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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사 신고 쏟아져도, 경비 기동대 60명은 670m 떨어진 곳서 대기만

    압사 신고 쏟아져도, 경비 기동대 60명은 670m 떨어진 곳서 대기만

    경찰이 핼러윈축제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 위험이 있다는 걸 예상했으면서도 참사 당일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하는 대규모 집회 관리에만 인력을 집중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제한된 경찰 병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경비)를 도심 집회에 투입했다고 하지만 정작 기동대 1개 부대는 참사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이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3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0월 29일 경력운용 계획’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도심권 집회·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타 시도 경찰청 소속 13개 기동대를 포함해 81개 기동대를 동원했다. 기동대 한 부대는 60명으로 모두 4860명의 경찰이 투입된 셈이다. 경찰은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청 소속 기동대 3개 부대를 배치하고,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하는 야간 대기조로 기동대 1개 부대를 배치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용산 집회 대응에 배치됐던 서울청 소속 기동대 3개 부대가 광화문 집회 대응에 동원됐고, 대신 경기남부청 소속 기동대 3개 부대가 투입돼 오후 8시까지 용산 지역 집회에 대응했다. 이후에는 야간조로 편성된 서울청 기동대 1개 부대가 광화문 집회 대응을 마치고 녹사평역과 삼각지역 인근에서 대기 근무를 했다. 녹사평역에서 이태원역 1번 출구까지는 직선거리로 676m에 불과하다. 걸어서 12분 거리인데도 이 기동대는 참사 현장 인근에서 대기 근무를 한 셈이다. 광화문과 여의도, 서초 관내에서도 4개 부대가 야간 대기 중이었다. 2개 부대가 대통령 사저 인근에 대기 중이었던 서초에는 이날 집회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용산경찰서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작성한 종합치안대책 자료에서 “올해는 핼러윈 주말에 더 많은 인파가 곳곳에 운집해 무질서와 사건·사고가 빈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2 신고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이태원파출소와 인접한 파출소 3곳의 관할을 조정하기도 했다. 참사 당일 이태원파출소 근무일지를 보면 순찰2팀(10명)이 근무조였지만 32명의 직원이 자원해 근무에 투입됐다. 서울경찰청이 작성한 핼러윈데이 종합치안대책 문건에도 최근 3년 핼러윈 기간에 이태원파출소의 치안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나와 있다. 지난해 핼러윈 주말 동안 신고 건수는 368건으로 핼러윈 기간이 아닌 주말의 신고 건수(155건)보다 2.4배나 많았다. 하지만 용산경찰서장을 비롯해 교통·경비·정보과장 모두 참사 당일 오후 8시 30분까지 대통령실 인근에서 진행된 집회를 챙기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 때문에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지원받은 교통기동대 1개 제대(20명)도 오후 9시 30분이 돼서야 현장에 투입됐다.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이날 참사 당시 지휘부 보고가 지연된 책임을 물어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총경) 인사교육과장을 대기발령하고, 전날 대기발령된 이임재 용산경찰서장과 함께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참사 당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상황관리관으로 근무 중이었던 류 총경은 112상황실에 있어야 하는 시간임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상황관리관은 서울경찰청장에게 치안 상황을 보고하고 긴급한 사정은 경찰청 상황실에도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류 총경은 오후 11시 39분이 돼서야 당직자에게 연락을 받아 상황실로 돌아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했다. 김 청장은 오후 11시 36분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의 전화 보고로 참사 발생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별감찰팀은 조만간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별도로 보고하지 않은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 전국 지방의회 월정수당 경쟁적 인상… 불황인데 37% 올린 곳도

    전국 지방의회 월정수당 경쟁적 인상… 불황인데 37% 올린 곳도

    의정비 인상을 놓고 눈치 작전을 벌이던 전국 지방의회들이 경쟁적으로 월정수당을 인상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시절보다 더 어렵다는 극심한 경기 불황 중에 두 자릿수 인상을 결정한 곳도 많다. 의원들은 월정수당과 의정활동비를 합해 의정비를 받는데, 의정활동비는 광역과 기초로 나눠 전국이 동일하게 고정돼 있다. 결국 월정수당을 올려야 수입이 올라가는 구조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상당수 의회가 공무원 보수 인상률(1.4%)보다 높게 월정수당을 올리고 있다. 10% 넘게 인상한 곳도 적지 않다. 대전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가 꼴찌인 동구의회는 월정수당을 80만원 올렸다. 당초 100만원을 인상하려다 반발이 거세자 20만원을 줄였다. 올해 219만원인 월정수당이 36% 인상된 셈이다. 이번 결정으로 동구의원 의정비는 올해 3960만원에서 내년 4920만원으로 많아진다. 동구의 올해 재정자립도는 9.97%다. 대전 대덕구의회도 내년도 월정수당을 80만원 올려 인상률이 37%에 달한다. 충북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의회가 두 자릿수 인상을 결정했다. 영동군의회가 17% 올렸고, 보은군의회와 음성군의회는 15%, 단양군의회는 13% 인상했다. 충북도의회는 5.7% 올렸다. 월정수당 인상으로 영동군의회는 내년부터 3809만원을 의정비로 받는다. 도내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동일하게 올린 곳은 괴산군의회가 유일하다. 전북에선 도의회와 장수군을 제외한 13개 시·군의회가 월정수당을 인상했는데, 순창군의회와 임실군의회는 25%나 올렸다. 의원들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물가 인상과 의원 활동이 유일한 소득원인 경우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능한 인재의 지방의회 진출을 위해서도 인상은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의정 활동의 수준 향상이 먼저라고 꼬집고 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관계자는 “임기가 시작되자 해외연수부터 챙기는 지방의회도 있다”며 “주민들이 코로나19와 경제 불황으로 고통받는 시점에 대폭 인상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많고 연간 110~130일 정도인 회기 때만 의회에 나오는 의원들도 있어 현재의 의정비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월정수당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4년마다 반복되자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충북도의회 A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지방의원만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월정수당을 자체적으로 결정한다”며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 등을 막기 위해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종합
  • 이태원 사고 위험성 알고도 경비경력 빼지 못한 경찰

    이태원 사고 위험성 알고도 경비경력 빼지 못한 경찰

    경찰이 핼러윈축제 기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 위험이 있다는 걸 예상했으면서도 참사 당일 용산 대통령실로 행진하는 대규모 집회 관리에만 인력을 집중 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제한된 경찰 병력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경비)를 도심 집회에 투입했다고 하지만 정작 기동대 1개 부대(60명)는 참사 현장 인근에서 대기 중이었던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참사 발생 전 시민들의 112신고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가용한 경찰 병력이 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것이다. 3일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0월 29일 경력운용 계획’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도심권 집회·시위에 대비하기 위해 타 시도 경찰청 소속 13개 기동대를 포함해 81개 기동대를 동원했다. 기동대 한 부대가 60명인 점을 고려하면 4860명을 투입한 것이다. 경찰은 용산 전쟁기념관 인근 집회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청 소속 기동대 3개 부대를 배치하고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하는 야간 대기조로 기동대 1개 부대를 배치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용산 집회 대응에 배치됐던 서울청 소속 기동대 3개 부대가 광화문 집회 대응에 동원됐고, 대신 경기남부청 소속 기동대 3개 부대가 투입돼 오후 8시까지 용산 지역 집회에 대응했다. 이후에는 야간조로 편성된 서울청 기동대 1개 부대가 광화문 집회 대응을 마치고 녹사평역과 삼각지역 인근에서 대기 근무를 했다. 녹사평역과 이태원역 1번 출구까지는 직선거리로 676m에 불과하다. 걸어서 12분 거리인데도 이 기동대는 참사 현장 인근에서 대기 근무를 한 셈이다. 광화문과 여의도, 서초 관내에서도 4개 부대가 야간 대기 중이었다. 2개 부대가 대기 중이던 서초에는 이날 집회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용산경찰서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작성한 종합치안 대책 자료에서 “올해는 핼러윈 이전 주말에 더 많은 인파가 곳곳에 운집해 무질서와 사건·사고가 빈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2신고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이태원파출소와 인접한 파출소 3곳의 관할을 조정하기도 했다. 참사 당일 이태원파출소 근무일지를 보면 순찰2팀(10명)이 근무조였지만 32명의 직원이 자원해 근무에 투입됐다. 서울경찰청이 작성한 핼러윈데이 종합치안대책 문건에서도 최근 3년간 핼러윈 기간 이태원파출소의 치안 수요가 폭증한 것으로 나와 있다. 지난해 핼러윈 주말 동안 신고 건수는 368건으로 핼러윈 기간이 아닌 주말의 신고 건수(155건)에 비해 2.4배나 많았다. 하지만 용산경찰서장을 비롯해 교통·경비·정보과장 모두 참사 당일 오후 8시 30분까지 대통령실 인근에서 진행된 집회를 챙기는 데 여념이 없었다. 이 때문에 서울경찰청으로부터 지원받은 교통기동대 1개 제대(20명)도 오후 9시 30분이 돼서야 현장에 투입됐다. 한 간부급 경찰관은 “하루 종일 집회·시위 관리, 경비 업무를 마친 기동대를 곧바로 재투입하는 것도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에 전북도의회 강력 대응 시사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에 전북도의회 강력 대응 시사

    김관영 전북지사가 인사청문 파행 사태를 빚었던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강행하자 전북도의회가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3일 오후 김 지사는 도청 회의실에서 서 사장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지사는 2일까지 서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송부되지 않자 절차에 따라 임명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의회는 즉각 서 사장에 대한 고발 조치 등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국주영은 의장 등 도의회 의원들은 서 사장 임명 직후 긴급회의를 가진 뒤 “부적격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을 반대한다”고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국주 의장 등은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절차를 중단하고 채택절차를 밟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강도 높게 부적격 의견을 낸 후보자였기에 당혹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김관영 지사의 도정 철학이 벌써부터 공허한 수사로 퇴색한 건 아닌지 심각한 의구심과 우려마저 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서 사장은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의심돼 금융거래내역과 부동산 구입자금 출처, 증여세 납부 내역에 관한 자료제출을 요청했지만 끝내 거부함으로써 후보자 검증을 무력화시키고 인사청문회를 경시하는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고 “의회 차원에서 고발 사안이 된다면 조치를 위할 것이다”라고 강조다. 이어 의원들은 “도의원 모두의 의견을 모아 조사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며, 곧 있을 행정사무감사 거부 등 도의회 차원의 총력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데스크 시각] ‘이태원 참사’에도 광역버스는 그대로 달린다/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데스크 시각] ‘이태원 참사’에도 광역버스는 그대로 달린다/정현용 플랫폼전략부장

    지난 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에서 인천 방향으로 향하는 한 광역버스. 고속도로에 진입하려면 두 정거장을 더 지나야 하지만 이미 좌석 45석이 꽉 찼고 통로마저 승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마지막 정거장에선 한 대기 승객이 “좀 태워 달라”며 고함을 쳤다. 그는 “몇 대가 그냥 가 버려 1시간 넘게 기다렸다”며 욕설까지 내뱉었다. 버스 기사는 “지금 이 버스에 몇 명이나 탔는지 아느냐. 자그마치 80명이다. 이렇게 태우고 달리는 게 정상적이라고 보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를 당하거나 급정거를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문 앞까지 빽빽하게 들어선 승객들이 갑자기 앞으로 쏠리면 압사 이상의 대형사고가 발생할 것이다. ‘이태원 참사’ 현장의 축소판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갈 길 바쁜 승객들은 그런 걱정을 할 여유가 없다. 버스 기사는 “앞으로 더 힘든 시기가 올 것”이라고 했다. 왜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걸까.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실태를 조사한 결과 수도권 신도시 대부분이 ‘교통 지옥’인 것으로 분석됐다. 혼잡률이 무려 130% 이상인 신도시도 20곳이나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수도권 출퇴근 인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교통난이 심화한 것이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의 입석률은 2019년 8.3%까지 치솟았다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던 올해 3월 2.7%까지 낮아졌지만, 6월에는 4.8%로 높아지는 등 계속 급증하는 추세다. 늘어난 수요를 감당할 버스가 없다. 이런 추세라면 하루 광역버스 입석 승객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 7월부터 광역버스 입석 대책을 쏟아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감축 운행 중이던 32개 노선의 운행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2층 버스와 전세버스, 광역급행버스 확충 지시도 내려왔다. 지난달 12일에는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이라는 거창한 이름의 신도시 교통 대책도 나왔다. 하지만 버스 기사들의 반응은 차갑다. 문서상의 숫자나 말뿐인 차량을 투입할 게 아니라 ‘버스 기사’를 늘릴 방도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한 수도권 광역버스 기사는 “매일 빽빽하게 들어차는 입석 승객과 입씨름을 벌이고 쉴 틈도 없다 보니 그만두는 기사가 늘어나 운행 차량이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했다. 그는 “차량이 없는 게 아니라 버스 기사가 없다”며 “노는 버스가 수두룩한데 대책은 무슨 대책”이냐고 혀를 찼다. 경기지역 광역버스 기사는 저임금에도 시달린다. 월 급여가 서울지역과 비교해 50만~70만원 적다. 고유가가 이어지다 보니 회사도 무작정 임금을 높여 주기 어렵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버스 기사 다수는 배달업계로 빠져나갔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줄어든 인원만 20%나 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배차를 늘리라고 버스회사를 닦달하는 건 ‘하수’를 자인하는 꼴일 뿐이다. 결국 버스 기사의 처우를 개선하지 않으면 교통 지옥을 벗어날 방법이 없다. 그나마 반가운 소식도 있다. 일부 지역이긴 하지만 ‘준공영제’ 등 버스 기사의 처우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광역버스가 고속도로에서 입석 승객을 태우는 것은 원칙적으론 ‘불법’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는 고속도로를 다니는 광역버스의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입석을 금지했다. 하지만 8년이 지나도록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다. 이제 ‘왜’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심경 변화 생길까…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엔 “이재명 靑 가면…”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심경 변화 생길까…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엔 “이재명 靑 가면…”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 수수 의혹을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2일 가족 접견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자금 전달 과정에 관한 추가 진술을 확보하고 공소장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가족과 접견했다. 김 부원장 측은 구속 이후 가족 접견을 몇 차례 신청했으나 강도 높은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오후부터 연일 김 부원장을 불렀다. 이날은 검찰이 오전에 조사를 끝내면서 접견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한다. 검찰이 최근 김 부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을 챙겨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일각에서는 회유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이 어려웠으나 요청이 계속 들어오면서 수사팀 차원에서 배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부원장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7일 이전에 김 부원장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공소장 작성 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동거인을 조사하면서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백팩(등에 메는 가방)을 사용한 걸 봤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실장이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에 재직하던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차량 출입 기록 등 근무 자료를 지난달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원 수수 혐의 재판에서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이 대표의 대선 승리 시에 대장동 일당이 요직에 갈 수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됐다. 곽 전 의원 변호인이 증인으로 나온 정영학 회계사에게 제시한 녹취록에서 김씨는 “영학이, 나중에 이재명님 청와대 가면은”이라고 운을 뗀다. 그러자 정 회계사가 “전혀, 저는 형님, 콩팥이 하나예요. 저는 코로나 걸리면 죽습니다, 바로”라고 답한다. 곽 전 의원 측은 “청와대나 요직에서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것 아닌가”라고 묻자 정 회계사는 “그런 의미라고 생각한 적 없다”고 답했다. 곽 전 의원 측은 김씨가 이 대표와 가까웠고 곽 전 의원과는 소원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해당 녹취록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 이 와중에… 北, 말 30마리 수입

    이 와중에… 北, 말 30마리 수입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년 8개월 동안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 간 철도 화물 운송이 재개됐다고 2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 열차가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하산역에서 접경지인 북한 라선시 두만강역으로 향했다. 북한행 화물열차에 실린 말들은 러시아산 오를로프종(種)이다.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의 말 사육장에서 길러진 준마(駿馬)로, 평양 지도부가 특히 선호한다. 2019년 10월과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를 때 탄 백마가 오를로프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10~2019년에 최소 138마리의 러시아산 말을 가져왔다. 핵·미사일 시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받는 와중에도 말 수입을 멈추지 않았다. 최고위층의 레저용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 주려는 취지로 보인다.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다음에는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낼 예정”이라며 “양국 간 철도 정기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2013년 두만강역과 하산역을 잇는 국경 철도를 개통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인 2019년 러시아는 이 철도로 5만t 넘는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2월부터 러시아와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해 인적·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했다가 지난해부터 교역 정상화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양국 간 교류·협력 재개에 속도를 내 지난 9월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와 올레크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화물 운송 개시를 약속했다.
  • [영상] NLL 너머로 미사일 주고받은 남북…공군 전투기 출격 포착

    [영상] NLL 너머로 미사일 주고받은 남북…공군 전투기 출격 포착

    남과 북이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과 이북으로 미사일을 주고받으면서 9·19 남북군사합의서는 휴지 조각으로 전락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 공해상에 떨어졌다. 특히 울릉도로 향하는 방향으로 발사돼 오전 8시 55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릉군에는 공습경보가 내려지기까지 했다. 북한은 오후 1시 27분쯤엔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도 감행했다.우리 군은 북한 포격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며 북측에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 통신을 했다. 또 북한의 도발 수준에 비례해 역시 NLL 이북 해상으로 미사일 3발을 날렸다. 합참은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에서 사거리 270~280㎞에 달하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슬램-ER을SLAM-ER)을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9·19 합의는 사실상 무용지물이 됐다.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시기 2018년 9월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정식 명칭은 ‘판문점선언 군사 분야 이행합의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노광철 북한 인민무력상이 서명한 합의서는 NLL 기준 남북 40㎞씩을 해상완충구역으로 지정해 그 내부에서의 사격이나 해상 기동훈련 등을 중지하도록 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잇따른 포병 사격으로 이미 오래전 합의의 의미가 퇴색됐다. 북한은 지난달 14∼24일 9차례에 걸쳐 동·서해 해상 완충구역에 포병 사격을 하는 등 9·19 합의를 계속 위반했다. 이처럼 북한이 일방적으로 어기곤 했던 9·19 합의는 ‘분단 이후 최초 NLL 이남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고도의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비례적 대응으로 이제 명목상으로만 남은 수준이 됐다.한편 합참은 이날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NLL 이북으로 공대지미사일들을 실사격하는 장면을 일반에 공개했다. 여기에는 F-15K·KF-16이 슬램(SLAM)-ER 및 스파이스(SPICE)-2000을 발사하는 모습과 미사일들이 공해상에 탄착하는 장면도 포함됐다.
  • 北·러 2년 8개월만 철도운송 재개…준마 30마리 실어

    北·러 2년 8개월만 철도운송 재개…준마 30마리 실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2년 8개월 동안 중단됐던 북한과 러시아 간 철도 화물 운송이 재개됐다고 2일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말 30마리를 실은 화물 열차가 프리모르스키주(연해주) 하산역에서 접경지인 북한 라선시 두만강역으로 향했다. 북한행 화물열차에 실린 말들은 러시아산 오를로프 종(種)이다.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의 말 사육장에서 길러진 준마(駿馬)로, 평양 지도부가 특히 선호한다. 2019년 10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백두산에 오를 때 탄 백마가 오를로프 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10~2019년에 최소 138마리의 러시아산 말을 가져왔다. 핵·미사일 시험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받는 와중에도 말 수입을 멈추지 않았다. 최고위층의 레저용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북한 주민들에게 강력한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취지로 보인다. 러시아 극동철도청은 “다음에는 의약품을 실은 컨테이너를 보낼 예정”이라며 “양국 간 철도 정기 운행 재개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두 나라는 2013년 두만강역과 하산역을 잇는 국경 철도를 개통했다.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인 2019년 러시아는 이 철도로 5만t 넘는 화물을 북한으로 보냈다. 김 위원장은 2020년 2월부터 러시아와의 국경을 완전히 봉쇄해 인적·물적 교류를 전면 차단했다가 지난해부터 교역 정상화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 들어 양국 간 교류·협력 재개에 속도를 내 지난 9월 신홍철 주러 북한대사와 올레크 코제먀코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가 화물 운송 개시를 약속했다. 앞서 북한은 올해 1월 중국과 화물열차 운행을 재가동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와도 교역에 나선다는 것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안정됐음을 뜻한다. 이번 열차 운행 재개로 중국·러시아와의 교류를 정상화해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통일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 합참 “북, 동해 완충구역에 100여발 포격…9·19합의 위반”

    [속보] 합참 “북, 동해 완충구역에 100여발 포격…9·19합의 위반”

    북한은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비롯해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또한 강원 고성 일대에서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100여발을 포격했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6시 51분쯤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SRBM 4발을 발사했다. 2시간 뒤인 8시 51분쯤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을 3발 발사했는데,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속초 동방 57㎞·울릉 서북방 167㎞ 해역에 떨어졌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진 것. 또 9시 12분쯤부터는 함경남도 낙원, 정평,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 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 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군은 오후 1시 27분쯤엔 북한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포착했다. 이는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군은 9·19 군사합의 위반임을 알리고 즉각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북한은 이날 아침부터 오후에 이르기까지 6시간 36분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무더기로 미사일과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군은 오전 8시 54분부로 행정안전부 민방공경보통제소를 통해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으며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했다. 공군 F-15K와 KF-16은 오전 11시 10분부터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군은 “이번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한 가운데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단독]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가족 챙겨라”던 檢 배려한듯

    [단독] 김용 구속 후 첫 가족 접견, “가족 챙겨라”던 檢 배려한듯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 수수 의혹을 받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 이후 처음으로 2일 가족 접견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자금 전달 과정에 관한 추가 진술 등을 확보하고 공소장 작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이 다음주 초 재판에 넘겨지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또 다른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검찰 조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檢 오전에 조사 마무리, 오후에 접견 김 부원장은 이날 오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가족 등과 접견을 진행했다. 김 부원장 측은 구속 이후 가족 접견을 몇 차례 신청했으나 강도 높은 검찰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은 한 번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일요일인 지난 30일 오후부터 연일 김 부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를 오전에 마무리하면서 접견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한다. 검찰이 최근 김 부원장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가족을 챙겨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일각에서는 회유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검찰 관계자는 “조사 일정 탓에 접견이 어려웠으나 요청이 계속 들어오면서 수사팀 차원에서 배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검찰은 김 부원장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7일 이전에 김 부원장을 재판에 넘기기 위해 공소장 작성 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동거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에게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백팩(등에 메는 가방)을 사용한 걸 봤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상 실장 관련 자료 분석도 진행 검찰은 핵심 관련자들의 진술 외에 물증도 충분히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김 부원장에게 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종이 박스와 같은 여분의 박스들을 압수하고 해당 박스에 1억원이 들어 간다는 사실도 검증을 거쳤다. 전날에는 유 전 본부장 소유의 전자기기 등에 대한 포렌식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검찰은 정 실장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정 실장이 경기도청과 성남시청에 재직하던 당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차량 출입 기록 등 근무 자료를 지난달 확보해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 실장과 유 전 본부장, 김 부원장 사이의 접촉 동선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2013년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술 접대를 받고 2014년에는 5000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군, ‘NLL 이북’ 공해상 공대지미사일 3발 발사…北도발 대응사격

    군, ‘NLL 이북’ 공해상 공대지미사일 3발 발사…北도발 대응사격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응해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공군 전력에 의한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 사격을 실시하였다”고 설명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개량형인 슬램-ER(SLAM-ER)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은 “이번 우리 군의 정밀사격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의지와 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이후 발생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경고하는 바”라고 밝혔다. 합참은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하여 관련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NLL을 넘어온 북한 미사일이 1발이지만 우리 군이 3발을 발사한 것은 단호한 대응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도발이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합참도 북한의 도발이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최소 10발 이상의 다종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서쪽과 동쪽 지역에서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이 가운데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에 떨어졌다.
  • 지하철 8호선 의정부까지 연장 추진

    경기 남양주까지 건설 중인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김동근 시장과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남양주시와 함께 남양주 별가람역까지 건설 예정인 8호선을 의정부 탑석역과 민락2지구까지 연장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8호선 연장은 1∼3단계로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다. 의정부 연장은 3단계로 지하철 4호선 남양주 별가람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용현동)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미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검토 사업에 포함됐다. 현재 8호선 1단계 연장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12.8㎞에 건설 중이다. 2단계로 별내역에서 별가람역까지 3.2㎞에 건설할 예정이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이 확정돼 경전철 탑석역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연결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이 개통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 ‘경기 순환철도 완성될까?’… 지하철8호선 의정부 연장 추진

    경기 남양주 까지 건설중인 지하철 8호선을 의정부 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8호선 연장은 1∼3단계로 나뉘어 추진 또는 검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마지막 3단계에 해당하는 의정부 연장은 지하철 4호선 남양주 별가람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용현동)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미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검토 사업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과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연장선에 인구가 4만5000명에 이르는 민락2지구를 포함시켜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방안을 지난 9월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도 의정부시와 경계에 있는 청학지구까지 철도망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 도시는 지난해부터 타당성 공동 조사 방안을 조율했으나 올해 초 내부 사정으로 협의를 보류했으나 최근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8호선이 의정부까지 연장되면 경기지역 순환 철도망이 완성된다. 현재 8호선 1단계 연장은 내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 암사역∼중앙선 구리역∼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다산 신도시∼경춘선 별내역 까지 12.8㎞에 건설 중이다. 2단계는 별내역에서 4호선 별가람역까지 3.2㎞에 건설될예정이다. 여기에 8호선 의정부 연장이 확정돼 경전철 탑석역과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을 연결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이 개통하면 철도만으로 경기도 전역을 갈 수 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8호선이 연장되면 수도권광역급행열차(GTX) B·C노선과 지하철 4호선,경춘선,경의·중앙선 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서울 강동·강남 노선과도 환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강북청솔학원, 2023 윈터스쿨 모집 및 설명회 개최

    강북청솔학원, 2023 윈터스쿨 모집 및 설명회 개최

    강북청솔학원이 내년 1월 2일 예비 고교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윈터스쿨을 개강한다. 개강에 앞서 예비고2·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윈터스쿨 고 2·3과정 설명회’를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에, 예비고1~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윈터스쿨 설명회’를 이달 13일 오후 2시에 갖는다. 또 예비고3 학생들을 위한 ‘2023학년도 수능 국·수·영 분석 및 고3 단과 1차 설명회’를 과목별 대표 강사인 국어 신영균, 수학 양지용, 영어 조종현 강사를 연사로 19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강북청솔학원은 노원, 강북, 성북, 중랑, 동대문 등 서울 강북지역과 의정부, 구리, 남양주 등 인접 경기 지역까지를 포괄하는 입시학원으로서 변화하는 입시 환경에 빠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 새롭게 고교에 입학해 입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 예비고1 학생들뿐 아니라,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게 되는 예비고2, 예비고3 학생들에게도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학원 측은 설명했다. 학원 관계자는 “100% 개인 맞춤 학원인 강북청솔학원의 수업시스템은 학원에 의해 일방적으로 정해진 수업시간표로 운영되는 기존 윈터스쿨과 다르게 약 100여개 이상의 강좌 개설과 진단평가를 통해 ▲개념 학습 ▲심화 학습 ▲킬러 학습 ▲실전 학습 등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을 담임선생님과 논의하고 그에 맞는 수업을 선택하여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수강 정정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선택한 수업임에도 본인과 맞지 않는다면 정정 기간을 통해 다른 수업으로 선택변경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수업시스템은 짧은 시간 학습 효율을 극대화해야 하는 윈터스쿨 학생들에게 큰 장점이라는 것은 전년도 윈터스쿨에서 이미 증명됐으며 내년도를 준비하는 예비고1~3학년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3 강북청솔학원 윈터스쿨’은 이투스 주요 인강강사와 강남하이퍼학원, 청솔학원의 최정예 출강강사진이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년별, 수준별로 국·수·영뿐 아니라 탐구과목까지 전체과목에 대한 수준별 선택수업을 제공한다. 또 올바른 학습방법과 학습습관 형성을 위하여 재원생 전원은 자습전용공간인 ‘라이브러리’에서 전문인력인 학생지도팀의 관리하에 자습을 진행해 학습의 질과 더불어 자습시간의 양적, 질적 확보와 안정화에 도움을 받게 된다고 학원 측은 설명했다. 내년 1월 2일 개강하는 ‘강북청솔학원 윈터스쿨’ 프로그램 및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북청솔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별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 “새벽에 인사해 준 딸…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새벽에 인사해 준 딸…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제가 다른 일이 있어 새벽에 집을 나섰는데 그때 딸이 ‘아빠 잘 갔다 와’ 하고 인사해 줬어요. 그게 마지막이었네요.” 31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이모(56)씨의 얼굴은 어두웠다. 담담하게 말을 이어 갔지만 슬픔 어린 표정까지 감추지는 못했다. 이씨는 “딸은 스스로 ‘인싸’(인사이더)라고 말할 정도로 밝고 친구가 많은 아이였다”면서 “친구랑 9시 반에서 10시쯤 이태원에 갔는데, 거기서 갑자기 사람이 몰려 헤어졌대요. 친구는 잘 빠져나왔는데 딸은 결국…”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154명의 사망자를 낳은 압사 참사 이후 애끓는 사연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아들딸을 잃은 부모, 친한 이를 떠나보낸 친구, 사랑하고 아꼈던 사람을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된 이들은 깊고 진한 상실감을 토해 냈다. 대학생 최모(24)씨의 지인은 “고인은 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제일 친했던 친구다. 착하고 그냥 자기 할 일 잘하던 아이”라면서 “이렇게 기사로 나가는 것도 원치 않았을 것이다. 지금 와서 그런 의사를 물어보기도 어렵다는 게 너무 슬프다”고 했다. 이날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는 교복을 입은 중학생들이 줄지어 들어갔다. 이들은 최연소 희생자인 중학생과 그 어머니의 사진이 함께 내걸린 빈소로 향했다. 함께 이태원을 찾았던 학생의 이모도 현장에서 숨을 거뒀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아이와 엄마, 이모가 핼러윈데이를 같이 갈 정도면 얼마나 단란했겠나”라며 “다른 곳에 문상을 가면 위로를 드리는데 딸을 잃었다는 게 위로할 수 없는 슬픔인 듯 해 차마 이런 말씀도 못 드렸다”고 말했다. 가족들의 절절한 상황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들에게도 큰 생채기를 남겼다. 한 30대 직장인은 “친한 친구 동생이 사고로 사망했는데 옆에서 유가족의 절규와 오열을 지켜보며 하루 종일 우울하고 답답한 기분이 들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참사 현장에서 소지품 분실 등으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은 경찰은 마지막까지 신원 불상자로 분류된 희생자 1명에 대해 이날 40대 한국인 여성 A씨라고 확인했다. 이로써 사망자 154명과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돼 가족들에게 인계됐다. A씨는 국내에 주민 등록이 된 한국인이었지만 지문 상태와 지문 등록 당시 종이 상태 등의 영향으로 처음 지문 조회 때 주민등록시스템에서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의 실종 신고 내역과 A씨의 지문을 종합해 최종적으로 신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이날 오후 1시까지 접수된 실종 신고는 누적 4501건이다. 이 중에는 이태원 압사 참사로 실종된 이들 외에도 참사와 관련이 없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접수된 신고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시, 형제복지원 피해자 의료비 지원

    부산시, 형제복지원 피해자 의료비 지원

    부산시는 1일부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지원 개선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행하게 됐다. 지난 5월 의료비 지원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7월 지원 조례를 개정해 근거를 마련하고, 이후 추경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대상은 시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종합지원센터에 신고한 피해자 본인으로, 예산 한도 내에서 1인당 의료비 본인부담금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피해자들은 부산의료원에서 치과를 포함한 모든 진료과목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발생한 본인부담금은 부산의료원이 정산하고, 시가 매월 지급한다. 시는 이밖에 피해자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상담, 스마트폰 활용강좌, 제과제빵 실습 등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료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수일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의료비 지원으로 피해자분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형제복지원 사건이 과거 국가폭력에 의한 것으로 인정된 만큼 지자체 차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모든 피해자가 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국가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형제복지원 사건은 공권력이 부랑인으로 지목한 사람들을 민간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형제복지원에 강제 수용해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이곳에서 강제노역과 폭행, 사망, 실종 등 인권침해 행위가 벌어졌다. 지난 8월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이 사건을 국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에 의한 중대한 인권 침해로 결론내렸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형제복지원사건을 포함한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사실을 조사 중이다. 피해 신고 기간은 올해 12월 9일까지로, 피해자 또는 유가족이 전국 시·도 또는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 서울 한남동에 ‘ZIP739’ 개장…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 동시 경험”

    서울 한남동에 ‘ZIP739’ 개장… “패션·아트·라이프스타일 동시 경험”

    서울 한남동에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이 융합한 멀티 브랜드숍이 문을 열었다. 한남동이 가진 지역성과의 접목이 젊은 감성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최근 한남동에 ‘영 앤드 리치(Young & Rich)’ 콘셉트의 ‘ZIP739’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ZIP739는 여성스러운 감성의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숍이다. 매장명의 ‘ZIP’은 압축의 의미와 함께 한국어 발음으로 집(ZIP)을 의미한다. ‘739’는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의 꼼데길이라고 불리는 꼼데가르송, 란스미어, 띠어리, 비이커, 코스 등 패션 매장이 즐비한 지역의 지번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ZIP739는 예술, 음악, 갤러리 등 한남의 지역성을 토대로 패션과 아트, 그리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대표 여성복 구호, 르베이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젊은 스타일을 추구하는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운영한다. ZIP739는 박승근 삼성물산 패션부문 비주얼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의 주도로, 구호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해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층 628㎡(190평) 규모로 새단장했다. 지하 1층은 구호와 르베이지의 시즌별 컬렉션과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및 아트 피스 등으로 구성했다. 지상 1층은 구호플러스, 코텔로 등 국내 브랜드뿐 아니라 알렉스밀(ALEX MILL), 사이먼밀러(SIMONMILLER), 존엘리엇(JOHN ELLIOTT) 등의 해외 브랜드를 토대로, 젊은 감성의 콘텐츠를 강화했다. 지상 2층은 아트 콘텐츠 공간으로 꾸몄다. 가나아트센터 라운지를 상시 운영하며, 2~3개월 기간으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달을 시작으로 에단 쿡(ETHAN COOK)의 신작 개인전을 연다. 뉴욕 브루클린 기반의 젊은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인 에단 쿡은 젊은 감각의 컬러 플레이와 베틀·실을 이용한 ‘페인트 없는 페인팅’의 추상적인 현대미술 작가다. 컬러 블록의 대규모 컨버스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박영미 여성복사업부장은 “K-패션을 비롯해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는 패션 허브로 ZIP739가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사망자 국적, 미·중·러·일·프랑스·이란 등 14개국

    외국인 사망자 국적, 미·중·러·일·프랑스·이란 등 14개국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로 외국인 수십 명도 죽거나 다치면서 외교부와 각국 주한 대사관이 긴급대응에 나섰다. 30일 서울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소방당국과 각국 주한대사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국인 사망자 국적은 이란,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프랑스, 호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태국, 오스트리아 등 14개국이다. 추가 신원 확인과 부상자 상태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외교부는 이날 박진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 장관은 “희생자가 발생한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와 전 재외공관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외교부는 외국인 통역과 병원 이송 등 현장 지원을 위해 해외안전지킴센터 직원 2명도 급파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국인 사상자 발생 사실을 해당 공관에 통보하고, 사망자에 대해선 가족의 장례 참석 등 요청 사항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한미군은 비극적인 사고에 애도를 표하면서 “연락망을 통해 전 병력의 안전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태원 커뮤니티가 수년 동안 우리에게 두 팔을 벌려 받아 주었고 이는 한미동맹이 매우 굳건한 이유 중 일부분입니다”라고 이태원과의 특별한 인연도 강조했다. 이어 “이 애도의 기간 여러분이 우리와 함께했던 것처럼 우리도 여러분 곁에 있겠다”며 연대의 뜻을 나타냈다. 주한미군은 이 게시물에서 한미동맹의 상징 구호인 ‘같이갑시다’, ‘WeGoTogether’에 해시태그를 달았다. 미 8군사령관은 한국인의 추모에 연대해 소속 기지의 핼러윈 행사를 연기했다. 미 육군 용산케이시 기지 등 미8군 소속 기지들은 “서울에서 지난밤 일어난 비극에 따라 8군 사령관이 한국 전역의 추모 기간에 핼러윈 행사를 연기하라고 각 육군 기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같이 갑시다’라고 하는 것은 기쁠 때와 함께 슬플 때”라며 “숨지거나 다친 이들을 마음에 간직하라”라고 당부했다.
  • 이태원 참사 현장에 경기 인천 소방인력 긴급 지원

    이태원 참사 현장에 경기 인천 소방인력 긴급 지원

    서울과 인접한 경기·인천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 구급차와 구조인력을 긴급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전날 밤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 수습을 위해 98명의 소방인력과 구급차 등 장비 49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사고 발생 직후 수원 로데오거리, 안양범계역과 1번가,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안산 중앙동 로데오거리, 부천 부천역광장, 분당 서현역·AK몰 로데오거리 등 도내 축제 예상 지역 8곳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 및 순찰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태원 지원 대책 및 도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인천시도 사고 당일 오후 11시 50분쯤 구급차 등 차량 11대와 소방인력 40명을 현장에 급파해 현장에서 외국인 2명을 포함한 응급환자 14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시에서는 상황실에 인천시민 사상자 및 실종자 신고센터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이태원 관련 경기·인천시민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시는 할러윈축제 행사가 예상되는 부평문화의거리, 동인천 신포동, 주안역 앞 상가 등에 사람들이 밀집하지 않토록 경찰과 함께 인원을 통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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