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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체 대표와 해외 골프여행 다녀온 합천군 공무원, 문책 인사

    건설업체 대표와 해외 골프여행 다녀온 합천군 공무원, 문책 인사

    접대성 해외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경남 합천군청 소속 공무원에 대해 군이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 합천군은 지난 26일 군청에서 김윤철 군수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접대성 골프 여행 의혹을 받는 공무원 1명을 보직 해임하고, 나머지 3명은 전보 조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6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군청의 각종 사업 계약에 직·간접으로 관련될 수 있는 지역 토목·건설업체 대표들과 태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이 때문에 접대성 여행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공무원들은 지인과 함께 다녀온 단순 관광이라고 군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감찰팀이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안부 감찰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군에 머물며 사업계약서와 계모임 통장 등 유착 관계 확인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행안부 감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처를 진행하겠다”며 “군민에게 신뢰받는 군이 되도록 공직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양파를 결혼식 부케로, 필리핀에서는 사치품이 됐다

    양파를 결혼식 부케로, 필리핀에서는 사치품이 됐다

    최근 필리핀의 교육 도시로 이름 난 일로일로에서 신랑 어윈 노비스와 결혼식을 올린 신부 에이프릴 라이카 바이오레이의 손에 들린 부케가 사람들 눈길을 붙들어 맸다. 그렇다. 양파다. 바이오레이는 현지 신문에 “신랑에게 꽃 대신 양파를 들면 안되느냐고 물었다. 꽃이야 예식 끝나 시들면 볼품 없고 내다버리기 때문이었다”면서 “왜 양파는 안되느냐? 예식을 마치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어 아주 실용적”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전했다. 양파를 몰래 수입하려다 곤경에 처하는 필리핀 사람도 적지 않다. 이달 초에도 필리핀 항공의 승무원 10명이 수하물 가방에 40㎏ 가까운 양파와 과일을 몰래 반입하려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관 직원들은 승무원들이 기소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런 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상품을 갖고 여행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당연히 양파 값이 엄청 올랐기 때문이다. 지난달 정부 통계에 따르면 양파 1㎏에 700페소(약 1만 5000원)나 됐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같은 양의 양파 가격은 5000원대였다. 우리의 세 배가량 비쌌는데 이 나라에서도 몇달 만에 세 배나 오른 것이었다. 고기보다 비쌌고, 필리핀의 최저임금 하루치보다 비쌌다. 필리핀의 어느 식당을 들러도 “양파 없음”이란 표지판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최근 몇주 들어 양파 값이 내려가긴 했다. 세부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리잘다 마우네스는 여전히 많은 고객들에게 양파는 사치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BBC에 “하루에 양파를 3~4㎏ 사곤 했는데 지금은 기껏해야 500g밖에 사지 못한다”면서 “식당 뿐만아니라 가정에서도 힘들어졌기 때문에 우리 손님들도 양파가 빠진 것을 이해해 준다”고 말했다. 양파만이 아니다. 식품부터 연료까지 안 오른 것들이 없다. 필리핀의 물가상승률은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재자의 아들 페르딘나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농업부 장관을 겸하고 있는데 식품 가격 인상이 “비상상황”이라고 선포했다. 해서 양파 수입을 늘리는 조치를 승인했다. 하지만 양파에서 해외에서 들어오는 다음달이면 필리핀 국내의 양파 수확 기와 겹쳐 양파 가격이 폭락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전문가가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부산 관광시설 대폭할인 외국인 전용 패스 2월 출시

    부산 관광시설 대폭할인 외국인 전용 패스 2월 출시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이 시내 주요 관광시설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비짓부산패스’를 출시한다. 시는 다음달 1일 비짓부산패스를 출시하고 6개월간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다. 패스 소지자는 주어진 시간 내에 유료 관광시설 30개소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관광패스에 충전형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해 외국인이 패스 한장으로 관광과 교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는 24시간·48시간권 두 가지이며, 가격은 4만 9000원, 6만 9000원이다. 24시간권을 기준으로 5개 관광지나 시티투어 등을 이용하면 총입장료 대비 70%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카이라인 루지 ▲시티투어버스 등 총 30개이다. 추가로 77개의 특별할인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부산역 2층에 위치한 제1호 비짓부산패스 홍보 공간과 관문지역 관광안내소 6개소(김해공항 국제선·국내선, 부산항 등) 협약호텔 10개소 등이 있다. 비짓부산패스 공식 홈페이지(www.visitbusanpass.com), 온라인 여행사(케이케이데이, 클룩, 트립닷컴 등)에서 사전구매하고 부산에 도착한 뒤 관문지역 판매처에서 수령할 수도 있다. 시는 시범기간 동안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오는 8월부터 비짓부산패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 관광시장이 재개되는 시점에 비짓부산패스를 출시해 부산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며 “비짓부산패스라는 브랜드로 관광지와 주변의 각종 F&B(Food&Beverage) 등을 통합홍보함으로써 외국인에게 부산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하면서 체류기간 연장을 연장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9일

    쥐 36년생 : 생각 없이 행동하면 구설수. 48년생 : 자기주장만 내세우지 마라. 60년생 : 여기저기 마음을 쓸 일 생긴다. 72년생 : 남과의 거래에서 이득이 있다. 84년생 : 달콤한 말에 넘어가지 마라. 소 37년생 : 밖에 나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인정. 49년생 : 너무 큰 일은 불리하다. 위치를 지켜라. 61년생 :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라. 73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85년생 : 일은 추진대로 된다. 호랑이 38년생 : 좋은 사람 만나 도움 받겠다. 50년생 : 주변의 도움 받아 잘 진행. 62년생 : 어려울 때 친구의 도움을 받는다. 74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86년생 : 차분하게 맘먹고 일 추진하라. 토끼 39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51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이다. 63년생 : 오늘은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75년생 : 일이 꼬이니 실마리를 풀어라. 87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용 40년생 : 너무 급하게 결정하면 낭패. 52년생 : 약속만 지킨다면 행운 있다. 64년생 : 의지를 갖고 밀어부치면 성공. 76년생 : 얻고자 하는 것 구할 수 있겠다. 88년생 : 심기일전 힘내라. 희망이 있다. 뱀 41년생 : 가정은 안정되고 화기애애하다 53년생 : 마음이 불안하면 모든 일 막힌다. 65년생 : 사람을 잘못 사귀어 큰 손해를 본다. 77년생 : 자기 주관을 확실히 해라. 89년생 : 좋은 일 생긴다. 말 42년생 : 좋은 때를 기다려라. 54년생 : 처음부터 협조자의 도움이 있다. 66년생 : 적극적으로 돌격하라. 78년생 : 다른 일에 투자하거나 손대지 마라. 90년생 :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양 43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재물 있다. 55년생 : 동쪽에서 귀인 만나 행운 67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79년생 : 일을 크게 벌이지 마라. 91년생 :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어라. 원숭이 44년생 : 자신의 일은 떠벌리지 마라. 56년생 : 이동운은 별로다. 68년생 : 마음이 편안한 하루다 80년생 : 사람 사귈 때 신중하게 사귀어야 길하다. 92년생 :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닭 45년생 : 수익도 크고 풍족한 하루. 57년생 : 좋은 운이 넘친다. 69년생 : 가족간에 따뜻한 유대감을 느끼는 하루. 81년생 : 새로운 일은 일단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겠다. 93년생 : 욕심만 버리면 재물운 따른다. 개 46년생 : 주변사람으로부터 도움 있겠다. 58년생 : 안정감이상 책임을 알고 자중하라. 70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82년생 : 바라던 바가 어렵게 성사된다. 94년생 : 운세가 불길하니 안정을 취하라. 돼지 47년생 : 정에 얽매이지 마라. 59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즐겁다. 71년생 : 서북쪽의 여행은 삼가라. 83년생 : 지나친 고집은 꺾어라. 95년생 : 활기가 넘쳐나니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 전북, 생활체육으로 세계 품는다…아태 마스터스 5월 12일 개막

    전북, 생활체육으로 세계 품는다…아태 마스터스 5월 12일 개막

    “생활체육으로 세계를 품겠습니다.”(김관영 전북지사) 생활체육인들의 꿈의 무대 2023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가 오는 5월 12일부터 아흐레 동안 전북 일원에서 열린다. 전북 아태 마스터스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 지사는 2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회 준비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마스터스는 엘리트 체육으로 치면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인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다. 국적이나 성별, 인종, 종교에 관계없이 30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은퇴 선수들도 출전할 수 있는 대회는 성적을 떠나 개인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월드 대회는 1985년부터 4년 주기로 열리고, 대륙별 대회도 유럽, 아메리카, 아태로 나뉘어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전북에서 열리는 대회는 제2회 아태 대회다.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이기도 하다.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시범종목 2개를 포함해 태권도, 배드민턴, 육상, 수영,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26개 종목 경기가 14개 시군, 45개 경기장에서 펼쳐친다. 전반적으로 대회 준비는 잘 이뤄지고 있으나 아직 참가자 모집이 흡족한 상황은 아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늦춰졌고, 홍보도 만족할 만큼 이뤄지지 못해 목표치인 1만명(동반자 포함)을 밑돌고 있다. 현재 35개국 3675명(참가비 미결제자 제외)이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등록 기간을 1월 말에서 3월 12일까지 연장한 조직위는 비자 발급 간소화, 우호협력도시 방문, 해외 참가자 인센티브 지원, 전담 여행사 운영 등으로 더 풍성한 생활체육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김 지사는 “2022 카타르월드컵이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많은 이들이 희망을 봤다”며 “이번 아태 마스터스를 통해서는 생활체육으로 세계를 품겠다”고 말했다.
  • 청춘 서사 품은 곳, 진한 감동 더하다

    청춘 서사 품은 곳, 진한 감동 더하다

    드라마, 영화, 음반 등 이른바 K 콘텐츠 촬영지들이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류 성지순례’를 테마로 2월에 가 볼 만한 곳들을 선별해 추천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촬영지 개방 시간 등에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미리 지방자치단체 누리집 등을 확인하고 가는 게 좋겠다. ●서울 한옥 카페 선운각과 쌍문동 골목 한옥 카페 선운각에서 촬영된 대표적 드라마는 ‘미스터 션샤인’이다. 대한제국 의병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의 시대 배경이 선운각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잘 맞았다. 박석 깔린 돌담길을 걸으면 드라마의 장면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쌍문동은 아파트보다 빌라와 다세대주택, 오래된 단독주택 등이 많고, 골목마다 시장이 발달했다. 서민 정서와 정겨운 동네 분위기 덕에 드라마 배경으로 자주 등장했다. 쌍문시장의 가게와 골목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모티브가 됐고, 2021년 전 세계에 K 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오징어 게임’은 백운시장에서 촬영됐다. 천도교 3세 교주 손병희가 민족 지도자를 양성하던 봉황각, 둘리박물관, 김수영문학관 등도 함께 돌아볼 만하다.●강원 삼척 맹방해변과 부남해변 맹방해변은 2021년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버터’의 재킷 사진을 촬영한 장소다. 멤버 제이홉이 촬영 중에 “바다가 합성 같다”고 감탄했던 곳이다. 예부터 명사십리라 불렸는데, 이제 ‘BTS의 해변’이라는 새로운 수식어가 생겼다. 강렬한 원색의 파라솔과 선베드 등이 ‘버터’의 노랫말처럼 여행자의 ‘마음속으로 몰래 침입(breakin’ into your heart like that)’한다. 부남해변은 영화 ‘헤어질 결심’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한 곳이다. 마을에서 관리하는 아담한 해변은 그 자체로 영화적이다. 주간에는 대체로 개방되는데, 입구가 닫혔을 때는 삼척시청 관광정책과에 문의하면 마을에 연락해 준다. 바다가 보이는 삼척그림책나라, 1970년대 어촌 풍경이 남은 벽너머엔나릿골감성마을, 온천수 족욕을 즐기는 가곡족욕체험장 등도 묶어 돌아볼 만하다.●충남 논산 선샤인랜드·온빛자연휴양림 선샤인랜드는 1900년대 초반의 개화기 촬영 세트장인 선샤인스튜디오, 한국전쟁 직후의 풍경을 재현한 1950스튜디오, 실내 사격과 가상현실(VR) 체험을 즐기는 밀리터리체험관 등으로 구성된다. 선샤인스튜디오에는 근대식 건물과 기와집, 초가집, 일본식 가옥에 1899년 운행을 시작한 전차까지 어우러져 있다. 여기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대부분 촬영했다. 다만 밀리터리체험관은 2월 13일부터 보수 공사가 진행돼 관람이 안 된다. 온빛자연휴양림은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촬영지로 세상에 알려졌다. 휴양림 인근의 돈암서원(사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한 곳이다. 탑정호에도 호수 위로 길이 600m의 출렁다리가 놓였다.●전북 전주 서학동예술마을과 한벽굴 풋풋한 청춘 서사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서학동예술마을과 한벽굴(한벽터널) 등에서 촬영됐다. 서학동예술마을의 음악 스튜디오 소리방앗간은 명진책대여점으로 등장했다. 지금은 나무 간판만 남았다. 희도(김태리)가 울며 뛰어간 골목과 27레코드, 희도의 집으로 등장한 게스트하우스 등은 드라마에서 본 그대로다. 한벽굴에서는 희도가 상처받은 이진(남주혁)을 위로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주인공들이 앉은 평상이 그대로 남은 아현슈퍼도 남고산성(사적) 가는 길에 있다. 서학동 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첫사랑의 감성을 떠올리기 좋다. 경기전 건너편의 모주체험여에서는 전주의 대표 먹거리인 모주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팔복예술공장은 예술놀이터로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다.●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 오픈세트장 문경새재(명승)는 조선시대에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는 관문이었다. 여기에 조성된 문경새재도립공원과 오픈세트장은 사극 드라마와 영화의 메카이자 한류 사극 열풍을 불게 한 공간이다. 특히 한국형 좀비 드라마 ‘킹덤’ 시즌 1·2에서 문경새재는 드라마 속 실제 공간이자 주요 촬영지로 쓰였다. 문경새재 1관문 주흘관과 2관문 조곡관도 드라마에 간간이 등장한다. 아울러 ‘옷소매 붉은 끝동’, ‘슈룹’ 등 다양한 드라마가 촬영돼 한류 사극 인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길 전문 박물관인 옛길박물관, 장엄한 백두대간의 능선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단산관광모노레일, 문화 콘텐츠 테마파크로 거듭난 문경에코랄라 등도 다녀올 만하다.●경북 포항 청하공진시장과 구룡포 최근 포항으로 여행자를 이끄는 한류 드라마는 ‘갯마을 차차차’다. 현실주의 치과 의사 윤혜진(신민아)과 만능 백수 홍두식(김선호)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갯마을 차차차’ 여행의 출발지는 북구 청하면 청하공진시장이다. 드라마 속 공진반점과 보라슈퍼, 청호철물, 오윤카페(한낮에 커피 달밤에 맥주) 등이 늘어서 있다. 주말에 오윤카페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다. 구룡포항과 가까운 석병1리 방파제의 빨간 등대 역시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알려졌다.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는 일제강점기 가옥 80여채가 남은 곳으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구룡포과메기문화관, ‘상생의 손’ 조형물이 있는 호미곶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 인어 장군 살던 섬, 잠든 꿈을 깨우다

    인어 장군 살던 섬, 잠든 꿈을 깨우다

    다소 일렀다. 기대했던 동백꽃은 아직 다다르지 않았고 심술궂은 미세먼지만 바삐 찾아왔다. 정수리 위의 하늘은 파란데 눈앞은 회색빛이다. ‘대략난감’이다. 그래도 그 작은 섬이 내보인 선 굵은 풍경들은 감동적이었다. 경남 통영 수우도. 산행이 제격이라는 섬. 이번 여정의 목적지다.수우도는 경남 통영시 사량면에 속했다. 한데 거리상으로는 사천시, 정확히는 옛 삼천포가 더 가깝다. 섬을 오가는 배가 통영이 아닌 삼천포항에서 출발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섬 주민들의 일상도 통영보다는 삼천포 쪽에 더 가까운 편이다. 수우도는 작다. 해안선 길이가 7㎞ 정도에 불과하다. 마을은 더 작다. 고래 등딱지에 붙은 따개비처럼 이십여채 집이 올망졸망하다. 몇 해 전 문을 닫은 수우분교 자리에 외지인을 위한 숙박 시설을 지었는데, 과장 좀 보태 마을 집을 전부 더해도 이 건물 하나보다 작을 듯하다. 섬은 작은데, 돌아보기는 만만하지 않다. 이웃한 사량도처럼 섬 자체가 거대한 암릉이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은박산(196m)을 돌아오는 단순 일주 산행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다. 한 번의 ‘깔딱고개’와 서너 번의 오르막을 투덜대며 오르내리면 된다.한데 섬의 비경을 찾으려 할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예컨대 금단의 열매 같은 해골바위를 보려면 정상에서 해수면까지 내려서야 한다. 기껏 높인 고도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하는 그 억울한 느낌, 아는 이들은 안다. 행여 길이라도 잘못 들어 벼랑을 다시 기어 올라갈 때의 절망감이야 더 말할 게 없다. 비경 속으로 놓인 등산로는 사실 없다. 고래바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통행제한 탐방로다. 수우도의 딜레마는 여기서 비롯된다. 방문객들의 발자취로 이뤄진 탐방로는 위험하다. 초행인 데다 험하기까지 하니 심리적 스트레스도 커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섬을 찾은 외지인 거의 전부가 금강산(외지인에겐 백두봉으로 알려졌다), 신선봉, 해골바위 등을 간다. 수우도를 찾은 목적이 이곳들이기 때문이다. 수우도 섬 산행의 장점은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찍 하산한들 오후 배 시간까지 하릴없이 기다려야 한다. 그럴 바에야 세상 가장 느린 산행으로 작은 섬의 절경을 완벽하게 즐기는 편이 낫다. 산행은 선착장 왼쪽에서 시계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래야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비경과 만날 수 있다. 오른쪽 코스는 정나미가 떨어질 정도로 된비알이다. 선착장 끝의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곧바로 산이다. 동백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수우도를 동백섬이라고도 부른다던데, 이를 못 봐 못내 아쉽다. 바다 건너 사량도 쪽 하늘이 붉다. 고래바위에서 해돋이와 마주하려면 속도가 필요하다. 고래바위는 수우도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실제 고래의 등처럼 둥글고 평평하다. 수평선 너머로 솟는 해를 보며 ‘희망을 보았다’ 따위의 감동을 느껴 보려 했으나 그럴 수 없었다. 태양을 가둔 두툼한 미세먼지 탓이다. 신선봉부터 금강산, 해골바위까지는 위험지역이다. 경고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지만 경계를 넘어서지 않는 이는 없다. 거의 모든 이들이 따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기보다 안전하게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 장면이다. 신선봉은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 종종 쓰인다. 발아래는 그야말로 천길단애다. 금강산도 비슷하다.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할 정도로 경사가 급하다.해골바위는 주민들이 ‘쇠등태’라 부르는 암봉 아래 있다. 금강산에서 되짚어 올라온 뒤 다시 내려가야 한다. 쇠등태는 소의 등짝과 비슷한 모양새다. 해골바위는 쇠등태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안내판은 당연히 없고 사람들의 흔적도 희미해 헷갈리기 십상이다. 행여 소의 등뼈 같은 쇠등태에서 길을 잘못 내려섰다면 더 욕심부리지 마시길. 제때 오후 배를 타지 못할 수도 있고, 안전사고도 우려된다. 게다가 지금껏 마주한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다. 청명한 날씨와 해골바위, 그리고 동백꽃은 수우도의 버킷리스트로 남겨 두면 된다. 은박산 정상은 해골바위 등에 비하면 산책로 수준이다. 다만 몽돌해변 쪽으로 내려서는 구간이 급경사여서 조심해야 한다. 나라 안에 인어 전설이 전하는 곳이 몇 곳 있다. 수우도는 그중 하나다. 한데 인어가 남자인 데다 장군인 것이 여느 곳과 다르다. 사연은 이렇다. 옛날 수우도의 한 부부가 늦은 나이에 자식을 갖게 됐다. 치성 끝에 어렵게 얻은 아이는 12개월 만에 태어났다. 아이는 비범했다. 자라면서 몸에 비늘이 돋고 겨드랑이에 아가미가 생겼다. 당시 왜구는 온 나라의 골칫거리였다. 물고기처럼 바다를 누비며 청년으로 성장한 반인반어(半人半魚) 아이는 왜구를 물리치고 노략질한 식량을 백성에게 돌려줬다. 사람들은 그를 ‘설운 장군’이라 불렀다.왜구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남해안에 반인반어 괴물이 나타나 백성을 괴롭힌다’는 헛소문을 퍼뜨렸다. 이에 현혹된 조정에서 뜬금없이 욕지도 판관에게 체포 명령을 내리자 설운은 어부들을 모아 관군에 맞섰다. 욕지도 관아를 급습한 설운은 판관의 부인을 납치한 뒤 자신의 아내로 삼아 아이까지 낳았다. 설운은 한번 잠이 들면 며칠을 내리 잤다. 이를 안 부인이 그가 잠든 틈을 타 관군을 불러들였다. 하지만 설운은 묶인 포승줄을 힘으로 끊어 냈고 칼에 목이 잘리면 도로 붙였다. 설운을 죽음으로 이끈 건 부인이었다. 관군이 칼로 목을 베자 부인이 곧바로 메밀가루를 뿌렸고, 설운은 그대로 죽고 말았다. 수우도 사람들은 지금도 설운 장군이 죽은 음력 10월 보름에 당제를 지낸다. 설운 장군의 위패를 모신 지영사는 마을 끝자락에 있다. ■ 여행수첩 -수우도엔 편의점이 없다. 과자 몇 봉지 진열한 작은 ‘점빵’이 있긴 하지만 그마저 문이 닫혀 있기 일쑤다. 섬이 작다고 얕보지 말고 음식과 물을 여유 있게 챙겨 가길 권한다. -섬 내 일반 숙박업소는 없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복합휴양센터(blog.naver.com/suudo886)가 깔끔하다. 겨울철엔 하루 전에 예약해야 따뜻하게 잘 수 있다. 선착장 초입에 동백민박도 있다. -삼천포항에서 출항하는 일신호(055-835-5033)는 ‘공식적으로’ 오는 2월 4일 단항 예정이다. 선령이 다 됐기 때문인데, 섬 주민들은 힘겨루기 중인 통영시와 선사(사천시 선적)가 막판에 어떻게든 합의를 볼 것으로 내다본다. 그래도 운항 여부를 출발 전 확인하는 게 좋겠다. 외지인들은 새벽 첫 배(오전 6시 30분)를 타고 들어가 오후 배(2시 30분, 이상 겨울철)를 타고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오후 배는 출항 시간이 다소 당겨질 수 있어 여유 있게 선착장에서 대기해야 한다. 뱃삯은 현금(편도 5000원)으로만 받는다. 삼천포항에서 30분 남짓 걸린다.
  • 태교여행서 대마 피운 부잣집 아들… 방안 텐트서 대마 키운 아빠

    태교여행서 대마 피운 부잣집 아들… 방안 텐트서 대마 키운 아빠

    검찰이 재벌·중견기업 2~3세 6명을 비롯해 전직 경찰청장 자녀,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등을 마약 혐의로 대거 입건했다. 이들은 임신 중인 아내와 ‘태교 여행’ 중 대마를 피우거나 심지어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26일 중견 건설업체 대창기업 회장의 아들인 이모(36)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2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중 10명은 구속 기소, 7명은 불구속 기소됐고 해외로 도주한 3명은 지명수배됐다. 이씨는 지난 9일 구속 기소된 김모(36)씨 등에게 총 8차례에 걸쳐 대마를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임신 중인 아내와 해외로 태교 여행을 가서도 대마를 흡연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 대마 범죄로 단속되거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을 저지를 정도로 대마의 중독성과 의존성이 심각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지난해 9월 경찰로부터 대마 재배 혐의를 받는 김모(39)씨 사건을 구속 송치받은 후 일부 압수물이 빠진 사실을 확인하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성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씨의 주거지에서 대마 재배 장비 등을 발견했지만, 이를 압수하거나 압수한 대마에 대한 마약류 감정 의뢰 절차 없이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김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대마 매매 관련 메시지와 송금명세 등을 확보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있어야 마약 수사가 충실하고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실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40)씨, 효성그룹 창업자 손자인 조모(39)씨, JB금융지주사 일가인 임모(38)씨, 미국 국적 가수인 안모(40)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 수사망이 좁혀 오자 전직 경찰청장 자녀인 김모(45)씨 등 3명은 자수했고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인 홍모(39)씨는 구속 기소<서울신문 12월 22일자 9면>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소규모 연예기획사 대표인 최모(43)씨를 구속 기소하는 한편 해외 출국한 한일합섬 창업자 손자인 김모(43)씨 등 3명을 기소 중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 ‘인체 무해’ 입증 책임 사업자에게 묻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제품을 친환경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그린워싱을 방지하기 위해 세부 판단기준을 마련한다. 독과점이 장기간 지속되는 자동차 수리 부품, 농수산물 도매 시장에서 경쟁을 제약했던 규제 완화에도 나선다. 자동차 수리 부품 시장에서 독립·중소 부품사들의 인증 대체 부품을 활성화하고, 농수산물 도매시장법인 재지정 요건을 법제화해 자격 미달인 도매시장법인을 퇴출할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하며 이와 같은 소비자 편익 강화 정책들을 강조했다. 공정위는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국민들의 생활·소비 패턴이 온라인·비대면 위주로 바뀌는 불가역적 변화가 일어났다며 플랫폼 등에서 벌어지는 소비자 기만 행위에 대한 제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세부 판단기준을 마련하는 정책은 기업의 안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체 무해’, ‘안전성 입증’ 등을 표시한 광고에 대해 기업에게 엄밀한 입증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정책의 골자다. 공정위는또 별도의 추가 고지 없이 서비스를 자동 갱신·결제하게 하는 다크패턴(눈속임 상술)에 대해선 실효적 규율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뒷광고·이용후기 조작에 대해선 점검과 자진시정을 강화하고, 트래픽 어뷰징(키워드 집중검색)을 통한 상품 검색순위 조작, 온라인 게임업체의 확률 조작 등도 집중 점검한다. 당근마켓을 비롯한 중고거래·리셀(재판매) 등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 사업자와 함께 자율적인 소비자 피해 예방 및 분쟁 해결방안을 마련한다. 구독서비스·라이브커머스·모빌리티, 여행·숙박, 공유오피스·청년주택 임대차 등 최근 수요가 증가한 분야의 불공정 약관도 점검한다. 특히 명품 브랜드 업체가 약관에 리셀 금지 의무 조항을 부과한 데 대해서도 불공정성을 들여다본다. 공정위는 컨텐츠, 여가·건강 분야의 불공정 거래 행위와 디지털 인프라·플랫폼 분야의 독점력 남용 행위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승기 사태로 불거진 연예인과 연예기획사 간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표준계약서를 개정하고 불공정 계약 강요 행위를 감시한다. 웹소설 분야에서 2차 저작물 작성권 제공 강요, 음악 저작권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자 시장 진입 방해, SNS를 통한 부당 고객 유인 행위 등을 감시한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의 경우 실태조사를 통해 OTT 사업자 간 경쟁 제한, 컨텐츠 제작사 등에 대한 갑질 여부를 살펴본다. 공정위는 시스템통합·클라우드·게임 등 소프트웨어, 드라마·영화 등 컨텐츠, 광고 업종의 불공정한 용역 하도급 거래 관행도 점검한다. 외주제작 과정에서 구두 계약, 부당특약, 검수·대금 지급 지연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 태교여행서 대마 피운 부잣집 아들… 방안 텐트서 대마 키운 아빠

    태교여행서 대마 피운 부잣집 아들… 방안 텐트서 대마 키운 아빠

    검찰이 재벌·중견기업 2~3세 6명을 비롯해 전직 경찰청장 자녀,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등을 마약 혐의로 대거 입건했다. 이들은 임신 중인 아내와 ‘태교 여행’ 중 대마를 피우거나 심지어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26일 중견 건설업체 대창기업 회장의 아들인 이모(36)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 기소하는 등 모두 2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중 10명은 구속 기소, 7명은 불구속 기소됐고 해외로 도주한 3명은 지명수배됐다. 이씨는 지난 9일 구속 기소된 김모(36)씨 등에게 총 8차례에 걸쳐 대마를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임신 중인 아내와 해외로 태교 여행을 가서도 대마를 흡연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 대마 범죄로 단속되거나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을 저지를 정도로 대마의 중독성과 의존성이 심각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경찰로부터 대마 재배 혐의를 받는 김모(39)씨 사건을 구속 송치받은 후 일부 압수물이 빠진 사실을 확인하고 직접 수사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성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씨의 주거지에서 대마 재배 장비 등을 발견했지만, 이를 압수하거나 압수한 대마에 대한 마약류 감정 의뢰 절차 없이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김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대마 매매 관련 메시지와 송금명세 등을 확보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의 직접 수사가 있어야 마약 수사가 충실하고 빈틈없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실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인 홍모(40)씨, 효성그룹 창업자 손자인 조모(39)씨, JB금융지주사 일가인 임모(38)씨, 미국 국적 가수인 안모(40)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검찰 수사망이 좁혀 오자 전직 경찰청장 자녀인 김모(45)씨 등 3명은 자수했고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인 홍모(39)씨는 구속 기소<서울신문 12월 22일자 9면>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소규모 연예기획사 대표인 최모(43)씨를 구속 기소하는 한편 해외 출국한 한일합섬 창업자 손자인 김모(43)씨 등 3명을 기소 중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 檢, 재벌·중견기업 2~3세 대마사범 대거 입건…태교여행서 대마 피기도

    檢, 재벌·중견기업 2~3세 대마사범 대거 입건…태교여행서 대마 피기도

    검찰이 재벌·중견기업 2~3세 6명을 비롯해 전직 경찰청장 자녀, 연예기획사 대표, 가수 등을 마약 혐의로 대거 입건했다. 이들은 임신 중인 아내와 ‘태교 여행’ 중 대마를 피우거나 심지어 미성년 자녀와 함께 사는 집안에서 대마를 재배하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26일 중견 건설업체 대창기업 회장의 아들인 이모(36)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구속기소하는 등 모두 20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 중 10명은 구속기소, 7명은 불구속기소됐고 해외로 도주한 3명은 지명수배됐다. 이씨는 지난 9일 구속기소된 김모(36)씨 등에게 총 8차례에 걸쳐 대마를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히 이씨는 임신 중인 아내와 해외 태교 여행 중에도 대마를 흡연한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과거 대마 범죄로 단속,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을 저지를 정도로 대마의 중독성과 의존성이 심각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지난해 9월 경찰로부터 대마 재배 혐의를 받는 김모(39)씨 사건을 구속 송치받은 후 일부 압수물이 빠진 사실을 확인해 직접 수사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성범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씨의 주거지에서 대마 재배 장비 등을 발견했지만, 이를 압수하거나 압수한 대마에 대한 마약류 감정 의뢰 절차 없이 사건을 송치했다. 검찰은 김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대마 매매 관련 메시지와 송금 내역 등을 확보해 추가 수사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수사에 있어 검찰의 직접 수사가 존재해야 충실하고 빈틈없는 수사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실증한 사례”라고 강조했다.검찰은 지난해 12월 남양유업 창업자 손자인 홍모(40)씨, 효성그룹 창업자 손자인 조모(39)씨, JB금융지주사 일가인 임모(38)씨, 미국 국적 가수인 안모(40)씨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3명을 불구속기소한 바 있다. 검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전직 경찰청장 자녀인 김모(45)씨 등 3명은 자수했고,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인 홍모(39)씨는 구속기소<서울신문 12월 22일자 9면>됐다. 검찰은 지난 19일 소규모 연예기획사 대표인 최모(43)씨를 구속기소하는 한편 해외 출국한 한일합섬 창업자 손자인 김모(43)씨 등 3명을 기소 중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 폴 메스칼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 “너무 당연”, ‘애프터썬’의 젊은 아빠

    폴 메스칼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 “너무 당연”, ‘애프터썬’의 젊은 아빠

    샬롯 웰스의 감독 데뷔작 ‘애프터썬(Aftersun)’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를 배출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다음달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관심이 고조되는 이 영화에서 오누이라 오해받을 정도로 딸 소피(프랭키 코리오)와 나이 차가 적은 아빠 캘럼을 맛깔나게 연기한 폴 메스칼(27)이 지난 24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압축한 제95회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최종 후보로 살아 남아 놀라움을 안겼다. 물론 생애 첫 오스카 후보다. 시사주간 ‘타임’과 일간 뉴욕 타임스(NYT)를 비롯한 유력 매체들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까지 2022년 최고의 영화로 이 작품을 꼽은 가운데 메스칼은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거행되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나이로나 연기 경력으로나 상대가 되지 않는 브렌단 프레이저(더 웨일), 콜린 파렐(이니셰린의 밴시), 빌 나이(리빙) 등과 자웅을 겨룬다. 오스틴 버틀러(엘비스)는 메스칼보다 다섯 살 위다. 메스칼은 당연히 아카데미 공식 채널을 통해 “이 영광을 사랑하는 두 친구 웰스와 코리오에게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는 20여년 전 아빠와 보낸 튀르키예 여행 기록이 담긴 캠코더를 보며 이제는 어른이 된 딸이 그 해 여름의 진실을 엿보고 알게 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된 뒤 영화계와 평론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BBC 드라마 ‘노멀 피플’로 얼굴을 널리 알린 메스칼은 TV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와 연극까지 섭렵하며 해마다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리들리 스콧의 ‘글래디에이터 2’와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20년 장기 프로젝트 ‘메릴리 위 롤 얼롱’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현재 차기 작품만 여덟 편일 정도로 엄청나게 몸값이 뛰었다. 메스칼은 딸을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자신의 우울, 불안과 끊임없이 싸워야하는 젊은 아빠의 복잡한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타임 선정 2022년 최고의 배우로 뽑혔으며 영국 아카데미(BAFTA)와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 고담 어워즈 등 유수 시상식들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본을 읽자마자 ‘그래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역할을 해야 돼’라고 생각했다. 한 장면을 셀프 카메라로 찝은 뒤 웰스 감독을 만났는데 그가 얼마나 똑똑한지, 그리고 이 이야기로부터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영화의 중심은 꽤 따뜻하게 느껴지지만, 가장자리는 그것보다 좀 더 복잡했다. 연기에 대해서도 샬롯을 전적으로 신뢰했다”고 털어놓았다. 메스칼은 캘럼의 캐릭터에 대해 “훌륭한 아빠지만 그의 영혼은 악마들과 싸우며, 자신이 세상으로부터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단을 갖지 못했다. 쉽게 말해 캘럼은 딸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딸을 사랑하는 만큼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아주 딱 들어맞는 캐릭터 분석이라 생각한다. 영화에서 들려주지 않는 캘럼의 뒷얘기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메스칼은 “요점은 소피가 아빠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완전히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해서 이 영화의 관점을 온전히 지키기 위해 어떤 부분들은 의도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채로 뒀다. 아빠에 대한 소피의 기억이 결정화된 버전처럼 느껴진다”고 답했다. 역시 한계를 정확히 알고 있는 답으로 생각된다. 그는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영화의 메시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소중히 여겨 온 기억들에 대한 것이려나? 난 관객들 스스로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인지 판단할 거라 생각하고, 좋은 영화는 항상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내가 관객들에게 이런 것을 느끼라고 말하는 건 별로다. 나를 웃게 만들고 감정적이게 만든 영화다. 많은 것들이 들어 있다. 관객들이 이 영화를 좋아하고 또 다양한 반응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다양한 생각과 기억, 시각, 의견, 반응들에 ‘확 열려’ 있다, 이 점을 개봉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태교 여행’ 가서도 피웠다…재벌·연예인 마약 실태

    ‘태교 여행’ 가서도 피웠다…재벌·연예인 마약 실태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고 주변에 판매한 데다가 직접 재배까지 한 재벌가 3세와 전 고위공직자 자녀, 가수 등이 적발돼 법원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신준호 부장검사는 26일 재미교포로부터 공급받은 대마를 유통한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40)씨, 고려제강 창업자 손자 홍모(39)씨 등 10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대마)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으로도 대마 유통 사범을 철저히 수사해 국내 대마 유입과 유통 차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 홍두영 명예회장 차남의 아들인 홍씨는 지난해 10월 대마를 소지·흡연하고 주변에 유통한 혐의다. 고려제강 창업주인 고 홍종열 회장의 손자도 수차례 대마를 사고팔거나 흡연한 혐의를 받으며, 대창기업 회장의 아들(36)은 모두 8차례 대마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3인조 가수 그룹 멤버인 미국 국적의 가수 안모(40)씨는 대마 매수·흡연·소지뿐 아니라 미성년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집에서 실제 재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7명 중엔 효성그룹에서 분리된 DSDL의 이사 조모(39)씨가 포함됐다. 조씨는 효성그룹 창업주 고 조홍제 회장의 손자로, 지난해 1~11월 네 차례 대마를 구매해 흡연했다. JB금융지주 일가인 임모(38)씨와 전직 경찰청장 아들 김모(45)씨 등도 대마를 유통하고 흡연했다가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해외로 도주한 한일합섬 창업주 손자 김모(43)씨 등 3명은 지명수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9월 경찰이 대마 재배 등 혐의로 알선책 김모(39)씨를 구속 송치한 사건을 검찰이 보완수사하며 전모가 드러났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김씨의 주거지에서 메시지·송금내역·우편물 등을 추적한 끝에 연루자들을 밝혀냈다. 검찰은 해외 유학 중 대마를 접한 부유층 자제들이 귀국 후에도 이를 끊지 못하자 자신들만의 은밀한 공급선을 구축해 대마를 유통·흡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는 임신한 아내와 ‘태교 여행’을 하다가 대마를 흡연하는 등 중독성과 의존성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 이제 추억의 항공기로…보잉 747 새달 1일 마지막 출고

    이제 추억의 항공기로…보잉 747 새달 1일 마지막 출고

    ‘하늘의 여왕’이라 불리며 대형 항공기 시대를 열었던 미국 보잉사의 747 항공기가 2월 1일 인도분을 마지막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보잉사는 “2월 1일 오전 6시 (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마지막 보잉 747-8 화물기를 (미국 화물 항공사인) 아틀라스 항공에 인도한다”고 26일 밝혔다. 인도식 영상은 자사 웹캐스트를 통해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대형 점보 제트기’의 대명사로 불리는 보잉 747 기종은 1968년 첫선을 보였다. 지금은 사라진 미국의 팬암 항공사가 첫 고객이었다. 당시 팬암의 CEO 후안 트립과 친구였던 보잉 사장 빌 알렌이 낚시 여행 중에 악수로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보잉 747은 크기로 당시 항공기를 압도했다. 보잉사는 747 제조를 위해 미 워싱턴주 에버렛에 부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인 560만㎡ (약 17만평) 규모의 전용 조립공장을 건설해야 했다. 최초 747의 동체 길이는 68.5m였고, 꼬리 날개는 6층 건물만큼 높았다. 총 날개 면적은 농구 코트보다 넓었지만 내비게이션 시스템 전체의 무게는 노트북 컴퓨터보다 가벼웠다.이번 세기 들어 유지 비용, 환경 오염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여객기 분야에선 진작 단종됐다. 이번 화물기가 전체 747기종 가운데 마지막으로 생산되는 항공기다. 마지막 747 여객기는 2017년 8월 대항항공이 인수한 HL7644다.
  • 2200억 금괴 밀반출 40대에 벌금·추징금 3570억

    2200억 금괴 밀반출 40대에 벌금·추징금 3570억

    홍콩에서 사들인 금괴를 인천공항 환승구역을 통해 일본으로 밀반출한 40대 남성에게 1100억원대 벌금과 2470억원대 추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호성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관세 및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0)씨에게 벌금 1101억을 선고하고 2470억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시가 2243억원 상당의 금괴 4952개를 115차례에 걸쳐 일본으로 밀반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홍콩에서 구매한 금괴를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으로 몰래 반입한 뒤 운반책을 통해 밀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여행객들에 대한 일본 세관의 휴대품 검사가 완화된 점을 노리고 다수 운반책을 고용해 범행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밀반출 행위가 죄가 되지 않는 줄 알았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금괴 운반책들을 모집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고 밀반출한 금괴는 시가 2240억원이 넘는 거액이라 죄책이 무겁다”며 “대한민국 통관기능의 국제적 신뢰를 저해하고 불필요한 행정 낭비 등을 초래해 사회적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은 범행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고 있고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밀반출한 금괴는 국내 보세구역을 통과할 뿐,국내 관세수입과 관련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 “시신 넣을 ‘관’ 매진, 농촌서 사망자 급증”…中 코로나 실제 상황

    “시신 넣을 ‘관’ 매진, 농촌서 사망자 급증”…中 코로나 실제 상황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농촌을 중심으로 악화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12월, 강력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포기하고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뒤,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의 기준을 변경하는 방식을 통해 사망자 규모를 축소했으며, 확진자 정보도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확산세는 더욱 거세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더불어 사망자까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는다. 영국 BBC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산시성(省) 신저우시(市)에서 관 제작업체를 운영하는 한 남성은 “최근 몇 달 동안 일을 쉴 틈이 없었다. 사망자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면서 “장례식에 쓸 관에 대한 수요가 평소의 2~3배만큼이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신저우시의 한 주민 역시 “(장례를 치르는 사람이 많다보니) 관이 ‘매진’될 때도 있다고 들었다”면서 “우스갯소리로 장례 산업 종사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들 말한다”고 전했다.  BBC는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대부분 병원에서 발생했다. 농촌은 의료시설이 적고 집에서 사망한 사람이 대부분이라 코로나19 사망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중국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신저우시의 한 주민은 BBC에 “건강 취약계층인 노인들은 코로나19 감염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걸리면 급속도로 쇠약해진다”면서 “이곳에서는 코로나19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장례비용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신저우시의 한 마을에서 작은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인 둥용민은 “이곳 주민의 80%가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마을에 한 곳 뿐인 이 병원에 찾아온다”면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 대부분에게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전했다.  BBC는 마을 한 곳에서만 최근 주민 4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춘제 연휴를 맞아 도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시골로 귀향하면서 상황은 더욱 나빠질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 인구 80% 코로나19 감염...2차 확산은 없을 것” 중국 안팎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속 수석 전염병학자인 우쥔여우 박사는 21일 자신의 SNS에 “현재 14억 명의 중국 인구 중 약 80%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감염됐기 때문에, 2차 확산의 시나리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자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주장하며, 2차 확산에 대한 우려의 불씨를 잠재우려 애쓰는 모양새지만 국제사회의 우려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류허 부총리는 지난 17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중국 경제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성장세로 올라올 것”이라면서 투자 세일즈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중국의 코로나19 위기, 얼마나 심각하면 전 세계가 우려하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전문가를 인용해 춘제 여행기간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대 공중보건대학 역학 석좌교수인 벤 카울링은 SCMP에 “(춘제 인구 대이동의) 영향을 받지 않은 나머지 지역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현재의 감염병 파동이 연장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영국의 의료통계 분석회사인 에어피니티도 “춘제 여행기간 동안 코로나19 사망자 수 추정치는 하루 최대 3만 6000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분석 결과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시골 지역으로 더 빨리 퍼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XBB.1.5 등 전염력과 면역회피력이 강한 새로운 변종 출현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중국이 투명하게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 ‘재벌집’ 이성민 “♥무용수 아내와 단칸방 신혼·허니문 임신”

    ‘재벌집’ 이성민 “♥무용수 아내와 단칸방 신혼·허니문 임신”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을 맡아 배우로서 또 한 번 전성기에 오른 이성민(53)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성민은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아내가 무용을 했다. 현대무용을 했는데 공연을 할 때 춤을 춰야 할 때가 있었다. 안무가가 필요했는데 소개를 받아서 만났던 게 아내였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들려줬다. 그는 “(아내가) 매일 공연을 보러 왔다. ‘안무비를 줘야하나. 돈을 달라는 건가’ 싶었다”라며 “내가 극단 생활비를 맡아서 밥 사주면서 털어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성민은 “같이 밥을 먹는데 아내가 먼저 ‘자주 연락해도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하라’고 했다”라며 “아내는 사람들한테 ‘자기가 먼저 그랬다는 얘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결혼 생각이 없다는 의견 일치를 봤다고 했다. 이성민은 “그런데 그때 내가 ‘결혼을 못 한다’고 했다. 그랬더니 자기도 ‘그럴 생각 없다’고 하더라. 3년은 그럴 생각 없다더니 1년 지나니까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장인어른의 카드를 빌려 생활비를 낸 적도 있다면서 결혼 후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도 회상했다. 그는 “내가 형편이 조금 나아졌을 때 아내한테 ‘날 뭘 믿고 결혼했냐’고 물어보면 ‘그냥’이라고 한다. ‘당신 내가 이렇게 될 줄 알았나’ 물어보면 ‘전혀 생각 못 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민은 “방 한 칸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경주로 신혼여행을 갔는데 신혼여행에서 첫 아이가 생겼다. 우리가 힘든 건 괜찮은데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인정할 수 없었다”라며 “딸이 하나인데 축복이자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 후배에게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성민은 “인생에 각인된 순간이 있지 않나. 우리 아이에게 각인된 순간이다. 세 식구가 끈적끈적한 삼겹살집 바닥에 앉아서 고기를 먹었다. 이걸 먹고 나면 돈이 없는데 생각했다”라며 “우울해하던 아내의 얼굴이 생각난다”라며 어려웠던 시절을 회고했다.
  • 유재석도 놀란 ‘124만 유튜버’ 학폭 피해 수준

    유재석도 놀란 ‘124만 유튜버’ 학폭 피해 수준

    여행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학교 폭력 피해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라이벌전’으로 꾸며져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곽준빈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해외 여행에 대한 꿈을 꾸게 된 계기를 묻자 “해외 여행 보단 해외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된 게 시작이었다”면서 “초중고 시절 애들한테 항상 맞고 지내던 학폭 피해자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곽튜브는 “(학폭 피해 여파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자퇴 후 집에 박혀서 아무 것도 안 하고 해외 축구만 봤다. 그렇게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해외에 나가서 한국인이 없는 곳에서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이런 얘기를 꺼내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고 하자 곽튜브는 눈물을 쏟아냈다. 곽튜브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시절 덩치가 되게 작았다. 반에서 키로 꼴찌였다”며 “그래서 동급생이지만 그들에게 전 항상 밑이었고,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똑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학폭 가해자들이)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거나 이동 수업 때 책을 대신 옮겨놓으라는 요구를 하곤 했다. 체육복이나 교과서를 빌려 가서 돌려주지 않기도 했다. 컴퍼스로 등을 찌른 뒤 제가 아파하는 걸 보면서 웃기도 했다”고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곽튜브는 “고등학교는 일부러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기 위해 멀리 떨어진 실업계 학교로 진학했다”며 “1학기 때까진 잘 지냈지만 같은 반이었던 누군가가 제가 중학교 때 ‘걸베이’(거지)로 불리며 지냈다면서 과거 얘기를 꺼내 심장이 내려앉는 것 같았다”는 에피소드도 꺼냈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그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바에는 그만 두자’는 생각이 들어 자퇴를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픈 학창 시절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린 곽튜브는 “당당하게 얘기하게 된 게 27세였다. 한국에서는 창피한 일이었다. 보통 원인을 당한 사람에게 찾는다”며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향한 무관심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1992년생인 곽튜브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대한민국 대사관 실무관 출신 유튜버다. 124만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노홍철,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

    노홍철, 베트남서 오토바이 사고

    방송인 노홍철이 베트남 여행 중 당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은 지난 25일 방송인 노홍철, 유튜버 곽튜브와 함께 떠난 베트남 여행 영상 3편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세 사람은 오토바이를 타고 베트남을 여행했다. 이들은 하노이를 떠나 산골마을 사파로 오토바이를 타고 떠났다. 노홍철은 연신 “느낌이 너무 좋은데? 바로 이거야!”를 외치며 즐거워했다. 문제는 사파에서 하노이로 복귀하는 길에 일어났다. 시골길을 달리던 노홍철이 넘어져버린 것이다. 빠니보틀은 자막을 통해 “라이딩 중 노홍철 형님에게 사고가 났다. 갑작스러운 상황이라 (사고 장면은) 촬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영상은 사고 직후 장면부터 나왔다. 노홍철의 옷 일부가 찢어졌고, 무릎과 손에서는 피가 났다. 노홍철은 “모래라서 미끄러지더라”며 “충분히 안전거리도 유지했는데 쫙 미끄러졌다”고 설명했다. 빠니보틀은 소독약 등으로 노홍철을 치료했다. 소독약을 바르자 노홍철은 몹시 아픈지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난 추억을 좋아한다. 짜릿한 심정이다. 이런 걸 원했다”고 말하며 동행인들을 안심시켰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6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26일

    쥐 36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48년생 : 문서나 금전으로 소득 있다. 60년생 : 새로운 일은 오늘이 좋겠다. 72년생 :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린다. 84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대길 소 37년생 : 하루종일 웃음 꽃 핀다. 49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겠다. 61년생 : 운세도 강하고 행운도 있다. 73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85년생 : 뜻밖의 협력자가 생긴다. 호랑이 38년생 : 아랫사람의 의견을 존중하라. 50년생 : 장거리 여행은 내일로 미루어라. 62년생 : 함부로 사람을 믿지 마라. 74년생 : 구설수나 시비에 주의하라. 86년생 : 가는 곳마다 길운이 따른다. 토끼 39년생 : 정신적 안정 필요하다 51년생 : 부지런히 뛰면 행운이 있다. 63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구나. 75년생 : 마음을 가다듬어라. 87년생 : 오해 풀리고 기쁜 소식 있겠다. 용 40년생 : 가정에서 기쁜 일 생긴다. 52년생 : 활동하면 좋은 일 있다. 64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76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88년생 : 생각지 않은 기쁜 일 생긴다. 뱀 41년생 : 가정에 우울한 일 생길 수 있다. 53년생 : 고비가 예상되니 주의하라 65년생 : 어려움이 따르는 운세이니 주의. 77년생 : 구두 약속은 믿지 말라. 89년생 : 공과 사를 분명히 하라. 말 42년생 : 여러 사람이 도우니 행운 있다 54년생 :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잘 진행. 66년생 : 운수 대통하니 횡재운이 있다. 78년생 : 너무 친절한 사람을 조심하라. 90년생 : 투자하면 이득이 생길 운세. 양 43년생 : 재물과 건강 유의하라. 55년생 : 새로운 운이 펼쳐진다. 67년생 : 근심거리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라. 79년생 : 꿈과 희망이 클수록 얻는 게 많다. 91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 받는다. 원숭이 44년생 : 건강하고 재물운 왕성하겠다. 56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이득 있겠다. 68년생 :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하라. 80년생 : 사소한 말다툼 주의. 92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닭 45년생 : 구하기 어려운 날이다. 57년생 : 나쁜 기운이 있으니 북쪽으로 가지 마라. 69년생 : 모든 일에 양보하라. 81년생 : 상하가 서로 충돌이 생기고 어렵다 93년생 : 믿는 사람에게 발등 찍힌다. 개 46년생 : 서북쪽이 행운의 방향. 58년생 : 집안이 화평하고 기쁨이 넘친다. 70년생 : 여러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여라. 82년생 :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94년생 :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아야 망신수 구설수 없겠다. 돼지 47년생 : 순리대로 따르라. 59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전해지겠다. 71년생 : 밖에 나가서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는다. 83년생 :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 95년생 : 진실된 마음으로 사랑을 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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