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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길 30일, 귀경길 31일 ‘가장 혼잡’

    여름 휴가를 떠날 때는 30일,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3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는 여름 휴가철(22일~다음달 10일)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교통대책기간 중 휴가지 방향은 30일(토), 서울로 돌아오는 방향은 31일(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휴가지까지 걸리는 시간은 서울~강릉 5시간 50분, 서울~부산은 6시간 50분으로 예측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이 기간 모두 8892만명, 하루 평균 44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중 91.2%가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 출발일은 7월 30일~8월 5일(17.9%), 8월 20일 이후(15.4%), 7월 23~29일(13.9%)에 몰렸다. 여행 예정지는 동해안(24.7%), 남해안(18.5%), 제주(12.2%), 서해안(10.6%) 순이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달서IC∼상매분기 (32.9㎞) 구간과 등 15개 구간(95.6㎞)을 개통하고, 국도7호선 흥해우회(6㎞) 구간을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 이동국♥︎이수진, ‘7인 대가족’ 미국 여행 짐 한가득…“이사 왔냐며”

    이동국♥︎이수진, ‘7인 대가족’ 미국 여행 짐 한가득…“이사 왔냐며”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가족여행을 떠났다. 20일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렌트카로 이동중”이라며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렌트카 내부 풍경이 담겼다. 공항에서 짐을 한 가득 싣고 본격적인 가족 여행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렌트카에 마련된 짐칸에는 7인 대가족답게 어마어마한 커다란 여행가방이 꽉 차 있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에 이수진은 “셔틀버스 짐칸 꽉 채워주고 기사님이 이사왔냐며ㅋㅋ”라고 어마어마한 짐 때문에 오해를 받았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수진 씨는 전 축구 선수 이동국과 결혼, 슬하에 다섯 남매를 두고 있다.
  • ‘현빈♥’ 손예진, 임신 중 살오른 얼굴… 더 예뻐졌네

    ‘현빈♥’ 손예진, 임신 중 살오른 얼굴… 더 예뻐졌네

    배우 현빈과 결혼한 배우 손예진이 임신 중 얼굴살이 올라 더 예뻐진 근황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얼마 전 키티(반려견)랑 광고 촬영했어요”라고 광고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손예진은 반려견과 함께 포즈를 취하며 광고를 촬영하고 있다. 손예진은 빨간 패딩을 입고 있어 더 화사해 보인다. 임신 중 광고 촬영에 나선 손예진은 머리를 한가닥으로 묶어 얼굴을 전체로 드러냈는데 살짝 살이 오른 모습이다. 또 반려견 키티를 다정하게 안고 있어 ‘예비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손예진은 반려견을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빈과 결혼식에도 참석, 공효진 등 절친한 후배들의 케어를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지켜봤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3월 JTBC ‘서른 아홉’을 마치고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2019)에 함께 출연한 현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월 교제 사실이 알려졌으며 지난 3월 31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4월에는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최근 임신을 발표하고 태교하고 있다.
  • 엄태웅♥윤혜진 딸, 발레리나 엄마 닮았나…기럭지 우월

    엄태웅♥윤혜진 딸, 발레리나 엄마 닮았나…기럭지 우월

    배우 엄태웅의 부인 윤혜진이 딸 지온이의 근황을 공유했다. 윤혜진은 지난 1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엄태웅과 지온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온이가 친척과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지온이의 훌쩍 자란 모습에 시선이 쏠린다. 발레리나 엄마를 닮아서인지 벌써부터 긴 기럭지를 자랑한다.  한편 윤혜진은 발레무용가 출신으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윤혜진은 올해 1월 종영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 해방타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택시기사에 피로회복제라며 ‘수면제’ 준 男

    택시기사에 피로회복제라며 ‘수면제’ 준 男

    택시기사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뒤 신용카드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거리 손님이 고생했다며 택시기사에 건넨 음료의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늦은 저녁 택시기사는 장거리 운행을 마친 뒤 승객 A씨와 함께 대전의 한 숙박업소에 들어갔다. 택시기사의 손에는 A씨의 것으로 보이는 여행용 가방이 들려있었다. 잠시 뒤 A씨는 혼자 방에서 나왔다. 들어갈 때와는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상태였다. A씨는 택시기사가 들었던 여행용 가방을 끌고 숙박업소를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택시기사에게 “오랜시간 운전해 고생이 많다”며 다량의 수면제가 든 음료를 건넸다. 택시기사가 잠들자, A씨는 그의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났다. A씨는 훔친 신용카드로 수 백 만원을 쓰고, 스마트폰과 가전제품 등을 구매해 되팔아 현금화하는 등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금액만 1700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다른 지역으로 도주한 A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A씨는 출소한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으며 전과 27범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출소 후에도 마땅한 직업을 찾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좋게 보면 서로 간의 호의인데 이렇게 범행에 악용될 수 있다”며 “한 번 정도는 더 경각심을 가지셔야 되지 않을까”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 조현영 “남사친과 여행서 단둘이 숙박? 애인 없다면 가능” 초토화

    조현영 “남사친과 여행서 단둘이 숙박? 애인 없다면 가능” 초토화

    ‘나대지마 심장아’의 4MC 딘딘 조현영 곽윤기 풍자가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러브 패러미터’ 결과에 과몰입한다. 그 가운데 조현영이 남사친과 단체 여행에서 단둘이 방을 쓸 수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끈다. 오는 22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채널S·K-STAR 연애 예능 ‘나대지마 심장아’ 2회에서는 ‘프렌즈 빌리지’에 입주해 첫날을 함께 보낸 8인의 남사친, 여사친들이 ‘러브 패러미터’를 통해 친구에 대한 속마음을 공개한다. 또한 남사친 여사친의 ‘선 넘는 논쟁’에 대한 4MC의 열띤 토크가 이어진다. 앞서 ‘프렌즈 빌리지’에 입주한 8인은 사랑과 우정, 그 중간에 있는 자신의 마음을 ‘저울’처럼 표현하는 ‘러브 패러미터’를 통해 매일 밤 단짝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표현해야 함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이날 8인의 출연진들은 ‘러브 패러미터’ 앞에서 갈팡질팡하는데, 이를 본 4MC는 환호와 탄성을 쏟아내며 과몰입한다. 특히 곽윤기는 “왜 저울질해!”라며 극대노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풍자는 “며칠 동안 악몽을 꿨다, 저한테 문자가 오고, 친구가 배신하고”라며 ‘나대지마 심장아’ 몰입 후유증을 토로한다. 그런데 이때 딘딘은 “단체로 여행 갔을 때, 남사친·여사친 단둘이 방을 같이 쓸 수 있는지?”라며 ‘나대지마 심장아’ 속 상황을 제시한다. 조현영은 “친구끼리 서로 애인이 없다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하고, 이에 딘딘이 “남자친구가 있고 입금까지 됐으면 어때?”라며 도발한다. 결국 조현영은 주저 없이 “가능하지”라고 답해 현장을 초토화한다. 또한 4MC는 ‘패딩 지퍼 올려주기’ 논쟁에 대해서도 토론한다. 풍자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어”라고, 조현영 역시 “패딩 지퍼 안 잠그면 얼어 죽어?”라고 맞장구친다. 그럼에도 딘딘이 “손이 다쳐서 여밀 수 없다면?”이라며 억지 상황을 가정하자, 이에 대해 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같은 답을 외쳐 딘딘을 당혹케 한다. 제작진은 “출연자 8인의 속마음을 확인하는 ‘러브 패러미터’가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다”며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깊이 고민하는 출연자의 모습이 심장 쫄깃한 재미는 물론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나대지마 심장아’ 2회는 오는 22일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 황보, 화려한 등문신 포착… ‘뒤태로 완성한 섹시美’

    황보, 화려한 등문신 포착… ‘뒤태로 완성한 섹시美’

    그룹 샤크라 출신 황보가 등 문신을 깜짝 공개했다. 황보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베트남 여행 때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황보는 등이 훤히 다 드러난 분홍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자태를 과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황보의 팔과 등에 새겨진 장미와 칼, 레터링 문신들이 시선을 끈다.한편 황보는 1980년생으로 2000년 샤크라 멤버로 데뷔했으며, 해체 이후로는 솔로 가수 및 사업가로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SBS ‘미운 우리 새끼’, 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 등에 출연했다. 
  • 시틀러부터 곰돌이 푸까지…中판 인스타, 시진핑 지칭 은어 수백개 ‘선제 검열’

    시틀러부터 곰돌이 푸까지…中판 인스타, 시진핑 지칭 은어 수백개 ‘선제 검열’

    아돌프 시틀러, 곰돌이 푸, 코로나시 등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가리키는 인터넷 은어 수백 개를 중국의 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선제 검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력 매체 바이스는 19일(현지시간)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슈가 지난 2020년 두 달간 시진핑 주석을 지칭하는 은어와 민감한 용어 564개를 인터넷상에서 파악하고 자사 플랫폼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선제적으로 검열했다고 보도했다.선제 검열 사실은 내부 문건이 유출돼 수면 위로 올랐다. 총 143쪽 분량의 내부 문건은 콘텐츠 관리팀이 자체 콘텐츠를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서 풍자물인 밈과 부정적 댓글 등 잠재적 민감 주제가 자사 플랫폼상에서 확산하는 상황을 사전 차단하고자 전략을 세웠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는 중국의 SNS가 여론을 통제하고자 이슈가 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막는 극약 처방을 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해당 문건에는 당시 5월부터 2주 이상의 ‘민심 일지’도 들어 있다. 이를 보면 콘텐츠 관리팀이 잠재적으로 관심을 끌 뉴스를 미리 선정하고 수동적으로 금지 키워드를 파악해 검열 프로그램이 관련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찾아 차단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 콘텐츠 관리자로 일했던 콘텐츠 분석가 에릭 류는 인터뷰에서 “2011년 당시 근무할 때까지만 해도 선제적 검열은 들어본 적이 없었다. 대신 삭제 요청만 받고 그에 따라 게시물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가 재직 중인 미국 기반 매체 차이나 디지털 타임스는 최근 텔레그램에서 해당 문건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홍슈는 주로 라이프 스타일과 여행 등의 콘텐츠를 다루지만, 콘텐츠 관리팀은 자연 재해와 공중 보건과 안전에 관련한 사건, 시위·파업, 마케팅 스캔들·주요 정치 사건 등 뉴스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민심 일지에 따르면, 콘텐츠 관리팀은 하루 평균 30개의 사건을 보고했으며 특정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까지 받았다. 예를 들어, 10년간 남학생 20여 명을 성추행해온 남자 중국어 교사의 소식이 이슈가 되자 콘텐츠 관리팀은 해당 사건과 비슷한 기존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이나 동성애 관련 게시물이 다시 확산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들은 홍콩 쇼핑몰에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을 때도 시위 슬로건이 나오는 현수막 등이 콘텐츠에 등장하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도 받았다. 문건에는 콘텐츠 관리자들 사이 교차 검증하는 단계가 포함된 비상사태 처리를 위한 규약도 나와 있다. 관련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는 것 외에도 삭제된 콘텐츠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이후에도 검열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2차 심사까지 했다. 이에 대해 에릭 류 분석가는 “이는 샤오홍슈가 중국 정부의 끊임없이 바뀌는 규정에 맞춰 나가고자 정기적인 검열 절차를 벗어나 추가적 조치까지 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전격 공개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 전격 공개

    한국관광 홍보의 중추적 공간 역할을 할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이하 하이커)가 첫선을 보였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의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사전설명회 열고 베일에 쌓였던 하이커의 전모를 전격 공개했다. 종전 홍보관이었던 ‘K 스타일 허브’를 1년여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공식 개관식은 오는 22일 열린다.관광공사 서울센터 안에 조성된 ‘하이커 그라운드’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한국(KR)이 반가운 인사(Hi)를 건네고 지구별 여행자들의 놀이터(Playground)가 되겠다는 의미다. MZ세대에 포커스를 맞춘 한국 관광 콘텐츠들이 다양한 첨단 스마트기술과 접목돼 제공된다. 사진과 체험에 ‘진심’인 MZ세대를 위한 특별한 공간들이 1층부터 5층까지 가득하다.1층에선 5대 관광거점 도시(목포·부산·전주·안동·강릉)를 주제로 한 영상물 ‘신(新)도시산수도’가 대형 미디어월인 ‘하이커 월’을 통해 표출된다. 2층은 ‘케이팝 그라운드’다. 자신만의 뮤직비디오를 기획·촬영할 수 있는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마이 스테이지’(예약제) 등 최첨단 기술로 구현한 케이팝의 세계가 펼쳐진다. 케이팝 뮤직비디오의 대표 콘셉트를 구현한 5개 구역(써브웨이·마이 스테이지·컬러 룸·코인 론드리·스페이스 쉽)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3층은 한국의 대표 콘텐츠를 예술로 재해석한 ‘하이커 아트 뮤지엄’, 4층은 멀티체험존 ‘하이커 케이브’와 인터렉티브 콘텐츠 존, 5층은 청계천을 ‘직관’할 수 있는 야외 라운지 등이 들어섰다. 개관식에 이어 28일까지 입장객 대상의 이벤트와 공연도 벌인다. 글·사진 손원천 기자
  • 안일한 대응에 전주 기전여고 159명 코로나19 집단 감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전북 전주 기전여고 학생과 교사가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학교 측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여행 전부터 일부 학생들이 확진됐지만 수학여행을 강행하고 여행 과정에서도 느슨하게 대응해 집단 감염으로 이어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20일 전북교육청과 전북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주 기전여고 학생 144명과 교사 15명 등 159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 1~2학년 학생 420명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집단 발생했다. 학교 측은 여름방학을 20일로 하루 앞당기며 사태수습에 나섰지만, 잠복기가 지나면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방역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는 충분히 예견된 사태라고 지적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 직전 간이진단키트 검사 결과10여 명의 학생들이 발열 증세를 보였고 접촉자도 30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해당 학생들은 수학여행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무증상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이었다. 또 학생들이 버스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제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첫날인 12일 저녁부터 일부 교사와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귀가 조치됐다. 이어 이튿날인 13일과 14일에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사들이 잇따라 전주로 돌아왔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여행일정을 취소하지 않았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코로나 재유행 우려가 큰 상황에서 100명이 넘는 단체 여행이 꼭 필요했는지 아쉬움이 든다”며 “이번과 같은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단체 여행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학교 측 관계자는 “숙소를 2~3인실로 배정해 최대한 단체 생활을 피했다”며 “수학여행을 강행한 이유 등에 대해선 도교육청에 설명을 충분히 한 상태로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변했다. 전북도교육청은 해당 학교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학여행을 가기 전인 지난 5월 20일에 방역지침 수립 여부 확인 절차는 진행됐다”며 “다만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시 보고가 의무는 아닌 관계로 수학여행 도중 확진자가 나온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수학여행 등 단체 여행을 계획하는 학교가 있는 만큼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아들 자폐증에 “코피노” 속여 필리핀에 버린 한의사[사건파일]

    아들 자폐증에 “코피노” 속여 필리핀에 버린 한의사[사건파일]

    한의사 A씨와 아내 B씨는 2004년 낳은 둘째 아들이 자라면서 자폐스펙트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10년 7월과 12월 두 차례 네팔에 친아들을 홀로 둔 채 귀국했다. 아이는 유기 목적으로 네팔 전문상담기관에 맡겨졌고, 두 번 모두 현지인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2011년에는 마산의 한 어린이집에 1년 가량 아들을 방치했고, 2012년에는 충청북도 괴산군의 한 사찰에도 C군을 맡겼다가 사찰 측의 항의를 받고 나서야 아이를 데리고 왔다. 아들의 취학통지서가 나오자 재빨리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수법으로 교육당국의 감시망을 벗어나고자 했다. 아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국내 이곳저곳에 유기했다가 실패한 부부는 해외 유기를 결심하고 치밀하게 계획을 짰다. 2014년 11월 A씨는 10살이 된 아들의 이름을 바꾸고 필리핀으로 건너가 ‘자신은 일용직 노동자이고 아들은 ‘코피노’(한국계 필리핀 혼혈아)’라고 속이며 현지 선교사에게 잠시 부탁한다며 양육비로 3500만원을 건넸다. 아들의 여권을 빼앗아 귀국한 뒤 연락처까지 바꾸었다. 그 후 4년 동안 A씨와 아내 B씨는 선교사와의 연락을 끊고, 한의원을 운영하며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아들의 상태는 점점 악화됐다. 가벼운 자폐 증세였던 아들은 우울증과 조현병이 발병했고, 왼쪽 눈까지 실명됐다. 선교사는 2018년 국민신문고에 ‘필리핀에 버려진 한국 아이’라는 글을 올려 아이의 부모를 찾아줄 것을 호소했고, 11월에는 주필리핀 대사관도 아동 유기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다행히 아이는 부모 이름만은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고,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아내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가 불교를 좋아해서 사찰에 보냈고, 영어학습 차원에서 필리핀에 유학 보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2020년 1월 부산지법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 방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부부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160시간 이수, 3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다. 같은해 7월 항소심에서는 형량이 늘어나 A씨에게는 징역 3년이 선고됐고, 아내 B씨는 항소가 기각돼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돌아온 아이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를 거쳐 2019년 7월부터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기 시작했으며, 집에 가면 아빠가 또 다른 나라에 나를 버릴 것이라며 가정으로 돌아가기를 완강하게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치료 및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설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전문가는 “이 부부는 장애가 있는 아들은 숨겨야 하는 ‘수치스러운 존재’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학교에 다녀야 하는 시점에 아이를 유기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여름방학 놀면 뭐하니… 9권의 세계로 ‘책콕 여행’

    여름방학 놀면 뭐하니… 9권의 세계로 ‘책콕 여행’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주는 여름방학이다. 무더위를 피해 책 속으로 떠나는 여행도 방학 때 할 수 있는 여유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신문에 추천도서 9권을 보내왔다. 지난 1년 동안 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한 추천도서 가운데 전국 1371개 공공도서관 대출 횟수를 감안하고 9명의 사서가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고생을 대상으로 각각 1권씩을 골랐다.①‘저 책은 절대 읽으면 안 돼!’(미래엔)는 책 읽기보다 게임과 영상 보기를 더 좋아하는 준이가 책을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엄마는 어느 날 준이에게 “책장 맨 아래 칸 빨간색 책은 절대 읽지 말라”고 신신당부한다. 엄마 아빠가 밤에 몰래 빨간 책을 보며 깔깔깔 웃는 모습을 본 준이는 궁금증이 더 커진다. 이주영 사서는 “책 읽기를 싫어하는 준이가 호기심을 갖고 도서관과 서점에 스스로 가 보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훈훈하게 그려 냈다”고 설명했다.②‘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한울림스페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겪는 진우를 통해 ADHD를 따뜻하게 풀어낸다. 말썽꾸러기 진우의 모든 행동에는 사실 이유가 있다. 그런데 주변에선 자기의 마음을 이해해 주지 않는 것 같다. 어느 날 병원에서 만난 하얀 곰은 진우의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건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 조금 다른 거지.” 갈윤주 사서는 “ADHD 아동들과 그들의 특별한 세계를 이해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③‘마음안경점’(씨드북)은 외모 콤플렉스로 자존감이 낮은 아이가 마음안경점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새 안경을 맞춘 뒤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 ‘다름’은 틀리고 잘못된 게 아니라 세상에서 하나뿐인 ‘특별함’이라는 주제를 담았다.“커서 뭐가 되고 싶어”, “너는 장래희망이 뭐야”라는 질문에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쉽게 답하기 어렵다. ④‘열두 살 장래희망’(창비)은 33개의 장래희망을 소개한다. 장래희망은 굳이 직업에 한정되지 않는다. 전지혜 사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진정한 진로 탐색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의 시점에서 장래희망에 대해 설명하고, 훗날 어른이 됐을 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⑤‘긴긴밤’(문학동네)은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이름 없는 펭귄이 그들만의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코뿔소 노든과 어린 펭귄이 서로 보듬어 주고 지켜 주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은 전혀 다른 존재에 대한 사랑과 생명의 존엄을 일깨운다. 수업 시작 전, 콩자 선생님의 ‘책 읽게 모두 자리에 앉아’라는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들은 여러 가지 불만을 쏟아 놓는다. 소란스러운 틈에 경성이가 ‘불만 왕 뽑기 대회’를 열자고 제안한다. ⑥‘불만 왕 뽑기 대회’(단비어린이)는 이런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의 불만도 들어 주고, 고민도 함께하며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⑦‘다행히 괜찮은 어른이 되었습니다’(자음과 모음)는 불안하고 무기력한 지금 10대들에게 어른이 되는 과정을 조언한다. 미래의 내가 10대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쓴 글에서 고민을 상담해 주는 것과 같은 친근감이 느껴진다. 한원민 사서는 “친구와의 불편한 관계나 다른 사람과의 비교 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살아가라고 말하는 책”이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응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⑧‘순례 주택’(비룡소)은 서로 배려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다세대 주택 주민들 이야기다. 외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여자 친구인 순례씨와 함께 살았던 수림이는 진짜 가족보다 자신을 키워 준 순례씨가 더 편하다. 돈이 최고인 세상에서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일침을 던진다. 작가 특유의 역설과 반어가 가득한 문장이 읽는 맛을 준다.알프와 카팅카, 로비 삼 남매는 우연히 수영장에 빠진 아기를 구하고, 유명해진 아이들은 여름 동안 개장하는 야외 수영장 자유 입장권을 얻는다. ⑨‘야외 수영장’(라임)은 야외 수영장에서 즐거운 여름을 보낸 삼 남매의 이야기다. 복남선 사서는 “코로나19로 자유롭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위안을 줄 것”이라며 책을 권했다.
  • 더 재밌게, 같이 읽자

    더 재밌게, 같이 읽자

    혼자서 책 읽기도 즐겁지만, 같이 읽으면 더 재밌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방학 동안 전국 도서관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1971년부터 시작한 도서관 최장수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매년 방학 동안 전국 도서관에서 진행한다. 105회를 맞은 이번 독서교실에는 전국 617개 도서관이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으로 독서교실을 진행한다. 생태·환경, 경제교육, 한류문화, 디지털문해 교육 등 도서관이 선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함께 책 읽고 글쓰기, 토론, 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예컨대 어린이도서관은 ‘수리수리 마수리! 나와라 상상 속 3D펜’과 ‘읽고 쓰기 좋은 날, 즐겨하기’ 등을 준비했다. 노원평생학습관은 ‘지구촌 여행’, 송파도서관은 ‘다문화 인문학 여행’ 등을 연다. 이 밖에 마포평생학습관은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영등포평생학습관은 ‘환생 프로젝트’, 양천도서관은 ‘북툰창의공작소’ 등 통통 튀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청소년들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홈페이지(nlcy.go.kr) ‘공지사항’에서 여름 독서교실 운영도서관을 확인하고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별도 안내를 받으면 된다. 이번 제105회 여름 독서교실은 한국 최초로 ‘아동문학 노벨상’으로 불리는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가 독서노트, 포스터(사진), 배지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 작가는 “한여름 뜨거운 햇살을 막아 줄 책 지붕을 펼쳐 보는 것도, 책을 베개 삼아 한숨 늘어지게 자고 나서 다시 책 속으로 헤엄치며 멋진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민정♥’ 이병헌, 미국서 아들 공개

    ‘이민정♥’ 이병헌, 미국서 아들 공개

    배우 이병헌이 아들과 함께 미국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병헌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UniversalStudios”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모자와 반팔 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편한 모습이다. 이병헌은 아들의 손을 꼭잡고 함께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거닐고 있다.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두 사람의 모습이 친해 보인다.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은 댓글로 “수고가 많으시네요”라고 응원했다. 한편 이병헌은 오는 8월 3일 개봉하는 영화 ‘비상선언’에 출연한다. 이병헌은 ‘비상선언’에서 재혁 역을 맡았다.
  • ‘제이쓴♥’ 홍현희, 이런 만삭 화보는 처음

    ‘제이쓴♥’ 홍현희, 이런 만삭 화보는 처음

    코미디언 홍현희가 바닷가에서 찍은 만삭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홍현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삭 화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출산을 앞두고 제주로 태교 여행을 떠난 홍현희와 제이쓴의 모습이 담겨있다. 홍현희는 바닷가 앞 모래사장에 누워 커다란 배만 복록 내놓은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홍현희는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과 결혼했다. 홍현희는 결혼 4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했으며, 현재 출산을 앞두고 있다.
  • “그림은 사라져도 마음엔 영원히 남죠”

    “그림은 사라져도 마음엔 영원히 남죠”

    “해외에선 벽이나 아스팔트 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스트리트 아트가 일상적이고 작업 도구도 다양해요. 한국에서도 분필을 쓰는 ‘초크 아트’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선 ‘초크 아티스트’ 지야 다 쇼로나(예명) 작가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는 21~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트페어 ‘어반브레이크 2022’ 참여를 앞두고 있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는 기존 아트페어처럼 대형 갤러리 중심이 아니라 그라피티, 웹툰 등 하위문화(서브컬처) 아티스트들이 등장해 신선하다. 심사로 선정된 국내외 아티스트 100여명과 갤러리 46곳 등이 작품 3000여점을 선보인다.  그중 한국인인 지야 다 쇼로나 작가의 본명은 ‘지영’. 국내에서 유리조형을 전공했지만, 국내 예술계에 대한 회의감 등으로 훌쩍 떠난 여행에서 새로운 삶의 길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2017년 호주 멜버른에서 인턴 교사를 할 때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에 대한 내용을 얘기하는데 정작 현지 아이들 대부분이 잘 모르더라. 다양한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 본격적으로 분필을 들고 거리로 나갔다”고 전했다. 분필, 파스텔은 미대 입시를 거친 그에게 익숙한 재료다. 작가는 가장 기본이 되는 하얀색 분필과 8개 정도의 색분필을 쓴다. 일반 캔버스 대신 콘크리트 바닥이나 대리석, 아스팔트 등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는데 야외에서 지면과 맞닿아 작업하다 보니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그는 “독일, 호주, 멕시코, 칠레 이스터 섬 등 전 세계를 다니면서 여러 신화와 토속 문화 등을 공부하고 그걸 바탕으로 그림을 그린다”며 “일기 예보가 맞지 않거나 소나기가 갑자기 내리면 작업을 중단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예명 역시 곳곳을 떠돌아다니던 경험에서 나왔다. 지야는 인도, 쇼로나는 브라질에서 얻은 별명인데 각각 영혼, 울보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는 “초크 아트는 쉽게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나는 그림을 그리는 그 순간에 집중한다”며 “내가 그리는 동물들과 현지 문화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위 사람들과 얘기하고 알아 가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물성이 있는 작품을 남기는 건 제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리고, 누군가와 감정을 나누고, 지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경험과 기억이 무의식에서 영원히 존재한다고 믿죠.”  작가는 어반브레이크 기간 현장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브 드로잉을 통해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스트리트 아트의 매력을 새롭게 일깨울 계획이다. 그는 “호주에서 두 달이 넘도록 매일 같은 자리에서 내 작업을 구경하던 분이 있었다. 마지막날에 ‘스스로 그 작업의 일부가 됐다’는 말을 해 줬는데 정말 감동이었다”고 털어놨다. “한국에서도 거리 예술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누구나 보고 재미를 느끼면 좋겠어요. 앞으로 광화문 등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 꼭 그림을 그려서 한국의 이야기를 기념으로 선물하고 싶습니다.”
  • “과거엔 나도 블록체인 불신론자… 카톡 쓰듯 NFT 주고받는 날 온다”

    “과거엔 나도 블록체인 불신론자… 카톡 쓰듯 NFT 주고받는 날 온다”

    NHN 개발자에서 새 영역 도전 공부하니 무한한 가능성 깨달아 ‘클립 지갑’ 서비스 확대 팔걷어 향후 서비스 이용자 1000만 목표 카카오페이와 닮은 클립앱 출시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업 논의중 온라인 커뮤니티와 업무협약도 해외 진출한다면 일본이 1순위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그리고 대체불가능토큰(NFT).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붐’이 불면서 가상자산과 NFT 시장이 급성장했지만 최근 터진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블록체인 자체에 대한 불신론과 거품론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올 초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양주일 대표도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블록체인 불신론자’였다고 고백했다. 양 대표의 이력만 살펴봐도 NHN에서 개발자로 시작해 NHN티켓링크, 벅스, 여행박사 대표를 역임하는 등 블록체인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양 대표가 그라운드X에 와서 지켜본 블록체인은 무궁무진한 서비스와 결합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도구였다. 그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이 뭔지는 몰라도 카카오톡(카톡) 쓰듯이 쉽게 NFT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양 대표의 눈빛은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장난감을 들고 서 있는 아이의 그것과도 같았다. -지난 3월 그라운드X 새 대표로 취임하셨다. 지금까지 세운 단기적 목표와 장기적 목표가 있다면. “단기적으로 ‘클립 지갑’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갑은 크립토(가상자산)의 기본이자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클립 지갑의 실제 이용자(액티브 유저)를 300만명까지 모을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언급하지 않고도 카톡 쓰듯이 NFT와 같은 웹3.0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이용하게 만들고 싶다.”-300만명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지금은 클립 지갑에 들어가도 이용자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다. 가상자산이나 NFT 작품을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단계도 너무 많다. 편의성이나 사용자경험(UX) 등 이용자 측면에서 클립 지갑은 아직 뻣뻣하다. 서비스를 매끄럽게 만들어 사람들이 지갑을 잘 찾도록 하겠다.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최근 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NFT 판매를 반드시 NFT 마켓에서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중고나라와 제휴하면 중고나라에 내가 가진 NFT 판매글을 올리고, 밑단에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또한 카카오 공동체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그립’과의 협업을 통해 NFT가 특정 브랜드의 방송에 입장하는 ‘VIP 카드’, ‘초대장’ 역할을 하게 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그립과의 협업은 아직 구상 중이다.” -커머스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와의 협업도 언급했다. 어떤 방식이 될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른바 ‘성지’가 된 유명 게시글을 게시자가 직접 NFT로 발행해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이용자들이 와글와글 떠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별도 클립 지갑 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무엇이 달라질까. “지금은 카톡 앱 안에 클립 지갑이 들어가 있지만 별도 앱으로 분리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카톡 앱 안에선 간단한 기능을, 별도 앱에선 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카카오페이와 유사한 방식이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카톡 앱 내 클립을 통해선 가상자산 송금, 친구에게 NFT 자랑하기, NFT 프로필 설정하기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별도 클립 앱엔 광범위한 서비스를 담을 계획이다. 가상자산과 NFT 관련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 주고, 클립드롭스(NFT 마켓)도 넣을 생각이다.” -글로벌 진출 계획은. “우선 향후 1년은 국내에 집중할 계획이다. 만약 해외에 진출한다면 타깃을 정해 놓고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진출지는 아시아, 특히 일본이 될 것 같다. 일본에 진출해 있는 카카오픽코마가 최근 암호화폐 중개 비즈니스 회사를 인수했기 때문에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클립 지갑의 매출 목표가 있다면. “아직 매출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쉽지 않다. 지금까지 거래액이 200억원 가까이 됐고, 수수료로 따지면 30억원이 조금 안 된다. 단기적으로 1년 50억원 (수수료)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서비스 이용자 수는 1000만명까지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웃음).” -이용자들이 블록체인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상하는 방안이 있다면. “지금은 상대방에게 가상자산을 전송할 때 ‘이더리움으로 얼마 보내줘’라고 구체적인 지갑을 지정해야 한다. 지갑에 신경 쓰지 않고도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상대방이 이더리움 지갑이든 클레이 지갑이든 상관없이 쉽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달러를 줬는데 ‘달러 넣을 지갑이 없다’며 받지 못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가. 결제 측면에서도 카카오페이를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신용카드 결제는 당국에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테라·루나 사태 등을 겪으면서 블록체인·NFT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고 있다. 어떻게 인식을 바꿀 수 있을까. “저도 그라운드X에 오기 전까진 블록체인 불신론자였다. 다만 테라·루나는 100% 금융이었기 때문에 (그라운드X의 방향성과)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디파이(DeFi·탈중앙금융) 중심으로 크다 보니 실체가 없는 서비스였다. 그렇다 보니 블록체인 서비스나 웹3.0에 대한 논의는 모두 묻혀 버렸다. 결국 불신론자나 회의론자에게 블록체인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인부터 블록체인 불신론자였는데 생각이 전환된 계기가 궁금하다. “저도 (블록체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블록체인의 활용 방안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예를 들어 티케팅 영역에서 NFT가 도입될 수 있다. 티켓 판매는 기존처럼 일반 사이트에서 하되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NFT 티켓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2차 판매 금지, 스마트 트래킹 등의 기능을 부여해 암표 방지 티켓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기존 블록체인 철학의 관점에서 보면 ‘그런 게 무슨 탈중앙화냐’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오로지 순수한 블록체인으로만 해야 된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본다.” -NFT를 작품으로 보는지, 투기자산으로 보는지 궁금하다. “둘 다 같은 말 아닌가. 작품이면서 투자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NFT가 디지털 아트의 작품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수단임은 확실하다.” 양주일 대표 주요 이력 ▲2002년 NHN 입사 ▲2005년 NHN 게임제작지원그룹장 ▲2014년 NHN티켓링크 대표 ▲2015년 벅스 대표 ▲2020년 여행박사 대표 ▲2021년 카카오 부사장 ▲2022년 그라운드X 대표
  • 새달부터 앱으로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제출

    새달부터 해외에서 입국할 때 작성해 제출하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출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휴대품 신고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여행자 세관신고’를 다음달 중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에서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관세법에 따라 인적 사항과 세관 신고 대상 물품을 기재한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를 내야 하는데, 자진신고하면 관세의 30%(최대 15만원 한도)가 감면된다. 관세청은 종이로 된 신고서를 작성하는 불편함과 절차상 번거로움을 해소하고자 ‘여행자 세관신고’라는 앱을 개발했다. 개인 인적 사항은 앱에 한 번만 입력해 두면 되고, 대상 물품만 추가로 앱에 입력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할 물품이 있는 여행자는 세관 검사대에서 모바일앱이 자동으로 계산한 세액을 내면 된다. 여행자 세관신고 앱은 현재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모바일로 관세를 내는 기능도 앱에 추가할 예정이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세관 검사대에서 직원과 대면 검사, 세액계산 절차 없이 하이패스 방식으로 신속하게 통관 후 사후에 관세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워케이션 성지에 오세요”… 마케팅 팔 걷은 제주

    “워케이션 성지에 오세요”… 마케팅 팔 걷은 제주

    제주도가 코로나19 이후 트렌드로 자리잡은 ‘워케이션’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상품 개발·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속적인 제주여행 수요 창출과 잠재적 투자 기업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기는 원격근무의 한 형태를 말한다. 이에 도는 이달 중 체류 기간 워케이션 숙박, 공유오피스, 체험 여가활동을 패키지로 구성한 상품을 기획하고, 다음달 수도권 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카름스테이, 웰니스(인증업체 11곳) 등 새롭게 선보인 여행 콘텐츠를 근무 후 여가활동으로 본격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3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22년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에 참석해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제주를 소개한 뒤 “기업들이 분산형 오피스를 지역 거점에 두는 추세에 대응해 공유 사무실을 조성하고, 사무실과 숙박 등 워케이션 정보를 담은 홈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장기적으로 스타트업 등과 공동으로 민간투자를 통한 워케이션 빌리지를 조성하고 농어촌 빈집, 유휴시설 등을 활용한 체류형 워케이션 시설도 구축한다. 한편 도는 지난 4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2022 제주 트래블 쇼케이스’에서 서울 소재 기업체를 대상으로 제주 워케이션 및 로컬 관광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연내 서울산업진흥원 등과 협의해 이때 참여했던 수도권 소재 기업·회원사를 대상으로 최대 750명을 목표로 워케이션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 확진 7만명 급증… 정점 더 빨리 더 높게 온다

    확진 7만명 급증… 정점 더 빨리 더 높게 온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전보다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면서 18일 오후 9시까지 하루 확진자가 7만명을 넘겼다. 이런 속도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 정부 예상을 웃도는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만 497명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1일 같은 시간(3만 5805명)의 약 2배로 증가했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앞으로 3주간 이런 더블링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초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때도 더블링이 6주간 진행됐는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 반복될 것이란 얘기다. 정 교수는 “8월 중순에서 9월 초쯤 정점을 예상한다”며 “정점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는데, 유행이 얼마나 길어질지는 아직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9월 26일쯤 주간 일평균 확진자 18만명 선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전파율을 이보다 높게 설정한 시나리오에선 최대 20만명도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점이 8월 17일로 정부 예측보다 한 달 정도 빨라졌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정점이 애초 예측했던 15만~20만명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 ‘켄타우로스’란 별칭이 붙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75다.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BA.5보다 감염 전파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다. 엄 교수는 “만약 BA.2.75의 전파력이 BA.5보다 낮다면 BA.5가 쭉 확산하다 유행이 끝날 것이고, 반대의 경우 두 개의 정점(쌍봉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파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BA.5의 유행, 여름방학과 휴가 등 재확산의 불쏘시개가 될 요소는 널렸는데 거리두기가 시행되지 않아 제동 장치는 없는 상황이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BA.5가 유행을 이끌고, BA.2.75가 8월에 동시 유행하면서 휴가철 국내외 여행까지 늘면 더 전파돼 환자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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