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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골프’ 유인 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연출, 수억 뜯은 일당 덜미

    ‘해외 골프’ 유인 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연출, 수억 뜯은 일당 덜미

    재력가를 해외로 유인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뒤 사건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11억 9천만 원의 돈을 뜯어낸 이른바 ‘셋업 범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공갈 등 혐의로 일당 1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조직 총책인 60대 남성 등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에서 범행을 계획한 관리책 1명에 대해 여권을 무효화하고 현지 경찰과 국내 송환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12월 사이 “태국으로 골프 여행을 가자”며 사업가 B씨를 유인한 뒤 현지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도록 하고 수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골프 모임에서 만난 B씨를 “형님”으로 부르며 계획적으로 접근했고, B씨 차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부착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이어가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어 “최근 홀인원을 해 해외 골프 여행 공짜 티켓이 생겼다”면서 항공권을 건네는 수법으로 B씨를 유인했다. A 씨 등은 총책을 중심으로 피해자 유인책,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국에서 현지 경찰에 약 6000만 원을 주고 범행에 가담하도록 섭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성매매 단속에 걸려 실제로 유치장에 갇혀 경찰로부터 “실형을 살 수 있다”는 등의 협박을 당했다. 이후 협박에 시달린 B 씨는 A 씨 일당에게 2억40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등은 또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 사이에는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골프 여행을 미끼로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카지노에서 도박 빚을 지게 하고, 빚 때문에 일행이 카지노에 붙잡혀 있는 것처럼 꾸며 9억 5천여만 원을 뜯어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조직의 범행은 범죄를 저지를 의사가 없는 사람을 끌어들여 범죄자인 것처럼 만든 뒤 돈을 뜯는 전형적인 셋업 범죄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 김포~제주 티켓값 1만 2700원… 항공사들, 제주 하늘길 특가 할인 전쟁

    김포~제주 티켓값 1만 2700원… 항공사들, 제주 하늘길 특가 할인 전쟁

    # 지난 6일 오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대기시간이 길었다. 접속 대기 인원만 1만 명을 넘겼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슈퍼 스타 페스타’(슈스페) 때문이었다. 이스타항공은 매년 1월과 8월 연 2회 정기적으로 슈스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슈스페를 이용할 경우 10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시즌 항공권을 최대 99%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포에서 제주 노선이 편도 1만 2700원으로 왕복 2만 5400원에 제주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 트립닷컴 여름 휴가철 항공권 예약 1위는 제주도 가성비 갑…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특별기 운항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항공사들마다 제주 하늘길 특가할인에 나서 휴가를 아직 못 간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7말8초인 지난 27일부터 8월 6일까지 국내선 탑승률은 평균 102%를 웃돌만큼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국제선의 경우 109%가 넘는 날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 항공권 예약 1위는 제주도가 차지했다. 지역별 항공권 예약 순위를 보면 1위 제주도에 이어 일본, 베트남, 중국, 태국 순이었다. 올해는 실속형 소비와 가성비 여행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다시금 국내 여행이 재조명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주말 전 좌석 매진행렬을 기록한 대한항공의 경우는 일찌감치 지난달부터 3개월간 3주씩 금토일 3일동안 김포~제주 노선에 마일리지 특별기를 띄우는 ‘삼삼한 주말 마일리지 썸머 333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예년보다 길어진 무더위에 보다 편리한 스케줄로 장기간 특별기를 운영해 마일리지 사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마일리지 특별기는 9월까지 김포~제주 노선 특정 시간대에 마일리지로 우선 발권이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앞서 7월에 이어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9월 5일부터 21일까지 매달 3주씩 금토일 3일동안 총 54편 운영한다. 고객 수요가 가장 높은 금토일 3일간 운항한다. 항공기 기종은 프레스티지석이 포함된 에어버스의 중형 항공기 A330-300(284석)이 투입된다. 8월의 경우 김포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4시 15분 ▲토요일 오전 10시 15분 ▲일요일 오후 4시 2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제주발 일정은 제주공항에서 ▲금요일 오후 2시 5분 ▲토요일 오후 2시 25분 ▲일요일 오후 6시 45분에 출발한다. # 티웨이항공 초특가 항공권 예매, 11~17일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진행티웨이항공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7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진행한다. 국내선 5개 노선(김포~제주·청주~제주·대구~제주·광주~제주·김포~부산)과 국제선 46개 노선(동남아·유럽·미주·대양주·일본·중화권·중앙아시아)을 포함한 총 51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10월26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다. 메가 얼리버드 초특가 항공권은 원활한 예매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노선별로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전 노선을 우선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티웨이항공은 성공적인 특가 예매를 위한 팁으로 티웨이플러스 고객 참여와 홈페이지 신규 회원 가입을 추천하고 있다. 신규 회원가입 즉시 10만원 쿠폰 팩이 자동 지급되며 사전 예고 기간인 오는 8일 오전 10시까지 티웨이항공 앱 항공권 특가 알림 수신에 동의한 회원에게는 전 노선에 적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 진에어, 늦여름~가을 국내여행 고객 대상 4~10일 매진특가 진행진에어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8월의 매진특가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탑승 기간은 8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대상 노선은 김포, 청주, 부산, 포항~제주 등 제주 노선 8개와 김포~여수, 사천, 울산, 부산 등 내륙 노선 5개다. 진에어는 국내선 13개 노선을 대상으로 김포~제주 7% 등 항공 운임을 최대 9% 할인한다. 항공권 예매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8MAEJIN’를 입력하면 할인 운임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 시 최대 1만 5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카카오페이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만원 즉시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사전 수하물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진에어는 “8월의 매진특가에서는 진에어 직원이 직접 추천하는 비행기샷 포토존, 1100고지 은하수 포인트 등 제주의 숨은 명소들도 만나볼 수 있다”며 “무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과 초가을은 국내 여행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기 좋은 시기로, 해당 기간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번 매진특가를 적극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제주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8월 들어 제주 입도객은 지난 1일 4만 6796명, 2일 4만 4970명, 3일 4만 3120명, 4일 4만 5850명, 5일 3만 7418명, 6일 4만 6179명 등으로 나타났다.
  • 전국에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여행 한시 허용… 제주 긴장 속 선제 대응 나섰다

    전국에 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여행 한시 허용… 제주 긴장 속 선제 대응 나섰다

    다음달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되는 가운데 제주도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에 대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제주도는 오는 9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시행되는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정책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열어 오는 9월 29일부터 8개월간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비자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에 한정된 30일 무비자 체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셈이어서 도는 긴장모드 속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도는 단기적으로는 제주 방문 중국 관광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한다. 서울, 부산 등 수도권을 통해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 확보에도 나선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 황금연휴인 10월 1~7일 국경절 연휴와 쇼핑이벤트 기간인 11월 11일 광군제를 전후해 항공권·숙박·데이투어 등 제주여행상품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제주 특집 페이지 개설을 통해 제주를 최대한 부각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생활정보 플랫폼인 따중디엔핑(大衆点評)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캠페인을 8월부터 10월까지 추진한다. 제주의 역사가 보존된 원도심을 4개 구역으로 구분해 각 구역의 특색과 역사적 배경을 골목상권과 연계한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소개한다. 제주뿐 아니라 서울을 방문한 사용자들에게도 홍보해 수도권 방문 수요를 유치할 예정이다. 중국 대표 3대 온라인 여행사(OTA)에 해당하는 씨트립과 통청여행(通程旅行)을 활용한 제주여행상품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차별화된 제주여행상품 개발을 확대해 제주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가족여행, 교육여행 등 신규시장 개발을 통해 제주여행상품을 다양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중화권 특수목적테마상품 전문여행사 공모를 통해 도내 여행업계 8개사를 선정해 중국 지역별 선호도를 반영한 관광객 취향 맞춤형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광저우·선전 등 중국 남부지역을 대상으로는 ‘미식’ 특화 상품을, 선양·창춘 등 동북 3성 지역은 ‘가족·교육여행’ 상품을, 베이징 등 지역은 ‘실버층 공략’ 상품을 현지 여행업계와 협력해 적극 홍보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 3월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면제 3분기 시행 발표 당시부터 이를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선제적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왔다”며 “중화권 제주관광홍보사무소(6개소)와 연계해 현지 여행업계·항공사·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으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경찰청 등과 협력해 차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모두의 지하철·모두의 1층이 돼야… 장애가 무의미한 세상 만들고 싶어”

    “모두의 지하철·모두의 1층이 돼야… 장애가 무의미한 세상 만들고 싶어”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 지도 배포장애인 딸과 함께 열정 쏟아 결실건물·식당 경사로 설치 사업 추진이동권 강화 위해 법·제도 손질을 “10년 전 휠체어를 타는 딸과 함께 추진했던 장애인용 지하철 환승 안내판이 이제야 실현되네요. 장애인이 주체가 돼 ‘턱 없는 세상’을 만들어 장애인용 지하철 환승 지도도, 경사로 지도도 필요 없는 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접근권을 위한 사단법인 ‘무의’를 끌고 있는 홍윤희(52) 이사장의 목소리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정보기술(IT) 기업을 20년 이상 다닌 ‘커리어우먼’에서 딸을 위한 ‘활동가’로 변신한 그는 ‘장애가 무의미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뜻의 무의가 펼쳐온 ‘모두의 1층’, ‘모두의 지하철’ 사업 등을 설명하며 눈을 반짝였다. 홍 이사장을 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에서 만났다. 홍 이사장은 지하철을 타기 힘들어하는 딸과 함께 10년 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장애인용 지하철 환승 안내 스티커를 붙이고 싶었다. 그런데 공공시설에 개인이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게 돼 포기하려는 상황에서 미국에서 비슷한 활동을 하는 장애인 유학생과 연결돼 무의를 설립하게 됐다. “장애를 무의미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물리적인, 심적인, 인식의 턱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취지예요. 장애인 딸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서 주변에 ‘눈이 4개인 엄마’라고 소개하지요.” 무의의 주요 사업은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 지도’를 만들어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배포하는 것. 해외 여행객도 문의할 만큼 찾는 이가 많아 조만간 앱으로 출시한다. “비장애인은 3~5분 걸리는 지하철 환승이 장애인은 20~40분이나 걸려요. 환승을 위해 밖으로 나가야 하는 역도 있어요.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자 엘리베이터 위치와 휠체어 환승칸 번호 등을 지도에 상세히 담았어요.” 지도를 보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 지하철로 출퇴근했다’는 휠체어 직장인의 말에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무의의 이런 노력은 서울시가 올해 10개 역으로 시작해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교통약자용 ‘모두의 지하철’ 안내판 사업 참여로 이어졌다. 엄마와 딸이 그렇게 바랐던 지하철 환승 안내 스티커가 안내판으로 바뀌어 설치되는 민관 협력사업이 된 것이다. “그동안 붙인 거 위에 또 붙이고 제각각인 안내판을 정비해 장애인, 비장애인 누가 봐도 기존 디자인에 잘 녹아드는 안내판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휠체어를 타고 갈 수 있는 건물과 식당, 커피숍 등이 많지 않다는 것도 장애인을 힘들게 한다. 접근권 강화를 위해 무의가 추진해 온 사업은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 이동을 돕는 ‘모두의 1층’ 프로젝트다. 서울시, 성동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경사로 지도를 만들고 필요한 곳에 경사로를 설치한다. 금융, 식음료, 제약 기업 등과 손잡고 지역별 맞춤형 경사로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사로와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등 관련 정보를 한데 모아 ‘공익 데이터’로 축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홍 이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장애인 이동권 강화 공약을 환영하면서도 법적, 제도적으로 손질할 것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편의증진법에 따라 건물마다 장애인용 경사로를 설치하게 돼 있는데 90평 이하 건물은 면제돼 허점이 많다”며 “엘리베이터도 1973년 만들어진 건축법상 5층 이하 건물에는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계단을 오른 뒤 타야 해 힘들다”고 했다. 그는 또 장애인 관련 법과 정책이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별로 흩어져 있어 비효율적이라고 봤다. 부처와 지자체마다 장애인 관련 데이터 관리가 각각 이뤄져 통합이 어려워 정보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앞으로 무의의 사업은 무궁무진하다. 지난해부터 YG·SM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손잡고 장애인 팬을 위한 공연 등 접근성 가이드를 만들었다. 외국에서 오는 휠체어 여행객 지원, 가전 등 제품을 장애인도 편하게 사용하도록 ‘유니버설 디자인’화하는 협업 사업, 장애인 마라톤 등도 눈길을 끈다. “전 세계적으로 장애인 인구를 15%로 봅니다. 그들이 한국을 방문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면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장애인 정책을 시혜적으로만 볼 게 아니라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새 정부가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정책을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 “MZ세대 ‘대전=잼잼도시’로 인식 전환… ‘0시 축제’로 원도심 경제 활성화”

    “MZ세대 ‘대전=잼잼도시’로 인식 전환… ‘0시 축제’로 원도심 경제 활성화”

    “작년 축제에 쓴 예산의 60배 성과소비·일자리 늘고 관광객도 증가” “이제 줄을 서야만 대전 원도심의 맛집에 갈 수 있는 ‘웨이팅’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습니다.” 이장우(60) 대전시장은 6일 올해 3회째로 8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에 대해 시민 화합형이 아닌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경제 활성화형’ 축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순히 놀고먹는 행사가 아닌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빅 브랜드를 만들겠다”며 “축제는 투입 예산 대비 30배 이상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지난해 60배의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축제가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상승을 견인했다고 소개한 이 시장은 “대전에 대한 MZ세대의 인식이 ‘노잼’이 아닌 ‘잼잼도시’(재미있는 도시)로 전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예술축제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에든버러 페스티벌’이 롤모델”이라며 “지역·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이 축제장을 찾아 자신의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올해 축제 키워드로 ‘지역으로의 확산’을 들었다. 그는 “서구·유성구·대덕구에서 지난 2~3일 ‘0시 축제 사전 행사’를 개최해 시민의 관심을 높였다”며 “축제 기간 숙박과 관광지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여행주간’을 연계해 지역에 활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구는 축제 기간에 맞춰 ‘2025 중앙시장 푸드페스타’를 개최한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대전의 맛과 정취, 야간 콘텐츠를 선사할 예정으로 주말축제인 ‘동구夜(야)놀자’ 야시장의 운영 시간과 구간을 확대했다. 페스타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열린다. 재정 낭비 및 성과 논란과 관련해 이 시장은 “연중 비가 가장 안 내리는 시기에 주말이 최소 2번은 끼어야 경제적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 기반해 기획했다”며 “방문객이 늘면서 소비가 일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효과에 더해 캐릭터를 활용한 먹거리, 굿즈 등을 사려고 대전을 찾는 변화가 현실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긴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축제의 비결은 지속성”이라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빵지순례·와인엑스포·공연 540회… ‘축캉스’로 밤 밝히는 대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여행 주제해외 공연단·댄스팀 등 날마다 행진예술인 5900여명 40곳서 공연·전시대전여행주간 맞춰 숙박료 등 할인작년 200만명 방문… 44%가 외지인중앙시장·대전역 상권 부활 기대감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축캉스’(축제+바캉스)가 시작된다. 8~16일 대전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세 번째 ‘대전 0시 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잘 있거라 나는 간다… 대전발 0시 50분”으로 잘 알려진 ‘대전 부르스’에서 착안해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를 추구한다. 바다나 섬, 산이 아닌 썰렁해진 도심의 밤에 축제를 펼치는 ‘역발상’으로 관심을 끌어냈다. 성심당이 촉발한 ‘대전행’을 가속하는 데는 축제가 한몫했다. 빵지순례와 사이언스 페스티벌, 국제와인엑스포 등 다양한 축제의 정점에 0시 축제가 자리한다. 스쳐 지나가는 도시였던 대전이 지난해 도시브랜드 평판지수 상위권에 등장한 이후 축제가 열린 8월 마침내 1위에 오른 바 있다. 대전시는 올해 축제의 주제가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고 6일 밝혔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축제는 과거존(추억의 레트로 기차 여행), 현재존(도심 속 문화예술 여행), 미래존(과학수도 대전 미래 여행)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축제는 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진이 매일 펼쳐진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지역 보훈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광복절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문화예술 축제를 지향해 선보이는 ‘대전보러 페스티벌’은 시민이 주인공이다. 지난해 축제에 예술인 3900여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5900여명으로 규모를 키워 총 540회 공연한다. 거리공연과 실내 공연장·갤러리·지하상가 등 24개 공연 스폿과 16개 전시 스폿에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행사가 동시다발로 펼쳐진다. 중앙로 특설무대에서는 K팝 콘서트와 시립예술단 공연 등이 열린다. 시는 공연 일정을 담은 ‘프로그램북’을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소비·생산 유발 등 경제 효과 3866억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목척교에서는 ‘꿈돌이 아이스 호텔’이 첫선을 보이고, 대전을 상징하는 한빛탑과 꿈씨패밀리 등 대형 조형물을 조성해 색다른 야경을 제공한다. 캐릭터 포토존과 꿈돌이 라면·호두과자 등 다양한 꿈씨패밀리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개설한다. 스카이로드를 비롯한 은행동 구석구석에서는 대학생·청년 작가가 운영하는 프리마켓이 펼쳐지고, ‘으능정이 포차거리’ 등 먹거리 존을 확충했다. 축제 기간 ‘여름 대전여행주간’에 맞춰 지역 숙박시설과 오월드·엑스포 아쿠아리움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름 빵시 투어·과학 투어·원도심 야간 동행 투어 등 다양한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6일 오전 5시부터 17일 밤 12시까지 중앙로 일대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신 지하철을 매일 오전 1시까지 하루 30회 이상 증편 운행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 불편 최소화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중앙로에서 순환열차 12회, 외곽에선 15인승 순환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3년 연속 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 ‘3무(無)’ 축제를 이어 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 대책에 심혈을 기울인다. 5개 권역으로 나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행사장 내 178대 폐쇄회로(CC)TV를 통합관제센터·상황실과 연계해 교통·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불볕더위에 대비해 체험 부스 등의 운영 시간을 오후 4시로 조정하고 폭염 쉼터 30곳과 생수 비치를 확대한다. 살수차·쿨링포그·미스트터널 등 폭염 저감 시설도 늘렸다. 전일홍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2년 만에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잡은 0시 축제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휴가지와 거리가 먼 대전 도심에서 8월에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역발상’을 두고 효과는 차치하고 무더위로 인한 우려가 컸다. 그러나 2년의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시가 지난해 축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첫해인 2023년 110만명이던 방문객이 200만명으로 늘었다. 방문객의 44%는 외지인이었다. 소비에 의한 직접 효과 1077억원, 생산 유발 등 지역산업에 미친 간접 효과 2789억원 등 경제적 효과가 3866억원으로 분석됐다. 박황순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장은 “비수기인 8월에 방문객 증가를 실감한다. 지난해부터 시장 할인 행사를 병행하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며 “젊은층이 시장을 찾고 지갑을 열자 커피전문점 20여곳이 생기는 등 변화가 생겨났다”고 말했다. 2023년 대비 올해 여행객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전은 국내 도시 중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가성비가 좋은 여행지 상위권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지난해 지역별 방문객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846만 3000여명을 기록했다. 지역민만 즐기던 ‘닭볶음탕·칼국수·두루치기’가 이제 대전에서 꼭 먹어야 할 필수 코스가 되면서 중부권 최고 상권이었던 대전역과 중앙시장 주변의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마저 높이고 있다. ●재능 있는 예술인 발굴 킬러 콘텐츠 필요 여행 전문 리서치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는 “수도권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근거리 여행지로, 주말이나 짧은 휴가에 다녀오기 적합하다. MZ세대 취향에 맞는 맛집, 레트로 감성 거리 등이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9일간의 축제 기간 대전의 중심도로인 중앙로를 통제하는 데 따른 시민 불편 심화와 막대한 예산 투입 및 성과, 대전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부재 등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박준용 배재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0시 축제가 중앙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브랜드·마케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방문객의 대전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숙박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과제”라며 “초청 가수 중심의 공연이 아닌 경쟁을 통해 재능 있는 예술인을 발굴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상인회장은 “공실인 중앙시장 2~3층을 소규모 숙박시설로 조성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업종 전환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접근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 ‘빵빵’ 대전, 디저트도 독보적이네

    ‘빵빵’ 대전, 디저트도 독보적이네

    ‘빵의 도시’ 대전이 디저트 여행지로도 독보적인 위상이 확인됐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여행 리서치 전문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 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서 대전이 디저트류 부문에서 46.9%의 추천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서울(28.6%)과 18.3%포인트 격차 속에 빵의 도시로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성심당 본점이 있는 대전 중구의 추천율(58.9%)이 압도적이었다. 중구는 2019년 조사(36%)와 비교해 20%포인트 이상 추천율이 상승하며 순위가 4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중구뿐 아니라 서구(3위), 유성구(4위), 동구(7위) 등 4개 자치구가 상위 10위권에 대덕구(16위)를 포함하면 대전의 모든 자치구가 20위권으로 시 전체가 ‘디저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부상한 대전으로의 방문객 유인을 위해 MZ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마케팅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빵의 도시 대전의 숨은 빵집 정보를 담은 ‘빵 산책 in 대전’을 0시 축제 개막에 맞춰 발간한다. 시민 추천과 전문가 검증을 거쳐 선정된 105곳의 빵집 정보를 담고 있다. 
  • 숙소 예약 빠뜨리고, 항공 환불 안해주고… 황당한 여행 플랫폼

    숙소 예약 빠뜨리고, 항공 환불 안해주고… 황당한 여행 플랫폼

    계약 불이행·오버부킹 등 빈번해외에 본사 있어 소통 어려워항의해도 즉각 피해 구제 안 돼“국내 영업 제한 등 강력 조치를” 지난달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 지모(48)씨는 숙소에 도착한 뒤 “예약을 조회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두 달 전인 5월 글로벌 온라인 여행 중개 플랫폼(OTA)에서 3박에 90만원을 결제했지만, 플랫폼이 예약을 누락한 것이었다. 지씨는 “해당 플랫폼에 문의했더니 환불과 함께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줄 테니 현장에서 알아서 예약하라고 하더라”며 “이미 리조트에는 빈방이 없어서 다른 숙소를 찾아 헤매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킹닷컴 등 글로벌 OTA를 통해 숙소나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계약 불이행, 환불금 미입금, 오버부킹(보유한 객실이나 비행기 수 이상의 예약을 받는 것) 등 피해가 늘고 있지만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들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즉각적인 피해 구제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석 달 전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위해 숙소를 예약한 대학생 김모(22)씨도 여행 출발 2주 전 플랫폼으로부터 “예약한 방보다 좁고 욕조도 없는 방만 남았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항의하려고 20번 넘게 전화를 걸었는데 제대로 통화한 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며 “통화가 될 때마다 다른 상담원이 받아 피해 사실을 처음부터 일일이 설명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피해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OTA 피해 접수 현황을 보면 2023년 731건, 지난해는 8월까지 823건으로 집계됐다. 항공권을 예매했다 취소했지만 환불금을 3개월 넘게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 신혜수(31)씨는 “태국 방콕행 항공권 2장에 대한 환불금 13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뒤에야 돈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OTA는 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강제 조사나 처분을 집행하기 어렵고, 조사나 시정 권고 수준의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OTA 가운데 한국 법인이나 체계적인 고객센터를 갖춘 곳은 일부 업체”라면서 “문제 발생이 지속되면 국내 영업에 제한을 두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중국, 무비자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노인들 좋아해”

    중국, 무비자 한국 단체관광 허용에 “노인들 좋아해”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 관광객의 한국 비자가 면제되면서, 중국 내 여행 플랫폼에서 한국 관련 검색량이 폭증했다. 중국 매체 펑파이는 6일 한국이 단체 관광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면 오는 10월 황금연휴와 가을·겨울 관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중국에는 10월 1일부터 국경절과 추석 연휴가 겹쳐 8일간 쉬는 황금연휴가 다가온다. 중국은 이미 지난해 11월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한국 포함 38개국에 최대 30일 동안 무비자 관광을 허용했다. 무비자 정책이 발표되자 중국 여행 플랫폼 취날닷컴에서는 한국행 항공편 검색량이 68% 급증하며 인기 국제선 목적지 중 2위를 차지했다. 한중 항공 노선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것은 상하이발 서울행으로 평균 가격은 세금 포함 519위안(약 10만원)이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둥청여행은 국경절 연휴 단체 여행 상품에서 한국의 검색량은 전날보다 6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 측은 올들어 한국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으며, 중국인들이 많이 가는 나라 중 일본과 태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는 서울, 제주, 부산, 인천, 서귀포 순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은 이미 제주도에서는 가능한 만큼 이번 단체 관광객으로 제한된 무비자 정책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씨트립 여행연구소는 “한국이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면 중장년층과 가족에 도움이 된다”며 “상하이나 베이징과 같은 1선 도시가 아닌 둥관 등 3, 4선 도시의 단체 여행 수요를 풀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최대 여행사인 춘추여행사의 저우웨이홍 부대표는 “한국으로 가는 중국 관광객 대부분은 자유여행을 선택하며, 연령대가 높은 관광객들은 단체 여행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저우 부대표는 “자유여행으로 가는 제주도는 애초에 무비자이고, 단체 여행은 서울과 부산에 집중된다”면서 “한국 단체 여행 상품이 인근 국가들에 비해 다양하지 않아 이번 무비자 정책의 영향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도깨비불’이 굉음 내며 추락, 정체 알고 보니 중국 로켓?! (영상)

    ‘도깨비불’이 굉음 내며 추락, 정체 알고 보니 중국 로켓?! (영상)

    필리핀 팔라완의 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덩어리가 추락했다. 필리핀 당국은 불덩이의 정체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의심스러운 파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저녁 6시 30분쯤 팔라완주(州) 인근으로 마을 주민들은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하는 불덩어리를 발견했다. 불덩어리 뒤로는 짙고 흰 연기가 이어졌으며 거대한 불덩어리와 연기는 팔라완에서 100㎞ 남짓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큰 폭발음이 최소 2회 이상 이어진 후에는 불덩어리의 추락이 더욱 빨라졌다. 지면과 가까워질수록 불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는 듯 보이다가 땅과 충돌한 후에는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조사에 나선 필리핀 당국은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어리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우주국은 이날 발사된 로켓의 잔해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약 39㎞ 떨어진 곳과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에서 33㎞ 떨어진 두 곳에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필리핀 서부의 한 지역에 낙하했다”면서 “이 로켓 파편들은 예상 낙하 구역에서 선박과 항공기, 어선, 차량과 인명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로켓을 무책임하게 시험 발사 함으로써 필리핀 국민을 놀라게 하고 팔라완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규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일로 인한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뇨 보좌관은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로켓 잔해 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잔해를 발견하는 시민은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 또한 유독성 연료 잔류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필리핀 측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4일 하이난성(省)에 있는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12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에는 위성 인터넷 저궤도 07조 위성이 실려있었다. 창정 12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간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최근 일련의 로켓 발사로 인한 파편 낙하 가능성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항공우주국은 “부스터와 페어링 등 로켓에서 연소하지 않는 파편은 로켓이 우주로 진입할 때 폐기되도록 설계한다”면서 “낙하하는 파편은 낙하 구역을 통과하는 선박, 항공기, 어선 및 기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로켓 잔해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상되는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은 팔라완 동부에 있는 산호초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다이버 등 여행객과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산호초의 밀도와 해양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아 199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알고 보니 중국 로켓중국이 우주 굴기를 위한 로켓 시험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 물체는 중국의 로켓으로 확인됐다.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ABC 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는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영상) 하늘에 선명한 ‘도깨비불’…굉음 내며 추락한 물체, 정체는 중국? [포착]

    (영상) 하늘에 선명한 ‘도깨비불’…굉음 내며 추락한 물체, 정체는 중국? [포착]

    필리핀 팔라완의 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덩어리가 추락했다. 필리핀 당국은 불덩이의 정체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의심스러운 파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저녁 6시 30분쯤 팔라완주(州) 인근으로 마을 주민들은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하는 불덩어리를 발견했다. 불덩어리 뒤로는 짙고 흰 연기가 이어졌으며 거대한 불덩어리와 연기는 팔라완에서 100㎞ 남짓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큰 폭발음이 최소 2회 이상 이어진 후에는 불덩어리의 추락이 더욱 빨라졌다. 지면과 가까워질수록 불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는 듯 보이다가 땅과 충돌한 후에는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조사에 나선 필리핀 당국은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어리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우주국은 이날 발사된 로켓의 잔해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약 39㎞ 떨어진 곳과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에서 33㎞ 떨어진 두 곳에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필리핀 서부의 한 지역에 낙하했다”면서 “이 로켓 파편들은 예상 낙하 구역에서 선박과 항공기, 어선, 차량과 인명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로켓을 무책임하게 시험 발사 함으로써 필리핀 국민을 놀라게 하고 팔라완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규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일로 인한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뇨 보좌관은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로켓 잔해 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잔해를 발견하는 시민은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 또한 유독성 연료 잔류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필리핀 측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4일 하이난성(省)에 있는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12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에는 위성 인터넷 저궤도 07조 위성이 실려있었다. 창정 12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간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최근 일련의 로켓 발사로 인한 파편 낙하 가능성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항공우주국은 “부스터와 페어링 등 로켓에서 연소하지 않는 파편은 로켓이 우주로 진입할 때 폐기되도록 설계한다”면서 “낙하하는 파편은 낙하 구역을 통과하는 선박, 항공기, 어선 및 기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로켓 잔해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상되는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은 팔라완 동부에 있는 산호초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다이버 등 여행객과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산호초의 밀도와 해양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아 199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알고 보니 중국 로켓중국이 우주 굴기를 위한 로켓 시험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 물체는 중국의 로켓으로 확인됐다.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ABC 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는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어릴 때 수학여행비 쌀 2되 못낸 기억”…백미 2톤 기탁한 거제 택시기사

    “어릴 때 수학여행비 쌀 2되 못낸 기억”…백미 2톤 기탁한 거제 택시기사

    경남 거제시 관내에서 개인택시를 운행하는 전유근씨와 아내 변상옥씨, 그리고 자녀들이 최근 백미 2t(7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거제시가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씨는 “어린 시절 수학여행비를 쌀 2되로 대신 내야 했는데,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것조차 내지 못해 여행을 가지 못한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그때 마음에 남아있던 아쉬움을 쌀 기부로 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들 전주헌씨는 “처음에 아버지께서는 칠순을 맞아 70포를 기부하고 싶어 하셨는데, 아버지의 뜻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형제 둘이 힘을 보태 총 100포를 기부하게 됐다. 가족 모두가 뜻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시는 기탁받은 백미를 거제종합사회복지관, 옥포종합사회복지관, 함께하는우리마음 등 관내 무료 경로식당 3곳에 전달해 어르신 급식 지원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단체가 아닌 개인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 갔더니 ‘예약 안 돼 있어’…분통 터지는 여행 중개 플랫폼

    해외여행 갔더니 ‘예약 안 돼 있어’…분통 터지는 여행 중개 플랫폼

    지난달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족들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난 지모(48)씨는 숙소에 도착한 뒤 “예약을 조회할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 두 달 전인 5월 글로벌 온라인 여행 중개 플랫폼(OTA)에서 3박에 90만원을 결제했지만, 플랫폼이 예약을 누락한 것이었다. 지씨는 “해당 플랫폼에 문의했더니 환불과 함께 결제 금액의 10%를 적립금(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돈)으로 줄 테니 현장에서 알아서 예약하라고 하더라”며 “이미 리조트에는 빈방이 없어서 다른 숙소를 찾아 헤매야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킹닷컴 등 글로벌 OTA를 통해 숙소나 항공편을 예약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계약 불이행, 환불금 미입금, 오버부킹(보유한 객실이나 비행기 수 이상의 예약을 받는 것) 등 피해가 늘고 있지만 해외에 본사를 둔 플랫폼들은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즉각적인 피해 구제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석 달 전 부모님과 일본 여행을 위해 숙소를 예약한 대학생 김모(22)씨도 여행 출발 2주 전 플랫폼으로부터 “예약한 방보다 좁고 욕조도 없는 방만 남았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항의하려고 20번 넘게 전화를 걸었는데 제대로 통화한 건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며 “통화가 될 때마다 다른 상담원이 받아 피해 사실을 처음부터 일일이 설명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피해 사례는 매년 늘고 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OTA 피해 접수 현황을 보면 2023년 731건, 지난해는 8월까지 823건으로 집계됐다. 항공권을 예매했다 취소했지만 환불금을 3개월 넘게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 신혜수(31)씨는 “태국 방콕행 항공권 2장에 대한 환불금 130만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뒤에야 돈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글로벌 OTA는 소비자원이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강제 조사나 처분을 집행하기 어렵고, 조사나 시정 권고 수준의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OTA 가운데 한국 법인이나 체계적인 고객센터를 갖춘 곳은 일부 업체”라면서 “문제 발생이 지속되면 국내 영업에 제한을 두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동일스틸럭스 29.93%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동일스틸럭스 29.93%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6일 오후 15시 40분 동일스틸럭스(023790)가 등락률 +29.93%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동일스틸럭스는 장 중 4,945,186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공모가 대비 217원 오른 942원에 마감했다. 한편 동일스틸럭스의 PER은 -3.12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으며, ROE는 -28.53%로 수익성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어 상승률 2위 썸에이지(208640)는 주가가 29.87% 폭등하며 종가 513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빌리언스(044480)의 주가는 393원으로 29.70% 폭등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지에프씨생명과학(388610)은 25.36% 폭등하며 19,13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PS일렉트로닉스(332570)는 24.83%의 급등세를 타고 종가 3,720원에 마감했다. 6위 노랑풍선(104620)은 종가 6,790원으로 24.82% 급등 마감했다. 7위 캔버스엔(210120)은 종가 1,670원으로 22.61% 급등 마감했다. 8위 뷰티스킨(406820)은 종가 13,120원으로 16.93% 급등 마감했다. 9위 아바코(083930)는 종가 14,760원으로 12.24% 급등 마감했다. 10위 새빗켐(107600)은 종가 29,350원으로 12.02% 급등 마감했다. 이밖에도 아비코전자(036010) ▲9.89%, 참좋은여행(094850) ▲9.88%, 와이바이오로직스(338840) ▲9.48%, 프로티나(468530) ▲9.22%, 디어유(376300) ▲8.19%, 서부T&D(006730) ▲8.07%, 한중엔시에스(107640) ▲8.04%, 자이글(234920) ▲8.04%, 리가켐바이오(141080) ▲7.86%, 라메디텍(462510) ▲7.81% 등의 상승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마감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벌써 3만명 사전 신청…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통하겠느냐

    벌써 3만명 사전 신청…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통하겠느냐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시연해보니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해 많이 쓰고 참여할수록 혜택을 더 주는 구조입니다. 기본 ‘웰컴’ 등급은 이용횟수가 25회가 되면 ‘스페셜’, 50회가 되면 ‘시그니처’가 됩니다. 상위 이용자에게는 추후 제주 왕복 항공권, 제주 농수산품 등이 증정될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는 6일 제주웰컴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디지털 관광증‘나우다(NOWDA·‘나예요’ 제주어)’ 향후 운영방향과 시스템 시연회에서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에 가입돼 있거나 네이퍼 페이에 가입돼 있으면 나우다 QR코드를 찍어 들어가 등록하면 쉽게 가입이 완료된다. 다만 디지털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한달동안 공항 등에서 디지털 관광증 가입을 도와줄 예정이다. 공사는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사업체를 지속 모집해 5일 기준 관광지 34곳, 체험 37곳, 식음료·소품업체 57곳 등 총 128개 업체가 가입신청을 해 초기 목표를 달성했다. 연말까지 200~300개 업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영관광지들이 제외되고 소상공인들의 참여율이 저조한데다 할인 폭이 제주도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 ‘탐나오’와 차별화되지 않으면서 디지털 관광증만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실상 중복 할인 혜택이 불가하며 여행객이 어떤 플랫폼의 할인을 받느냐는 선택의 자유라는 입장이다. 현재 도내 관광지가 800여개소 가운데 정식 등록된 법정 관광지는 300여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이민규 제주관광공사 디지털관광팀장은 “올해 이들 업체를 모두 가입시키는데는 시간적·물리적 한계성이 분명 있다”며 “앞으로 관광지 뿐 아니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식음료 업체들도 함께 참여해 실질적 소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공영관광지가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것은 관광지마다 각 운영조례가 있어 전체 조례 안건을 도의회에 제출했으며 오는 9월 조례상정 심의할 예정”이라며 “디지털관광증은 올해로 마무리하는게 아니라 3개년 계획을 잡고 점진적으로 확대 보완하고 업그레이드를 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전 신청자만 3만명에 육박하며 나우다 발급자에게 1인당 최대 5만원이라는 파격 여행지원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스템 연동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를 수정 보완하면서 시범 운영이 연기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초 7월 시범운영할 예정이었던 디지털 관광증은 오는 11일 회원 가입 시범 오픈을 시작한다. 오는 18일에는 멤버십 혜택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시스템 점검을 통해 10월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해 9월 26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우선 나우다는 최초 발급 시 보전·공존·존중으로 대표되는 ‘제주와의 약속’을 서약한 경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관광객이 제주를 아끼고 제주도민 및 문화를 존중한다는 마음과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가운데 제주를 보존하기 위한 의무를 도민과 같이하고, 그에 따라 제주도는 나우다 발급자들에게 제주도민이 누리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급된 관광증은 ‘제주와의 약속 NFT(대체 불가능 토큰) 디지털 아트’로서 향후 플로깅·워케이션·런케이션 등 제주 도정의 관광정책 방향에 맞춰 다양한 관광 미션이 제시된다. 해당 미션을 완료하고 인증하면 NFT 기반의 디지털아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더욱이 나우다는 올해 내국인들의 관광지 할인에 이어 내년엔 해외관광객이 방문했을 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 방향을 잡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는 단순한 할인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향후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제주 관광 전반의 원스톱 플랫폼으로 확장 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나우다 가입자 수를 늘려나가고, 증가한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혜택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고래문화특구 2028년까지 연장…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가속도’

    울산 고래문화특구 2028년까지 연장…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가속도’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오는 2028년까지 연장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에 탄력이 예상된다. 울산 남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5차 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 기간을 오는 2028년까지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2008년 7월 25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래를 테마로 특구 지정을 받았다. 이후 총 4차에 걸쳐 특구 기간 및 사업을 연장했고, 이번에 5차 계획 변경을 통해 특구기간 연장과 사업비 증액을 승인받았다. 남구는 그동안 고래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아트 빛의 공원 운영, 맞춤형 관광버스 운영 등 4개 세부 사업을 완료했다. 또 고래바다여행선 운영, 철도 연계 관광 활성화, 고래박물관·고래생태체험관 운영, 고래 캐릭터 활용 굿즈 마케팅 등 6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남구는 체험시설 조성, 장생아트플렉스 조성, 장생포 사계절 행사·축제 활성화, K-콘텐츠·탐방프로그램 육성 등 4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특히 이번 5차 계획 변경에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신규로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이 사업은 총 453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까지 추진된다. 현재 1단계로 웨일즈판타지움 옥상 공중그네와 고래문화마을 코스터카트 설치, 해군 숙소를 활용한 숙박시설 ‘고래잠’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 ‘장생 아트플렉스’ 건립, 공중 보행교 ‘고래등길’ 조성 등 7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또 환상의 섬 죽도에 전시 공간과 갤러리, 카페, 전망대, 순환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SK에너지 저유탱크 외벽에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는 ‘장생포 라이트’는 이달 중 시범 운영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지정이 연장됨에 따라 다양한 특화사업은 물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장생포가 연 500만명이 찾아오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2005년 고래박물관 개관 이후 현재까지 150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2023년에는 중기부 주관 특구 평가 2위를 차지했고, 우수 특구도 4회나 선정됐다.
  • 中 단체관광객 9월말부터 한시적 무비자 시행…내년 6월까지

    中 단체관광객 9월말부터 한시적 무비자 시행…내년 6월까지

    추가 방한 수요 유발로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 기대 9월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연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에서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우리 정부도 이에 대응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정하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외국인의 입국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는 국제회의 등 행사 참가를 위해 방한하는 주요 외국인 대상으로 입국심사 간소화 제도를 시범 운영 중으로, 정부는 우대심사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행사 참가자 기준을 기존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도 추가해 관련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국정위는 이날 규제합리화 태스크포스(TF) 회의 직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방한 관광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현실에 맞게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함에 의견을 모았다”며 “관계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해 주요 과제에 대한 논의를 거쳐 ‘관광 규제 합리화 3대 과제’를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광 규제 합리화 방안 첫 번째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시행이다. 국정위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이 가장 큰 비중(약 28%)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우리 국민이 비자 없이 관광을 위해 중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관광객 입국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 허용 조치를 조속히 취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고 했다. 국정위는 이와 함께 국제회의 참가자의 입국 패스트트랙 요건 완화,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기준 개선 등을 ‘관광 규제 합리화 3대 과제’로 정했다. 규제합리화 TF 팀장인 오기형 위원은 “불합리한 규제가 우리 방송·미디어산업 성장을 저해하지 않고 K콘텐츠와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규제혁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GH, 어린이 대상 ‘국가유산 꿈쟁이’ 체험 프로그램 진행

    GH, 어린이 대상 ‘국가유산 꿈쟁이’ 체험 프로그램 진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6일 동두천시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꿈쟁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마련됐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가유산 디지털 체험과 전통공예 수업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남해안 공룡화석지 탐험, 경복궁 여행 등을 가상으로 체험하고, 국가무형유산 ‘옥장’ 보유자 김영희 장인과 함께 전통공예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희 장인은 54년 동안, 옥 가공 기술을 연마하여 전통 장신구를 제작해 지난해 국가무형유산 ‘옥장(玉匠)’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행사가 열린 돌봄센터는 GH의 빈집 활용 1호 시범 사업지로 조성돼 지난해 12월 문을 연 곳이다. GH는 2010년부터 꾸준히 ‘국가유산 지킴이 기관’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체험행사와 보호 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전승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 전승 위기에 놓인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으로 지난해 GH는 ‘국가 유산 보호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받았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문화유산을 가까이 접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바다 위 독서 공간 ‘섬섬책방’ 등 새로운 문화공간 눈길

    바다 위 독서 공간 ‘섬섬책방’ 등 새로운 문화공간 눈길

    ‘가자섬으로호’ 여객선 간이도서관 조성KOMSA, 전국에 ‘파도소리 도서관’ 호응 여객선 내 간이도서관 등 소외 도서 지역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문화공간들이 눈길을 끈다. 충남 보령시는 ‘가자섬으로호’ 여객선 내 간이도서관 섬섬책방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섬섬책방’은 섬과 섬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객선 이용객들이 이동시간 문화 향유로 보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새 문화공간이다. 도서관에는 아동·유아·소설·수필·실용 서적 등 다양한 장르 도서 100여권이 비치됐다. 여객선 이용객들은 대천항에서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2시간 30분간 여객선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체험할 수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5월 통영여객선터미널에 다섯 번째 ‘해양안전문화 쉼터 –파도소리 도서관’을 설치했다. ‘파도소리 도서관’은 여객선 이용 여객들이 파도 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여객선이나 여객선터미널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서관 등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공단 임직원 기증 도서 외에도 통영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기증한 도서 등 다양한 주제 도서 약 1000여권이 배치됐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군산-어청도 항로 ‘어청카훼리호’ △진도-서거차 항로의 ‘한림페리11호’ △녹동-거문도 항로 ‘평화페리11호’ △모슬포항 여객선터미널 등 4곳에 파도 소리 도서관’를 운영 중이다 전북 군산시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지난 5월 어청도에서 ‘북·어·콘(BOOK·어청도·콘서트)’ 행사를 열었다. 섬 주민과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공간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서다. 보령시 관계자는 “섬과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이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여객선 이용객들에게 바다를 배경으로 새 독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보령시의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이 닦은 수건, 걸레였다”…여수, 식당 불친절 이어 ‘호텔 위생’ 논란

    “아이 닦은 수건, 걸레였다”…여수, 식당 불친절 이어 ‘호텔 위생’ 논란

    유명 식당의 ‘혼밥’ 손님 홀대로 논란을 빚은 전남 여수시에서 이번엔 한 리조트형 호텔이 손님에게 수건 대신 걸레를 제공한 사실이 알려졌다. 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여수의 한 리조트형 호텔에서 겪은 경험담을 올렸다. A씨는 “아이들과 행복한 여행을 하고 싶어서 멀리 여수까지 갔다”며 “그런데 호텔 수건을 사용한 후 적힌 글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걸레’라고 쓰여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아이를 그 수건으로 다 닦은 후였다. 그 순간 정말 최악이었다”며 “무슨 걸레였을까. 어디를 닦았던 걸까. 집에서도 단 한 번도 걸레로 우리 아이를 닦아본 적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성적으로 호텔에 이야기했더니 호텔의 대답은 ‘죄송하다. 분리 세탁은 하는데 분리 중 섞인 것 같다’는 말뿐이었다”며 “상식적인 조치를 기다렸다. 수건 교체, 그것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호텔 측은 지난달 29일 대표와 임직원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해당 호텔은 “고객님께서 불편을 겪은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전 직원 대상 응대 교육 강화, 객실 점검 프로세스와 체크리스트 개편, 고객 의견 접수 체계 개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동일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운영 전반을 철저히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A씨도 “해당 사건 이후 호텔 측으로부터 연락받았고 위생·응대 시스템 개선 및 직원 교육 강화 등 전반적인 조치를 약속받았다”며 “여수시청 위생 점검도 즉각 이뤄졌으며, 사과와 함께 내부 대응이 빠르게 이뤄진 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여수에서는 최근 한 연예인이 다녀가 잘 알려진 식당에서 여행 유튜버가 콘텐츠를 촬영하면서 홀로 식사하는 사이 빨리 먹으라고 재촉해 비난받았다. 여수시는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음식·숙박업 친절 교육 강화 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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