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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지사의 ‘충남 세일즈’… 日 5개 도시 찾아 ‘대백제전’ 관광객 유치

    金지사의 ‘충남 세일즈’… 日 5개 도시 찾아 ‘대백제전’ 관광객 유치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셔틀외교를 복원했는데 대백제전 때 일본 관광객이 많이 와야 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22일 일본 구마모토현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와 만나 “윤 대통령이 ‘친일 매국’이라는 일부 비판을 받으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단행했다. 미래로 나아가려면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화답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백제전에 구마모토 관광객이 많이 오는 게 첫출발”이라고 했다.충남도는 김 지사가 지난달 21~27일 일본 5개 도시를 방문해 윤 대통령의 셔틀외교 복원을 적극 지지하고 이를 매개로 올가을 충남 부여·공주에서 열릴 대백제전에 관광객을 유치하는 활동을 벌이는 ‘일거양득’ 외교를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장은 물론 여행사나 언론 등을 만날 때도 다르지 않았다. 김 지사는 나라현, 도쿄 등에서도 ‘충남 세일즈’를 했다. 김 지사는 23일 오사카에서 열린 충남 관광 프로모션에서 “백제는 오사카와 인연이 깊다. 형제국보다 가깝게 문화적·인적 교류를 했던 곳”이라면서 “13년 만에 마련한 대백제전을 통해 일본 관광객이 백제의 혼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사카시, 나라현 의원·관광업 종사자들이 징검다리 역할을 해 달라”면서 “나라현에는 백제의 왕신사, 왕인 박사 묘 등 백제 문화와 자료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구마모토현에서는 ‘40년 우정’을 강조하며 관광객 방한을 호소했다. 1983년 1월 유흥수 당시 충남지사가 구마모토현을 찾아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40년간 540차례 총 9663명이 상호 방문하며 우의를 다졌다. 김 지사는 22일 구마모토현을 방문했을 때 “백제와 야마토국의 밀접한 관계로 거슬러 올라가면 충남과 구마모토는 1600년을 함께한 친구”라며 “향후 50년, 100년 더 친밀한 관계를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고 했다. 이날 밤 구마모토 뉴스카이 호텔에서 열린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는 구마몬 공연, 서천군립전통무용단 공연 등 양 지역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가 달아올랐다.대백제전은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공주와 부여에서 펼쳐진다. 주제는 ‘대백제, 세계와 통하다’이다. 2010년 세계대백제전 이후 13년 만이다. 관람객 목표는 150만명이다. 올해는 성왕 즉위 1500주년 백제·최고의 예술품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으로, 1955년부터 이어진 ‘백제문화제’를 세계화하겠다는 게 이번 행사의 취지다. 행사 기간도 9일에서 17일로 늘려 볼거리가 많아졌다. 금강에서 펼쳐지는 수상 멀티미디어 쇼가 새로 선을 보인다. 멀티미디어 아트 전시관에서 백제금동대향로가 전시되고, 무령왕의 생애와 업적도 살펴볼 수 있다. 백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백제왕 행차도 재현해 백제 문화가 전파된 일본의 관광객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공주와 부여에서 각각 열리는 개막식과 폐막식에서는 드론쇼와 불꽃쇼 등이 어우러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주는 야간 경관, 부여는 백제 전통 제례를 중심으로 행사를 연다. 올해는 규모를 키워 더 웅장할 것”이라며 “해외 교류 지자체장도 대거 초청해 백제 문화의 진수를 선보이겠다”고 했다.도는 고대 동아시아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류 원조’ 백제 문화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백제 때 교류국이었던 일본과 중국뿐 아니라 인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단체장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일 국악인 김덕수, 배우 박시후 등 충남 출신 유명 연예인 7명을 대백제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 지사는 “대백제전이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세계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를 접견한 가바시마 지사는 “10월 구마모토 방문단을 이끌고 충남을 방문하겠다”며 “대백제전 참가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고 화답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는 “취임 직후여서 확답을 못 하지만 김 지사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대백제전 참석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 ‘두 바퀴’ 천국 강동… 안전교육·보험까지 책임져요

    ‘두 바퀴’ 천국 강동… 안전교육·보험까지 책임져요

    ‘자전거’ 하면 유럽 국가들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우리나라 역시 ‘자전거 천국’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만 12~69세 중 한 달에 한 번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인구만 1340만명이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380만명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회원으로 가입했다. 시의 자전거 도로는 1315개 노선 1316㎞에 달한다. 서울 강동구는 시내 25개 자치구 중 손꼽히는 자전거 친화도시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 수준 고양을 위해 강동바이크스쿨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자가 정비교실, 이동수리 서비스, 자전거 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자전거 자가 정비교실은 자전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자전거 정비의 목적 ▲타이어 펑크 응급처치 ▲체인이탈 응급처치 및 점검·교환 ▲자전거관리(체인오일, 세차 등) ▲브레이크 정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민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리센터도 운영 중이다. 강동바이크스쿨 자전거 안전교육은 교통법규 등 자전거 교통안전에 대한 이론 교육과 자전거 타기 실습이 병행된 강좌다. 구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전거를 안심하고 탈 수 있도록 ‘강동구민 자전거보험’을 시행하고 있다.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국내 어디에서든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통행(보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에 대해 4주 이상 진단받는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금액은 사망과 후유장애 시 최대 1000만원, 상해 진단위로금은 10만~60만원(4~8주 차등 지급)이다. 자전거 용품 등을 구매하려면 국내 최대 자전거 관련 상권인 ‘천호자전거거리’를 찾으면 된다. 천호자전거거리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구는 로컬브랜드 공모전에서 천호자전거거리를 기점으로 한강 투어 및 찾아오는 자전거 여행을 연계하고 ▲자전거와 예술이 결합된 이색거리 조성 ▲자전거 관련 정보 원스톱 제공 서비스 ▲국제 자전거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을 명소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천호자전거거리 강화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구민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신 없는 살인’ 검색한 정유정, 증거 들이밀자 범행 자백(종합)

    ‘시신 없는 살인’ 검색한 정유정, 증거 들이밀자 범행 자백(종합)

    체포 당시 꾀병…“진범 따로 있어” 거짓말증거·가족 설득에 심경 변화 후 자백한 듯 온라인 과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검거 직후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며 거짓말로 경찰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개월 전부터 ‘시신 없는 살인’ 등을 집중 검색하는 등 범행을 준비해놓고도 체포 닷새째에야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4일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하루 만인 지난달 27일 새벽 경찰에 붙잡힌 이후 줄곧 범행을 부인하다 같은 달 31일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정유정은 자백할 때까지 닷새간 경찰에 거짓 진술로 일관했다. 긴급체포 당시에는 배가 아프다고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향했으나 결국 꾀병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조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살인 동기에 대해서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나에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고 둘러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거나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등 진술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계획적으로 저지른 범행을 숨기기 위한 거짓 진술이었다. 경찰의 포렌식 결과 정유정은 취업을 준비하면서 범행 3개월 전인 지난 2월부터 온라인에 ‘살인’, ‘시신 없는 살인’, ‘살인 사건’ 등을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유정은 평소 방송 매체나 인터넷을 통해 범죄수사 프로그램을 많이 봤고, 지역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도 빌려봤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으로 파악한 동선에는 정유정 외에 이번 범행과 관련된 제3의 인물은 없었다. 결국 정유정은 경찰이 관련 증거를 제시하며 압박해오자 닷새 만에 “살인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정유정이 범행을 자백한 경위에 대해 “거짓말로 버티던 정유정이 경찰이 제시한 관련 증거와 가족의 설득 등으로 인해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틀 전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혼자 사는 A씨에게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A씨를 살해한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시신을 유기한 풀숲은 평소 정유정이 자주 산책을 하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쯤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이 사건을 송치받은 부산지검은 강력범죄전담부(부장 송영인) 소속 3개 검사실로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동기와 수법 등 사건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 죄에 상응하는 형사처벌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웰니스 관광 활성화로 중동 한류”…메가 이벤트 진두지휘한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웰니스 관광 활성화로 중동 한류”…메가 이벤트 진두지휘한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

    “중동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국내에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우리 문화 콘텐츠를 ‘한류’와 결합해 관광 분야에서 제2의 중동 붐을 확산시킬 절호의 기회입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두바이 등에서 열린 ‘K-트래블 위크’와 ‘K-관광 로드쇼’ 등의 메가 이벤트를 진두지휘하고 돌아온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지난달 25일 서울 청계천로 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만났다. 당시 K-관광 이벤트가 열린 현지 건물을 겹겹이 에워쌀 만큼 수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 부사장은 “공연 행사뿐 아니라 아부다비에서 열린 K-관광 스타트업 IR(정보공개 활동) 행사를 통해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등 현지 투자사의 우리 관광기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고, 스타트업들도 트래블마트 등을 통해 3000여 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리빌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디지털 관광 서비스 수출 계약 등 가시적 성과도 내 그간 ‘내수용’으로 여겼던 관광테크 스타트업의 활동 무대가 해외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왜 하필 중동일까. 중동 관광객은 씀씀이가 크다. 숫자는 전체 외래관광객의 1% 이내이지만, 평균 지출액에 비해 더 많이(미국 달러 기준 27%) 쓰고, 더 오래(평균 체류 일수 10.5일보다 3.8일 이상) 머문다. 이 부사장은 “특히 중동 의료관광객의 평균지출액은 약 1500만원으로 평균 대비 6배를 지출하는 고부가 장기체류형”이라며 “웰니스 산업과 연계해 의료관광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한류에 관심이 많은 MZ세대, K-뷰티, 럭셔리 상품에 관심이 많은 여성층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실 관광 분야에서 ‘거리’는 가장 높은 허들과 다름없다. 게다가 중동 관광객을 한국으로 ‘모셔 오는’ 과정에서 무슬림 우호 국가들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강력한 복병과 유치 경쟁도 벌여야 한다. 다행인 건 중동 국가들 사이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다는 점이다. 이 부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UAE 방문, 사우디 왕세자 공식 방한 등 정상 외교가 펼쳐지고 GCC(걸프협력회의) 국가인 바레인과의 통상 장관 회담, 관광공사와 바레인관광전시공사 간 MOU 체결 등 경제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GCC 국가인 쿠웨이트, 오만과도 하반기에 관광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중동 특수를 위한 로드맵을 차분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GCC 6개국의 경제 호전과 해외여행 증가 등에 힘입어 올 연말 중동 지역 누적 방한객이 2만 4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3만 5000명의 약 70% 수준까지 회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동 특수와 연계해 국내에선 웰니스 관광 활성화가 주요 목표다. 앞서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제시됐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치유 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한 것을 들어 “웰니스 관광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웰니스 관광페스타’ 등 웰니스 관광의 기반을 다지는 사업들을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오는 7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한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유럽 관광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다. 한영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 “주둥이 찢겠다”… ‘성추행 의혹’ 부천시의회, 이번엔 막말 논란

    “주둥이 찢겠다”… ‘성추행 의혹’ 부천시의회, 이번엔 막말 논란

    최근 ‘동료 시의원 성추행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기도 부천시의회에서 한 시의원이 지난 4월 해외연수 중 폭언과 갑질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다. 4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박혜숙 시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제2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지난 4월 해외연수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임은분 재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이 갑질과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7명과 공무원 2명은 지난 4월 5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지로 해외연수를 했다. 박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위원장은 (해외) 연수 기간 내내 여행사로 인해 불평불만을 했고 일행들을 계속 불편하게 했다”며 “함께 간 공무원들이 식사 중인데도 자신의 자리로 불러 의전 문제로 혼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할 때도 ‘여행 가방을 왜 의원들이 들어야 하느냐’며 위원장과 민주당 의원들 가방을 공무원들에게 들도록 하는 등 갑질로 여겨질 행동을 했다”며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웠다”고 했다. 박 의원은 “급기야 연수 마지막 날에는 (임 위원장이) 입에 담기 어려운 독설을 했다”며 “누구든지 (한국으로) 돌아가서 연수 중에 있었던 일을 발설하기만 하면 주둥이를 쫙 찢어버리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같은 날 신상 발언을 통해 갑질과 폭언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임 위원장은 “이동할 때 공무원에게 여행 가방을 들라고 한 적 없고 의정 문제로 갑질을 하지 않았다”며 “공무원에게 확인해 보면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한 시의원이 말씀해 제가 ‘사과할 용의가 있다’고 했고 의회에 직접 찾아가기도 했었다”며 “다녀와서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통화도 했고 ‘연수가 너무 좋았다’는 말씀도 했다”고 했다. 앞서 부천시의회에서는 지난달 국내 연수 기간에 민주당 소속 남성 시의원이 술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남성 의원이 여성 의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고, 다른 의원의 목을 뒤에서 팔로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게 골자다. 논란이 일고 경찰 수사로 이어지자 남성 시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지난 1일 의원직을 사퇴했다.
  • 한예슬, 무려 9개월만 근황… “남친과 그리스 여행?”

    한예슬, 무려 9개월만 근황… “남친과 그리스 여행?”

    배우 한예슬(42)이 무려 9개월 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한 근황을 전했다. 한예슬은 3일 “너무 오랜만이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음료를 마시고 있는 한예슬의 모습이 담겼다. 한예슬은 카메라를 응시한 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한예슬의 뒤로 그리스 산토리니의 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 가운데 같은 테이블 옆자리에 앉은 사람의 팔 일부가 사진 속에 찍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남친이랑 그리스 가셨나요”,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현기증 나요”,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 등 댓글을 남기며 9개월 만의 근황 공유를 반가워했다. 한편 한예슬은 2021년 5월부터 10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이다. 2019년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빅이슈’ 작품활동이 한동안 뜸했던 그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는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 출연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약 4년 만의 복귀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 “진범은 따로 있어” 정유정, 경찰 속이려 거짓말

    “진범은 따로 있어” 정유정, 경찰 속이려 거짓말

    첫 경찰 조사서 “진범이 시신 유기 시켜” 진술CCTV엔 정유정만 피해자 집 드나든 것 확인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이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며 거짓말로 경찰을 속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정유정은 지난달 27일 새벽 경찰에 붙잡힌 이후 첫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의 집에 도착했을 때 모르는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고 있었고, 자신에게 시신을 유기하라고 시켰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진술은 이내 거짓말로 드러났다.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범행 당시 정유정 말고는 피해자의 집을 드나든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 체포돼 오면서 횡설수설하는 등 믿을 수 없는 말을 계속했다”며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라거나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그랬다’는 등 범행을 부인하다가 증거가 나오고 가족이 설득하니 결국 자백했다”고 말했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 여성 A(20대)씨의 집에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틀 전 과외 중개 앱을 통해 혼자 사는 A씨에게 ‘자녀의 과외 교사를 구한다’며 접근했고, 당일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A씨를 살해한 후 마트에서 락스와 비닐봉지 등 범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캐리어)을 챙긴 뒤 A씨의 집에서 시신을 훼손했다. 정유정은 다음날인 27일 0시 50분쯤 시신 일부를 캐리어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서 시신을 유기했다.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시신을 유기한 풀숲은 평소 정유정이 자주 산책을 하던 곳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정유정은 범행 3개월 전부터 인터넷에 살인과 관련한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유정은 평소 범죄 수사 방송과 책을 통해 살인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직업 없이 할아버지와 지내온 정유정은 경찰 조사에서 “실제로 살인하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며 “살인 충동이 생겨 범행에 이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오전 살인 및 사체 유기 등 혐의로 정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 “굉장히 독특한 장면”…정유정 CCTV 모습, 전문가도 놀랐다

    “굉장히 독특한 장면”…정유정 CCTV 모습, 전문가도 놀랐다

    과외 앱을 통해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정유정(23)에 대해 범죄 전문가가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진단을 내놨다. 경찰조사 결과 정유정은 증거인멸을 서두르기 위해 시신 일부만 먼저 훼손해 유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KBS가 지난 2일 부산경찰청으로부터 입수해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지난달 26일 피해자 A씨의 집에서 A씨를 살해한 정씨가 자신의 집에서 시신을 담을 여행용 가방(캐리어)를 가져오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 속에서 정유정은 가벼워 보이는 캐리어를 한 손으로 끌며 아무렇지 않다는 등 태연하게 인도를 걷는다. 불안감이나 심적 동요를 찾아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심지어 매우 기분이 좋아보이기까지 했다. “불안감이나 심적 동요 찾아볼 수 없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3일 YTN ‘뉴스와이드’에서 해당 영상에 대해 ‘성격장애적 요인’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저 모습이 어쩌면 정유정의 또 다른 모습일 개연성이 굉장히 높다고 보인다”면서 “발걸음이 굉장히 가볍지 않나. 뭔가 자기가 목표로 하는 행동을 달성하기 위해서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 그런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저게 이미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난 다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은 밝은 모습”이라며 “보통 사람이, 아무리 범죄자라도 누군가를 죽이면 ‘이를 어떻게 하나’하면서 굉장히 당황하기도 하고 공포스럽기도 한데 저 모습은 그런 공포나 당황스러운 모습이 들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교수는 “아마 추후에 검찰에서 심리 분석을 할 걸로 예견된다”면서 “단순한 ‘사이코패스’하고는 약간 다른, 제가 추정컨대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게 있는데 어떤 성격장애적 요인을 보이는 게 아닌가라는 추정을 하게 만드는 굉장히 독특한 장면”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또 ‘피해자의 신분 탈취’를 범행 목적으로 거론했다. 이 교수는 앞서 MBC와의 인터뷰에서 “(피해 여성이) 온라인상에서 인기 있는 과외 교사였지 않냐. 본인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여성의 정체성을 훔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행가방엔 시신 일부만 들어있었고 피해자 집에도 시신 일부가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정유정, 증거인멸 서두르려 신체 일부만 훼손” 경찰조사 결과 정유정은 증거인멸을 서두르기 위해 시신 일부만 먼저 훼손해 유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서 정유정은 “시신을 훼손하다 힘에 부쳐 중단했다”며 “훼손하지 못한 시신 일부는 피해자 집에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4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정유정은 경찰의 긴급체포 이후 “피해자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자백했다. 정유정은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 ‘살인’과 관련한 키워드를 집중적으로 검색했으며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을 빌리기도 했다.
  • “2층 버스서 후다닥”…홍콩 ‘바바리맨’ 등장에 여성들 공포

    “2층 버스서 후다닥”…홍콩 ‘바바리맨’ 등장에 여성들 공포

    홍콩에서 여성을 상대로 불쾌한 행위를 하는 일명 ‘바바리맨’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도심 일대를 운행하는 2층 순환 버스에서 여성 승객들을 대상으로 음란 행위를 한 뒤 도주하는 성범죄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으며, 용의자는 놀란 여성들을 비웃은 뒤 유유히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한 20대 남성은 홍콩 도심에서 운행 중이던 2층 버스에서 타고 있던 여성 승객 앞에서 하의를 탈의한 채 음란 행위를 했다. 이후 문제의 남성은 도움을 요청하는 피해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온 다른 승객들에게 포위됐지만, 버스 2층 창문을 깨고 도주했다. 사건 당일 버스 안에는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여행자들이 탑승해 매우 붐비는 상태였는데, 가해 남성은 버스가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인근 도로에 잠시 정차하자 준비했던 흉기로 창문을 깨고 2층에서 뛰어내려 유유히 도망했다.  그의 도주로 용의자 수색에 난항을 겪었던 경찰은 장기간의 수사 끝에 지난 1일 오후 18시경 툰먼구의 한 주택가에 은신해 있던 20대 무직 상태의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의 은신처에서는 범행 중에 그가 입었던 옷과 버스 탈출 당시 사용됐던 망치 등 도구도 발견돼 경찰에 압수, 용의자는 현재 지역 경찰소에 인계돼 구금돼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수사 중인 경찰은 그가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헝홈, 몽콕, 완차이 등 관광객들이 몰리는 일대를 돌며 버스에 탑승한 여성 승객들을 대상으로 ‘묻지마’ 성희롱 범죄를 벌여왔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홍콩 정부가 최대 항공사를 통해 무료 항공권 수만 장을 뿌리는 등 대대적인 홍콩 관광 홍보를 진행하는 것에 찬물을 끼얹은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홍콩 정부는 일명 ‘헬로 홍콩’이라고 명칭된 관광객 유치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1만 6000장을 제공하는 무료 응모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주로 관광객들이 자주 탑승하는 2층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다수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였다는 점에 주목한 한 네티즌들은 “정부가 아무리 홍콩으로 와서 돈을 쓰라고 관광객들에게 손 짓을 해도, 이런 사건이 터지면 홍콩에 올 마음이 싹 사라질 것”이라면서 “관광객 모집도 좋지만 홍콩 치안을 우선 챙겨야 한다”고 꼬집었다.  
  • 또래 살인 정유정 휴대폰 충격…‘이것’ 하나도 없었다

    또래 살인 정유정 휴대폰 충격…‘이것’ 하나도 없었다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의 휴대전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정유정은 다른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도, 친구 이름도 존재하지 않았다. 손수호 변호사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취직 준비를 했지만 특별한 직업도 없이 쭉 5년간 무직으로 지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유정의 휴대전화 이용 내역을 봤더니 다른 사람과 연락을 주고받은 게 사실상 없었다. 사회와 단절돼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이 확인한 정유정의 휴대전화에는 20대 또래라면 많이 있어야 할 친구 이름이 하나도 없었다는 말이다. 정유정은 사회와 철저히 단절된 ‘은둔형 외톨이’였다. 손 변호사는 “그러다 보니까 사회와 단절돼 자신만의 관심 분야, 범죄물에 빠져 자신만의 상상 속에서는 수천 번 수만 번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고 그 상상을 이번에 어떤 계기에서든 현실에서 실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도대체 왜 정유정이 살인 충동을 느꼈냐, 그 원인과 배경을 찾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제정신 아니었던 것 같다”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30분쯤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의 집에서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이튿날 새벽 택시를 타고 이동, 경남 양산 낙동강 변 풀숲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정유정은 취재진이 살인 이유를 묻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유정은 본인의 신상 공개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정유정 비사회적…고유정과 차이 일각에서는 2019년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40) 사건과 비교하지만 전문가들은 두 사람의 성향이 다르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일부”라며 “범행 동기가 다르다. 고유정은 가족에 집착하는 등 사회적 동물이었다. 그러나 정유정은 그런 욕구도 없는 비사회적 성향이다. 고유정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정유정은 범죄 수사 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 미리 흉기를 준비해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 하지만 살해 이후 마트에서 세제와 비닐봉지를 구입하고 집으로 돌아가 여행용 가방 등 시신 유기에 필요한 물건을 챙기며 동선을 노출했다. 또 혈흔이 묻은 가방을 들고 택시에 타는 등 허술한 모습도 보였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는 사이코패스와는 거리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고립 생활과 콤플렉스에 주목 1999년생인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약 5년간 외부와 교류하지 않고 할아버지와 지냈다. 전문가들은 정유정이 오랜 기간 사람과 단절돼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환경이 살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직장 생활 대신 온라인에서 활동하며 방송과 서적 등 범죄물에 빠져들었다. 범행 3개월 전부터는 인터넷에 ‘살인’ 관련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했다. 은둔 생활로 합리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자기 통제력을 키울 힘을 못 가졌던 게 살인으로 이어진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유정은 취업도 준비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영어 실력 등으로 실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외 중개 앱에서 중학생 학부모를 가장해 “영어 과외를 받고 싶다”며 피해자 A씨에게 접근했다. 당시 그는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A씨의 집을 찾아가 자신이 중학생이라고 거짓말한 뒤 대화를 나누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정유정이 영어 때문에 시험에도 떨어졌다 생각했고 영어 실력이 부족한 것에 콤플렉스가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정유정이 A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에 대해 “자신이 가지지 못한 학벌을 동경했던 것 같다”며 “중고 교복까지 입고 찾아가 범행하지 않았냐. 살인만이 목적이라면 피해자의 특성이 중요하지 않았을 텐데 정유정은 아무나 죽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서현, 해외선 이렇게 입고 다닌다고? ‘눈 의심’

    서현, 해외선 이렇게 입고 다닌다고? ‘눈 의심’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서현이 과감한 노출 패션을 선보였다. 서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스램에 해외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사진 속에서 서현은 양갈래 머리에 선글라스를 낀 채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노출이 있는 상의 및 미니 스커트 등 과감한 패션에 도전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서현은 영화 ‘왕을 찾아서’에 출연한다. ‘왕을 찾아서’는 1980년 여름 비무장지대 마을에 찾아온 정체불명의 거대한 손님을 맞이하게 된 군의관 도진(구교환 분)과 마을 주민들의 모험을 그린 SF 영화다.
  • 블랙핑크 제니 “핸드폰 모자이크 처리 좀” 부탁

    블랙핑크 제니 “핸드폰 모자이크 처리 좀” 부탁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VOGUE JAPAN’에는 제니가 가방 속 물건들을 공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제니는 큰 가방과 작은 가방을 각각 챙겨와 가방 속 소지품들을 영어로 소개했다. 먼저 제니는 진주와 체인 스트랩이 멋스러운 검은색 미니백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제니는 “휴대폰 케이스를 흐릿하게 블러 처리해줄 수 있나. 부끄럽다. 좀 더럽다”며 웃었다. 이어 “사람들에게 메시지 보내는 데 휴대폰을 쓴다. 하트 보내는 걸 좋아한다”며 귀엽게 하트를 그려보였다. 작은 가방에서는 머리끈과 팔찌로 활용할 수 있는 리본 모양의 검은색 스크런치(머리 곱창)와 무선 이어폰이 들어있었다. 그는 “여행할 땐 비행기나 차에서 명상 음악을 듣는다”고 말했다. 제니는 큼직한 가방을 소개하며 “내 가방을 보면 마치 엄마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생각엔 엄마는 아이들이랑 나갈 때 비상용품을 챙겨 다니지 않나. 그래서 나는 자신에게 엄마 같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수많은 파우치와 고양이 그림,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 장신구 등 제니의 취향이 반영된 물건들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니는 패션 매거진 ‘보그 재팬’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 “이번 여행 파트너♥”…송혜교 깜짝 공개

    “이번 여행 파트너♥”…송혜교 깜짝 공개

    배우 송혜교가 해외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 2일 송혜교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이번 여행 파트너♥”라며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C사 제품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팔찌와 반지 등을 적절하게 매치한 송혜교의 남다른 패션 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송혜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얼리 행사에 참석할 에정이다.
  • 원빈 근황 묻자 이나영 “그걸 왜 저에게”

    원빈 근황 묻자 이나영 “그걸 왜 저에게”

    배우 이나영이 남편 원빈의 근황을 밝혔다. 이나영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최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서 특별한 하루 여행을 떠나는 평범한 고등학교 국어선생님 박하경 역을 맡았다. 남편 원빈의 반응은 어땠냐는 물음에 이나영은 “같이 시나리오 봤을 때 좋아해주고 맞는 작품이라고 해주더라. 저도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보다 감독님이 편집, 음악 등을 잘 짜준 것 같아서 같이 재밌게 잘 봤다”고 답했다. 원빈은 현재 13년째 활동이 없다. 이나영은 복귀할 때마다 원빈의 근황에 관한 질문을 받는다. 이에 대해 이나영은 “왜 자꾸 저에게”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비슷하다. 그분도 열심히 보고 있다. 나오시겠죠”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작품. 지난 5월 24일 웨이브에서 공개됐다.
  • 올레길 걸으멍, 쇠소깍서 발 담그멍, 정방폭포서 물 맞으멍

    올레길 걸으멍, 쇠소깍서 발 담그멍, 정방폭포서 물 맞으멍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제주올레 걸으멍, 쇠소깍에서 발 담그멍, 정방폭포에서 물 맞으멍. 3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위인(We-In)협동조합과 공동주관 하는 ‘무장애 올레길 프로젝트(에이블 올레)’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된 ‘무장애 올레길 프로젝트’는 서울, 대전, 청주 등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 열 명이 함께하며 시각장애인과 동행 가능한 자원봉사자, 위인협동조합의 전문가 그룹 조합원, 제주올레 사무국 직원 등이 여행길에 함께 한다. 이들은 제주올레 길 중 도보의 불편함이 적고 난이도가 가장 쉬운 코스인 6코스 절반을 하루 걷고 이어 7코스를 이틀 동안 절반씩 나눠 걸으며 완주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청각, 촉각, 후각 등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쇠소깍 해변에서 발 담그기, 화산 용암 지질 만져보기, 정방폭포에서 듣는 폭포 소리와 물보라의 촉각 등을 느끼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2박 3일 동안의 올레길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점자로 제작한 특별 엽서도 증정될 예정이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무장애 올레길 프로젝트는 제주의 자연, 문화, 역사를 잇는 웰니스 도보여행 길로 알려진 제주올레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장애인을 포함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시각장애의 경우 다른 장애에 비해 외부 활동이 취약해 대부분 가족에게만 여행 동반을 의존하거나 야외활동 및 트레킹이 제약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난 2월 시각장애인과 동행이 가능한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19명의 자원봉사자를 양성했다”고 말했다. 이들 중 13명이 이번 여행 전 일정에 동행하며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도보여행 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안은주 (사)제주올레 대표는 “제주올레 길에서 무장애 여행이 활성화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주체적으로 여행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여행에 동행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시각장애인들에게 바른 도보 문화를 선도하고 다시 찾고 싶은 올레길, 머물고 싶은 제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자신의 재능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무장애 올레길 프로젝트(에이블 올레)’는 추후 제주올레에서 진행하는 자원 봉사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 교육 수료생과 참가자 일대일 매칭을 통해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곡성에 오면···‘곡·성·상·회 찾기’ 게임으로 기차마을 완전 정복!

    곡성에 오면···‘곡·성·상·회 찾기’ 게임으로 기차마을 완전 정복!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주말, 공휴일 6일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게임 이벤트를 운영한다. 게임 제목은 ‘곡·성·상·회 찾기’다. 지난달 20일 개장한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기념품판매점 ’곡성상회‘의 이름에서 착안했다. 게임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올 상반기 새롭게 탈바꿈한 기차마을 4곳을 찾아가 각 장소마다 비치된 낱말 ‘곡’ ‘성’ ‘상’ ‘회’ 중 한 글자를 확인하고 게임카드에 적으면 된다. 4곳에 전부 찾아가 낱말을 모두 모으면 성공이다. 게임은 13세 이하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다. 게임 미션을 완수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작지만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이와 함께 마술, 비눗방울 등 풍성한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공연은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와 3시에 중앙광장 피크닉존에서 즐길 수 있다. 기차마을 4곳은 상반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첫 번째는 지난 18일 개장한 ‘기차마을 플랫폼’이다. 1층은 매표소와 대합실, 2층은 시계탑과 전망대, 바깥으로는 대규모 광장을 갖춘 공간으로 섬진강기차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미 속으로 동전을 넣으면 사랑이 이뤄지고, 가족과의 행복을 이뤄준다는 ‘사랑의 장미동전’ 코너도 마련돼 있다. ‘중앙광장 피크닉존’은 드넓은 그늘막과 인조잔디가 갖춰져 한적한 휴식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인기 장소다. 마지막으로 기념품 판매점인 ‘곡성상회’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기차마을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기념품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갖췄다.
  • “말라리아 조심”…경기도, 김포·파주시에 경보 발령

    “말라리아 조심”…경기도, 김포·파주시에 경보 발령

    경기도가 김포·파주시에 올해 첫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최근 김포와 파주시에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했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고, 거주지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올해부터는 3명 이상일 경우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시·군·구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김포와 파주시에서 각각 지난 1일 3명의 군집 추정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와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집중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했다. 지난 1일 기준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명 대비 약 3배 급증했으며 이 중 경기도 환자는 69명으로 전국의 57.5%를 차지한다. 장우일 도 질병정책과장은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해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모기에게 물린 후 발열, 오한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라리아 발생 국가 여행 시에도 사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은 “외국인 관광객 일본처럼 회복하면 경제성장률 0.12%P 상승”

    한은 “외국인 관광객 일본처럼 회복하면 경제성장률 0.12%P 상승”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과 같은 속도로 증가할 경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0.12%포인트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6월 금융·경제 이슈분석’에 실린 ‘한·일 외국인 관광객 현황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90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2019년 4월) 대비 55%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106%), 태국(77%), 베트남(69%) 등 대부분 국가에서 크게 회복됐으나 팬데믹 이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중국은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이 3월 기준 18%로 저조한 탓이다. 이는 미국(35%), 싱가포르(20%), 베트남(13%)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일본은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이 3월 기준 66%로 우리나라(3월 52.1%)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중국은 11% 회복해 우리나라보다 저조했지만, 한국(80%)을 비롯해 홍콩, 대만 등 다른 국가로부터의 회복률이 전반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엔화 약세와 일본 정부의 관광객 유치 정책 등에 기인한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 회복률 격차는 양국의 여행수지 격차로 이어졌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일본의 1분기 여행수지는 7508억엔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789억엔)와 4분기(5258억엔) 대비 크게 개선된 반면 우리나라의 1분기 여행수지는 32억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분기(23억달러 적자) 및 4분기(23억 8000만달러 적자)보다 악화됐다. 보고서는 지난 1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현재 일본과의 회복률 격차(14%포인트)만큼 매 분기 증가한다는 전제로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150만명 증가한다고 가정한 결과, 이들의 소비를 통한 서비스업 업황 개선 등으로 연간 0.12%포인트 안팎의 성장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보고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여타 국가로부터의 관광객 유치 노력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생생우동]낮보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 야경도 보고 문화 생활도 즐겨요

    [생생우동]낮보다 아름다운 서울의 밤… 야경도 보고 문화 생활도 즐겨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초여름 같은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뜨거운 낮보다는 밤의 시원함이 반갑다. 잠시라도 무더위를 잊고 싶다면 ‘서울 야행(夜行)’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보며 야시장을 둘러보거나 광화문 광장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야간 독서를 즐길 기회가 기다린다. 피로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서울 곳곳에서 이른 피서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이달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은 야간 도서관으로 변신한다. 광장에 조성된 야외 도서관 ‘광화문 책마당’은 이달 한 달간 주말 운영 시간이 기존 10시~오후 5시에서 오후 4~9시로 변경된다. 한낮 기온이 27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무더위를 고려해 이용자들이 야외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간도 늦춰진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밤의 도서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빛나는 한글 자모 모양의 서가인 ‘빛의 서가’ 외에도 풍선 조명, 캠핑 랜턴, 조명 소품을 활용해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또 ‘로맨틱 새러데이 나이트 인 광화문’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3일 오후 7시 30분 재즈평론가 남무성과 웅산 밴드가 함께하는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미술평론가와의 대화, 클래식 공연, 야외 영화관이 이어진다.한강의 멋진 야경을 즐기며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야시장도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4일과 11일 오후 4~9시 반포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운영한다. 40여대의 푸드트럭과 50여개의 판매 부스가 참여한다. 푸드트럭에서는 야시장 인기 메뉴인 스테이크, 불초밥, 추로스 등의 음식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는 용기와 봉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다회용 용기를 지참한 소비자에게는 음식값을 할인해준다. 판매 부스에서는 예술가와 공예가가 만든 액세서리를 비롯해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살 수 있다. 이 외에도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되며 다양한 거리 공연도 진행된다.한강을 걸으며 야경을 즐기는 ‘한강야경투어’도 운영된다. 서울시는 한강 해설사와 함께하는 야경 투어를 이달과 9월에 무료로 진행한다. 반포한강공원을 배경으로 조용히 야경을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서래섬’, 꽃을 형상화한 야경 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를 돌아본다. 참여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투어가 진행된다. 성인 누구나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고 1회당 최대 2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보호자가 함께한다면 미성년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한강이야기여행 홈페이지에서 참여 희망일 3~5일 전까지 하면 된다.청년과 직장인을 위한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도 있다. 광진구는 야경 명소인 아차산에서 트레킹을 함께 즐기는 체육 프로그램을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까지 총 5회 운영한다. 1회당 광진구민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트레킹 전문가가 동행해 등산의 기초 지식과 트레킹 자세 등을 알려주고, 전문 사진작가가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줄 예정이다. 광나루역에서 시작해 아차산생태공원, 아차산해맞이공원으로 이어지는 왕복 3.8㎞의 코스다. 경사가 완만하고 언덕이 낮아 초보자도 쉽고 편안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종로구에서는 올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저녁 청운문학도서관 한옥 세미나실에서 특별한 북토크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진행하는 ‘별 헤는 밤, 책 읽는 밤’은 학업, 근무 등으로 낮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이달 28일에는 다시 내일을 기대하는 법’이라는 책을 펴낸 임현주 아나운서가 반복되는 삶에 지친 이들이 내일을 꿈꾸는 법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면 온라인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성인과 청소년을 구분해 선착순 모집한다.
  • [포토] ‘모습 드러낸’ 정유정

    [포토] ‘모습 드러낸’ 정유정

    경찰이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정유정(23세)을 검찰로 넘겼다. 부산경찰청과 금정경찰서는 2일 오전 정유정을 살인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경찰서 유치장을 나선 정유정은 살인 이유를 묻자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실종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본인의 신상 공개를 두고서는 “할 말이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취업준비생이던 정유정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40분께 부산 금정구에 있는 피해자 집에서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됐다. 당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인근 숲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정유정은 피해자가 실종된 것처럼 꾸미려고 평소 자신이 산책하던 낙동강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범행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하루 뒤인 지난달 27일 오전 6시께 정유정을 긴급체포한 데 이어 피해자의 나머지 시신을 피해자의 집에서 발견했다. 정유정은 긴급체포 이후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경찰 조사에서 “살인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범행을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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