀 아이템을 제공한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사냥 및 접속 보상으로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리니지2M’은 이벤트 던전과 이벤트 상점에서 한정 클래스 ‘리 케이’ 획득 기회를 마련했다. ‘아이온’은 PC방 누적 이용 시간에 따라 PC방 전용 신규 의상 ‘병아리’ 등을 지급한다. 네오위즈, ‘뽑기권’부터 ‘프로필’까지… 추석 특색 이벤트 마련 네오위즈는 PC 및 모바일 주요 게임 9종에서 추석 분위기를 살린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는 로그인과 룰렛 이벤트를 통해 ‘총 뽑기권 20장 이상’을 지급한다. ‘고양이와 스프’는 접속 시 ‘특별 코스튬’과 ‘보석’ 등을 증정한다. 보드게임 ‘피망 뉴맞고’는 프리미엄 패키지 구매 시 ‘명월 프로필’과 10억냥 보너스를 지급한다.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는 추석 연휴 기간 경험치 및 포인트 획득 포인트를 ‘3배로 상향’한다. 카카오게임즈, 최대 ‘50회 무료 소환’ 등 파격 혜택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 게임을 아우르는 연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디언 테일즈’는 게임 접속 이용자 전원에게 ‘최대 50회 영웅/장비 무료 소환 기회’를 제공하고, 출석 보상으로 ‘추석 컨셉 영웅 코스튬 2종’을 증정한다. 슈트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출석 및 미션 달성 시 ‘로얄 재합성권 선택 상자’와 ‘로얄 S등급 선택 소환권’을 지급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석 이벤트로 ‘이발디 아바타/탈 것 소환 선택권’ 등 핵심 아이템을 제공한다. 각 게임의 자세한 이벤트 내용 및 일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들은 연휴 기간 동안 원하는 게임의 이벤트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 사표 항명·협상 카드·적극 출석, 정권마다 다른 해법…‘김현지 출석’ 결론은

    사표 항명·협상 카드·적극 출석, 정권마다 다른 해법…‘김현지 출석’ 결론은

    이재명 대통령의 ‘그림자 실세’로 통하는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결론 나지 않은 채 추석 연휴가 4일 시작됐다.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감사는 다음달 6일인 만큼 김 실장의 국감 출석을 둘러싼 논란은 연휴 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가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건 지난달 24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시 총무비서관이던 김 실장이 제외된 대통령실 기관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하려 했으나 국민의힘의 거센 반발로 의결이 불발됐다. 국민의힘은 유상범 원내수석이 14대 국회부터 총무비서관 총무비서관이 국정감사 불출석한 사례가 단 한 번도 없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민주당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이 “고군분투하는 이재명 정부의 허니문 기간”, “최초 특별활동비를 공개한 투명한 대통령실 운영”, “비서실장에게 따져 물어도 되는데 국민의힘이 정쟁으로 삼으려는 의도가 있다” 등을 근거로 반대했다. 운영위원장인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시 회의에서 “오늘(9월 24일) 의결 이후 기관증인 직위에 있는 사람이 인사이동 등으로 변경되거나 의결 당시 공석 중인 직위에 신규로 임용된 경우에는 해당 직위에 새로 보임된 사람을 기관증인으로 출석 요구하는 것으로 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는데 이미 김 실장의 보직 이동을 염두에 뒀던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대통령실은 운영위 회의 닷새 뒤인 지난달 29일 인사를 단행해 김 실장을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제1부속실장은 국회 출석 의무가 없는 자리다. 야권에서는 즉각 ‘김현지 불출석’을 위한 인사이동이라는 비판을 거세게 쏟아냈다. 반면 대통령실은 국정감사 출석 논란과는 관계가 없는 보직 이동이라고 설명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일 JTBC 출연에서 김 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회피를 위한 보직 변경이라는 지적에 대해 “무리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특히 강 실장은 “우리가 그래야 할 이유가 없다”고도 했다. 앞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실세는 김현지가 아닌 강훈식”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기관의 장이 그 조직의 실세라는 것은 너무 당연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여권의 분위기는 다소 갈린다. 지난 1일 우 수석이 “100% 출석할 것”,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안 나올 이유가 없다”, “당에서도 그렇게(국감에 나오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으나 보직 변경 이후에는 제1부속실장은 국감에 나오지 않는다는 관례를 언급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보직을 바꿨더라도 반드시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권에서 부속실장이 국회에 나온 적이 없다고 ‘전례’를 거론하고 있으나 조희대 대법원장은 물론 누구든 국회에 나와야 한다는 민주당의 모순이라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또 기본적인 인적 사항조차 알려지지 않은 김 실장에 대한 여권의 ‘철통 방어’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새로운 V0의 출현”을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운영위에서도 의석수 열세인 국민의힘이 쓸 수 있는 실질적 카드는 없다. 대통령실과 민주당이 김 실장의 출석을 불허하면 사실상 국감에 나올 수 없는 구조다. 대통령실이 연일 “국회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하는 것도 사실상 ‘민주당 결정=국회의 결정’인 구조 때문이다. 역대 정권도 ‘참모 국회 출석’ 논란민정수석 출석 여부가 ‘단골 이슈’총무비서관 논란은 이번이 처음DJ·盧·文은 필요시 출석 지시과거에도 대통령실 참모들의 국회 출석은 정권마다 논란이 되풀이됐다. 가장 논란이 잦았던 보직은 사정 업무를 총괄하고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 인사검증을 맡는 민정수석이다. 민정수석의 국회 불출석은 사실상 관례로 허용돼왔으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통령의 결단으로 관례를 깨고 국회에 출석한 사례도 여럿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신광옥 당시 민정수석이 2000년 결산심사에 청와대로 보고되는 내사보고서 관련 질의를 받기 위해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했고, 전해철 수석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사퇴 종용 의혹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출석해 적극 해명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한 사례가 없다. 2015년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 고 김영한 당시 민정수석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운영위 출석 지시에 항명해 사의를 표했던 초유의 사태도 있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참여정부 당시 민정수석으로 국감과 운영위 현안보고에도 여러 차례 출석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 때는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처리를 위해 조국 당시 민정수석의 운영위 출석을 지시하기도 했다. 국회를 국정 파트너로 여기지 않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참모진들의 국회 출석을 ‘최소한의 관례’ 안에서만 진행했다. 지난해 국정감사 때는 야당이던 민주당이 기관증인만 국정감사에 부르는 운영위 관례와 달리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등 일반증인 채택을 시도했으나 여당이던 국민의힘이 반대했다. 당시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은 2024년 10월 16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정감사라는 의미가 뭡니까? 현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그래서 국민들의 실제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국정감사를 하는 것 아니냐”라며 “국정감사의 본연의 기능은 정부 비판·견제·감시 아니냐”고 강조한 바 있다.
  • 美 셧다운에 고용지표 ‘깜깜이’…금리인하 기대 속 증시는 ‘랠리’

    美 셧다운에 고용지표 ‘깜깜이’…금리인하 기대 속 증시는 ‘랠리’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으로 3일(현지시간) 발표 예정이었던 9월 고용지표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뉴욕증시는 다시 한번 신고가 경신에 나섰다.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렸고, 셧다운으로 인한 고용 및 소비 위축이 예상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9월 실업률과 비농업 고용지표 등 발표 연기 우려 속에서도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은 전 거래일보다 0.06% 오른 6715.35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0.39% 상승하며 2만 2844.05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역시 0.17% 오른 4만 6519.72로 신고가를 새로 썼다. 매월 첫째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고용보고서가 셧다운 영향으로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지표들이 하향곡선을 그린 것이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발표된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 2000명 감소했다. 시장은 5만명 증가를 예상했지만 정반대 결과가 나온 것이다.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87.7% 수준이었던 것이 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97.8%로 10%포인트 이상 치솟았다. 민간 고용지표가 하향곡선을 그린 영향에 더해 셧다운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한층 불안해질 수 있단 우려까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셧다운으로 인해 대규모 소비 위축이 발생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공무원들은 물론, 연방정부 계약직 노동자들도 임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셧다운 충격이 고용과 소비 위축을 가속할 가능성이 높아 금리 하방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 中도 중추절 ‘황금 연휴’, 철도여행 사상 최고치

    中도 중추절 ‘황금 연휴’, 철도여행 사상 최고치

    중국이 국경절과 중추절이 겹친 ‘황금 연휴’를 맞아 총 23억명의 인구가 대이동하며 철도 여행객 수도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국영철도그룹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전국 철도는 230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일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영문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팔린 기차표는 총 1억 200만장(3일 오전 8시 기준)에 이르며 철도 이용객은 1일 정점을 찍었다. 올해 중국의 중추절 연휴는 국경절과 겹치면서 연휴 기간이 지난해보다 하루 더 늘어나 총 8일(10월 1일~8일)에 이른다. 중국에서 연휴 기간 주요 교통 수단은 철도와 자동차가 꼽힌다. 당국은 귀향·귀성객들의 원활한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국영철도그룹은 연휴 기간 2106대의 여객 열차를 추가할 계획이며 3일에만 1409대의 추가 열차가 배치됐다. 연휴 기간 항공 승객 교통량도 1920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을 전망이다. 베이징의 서우두 국제공항은 167만명, 남부 하이난성 싼야 피닉스 국제공항은 50만 4000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허브공항들은 항공사와 협력해 노선 운송량을 최적화하고 있다. 사상 최대 인구 이동에 따라 지역별로 여행 특수도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잡지 ‘경영 현대화’의 비안용주 부편집장은 “장거리 여행 특수로 숙박, 외식, 특산품 등 내수를 자극하고 지방 정부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할 수 있다”면서 “방문객들이 호텔, 식당, 쇼핑에 지출하는 금액이 지역민들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휴가가 소비 성장의 강력한 원동력이고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 여행 플랫폼 씨트립닷컴(Ctrip.cpm)에 따르면 연휴 첫날 상하이의 관광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포인트 증가했다. 1일 하루에만 358만명의 방문객이 상하이를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5%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남서부 쓰촨성 청두에선 3일 148만명의 외부 방문객을 맞이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연휴 기간 관광으로 인한 지출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성장세가 꺾인 중국 전통 산업 대신 관광업이 올해 하반기 중국 경제목표 달성에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국가 문화관광 소비의 달을 맞아 총 4억 8천만 위안(약 660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대다수 여행객이 목적지에 도착하면서 소비 촉진 효과가 점차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비안 부편집장은 “올해 연휴가 길어지고 장거리 여행이 눈에 띄게 증가함에 따라 소비가 지난해보다 약 10% 포인트 증가할 수 있다”면서 “특히 연말연시로 갈수록 관광으로 인한 지출 증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 마지막 무대 ‘싹쓸이’… 서초 ‘청소 어벤져스’

    마지막 무대 ‘싹쓸이’… 서초 ‘청소 어벤져스’

    서울 서초구가 지난달 반포대로에서 개최한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의 마지막 청소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초구는 2일 구 공식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다시 일상으로-서리풀 청소 어벤져스’ 쇼츠 영상의 조회수가 이날 오후 3시 현재 80만뷰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구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지상최대 스케치북’ 이후 남은 흔적을 살수차를 동원해 행사 마지막에 청소한다. 80여명의 청소기동대와 14대의 청소차량이 투입돼 청소를 빠르게 마무리하고 축제 기간 통제했던 반포대로에 다시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한다. 반포대로 위에 남은 분필 흔적을 일사불란하게 청소하는 모습은 장관을 연출하며 해마다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조회수는 구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 이래 역대 최고다. 구는 이번 축제를 빛낸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비하인드 스테이지’도 제작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25만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 [세종로의 아침] 경제사령탑 차포 뗀 대통령의 선택

    [세종로의 아침] 경제사령탑 차포 뗀 대통령의 선택

    정부조직법상 서열 1위 부처는 기획재정부다. 1961년 신설된 경제기획원부터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현 기재부까지 이름은 바뀌었지만 65년간 첫 번째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역대 정부가 그만큼 경제 정책을 국정의 최우선으로 생각했단 뜻이다. 기재부가 막강한 파워를 갖게 된 원천은 바로 ‘돈’이다. 친목 모임에서 회비를 관리하는 총무를 ‘실세’라 부르듯, 수백조원의 국가 재정을 주무르는 기재부도 자연스럽게 ‘정권 실세’가 될 수 있었다. 기재부의 기능은 ‘예산·세제·경제정책’이 3대 축이다. 기재부를 갑의 부처로 만든 핵심 권한은 바로 예산 편성권이다. 모든 정부 기관의 운영·사업비를 기재부가 배분하다 보니 다른 부처 공무원들은 돈줄을 쥔 예산실 공무원 앞에서 쩔쩔맬 수밖에 없었다. 국회도 예산을 감액할 순 있지만 기재부 동의가 없으면 증액이 불가능한 구조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는 예산 편성 기능이 기획예산처로 분리됐었다. 그럼에도 재경부는 부처 서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원동력은 ‘금융’이었다. 금융정책국은 관련 정책뿐만 아니라 금융권 인사까지 좌지우지하며 금융계 갑 중 갑의 지위를 누렸다. 2008년 이명박 정부가 금융위원회를 신설하면서 금융정책은 재경부에서 분리됐다. 하지만 기획예산처와 결합해 기재부란 공룡 부처로 재탄생하면서 위상은 오히려 강화됐다. 그렇게 기재부의 시대는 올해까지 18년간 유지됐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 했던가. 기재부는 ‘정책 권력화’의 주범으로 지목돼 사상 처음으로 경제 정책의 양대 축인 예산과 금융을 모두 놓치게 됐다. 예산실이 기획예산처로 떨어져 나가도 금융정책 기능만 오면 본전이라 생각했는데 이마저 무산됐다. 기재부 손에 남은 건 세제와 경제정책뿐이다. 지금 기재부는 침울한 공기로 가득 차 있다. 기재부는 “신설될 재경부가 부총리 부처로서 경제사령탑 역할을 수행하는 건 변함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지만 믿는 직원은 아무도 없다. 그간 기재부의 경제정책에 힘이 실릴 수 있었던 건 ‘예산’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예산·금융’ 어느 하나도 쥐지 못하면 기재부의 정책 조정에는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세제도 매년 7월에 한 번 세법 개정안을 내놓는 게 사실상 1년 농사의 전부여서 탄력적인 정책 카드로 활용하기 어렵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일까. 기재부에 몸담았던 전직 관료들은 이구동성으로 위상 추락을 안타까워한다. 한 전직 부총리 겸 장관은 “예산을 총괄하지 못하는 부총리가 어떻게 경제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겠나. 세제만 담당하는 부총리는 세상에 없다”며 기재부 편을 들었다. 하지만 비기재부 공무원 상당수는 “자업자득”이라며 반겼다. 기재부가 ‘관가의 적’으로 낙인찍힌 배경으로는 특유의 ‘엘리트 의식’을 꼽는 이가 많았다. 국가 경제 정책 설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대한 자부심, 시험 과목의 난도가 높아 ‘행정고시의 꽃’이라 불리는 재경 직렬 출신이라는 점 등이 기재부 공무원의 폐쇄성을 강화했다는 지적도 있다. “기재부 직원과 업무로 대화하면 늘 고압적이란 느낌을 받는다”는 기재부 외청 공무원의 말도 가볍게 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기재부 공무원의 업무 능력만큼은 누구도 토를 달기 어렵다. 개별 부처가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그릴 줄 알고, 업무 지시를 받으면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특히 페이퍼 워크(보고서 작성) 실력은 따라올 부처가 없다는 게 정설로 통한다. 국가 경제가 성장하려면 경제사령탑부터 바로 서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도 ‘진짜 성장’을 이루려면 엘리트 경제관료들이 집결한 재경부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재경부가 경제 정책을 계속 총괄하게 할 거라면 대통령이 직접 힘을 실어 줘야 한다. 그러지 않을 거라면 재경부를 ‘부총리’ 부처로 남길 이유가 없다. 이영준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8월 경상수지 91.5억 달러 ‘역대 최대’… 관세 여파에도 28개월 연속 흑자 행진

    8월 경상수지 91.5억 달러 ‘역대 최대’… 관세 여파에도 28개월 연속 흑자 행진

    지난 8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91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해 8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한미 관세 협상 여파 등으로 지난해 8월보다 수출이 줄었지만, 에너지 가격 하락 등으로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흑자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5년 8월 국제수지’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91억 5000만 달러(약 12조 8400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693억 달러)도 지난해 같은 기간(559억 4000만 달러)보다 약 24% 늘었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 규모(94억 달러)가 지난 2018년 8월(109억 3000만 달러) 이후 동월 기준으로 역대 2위였다. 다만 7월(102억 7000만 달러)보다는 8억 달러 이상 줄었다. 수출(564억 4000만 달러)이 전년 동월 대비 1.8% 줄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26.9%)·승용차(7.0%) 등이 전년 동월 대비 늘었지만, 철강제품(-11.7%)·컴퓨터주변기기(-15.5%)·무선통신기기(-11.0%)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3.5%)에서만 호조를 보였고, EU(-9,2%)·미국(-12.0%)·일본(-5.3%)·중국(-3.0%) 등에서 모두 수출이 감소했다. 한은은 9월 경상수지 흑자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9월 수출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8월 분기배당지급 영향도 해소되면서 9월에는 100억달러를 상회하는 흑자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3분기 美 판매 역대 최고… 관세에 수익성은 악화

    현대차·기아, 3분기 美 판매 역대 최고… 관세에 수익성은 악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 3분기(7~9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올렸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높은 관세(25%) 영향을 받았음에도 현대차·기아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이 탓에 수익성은 뒷걸음질 쳤을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3분기 미국에서 현대차는 26만 538대, 기아는 21만 9637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7%, 11.1% 늘어난 것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9월 기준으로는 현대차가 7만 1003대, 기아가 6만 5507대를 각각 판매했다. 지난해 9월보다 각각 13.6%, 11.2%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3만 73대)와 기아(1만 5415대)를 합쳐 총 4만 5488대 팔렸는데, 지난해 3분기보다 54.4% 늘어났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도 9만 58대로 지난해보다 54.6% 늘었다.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달 30일을 마지막으로 전기차 보조금 지급을 중단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1050만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해 왔다. 정책 지원 종료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대거 전기차 구매에 나선 결과라고 봤다. 판매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악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관세 부과에 따른 이익 감소가 3분기에 본격화하면서 현대차·기아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을 3조 803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 4620억원)보다 41.1%(2조 6590억원) 감소한 것이다. 지난 2분기 경우 미리 확보한 재고를 소진하며 관세 영향을 방어했지만, 3분기부터 25%의 자동차 품목관세가 반영된 물량 비중이 증가한 탓이다. 일본과 유럽이 먼저 자동차 품목관세 15%를 적용받는 상황에서 관세 후속 협상이 계속 지연될 경우 4분기 실적은 더 악화할 여지가 높다. 여기에 전기차 보조금 지급 종료까지 겹치면서, 한국경제인협회는 한국 전기차의 미국 내 연간 판매량이 최대 4만 5000대(약 2조 7515억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 미국 법인은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아이오닉5의 2025년형 모델에 7500달러의 현금 할인을 제공하고, 2026년형 모델은 판매가를 9800달러 인하하기로 했다.
  • 美 셧다운·달러 약세에 금값 3900달러 육박… 국내선 ‘김치프리미엄’

    美 셧다운·달러 약세에 금값 3900달러 육박… 국내선 ‘김치프리미엄’

    국제 금값이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정지) 여파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3897.50달러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0.6% 오른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금 현물 가격도 장중 3895.09달러까지 치솟으며 기록을 새로 썼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 약 45% 상승하며 모든 자산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급등은 미 의회가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가 셧다운에 돌입한 것과 관련이 있다. 행정 공백이 단기 혼란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약세와 함께 금으로 자금이 몰렸다. 여기에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연내 금리 인하 기대도 금값 상승을 부추긴다. 이날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는 9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보다 3만 2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확률이 99%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금값이 내년 중반까지 온스당 4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입과 미국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금 시장에서는 환율 불안과 투자 수요가 겹치며 국제 시세보다 10% 가까이 높은 이른바 ‘김치프리미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KRX금시장의 1㎏ 종목 기준 금 가격은 1g당 19만 1310원으로 같은 날 국제 금 시세(17만 4220원)보다 약 9.8% 높았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나드는 불안 속에 원화 자산을 피하려는 수요가 커진 데다가 금현물 ETF 거래가 급증한 것이 괴리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 ‘9만전자·40만닉스’… 코스피 첫 3500 돌파

    ‘9만전자·40만닉스’… 코스피 첫 3500 돌파

    ‘신기록 행진’ K증시에… 李대통령 “추세 쉽게 바뀌지 않을 것”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3540선까지 치솟았다. 지난 9월 초 사상 처음으로 3300선을 돌파한 지 한 달도 안 돼 240포인트 이상 급등하는 등 불을 뿜었다. 이날 한때 상승률만 3%를 넘어갔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전자’, SK하이닉스는 ‘40만닉스’에 올라서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주도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70.91포인트(2.05%) 오른 3525.48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하루 새 100포인트 이상 올라 장중 3565.96을 찍은 뒤 상승폭을 약간 내줘 3550선을 목전에 두고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00원대로 높은 수준인데도 대거 매수에 나섰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3조 13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처음으로 3500선을 돌파하자마자 단숨에 3560선도 뚫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0억원, 3조 657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9월 10일 장중 처음 3300선을 넘은 이후 16일까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미국 증시 강세와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에 힘입어 18일, 22일, 23일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 경신을 이어 간 바 있다. 이날 랠리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9만 300원까지 오르며 2021년 1월 이후 4년 9개월 만에 ‘9만전자’에 복귀하는 기염을 토했다. 후반에는 약간 빠져 전 거래일 대비 3.49% 오른 8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프리마켓에서 9만 1000원에 거래됐던 것을 제외하면 52주 신고가다. 외국인은 특히 국내 증시 휴장일을 고려하지 않고 15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40만 4500원으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고, 전 거래일 대비 9.86% 오른 39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방한한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반도체 칩 공급 의향서(LOI)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오러클, 소프트뱅크가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AI 핵심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오픈AI는 두 회사에 월 90만장 규모의 D램 웨이퍼 공급을 요청했다. 전 세계 월간 D램 생산량 최대치가 웨이퍼 기준 약 150만장인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다. 간밤 미국 증시 역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34%, 나스닥종합지수 0.42% 등 일제히 상승하며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 우려에도 금리 인하와 3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겹치면서다.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지수와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앞으로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더해 글로벌 메모리 슈퍼사이클도 이제 시작 단계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각각 54만원, 12만 3000원으로 올렸다. 이에 힘입어 올해 남은 기간 국내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지속 가능한 상승을 위해선 외국인 수급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현재 장세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코스피가 고공행진을 벌이는 상황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18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코스피가 장중 3500선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쓴 데 대해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2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가지고 열정을 내고 있고 비정상들이 정상으로 많이 회복되고 있다. 그 힘이라고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 한미 3500억 달러 협상 ‘교착’…APEC서 판세 뒤집힐까

    한미 3500억 달러 협상 ‘교착’…APEC서 판세 뒤집힐까

    3500억 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를 둘러싼 한미 간 후속 관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분수령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미 통상 당국 협상에 이어 정상회담이 곧바로 진행되면서 협상 타결을 위한 움직임이 숨 가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이다. 5일 정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계기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에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참석이 유력하다.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공동의장을 맡는 국제 회의다. 20개 APEC 회원국 통상장관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APEC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세션 1에서는 각국 외교장관이 ‘혁신·번영’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다. 세션 2에서는 각국 통상장관들이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회복력·적응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논의한다. 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후속 관세 협상이다. 정부는 현재 APEC 정상회의에서 협상 타결을 목표하고 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달 27일 “하나의 목표 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차기 정상회담 계기일 것”이라며 “APEC 때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는 정상회담 전 협상 세부 내용을 조율하는 마지막 고위급 회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회의 기간에 여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 간의 양자 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진행되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종 타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7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이후 후속 협상을 위해 고위급 회담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착 상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달 11~14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을 만났다. 여 본부장도 지난달 15~19일 그리어 대표를 만났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왔다. 현재 한미는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은 일본과 비슷한 조건의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일본은 5500억 달러(769조원)의 투자 대상 선정 권한을 미국에 넘기고 수익의 90%를 미국이, 10%를 일본이 나눠 갖는 조건을 수용했다. 미국이 투자 목적별 특수목적법인(SPV)을 설립하고 투자처를 정하면 일본은 2개월 안에 현금을 줘야 한다. 미국은 한국에도 3500억 달러 대부분을 현금으로 제공하고, 수익의 90%를 가져가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정부는 일본과의 경제 규모 차이로 같은 조건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며 맞서고 있다. 또 대규모 달러화를 조달하려면 무제한 통화 스와프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APEC이 하나의 중대한 계기가 될 가능성은 있다”며 “다만 여러 상황이 가변적으로 반드시 시점에 얽매여 협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6조원대’ 대한방직 터 개발사업 본격화, 전주에 470m 타워 세워질까

    ‘6조원대’ 대한방직 터 개발사업 본격화, 전주에 470m 타워 세워질까

    전북에 전주시 도심 한복판에 470m 높이의 타워와 3.3㎡(1평)당 3000만원대 아파트가 생길까. 오랜 기간 도심 속 방치됐던 전주시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이 가시화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전주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민간 개발사인 (주)자광에게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서’를 전달했다. 지난 2018년 5월 사업계획서 사전협의를 신청한 지 7년 4개월여 만이다.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은 사업허가의 마지막 절차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총사업비는 6조원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은 23만 565㎡ 면적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상업시설은 관광전망타워 건설(470m), 200실 규모의 호텔(8층), 복합쇼핑몰 등이 들어선다. 주거시설은 3536세대의고품격 주상복합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안에는 효자5동 주민센터도 들어선다. 이를 위해 문화공원 및 공개공지 조성(8만㎡), 지하차도 조성, 교량 확장 및 신설, 주변 도로 확충, 녹지조성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30년이다. 전주시와 협약을 통해 정한 공공기여량(계획이득 환수) 규모는 3855억원이다. 다만 고분양가 논란이 변수다. 주상복합아파트는 114.8㎡(34.72평)~321.3㎡(97.21평) 등 중대형 평수로 꾸며질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2500만∼3000만원으로 예상된다. 가장 적은 평수를 기준으로해도 분양가가 10억원에 달한다. 역대 전북 지역 아파트 최고 분양가다. 자광은 분양가 상승 요인으로 사업 지연에 따른 금융 비용(1800억여원) 증가와 공사비 상승, 높은 공공 기여금 환수 비율(100%) 등을 꼽았다. 자광은 현재 전국 도급 순위 7위 내의 건설사 3곳과 공사 조건 등을 협의 중으로 조만간 시공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고분양가 논란은 최고급 시설로 무장한 프리미엄 주거시설 전략으로 해결하겠다는 게 자광의 입장이다. 자광 관계자는 “사업 승인 후, 착공을 위해 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 조건 협의를 병행하고, 감리자 지정 공고·입찰·계약, 안전관리계획서, 모델하우스 건설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시민공론화위원회 논의와 사전협상대상지선정 과정으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낸 모범적인 도시개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은행들 금 사들이는데, 한국은행만 금 보유량 제자리?

    중앙은행들 금 사들이는데, 한국은행만 금 보유량 제자리?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12년째 금 보유랑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3일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금 수요는 총 4974t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앙은행의 금 매입량을 보면 폴란드가 90t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튀르키예(75t), 인도(73t), 아제르바이잔(45t), 중국(44t) 순이었다. 2023년엔 중국이 225t을 사들여 1위, 폴란드가 130t으로 2위였다. 금 보유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튀르키예로, 2015년 2015년 116t에서 지난해 618t으로 보유량이 432.8% 급증했다. 같은 기간 폴란드는 103t에서 448t으로 335.0%, 브라질은 67t에서 130t으로 94.0%, 이라크는 90t에서 163t으로 81.1%, 싱가포르는 127t에서 220t으로 73.2% 각각 보유량이 증가했다. 중국은 2015년 1762t에서 2301t(8월말 기준)으로 30% 가까이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 765t에서 846t으로 10.6% 늘렸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은 8133t에서 변동이 없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금을 사들이는 이유는 기축통화인 달러 가치가 계속 떨어지기 때문이다. 달러 의존도를 가급적 줄이고 실물 자산인 금으로 대체해 안전자산을 늘리려는 계산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국제결제시스템을 통한 달러자산 동결 우려가 커진 점도 금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반면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4t으로 세계 38위에 그친다. 순위는 2013년 당시 32위에서 2018년 33위로 하락했고, 2021년 34위, 2022년 36위까지 떨어졌다. 2013년 이후 금 매입을 중단한 뒤 12년째 제자리를 지킨 탓이다. 세계 12위 경제규모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 10여년 간의 금값 상승기에 얻을 수 있었던 이익을 모두 놓친 것은 국부 손실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런데도 한은이 다른 중앙은행들과 달리 금을 사들이지 않는 이유는 뭘까. 한은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에 걸쳐 금을 총 90t 사들였다. 하지만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1600달러대에서 100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 당시 정치권과 언론은 금 투자 실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고, 당시의 학습효과가 한은의 금 보유를 망설이게 한 계기가 됐다. 한은은 금이 주식이나 채권에 비해 유동성이 낮아 현금으로 바꾸기 어렵다는 점에 더해 단기적 급등락으로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뚫는 등 고환율에 대비해 외환보유액을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창용 한은 총재는 국정감사에서 “금을 사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그만큼 위험도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9월 랠리 마치고 ‘타임아웃’ K증시...반도체 ‘훨훨’ 조선·원전은 ‘주춤’

    9월 랠리 마치고 ‘타임아웃’ K증시...반도체 ‘훨훨’ 조선·원전은 ‘주춤’

    9월 한달 ‘불꽃랠리’를 거듭한 국내 증시가 코스피 3500이라는 역사적 발걸음을 내딛으며 추석 황금연휴 ‘타임아웃’에 들어갔다. 연휴를 코앞에 두고 터진 호재까지 겹친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훨훨 날아오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반면, 조선과 원자력 발전 등 ‘허니문랠리’(정권 초 증시 상승)를 견인했던 종목들은 주춤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휴 직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 오른 3549.2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500선을 뚫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9월 한달 동안에만 7.49% 상승하며 3400선 위에 안착했던 코스피는 10월 들어 단 2거래일 동안에만 3.64% 추가로 오르며 투자자들의 귀성길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3200을 전후해 박스권을 형성했던 코스피를 3500선 위로 끌어올린 것은 국내 증시 대표 종목이자 반도체 업종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였다. 8월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주가가 각각 27.69%와 47.02%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9만전자’, SK하이닉스는 ‘40만닉스’의 벽을 한때 넘어서기도 했다. 이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7조 1758억원, SK하이닉스를 1조 6747억원 순매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스타게이트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것도 연휴 직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역대급 순매수에 파괴적인 투톱(삼성전자·SK하이닉스)이 폭등하며 코스피가 신고가를 견인했다”며 “긴 추석 연휴를 앞둔 위험회피 심리도 외국인의 반도체 사랑 앞에서 힘쓰지 못한 하루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지난 6월 새 정부 출범 초 국내 증시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던 조선과 원전 등 업종은 이 기간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올랐던 한화오션(-0.45%)과 대한조선(-7.10%) 등은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전기술(-7.03%)과 두산에너빌리티(+5.02%) 등 원전 관련 종목들도 반도체 업종 주가와 지수 상승세에 비해 약세를 보였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지주사 등 종목 강세에 조선 등 기존 주도주들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면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일고 주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 “역대급” 李부부, 예능 출격…대통령의 냉장고 턴다

    “역대급” 李부부, 예능 출격…대통령의 냉장고 턴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연휴 기간인 5일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유명 셰프들이 의뢰인의 냉장고에 든 재료로 15분 동안 요리하며 대결을 펼치는 형식이다. 이번 방송은 ‘K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주제의 추석 특집으로 특별 편성됐다. JTBC는 예고편에서 “역대급 게스트가 온다”라며 이 대통령 부부의 방송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 부부는 ‘K푸드 전도사’를 자처하며, 한국의 제철 농수산물과 전통 추석 음식을 소개한다. 또한 평소 즐겨 먹는 한식과 한가위와 관련된 옛 추억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좋아할 만한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며 “넷플릭스로도 세계에 방영되는 만큼 글로벌 시청자에게 음식을 통한 K컬처의 새로운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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