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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카카오, 100만 이용자와 27억원 기부금 조성…김범수, 10억 기부 동참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카카오, 100만 이용자와 27억원 기부금 조성…김범수, 10억 기부 동참

    카카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과 이재민을 위해 약 27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7일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단체와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이날까지 104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나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 응원, 공유 등을 통해 모금에 참여했다. 이용자의 댓글 1건당 카카오가 1000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10억원 상당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도 피해 복구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피해 지역에 응원을 전하는 일러스트와 메시지가 담긴 의류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해 판매금 전액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한다. 제품은 오는 1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기부금은 식수와 먹거리 제공, 피해 어린이 구호, 의료·보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 구자열 LS그룹 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구자열 LS그룹 의장, 고려대 명예 철학박사 학위 받아

    구자열 LS그룹 이사회 의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이 모교 고려대학교로부터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 10일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열고 구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12일 LS그룹과 고려대에 따르면 구 회장은 해외 무역과 금융 분야 전문 기업인으로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고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문화사업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2019년부터 3년간 제33대 고려대 교우회장을 맡아 교우회 활성화와 학교 발전에 공헌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LS그룹은 “기업이 수익만 좇지 말고 ‘철학이 있는 경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공동체 번영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구 회장 지론이라고 전했다. 고려대는 기업 경영과 사회 전반에 탁월한 수훈을 남긴 사람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학위 수여식에서 “구 회장은 한국 대표 기업인이자 국제 무역 전문가로 우리 기업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으며, LS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제2의 도약의 초석을 놓은 분”이라고 소개했다. 구 회장은 답사에서 “기업인으로서 평생 지켜온 기업 철학과 신념에 대해 모교에서 작은 의미를 담아 학위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지금까지 받았던 그 어떤 상보다 더 의미 있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앞으로 명예박사 학위가 부끄럽지 않도록 맡은 자리에서 우리 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 첫 작품은 ‘토스카’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 첫 작품은 ‘토스카’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3년 시즌 첫 오페라로 푸치니의 ‘토스카’를 선보인다고 10일 전했다. ‘토스카’는 하루 동안 주인공인 가수 토스카와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에 일어난 비극을 탄탄하게 그린 작품이다. 1800년 6월 17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와 실존 지역과 건물이 배경이어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푸치니’는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 오페라로 꼽힌다. 이번 공연은 정선영이 연출하고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립극장의 오페라감독이자 2021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청교도’를 지휘했던 마르첼로 모타델리의 지휘로 진행된다.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시립합창단이 연주에 참여한다. 소프라노 조선형과 오희진이 토스카를, 테너 국윤종과 이병삼이 카바라도시를, 바리톤 한명원과 김승철이 스카르피아를 맡았다. 바리톤 최득규와 김형준, 테너 정진환과 이동규, 베이스 조광래와 전재민 등의 성악가들도 함께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토스카’는 50년 전인 1973년 대구 예술인들의 손으로 제작한 최초의 오페라”라며 “2003년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개관 20주년 첫 오페라로 손색없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 정부, 중국발 비자발급 제한 해제에… 제주 “시의적절한 조치”

    정부, 중국발 비자발급 제한 해제에… 제주 “시의적절한 조치”

    제주도는 정부가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함에 따라 코로나19 엔데믹에 대비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정부의 단기비자 발급 재개와 관련해 중국의 코로나19 안정화 상황과 함께 제주지역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중국인관광객의 실질적인 제주 방문을 위해 현재 인천공항으로 일원화된 해외 입국 조치가 해제되고 제주 직항 중국 항공편이 재개될 수 있도록 외교부,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재 운항 중인 싱가포르, 일본(오사카), 대만(타이베이), 태국(방콕) 등 4개 직항편과 함께 코로나 이전 5개국(중국, 홍콩, 마카오 노선 포함) 27개 노선으로 재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중국의 방한 단체관광 허용과 국제 직항편 재개에 대비해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유관기관과 5개 제주중국관광홍보사무소(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뚜, 선양 소재)와 함께 중국관광객들의 실질적인 제주 방문을 위해 중국 현지를 연결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고물가와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상황에서 이번 정부의 조치는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향후 중국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중앙정부 57개 권한 과감하게 지방 이양

    중앙정부 57개 권한 과감하게 지방 이양

    중앙정부의 주요권한이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중앙정부가 가지고 있는 6개 분야 57개 주요 과제를 지방에 이양하는 절차를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중앙권한 지방이양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저출생과 수도권 집중 심화로 지방소멸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으로 과감하게 이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국토, 환경, 산업, 고용, 교육,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권한이 지자체로 이양될 전망이다. 지자체가 지역 실정을 감안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부는 ①수요자 중심(Bottom-up)으로 ②지방소멸 대응과 균형발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실질적인 과제를 선정하여 ③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이양한다는 3대 추진원칙을 세우고, 작년 7월부터 모든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참여하여 과제를 발굴해왔다. 전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례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중앙부처, 자치분권위원회, 전문가들도 과제 발굴에 참여했다. 정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방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6개 분야 57개 과제를 선정했다. 분야별 주요 과제는 국토부가 비수도권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농지전용 권한 위임 확대 등 12개 분야다. 산업부는 자유무역지역 사업 운영권한, 국가산단 유치업종 등 변경권한 등 22개 사업이다. 고용분야는 외국인력 도입규모 지자체 참여 강화, 일자리 대책 수립・집행 권한 등 8건을 지방에 이양한다. 교육분야도 지역대학 재정지원권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설립 승인권 등 4개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된다. 복지분야는 농어촌 보건진료소 승인권, 대중골프장 지정권 등 7개 권한이다. 세부적으로는 국토・환경・해수 분야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권한을 비수도권은 100만㎡ 이내까지 위임범위를 확대하고 국가전략사업 추진시, 해제총량에서 제외시켜 지역 개발수요에 탄력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지전용 권한도 지자체장이 전용허가 가능한 지역과 지구를 12개에서 14개로 확대한다. 환경영향평가는 환경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시·도 조례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이 중복 시, 시도 조례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해 지역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 무인도서 개발사업계획 승인 권한은 규모와 관계없이 시도지사에게 승인권한 부여하기로 했다. 지역 주도로 실질적인 무인도서 개발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지방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및 관리 권한도 관리기관 지정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하여 지역특화 항만배후단지가 활성화가 기대된다. 경제・산업 분야는 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계획을 시도지사가 직접 수립할 수 있게 했다. 각 지자체가 자유무역지역을 지역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함으로써 지역산업 진흥 및 지역개발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게 된다. 고용 분야는 외국인력 도입규모 결정·배분에 대해 지자체의 참여를 강화한다. 지역 인력수요를 지역실정에 맞게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어, 외국인력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교육 분야는 지역대학에 대한 재정지원·관리 권한 위임해 지역대학을 지역발전의 허브로 활용,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인재양성-취·창업-정주’에 이르는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도록 한다.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대학 설립 승인 권한도 이양한다. 이와함게 외국대학 설립 승인, 지도·감독 등 권한도 시도지사에 이양한다. 대중형 골프장 지정 권한도 시도지사에게 넘겨준다. 지역 여건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토대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 및 지역체육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과제 이행을 위해 국회와 협력하여 관계 법령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법령 개정 없이 가능한 조치들은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또 이번 결정이 신속하고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각 부처의 후속조치 사항에 대해 철저히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토지이용규제 등 지자체 수요는 높으나 단기간 내 구체적 방안 마련이 어려워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여러 과제도 지속 검토하여 권한을 이양할 방침이다. 지자체의 관심이 높은 자치조직권 자율성 확대는 행안부,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다음 중앙지방협력회의(’23.4분기 예정)에 상정‧확정할 예정이다.
  • “구걸이라도 해야 도울꺼냐”…시리아, 장비 없어 ‘맨손 구조’

    “구걸이라도 해야 도울꺼냐”…시리아, 장비 없어 ‘맨손 구조’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직접 나서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 인근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한 뒤 같은 날 오후 규모 7.5의 추가 지진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강도 4 이상의 여진만 100회 이상 이어지며 튀르키예 남동부와 이와 접한 시리아 북서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시리아의 경우 정부 통제 지역과 북서부 반군 통제지역 등을 포함해 8일 기준 사망자 수가 25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방 국가들이 아직도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서방 제재 중인 시리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조속한 도움의 손길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시리아 재난 지역에 구조팀을 급파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리아 정부와 직접 접촉할 가능성은 배제한다”면서도 “시리아 국민의 인도주의적 필요를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시리아에 대한 제재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저해하지 않는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는데, 이를 두고 시리아 대통령과 고위 관료들이 나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시리아 재난 지역에는 이란과 러시아, 중국 등 몇몇 국가들만 도움을 주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중국 외교부가 시리아 정부에 3000만 위안(약 55억 7000만 원)의 긴급 지원금과 식량과 구조 장비 등을 포함한 200만 달러(약 25억 원) 규모의 현물 원조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데 그쳤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시리아 외교부는 지난 7일 트위터에 성명서를 내고 ‘미국이 세계 여론을 오도해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고집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리아 주민들은 맨손으로 재난 지역에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어떠한 구조 장비도 없으며 이는 미국에 의한 제재로 국제 사회가 시리아에 눈길조차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절망적인 현지 상황을 공개했다.  또, 바산 알 바사그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와 파이살 미크다드 시리아 외무장관 등 고위 관료들도 나서 재난 상황에서도 중단하지 않는 시리아 정권에 대한 미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의 제재를 강하게 비난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도 주저하지 않고 “무너진 건물과 숨진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도 아직 부족하냐”면서 “아니면 시리아 국민들이 구걸이라고 해야 하는 것이냐”고 미국 등 서방국가들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가했다.  한편,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인 가지안테프를 포함해 다수의 지역에 수백만 명의 시리아 난민들이 거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거주하는 1700만 명의 주민 중 150만 명 이상이 시리아 난민이라고 추정했다. 
  • 부품 금형 볼모로 150억 챙긴 자동차 2차 협력업체 대표 항소심서 ‘감형’

    부품 금형 볼모로 150억 챙긴 자동차 2차 협력업체 대표 항소심서 ‘감형’

    대기업에 부품 납품이 늦어지면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을 악용해 1차 협력업체 3곳을 협박, 150억원 상당을 챙긴 2차 협력업체 대표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형사1부(박해빈 고법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년이던 원심을 깨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항소심 과정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1차 협력업체로부터 부당한 단가 인하, 재고 전가 등 피해를 봤다는 생각에 범행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경북에서 자동차 2차 협력업체 대표인 A씨는 자신이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 B사 등 3곳을 협박해 150억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사 등으로부터 자동차 부품 제작에 사용되는 금형 총 220여 개를 받아 이 금형으로 부품을 만들어 다시 B사 등에 납품해왔으나 2020년 6월 매출 하락으로 폐업하게 됐다. 이에 B사 등 3곳 업체 대표 등이 금형을 찾으려고 A씨 공장을 찾아갔으나 A씨는 용역과 바리케이드를 동원해 공장 출입문을 막고 “150억원을 주지 않으면 금형을 반환하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B사 등은 원청인 현대자동차에 납품 기한을 맞추려고 결국 150억원을 A씨에게 지급하고, 금형을 되찾았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10년은 선고했다.
  • 인구 100만 vs 3만, 곳간도 양극화… 작은 도시일수록 뭉쳐야 산다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인구 100만 vs 3만, 곳간도 양극화… 작은 도시일수록 뭉쳐야 산다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우리나라 20% 정도의 가구는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많다고 한다. 소득을 기준으로 가구를 줄 세운 뒤 이 중 상위 20% 계층을 뽑아 계산한 월소득은 1100만원이다. 놀랍게도 이런 고소득층의 9% 정도도 적자다. 대출 원리금 상환에 엄청난 돈을 쓰기 때문이란 해석이 많다. 일부는 사치스러운 생활 때문일 수도 있겠다. 빚으로 덮여 가는 인생의 말년은 그리 좋지 못할 것이다. 그래도 이들 상당수엔 지옥문을 피하는 방법이 있다. 손해를 보고서라도 빚을 청산하거나 소비를 줄이면 된다. 정말로 우려되는 계층은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마이너스 가계부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구다. 소득 하위 20% 계층의 반 이상은 적자다. 월수입이 200만원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해만 적자면 괜찮으련만 이들의 가계수지는 과거에도 적자였고 현재도 적자다.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소득이 늘지 않는다면 부채는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다. 이들이 버티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대출받든지 아니면 외부에서 도움을 받든지. 그렇지 못하면 쌓이는 적자에 파산할 수밖에 없다.지방자치단체도 마찬가지다. 외부의 도움이 없다면 쓰러질 지자체가 많다. 지방 소도시 자치단체들은 십중팔구 그러하다. 인구가 빠져나가니 세수도 함께 줄어든다. 그러나 세출은 줄이지 못한다. 아무리 적은 인구가 살아도 상하수도, 도서관, 학교, 체육관, 공원, 병원 등은 계속 유지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모든 지자체의 총예산을 합해서 우리나라 인구로 나눈 ‘1인당 세출’은 667만원이다. 하지만 가난한 지자체의 ‘주민 1인당 세출액’(지자체 세출을 주민수로 나눈 돈)은 꽤 높다. 2022년 기준으로 1인당 세출이 가장 높은 기초지자체는 경북 울릉군으로, 그 액수가 무려 2억 4000만원에 달한다. 인구는 8867명뿐인데 세출이 2150억원을 넘기 때문이다. 영양, 장수, 임실, 옹진, 무주, 진안, 순창, 산청, 양구, 군위, 신안, 곡성, 청송, 인제, 청양 등의 주민 1인당 세출도 1억 5000만원이 넘는다. 우리나라 기초지자체 226곳 중 주민 1인당 세출이 1억원을 넘는 곳만 해도 66곳이나 된다. 다시 말하지만 전국 평균은 667만원이다. ●인구 적을수록 국고보조금에 의존 물론 지자체의 여건과 상황이 천차만별인 가운데 1인당 세출이 많냐 적냐를 논하는 건 무리가 있다. 중요한 건 인구가 적은 지역에 이렇게라도 돈이 투입되지 않으면 그 지역은 사람이 살기 힘든 곳이 될 것이란 점이다. 그래서 정부는 세금을 거둬 부유한 지자체와 가난한 지자체 간의 격차를 조정하고 있다. 이건 정부가 ‘국세’를 거두는 여러 목적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배분하는 돈은 크게 두 종류다. 하나는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은 ‘꼬리표가 없는 돈’인 교부금이고, 다른 하나는 ‘꼬리표가 달린 돈’인 국고보조금이다. 이 중 국고보조금의 규모는 100조원 정도로 국가 총예산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국고보조사업엔 돈을 어디에 쓸지 등에 대한 사용처가 정해져 있다. 사용처는 중앙정부가 정할 수도 있고 여러 지자체가 낸 아이디어 중 중앙정부가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뽑아서 지원할 수도 있다. 후자의 방법이 ‘공모사업’이다. 지자체가 사업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냥 돈을 주면 되지 왜 공모사업을 통해 배분할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모든 지자체가 항상 돈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이들의 요구에 비해 중앙정부의 예산은 충분하지 않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말하기 힘든 이유도 있다. 중앙정부가 지자체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가 공모사업을 쏟아 내고 있다. 지자체 공모사업이 얼마나 많은지를 설명하려면 두 쪽의 전면 칼럼으로도 모자랄 것이다. 그러니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하나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삼아 설명해 보도록 한다.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군을 보자. 함평군엔 3만명이 조금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2022년 함평군 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348억원인 데 비해 한 해 예산은 4590억원 정도다. 재정자립도가 7.58% 정도니 매년 90%가 넘는 돈을 외부에서 끌어와야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구조다.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함평군도 정부의 공모사업 지원을 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듯하다. 함평군 홈페이지에 있는 ‘2022년 공모사업 선정 현황’에는 29개 사업이 나열돼 있다. 도시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농촌협약 신규사업 공모,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는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29개 이상의 사업제안서를 냈다는 얘기기도 하다. 29개 사업에 지원받은 국비는 무려 630억원에 달한다. 함평군의 한 해 수입이 348억원 정도니 스스로 걷는 세금의 2배에 가까운 돈을 공모사업을 통해 받은 것이다. 이런 식으로 국비를 지원하는 게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공모사업의 문제는 한둘이 아니다. 지자체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행정적 노력을 과하게 기울이는 점, 국비를 받으면 이에 상응하는 지방비도 함께 매칭해서 지출해야 하니 재정적 타격이 크다는 점, 지자체는 사업 예산을 확보하는 것에 관심을 가질 뿐 사업을 딴 후에는 관리가 안 돼서 효과가 낮다는 점 등 수많은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그래도 이런 문제들은 제도를 보완해 고칠 수 있다. 정말 큰 문제는 공모사업의 과정에서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길든다는 점이다. 뽑는 자는 항상 뽑히는 자 위에 있다. 뽑혀야 하는 자는 ‘을’이다. 을이 무언가를 해 보기 위해선 ‘갑’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공모사업이 딱 그런 경우다. 지자체는 잘 알고 있다. 사업에 선정되려면 중앙정부가 만든 평가표 항목을 세세히 검토하고 각 항목에서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을 끼워 맞춰야 한다는 걸.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지자체는 자신의 색깔마저 잃고 있다. 지방은 말한다. “지방이 이 모양이 된 건 중앙정부가 권한을 틀어잡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이 가진 권한을 지방에 넘겨줘야 지역도 살 수 있다.” ●체급 다른 지자체 경쟁 불공정 그럼 지자체는 무슨 권한을 원할까. 중앙정부가 틀어쥐고 있어 지자체가 억울해하는 권한은 수없이 많다. 입법에 관련된 권한도 있고 행정과 관련된 것도 있다. 복지와 재정적 권한도 있다. 이 중에서 지자체가 가장 넘겨받고 싶어 하는 건? 단연 ‘재정분권’이다. 중앙정부가 걷는 국세의 비중이 너무나 크기에 지방은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지 못했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중앙의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한다면? 부자 지자체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지자체는 더욱 가난해질 것이다. 수도권 밖 지자체의 대부분은 망할 가능성이 크다. 226개 기초지자체 간 심각한 격차 때문이다.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의 도시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다. 반면 진도, 양양, 단양, 고성 등 19곳 지자체의 인구는 3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한번 생각해 보자. 인구 10만명 이하 도시에서 재정분권을 통해 지방세를 더 걷는다면 얼마나 더 걷겠는가. 아마도 지방세를 훨씬 더 많이 걷은 부자 지자체에 인구마저 뺏길 가능성이 크다. 분권은 기본적으로 국가 권력을 줄여서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키우고 경쟁을 유도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시장주의적’ 개념이다. 헤비급 선수와 라이트급 선수더러 알아서 경쟁하라고 하면 결과는 뻔하지 않겠는가. 자본을 더 많이 소유한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가지고 있는 부스러기마저 잃는 상황이 발생한다. 작금의 상황은 어떠한가. 우리나라 국세의 비율은 80% 수준에서 서서히 낮아지고 있다. 현재 국세와 지방세의 비중은 75% 대 25% 정도다. 지방의 요구대로 흘러가고 있지만 지방의 상황은 여전히 좋아지지 않고 있다. 재정적 측면에서는 가난한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세와 지방세의 비중이 7대3을 거쳐서 6대4로 개편되면 결과는 뻔하다. 운동장이 기울어진 상태에서의 재정 분권은 운동장을 더욱 기울게 할 것이다. 그럼 분권을 포기해야 하는가. 아니다. 분권과 관련해 우리가 참조할 만한 해외의 흐름이 있다. 해외 주요 국가들도 분권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그 단위로 ‘기초’보다는 ‘광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영국의 경우 런던권의 인구 흡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지방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 생존을 위해 몇 개의 지자체가 손을 잡고 뭉쳐 ‘지역연합’(Combined Authority)을 만들었다. 지역연합은 교통, 주택, 기업 지원, 경찰, 소방, 의료 등의 분야를 함께 고민한다. 여러 지자체가 합심해 교통전략을 발표하고 주택계획도 함께한다. 우리가 가장 주목해야 하는 건 중앙정부가 협상을 통해 지역연합에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도 마찬가지다. 뭉치기 전략을 택했다. 프랑스는 행정구역이 3계층이다. 광역 단위인 ‘레지옹’과 기초 단위인 ‘코뮌’, 광역과 기초의 중간 단위인 ‘데파르트망’으로 구성된다. 이 중 레지옹은 우리나라로 치면 대구시, 경북도, 대전시, 전남도, 강원도 등과 같은 광역지자체다. 프랑스는 2016년에 22개였던 레지옹을 13개로 줄였다. 간단한 이유다. 광역 행정구역의 경제적 효율성을 위해서다. 그래야 더 많은 투자 유치를 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봤다. 중요한 건 레지옹을 합쳐서 개수를 줄였다는 게 아니다. 합치면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레지옹으로 더 많이 이양했다. 프랑스도 이런 방식으로 ‘공간 전략’과 ‘분권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日 12개 지자체 연합 실험 주목할 만 일본에도 지역 뭉치기 전략이 있다. 일본은 도쿄권이 지방의 인구와 산업을 무서운 속도로 빨아들이고 있다. 이에 대한 위기의식도 상당하다. 도쿄권의 위세가 커지자 오사카시를 중심으로 2010년 12개의 지자체가 연합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간사이 광역연합’이다. 이들이 함께 계획하는 사무는 방재, 관광·문화·스포츠 진흥, 산업 진흥, 의료, 환경 보전, 자격시험·면허, 직원 연수 등 일곱 가지 분야에 집중돼 있다. 우리나라의 ‘부울경 특별연합’에 관한 논의는 간사이 광역연합을 많이 참고했다. 간사이 광역연합이 탄생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활성화된 건 아니다. 2021년 광역연합의 세입과 세출은 우리나라 돈으로 24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광역연합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긴 이르다. 일본은 이런 광역연합이 도쿄권의 위세를 누를 수 있는지 지켜보고 있는 듯하다. 간략하게 살펴본 해외 주요국에서 나타나는 큰 흐름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먼저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수도권’ 혹은 ‘경제 수위도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도시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둘째로 수도권의 위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은 여러 지자체가 연합하는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로 지방분권의 흐름 속에서 지방 도시들의 연합체가 중앙정부의 권한을 이양받아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 얘기로 돌아가자. 226개의 기초지자체의 격차가 큰 상태에서 분권이 진행되면 강한 지자체는 더 강해지고 약한 지자체는 더 약해진다. 그러니 약한 지자체는 뭉쳐야 한다. 뭉치지 않고 지방분권을 외치다간 약한 지자체부터 쓰러질 가능성이 크다. 좋은 일자리의 집중으로 인해 수도권의 위력은 2015년 이후로 더욱 강력해졌다. 수도권 메가시티라는 거대한 힘에 맞서려면 지방이 연대해야 한다. 행정구역을 통합하든 부울경 특별연합 같은 메가시티를 만들든 이를 통해 ‘광역적 협력사업’을 이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 광역교통망도 제대로 깔고, 경제특구도 제대로 배치하고, 대학도 키울 수 있다. 뭉쳐서 연대해야 중앙정부의 권한을 넘겨받을 능력뿐만 아니라 명분도 생긴다.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선출된 단체장들의 좁은 시각과 이기심으로 인해 메가시티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 버렸다. 절호의 기회를 차 버린 후 ‘이게 다 지역을 위한 것’이라 말하는 정치인들을 보며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고향 갔다가 ‘강제 결혼’당한 10대 소녀…부모가 지참금 5600만원에 팔아[여기는 중국]

    고향 갔다가 ‘강제 결혼’당한 10대 소녀…부모가 지참금 5600만원에 팔아[여기는 중국]

    중국 쓰촨성에서 30만 위안(약 5600만 원)의 지참금 때문에 낯선 남성과 결혼한 10대 소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쓰촨성 이족 출신으로 알려진 올해 19세 소녀 샤오리 양이 낯선 남성과 첫 만남을 가진 뒤 불과 3일째에 결혼식에 동원돼 혼인해야 한 사연이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것.  샤오리 양은 최근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중 고향 집을 찾았다가 예상하지 못한 강제 결혼식을 당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농촌 지역과 일부 소수 민족들이 신랑이 결혼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신부 가족들에게 금품을 주는 ‘차이리’(중국의 결혼 지참금)악습 논란이 또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것.  최근 샤오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이웃 주민은 “그의 부모는 샤오리가 오기 전 이미 상대 남성에게 30만 위안의 차이리를 받아 챙겼다”면서 “이족의 관습에 따라 지참금을 받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만약 샤오리가 결혼을 거부할 시 해당 지참금을 남성에게 되돌려줘야 하는데 이 때문에 결혼식이 강행되는 동안 샤오리가 도망치지 못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또, 이혼을 할 경우에도 이 지참금 반환에 대해 남성 측이 요구하면 그대로 돌려줘야 하는 게 소수 민족 이족의 관습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샤오리 양은 결혼식 직전까지 줄곧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며 한사코 거부했으나 가족들의 강제로 결혹식에 참석해야 했다는 것이 현지 주민들의 설명이다.  당시 결혼식에 참석했다고 밝힌 이웃주민 A씨는 “샤오리는 겨우 19세에 불과해서 결혼식에 동원될 것이라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은 채 춘제 명절에 가족들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왔을 것”이라면서 “결혼식 내내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한 샤오리의 사정이 안타깝다”고 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대도시를 제외한 농촌에서 여전히 성행하는 미성년자 조혼과 부모가 딸을 강제로 결혼하도록 종용하고 돈을 받아 챙기는 ‘매매혼’에 대해 관할 정부가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의학 저널 랫싯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5년 기준 농촌 지역 거주 15~19세 소녀의 결혼 성사률이 도시 지역에 사는 또래 소녀 대비 3배에 달하는 등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개, 돼지를 돈 받고 파는 것과 30만 위안을 받고 딸을 판 것이 무엇이 다르냐”면서 “30만 위안에 딸을 판 매매혼은 소수 민족의 혼인 관습으로 좋게 포장할 수 없는 사회 문제다.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자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법에 의해 문제의 부모를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법으로 부모나 보호자가 미성년자 자녀의 결혼을 강요하거나 약혼을 성사시키는 것을 금지해오고 있다. 합법적 혼인 나이는 남성은 22세, 여성은 20세이지만 사실상 다수의 농촌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를 위반한 미성년자 혼인 사례가 가족들의 강제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을 경우에도 특별한 법적 제재가 이뤄진 사례가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조혼으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 2030 부산엑스포 수혜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3월 분양

    2030 부산엑스포 수혜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3월 분양

    두산건설, 부산 남구 우암동에 3048가구 랜드마크 대단지 공급교통·학군·자연경관·편의시설 등 강점 최근 북항재개발사업 1단계 완료로 기대감이 높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대에서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분양 한다. 이 단지는 북항재개발 2단계, 2030월드엑스포(추진중)를 비롯해 해양산업클러스터, 미55보급창 복합공원화(예정)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부산 남구 우암동일원에서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3월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m² 342세대 ▲75m² 977세대 ▲84m² 714세대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최근 부산 남구는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우암•대연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 2000억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주친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EXPO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명,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m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 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우수한 학군도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우암초와 신연초가 있고, 감만중·동항중·석포여중·대연중·배정고·배정미래고·대양고·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 경성대, 동명대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m²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의 고급주거브랜드인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부산지역에서 랜드마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부산 마린시티의 마천루라 불리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해운대 앞 바다의 파도와 장산의 흐름을 형상화한 외관으로 ‘굿디자인’ 대상과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한바 있다. 화려한 외관뿐 아니라 가족 전용 영화관, 악기 연습실 등 최고급 편의시설까지 갖췄다. 이후 분양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에서도 커튼월룩 방식과 입면 분할창, 욕실 바닥 난방등 고급화 설계를 적용되면서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들은 지역 대장 아파트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 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난간 창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돼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에 마련된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발족

    김춘곤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발족

    서울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지난달 20일 서울시의회 연구단체에 ‘웰리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등록을 마치고 최근 마지막 구성원 조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 의원은 10여 명의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서울시의회 ‘웰리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활동하고 심층 주제에 따라 전문가와 연구회원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운영 전반기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토론회 시점에 맞추어 웰리스 서울 정책의 줄기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연구용역을 시행해 도출된 결과로 간담회와 법리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서울시에 적합한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를 발의하는 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반기 이후의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웰니스’란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여행 및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을 말하며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이고 건강한 신체, 정신, 사회활동을 추구하는 유소년부터 실버세대까지 전 연령대가 이에 해당된다. 특히 관광경영 분야에서의 오랜 강의 경력과 실무 전문성을 갖춘 김 의원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의 관광을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 활성화시키고, 서울시민들의 예방적 건강 관리 강화를 위해 연구단체를 결성하게 됐다”라며 “구성 의원님들과 함께 실효성 있는 정책과 조례를 만들어 내겠다”라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연구단체는 시의회로부터 운영에 필요한 일정 비용을 지원받고 주제와 관련된 정책 연구용역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데 운영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이다.
  •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 청년인재 지역정주에 총력...지역주도 대학지원 시범지역 신청

    경남도는 지역인재가 경남에서 교육을 받은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대학교육과 취업 연계 체계를 갖추는 시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도는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지자체 주도 지역주력산업 인재양성 정책에 맞춰 이날 교육 분야 주요 신규시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경남도는 먼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시범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ISE는 대학의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체계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5개 안팎의 지자체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범지역에 선정되면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하고 지자체 전담기관인 ‘RISE 센터’를 구성한다. 지역 주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 주도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개별 대학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전략산업인 항공, 방산, 원전 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육성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인 ‘교육자유특구’ 시범지역 선정을 위한 준비도 한다. 교육자유특구는 유·초·중등·대학까지 학교 설립에서 운영까지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지역별 맞춤형 공교육 체계다. 지역인재의 경남도내 기업 취업 강화를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경남 코딩 오픈 메타캠퍼스’를 구축한 뒤 산업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도내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운용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양성해 도내 기업에 취업하도록 한다. 경남도는 공공의료 확충과 산업특화 법조 인력 양성을 위해 의과대와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에도 온 힘을 쏟는다. 경남도는 경남지역 의과대 정원은 76명으로 전국 40개 대학 정원 3058명의 2.5% 수준에 지나지않아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해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복지부와 교육부 등과 의과대 신설 및 의과대 정원 확대 등을 협의하며 의과대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남은 법학전문대학원이 없는 유일한 광역지자체이다. 경남도는 산업특화 전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부와 법무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정수 경남도 교육담당관은 “지방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는 등 교육부 정책이 빠르게 변화고 있다”며 “경남도는 대학, 기업체와 함께 정부의 교육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지방대학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인재가 지역대학에서 교육받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자원 순환 앞장서는 마포구… 지역 곳곳에 투명 페트병 배출함 설치

    자원 순환 앞장서는 마포구… 지역 곳곳에 투명 페트병 배출함 설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배달 문화 확산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가 자원 순환 실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8일 마포구에 따르면 구는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해 생활 쓰레기를 감량하고, 투명 페트병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구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투명 페트병 전용 배출함’을 지역 내 30곳에 설치했다. 분리 배출함은 페트병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학교, 기숙사, 청년주택 등 청년 밀집 지역과 구립 체육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관 등 주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에 마련됐다. 또한 구는 단독주택 비중이 높은 성산1동과 신수동에 상시 배출할 수 있는 투명 페트병 거점 배출함을 각 5대씩 총 10대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수집한 투명 페트병은 마포구 자원순환과 차고지에서 재활용 상품 제작을 위한 원료로 1차 분쇄해 구와 협약된 생산 업체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생활 쓰레기 소각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촉진해 소각량 감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태화강역을 ‘울산역’으로? 시민들 갑론을박

    최근 울산 철도교통 인프라가 도심 역을 중심으로 급변하면서 ‘울산역’의 명칭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울산시는 1921년부터 도심 기차역 이름으로 사용하던 울산역 명칭을 2010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으로 신설된 KTX역에 내줬다. 이름을 넘겨준 역은 현재 ‘태화강역’으로 불린다. 이런 가운데 2021년 12월 개통된 부산~울산 광역전철이 태화강역에 정차하고, 이르면 내년 말부터 서울 청량리~부산 부전을 오가는 준고속열차 KTX 이음도 태화강역을 운행한다. 이처럼 태화강역이 울산 철도의 중심이자 관문으로 부상하면서 울산 외곽에 있는 KTX역에 붙은 울산역 명칭을 환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는 태화강역과 KTX 울산역의 이름을 변경하자는 것과 관련해 갑론을박이 뜨겁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KTX 울산역을 ‘서울산역’으로 바꾸고, 태화강역을 ‘울산역’이나 ‘울산중앙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명칭 변경을 주장하는 기자회견까지 준비하고 있다. 반면 울산역이 있는 울주군의 주민들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역명 변경은 도시개발사업 등의 개발 행위를 통해 역세권의 환경 변화가 나타날 경우를 우선 변경 사유로 잡는다. 행정 구역 변경이나 주민들의 요구가 클 때도 바꿀 수 있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절차를 거쳐 KTX 신경주역의 이름을 경주역으로 바꿨다. 충북 청주시도 지난달 국가철도공단에 오송역 명칭을 ‘청주오송역’으로 변경해 달라고 신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철도교통 인프라가 크게 변하는 만큼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 명칭 조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신환 “유가족 뜻따라 녹사평역 제안… 민주당은 가짜 뉴스 베끼지 말라”

    오신환 “유가족 뜻따라 녹사평역 제안… 민주당은 가짜 뉴스 베끼지 말라”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태원 참사 추모 공간으로 녹사평역을 제안한 것은 유가족 뜻에 따른 것이라며 이를 지적한 더불어민주당의 논평을 반박했다. 오 부시장은 7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는 이태원을 떠나기 어렵다는 유가족분들의 말씀과 공공건물이었으면 한다는 뜻에 따라 추모 공간 후보지로 녹사평역 시설을 제안한 것”이라며 “이전까지는 이견이 없으셨다가 100일 추모제를 앞두고 갑자기 광화문광장 설치를 주장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를 지적한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은 녹사평역 후보지를 한 번이라도 가봤느냐. 햇빛, 골방 운운하며 가짜 뉴스를 앉아 베끼는 논평을 내기보다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바란다”며 “사실 파악도 안 한 채 서울시 노력을 왜곡하지 말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모 공간 마련에 협조하겠다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의 약속을 어기고 세종로 공원에 분향소 설치는 물론, 시민추모대회를 위한 광화문광장 사용도 불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가 유가족 측에 추모 공간으로 제안한 녹사평역과 관련해 “서울시가 제안한 또 다른 장소는 햇볕도 들어오지 않고 서너 명이 들어가기도 힘든 골방 같은 좁은 공간이다. 접근성까지 나빠 추모객들이 찾아가기 불가능한 곳”이라며 “국민들이 찾지 못하게 분향소를 꽁꽁 숨겨두려는 오세훈 시장의 잔인한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오 부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 측이 서울광장에 설치한 추모 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연기한다고 밝히며 유가족이 선호하는 추모 공간을 오는 12일까지 제안해달라고 요청했다. 유가족 측은 서울시의 제안을 거부했다.
  • 부경대·동서대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추진

    부경대·동서대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추진

    부산 국립부경대학교와 동서대학교가 양 대학 학위를 모두 수여하는 ‘디지털금융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부경대와 동서대는 공동학과인 디지털금융학과 신설 승인을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금융학과는 미래 금융산업을 선도할 ‘퀀트(QUANT, Quantitative Analyst‧전략적 분석가)’ 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로, 부산이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을 꾀하는 만큼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한다. 2024년부터 신입생을 학교별로 20명씩 선발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두 대학은 최근 디지털금융학과 공동 신설 및 운영을 위한 세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거래소와 산학협력 협액도 맺었다. 디지털금융학과는 교육과정을 재무·금융이론, 수학·통계 이론, 데이터과학·프로그래밍, 블록체인, 빅데이터 및 ICT 금융 기술, 인턴십·현장실습 등으로 구성해 두 대학이 공동 운영한다. 교과목은 각 대학에 나누어 개설하며, 학생들은 두 대학을 오가며 강의를 듣고 학점을 취직한다. 교원은 대학별 4명 이상, 총 8명 이상 전임교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공동학과 신설 운영을 위해 부경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과정’, ‘SW전문인재양성사업’ 등 디지털 혁신 인재 육성 인프라를, 동서대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융합·연계전공 및 학·석사 연계트랙 등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디지털금융학과를 신설하면 부산시,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지역과 현장 중심의 학습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정부,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호대 60여명 파견 결정

    정부,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호대 60여명 파견 결정

    정부가 7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본 튀르키예 60여 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기로 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으로 구성된 60여 명 규모의 긴급구호대 파견이 결정되었고, 의약품 등 긴급 구호 물품도 군 수송기를 통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 긴급구호대는 현지에 파견된 여타 국가의 긴급구호대와 유엔 측과의 협의를 통해 활동지역과 임무를 결정하고, 튀르키예 정부 및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박진 장관이 주재한 ‘민관 합동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박 장관은 “어제(6일) 튀르키예 정부로부터 ‘구조대 파견’ 요청을 공식 접수하고 긴밀히 초동 조치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오후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재로 관계부처 협의회를 열어 이번 튀르키예 지진 피해에 따른 KDRT 파견 여부를 논의한 뒤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119특수구조단 등 3명으로 구성된 사전 조사단을 현지에 급파했다. 박 장관은 “민간 차원에서도 튀르키예에 대한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민간의 지원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선 진도 7.8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튀르키예·시리아 양국에서 4000명 넘게 숨졌다. 이날에도 튀르키예 중부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 플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200만 유로 규모 긴급 구호 활동 펼쳐

    플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200만 유로 규모 긴급 구호 활동 펼쳐

    시리아 북부 알레포 지역 난민과 아동 중심 지원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은 지난 6일 발생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에서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플랜은 시리아 알레포 지역에 지진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실향민을 대상으로 음식과 물, 연료, 담요 및 매트리스, 방한품, 의약품과 위생 키트 등의 긴급 구호 물품을 보급하고, 긴급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약 200만유로 규모의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6일 오전 4시 13분과 오후 1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도 7.8의 높은 강도로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과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했다. 지난 100년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보고되는 이번 지진에 따라 현지에서 최소 2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잔해 속에 수많은 사람들이 갇혀 있는 상황이어서 수색과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따라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진으로 최근 11년간 계속 인도주의적 위기와 경제적 위기로 고통받던 시리아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질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플랜 관계자는 “현재 410만 명이 인도적 지원에 의지하는 알레포 지역에서만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많은 사람들이 지진으로 집과 생계수단을 잃었다”며 “학교는 문을 닫았고, 여성과 아동은 다시 실향민이 돼 착취와 학대의 위험 속에 공포를 견디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플랜 측은 “향후 피해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우선 필요사항을 신속히 지원할 것”이라며 “특별히 재난 중 가장 취약한 아동 보호를 비롯해 긴급 상황 중에도 교육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랜코리아는 튀르키예 강진에 따른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긴급구호 후원을 받는다. 후원 참여는 플랜코리아 홈페이지 및 해피빈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 서울대 나온 유지연 “1조 놓쳤다” 무슨 일

    서울대 나온 유지연 “1조 놓쳤다” 무슨 일

    ‘국민 불륜녀’ 유지연이 1조 4000억원을 놓친 사연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될 SK브로드밴드 ‘진격의 언니들’에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녀 전문 배우로 얼굴을 알린 배우 유지연이 출연한다. 반가운 얼굴에 박미선은 “악역 전문 배우다”라며 깜짝 놀랐고, 장영란도 “국민 불륜녀”라며 유지연의 명성을 떠올렸다. 이에 유지연은 “불륜녀로 출연해서 악녀 이미지가 강한데, 실제는 비구니처럼 사는 고민 많은 여자다”라고 고백했다. 박미선은 “너무 안 보여서 궁금했는데 비구니처럼 산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며 의아해했고, 유지연은 “꽃뱀 출신인데 너무 바보처럼 살아서 고민이다”라며 배역과는 다른 현실의 삶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서울대 출신이기도 한 유지연이 “손해 하나 안 볼 것 같고, 인상 보면 보통내기가 아니겠다고 생각들 하신다”라고 밝히자, 장영란은 “우리도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냐”라며 오히려 당황했다. 박미선 또한 “서울대까지 나왔는데, 그런 분이 바보 같이 산다니”라며 엘리트 출신의 반전(?) 라이프를 궁금해했고, 김호영은 “공부 머리는 있는데 생활 머리가 없는 것일 수 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지연은 “제가 실수를 하고, 허당짓을 해도 이유가 있을 거로 생각하신다”라며 명문대 효과를 보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어 유지연은 “사연이 많다. 눈앞에서 1조 4000억원을 놓친 적이 있다”라며 본격적인 고민 토크를 시작했다. 천문학적인 숫자 앞에 3MC는 경악하며 “무슨 말이야”를 연신 외쳤다. 박미선도 놀라 말을 더듬으며 “1조?”라고 귀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 광주·대구, 2038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재점화

    부실 용역과 공론화 부족 등의 논란에 휩싸이면서 무산 위기에 놓였던 2038 광주·대구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가 우여곡절 끝에 재점화됐다. 광주시의회는 6일 제31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광주시가 제출한 ‘2038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공론화 부족과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본회의 상정이 심의 유보된 지 3개월여 만이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어 공동 유치 동의안 처리 여부를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지속적인 공동 유치 공론화와 함께 유치 활동에서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공동 유치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시도 오는 16일 열리는 의회 본회의에 동의안을 상정한 만큼 두 도시의 공동 유치 작업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후보 도시로 확정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심의 및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기재부 심의를 통과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공동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38년 유치를 추진 중인 광주·대구 하계아시안게임은 45개국에서 1만 5000여명이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총 1조 817억원으로 추산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의회에서 보완을 요구했던 부분을 부족하나마 보완했고, 그 결과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동의안이 통과돼 감사드린다”며 “아시안게임은 경제성만 따질 게 아니고 대구와 광주가 같이 한다는 점까지 봐 줘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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